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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26 | 인스티즈

 

 

 

 

 

 

 

 

 

 

 

 

26. 모델은 아무나 하나.

 

 

 

 

 

 

 

 

 

 

"그럼 계속해서 남자모델을 발표하겠습니다."

 

 

 

 

 

 

 

 

 

 

한순간에 모든 입이 다물어지고 나를 향해있던 시선들이 다시 준면씨에게로 모였어.
침을 꼴깍이는 소리가 현저하게 들려올 정도로 조용해진 터라 괜히 나까지 긴장되더라.
특히 11명의 눈빛에는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듯.
준면씨가 남은 봉투를 열었고 딱딱하게 종이에 쓰여있는 이름을 불렀어.

 

 

 

 

 

 

 

 

 

 

"... 박찬열씨."

 

 

 

 

 

 

 

 

 

 

 

잠시의 정적 후에 박찬열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를 지르고 나머지는 모두 똥씹은 표정이 되어 말도 안된다고 난리가 남.
준면씨의 이어진 설명을 들어보니 12명을 제외한 11명의 표차이가 같으며 박찬열은 11명과 단 한표차이로 뽑혔다고 해.
와... 어쩜 이런 우연이 있대?
그리고 새삼 박찬열에게 투표했던 내 한 표가 떠오름..
내가 다른 사람을 뽑았으면 그 사람이 뽑혔다는거 아냐 ㅋㅋㅋㅋ
결국 내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는 평생 비밀로 간직하기로 했음...
한표차이로 졌다는 소리에 더욱 분해졌는지 씩씩대는 아이들에게 절대 말 못함 ㄷㄷㄷㄷㄷ

이제 돌아가라는 준면씨의 말과 동시에 회의실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갔고 박찬열이 나에게 와서 브이를 들어올려.
좋냐?하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오는걸 보니 변백현도 아직 안갔나봄.
근데 보니까 변백현 뿐 아니라 오세훈하고 김종인, 종대도 남아있어.
종대는 보자마자 내가 모델로 뽑힌걸 같이 좋아해주는데 다른 세명은 뚱한 표정으로 나랑 박찬열을 번갈아 봐.

 

 

 

 

 

 

 

 

 

 

 

"이번 카탈로그는 노답이다 진짜."
"그러게요. 둘이 진짜 안어울리는거 알아여?"
".. 일단 뽑힌거니까 잘해."

 

 

 

 

 

 

 

 

 

 

 

변백현은 역시나고 오세훈도 미운 말을 해.
그냥 축하해주면 어디 덧나냐...?
그나마 잘하라고 말해주는 김종인이 더욱 이뻐보이네.
그래서 김종인한테 오구오구하면서 엉덩이를 톡톡 쳐주니 김종인은 화들짝 놀라 정색하고 나머지는 충격이었는지 멍하게 있더라 ㅋㅋㅋㅋㅋ
그런데 오세훈이 갑자기 말바꾸면서 "나도 응원할테니까 그거 해줘여." 래.
오구오구말하는거냐고 물어보니까 고개를 끄덕이는거.
진짜....  씹귀다.... 못해줄게 뭐가 있니 ㅠㅠㅠㅠ 몇번이고 해주께 ㅠㅠㅠㅠㅠㅠㅠㅠ

 

 

 

 

 

 

 

 

 

 

 

***

 

 

 

 

 

 

 

 

 

 

 

카탈로그 촬영날은 그로부터 3일 후였어.
촬영장에 도착한 나랑 박찬열은 작가에게 가서  인사를 하고 스텝들에게 인사를 다녔지.
그냥 간단하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로 진행되는 것 같아... 오매 떨려 ㅠㅠㅠㅠ
촬영이 어떻게 진행될지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박찬열과 함께 헤어메이크업을 받으러 갔어.
박찬열은 남자라 그런지 후다닥 끝났는데 나는 왜이리 오래걸리는거야 ㅠㅠ
그런데 모든걸 마친 박찬열이 멀끔하게 옷까지 갈아입고나서도 나가지않고 내옆에서 알짱거려.
자꾸 거울을 보며 폼을 재는게 딱봐도 칭찬한마디 듣고싶어 하는거 같더라 ㅋㅋㅋㅋ

 

 

 

 

 

 

 

 

 

 

 

"뭐하는거야? 정신 사나워."
"어..? 그래? 근데 뭐 하고싶은 말 없냐?"
"ㅋㅋㅋㅋㅋ"
"응? 무슨 할말없음?"
"그래, 멋지다. 너"

 

 

 

 

 

 

 

 

 

 

 

칭찬 한번에 입꼬리가 잔뜩 올라간 박찬열이야.
쟤가 왜저리 순수하대?? ㅋㅋㅋㅋㅋ
근데 여전히 옆에서 수줍수줍하면서 알짱거리는거야.
땀 뻘뻘 흘러가며 내 머리를 지지고볶고 하던 선생님이 거슬렸는지 결국 쫓아냄 ㅋㅋㅋ
덕분에 조용하게 메이크업 받을 수 있었음.
거울을 보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내모습이 신기하더라.
이렇게 진한 화장도 처음이고... (어색어색)
헤어메이크업을 마치고 이제 옷을 갈아입으려고 했는데 스텝이 가져온 의상을 봤는데.... ;;;
여성스러움의 끝이야... ㅋㅋㅋ
평소에도 치마를 입긴했지만 이렇게까지 하늘하늘한 것은 처음임 ㅋㅋㅋ
과연  저게 나한테 어울릴까 싶을 정도로...
사이즈는 얼마나 작은지 낑낑거리며 겨우 몸을 구겨넣고 후... 쉼호흡을 크게 함. 쬐쬐쬐.... 마구 쬔다 ㅠㅠㅠㅠ
킬힐이라고 부를 정도로 높은 굽을 가진 구두까지 신고 어정쩡하게 서니까 스텝들이 감탄과 칭찬을 해주시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 ㅋㅋㅋㅋ
  

 

 

 

 

 

 

 

 

 

 
"이제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거울을 보고 있는데 대기실 밖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려와.
아직 엄청 어색한데... ㅠㅠㅠㅠ
너무 굽이 높아 걷기가 힘들어서 스텝의 도움을 받아 조심조심 대기실 밖으로 나감.
그런데 쫓겨난 뒤로 문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던 박찬열이 문이 열리자마자 나를 봄.
난 박찬열 보자마자 불편하다고 찡찡거렸는데 박찬열은 한참을 멍때리다가 얼굴을 가리며 시선을 돌리는거야.
또 언제 왔는지 오세훈하고 변백현이 내쪽으로 달려오다가 내가 둘쪽으로 몸을 트니까 그 두사람도 그대로 멈춰 멍때리고 있더라.

 

 

 

 

 

 

 

 

 

 

 

"애들아 나 개불편해ㅠㅠ 옷도 존나 작아.."
"... 아..  입 좀 제발.."
"왜?"
"그렇게 입었으면 이쁜 말 좀 해봐라."
"어머, 안녕하십니까~ 아름다운 날입니다."
"앜ㅋㅋㅋ 누나ㅋㅋㅋ"

 

 

 

 

 

 

 

 

 

 

 

이런거 하라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불편함에 툴툴거리는 나를 한심하게 보면서 이쁜짓 좀 해보라고 변백현 말하길래
손 흔들면서 무릎도 살짝 굽혀주고 미스코리아에서나 나올 인사를 함.
변백현이 어이없어 픽, 웃음을 터뜨리고 오세훈은 크게 웃음을 터뜨려.
비아냥같음?? ㅋㅋㅋㅋㅋㅋ
변백현이 시비털기전에 그만두고 촬영하러 도망감.

아까 잠깐 들었는데 이번 촬영컨셉은 손자손녀컨셉이었음.
그냥 해맑ㄱㅔ 웃기만 하면 된다고 그래서 그럴 생각이었지.
근데 총괄자같이 보이는 분이 나를 빤히 보더니 사진작가를 불러 뭐라뭐라 하는거야.
뭐지? 순식간에 진지해지는 분위기에 조마조마해짐 ㅠㅠ
얘기가 끝났는지 작가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카메라 앞에서 기다리도 나와 박찬열에게 다가와.

 

 

 

 

 

 

 

 

 

 

 

"오징어씨, 박찬열씨. 컨셉이 수정됐습니다. 지금부터 두분이서 신혼부부다 생각하고 촬영해주시면 돼요."
"네?!"
"..."

 

 

 

 

 

 

 

 

 

 

 

어떻게 하면 손자손녀에서 신혼부부가 될 수 있는거죠...?
식겁해서 큰소리가 다나옴.
박찬열도 놀랐는지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작가를 보고있어.
멀리 떨어져서 장난치던 오세훈과 변백현이 소란스러워진 우리쪽을 바라봄.
변백현이 기웃기웃 다가오더니 상황설명을 듣고 기절초풍하데 ㅋㅋㅋㅋㅋ
총괄자가 마음이 바뀐 이유는 나때문이었음.
꾸며놓고보니 손녀보다는 신부가 더 잘어울릴 것 같았다나...
그래요.. 내가 어리진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 바꾸면... 어떡하냐구요 ㅠㅠㅠㅠㅠㅠ
슬쩍 눈을 돌려 박찬열을 봤는데 눈이 딱 마주쳤네...^^
이놈이랑 신혼부부라니... 오글토글.....

 

 

 

 

 

 

 

 

 

 

 

"하라면 해야죠."
"?!"

 

 

 

 

 

 

 

 

 

 

 

이 쿨내나는 대답을 뭐시죠....?
아까부터 말없더니 태연하게 대답하는 박찬열에 멍해짐 ㅋㅋㅋㅋ
변백현은 바로 박찬열 구타를 시작했고 오세훈은 모델바꿔달라고 난리가 남.
박찬열은 아랑곳하지 않고 부러우면 너네가 뽑히지 그랬냐면서 콧대를 높이고 뻐겨.
저것들 나랑 촬영하고 싶어서 싸우는거 맞지...? ㅇㅇㅇ
신혼부부로 컨셉 바꼈다는 말을 듣고부터 실실 웃어대는 박찬열하고 나랑 촬영한다고 박찬열을 부러워하는 변백현하고 오세훈이잖아??
존나 적응 안되게...ㅋㅋㅋㅋㅋㅋㅋ

 

 

 

 

 

 

 

 

 

 

 
"너네 나랑 하기싫어한거 아니었어?"
"우리가 왜여?"
"기권하라고 그랬잖아. 15명 뽑힐 때도 완전 말도 안된다고 하고..."
"아, 그거 우리들이 준면형한테 누나 빼달라고 한거에요. 다른 놈이랑 사진찍는걸 어떻게 봐."
"...?"
"누나가 후보에 오르고서 당연히 뽑힐거니까 우리들도 뽑히려고 안하던 짓 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다구요."
"야! 너 그걸 다 말하면 어떡해?!"

 

 

 

 

 

 

 

 

 

 

 

변백현이 박찬열을 갈구는 사이 오세훈이 내 질문에 열심히 대답해줬음.
질투를 얼굴에 덕지덕지 붙이며 대답하던 오세훈이 그동안 투표를 위해 맘에도 없던 말들을 한게 억울했는지 울쌍을 지어보여.
그제야 애들의 행동이 모두 이해가 가네.. ㅋㅋㅋㅋ
변백현이 화들짝 놀라 오세훈을 나무랐지만 이미 얘기 끝났는데? ㅋㅋㅋ
오구오구, 우리애긔들 다들 질투한거에요??
변백현이 타겟을 바꿔 오세훈을 갈구기 시작했고 나는 괜히 감동받아서 웃음을 피식피식 흘림.
점점 개판이 되어가는 촬영장을 작가선생님이 수습하기 시작했고
결국 시무룩하게 퇴장한 오세훈과 변백현은 촬영장 한가운데 떡하니 서서 촬영을 하는 박찬열과 나를 부릅뜨고 노려보고 있었어.

 

 

 

 

 

 

 

 

 

 

 

 

"자, 좀 더 붙으세요!!"

 

 

 

 

 

 

 

 

 

 

 

을인 우리가 어찌하겠어.
결국 신혼부부로 정해진 컨셉에 맞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지.
그런데 나란 여자, 모델의 ㅁ자도 모르는 여자.. 예헷☆★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할 때마다 어떻게든 해보려고는 하는데 생각보다 몸이 안따라주자나 ㅠㅠㅠㅠㅠ
그런 내가 답답했는지 작가님의 언성이 슬슬 커지기  시작함 ㅠㅠ
더군다나 우리 둘을 빤히 보고있는 변백현이랑 오세훈때문에 더 긴장돼서 온몸이 뻣뻣해.
결국 내 요청에 따라 두사람은 촬영장에서 쫓겨났음... 암쏘쏘리벗알러뷰♥
나중에 들어보니 일 다 끝내고 온 민석오빠랑 루오빠도 막혀서 못들어오고 다시 들어왔다고 하더라...ㅋㅋㅋ

아무튼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한결 편해진 나는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봄.
그런데 놀란 것은 박찬열이 생각보다 잘하더라.
몇번 해봐서 그런건지 원래 모델일에 끼가 있는건지 물흐르듯 몸을 움직이는 박찬열에게 작가님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음.
모델에 문외한인 내가 봐도 진짜 박수가 나올 정도로 잘했음 ㄷㄷㄷ
작가님이 요구하는 포즈를 쉽사리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순간 박찬열이 뒤에서 나를 감싸안더니 귀에 작게 속삭임.

 

 

 

 

 

 

 

 

 

 

 

"그냥 나한테 맞추면 돼. 자연스럽게."
"어?"
"촬영이다 생각하지 말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봐."
"그게 쉽냐..."

 

 

 

 

 

 

 

 

 

 

 

백허그의 자세가 맘에 들었는지 좋아좋아를 연신 외치던 작가님이 다른 포즈도 취해보라는데 이번에도 박찬열이 내몸을 획 돌려 내 머리를 감싸쥐고 얼굴을 들어올림.
작가님이 직접 자리를 옮겨가며 신나게 셔터를 눌러대고 있었어.
근데 순간 마주한 박찬열의 시선때문에 셔터소리가 들리지 않게 됨.
너무도 진지한 눈빛을 한껏 쏟아내더니 살짝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어보여.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표정을 보여주니까 가슴한켠이 살짝 시큰거리는거야.
그래서 멍하니 그 시선을 마주하고 있었는데 박찬열이 다시 표정을 바꿔 옅은 미소를 보여주고 내 이마에 애기키스를 시전함.
그때부터 촬영내내 심장이 쿵쾅쿵쾅거렸던 것 같아.
괜히 행동도 조신해지고 손짓도 여성스러워지더라.
작가님도 내 변화가 만족스러웠는지 수월하게 촬영이 진행되었음.

어찌어찌해서 촬영을 마치고 서로 수고하셨습니다하며 인사를 나눴어.
스텝들이 분주하게 정리를 하고있을 때 구석에 있던 의자에 앉아 목을 축이고 있었지.
박찬열과 나란히 앉아 쉬고 있는데 아까 촬영의 여파가 크긴 컸나봄.
괜히 어색하게 박찬열 쪽은 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스텝들만 보고 있었음..
근데 박찬열이 누구냐.. 눈치는 기가막히게 빠르잖아.
아니, 사실 누가 봐도 내가 어색해보이는거 단박에 알 수 있었을 것 같아..
내가 어색해하는게 느껴졌는지 나를 빤히 보는 시선이 느껴짐.
아씨...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가 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아까 봤던 그 표정들이 마냥 진짜같고 그래 ㅠㅠㅠㅠㅠㅠ
누가들으면 너 도끼병 아니냐? 이럴수도 있는데 그 순간만큼은 진짜 같았다고 ㅠㅠ
그만큼 박찬열이 표정연기가 뛰어난 걸 수도 있는데 난 그때 그런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음..
그래서 박찬열 시선이 강렬하게 느껴져도 더 못쳐다보겠는거.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면서 고개도 숙이고 괜히 먼 곳도 쳐다보면서 있는데 다행히 박찬열이 먼저 말을 걸어옴.

 

 

 

 

 

 

 

 

 

 

 

"오징어."
"...응?"
"수고했어."
"ㅇㅇ.. 너도..."
"진짜 이쁘더라."

 

 

 

 

 

 

 

 

 

 

 

............... 수고했어까지는 간신히 받아넘겼는데 박찬열이 입꼬리를 올리면서 이쁘다고 해주는데 진짜 또다시 한번 심쿵이었음.
익숙한 아이에게서 낯선 칭찬을 그것도 낮은 목소리로 들으니까 진짜 자지러질 뻔..............
순간 얼굴이 확 달아올라서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고개를 다시 푹 숙여서 콩덕거리는 심장을 조율하고 있는데 박찬열이 다시 말을 이어감.

 

 

 

 

 

 

 

 

 

 

 

"하마터면 넘어갈 뻔 했잖아."
"...?"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는거 처음 봄."
"... ㅋㅋ.. ㅋㅋㅋ"
"그거 아까워서 어떻게 지우냐??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놔 ㅋㅋㅋ"

 

 

 

 

 

 

 

 

 

 

 

그럼 그렇지 ㅆ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에겐 진지란 개나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새끼가 유명한 비글라인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음 ^^
다 저게 저 멀쩡한 비주얼때문임.
잠시나마 고민을 해버린 내 자신이 창피해 얼굴이 붉어져 ㅋㅋㅋㅋㅋㅋㅋㅋ
지 폰을 들이밀면서 사진이나 많이 찍어두자며 치대오는 박찬열을 밀어내다가
결국 에라, 모르겠다면서 오글거리는 사진 몇장을 찍었는데..
창피함에 내가 잠시 돌았지...
그 오글토글 사진들을 감히 박찬열 폰에 선사하다니...
나중에 정신차리고 지우자고 해도 내줄리가 없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야!! 카탈로그 나왔어!!!"

 

 

 

 

 

 

 

 

 

 

 

촬영한지 일주일이 지났을 때, 드디어 카탈로그 제작이 완성되었어.
변백현은 어디서 구했는지 모델이었던 우리들보다도 빨리 카탈로그를 들고 마트를 활보하고 다님.
덕분에 마트가 시끌시끌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은 이쁘게도 카탈로그를 들고 제일 먼저 나에게 뛰어와 구경하려는데
우리 주위로 슬금슬금 한명씩 모여들기 시작함.
같은 층에서 근무하고 있던 비글들이 모였고 마침 카트 정리하려고 올라왔던 오세훈도 있었음.
멋들어진 표지를 넘기는 순간 처음부터 대문짝하게 찍힌 애기키스 사진이 보이네 ^^ 오우 쉣.
순간 찾아온 정적 탓에 더 민망함.
변백현과 종대, 오세훈 표정이 하나같이 일그러져있음.
그러다 동시에 박찬열을 죽어라 노려보는데 박찬열은 언제 피신했는지 저 멀찍이 떨어져서 휘파람만 불고 있음 ㅋㅋㅋ
오세훈이 갑자기 고개를 획 틀어 나를 빤히 보는데 그저 웃음만 흘림.

 

 

 

 

 

 

 

 

 

 

 

"누나, 다음달은 저랑 해요."
"다음달..?"
"무슨소리임?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데. 다음은 나야."
"뭔 소리야.. 너희들.. 다음달에 다른 사람이 뽑힐 수도 있는거잖아..;;"

 

 

 

 

 

 

 

 

 

 

 

그렇잖아???
매월 투표로 선정하는건데 다음에 또 내가 뽑힐리가 없지... ;;
근데 종대가 웃으면서 "아마 다음달에도 징어일 것 같아 ^^"라고 말하는데 순간 할말을 잃음.
그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인 변백현과 오세훈도 다시 다음달에는 자기라며 아웅다웅하는데 예언자들 납셨음.
당치도 않는 말을 하는 건 그들이 비글이고 어렸기때문에 그런건 줄 알았음.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김종인부터 시작해서 민석오빠에, 루오빠에 심지어 준면씨까지 문자를 보내더라.

 

 

 

 

 

 

 

 

 

 

 

- 징어 이쁘게 잘 나왔네. 다음엔 오빠랑 찍자.
- 징어씨, 카탈로그 잘 봤어요. 다음달에는 커플컨셉 어때요? 물론 저랑 ^^

 

 

 

 

 

 

 

 

 

 

...................... 심지어 경수씨한테는 전화가 옴.

 

 

 

 

 

 

 

 

 

 

 

[...]
"경수씨?"
[카탈로그 봤습니다.]
"아.. 봤어요..? ㅎㅎ"
[네, 잘 나왔던데..]
"고마워요. 그거 얘기하려고 전화한 거에요?"
[... 근데.. 찬열이보단..]
"...?"
[저랑 찍으면 더 잘 나올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화룡점정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뭇거리다가 정작 얘기할 때는 단호하게 말하는 경수씨때문에 한동안 배꼽잡고 웃었음 ㅋㅋㅋ
진짜 경수씨를 마지막으로 12명에게 다 연락이 와서 더 웃었어.
(사실 훈남 3총사에게도 왔음. 덕분에 상처를 덜받았다는데 뭔소린지는 모르겠음.. ㅋㅋㅋ)
이사람들 너무 귀엽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너무 심하게 웃은건지 수화 너머의 경수씨가 한참동안 말없이 있다가 전화를 끊는거야.
나중에 들어보니 내 웃음에 상처받아서 끊었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풀어주느라 한동안 경수씨한테 애 좀 썼는데 또 그거에 변백현이 뾰로퉁해지고..
풀어주면 또 딴놈이 토라지고... 또 꼬리를 물고 물어서 끝나지가 않아..!!!
빡친 난 결국 다 놔버림 ^^ ㅋㅋㅋ

 

 

 

 

 

 

 

 

 

 

 

-

♥ 암호닉 ♥
승꺄꺄 / 큥 / 하트 / 매력 / 메론빵
큥큥큥큥 / 모카 / 에쏘 / 용용 / 종대맛춥파츕스
둥이탬 / 엑소영 / 보시엔 / 피터걸 / 배터리
마지심슨 / 핑꾸색 / 로운 / 페라리라이트 / 라임
브릴리언트 / 허니밀크 / 됴큥 / 총총 / 디유
뽀조개 / 낯선이 / 크림치즈 / 하루 / 세젤빛
손가락근육 / 판다
 
안녕!!! 나 일찍왔지?!
독자들이 너무 격한 반응 해줘서 일찍 왔어 헤헤
나 이뽀? ...... (인중으로 합의하자)
 
일찍 왔으니까 사진따윈 없다..
아마 앞으로도 많지는 않을 듯... ㅎㅎ
 
그래 카탈로그의 주인공은 박찬열이었음.
실망했느뇨...?
사실 저 카탈로그 집에 가져가서 보물로 하려고 했는데
보물을 개뿔.. 넘쳐나기 시작해..
진짜 매달 내가 뽑히더라.. 벌써 세번째... ㅋㅋㅋ
 
아무튼!!!
오늘도 읽어준 독자들 고맙고!
오늘도 댓글달아준 독자들 사랑하고!!
나는 댓글이 많을수록 빨리 돌아올거고!!!
 
그럼 나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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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승꺄꺄왔어요!!!
으아아가가각 일등했어요!!!칭찬해주세요!!!저한테도 댓글달아주세요!!!!!
으앙랑아 작가님이 너무좋아ㅜㅠㅜㅜㅜㅜ저으우어유ㅜ진짜 애들이 징어좋아하는거 엄청티내는데 우리의 징어 말을 안해주면 몰라ㅋㅋㅋㅋ오구 귀여워ㅠㅠㅠㅠ진짜 세훈이가 질투하는데 왜이렇게 귀여워요ㅠㅠㅜㅜ? 작가님글 진짜 볼때마다 취저ㅠㅠㅠㅠ탕탕탕타아탕유ㅠㅠㅠㅠ경수 완전 ㅜ귀여워ㅠㅠㅠ카와이ㅠㅜㅜ 작가님 진짜ㅜ오늘 글도 잘봤어요!!항상 사랑하고있어요~~~~♡♥♡♥녹차하임 워~~~~더~~~~~

9년 전
독자8
작가님 저한테도 댓글달아줘요 사랑하잖아요~~~~~~~~♡♥
9년 전
녹차하임
어맛, 우리 승꺄꺄님 또 1등이네 >< 이름처럼 긔여운 승꺄꺄님 댓글 당욘히 달아드릴게요!! ♥
9년 전
독자11
헿...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2
모카입니다
이뻐요 작가님 그처니꺼 작가님 제가 워더할게요♥
옼ㅋㅋㅋㅋ 신혼부붘ㅋㅋㅋㅋㅋ 근데 이편 특별편처럼 해주시면 안될꺼요??ㅠ 매달 돌아가면서 하면 좋울거 같은데ㅠㅠㅠ

9년 전
녹차하임
오호랏 특별편 원해요?! (사실 소재가 많아져서 기쁘다고 한다)
9년 전
독자6
원합니다!!!!♥
9년 전
독자3
아 진짴ㅋㅋㅋㅋㅋ다들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녹차하임
글 쓰면서도 왜이렇게 귀여워/.. 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
판다입니다ㅋㅋㅋㅋㅋ아진짜빵터져ㅋㅋㅋㅋㅋ이거진짜짱짱재미있는데ㅠㅠㅠㅠ그러니까작가님이랑이글은제가워더하도록하죠ㅎㅎㅎ작가님도가지고이글도내가가지곻헿ㅎㅎㅎㅎㅎ아이고좋아라ㅠㅠㅠㅠㅠ신혼부부라니쥬긴당
9년 전
녹차하임
저를 가지시다뇨? (정색) 판다님이 제꺼 하세요 (단호)
9년 전
독자5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다들 씹귀ㅠㅠㅠㅠㅠ신혼부부 컨셉이라니 많이들 질투 났겠네욬ㅋㅋㅋㅋㅋ
9년 전
녹차하임
질투 엄청나죠? ㅋㅋ 이제 질투 대놓고 하는 것 같아서 좀 무섭....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
브릴리언트에욬ㅋㅋ나는혹시라도준면이가은근슬쩍손써가지고준면이가될줄알았는데찬열이랑이마뽀뽀라니.~♥
9년 전
녹차하임
준면이는 왠지 바보같이 정직할 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
9년 전
독자9
로운이에요 부부 컨셉이라니ㅠㅠㅠㅠ 이보다 좋을 순 없네요!! 다음엔 민석 오빠 어때여?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앞으로 카탈로그 편은 특별편처럼 따로 나오는 게 좋을것 같아요~ 잘보고갑니당ㅎㅎ
9년 전
녹차하임
오홍 요기도 특별편이네요 ㅋㅋ 진짜 한번 더 와야겠어요 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0
ㅋㅋㅋㅋㅋㅋ엑소영왔어요:Dㅋㅋㅋㅋㅋ
세훈이 엉덩이 토닥토닥해달라고 자기도 그거해달라는거 왜케 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세훈이만 생각나다가 마지막에선 경수가 빵.....저랑하는게더 ...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엔 이씽이랑 속닥속닥..속닥소소속닥...이번주는 이씽이가 너무 좋은건 안비밀 속닥 소소소속닥

9년 전
녹차하임
ㅋㅋㅋㅋ 이씽은 사랑입니다 ♥ 얼른 꺼내드려야겠다 데헷.
9년 전
독자13
데헿데헿S'2_'
9년 전
독자12
핑꾸색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실망은요 완전 감덩~!ㅋㅋㅋㅋㅋ진짜 오빠들귀여워서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귀여운거봐....진짜 엉덩이팡팡해주고싶다 우쭈쭈 ㅋㅋㅋㅋ다ㅣ음달엔누구랑찍을지 궁금(두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녹차하임
ㅋㅋㅋㅋㅋㅋ 핑꾸색님은 종대인가요??
9년 전
독자14
다좋은데...전 레이어빠를제일좋아해요 근데여기선백현어빠랑 종대어빠랑..둘다..박빙...아몰랑요요ㅠㅠㅠㅠㅠㅠㅠ그냥 엑소가너무 매력덩어리들이라ㅠㅠ
9년 전
독자15
귀여워ㅠㅠㅠ 전 오센일줄 알았는데 찬열이었네요! 그래도 좋다ㅠㅠ 차녈이라니ㅠㅠㅠ 웨딩이라니ㅠㅠㅠㅠ 예쁘게 입고 딴딴따단이라니ㅠㅠㅠ
9년 전
독자16
아..사진작가하니ㅏ까 바로 큐울!!조화!!!생각나는 나레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경수는제가루팡해야겟네요 ㅎㅎㅎ뭘먹길래 저렇게귀엽죻ㅎㅎㅎㅎㅎ흐흫
9년 전
독자17
워~~후~~~ 애기키스!! 징어가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여ㅠ 으휴 잘생긴 남자 12에 훈남3까지 모든걸 가진 그녀... 큐울
9년 전
독자18
하트에요~ 하트하트. 카탈로그 주인공으로 세 번이니 뽑히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두 명의 남정네들도 궁금해여๑^▽^๑ 다들 신혼부부 컨셉이였으려나? 근데 오늘 후니 왜이렇게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오구오구 내시키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도 겸디겸디ㅠㅠㅠㅠㅠㅠ 단호한데 왜이렇게 귀엽져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세젤빛이에용!!!!우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랑 이마뽀뽀ㅠㅠㅠㅠㅠㅠ우어어ㅓㅠㅠㅠㅠㅠ우리징어 인기녀구나ㅠㅠㅠㅠㅠㅠㅠ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애정해ㅜㅜㅠㅠㅠㅠㅠㅠㅠ얘들아ㅠㅠㅠㅠ질투귀여워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ㅋㅋ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여웦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아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우웤ㅋㅋㅋ작ㄱㅏ님 보고시퍼ㅓ쩌여 쀼잉-3- 그나저나 신혼부부라니...........더거더ㅓ럴ㄹ찬열이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3
하루예요! ㅋㅋㅋㅋ징엌ㅋㄲㅋ애들왤케귀여워요ㅡㅜㅜㅋㅋㅋㅋㅋ경숰ㅋ단호하게ㅋㅋㅋㅋ진짜짱재밌어요ㅋㅋ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오늘도 재밌게 읽고가요!!!!
9년 전
독자24
메론빵!!!!!
으이아아아ㅏㅏ 작가님짱짱조아여퓨ㅠㅠㅠㅠㅠ애들이 징어 엄청엄청좋아하는기 티가 뽝!! 나는데 우리의징어는....모르는걸까요....아진짜 애들 너무귀여운디.... 나도 저마트 취직좀.....

9년 전
독자25
됴큥입니다ㅋㅋ차뇨리가모델이였군여ㅋㅋ키도크니까잘어울렸겠다ㅋㅋ경수너무귀여운거아니에요ㅋㅋ
9년 전
독자26
뽀조개에요!!! 으어엉 모델의 주인공은 찬열이였군요!!! 사실 세훈이나 준면이를 기대하긴 했지만 퓨ㅠㅠㅠㅠㅠㅠ 박찬열땜에 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 베이비키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ㅠㅠㅠㅠㅠㅠ 설레 죽어요ㅠㅠㅠ 너무 죠으댜죠으댜ㅠㅠ 애들 질투하는것도 너무 귀여운거아니에요?ㅠㅠㅠㅠ 경수ㅠㅠ 전화하다니ㅠㅠㅠ 이런 씹덕의 결정체같으니라고ㅠㅠㅠ
9년 전
독자27
앜ㅋ진빠재밋어욬ㅌ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ㅋㅋㅋㅋㅋ경수야ㅠㅠㅠㅠㅠㅠ끙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나도 신혼부부 잘찍을수있는데^^....차뇨라 나어땧...?사랑하는 차뇨라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9
종대맛춥파츕스예여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 괘설리ㅣ여욬ㅋㅋ그나저나 경수ㅡㅠ전화끊는것마저 긔엽네요
9년 전
독자30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찬열아 설렌다ㅠㅠㅠㅠㅠㅠ경숰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1
배터리
야ㅜㅜㅜㅜ차녈아ㅜㅜㅜ설레무ㅜㅠ

9년 전
독자31
경숰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왜이리 귀엽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삐죠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 앜ㅋㅋㅋ 다들 왜이렇게 예쁘고 귀여운긔죠!ㅠㅠㅠㅠㅠㅡㅋㄱㅋㅋ 질투라니 우쭈쭈
9년 전
독자33
다들짱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액희덣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34
와......완전 부럽다....찬열이가 그런 눈빛으로 쳐다봤다닝...이런 눈빛받으면 없던 마음도 생기깄어...ㅠㅠㅠ여주가 진심ㅍ이뻣나보다...호박이 줄긋는다고해서 진짜 수박이 되다닝..아니야!!!그건 호박이 아니란말이야!!!!수박이였다규ㅠㅠㅠㅠㅜㅠㅜㅜ...ㅎ...열아 사랑해
9년 전
독자35
크림치즈에여!!애들왜이렇게귀여워욬ㅋㅋ세훈이랑 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6
이뻣어....ㅋ......박ㅊ..ㅏ녀...ㄹ........ㄴ...ㅓ....라..ㄴㄴ.ㄴ......ㅏㅁ...자.....설렘....사......를ㅈ...즐거...하시나봐요?
아왜상상하는데!!!?!?!?!!!나레기ㅠㅠㅠㅠㅠㅠ망상증걸렷나..
이게다작가님때문에........작가님아ㅠㅠ

9년 전
독자37
둥이탬이에요!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신혼부부ㅠ유ㅠㅠㅠㅠㅠㅠ뚜시뚜시ㅠㅠㅠ
9년 전
독자38
ㅎㅎㅎㅎ역시 징어의선택을받은 찬녈이가...bb
그나저나 징어 얼마나이쁘길래.......계속해서 모델을.......얼마나이쁘길래...ㅠㅠㅠ

9년 전
독자39
아 보느ㅡㄴ내내몰입도진짜 짱ㅠㅜㅜㅠㅜㅜ너무귀여워요다들!!!!!이렇게귀여워도되나여ㅠㅜㅜㅜㅜㅠ다음편이 시급합니닦ㅋㅋㄱㄱㅋ
9년 전
독자40
으잌ㅋㅋㅋ역시 찬열이였군요!!애들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오늘도 잘보구가요!
9년 전
독자41
피터걸이에요! 차뇨리 괘설렌다.... ... ㅠㅠㅠㅠ 경수랑세후니는 왜이렇게 귀엽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2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구가요
9년 전
독자43
정주행다했어여ㅋㅋㅋ완전잼나여ㅋㅋㅋㅋㅋ담편기다릴게여ㅋㅋㅋ
9년 전
독자44
우ㅘ 얼마나 예쁘면 매달 뽑혀ㅠㅠㅜㅜㅜㅠㅠㅠ 아 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찬열이랑 애기키스라니
9년 전
독자46
페라리ㅣ라이트에요! 아너무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몬가 찬열이랑 꽁끼한거같은뎋...ㅎ
9년 전
독자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경듀ㅜ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애기애기하닼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8
12명ㅋㅋㅋㅋㅋㅋ연락이다왔엌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큐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9
아아아아 저도 모델할래여ㅠㅠㅠㅠㅠㅠㅠ부럽잖아여ㅠㅠㅠ
9년 전
독자50
ㅋㅋㅋㅋ뭔데 다 귀엽짘ㅋㅋㅋㅋㅋㅋㅋ질투하는고야,.그런고야?ㅎㅎㅎㅅㅅㅎㅎㅎ
9년 전
독자52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의 마지막 한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컼ㅋㅋㅋㅋㅋㅋㅋㄴ이래서 투표는 신중해야 하는 건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53
ㅋㅋㅋㅋ마지막말 너무웃겨옄ㅋㅋㅋㅋㅋ결국 마지막엔 다 놧다는맣잌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다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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