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점)
평소 잠버릇이 독특한 나. 옆에 사람이 누워있으면 나도 모르게 슬쩍 안기도 하고 발로 차기도 하고 옆에 누운 사람을 가만두지 않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오랜만에 해외로 놀러와 숙소대신 우리집에서 자겠다는 그가 졀국 내 옆에 누워 잠에 들었다. 하루종일 밖에서 그와의 데이트를 했기에 나역시 피곤해 쓰러지듯 그의 옆에 누워 눈을 감는데 깊이 잠드는 나….
(국대시점)
1. 박지성
으이구…. 잠에서 깨 일어나려는데 뭔가에 붙잡힌 기분에 슬쩍 내려다 보니 내 옷자락을 손에 꽉 쥐고 잠에 든 여자친구. 얼마나 깊게 잠든건지 누가 업어가도 모르겠다. 그런 그애의 모습이 귀여워 피식 웃음이 새나오는데 움찔 몸을 움직이는 여자친구. 혹시 나때문에 깬건가 싶어 움찔 놀라는데 여전히 내 옷자락을 손에 쥐고 잠을 잔다. 결국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다시 슬쩍 누워 팔베게를 해주는데 내 품속으로 파고드는 그녀. …아 근데 화장실…. 참다참다 급해서 내 옷자락을 쥔 그 애의 손을 살며시 잡아 내려놓으려는데 그런 내 인기척에 비몽사몽 잠을깬 여자친구.
"…으응-"
"잘…잤어?"
"응-근데 더 잘래-"
"…벌써 점심이야…"
"…아 조금만-"
"자 이제 일어나자"
잠을 더 자겠다며 보채는 그 애가 귀여워 피식피식 새어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꾹 참으며 두 손을 잡아 일으키자 내 목을 감싸안고 나 뽀뽀. 하는 여자친구. 내가 입을 내밀자 내 입술에 가볍게 뽀뽀를 하더니 비틀비틀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는 여자친구. 흐흐…귀여워. 옆으로 슬쩍 가서 나란히 거울을 쳐다보며 퉁퉁 부은 얼굴로 이를 닦고 부엌에 가 아침을 준비하는 여자친구. 슬쩍 부엌으로 가 허리를 감싸 백허그를 하자 움찔 놀라는 그.
"…아 이거 다 타"
"그래도 맛있을거야."
"…아 좀…좀 놔"
입은 웃고있으면서…. 귀여워 진짜. 허리를 슬쩍 풀자 튕겨나가듯 내 품에서 나와 요리를 하는 그 애가 너무 예뻐서 살며시 볼에 뽀뽀를 하는 나.
2. 구자철
아…! 마음속으로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며 슬뻑 보는데 잠버릇이 왜이리 심한지…. 내 머리를 손바닥으로 퍽 하고 친 여자친구. 손이 왜이리 매워…. 머리를 몇번 문지르다 다시 눕는데 또 내 머리를 손바닥으로 밀치는 그 애. 더는 안되겠다 싶어 그 애를 확 끌어 와락 안아버리자 그런 내 행동에 놀란건지 아닌건지 잠에서 깬 여자친구. 내 품속에서 비몽사몽하며 날 올려다보는 여자친구.
"…아 놔…답답해…"
"니가 자꾸 나 때려서 잠을 못자겠단 말야…"
"…내가? 나 잠버릇 없는데?"
…어쩜 저리 뻔뻔하실까. 졸린 눈을 하고 놓으라며 내 품속에서 꿈틀대는 그 애가 귀여워 입술에 진한 뽀뽀를 하자 이 좀 닦으라며 내게 타박하는 그애. 내가 프흐흐 하고 웃자 결국 몇번 안감힘을 쓰다 내 품속에서 잠든 여자친구. 좀 얌전해진것 같아 슬쩍 안았던 두 팔을 풀어준뒤 다시 잠에 든다. …아! 이건 또 뭐야. 얼마 못가 또 너무 아파 눈을 떠보니 내 배를 발로 차는 그 애. …축구선수인 나보다 힘이 센거 같아…. 아픈 배를 잠시 감싸안고 있다가 더는 안되겠다 싶어 다시 꽉 끌어안자 또 일어나서 날 올려다보는 여자친구.
"…자꾸 왜그래…"
"너 잠버릇 진짜 심해"
"…그런거 없다니까…좀 자. 성가시게…"
…내가 할 소릴…. 작은 어깨를 꼭 감싸안자 자연스레 내 허리를 감싸안는 여자친구. 그런 모습이 또 너무 귀여워 이마에 살며시 뽀뽀를 하는 나.
3. 손흥민
아…뭐가 이렇게 축축해…. 목덜미가 축축해서 일어나서 목덜미를 만져보니 뭔가 내 옷이 젖어있다. …젖어…? 놀라서 벌떡 일어나 슬쩍 고개를 숙여보니 날 끌어안고 입을 헤- 벌린채 침을 흘리며 잠을 자고있는 여자친구. 아…진짜 이게 뭐야-. 잠시 발끈 하다가 세상모르고 자는 그 애를 보니 너무 귀여워 내일 빨아야겠다 싶어 어깨를 감싸 꼭 끌어안고 잠응 청하는 나. 알람소리에 깨서 일어나 보니 내 가슴팍이 흥건히 젖어있다. 으…내가 못살아. 내 인기척에 그 애도 깼는지 몸을 서서히 일으키더니 날 보고 베시시 웃는 여자친구. 나도 따라 다정히 웃어주니 눈을 떠서 날 살피더니 내게 졸린 목소리로 말을거는 그애.
"…뭐야 무서운 꿈 꿨어?"
"아니…? 왜?"
"…왜이렇게 땀을 많이 흘려? 어쩐지 축축하더라…"
…그거 니 침이예요. 하려다 그냥 헤헤 웃으며 그러게 하고 어색하게 웃어보인 뒤 화장실로 가 윗도리를 벗어 옷을 빨고 있는데 슬쩍 내게 다가와 뒤에서 나를 와락 끌어안는 여자친구. 맨살에 닿는 여자친구의 느낌때문에 기분이 이상해 움찔 놀라자 헤헤 웃더니 내 엉덩이를 톡톡 두드린다. …뭐야 괜히 부끄럽게. 얼굴이 빨개져서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그렇게 말을 하자 내게 씩 웃으며 다시 입을 여는 그 애.
"…에이 완전 애기네"
"뭐…?"
"엉덩이 봐 완전 애기야"
"…아니거든"
"얼굴 빨개진것 봐. 부끄러워요-?"
내게 놀리응 투로 말을 하는 그 애가 괘씸해 윗도리를 채 빨지도 못하고 그 애의 손목을 탁 잡자 놀란 표정으로 놓으라는 그애. 내가 씩 웃으며 다가와 그 애의 당황한 표정을 즐기는듯 쳐다보자 놀란 표정으로 놓으라며 안감힘을 쓰는 여자친구. 더 당황하게 만들까…? 장난기가 발동해 허리를 감싸 끌어당겨 내게 밀착시키자 적잖이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씨익 웃더니 내 목을 감싸안고 가볍게 키스하는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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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두번 연재했죠? 왜냐구여? 저 또 부산가여^0^~~~~~ 팬즈데이! 는 무슨ㅠㅠㅠㅠ신청도 못했어여..하...상협선수 보고픈데..
부산 친구들이랑 놀러가게 되어서 내일 하루종~일 밖에 있기 때문에 연재를 못하게 될것같아 미리 씁니다! 일요일은 밤 늦게 돌아와서 쓸것 같아요!
그럼 주말 즐겁게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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