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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도용 및 2차가공 금지합니다.

 

 

 

 

 

 

 

 

 

 

 

시티헌터 (City Hunter)

 

 

 

 

 

아침이 밝아왔지만 우현의 방 안은 어둡기만 하다. 더불어 요새 들어서는 잘 꾸지 않았던 악몽을 다시 꾸는 것인지 우현이 식은땀을 흘리며 몸을 뒤척였다. 성규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고, 그의 과거를 들은 이후로는 늘상 불쾌했던 아침이 거짓말처럼 상쾌했고, 악몽도 꾸지 않았는데 웬일인지 다시 꾸는 악몽에 우현은 괴로워했다. 그때 마침, 끼익- 소리와 함께 어두컴컴한 우현의 방에 한 줄기 빛이 새어 들어오며 누군가 그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괴로워하는 우현의 옆에 조심스레 앉고는 부들부들 떨고 있는 손을 꽈악- 잡아주며 등을 기대고 앉아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심호흡을 한 번 한 뒤, 그 예쁘고 탐스러운 입을 작게 벌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Spotlight shining brightly on my face
내 얼굴 위로 선명하게 반짝이는 빛이 비추고 있어요.

I can't see a thing and yet I feel you walking my way
잘 보이진 않아도 아직 내 삶 속에 있는 당신을 느껴요.

Empty stage, with nothing but discourage
아무것도 없는 빈 무대가 실망스럽지만

Singing this simple melody and
꾸밈없는 단순한 멜로디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Wearing her heart on her sleave
헝클어진 실처럼 뒤엉켜 가슴에 남은 상처들을 가지고서


And right now, I have you
지금 이 순간, 난 당신을 찾았어요.

For a moment, I can tell I've got you
잠시 동안, 나는 당신에게 해야 할 말이 있어요.

Cuz your lips don't move
그래서 당신의 입술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겠죠.

And something is happening
무슨 일이 있나 봐요.

Cuz your eyes tell me the truth
당신의 두 눈이 나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하고 있잖아요.

I've put a spell over you
당신에게 주문을 걸었어요.

Beauty emanates from every word that you say
알고 있나요? 매 순간 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아름다움이 흘러나온다는 걸….



You've captured the deepest thoughts
난 당신이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는 걸 알아요.

In the purest, and simplest of ways
아주 깨끗하고 순수한 상태로요.

But you see, I'm not that graceful, Like you
당신은 알게 될 거에요. 내가 당신처럼 순수하고 깨끗할 수만은 없다는 걸요.

Nor am I as eloquent
난 당신처럼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힘도 없어요.

But just a simple melody
이 단순한 멜로디의 노래가

Can change the way that you see me
당신이 나를 보는 눈빛을 바뀌게 할 수 있을 뿐이죠.



And all my life I've stumbled
그래요 난 이제껏 실수를 저지르며 살아왔어요.

But up here I am just perfect
하지만 여기에 있는 나도 똑같은 나 자신인 걸요.

Perfect as I'll, ever be
나는 언제나 그대로일 거예요.



Spotlight shining brightly on my face
내 얼굴 위로 선명하게 반짝이는 빛이 비추고 있어요.

I can't see a thing and yet I feel you walking my way
잘 보이진 않아도 아직 내 삶 속에 있는 당신을 느껴요.

Empty stage, with nothing but discourage
아무것도 없는 빈 무대가 실망스럽지만

Singing this simple melody and
꾸밈없는 단순한 멜로디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Wearing her heart on her sleave
헝클어진 실처럼 뒤엉켜 가슴에 남은 상처들을 가지고서













노래를 하는 동안, 괴로워하는 우현의 몸부림이 멈췄다는 것을 알아챘지만, 성규는 노래를 멈추지 않았다. 이러고 있으니 꼭, 우현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 노래를 마친 입술을 타고 작은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렇게 웃고 있을 때, 자신의 손을 더욱 꽈악- 힘주어 잡아오는 우현의 손이 느껴졌다. 성규가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자, 우현이 약간은 힘겨운 얼굴로 웃어 보이며 입을 뗐다.










“ 노래 좋다.”

“ 그치? 가사가 참 예쁜 노래야.”

“ 성규 너랑 굉장히 잘 어울려.”










자신과 잘 어울린다는 말에, 성규가 작게 웃음 지었다. 그리곤 다시 한 번 우현의 손을 꽈악- 맞잡았다. 식은땀 범벅인 모습에 비해, 손이 너무 차가웠다. 혹여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건지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다. 방 안 공기도 후덥지근한 편인데…. 그런 성규의 표정을 읽은 것인지 우현이 입 꼬리를 살짝 올리고는 몸을 바로 세워 기대어 앉았다.










“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악몽에서 깨고 나면 그게 여름이던, 겨울이던 간에 병에 걸린 사람마냥 늘 몸을 부들부들 떨었어. 마음이, 너무나 시려서. 그런데 지금은 하나도 춥지가 않아. 네가 있어줘서 그런가봐.”










정말 그 말처럼 우현은 온 몸이 차게 식어있긴 했지만 춥다고 몸을 떨지는 않았다. 그에 성규가 안심된 표정을 해보이며 괜찮다면 나가자는 말을 하려던 찰나, 성열과 성종이 다급한 목소리로 자신들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놀란 우현과 성규가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에게로 향했다. 서로 맞잡고 있던 두 손이, 여전히 따뜻했다.




















*  *  *











“ 무슨 일이야? ”










거실로 나가자 제각각 하던 일을 멈추고 왔는지, 모두 거실에 모여 있었다. 일단 앉으라는 성열의 목소리에 의아한 얼굴로 소파에 앉은 우현과 성규는 어서 말해보라는 듯 그들을 재촉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뭘 그리 망설이는지 한참동안이나 말을 아꼈고, 결국엔 참지 못한 호원이 한 마디 하려던 그 순간,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성종의 입술이 드디어 열렸다.










“ 그 녹음기에 녹음되어 있던 음성편집도 이제 마무리 단계라 성열이 형이 나머지는 자기가 할 테니 저보고는 좀 쉬라길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컴퓨터를 뒤적거리던 중에 어떤 정보 하나를 발견했어요.”

“ 정보? 무슨…? ”

“ 지금으로부터 딱 2주 뒤에, 명수 형에게 자백을 했던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여러 유명 인사들이 H호텔에서 자선파티를 한다는 정보를요. 게다가 그 파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두 거물급이어서 그날 하루는 그 호텔에 일반인들을 숙박할 수 없다고 해요. 형들, 이건… ”

“ 기회라는 소리군.”










호원이 흥미롭다는 표정을 하고는 중얼거렸다. 그에 성종이 고개를 끄덕였다. 담담한 모두의 반응에 비해, 성열은 뭐가 그리 불안한지 입술을 잘근 씹으며 부산스럽게 다리를 떨었다. 그에 명수가 성열의 허벅지 위에 따뜻한 손을 올리며, 왜 그러냐는 듯이 바라보았다. 성열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두 동공이 불안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 모두의 표정이 조금은 어둡게 변했다. 성열이 이렇게나 불안해하는 이유를 알아챘기 때문이었다.

이번 일은 그 전에 했던 일과는 스케일 자체가 달라졌다. 어쩌면… 그 전보다 더한 부상자가 나올 수도 있고, 자칫 실수라도 한다면 목숨을 잃거나, 그들에게 잡혀버릴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특히나 저번 명수의 부상으로 인해 이미 상처를 한 번 입은 성열이었기에 이 일이 마냥 달갑지 않은 것이 당연했다. 명수가 그런 그를 다정스레 감싸 안고는 어린아이 달래듯 등을 토닥였다. 괜찮아. 괜찮아, 성열아. 부드러운 명수의 목소리에, 진정이 된 건지 성열이 그의 품에서 빠져나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런 그 두 사람을 바라보는 우현의 마음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였다. 어쩔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명수의 부상은 모두에게 꽤나 큰 죄책감을 몰고 왔었다. 같은 팀원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그런 자책감. 이 팀의 리더이면서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던 자신의 못난 실력을 탓하고, 또 탓했었다. 혹여나 이번에도 그런 부상자가 생기게 될까봐 불안했다. 우현이 손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주먹을 꽈악- 쥐었다. 이번엔 절대로,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에도 멋지게 성공할 수 있어.










“ 작전은 일단 내가 짜볼게. 그리고 조만간 모여 회의를 해보자.”










우현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우현의 작전이라면 거의 모두가 동의할 테지만 그래도 일단 들어보기는 해야 하니까. 약간은 복잡해진 마음에, 우현이 크게 한숨을 내쉬며 방 안으로 들어갔다. 성규가 그런 우현의 뒷모습을 걱정스런 표정을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몸이 안 좋은 거 같은데…. 성규가 다급히 일어나 우현의 방으로 향하려다, 문득 멈춰서 아란과 장난을 치고 있는 동우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동우 형, 몸살감기약 있어? ”

“ 약? 있기야 있지. 왜? 너 어디 아파? ”

“ 아, 우현이가 몸이 안 좋아 보여서….”

“ 아아…. 내 방 두 번째 서랍에 보면 있을 거야. 한 알만 가져가서 먹여. 약이 좀 강해서 금방 잠들 거야, 아마.”

“ 알았어.”










동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발걸음을 옮기는 성규다.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아란이 풉, 하고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동우가 왜 그러냐며 자신을 쳐다보자, 웃고 있던 아란이 뿌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말했다.










“ 자식새끼 하나 다 키운 기분이 들어서요.”

“ 풉, 뭐? ”

“ 김성규 쟤 말이에요. 예전이랑 달라져도 너무 달라진 거 같아요. 그게 다 우현이 덕분이겠죠? ”

“ 뭐, 거의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우현이가 성규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건 사실이니까.”










아란은 성규가 사라진 곳이 빤히- 응시하다 작게 미소를 지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보는 사람마저 안타까울 정도로 슬퍼하고 아파했던 김성규가, 이젠 저렇게 웃기도 한다. 사람을 걱정할 줄도 안다. 이제는… 울지 않는다. 성규가 아무리 웃어도 아란의 눈에 그 모습은 처절하게 우는 모습으로밖에 비춰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성규는 진심으로 웃고, 진심으로 행복해하고 있다. 그 사실이 아란을 매우 기분 좋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가 이 집으로 들어온 지 어느덧 일주일. 아란은 그 특유의 활발함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를 좁혀갔고, 이젠 말도 놓고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아, 단 한 사람. 호원을 제외하고는.










“ 야, 정아란. 너 아까부터 왜 이렇게 동우 형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건데!? 저리 안 떨어지냐! ”

“ 동우 오빠가 네 거냐! 오빠, 쟤가 저 괴롭혀요-”

“ 호원아, 왜 그래.”

“ 허, 형 지금 쟤 편드는 거예요? 그런 거예요!? ”










또 시작이다. 동우를 두고 벌어지는 싸움판에, 성종과 성열, 명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듯 지겨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설레설레 지었다. 아무래도 이곳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불똥이 튈 게 분명하니까. 세 사람이 호원의 눈치를 보며 슬그머니 일어나 천천히 뒷걸음질을 치다가 이내 발에 모터를 단 것 마냥 재빨리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심지어 호원의 친동생인 성종마저 자신의 형을 쪽팔려 하니, 이 정도면 말 다 한 거 아니겠는가. 아란은 지금 이 상황을 즐기는 듯, 더욱 더 동우에게 몸을 밀착시켰다. 성규가 우려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웬만한 남자아이들보다도 더 심한 장난기. 아란은 호원이 열을 내는 모습이 재밌어 일부러 동우에게 더 붙어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모르는 단순한 호원은 늘 아란에게 놀아나곤 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호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에 놀란 아란이 덩달아 일어나 호원을 피해 소파 뒤로 돌아가 다급히 소리쳤다.










“ 야, 야! 너 나 때리게? 내가 안 그래 보여도! 여, 여자다? 여자! ”

“ 여자는 개뿔. 너 빨리 안 오냐! ”

“ 너! 쏴, 쏴버린다!? ”

“ 하, 쏴봐, 쏴봐! 나는 총 없는 줄 아냐? ”










한참을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던 두 사람. 가만히 앉아있던 동우 또한 유치한 그들의 싸움을 더 이상 보고 있기 힘들었는지 아까 먼저 들어갔던 성열, 성종, 명수와 마찬가지로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나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그 모습을 놓칠 리 없는 아란과 호원은 자신들에게서 벗어나려는 동우에게 소리쳤다.










“ 동우 오빠, 어디 가요!! ”

“ 형! 혼자 내빼려고요!? ”










거의 화내듯 소리를 지르는 두 사람의 모습에, 동우의 얼굴이 금방 울상이 되었다.














…나한테 이러지마, 얘들아…….

















* * *









명수에게 자백한 국회의원을 포함한 여러 유명 인사들이 자선파티를 가진다는 정보를 들은 후, 우현과 성규는 거의 밤을 새워가다 시피 하며 작전을 세우는 데에 신경을 쏟고, 또 쏟았다. 특히나 우현은 몸살감기 기운이 도통 떨어지지 않아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최대한 무사히 이번 일을 마칠 수 있도록 탄탄한 작전을 세우려 애를 썼다. 그의 고생 덕에 드디어 작전이 다 세워진 것인지 모두가 거실에 모여 앉아 있었다.










“ 일단 작전은 모두 세워졌어. 우리는 성열이와 성종이가 알려준 정보를 토대로 H호텔에 몰래 잠입을 할 거야. 애들이 정보를 더 수집을 했는데, 그곳엔 기자들도 굉장히 많이 모인다고 해. 그러니 이곳에서 음성 편집한 녹음본을 방송하면 그들의 비리가 세상 밖으로 나가는 건 식은 죽 먹기겠지? 자, 그럼 우리가 이제 어떻게 움직이냐가 관건인데. 일단은 그 날 H호텔에는 저번에 들었던 대로 일반인들은 묵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대피시켜야 할 인원을 소수의 VIP들 뿐이야.”

“ 대피? 그게 무슨….”

“ 얘들아, 잘 알아둬. 우리는 무고한 희생자를 원하지 않아. 고로, 이번 작전에서 살인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물론 저번 작전 때는 위급한 상황이어서 한 명을 죽일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엔 단 한 명도, 죽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돼. 왜냐하면… 그곳에 모이는 사람 모두가 우리 작전에 꼭 필요한 증인들이니까.”










우현의 말에 모두가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저번 박명성 의원의 비리를 밝히려 했을 때, 명수와 동우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어 어쩔 수 없이 한 명의 목숨을 앗아야만 했다.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동우나 명수, 둘 중 한 명이 크게 다쳤을 것이다. 우현은 모든 팀원들의 얼굴을 한 번씩 다 바라보고는 다시 말을 잇기 시작했다.










“ 일단 팀을 나눠서 움직여야 해. 몰래 잠입하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자 맡아야 할 역할이 있거든. 일단 나와 아란이가 한 팀, 호원이 명수가 한 팀으로 움직일 거야.”

“ 성규 형은요? ”










명수의 질문에, 우현이 작은 한숨을 내쉬며 성규를 밉지 않게 쏘아보았다. 아무래도 둘 사이에 작은 실랑이가 있었던 것 같다.









“ 성규는 이번 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었어. 고로, 개인적으로 움직일 거야. 성규는 파티장에 몰래 잠입할 거야. 물론, 웨이터 분장을 한 채.”

“ …웨이터요? ”

“ 응. 왜 그래야 하는지는 이번 작전을 들으면 알게 될 거야. 일단 나, 아란이, 호원이, 명수 이렇게 네 명은 처음엔 함께 움직일 거야. 넷이서 함께 호텔 경호원들을 뚫고 그 파티의 장소인 연회장과 연결되어 있는 안내방송실을 찾아야 해. 보통 안내방송은 1층 로비에서 하지만, 그곳은 H호텔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장소여서 연결된 안내방송실이 따로 있다고 성열이가 그러더라. 그리고 우린 그 방송실을 찾아 가 녹음기를 틀고, 두 명씩 찢어질 거야. 일단, 호원이와 명수가 있는 팀은 방송실이 있는 그 층에 폭탄을 설치할 거야. 물론 그 폭탄은 증거인멸을 위한 폭탄이기 때문에 화력은 그다지 세지 않을 거야. 방송실이 있는 그 층만 날려버릴 정도랄까? ”

“ 그 층만 날려버릴 정도라고는 해도… 그 정도 화력이면 건물이 서서히 무너져 내리지 않을까요? ”










명수의 말에, 우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 그래, 맞아. 하지만 우리가 노리는 게 바로 그거거든. 모든 인원을 대피시킨 뒤 호텔을 통째로 날려버리면, 국회의원들을 위협할 만한 존재가 되지 못하잖아? 그러니 폭탄을 설치한 뒤 호원이와 명수는 바로 호텔을 나가고, 나와 아란이는 VIP들이 있는 17층으로 올라가 그 층에 연막탄을 던진 뒤, 화재벨을 누를 거야. 그걸로 객실에 묵고 있던 사람들의 대피는 수월하게 이뤄지겠지.”

“ 그럼 기자들은요? 기자들은 연회장에서 나오는 방송에 정신이 팔려 화재벨을 못 들을 수도 있잖아요.”

“ 그래. 바로 그 기자들을 대피시키는 게 성규의 역할이야. 웨이터로 분장하고 있던 성규는 미리 기자들에게 언질을 할 거야. 조금 있으면 이 연회장에 방송이 하나 나올 것이고, 곧이어 화재벨이 울릴 테니 그 소리를 들으면 즉시 대피하라고.”

“ 오호- 그러면 기자들은 방송의 내용을 다 듣고 대피할 수 있다, 이 말이네요? ”

“ 응.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대로 기사를 써주지 않겠어? 그리고 마무리는 성규가 할 거야. 성규는 VIP들이 모두 대피했다고 연락을 받으면 스위치를 눌러 바로 폭탄을 터뜨릴 거야. 그 화재벨 소리와, 건물의 흔들거림에 기자들과 국회의원들 또한 대피를 할 것이고, 성규 또한 그곳을 빠져나오겠지.”

“ 어째서… 성규가 마무리를 맡은 거야? ”










동우의 물음에, 우현은 쓴 미소를 지으며 눈짓을 했다.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사실 그와 함께 작전을 세우면서 마무리는 자신이 하겠다며 웨이터 분장을 자진했다. 하지만 그런 우현을 성규가 가로막고는 그 일은 꼭,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사정사정을 했다. 너무도 위험한 일이어서 우현은 성규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그 일은 꼭 자신이 해야만 한다고 사정을 해오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위험한 일이지만 성규에게 맡기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자칫 잘못해서 시간 내에 빠져나오지 못하면 그대로 건물에 깔려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어째서 꼭 자신이 그 일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아 속이 타는 우현이었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다시 물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우현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한 번 으쓱하며 입을 열었다.










“ 자, 내가 세운 작전은 이걸로 끝이야. 궁금한 점 같은 거 있어? ”










우현의 물음에 모든 이들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하도 일목정연하게 설명을 잘 해 준 우현 덕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없었다. 단지, 조금 걱정 되고 조금 설렐 뿐이었다. 전보다는 확연히 달라진 스케일에 걱정이 되기도 하고, 또 그만큼 설레기도 설렜다. 우현 또한 다른 이들과 같은 생각인지 입가에 작은 미소를 매달고 있었다. 이걸로 자신의 역할은 끝이 났다. 이제 실전에서 작전대로만, 그렇게 무사히 끝내면 되는 것이다.









“ 이번 작전에서는… 단 한 명의 부상자도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현의 진심 어린 말에 명수, 아란, 호원, 성규가 고개를 끄덕이며 작게 웃음 지었지만 반면 집에 남아 기다려야 하는 동우와 성열, 성종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들은 이 일을 결코 멈출 수가 없었다. 이번 일만 성공하면… 국가에 아주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들의 존재는 더욱 더 확실히 각인 될 것이고, 그들에게 더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설 수가 있다. 우현이 이내 입 꼬리를 말아 올려 활짝- 미소 지었다.










“ 모두 힘내자. 멋지고, 짜릿하게, ”





보란 듯이 성공하자, 우리.






 

 

 

 

 

 

 

 

 

+ 안녕하세요! 모닝입니당. 오늘은 그대들을 위해 두편을 가지고 와써영.

좋아하실지... 모르겠어요. 하핫. 앞으로 달릴 편들이 많아서 후딱 해치워 버리려구요 ㅋㅋㅋㅋ

요새 바빠서 37편을 못 올린지 한 달이 넘었는데 곧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그 전에 후딱후딱 올려야죠 ㅋㅋㅋ 비루한 제 글이 재밌어서 찾아와주시는 분들 감사할 따름이어요.

그대들이 좋다면 저 또한 좋으니 열심히 한 번 달려보겠어요! 그럼 우린 또 ㅋㅋㅋ 내일 봅세~

 

 

 

 

 


*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 *

 

모아님, 또모또모님, 싱글벙글님, 익인님, 망우님, 비트뀨님, 요플레님, 비포님, 엘린님, 규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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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힛님, 부릉님, 코쟁이님, 노른자님, 부아아앙님, 열구르트님, 후양님, 나봤규님, 테라규님, SeonK님,

앨리스님, 엘린님, 윤얀님, 사인님, 보보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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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녕? 난 이자르, 나도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내 사랑 한번 머겅, 두번 머겅 아니다, 다 머겅!
시티헌터 진짜 무지 재밌어요 흐히헤헤헿 중간에 호원이도 귀엽고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 나는 작가님을 좋아하는가 봉가
오늘 두 편이나 올려주셔서 ..S2 밤에 나 혼자 다시 읽으러 와야지 작가님 맛있는 저녁식사하셨으려나?!

11년 전
Morning
와우 ㅋㅋㅋㅋㅋㅋ 완전 금방 오셨어 ㅋㅋㅋㅋㅋㅋ 읽는 속도가 갑이신데? ㅋㅋㅋㅋㅋ 이자르님도 내 사랑 무한대로 머겅. 다 머겅!!!!! 재밌다니 다행이어요 ㅠㅠㅠㅠㅠ 제가 볼 땐 완전 시시하고 재미가 없는데 말이져? ㅋㅋㅋㅋㅋㅋ 아란이랑 호원이 노는 거 재밌죠? ㅋㅋㅋ 앞으로 개그콤비가 될 것이니 주목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저 맛있는 저녁식사.... 음... 다욧 중이라 맛있지는 않았지만 배는 불렀어요! 이자르님은 맛있는 저녁 드셨나? 드셨다면 이제 남은 시간 동안 푸욱 쉬시고, 안 드셨나면 맛난 걸로 배 채우시길! 우리 내일 보아용 ^*^
11년 전
독자2
선댓입니당!방금다읽고왓는데또읽어야지
11년 전
독자3
앨리스지영!하루에두편올려주시니그저감지덕지합니당ㅠㅜㅜㅜㅜ어휴남우현저성규덕후! 성규가그렇게걱정되니우쭈쭈 다음편너무기대되여ㅜㅜㅜㅜㅠㅜㅜㅡㅜㅠ언제오실라구..♡ 사랑합니다자까님!
11년 전
독자4
자까님저녁은드셨습니까!저녁드세여!내가작가님이좋은가봉가!♥
11년 전
독자5
엘린입니다! 아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회수 일등 할 수 있었는 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댓글 늦어져서 죄송해요! 밥을 먹고 오느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읽으면서 조마조마했네요... 제발 이번에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임무를 완수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편에는 호야랑 아란씨가 귀엽게 나왓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란씨 되게 장난꾸러기같아요! 상상속에 아란씨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거기다 장난꾸러기.... 대단한 여자다.... 아아 다른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네요! 암호닉에 제가 들어있어서 완전 뿌듯뿌듯!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사랑해요S2
11년 전
독자6
전 몽림 이라고해요! 헐헐 저 이거 2부도 읽었나? 어쨌든 3부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글잡에서 연재되다니!!!!!!!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ㅡ끄앙ㅠㅠㅜㅜㅜㅠㅠㅠㅜ좋다 후하후하 근데 뭔가 성규가 다칠 것 같은 이 안좋은 느낌은 뭐지! 는 또 헛다리겠지, 뭐ㅋㅋㅋ 잘보고가요:) 신알신했어요!
11년 전
독자7
윤얀이에요 학원끝나고 집에가는길에 읽으니까힐링힐링. 헐방금넘어질뻔했어요 ㅠ 이번에도글쓰시느라수고하셧어요픂퓨ㅠㅠㅠㅠㅠ 고생이많으셔요ㅠㅠ항상 수고하시고 스릉스릉해요!
11년 전
독자8
와 진짜 시티헌터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봐ㅏ서 겁나깜짝놀랐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봐야지허ㅣ허힣ㅎ히 저 암호닉신청못하나여엉엉엉
11년 전
독자9
이거 분명히 텍파로 읽은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끙.. 미완이라고 했었던것 같은데 그거에 이은거 맞나요? 읽어보니까 내용이 이어지는 것 같아서 맞는것 같은데ㅋㅋ 다시 읽어보고 와야겠네여
11년 전
독자9
헝...비회원인데 암호닉신청되나염..혹 되면 카카라로ㅠㅠㅠㅠㅠㅠ퓨ㅠㅠ정말 여기서 연재되다니ㅠㅠㅠㅠㅠ볼슈잇어서 너무 행복하네요ㅠㅠㅠㅠㅠ!!하 설레..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리고잇을게요!!
11년 전
독자9
하이하이모닝모닝!! 이번편도요약!! 그러니까...떼쟁이김성규와그떼를못말린남우현+그저이상황이설레는정아란+김명수가또다칠까봐걱정이이만저만이아닌이성열과그런이성열이마음이다칠까더걱정인김명수+온세상모든질투를끌어안은듯한(?)이호원과그런이호원을왠지모르게피하고만싶어보이는(?)장동우+서..ㅇ....종.....아......... 널 사랑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모닝모닝!! 다음편에 또봐요!!
11년 전
독자10
ㅠㅠ오늘 두편이나 올려주시다니ㅜㅜㅜㅜㅜㅜㅜㅡ
11년 전
독자10
우와ㅠㅠ테라규잇네여ㅜㅜ 다행잉다ㅜㅜ 흐작가님 ㅠㅜ와이걸여기사보개될줄몰랏어여ㅜㅜ저시티헌터무지좋아햇는대ㅠㅜ앞으로도더기다할게여ㅜㅠ 으아밤애너무좋은작품봐섴ㅋ기분이좋네여ㅠ
11년 전
독자11
신ㄴ비에용~ 학원마치고 오니까 두편이 뙇!!!!!! 저 너무 행보캐여ㅠㅠㅠㅠㅠㅠ 아 이제 시작이네여 ㅜㅜㅜ 성구는 왜 그 위험한일을 자처했을까여... 궁금해쥬거듀거..
... 사랑해여 모닝님....

11년 전
독자12
딴또에요...방금 읽고 또왔어요!!!저진짜 속독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학원마치고 버스에서 ㅂ보는데..두편이ㄴㅏ..ㅈ진심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이밤에보기좋네요 브금도 젖절하다!!!! 규야는다치면 어쩌죠ㅠㅠㅠㅠ엉엉 그래도 모닝그대 잘 이끌어주시거시다..♥
11년 전
독자13
금손그대에~열총버섯이에요!!다들 다치면 안될텐데..ㅠ잘려고 누웠다가 인티오니까 그대글이 있어서 언넝 두편 다 읽고 왔다지요ㅎㅎ역시 아무리봐도 영화같아요!그대손을 제가 루팡하고 싶네여♥
11년 전
독자13
푸힛이라죠~? 와 진짜 두편이나올리시구 안힘들었어요?? ㅠㅠ두편올리신덕분에 전잘봤지만...ㅋㅋㅋ 성규는 대체 왜 그일을자처했을까요..뒷이야기가궁금궁금.. 아!그리구 푹 쉬면서올려두되요~ 너무무리하지마시고 ~힘내요힘!! 그럼전 다음글이 올라올때까지1.2부천천히 볼테니까 그대도 천천히 글써요!! 그대내가 항상응원하는거알죠?? 오늘도파이팅! ㅇ_<
11년 전
독자14
석류!드라마두편보고오기분.ㄷㄷㄷ대박스케일큰이야기가너무너무기다려지네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5
비트뀨에요~~~ 우왕 , 아까아까 22편 읽었는데 또 글이 있어서 제가 편수를 잘못봤나하고 안 읽을 뻔 했어요, 휴우~~ 클날 뻔~~~ 점점 아란이 성격 맘에 쏘옥 드네요~ 첨엔 성규랑 첫사랑 뭐, 이런 감정이 섞인게 아닐까 해서 껄끄럽게 봤는데, 완전 누나마음, 엄마마음이었네요..... 흐흐 바람직함 ...... 게다가 짓꾿은 장난도 잘하고 말빨도 어디가서 뒷처지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든든 하달까? 여자가 민폐캐릭터인 경우가 많잖아요? 그렇지 않고 자기일 똑부러지게 할 것 같아서 좋네요.. 단순한 호원이 놀리기용은 별책부록..^^
드뎌 다음 작전 계획이네요.... 두근두근........

11년 전
독자16
감성 이에요 우어진짜 빨리일고싶다 ㅠㅠ 흐엉 진짜 보고싶어미춰벌거같네요 ㅠㅠ
11년 전
독자17
암호닉 받으시면 사소리 로 신청할께요ㅠㅠ 시티헌터 1,2부 보진못하고 들어보긴 많이 들어봣는데 이게 진짜 그 시티헌터가...맞네요..레알이네요..ㅠㅠ1,2부를못봐서 이해하긴힘들겟지만..3부부터라도 잘읽을께여!! 신알신하고갑니다!!
11년 전
독자18
보보왔쎠엽!!!!!!!!!!!!으핳 두개씩이나 올리다니 그대 천사..호줍..근데 정아란이란 캐릭터가 엄청 마음에 들어요! 제가 바라는 여자캐릭터! 흡 완전 재밌쪄유ㅠㅠ 이제 작전시작하니까 제가 다 떨려욬ㅋㅋ
11년 전
독자19
ㅠㅠ이제2번째작전이시작되는군요!!ㅠㅠ아무도다치면안될텐데ㅠㅠㅠㅠㅠㅠ성규가제일걱정이네요ㅠㅠㅠㅠ다음화를빨리보러가야겠어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0
설화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점점 흥미진진해지네요 ㅠㅠㅠㅠㅠ 성규.....규야 ㅜㅜㅜㅜㅜㅜ 너무 걱정되요 ㅠㅠㅠㅠ 신알신 하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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