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너징] 수호 친동생인 너징이 SM솔로 여가수인 썰 08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7/b/27b550df2c0eba2442c603ba9d7138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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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친동생인 너징이 SM솔로 여가수인 썰
: 새벽사슴과 유니콘
너징은 초등학교 중학교때 운동부였고, 연습생 생활도 길다보니 기초체력도 상당하고 원래 잘 아프지 않아.
체력적인 면에서는 잘 딸리는 편이 아니고 아육대같은 운동 프로그램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는 걸 보면 너징이 보통이상으로 체력이 좋은데
그런 너징이 일어나지도 못하고 끙끙 앓는 중이었어. 다같이 회식을 한지 10일 뒤였지.
사실 감기도 잘 안 걸리고 다들 신종플루다 뭐다 할때도 전혀 걸릴 징조도 없었고 워낙에 면역력이 높은 너징이었는데
시간약속을 잘 어기지 않는 너징이 스케쥴을 가야 하는데 연락을 받지 않아서 너징의 집으로 찾아온 매니저가
너징을 제일 처음 발견하고 식겁해서 너징을 종합병원 응급실로 데려갔어.
"징어야… 징어야… 정신이 들어?"
너징이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건 놀라서 울고있는 매니저오빠. 말을 하려다가 막힌 목소리에 마른 기침만 내뱉었어.
"말하지마 말하지마… 의사 선생님 모셔올께 가만히 있어 징어야"
생긴건 상남잔데 의외로 감수성도 풍부하고 걱정도 많은 매니저에 웃음이 나올 것 같은 너징이야.
하지만 몸도 굳고 얼굴 근육도 굳었는지 입꼬리는 올라가질 않고 힘이 쭉 빠질 뿐이었어.
"스트레스에 요새 제대로 먹은게 없죠? 과로랑 영양실조가 심하게 겹쳤어요. 몸살까지 왔고. 정말 더 심해지면 2주는 병원에 있어야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조심하고 우선 5일만 병원에서 쉬면서 지켜봅시다"
차트를 넘기면서 말하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매니저의 표정이 어두워.
요새 징어를 너무 힘들게 했나, 싶기도 하고 제대로 체력관리나 먹는것에 신경을 못 써준것도 매니저 잘못이 있다고 생각이 미치자
너징에게 더욱 미안해지는 매니저야.
너징은 그런 매니저의 마음을 아는지 떨리는 손으로 매니저의 손을 잡고 힘없이 웃었어.
"징어야…!!!!!!"
어떻게 알았는지 입원실로 옮긴지 30분만에 엑소 멤버들이 너징을 부르면서 뛰어 들어왔어.
추운 겨울인데도 땀이 맺혀있는 모습에 왠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터진 너징이야.
서럽게 우는 너징에 마음이 아파진 멤버들은 입술을 깨물고, 주먹을 쥐고 우는 너징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
그 중에서도 마음이 제일 아픈건 준면이였어.
우리동생, 우리동생 하면서 우쭈쭈했던 동생인데. 솔직하게 말해서 정말 하루라도 못보면 보고싶은 동생인데.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자기가 거의 키우다싶이 했던 동생인데, 잘 아프지 않던 동생이 이렇게 수척한 모습으로 우는 모습을 보자
너무 속상하고, 미리 챙겨주지 못했던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준면이야.
분명히 부모님께 약속했는데. 이 바닥에서 지내면서 바쁘고 자주 못뵙는 부모님 대신 자기가 징어의 오빠이고 부모님인것처럼.
잘 챙겨주겠다고 했는데 안그래도 마른 너징이 더 말라서 이렇게 울고있는 모습에 준면이는 조용히 나가서 의자에 앉아 울어버렸어.
"괜찮아 징어야…?"
조심스럽게 묻는 민석이와 고개를 간신히 끄덕이는 너징.
너징이 조금 진정되자 멤버들은 너징을 바라보고 있었어.
크리스랑 종대가 나가서 준면이를 달래고, 다른 멤버들은 너징의 머리를 쓰다듬고 손을 잡고 얼굴을 멍하게 바라보는 등
평소와 다르게 축 쳐진 분위기였어.
"……아씨…"
때마침 조용한 병실에 울린 벨소리. 백현이의 휴대폰이었어.
"네 형. 아… 지금요… 아니에요 가야죠 네…… 멤버들 데리고 갈께요"
스케쥴에 관한 연락이었는지 안그래도 어두웠던 표정이 더 어두워지면서 힘없이 대답하는 백현이에게 멤버들의 시선이 꽂혔어.
"…라디오 스케쥴있는거. 레이형이랑 루한이형은 개인 스케쥴때문에 못간다고 지난번에 말해서 둘 빼고 다 오래…"
백현이의 말에 한숨을 쉬는 멤버들과 얼른 가보라며 잠긴 목소리로 말을 하는 너징.
너징의 손을 한번씩 잡으며 아프지마 징어야. 라며 울먹울먹한 눈으로 이야기하는 멤버들.
그런 멤버들 앞에서 울지 않으려고 애써 웃는 너징이야.
"오빠들도… 스케쥴 있는거 아니에요……?"
한자한자 말하는게 힘든지 기침을 하며 말하는 너징에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 아직 아니야. 라고 대답한 루한이 너징을 다시 편안하게 눕히고 이불을 목까지 덮어줬어.
레이는 너징의 손을 꼭 잡고는 무슨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고.
"징어"
한참동안 조용한 분위기에 입을 뗀 루한이 잠시 망설이는 듯 하다가 너징의 눈을 쳐다보면서 말을 이었어.
"아프지마. 징어는 나한테도, 레이한테도, 준면이한테도, 다른 멤버들, 다른 사람들한테도 중요해. 아프지마 징어. 속상해"
"맞아, 징어. 징어 아프면 레이도 아파"
루한과 레이의 말에 다시 눈물이 터진 너징이야.
이번에는 당황하지 않고 너징의 눈물을 닦아주고 달래주는 두 사람이야.
그 후로 2시간동안 두 사람과 같이 있던 너징.
루한이 노래도 불러주고 레이가 춤도 춰주고, 멤버들이 나가있는 라디오도 같이 듣고.
밝은 척을 하려는 목소리가 다 티가 나서 쓰게 웃는 너징이야. 다 나 때문이구나.
"징어"
그런 너징의 표정을 본 레이가 너징의 손을 잡으면서 이야기해.
"징어 탓 아니야. 그렇게 웃지 마 징어"
레이의 말에 다시 눈물이 차다가 예전처럼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너징이야.
"아, 오늘 2시간! 엑소와 함께해서 너무너무 즐겁습니다! 루한씨와 레이씨가 함께하지 못해서 정말 아쉽지만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으신 말씀, 있으세요?"
"……징어야"
라디오가 끝나갈 무렵, DJ의 말에 열명이서 눈치만 보다가 준면이가 어렵게 입을 열었어.
"…내 동생. 아프지마. 오빠 속상하다"
"아 징어씨가 지금 아프시구나… 수호씨 친동생이시죠, 징어씨가?"
"네… 제 친동생이에요. 근데 지금 무진장 아파요 징어가. 과로에 영양실조래요. 엄청 속상한거 있죠. 징어 제가 지키기로 했는데…"
"이런…… 징어씨, 꼭 빨리 나으시길 빌께요!"
다른 멤버들도 다시 오고싶었지만 너징도 쉬어야하기 때문에 두 사람도 이제 가기로 하고 일어났어.
루한이 너징의 머리를 쓰다듬고 입술을 톡톡 치면서 못난이. 아프지마. 라고 하며 웃음을 보였고
레이가 너징의 손을 잡고는 너징의 눈을 보다가 눈을 감고는 주문…? 을 읊었어.
"슈슈슈……"
"헤… 뭐에요 오빠?"
"초능력! 레이 초능력 힐링! 우리 징어 다 나을꺼야~ 징어 내가 기도하고 힐링해줄께!!"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레이에 너징도 기분이 좋아졌어. 왠지 정말 좋은 기운이 도는 기분이랄까?
두 사람이 나가고서 불을 끈 너징은 창문 밖을 문득 쳐다보았어.
병원 밖으로 나가는 두 사람을 보고는 너징도 괜시리 웃음이 나와. 아마 새벽사슴의 기운이랑 레이의 초능력 때문인것같다고 생각하는 너징.
"……고마워요"
다들
특유의 체력+새벽사슴의 기운+레이의 초능력+멤버들의 걱정으로 5일 입원이 3일 입원으로 단축됐다는건 안 비밀!
너징이 퇴원한 날 엑소 숙소에서 파티가 났다는것도 안 비밀!
파티에 치킨 열 다섯마리를 시켜놓고 너징이 세 마리를 먹었다는것도 안 비밀!
너징이 아팠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이 비타민에 철분제에 치킨 교환권까지 선물로 보내줬다는것도 안 비밀!
"아, 레이오빠. 오빠 진짜 초능력 있는거 아니에요?"
"그치그치? 레이 초능력! 힐링힐링!"
"루한오빠도 진짜 새벽사슴인가봐, 사슴. 기운이 막 돋아나는거같아"
"징어가 그렇다면 다행이다. 징어 아프지마 이제. 사슴도 자기가 쓸 기는 있어야지"
♡ 내 사랑들 ♡
짜장이 햇살 둥이탬
약속대로 새벽!!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또르르… 사실 이 내용은 갑자기 노래 랜덤 플레이 돌리다가 생각난… 헣
그래서 내용도 별로 탄탄하지 못하고 영 미적지근…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럼 전 이제 진짜 자러 갑니당!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밀린 공부를 하려면…ㅋㅋㅋㅋㅋㅋㅋ
잘자요 여러분♡ 사랑하자♡
/암호닉, 소재는 언제든지 받고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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