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ppledongwoo
성규형이 왔다. 매니저형도 왔다. 하지만 호원이는 오지 않았다.
성규형은 아무것도 묻지 말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매니저형이 말했다.
"호원이 사장님뵈러갔어 곧올거야."
형은 아무말없이 날보더니 한숨을 내쉬고 성규형방으로 들어갔다.
왜.....멤버들은 아무것도 묻지않고 나를 안쓰럽게 보는걸까....?
왜....
무조건 죄송하다고해.
매니저형이 그렇게 말하고선 숙소로 갔다.
사장님을 뵈러가는게 지금까지 중에 제일 두려워진다.
귀가 이제 지쳐버린걸까... 더 버텨주지... 그무대를 마지막으로 하려했는데.....마지막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어 버렸다.
이제 동우형도 팬들도 그리고 가족들고 다알아버리겠지.
귀머거리 병신 이호원을... 그리고 성규형은 또 쓸데 없이 자기탓하고 잇을텐데......어떻게해야할까.....
이것저것드는 잡다한 생각과 눈앞의 상황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걸 지금에서야 말하는 이유가 뭐야!"
사장님이, 화가 나셨다. 목소리가 웅웅거린다.
"죄송합니다."
웅웅거림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말을, 알아들을수가....없다.
"허....그래 니맘대로 숨겼으니까 너 알아서해 계약해지하자 나가."
"죄송합니다."
"나가. 위약금은...안받아 나가봐."
미치겠다, 뭐라고 하시는 걸까.....
"죄송합니다."
웅웅거리지 않는다. 아무말도 안하시는것같다. 흘끗 사장님을 보자 표정이....걸린걸까?
"......너 이름이 뭐야"
웅웅거린다.
"죄송합니다"
"하......미친....."
날 괴롭히던 웅웅거림이 조금씩 잦아드는것같다. 하지만 너무 늦은게 아닐까....
사장님은 다 아신 것 같고 곧 세상이 다 알게 될거다.
사장님은 이제 지친표정이었고 복잡해보였다.
"들리던 말던 그냥 말한다. 보도자료, 안 낼 생각이다."
".......네?!"
"그렇지만 널 받아준다는건아냐 부모님께는....니가 말씀드려라 공기좋은데가서 요양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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