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김남길
엑소구 전체글ll조회 10051l 1


















sd이글또한ㅋㅋㅋ....죄송해요 혼란드려서...

솔직히 제글중에 이게 제일 재밌는것 같아요











dfs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W.엑소구 


 


 


 


 


 

"왜 음식이 입에 잘 안맞아요?" 


 

"ㅇ...아뇨 맛있어요!" 


 

"다행이네. 맛있게 먹어요." 


 


 

네 어머니! 하고 또 활짝 웃고는 다시 숟가락을 들었다. 아...이분위기 체할거 같다. 상상도 못한 만큼의 집 크기에 식탁은 뭐가 그렇게 큰지. 진열된 양주조차 한병 깨트리면 차한대 날라갈 비주얼에. 사실 젓가락을 처음들었을때, 금인가. 하고 깨물어보기도 했다. 그만큼 여기는, 숨막힐 정도로 넓고 아주 귀티가 좔좔 흐른다. 


 

맛있게 먹어. 맛있지? 하고는 숟가락에 반찬까지 곱게 올려주시는 이분은. 곧 내 남편되실. 김준면이다. 오늘 처음으로, 이남자를 만난걸 후회하는날. 잘산다는걸 알고있었지만 스케일이 이정도일줄은.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다. 


 

나 주제에 어떻게 이런 남자를 만났느냐, 하면 난 억울하다. 먼저 말건것도, 꼬신것도 , 고백한것도 모조리 저 사람이니까. 그냥 회사 팀장인줄 알았는데 차기 회장 후보라니! 처음에 그 소리를 듣고는 심장이 발끝까지 추락하는 기분이였다. 난 그냥 회사 신입일 뿐인데. 팀장님도 모자라서, 이제는 회장님이랑 결혼하게생겼다. 


 


 

"분위기가 좀 많이 다르지? 어떡해 이제 몇십년을 

이런분위기에서 밥먹어야하는데." 


 

"오빠. 나 적응안되서 미칠거같애." 


 

"많이힘들어? 분가 한다고 할까?" 


 

"아아아아니아니!!" 


 


 

순식간에 처음 밥먹으러 와서 분가 이야기꺼내는 생각없는 며느리 될뻔했네. 처음들어오는 오빠의 방. 이곳 저곳 꾸밈없이 아주 깔끔한 방이. 딱 나 김준면 방이다! 하고있는거 같았다. 이 방 하나가 우리집만하나는걸 오빠는 알까. 정말 무지막지하게 넒구나. 잠깐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온다는 오빠가 드레스룸으로 가있는동안 차를 들여온 예비 시누이가 날 아래위로 훑는데 아주.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 전생에 귀족이였나. 오빠처럼 귀티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자리하고있는게. 분명 이집 유전자는 뭔가 유별난게 분명하다. 


 

"집에 데려온 여자는." 

"...네?" 

"언니가 처음이에요." 


 

아 그래요? 하고 건네주는 차를 한모금 마시자 오빠랑 잘해봐요. 아무런 표정변화도 없는게. 오빠랑 다르게 엄청 시크한가보네. 근데. 너무 뜨겁다. 이 차는 대체 무슨맛이지. 이제 평생 이런차만 마셔야하나....아무리 맛을 느껴보려 애써도 미끌미끌한 이상한 식감을 빼고는 아무맛이 안난다. 맛없어... 


 

"오늘 하루 자고갈거지?" 


 

"어?벌써 하루 자라고?오빠 나 처음왔어 오늘 

어머니가 부담스러워 하시면 어떡해" 


 

"괜찮아 이제 엄마도 익숙해져야지. 너 줄려고 사둔 잠옷있는데. 

드레스름 두번째칸에있어" 


 

말릴새도 없이 무작정 옷부터 갈아입고 보자는 오빠덕에 들어선 드레스룸은 정말 드라마에서 보던것 처럼 시계,넥타이,정장부터 시작해서. 백화점 숍 하나를 뜯어온 스케일이였다. 아, 나 자꾸 이러면 구질구질해보이는데. 하면서도 여기는 존나신기하다. 집 한군데 한군데 싼 물건이라곤 눈씻고 찾아볼수가 없네. 


 

나 주려고 사뒀다는 잠옷조차 밍크코트 값하는 옷이였다. 사람이 주제넘치게 살면 탈난다던데. 이말하다가 오빠한테 아주 혼났었다. 돈말고 나를 봐. 내가 뭘했다고 그렇게 화를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돈만보고 쫓아오는 여자들한테 순진한 오빠가 속아넘어간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들은건, 한참 후였다. 이 여자들때문에 왠만한 여자들한텐 눈길도 안줬다고 하던 오빠였다. 


 


 

그날밤이 그렇게 지나가고 결혼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때. 우리집은 아주아주 평범한 집안이라 예물 준비하는데 아주 혼이빠질정도로 걱정하던 중에 예물은 서로 하지 맙시다. 하고 말을 꺼내온것도 오빠쪽이였다. 며느리 부담주기 싫다면서 예물은 아니고 저희 정성이에요. 하면서 차를한대 떡하니 사주셨다. 


 


 

웨딩드레스를 고르던 날도, 아무렇지않게 카드를 슥 긁던 그 드레스의 값은. 음, 한국에는 팔지도않는 외국 탑 디자이너 드레스라고 하면 짐작이 가시려나. 여튼 그랬다. 


 

난 굉장히 

대단하게 

엄청 

호화로운 날들을 보내는 중이였다. 

그렇다고 마냥 즐거웠다는 것도 아니였다. 

하루하루 만원에 허덕이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뿅, 하고 남는게 돈이 되버린 회장님 부인이 되버렸으니. 


 

아무리 오빠를 보고 시집을 온다고 해도, 오빠의 배경은 너무나도 내게 컸으니까. 결혼준비를 하면서 제대로 지칠 수 밖에 없었던 거였다. 하루는 오빠랑 크게 싸운적도 있었다. 물론 내 자그마한 열등감 비슷한거로. 이러다가 나 집에서 기도 못펴고 살면 어떡하지. 오빠옆에 있으면서도 한숨만 푹푹 쉬던때였으니까. 서로서로가 지쳐갈때쯤 도저히 헤어질 수 없는 원인제공을 한건, 지금도 내앞에서 엄마, 하고 손을 조물조물대고있는 내 아들. 


 

본의 아니게 결혼전에 임신을 해버린 터라, 소식을 알곤 오빠도 나도 안도의 한숨 비슷한걸 쉬었다. 아직도 오빠는 이름대신 복덩어리야. 하고 부를정도로 그때의 우린 엄청 아슬아슬했었으니까. 


 


 

"여보, 오늘 잘 있었어?" 


 

일로와, 하고는 벌린팔에 폭 안기자 아 너무 힘들었어 오늘. 하면서 나한테 더러 파고드는 오빠였다.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하면 옆에서 엄마는 내꺼야! 하면서 오빠의 팔을 주욱 늘어트리고. 아닌데 엄마 내껀데! 하면서 울려놓고서야 달래주고. 내가 생각하던 그 결혼생활 그대로, 오빠는 든든한 가장이자 내 오빠.  


 

억지로 재우고나서 슬금슬금 침대로 올라오는 오빠를보면서 혼자 이불을 돌돌말고자는척을 하니까 이불을 쭉 펴고는 날 꼭 안아왔다.  


 

"다행이야, 여보가 나랑 결혼해서." 

"아 갑지기 오글거리게 뭐야." 


 

몰라 나도. 하면서 슬쩍 입을 맞춰오는 오빠의 허리를 천천히 안았다. 


 


 


 

그리고 다음날. 일이 터졌다. 

지훈이를 어머니에게 맡겨두고 친구들이랑 모임을 갔다온다고 해두곤 아주 엇나가버린거였다. 결혼하고서 노는거에 아주 굶주려있던 나는 친구들의 유혹을 놓치못한채 애엄마의 신분으로 클럽에 발을 들인거였다. 그리고 그날은, 오빠가 엄청 일찍 들어오는 날이였다.  


 

무음모드 덕에 전화도 못받고 오른손에 술을 들고서 스테이지에서 친구들이랑 놀다 남자들이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술김에 서슴없이 알려주고. 단단히 취해버린 나는 얼떨결에 받아버린 오빠의 전화를 반이나 꼬여버린 목소리로 받아버렸다. 


 

"오빠 왜에?" 

"뭐? 왜에?" 


 

난 그날. 오빠속의 악마를 보았다. 클럽에 도착해서 날 보자마자 화부터 내는 오빠앞에서 술김에 엉엉 울어도 뭘 잘했다고 울어, 하고 인상도 팍 쓰고서는. 핸드폰을 뺐어서 남자란 남자번호는 다 지워버리고. 클럽 데려간 그 여자인 친구번호조차 지워버리려던걸 겨우 말렸다. 


 

"너 애 엄마야. 정신차려 이 바보야." 


 

아아 오빠, 좀 봐달라는 뉘앙스를 잔딱 풍긴채로 쏙 안기자 내가 못살아. 하면서 똑 바로 앉기나해! 하는데 벌써 얼굴은 웃고있었다. 나 다 봤어 오빠. 


 


 

그렇게 또 우리의 하루가, 흘렀다.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형수, 국이좀 짠데?"


"...네? 그럴리가 없는데.."


"뭐가 그럴리가 없어요. 진짜 짠데."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하나도 안짜거든? 언니 완전 맛있어요."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형수 신경쓰지마요. 쟤 원래 입맛고자.

형이 맨날 누나 요리 잘한다고 칭찬하던데.

진짜 맛있다."


"아 그래요? 다행이다.맛있게 먹..."


"아 왜에에 짜다니까? 너넨 안짜?"


"물부어먹던가 새끼야."


"와 형한테 새끼래 새끼."



어머님과 아버님은 영국으로 휴가가시고, 오빠는 어제 부터 3일간 출장. 가족들이 먹을 음식은 직접 해야한다는 굳은 어머님의 신념으로, 나도 출근해야하는 마당에 아침부터 요리하랴, 지훈이 챙기랴. 아주 허겁지겁 정신도 없게 움직이다가 시누이인 수정이 ( 한살밖에 차이가 안나서 이렇게 부르기로 했다. 언니동생처럼!) 가 지훈이를 데려다줘서 다행이지. 국끓이다 데인손을 또 식히느라 진땀을 뺐다. 


그렇게 끓인국이 짜다며 불평해대는 이 도련님을 난 어쩌면 좋아요. 회사에서 마주칠때는 카리스마도 그런 카리스마가 없더니, 아주 집에선 비글이 따로없다. 잘나가다가 저렇게 틱틱대면서 사람 신경질나게 한다니까.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려주는 종인도련님과 수정이덕에 시름을 놨다. 당연하지, 입맛 까다로운 오빠가 인정해줌 요리솜씬데. 이집안에 이렇게 형제들이 많을줄알았으면, 진지하게 분가를 고민해볼만 했는데. 그래도 번갈아가면서 지훈이 봐주는 맛에 살지.



밥 다먹고 치울때쯤, 안에서 어기적어기적 기어나오는 막내 도련님.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뭐야.나빼고 다먹었어여?"


"와서 앉아요."


"형수."


"네?"


"왜 형한테 시집갔어여. 나한테 오지."



허허, 하고 밥을 퍼주자 하품을 쩍 해대다가 옆에 종인도련님한테 또 한대 맞았다. 형수한테 못하는말이 없어. 하고. 그럴때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하면 종인도련님이 사실나도그래.했다. 위험한 집안일세.


첫째는 우리오빠

둘째는 종대도련님ㅗㅗ

셋째는 종인도련님, 수정이 

넷째가 세훈도련님.


아주 화려한 유전자를 가진 이 집안은  다들 몸매들이 모델급이다. 가족사진이 아주 입이 떡 벌어질정도. 첫째는 우리오빠, 지훈이 아빠. 회사에서 사장직을 맡고있는데 역시 남자는 일할때가 제일 멋있다고, 가끔 사장실에가서 바쁜 오빠를 구경하고있다가 고개를들어 웃어주면 결혼한지 3년이 다됬는데도 두근두근댄다. 오빠는 대체 모자란데가 어디지. 내남편이지만 정말 어쩜 저렇게 완벽한건지. 가끔 샤워하고 속옷바람으로 버리를 털며 나오는 그 모습은 정말. 예술이 따로없다. 


그리고 종대도련님. 회사에서 오빠랑 같이 사장직. 집에서만 비글이지, 솔직히 회사에서 멋있다고 소문난건 오빠보다 종대도련님이다.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회사에서 이미지가 대충 이렇다. 곧 새로운 브랜드 출시해서 빠져나갈거라고 하던데. 신기하게 이집은 재산문제로 싸우는걸 본적이 없다. 막 드라마같은데서 치고박고 배신 막 이런거 솔직히 걱정 했었는데. 같은 사장에서 회장까지 올라가는거도 종대도련님이 깔끔하게 형한테 양보했다고 했다. 근데 나한텐 왜그러세여


그리고 셋째 종인도련님, 수정이. 둘이 쌍둥이이긴한데 성격은 완전 정반대다. 애교가 수정이한테 몰렸으면 참 좋았으련만,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이쪽으로 쏠렸다. 지금 아주 주가 팍팍 올리고있는 잘나가는 모델인데, 곧 드라마에도 나온다. 아, 회사 전속 모델이기도 하고. 유일하게 회사 돈 안받고 사는 도련님인데, 차가 페라리라고 하면 어떨지 짐작 가시려나.


그리고 수정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티를 좔좔 흘리고다니는 아주 완벽한 여자. 가끔 내가봐도 부러울 정도다. 회사에서 팀장으로 묵혀두기 아까운 비주얼. 얼굴도 예쁜데 능력까지 좋아서 다른회사 회장님들 며느리감 선호도 1순위라고 했다. 시집가면 난 이 시커먼 남자들속에서.....암담...☆★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학생인 세훈도련님. 심지어 S대 경영학과!  입학하자마자 S대 경영 훈남이라면서 인터넷을 아주 뜨겁게 달군 장본인이다. 처음 상견례 자리서부터 누나 제 이상형이에여. 하더니 형이랑 결혼 안하면 안되여? 아직도 이런 농담을 던지다가 오빠한테 된통 혼난다. 그전에 엄마는 내꺼야! 하는 지훈이의 앙탈진 목소리에 알았거든?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긴 하지만.


아, 그리고 제일 위에 시진은 세훈도련님이 엠티간 날 있었던 회사 파티에서 삼형제가 찍은 가진. 수정이는 나랑 같이 찍었었다. 죽어도 저 남정네들하고 사진찍히기 싫다면서. 성질까지 냈으니까. 



"형수, 출근 안해요?"


"잠깐 이거 정리만 하구요!"



빨리빨리 움직입시다. 하면서 투덜대다가 결국 와서 손수 정리를 도와주는. 이럴때보면 종대도련님은 장가가도 부인한테는 참 잘 할 것 같다. 물론 내 바램이지만. 겨우 준비를 다하고 옷까지 다입고 나섰는데 종인 도련님이 형수 잠깐만요! 하고는 내앞길을 막았다.


"치마가 너무 짧은데."

"네?"

"형이알면 기겁하겠어요."

"괜찮아요 오늘 어차피 없는데요 뭐."

"누가 애엄마로 보겠어."

"칭찬으로 들을게요."


세훈 도련님이 지나가면서 형수, 나랑 동갑같다. 하고는 잊어버린 내핸드백을 어깨에 걸어준다. 종대도련님 조수석에 앉아가면서 잠깐 졸다가 찰칵. 소리에 깼는데 어느새 입벌리고 자고있었는지 그 사진을 찍고 있던 거였다. 도련님! 하고 성질을 버럭 내니까 사실 국 맛있었어요. 하면서 더 화내기전에 내 입을 막아버렸다.

아주 나를 들었다 놨다. 약올리기 선수시다.



회사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들이 일자로 서서 종대도련님께 고개숙여 인사하는 그 광경. 그때부터 도련님의 포커페이스는 시작된다. 카.리.스.마.



그리고 나는 3년동안 일한 몫으로 팀장 직책을 얻긴했는데 누가봐도 이른 시기. 이집안 며느리라는게 아주 톡톡히 값을 한거였다. 그렇다고 낙하산이라면서 뒤에서 욕하는 사람은 없었다. 신입때부터 잘한다고 소문이 아주 자자했었으니까. 아, 말을 안했었는데 이 회사는 패션회사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그 소문이 날 오빠와 여기까지 이어준 제일 큰 이유이기도 하고. 시샘의 눈길은 있었지만 그정돈 참을만 했다.


팀실로 들어서자마자 안녕하세요! 하는 우렁찬 팀원들의 목소리. 나름 회사내 팀장 선호도가 수정이를 뒤로 딱 2등이였으니까! 화기애애가 아주 폭팔.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어, 오징어 팀장님 오셨네."



내 절친 경수 바로 옆팀이기도 했으니까. 우리부서에 먹을게 워낙 많다보니, 친분 남용으로 아주 제집 드나들듯한다. 오늘은 또 아침만찬을 즐기고 계시네.



"작작먹어. 니가 우리팀 다 거덜내겠다."


"먹으면 다시 생기는거 아니야?"



장난스럽게 고개를 으쓱 하다가 다시 숟가락을 쥔다. 

저런걸 팀장이라고 따르는 팀원들이 불쌍해.




팀장실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 서류를 정리하다 걸려온 오빠의 전화.

새벽부터 시작된 회의가 금방 끝났는지 아침인데도 목소리가 말짱했다. 원래 이시간쯤이면 잠기는게 일쑨데. 


ㅡ여보 오늘 애들이 안괴롭혔어?

"응 다 잘해주셨어."

ㅡ지훈이는 오늘 안울었어?

"응.수정씨 좋아하잖아"

ㅡ자기야

" 왜 갑자기 자기래"

ㅡ보고싶어.

"나도!!"


아직 여보볼려면 하루나 더 있어야되. 하면서 칭얼대는 오빠는 또 2차회의때문에 회의실로. 택배로 보내놨다던 나랑 지훈이 선물이 놓여진 책상아래에는 내 코트와 지훈이 신발. 비서한테 시켜서 차마 떼지못한 택은 합쳐서 400만원을 가르키고있었다. 슬쩍 들어와서는 오징어 나 간더! 하며 손만 보여주고는 도망가는 도경수. 



아침마다 반복되는 이 전쟁은.

내일도 계속된다.











오늘은 디너파티가 있는 날. VVIP들이 참석하는 자리인만큼 다 분주한 틈 사이 혼자서 우는 지훈이를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다. 거추정스러운 드레스때문에 안아 달래주기도 뭐 해서 무릎에 앉혀 아무리 달래도 더 크게 울기만하니 어찌 할지를몰라 뚝뚝, 하고 겨우 달래던 중에 오빠가와서 지훈이를 번쩍 들어선다.


"지훈이 왜울어"


대답도없이 무작정 울기만. 유독 어릴때 울음이 많았다던 오빠를 쏙 빼닮았는지 생긴것도 성격도 딱 오빠다. 여보 다른데 가있어. 하고는 지훈이를 데리고 바람쐬여주려 밖으로. 겨우 한숨을 돌리고 소파에 앉자 옆에서 왠일로 집에서도 진지한가 했더니 두꺼운 서류들을 훑고있는 종대도련님. oh 사장포스 oh


"도련님."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네?"


"오늘 han건설도 오겠죠"


"놀러갈 생각마요. 웬디씨도 그때 형수님이랑 놀러갔다가

루한형한테 얼마나 혼났는데."


"놀러간다 안했거든요."


"할려고 했잖아요."



말대꾸를 하기도전에 등을 등받이에 쭉 기대서 다시 서류를 흝는 도련님. 눈치는 왜 그렇게 빨라서는. 어디 도통 튈 틈이 없다.





저녁, 울다 지친 지훈이를 겨우 재워두고 약간 늦은 시간에 들어선 디너파티. 이미 남매들은 뿔뿔이 흩어져 이야기를 나누고있고 입구 계단쪽에서 오빠를 찾으려 두리번거리는 사이에 큰 그림자가 내 옆을 가리더니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오올 징어씨 오늘 미모폭팔"


"그래요?"


"김준면씨는 저쪽에 계십니다."


"아, 고마워요."


뭘요, 하고 가볍게 목례를 하고 돌아서는 크리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연예 엔터테인먼트 사장. 회사이름도 Kris ent. 요새 잘나가는 이엑스오도 여기 소속에다, 여튼 가끔 하는파티에 초대받아 가면 아주 꽃밭이 따로 없다.


크리스가 알려준 쪽으로가니한참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없는 오빠와 루한, 옆에서와인만 호짝대던웬디와 눈이 마주쳐 손인사를 하다가 내앞을 가로막는 발길에 천천히 고개를 들자 샴페인을 오른손에들고 씩 웃는 레이.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사모님 오랜만이에요."


"어, 오랜만이에요. 보내주신거 잘먹었어요."


"지훈이가 좋아할만한거로 보냈는데.

다행이네요."



식품회사 아들.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박스채로 우리집으로 보내주는데, 다들 지훈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레이'하면 지훈이는 아주 존경스러운분.라고 한다. 이유는 맛있는거 주잖아! 가 다지만. 이번에 콜라보 좋았어요. 하고 내 실적까지 칭찬해주는 레이. 잘놀다가요, 하면서 내가 든 샴페인잔에 짠. 하고 맞추고는 뒤돌아 간다. 어, 내가 디자인한 옷이네. 나도모르게 빤히 쳐다보고있었는지 그새 또 느낀 시선에 뒤를 돈 레이가 '옷 예뻐요' 하고 입모양으로 말한다.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선 오빠쪽에서는 이미 날 뚫어져라 쳐다보는 오빠와 루한, 그리고 웬디.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여보 너무 인기 많은거 아니야?"

"자랑스러워해야지 오빠"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오 지금부인 구속하는거야?"

"자기야 왜 난 구속 안해?"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넌 내껀데 구속을 왜 해 자기야"

그치 그치! 하고 루한의 팔짱을 끼고 귀엽게 웃는 웬디.

아 형 구속 아니야. 하면서 날 보는 오빠의 눈을 슬쩍피했다.

아 진짜 오빠 귀여워.

루한은 중국재벌 아들. 예전에 중국으로 어학연수갔다가 아주아주 친해져서, 나랑 결혼하고서 제일 먼저 알려준 지인이다. 아, 그리고 웬디는 루한 부인. 제일 자주 만나다보니 놀러다니는거도 웬디, 가끔 일탈이랍시고 클럽에 갈때도 웬디. 그때 둘다 들켜서 된통 혼나긴 했지만. 시월드에 제대로 빠진 웬디를 구제해 줄 사람은 나밖에 없었기에. 중국어가 능통해서 다행이지, 아니면 웬디 진짜 이혼할뻔 했던 적도 있다. 얼마나 집안이 엄한지. 가끔 나한테 와서 이야기를 늘어놓을때면 입이 쩍 벌어질 정도다. 물론 지금은 둘다 중국으로 아주 가버린상태라 가끔 한국으로 올때만 만나는때가 전부지만.

"오빠, 종인도련님은? 아까 안보이던데"

"저기, 세훈이 따라다니고있어."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항상 느끼는거지만 런웨이에서만 눈빛이 아주 살벌할뿐, 사석에서는 그냥 막내보다 더 막내같을정도로 생긴거랑은 완전 딴판이다. 오늘도 세훈도련님 팔만 질질 끌고 다닐 지경이니. 뒤에서 부잣집 따님들의 눈초리를 보니 마냥 귀찮아서 저러고 있는거 같은건 아닌거같네. 아주 눈빛들이 '오빠 사랑해요' 를 눈에 빼박고는.

"근데 오빠. 삐졌어?"

"아니, 안삐졌어"

"김준면 속좁은거봐라"

"아 형 좀"

웬디랑 나랑 루한은 웃는데 혼자만 안웃는다. 이러다 나 집에가서 또 한참 시달리는건 아닌지. 여튼 한참이 지나도 삐져서 입 툭 튀어나오는 버릇은 고쳐지질 않는다. 아 오빠 삐지지마아 하고 그 사람들 많은데서 애교아닌 애교를 피워도 고개만 까딱까딱 거리면서 아무 반응이 없자 됬어! 하고는 팔을 탁 쳤다.

"징어, 오늘 밤에 시간 되?"

"음..."

오빠를 쳐다보니까 고개를 절레절레. 눈빛으로 안된다 안돼. 를 외치고있는데 한번 당해봐라. 는 식으로 당연하지! 했다.

"자기야 나 놀다와도 되지?"

"그래 그럼"

쿨한 루한에 비해 눈에 근심걱정이 가득한 오빠의 눈빛. 중국에 아주 가고나서 한국에 오면 꼭 놀게해준다는 약속을 했었다던데, 진짠가보다. 그 '논다'는 의미가 대충 그리 건전하지 못하다는걸 알기에 애꿎은 와인잔만 손끝으로 톡톡친다. 난 그리 울면서 한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이 아니라서, 과거를 빠르게 잊고는 또 사고 칠 준비가 아주 단단히돼 있었으니까.

"형 우리 가요"

"좀이따 봐"

루한이 웬디 허리를 슬쩍 잡고 반대편으로 가자마자 여보야. 하면서 허리를 숙여서 내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는 오빠. 가지마가지마 하는 눈빛으로 아무말없이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나와 오빠의 어깨를 양쪽으로 잡고는 아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우리둘을 바라보는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지금 내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쳐다보고있는데"

"어, 처남"

백현아! 하고 폴짝 뛰어 안기자 오빠가 뒤에서 날 쭈욱 끌어당긴다. 남편을 두고 어딜 함부로 안겨. 하면서.

"왠일이야?"

"수정이가 초대해줬어"

누나 더 이뻐졌네. 하면서 오오, 하는 백현이. 나보다 딱 한살 어린 친동생. 예전부터 둘이 남매면서 너무 친한거 아니냐면서 이리저리 의심도 많이 받고 할 정도로 많이 붙어있었는데. 이런 백현이는 오빠의 경계순위 1위였다. 연애 초기에 나보다 동생이 더 좋은거 아니야? 할 만큼이나 그랬으니까. 물론 지금이야 그때보다 한참 철들어버린 백현이덕에 가끔 만나서 술한잔씩 하는게 다지만, 그때는 정말 같이 술을 마시러 가서도 신경이 곤두서있던 오빠였으니까.

"수정이랑 많이 친해졌나봐?"

"매형 동생이라는게 아쉬울정도?"

뭐? 하는 내 말에 농담이야 농담 하면서 손사래를 치는 백현이. 그래 그런 니 농담에 내 쿠크가 들었다 놨다 한다고. 결국 수정이한테 끌려 다른데로 가긴 했는데, 아직도 백현이를 의심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오빠의 눈빛이 아주 사나웠다.

"절대 이번엔 저얼대 못가 여보"

"아 오빠 이번만. 응?"

"저번에는 이제 안그런다며. 안돼 절대못가"

한참이나 실랑이를 하다가 루한 팔에 이끌려 차를 타기 직전에 웬디의 '전화해요'하는 제스쳐에 고개를 까딱이고 알았어 오빠 집에 가자. 하고는 뒷자리에 먼저 탔다. 뒤에서 안녕히 가세요, 하는 목소리들이 뒤를 잇자 오빠는 또 인사를하느라 한참을 보내고. 그러다 얼마전에 어렵게 계약을 맺은 섬유회사 사장의 한잔 하실래요, 하는 말에 예? 하면서 나와 그 사장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다가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아, 부인분 계셔서 ...그럼 다ㅇ..."

"전 괜찮아요. 오빠 집에서 봐요"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정말 딱 이런눈빛으로 날 쳐다보던 오빠는, 결국 그 사장과함께 자리를 피했다. 가면서도 계속 뒤를 돌아보는 오빠에게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주다가, 곧 웬디에게

'어디야' 하는 문자에 몇초 되지도않아 00클럽!! 하고 주소까지 찍어보내주는 친절한 웬디.

"기사님 여기로 가줘요"

진짜 여기로요? 하는 기사님에게 네 거기로요! 하고는 등을 기대 화장을 고쳤다. 와 이게 얼마만이지. 차에서 내리자마자 웬디가 날 맞아주고, 기사님은 끝까지 진짜 여기맞아요? 하고 물었다. 그래도 양심은 지키자는 웬디의 말에 그냥 룸에 들어가서 술이나 마시자면서 들어선 룸에서 정말 건전하게 술잔을 받아마시던 우리는, 잠깐 그 술이 아주 독한 양주라는걸 잊고있었다.

"징어야, 우리 둘이노니까 쉼쉼하다아 그치?"

"아 몰라아"

"저 밖에 좀 데리고 올까아?"

"미친뇨나 나 오빠한테 들키면 주고"

"갠차노 요기 없쟈나"

"ㅎ히히힣 그래?"

그럼 데리구 온다! 하고선 나간 웬디의 손에 이끌려 온 남자들. 술김이였지만 저년은 남자를 클럽 룸에 데리고 온다는뜻이 무슨의미인줄은 아는건가! 를 아주 흐리게 기억 할 수 있었다. 물론 곧 잊혀져갔지만. 정신이 오락가락할때 옆의 남자의 손길이 내 몸에 닿을때 쯤,

문을 똑똑하면서 들어갑니다, 하는 목소리가 왜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여보야 여기가 집이야?"

[EXO/준면] 본격 부자집 며느리 되는 썰 (REPLAY) | 인스티즈

"자기야 남자들이랑 놀아라는뜻은 아니였는데"

빡침으로 가득한 두남자의 목소리라는걸

알지 못했을까.






왜 이러고 뒤에껄 안썼을까...(의문)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이 글 되게 좋아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연재하실건가요?!(수줍)
10년 전
엑소구
이글은
10년 전
엑소구
이글은
10년 전
독자2
모던 타임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조타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엑소구
아주아주
10년 전
엑소구
아주아주
10년 전
독자3
헐 겁나 재밌어여!!!!!!!대박
10년 전
엑소구
가끔이겟지만
10년 전
엑소구
가끔이겟지만
10년 전
독자4
헐 제가 이글 좋아했었는데 ㅠㅠ 다시 연재 되는건가요? ㅠㅠㅠ
10년 전
엑소구
블로그에서
10년 전
엑소구
블로그에서
10년 전
독자5
ㅠㅠㅠㅠ저이거 스크랩해갈께요ㅠㅠㅠㅠ밤에 읽어여지ㅎㅎㅎ
10년 전
엑소구
뒷이야기를
10년 전
엑소구
뒷이야기를
10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처음보는데작가님신알신합니당~
10년 전
엑소구
읽을수가
10년 전
엑소구
읽을수가
10년 전
독자7
헐이거즐ㅊ찾이엇는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먼이라서더반가우ㅏ여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엑소구
잇으실수도
10년 전
엑소구
잇으실수도
10년 전
독자8
ㅜㅜ뒤에글은안올라오는건가요?ㅜㅜ
10년 전
엑소구
있슴이다
10년 전
엑소구
있슴이다
10년 전
독자9
비타민이에여ㅠㅠㅠ다시봐도재미쪙.......다음편.....주시면앙되용??
10년 전
엑소구
더이상
10년 전
엑소구
더이상
10년 전
독자10
어!!이거본기억나네요 새로올리신건가요?뒷냐용도궁금해요~~~~~
10년 전
엑소구
인티에
10년 전
엑소구
인티에
10년 전
독자11
이거재밋엇는데ㅠㅠㅠ연재해주실거죠ㅠㅠㅜㅜ?
10년 전
엑소구
새글은 없을거가타요
10년 전
엑소구
새글은 없을거가타요
10년 전
독자1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진짜 계속정독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엑소구
공지
10년 전
엑소구
공지
10년 전
독자13
ㅠㅠㅠㅠㅠㅠ이거 완전 재밌었는데 연재 계속해주실껀가여ㅕ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10년 전
엑소구
체크
10년 전
엑소구
체크
10년 전
독자14
와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준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괘설렘ㅎㅎㅎㅎㅎ잘복ㅎ거요ㅠㅠㅠㅍㅍㅍ
10년 전
엑소구
부탁
10년 전
엑소구
부탁
10년 전
독자15
또봐도재밌어여ㅠㅜㅜㅠㅠㅠ이거뒤에부터연재해주세요ㅠㅜㅜㅜㅜㅠ진짜루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엑소구
드림니다
10년 전
독자16
하... 김준면... 좋다.... 그 와중에 루한도 진짜... 하...ㅜ
10년 전
독자18
이제보네여 아 안경이없어서 렌즈끼고보는데 눈아파미치겠어서 끈기로 끝까지읽음여..도르긁
10년 전
독자19
아슬아슬ㅋㅋㅋ결혼하기전에그얘기가궁금한건...저뿐인가요?...ㅋㅋㅋㅋ
10년 전
독자20
으아너무재밌어요ㅠㅠㅠ너무나늦게보게됐는데어서봐야겠어요!!!!
9년 전
독자21
정말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준면이짱이다ㅠㅠ♥
9년 전
독자23
ㅋㅋㅋㅋㅋㅋㄱㅋㅋ이제 둘 다 큰일났다...우째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1 불도저와 02.28 22:26
엑소 [EXO/징어] 어서오세훈! 종대라떼 판다카이 18192 콩알탄 02.28 22:04
엑소 [EXO] 내 나이 24세, 아이를 낳고 남편을 잃었다. Ep. 0214 나어때 02.28 21:36
엑소 [EXO/백현] 바나나우유 05(몇 년이 되더라도) 02.28 21:32
엑소 [EXO/징어] 여잔데 엑소멤버로 캐스팅됨 7 3 자연이키운베.. 02.28 21:1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1 변리게이트 02.28 20:13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똥변 02.28 19:27
엑소 [EXO/찬열] 내 남자친구가 내 친구 오빠라니 (부제: 더블데이트)31 열매트리 02.28 18:29
f(x) 로망2 정덕구 02.28 16:47
엑소 [exo/도경수] 대학생 바텐더 징어와 도경수 ep.113 굴짬뽕 02.28 16:06
f(x) [f(x)/설정] 새드 썰(똥글 주의)2 제가 참 좋아하.. 02.28 14:30
엑소 [EXO/찬열] Honey, Cherry Baby 0269 베브 02.28 13:22
기타 그대에게 허상 02.28 04:47
블락비 [블락비/지코] 우지호랑 연애중 3314 돼지코 02.28 03:40
빅스 [VIXX] 단기기억 이재환과 너 비쨍 썰0214 뷰킬 02.28 02:55
엑소 [EXO/징어] 너징이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로 고용된 썰3243 하이텐션 02.28 02:27
엑소 [exo/디오] 담당의사선생님때문에 미치겠는 여고생 썰716 02.28 02:22
엑소 [EXO/징어] 구름밤, 초아『一』7 구름밤 02.28 01:32
엑소 [EXO/시우민] 3년짝남이 썸남으로 썸남에서 애인으로32 슈밍슈 02.28 00:57
엑소 [EXO/백현] 궁합도 안본다는 네살차이? (부제:썸, 그 끝에)16 너는나의빛 02.28 00:09
엑소 [EXO] 내 나이 24세, 아이를 낳고 남편을 잃었다. Ep. 0115 나어때 02.28 00:03
빅스 [VIXX] 너비쨍 남장하고 빅스 영입된썰 17 (부제:비쨍이 뱃속에 4차원주머니 있음).. 40 남장비쨍이 02.27 23:5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0 호박박 02.27 23:0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8 세종물빨핥 02.27 22:59
엑소 [EXO/김민석] 철벽 쳐대길래 도발했다가 역관광305 무음모드 02.27 21:45
엑소 [EXO/징어] 이 중에 네 취향 한명 쯤은 있겠지 18.kakaotalk72 변리게이트 02.27 21:2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2 반창꼬2 02.27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