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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내 전남친은 TOP _14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전남친은 TOP
w.1억

 

 





"그러니까.."


처음으로 당황이란 걸 해봤어
겉으론 별로 티는 안나겠지만.. 난 정말로 많이 당황을 했어
전정국이 진짜 진짜 놀란 표정으로 날 보는데..
그냥 솔직해지기로 결심했어. 그래 궁금은 하니까.. 너 해봤냐?


 

 


"너는."

"뭐?"

"너는 해봤냐?"

"미친새끼.. 여자한테 그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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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남자한텐 물어도 되냐?"

"그냥.."

"…."

"그냥 물어본 거야."


생각해보면.. 스무살 된지는 3개월뿐이 안되었고
학교에 다닌지는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저럴 시간이 딱히 있었을리가.. 그리고 얘는 주변에 여자가 없는 걸 난 확신하니까.
티비에선 여전히 야한 장면이 나오고 있었고
나랑 전정국은 어색하면서도 진지하게 영화를 봤어
솔직히 둘이서 가끔 서로 부모님 없이 집이 비면 놀러가기는 했는데
그 흔하디 흔한 야한 동영상 본적도 없고.. 야한 얘기를 해본적도 없으니.
이런 얘기들이 어색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

얘랑 이러고 있으니까
되게 그냥 사귀었을 때로 돌아온 것 같으면서도
얘 얼굴을 힐끔 보면.. 확실히 다르게 생겨져서 어색해졌어
영화가 끝나고 전정국이 벌떡 일어나더니 곧 문을 열고서 방충망을 확인했어


"이거 방충망 집주인한테 갈아달라고 해야겠다."

"왜?"

"밑에 그냥 뜯겨지잖아."

"뭐 어때 벌레 쯤이야."

"벌레가 아니라. 사람 들어올까봐."

"누가 여기에 들어오냐? 가져갈 것도 없다."

"그냥 조심 좀 하라고.."

"내 몸은 내가 알아서 ㅎ.."

"그래. 그래라."

"말 왜 끊냐."

"너."


갑자기 또 내 말을 끊고 '너'하길래 놀란듯 전정국을 올려다봤더니
전정국이 진짜 빡치게 나를 이상하게 내려다봤어



"나 좋아했냐?"

"뭐래?"

"좋아하긴 했냐고."

"떡볶이가 위로 넘어갈게 뇌로 넘어갔구나."

"진심으로 물어보는 건데."

"됐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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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국이 웃었어
뭐야 저 새끼 왜 웃어..?
간다- 하고 신발을 신고선 그냥 나가려던 전정국이 잠금장치까지 꼼꼼히 확인을 하고선 나가버렸어
근데 이상하게.. 전정국 쟤 가니까
왜 이렇게 마음이 허전하냐.
그리고.. 좋아했냐곤 왜 묻는 거야 
개샊..
























 

 


"배도담~~~~~~~~~~~ 노올자~~~"


진짜 초딩때
막 핸드폰 없을때 친구 집 앞에 가서
ㅇㅇ야~~ 노오올~~쟈아아아~ 막 이 말투 알아?
저 말투로 자꾸 윤기오빠가 문 앞에서 소리지르길래
진짜 눈꼽도 안떼고 문 열었더니
오빠가 푸핰 - 하고 내 얼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막 웃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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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바 뭔데."

"ㅋㅋㅋㅋㅋㅋ아 잠깐 웃겨서 광대 땡겨."

"웃으려고 찾아왔냐? 아침부터 뭔 노오오올자야..;;"

"아.. 침나와.. 아니.. 얼른 모자나 써."

"왜."

"바다 보러가자. 나 회 먹고싶어."

"뭐래 진짜 얼탱이가 없네. 아침부터.."

"아침 아니고 12시다."

"12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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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차 렌트했다. 이 형이 운전한다 가자."

"갑자기 찾아와서 지랄이냐.. 진짜.."

"짐싸. 하루 자고 내일 오자."

"진짜 지랄이다."

"갈 거야 말 거야."

"갈 거야."

"씻는 시간3분 준비하는 시간 3분 짐싸는 시간 5분."

"뭔 짐싸는 시간이 더 길어? 준비하는 시간을 더 줘야지 이 양반아."

"얼른 얼른 빨리 씻어 티비 보고 있을텡까."



훠이 훠이 날 지나쳐서 자연스럽게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키는데
어이가 없어서 씻으러 욕실로 들어갔어
아니 생각할 수록 존나 웃기네
누구 맘대로 바다를 가고, 회를 먹고, 하룻밤을 자고 와? 존나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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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는 윤기의 연락을 받고선 가방을 하나 매고선 모자를 쓰고서 나와 

도담이의 집으로 향했을까 

마침 가던 길에 정국이 보여 은비가 여어~ 하고 정국에게 달려가 어깨를 팡- 친다. 

정국은 뒤를 무심하게 돌아보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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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하세여." 


 

"자주 본다?" 


 

"같은 과니까." 


 

"아니. 지금은 우리 바다 가잖아."

 

"누나도 가요?" 


 

"불만이냐?"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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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 낯가리긴.. 나한텐 낯가리지 마라. 형이라 생각 해." 


 

"네 형." 


 

"짜식 좋아." 


 


 

정국이 어이가 없는지 콧방귀를 꼈고 

은비가 따라 콧방귀를 낀다. 

짜식 잘생겼네.. 도담이 전남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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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냐? 빨리 빨리 안가냐? 권은비 너는 나랑 어? 집도 1분 거리인데! 같이 가자는 말도 안하냐!?" 


 

"뭐야. 너도 가?" 


 

"뭐냐 그 표정은? 그렇게 내가 싫냐?" 


 

"싫은 게 아니라 반갑지가 않아서." 


 

"그게 싫은 거다 임마." 


 

"가자 정국아." 


 


 

야아!! 석진이 급히 은비를 불렀고 

정국은 혀를 쯧쯧 차며 앞장서 은비와 같이 걷는다. 

셋이서 도담이의 자취방 앞에 도착했을까 

도담이 알려준대로 은비가 비번을 치고선 들어가 살짝 열린 문을 열려고 

문고리에 손을 댔을까.... 

은비가 갑자기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댄채로 '쉿'한다 

거짓말처럼 정국과 석진이 둘다 숨죽여 은비를 보았다. 


 


 

"아니 왜 지 먼저 싸? 같이 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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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같이 싸. 난 항상 빨라. 아 빨리 해결 해라.. 귀찮게 하네." 


 

"지 혼자만 싸면 다냐? 그래놓고 나보고 빨리 싸래." 


 

"나만 싸면 돼. 어우 희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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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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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비가 살짝 문을 열고 안을 봤을까 

자신이 생각했던 상황이 아니기에 

은비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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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냐 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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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는중인데. 조금만 기다려요. 짐 싸는데 뭐 이렇게 오래 걸려.. 하루 자는 건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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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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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좌석엔 윤기오빠가 앉아서 운전을 하고 있었고 

그 옆에는 석진오빠가 앉아있어 

그리고 뒷자석엔 진짜 뻘쭘하게.. 언니랑 나랑 전정국이 앉았어 

민윤기.. 같이 가자고만 했지.. 이 사람들도 다 간다곤 안했잖아.. 

전정국 간다고 말이나 할 것이지... 진짜 왜 저래?? 

윤기오빠가 담배를 피려고 담배를 하나 꺼내들어 입에 물었다가 곧 룸미러로 우리를 보더니 말했어 


 


 

"담배 피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 


 


 

쳇- 하고 담배를 다시 내려놓고선 운전대를 잡았어 

여기서 담배 폈으면 진짜 죽여버렸을 거야. 

나는 멀미가 심한 관계로 정면만 보고 가야해서 가운데에 앉았어 

언니는 이어폰 끼고 완전 마이웨이로 노래를 들으면서 눈을 감았고 

전정국은 턱을 괸채로 창밖을 보고 있는데 

한쪽 손으론 얼굴 잔털을 뽑고 있길래 한마디 하려다가 

참견 하지 말자.. 하고 입을 꾹 다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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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으.. 차 하나도 안밀려. 딱 좋다.. 그치 권은비!!!!!" 


 

"……." 


 

"그치!!!!!! 권은비!!!!!!!!!!!!!!" 


 

"아 미친놈이." 


 

"그러게 왜 말을 씹어." 


 

"노래 듣고 있으니까 그러지." 


 

"다같이 놀러가는데 왜 노래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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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빠야 내가 노랠 듣다 소리 커서 귀가 나가던, 나가 뒤지던." 


 

"야 너 진짜 말 정없게 한다." 


 

"말 걸지 마라." 


 

"진짜 넌 절교다." 


 

"고맙다." 


 

"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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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둘은 뭐 볼 때마다 싸워. 톰과 제리야." 


 


 

그러게 말이다.. 둘은 만날 때마다 싸우는 것 같아. 

석진오빠가 앞에서 노래 틀고 막 노래를 부르고 

윤기오빠는 시끄럽다면서 따라 막 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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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 전정국을 빼고 

저 앞은 참 평화롭다.., 평화로워. 


 


 


 


 


 


 


 


 


 


 


 


 


 


 


 


 


 


 


 


 


 


 


 

바다에 왔는데 뭐가 이렇게 추운지 

놀러온다고 조금은 신났던 내가 이해가 안가기 시작했어 

아.. 그냥 집에 틀어박혀있을 걸... 

그래도 이 추운날에도 바다엔 사람들이 꽤 많았어 

여자들이 (대학생 같았어) 막 바다 가서 셀카봉으로 사진찍고 난리 치길래 


 


 

"저러고 싶을까." 


 


 

했는데 저기 멀리서 석진오빠랑 은비언니랑 신나서 막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거야.. 

뻘..쭘......마우쓱... 

윤기오빠가 어우 춥네.. 하면서 겉옷 지퍼를 올렸고 

곧 전정국을 봤더니 전정국이 조금은 잘생겼단 생각이 들었어 

그래 뭐. 봐줄만하게 생겼지... 


 


 

"저기 혹시..! 저희 사진 좀 찍어주실 수 있나요?" 


 


 

여자들이 전정국한테 다가오더니 사진을 찍어달래 

분명 나랑 가까웠는데 

나한테가 아니라.. 전정국한테 시킨 게 조금은 이해가 안갔어 

전정국은 그거에 또 '네'하고서 카메라를 잡아들더라 

여자애들이 얼굴이 빨개진 걸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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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을게여." 


 


 

네에! 하고 여자 4명이서 포즈를 잡더라 

전정국이 몇장 찍어주고나서 카메라를 주니까 

여자들이 막 얼굴이 여전히 빨개져서는 '잘생기셨어요!' 하는데 

왜 내가 기분이 나쁜지.. ㅅㅂ 아니야 ! 기분 나빠 하지 마... 

전정국은 대충 감사하다 하고선 앞으로 나가서 바다를 보고 있었고 

여자애들이 나를 지나치면서 '완전 잘생겼지..'하면서 떠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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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가 잘생기긴 했지." 


 

"…뭐래." 


 

"고등학생 때도 인기 많았을 것 같은데."

 

"……." 


 

"아니야?" 


 

"?????????????" 


 

"기억 하나도 안나냐? 너 술취해서 나한테 전뎡귝 나랑 사겨떠떠 막 이 지랄 했는데." 


 

"진짜??" 


 

"엉." 


 

"이 시발 그래서 자꾸 쟤랑 나랑 엮으려고!!" 


 

"야 이 시발이라니.. 나는 나쁜짓은 절대 안해." 


 

"닥쳐."

 

"존나 너무하네." 


 

"쓸데없는 짓은 좀 하지 마."

 

"동생.. 나는 말이야. 쓸데없는 짓은 절대 하지않아." 


 

"구라 졸라 까네."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거짓말 안해봤어." 


 

"지랄."

 

"나 신과함께 보고나서 개미도 안죽여." 


 

"갑자기 그 얘기는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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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말하고 싶었어." 


 


 

뒤돌아서 그 여자들을 봤더니 

저 여자들이 전정국을 계속 힐끔 보더라 

그래.. 생각해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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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미쳤냐! 야! 야!!! 나 밀려고 헀지 너!!! 전정국 미쳤어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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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은 그때도 잘생겼었고.. 지금은 더 잘생겼어.

 

내꺼라고 생각을 했어서 잘생겼단 생각을 못했을 뿐이었던 뿐이었던 뿐이었던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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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랑 도담이는 뭐 마시려나?" 


 


 

석진과 윤기 정국은 주문을 하고, 도담과 은비는 자리 좋은 곳을 찾으러 먼저 2층으로 올라갔다. 

석진이 한참 메뉴판을 보고선 계속 고민을 했고 

윤기가 귀찮은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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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누나랑 똑같이 그냥 아이스초코 사요. 걘 다 잘먹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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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요거트.." 


 

"요거트?" 


 

"배도담 그거 마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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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도담이에 대해선 정국이 네가 제일 잘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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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전남친이니까 다 알지 않아?" 


 

"?어떻게 알아요 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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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이 말해주던데. 절~~~~대 비밀이라면서.. 아!  태형이한테도 말했어 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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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원인제공자 -박지민- 그 날 


 


 


 


 

"야 근데 뭔가 도담이랑 정국이랑 있는 거 같지 않냐?" 


 

석진의 말에 지민이 석진의 집에서 컴퓨터를 하다말고 멈칫 했고 

석진이 생각을 하는듯 턱을 괸채로 태형을 보고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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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가 도담이를 좋아하는 것 같지? 정국이 낯 엄철 가리는데.. 도담이한텐 낯 안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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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네요. 정국이가 도담이한텐 낯을.. 헐 좋아하나봐. 아니면 우리 몰래 연락하네!!" 


 

"연락하네!! 알고보니까 둘이 사귀네!! 배신자!!" 


 

"그러네.. 헐 근데 둘이 어떻게 연락을 하게 된 거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듣다가 지민이 '그런 거 아니거든요!'하고선 뒤돌아 둘에게 말했고 

둘의 표정이 굳어있자 

지민이 급히 다시 컴퓨터 화면을 보았다. 

대충 지민이 상황을 아는구나 싶은지 태형이 지민의 뒤로 다가가 헤드락을 걸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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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임마! 뭐 알고있지!!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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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색) 불어라." 


 

"안불면! 너 엠티때 팬티만 입고 잔 거 찍은 거! 단톡방에 올린다!!!!!!" 


 


 

자꾸만 둘이 게임도 못하게 괴롭히자 몇분만에 지민이 항복을 하며 둘에게 은밀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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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비밀이에요.. 절대 비밀.. 다른 사람들한텐 말하지마.." 


 


 


 


 


 


 


 


 


 


 


 


 


 


 


 


 


 


 


 


 


 


 


 


 


 


 


 


 


 


 


 


 


 


 


 


 


 


 


 


 


 


 


 


 


 


 


 


 


 


 


 


 


 


 


 


 


 


 


 


 


 


 


 


 


 


 


 


 


 


 


 


 


 


 


 


 


 


 


 


 


 


 


 


 

헤헤헤헤ㅔ헿헤헤헤헤헤헿헤 졸리닭! 졸면서 쓴 것 같아여 헿 

담편에서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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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ㅅㄷ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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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요즘 이거 보는 맛에 살아요...다음화도 벌써 기대된다 플레인 요거트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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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미슈슈입니당!! 아무래도 저 음마가 낀 거 같아요,,, 밖에서 숨죽여서 대화 엿듣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키면서 긴장했거든요,,, 하아 정말,, 무튼 그래도 다들 정국이랑 둘이 이어주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잖아요 ㅠㅠㅠㅠ 세상 로맨틱하게 바다까지 갔으니까 제발 무슨 일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기대된다 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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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앜ㅋㅋㅋㅋㅈㅋㅋㅋㅎ작가님 오늘 킬링포인트 짐싸는드립이랑 정꾸기의 버릇 솜털뽑는거ㅜㅜㅜ 넣으신거 신의한수에옇ㅎㅎ아그리고 저도 플레인요거트 좋아하는데 혹시 작가님도??...찜콩빵콩😆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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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딸기야
앜ㅋㅋㅋㅋㅋ순간 도담이가 취해서 윤기한테 말한거 까먹고 있었어요ㅋㅋㅋㅋ진짜 너무 웃겨 거기다 지민이까지 자기 살자고 다 말해버렸엌ㅋㅋㅋㅋㅋㅋ 이제 모두가 둘이 다시 잘 되게 밀어주겠구먼유?!!! 석진은비 도담윤기 관계도 너무 재밌고 웃겨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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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짜몽이에요ㅋㅋㅋㅋㅋㅋ진짜 애들 유쾌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도담이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는 거 너무 설레는 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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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초쿠스에용 아아아아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ㅜㅜㅠ 정국이 다 기억하고 있는 것도 설레고
둘이 약간 어색한 분위기도 설레고...
다 설렘 포인트 ㅜ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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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 진짜 요즘 이거 언제 다음편 나오나 기다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그만큼 너무 재밌어여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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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5.138
너그거해봤어?->아니->지금해보지뭐 를 기대했는데 역시 인생 쉽지않군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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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잌ㅋㅋㅋㅋㅋㅋㅋ 다 말했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러면 뭐 그냥 거의 다 아넼ㅋㅋㅋㅋㅋㅋ 도담이도 은근 한 몫 했곸ㅋㅋㅋㅋㅋㅋ
역시 정국이랑 도담이 그래도 사귄 기간이 있어서... 잘 아네여... ㅎ... ㅋㅋㅋㅋㅋㅋㅋ
도담이도 그렇고 정국이도 그렇고 서로 자꾸 은근은근 신경 쓰는데 감질맛 나네여
윤기 잘 하고 있어... 도담이랑 정국이 잘 되면 솔직히 윤기 공이 진짜 엄청 큰 거다...
석진이랑 은비 톰과 제리 마냥 싸워도 둘이 참 노네여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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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보랭꾸기에요:):)
바다에서 놀고 난 뒤에 학교 가면 지민이는 정국이한테 죽을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크아 오늘도 진짜 웃겨 플레인 요구르트에서 치였다 진짜 이 멋진 남자ㅠㅠ여주에 대해서 잘 기억해주고 있네요 둘이 그냥 다시 재 결합하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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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가을이에요 !
오늘도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당 ~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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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백지에요.다들 여주랑 정국이 사이 알아버렸네요.여럿이서 가는 바닷가 넘 잼나겠어요.잼나게 잘보고가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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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 질투히네 질투.....ㅠㅠㅠㅠㅠ걍 둘이 다시 사겨 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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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꾸기붐붐:)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지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 진짜 비밀은 맞긴한데 이제 다 알았넼ㅋㅋㅋㅋㅋㅋㅋ 비밀도 아님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귀엽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거트 이러는데 거기서 설레는거지ㅠㅠㅠㅠㅠ 무튼 정국이 귀엽넼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아주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도담이 윤기랑 케미가ㅋㅋㅋㅋㅋㅋ 둘이 제일 웃곀ㅋ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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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ㅎㅎㅎㅎㅎ도담이가 정국이 주변에 질투하는거 너무 너무좋아유ㅠㅠㅠ!!!! 플레인 요거트 말해주는것도 좋고 나 좋아했나고 물어보고 살짝웃는것도 좋고. 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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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새싹이입니다!!!헤어졌어도 아직 서로의 버릇이나 뭘 좋아하는지 다 알어ㅠㅠㅠㅠㅠ여전히 질투하는건 귀엽다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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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정연아]에요!
저 중간에무슨얘긴가 싶어서 두번읽고 이해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작가님!! 저 한번에 알아듣진 않았습니다! 아직 음마가 쓰이진 않았다 이거져!!!!!!제일 뿌듯했던 화 였던것같아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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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앜ㅋㅋㅋㅋㅋㅋ괜히 둘이서 어색하게대한건뭐얔ㅋㅋㅋ다 둘이사겼던거아는거였네요ㅠㅠㅠㅠ정국이 윤기 석진이 지민이 태형이 다귀여워ㅋ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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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디즈니에요 아 ㅋㅋㅋㅋㅋ 뭘싸 이 음란마귀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세상에 비밀이 어딨습니까 ㅎㅎㅎㅎ 이제 다아네 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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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오빠아니자나여
ㅎㅎㅎㅎㅎㅎㅎㄹ지민이 비밀이라면서 말하는 거 너무 에요ㅠㅠㅠㅠ 이제 그럼 정국이랑 도담이랑 사귄거 다 알아버렸네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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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지민이는 입이...천사야!! 막 날라다녀~ 지민이 좋다구요♡ 저장소666 왔다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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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1원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지민 ㅠㅠㅠ왜 거기서 발끈하냐구ㅠㅠㅠ 이 바보야ㅠㅠㅠㅠㅠ 그래도 귀엽다 찌밍이ㅜㅜㅜ!!!! 우리 은비랑 석진이는 .. 그래.. 그렇게 치고박고 서로 사진찍어주고 자연스럽게 사귀면돼 (흐뭇) 윤기도 그러케 정구기랑 도담이랑 도와주면 돼.. 증말 작가님 너무조으다.. 사랑해여 진짜 완전 최고입니다 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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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요즘 이거 보는맛에 인티 더 들어오게된것같아요!!!
작가님 애정합니다 ㅎㅎㅎㅎㅎ 은비랑 지수가 제 취향인건 어찌아시고 ㅎㅎㅎ 작품너무좋아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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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타고입니다!
여주가 정국이를 더 많이 신경쓰기 시작했네요!!!
정국이와 어주의 안 어색한듯 어색한 저 사이가 왠지 저는 좋게만 느껴지네요!!주변에서 다들 정국이와 여주를 가깝게 해주려고 이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보면서 웃음이 계속 나와욬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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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아이고 ㅋㅋㅋㅋㅋㅋ지민이 앞날이 걱정이 됩니다ㅠㅠㅠㅠㅜ저런ㅋㅋㅋㅋ사연잌ㅋㅋㅋ 걱정이 되네요 괜찮을지 둘이 잘 이어지면 좋텐데요ㅠㅠㅠ 이렇게 된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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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에 비밀은 없닼ㅋㅋㅋㅋㅋㅋㅌ 아니근데 당연히 짐을싸지 무엇을...^^^^^ 난 아무것도 모른다으아아아 아니 정국이 무심하게 플레인 요거트..캬 나도 요거트 좋아해 요거트!!!!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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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몽9 앗 쥐민씌 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거 짐싸는거 겁나웃겨여ㅕ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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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민이 너무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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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지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협박 당했어 ㅋㅋㅋㅋㅋ앞으로 잘 때 조심해야할 듯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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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ㅋㅋㅋㅋㅋㅋ커여운 쫘식들 ㅜㅜ 지밍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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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플레인 요거트 ㅠㅠㅠ 다 기억하는구나 국아 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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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박지민 개귀엽다,,, 지민아 너는 나랑 사귀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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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지민아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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