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desti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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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머리를감싸고 한참을 변기위에 앉아있었어.
처음에는 어떻게하지 하는생각에 머릿속이 하얘져서는 한참을 있었어.
그리고는 누군가한테 얘기해볼까하다 마땅히 얘기할 사람이 없는거야.
얘기하면 자신을 어떻게볼까 하는생각에 또 원식과사이가 이렇게된걸 아는사람도 별로 없었으니까.
솔직히 당당히 얘기하거나 그럴얘기는 아니잖아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이를가졌다는게
일단 너는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을해 드라마같은데서도 테스트기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으니까 말이야.
너는 변기에서 일어나서 대충 준비를하고 산부인과로향해.
(작가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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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큰 산부인과로향했어.
유명한 산부인과로말이야.
너는 산부인과에 들어가서 접수번호를 뽑은다음 번호를부르는 간호사에게로가서
접수를하고 초조해하면서 다른 임신해서 산부인과를찾은 임산부들을 바라보고있어.
너도 몇달뒤면 저런 모습이겠지 하며 상상을해버려.
너는 아닐꺼라며 고개를 내졌지.
계속해서 다른 임산부들을 바라봐.
혼자온 임산부들도 물론있지만 남편이나 부모님과 같이온 임산부들이 더 많아보여.
뭔가 너는 기분이 쓸쓸해지지.
만약 원식과 결혼해서 가진아이고 알콩달콩 살고있는 부부였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상황과 기분이었겠지 하는생각에.
자꾸드는 여러가지 생각에 더 머릿속이 복잡해질때쯤
너의 이름이 화면에 떴고 진료실로 들어오라는 말이 들어왔어.
(작가 더 멘붕...(포스틱씹으며 불량한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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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너는 진료를마치고 진료실을나와서 진료비를내고 병원을빠져나와.
나온 너의 표정은 기쁜것도 슬픈것도 아니었어.
어떻게해야하는거지 하는 게 표정에 들어나면서도
손에들린 산모수첩과 산모책자 를보며 옅게걸려있는 미소.
하지만 역시 한편으로 자리잡는 착찹한마음이 없어질리가 없지.
그대로 집으로 들어오려다가 단것들이 먹고싶어서 마트를가서 단것들을 잔뜩사서 집으로들어와.
집에 들어온너는 간단이 씻고 초콜릿을하나 골르고 아까 받은 산모책자와 산모수첩을들고
소파에 앉아 초콜릿을 한칸씩 뜯어먹으며 산모수첩을 열어봐.
첫장을여니까 초음파사진을붙이고 태명을쓰는칸이있어.
너는 거실탁자에 있는 연필꽂이에서 연필을하나 집어들어.
하지만 쉽게 생각나지않지.
한참을 연필을 입에물기도하고하며 생각하다가
나중에 정하기로해 찬찬히 좋은 뜻을담아서 지어주자 생각하지.
그리고는 뒤를넘겨서 몇주차때 해야하는검사와 초음파검사에대한 설명들 과
산모일기를쓰는 공간 등등 을 살펴보면서 너도모르게 설레는마음에 미소를짓고있을때쯤
또 시끄럽게 밖에서 초인총이울리지.
인터폰을보니 차학연이야.
너는 또 차학연이야하며 아무생각없이 문을열어.
학연은 들어와서 핸드폰놓고갔는데 어디갔다왔냐며 너때문에 얼마나 답답했는줄아냐며 소파로향해가서 앉아.
그리고는 너가 잔뜩사온 초콜릿과 단것들이담긴 마트봉지를 뒤적거리고는 하나골라서
자연스럽게 까서 입으로 가져가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놀라.
"야, 너는 무슨 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좀 효율적으로 풀방법을 찾아야지! 단걸ㄹ....."
말을하다가 멈추는 학연에 너는 갸우뚱하며 학연의 시선이닿아있는곳을따라가지.
그곳에는 'ㅇㅇㅇ산모 <110113>' 하고 적혀있는 수첩이 있었어.
학연과 너는 잠시 멈춰있다가 학연이 수첩을집어들고는 너를봐.
"너....진짜...임신했...어...?"
너는 입술깨물면서 계속서있다가 학연의 옆으로와서 앉아 그리고는 눈을 느리게 감았다가 떠.
그리고 학연에게 얘기해.
차분하게 얘기하는 너에 학연은 조용히듣기만해.
"....학연아..."
"...."
"..나아까 소화제사러갔다가 약사님한테 물어봤다?....
나아침에 밥냄새 맡고 헛구역질했잖아."
"...."
"..맞을꺼라그러더라...그래서 아까 가서 테스트기사서 너 빨리보내고 사온거 써봤는데.."
"...."
"..두줄...나오더라.."
"...그..아이..원식이..아이야..?"
학연은 울먹이면서 말하는 너에 불안한예감이 들었지만 아닐꺼라고생했지만
원식의 아이냐는 물음에 끄덕이는 너에 학연은 눈물을 흘리는너를 말없이 끌어안아서 토닥여줘.
"...."
"그래서 병원에 가봤어...그랬더니..임신 5주차래...
그러면서 이수첩이랑 책자주더라..."
"괜찮아...울지마 ㅇㅇㅇ...지우면..지우면...되.."
너는 학연에게 안겨서 토닥임을받다가 지우면된다는 학연의말에
학연의 품에서 떨어져서 고개를 내졌고는 학연을보면서 말해.
"아니...나..낳아서 키우려고...
나도...사실은 무서워서 너처럼 생각도했는데...
아니...낳아서 키울래..."
"...."
"...내가 잘못해서 가진아이고...무엇보다 내아이야...
내 뱃속에서 자라서 세상에나오겠다고 택한아이...."
"...."
학연은 너의 말에 한참말이 없더니 입을열어.
"도와줄께."
"응,나 잘낳아서 잘키울꺼야."
(아직안끝났어요!!!
오늘은 태명을정할꺼니까 가디말고 내말좀읽고
댓글달아요!! 구독료 돌려받아야죠!!)
+)
와 ㅇㅅㅇ 어떻게 마무리할지를 모르겠다 ㅇㅅㅇ
아! 오늘은 좀 해석이있어요!!
음 뭐냐면....! 다들 아실지도 모르지만 ㅇㅅㅇ
첫번째!!
저기위에
유명하고 큰 산부인과로간거,임산부들을보면서 고개를 져은거!!
현실을 부정하고싶은 임신이 아니길바라는 모습들이에요ㅇㅅㅇ
두번째!!
그 왜 마지막에 좀 또라이처럼 막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잘키우겠다고하잖아요!!
그 산모수첩이랑 책자보면서 미소를 지었다고했죠!!
그리고 태명잘지어주려고 노력한거!!
고 행동들이 모두 아이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사랑이 생겨서??그런!!행동들이에요!!
*+*)
짜잔!!! 태명을 제가 정하려다가 여러분들에게 저보다 좋은 씽크빅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정해용
여러분들이 좋은 태명을 얘기해주세요!!
이걸로 그거할꺼에요 그 이벤트!!??
제가 뽑은 태명을 지우신 분께 원하는 글을 ㅇㅅㅇ
몰라....저번편에서 이벤트얘기 아무도 얘기안해줬어.... (삐진거아님.)
누누암호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