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High4 - 봄 사랑 벚꽃말고
진짜 너무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편에 이어 또 초록글에 올랐어요 ! 그리고 2분사이 인기글에도 올랐어요 ! 정말 사랑합니다! 암호닉 얼마 신청안해주실줄 알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세훈은 어떻게 됐냐고 ?
물론, 쥐어 터졌음. 이것마저 물론 작은 둘째의 이야기지만 나는 그때 꿈에서 당근녀를 썰고 있었기 때문에 작은 둘째에게 들은 이야기를 풀어 보겠음.
때는 종인이 오빠가 오세훈을 불렀을 때로 돌아갑니당
경수오빠는 내 상처를 보고 있는 인상 없는 인상 다 써가면서 있었다고.
오세훈이 유일하게 경수 오빠를 무서워하는데 방에서 나오자마자 경수 오빠가 그러고 있으니까 쫄아서 걸어 나왔다고 함.
오세훈이 소파 한켠에 앉으니까 종인이오빠가 조용히 말을 시작했다고함.
종인이오빠가 말을 잘안해서 하면 되게 조리있게 말 잘하는 사람임 ㅇㅇ 저번편부터 멋있는건 종인이오빠가 다하네 ^♡^
내가 오빠 등에 업혀서 이야기했던거를 그대로 줄줄히 얘기했다고.
그때 경수오빠랑 준면이오빠가 둘이 붙어 앉아있었는데 둘이 쌍으로 인상쓰고 오세훈 째려봐서 오세훈은 고개도 못들고 이야기 들었다고.
근데 충격적인건 뭔줄 알아여 ?
그래, 바로 오세훈은 당근녀 이름도 모른다고 함.
알지도 못하고 얼굴도 본적없는데 어떻게 여자친구 일수 있냐고 반박을 하는데 오빠들 눈에는 그런거 안보임.
종인이오빠도 그때 오세훈이 변명하는줄 알고 화나서
"니가 이거 보고 이야기 해봐"
하면서 내 휴대폰켜서 욕이 무수한 단톡방을 켜서 던지듯이 줬다고함.
잠금따윈 안해놓는 단순한 나란 여자..
어느새 오빠들 다 몰려들어서 그거 보는데 오세훈 얼굴은 더 새파래지고 오빠들 눈에는 쌍심지가 켜짐.
"아 진짜, 형들 나 아무것도 모른다니까 !"
오세훈도 억울했겠지.. 모르는 못생긴 여자애가 갑자기 자기 여자친구라고 나타나서 이렇게 욕을 해대니
억울한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오세훈이 큰 소리가 나갔나봄.
그런데 경수 오빠가
" 니가 그래서 잘했다는거야 ?!"
헐..허ㄹ (털썩) 경수 오빠가 소리지름..
오빠들도 다 놀라서 쳐다봄. 경수오빠는 혼을 내도 소리는 절대 안 지름. 내가 그래서 물어보니까 일종의 배려라고함. 왜이러는지는 어렸을때 기억때문이라는데 이건 나중에 천천히 풀어보겠음 !
하여튼 경수 오빠가 소리지를때 벌떡 일어나서 칠 듯이 오세훈 내려다보니까 준면이 오빠가 반사적으로 팔을 꽉 잡음.
그런데 오세훈 눈이 조금 삼백안끼가 있어서 가만히 쳐다봐도 무섭단말임. 오세훈은 오세훈대로 기분이 나쁘니까 위로 치켜 올려다봤다고함.
그때 오세훈하고 경수오빠 사이에서 무슨 불꽃이 튀는줄..
"나 아니라니까 ? 나 얘 알지도 모르는데 무슨 여자친구는 여자친구야 !"
오세훈이 제스쳐까지 설명해가면서 어필을 하니까 종인이오빠가 한숨쉬면서 말을 이어감.
'너 그때 00이랑 싸울때 뭐라그랬어"
나니 ???????? 종인이오빠 참 깊이도 말했네.. 이건 영양가 없어서 안쓰려고 했는데 오세훈하고 나하고는 시작부터 오늘이 있기까지 되게 크고 작은 싸움이 났었음.
물론 그사이에 어떠한 다툼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내가 일방적으로 오세훈을 피하고 짜증나했기 때문에 오세훈도 나한테 많이 짜증나했을꺼임.
한번 대판 싸운적이 있는데 그때가 아마 오세훈이 아침에 나한테 그말하고 얼마뒤에 일일듯.
오세훈하고 종인이오빠하고 나하고만 집에 있었을때 상황은 벌어졌음.
오세훈이 얼마전부터 핫초코에 맛들여서 자꾸 물끓이고 우유데우고 그럼.
난 거실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었고 오세훈은 부엌에서 물을 끓이고 있었음. 종인이오빠는 방에서 안나온지 꽤 됐고.
그런데 거실 탁자에 핫초코 분말이 놓여있는게 보임. 오세훈한테 가져다줄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사이도 아니니까 하고 내할일함.
그런데 오세훈 멍청한 놈이 핫초코분말을 가져가서 타면 돼지 물끓이던 주전자를 가지고와서 거실 탁자에서 분말을 타려고 하는거임.
게다가 뜨겁다고 주전자 손잡이와 자기 손사이에 헝겊을 끼고있어서 위태위태함.
두손으로 받치던 주전자를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핫초코 분말용기 뚜껑을 열려는지 낑낑 거리는데 주전자 곧 엎어지겠다 싶음.
설마 그러겠어 하는데
진짜 엎어짐.
그런데
그 뜨거운 물이 내 발등에 엎어짐.
갑자기 쏟아진 물에 아플 새도 없이 오세훈이 놀라서 자기 안뜨거우려고 손사이에 끼워둔 헝겁을 내 발등위로 덮는거임.
한 몇초 지나니까 아픈게 느껴지는데 소리는 못지르겠고..
그래서 발등을 부여잡고 낑낑 거리기만하는데 오세훈은 미안해서 안절부절함.
그런데 내가 오세훈한테 예민해져있던 시기라서 오세훈이 젖은 수건을 발등에다 대줬는데도
"놔 ! 저리가 !"
하면서 젖은 수건 던짐.
ㅎ..ㅎㅎㅎ 나 왜그랬지..
종인이오빠도 큰소리나니까 방에서 나왔는데 우리둘 분위기가 심상치않은거임.
난 빨개진 발 부여잡고 끙끙거리고 있고 오세훈은 그앞에서서 무표정으로 나 내려다 보고있고..
종인이오빠가 조용히 오세훈 옆으로 걸어가는데 오세훈이 다짜고짜
"시발"
이러는거임.
와 난생 처음들어보는 욕이었음.
준면이오빠가 바른생활주의라 남매들 전체도 바른생활을 하려고 하고있었음.
음주는 조금만, 흡연은 안되고, 욕도 안되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었음.
그런데 오세훈이 깼다 ! 에헤라디여 !
종인이오빠랑 나도 놀라서 오세훈 쳐다 보는데 오세훈이 표정하나 안변하고
"막내라고 오냐오냐 해주니까 눈에 보이는게 없지 ?"
"..."
"..야 오세훈"
"그러니까 기어오르지"
"..."
"이래서 너를 밖에서 동생이라고 못말하고 다녀"
와 진짜 너무 하지 않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실 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생각해도 눈물만 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 다했냐 ?"
"..."
"지금 니 동생이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지 ?"
"..."
"아, 니는 동생기준이 피가 섞여야 되냐 ?"
나도 욱해서 저렇게 말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종인이오빠 사이에서 안절 부절 ..
오세훈이 허, 하고 헛웃음 치더니
"나도 싫어"
"..."
"피도 안섞인게 자꾸 친동생인것 마냥 구는거 싫다고"
".."
"얼마전부터 자꾸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더라 ?"
"..."
"있으면 어쩔껀데, 니가 뭔상관인데 내 연애사에 참견이야"
흡 현실 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나도 말 안 좋게했지만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오빠도 놀랐는지 그냥 멍하게 쳐다만 보고있었음.
그리고 오세훈은 자기 지갑이랑 휴대폰 챙겨들고 나감.
와 이런 ㅆ.. 이때만생각하면 울분이 터짐.
하여튼 오세훈이 이때 여자친구가 있다는 뉘앙스로 말하지 않았음 ?
종인이오빠는 그이야기를 한듯함.
오빠들은 처음듣는 이야기에 또 노려보고
오세훈은 '아, 그건..!' 하다가 노려보는 눈치에 조용히 입을 다뭄
경수오빠 표정은 풀릴지도 모르고 상황을 어서 끝내고 중재해야하는 준면이오빠도 심각해보였음,
간신히 찬열이오빠가 중재시켜서
'세훈이 내일 00이한테 무조건 사과해'
하고 다들 방으로 돌려보냄. 역시 현명한 차녀리오빠.
그렇게 오지않을것만 같던 아침이 돌아옵니당
온몸에 든 멍때문인지 일어나지도 못하고 멀뚱멀뚱 천장만보다가 간신히 일어나서 밖을 살펴봄,
생각보다 일상과 같은 분위기에 씻고 밥을 먹으니 어느새 학교가야할 시간이 오는듯해보임.
사이가 안좋아짐과 얼마 멀지 않아 혼자 먼저 등교해버리는 오세훈때문에 거의 종인이오빠와 하교와 등교 모두를 함께 해야 됐었음.
오늘도 평소처럼 종인이오빠랑 현관에서 신발신고있는데
오세훈이
"아 나도 같이가 !"
하면서 가방매고 뛰쳐나옴.
나니 ? 되게 뜬금없네.. 그냥 떨떠름하게 쳐다보니까 오세훈도 멋쩍은지 긁적긁적함.
오세훈이 내 오른쪽에서 걷길래 왼쪽으로 조금 붙어서 걷는 중이었음.
오세훈도 슬금슬금 떨어져서 걸어가는 내가 신경쓰였나봄.
그러더니 인상을 찌푸리더니 나한테 말을검.
"야"
",,"
"..야"
"..뭐"
"저번에 화낸거 미안"
자기도 창피한지 코 긁적긁적 거리는데 귀진짜 새빨개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은 좀 괜찮냐 ?"
"..어"
"..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진짜.. 이게 다임.. 이걸로 우리들의 화해 끝 !
인줄 아셨죠. 그렇지 않습니다 (단호)
오세훈은 한동안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내 시중을 들어야 했음.
그래도 화낼듯하면서도 자기가 지은 죄가 있으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고분고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너무 화나고 짜증이나는데
그동안 같이 살아왔다고 미운정이라도 콕 박혔나봄.
참 미워할수없는 오세훈이었음.
아 탕근탕근녀 어떻게 됐냐고 ?
물론 오세훈이 찾아감
근데 오세훈도 정말 제정신이 아닌듯 싶음
"너 예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짜고짜 찾아가서 당근녀한테 그랬다고함.
당근녀는 갑자기 나타난 자신의 가상 남자친구때문에 앞머리 정리하랴 뭉친 화장 펴바르랴 정신이 없었나봄.
그래서 어 ? 어.. 라고 얼떨결에 대답했나봄.
근데 오세훈이 사람무안하게 혼자 웃으면서
"야 니가 예쁘면"
"..."
"김종인보고 미스코리아 나가라그래라"
하고 나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오빠는 무슨죄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렇게 짧고 굵은 소동은 여기서 끝이 남.
오빠들이 잘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찬녀리 오빠한테도 이런 일이 한번더 일어났었음.
그건 나중에 풀기로하고,
지금까지 오세훈만 많이 욕먹고 많이 사랑받은거 같으니까 다음편에는 여러 오빠들을 데리고 오겠음 !
안녕 !♡
| 암호닉 |
라임 / 멜론우유 / 꽈푸딩 / 니노 / 바닐라라떼 / 해바라기 / 종수 / 롯데월드 / 귤만두 / 작가워더 / 여리/ 양파 / 자몽 / 택배 / 짝짝 / 고기녀 / 테라피 / 페부훈녀 / 정호 / 모찌 / 모카 / 디유 / 권지용 / 시우밍 / 계란찜 / 명찰 / 택배 / 핑꾸색 / 큐울조화 |
어제 인스티즈 모바일로만 접속을 해서 글을 못올렸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생 여러분들 거의 시험기간이실텐데 시험 잘보세요 !
암호닉 신청하셨는데 안올라가있다 하시면 한번더 신청 부탁드립니다 !
오늘은 더욱더 글이 써지질 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몇십분을 붙잡고 있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포인트 받기도 죄송한 글이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엔 더 알찬글로 찾아올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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