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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니 전체글ll조회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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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한참을 걷는데 오세훈이 갑자기 멈춰섬. 아마 다 도착했나봄. 타오는 쎼쎼 하고 집에들어갈려고함.근데 오세훈이 막아서더니 지가 먼저들어가는거임.완전 이상한 미소를 지으면서.타오는 어의없어서 허-하고 코웃음을 침. 하지만 피곤해서 싸울생각은 없었으므로 그냥 조용히 뒤따라들어감.   

타오가 쭈뼛이며 집안에 들어가자 오세훈은 이미 주인집아줌마로 보이는 사람에게 등짝스메싱을 당하고있었음. 이 미친것아 왜 이제서야 들어오냐 왜 아주 나가살지 왜 기어들어와 들어오긴!돈떨어졌냐!   

타오는 이해할수없는 비속어도 쓰면서. 오세훈은 욕을 들어먹거나 말거나 싱글벙글임. 엄마, 저 뒤에 우리집 하숙생온것같은데ㅋㅋㅋㅋ 오세훈이 맞으면서도 싱글벙글인 이유가 있었음.바로 타오가 오세훈네 하숙생이었다는거.ㅋㅋㅋ오세훈의 한마디에 타오의 졸려서 반쯤 감긴눈은 두세배정도 확장됨. 그리고 세훈의 등짝을 마구 때리시던 아주머니도 놀람. 어머나,왔니?내가 마중나가있다가 어련히 잘 오겠지 싶어서..근데 너무 안오길래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거든..잘왔어.학생.   

어머님 목소리 확 변해서 타오에게 말을 주절주절.. 타오는 당황해서 어버버..그러나 화끈하신 어머니는 타오의 상태가 어떤진 신경쓰지 않음 빨리 들어오라며 손수 신발까지 벗겨주고 등짝을 밀면서 타오를 방쪽으로 밀어넣음.    

   

   

   

   

   

   

   

   

   

   

   

   

16. 자,여기가 타오학생 방이고, 룸메이트있어도 상관없다길래..룸메이트는 타오랑 동갑인 저기 양아치같이 생긴 내 아들,세훈이.아까봤지? 어차피 집에 일주일에 한번 들어올까말까하니까 혼자 방쓴다고 생각하고! 우선 짐풀고 나와~다른 곳도 설명해줄게   

   

어머니는 빠른 속도로 타오에게 말을 쏟아내시더니 방을 나가고, 당연히도 타오는 단 한마디의 말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함ㅋㅋㅋ 그냥 침대가 두개있는걸 보고 룸메가 있구나 싶음. 어안이 벙벙해진 타오는 짐을 침대옆에 내려놓고 침대에 털썩앉음. 지금 타오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음. 오세훈과 그의 엄마에게서 기를 쭉쭉 빨려 정말 기력이 없는 상태. 그렇게 타오가 침대에서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림. 오세훈이었음. 뭐야, 옷 갈아입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멍때리고 있네. 타오가 들으면 뒤통수가 남아나질 않을 말이었지만 알아듣지 못한 타오는 저게 여기는 또 왜와..라는 생각과 함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외움. 불경 성경 알라신주문까지 오세훈을 만나면서 안외어본 주문이 없는 타오였음. 타오의 소원은 이제 단 하나임. 저 또라이 내눈에서 사라지게 해주소서... 근데 신은 바빠도 너무 바쁨ㅋㅋㅋ평소 행실이 좋지 못했던 타오에게 벌이라도 주는 듯 자꾸 오세훈이랑 엮이는 타오ㅋㅋ 그래도 타오는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중얼중얼 거림...   

눈을 감고 중얼중얼..접신이라도 할기세로 불경을 외고 있는데 얼굴앞쪽에서 무언가 기척이 느껴짐. 놀래서 눈을 뜨고 위쪽을 보니 오세훈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타오 눈앞에 손을 휘적이고 있음. 기분 나빠진 타오는 오세훈의 손을 까칠하게 탁!쳐냄 오세훈은 피식 코웃음을 치며 오~도도한데~ 따위의 말이나 내뱉음. 그냥 오세훈이 내뱉는말의 90% 이상은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온다는 걸 알아두시길ㅋㅋ 오세훈은 흠흠.목을 가다듬고 다시 손을 악수자세로 내밈. 타오는 여전히 속으로 불경을 외우면서ㅋㅋ의아한 표정을 지음. 지금 내가 너랑 악수할 사이나 되냐? 예의그표정이었음ㅋㅋㅋ 오세훈도 그 표정을 보곤 악수할 생각이 싹 가셨는지 인상을 구기곤 타오 맞은편 침대에 털썩 누움. 엥? 쟤가 저기 왜 누워? 타오는 깜짝 놀람 설마...안돼.... 잘부탁한다 룸메~앞으로 잘지내자 그러나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오세훈의 잘지내자는 한마디에 타오는 무척이나 절망함 타오는 속으로 매정한 신들을 미친듯이 씹으며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음 그리곤 이젠 속으로 하던 욕을 입밖으로 내뱉으며 중얼중얼 거림. 오세훈은 그런 타오를 보며 안씻고 잔다고 더러운 황타오~어후 더러와~냄새난다 황타오냄새~ 막 놀림ㅋㅋㅋ 완전 벼루고 있었던 듯ㅋㅋㅋ 그렇게 아쉬운것 없이 편했던 타오의 인생은 오세훈을 만나면서 엄청나게 귀찮아지고 있었음ㅋㅋㅋㅋ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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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퓨ㅠ퓨ㅠㅠㅠㅠㅠ제 소원이 이뤄졌어여ㅠㅠㅠ하슉생!!그것도 룸메라니.....발린다...휴ㅠ.....아 짐짜 저 세타진짜좋아여ㅠㅠ 게다가 배틀호모라니!!네 맞아여 역시 세타는 배틀호모져 근데 지금은 그냥 배틀이네여 언젠가 호모도..(ㅇㅅ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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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타배틀호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ㅇㅏ요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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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다음편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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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다...음...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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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니
으앜!!이글을 벌써 9일이나 안썼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덕분에 잠 깼어요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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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읽고읽고또읽고있눙데요..잊으신거에요...?앙대여....앙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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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다음편이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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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너를 기다리다 지쳐 미치고ㅠㅜㅠㅠㅠㅠㅜㅜㅠㅠ꿀잼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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