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그 공간은 고요했고 별빛의 침 넘어가는 소리만이 들렸다.꿀꺽.입이 마르는지 혀로 입술 적시기를 몇 번 방문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서있는 별빛의 머리에 큰 손 하나가 올라와 뒷통수를 쓰다듬었다. "여기서 뭐해." 그토록 듣고싶던 목소리에 별빛이 고개를 들었고,별빛의 눈에는 택운이 가득했다.별빛이 수도없이 보고싶어했던 택운이였지만 이내 고개를 다시 숙이곤 발끝만 쳐다봤다.택운은 무릎을 살짝 굽혀 별빛의 눈과 높이를 맞춰 시선을 마주했다.그러고있기를 한참,택운이 다시 입을 뗐다. "무서웠을텐데.여기서 혼자 계속 이러고 있었던거야?" 택운의 다정다감한 말투와 목소리에 별빛은 고개를 끄덕였고,택운은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는채 별빛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왜 그럴까,우리 별빛이가.고민이 있는건가?" 도저히 택운을 이렇게 마주할 용기를 상실한 별빛은 '그냥..심심해서..'라는 말을 남기고 방으로 돌아갔다.침대에 누운 별빛은 왠지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났다.용기내서 한 말인데 택운이 듣지못해 답답해서 난 눈물일수도,아니면 택운이 듣지못해 다행인 눈물일수도. 여태껏 보지 못한 별빛의 축 처진 모습을 본 택운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것 같다 느낀 택운은 조용히 별빛의 방으로 향했다. 똑똑. "별빛아.자?들어가도 돼?" 별빛의 방은 조용했다.자면서 몸부림을 치는건지 이불 부스럭대는 소리가 들려왔다.택운은 깨어있다 믿고 문 앞에서 조곤조곤하게 읊조렸다. "음.뭔가 할 말이 있었던것 같은데.미안해.잠이 안와서 운동하고 왔거든.나중에 언제든지 말해줄 수 있을때 말해줘.잘자고,이불 꼭 덮고자.밤 더 깊어지면 추워." 모티라서 띄어쓰기같은거 병맛주의ㅠ_ㅜ! 독자님들 기다리실까봐 폰메모에 죠금적어서 가꾸왓어요:^) 칭찬해주세요ㅎㅎㅎㅎ헿~♥ 4편은 여기에 더 많이 추가해서 내일 들구올게여!독자님들 잘자요zzZ암호닉도 내일 적어드리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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