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한 동거 006 |
ep. 006
"이성열은?"
"성열이?, 너 병실들어간다고 하고 아까 들어간다고 들어갔어"
"아니..왔어..왔는데 자판기쪽에서 이성열 못봤어? 음료수 뽑으러 간다고 했거든"
"그쪽으로 걸어오는길인데..난 성열이 여깄는줄알고..없....어?"
"음료수 뽑으러간다고 했는데..다른데 갔나..전화해봐"
"..."
"...."
"내곁을 뜨고 싶다는 반항의 의미였어?"
"...반항..."
"똑바로 크게 쳐말해, 뭐냐고!!!!!!"
"이호원 곁을 벗어나기 위한 이성열의 반항.., 이호원 존나게 깨지게 해주고싶다는 이성열의 반항..윽"
"..."
"내가 말했지, 니가 내곁에서 벗어날수있는 그 순간은."
"..."
"니가 이세상에 없을때라고, 근데 뭐 반항?, 머리가 좀 돌았나보네"
"그만놔줘,..그만 놔줘 이제.."
양쪽 코를 틀어막은 성열은 호원을 보며 애원하듯이 말했다. 이호원은 모르겠지만 항상 이호원 품안에 갖혀있는 느낌이란 목을 조여오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였다. 그 누구도 이호원 품안에 갖혀보지 못했으면 전혀 모를 느낌이다. 호원이 말없이 쳐다보자 결국 무릎을 꿇어 호원의 다리에 매달렸다. 제발 놔달라고, 숨통이 막힌다고, 다른 사람들처럼 대해달라고, 더 맞아도 좋으니, 놔주기만 해달라고, 애원하는 성열의 목소리에 호원은 결국 성열의 목을 끌어와 바닥에 앉아 성열의 입술을 거칠게 덮쳤다. 성열은 호원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호원은 성열의 코에 꽂힌 휴지가 거슬렸음에도 불구하고 입술을 깊게 덮치며 쇼파에 성열을 거칠게 눕혔다. 역시 반항해야될 녀석은 아무런 힘아리 없이 자신을 받아들였다.
성열의 티셔츠를 끌어올려 허리를 끌어안은채 이곳저곳을 핥아 성열을 느꼈다. 가끔씩 들리는 성열의 숨소리는 호원을 더욱 자극시키기에 딱 좋았다. 호원은 자신의 바지를 벗어재치고 성열의 바지조차 벗겨버렸다. 속옷까지 쭉 내려주고나선 힐끗 웃는 호원이였다. 맥없이 가만히 있어주는게 이렇게 기분좋은 일인지 몰랐다. 성열의 표정은 슬픔에 가득 찼다. 이와중에도 김명수가 느껴졌다. 걱정하고 있을텐데..온통 김명수 생각뿐이였다. 호원은 성열의 물건을 쥐어짜듯이 만지다 곧 에널을 풀기 위해 손을 안으로 넣어 휘저었다. 그때부터 성열의 고통은 시작되었다. 에널이 곧 슬슬 풀려오자 호원은 손을 빼내고 자신의 것을 성열의 안에 박았다. 흡, 하는 소리와 함께 성열이 숨을 죽였다.
결국 악을 질렀다. 이호원에게 강제로 당한 그 첫번째 관계에서도 이 단계가 가장아프고 고통스러웠다. 역시 호원은 아랑곳 않고 더 거칠고 세게 박았다. 아프다고 악지르는 성열의 모습에 또 한번 흥분한것이다. 안되겠다고 너무 아프다고 악지르는 성열의 입술을 자신의 입으로 틀어막았다. 어디한번 당해봐라, 나한테 벗어날수없어 이성열, 복수심에 가득찬 호원은 성열의 허리가 두동강 날때까지 피스톤질을 수없이 해댔다. 성열은 꺽꺽 대는 소리와함께 결국 호원의 목을 끌어안아 고통을 꾹 참아내기에 바빴다. 이번이 처음이다. 호원을 자신이 안아본적은, 좋아서 안은게 아닌, 단지 고통호소용으로 안은것이다. 성열에겐 죽음의 시간이 다 끝나고 결국 호원이 제것을 빼내며 땀과 눈물에 찌든 성열의 얼굴을 보며 만족한듯 웃었다. 허리가 무척이나 아파왔다. 움직일수도없다, 그랬다 이호원은 이걸 노린것이다.
"..필요없어, 또 니품안에 가둬놓을려는 니 수작 내가 모를줄알아?"
"병원에는 왜간거야, 왜 그 기분나쁜 웃음으로 음료수를 뽑고있었냐고"
"그걸 니가 왜알아야되?,"
"니일은 곧 내일이니까,"
"오지랖도 넓다, 말하기싫다, 그만해"
허리가 아픈탓에 아직도 쇼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쇼파구석에 얼굴을 묻었다. 김명수, 김명수, 아까 해맑게 웃어주며 입을 맞춰주던 김명수가 생각나버렸다. 거친 이호원의 잡아먹을듯한 키스와는 천차만별이다. 뒷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려는데 없다, 아..아까 병실에 놓고왔다. 거대한 실수를 하고 말았다. 적어도 동우에겐 알려야될거같은데, 성열은 머리를 꾹 쥐었다. 혼자만의 자책이였다. 몇시간을 혼자 자책하고 머리를 쥐어뜯었을까, 제풀에 지쳐 잠이 들어버린 성열을 호원이 안아들었다. 잘땐 이렇게 이쁜데, 눈만 뜨면 눈에 불을 켜고 바락바락 개기고 대들어대니 호원은 한숨을 내쉬며 성열을 침대위에 조심히 눕혔다. 이내 자신이 떄렸던 얼굴에 흔적들이 뚜렷이 보였다. 징하다, 이성열, 그런 성열의 이마에 조심스레 입을 맞추곤 호원은 옷을 갈아입곤 직원에게 감시를 잘하라며 딱딱한 말투로 말을 꺼내며 사라졌다.
.
"....이성열...이성열 어디갔어..어디간거야...이성열!!!!!!어딨냐고!!!!!!!!"
결국 명수마저 넋을 잃고 머리를 쥐었다. 한손으로 머리를 쥐는데 그렇게 안타까워보일수가 없었다. 동우마저 고개를 푹숙이고 성열이 어디를 갔을까 생각했다. 아주 설마, 이호원이 추적해서 붙잡아갔나. 이생각을 했다.(니의 직감은 끝내준다 동우야..). 둘이 깊은 생각에 빠지며 패닉상태에 빠져들려할때 문이 열렸다. 명수의 시선은 급하게 병실문으로 향하며 들뜨게 만들었다.
"이성...이성열!......남우현...."
"이새끼야!!!!, 괜찮아? 입원했다고 아까 전화와서 촬영때문에 못받았는데..보호자는 보호자는..?..."
"...내 보호자가 사라졌어.."
"뭐..?...어..안녕하세요 성열이형 매니저님께서 여긴 왠일로.."
"매니저님.....그래 지금 내눈앞에 매니저님 맞죠?"
"응.."
"아니 왜 여기계세요!!!!!지금 촬영장 완전 발칵 뒤집어지고 난리났는데..성열이형..싸맞게 생겼어요"
"그럴 각오하고..온거였어.."
"미쳤어요?, 지금 성열이형 찾으면 죽일기세라니까요.."
동우는 물론 명수까지 표정이 굳어졌다. 괜히 자신때문에 성열이 이지경 이꼴이 된거같아 명수는 고개를 푹숙였다. 그런 명수의 모습을 보고 동우는 명수의 어깨를 꾹 쥐며 '너탓아니야'라고 애써 웃어보였다.
"조용히 입안닥치냐?, 그딴말할려고 왔어?"
"왜 갑자기 욱질이야,"
"됐어, 듣기싫어 꺼져. 나가.."
"온사람한테 무슨 말이야 그게..니걱정되서 와줬구만"
"나가라고!!!!!!!"
애초부터 약간 기분파였던 명수를 알아왔지만, 저리 정색을 심하게 하고 달려드는 명수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명수가 비개를 던지며 광분한 상태로 우현을 밀어제치자 우현은 결국 병실밖으로 내쳐졌다. 나쁜새끼, 서운한 마음에 밖에서나마 욕을 하며 세번째 손가락을 들어주며 가려는데, 동우가 병실문을 열고 나와 우현의 손목을 잡았다.
"..매니저님께서 나한테 무슨.."
"회사에 한번만 가줘, 성열이..성열이가 정말 없어져서 그래..내가 지금 갈수있는 상황이 아니잖아"
"회사에 가면 그 잘난 이성열이 있데요?"
"말 제대로해 그래도 선배다, 이호원방에 꼭가봐,"
"그 전에 정말 물어볼게있는데요 매니저님.."
"...뭐"
"지금 내가 촬영장에서 떠도는 소문을 입수하고 왔는데, 정말이에요?"
"뭐가"
"성열이형, 우리 사장님이랑 한판하고 이자리까지 올라온거.., 전 원래 회사소문을 잘아니까..별애긴 못했는데"
"..그 일있지..이성열도 원해서 올라온거아니야, 괜한 애 걸레만들지마"
동우가 갑자기 정색을 하며 우현을 복도 끝으로 내몰았다. 갑자기 나타난 동우의 정색에 우현은 놀라 가슴을 졸였다. 그냥 떠도는 소문을 얘기해줬을 뿐인데, 죽자고 달려드는 동우를 보며 잠시 놀랬다. 저렇게 순한 얼굴도 화를 내면 무섭구나를 새삼느꼈다.
"그리고..정말 입닥쳐, 김명수앞에서 이딴얘기꺼냈단봐,"
"...진짜 궁금한거 하나더 있는데 물어봐도되요?"
"얼마든지"
"이성열이랑..김명수 무슨사이에요"
"뭐?"
우현은 눈치가 빨랐다. 촬영장에서 이성열과 김명수의 다정스러운 모습을 보았다. 분명히 자신과 있었을땐 모르는척 어색한척을 했는데 자신이 자리를 뜨고나니 장난을 치고 서로 보듬어주는걸 눈으로 봤다. 잘못봤나 싶었지만, 잘못본게 아니였다. 분명히 둘은 비밀스러운 사이임을 인식했다.
"내가 명수자식한텐 티를 안내는데, 궁금해 죽어버릴거같거든요"
"그럼 죽어,"
"정말 너무 하신다, 매니저님 웃을땐 안그래보이는데 정색할땐 진짜무섭네요"
"부탁한거나 들어주고 문자찍어줘, 다른데 말고 이호원 방에 꼭 가봐, 가서 성열이 있는지 확인 꼭해"
"알았어요.."
.
우현은 결국 조심히 호원의 방에 들어왔다. 비서가 없는 사이에 도둑고양이 걸음을 한채 들어왔다. 누군가 침대에 누워있는가 싶어 다가가려는데 지키고 서있는 사람이 보여 쫄아 바로 벽에 기대 숨을 몰아쉬었다. 빼꼼히 고개를 빼는데 들켜버렸다.
"..아씨.."
"무슨 일이야 여긴"
"사장님 만나러 왔죠, 무슨 일이있겠어요..누구에요 거기는? 사장님?"
"정말 몰라서 묻는거야?, 사장님 깔"
"..이성열이요?'
"어"
"사장님은요"
"보다시피, 나가셨어"
"그럼 가야겠어요, 안녕히계세요"
"이성열 여기있다고 떠벌릴 생각하지마라, 살고싶으면"
. .
성열은 침대에 옮겨져 누워서 잠이 든지 약 6시간 후에 눈을 떴다. 정말 뜨기싫었다. 차라리 자면서 죽었으면..이라는 생각도 했다. 자신의 앞에서 조용히 핸드폰을 만지다가 인기척에 자신을 쳐다보는 한남자를 보았다.
"일어났어?"
"..."
"일어났으면 밥먹자, 사장님이 밥먹이래"
"안먹어.."
"너 이러다가 진짜 큰일난다?, 정말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차라리 쓰러져서 죽을래, 나 내 멋대로 좋아하지도 못하고, 내멋대로 행동도 못하고 이런게 넌 사는거라고 생각해?"
"..."
"난..난...정말 사람처럼..다른사람처럼 살고싶거든..."
.
"애 밥은 먹어?"
"아니요,"
"먹이라고 했잖아"
"..안먹어요, 주는대도 안먹어요,"
"미친새끼..또 울었나보네 이불이 축축해"
"..."
"나 한 일주일정도 일본으로 출장갈거같아, 지금 계획중인 그룹애들떄문에"
"...네"
"그동안 이성열 촬영에만 몰두시키고, 다른새끼랑 못어울리게 감시잘해, 그리고 장동우."
"..."
"이새낀 잡히면 반 죽여버릴꺼니까 , 둘이 같이 잘 묶어놔,"
호원은 안쓰럽게 이불을 쥐고 자는 성열을 한번 내려다보다, 방을 나왔다. 호원역시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저렇게 항상 울면서 퍼질러 자고 있으면 기분이 좋진않았다. 그렇게 성열은 일어나지않고 주구장창 침대에만 누워있었다. 시간은 아침으로 흘러만 갔다.
.
"뭐?..성열이가?"
"지금 이호원없어요, 이호원 출장갔어요, 빨리와서 막아줘요!!!야 이성열!!!!!!!!!"
"..기다려..나...나..금방갈게..성열이 어디못나가게 꽉잡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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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저왓어여!!!!!!!!!!!!!아잌후............오늘은 쪼매 길게왓쪼잉?...
네 저 이제 길게써볼려그영!!!!!!!!!!!!!!아잌 오늘은 앙콘 티켓팅이잇는날이엿죠?
저는 어차피 안가사ㅓ 티켓팅성공해서 바로양도해서 드렷어여.....네 씁쓸해요 쫌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 매사 댓글남겨주시는 그대들 진짜 감사하다 너무감사하다!!!!
아뭐라고 해야할까여? 제하트를 드릴까여 제 내장을 드릴까여?
이게아닌데...무리수돋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들 진짜 매번 말하지만 사랑합니당..♡
그대들 때문에 힘입어 연재를 해요..ㅠ^ㅠ흐응....쓰릉흔드~~~~~~~~~~~~~~~~~~!아이시뗴뤀ㅋㅋㅋ☆★
ㅁㅣ치겟다 별들아..☆★ 이건 뭐지응.....?......아 분위기가 좀 어두워지는데.......힌트하나드리자면..호원이가 출장갓어요 여러분...☆★
갓어요!!!!!!한국에없다고요!!!!!!!!!!!!!!!그럼 이제 수열이들이..어케될진 투비컨티뉴...흡...*^_^*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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