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tiny-뮤지컬'김종욱 찾기'OST
으으…. 결국 이렇게 한번도 부러지지 않던 내 통뼈가 부러지긴 부러지는구나. 친구들과 워터파크 공짜표가 생겨 조금 이른 시기에 워터파크에 갔다가 그만 물이 가득한 바닥에서 발을 삐끗하며 미끄러져 넘어졌다 그때부터 퉁퉁 부어오르는게 심상치 않다 싶더니 혼자선 움직이기도 힘들고… 그렇게 혼자서 옴싹달싹 못하다가 친구의 전화로 겨우겨우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한다.
1. 구자철
![[국대망상] 의사선생님ver. +망작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6/7/767a50ee795d0f44d2e748a497212d57.jpg)
"어디가 아파요?"
뭐야… 의사라며. 근처 가까운 정형외과로 겨우 간호사의 부축을 받고 자리에 앉는데 흰 가운과 조금 타이트한 셔츠차림의 의사가 날 향해 다정히 웃으며 어디가 아프냐고 묻는데 뭐 이리 잘생긴건지. 이 병원은 뭔가 싶기도 하다. 여태 봤던 의사선생님은 다 나이가 있어보였는데 이 사람은 젊다. 앉아서 잘 모르겟지만 체격도 꽤 있어보이고…. 병원에 진료 받으러 와서 멍하니 선생님을 쳐다보는데 그런 날 보고 머쓱하게 웃어보이는 그.
"…어디…어디가 안좋아요?"
"…네? 아…다리가 넘어졌는데…부어서요…"
"…바지좀 걷어줄래요?"
"네…? 아 네…"
"…여기 좀 만져볼게요…"
"…네"
"아파요?"
"…아…아니요!"
"여기는요?"
"아-"
"…사진 좀 찍어볼래요?"
간질간질한 목소리로 조심스레 내 다리를 만지더니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보라며 엑스레이실로 안내한다. 곧 딱딱하고 차가운곳에 누워 생소한 기계로 내 다리를 여러각도에서 찍더니 다시 진료실로 들어가니 언제 전달이 된건지 내 다리 사진을 유심히 살피는 그 사람. 그때를 틈타 슬쩍 훑어보는데 정말 멋있다. 괜히 화끈대는 얼굴에 내게 붕대를 감아야 한다며 조심스레 다시 다리를 만지며 설명해주는 그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자꾸 피하자 의아한 표정을 하는 의사선생님. 곧 간호사가 전달해준 붕대를 받아 내 다리에 살며시 감기 시작한다.
"…우선 붕대부터 감을게요"
"…네…"
"…약은 처방한거 꼬박꼬박 챙겨먹어요…"
"네…"
"안먹으면 다리를 자를수도 있어요"
"…네? 다리를 잘라요?"
"농담입니다- 자 다 됐고 약 잘 챙겨먹고 다음주에 봐요-"
"…네 감사합니다"
…다 좋은데 어줍짢은 농담은 하지 말아요….
2. 기성용
![[국대망상] 의사선생님ver. +망작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7/9/379753768a18178cdc2d0ed49ea731a0.jpg)
으으 못살아 정말. 부축해줄 사람이 없어 나보다 훨씬 가벼워 보이는 간호사의 부축을 받고 진료실에 들어온다. 근데 왠지 모르게 멋있다. 의사가 뭐 저리…. 깔끔한 흰색 가운 안에는 늘 하얀 셔츠를 입는다는 내 예상과는 달리 깔끔한 검정색 셔츠를 입고 의자를 돌려 간호사에게 부축받아 들어오는 나를 훑더니 무뚝뚝하게 침대에 누워보란다. …부축해줄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저기까지 가서 누워요….
"…저…저좀 도와주실래요…?"
"네?"
"…저 좀 도와…주…세요."
"…아…네"
"…감사합니다."
저기까지만 어깨를 내어주면 되는데 갑자기 의자에 앉은 나를 번쩍 들어올리는 의사선생님. 아니…이게 뭐하자는거야 지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좋다. 간질간질한 기분과 함께 밀려오는 내 몸무게에 긴장헤 배에 힘을 흡 주고 있는데 이런 나를 표정의 변화도 없이 번쩍 들어 침대에 조심스레 올려놓곤 후 깊게 한숨을(…) 내쉬며 땀을 닦고는 내 바지를 조심스레 걷어올려 다리를 꾹꾹 눌러본다.
"…아프죠 많이"
"네…? 아 네"
"우선 약 처방해 줄테니까 약 먹고 붕대감고 쉬어요"
"네…"
"격한 운동은 하지 마시고…. 외출할때 조심하시구요. 집이 어니예요?"
"네…그러니까 저기 건너편…네?""
"아니…아니예요…부축해 줄까요?"
흠흠 헛기침을 하며 얼굴을 붉히더니 나를 또 안아들고 프론트 소파에 앉혀주는 기성용.
3. 이청용
![[국대망상] 의사선생님ver. +망작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a/c/0ac23530cb855b28c5a38eae7b547ebb.jpg)
겨우겨우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대체 저 얇은 다리는 뭐야…. 같은 엘레베이터에 탄 사람이 조금 스키니한 정장바지를 입고 있는데 다리가 나보다 얇다. 왠지 부끄러워 내가 다친건 생각도 못하고 슬쩍 뒤로 움직이려다 그만 엎어진 나. 그런 날 보고 당황하더니 후다닥 뒤를 돌아 쭈구려 앉아 내 상태를 살피는 그 사람. 아 진짜 쪽팔려…. 얼굴이 빨개져 괜찮다며 일어나려는데 …맞다 나 다리 다쳤지.
"업혀요"
"네…?"
"…괜찮으니까 업혀요"
"…아…죄송합니다."
"다리가 많이 부었던데…우리 병원 들러야 겠어요"
"네? 우리 병원이요?"
"아…제가 의사거든요"
놀란 내 얼굴과는 달리 담담하게 날 업고 일어나 급히 진료실로 가 내 다리 상태를 살피는 그. 슬쩍 다시 살피는데 자세히 보니 멋있다. 괜히 설레는데 그런 날 못봤는지 미간을 찌푸리고 내 다리상태를 살피더니 붕대를 감아야 한다는 그의 말에 옆에 서있던 간호사가 나가려 하자 괜찮다며 씩 웃으며 밖으로 나가 직접 붕대를 가져오는 그. …와 성격 진짜 좋은가 보다.
"…우선 이거 감고 쉬어요."
"네…"
"발 찜질 잘 해주시구요. 약 잘 챙겨먹구요…"
"…네"
"다음주에 꼭 다시 와서 진료 받아요"
"…네 감사합니다."
"아…그리고 아까 못한 말이 있는데…."
"네?"
"다음주엔 차 한잔 할래요?"
여유닜는 목소리와 달리 빨개진 얼굴로 어색하게 미소를 짓는 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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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걸 왜 쓴거죠. 망작 돋네요. 허허
다음엔 환자버전 어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호사랑 또 뭐 있지.. 신난다 병원시리즈로 쭉 써야겠어요.
깔깔깔 왜냐구요? 제가 수술했거든요 ㅎㅎ
브금 신나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뮤지컬..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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