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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퍄파퍙 전체글ll조회 2400l 1


주의, 현실 말투를 씁니다. TMI가 넘쳐납니다.

(저는 원래 완전히 흥 많고 왈가닥이고 팔딱팔딱거립니다. 사족에 쓰는 차분한 말투는 다 페이크..ㅎ 더불어 투 머치 토커이기도 합니다.)

 

본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 읽으시면 복이 올거예요!!

 


Q1. 정국이는 언제부터 주아(여주)를 알고 있었나. 골목에서 담배 피려고 마주친 날? 그 날 첫눈에 반한 것인 지.

A. 처음 이름을 들은 건 은희가 정국에게 딸을 이야기한 날.(10편, 정국 번외 상) 1편에서 골목에서 마주쳤을 때에는 주아임을 몰랐고. 1편 마지막 장면에서 주아를 보고 은희와 닮았음을 떠올림. 그 날 김기환을 잡으러 온 경찰들이 강동경찰서 사람이라는 것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동산 영감에게 시비를 걸어 강동 경찰서에 주아를 확인하려고 일부러 잡혀간 것.(2편) 그 때부터 알아찌이.

첫눈에 반한다는 건... 제가 믿지 않습니다. 은희 부탁으로 챙겨주다 서서히 마음이 열린 것이지요.

 


Q2. 정국과 여주 과거에 알던 사이? 인연이 있나?

A. 엄청 많이 주신 질문이에요! 과거에 알던 사이는 아니구. 은희로 인해 엮여진 사이라고 할까요. 10(정국 번외上)편에서 다 나와버렸지용.

 


Q3. 1부면.. 2부도 있나? 3부는..? 총 몇 부작?

A. 1부는 정국 번외까지 해서 11편까지로 정정하겠습니다..ㅎ 1부 기념 큐앤에이죠 이거슨. 2부는 이제 할 거구.. 지금까지는 매일 오려고 했으나 이제 개강이라는 걸 하는 지라 매일 오기는 쬐금 힘들구. 그래도 자주 올 거니 걱정은 노노. 3부는ㅋㅋㅋ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3부까지 쓰면 봐 주실 건가요?ㅋㅋㅋ 그럼 한 번 생각해보구...

몇 부작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큰 줄기를 구상해서 쓰는 게 아니라 노트북 켜고 바로 바로 써내려가서. 성격상 미리 치밀하게 구상하는 그런 게 잘 안 됩니다. 하하. 물론 줄거리 끄적끄적할 노트는 마련했어요.ㅋㅋ 귀요미한걸루. 노트보고 고민하는 것보다 노트북으로 글 써내려 가는 게 더 잘 써지더라구요. 사실 1부를 나눈 것도 계획한 게 아니라 쓰다보니 어? 여기서 약간 끝맺음 분위기 아닌가? 싶어서 1부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Q4. 지민이가 주아를 좋아했을 가능성은?

A. 우선 저도 쓰면서 아주 감정선이 애매했던 캐릭터가 지민이에요. 처음에는 지민은 그냥 무조건 동료. 아무 감정 없는. 이렇게 설정하고 시작했으나 쓰다보니 지민도 주아에게 마음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확.실.히. 주아는 지민에게 아무 감정이 없기에 지민이가 너무 안타까우니. 지민이는 제가 루팡...



 

[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Q&A 및 비하인드(+암호닉 확인) | 인스티즈

미안합니다.ㅎ.

 

Behind)사실 처음 설정을 위해 지민이는 여친이 있는 걸로 할까라는 고민도 했다가 사심으로 그건 패스. 어쨌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지민이가 주아에게 쪼끔의 감정이 있더라고 정국만큼은 아니라는 점. 그냥 지민의 착각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건 그냥 동료로서의 호감이었구나 하는. 그런 감정.

 


Q5. 작가는 글을 왜 이렇게 잘 쓰나. 뭐 하는 사람이냐.

A. 글...을... 잘...?? 써요...? 제가??ㅋㅋㅋㅋㅋ 일단 독자님들 진짜 다들 감사드리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고 얼떨결에 성공하세요. 진짜루.. 예전에도 글을 좀 썼었는데 예전에 비해서는 나아졌습니다만.. 잘 쓰지 않아요..ㅠㅠ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ㅠ

저는 뭐 하는 사람이냐면요.ㅋㅋ 그냥 제 TMI파티하면 답이 될까요?? 대학생이구 전공은 국어교육입니다.(쑥스럽) 이제 개강이니 공강 시간에 뒷골목 써야지. 히히. 제가 국어교육 전공이긴 합니다만 절대 글 쓰는 능력과는 무관합니다. 엉엉. 그리구 독자님들 오타가 많던데 보시는데 안 불편하셨나요. 제가 찔끔찔끔 고치긴했습니다만... 더 자세히 확인하고 올리겠습니다.그리구 정국이가 합법적 오빠라지요. 정국58!! 부럽지요??(아님 말구...)

 


Q6. 정국이는 영영 떠난 것인가.

A. 정국이가 영영 떠나면 2부는 주아 혼자 진행해야 하는 부분인가용?ㅋㅋㅋ 안 돼. 떠나보낼 수 없어. 정국이... 아니여요. 원래 이런 글의 묘미는 다시 재회할 걸 알면서도 그 전까지 전전긍긍하는 게 아니겠습니까.(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ㅋㅋ) 뒷골목 정국이 컴백 준비 중입니다. 그래서 방탄이들 컴백 언제 해. 내 통장 다 가져가.ㅠㅠ

 


Q7. 정국이는 여주를 좋아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신경이 쓰이는 것인가?

A. 신경이 쓰이다보면 어느 새 좋아하게 되는 거고 그러다보면 폴 인 러브하는 거고... 사실 우리 주인공들이 감정 표현에 많이 서툴러요. 살아온 환경이 그렇다 보니(눈물). 그래서 주아가 이야기하는 것들을 보시면 이게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른 채 혼란스러워하는 꽤 많이 있습니다. 혹시 못 느끼셨다면 제 필력 부족입니다.. 뚀륵.

 


Q8. 글을 쓸 때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가.

A. 영감을 받았다기 보다는 그냥 이런 걸 쓰고 싶다는 생각에 쓴 글이에요. 뭔가 안타까운 사연 하나 가진 어두운 조직에서 일하는 남주와 형사인 여주가 등장하는 글이 쓰고 싶어서. 그러나 직업 상 이루어질 수 없어 겪는 룸곡 파티 이런 걸 쓰고 싶어서요.ㅋㅋㅋ

 

Behind)사실 여주 캐릭터는 초반부에 주아같은 성격이 아닌 발랄하고 제 할말 다하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캐릭터였습니다만 그러면 제가 생각하는 분위기가 안 나오더라고요. 초기 설정에서 둘의 만남은 정국이가 여주에게 사기를 쳐서 만나는 게 첫만남이었지요. 진행하다 보니 바뀐 여주 캐릭터와 캐붕이라 엎어버렸습니다..

결국 여주 캐릭터를 완전히 뜯어 고쳤습니다. 그러니까 여주 인생이 참... 독자님들께 차마 드릴 수 없는 인생이 나오더라고요. 우리 독자님들은 꽃길만 걸으셔야 하는데ㅠ 그래서 그냥 이름을 주기로 했습니다. 여주. 여주야. 주야. 주아. 이렇게 지었구요ㅋㅋㅋ 그래도 이름을 만들었는데 뭔가 여주의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임팩트가 없으려나 하다가 네 만들었습니다. 눈치채셨나요? 우리 주아의 줄임말이 우주입니다. 정국이의 우주...ㅎ 그리고 미주도 있지요. 미친 주아 줄어셔 미주. 주아의 이름이 미주인줄 아시는 독자님도 계시더라구요ㅋㅋ 별명입니다. 주아 별명은 3편에 나옵니다.

 


Q9. 정국이가 주인공이 된 이유?

A. 우리 정국 선생님... 제 최애입니다. 물론 회천초밥소년단인 건 변함 없지만요ㅠㅠ 최애이기도 하고 제가 9편까지 꾸준히 쓰던 첫번째 짤 있지 않습니까.. 그거 너무 찰떡이라. 제가 생각한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인 것 같아요.

 


Q10. 정국 번외 스토리 구상 아이디어는 어디서?

A. 아 이건 진짜루.. 여러분 답변 들으면 한숨 나오실지도 몰라요ㅋㅋ 사실, 주아랑 정국이 그렇게 묶어놓긴 했는데 아니 개연성이 없자나요. 저는 첫눈에 반하고 그런 거 믿지 않으니 쓸 수도 없구. 그래서 끼워맞춘 겁니다... 개연성을 만들어야하니 쥐어짜냈지요. 생각보다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스토리가 나와서 뿌듯합니다. 하하. 말씀드리면 뭔가 어이없으실까봐 얘기 안 하려했는데 뭐. 어쩌겠어요. 제가 투머치토커인 것을... 앞으로의 내용도 이런 식으로 써지지 않을까..

 

Behind)중간 중간에 있는 떡밥들은 제가 나중에 써 넣은 것들 입니다.ㅋㅋㅋ 하나만 알려드리자면 7편에서 주아가 병원에 갔을 때 한 여성 분과 마주치죠. 그 장면은 이후에 주아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이야기를 생각해 낸 뒤에 추가한 장면입니다. 떡밥으루.. 불편한 걸음을 옮긴다는 주아의 묘사 역시 복선(?)입니다. 10편 정국 번외上에서 주아 어머니가 다리를 절뚝인다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다들 이제 바쁘시겠지만 시간이 나면 정주행하시는 걸 조심스레 권유드립니다..ㅎ 제가 깔아놓은 떡밥이 은근히 있어요! 회수한 떡밥도 있구 아직 그대로인 떡밥도 있구!) 이렇게 글을 쓰기에 비축분을 만들어야 합니닼ㅋㅋ 그러니까 자주 업로드 하게 되구ㅋㅋ 독자님들이 매일 보고 싶어서리(하트)

 


Q11. 설마 정국이 잘못되는 건가요?ㅠㅠㅠㅠ

A. 여러분, 그러면 [전정국]뒷골목 12(完結)달아야 합니다. 이제 1부 끝났다구 쩌렁쩌렁하게 말해놓고 2부가 1편만에 완결일 순 없어! 그리구 우리 정국이 잘못되는 거 못 봐요. 엉엉. 뭐, 이래놓고 이후엔 어떻게될 지 잘 모르겠습니당ㅎ 나도 몰라. 하핫.

 


Q12. 텍파 만들 생각이 있는 지.

A. 아직 확실하게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단호하게 안 만들겠다는 말은 아끼겠습니다. 지금 함께 달려주시는 독자님들께 제가 드릴 선물이 텍파 밖에는 없는 것같기도 하구..ㅠ 완결 낼 때쯤 생각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께 드릴 수 있는 선물이 텍파말고 다른 게 또 있을까요ㅠ 혹시 정주행 하시는 중에 새로운 편이 업로드 된 적이 있으시다면 다 제가 노린겁니다.ㅋㅋㅋ 감사를 표현할 방법이 딱히 없더라구요. 선물이었어요. 헷.

 


Q12. 최애 편?

A. 이건 정말 딱 자신있게 9편!!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9편을 1부 하이라이트로 생각해서 고치고 또 고치고 또 읽고 고치고 막 그랬어요. 브금도 넣고ㅋㅋ 브금이 어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노래 들으면서 썼어요. 그리고 11편도 살며시 추가해봅니다. 우리 소중한 정국이ㅠㅠㅠㅠㅠ

 


그리고 여러분, 뒷골목 정국이가 생각나는 사진을 발견하시면 투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이 바닥나고 있어요. 재탕하고 있는 거 혹시 들켰나요...?

 

 

신청받은 암호닉입니다. 

암호닉은 언제든지 신청해주셔도 됩니다. 이 글에 해주셔도 되고 다음에 올라오는 글에 해주셔도 되구 다 괜찮아용.

순서는 신청해주신 순서입니다.


암호닉

국이네/윤맞봄/0207/새싹/돌하르방/꼬취꼬춰/새글/바다코끼리/예쁜이안/문라이트/푸른밤/하하하/작은먼지민/위키/난나누우/봉천동 핵미모/윤쏭/이슬/키위맛푸딩/쿠키/BTS방탄소년단/가나다라/꾸꾸의 쿠키/굄하다0613/10041230/뽀작/베네딕션/롸아미






아까 끝까지 읽으시면 복이 온다고 했었죠!!

저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12편 일부를 가져왔습니다..ㅋㅋㅋ

제가 드릴 수 있는 작은 복입니다ㅎ 엄청난 장면이라구요!

하나로는 아쉬우니 두 장면 가져왔어요. 복 두 배로 받으세요~!!



福 1

“먼 길 오셨는데 차라도 한 잔하고 가세요.”

 

도덕 교과서 쯤되는 인간이었다. 도덕적인 인간의 정석 정도. 법 없이도 살 인간이 있다는 걸 한 번도 믿지 않았으나 김검사는 부합하는 것 같기도 했다. 김검사가 쓰고 있던 얇은 뿔테 안경을 벗었다. 젠틀함이 묻어나는 손짓으로 내게 차를 건넸다.

 

 

“이형사님.”

 

나는 이 남자가 부담스러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내게 이렇게 예의를 차리고 대해주는 이는 처음이라서. 정갈하게 다듬어진 김검사의 손톱이 컵을 잡았다. 이 어색한 분위기를 나 혼자 의식하고 있다. 김검사와 눈이 마주쳤다. 젠틀한 미소를 보인다. 고개를 숙였다.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적당한 온도다. 아주 뜨겁지는 않지만 미적지근하지도 않은 온도.

 

 

“김기환 사건말입니다.”

 

김검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였다. 검사 씩이나 되는 양반이 김기환 사건에 관심을 둘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 고개를 살짝 들어 그를 보았다. 부드러운 미소로 날 대한다. 내 인생에서 마주한 적 없는 예의 바른 캐릭터였다.

 

“그 사건을 처음 맡은 팀이 강동 경찰서 강력 1팀이라고요.”

“네.”

“결국 자살로 종결된 걸로 압니다.”

“네.”

 

 

하고 싶은 말이 뭐냐는 물음이 턱 밑까지 올라왔다.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미소를 얼굴에 띄우고 있다. 전해줄 것만 전하고 바로 나올 걸 그랬다. 수가 읽히지 않는 놈이다.

 

자리에서 일어난 김검사가 창문의 블라인드를 쳤다. 사무실을 비추던 해가 사라졌다. 블라인드와 창문 사이의 조그만 틈으로 빛이 새어 들어왔다. 김검사가 창문 쪽에 가 있는 동안 그의 책상을 살폈다. 사건 일지들이 가득 차 있다. 높게 쌓인 서류들은 중심이 잘 잡혀 있었다.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칼같은 사람. 내가 앉아 있는 사무실 소파 역시 디귿자 모양으로 배치된 형태였다. 질서가 흐트러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다. 그가 다시 소파에 앉기 전에 그의 빈 찻잔을 비틀어 놓았다.

 

예상대로. 다 마셔 잔을 들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검사는 비틀어진 잔을 똑바로 만들었다. 계산을 마쳤다. 가까이 해서 좋을 게 없는 놈이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너무 오래 있었네요.”

“질문 하나만 더 해도 될까요.”

“아뇨.”


福 2

“아니, 그럼 그냥 넘어가랬단 말이야?”

“그렇다니까. 그 짝에서 넘어가라는데 어쩔 수 없지.”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여.”

 

 

그들의 앞에 카드를 내밀었다. 아까 도망간 사람의 딸이라는 말과 함께. 그들의 부담스러운 시선이 내게로 닿았다.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눈을 아래로 내린 채 계산을 마쳤다. 나가기 전 그들에게 물었다. 그 조폭 새끼 인상착의가 어떻게 되냐고. 머뭇 거리는 그들에게 경찰 신분증을 보였다. 그들의 입술이 열렸다.

 

 

키는 백육십 초반에 밀리터리 캡을 쓰고 다니는 어려 보이는 남자. 오른쪽 손등에 뭐라 쓰여진지 모를 필기체로 된 영어 문신이 있다고 했다. 시장의 구석진 곳을 다 뒤졌다. 조폭 새끼들에게 그냥 넘어가는 일은 없다. 내 짐작이 맞다면.

 

이런 짐작은 왜 하는 건데.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면서도 멈추지는 않았다. 이제야 드는 자각이지만 그 놈을 보낸 이후로 항상 이래왔다. 머리와 몸이 따로 놀았다.

 

 

끝내 바삐 움직이던 걸음을 멈췄다. 그래서 뭐 하려고. 걔를 찾아서 그 놈에게 그냥 넘어가라고 시킨 사람이 전정국임을 알아내면. 아니, 전정국이 아니라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이름을 꽤나 날리던 조폭 전정국의 이름이 들리지 않은 건 꽤 오래된 일이다. 경찰서 사람들이 그랬다. 뒤졌거나 불구가 되었거나 둘 중 하나라고. 그 말에 동의하는 바였다. 그 깡패 이름이 전정국이라는 것만 빼고.

 

 

급격히 냉정을 되찾았다. 하루에서 열두번은 이 지랄이었다. 마음이 이성과 감성에 저울질 당하며 이끌려다녔다. 부질 없는 짓임을 알고 그만두려는 내 앞으로 백육십 초반의 나보다 작은 키를 가진 밀리터리 캡 아래로 어려보이는 인상을 가진 남자가 나타났다. 얼마 있지 않아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 남자의 뒤로 지나가는 검은색 세단이 눈에 들어왔다. 차창 안으로 보이는 낯익은 한 여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얼마 전 무심히 들춰본 자료 속에 있던 이름이다. 정채희. 가온그룹 무남독녀. 경찰서의 자료에는 적혀있지 않은 그녀의 정보 중에 하나는. 전정국을 좋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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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돌하르방이에요 호엑 마지막 저 글 제 호기심을 만땅 자극하는군요!! 세상에 저 남자는 누구고! 일단 키가작으니께 정국이 당연히 아니고.. 누굴께.... 저 뭐여 저여자에 아직도 붙어다니네... (뿌들뿌들) 세상에 작가님 3부까지 쓰시면 당연히 열심히 읽고 댓달쥬! 전 연재만으로도 징짜 감사한새럼입니다...흙흙
6년 전
비회원227.131
[푸른밤]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6년 전
퍄파퍙
독자님 겹치는 암호닉이 있어요ㅠ 혹시 저번에 신청해주신 독자님이신가요??
6년 전
독자2
이슬이예요!!!!!
제가 궁금했던 큐앤에이가 나와서 징짜 주먹쥐고 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
와 작가님 진짜 영원히 안 끝내도 같이 달릴 의향이 있습니다...💜
넘나 취향저격 탕탕탕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내용도 기대되요ㅠㅠㅠㅠㅠ
넘넘 재밌쟈나요💜💜💜💜💜💜

6년 전
독자3
문라이트입니다!!큐앤에이 읽으면서 제가 의문가지고 있었던 점들에 대해 다 알게된거같아요!!!!마지막 글들이 너무 궁금하네여ㅜㅜㅜㅜㅜ흑흑 개강 화이팅 하세용!!!개강화이팅...종강아 와라....
6년 전
비회원236.218
헐 ㅜㅠㅠㅠㅜㅠㅠ작가님 말투도 좋고 너무 좋아요ㅠㅠㅠ 12편 일부를 두 장면이나 주고 가시다니ㅠ ㅠ160초 키 작은 남자는 누구일까요 김기환을 죽인 사람일까요ㅠㅠ 다시 정주행 해야겠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가네요 작가님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4
롸아미에요!!3부도 써주시기만한다면 열심히 읽을 자신 있습니다ㅠㅠㅠㅠㅠㅜ복도 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재밌게 잘 읽고가요💜💜
6년 전
독자5
작은먼지민 입니다! 2부 시작이라니..넘나 좋아요 ㅠㅠ 1부 다시 정주행 해야겠어요 ㅎㅎ
6년 전
독자6
10041230

아ㅏㅏ 저도 개강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힘들어효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얼른 읽고 힐링하고 싶어여!!!!!!

6년 전
독자7
작가님[clkk]로 암호닉 신청해요!! 개강 힘내시구요 다음화도 기대할게용ㅎㅎㅎㅎㅎ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당
6년 전
독자8
난나누우에요 ㅠㅠㅠ 진짜 큐앤에이 도 너무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쏘 큐트...❤️ 궁금증이 풀린것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이야기까지 같이 넣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9
끄아아아 작가님 키위맛푸딩이예염ㅠㅠ큐앤에이를 들고와주시다뇨ㅠㅠㅠ!! 12화 예고 대박이네요 여주가 정국이를 찾나보네요!!!꺄오!
6년 전
비회원8.143
새글입니당. 이미 글 너무 잘쓰시는데요????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감탄하고 가는 독자 한 명입니닼ㅋㅋㅋㅋ!! 흐읅 12편 벌써 재밌어요ㅠㅠㅠㅠ김검사는 누구고 뭔가 싶고 정국이는 어디 간 거죠ㅠㅠㅠㅠㅠㅠ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용!!
6년 전
비회원128.177
베네딕션 이여요...꺄르륵 후하후하..2부작 넘나기대되는것 빨리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예요...ㅎㅎ
큐엔에이들고오신다고 고생많았어요 힘차게 2부달려봅시다~!!!

6년 전
독자10
[쿠키]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6년 전
퍄파퍙
독자님 중복된 암호닉이에요ㅠ 다른 걸루 바꿔주실 수 있을까요??
6년 전
독자11
세상에...😂 그럼 [끌암]으로 할게요!
6년 전
비회원60.32
선생님..... 제발 절받으세요... 왜 이제야 이글을 보게 된걸까요... 제발 사랑합니다..........[푸우]로 신청할께요.... 선생님 사랑해요........
6년 전
독자12
안녕하세요 작가님 정주행했습니다 !! 뒷골목 분위기 완전 더르더르해여...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너무 재밌어요 ㅜㅜ 암호닉 [궁금이]로 신청하고 갈게요! 다음 편에서 봬요 ㅎㅎㅎ
6년 전
독자13
흐어어어 대박 저 이 밤에 정주행 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요...이렇게 글 잘 쓰셔도 되는 건가요 정말 ㅠㅜ암호닉도 다 받으신다니 감격 스럽습니다 [■계란말이■]로 암호닉 신청하고 신알신과 엄지척 누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4
[0197]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6년 전
비회원49.169
[오블리] 암호닉신청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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