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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첫사랑 조작법 | 인스티즈

 

 

-첫사랑 조작법 

 

 

 

 

 

 

 

 

 

 

 

'밝은 달이 뜨는 날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3번 불러 보세요. 인연을 바라시나요. 바라면 이루어질 터이니' 

 

 

 

 

 

 

 

 

 

"이게 뭐람" 

 

 

 

주말아침, 친구들과의 약속 때문에 일찍 나갔다가 들어온 집 현관 신발장에 놓여진 편지지였다. 

자주 시켜먹던 치킨 광고지도,피자 광고지도 아닌 분홍색 바탕에 적힌 하얀 글씨들이었다.거기 적힌대로 바라면 이루어질려면 그만한 노력이 필요했다. 

맞다.사랑은 노력이다. 첫사랑이든 연애든  

 

 

마침 오늘이 날씨도 맑았고, 달도 매일 보던 달과는 다른 빛을 내는것만 같았다. 

홀린걸지도 모르지 그렇게 믿으며 베란다로 나갔고 난간에 기대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불렀다. 그녀의 이름을 

 

 

 

'정여주' '정여주' '정여주' 

 

 

 

 

학창 시절, 나를 웃게하고, 울게한 사람이었다. 나의 망설임 때문에 인연이 닿진 못했지만 3년간 뜨겁게 좋아했으니까. 

17살, 뜨거운 여름에 시작한 사랑은 21살이 된 아직도 식지 못하고 있었다. 

 

 

 

 

 

 

 

 

 

 

 

 

 

 

 

 

 

 

 

 

 

 

 

 

"전정국! 일어나" 

 

"으음.뭐야," 

 

"뭐긴 니 엄마지 일어나! 지금 7시 30분이야!" 

 

"엄마?" 

 

 

누군가 나를 흔들어 깨우는 느낌에 인상을 쓰며 뒤척이며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었다. '엄마가 왜 있어.' 그래. 엄마가 왜 있지 나는 자취하는데? 

꿈이라기엔 엄마의 목소리가 너무 선명했다 

이불을 겉고 천장을 바라보고 방을 둘러본 후 나는 소리를 질렀다 

 

 

"이게 뭐야!" 

 

 

거울엔 나의 19살 모습이 담겨있었다. 키도 조금 작아지고 볼살도 생긴 모습이었다. 거짓말 일거라며 휴대폰을 찾았다 침대위엔 내가 19살때 쓰던 폰이 놓여있었다. 폰을 켜자 보이는 화면에는 

 

 

'2015년 9월 15일 7시 32분' 

 

라고 떠있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첫사랑 조작법 | 인스티즈

 

 

 

 

밥을 먹을시간은 없어 교복만 입고 얼른 집을 나섰다. 

학교가는 길이 여기였지? 학창시절 다니던 등굣길에 다시 오르니 감회가 새로웠다. 가는길에 계속 생각했다. 내가 어제 달에 소원을 빌고, 맥주 한 캔 마시고, 씻고 누워서 1시쯤 잤는데 일어나보니 2015년..?  

이게 무슨 판타지 같은 일 일까, 생각하다 에라이 좋은게 좋은거지. 

그리웠던 학창시절을 다시 느낄 수 있다는것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가고있었다. 

 

 

"전정국!!" 

 

"..어..?" 

 

 

누군가 힘차게 부르는 목소리에 뒤돌아보니 정여주였다. 

어제 내가 힘차게 부른 이름의 주인공 이었다. 어제 생각을 하다 그녀의 얼굴을 보니 화악 열이 올랐다. 

 

 

"뭐야, 너 감기..? 얼굴 엄청 빨개..!" 

 

"감기 아니거든?" 

 

"쨌든 옮기지마라 나는 연약해서 말이지" 

 

"어이없네." 

 

 

감기냐며 병균을 보듯 옮기지말라고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정여주에 

감기 아니라고 투닥거리다 교문까지 도착을 했다. 

9월은 아직 하복을 입을 시즌이었고, 하복엔 명찰이 없어 학생증이 필수였다. 

그런데 정여주는 학생증이 없었다. 이대로 가면 벌점을 먹을텐데,생각하다 

정여주를 불렀다 

 

 

"정여주" 

 

"어?" 

 

"이거 써라" 

 

"뭔데..학생증..?" 

 

"니 안하고 왔네, 써 얼른 " 

 

"뭐야..그럼 너는!" 

 

"벌점 받지 뭐 나 먼저 간다?" 

 

"뭔데! 같이가!" 

 

 

 

 

 

 

 

그렇게 교문을 통과하며 나는 이름을 적었고, 정여주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얼른 가자" 

 

반에 도착해서야 미안함을 조금 없애는 정여주였다. 

 

 

'3교시 쉬는시간'  

정여주가 내 옆으로 왔다. 또 무슨 말을 하려고.  

두근 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 시켰다 그런다고 진정이 되는것도 아니지만, 

 

 

 

 

 

[방탄소년단/전정국] 첫사랑 조작법 | 인스티즈

 

 

 

"꾹! 고마워 " 

 

"오빠 좀 멋있냐" 

 

"음...쫌~? 이누나가 바나나우유 산다 가자!" 

 

"하이고, 고마워라" 

 

"그럼 이런 날 많이 없어~!" 

 

 

 

 

그래, 정여주랑은 이런 가벼운 친구사이 였다. 서로를 부르며 같이 다녀도 아무도 수군대지 않는. 그런 사이였다. 

내 마음 속은 친구사이가 아닌데, 여주와 나 사이에 나 홀로 사랑의 작대기를 놓고있었다. 

 

그런 생각에 여주를 계속 보고있자 그녀가 말했다 

 

 

 

 

"뭐야,나한테 반했냐" 

 

 

 

그녀가 말한 말에 깨달았다. 왜 내가 과거로 왔는지. 

타임머신이 있어서 나를 과거로 보내준다면,  

그래서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때는 내 마음을 다 주고 끝내야겠다고 다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첫사랑 조작법 | 인스티즈

 

 

 

 

"응, 반했다." 

 

 

 

 

그리고, 그때가 지금 이었다. 

 

 

 

 

 

 

 

 

 

 

 

 

 

ㅎㅎ...안녕하세요(염치없음) 

겨우 시험 다 끝내고 돌아온 문과생 입니다ㅎㅎㅎ 

이제 돌아와놓고 왜 저런 똥글을 뿌리고 가냐면... 

제가 살아있다는걸 알릴려고...(필요없음) 

흑흑 죄송합니다ㅜㅜ 이제 부터 열심히 쓸게요 흑흑... 

아참..다들 머스터4 티켓팅 성공하셨나요... 

네 저는 광탈 당했습니다... 

여러분 다함께 일예를 노려보아요!(슬픔)  

(급마무리) 그럼 즐거운 주말보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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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시험은 잘치셨나요?? 오늘도 잘보고가요 ㅎㅎ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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