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오세훈 생년:94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불가 ※1시간 이내 도착 '1시간 이내로 도착이란 말이지?' 띵동- 오세훈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헐...헐 오세훈이다 헐.... 들어오세요 헐..." 눈앞에 오세훈이라니!!!!! 그것도 우리집에 ㅠㅠㅠㅠ미친거 아냐?ㅠㅠㅠㅠㅠㅠ 댄디컷으로 정리된 머리에 셔츠에 스키니진. 영국모델같은 포스에 풀메이크업의 오세훈이란 존잘이였다. "배고파 밥줘" "..응?" 지금 이상황에 감격하다 당황스런표정으로 쳐다보는 내게 오세훈은 당연하다는듯이 "뭐해 밥차려줘" 라며 내방으로 들어갔다. 딸칵- ...뭔데... 이거 뭐야 뭔가 이상해 "저기.. 세훈아? 거기 내방인데" "알아 옷갈아입을꺼야" 뭐 슈발? "거기 내옷밖에 없는데.." "암거나 입어도 되지?" ?나니? 뭐라고? 암거나 입어도 되지?= 옷장을 뒤지겠다 급한마음에 문을 열려했지만 이미 오세훈은 안에서 문을 잠궈 버렸다. 내가 덕질하는 멤버와 함께 같은 집에산다는건 덕후들의 로망인데...로망인데!! 단 5분만에 로망이 깨져버린듯 싶었다. 작년까지 입다가 쳐박아둔 내 고등학교 체육복을 입고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지운 오세훈은 정말이지 지금이라도 반품하고 다른멤버로 바꿀까 생각이 들었다. 아맞다 단순변심 반품불가. "오센 이거 너무 하지않냐? 그래도 나 너 팬인데" 내 말은 듣는둥 마는둥 오세훈의 발걸음은 부엌으로 향했다. "밥은?" 너무나도 당당한 태도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아니 이 개새가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