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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지훈] 수능 백일주의 위험성 | 인스티즈

수능 백일주의 위험성

w.서화










수능 D-100. 뉴스나 신문에선 학생들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며 떠들어댔지만 정작 고3 교실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보충 수업을 째고 피씨방이나 가자는 친구도, 도대체 밤에 무슨 짓을 하고 다니 길래 미동 한 번 없이 엎드려 자는 친구도. 모두 똑같았다. 덧붙여 나는 수시에 비중을 더욱 크게 두고 있던 터였다. 수시러에게 수능 백 일은 글쎄,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할 날짜가 아니었다. 그냥, 조금 더 습한 날 정도. 그 뿐이었다. ㅇㅇㅇ가 우리 집 문을 두들기기 전 까진.



"...그래서, 이걸 지금 마시자고?"

"응! 백일주!"



ㅇㅇㅇ는 동그란 안경 너머로 제 두 눈을 빛냈다. 초록색 소주병을 꼭 쥔 채로 말이다.
















_













사건의 발단은 대략 10분 전. 화요일은 ㅇㅇㅇ가 과외가 있는 날이라 야자를 마친 뒤 어두컴컴한 하굣길은 오롯이 내 몫이었다. 여기 무섭다고 데리러 나오라고 난리를 피우던 모습이 잠시 떠올라 옅은 미소를 짓다가도 고3의 전유물인 피로에 나는 조금 더 속도를 내어 집으로 향했다. 평소보다 빨랐던 걸음 덕인지 20분이 걸릴 거리를 그 반인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고 얻은 것은 흥건한 땀이었다. 원체 찐득한 느낌을 싫어하는 저인지라 곧장 화장실로 향해 샤워 타올에 몸을 마구 문댔다. 시원한 물로 향긋한 거품이 씻겨내려 가자 그제야 습한 기운이 조금 가셨다. 뿌얘진 거울을 뒤로 한 채 대충 옷을 꺼내 입곤 물기에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탈탈 털어내던 중, 현관에서 삑삑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부모님 여행 가셔서 올 사람도 없는데, 누구지? 문짝을 빤히 바라보고 있자 경쾌한 알림 음을 내며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앞엔, 소주병 2개를 야무지게 쥔 ㅇㅇㅇ가 있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ㅇㅇㅇ는 이미 신발을 내팽겨치고 들어와 소파를 차지하고 있더랬다. 소풍가는 어린아이 마냥 연신 생글거리는 얼굴로 빨리 안 오냐며 재촉하는데, 참. 저걸 내쫓을수도 없고. 결국 나는 바람 빠진 웃음을 흘리며 흐드러진 분홍색 슬리퍼를 정리하곤 거실로 향했다. ㅇㅇㅇ의 손에 들려있던 소주병은 이미 뚜껑이 열려 제 향을 맘껏 뿜어내고 있었다. 어째 쟤 볼이 불그스름한 게 이미 조금 취한 것 같기도 하고.



"안주는?"

"안주? 없는데."

"그럼 이걸 깡으로 마시게?"



응! 쓸데없이 발랄한 목소리였다.



"먼저 마시지 말고 기다려. 엄마가 파전 해놓고 간 거 데워 올 테니까."

"네네-"



나는 오늘따라 유난히 하이텐션인 ㅇㅇㅇ를 뒤로 하곤 부엌으로 발을 옮겼다. 냉장고 대신 식탁 위에서 차갑게 식어있는 파전을 전자레인지에 돌리자 금세 방금 구운 듯한 모양새로 변했다. 무작정 소주 들고 찾아온 ㅇㅇㅇ 아니었으면 손도 안 댔을 전인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걸 보니 입 안에 살짝 침이 고이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침을 꿀떡 삼키다 말고 얼른 오라는 ㅇㅇ의 재촉에 따뜻해진 파전과 찬장에서 꺼낸 소주잔을 거실 탁자 위에 소리 나게 내려놓았다.


















쪼르륵. 물 마냥 투명한 소주가 자그마한 잔에 가득 담겼다. 내 잔에도, ㅇㅇㅇ의 잔에도. 잔이 꽉 차자 그냥 목구멍으로 빨리 털어버리고 이 골칫덩이를 집에 보내려던 내 속셈은 팔을 붙잡아오는 그녀에 의해 수포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 뭐냐는 듯 바라보는 내 시선에 ㅇㅇㅇ는 제 눈을 접어보이며 미소 지었다. 지 저렇게 웃는 거에 약한 건 더럽게 잘 안다.



"쨘 해야지."

"그냥 좀 마시면 안 돼?"

"안 돼. 아아, 빨리이-"



어쭈, 말꼬리까지 늘려. 평소 성격은 애교 보단 무뚝뚝에 가까운 ㅇㅇㅇ가 어지간히도 신났다는 걸 제대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었다. 딱히 말릴 생각은 없었다. 못 이기는 척 잔을 갖다 대자 쨍- 하는 맑은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어 가득 채워져 있던 서로의 잔은 금방 빈 잔이 되었다.



"크으-"

"..맛있냐?"

"먹을 만한데?"



먹을 만하다. 그래, 이 때 말렸어야 됐다. 하지만 이후의 상황을 예측하는 능력 따위 없는 나는 그저 한숨을 내쉬며 파전을 ㅇㅇㅇ의 입 앞에 갖다 대줄 뿐이었다. 오물오물. 안경 쓰고 왔으면서 틴트는 왜 바른 건지 모르겠다만 빨간 입술에 기름까지 묻어 오물거리는데, 시선이 자꾸 그 쪽을 향했다. 이는 짝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사춘기 남학생에게 꽤나 자극적인 소재였다. 그러나 홀린 듯 번들거리는 입술을 바라보는 것도 잠시, 소주를 더 달라며 찡찡대기 시작한 그녀의 목소리에 시선은 금세 걷어낼 수 있었다.















-















한 잔, 두 잔. 빠른 속도로 비워내더니 어느새 두 번째 병도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꽤 많이 마신 것 같은데 필름이 끊긴다거나 하는 증세는 보이지 않았다. 그냥 머리만 조금, 아주 조금 어지러운 정도. 하지만 ㅇㅇㅇ는 달랐다. 말꼬리는 무슨 껌 마냥 죽죽 늘리고 무엇보다 헤실 대며 나를 향해 웃어 보이는 모습이, 누가 봐도 취한 사람의 모습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운다거나 동네방네 뛰어다닌다거나 하는 골치 아픈 술버릇은 아니었지만 해맑게 웃는 그 모습은 내게 전자와 비슷한 정도의 고통이었다.



"박지후운-"

"왜."

"지훈아아아."

"......"



몇 시간째 곱게 접혀있던 그녀의 눈가가 금세 꼬리를 축 하고 내렸다. 그 표정을 한 채로 머리통을 내 어깨에 기대어 오는데 진짜, 죽는 줄 알았다. 나도 모르게 들이 마쉰 숨을 언제 내뱉어야 하나 내적갈등을 일으키던 중, 한숨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대학 갈 수 있겠지? 그치?"

대학 때문이었나. 대한민국 모든 고3들의 고민거리에 나는 그저 마쉰 숨을 내뱉을 뿐이었다.



"6개 중에 하나는 붙겠지. 그거 때문에 이러냐?"



절레절레. 어깨 부근에서 그녀의 동그란 머리가 좌우로 끄덕였다. 움직일 때 마다 피부에 스치는 부드럽고 나와 같은 향이 풍기는 긴 머리칼에 입술을 꾹 깨물었다. 나름의 참을성 테스트 중이었다.







"내 친구가 너가 좋대."

뜬금없었다. 어딘가 장난이 섞인 것 같기도 하고. 



"..예쁘냐?"

나는 이와 비슷한 목소리로 물었다. 별 의미 없는 '응' 과 같은 말이었다.


"어, 예쁜, 아니 이게 아니고 좀 들어봐."

"뭘."

"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게?"



줄곧 어깨를 떠날 줄 모르던 동그란 머리가 예고도 없이 자리를 떠났다. 떠나 도착한 곳은 내 얼굴 바로 앞이었다. ㅇㅇㅇ는 고사리만 한 손으로 내 양 볼을 부여잡곤 제 두 눈을 빛냈다. 갑작스레 가까이서 마주한 얼굴에 나도 모르게 열이 확 올랐으나 곧 술기운 때문이라며 덮어버렸다. 그래도 이건 너무 가깝다. 눈은 더더욱 못 마주치겠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기 전에 이미 본능은 시선을 다른 곳을 향하도록 만들었다. 멍하니 바라본 허공은 어느새 검은 자수를 읊어내고 있었다.



"번호 줬겠지, 뭐."

"......"

"아님 내 단점이라도 쫙 읊었어?"

"그런 거 아니거든."



ㅇㅇㅇ의 손이 힘없이 떨어져나갔다. 더불어 삐죽 튀어나온 입까지. 제가 삐졌을 때나 나오는 행동들이었다. 19년을 봐 왔는데 그거 하나를 모를까 싶었지만 쟨 모르는 것 같았다. 나름대로 숨긴다고 입술을 말아 넣곤 앙 물어대는데, 웃긴다기 보단 귀엽단 생각이 강했다. 그런 아이 같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피식, 하는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뭔데, 그럼."

"몰라. 저거나 줘."

"안 돼, 그만 마ㅅ, 야, 내려 놔라. 너 많이 마셨어."



말리는 나보다 ㅇㅇㅇ의 손이 더 빨랐다. 잽싸게 잔을 뺏어 보았지만 이미 텅 빈 상태였다. 옅은 한숨을 내쉬며 잔을 내려놓자 거실 베란다의 큰 창으로 새벽의 달빛이 스며들었다. 

그 빛은 마치 우리가 주인공이라도 된 것 마냥 딱 둘만을 비추었고 어느새 그녀의 손은 또 다시 내 양 볼을 감쌌다. 전보단 훨씬 누그러진 손아귀였다. 사실 그 전도 그다지 세진 않았다. 부여잡은 게 아니라, 진짜 연인처럼 부드럽게. 알 수 없는 정적만이 우리를 감싸왔다. 위험한 거리에서 둘의 시선이 묘하게 얽혔다.













"...야."


도톰한 입술이 작게 움직였다.




"왜."















"우리 친구 맞지?"












친구. 글쎄. 내가 널 친구로 봤던 적이 몇 년 전이었더라.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보았지만 얻는 것은 없었다. 내가 여기서 뭐라고 말을 해야 맞는 걸까. 이 상황에 대한 답은 그 어떤 답지를 뒤져봐도 나오지 않을 것이 뻔했다. 오롯이 우리 둘만의 일이었으니. 해답을 찾지 못한 나는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찌질 하다고, 용기가 없다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나는 무서웠다. 혹여나 술기운에 내뱉은 속마음이 널 못 보게 만드는 원인이 될까봐.










"넌?"











"..난 아닌데- 나 그래서 번호도 안 주고 뒷담도 안 깠어. 짜증나서."

어둠이 내려앉던 ㅇㅇㅇ의 얼굴에 또 다시 헤실 거리는 웃음꽃이 트였다. 장난을 치는 건지 술기운에 나온 진심인지 구별할 방법이 없었다. 나는 그저, 멍하니 네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거야 너. 갈수록 복잡해져만 갔다.










쪽, 그 순간이었다. 말캉한 입술이 부르튼 내 입술에 꾹 닿은 것은.











"헤헤 뽀뽀했다-"


...닿았다. 온기가 남아있는 입술을 매만져보아도 달라질 사실은 없었다. 단 둘이 있는 집에서, 백일주랍시고 소주 2병을 해치우고, 자의는 아니었지만 뽀뽀까지. 소꿉친구라는 관계 하에 우리가 한 행동들이었다. 비상식적인. 제가 먼저 부딪혀놓곤 시뻘개진 얼굴을 하고 있는 ㅇㅇㅇ를 확 당겼다. 당기면 당기는 대로 따라와 다시 가까워진 모양새가 퍽이나 귀여웠다. 나는 선홍빛을 띠고 있는 볼을 슬며시 감싸 쥐었다. 말랑말랑한 게 아까 전 닿았던 입술과 비슷한 감촉인 것 같기도. 패기롭던 모습은 어디 갔는지 여기저기 눈동자를 굴리는 모습에 나는 나지막이 이름 석 자를 불렀다.









"ㅇㅇㅇ."

요동치던 그녀의 눈동자가 잠시나마 가라앉았다.









"...응?"








"나 좋아해?"

저 입술에서 무슨 대답이 나올까. 몇 년 동안 궁금해 했던 답이지만 재촉은 없었다. 지금까지도 잘 기다려왔으니 이 정도 쯤이야, 뭐. 그렇게 5분 정도 지났나. 체감 상 한 시간은 지난 기분이었다. 참을성이 극에 달한 나는 결국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대답."




돌아오는 목소리는 없었으나 고개를 두 어 번 주억거림이 대신했다. 나른하게 풀린 눈이 허공에서 얽히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서로의 입술을 찾아들었다. 내내 참고 참아왔던 본능이 터지며 맞닿은 입술은 더욱 세게 파고들었다. 부드럽게 시작한 입맞춤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그녀의 콧잔등에 머물던 걸리적거리는 동그란 안경은 이미 내 손에 의해 벗겨져 탁자 어딘가를 나뒹굴고 있었다. 고개를 이리저리 비틀며 도톰한 입술을 앙하고 깨물기도, 소주로 번들거리던 걸 혀로 핥아내기도 하며 입맞춤을 이어나갔다. 갈 길을 잃은 ㅇㅇㅇ의 손은 어느새 내 목을 감싸 안으며 서툴게 입술을 파고들었다. 내 쪽의 리드로 이어지던 키스의 주도권이 바뀐 시점이었다. 

그녀를 닮아 둥그스름한 혀가 치열을 고르게 훑고 옭아매고.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따라하는 모양새가 귀엽긴 했지만 본능을 억눌러 사리가 나올 기세이던 사춘기 소년에겐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서툴게 입술을 부비던 ㅇㅇㅇ를 들어 무릎 위에 앉혔다. 잠시 입술이 떨어지고 빈틈이 생기자 그녀는 숨을 몰아 내쉬며 내게 기댔다. 돌겠다, 진짜. 그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 지, 편히 기댄 채 숨을 고르는 그녀를 바라보자 오래도록 참아왔던 말이 목구멍까지 넘어왔다.








"좋아해."









도착하기까지 참 오래도 걸린 한 마디였다. 직구로 던진 고백에 ㅇㅇㅇ는 번들거리는 입술을 한 채로 웃어보였다. 기름도, 소주도 아닌 누구 것인지 모를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입술은. 말 하지 않아도 알겠지. 입술을 닦아 낼 틈도 없이 파고들었다. 둘을 비추던 희미한 달빛도 자리를 비켜주었으며 밤은 깊고 길었다. 친구라는 아슬아슬한 외줄에서 떨어진 새벽. 아주 긴 새벽.




















수능 백일주의 위험성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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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너무 야한 것 같네요 여러분 전 변태가 아닙니다 아마도..

성균관 양애취 그거 너무 안 써져서 그냥 다 완결내고 텍파로 보내드릴까 싶기도 하고..이런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허허 비 오는데 조심 하세요♥ 나도 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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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6년 전
독자4
대다네요ㅠㅠㅠㅜ
6년 전
독자2
와ㅜㅡㅜ
6년 전
독자3
와...와 지훈아....아 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풋풋한데 마냥 풋풋하지만은 않고 설레고ㅜㅠㅠㅜㅜㅜㅜㅜㅜ아 지훈이 세상 스윗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추저조와ㅓ둗유ㅠㅇ누더저누ㅠㅠㅠㅠㅠ박쥬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ㅜ아ㅠㅠㅠㅠㅠㅠㅠ지후엉너ㅓㄴ유두ㅠㅠㅠ!!!!
6년 전
독자6
헤... 헤헤... 헤헤헤... 저 왜 소꿉친구 없조... 왜 제 주변엔 박지훈 없조... 왜 저는 저런 열아홉을 못 보냈조... 따흐흑 넘 설레서 오늘도 심적으로는 태양계 부수고 읽구 가요 ❤️
6년 전
독자7
우ㅏ/~~~~~~후~~~~~~~!~!~! 아 진짜 고3들이 한밤중에 둘만 집에서 뭐하는거야???바람직하네 ㅈ아 작가님 진짜 좋아요 계속 올려주새오ㅜㅜㅜㅜㅜㅜㅜ넘니좋은것 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8
으어....세상에....(넘나조흠)
어디 저런 소꿉친구 없나요..친구에서 연인관계되는거 제 로망인데..흑흑

6년 전
독자9
아 위험합니다...ㅜㅠㅠㅠㅠㅠ지훈아....나도 너 좋이해...(음흉)
6년 전
독자10
옴마나...//>.<//
현실엔 없는 저런 고삼..ㅠㅠㅠㅠ
글으로나마 행복했습니다.. 이제 93일 남았으니 우리 열심히 해요...ㅠㅠㅠ

6년 전
독자11
헐헐헐 대박......박지훈 완전 좋다 너무 재밌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2
세상에 마상에... 저도 수능 100일에 술을 좀 마셔야 겠네요... 좋은 거 배워가요 ....춍춍^*^
6년 전
비회원136.148
괜찮습니다 제가 변태입니다. 수능 백일 지났는데 지금이라도 마셔봐야하나..................
6년 전
독자14
악악,,, 저 진짜 이런 분위기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너무 좋아서 말도 안나오네요ㅠㅠㅠㅠ 사실 알듯말듯해 들으면서 봤는데 좀 찰떡인거같숩니다,,, 항,,, 작가님 사랑해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6년 전
독자15
(메모)백...일..주...소꿉..친구.../박..지훈...없...음 (눈물)
6년 전
독자16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앙
6년 전
독자17
와...나도ㅠㅠㅜㅠ저런친구
6년 전
독자18
엉엉ㅇ ㅠ ㅠ ㅠㅠ ㅠ ㅠㅠㅠㅠ ㅠ작가님 이거 위험해요 ㅠ ㅠ ㅠ ㅠ ㅠ제 심ㅁ좡이 턱턱ㅋ컥컥 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덜리고 설레고 막막 어이구 . .. 큰일입니다 지훈 사랑해^~^♡
6년 전
독자19
악 사랑합니다 ㅠㅠ ♡ 고삼 지훈이라니.. 야시시한 분위기라니.. (털썩)
6년 전
독자20
와.....분위기.....진짜 대박이에여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작가님 너무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1
이거 이거 백일주 아주 위험하구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위험하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22
와...우......여주도 지훈이도 대단하네요!! 수능 백일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수능 백일을 위한 술이였을까 ㅎㅎ 진짜 미자들 키스가 너무 야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좋습니다!!!!! 진짜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글 잘 봤습니다!
6년 전
독자23
ㅎㅎㅎㅎㅎ작가님 최고예욯ㅎㅎㅎㅎ 감사합니닿ㅎㅎ❤
6년 전
독자24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훈ㅇ ㅣ세상 섹시하고 좋습니다 ㅠㅠㅠㅠ
6년 전
독자25
아가베시럽입니다 작가님..... 어우 섹시해 지훈아.,. 작가님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 제가 생각하는 섹시지훈이가 여기있네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6
백일주의 위험성이 아니라 바람직한 백일주 같아여 ㅎㅎㅎㅎ
6년 전
독자27
헉 .... 작가님 .... 이거졍말 ...워후 ...쟤네지금 고삼이뭐하고있눈건가여 ㅠㅠㅠㅠㅠㅠ 좋슴다 ... 엉엉
6년 전
독자28
와 세상에
6년 전
독자29
ㅛㅔ살에지훈아ㅠㅠㅠㅠㅠㅠㅠ와 너무좋아서 어떡하지ㅠㅠㅠㅠㅠ엉엉엉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0
헉 세ㅅㅏㅇ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보는 내내 심쿵 당하느라 죽을 뻔해짜나여... 진짜 감사합니다 작가님...❤️
6년 전
독자31
어머어머분위기대박이에여ㅜㅜㅠㅠㅠㅠㅠㅠ지훈아ㅜㅜㅠㅠㅠㅠㅠㅠ지훈이너무스윗 ,,,,,, 여주부러워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2
와.....미쳤네.......박지훈 우주최고세쿠시........아.....날...가져......후....하....작가님....사랑해요......하............
6년 전
독자33
오씨..... 새벽에 읽기 딱 좋은.... 최고..........
6년 전
독자34
오모나.. 글의 표현들이 너무 좋아요 ㅠㅠ 이걸 왜 이제야 봤을까요...
6년 전
독자35
작가님....ㅠㅠㅠㅠㅠ 매우 좋습니다ㅠㅠㅠㅠ 저에게는 왜 지훈이 같은 남사친이 없을까요... 그래도 이 글을 보고 나니 좋네욯ㅎㅎㅎ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6년 전
독자36
세상에 세상에...
이런거너무좋아요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이 도키도키해요ㅠㅠㅠ

6년 전
독자37
오와 어머나 부끄러워요
6년 전
독자39
헐 분위기 너무 좋아요 저 왜 이제봤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0
어이쿠야 ㅠㅠㅠㅠㅠㅠ 수능 백일주가 이렇게나 대단한 힘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막 간질간질하고 설레고 네 ㅜㅜㅜㅜㅜ 저도 저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어요 잘 읽고 가요!
6년 전
독자41
어머어머 쩔어여 우와
6년 전
독자43
난 사랑해 ,,ㅎㅎ지훈
6년 전
독자44
지훈이 스위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달하네용
6년 전
독자45
오노.. 진짜 새벽에 잠울 못자겠네여 ㅠㅠㅠ 넘나 설레느늗것..
6년 전
독자46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것이 무어란 말입니까..? 아니 이렇게 야한걸 써주시면 사랑합니다 작가님 충성충성^^7
6년 전
독자47
헉 야해ㅜㅜㅜㅜㅜㅜ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읽는 내내 설레서 중간에 멈추고 곱씹곸ㅋㅋㅋㅋㅌㅋㅋㅋ 아 왕전 좋아요 설레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8
난니...? 얘네 미자아니예요...? 참좋네요..흐뭇..^^..잘보고가요!!
6년 전
독자49
헉 세상에.... 수능 백 일이 이렇게 위험한 거였다니 .. 근데 이런 위험함이라면 너무 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후나ㅠㅠㅠ
6년 전
독자50
이..런 새벽에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춘기 특유의 본능적인 느낌이 너무 설레요 마냥 그렇지만은 않고 또 짝사랑의 분위기가 새어나오는 느낌이 ...여주도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야..ㅎ..하기는 하지만 ! 저정도면 뭐 ㅎㅎ 저에게는 섹시 그 자체입니다 넘 설레요 ... 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01.143
어머나....❤️
6년 전
독자51
와미친........역시 갓서화님............그냥 할말을 잃음 진짜 대박....읽는내내 심장이 아주 날뛰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6년 전
독자52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정말로 새벽에 이런 긁 읽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여주와 처지가 비슷해서 그런지 감정이입 제대로 되가지고 오히려 제가 더 변태가된 기분이ㅎㅎㅎㅎ허허ㅎㅎㅎㅎㅎ...ㅎ.... 긁 잘 읽었습니다乃?
6년 전
독자53
아 ㅠㅠ 작가님... 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ㅜㅠ 스크랩 박고 갈게요... 사랑합니다 소꿉친구 지훈이와 여주의 풋풋함에 울고 가요..
6년 전
독자54
아 대박 너무 좋아요 아..... 세상에 너무 좋아요 이런 묘한 텐션 하핫ㅎㅎㅎ
6년 전
독자55
아 글 대박 완전 좋아요 아 진짜 대박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6
꺄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지훈이ㅠㅠㅠ
6년 전
독자57
히익 너무 좋아요...
6년 전
독자58
ㅎ..세상에 수능끝난 고삼이지만 현실엔 없었고..없엇고..없엇죠,.ㅎ..역시 이런건 글이 최고에요...엉엉
6년 전
독자59
헐 너무 설레요 아 심장에 무리와요ㅠㅠㅠ으어ㅜ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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