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이홍빈] 이홍빈이랑 7년째 친구인 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2/c/62cde3e82899a63adb09b05e7cb9ceb0.jpg)
" 으아아아 기뭔시이이그-, 이홍빈 그 개새끼가아아아 " " 야야, 너 취했다. 그만. 이제 그만. " " 어떠케 그럴 수가 이써허? 미쳐써 걔앤- " 원식이를 붙잡고 2시간 내내 이러고 있어. 김원식은 어쩔 줄 모르고 땀만 삐질삐질 흘려대고, 넌 그것도 모르고 또 맥주잔에 소주를 따라서 퍼붓고 있었어. 그리고 그때, 드디어 이홍빈이 호프집 안으로 들어왔고. " 한심하다 진짜. 야 얘 왜이러냐? " " 어? 아 그게, 어어. 교수님이 B+을 줬대. " " 공부에 뜻도 없는게 왜 그거 가지고 질질 짜? 뻥 치지 말고 솔직하게 불어라 " 역시 이홍빈, 널 너무 잘알아서 김원식이 아무리 거짓말을 쳐도 절대 넘어오지 않아. 온게 어디야. 전화해도 안온다는걸 원식이 30통은 넘게해서 겨우 왔거든. " 아 됐고, 얘 좀 데려가. 나 얘네 집 몰라. " " 얘 무거운데 …. " " 그래봤자 여자야. 사내새끼가 " " 이응. " " 난 간다. 수고! " 한참을 한심하다는듯이 널 바라보던 이홍빈이 딱 한마디를 남겼어, 그리고 널 업었고. " 살 좀 빼지. 어우 내허리. " 이홍빈이 워낙 어깨가 넓어서 업혔을때의 안정감은 정말 게임 끝이었어. 넌 취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이홍빈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지 " 야, 야 야! 니 대가리 좀 옆으로 치워. 술냄새 진짜. " " 뭐! 뭐뭐뭐! 히잉...흐으아... " " 니 이러고 집 들어가면 이모가 박수치면서 좋아하시겠다, 어? " " 히이헤에헿 우리 엄마가 박수쳐? 구뤠? " " 미친.. 그냥 자라. " 떨어질 것 같은 너의 머리를 다시 바르게 해준 이홍빈이 머리카락을 한번 스윽 쓰다듬곤 다시 널 고쳐 업었어. 그러나 네 머릿 속에 드는 생각은 하나뿐. 개자식, 그 여우한테도 그랬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