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
이거 쓰면서 기빨려 죽는 줄 알았쟈나여.. 죽는줄 알았쟈나여..
여러분 한 번 심호흡 하고 오세요.. 저도 수정하기 전에 심호흡하고 할 거니까..
(소름주의)
하는 암호닉분들♥
라온하제님! 뱀파라잇님! 심쿵님! 이디야초콜렛님! 2721님! 홀리폴님! *▽*♥ 오늘도 꽉 찬 하트~
(브금부터 좀 오글거리기 시작합니다. 천국의 문 평소에는 좋았는데 이 글이랑 있으니까 소름 쩔;;;)
나 별빛 반짝이는 하숙집 딸래민데 여기 하숙생들이 좀 이상해;;
(특별편:로맨스 소설이라면?)
엄마가 하숙집을 한다고 했다. 나는 낯을 잘 가리는 성격이라, 안하면 안되냐고 끝까지 반대했지만, 결국 하게 됐다. 게다가 전단지까지 붙이고 오라니! 이것도 추억이야. 엄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전을 윙윙 울리는 것 같다. 만약 하숙생들 중에 남자도 있으면 어떡하지..? 여중 여고를 나와서 남자라고는 연이 없는 나는 남자들만 보면 곗속 피하게 돼서, 남자 하숙생들과 잘 지낼 수 없을 것 같다. 아.. 걱정돼.
툭,
"엄마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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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아.. 네.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괜찮아요."
처음 보는 남자와 부딫히다니..! 너무 부끄러워 제대로 사과도 못하고 자리를 그만 떠버리고 말았다. 언뜻 뒤에서 별빛 반짝이는 하숙집..?하고 중얼 거리는 걸 들은 것 같기도 했다. 설마 전단지를 떨어트리고 온 거야? 걱정이 됐지만 너무 부끄러워 뒤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달려갔다.
세*일레븐
눈 앞에 보이는 낯 익은 편의점에 작게 숨을 고르고 문을 열었다. 어서오세요, 하고 아직 앳된 목소리로 인사하는 건 몇달 전부터 계속 좋아해오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오늘도 강아지같은 웃음을 지으며 나를 반겨줬다. 몇달 간 몰래 훔쳐보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몇개의 정보를 알아냈다. 이름은 한상혁, 나이는 수능 끝난 고3, 진로 문제로 부모님과 싸워 용돈이 끊겨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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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요 사이 자주 안 오셨잖아요."
"네? 네.. 엄마랑.. 싸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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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웠다니.. 귀엽다."
"네?"
"아, 아니에요."
아, 귀엽데, 어떡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얼굴을 감싸고 콩콩 뛰었다. 뒤에서 웃음소리가 났다. 너무 부끄러워져서 얼굴이 빨개졌다. 나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초콜렛과 캔커피 하나를 골랐다. 상혁이가 바코드를 찍어 계산을 해줬다.
"1600원이요."
"아! 네.."
주머니에 있는 돈을 꺼내기 위해 전단지를 계산대에 두고 주머니를 뒤져 돈을 찾아 내밀었다. 그런데 상혁이가 전단지를 보느라 내가 돈을 내민지도 몰랐나보다. 전단지를 빤히 쳐다보다, 내가 저기.. 하고 부르자 그제서야 네? 네! 하고 돈을 받아 든다.
"..저기, 전단지 한 장만 줄 수 있어요?"
"네? 네.. 여기요. 아, 그리고 이거.. 캔커피.. 피곤할텐데 드세요.."
"우와, 완전 따뜻해.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저야 말로.."
"네?"
"..안녕히 계세요."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한거야! 저야 말로 항상 기분 좋은 웃음을 보여 주셔서 감사해요 라니..! 들었으면 분명히 당황했을 거야. 하.. 심장 멎는 줄 알았다. 편의점 밖으로 나와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는데, 내 유일한 남자 사람 친구 재환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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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목소리에 왜 이렇게 힘이 없어?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아니, 그냥.. 니 목소리 오랜만에 들으니까 좋다."
'..무슨 소리야, 기분 이상해지게. 아,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 했어."
"물어볼 거? 뭔데?"
'너네 집, 하숙한다고 하지 않았어?'
"응. 헐, 혹시 하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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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역시 남자는.. 좀 그렇나?'
"아니! 좋아! 완전 좋아! 이재환이라면 진짜 좋지~. 매일 매일이 수학여행 가는 기분이겠다. 그럼 엄마한테 전해줄까?"
'응. 그래주면 더 고맙구. 나 과제하다가 급하게 나와서, 끊을게.'
"응! 종강 별로 안 남았을텐데 과제 열심히 해~"
'너두! 안녕~'
"응!"
재환이랑 전화하면 항상 기분이 좋아진다니까. 아직도 유쾌함이 남은 듯한 기분이 들어 살짝 미소 지었다. 엄마가 시킨 일 빨리 하고 들어가서 엄마한테 재환이도 하숙한다고 얘기해줘야지. 테이프를 꺼내 전단지를 전봇대에다 붙였다. 반듯하게 붙이고 있는데 뒤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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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언제까지에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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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김원식. 갑자기 뛰어가면 어떡해. ..이 사람 누구야?"
"야, 우리 자취방 말고 하숙할래?"
"아, 싫어. 난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사는 거 별로야."
"저기, 혹시 이 하숙집 하숙생이세요?"
"네? 아니, 별빛 반짝이는 하숙집 주인 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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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야, 하숙도 괜찮을 것 같아."
"어.. 우리 하숙집 진짜 좋아요! 밥도 엄청 맛있고, 깨끗하고, 개인 방도 넓고, 화장실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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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우리 전단지 한 장만 줘요."
"여기요."
내가 영업을 하다니. 뿌듯한 마음에 미소를 짓고 집으로 돌아갔다. 몇장 남지 않은 전단지는 내일 마저 돌려야지. 문을 열고 다녀왔습니다~ 하고 당차게 인사하고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쇼파에 앉아 있는 낯선 두남자에 표정을 굳히고 쳐다 봤다. ..혹시 도둑인가?
"..누, 누구세요..?"
"어머, 별빛이 왔니? 오늘 하숙집 계약한 애들이야. 너보다 두살 더 많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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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VIXX] 나 별빛 반짝이는 하숙집 딸래민데 여기 하숙생들이 좀 이상해;; (특별편:로맨스 소설이라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8/c/e8cfb53f911e48e9c2dcfeab30ed5361.png)
"안녕, 또 보네. 우리 아까 요 앞에서 부딫혔잖아."
"아..! 그 때! 죄송합니다..."
"아니야! 결국 이렇게 좋은 하숙집도 찾고, 이렇게 예쁜 애랑 같이 하숙도 해보고. 일석 이조지, 뭐."
![[VIXX] 나 별빛 반짝이는 하숙집 딸래민데 여기 하숙생들이 좀 이상해;; (특별편:로맨스 소설이라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a/9/9a9c3c239c5aa58083f293175cb0e614.gif)
"뭐래 이 병신이;;;; 존나 소름끼쳐;;;;"
"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나돟ㅎㅎㅎㅎㅎㅎㅎ"
는 fail. 진짜 노트도 학요니 말에서 끊겨 있고 컴퓨터에서도 더 이상 써지지가 않아여... 죽을 것 같아여..
다른 사람들이 써주면 좋은데 왜 내가 쓰면 소름 끼칠까욬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그렇졐ㅋㅋㅋㅋㅋㅋ?
제가 달달 쪽으로 특성화된 사람이 아니라서 그럽니다.
나레기 주제에 로맨스 소설은 무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겁나 오글거리는 소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성함니다 제가 좀 로맨스랑은 거리가 멉니다.
이렇게 답답한 캐릭터랑도 거리가 멀고요.
모름지기 별빛이랑 빅스는 화끈하고 좀 투닥거려야 제 맛이지. 그렇져?
내용이 병신같으니까 양심적으로 5포인트만 해 놓을게여.. 죄성함니다..
아, 그리고 혹시 요니랑 태구니랑 식이 다양한 표정 짤 있으시면.. 짤 좀 던져주고 가 주세여..(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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