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8681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정국아미안해 전체글ll조회 13164






[정국총수/태형정국/백현정국] 알파오메가 시리즈 2.5 | 인스티즈














   잠들었던 정국은 누군가의 인기척에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뜨자 걱정스런 표정의 태형이 보였다. 교실 갔는데 안보여서... 애들한테 물어봤더니 보건실 갔다더라고. 태형이 자신같은 오메가를 걱정하는게 싫으면서도 못견디게 좋았다. 한편으로는 태형을 속이고있다는 죄책감이 정국의 고개를 밑으로 떨어뜨렸다. 태형이 손을 들어 정국의 얼굴을 들어올렸다. 윤기에게 맞아 부어오름 뺨에 손이 닿자 자신도 모르게 약한 신음을 내뱉었다. 정국의 신음소리를 들은 태형은 얼굴을 굳히며 정국의 얼굴을 자세히 살폈다. 부어올라 빨개진 뺨을 본 태형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 그래, 여기. 정국은 아무 말 없이 다시 고개를 숙였다. 한숨을 쉰 태형이 한숨을 내쉬었다.



   "정국아."

   "......."

   "정국아 형 좀 봐봐."



   태형의 다정스런 눈을 보았다가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전부 말해버릴 것만 같았다. 애써 눈물을 삼킨 정국이 다시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태형은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었다. 태형이 침대에서 일어나자 이대로 가는건가 싶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실눈이라도 떠서 뒷모습을 눈에 담으려 하는데 머리위로 태형의 손길이 느껴졌다.



   "나중에 말해줘도 되. 그것도 싫으면 말 안해도 되고, 근데..."

   "......."

   "우리 사이에 비밀 많아지는거, 형은 싫다."



   마지막까지 다정한 태형의 말에 눈물이 흘러 내렸다. 다행이 태형이 나가고 난 후였지만 누가 볼새라 금방 이불을 뒤집어 써버렸다. 우리 사이... 우리 사이는 무슨 사이일까. 친한 선후배 사이. 친형제 같은 사이. 현재 정국이 정의할 수 있는 전부였다.










   *      *      *











   3학년 층을 찾아온 2학년 덕에 3학년 교실은 술렁이고 있었다. 게다가 우성알파인 변백현을 찾으러 왔다니. 3학년들은 누군지 모르는 2학년생이 심상치 않은 사람 같다며 저들끼리 수군거리고 있었다. 윤기와 함께 느즈막히 점심을 먹고 교실로 들어온 백현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 건방지게 다리를 꼬고있는 인물을 보고서는 표정을 굳혔다. 씨발 저새끼가... 태형의 옆에 선 백현이 태형을 내려다보며 싸늘하게 말했다.



   "이 미친새끼야.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전정국."

   "......."



   여전히 정면만을 응시하는 태형의 입에서 나온 정국의 이름에 멈칫 했다. 태형의 목소리로 듣는 정국의 이름은 묘했다. 더 사랑스러웠고 애정어렸으며 금방 바스라질 것 같이 안타까웠다. 눈치없는 윤기가 옆에서 얼라랑 아는사이가? 라며 처음보는 사이인 태형에게 말을 걸었지만 곧 두 사람의 분위기에 화장실이나 갔다 와야겠다며 반을 나섰다.



   "호적에도 못오른 서자주제에. 오메가까지 끼고 살고. 나 찾아오는거 쪽팔리지도 않냐?"

   "........ 정국이 한테. 니 냄새가 나."



   태형의 말에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태형 역시 우성알파였기 때문에 자신의 체취를 구별할 수 있을 것이었다. 백현이 비아냥거리려던 찰나 태형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태형이 백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지금껏 백현에게 항상 기가 눌려 살았던 태형이 눈을 맞춘 것은 처음이었기에 당황한 백현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멈춰 있었다.



   "정국이 제발... 제발 정국이한테 이상한 행동 하지마. 부탁할게."



   아버지에게 눈치를 받을 때도, 자신의 엄마에게 차별을 받을 때도, 자신의 무시와 괴롭힘에도, 다른 사람들의 부당한 처우에도 아무런 말 없이 모두 받아들였던 아이였다. 그런 모습이 더 보기 싫었던 아이였기도 했고. 그런데 그런 태형이 지금 자신에게 부탁을 하고 있었다. 그것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슬픈 얼굴로. 도대체... 전정국은 김태형에게 어떤 존재이길래. 태형은 말을 끝마치더니 교실 밖으로 나갔다. 허망했다. 김태형을 망가뜨리고 싶었고 전정국을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이 둘 사이에서 사라진다면?

   태형이 나가는것을 확인한 윤기가 교실로 들어와 백현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기 시작했다. 곧 아무 대꾸도 없이 멍하니 서있는 백현에 말걸기를 포기하고 자리에 앉아 엎드려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아... 얼라 보고싶다. 우는게 참 예쁘던데 웃으면 얼마나 예쁠까. 자신의 아래에서 울던 정국을 생각하는 윤기의 입가에 미소가 걸쳐졌다.


























   ------------------------------------------------------------------------------















   너무 늦엇죠ㅠ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어디를 좀 다녀왔는데 제가 폰이 없어서 모바일로는 못왔답니다... 흑흑....

   월요일이 개학이었어요... 또르르....

   내일 학교 가야하는데 아직 이러고 잇음..

   숙제도 해야한답니다.... 흙흙흙흙

   




   그나저나 요즘들어 왜케 태태가 남자답고 멋잇고 잘생기고 다정하고 그런답니까??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헣허유ㅠㅠㅠㅠㅠㅠ뎡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행쇼해야 할텐데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어휴 둘이 정말 제가다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으어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 아련해ㅠㅠㅠㅠㅠ신알신받고왔어요ㅠㅠㅠ오늘도 여전히 재밌어요!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아련한 태태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백현이랑 태형이랑 똑닮아가ㅣ지고 하는짓은 완전 딴판이네요ㅠㅠㅠㅠㅠ작가님 제가 이글을 얼마나 기다렸습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쪽지보자마자 허겁지겁 달려왔어요 역시dd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기다려주셧다니 디게 죄송하고 감사하고 막 그르네요ㅠㅠㅠㅠㅠㅠ
방학은 끈낫지만 최대한 빨리 업뎃 하겟습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으어ㅠㅠㅠㅠㅠㅠㅠ안타깝당 ㅠㅠㅠㅠㅠ뎡구가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뎡구기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ㅜㅜㅜㅜㅠㅜ아련해요ㅜㅜㅜㅜㅜ정국이도 태형이도 불쌍 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ㅠㅠㅠㅠ 이 불쌍한 아이들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결론은 변백현이 잘못했네ㅠㅠㅜㅜ
태형이랑 정국이랑 제발행쇼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행쇼행쇼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ㅜㅜㅜㅜ아이고정국아 ㅠㅠㅠㅠㅜㅜㅠ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변백현이 잘못했네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불쌍한 정국이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모두들 정국이한테 빠졌네여ㅜㅜ 담편은 어찌될지 궁금해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앙어어ㅠㅜㅠㅠㅠ정주행하고왔어요ㅕㅜㅜㅜㅜ이게 뭐야 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어휴 감사함니다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헐... 태형이 너무 멋있잖아요...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도 이제 혼란스러워지는데 윤기만 태평ㅋ큐ㅠㅠㅠㅠㅠㅠ 휴 다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11년 전
대표 사진
정국아미안해
민윤기야 뭐 항상 태평할듯...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태형아ㅠ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 너네 배켠이를 물리치고 행쇼해이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태형이 덕분에 저의 심장이 빠운스빠운스-★ 정국이가 태태랑로 행쇼했으면 좋겠구 백현이랑도 행쇼했으면 좋겠어용..... 왜 저의 눈에는 둘다 불쨩해보이는거졍....큽...... 작가님 잘읽고가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도라와도라와ㅠㅠㅠㅠㅠㅠ전에 봤었는데ㅠㅠㅠㅠㅠ또 보러왓다구야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정구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변백현이잘못했네ㅠㅠㅠㅠ앓다주글 뷔국아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89.252
재밌게 읽고 있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흐규귝규ㅠㄱ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