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헝 죄송해요! 어제 오늘 친구집에서 머무느라 글을 못썼어요ㅠ.ㅜ 서가대 본상 축하해 우이 비쮸들아ㅠㅠㅠ슈스! 트렌드! 되자!!!
그리고 학연아 넌 항상 우리에게 자랑스러워 사랑해 비쮸들!!
오늘은 분량이 적어요ㅠㅠㅠㅠㅠ죄송해요 주말에 많이 쪄오겠습니다..! 분량이 적어서 그냥 구독료 무료ㅠㅠㅠㅠ헝헝 죄송합니당..
빅스 본상 축하해♥ |
그리고 홍빈은 곧바로 학연에게 전화를 걸었고, 학연은 어두 컴컴한 새벽에 잠에 취한채 홍빈의 울음소리에 놀라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홍빈에게로 나섰다. 홍빈은 학연의 동네 놀이터에서 뭐가 그리 서러운지 엉엉 재환을 찾아대며 쓰러질듯 울고있었다. 놀란 학연이 서둘러 홍빈에게 다가가자 홍빈이 학연을 바라보곤 더 크게 울기 시작했다. 당환한 학연이 왜그러냐며 홍빈을 달래주려하는데 홍빈이 학연의 손을 거칠게 쳐내곤 학연을 노려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저를 불러놓고 쳐내는 행동에 학연은 어리둥절해 허공에 떠있는 손을 내릴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
"형. 형. 끄으, 흐윽-."
아차. 홍빈이 순간적으로 숨을 들이 쉬었다. 말하면 안돼.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야. 학연은 어서 말해보라는 말투로 홍빈을 다그쳤지만 홍빈은 머릿속으로 수천가지의 생각을 했다. 난 왜 차학연에게 왔지? 여기 와서 어쩌려고? …… 우웩-! 갑자기 홍빈이 구역질을 하자 학연이 당황해 홍빈아! 하며 등을 두드렸다. 홍빈은 계속 구역질을 했고 아이들이 뛰노는 모래사장엔 홍빈의 쓰린 흔적만이 남아있었다.
"형, 이재환 안좋아하는거 확실하죠?"
"나 오늘 못들은걸로 할래."
결국 홍빈이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학연을 세게 밀쳤고, 학연은 갑작스러운 힘에 앉아있던 벤치에서 떨어졌다. 홍빈은 그런 학연을 보고 비틀린 웃음을 지었다. 너나 이재환이나 똑같아, 씨발. 홍빈이 마지막말을 내뱉고 뒤를 돌아 학연의 시야에서 멀어졌고 학연은 홍빈이 제 시야에서 없어져서야 눈물을 닦고 일어섰다. 니미, 어이가 없어서. 아주 이재환이 지껀줄 알아요. 이재환이 누굴 선택하는지 보자. 학연이 조용히 읊조린 말은 새벽의 안개사이로 흩어져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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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진짜 분량 적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