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전지적작가시점 전체글ll조회 1544l 9
[EXO/카디] Strong Friends | 인스티즈

 

일이 끝나고 퇴근을하던 경수는 길을 완전히 막고 서있는 소녀들 때문에 몇분째 제자리에서 다리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유인 즉슨, 경수가 새로 발령난 회사 옆 스튜디오가 매주 한번씩 이시간 즈음에 음악방송을 하는 곳이었는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퇴근길을 보려고 모여든 소녀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저,저기...죄송한데 길 좀..."

 

소심함을 이기고 자신의 앞에 교복을 입고 서있던 한 여학생의 어깨를 톡톡치며 말을 붙여보지만 돌아오는건 짙게 화장을 한 날카로운 눈매의 째림과 작은 욕지꺼리뿐이었다.

엄마가 김치찌개 해놓는다고 일찍 오라고 했는데...

집에서 자신을 기다릴 김치찌개와 점점 밀려오는 추위에 경수의 얼굴은 점점 울상이 되어갔고 소녀들 사이에서 발만동동 구르던 경수는 이내 갑자기 들려오는 함성소리에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떠보였다. 그리고는 이내 뒤에서 밀려오는 압박감에 자기도 모르게 인상을 쓰며 자신의 가방을 꼭 끌어안았다.

몇대의 커다란 벤이 도로를 지나가고 경수의 앞에 있던 소녀들이 그 벤을 따라가면서 어떨결에 경수는 보도의 제일 앞으로 오게 되었고 어느새 정신을 차린 경수는 이제 집에 갈수있겠다 싶어 작게 한숨을 내쉬며 걸음을 내딛였다.

 

"앞으로 오지 마세요."

그러나 한걸을 채 내딛기도 전에 자신의 앞을 가리며 무서운 목소리를 내는 검은 물체에 놀라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았고, 그 앞에는 검은색 정장을 빼입은 커다란 청년이 서있었다.

 

"저..집에 가야되는데..."

 

언뜻 조폭을 연상시키는 청년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내보았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없었고 경수의 표정은 점점 울상이 되어갔다.

그러기를 몇분. 주차장 안쪽에서 들려오는 차 소리에 경수의 뒤에있던 소녀들이 경수를 앞으로 밀어댔고 그에 경수는 의도치않게 무서운 청년의 가슴팍에 얼굴을 눌린채 발버둥을 쳐야했다.

 

"앞으로 오지 말라고!"

 

꽤 유명한 가수였는지 무서운 청년들의 말에도 소녀들은 밀기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은 경수의 발이 보도를 내려와 차도에 닿았다. 그것도 모른채 여전히 검은 정장과 격한 스킨쉽을하던 경수는 가슴팍이 떨어지자 숨을 돌리기도 잠시, 저의 어깨를 잡고 무지막지한 힘으로 뒤로 밀어대는 악력에 저도 모르게 소리가 나왔다.

 

"아! 아파요!"

"그러게 내가 내려오지 말랬잖아!"

"뒤에서 미는걸 어떡해요! 나는 집에 가야된다구요!"

 

목소리가 꽤나 컸는지 몇몇 시선들이 경수에게 몰렸고 그걸 신경쓸 겨를이 없는 경수는 눈에 눈물을 가득 담을채 자신의 어깨를 잡은 청년의 손을 떼어내기 바빴다.

울지마! 울면 안 돼! 남자가 쪽팔리게.. 너보다 어린애들도 많잖아!

몇번을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눈물을 삼키던 그 때.

 

"뭐야. 무슨일인데."

 

주차장 안쪽에서 똑같이 정장을 빼입었지만 자신의 앞에있는 청년보다 마르고 핸섬한. 모델이라고 해도 어울릴 정도의 약간 까무잡잡한 남자가이 살짝 인상을 쓰며 경수의 쪽으로 다가왔다.

 

"아니 그러니까 자꾸 집에 가야된다면서 앞으로 오길래..."

"집에 가야된다고하면 보내줘야지."

 

여전히 자신의 어깨를 잡고있는 청년의 말을 딱잘라 대답한 뒤 자신의 앞으로 와 허리를 살짝 숙이고 눈높이를 맞추며 괜찮냐고 물어보는 한 남자 때문에 경수는 또 다시 눈물이 차올랐다.

 

"집에 가야되는데.. 뒤에서는 밀고..이 사람은 앞에서 밀고.."

 

울먹이며 말을 이어가던 경수는 조만간 몸이 뜨는 느낌에 말을 멈추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뭐,뭐하는거에요!"

 

자신을 번쩍 들어안아 무리안에서 빼내 앞으로 걸어가는 남자의 행동에 당황해서 손을 휘어저봐도 아무반응이 없자 이내 경수는 힘을 빼고 축 늘어졌다.

나 요새 살쪄서 무거울텐데...

주차장 안 뒷길에 경수를 내려놓은 남자는 아까 무서운 청년이 잡고있던 경수의 어깨를 쓸어주며 말했다.

 

"괜찮아?"

"네..."

"이쪽으로 나가면 아무도 없으니까 쭉 걸어가."

"아... 가,감사합니다."

 

자신을 무거운 기색없이 가벼운 아이처럼 들쳐맨 남자로 인해 밀려드는 창피함에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허리를 푹 숙여 인사를 한 뒤 재빨리 뒤를 돌아 남자가 알려준 길로 걸어갔다.

되게 잘생겼네...

한참을 생각하며 걷고있는데 경수는 이내 자신의 앞에 보이는 소녀시대의 모습에 발길을 멈추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경수가 있는곳은 주차장의 샛길. 한참 퇴근을 하는 연예인들이 그곳엔 가득했고 항상 티비에서만 보던 연예인을 실제로 보고있다는 생각에 경수는 집에 갈 생각도 까먹고 입을 벌린채 멍하니 서서 연예인 구경하기에 바빴다.

 

"내가 이럴줄 알았지. 집에 안가?"

 

그러기를 몇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경수는 죄를 짓다 걸린것처럼 화들짝 놀라 뒤를 쳐다보았다. 뒤를 보자 방금 그 남자가 자신을 내려본채 서있었고 무언가 화난듯한 표정에 경수는 당황해 말을 더듬었다.

 

"아,아니 그러니까 길 가는데 막 소녀시대가.. 아니 막 연예인들이 있는데...어... 구경한거 아니고 가는중이었어요!진짜로..."

 

횡설수설하는 경수를 보다 피식 웃은 남자는 경수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팔을 걸치며 말했다.

 

"연예인 보는게 죄도 아니고. 더 봐."

"아,아니에요! 저 진짜로 집 가는중이었어요!"

 

살짝 상기된 얼굴로 앞에 시선을 고정한채 걸어가는 경수의 모습에 작게 웃던 남자는 이내 경수를 따라가며 말을 걸었다.

 

"이름."

"네,네?"

"이름이 뭐냐고."

"아... 도경수요!"

"나는 김종인."

"아 네..."

"나 멋있지?"

"네?"

 

종인의 말에 당황한채 눈을 크게 뜨고 종인을 올려다보는 경수의 표정에 종인은 또 한번 웃으며 제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경수의 앞에 내밀었다. 종인의 행동에 멀뚱멀뚱 자신의 앞에있는 휴대폰만 바라보던 경수는 이내 번호를 찍으라는 종인의 말에 울상을 지으며 종인을 올려다봤다.

 

"호,혹시 방금 소녀시대 본 것 때문에 신고하려고 그래요?"

 

엉뚱한 경수의 질문에 종인은 빵터져서 끅끅거리다가 경수의 머리를 헝클인뒤 경수의 손에 휴대폰을 쥐어주며 말했다.

 

"생각한것보다 더 귀엽네. 너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번호 좀 달라구요, 도경수씨."

 

그제서야 얼굴이 빨게지며 허둥지둥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는 경수였다.

도경수 이 바보 멍청이!

살짝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되돌려줄 때 멀리서 종인을 부르는 목소리에 종인은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은 뒤 경수를 보면서 자신을 부른쪽으로 뛰어가며 밀했다.

 

"애기야, 있다가 집에 잘 들어갔는지 연락할꺼니까 씹지마! 알겠지?"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종인의 모습이 안보일때까지 종인의 뒷모습을 보던 경수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걸어가며 생각했다.

괜찮은 사람같에... 근데 왜 나한테 반말이지?

 

 

 


작가의 말

어휴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번 아육대를 보고 갑자기 약 3년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올려요 ㅋㅋㅋ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그때 저를 구해주셨던 핸섬하신 강친오라버니는 잘 계실런지....ㅠㅠ

아마 찬백 버전으로도 올릴것같아요~ 시간이 된다면....ㅎㅎ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와 재밌어요!! 님 소설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제대로 댓글 달아봅니다. 찬백버전도 기대할께요. 잘보고가요~~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
헉 오랜만이에요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오랜만이라고 반겨주시는분이 계시다니 ㅠㅠ 진짜 오랜만이에요!
11년 전
독자2
좋아요 ㅠㅠㅠㅠ 기숙사도 증말 좋았었는데!!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으아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목 뭔뜻인가 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롱프렌듴ㅋㅋㅋㅋ강친 아 첨에 제목 생각 없이 보고 글 읽다가 빵터졌네욬ㅋㅋ 그나저나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 저 작가님 작품들 진짜 좋아하는데 왜케 오랜만에 오셨에요ㅠㅠ 그나저나.종인이 설레고 좋다..핳..실화면 강친분께 번호도 드린?!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강한 친구들 ㅋㅋㅋㅋㅋㅋㅋ제목을 뭐로할지 고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저렇게 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ㅠㅠ 그동안 좀 바빠서 ㅠㅠㅠㅠ 아마 앞으로도 자주...오지는 못할꺼에요 ....ㅠㅠㅠㅠ 번호따는 장면부터는 픽션이에요!.........눙물......
11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트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렌듴ㅋㅋㅋㅋㅋㅋㅋ제가 많이격했나욬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화라니 신기방기...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아무 생각없이 쓴 드립인데 예상외로 터져주셔서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5
아 도경수 왜이리 귀엽나요 ㅠㅠㅠㅠ 모태 씹덕 경수야 ㅠㅠㅠㅠㅠㅠ 김조닌 수트핏 생각하다가 숨막혀가지고 헉헉 너무재미써여 신알신 꾹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헉 신알신까지 해주시다니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스트롱프렌드 강한친구가 그 강한친구였구나.. 음마가 껴서 또르르..☆★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이런 음마징어!!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7
스트롱프렌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친ㅋㅋㅋㅋㅋ신알신하고가요!!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헉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8
신의퀴즈에요!!아강친이였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오오 실화를 바탕이군요ㅋㅋㅋㅋㅋㅋ경수ㅋㅋ우물쭈물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신퀴님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
제목보고 뭐지? 했는데 앞부분 조금만 읽고 아 강친이구낰ㅋㅋㅋㅋㅋㅋ 찬백버전도 있다니ㅠㅠㅠ 기대를.. 살짜쿵....♥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헉 지금막 찬백쓰는거 포기했는데 이렇게 기대해주신다고하니... 다시 열심히 쓰러가겠습니다..!!
11년 전
독자10
도경수 왜 이렇게 귀여워요ㅠㅠㅠ퇴근하다 소녀떼에 쓸리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가 강친이었군요......수트입은 종인이는 멋있죠ㅋㅋㅋㅋㅋㅋㅋ찬백버전도 보고 싶어요ㅠㅠㅠ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찬백버전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11년 전
독자11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나그랑이에요!!!! 설레네요 전 왜 저런 일이 안 생길까요..????? ^_ㅠ.... 실화라니ㅠㅠㅠ 그리고 다 읽고나서 제목 보고 빵 터졌어요 강한친규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잘 봤어요!!!!
11년 전
전지적작가시점
으앙 나그랑님 진짜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그때 한동안 그 강친분때문에 잠못이뤘었어요 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1 이바라기 05.20 13:38
트위터랑 포스타입에서 천사님을 모신다가 많은데 그게 뭐야?1 05.07 16:5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5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4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5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4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3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5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3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 꽁딱 01.30 03:34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그루잠 12.26 14:00
방탄소년단 2023년 묵혀둔 그루잠의 진심4 그루잠 12.18 23:35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상대?184 이바라기 09.21 22: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콩딱 09.19 18:1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26 콩딱 09.16 19:40
지훈 아찌 금방 데리고 올게요5 콩딱 09.12 23:42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그루잠입니다9 그루잠 09.07 16:5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임창균] 유사투표2 꽁딱 09.04 20:26
이동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하트튜브 08.23 20:46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