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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전체글ll조회 953

[변백현] 아가 반인반수, 도련님 | 인스티즈

(날씨가 좋은 한낮,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창가에 기대앉은 네 품에 폭 안겨서 잠을 자다 이제 막 눈을 뜬 건지 부스스한 얼굴을 들곤 잠옷 소매로 눈가를 부비며 너를 멍하니 쳐다보기도 잠시 입꼬리를 살짝 당겨 웃어 보이는) ...으웅.



현이는 아가 반인반수에요 사람나이론 4~5살 정도의 나이라서 아직 궁금한 것 도 많고 처음 본 것 들도 많아요. 어린나이에 부모님 손길을 잘 타지못해 너를 잘 따르고 좋아해요. 가끔 잠을 자다 엄마를 찾는 경우도 드문드문 있어서 잠도 너와 함께 자고 밥도 아직 혼자 못먹고 씻는거 까지 잘 못해 네 손길을 필요로 하는 현이에요. 혼현을 아직 숨기지 못해 귀와 꼬리만 내놓고 다니고 넓은 집안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현이를 엄청 생각하고 좋아하는 분이 오셨음 좋겠어요.



경수 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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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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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메롱.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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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 씁.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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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모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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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응? 아. 귀여워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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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고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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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가 도련님 현에게
누구한테 한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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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3에게
웅? 그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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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목에 둘러진 아기 손수건을 풀러 입가에 묻은 침을 닦아주고 똘똘한 눈을 깜빡이며 저를 바라보고 희미하게 웃는 네 볼에 입을 맞추는) 잘 잤어요? 언제 일어나나 했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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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우웅. (하품을 한번 하곤 네 품에 더 파고들어가 옅은 숨만 내쉬니 다시 잠이 몰려오는 건지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네 옷자락을 손에 꾹 쥐는)

-
이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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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어허. 옷 구겨져.. (제 옷을 쥔 네 손을 살살 간지럽히고 널 일으켜 제 무릎위에 올려두는) 딱 서봐. 차렷! 그렇지. 오.. 키가 좀 컸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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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안니, 안아. (네 말에 어쩔 수 없이 무릎 위에 서 1분도 채 못 버티다 칭얼거리며 네게 손 뻗는) 언능, 언능. 혀니 안아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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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장난치는 식으로 고개를 저으며 안아주지 않고 계속해서 고개를 뒤로 빼다 결국 팔을 벌리는) 우리 애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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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7에게
끕. (자꾸만 장난을 치는 너에 울먹거리자 팔을 벌리는 너에 망설임 없이 품에 폭 안겨들어가 찡찡거리는) 미어, 미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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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가 도련님 현에게
찡찡이. 밉긴 뭐가 미워.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응? (아직 어려서 기처귀를 찬 두둑한 엉덩이를 두들겨주는) 미워? 형아 멀리 가버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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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9에게
...안니. (입술을 비죽 내밀면서도 고개를 천천히 내젓다 네 가슴팍에 얼굴을 기대 입안에 손을 넣곤 앙앙 깨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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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가 도련님 현에게
또, 손. (씁, 소리를 내고 입안에 있는 손을 빼주는. 으잉.. 하는 소리와 함께 울먹이자 단호해지자 라는 마음을 먹고 인상을 쓰는) 손 지지야, 아니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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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1에게
지지, 안니야. 흐읍.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채로 울먹이며 너를 바라보는데 인상을 쓰는 네 표정에 지레 겁을 먹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 으앙, 흡..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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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가 도련님 현에게
(붉어진 두 볼과 귀를 보이며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리자 또 마음이 약해져 넓은 품에 널 안아 등을 토닥이는) 뚝! 누가 울어. 어흥이가 잡아간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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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2에게
시, 러. 끕, 어흥, 이. 끄윽. (네 품에 안긴 채로 어깨를 바들바들 떨며 귀를 축 늘어뜨리곤 품에 얼굴을 부비적 거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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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가 도련님 현에게
싫으니까 그만. 여기까지 우는거야. 응? (고개를 끄덕여 울음을 참는 널 쓰다듬어 주고 품에 안긴 네가 저를 올려다 보고 네 볼을 주물거리자 네 손을 입안에 넣는) 이러면 지지야 아니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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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3에게
지지, 야. (울어서 잔뜩 눈가가 발갛게 달아오른 채로 널 올려다 보다 코를 훌쩍이며 고개를 젓는, 조금 진정이 되자 심통이 난건지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며 엉덩이를 들썩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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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가 도련님 현에게
왜, 또 왜 심통내? (이런 행동 하나에도 웃음이 나니 꼼작 못하고 집사 노릇만 해야하는 제 자신이 우습기도 하지만 애정 가득한 마음에 널 꽉 안아주는) 알았어, 미안 미안. 미안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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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4에게
나빠야. 차녈 나빠. (잔뜩 날이 선 채로 네 품에 안겨있으니 조금 출출해지자 품에서 얼굴을 떼어내곤 너와 눈을 맞추며 말하는) 혀니 까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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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가 도련님 현에게
까까? (어제저녁에 샤워하고 나와 먹은 과자가 마지막 과자여서 없다고 말하면 또 엉엉 울어버릴까 일단 널 바닥에 내려주는, 주방 근처로 가 찾아보니 연기를 해야 하나 싶어 박수를 짝! 치는) 백현, 어떡하지? 나쁜 악당이 백현 과자 가져갔나 봐! 우리 다시 사러 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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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5에게
엄따? (네 뒤를 쫄래쫄래 따라나가 주방을 살피곤 박수를 치며 말하는 너에 꽤 심각한 표정을 하곤 네말을 듣다 사러나가지는 말에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곤 네 손을 잡아끄는) 언능, 차녈이 혼내조야대. 혀니 까까 머거써. 나쁜노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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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가 도련님 현에게
나.. 나쁜 놈? 그런건 어디서 배웠어? 센터에서 그렇게 알려줘? 아.. 큰일이네. (한숨을 쉬고 네가 자는 사이 센터 원장님과 통화하기로 마음 먹고 널 안아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 가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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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7에게
기댜! (한 손을 하늘로 쭉 뻗으며 힘차게 외치곤 고개를 바삐 움직이며 밖을 구경하다 산책하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하곤 급한 목소리로 네게 말하는) 멈멈이. 멍뭉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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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가 도련님 현에게
멍멍이 있네? (마트로 가는 길에는 뭐든지 신기해 이것저것 가리키며 단어를 외치는 널 익숙하게 대하고 넓은 곳을 좋아하는 너라 마음껏 걸어 다니라며 가져온 신발을 신겨주고 땅에 널 내려두는) 멍멍이한테 가봐. 인사도 하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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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8에게
웅! (신발을 신자마자 강아지에게 도도도 달려가 쭈그려 앉고는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주는데 저를 경계하지 않고 제 손을 조심히 햝자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눈을 반짝 빛내는) 나능 혀니야. 너능? 이름이 모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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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가 도련님 현에게
(강아지 주인과 인사를 나누며 네 옆에 서있다 평소 사교성이 없던 너는 강아지와 유독 대화가 통하고 신나해 네 모습을 찍어 주고 네 옆에 앉는) 강아지가 뭐래? 현이 좋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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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20에게
웅. 혀니가 좋데. (배시시 웃으며 대답을 하곤 잊었던 간식이 생각 나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자리에서 일어나 강아지에게 손 인사를 하는) 안뇽. 혀니능 까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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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가 도련님 현에게
까까는 또 언제 생각했어. 못살아. (네 손을 잡고 뒤돌아 마트로 가는 길 신호등 앞에서서 네게 질문을 던지는) 여긴 신호등이야. 여기서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기억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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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21에게
웅. 이케, 이케. (팔을 위로 쭉 뻗자 신호가 바뀌는 것에 꺄르르 웃으며 너와 손을 꼭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여기저기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 으쓱하며 두 눈을 깜빡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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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가 도련님 현에게
(이제 사람들 시선이 무섭지 않은지 씩씩하게 걸어가며 엉덩이까지 씰룩이자 네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고 마트 안으로 들어가 카트를 끄는) 여기 앉을거야? 아니면 걸어다닐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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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23에게
요기. (걸어다니는게 꽤 힘이 드는지 카트에 앉아 제가 아는 동요를 흥얼거리며 엉덩이를 들썩이다 과자 코너에 들어온건지 많은 종류들의 과자에 넋을 잃곤 입을 헤 벌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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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가 도련님 현에게
(색색 종류의 과자를 보고 입을 헤벌리며 손을 뻗자 고개를 저으며 네가 먹는 과자 두어 개만 담는) 안돼. 현이 먹는 거 집었잖아. 저녁 반찬 사러 가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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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네 눈에 붙은 눈곱을 손으로 떼낸 후 헝크러진 머리칼을 정리해주는 체 하다 더 헝크러 트리는)

김종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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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아직 잠에 덜 깬 채로 눈만 깜빡거리다 갑자기 제 머리를 헝클어 트리는 너에 잉잉대며 네 손을 제지하는) 이잉.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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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네 두 손을 한 손으로 잡아쥔 후 더 세게 머리를 헝크러트리며) 이러니까 더 못생겼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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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우으. (두 손이 잡힌 상태라 저항하지도 못하고 못생겼다는 말은 알아들었는지 울먹거리기 시작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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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부스스한 머리를 손을 뻗어 정리해주고 안아들어 엉덩이를 토닥이는)일어났어? 이제 슬슬 놀이교실 가야되는데, 딱 맞춰서 일어났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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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네 어깨에 볼이 눌려진 채로 폭 기대다 아직 잠이 덜 깨었는지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입 안에 손을 넣는) 우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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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씁. 손 자꾸 물면 이 모양 안예뻐져. 아직 다 나지도 않았으면서. (네 입에서 손가락을 빼주고 입술에 짧게 입맞춘 뒤 머리를 쓸어주는)현이 쉬야는 안했어? 기저귀 갈 때 됬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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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 (네 말에 고개만 느릿하게 젓다 얕은 잠에 빠져들어 색색 숨을 내쉬는데 저를 침대에 내려놓자 몸을 움찔 떨며 잠에서 깨어나는) 으응, 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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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제 말은 듣는둥 마는둥 하며 다시 잠에 빠진 너에 픽 웃고 기저귀를 만져보니 영락없이 축 쳐져 있어 픽 웃고 침대에 눕혀두고 기저귀 상자에서 기저귀를 가져오는데 그새 깨서 칭얼거리는 네 머리를 쓸어주는)애기 기저귀 갈아야지. 쉬야 이만큼 했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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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0에게
우응. (기분이 안 좋아진건지 두 다리로 침대를 팡팡 내려치며 불만을 표현하다 침대 옆 협탁 위에 놓인 주스를 보곤 달라며 손을 쭉 뻗는) 혀니 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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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가 도련님 현에게
(기분이 안좋아진건지 침대를 팡팡 치는 널 엄하게 내려다보는)씁. 또 성질부리지. 자꾸 그러면 또 엉덩이 맴매할거야. (저번에 호되게 혼났던걸 떠올렸는지 금세 입을 삐죽이며 울먹이는 너에 고개를 절레절레 협탁의 주스 컵 빨대를 네게 물려주고 기저귀를 벗겨 아래를 닦아주는)현이 오늘은 가서 잘 놀 수 있어? 저번에는 무섭다고 내 뒤에만 매달려있었잖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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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6에게
(엄한 표정으로 저를 내려다보자 울먹이기도 잠시 주스가 들어있는 빨대컵을 물려주는 너에 눈물이 쏙 들어가 한참 쪽쪽대며 주스만 마시니 네 질문에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는 빨대컵을 입 안에서 빼 머뭇거리며 말하는) 혀니능 무섭단 마리야. 칭구들이 혀니랑 안노라 주며능 어떠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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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가 도련님 현에게
친구들이 왜 현이랑 안놀아줘, 현이가 얼마나 멋쟁인데. (고개를 도리도리 젓던 네가 머뭇대며 제게 묻자 네 아래에 분을 톡톡 두드려주고 새 기저귀를 채워 안아드는)오늘은 가서 꼭 친구들이랑 놀자. 현이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래야 회장님이랑 사모님 뵐 때 자랑도 많이 하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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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19에게
웅. 혀니 머쨍이... (잔뜩 시무룩한 채로 고개를 끄덕이며 네 품에 안기자 저도 벌써부터 걱정이 밀려오는지 한숨을 폭 내쉬며 빨대컵 다시 입에 물어 주스를 쪽 빨아먹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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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아가 도련님 현에게
(작은 입으로 한숨을 폭 내쉬는 네가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기저귀찬 엉덩이를 톡톡 쳐주며 널 데리고 일어나 드레스룸으로 가는)현이 오늘은 뭐 입을까? 애기 입고싶은거 입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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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도련님 현
22에게
움. (드레스룸을 천천히 훑어보다 평소 제가 자주입는 토끼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손으로 가리키는) 혀니능, 조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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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아가 도련님 현에게
(제일 좋아하는 토끼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고르는 너에 그럴줄 알았다는듯 픽 웃으며 꺼내 네게 입히고 어울리는 바지까지 챙겨 입히는)이따가 놀이교실 갔다가, 현이 병원갔다가 잠깐 사모님 뵐거야. 회장님은 출장 때문에 못오시고, 사모님만 잠깐 현이랑 밥먹으러 오신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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