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장동우] 공룡닮은 남사친썰 여덟번째

W.디똥

안녕 나왔어용

이번썰은 동우랑우현이가 우리집온썰입니당

자 이번썰은 우리집에 왜왔니썰

바야흐로 한참 우리가 가까워져서 직접적인 교류를 할때였어

12월달이였나 기말고사가 끝나고 한층 편안하게 풀어져 있었을 때였어 학교를 가도 체점만하고 수업진도도 거의 다나갔으니 선생님들도 풀어주시는듯했고 

일주일내내 멍하게 그냥 흘러가는데로 일주일 중에 6일은 학교 연습실 집 이패턴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생활했지 

그리고 남은 하루는 주일 

교회에 예배하러가는 날에는 난 공부도 연습도 

아무것도 안하고 푹쉬는 날이었어 

모처럼 다가오는 월요일에 대한 부담도 줄었겠다 일요일에 장동우랑 남우현과 함께시간을 보내기로 한거야

동우한테 먼저 카톡이왔어

학생예배는 11시10분이 시작이라 두아이들은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오라했어 

사실, 내가 좀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에 ㅋㅋ 기타메고 찬양인도하는거.. 뭐여튼 그거하는데 예배시작전에 잠깐 연습을 하고 있었어

기타를 메고 한참 연습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걸려온거야

Rrrrr...!!!

?

-여보세요

"김뚜기 나지금 입구앞인데 어디로 가면되??"

-아 교육관3층으로 올라와

"오키"

-남우현은?

"당연히 왔지 애가 늦잠자서 깨워서 온다고 내가 고생좀했다 ㅋㅋ"

-아.. 알겠어 얼른와

달칵

이러고 전화를 끊었어 끊은지 얼마 안됐는데 애들이 보이는거야 문앞에서 쭈뼛거리면서 서있더라고 ㅋㅋㅌ 남우현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옷을아주그냥 스트라이프로 도배를 해왔어  나중에 나발견하고 양말까지 줄무늬라고 ㅋㅋㅋ깔맞춤이 대세라면서 나를 비웃고 가더라 ㅋㅋㅋ

동우도 눈으로 대강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서 내가 

연습하는걸잠깐보다가 예배시작해서 나도 제대로 들어갔어

.

.

.

예배가 끝나고 애들뭐라도 먹여야겠다 싶어서 근처에 있는

모 패스트푸드점 데리고 가서 먹고 싶은거 다먹이고 ㅋㅋ 이때 사탕같은거 내가 가지고 있었는데 주문한거 기다리는동안 그거로 장난쳤단말이야

-자 이사탕을 먹는 사람은 키가 큰데요

"헐 나주셍"

-꺼뎡 남우현

"실망이야"

-ㅇㅇ. 동우 먹을래?

"그러지뭐"

동우손에 살짝올려주니까 오물오물거리면서 먹는데 ㅋㅋㅋ 아진짜 귀여웠음

분위기가 좀 지루해지길래 내가 던지면 애들이 받아먹기했단말이야 그때

-이거 받아먹는사람 내가 좋아해줌 후훗

"김뚜기 줘봐 . 아아  턱빠지겠네.얼른"

옆에서 동우는 그냥 구경하고있고 이상하게 남우현이 필사적으로 먹으려고하고 말이야;; 근데 못받아먹음ㅋㅋㅋ다떨궈짐

내가 동우도줄까?? 하고 물어보니까 애가 처음에는 음..하면서 고민하더니 나중에는 달래 ㅋㅋ 

내가 그냥 주겠어?? 노노

당연히 던져줌 ㅋㅋ

-자 입벌리시고 들어갑니다!

"아..."

ㅋㅋㅋㅋ헐

쏙들어감 잘받아먹음 옆에있던 남우현뻥짐 ㅋㅋㅋ 남우현은 몇번을 시도했는데도 다실패했는뎈ㅋㅋㅋ 동우도 은근 기분 좋았는지 살짝웃고 ㅋㅋㅋ 

근데 갑자기 동우 뜬금포

"니가 나 좋아해주는거야 그럼?"

-어...그럴까? 

(당황)

나애매하게대답하고나서  바로 진동벨울린거야 그래서 남우현이랑 동우가 가지러가고 ㅋㅋ 

들고와서 먹는데 먹기전에 내가 두손모으고 눈감고 식사기도하니까 내앞에있던애들도 나따라서 기도 하는방법도 모르면서 웅야웅야 거리면서 -아멘. 하고 따라서 기도하고 ㅋㅋ 

셋다 아침도 제대로 못먹었던지라 허겁지겁 급하게 나온지 몇분지나지않아 해치우고 

치우는거는 내가 도와주고 그렇게 패스트푸드점을 나왔어

-아 배불러 죽을것같아 

"그러게 아 잘먹었다 김뚜기"

"나도 잘먹음 ㅋㅋ"

차례대로 동우 우현ㅋㅋㅋ

-이제 뭐할래?

우현" 나 너네집 가보고 싶은데"

-우리집?? 에 지금 아빠계실수도 있는데

동우"아맞다나도 궁굼했다 방다섯개집ㅋㅋ"

말하다보니 분위기는 이미 집도착한 분위깈ㅋㅋㅋ ㅠㅠㅠㅠㅠ

어쩔수없이 애들데리고 집까지 갔는데 아닠ㅋㅋ 내가 대문열쇠를 안가져온거야 그래서 몇분안되는거리에 있던 언니한테 열쇠받으러 가면서 내가쓰고 있던 방울모자 애들한테 잠깐넘기고 나혼자 뛰어갔다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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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쓴동우

그모자 동우가 쓰고 있음 ㅋㅋ 저멀리서 보이는 내 방울모자 살포시 동우 머리에 안착해있네에??

흐뭇 ㅋㅋ

우리집이 주택이라서 마당이랑 담벼락이랑 되게 크고 넓어 ㅋㅋ 애들 들어오면서 "우와~" 연발ㅋㅋㅋㅋㅋ

집안에 들어와서 애들 앉히고 먹을거 내오려고하는데 금세또 피아노앞에가가지고 뚱땅거리고 있는거야 ㅋㅋ 동우는 구경하고있고 

그래서 내가 쨉도 안되면서 어딜 내피아노에손을대?? 이러고 막 피아노를 쳤엌ㅋㅋ

♩♪♬

(나 재즈피아노 전공자임 소근소근)

애들 실제로 내가치는거는 처음봐서 그런가 뻥져가지고 멍하게 있는거야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가지고 또 빵터지고 ㅋㅋ 

그렇게 어느정도 정리된후에 애들 하고싶은거 하게 냅뒀어 남우현은 컴앞에가서 앉더니 게임을 깔고 있었고 남은 동우는 멀뚱멀뚱있다가 갑자기나를 부르는거야

"아, 맞다 김뚜기 나 기타 가르쳐줘"

?

기타??!! 

평소에 톡할때 기타얘기자주하긴했지만 직접적으로가르쳐달라한거는처음이어서 조금당황했음

-어? 어 그러지뭐

속은 그렇지만 바로 승낙ㅋㅋㅋ

Ok~~

기타들고 나오니까 동우 눈빛이 기대에 가득찬 눈빛인거야 ㅠㅠ아너무 귀여웠어

시범으로 내가 아무곡이나 하나쳐주고 코드하나하나랑 스케일연습하는거 차례대로 알려줬지. 

알려주는데 내가 쓰는기타가 바디사이즈가 조금작은거라서 동우한테는 작은거야 안그래도 손엄청 큰앤데..;;;

코드가 제대로 잡힐리가있나 안잡히짘ㅋ

애가 막당황해서 "어.. 내가하니까 소리가 안나는데 이거 주인만알아보는거아니가?"

이러는거야 ㅋㅋㅋ 

-그게아니라 니가 처음이라서 못치는거겠지바보야

그러고 혼자 감탄사 '아하-'를내뱉고 수긍하는의미로 끄덕끄덕 하더라고

어떻게 치나 곰곰히 생각하면서 뭐하는지 조고있었는데 

동우가 기타처음치니까 손가락에 힘도 없고 그래서 지판에서 계속 손가락이  미끄러지는거야

그래서 또내가^^ 손가락을 하나하나 짚어줬지

-여기를 좀더 편하게 누르고 첫전째플랫 두번째줄

"여기?"

-거긴 첫쨋줄이잖아

"그럼여긴가보다..흐흫"

꼬물꼬물 그 커다란 손을 움직이면서 조금씩 소리를 만들어 가더니 내가 안되겠다싶은거야. 

그래서 동우 손가락위에 내손겹쳐서 눌러주고 ㅎㅎ

근데 그거암? 동우 손가락 잡고 판위에 하나씩 올려주면서 설명해주는데 설명하다가 애가 잘듣고 있나싶어서 고개들어서 얼굴 봤거든.

 동우가 나보다 키랑덩치도 훨씬크니까 위에서 보고있는거야 눈 딱 마주쳤는데 심장이 

쿵코앜우코아캉코아

이랬어...

동우가 위에서 아컨하면서 내려다보고있는데

진심되게 설레는 자세였음

너네들도 꼭 저런자세해봐!

붙어서 나란히 기타 한코드씩 쳐가는데 분위기도 대박좋고 같이있으니까 더욱좋고 ㅎㅎㅎ

그때 동우랑 숨내뱉으면 닿일듯한 거리였거든  아무말안하고분위기타서 둘다 시선안피하고 아컨하고 있었거든

"니들 뭐하냐?오호라 이분위기 보소 장난아닌데?"

남우현이 분위기깸;;;;;;;;

급머쓱해져서 저멀리떨어져서 동우랑 어색하게 다시 가르쳐주고 ㅋㅋ 

진짜 설렜는데 ㅠㅠㅠ 내로망이 좋아하는 남자가 나한테 기타가르쳐주는건데 내가 어릴때부터 기타를 거의 완벽히 마스터 한지라

내로망은 이뤄질날이 없었다고...한다

대신에 반대로 내가 동우한테 해줬으니까 ㅎㅎ 

아맞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동우 기타도 골라줬어!!

내가 기타치는거 보니까 자기도 갚자기 배우고 싶어졌다나 뭐라나 여튼 무난한게 집방문을 마치는가 싶었는데

두둥

집에 누가 찾아온거야

문을 쾅쾅쾅쾅쾅 두드리면서

나당황 애들도 당황

"김뚜기 나와!!!!"

내이름 부르는 소리까지 들리고

포근한분위기를 산산 조각낸

불청객은 누굴까?

다음편에

to be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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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겨우찾아서 올리네요 ㅠㅠㅠ

이마저도 연결이 계속 끊겨서말이죠 잉잉 ㅠㅠ

다음편에서봐여



[독자1]

으옹 ..... 누굴지완전궁금해요ㅠㅠㅠ 오늘도 설랬으니까 추천 꽝!

[디똥]

추천 감사해요!!

[독자2]

우아 ... 기다렸습니닷!!
누가 찾아온걸까요?? 다른 남사친??ㅋㅋㅋㅋ

[디똥]

남사친이 그렇게 많을까요?ㅋㅋㅋ

[독자3]

아....궁금하쟈나ㅠㅠㅠㅠㅠㅠㅠ왜 이렇게 설레죠? 아...내 심장...

[디똥]

부여잡아주세요 둑흔둑흔

[독자4]

헐...누구죠 헐 궁금하네요ㅠㅠ오늘도 역시 설렘으로 가득차는..ㅠㅠㅠㅠ

[디똥]

눈물로도 가득차봐야겠네요 ㅎㅎ

[독자5]

아 누구징!! 궁금하다ㅠㅠㅠ 근데 하 아이컨택..ㅎㅎㅎㅎㅎ설레겠당 힣 나였음 실신하는데 ㅇ<-<

[디똥]

저또한...넋을놓고 쳐다봤을것같아요 하하

[독자6]

어ㅜㅇ렁러 누구죠? 누가 방해하는거죠 ㅡ.ㅡ

[디똥]

그러게요 누굴까요...다음편에나와있슺니다!

[독자7]

ㅜ ㅜ 저도 기타로망있어요ㅜㅜ ㅜ
온사람 누군지ㅜ ㅜ ㅜ
작가님 잘읽고 가요~

[디똥]

잘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독자8]

헐 완전 설레요ㅠㅠㅠㅠㅠㅠ기타 배우다가 그만뒀는데 다시 배우고싶어지네....

[독자9]

오오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