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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실론 전체글ll조회 1089l


아가야 18.


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가는 길. 이상하게 하늘이 약간 밝더니 비가 올줄 알았던 날씨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내내 눈이 계속해서 내리더니 어느새 소복소복 쌓여있었다. 

주차장에서 내려 짐을 꺼내고 아기를 내리니 아기는 자기도 봉지하나를 들겠다며 봉지를 잡고 낑낑댔다.


"아가. 이거 무거워. 안되. 아가 진짜 안되는데?"

"우우웅. 비니도 들래! 비니 힝 쎄여!"

"어유. 진짜.. 아가 고집 못말리겠네.."


결국 봉지를 뒤져서 뚱바 한팩을 뜯고 뚱바 하나를 쥐어줬다.


"이거 잘 들고 올라와? 알았지?"

"웅? 이거 빼명 엉아 앙 무거워져?"

"응. 아가가 그거 들어줘서 너무너무 가벼워졌네?'


봉지 두개를 번쩍 들어보이며 말하자 아기는 방긋 웃으며 칭찬해달라는 눈빛을 보였다.

봉지 한개를 놓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얼른 들어가자고 말했다. 아기는 내 옆에 딱 달라붙어서는 두손으로 바나나우유를 쥐고 집으로 올라갔다.

집으로 올라가서 손을 씻고 햄버거를 만들 준비를 하는데 아기가 내 바짓가랑이를 또 잡고 늘어졌다.


"엉아엉아"

"응. 왜 아가?"

"바께,바께가 이상해. 하얘 너무 하얘"

"아. 아가 눈 처음보나?"

"눙?"

"응. 우리 햄버거 얼른 먹고 밖에 나가보자. 눈 보여줄게."

"웅웅!"


처음보는 하얀 눈에 아기는 신기해했고 이쁘다며 자랑을 해왔다. 나도 아기와 함께 눈을 맞을 생각에 기뻐서 얼른 햄버거를 만들어먹고 옷을 다시 단단히 입힌 뒤 밖을 나갔다.

아직도 새하얗게 내리는 눈은 차가웠지만 꽤나 포근했다.


"엉아. 이게 눙이야?"

"응. 지금 빈이가 보고있는것도, 빈이 발 밑에 있는것도. 눈이라는거야. 이쁘지?"

"헤에.. 웅. 너어무 이뻐!"


아기는 이쁘단 말만을 반복했고, 아름다운 광경에 아기는 감탄사만을 내뱉으며 눈을 바라보기만 급급했다.


"아가. 한번 만져봐, 이렇게"

"이러케..? 아차차"

"장갑 껴야지 장갑!"


맨손으로 눈을 만지자 날 따라하겠다고 꼈던 장갑을 벗어던지곤 눈을 한움큼 집었다 갑자기 느껴지는 차가움에 눈을 다 털어냈다. 

얼른 목에 둘러진 장갑을 다시 끼워주자 아기는 이제 차갑지 않다며 눈을 계속해서 만졌다.

난 뒤로 물러나서 가지고 왔던 카메라에 아기를 담았다.

아기는 눈을 들고 웃어보이기도 하며 뛰다가 앞으로 고꾸라져 눈 속에 폭 파묻히기도 했다.


"아가. 아가 괜찮아?'

"푸하. 헤헤헹. 비니능 괜차나여!"


눈과 추위에 아기의 얼굴은 빨갛게 얼어붙었지만 아기는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이곳저곳에 자신의 발자국을 새겼다. 

아기가 새긴 발자국을 따라 내 발자국도 같이 새겨갔다. 아기는 한참을 첫눈을 맞은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다 어느 한곳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셔터를 계속 누르다 아기가 멈춰서서 시선을 맞춘 그곳에 같이 머물렀다.


"엉아. 이거능 머야?'

"아아. 그거?그건 눈사람이란거야"

"눙사랑?"

"응. 눈사람. 아가도 한번 만들어볼까?"

"웅!"


눈을 굴리는 방법을 가르쳐주자 아기는 열심히 눈을 굴렸다. 한참 눈을 굴리고 나도 사진을 몇 장 담고 얼른 같이 눈을 굴렸다.

둘이서 처음으로 완성한 눈사람은 약간은, 아니 조금 많이 울퉁불퉁했지만 아기와 내 눈엔 그 어떤 눈사람보다도 이뻐보였다.


"아가 이쁘다 그치?"

"웅. 우리 사랑이 너어무 이뻐여"

"눈사람 이름이 사랑이야?"

"웅. 사랑이니까 사랑받으꺼야"

"그래. 사랑많이 받겠다. 아 춥다. 아가 이제 그만 들어가자."

"사랑이 데려가야지!"


아기는 사랑이 옆에서서 사랑이를 꼭 안아주며 날 보고 데려가야 한다며 사랑이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음.. 아가. 사랑이는 집에 못 데려가는데. 어떡하지?'

"왜? 앙데앙데. 사랑이 그럼 츄어. 앙데 데려가요. 웅?"

"음..곤란한데...사랑이 진짜 여기 있어야 안 춥데. 방금 형이 들었는데?"

"아냐아냐. 추딴 마리야! 사랑이 츄어여!"


아기는 내가 계속해서 사랑이를 데려갈 수 없다고 말하자 울음을 터뜨리며 사랑이를 더 꼭 끌어안았다.

자신도 추워서 덜덜 떨고 있으면서 사랑이는 더 추울것이라며 감싸안는 아기의 모습에 한숨이 나왔다. 아..이걸 어떻게 말하지.. 사실대로 말하자니 아기는 믿을 것 같지도 않고. 딱 떠오르는 생각이 없었다.

아기는 계속해서 사랑이를 끌어안고 얼른 집으로 가자며 사랑이를 끌고가려고 힘을 썼다.

하지만 꿈쩍도 하지않는 사랑이에 아기는 눈물자국을 얼굴에 죽죽 그리며 주저앉았다.


"흐잉..사랑아.. 여기 너무 추웅데.. 얼릉 지베 가치가자.. 비니랑 엉아랑 가치가서 살쟈.."

"휴..아가 그럼. 이렇게 하면 사랑이가 밖에있어도 조금 덜 춥지 않을까...?"


입고있던 외투와 목도리를 모두 빼서 사랑이에게 입혀주고 둘러주었다. 아기는 주저앉아서 내가 하는일을 지켜보더니 자신도 장갑을 벗어서 사랑이의 나뭇가지 손에 걸어주었다.


"사랑아. 내가 내일 꼭 올테니깡 잘 이써. 비니가 꼭 다시올게!"


아기는 사랑이를 한번 더 꼭 안아준 다음 먼저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아장아장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다 얼른 아기 옆으로 가서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안아올렸다.


"아가. 사랑이는 지금 정말 행복하데. 너무너무 따뜻해서. 그러니까, 사랑이 이제 따뜻하다니까 걱정하지말자. 응? 아가 착하지?"

"웅..사랑이. 이제 앙 추떼?"

"응. 너어무너무 따뜻하데. 아가가 사랑을 많이줘서. 아가 손 꽁꽁 얼었네.. 얼른 집에 들어가서 따뜻한 물에 씻자?"

"웅.."


따뜻한 여름날의 햇살을 보지못한 사랑이와. 하얀 세상을 처음 본 아기. 사랑이는 분명 따뜻한 햇살을 보진 못했지만 느꼈을것이다.

우리 아기가 사랑이에게 햇살의 따스함을 가르쳐줬으니.. 집으로 들어갈 때 마지막으로 본 사랑이는.

어쩌면 미소를 짓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Fin-


안녕하세요!! 연홍차입니다ㅠㅠㅠ 제가 지각왕입니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조금 일찍오도록 노력해 볼게요ㅠㅠ 

정주행 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 글에 댓글을 적진 못하지만 제 사랑은 담뿍담뿍 퍼담아 드리고 있답니다!!!ㅎㅎㅎ 사랑해욧!!!


암호닉 몽쉘통통님. 달돌님. 요니별우니별님. 정모카님.달나무님 그리고 모든 분들 다 사랑하는거 알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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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늘도 역시나 몽쉘통통이에염ㅇㅅㅇ아니 저나이에 눈을 처음보다니 어머니 아이에게 동심이란걸 심어주질 않으세요 왜때무네 또르르..눈사람이라 완전 안좋은추억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튼 오늘도 씹덕사의위기를 간신히 넘기며 다음편에서봐염 ㅇㅅㅇ
10년 전
연홍차
몽쉘통통님 안녕하신가요!!ㅎㅎㅎㅎㅎ 그러게.. 햇님과 애기콩이가 처음맞는 눈을 표현하려다보니 아기는 두번의 겨울동안 한번도 눈을 보지못한...하핳ㅎㅎㅎ간신힠ㅋㅋㅋㅋ 씹덕사를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ㅠㅠㅠㅠ 우리 다음편에서도 또 봐요!!ㅎㅎㅎ
10년 전
독자2
아가ㅠㅠㅠㅠㅠㅠㅠㅠ 눈 처음 봐쪙? 아이 예뻐ㅠㅠㅠㅠㅠ 귀여워 죽ㄱ겠넹 ㅠㅠㅠㅠ 집에 데랴가면 녹는ㄴ데ㅠㅠㅠㅠㅠ 내일 또 온다그랬는데 빈이가 녹은거 보고 울면 오또카징....ㅠㅠㅠ
10년 전
연홍차
오또카징ㅠㅠㅠㅠㅠㅠ 집에 데려가면 녹는 걸 아직 인지하지 못한 애기콩이....는 ... 괘 씹덕입니다ㅠㅠㅠ 스얼마.. 울까..요?ㅠㅠㅠ울겠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뜬금포지만 독자님 사랑해요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3
오모오모 저도 작가님 사랑해요
10년 전
연홍차
ㅋㅋㅋㅋ 하튜하튜!!!
10년 전
독자4
울아들 손잡고 눈구경시켜주던기억이 새록새록~~~ 빈이만할때요~~~~ 읽으면서 아들키우던생각에 계속웃게되요~~
10년 전
연홍차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나이가 꽤 있으신거 같은데ㅠㅠㅠㅠ제 글을 봐주시다니ㅠㅠㅠ 영광입니다ㅠㅠㅠ 세번째 맞는겨울에 첫번째 눈을 보는게 조금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ㅠㅠㅠㅠㅠ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다음편에서 또 만나요!!ㅎㅎ
10년 전
독자5
발음..발음..발음이너무 씹덕터져요ㅠㅜㅜㅜㅜㅜㅜ 아진짜 읽다보니햇님같은 아빠있으면 좋겠네요... (사심) 느므 다정하쟈나....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연홍차
하ㅏ핳ㅎㅎㅎ 애기콩이의 씹덕포인트 중 하나죠.. 저...저도 햇님같은 아빠 원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정다정 열매를 드셨나..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아가라서그런가ㅜㅜㅜㅜㅜ순수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연홍차
순수하고ㅠㅠㅠㅠㅠㅠ막막 씹덕이 팡팡 터지죠..ㅠ퓨ㅠㅠㅠㅠㅠㅠㅠ 햇콩에 오신여러분을 환영합니다!!ㅎㅎㅎㅎ
10년 전
독자7
발음ㅠㅠㅠㅠㅠㅠ진짜 순수하고 씹덕이 아이고ㅠㅠㅜㅠ
10년 전
연홍차
애기콩이는.. 순수 그 자체인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정말 ㅠㅠㅠㅠㅠㅠ쓰면서도 어허어헝 유ㅠㅠㅠㅠㅠ미안해ㅠㅠㅠㅠ이러면서 썼어욬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8
드!디!어! 정주행을하고 요롷게 돌아왔어요!!
^0^ 보자마자1시간도안되서 정주행하고왔네요!헷
오늘도 우리혼비니 씹★덕★oh★oh★
한바퀴돌고이제신알신도했고....제암호닉받아주실래요...?☞_☜
작가님워더 로 해주시면 제망태기속으로들어오게해드릴게요♡ 이미들어왔지만...ㅇㅅㅇ

10년 전
연홍차
앜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여워서 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쓰다가 이제 자야지.. 하고 마지막으로 딱!!들어와있는데 쪽지가 19개가 와있길래 나니이이?!?!?!이러고 왔는데 독자님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이렇게 귀여워도 되열?? ㅋㅋㅋ쪽지 온거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왔어열!!!ㅋㅋㅋ 암호닉 당연히!!!제가 더 감사하죠ㅠㅠㅠ 작가님워더ㅋㅋㅋㅋㅋㅋ 좋아요ㅠㅠㅠ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 사랑해요 우리 앞으로도 자주봐용?!?!♡♡♡ㅎㅎ
10년 전
연홍차
아. 저는ㅎㅎㅎㅎㅎ 이제 10개월만있으면 교복을 벗어요ㅋㅋㅋㅋ 작가님워더님(?)ㅋㅋㅋㅋ 은 어떠신가요??ㅎㅎㅎㅎ
10년 전
독자11
오오저도요☞☜헿헤
귀엽다니... 작가님이더...♡

10년 전
연홍차
오오오오 동갑이당!!!ㅎㅎㅎㅎㅎ
10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빈이능 힐링입니다 ㅠㅠㅠㅠㅠㅠ눈속에 파묻히는 빈이라니 ㅠㅠㅠㅠ 아고귀여우ㅝ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연홍차
힐링요정 아가빈이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눈속에 폭ㅠㅠㅠㅠㅠㅠ폭 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인트를 잘 집으셨군요ㅠㅠㅠ
10년 전
독자10
빈아ㅏㅠㅠㅠ진짜 이글읽을때마다 엄마미소가 가득이에요...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
10년 전
연홍차
아하ㅏ핳ㅎㅎㅎㅎ 콩이는 힐링요정이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12
요니별우니별이에여! 분명 신알신이 켜져있었는데 왜때매 쪽지가 안온거져? 작가님 말구 제가 지각대장이네옄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햇님걱정해서 자기 몸뚱이만한 봉다리를 들고갈라구 하다니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 애기콩이야ㅜㅜㅜㅜㅜㅜ 그리고 햇님은 왜 또 이르케 다정해여 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끙끙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에 파묻혀서 헤헤 웃는 애기콩이라니..... 그 장면을 찍어낸 햇님의 SD카드 공유가 시급합니다(진지) 사진 공유해주세여ㅠㅠㅠㅠㅠ 애기콩이가 되게 어른스럽다가도 눈사람 못데꾸가서 우는 애기콩이를 보면 또 마냥 애기같고ㅠㅠㅠㅠ 애기콩이가 하는건 뭔들 안귀엽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 울고 떼쓰고 하는것도 애기콩이가 해서 그렁가 짱귀엽네여..... 그나저나 애기동심 지켜줄라구 눈사람한테 외투랑 목도리 휙휙 벗어주는 햇님 설레네여 두규두규...♥ 애기콩이 맘씨가 너무 이뻐서 보는내내 앓다가 쥬글뻔했어여!0! 항상 연홍차님 글 볼때마다 매일매일 뀨ㅣ욥구 씹덕인 애기콩이랑 햇님보면서 힐링하구 있어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수줍) 헷 항상 사랑해여♥3♥
10년 전
연홍차
헐 요니별우니별님이시다ㅠㅠㅠㅠㅠ안뇽하세요!!ㅋㅋㅋㅋ 사진...저도 참 좋아하는데요..제가 SD카드를 한번..흐읍.. 안되겠죠...햇님만의 힐링타임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항상 요니별우니별님을 포함한 모든 독자님들의 댓글을 보면서 엄마미소와 더불어 얼마나 힐링을 하고있는지 모른답니다ㅠㅠㅠㅠ저야말로 잘 부탁해요ㅠㅠㅠ 나도 사랑해요!!!!! 하튜하튜♡♥♡♥♡♥♡♥♡♥♡♥
10년 전
독자13
아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눙물이날라하네ㅜㅜㅜㅜㅜㅜㅜㅜㅠ아진짜좋디ㅡㅜㅜㅠㅜㅠ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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