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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동거 009

 

 

 

 

 

 

 


ep. 009

 

 

 

 

 


"자 건배!!!!!!!!애기들은 음료수잔들어!"

 

"진짜 형들 너무 우리 어린이취급하는거 아니예요!?"

 

"짜식들아 1년후면 너네도 이런거 껴줄게, 조용히좀해 이성종"

 

"진짜 별로다 정렬이형"

 

 

 

 


정렬은(이제서야 이름을 지었네요.^0^회사형=정렬) 성종의 이마를 콩 쥐어박곤 건배를 하곤 성열과 동우는 시원히 들이켰다. 캬 하는 소리와 함께 성열은 잔을 툭 내려놓고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하 웃어댔다. 명수가 성열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는데 옆에있던 성종이 먼저 성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저 새끼가..누구껄 함부로 쓰다듬어, 민망해진 명수의 손은 등뒤로 숨겨졌다.

 

 

 

 

"성열이형 생일 축하해, 난 진짜 형 없으면 안될거같아!!"

 

"짜식, 4년전이면 몇살이냐..중학생이였네, 많이 컸다 성종이"

 

 

 

 


성종이 머리를 같이 쓰다듬으며 헤벌레 웃으면 형 못생겼어 한마디에 다시 정색을 하는 성열이다, 성종이를 만난것도 내가 이곳에 발을 디딘날일거다, 회사 오디션에 합격하고 회사를 둘러보라며 안내를 받을때 그떄 안내해주던 사람은 정렬이형이였고, 우연히 연습실에서 홀로 울면서 안되는 안무를 계속 미친듯이 추고있는 성종을 보았다. 그때 잠시 멍해졌을때 정렬은 '춤을 잘 못춰서 데뷔를 못하고있어, 불쌍한놈..'이라는 한마디를 뱉었다. 그 후로 성열은 성종에게 관심이가서인지, 회사에서 연기연습을 할때마다 꼭 한번쯤은 성종이 있는 연습실을 몰래몰래 보곤하였다. 5번을 본거같은데 3번은 울면서 홀로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 성종이 안타까워서 일까, 한번은 과자와 김밥을 사들곤 성종이 있는 연습실로 들어가, 다짜고짜 녀석에게 내밀었다.

 

 

 

 

"뭐에요?"

 

"울면서 춤추면 너 배도고프고 쓰러져, 먹고하자, 나도 마침 밥먹을 사람이 없었거든"

 

"다이어트해요, 구경은 해줄테니까 혼자드세요"

 

"자 먹어, 왜 그렇게 울어"

 

"춤이 안되니까요, 난 남들보다 미친듯이 연습하는데도 안된다고 맨날 혼나니까요, 분해서요"

 

"분하면 맘껏 먹어"

 

 

 

 

성열이 성종의 입에 김밥을 넣어주자 성종은 조용히 성열을 보고 있다가 오물오물 씹었다. 어려서 인지라 더 안타까웠다. 성종을 보면서 먹고있는데 녀석은 밥을 씹으면서도 연신 울어댔다. 결국 눈물이 또 날것같아 성종을 꽉 안았다. 안자마자 녀석은 펑펑 울었다. 무슨 사연이냐고 묻고싶었지만, 처음보는 녀석이 입을 열리가 없어 조용히 안아서 토닥여주기만 했다. 그후로 계속 점심을 가지고 가면 같이 먹고하다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와버렸다. 지금까지도 데뷔를 못하고 있는 녀석은 긍정적으로 곧 할것이라며 헤프게 웃어 보였다.

 

 

 


"자 오늘은 마시고 죽자!!!!!!"

 

 

 

 

 

이말이 떨어진지 약 3시간이 지났다. 시간은 약 11시를 지나가고 있었고, 정렬과 성종은 둘이 대자로 뻗어 누워자고있었고, 동우는 성열과 무슨 얘기를 하는지 쫑알쫑알 말을 했고, 명수는 묵묵히 동우의 얘기를 듣고있었다. 별건없었다. 거의 말하는걸 보아하니 '성열아 너가 아까 잡아줘서 감동이였다' 는 둥, '너 뿐이야' 라는 둥 별 시덥지 않은 얘기였다. 그게 좋다고 맞장구쳐주며 헤벌레웃고있는 이성열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핸드폰에 진동이 울려 곧 내려다보면, 우현이었다. 아참, 이성열 없어지고 나서 화 엄청냈었는데, 그후로 녀석을 본적이 없었구나..

 

 


[김명수 아직도 화많이났냐?]

 

- [아니, 그땐 미안하다, 나도 모르게 과격하게 흥분했어]

 

[어디야?..오늘 성열이형 생일이던데]

 

- [생일이여서 오늘 동우형이 바다가자고 해서 왔어]

 

[아..그렇구나..재밌게 놀아라]

 

 

 

바다에 왔다는 문자를 본 우현은 명수의 빈 병실에서 씁쓸하게 웃어보였다.

 


.
.
.

 

 

 

 


결국 동우가 자정이 지나 뻗어버리고, 성열은 눈을 꿈뻑꿈뻑 하며 명수를 쳐다보았다. '아~내 명수!' 이런말을 하며 안겨오는 성열을 데리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방안으로 데리고 들어오자 성열은 명수의 품에 꼬옥 안겨왔다. '아 흐흣 좋다~' 특유의 콧소리를 내며 명수의 품을 즐기고 있는데 명수역시 성열을 꼬옥 안으며 씨익 웃어보였다. 술이 취하니 더 귀엽네, 품에서 성열을 떨어뜨리고 눈이 마주치는 순간 성열이 수줍게 입술에 뽀뽀를 쪽 하곤 베시시 웃었다. 그 모습이 이뻐보여서 였을까 볼을 쭉 잡아당기며 크하하 웃었다. 볼을 쭉 늘리니 둘리같은 성열의 얼굴이 웃겼다. 그러다 볼을 놓곤 성열의 입술을 잽싸게 덮쳤다. 방심한 성열의 입술은 쉽게 열렸고 일어서있기가 버거운 성열을 침대로 밀어 곧장 성열의 위에서 진한 키스를 나눴다. 곧 본능을 억제하지 못한 명수는 성열의 옷을 살며시 올리려하자, 성열이 명수의 손을 꽉 잡곤 눈을 떴다.

 

 

 

"..미안해...이거까진 아니잖아.."

 

 

 

명수가 옷을 잡고있던 손을 살며시 내리며 내심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을 지었다. 아직 여기는 아니라는건가, 그런 생각을 품으며 성열을 바라보았다. 성열의 눈동자는 상당히 흔들리고 있었다.

 

 

 

"미안해..미안해 명수야"

 

"됐어"

 

 


정말 미안해 명수야, 내 몸엔 아직 이호원의 자국이 남아있어, 보여주기싫었어, 정말 미안해, 이말이 성열의 목구멍을 턱하니 막았다. 성열의 몸엔 아직 이호원의 키스마크가 남아있었다. 김명수가 본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끔찍해..명수는 성열의 밑으로 내려와 곧장 성열의 옆에 등돌리고 누워 잠을 청했다. 성열은 명수의 등을 콕콕찍으며 미안해, 진짜 미안해, 연신 미안하다는 말뿐, 그이상 그이하의 말도 꺼내지않았다.

 

.
.
.

 

 

 

 

 


아침 댓바람부터 어제 술에 취한 사람들이 맞는지 또 아침부터 게임질이다. 명수는 자는 성열을 살피다가 방밖으로 나가 제발 조용히좀 하라며 표정을 구겼고, 청소당번을 정하기 위한것이라며 고딩 니는 닥치고 있으라는 정렬의 말에 명수는 꾹 입을 다물었다. 닌텐도 게임으로 승부를 가리는 모양인데, 명수는 고개를 두번젓곤 핸드폰을 열었다. 곧 벨소리가 울리며 전화가 왔다. 명수는 전화를 받아들었다.

 

 

"김명수 환자?,"

 

"네,..아 병원이네"

 

"김명수 환자 친구 어제 병실에 있다가 지금 열나고 난리났는데 어디에요!, 이환자 보호자가 없는.."

 

"우현이요? 남우현?"

 

"음...네 남우현 환자요!, 어제 김명수씨 왔나 확인해보려고 갔는데 쓰러져있더라고요, 지금 어디세요"

 

"곧 갈게요, 곧..아니 빨리갈게요"

 

 

 

 

명수는 전화를 끊자마자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아직도 세상편하게 자고 있는 성열을 뒷전으로 하곤 재빠르게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음식을 하던 동우가 명수를 불렀다.

 

 

 

 

"어디가 너!!!!!!"

 

"형, 남우현 아프대, 쓰러졌데, 어제 내 병실에 왔었나봐 이새끼.."

 

"지금 어떻게 가려고,!!!!..여기서 서울까지 족히 빨라도 3시간걸리는데.."

 

"버스타고 가야지 어떻게해, 이성열 잘챙겨줘, 지금 열나고 난리났데 가봐야되"

 

"...남우현 보호자없어?, 꼭 지금 가야되? 밥만 먹고 차타고.."

 

"개 봐줄사람 나밖에없어, 미안해 나 먼저갈게"

 

 

 

 

신발을 급하게 신곤 명수는 잽싸게 뛰었다, 생전 안아프던놈은 꼭 1년에 한번씩 견디기 힘들정도로 아프곤 했다. 이번년도도 생전 안아프고 귀찮게 하던놈이 열나고 쓰러졌다는 말에 명수는 민감해졌다.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한 10분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와서 돈을 구겨넣곤 다리를 떨며 핸드폰을 들곤 불안한 시선으로 창밖을 바라보았다. 괜시리 펜션으로 눈이 향하는게 이성열이 걱정되었다.

 


.
.
.

 

 

 

 


"장동우,..김명수 어디갔어? 뭐 시켰지 심부름!"

 

"명수..지금 우현이아프다고 연락와서 급하게 나갔어"

 

"우현이..?"

 

"왜 그 있잖아, 우리회사 연습생, 그 드라마 찍었을때 본애.."

 

"아..개가 명수랑 친했었나.."

 

"저렇게 죽기살기로 김명수가 뛰어나간거보면, 안친한애는 아닌거같아"

 

"..."

 

 

 

어제 미안하다고 다시한번 얘기해줄려고 눈을 뜨자마자 명수를 찾았건만, 녀석은 우현이 아프다고 잽싸게 가버리고, 마음속 깊숙히 서운한 마음이 맴돌았다. 당연히 친구가 아프면 갈수도있는건데, 왜 하필 오늘인지, 성열은 닌텐도게임으로 싸움을 하고 있는 정렬과 성종의 뒤에 있는 쇼파에 앉아 죽은 사람처럼 풀썩 누웠다. 그것도 잠시 동우가 미역국을 끓여와 상앞에 내밀면 다들 맛있겠다며 게임을 중단시키고 잽싸게 달려왔고, 성열은 맥없이 앉아 미역국을 먹었다. 김명수 자리 하나가 비어있는것을 보고 씁쓸하게 고개를 숙였다. 친구가 아픈거니까 간건데, 왜그래 이성열, 김명수가 친한친구래잖아, 어쩔수없이 간거잖아, 혼자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했으나, 곧 그 생각도 잠시 제자리로 돌아와 서운함이 커졌다.

 

 

 


"성열아 맛없어?, 표정이 왜그래"

 

"아니..맛있어!...맛있어..흐흐"

 

"맛있는데 표정이 왜그래..명수 없어서 그래?"

 

"아니..내가 개 없다고 왜 이러겠어..아니야"

 

"그럼 얼른 퍽퍽 떠먹어,"

 

 

 

힘없이 숟가락을 쥐고있는 성열의 손을 다시 한번 동우가 잡아주며 먹으라고 웃어보였다. 병실에 가면 만날수있겠지, 얼른 가고싶다, 라는 생각에 밥을 다 먹곤 얼른 가자며 동우를 부추겼다. 조금 더 놀고싶다고 칭얼대는 성종과 정렬에게 동우가 눈짓을 주며 그냥 가자고 차안으로 끌었다. 성열은 묵묵히 창밖만 바라보며 핸드폰을 만졌다. 혹시라도 연락이 올까 싶어서 설마, 먼저갔다라는 문자가 올까봐 핸드폰을 계속 바라보았지만, 서울에 도착하는 그 시간까지도 아무런 문자가 없었다.

 


.
.
.

 

 

 


"헉헉..간호사 누나 남우현..남우현"

 

"옆방에 있어요, 열이 많이 끓어서 열 내리고 있어요"

 

"어떻게 된거에요, 네?,"

 

"그냥 아까말했듯이요, 김명수씨 왔나 확인해보려고 간건데, 남우현 환자가 쓰러져있더라고요 식은땀 줄줄흘리면서"

 

"그래서 지금 우현이 괜찮아요?네?"

 

"괜찮아요, 독감인데 주사 맞히고 검사도 하고 있으니까.."

 

"..."

 

"하필 여름에 독감걸릴건 뭐래요..흐흐"

 

 

 

 

명수가 간호사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병실 환자 목록에 '남우현'이라는 이름을 확인하곤 병실로 들어갔다. 이불이 몇개가 덮여있는데도 불구하고 몸을 떨며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우현에게 다가가 우현의 손을 꾹 잡았다. 손을 잡아도 미동이 없는 녀석을 보며 한숨을 푹 내쉬며 이불을 더 끌어올려줬다. 왜 아파가지고 사람마음 불편하게 하는지, 그대로 고개를 푹숙였다. 곧 우현이 자신의 손을 잡아오는 따뜻한 손길에 눈을 떴다.

 

 

 

"김명수?"

 

 

 


고개를 숙이던 명수가 고개를 들어 우현을 바라보았다. 얼굴은 새하예져서 입술까지 새하예진게 나 병자에요를 알리고있었다. 우현은 눈을 휘둥그레 뜨며 니가 여기 왜..? 라며 새삼스레 물어왔고, 너 쓰러졌다고해서 바로올라왔어, 명수가 진지하게 대답했다. 그 순간 명수가 보이지않게 우현은 슬며시 미소를 띄웠다,.

 

 

 


"어제 왜왔어, 나없다고 했잖아"

 

"너 없을줄 모르고 왔지, 병실와서 문자한건데.."

 

"그럼 왔다고 하던가,"

 

"여전히 무심하다, 넌 친구한테 으유.."

 

"새삼스럽게 말한다?"

 

 

 


명수가 우현을 보며 씨익 웃자, 우현은 웃지말라고 정색을 하며 자신이 풋 웃었다. 그렇게 둘이 이유도모르게 웃고있는데 시선에 꽂힌건 아직도 명수가 잡고 있는 손이였다. 뺄까..여기서 빼면 이상할려나..신경쓰지말자, 그러다 곧 핸드폰을 집으려는 명수의 손이 우현의 손에서 떨어져나갔다. 아쉬운 마음에 애꿎은 명수의 핸드폰으로 시선을 돌렸다.

 

 

 

"어어..?여보세요?이성열?"

 

 

 

명수의 입에서 들려오는 이성열이라는 이름 세글자에 우현이 방금까지 짓던 생글생글한 미소가 사그라들었다.

 

 

 


- 응, 어디야?

 

"여기 남우현 병실, 이 병자가 또 쓰러져서 사람골아프게 하네, 말못하고 가서 미안해"

 

- 괜찮아..그래..어제 미안하다고..그냥 그거 말할려고 전화했어

 

"미안할게 뭐가있어, 오늘도 올꺼지?"

 

- 응..?...응

 

"나 없으면 남우현 병실로와 거기있을게"

 

- 알았어 끊어!

 

 

 

 

핸드폰을 전화종료 버튼을 누르고나선 성열은 후 한숨을 내쉬었다. 내심 우현은 아무런존재도 아니였는데 어느새 질투의 대상으로 지목이 되어버렸다. 씁쓸한 통화를 마치곤 회사에 잠시 들렸다 가려는데 전화가 울렸다. [이호원] 이호원이다..받을까말까 망설이는 손길이 얼마안있다 받아버렸다.

 

 

 


"여보세요.."

 

- 어디야

 

"나...?...나 회..회사지.."

 

- 죽을래

 

"..회사..회사맞아!!!!...왜전화했어"

 

- 내가 지금 회사인데 니가 회사라고?, 맞고싶어?

 

 

 

호원은 살며시 미소를 띄웠다. 거짓말을 하면 말부터 더듬는 성열의 버릇을 알아채고 힐끗웃다 자신의 방이 텅빈것을 보고 성열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하긴 문자로 정렬이 성열이 생일 기념으로 바다에 놀러간다고 했으니 회사일리가 없지, 성열의 생일떄문에 잠시 스케줄을 다 미루고 호원은 한국으로 무작정 왔다. 전부터 굳이 챙겨주지 않으면 생일같은거 바라보지도 않는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생일을 꼭 챙겨주고 싶었다.

 

 

 

 


"..이 근처 카페야..정렬이형이랑, 동우랑 커피마시고있어"

 

- 놀고있네, 그쪽으로 갈게 거기 꼼짝말고 기다려

 

 

 


제멋대로 끊어버렸다. 전화기를 내려놓곤 흔들리는 눈으로 정렬과 동우를 보면 무슨일이냐고 물어와, 이호원이 회사래, 지금 온데 어떻게하지? 들킨거아니야? 또 혼자 불안해 떨고있는 성열이다. 그런 성열의 손을 꼬옥 잡으며 정렬은, 오늘은 괜찮을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곤 커피마시는데에 집중을 했다. 무슨 말이냐며 물어오는 성열의 말은 싸그리 무시해버리는 정렬이였다. 곧 어떻게 하냐고 안절부절 못하는 성열의 앞으로 호원이 다가와 섰다. 저도 모르게 긴장을 해 숨을 크게 들이마쉬었다.

 

 

 

"이호원 오셨네"

 

 


정렬이 호원을 향해 선뜻 웃어보이면 호원은 성열에게만 시선을 꽂고있느터라 정렬의 웃음을 보지 못했다. 뭐라고 할거 없이 호원은 성열의 손목을 잡아채 냅다 카페에서 끌고 나왔다. 뻐팅기려고 해봤는데도 어차피 끌려갈거 성열은 체념한테 질질 끌려갔다. 한편 카페에 정렬과 함께 덩그러니 남은 동우는 정렬에게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데 왜이렇게 쉽게 보내냐며 정렬의 어깨를 흔들었고, 정렬은 태연하게 동우를 바라보았다.

 

 

 


"괜찮아 성열이 안죽어"

 

"뭐?..."

 

"이호원, 성열이 생일 챙겨줄려고 오늘 일본에서 온거야,"

 

"이호원이 왠일..."

 

"너도 알면서 왜그러냐, 이호원이 성열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는거,"

 

"...그건..알지만.."

 

"알면 이호원한테 맡겨, 오늘은 애 때려죽이지 않기로 약속했어 나랑,"

 

 

 

 

커피 한모금을 들이마시고, 동우를 보면 그제서야 표정이 풀려보였다. 한편 동우는, 잠시 깊은 생각에 빠졌다. 때리지 않을거라는 말엔 안심을 했지만, 왜 그때 머리속에서 명수가 생각났는지 머리를 한번 도리도리 휘젓다가 정렬과 함께 카페를 나갔다.

 

.
.
.

 

 

 

 

 

한편, 카페에서 나오자마자 조수석 문을 열고 성열을 구겨넣듯이 넣어 안전벨트를 채워주고 호원은 운전석에 문을 쾅 닫으며 탔다. 무슨일로 갑자기 한국에 왔나싶어 성열은 긴장한듯 목이 뻣뻣하게 굳었다.

 

 

 

"목 힘풀어, 지금 니 모습 존나 웃기니까,"

 

"...일하다가 한국엔 왜 왔어"

 

"..."

 

"왜왔냐고 물었잖아,.."

 

"...너.."

 

"...어?"

 

"너 생일이니까..어제 올려고했는데 일이 쌓여서 오늘온거라고.."

 

 

 

 

 

호원의 약간 힘이 빠진 말투에 성열은 의외라는 듯 눈을 크게뜨고 호원을 바라보았다. 방금 잘못들은건가? 귀를 한번 후비적 거리곤 호원에게 다시 물었다.

 

 

 

 

"뭐라고..?..나지금 잘못들은..."

 

"니 생일떄문에 왔다고, 내가 직접 오셨다고 일본에서"

 

"하...잘못들은게 아니구나.."

 

"띠꺼워?"

 

"어..?아니.."

 

 


차를 몰고있는 호원의 손에 힘이 좀 들어가고 얼떨떨해하는 성열의 표정을 보곤 호원은 성열의 귀여운 모습에 한번 힐쭉 웃었다. 성열이 시선을 돌리려하자 다시 시선을 굳히곤 거세게 차를 몰았다. 어제 정렬과 통화했을때, 어떻게 해야되냐며 호원은 조심히 물어왔는데 정렬은 순순히 다 대답해주었다. 애 때리지말고 최대한 니가 좋아한다는걸 표현하라고, 안전벨트도 매주고, 맛있는것도 먹여주고, 아!성열이 내릴때 문먼저 열어주고! 성열이가 가지고 싶다는 선물도 사서 손수 주고, 정말 호원은 정렬에게 들은대로만 하고 있었다. 성열을 강제로 구겨넣어 안전벨트를 매어줬고, 지금은 음식집앞에 떡하니 차를 세웠으니까, 성열이 내리려하자 호원은 힘을가해 성열을 의자에 앉혀놓곤 문을열고 나가 조수석 문을 열었다. 이게 지금 무슨상황인가 성열은 알딸딸해졌다.

 

 

 


"..이호원..나 묻고싶은게 있는데"

 

"뭐"

 

"너가 왜이러는지 이유를 알고싶은데..너 또 무슨 수작으로.."

 

"넌 항상 내가 무슨 수작으로 너 데리고 다닐거라는 생각만 했냐,"

 

 

 


입이 꾹 닫혔다. 하긴 항상 데리고다니면서 나쁜짓은 하지않았다. 가끔씩은 자상하게, 가끔씩은 뒤에서 잘도 챙겨주고, 하지만 이미 성열의 머리속은 호원이 한 나쁜짓으로 뒤덮여 있어, 항상 호원을 의심했다. 호원은 성열의 말에 기분이 약간 상했는지 또 정색을 하며 음식을 오물오물 씹었다.

 

 

 

 

"너 그렇게 어깨 움츠리고 있지마, 누가보면 니 강제로 끌고와서 먹이는줄 알겠다"

 

"...맞잖..."

 

"남들 눈엔 그렇게 보이기 싫거든, 어깨 펴, 재수없게 그러고 있지말고"

 

 

 

 

그래도 호원이 사준건 맛있었다. 워낙 제취향을 나름 아는 호원이라, 가끔씩 호원이 사주는 밥은 티내진 않았지만 맛있었다. 호원이 일어나자 뒤이어 성열이 일어났다. 성열은 호원의 뒤를 졸졸 쫓으며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꺼내려는데 말이 쉽지 목구멍에서 나오질 않았다. 음식집 문을 나오고 성열이 힘들게 입을 열었다. 그래도 나를 위해 와줬다는데, 이대로 경계하고 있기도 뭐하고..

 

 

 

"이호원.."

 

"뭐"

 

"고마워, 맛...맛있었어"

 

 

 


말을 하고 쪼르르 조수석 문을 열고 타는 성열을 보며 호원은 '맛..맛있었어' 성열의 더듬는 말에 손으로 입을 가리며 한번 픽 웃다가 뒤이어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었다. 이성열이 이렇게 귀여웠던가, 항상 제앞을 피해다니고 울고, 무서워 덜덜떠는 것만 봤지 이런모습은 또 처음이다. 데리고 다닐 맛이 나는 구나, 이성열.

 

 

 


"일본엔..다시 언제가?"

 

"오늘 밤비행기.."

 

"갔다가 언제와..?"

 

"한 이틀 후면 올거야, 니 드라마 찍고있을때"

 

"아.."

 

 

 


내심 챙겨준다고 왔는데 다시 가버린다고 하니 약간 서운한 맘이 들었다. 오늘 여러모로 서운한 마음이 막 드네,

 

 

 

"너희집가자, 이 근방 더 돌아다니다가 너 얼굴팔리겠다"

 

"어..?어..."

 

 


호원이 차를 돌려 성열의 집앞에 도착했다. 차뒤에 숨겨논 성열이 가지고 싶다던 목걸이를 성열이 내릴때 조용히 집어 등뒤로 숨겼다. 성열이 비밀번호 키를 눌러 집앞 대문에 들어가려하자 호원이 성열의 손목을 잡아채 자신을 보게 했다.

 

 

 

 

"왜..?"

 

"생일 선..물.."

 

 

 

호원이 낯설은 모양새로 쭈뼛하게 목걸이가 담긴 케이스를 내밀었다. 성열은 뭘까 하고 열어보면 자신이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던 일본산 목걸이였다. 성열은 보자마자 입을 떡 벌렸다. 곧 좋아죽겠다는 표정으로 힐쭉 웃었다. 호원은 어깨가 으쓱해져 터져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았다.

 

 

 

 

"이호원..."

 

"좋으면 좋다고해, 가지고 싶다고 하도 지랄해서 귀아파서 사다준거니까"

 

"고마워..나이거 진짜 가지고싶었는데.."

 

"..."

 

"앞으로 계속 차고 다닐게, 정말 고마워."

 

"시끄럽고 들어가자,"

 

 

 

 

호원이 어렵게 성열의 어깨에 손을 댔는데 성열이 피하지않았다. 그것만으로 힐쭉 웃었다. 한편 성열은 목걸이에 정신이 팔려 호원이 손을 올린지도 모르고 목걸이에 집중을 했다. 엘레베이터에 올랐을때 성열은 호원을 슬쩍 보았다. 오늘의 이호원은 평소의 이호원이아니다, 내심 오늘 호원이 해준 것들을 떠올렸다. 이호원, 오늘은 이 이름 세글자와 함께 거울에 비친 고개숙인 모습이 평소와는 다르게 보였다. 목걸이를 보며 계속 좋아하는 성열을 보며 호원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거 하나에 저렇게 좋아할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
.
.

 

 

 

 

한편 밤 9시정도가 지나고, 자신의 병실문을 열어 성열이 왔나 확인을 해보러 왔는데, 없다. 평소같으면 더 일찍 들어와야될 성열이 들어오지 않는게 느닷없이 걱정이 되었다. 전화를 해보고 문자를 해봐도 답이 없다. 급한대로 동우에게도 연락해보았지만 동우역시 받지않았고, 술에 취해 정렬이 명수의 폰을 가져가 자신에 폰에 번호를 저장해준게 생각나 정렬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냉큼받았다. 역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 좀 빠른건가,

 

 


"여보세요?"

 

- "응 누구냐, 아 그 고딩이네!!"

 

"네..저기 이성열 어딨나요..안와서.."

 

- "아 너 먼저자! 성열이 오늘 만날 사람있어서 좀 늦어!"

 

"그게 누군데요.."

 

- "몰라도되, 끊어! 나 지금 동우랑 고스톱치고 있어 이자식아!악 야 장동우!!!끊어 고딩!"

 

 

 


도대체 누굴 만난다는거야, 말도없이, 전화도 안받고, 답답한 마음에 핸드폰을 들어 다시 성열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역시나 받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그대들!!!!!!일요일이네여..내일이면 학교 흡..잠시만 울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매번 댓글써주는거 진짜 감명깊어여!!!!!(뭐지?)

크킄.....그대들이 재밌다고 해주실때마다 저는 기분이 엄청 좋아요!!!!!!!!!!!!!!!...

근데 의외로 전개가 느려지는건가?..제대로 되가는거 맞죠? 저도 헷갈리네요 풉...

읽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호원이가 가끔씩 무서워지네요..변할때마다 덜덜더럳러덜덜...

오늘도 재밋게 읽어주신 분들껜 제 사랑을 드려요..♡

우리 독자님들 스릉흔드..내꼬하쟝..^3^...♡

내일을 위하여 아자아자 빠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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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손댓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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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허헐 ㄹ헐허 ..ㄹ우현이가 .. 명수 조 조좋아하니 ? ㄷ.ㄷ. . 성어서열ㅇ 아..ㄷㄷ. ㄷ.ㄷ.이거 진짜. 둘이 갈리는거아니니 .ㄷㄷ.ㄷㄷ 으어니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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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ㅎ흐암흠아핳ㅎㅎ...우현이가 명수를 조아할까영?.....네 의문문이네요...전개하기나름이에옄!!!!!!!!!!!!!!..(뭐래...)ㅠㅠㅠㅠㅠㅠㅠ으아니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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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달달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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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호야가 이렇게 대하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불쌍하다고 느낄거 가타용..ㅠㅠ 작가님 연재하ㅛㅣ느라 수고하쇼슴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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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아잌 감사해여!!!...호야는 정말 무서워용..저렇게 다정해졌다가 또..변하겠죠..무슨일때문에..그 일은 내가 말해줄수없어..>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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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선댯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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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크핳핳! 푸헿...! 호원이가 이대로라면 성열이가 흔둘리겠죵?ㅋㅋㅋㅋㅋ 그대! 저 느끼한멘트독자에여! 성열이가 흔들리지 암ㅎ게 명수가 꽉 잡아야할텐데...ㅋㅋㅋ 호원이 핳.. 매력있다..ㅋㅋㅋㅋㅋㅋㅋ 앙대 나는 수열러야..ㅋㅋㅋ 형의 이름이 지어졌군요! 정렬씨! 우혀니가 아프다니ㅠㅠㅠㅠ 아프지말아야하는데!ㅠㅠ 성종이도 빨리 데뷔하공! ㅋㅋ 그대ㅠㅠㅠㅠ 젠짜 오늘도 너무너무 잘봤어요!ㅠㅠ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이건 악몽일꺼에요.. 그대고 호이팅하셔서 월요병을 극복하시길!ㅎㅎ 그대 호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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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아잌 느끼한멘트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열이는 아직 호원이에게 맘을 안열었을꺼에영..(내생각...)호원이 매력터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너무 심하게 이중적인게 문제데스...하고마워요ㅠㅠㅠ잘봤다니 또한번 어깨가 들썩하네효리...♡ 내일이 월요일인가요? 내일은 자야겠어요 흡.....월요병이여서 아마도 다크가 코까지 내려오겠네여....그대도 내일 호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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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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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그대얌 나 빨래판이디렁여~~~~~~~~♡난 또 알림 오자마자 바로뛰어와서 일등할줄알았더니;;;;;;;;;;;;;;;;; 나보다 빠른분들이 왜케많아ㅠㅠ 어유;; 오늘도 걸림돌이 두명이나 있네여 나무......... 를 저에게 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걸림돌이 될거라면 미ㅣ리미리 제가 치워가도록 하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브금 진짜좋다.. 들어와서 브금듣자마자 내표정 ㅇ0ㅇ!!!!!!!!!! 브금이 너무 설렌당..♥ 담편 언제나와여???????꿍그매 미치게네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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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빨래판 그대..♡ 헠....바로 뛰어왔는데 앞에 세분이 으엌!!!!!!!....호원이 가진다면서 왜 또 나무를 탐내요 그대=3=....절 가지시라고요!!!!!!!!...브금..좋죠? 달달터져서 좋아하고 제가 옛날에 좋아햇던 우리 더블에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은 내일?아님 내일모레!!!?쓰는데도 막나와여........흡....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용...♡ 빨래판그대 내끄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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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선댓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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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얽!!ㅠㅠㅠㅠㅠㅠㅠㅠ핡 좋다ㅠㅠㅠ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글 맨날 기다리면서 나오면 막 레가지곸ㅋㅋㅋㅋㅋ 하...학교.....그대힘내요ㅠㅠㅠㅠㅠㅠ호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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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얽!!!!!!ㅠㅠㅠ그대 고마워요!!!!!!맨날 기다린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저 눈물좀요,,,, 내일 아침에 눈붓겠어요,...ㅇ><ㅇ(무리수돋네예)...하..학교...저 힘낼게여.................................내일은 월요병이 걸리는날이네여 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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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겁낭이왔어용 ㅋㅋㅋㅋ아잌 호원이 멋지다 ㅋㅋㄲㅋㅋㅋ이거 사각관계인가요ㅋㅋㅋㅋㅋㅋ아잌 꼬이고꼬인거 조으다♥우현이의 짝사랑호원이의짝사랑 아잌 조으다ㅋㅋㅋ하.....이제 몇시간만있으면 학교를ㅠㅠㅠㅠㅠ저좀 울게요ㅠㅠㅠㅠㅠㅠㅠㅜ슬프다ㅠㅠ아잌 그대 피곤하실텐데 연재하시느라 고생하시네요ㅠㅠ그대힘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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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아잌 겁낭그대!!!!!!!!ㅠ________ㅠ왓구낭..!!!!!...사각관계이겠죠..?..아무래도 느낌상..푸훕....>ㅇ<....아 저도 좀 울어야겠어요 몇시간있으면 학교를..전 학교가서 잠자기 예약이네요 아 슬퍼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에요 독자님들을 위해선 전 피곤따위음슴!!!!!!!!!!!!!읽어주서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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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첨부 사진이호원이돌아ㅘㅆ단걸읽었을때 즈으표정. 사실제가내일도시험이에요.내일학교가서 시험보기전에 디앤드에대한 해명도해야하고 싹싹빌어야겠네요 흡..... 근데사장님이친절해질때마다 저는 저 서진에있는쵸정을짓게되요. 또 무순수작을 부릴려고..................스러니깐 결론을 내리자면 디앤드....가아니라 그대와수열을스릉한다는거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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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어느날갑자기제가사라지면 나를위한결정을 구매해서 못들어온다고 생각하시면되요 근데 그 어느날이 언제인지는 저도 모른다는게 함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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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아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 시험이라니!!시험이 왜케 많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와야되여 알겠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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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선댓!신작알림도 잊고있어서 지금 똻!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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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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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ㅠㅠㅠㅠ너무 늦게 왔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번에는 사장님이 친절하다고 하니까 좋아요!!!!!
브금이 뭐에요? 스피커가 고장이났어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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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SS501-애인만들기에여ㅠㅠㅠ노래좋아여ㅠㅠㅠㅠㅠㅠ랃랃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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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조련아리 그대 ;;; 누가 이렇게 잘쓰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왤케 헷갈리게 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수열로 밀고갈려고했눈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왜 호열끌리게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그렇게 안봣는데 능력자네?...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아 한편남았어;;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떠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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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제가 호열 전도자입니닼ㅋㅋㅋㅋㅋㅋ이래..사실 숼러인데 저 왜이러죠....헐..능력자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그르지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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