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카디/세루] 이웃집 사람들 13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9/3/c9372ad072d50fcd5e3ad90044c2b550.jpg)
우와 이거 보이냐능!!
내가만들었다능!!!
꺄울 *_*
이웃집 사람들
13편.
어느새 따스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한국과 함께,
영국도, 따스한 햇빛이 비춰질까.
2013년 5월, 런던.
"후아.."
하얀 피부를 가진 한 남자가 공항에서 나온다.
선글라스를 벗더니 상쾌한 표정으로 숨을 들이쉰다.
이내 입꼬리를 올려 기분좋게 웃어보인 남자가
힘차게 발걸음을 뗀다.
*
그 다음 이야기는,
여기 귀여운 커플부터 보고 이어가도록 하자.
"형"
"응?"
"우리집 오늘 아무도 없는데, 와서 공부 좀 알려주면 안돼?"
"응? 그러지 뭐"
사촌 형 집에서 사느라,
자신의 집에 잘 초대하지 않는 세훈인데,
오랜만에 가려니 반가운 루한이다.
"누구세요-"
"나 루한이!"
"어,형 왔어?"
"응!"
해맑게 웃어보이는 루한.
"세후나"
"응"
"너 집에서 그런 옷 입어?"
"응? 아.."
집이 좀 더워서 그런지,
민소매도 아닌, 나시를 입고있던 세훈.
루한이 쑥스러운 건지 잘 쳐다보지도 못한다.
세훈이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더니 루한에게 조금씩 다가간다.
"우리형..부끄러워?"
"야,야..저리 가.."
"..나 가? 저리? 멀리?"
"아,아니!!"
발개진 얼굴로 손사래치며 아니라는 루한을 보고
풋 하고 웃더니 루한의 머리를 한번 헝클이는 세훈.
여전히 루한의 얼굴을 토마토.
"형 뭐 먹을래?"
"초콜릿!!"
부끄러운 와중에도 계속되는 초콜릿 사랑.
세훈이 냉동실에서 초콜릿을 꺼내든다.
루한이 세훈의 팔에 있는 잔근육들을 보고서는 멍해진다.
그러다, 곧 정신을 차리고 뭐하는 거냐며 자신의 머리를 콩콩 때린다.
"..형 뭐해?"
"응? 아,아냐!"
"얼굴 아직도 빨갛네. 내가 그렇게 좋아?"
"아,아니!"
"..나 싫어?"
세훈이 시무룩한 표정을 짓자 루한이 그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세차게 젓는다.
"아,냐! 좋아!!"
"형 나 좋아?"
"응!"
"내 얼굴 좋아?"
"응!"
"내 손 좋아?"
"응!"
"내 몸 좋아?"
"응! ..응???"
푸하하하.
다시 새빨개진 루한의 얼굴에 세훈이 빵 터졌다.
루한 놀리는 맛에 살지, 오세훈.
"이이..세후나!!!"
"응? 나 이세훈 아닌데? 오세훈인데?"
"세훈!!!!"
"와, 성은 절대 안붙이고 부르네, 아구 이뻐"
"이이..야!!"
"푸하하하, 아,형! 진정해!"
루한은 친한 사람에게는 절대 성을 안붙인다나,뭐라나.
그래도 화가나면 한번은 오세훈- 이라고 부를 법 한데,
그래도 애인이라고 안그러나 보다.
"씨이.."
"형,아"
"..앙"
다시 세훈을 때릴 듯 덤비는 루한에,
세훈이 급히 초콜릿을 까서 루한의 입에 물려준다.
화난 와중에도, 초콜릿 먹고 하자며 다시 얌전해져서는 냠냠 맛있게도 먹는다.
"이쁘다,루한이"
"냠"
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포푸푸우푸웅 연재기때문에
암호닉 생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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