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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의 시선에서 

 

[NCT/정재현] 덫 - 사냥꾼의 시선에서 | 인스티즈

 

 

 

 

 

 

항상 궁금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모르겠지만 난 늘 봐오던 아이. 

자기 친구와 매점에서 나눈 대화를 나는 들었거든. 

얼굴로 해결하는 사람은 싫다며 진심을 가지고 노는 사람도 또한 정말 별로라고 열변을 토하며 말하는 그 아이는 참 예뻤다. 

안타깝게도 나는 그런 사람이였고 

나는 그 아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호기심인 줄 알았다.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 

내 소문을 듣고 그렇게 열변을 토하며 말하는 사람은 처음이라, 

내 시선은 그 아이를 매번 따라갔고 

결국 친구가 내게 물어보았다. 

너가 사랑에 빠진 아이 정도면 진짜 어떤 아이냐고. 

누군지도 모른다고 하니 알아봐줄까라고 말하던 친구를 밀어낼뿐, 

난 그저 그 아이를 바라보았다. 

차마 다가갈 용기가 없었다. 

 

 

 

근데 그 아이와 내가 같은 반이 되었다. 

인상깊은 첫인상을 주고 싶었다.  

너는 날 처음 보겠지만, 난 늘 널 봐왔으니까. 

좀 더 잘 보이고 싶었다, 너에게. 

 

 

 

 

사람을 이용하는 걸 즐겨하는 건 아니였다. 

어쩌다보니 주위에 사람이 있었고 이것저것 해주는 사람도 있었고 부탁이 커져 습관이 되어버렸다. 

나에게 익숙한 일상이였다. 

근데 그 아이에겐 딱히 익숙한 광경은 아니였다. 

그래서 조금 특별함을 주고자 했다, 그 아이에게. 

그 아이에게 나는 솔직해지기로 했다. 

그게 난 그 아이에게 잘 보이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 아이가 나를 좋아하는 것쯤은 다 알 수 있었다 

그 아이는 내가 하는 행동을 싫어하지만 말릴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자존심 세우느라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그 아이는 나와 그 아이의 관계가 승자가 보이는 줄다리기 게임 같다고 했다. 

처음에 호기심으로 시작한 게임이였고 나 또한 승자가  나인 그저 재미뿐인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니다. 지금은 승자가 누군지 알 수 없다. 

어쩌면 줄의 경계선은 그 아이에게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는 내 덫에 걸려 곰을 마주하고 있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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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6.3
와아아 오셨다!!!!!! 작가님 작가님은 정말....! 으흐흑 너무 좋아서 말이 안 나와요... 저번 글에서는 여주? 시점으로 봐서 그런지 재현이가 살짝 미워졌는데 이번 글을 보니까 또 마음이 달라지네요. 다음에는 어떤 전개가 될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사실 재민이 글 때부터 봤었는데 제가 댓글을 달아도 될까? 하고 망설였는데 이제는 극렬 필요 없다고 생각되네요. 왜냐면 그 망설임도 없어질 만큼 좋은 글이니까요!! 이제부터 글이 올라오면 바로바로 댓글을 달아야겠어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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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감사해요 이렇게 좋아해주실 줄 몰랐어요... 감사해여 진심으로! 정말 독자님의 댓글이 큰 힘이 되요ㅠㅜ 나 좋자고 올리는 글을 봐주시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ㅠㅠ 그런데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자주는 힘들지만 종종 올게요! 감사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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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요거요거 재현이도 점점 여주한테 빠지고 있군요,... 나중에는 사냥꾼이랑 곰이 아니라 집사랑 고양이가 될꺼같은 느낌적인 느낌 느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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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집사랑 고양이! 생각지도 못한 전환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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