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하면서도 은근히 다정한 세훈이 애인 덕후에 곰인 척 하는 여우 백현이 부잣집 막둥이로 사랑만 받고 자란 백현이는 자기랑 사귀는 세훈이한테 접근하는 여자 애들을 다 차단하고 다니고, 그래도 안 되는 애한테는 다른 애들 눈에 띄지 않게 밀쳐서 넘어뜨리고 경고를 한 후에 자기가 더 심하게 넘어진 척하면서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는 거야? 내가 싫으면 말로 하지... ;ㅅ; 하면서 엿을 먹이기도 해요. 세훈이는 백현이의 행실을 다 알면서도 정도가 지나친 건 아니라 그냥 귀여워서 모르는 척 해주는 중이고. 그러다가 세훈이가 며칠 째 백현이네 반 여자 애한테 계속 연락이 와서 귀찮아하던 참인데, 수업 시간에도 쉬지 않고 카톡이 오는 것에 일부러 여자 애한테 보낼 답장을 실수인 척 백현이한테 보내서 알리는 상황. 응 현지야 이번엔 무슨 일이야 아 잘못 보냈다 미안 백현이가 쉬는 시간이 돼서 여자 애에게 응징하는 걸 세훈이가 보게 되는 상황으로 넘어가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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