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13남매. 01
원피스 대란. (부제 :: 승리자는 바로 나.)
안녕? (수줍)
첫편이지만 전혀 첫편같지 않은 우리 남매 썰을 풀어주러 왔어.
내가 어제 새벽까지 컴퓨터하다가 늦게 잤거든?
그래서 늦게 일어났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집이 조용한거야.
우리집은
절대
조용할리가
없는데.
처음엔 내 귀가 막힌 줄 알았음.
몇분이 지나도 조용하길래 깜짝 놀라서 밖에 나가보니까 아무도 없는거야.
"민석이오빠?"
"루루오빠?"
"희수오빠?"
.
.
.
"오세훈!"
12명 중에 단 한명도 방에 존재하지 않았다.
혼자 시무룩해져서 일단 씻어야겠다는 생각에 화장실로 들어갔어.
막 씻으려는데 내가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왔단말야?
그래서 오빠들한테 연락해보려다가 나만 빼고 나갔다는게 너무 얄미워서 그만 뒀음.
아무한테도 연락 안하꼬야. (새침)
씻고 나왔지만 역시나 아무도 없었다.
단톡이라도 왔을 줄 알았는데 단 한ㅋ개ㅋ도ㅋ안왔더라고.
그래서 그냥 티비 보면서 아이스크림 퍼먹었음.
눈누난나~ 난 커서 꼭 배스킨 라빈스 사장 아들이랑 결혼해야징~
혼자 예능 다 돌려보면서 히히덕거리는데 복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딱봐도 오빠들이쟈나?
잽싸게 냉동실에 먹던 아이스크림 넣어놓고 태연한척 쇼파에 앉았음.
"막내야. 뭐하고 있었어?"
"우리 징어~ 집 잘지켰나~"
"야. 쟤가 강아지냐?"
"뭔 강아지야. 개지. 왈왈왈왈왈."
아 미리 말해두는건데 우리집에 비글 3마리 키움.
변백현 김종대 박찬열이라고. 이름부터 못생기지 않았어?
민석이오빠가 들어오면서 나한테 뭐하고 있었냐고 한마디 하니까 뒤로 들어오던 비글들이 한마디씩 하면서 들어옴.
주먹이 울고있다. (부들부들)
근데 오빠들이 각자 손에 쇼핑백을 한아름 쥐고 들어오는거임?
궁금하지만 절대 물어보지 않을거야. 난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야.
포기하지 않을...
"...그거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한건 참을 수 없다.
12명이 하나같이 들고오니까 더 궁금한거임.
그래서 물어보니까 마지막으로 들어온 레이오빠가 환하게 웃었음.
"징어 선물."
뭐? 내 선물?
"내 선물?"
"어. 니 옷 몇벌 사왔음."
"제발 옷 좀 갈아입으라고."
"절대 니가 좋아서 주는거 아님."
아 진짜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열대만 때려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내가 비글들 못때리는건 키 때문이 아니야. 진짜 키 때문 아님.
...진짜로.
사실은 변백현 김종대는 작은 편인데 문제는 내가 더 작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은 웃고있지만 속으론 오열)
"선물이면 선물답게 좀 곱게 줘라."
계속 쫑알대는 비글들한테 어쩌지도 못하고 저쩌지도 못하고 째려보기만 하는데 준면오빠가 말했음.
오
준멘이시여.
†에블바디 준멘†
준면오빠가 한마디 하니까 다들 깨갱 조용해지더라.
왜냐면 준면오빠가 우리 남매가 쓰고있는 모든 카드의 대주주거든.
"애들이 각자 고른거라서 니 취향이 아닐수도 있어."
"이걸 다?"
"응. 그래도 너 생각해서 사온거니까 입어봐."
민석이오빠가 들고있던 쇼핑백을 나한테 내밀었음.
민석오빠가 쇼파에 앉는 순간 민석오빠를 시작해서 나머지 11명이 거실로 모이는데 우리집 터지는줄;;;;;
민석이오빠는 평소에 옷을 진짜 잘입어.
진짜 잘입어.
진짜.
사실 민석이오빠도 단신라인인데 비율이 좋아서 전혀 단신처럼 안보임...이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그래도 옷은 진짜 끝장나게 잘입음.
"마음에 들어?"
"헐 진짜 예뻐!!!!!!!!"
맨투맨 두개하고 남방이였어.
뀨? 너 딱 내 스타일이랄까?
민석이오빠가 준 옷을 들고 총총총 방으로 들어가서 신나게 갈아입었음.
갈아입고 거울을 봤는데.
헐.
입으니까 더 예쁜거 있지?
아 물론 얼굴말고.
옷말이야. 옷...(시무룩)
"역시 내동생. 잘어울린다."
"오빠 최고!"
"마음에 들면 뽀뽀."
민석이오빠에겐 가장 큰 문제가 있었음.
그건 바로 뽀뽀귀신이라는거.
그래도 오늘은 마음에 드니까 순순히 뽀뽀해줬다.
"빨리 오빠것도 입어봐."
민석이오빠 볼에 뽀뽀해주고 고개를 돌리니까 11명의 시선이 나한테 쏠려있었음.
덜덜덜덜덜...
잊은게 있었다.
민석이오빠 뿐만 아니라 나머지 11명도 엄청난 뽀뽀귀신이라는걸.
그런 나를 쳐다보던 루루오빠가 얼른 자기꺼 입어보라고 재촉했음.
아휴...내 인기란. (부끄)
"완전 예쁘지?"
"헐 오빠..."
샤랄라한 원피스였음.
내가 워낙 원피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루한이오빠는 내 취향을 알고있었어.
또 방으로 총총총 뛰어가서 갈아입고 거울을 봤는데.
너무 예쁘쟈나!!!!!!!!!!!!!!!!!!
물론 옷이.
"루한이형. 나이스."
"진심 굿 초이스."
나오면서 포즈 취해주니까 다 좋아쥬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뒈?
괜찮은뒈 나 이거?
마치 모델된 기분이였어.
뿌듯해하는 표정으로 볼을 내미는 루루오빠가 귀여워서 도장 한번 찍어줬음. (도도)
"이제 내꺼."
"고마..."
응?
이거 내가 잘못본거지?
"...오빠?"
"원피스 내 스타일 아니야."
크리스오빠가 당당하게 쇼핑백 내밀길래 엄청 기대했음.
우리집에서 패션왕자 취급받거든.
근데 이뭐병?
왠 마법사가 입을 법한 코트랑 모자가 들어있었음.
"이건 내 스타일이야."
"..."
희수오빠가 내 손에 들린 옷을 가져가더니 자기가 입고 흥얼거렸음.
할말도 없고. 어이도 없고.
"예쁜 옷 사주라고 했더니 뭔 저승사자 룩을 뽑아오셨대?"
흥이 넘치는 희수오빠를 향한 변백현의 일침이였음.
근데도 희수오빠는 들은척도 안하고 계속 춤만 추더라고.
진심 미친거 아냐?
"형. 그건 그냥 형이나 입어."
"Yes~"
"어차피 ㅇ징어 그거 입으면 땅에 질질 끌려서 못입을거 같으니까."
나니스루? 난희골혜?
김종대씨 지금 저를 굉장히 과소평가하고 계시는거 같습니다만?
"그래. 그냥 형이 입고 이제 내꺼 입어봐."
흥에 미쳐있는 희수오빠를 밀고 준면이오빠가 쇼핑백을 내밀었음.
"마음에 들어?"
"완전!!!!!"
또 원피스였지만 오빠들이 골라서 그런지 하나같이 다 예뻤음.
루루오빠가 준 원피스가 샤랄라한 원피스라면 준면이오빠가 준 원피스는 단정해보이는 원피스라고 해야할까나.
아무튼 그런 원피스였음.
또 방으로 뛰어가서 후다닥 갈아입고 나왔음.
앞으로 무려 8벌이 남아있다니...눈앞이 깜깜해지는것 같다.
"딱 준면이형 스타일이네."
"예쁘다 내동생."
"오빠 고마워!!!"
"고마우면 오빠도 뽀뽀."
볼을 가리키면는 준면오빠도 귀여워서 다시 한번 가볍게 도장 한번 찍어줬음. (도도)
"이번엔 내꺼."
레이오빠가 내민 쇼핑백에서 옷을 꺼내들고 방으로 달려왔음.
지금 필요한건 뭐?
스피드.
(찡긋)
우후!
레이오빠는 정직하게 코트랑 니트 치마 이런거를 골라왔더라고.
역시 이씽이오빠는 사랑입니다.
"훈훈하다."
"훈훈해."
여러분은 지금 징어바보들을 보고 계십니다.
겉으로는 디스 또 디스 그리고 무한 디스를 시전하지만 속으론 무조건 우쭈쭈 해주는게 오빠들의 본심이죠.
"이제 백현이꺼."
"아아 형. 아직 안돼. 경수꺼 먼저 입어봐."
"박찬열 김종대는?"
"나랑 변백현 김종대 김종인 오세훈 이렇게 다섯명이서 같이 샀음."
뭐? 다시 말해봐.
박찬열 변백현 김종대 김종인 오세훈이라고?
이름만 들었을뿐인데 난 왜 벌써부터 불안해지는 것인가.
"그럼 내꺼부터 입어봐."
"빨리 빨리 좀 입어."
"LTE 모르냐 LTE?"
답답하면 니들이 입어보던가.
경수오빠가 건네주는 옷을 들고 방으로 총총총 달려와서 갈아입으려는데...
아니 이게 뭐죠?
딱 붙는 빨간색 원피스였음.
지금 내가 부족하다는걸 확인사살 시켜주려는거야?
경수오빠 왜이래. 왜 날 실망시켜.
거기다가 원피스 색이랑 비슷한 구두까지 있길래 에라 모르겠다 그냥 신었음.
얼른 갈아입고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비틀거리며 방문을 열었더니 또각거리는 소리에 12명의 시선이 나한테 집중됐음.
"도경수!!!!!!"
"야. 넌 뭔 애한테 저런 옷을 줘!!!!!"
"와 미치겠네."
그와 동시에 도경수는 11명에게 깔렸다고 한다.
안그래도 작은 우리 경수오빠...더 작아지면 어떡하라고...
"ㅇ징어."
"응?"
"너 그거 입지마."
민석이오빠가 단호하게 말했음.
아까 거울보니까 옷은 예쁘던데 대체 왜!
"왜? 많이 이상해?"
"아니. 예뻐."
"근데 왜?"
"너무 야해."
????????????????
지금 굉장한 핵직구를 들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직도 바닥에 깔려 헤어나오지 못한 경수오빠를 제외한 11명이 단호박 돋는 민석이오빠 말에 고개를 끄덕였음.
"저거 숨겨놔라. 쟤 못입게."
"그래도 선물로 준건..."
"닥쳐."
네. 닥치라면 닥쳐야죠.
"빨리 입어봐. 내꺼."
"어떤건데?"
"아아 안돼. 방가서 열어봐."
황타오가 찡찡 거리길래 알겠다고 쇼핑백을 들고 총총총 뛰어왔음.
쇼핑백을 열어보는데...
고나리질 당하기 딱 좋은 원피스였음.
그것도 시스루 원피스.
시ㅋ스ㅋ루ㅋ
나니스루 말고 시스루.
이거 골랐으면서 아까 도경수 깔아뭉겐거야? 장하다. 황타오.
원피스를 펼쳐보는데 진짜 가관이였다.
또 황타오까지 왜 날 실망시켜? 응?
다들 왜이래.
내가 무언가가 부족하다는걸 그렇게 확인하고 싶은거야?
어쨌든 입고 거울을 봤는데 뭐 나름 봐줄만 했다.
단하나.
보이지않는 무언가만 빼고...(오열)
"...야."
"저옷 누구냐."
"황타오."
"야!!!!!!!!!"
모든 형제에게 구타 당하는 타오를 애써 모른척했다.
내몸은 내가 지킨다.
"저거 아까 도경수가 준거랑 같이 숨겨라."
"노노. 그냥 태워버려."
"그거 좋다."
민석이오빠가 숨기라니까 희수오빠가 태워버리라면서 손짓했음.
이씽이오빠는 또 뭐가 좋다고 엄지를 치켜들고...
옷은 진짜 하나같이 다 예쁘고 내 스타일인데.
그리고 선물 준건데 버리면 아깝잖음?
오빠들의 철벽 고나리질에 속으로 이를 바득바득 갈았음.
오빠들이 워낙 짧은거나 노출이 있는 옷을 싫어하는지라 이런 옷은 없었거든.
어쩌면 그래서 더 탐나는 건지도?
그래서 새벽에 큰오빠들 잘때 몰래 빼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ㅇ징어. 새벽에 빼갈 생각하지마. 그전에 다 태워버릴거니까."
"..."
"우리 막내는 저런거 입으면 안돼요."
"고러지 고러지."
다들 나한테 왜그래여?
님들 투시력 있어여?
마치 내속을 읽은것 마냥...
"이제 너네꺼 줘봐."
"마지막이니까 천천히 입고 나와도 돼."
변백현 외 4명이 서로 눈치를 주고받더니 나한테 쇼핑백을 건네줬음.
뭐길래 저래?
"야야. 스탑 스탑!"
"방에서 열어보시죠."
"왜?"
"...너무 예쁜거여서 받고 울지도 모르니까."
"맞아. 우리가 겁나 예쁜거 골랐거든."
뭔가 불안한데?
내팔에 메달리는 5인방 때문에 얼떨결에 방으로 와서 쇼핑백을 열어보게 됐음.
불안과 설레임 반반으로 쇼핑백을 열었는데.
지금 내눈이 이상한거지?
내눈이 잘못된거지?
그치?
응?
그속엔 황타오가 준것보다 더한 원피스가 들어있었다.
이거 뭐 옹동이 가리개에여? 원피스가 아니고 티셔츠인거 아냐?
내 다리가 짧은데도 (셀프디스) 불구하고 옹동이밖에 안가려지는데?
까만색 원피스였는데 레이스 이런게 아니라 망사같은 재질로 된 매우 짧은 원피스였음.
진짜 너무 매우 겁나 짧은.
거기다가 무슨 구두굽이 부러질듯이 솟아있는 높은 힐까지 들어있었다.
이걸 지금 나한테 입으라는거야?
제대로 미쳤나봉가.
꾸역꾸역 입고서 거울을 봤는데 이건 진짜 못입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짧았다.
구두가 마치 내발에 맞춘것 마냥 꼭 맞았지만 이러고 나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이 되기 시작했음.
이런 옷을 입어본적이 없어서 민망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 5인방의 목숨이 간당간당하기에.
근데 잠깐.
'우리 막내는 어쩜 이렇게 생겼을까~'
'왜? 너무 예뻐?'
'미쳤냐. 개 못생김.'
'야. 라면 좀 끓여와봐.'
'니가 끓여드세요.'
'뭐? 니가?'
'징어야!!!!!!!'
'왜?'
'빨리!!!! 빨리 내방으로 와봐!!!!!!!!'
'왜왜! 무슨 일 있어?'
'아니. 왔으니까 불 좀 꺼줘.'
'또 졌냐.'
'...'
'니랑 게임하면 내 승패 기록이 떨어진다고.'
'미안...'
'앞으로 팀전할때 너 내팀으로 오지마.'
'세훈아 나 무릎 까졌어.'
'오빠라고 안 부르냐.'
'딸랑 2분가지고 뭘...'
'뭐라고?'
'세훈이오빠. 나 무릎 까졌어요.'
'근데 어쩌라고.'
짧게 뇌리에 스쳐가는 것들에 분노한 나는 구두를 신은것도 잊은채 쿵쾅거리며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곧바로 준면이오빠 품으로 파고들어간건 서비스.
"...오세훈."
"..."
"뭘 고러지 고러지야!!!!!!!!!!!"
시종일관 미소를 유지하던 이씽이오빠 마저 변백현 외 4명을 잡으러 뛰어다녔음.
내모습을 본 준면이오빠가 식겁하면서 쇼파 위에있던 희수오빠의 마법사 코트로 날 가려주면서 소리쳤다.
"니네 오늘부로 다 카드 정지야!!!!!!!!!!"
준면이오빠 품에서 조용히 엄지를 치켜들었음.
기승전 징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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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이모 논란은 약물 자체는 상관없는데 그걸 병원 아닌 집에서 맞은게 불법인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