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동거 007 |
ep. 007
"나 지금..너랑 이럴시간 없어!!!!!!!!놔.."
"같이가."
"너 지금 이꼴인데 데려가달라고? 미쳤어?,"
"갈꺼야"
명수가 링거를 빼제쳐놨다. 손에서 흐르는 피는 이미 관심밖이였다. 동우는 피를 한동안 바라보다 자신이 가져온 티셔츠를 명수의 손에 둘둘 매어주곤 조심히 끌고 나왔다. 어쩌면, 성열을 진정시킬수있었던건, 명수뿐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둘은 믿고의지하는 사이까지 되버렸으니까, 명수가 안전벨트를 매지못하자 동우가 다급하게 안전벨트를 매어주며 급하게 회사로 차를 끌었다.
"성열이..가끔 스트레스 진짜 많이받을때 아니지..이호원한테 잡혀있을때 정말 재수없을떄 한번씩, 발작나거든"
"...뭐?"
"좀 됐는데, 그땐 진짜 놀랐거든, 애가 미친듯이 몸을 부르르 떨고 나도 못알아보고, 오지말라고 애원하고 울고..그때 생각하면 마음아프다"
"형 말은 뭐야..지금 이성열이"
"..이호원 곁에 있어, 이호원이..잡아갔나봐"
"..."
"중요한건 이호원은 성열이가 발작을 일으키든 경련이 나든, 아무것도 모른다는거야, 항상 이호원을 보면, 성열이는"
"..."
"제풀에 못이겨서 지쳐쓰러졌거든, 그 짓만 벌써 3년째야"
.
"성열아..그만좀..그만좀해 이새끼야!!!!!!!!..."
"건들지마...건들지말라고!!!!!!!!!!!!!!"
"이제 이러는 너 보면 눈물밖에 안나온다고 이새끼야!!!!!!!..그만하자..성열아.."
"건들지말라고!!!!!!!!!!!!"
쾅- 소리와함께 동우가 급하게 들어와 부르르떨며 식은땀과함께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는 성열을 보았다. 동우가 와도 진정되지않았다. 동우가 성열의 손을 꽉 잡으며 '성열아..나야 동우' 라고 말을 해도 성열의 귀에는 들리지않았다. 오직 성열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란 '건들지마'라는 소리뿐이였다. 뒤이어 조용히 들어온 명수를 제외한 모두가 울고있었다.
동우다, 성열의 손을 꼭 잡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울기만하는 성열을 보고 가슴이 쓰려왔다. 명수는 뒤에서 잠자코 보고있다 성열이 진정이 안된채 발악을 또 시작하자 동우의 손목을 꾹 잡으며 ' 내가 해볼게, 이성열 내가 진정시켜볼게' 눈빛을 줬다. 동우는 어쩌면 명수라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남자와함께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았다. 남자는 저놈은 누구냐며 물어왔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는 동우였다. 명수는 성열의 부들부들 떨려오는 어깨를 부여잡곤 눈을 맞췄다. 여전히 진정이안된채 울고있었다. 가슴이 찢어진다. 아프다,
"이성열..나야 김명수"
"건들지말라고!!!!!..건들지말아주세요 제발.."
"하..."
명수가 나서보았지만 성열은 같았다. 이런 모습은 또 처음보는 모습이라 명수의 마음을 쿡쿡찔러와 아프게했다. 결국 떨면서 자신을 밀치는 성열을 한손으로 목을 끌어당겨 품에 가뒀다. 등을 토닥이며 녀석을 진정시키는데 이상하게도 녀석의 떨리던 몸이 슬슬 진정했다. 그리고 녀석은 내 어깨에 조용히 기댔다. 어깨가 축축한걸보니 아직도 울고있나보다.
"음료수 뽑아오라고 시켰는데 왜 여기있어..너.."
"..."
"왜 내눈앞에서 왜 사라져, 사람 불안하게.."
"..."
"아..아프다.."
"아파?, 아픈데 왜왔어.."
"너가 너무 보고싶어서,"
"..."
"코는 또 왜이래, 그새끼가 쳤어?"
"..."
"나 잠깐, 전화좀 받고올게,"
"저기,"
전화를 다받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아까 성열과 같이 있던 남자가 명수의 앞을 가로막았다.
"뭐에요?"
"성열이랑 많이 친한가보네, 이렇게 빨리 진정된거 처음이야,"
"그래서요"
"우리 사장님, 일주일동안 없어 회사에, 아니 이 한국땅에,"
"근데요"
"일주일동안만, 와서 우리 성열이좀, 챙겨주면 안되겠어?"
"...우리성열이, 그단어 좀 거슬리네요"
"장난하는거아니야, 성열이..이회사 처음들어올때부터 봐왔었는데, 이렇게 행복한 표정을 지었던건 오늘이 처음이야"
"..."
"부탁해, 지금 사장님이 없는거 자체가 성열이는 숨통이 트이겠지만, 너가 있으면 웃기라도 하니까."
"오긴 할게요, 근데, 제 병원으로 이성열을 데려가면 안될까요, 알다시피 내가 지금 환자에요"
명수가 붕대감긴 팔을 미세하게 들어보이며 남자에게 알려주면 , 남자는 '아'하는 표정과 함께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일주일동안은, 나말곤 감시할사람없으니까, 그래.."
"지금 데려갈게요,"
"그대신..성열이 잘보살펴주는것도 있는데, 큰일터트리면 안되..일주일후에 성열이 다시 촬영장복귀야, 알겠지?"
"큰일 터트릴것도 없네요"
남자가 명수의 어꺠를 툭 치며 방으로 들어갔다. 닫히는 문을 잡으며 문을 열어재껴 같이 방안으로 들어갔다. 성열의 앞에 명수가 서자 명수는 웃으며 가자, 라고 성열을 잡아끌었고,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성열은 입을 쭉 내밀며 뭐야?, 왜이래? 남자를 쳐다보았다. 남자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일 뿐이였다. 가라는 의미였다.
"..형"
"내가 너 모습보면, 가슴이아프다, 이호원없는 일주일은 숨통트고 살아..일주일후에 데리러갈게"
"..."
"아우 내새끼..울어?, 울지마 내새끼.."
"형, 고마워,"
"밥 많이먹고, 무슨일 있으면 형한테 전화하고, 일주일 후에봐,"
.
"죄송해요 간호사님"
"그래도 어디 다친데 없어서 다행이에요, 손 내미세요 다시 꽂게"
명수는 눈을 꾹 감으며 옆으로 고개를 돌렸고 곧 핏줄을 보더니 쿡 찔러넣었다. 윽 소리가 자동으로 낫지만 성열에게 창피당하기는 싫어 입을 앙 다물었다. 간호사가 한숨을 내쉬며 나가고 성열은 모자를 벗어던지며 큭큭 웃어댔다.
"뭘웃어?"
"참는거 다보였어,"
"안참았어, 당당하게 맞았는데 사람 이상하게 만들지마라"
"근데 왜 눈물찔끔 나는걸 난 봤지? 병신.."
"그래, 멋있는척좀 해볼려고했다. 안쪽팔릴라고,"
"진작에 그렇게 말하지.."
이제야 좀 사는 것같은 느낌이든다, 김명수와 같이 있다는거 자체가 숨통이 트이니까, 김명수의 웃음에 같이 웃게 되고, 울땐 같이 울게되고, 이젠 김명수가 아니면 안된다는 기분이 새삼들어버렸다. 나긋이 명수를 바라보면 뭘보냐고 눈을 손으로 감싸며 밀어버리는 명수였다. 아잌 왜그러냐고 반격을 해오던 성열이 명수의 얼굴가까이에 머무르자 자신도 모르게 굳어버렸다.
"키스해달라는거야?"
명수는 기회를 놓치지않고 자신의 앞에 있던 성열의 얼굴에 깊숙히 입을 맞췄다. 성열은 손이 불편한 명수를 위해 자신이 명수의 목을 잡아당겨 더욱 깊게 입을 맞췄다. 눈물이 나올거같아 눈에 힘을 줬지만, 결국엔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김명수"
"이제 그새끼때문에 우는꼴 보이면 나 진짜 미칠거같아, 가슴찢어질듯이 아프고, 막그래,"
"..."
"이제 사촌동생이고 뭐고 안할래,"
"그럼..어떻게.."
"니가 좋아, 안보이면 보고싶어 죽겠고, 니가 이렇게 그새끼한테 맞고올땐 가슴이 화끈거리는게 아프고, 니가 웃으면 나도모르게 웃고,"
"..."
"무엇보다, 요즘 하루종일 니생각밖에안나, 그러니까 나 사촌동생 그런거안한다고"
"...그럼"
"니 애인, 그거 될려고, 넌 내가 싫어?"
입술을 삐죽내밀며 물어오는 명수를 보며 갑작스레 한번 픽 웃곤 점점 화끈해져 벌개지는 볼을 부여잡았다. 당장이라도 말하고 싶었다 '나도 니가 없으면 안될거같아'라고, 명수를 괜히 놀려주고싶어 아무말도없이 바닥만 쳐다봤다. 그랬더니 녀석은 대답이없냐며 바락바락 소리를 질렀고, 귀가 따가워 시끄럽다며 같이 화를 냈다.
"그러니까 대답을 하라고 내가 싫냐고!!!"
"아 진짜 조용히좀말해!,"
"내가 싫어?"
"..."
"봐봐 또씹지, 너 지금 나엿먹이냐"
"좋아"
"뭐?"
"너 좋다고, 나도 니가 없으면 안될거같다고요"
그제서야 얼굴에 꽃이 피었다. 성열도, 명수도 결국 기쁨에 겨워 명수는 성열을 폴싹 안았고, 성열역시 명수의 허리를 꽉 안으며 안겼다. '잘해줄게, 너 안울릴게,' 이 두마디가 성열의 가슴을 미친듯이 두근거리게 했다. 밖에 내리쬐는 햇빛이 오늘따라 더욱 눈이 부시다, 성열이 안겨 명수의 품에서 몸을 흔들자 명수는 피식 웃으며 성열을 내려다보았다.
"아..아니거든?!..너..너가 더 나좋아하잖아"
"아니..그냥 그래보인다고 왜 말을 더듬어, 설마..진짜야?"
"아니야!!!!!!!!!나 니 안좋아!!!!!!!!..내..내가..왜..더더..널..조..좋아하겠어?"
"그냥 그렇다고 해주면 어디가 덧나냐, 여튼 좋은소리는 못해 이성열"
"궁금한게 있는데, 하나만 물어봐도되?"
"뭔데..?물어봐봐.."
"..."
"뭘 망설여?뭔데?"
"이호원과..니사이.."
"..."
"도대체 니둘사이가 뭔데..이제 얘기해줄때 됐잖아.."
"그냥, 속으로만 물어보면 안되?..얘기하기싫다..흐흐.."
.
"뭐야?"
"이봐요, 이호원 사장님, 연기자 시켜주겠다며, 다른애들은 나보다 늦게들어왔는데 주연 다 꿰뚫고 그러는데 난 뭐야?"
"연기자 시켜주잖아 지금,"
"단역으로 잠깐 나왔다 들어가는거? 누가 그거 하고싶데?, 나도 다른애들처럼 하고싶어, 주연 왜안시켜주냐고!!"
"...풉"
"이럴려고 나 이회사 들어온거아니거든?..내가 니실험용 쥐라도 되? 왜 나는 안되는데!!"
"되는 방법을 알려줄까?"
"뭔지나 들어보자"
"몸"
"..뭐?"
"니 몸하나면 되, 원나잇, 아 무식한 고등학생이라서 못알아들으려나? 하룻밤, 그거면되,"
"그럼..."
"다른새끼들은 스폰서들이랑 다 잤겠지,"
성열을 허하고 한숨을 내뱉었다. 몸대주고 주연이라고? 근데 지금 나한테 그걸 하자고?, 미친건가? 기가찬 성열은 호원을 뚫어지게 째려보았다. 그러다 결국 제분을 못이겨 테이블을 한번 더 치곤 뻐큐를 날려주곤 나왔다. 호원은 그 모습을 보곤 미친듯이 웃었다. 그 후로 성열에게 눈독을 들이게 되었다. 이성열은 무슨 맛일까, 새삼 느껴보고싶었다.
"뭘 자꾸 기분나쁘게 쪼개요?"
"너 맘에들어서, 너 딱 내타입이야, 너 탐나"
"남자한테 취미있어요?"
"어, 남자말고 너한테 취미많아"
"저기, 남자를 좋아하시면 게이바나 가서 남자꼬시세요 사장님"
"귀구멍 썩었어? 남자말고 너한테 취미가많다고, 너한테 관심이 많다고"
"그런 관심 난 필요없어요, 같이 자려고 이딴식으로 접근하는거 가짢아요"
일어나서 호원곁을 벗어나려는 성열을 잡아끌어 입을 강제로 맞췄다. 성열은 호원의 가슴팍을 밀어제치고 호원의 뺨을 치곤 숨을 내뱉으며 말을 꺼냈다.
"미쳤어?, 이딴 더러운짓은 게이바가서 하라고 씨발!!!!"
"이젠 너다,"
"뭐?"
"이호원의 타겟은 너라고, 너 존나게 맘에든다, 먹어보고싶어"
"미친 또라이새끼.."
"주연? 그거 되고싶으면 언제나 말해, 난 항상 준비가 되있으니까 애야"
"..뭐래?"
"내일 또올게, 내일봐 승질머리"
호원이 주머니에 손을 꽂고 일어나 나가면 성열은 호원이 입술이 닿은 자신의 입술을 벅벅 닦으며 눈을 꼭 감곤 더럽다는 말만 반복하며 입술을 닦아냈다. 마지막에 이호원의 웃음은 상당히 기분나빴다. 이때 이호원을 상대하면 안되는거였는데, 그후, 호원은 지속적으로 성열을 찾아왔고 시도때도 없이 성열을 덮치려 들었다. 처음엔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심해지는 호원을 보며 성열은 회사를 나가겠다고 말도 했지만 그때마다 돌아온건 호원의 주먹이였다. 처음엔 성열이 좋다라는 느낌으로 다가간거였지만, 어느새 자신의 곁에없으면 불안할정도로 호원은 성열을 자신의 안에 가두었다. 그때부터였을까, 성열의 표정은 한껏 어두워지고만 있었다. 어느날은 성열이 연락없이 숨어있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집단으로 성열을 쥐어팬적도 있었다.
이때부터였을까, 감싸주러 온 동우를 보고선 마음을 연것을, 동우는 숙소 뒷쪽에 쓰러져있는 성열을 보고 흔들다가 업어제쳤다. 성열은 동우의 등에서 한없이 울었다, 동우도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걸을뿐 그 둘사이엔 아무런 말도 오가지 않았다, 그렇게 걷는데 성열이 입을 열었다.
"...죽긴 누가 죽어,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나 사는 낙이 없어, 이호원..이제 계속 전화와, 잡혀사는 이느낌 싫어..차라리 죽어서 없는게 나아.."
"..."
"이호원이 그랬잖아, 자신한테 떨어질수있을때는, 내가 죽을때라고.."
"..."
"결국..이렇게 괴롭힘 당하다가 죽으라는 소리잖아.."
"...그딴 소리지껄이지말라고.."
"집앞이다..고마워, 나 내려줘..나 오늘은 혼자있고싶다.."
성열이 발버둥치는 바람에 동우는 할수없이 성열을 내려줬고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고 옷도 다 찢어진채로 성열은 동우에게 등을 보이며 힘없이 걸었다. 동우는 그런 성열이 엘레베이터에 오르기까지 시선을 떼지 않았다. 왜 죽는다는말이 그렇게 거슬리는지, 한동안 성열의 집 근처를 떠나지 못했다. 성열은 집에 들어와서 푹 쓰러지듯 누웠다. 정말 살아야할 이유가없었다. 꿈은 이미 망가져가는거같고, 정신도 망가져가는거같고, 성열은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 고등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들이켜 마셨다. 몇병을 마셨을까, 성열은 녹초가 되어가고 정신이 나가있는 상태에서 전화를 걸었다.
"나쁜새끼..개새끼..너같은 새끼는 뒤져야되 이호원.."
- 어디서 어린새끼가 술쳐먹고 술주정을 여기다해
"너 나 좋아하면, 너 이러면안되는거야..이개새끼야..넌 좋아하는사람한테 이따구로 하냐?"
- ....
"나 너무 괴로워 이호원..죽을것만같아..살려줘..너가 나한테 이러는 이유도 모르겠어 이젠, 나 살기싫어"
- 이유?. 이유 말했잖아, 너가 좋다고, 너를 먹고싶다고
"...그래?..흐흐...안녕.."
- 뭐야, 그래도 내생각은 났나보네, 전화하는 꼬라지를 보면
"..생각? 생각은 무슨..뒤지기전에 전화하는거야 개새끼야.."
- 야..무......ㅓ...?
성열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베란다를 열어 세상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세상은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고 있는데 내 자신만 망가지고 있는거 같아서, 묵묵히 14층의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차들이 돌아다니고 사람들은 작게 돌아다니고, 성열은 쓰게 웃었다. 어느새 베란다 창문에 올라서서 이호원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웃고 있었는데, 몸을 내던질려는 찰나에 누군가 허리를 감싸안았다.
"너 죽을래, 죽고싶어!!!!!!!!!!?"
이호원이다, 긴장이 풀렸던 몸에 힘이 떨어지며 그대로 이호원에게 기댔다. 그떄만큼은 이호원이 허리에서 손을 놓지않고 뒤에서 꽉안았다.
"놔..놔 이개새끼야!!!!!!!..내가 누구떄문에 이렇게 사는데..놔!!!사람 인생 망치게 하지말고"
"누가 누구맘대로 죽는데!!!!!!!!!!!너 한번만 더 이따위 짓 해봐 가만안둬,"
"아직도 그렇게 괴롭히고 싶어? 날?. 이제 그만할떄가 되지않았어?"
"..."
"그래서 죽는거까지 이렇게 얼씨구나 하면서 막은거야?.."
성열이 호원이 감싼 손을 거칠게 뿌리치며 술에 취해 휘청휘청 거실쇼파로 향했다. 거실쇼파에 바로 드러누워 등을 돌려 누웠다. 주먹이 꽉 쥐어쥐며 눈물이 솟구치는데 차마 이호원앞에서 운다고 티낼수는 없어 조용히 숨죽이며 울었다.
"뭘 안다고 그렇게 씨부리냐?, 니가 뭘안다고?"
"몰라, 모르니까 꺼지라고, 그만 괴롭혀, 니없을때가 가장행복해"
성열은 말하면서도 손이 떨려왔다. 혹시나 호원의 주먹이 자신의 몸에 꽂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렇게 해도 호원이 반응이 없자 성열은 긴장이 풀린 나머지 눈을 감자마자 잠이 들어버렸다. 호원은 성열이 조용해질때까지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방에서 이불을 끌어와 성열에게 덮어준후 머리를 한번 쓸어넘겨주곤 나지막히 말했다.
"정말 너가 죽을까봐 마음졸이며 달려왔는데 하는 소리하고는..다행이다. 말렸던 사람이 나라서,"
"..."
"그리고 이성열, 그냥 원망해 날, 너 아니면 정말 안되는 날 원망해, 갈게..정말이지, 난 널 괴롭히는게 아니고 널 좋아해"
"..."
"근데 이따위로밖에 표현못해서 미안해,"
"잘도자네, 이성열..이젠 거슬린다 이호원이"
"이젠, 내가 지켜줄게 이성열, 너 이제 그 버러지같은 새끼한테 아프게 안냅둬, 내가 지킬거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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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대들!!!!!제가 왓쪕!!!!!!!!!!!>ㅇ<...
매번 봐주시는 그대들 진짜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매번말하지만요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질 진짜모르겠어요!!!!!!!!끄냥 고맙다는 말밖에없네용...ㅠ___________ㅠ저 열심히쓸게여!!!!!
학교가 개학을 했네여..네..피곤해죽겟더라고요..오늘은 거기에 알바..zz주겠어요...으흐흐흐흫ㅎ...
.........그대들도 즐학..교..다니......다니........라고 말은 못하겠어여!!!!!!!!!!!!!크킁.....zz...
오늘 편도 재밋엇는지 모르겠네열!!!!!!드디어!!!!!!!드디어 보시면 알겠지만!!!!!!!!드디어!!!!!!!
네 읽어보세요 궁금하시면..으흐흐흐흫ㅎ......>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그대들 진짜 매번감사합니당....꾸벅구벅..저는 맨날 이렇게 그대들을 향해 울지요..ㅠ_ㅠ꾸벅..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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