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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전체글ll조회 469
찮과 대현은 삼년전에 헤어졌어

이유도 까마득하게 느껴질만큼 옛날이지만

아직도 찮은 가끔 대현을 생각해.

이남자 저남자 떠돌며 방황하던찮이 유일하게

한남자한테 정착했던게 대현이였거든.

대현이 이별을 말할때 구질구질하게 보이지않으려

괜찮은척 쿨한척 보내주고나서 삼일밤낮으로

울어대던게 어제만같은데 벌써 삼년이란 시간이 흘렀어

근데 오늘 대현에게서 전화가 온거야 삼년만에

뭐라알아들을순없지만 잔뜩갈라진 목소리에

대현이 아픈것을 짐작할수있었어

대현의 집에 들어가는것부터 시작

-(잔뜩갈라진 목소리로)누구야..

여덟명까지. 감기걸려서 약간 늦을수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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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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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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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쓰니 많이 아파요? 빨리 나아요 ㅠㅠ/ 감기 걸린 거야? 많이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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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코 훌쩍훌쩍해서 자꾸 신경쓰여요아프진않는데../
(고개를돌리며)왜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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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 그 기분 알죠 ㅠㅠ 빨리 낫길 바래요!/ (가방 내려 놓으며) 니가 전화 했잖아- 많이 아픈 거야? (대현이 이마에 손 올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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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감사합니다/
(고개를푹숙이며)괜찮아..내가 전화했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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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어- 기억도 안 나냐? 난 오랜만에 전화 와서 가슴 터지는 줄 알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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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킥킥거리며)터지긴무슨. 왜 갑자기 전화해서 존나 놀랬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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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그럼 3년 만에 전화 왔는데 안 놀라냐? 밥은 먹었어? 약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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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먹었어. 나도 왜 너한테 전화한지모르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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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씁씁한 표정 짓곤)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지? 그럼 이만 가 볼게.. (가방 들고 일어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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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무표정하게)나 아픈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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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약 먹었다며.. 효과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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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응 없어 아직 어질어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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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어떡하지.. 일단 자는 게 좋겠다 거실에 있을게 많이 아프면 불러 (거실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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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손목을잡으며)옆에있어 그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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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알았어.. 옆에 있을게 푹 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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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눈을깜빡이며)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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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그 동안 잘 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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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입을 오물거리며)잘지냈다고 하면 잘지낸거고. 그냥 그저그랬어. 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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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나도 그냥 그저 그랬지.. 나 안 보고 싶었어? (킥킥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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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보고싶었어 많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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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나도.. 나도 많이 보고 싶었어.. 아 이게 아닌데.. 빨리 자 그래야 낫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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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어린애처럼 투정부리며)얼만큼 보고싶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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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음.. 내 볼살 만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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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못마땅하단듯이 찮의 볼을만지며)전보다 헬쓱해졌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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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밤 마다 악몽 꿔서 그런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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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인상을 찌푸리며)무슨악몽?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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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너가 헤어자고 한 날.. 그 날 맨날 꿈에 나온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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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굳은얼굴로)왜 말안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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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말하면 뭐가 달라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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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잔뜩울상인채로)속상하잖아. 왜그런꿈을 꾸는데? 너 나 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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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아니라고는 말 못 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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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랜만이네, 어디아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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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고개를들곤 흠칫놀라며)니가 왜왔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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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삼년만에 전화한게누군데, 약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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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약은 무슨, 그정도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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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목소리가 안나오는데 뭘, (봉지흔들며) 약사왔으니까 밥부터먹어. 또 밥안챙겨먹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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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고개를저으며)입맛없어 안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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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이마에 손올려 열재며) 말안듣지, 죽이라도끓여줄테니까 누워있어- 하여튼정대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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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미운새끼 밥은 왜챙겨주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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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그건니생각이고- 나한테는 정대현, 너 미운새끼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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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고개를돌려찮을바라보며)그럼 무슨새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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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끓고있는 죽 저으며) 보고싶은새끼지, 삼년동안.. 죽다끓었다 얼른 먹으러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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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옆에가앉으며)한번도 내색안하더니. 나 보고싶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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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죽 앞에 내려놓으며) 니가 헤어지자그랬을때 쿨한척하느라 존나힘들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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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턱을괴곤)존나 쿨한척을 왜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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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그냥..구질구질한놈 되기싫어서, 매달려봤자 달라질것같지도않았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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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그래서 삼년동안 쭉 나 모른척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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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니가 나찼는데 아는척하기 좀그래서, 그때 헤어지고 내가얼마나 울었는지 모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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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을마주보며)울었냐? 니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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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애써시선피하며) 그래, 너놈때문에 며칠을 울었는지..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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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난 몰랐지..내가 차면서 차이는기분이였어 네가 너무 담담해서 속상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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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흐트러진앞머리정리해주고) 그럴꺼면 왜 나찼냐, 난..나는 너한테 짐되기싫어서 헤어져준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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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을 껴안으며)그땐 너무 어렸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어 난 너를 이만큼좋아하는데 넌 아닌것같아서 화가났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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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안긴채로 천천히등쓸어주며) ..미안..미안해 대현아, 그때는 표현하는게너무서툴러서 니가그런생각들게한것같다..그래도 정말많이좋아했었,아니 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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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의 목에 키스하며)보고싶었어 많이. 진짜 많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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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움찔하고는 옷깃쥐며) 흣, 나도..많이보고싶었어..니전화왔을때도 목소리들을수있다는생각에좋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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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의 머릿칼을넘겨주며)바보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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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손 들어 인사하곤) 나야, 어디 아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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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다시 눈을감으며)그냥 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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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빤히 쳐다보면서) 그냥정도가 아닌데? 약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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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먹었어.괜히 헛걸음하게했네 미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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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밥은 먹고 약 먹은거고? (이마에 손 올려보면서) 아직 열 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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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헤실헤실웃으며)참을만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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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따라 웃으면서) 웃는거 보니까 걱정은 덜 되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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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삼년만에 만난것치곤 안어색하네 우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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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그런가? 어색해도 이상하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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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에게 손을내밀며)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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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손 잡으면서) 손도 뜨거운것봐 병원가야되는거 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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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의손을 만지작거리며)나 원래 열많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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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평소보다 더 뜨거워서 그래 아.. 내가 전화받고 얼마나 놀란줄 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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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나도 니 전화받아서 얼마나 놀랬는줄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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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잡은 손 흔들면서) 너가 전화해놓고 왜 놀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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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안받을줄알았지. 대뜸 여보세요도 하기전에 정대현? 이래서 얼마나 놀랬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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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내가 왜 안받아 니 전화인데.. (머리 쓰담쓰담하면서) 목소리 듣고 식겁했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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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손길을느끼며)왜. 내목소리 이상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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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응 많이 이상했어 (머리 쓰다듬던거 멈추고 빤히 보면서) 왜 아프고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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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눈웃음을치며)몰라 몸도아프고 마음도 아프다 요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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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이마 아프지않게 때리면서) 아프다는 놈이 웃기는.. 아프지마 걱정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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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나 걱정하지마 미안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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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그러니까 걱정안되게 아프지말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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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안아프면 걱정안하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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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당연한거 아니냐? 아픈 사람 걱정하지 멀쩡한 사람 뭐하러 걱정을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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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난 네가 안아파도 걱정되던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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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손 만지작하면서) 나 차놓고 걱정하는건 뭐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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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차놓고 잡아주길 바랬어 나는.
일종의 나좀 봐달라는 시위였는데
일이 이렇게될줄은 몰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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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니가 안그래도 난 항상 너만 보고있었어.. 근데 니가 나 싫다는데 어떻게 내가 잡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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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내가 삐뚤어져있었어 너는 잘못없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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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고개 저으면서) 내가 옆에 있었는데도 니가 그렇게 느꼈다면 내가 잘못한거지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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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의 어깨에 기대며)어쩌다 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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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어깨 감싸안으면서) 매일 니생각만 하고 살았어 보고싶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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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언니아프지마요ㅠ_ㅠ/ (좋지 않아 보이는 컨디션에 표정을 굳히고)..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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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고마워요ㅠㅠㅠㅠ/
(피식웃으며)니가 왜 죽을상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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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프냐고 물었어. 대답이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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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응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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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어디가 아픈데 3년만에 전화해서 골골대는데. (대현이를 밀치고 집안으로 들어가며) 약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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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집에 약없어. 그리고 나 약 잘안먹어 알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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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기분이 나쁜듯 뒤돌아서 대현이를 쳐다보며) 뭐 어디가 아픈건데. 니가 약을 잘 먹든 안먹든 난 기억안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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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머쓱해하며)아..그렇겠네 괜히 불렀다 미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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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미안같은 소리 한다. 그 따위말 들으러 온거 아니니깐. 어디가 아픈지나 말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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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다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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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입을 꾹 다물고 쳐다보다가 비웃는) 뭐래냐, 그래서 뭐 어쩌자고. 그렇게 아플땐 어떻게 해야 하는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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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아플땐 외로워 그래서 널 불렀나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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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입술을 깨물고 대현이를 노려보는)..나쁜새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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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의입술을툭툭치며)나도 나 좋은새끼는 아닌거 아는데 입술은 뭔죄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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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대현이 손을 툭 쳐내며) 만지지마 새끼야. 짜증나 진짜. ...아프면 누워있어. 너 밥도 안먹었을거아니야. (부엌으로 걸음을 옮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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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손목을잡아 제옆에앉히며)밥은됐고 그냥 옆에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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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힘없이 이끌려가 대현이 옆에 말없이 앉아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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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무슨말이라도 해보지.
아무말이든 좋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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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너나 말해보지. 왜 전화했는지. 진짜 전화한이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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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최근통화목록에 너밖에 없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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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놀란 눈치로 고개를 돌려 대현이를 보고)..3년동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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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아니. 내가 맨날 너한테 전화걸었거든 걸자마자 끊긴했는데 이번엔 아파서 정신이 없었나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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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미친, 궁상맞게 그게 뭐하는 짓이냐. 어디봐봐. (손등을 이마에 올려놓자 표정이 구겨지는)..진짜 미쳤지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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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자꾸 미쳤다고하니까 진짜 미친것같잖아. 인상풀어 못생겼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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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어. 너 진짜 미쳤어. 지금 너 열이 얼마나 펄펄 끓는지 알아? 표정 풀게 생겼냐? 엉? (외투챙겨입는) 하여튼 누가 안챙기면 지몸도 버리는건 끝까지 안고치지. 딱 기다리고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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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손목을잡고 칭얼거리며)아 어디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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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안도망가. 좀 기다리고 있어. 금방갔다올테니깐. (급하게 밖을 나가더니 죽과 해열제를 사와서 식탁에 올려놓는) 빨리 이리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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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몸을돌리며)약 안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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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약먹으란말 안했어. 죽부터 먹고 얘기해. 앉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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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마지못해앉아서 입을벌리며)뭐해 ? 안먹여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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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내가 왜 먹여줘. 빨리 안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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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뾰루퉁하게)나 아픈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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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말없이 노려보다가 대현이 손에 들린 숟가락을 뺏어 들고 한숟가락 떠주는) 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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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숟가락을 입에물곤 안놔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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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살짝 멈칫하더니 표정을 굳히는) 놔.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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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프지마요ㅠㅠ/(문열고 들어가서)어디아프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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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고마워요ㅠㅠ/
(끙끙앓으며)나도 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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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프면속상하니까ㅠㅠ/
감긴가..(이마에 손 대보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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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약먹었으니까 괜찮을꺼에요!/
(움찔하며)약..먹었어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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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ㅠㅠ다행ㅇ이에요.ㅠㅠ즉은좀먹었어요?/ 뭐 밥은,죽은 좀 먹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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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죽은맛없어..밥먹었어요!/
뭐 넘기고싶지가 않아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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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다행ㅣ다ㅠㅠㅠ힝힝
/
죽 사왔는데 이따가 한 숟갈이라도 먹자.(물수건 가져와 이마에 올려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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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차가워..무슨죽인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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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전복죽.싫어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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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뾰루퉁하게)해산물못먹어. 그새 까먹었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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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다시 만들면 되니까.표정 풀고.(볼 쓸어내리고 웃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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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억지로웃냐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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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미안해서.(대현 손 잡아 만지작거리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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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의손을 힘주어잡으며)뭐가미안한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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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해산물 못먹는거,잊어버렸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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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잊어버릴만해. 삼년이 짧은것도아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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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길긴했지.(물수건 미지근해지자 이마에서 떼어내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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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그동안 뭐하고 지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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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그냥 이것저것했어.애들이랑 놀러다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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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잘지냈나보네. 내생각은안났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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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했어.니 생각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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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슬쩍 바라보며)가뭄에 콩나듯?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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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자주했거든 바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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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난 밤마다 했는데.
귀안가렵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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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안가려웠는데 내 생각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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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응 하루도 안거르고 했는데 꼬박꼬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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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프지 말아요 ㅠㅠㅠㅠㅠ/급하게 숨 들이쉬며 쪼꼬 방문 확 열고) 대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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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고마워요!
(인상을찌푸리며)뭐야..왜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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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옷 벗어 재끼며 쪼꼬 이마에 손 짚어보고) 아파? 목소리 다 갔네, 괜찮은거야? 밥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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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한개만 물어봐 한개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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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당황해서 이곳저곳 주물러보며) 많이 아파? 약먹었어? 지금 병원 갈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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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의 손을 저지하며)그정도 아니야 오바하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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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정신차리고 살짝 뒤로 물러나며) 어, ...어어...갑, 자기 전화해서 많이 아픈줄 알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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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고개를숙이며)미안..놀랐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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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머뭇거리며 다시 이마에 손 대보고) 좀 많이 뜨거운거같은데 다시 누워, 병원갔다왔어? 밥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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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병원은 못갔고 밥은 먹었어
괜찮아지겠지 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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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한동안 정적있다가 가만히) ... 오랜만이야 정대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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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인사한번 빠르다.
일없냐 이시간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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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니가 그렇게 다 갈라진 목소리로 전화했으면서 일이 손에 잡히냐? 대충 내일 야근한다고 달려왔지,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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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내가 뭐라고 그렇게까지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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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가만히 앉아있다 머리카락 확 헤집으며) .. 약 먹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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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먹었어. 회사..다시 안가봐도되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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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괜히 눈 안마주치고 이불 덮어주며) ..안가도돼,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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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눈도 못마주치고. 무슨 죄졌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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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아니거든, 그냥, ... 너 걱정되서 달려온 사람한테 이렇게 찬바람부냐 섭섭하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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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그니까 내걱정을 왜해 멍청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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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그런 목소리로 아픈티 팍팍내면서 전화했으면 걱정하는게 당연하지, ... 말 따박따박 받아치는거 보니까 열좀 내렸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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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실실웃으며)어 좀 살것같다 이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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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반팔입고 보일러 틀면 돈버리는거지 멍청아 버릇못고쳤냐 겨울에도 반팔티입는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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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기억하네. 이제 네잔소리도 없어서 편하게 반팔티입다가 이꼴됬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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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 그러니까 나 없어도 잘해야될거아니야, 매일 입이 마르도록 긴팔입고자라고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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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눈을감고 살짝웃으며)나 그소리 듣고싶었는데 아무도 말해주는 사람이없더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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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쪼꼬 머리 한번 쓸어주며) 내말 잘듣기로했었잖아 왜 안들어서 감기나걸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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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을 껴안으며)네가 있었으면좋겠어 내옆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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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가만히 등쓸어주다 멈칫하고 쪼꼬 밀어내면서) ... 왜 이제와서, 삼년전에 니가먼저 헤어지자고 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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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다시금 껴안으며)염치없는거 알아. 그래서 네얼굴도보기 힘들어 사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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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대현 앞으로 달려가며) 야, 야 너 많이 아파? 목소리갈라진거봐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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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목소리를 가다듬으며)큼큼..왜왔냐 근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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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전화한거 기억안나? 기껏 걱정되서 달려왔더니 왜왔냐? 너 죽을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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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멍한표정으로)전화했었냐?..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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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어이없단 표정으로 쳐다보며) 너 진짜 죽을래? ...아 어쨌든 너 많이 아파? 약은, 아니 밥은 먹었어? 죽먹어야되나... 죽사올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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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을쳐다보며)넌 내가 밉지도않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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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야 벌써 삼년이 지났어 내가 아직까지 너 미워하겠냐? 내가 무슨 초딩도아니고...아 그래서 약 먹었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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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머리를짚으며)골울려 소리지르지마. 약먹었어 밥도먹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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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그래? 다행이네 (이마에 손대보고) 열도 별로 안나고...그냥 며칠 이불속에서 푹 쉬는게 제일 빠르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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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내전화하나에 쪼르르 달려왔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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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쪼르르라니 천천히 도도하게 걸어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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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구라치네 전화한지 이십분밖에 안됬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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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어색하게 웃으며) 근데 너 왜 나한테 전화했어? 너 친구 많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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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무표정하게)누가그래 나 친구많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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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아님말던가 왜 정색이야. 아 왜 나한테 전화했냐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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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몰라. 열이 펄펄끓어서 눈이뒤집혔나 너밖에 생각이 안나더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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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너 아플때마다 나한테 전화하는거아니야? 아, 못살아진짜... 근데 내가 뭐 해줄수있는게 없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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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그냥 옆에있어. 아무말이나 조잘 거려 내옆에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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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나도 바쁜 여자거든? 그리고 너랑 할 얘기가....딱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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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동성톡인데 여자라니ㅋㅋㅋㅋ/
아무말이나 해줘. 네목소리듣고싶어서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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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아미안ㅋㅋㅋㅋ여자랰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봅니다^0^ / 허이고, 내 목소리가 그렇게 듣고싶었어? 그럼 들려줘야지 정대현아 빨리 나아라 걱정되게 왜 아프고 난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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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나 걱정되냐? 빈말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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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당연히 걱정되지 넌 내가 아프면 걱정안할거야? 완전 나쁜놈이구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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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아파도 아프다고 나한테 내색안하잖아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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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내가 언제 아픈적이있었냐? 정말 아팠으면 말했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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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내가 헤어지자 그랬을때 안아팠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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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잠깐 멈칫했다가) ....그건 왜 묻는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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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난 그때 되게 아팠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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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아팠으면...왜 헤어지자고한거야? 난 너 하나도 안아팠을줄알았어 근데, 너도 아팠다고...하면...내가 믿을거같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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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안믿어도 상관없어. 그땐 너무 어려서 내가 널 더 많이 좋아한다는생각에 분했었어 사실 잡아줄줄 알았어 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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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나도 붙잡고싶었어, 붙잡고싶었는데...너무 구질구질해보일까봐, 내가 너무 비참해서 그냥 쿨한척 알았다고한거야.. 나 삼일동안 계속 울었어 너때문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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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괜한 자존심싸움이였네.
후회된다 솔직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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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멍청아 그러니까 헤어지잔말을 왜했냐? 내가 너 후회할줄 알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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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으엉...ㅠㅠ ㅠㅠㅠㅠ 계속하다가 이번처음으로 놓쳤으니까 만족해야겠당..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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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너까지야(찡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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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헐..대박ㅠㅠㅠ
/ (익숙하게 도어락을 풀고 집에 들어오며) 야 정대현, 아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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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이불을 목까지끌어올리며)어 존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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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대현의 이마를 손으로 짚으며) 열 좀봐, 도대체 뭐했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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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실실웃으며)알잖아 나 반팔좋아하는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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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한숨을 푹 내쉬며) 그래도 그렇지, 밥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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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안먹었어 먹을생각도없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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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약 안먹고 누워있을거 같애서 약 사왔으니까 나랑 밥먹고 약먹자 (이불을 걷어내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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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다시이불을올리며)추워. 먹여줘그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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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피식 웃고는 사온 죽을 꺼내오며) 내가 너 이럴줄알고 너 좋아하는 전복죽 사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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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난 사온것보다 네가 만든게좋던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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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나 어제 엄마 도와주다가 손 데여서 만들기 불편해. 먹여주는걸로 만족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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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입을벌리며)칠칠맞아 나이가 몇인데 손을데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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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뜨거운채로 입에 넣으며) 뭐 이 새;끼야? 걱정해줘도 모자랄판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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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의 손을잡으며)어디. 어디 데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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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아픈지 손을 빼내며) 아으.. 잡아도 하필 데인데를 잡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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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손을 살살 핥으며)약은. 발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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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당황해서는 손을 살짝 빼내고 어색하게 웃으며) 아니, 아직.. 약이 다 떨어졌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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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흉지면 어쩔려고. 안그래도 못생긴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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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내 손 못생긴거에 보태준거 있냐, 집에 혹시 약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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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된장은있는데..발라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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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킥킥대며) 됐다 (죽을 떠서 대현의 앞에 갖다대는) 이거나 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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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오물거리며)다음엔 네가 만들어와 알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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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와우 대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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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할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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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할래요! 고마워요ㅜ/ (예전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와 대현의 방으로 가) 많이 아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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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이불속에서)니집이냐? 막들어오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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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이마에 손을 올리고) 누가 전화하래. 몸은 많이 안좋은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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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눈을감으며)전화받은 니가 잘못이야. 몸은 뭐 보다싶이 좋진않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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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달려와도 지랄이지. 목소리도 다 가고 열도 있고 이때까지 뭐했어, 반팔은 왜 입은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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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이때까지 잤어. 자고나면 괜찮아질줄알았는데 아니였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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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약 사왔어, 죽 끓일테니까 잠깐만 더 자 좀 있다가 깨울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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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한 내일쯤이면 먹을수있는거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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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먹지마, 먹지마 그냥 약만 먹고 쳐 자. 나가서 사올테니까 가디건 걸치고 있어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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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가디건을받아들며)니꺼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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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응 왜 입기 싫냐? 그럼 내놔. 니꺼 입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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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가디건을입으며)누가싫대? 취향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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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어허 입으면서 말이 많다 금방 다녀올테니까 난방해둬 알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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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며)빨리와 심심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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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이것저것 사들고 집에와서 내려놓고) 자? 난방은 잘 돌려놨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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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비몽사몽 깨며)왔어? 나 좀 일으켜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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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침대위로 올라가 대현을 일으키고 다시 이마를 만지며) 아직도 열이 심하네. 아까 그냥 약 먹고 잘껄 그랬나 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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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을껴안으며)이러면 옮기려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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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왜 갑자기 어리광이야, 아프니까 애가 되네. 왜 전처럼 키스라도 해서 옮길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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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얼굴에 가까이가다 멈칫하며)아니..이제는 안되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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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왜. 어짜피 이제 딱히 볼 사이도 아닌데. 넌 옮기면 끝나는 거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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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의입술을 건드리며)뽀뽀한번하고 보지말자는 소리냐 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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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짧게 입맞추고 떨어지며) 한번하고 다시 보면 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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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찮을 마주보며)다시봐도되냐 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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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니가 언제부터 물어봤어, 그냥 편한대로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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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다시 널 좋아해도되냐고 묻는건데 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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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네 마음이 원한다면 원하는대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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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대체 왜 난 익인11인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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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더너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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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맨날놓쳐..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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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투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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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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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ㄴㅁㅇ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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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빠밤..아프지마요 나문신짤..아프지마요 ㅠㅠㅠㅠ감기조심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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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이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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