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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거친생각과 전체글ll조회 1137l
ㅡ카디번외ㅡ   

  

  

"경수야,긴장돼?"  

  

  

  

"조금?"  

  

  

  

"우리 경수 긴장하면 안돼는데 큰일났네"  

  

  

  

"흐아 좀 떨린다"  

  

  

  

"많이 떨려?"  

  

  

  

"아니,그냥 좀 심장이 쿵쾅거리는 정도?"  

  

  

  

"뭐야.도경수가 나 말고 다른일에 심장이 두근거린단 말이야?"  

  

  

  

"아,뭐야 오글거리게"  

  

  

  

"도경수 그러면서 웃지마라~"  

  

  

  

"어이가없어서 웃는거야"  

  

  

  

"경수야 떨지말고 평소처럼만해 알겠지?"  

  

  

  

"알겠어....종인아"  

  

  

  

"응?"  

  

  

  

"뽀뽀해줘"  

  

  

  

"싫은데?"  

  

  

  

  

"저리가"  

  

  

  

쪽. 맞닿았던 입술이 가볍게 떨어지고 아쉬운 느낌에 입술을 만지작거린다.더하고 싶지만 대회가 끝난후에 진하게 해야지.  

  

  

  

"그나저나 얘네는 왜 안와??"  

  

  

"그러게 우리 경수가 대회에 나간다는데 코빼기도 안비치냐"  

  

  

  

"야,김종인 도경수. 또 우리 욕하지"  

  

  

  

"아,깜짝아!언제왔어?"  

  

  

  

"방금 왔다 이놈들아."  

  

  

  

"근데 왜 너랑 준면이 둘이야?다른애들은?"  

  

  

  

"나랑 징어는 만나서 같이왔고,다른애들도 지금 오고있는 중이래"  

  

  

  

"빨리 튀어오라고 전화해 매너가없어요 진짜"  

  

  

  

그렇게 준면이랑 종인이,징어 셋이서 내 긴장을 풀어주던 중 나머지 애들이 도착했다.  

  

  

  

"아직 안시작했지?우리왔다!"  

  

  

  

"박찬열,똥백현 왜 이제와"  

  

  

  

"아니 밥찬열이 배탈나서 기다려주느라고 늦었지!"  

  

  

  

"야,내핑계대지마 너 우리집에 7분 늦게왔잖아"  

  

  

  

"너네 둘다 거기서 거기거든??"  

  

  

  

"형들 저도 왔어여"  

  

  

  

"오세훈, 막내주제에 지각을해??"  

  

  

  

"저 이제 막내아니거든요?종대가 막내지 내가 막내인가"  

  

  

  

"어쭈 오세훈이 많이 컸다 응?"  

  

  

  

"네 저 무럭무럭 자라고있어여.지금 형보다 내가 더 큼"  

  

  

  

오세훈 저거 종인이한테 말대답하는거봐; 말대답하나는 세계최고다.징어는 쟤랑 어떻게 놀러다니는지 모르겠네  

  

  

  

"우리왔다!!"  

  

  

  

"너네 연애질하느라고 늦게온거지"  

  

  

  

"아니거든!!그나저나 경수야 잘하고와!"  

  

  

  

"다들 와줘서 고마워"  

  

  

  

"근데 됴꼬미 대단하다 어떻게 결승까지 올라오냐"  

  

  

  

"나도 여기까지 올줄은 몰랐지..으아 떨린다"  

  

  

  

"경수형 떨지말고 잘하고와여 여기서 응원할테니까"  

  

  

  

"그래.고마워 세훈아 나 이제 들어가봐야겠다.잘하고올게!"  

  

  

  

"도경수 힘내라!!"  

  

  

  

"경수야..잘하고와 1등하면 내가 상줄게"  

  

  

  

"무슨 상??"  

  

  

  

"있어 그런거 아무튼 잘하고와!사랑해"  

  

  

  

"알겠어 종인아 나 갔다올게"  

  

  

  

너무 떨려서 심장이 터질것같지만 나를 걱정할 너를 알기에 일부러 더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겨본다.  

정신차리자,도경수  

  

  

  

"김종인.너가 대회나가냐?다리 좀 그만 떨어"  

  

  

  

"도경수 잘하고올꺼야 그치 민석아"  

  

  

  

  

"맞아!경수라면 잘하고올꺼야"  

  

  

  

  

"도경수 요리한거 먹고 심사위원들 우는거아냐?"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경수 1등해야되는데"  

  

  

  

  

무슨 종이를 들고다니면서 참가자들의 복장,위생상태를 체크하는 심사위원들에 더 긴장이되어 하마터면 시계를 차고 요리를 시작할뻔했다. 이제는 손까지 떨렸다.오늘따라 더 떨리네...  

그뒤로 오로지 요리에만 집중하면서 모든것을 쏟아부었던것같다. 중간에 실수한것만 빼면 만족스러웠다.그 실수가 좀 컸다는게 흠이지만..  

끝나고 결과는 몇일후에 다시 여기서 발표한다는 말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대회장을 나왔다.  

눈물이 날것같았지만 걱정할 아이들을 알기에 꾹 참고 들어갈때처럼 씩씩하게 나왔다.  

  

  

  

  

"도경수!잘했어??"  

  

  

  

"그냥....그럭저럭"  

  

  

  

"뭐야,표정 왜 그래 뭐 실수했어??"  

  

  

  

"아니...너무 긴장해서 불 온도랑 시간 조절못해서 맛이 좀 달라졌어...."  

  

  

  

"도경수가 실수해봤자지! 분명히 1등할꺼야 수고했어"  

  

  

  

  

"우리 같이 밥먹으러갈까??"  

  

  

  

"어휴 밥찬열 넌 밥생각밖에 없지?"  

  

  

  

  

"어쭈.똥백 죽을래?"  

  

  

  

  

"얘들아 나랑 경수 오늘은 그냥 집에갈게.내일 같이 밥먹자 경수 피곤한것같아서 좀 쉬게"  

  

  

  

"아...그래,그럼! 됴꼬미 수고했어 너무 신경쓰지말구"  

  

  

  

"응,다들 고마워 여기까지 와주고"  

  

  

  

"됴리사가 대회나간다는데 당연히 와줘야지.그럼 내일 보자!연락해 우리간다~"  

  

  

  

"형이 경수형 잘 위로해줘여..내일봐여"  

  

  

  

그렇게 애들이 간 뒤,대기실에 종인이와 나밖에 남지않았다.  

  

  

  

"경수야,이제 집에갈까?"  

  

  

  

"그래...가자 피곤하다"  

  

  

  

  

"수고했어 도경수"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아까했던 실수가 너무 아쉬워 계속 생각이 났다.불 세기 조절이랑 타이밍을 못맞춘게 계속 마음에 걸렸다..그거 조금 탄것같은데...최대한 살린다고 노력했는데 그게 좋은 성적을 가져다 줄지 모르겠다.  

종인이 손에 이끌려 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르겠다 얼른 그냥 자고싶은 마음밖에 안든다  

  

  

  

"도~경~수~"  

  

  

  

"아,무거워 저리가 김종인"  

  

  

  

"싫은데??내가 아까 상준다그런거 기억하지?"  

  

  

  

  

"1등해야 줄꺼라며"  

  

  

  

  

"이미 넌 내마음속 1등이야 경수야. 일로와 상줄게"  

  

  

  

  

"뭔데.별거아니면 죽어 진짜"  

  

  

  

  

피곤한데 자꾸 건드는 종인이가 밉다.나 좀 자게 내버려 두지..별거아니면 진짜 바나나절단기 가져올꺼야  

  

  

  

"경수야 상으로 날 가져"  

  

  

  

  

"죽을래?저리가 너"  

  

  

  

  

"아,왜.싫어?나싫어?"  

  

  

  

  

"누가 너 싫대?제대로된 상 내놔"  

  

  

  

  

"날 가지라니까?"  

  

  

  

  

"다른거 없어?"  

  

  

  

  

"내가 보기를 줄게 거기서 골라 1번 김종인 2번 도경수 애인 3번 도경수 옆에 누워있는 사람 4번 도경수랑 같은 집에서 사는 사람 자,골라"  

  

  

  

  

"몰라...나 피곤해 잘래"  

  

  

  

  

"도경수.이러기야?"  

  

  

  

"왜에 내가 잔다는데"  

  

  

  

  

"많이 피곤해?"  

  

  

  

"그냥 좀?대회땜에 요즘 잠을 잘 못자서..."  

  

  

  

  

"그럼 아쉽지만 오늘은 그냥 자고 내일 다시 상줄게"  

  

  

  

  

"그러던가....잘자 종인아.."  

  

  

  

  

"그래 잘자 경수야"  

  

  

잠이 쏟아져 눈꺼풀이 내려와 앉는데 몽롱한 시야사이로 다가오는 너의 얼굴이 보인다.졸리다니까 말은 드럽게도 안들어요 김종인....  

기어코 내 이마에 입을 맞춘 김종인을 마지막으로 그렇게 잠들었다  

  

  

  

  

  

  

"여어-도경수!!"  

  

  

  

"아!!아파 밥통자식아"  

  

  

  

"너까지 밥통이라고 부르냐??아오 변백현 진짜"  

  

  

  

"변백현이 별명하나는 잘 짓는단 말이야"  

  

  

  

"그래서 너한테 됴도르라고 지어줬잖아"  

  

  

  

  

"됴도르한테 맞아볼래?"  

  

  

  

  

"그나저나 너 결과 오늘 나온다고하지않았어?"  

  

  

  

  

"응..그래서 있다가 종인이랑 같이 가려고"  

  

  

  

  

"잘갔다와 갔다와서 꼭 연락하고!!오늘은 그냥 못갈줄알아라!!애들 다 기다리고있어"  

  

  

  

"알겠어 있다가봐!"  

  

  

이제 결과를 보러 가야한다.요리할때보다 더 떨린다 으아,어떡하지  

  

  

  

  

"경수야,다리떨지마"  

  

  

  

"응?아 긴장돼서 그런가보다."  

  

  

  

"지금 긴장돼?"  

  

  

  

"당연하지...요리할때보다 더 떨려"  

  

  

  

  

"상받을수있을꺼야,너무 긴장하지말고"  

  

  

  

  

"응..나 갔다올게.좀만 기다리고있어"  

  

  

  

  

떨린다.요리할때보다 발표하는 지금이 더 떨린다. 상못타면 어떡하지..종인이도 나땜에 잠도 잘 못자고 그랬는데...미안해서 어떡하지  

  

  

"참가자 여러분들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올라오시느라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여러분들의 요리에 대한 결과를 오늘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참가자들도 보니 다들 긴장한 표정들이다.뭐라하는지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않는다  

이걸 멘붕상태라하는건가  

  

  

  

"3등 축하드리구요.자,이제 2등을 발표하겠습니다. 2등의 영예를 안게된 수상자는.....참가번호 12번 도경수셰프 올라와주세요"  

  

  

  

와 2등이래 좋겠다...근데 12번이 누구지?익숙한 번호인데...  

  

  

  

"도경수 셰프?"  

  

  

  

응?도경수는 난데??  

  

  

"ㅈ...저요??"  

  

  

  

"네,도경수 셰프 나와주세요"  

  

  

  

미쳤다.내가 2등이라니.....2등이래 내가...  

  

  

  

"가...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하긴요,도경수셰프가 열심히한 대가인데요.앞으로도 좋은 실력 보여주길바래요"  

  

  

  

"네..감사합니다!"  

  

  

  

종인아,1등은 못했지만 나 2등했다 지금 너무 행복해.빨리 가서 알려주고싶다  

  

  

  

"종인아!!!"  

  

  

  

"경수야!!어떻게됐어??응??"  

  

  

  

"나 2등했다!!"  

  

  

  

"2등??잘했어 경수야.진짜 잘했어"  

  

  

  

"1등 못했는데 안아쉬워?"  

  

  

  

"내가 말했지.넌 내마음속에 언제나 1등이라고"  

  

  

  

"지금 기분 진짜 좋다.애들한테 연락해서 같이 밥먹자고하자!"  

  

  

  

"그래그래.오늘 내가 한턱 쏴야겠다"  

  

  

  

"너가 왜??내가 쏠꺼야"  

  

  

  

"경수야 이런걸 외조라고 하는거야.너가 2등했으니까 남편인 내가 쏴야지"  

  

  

  

"그럼 나도 얻어먹어야지"  

  

  

  

"그러시던가요.가시죠 공주님"  

  

  

  

"공주라고 하지말랬지!그래도 지금 기분좋으니까 봐준다"  

  

  

진짜 날아갈것같다 이 트로피 진짜 내껀가??집에가서 어디다가 두지? 잘보이게 티비 옆에 놔둘까??  

  

  

  

  

"나 지금 트로피한테 질투날것같아 트로피 그만보고 나도 좀 보지?"  

  

  

  

"이젠 하다하다 트로피한테까지 질투해??초딩도 아니고"  

  

  

  

"나 초딩할래.그러니까 트로피 그만보고 나봐"  

  

  

  

"알았어 어!종인아 하늘봐봐,구름 이쁘다"  

  

  

  

"그러게,어 저거 너 입술같아 하트모양같네"  

  

  

  

  

"오 진짜!신기하다 우와.."  

  

  

  

"경수야 지금 상줄게"  

  

  

  

  

"응?뭔ㄷ..."  

  

  

  

상을 준다면서 갑작스레 입을 찐하게 맞춰오는 너를 보니 웃음이 난다.  

지금 기분도 너무 좋고 손에 들린 트로피도 좋고 무엇보다 지금 내 앞에 있는 김종인이 제일 좋다.  

  

  

  

  

  

  

  

+)오랜만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실은....제가....고기를 좀 먹어서......쓰기차단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먹)  

그래서 오늘 풀려서 기쁜마음에 카디는 좀 달달하게 쓰....려했으나 오글거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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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등!!
10년 전
독자2
오예오예ㅋㅋㅋ요즘 작가님 안오셔서 심심햇어요ㅠㅠㅠ카디 번외 달달하네요 김종인 질투하는것봨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우리 됴꼬미 2등 대박ㅠㅠㅠ찬백은 배틀호모끼가 보이네요ㅋㅋㅋㅋㅋ재밋어요 담편 기대할게요~!
10년 전
독자3
와왕 벌꿀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경수 맞아 요리대회ㅠㅜㅜㅜ그래도 결승까지 나가서 2등이나했다니 너무 잘 했어요ㅠㅠㅠㅠㅠ 김종인 와 얘 좀 봐라 상으로 키스해줘여 키스키스 어이구 다 컸네 짜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도 고기 먹고 싶어요ㅠㅠㅠ 작가님 제 것도 남겨주시징ㅋ 에잇 죄송해요 오늘도 잘 보고가고 다음 찬백!!! 기대할께여♡
10년 전
독자4
간 못맞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등! 이등도 정말 잘한거죠 하핳 상준다고 했을때 의심미했었ㅇ..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루민이들은 어떻게 됐을까요ㅋㅋㅋㅋ 이번것도 진짜 좋았어요! 다음편에서 뵈요!
10년 전
독자5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2등햐ㅛ구나ㅠㅠㅠㅠㅠㅠㅠ기특하다 실컷 떤젯하다 지금 막핸드폰 본 제가 자랑ㅅ럽네요 근데 루한이 왜 지가 쫓아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은 뭔데 쫓겨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6
종인이가준다고한상이....ㅎ(의심미]
)

10년 전
독자7
꽃.님.이.^^. 오ㅋ글ㅋ...내손......내마음속에 항상...너가1등이야......김종인쳐!!!!!!쳐버려!!!!!!!!!!!날려버려!!!!!!!!!!!!!!!!!!
10년 전
독자8
아이고오///// 설렘설렘 좋다ㅜㅜㅜㅜㅜ 우리 됴리사!!!!!!!! 그 1등은 누군지 몰라도 엑소의 도경수거나 엑소의 디오거나 엑소의 됴리사거나 엑소의 됴도르일것같네요^^
10년 전
독자9
으어ㅠㅜㅠㅜ 반가워요ㅠㅜㅜ 알림떠서 바로왔네요ㅠㅠ 아ㅠㅠ 카디ㅠㅠ 달달하고조화ㅠㅠㅜㅠ 애들 진짜 짱조화요ㅜㅠ 배틀찬백ㅠㅠㅜㅠ 사랑합니다 하트.
10년 전
독자10
달달달달..... 도꼬미 귀여워요ㅋㅋㅋ 경수 별명은 엄청 많은듴!
10년 전
독자11
잇치입니다ㅎㅎ잘보구갑니다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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