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어느 겨울 날.
오세훈은 검찰로 넘겨졌고, 재판을 통해 무죄라는 걸 증명했지만 봉사 400시간이라는 벌을 받았다.
드라마로 뜬 연예인이 폭행죄는 욕 먹을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자신의 매니저가 성상납을 하라는 이유로 때렸다는데 무슨 이유가 더 있어라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녀와 그가 만났다.
"나 왔어."
"…진짜, 등신아. 병신아!"
"왜, 만나자마자 욕해."
"이게 뭐야. 진짜! 연예인주제에, 이게 뭐냐고!"
그녀는 그를 만나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녀가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면서 자신의 팔로 그녀를 안았다.
울지말라는 신호처럼.
[EXO/오세훈] 톱스타병 오세훈 X 매니저 징어 09
( 부제 : 미안해 )
"…진짜 오세훈. 너 진짜!"
"변호사측에서, 다른 사람들을 일제히 만나지 말라는 걸 어떡해."
"한마디라고 해야지! 밖에서 얼마나, 얼마나 걱정 한 줄 알아?"
"…에이, 100일동안 못 만났잖아. 잔소리부터 나가야 겠어?"
소속사와는 결별을 하지 않았다. 사장님도 세훈과 계속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했고, 세훈은 계약해지를 해달라고 부탁을 계속 했다.
자신이 있으면 소속사는 안 좋은 이미지만 있을 거라고, 하지만 점차 오세훈의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사장님은 그걸 알았는지 절대로 계약해지를 하지 않았다.
"진짜, 사람 괴롭히는 건 알아줘야 돼."
"…미안해. 응? 미안하다니까?"
"보고싶었다고."
"…어?"
"너 보고 싶었는데, 너 영영 안나올 줄 알고 얼마나 걱정 했는 줄 알아?"
그녀의 입에서 나온 보고싶었다를 듣고 세훈은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고, 민석은 헛기침을 하며 '다 왔다' 하고 내리라는 말을 했고,
그녀는 가방을 쥐고 나갈 기세를 하자, 갑자기 세훈이 팔을 붙잡으며.
"형, 잠시나 나가줄래?"
"…아이고, 나가겠습니다."
민석이가 나가자, 환하게 웃으면서 그녀의 팔을 잡고 있던 세훈의 손은 그녀의 뺨에 가져다대며 자기 쪽으로 당기며
그녀의 입술에 한번 쪽하고, 뽀뽀를 했다.
"나도."
"…너, 너!"
"보고 싶었어."
"…."
"많이."
그 말을 듣은 너징은 자신이 이번에 세훈의 목에 팔을 두르고 입을 맞추었다.
진하게 긴 키스는 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의 속삭이는 것과 같았고, 이떄까지 보고 싶었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
"오히려, 오세훈에게 좋은 이미지만 심어주게 되었네."
"…이제, 나도 그만둘래 형."
"…종인아?"
신문 대문에 난 기사를 보고 있던 준면은 흘리는 말로 했는데 종인은 커피를 마시던 입을 떼고 준면에게 말을 했다.
"난 이때까지, 오세훈보다 내가 더 잘난게 많다고 생각했어."
"…."
"근데, 아니였어. 그때도 오세훈에게 졌고, 이번에도 난 졌어."
그 때, 그녀가 쓰러졌을 때, 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 근데 몰라서 졌는게 아니였어.
오세훈이 그녀에게 대한 행동들이 난 졌어.
"아버지 말대로 연예인생활 접고, 미국으로 갈래."
"…종인아."
"형은, 그대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계속 해봐. 형은 잘 할 수 있을거야."
"김종인."
"나 이말 할려고, 여기에 온거야. 잘 있어 형."
.
"네? 다시 연기로 복귀를 하라고요?"
"어. 해."
"사장님 지금! 무슨 생각이세요?"
"왜 자신 없어?"
"그게 아니잖아 형!"
세훈은 찬열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그만 하라고 한다.
이번에 나올 때 절대로 연예인 생활을 하기 싫다고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찬열은 잘하는 재능을 왜 그만 할려고 하냐고
말을 해서 계약해지를 하지 않았다.
"형, 제발 나 절대로 연기 복귀 할 생각 없어."
"징어가 하자고 했어."
"…어?"
"네 꿈 포기하지마. 그게 그녀에게 더 좋을 방법이라고 생각을 왜 안 하는거야?"
그녀가 하자는 말에 놀랐기도 했지만 내 꿈 연기라는 꿈을 더 하고 싶다는 욕구는 당연히 있었다.
"어? 징어는 어디 갔어?"
"무슨 전화 받고 나가던데?"
.
"불러내서 미안해요."
"종인씨, 그 때 만나고 오랜만이네요."
"…똑같네요. 당신은."
"…네?"
"저, 연기 그만 둬요."
그 말에 그녀도 놀라면서 종인을 바라보았다. 찬열과 세훈이 이야기 하는 틈에 나와 전화를 받았는데
하필이면 또 종인이라서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소속사 근처에 있는 카페에 있다고 오라는 말에 빠르게 뛰어갔지만,
종인은 느긋하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녀를 보고 일어나서 인사를 했다.
"이참에, 아버지 사업이나 이어서 할려고 생각중이에요."
"…종인씨, 연기력이면 괜찮아요. 왜 그만 둘려고 하는 거에요?"
"제가 부족하다는 걸 알았거든요."
"…네?"
"전 지금까지 가질 수 없다는 게 무엇인지 몰랐어요."
"…."
"근데, 그게 당신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종인씨."
"아, 진짜 저 그 쪽 좋아했어요. 많이요.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죠."
"…."
"오세훈과 같이 있으면서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 반했어요."
그러자, 밖에선 눈송이가 말처럼 내리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종인은 짧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간다.
"짧은 순간, 행복했어요."
"…."
"당신에게 고백도 해보고, 첫사랑도 해보고…."
"…."
"저 한번만 손 잡아 봐도 될까요?"
간절한 종인의 눈빛에 망설임도 없이 웃으면서 그녀가 먼저 종인의 손을 잡았다.
"종인씨는 한없이 따뜻한 분이세요. 저에겐."
그녀도 안다. 멘소속사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도, 오세훈에게 무슨 짓을 했는 것도 알지만.
"한없이 따뜻하고, 한없이 좋은 분이세요."
그는 좋은 사람이란 것을 짧은 시간이라도 알아서, 그래서 그녀가 먼저 손을 잡았다.
"정말, 끝까지 좋아하게 만드네요."
그 말을 한 뒤, 일어난 종인은 나갈려고 하는 것을 보고 그녀도 따라 나갈려고 하자 종인은 뒤도 안 돌아보고 말을 한다.
"따라오지마요. 저 흔들지 마세요."
그리고 나가버리는 종인을 좇아가지고 않고 가만히 카페에 다시 앉아 내리는 눈을 보았다.
멍하니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저 멀리서 뛰어오는 남자가 있다.
"혼자서 뭐해."
그녀가 종인에게 따뜻한 사람이라면, 오세훈은 그녀한테 따뜻한 사람이다.
"너 기다렸어."
사랑스러운 암호닉
★ 시선/하마/42/비타민/됴르르/정듀녕/시계/가르송/라인/
알찬열매/치카치카/비서/조화/큥큥/비/오센/테라피/판다/이레
핫초코/초밥이/됴큥/비/고기만두/요구르트/됼됼/우리쪼꼬미/
됴덕/유민/바닐라라떼/치킨/준멘/쮸쀼쮸쀼/크림치즈/차우/우왕굿/곰지/우끼끼★
깔깔, 이렇게 다음편이 완결일까요. 다다음편이 완결일까요!!!!!!!!!!!!!!!!!!!!!
아뵤!!! 이것도 끝나가..왜 나는 왜 짧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씽...
무슨 4일에 한번 다 끝내는 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많이 써서 그런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편도 아련합니다. 네ㅔㅔ 전 아련쓰니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