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나가?"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하자 눈앞에보이는 남자의 가슴팍 익숙한목소리 뭐야 괜히 좀 설렜네 한상혁이잖아... "알빠야?" 시큰둥하게 말을 뱉고 지나 치려는데 내 손목을 잡아서 못가게해 "오늘 치마 너무 짧아 왜 이런거 입고 돌아다녀 치마 불편하다며" "너 이씨 누나한테 말하는 꼬라지 봐라" 손목을 쳐내며 다시 가려고 하는데 내 어께를 잡고 돌려세우면서 "밖에 추워 옷 갈아입고나가 누구 만나러 가는데" "꼬맹이 넌 알거 없어요. 내가 누굴 만나던 니가 뭔상관이야? 아. 그리고 오늘 성재 없는데 왜 왔어?" "누나보러 근데 약속있다며 가는길까지 데려다 줄테니까 옷갈아 입고 나와 기다려줄께" "됐다 꼬맹아 누나 약속시간 늦어비켜" 자꾸 내가 가는길을 막아서는 한상혁이야 "누나... 내가 좋게 말로 할때 옷 갈아입고 나와" 살짝 니 말에 쫄은건 인정하는데 오늘 좀처럼 잘 안입는 치마 입었는데 갈아입기 싫었어 "싫어 니가 뭔데 나한테 딴 옷입으라 하는데 나와 나 늦어" 가로 막은 널 피해가려고 했는데 넌 지나치는 내 손목을 잡고 집 비밀번호를 풀어 "야 니가 우리집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아?! 성재가 알려줬냐? 아 이 손 놓으라고! 야! 내말 안들려?? 놔!" 결국 막무가내로 힘쓰는 한상혁 때문에 집에 들어왔어 "아 진짜..." 갑자기 현관문에 나를 밀치고 바로 내 머리옆에 손을 쾅 내리 꽂아 니 행동에 진짜 이번엔 겁나 쫄아서 하려던 말도 못하고 가까워진 너랑 내 사이 거리 때문에 얼굴을 쳐다 보지도 못했어 "누나.. 내가 옷갈아입히기전에 딴옷 입고와요. 응?" 음.... 갑자기 생각난 조각...?ㅋㅋㅋㅋㅋ 그냥 독방에만 올리려고했는데....생각해보니까 여기에 어제 글을 안올림.... 음... 그냥 가볍게 봐요 삼십분만에 생각나는거 그냥 쓴거라 허접행....그니까 무료!! 항상 내글 찾아주는 독자님들 감사해요 그리고 지나가다 들러서 읽는독자님들도 감사해요 그리고 내 암호닉분들도! 다 아끼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