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B1A4 - Oh My God
안녕 모두들 ! 소개도 다 끝났고 ! 뭔가 홀가분하다 ㅎㅎ
처음 하는 이야기인데 재수없는 이야기해서 좀그런데 이 이야기는 꼭 써야겠다고 생각을함.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 막내들이 고등학교 3학년으로 딱 1년을 같이 학교 다님.
아직도 기억나 2년전에 딱 이맘때.
막내들이랑 같이 하교하고 등교하고 하니까 3학년 언니오빠들한테 내가 눈에 든거임.
종인이오빠는 조금 조용해서 노는애들이랑 안엮인거 같던데 오세훈은 단단히 엮여있었음 !
그날도 평소처럼 얌전히 3학년 교실 앞에서 얌전히 막내들을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 다 나오는데 ! 막내들만 안나오는 거임 !
슬슬 화가나려하는데 오세훈이 껄렁껄렁 걸어오더니
"야 나오늘 같이 못가 김종인이랑 같이 가셈"
이런 오세훈 새끼
'왜 못가는데 !!!!!!!!!'
얄밉게 뛰어가는 오세훈 뒷통수에다 대고 얘기하니까 오세훈이 뒤도안돌아보고
'피씨방간다 !!!!!!!!'
하고 가버림..
말했다싶이 종인이오빠랑 안친하니까 조금 막 걱정되는거임. 무슨말을 하면서 가야될지.
막 짱구를 굴리고 있는데 종인이오빠가 앞머리 휘날리면서 뛰어오더니 나혼자있는걸 본건지 오세훈을 찾는 눈치임
"오세훈 친구들이랑 피씨방간대 오빠랑 나랑 가야될것같..은데?"
말을 끝내기도전에 종인이오빠가 막 미안한표정을 짓는게 보임.
촉이와 ~ 역시 동아리 활동한다고 같이 못간다고..
결국 기다린 보람도없이 나혼자 하교를 해야만했음.
종인이오빠가 미안하다고 손에 꾸깃꾸깃 쥐어준 오천원으로 뭘 사먹을까 고민하면서.
그때 시간이 6시가 넘어갈때였으니까 해가 점점 내려앉을때였음.
저녁을 뭐먹지, 종인이오빠가 준돈으로 뭘사먹지 고민하면서 땅을 보면서 걸어가는데
응 ? 뭐임 ?
누가 내 앞에 우뚝 섬. 그것도 한명이아니라 네다섯명 되는듯
눈앞에 보이는 유명 메이커 운동화를 따라서 얼굴을보니까
뭔 얼굴은 허옇고 입술은 뻘건 여자들이 주루룩 서있는거임.
뭐지 ? 얘들이 뭔데 내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을 막지 ?
그 가운데 있는 여자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사람좋은 미소를지음.
중요한건
못생김
아니 내가 뭐 예쁘다 못생겼다 할 처지가 아닌건 알겟는데
정말 못생김 ;;;
음.. 이여자이름은 당근녀로 하겠음
이유는 쓰니가 당근을 혐오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여튼 당근녀가 웃으면서 안녕 ? 하는데
토나올뻔.
그런데 명찰보니까 우리학교 3학년인거임. 그래서 똥씹은 표정으로 네네; 이러니까 당근녀가 허 하고 비웃음?을 빙자한 한숨을쉼
"이름이 뭐더라 ? ○○이 ? 반가워 ~ 난 당근녀야~"
이름도 모르고 명찰보고 알았으면서 아는척 쩔었음 !
그냥 대꾸안하고 뚫어져라보니까 당근녀가 막 얼굴이 굳어짐
그러다 다시 웃으면서
"언니가 세훈이 여자친구여서 그런데 ~ 넌 누구길래 세훈이랑 같이 다녀 ~?"
헐 ? 나니 ?
오세훈 여자친구 ??
오세훈이 여동생이라곤 나밖에 없어서 눈이 어떻게 된건가?
전혀 그럴 오세훈이아님. 내가 장담하는데 오세훈 눈 정말 높음
저건 거짓말이 틀림없음.
내가 웃겨서 허 하고 웃으니까 당근녀가 허? 비웃었냐? 하고 솥뚜껑만한 손바닥으로 다짜고짜 머리를 내려치는거임.
와.. 진짜아픔..아무리 오세훈이랑 변백현한테 맞고자랐다해도 이건 진심이 들어간 손바닥이었음
귓부근을 맞아서 귀가 화끈화끈 거리는게 느껴지는데 돌아간 고개는 그대로 얼어가지고 들리지도 않음.
그리고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면서 나를 세워놓고 욕을 하기 시작하는거임.
그냥 막 눈물이나왔음. 왜 내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싶음.
거슬러 올라가니까 오세훈이 너무 미운거임.
그저 오세훈이 미워서 눈물을 뚝뚝흘리니까 당근녀 무리들은 하하호호 웃으면서 나를 치고 지나감.
화가 나서 집에오자마자 아무도 없는 소파위에서 오세훈한테 카톡을 보냄.
![[EXO] 한 지붕 일곱 남매 썰 (부제; 오세훈의 여자친구 01)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e/0/1e0db7da9dd74d4c2512d7708db2ab6a.jpg)
저 카톡을 받았을때는 설마 이제 나한테까지 속이나라는 생각이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화가 나서 답장도 안하고 이불덮고 자버림.
그런데 당근녀의 만행은 이게 새발의 피라는것을 느끼게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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