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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하임 전체글ll조회 2669l








[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30 | 인스티즈













30. 인연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누나..."












처음에는 누나라는 소리에 오세훈인가 싶었는데 목소리가 아니야.
그렇다고 낯선 목소리도 아니었지.
바로 김종인이었음.
다른때 같았으면 김종인이 누나라고 불렀다고 얼씨구나하고 춤이라도 추며 좋아했겠지만...
지금 상황에 그럴 정신이 어딨어!!!!












"김종인!!!"












얼굴 보자마자 너무 놀래서 소리를 꽥지름.
그리고 다다다다 달려가 김종인에게 손을 뻗었어.
내가 때리는 줄 알았는지 눈을 질끈 감은 김종인의 얼굴을 감싸쥐고 울먹이면서 말함.












"어디갔다 이제와...  얼굴은 왜이리 상한거야..."
"..."
"그러고가서 이제야 오는게 어딨어..."
"..."
"밥은 먹었어? 왜이렇게 수척해졌어.."
".. 누나..."
"누나가 잘못했어. 안물어볼께.. 그러니까 이제 말없이 사라지고 그러지말자..."
"..."












김종인이 떨리는 눈동자로 울먹이는 나를 보더니 결국 고개를 푹 숙여.
그리고 작게 속삭이는데 뭐라고 했는지는 또렷하게 들려옴.
"미안해..." 그때의 일을 사과한건지 말도없이 잠수탔던걸 사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김종인 등을 토닥여줌.
그리고 이어져 들려오는 말에 알겠다며 바로 자리를 옮겼어.












"누나, 내 얘기 좀 들어줘..."












마트 근처에 있는 카페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눈치도 없이 바로 쫓아와서 주문을 하라는 직원때문에 심기불편함.
그래도 김종인한테는 다정하게 뭐마실거냐고 물어봄.
조용히 고개를 젓는 김종인때문에 속상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뭐 좀 마시라고 음료 두잔을 주문했어.
이제 제대로 마음을 다잡고 얘기를 나누어보기로 함.
김종인도 입술을 질끈 깨물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얘기하는 내내 슬픈 표정이더라.
그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도 진짜 슬프고......












"전에 봤던 애, 기억해?"
".. 이태민이었나..?"
"그래. 걔."
"... 아는 사이같던데"
"그래, 맞아..."












몇마디는 대답해주면서 듣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입을 닫았어.
내가 대답할 때마다 뭔가 흐름이 끊기는 것 같았거든.
김종인이 내 배려르 픽, 웃음을 보이더니 천천히 자기 얘기를 시작해.
사실 성격상 과거를 들춰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김종인이라면 얘기가 다르지.
더군다나 그것에 매달려 힘들어하고 있다면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어.
김종인이 이야기하는 중에도 내 머릿속에는 어떻게 김종인을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












"이태민하고는 같은 고등학교에 나왔어."
"..."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초중고 다같이 나왔고, 부모님도 서로 아는 그런 사이였는데.."












그런데 어쩌다가 그런 사이가 된걸까...
저번의 두 사람이 떠올라 가슴이 미어진다.

정신없이 뒤죽박죽으로 진행되는 김종인의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우선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 되어 그때부터 같이 지내온 두사람이야.
어릴때부터 무뚝뚝하고 말이 없던 김종인과 활발하고 웃는 게 이뻤던 이태민이 같이 다니는 것은 부모님들조차 놀랐다고 해.
하지만 타인의 눈과는 다르게 두사람은 꽤 성격이 잘 맞았고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노느라 부모님에게 자주 혼날 정도로 붙어있는 사이였대.
중학교에 올라갈 때는 완전 다른 희망순위에도 질긴 인연 탓에 또 같은 학교가 되어 또 붙어다녔고, 
고등학교 때는 이제 떨어지는게 이상할 것 같아서 마음 먹고 같은 고를 지망했는데 수월하게 붙었다고 함.
근데 이 두사람이 더 끈끈하게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같은 취미를 가지게 된거래.

취미라고 하는 순간 아... 하면서 탄식함.
아직도 김종인이 춤추는 모습이 눈앞에서 아른거렸거든.
중학교에 올라갈 무렵에 우연히 티비에서 나오던 비보이댄스를 보게 됐는데 그 순간 두사람다 넋을 잃었대.
그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아무런 대화도 없이 티비에 빠져있던 두사람은 끝나자마자 전율을 느꼈대.
그대로 춤에 팍 꽂혀버린거야.
거기에 두사람이 같은 중학교에 가게 되면서 붙어있을 때마다 하루종일 춤얘기만 해도 부족할 정도였대니까 얼마나 꽂힌건지 대충 짐작이 가더라.
동아리까지 만든다고 난리치다가 선생님한테 호되게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끝내 동아리를 만들어 큰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나봐.
중학교 때는 방과후 시간을 모조리 춤에 빠져 살았고, 춤추다가 밤을 지새운 적도 다분했다 하더라.
같은 고등학교에 지망했던 이유 중에서 춤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두사람은 동아리를 만들고자 했고, 
이미 유명했던 두사람이라 학교에서 지원해 줄 정도로 춤에 미쳐살다가 꿈도 춤에 관련된 일을 하기로 정했다고 해.

춤 얘기를 하다가 흥분한건지 살짝 상기된 얼굴에 살짝 마음이 놓였는데...
이제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갑자기 착 가라앉아 죽상이 되어 넓던 어깨도 축 쳐짐.
한번 멈추고는 다시 쉽게 입을 열지 못하던 김종인이 순간 울컥했는지 몸을 떨어.
진짜 안타깝더라.........
미세했지만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었던 그의 떨림을 포착하자마자 안아주고 싶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몇분동안 감정을 추스린 김종인이 겨우 다시 입을 열었는데 목소리가 떨리는게 느껴져.












".. 나때문이야."












한마디만으로도 김종인이 얼마나 큰 짐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
그 무게가 얼마나 괴로웠으면 부르르 떨려오는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고 죽고싶다는 표정을 지을까...
실세라고 할 수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교 축제 무대에 서는 날을 위해 열심히 춤연습을 하던 두사람은 
다른 사람이 다 집에 간 후에도 남아 밤새 몸을 흔들어댈 정도로 연습했다고 해.
진짜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을 모두 꺼낼 요량으로 죽어라 했대.
그렇게 준비해 온 만큼 축제 당일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져갔고...
한순간의 실수가 한사람의 꿈과 희망을 모조리 앗아갈 줄은 생각도 못했겠지..












"... 어쩔 수 없는 사고다. 다들 그렇게 나를 위로하더라."












그렇게 말하는 김종인은 이미 그 말은 믿지 않는다는 듯이 허탈한 웃음을 내보임.
사고에 대해 얘기하는 내내 김종인의 표정이 너무도 아파보여서 그만하라고 하고 싶었어..
실제로도 그렇게 했고... 하지만 꿋꿋하게 모든 이야기를 해내는 김종인을 보면서 눈물을 삼킴..ㅠㅠ
사고가 일어난 것은 운명의 장난일까, 드디어 무대에 서게 되는 축제 당일이었어.
축제 전날이니까 집에 일찍 가서 푹 쉬고 일찍 학교에 나오자고 합의를 보고 두사람은 아침 일찍 버스정류장에서 만났대.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차도 별로 없었다는데
왜 하필 김종인은 그때 발을 삐끗해 균형을 잃었으며,
왜 하필 그때 대형트럭이 지나가려했고,
왜 하필 대형트랙의 운전사는 졸고 있었을까...
모든 것이 우연치고는 너무 잔인한 설정이라 생각되지 않아...??
김종인이 넘어지려 할 때 이태민이 순간 놀라면서도 김종인을 붙들기 위해 팔을 잡아 끌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태민이 차도에 넘어져 있었대.
이태민이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한쪽에서 강한 불빛이 자신을 비췄는데 어느새 커다란 트럭이 제 눈앞에 나타나 
모든 시야를 가려버렸고 그 후로는 기억이 없다고 했나봐.
모든 광경이 눈앞에서 일어난 충격에 꼼짝도 못하고 서있던 김종인이 빨리 비키라는 크락션소리도 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운전사를 추궁하니 졸았다는 기가막힌 대답이 돌아왔댄다...
순간 힘이 쫙 빠져 멱살을 잡고 있던 손을 내려 이태민에게 달려갔는데 이미 의식을 잃고 피를 줄줄 흐르는 이태민을 보고 너무도 무서웠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이태민이었지만 
무슨 개똥같은 상황인지 신경에 이상이 생겨 춤을 더이상 출 수 없게 되었다는 의사의 말에 김종인도 이태민도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겠지..
축제고 뭐고 다 말아먹고 이태민이 춤까지 못추게 되자 김종인은 살아도 사는게 아니지.
더군다나 자신을 도우려다가 이태민이 그꼴이 됐으니 어떤 심정이겠어..
그 날 이후, 김종인도 더이상 춤을 추지 않겠다 선언하고 이태민이랑 대판 싸웠다고 해.
이태민은 계속 춤을 추라하고 김종인은 더이상 추지 않겠다고 고집피우고..
솔직히 이태민 입장에서는 김종인이 얼마나 미웠을까...?
추고싶어도 추지 못하는 것이 자신인데 멀쩡한 몸을 가지고도 춤을 추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으니...
물론 이태민도 김종인의 마음을 모르진 않았을거야..
하지만 그래서 더욱 김종인에게 춤을 추라고 강요했을지도 몰라.. 하지만 아직까진 내 궁예질일뿐..
계속 그렇게 버티다가 하루는 이태민이 한번은 욱해서 나 놀리냐고, 욕과 함께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더래.
그리고는 김종인한테 말도없이 학교까지 전학가버리면서 먼저 떠난 것은 이태민이었어.
제 딴에는 사죄하는 마음이었을텐데 말도없이 떠난 친구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겠지.

결국 그렇게 춤과 거리를 두며 졸업했고, 학창시절 춤으로만 보냈으니 공부는 포기한지 오래라 간당간당하게 전문대 들어갔는데 
그도 버티기 힘들어서 결국 자퇴하고 이 마트에 취직했다는거야.
이 마트에서 일하면서 겨우 마음 추스리고 지내고 있는데 그날이 문제였던거야.
그 날 손을 들게 된 것도 뭔가 홀린 듯이 든거라고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간다고 그랬어.
춤을 춰야하나 말아야하나 뒤에 빠져 엄청 고민했다더라.
사실 닭이 처음나와 춤을 출때만 해도 김종인은 그 닭이 이태민인걸 몰랐었대.
그러다가 자신이 춤을 출 때 닭이 나와 같이 춤을 추는 순간 안거지.
고등학교 때 열심히 짰지만 무대에도 오르지 않았던 안무를 아는 사람은 자신과 이태민 밖에 없었을 테니까.
그런데 분명 이태민은 춤을 이제 못 춘다는 기억밖에 없으니까 확인해보기 전까지도 설마설마 했었나봐.
그때 그렇게 열심히 두리번 거린 것도 닭을 만나 확인해보고 싶었던거야.
닭이 튀어나와 인형탈을 벗고 그 얼굴을 확인했을 때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대.
무슨 말을 해야하지 엄청 고민했던 자신과는 달리 마치 우리 사이에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를 해오는 이태민을 보는 순간 화가 났대.
사고 후 말도 없이 전학을 가버린 것도 마음에 두고 있었는지 화가 잔뜩 나더래.
그래서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 이태민을 무시하고 나한테도 화를 내버렸대.
근데 그러고서 집에 갔는데 엄청 후회가 되더라는거야. 그 모든 것들이.
결국 다음 날 치킨집을 다시 찾아갔는데 이태민은 일일알바라 이미 사라지고 없더래.












"... 또 말도 없이 사라져버렸어.."
"..."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들으려고도 하지않은거야, 내가..."
"..."
"이젠 듣고 싶은데, 또 하고 싶은 말도 많아서 며칠 밤새도 모자라는데..."
"..."
"이태민은 또 사라졌어..."
"종인아..."
"나는 이제 어떡해야할까.."
"..."












얘기가 끝나고 나서야 목이 탔는지 떨리는 손으로 음료잔을 집어들어 벌컥벌컥 들이마신 김종인을 보며 나는 한참을 생각했어.
내가 이태민을 잘 아는 것도 아닌데 뭐라고 해줘야 할까 하고.
이태민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김종인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답은 하나라고 생각해.












"준비해."
"...?"
"다음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되더라도 도망가지 않고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거야."
"..."
"종인아, 마음이 무겁다는거 알아."
"..."
"나눠들자. 비록 너보다 많이 들진 못하겠지만.. 내가 도와줄게."
"..."












팔을 들어올리면서 말하는 나를 보며 그게 뭐야... 하며 픽 웃는 김종인이야.
나도 횡설수설하는 거 알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종인아.
나는 왠지 니가 또 다시 곧 태민이를 만나 웃을 수 있을 것만 같아.
여자의 감이란 때론 소름끼치도록 무섭거든?
그러니까 한번 믿어봐.












***












내 감대로 이태민은 곧 다시 나타났는데 하필 김종인이 없네...
일이 끝나고 살게 생겨서 모처럼 큰 대로로 돌아서 집에 가는데 갑자기 누가 누나하면서 달려오는거야.
처음엔 못알아보고 지나칠 뻔 했는데 그게 바로 이태민이었음.
근데 내가 누나인거 어떻게 알았지.....?
궁금한건 못 참는 나란 뇨자, 바로 물어보니까 그냥 버릇이래.
뭐라고 부를지 못정하면 일단 누나라고 부르고 본다는거지 ㅋㅋㅋ
이렇게 잔망스러운 놈을 보았나... ㅋㅋㅋㅋㅋ
근데 이태민이 누나라고 부르는데 귀여워 죽는 나는 또 뭐고.. ㅋㅋ












"누나, 저랑 얘기 좀 할래요?"
"어? 나랑?"
"네!"












그렇게 이태민이 나를 끌고 데려간 곳은 한적한 공원이었어.
밤이라 사람이 드문 공원 벤치에 앉아 얘기를 나눴지.
얘기를 나눠보니 얘 속도 말이 아니더만... ㅠㅠ
근데 절반이 김종인 욕이야...... ㅋㅋㅋ
그동안 쌓인게 많았나 봄.. 그때는 그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얘기하더니..
이태민 얘도 좀 남다르게 무서운 아이같음 ㅋㅋㅋ

김종인의 입장이 있듯이 이태민에게도 이태민의 입장이 있었음.
이태민은 사고를 김종인의 탓이라고 전혀 생각지 않고 있더라.
그때 김종인을 구하려던건 당연한 일이고 그 순간에 발이 삐끗한 제탓이었대.
김종인을 구하지 않고 자신이 멀쩡했다면 오히려 지금의 김종인보다 훨씬 힘들어했을거래.
자기때문에 힘들어하는 김종인도 이해는 가는데 춤을 추지 않겠다고 하는 김종인은 절대 이해할 수가 없던거야.
춤에 대한 생각이 고작 그것 밖에 안됐나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우연히 외국에서 치료가 가능하단 소리를 듣고 나가게 됐는데
김종인한테 화내다가 말할 타이밍도 놓치고 그대로 나가게 됐다고 하더라.
얼마나 화났으면 그걸 까먹겠니... ;;
그러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부모님과 친하신 치킨집 사장님이 도움을 요청해 일하고 있는데 거기서 김종인을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대.
처음에는 또 울컥 화가 나다가 김종인이 춤을 추는데 엄청 기뻤대.
거기다 자기와 짰던 안무를 추는데 눈물 흘릴 뻔 했다는데 5959... 그랬구나 ㅠㅠㅠㅠ












"그래서말인데... 종인이랑 다시 춤을 추고 싶어요."
"춤을?"
"네!! 큰 거 바라는거 아니에요. 그냥 가끔이라도.."
"그럼 그러자고 해보면 되잖아?"
"... 거절하면 어떡해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인의 마음도 들었던 나로써는 울먹이면서 걱정하는 이태민이 마냥 귀엽더라.
근데 내가 김종인의 마음을 함부로 들먹이는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부딫혀보라고 다독이기만 했어.
둘의 마음이 통했으니 내가 별거 안해도 이 두사람은 잘 해결되리라 생각함 ㅇㅇㅇ












***












"오매, 깜짝이야!!!"
"... 할머니냐,"












ㅇㄴ......................... 뺨??
누가 그렇게 뒤에서 불쑥 튀어나오래?
나도 모르게 구수한 비명을 지르면서 놀라니까 무뚝뚝하게 놀리는 김종인이야.
저새끼가 놀리니까 왜이렇게 진심같지...?
며칠동안 일 안나오고서 일하려니까 너가 돌았구나.
이렇게 실실대고 있는 김종인.... 너, 되게 낯설다.........
뭐.. 우울한거보다는 낫다만 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만났어, 이태민."
"어?! 진짜???"
"응. 어떻게 알았는지 마트로 찾아왔던데.."












.......................... 헤헤.. 내가 알려줬지롱....
그건 그렇고 이태민 행동력 쩌네??
어제 알려줬는데 알려주자마자 찾아갔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만날 운명이었는지 준면씨한테 잡혀서 야근 뛰던 김종인과 딱 마주친거야!
저놈의 얼굴을 보아하니 잘 풀렸나봐................. 다행이다 휴.. ^^












"다시 해보기로 했어. 춤..."
"오! 정말?! 너 춤 진짜 잘춰서 아까웠는데 잘됐네!!"
"..."
"근데 일 끝나고 춤추려면 힘들겠다 ㅠㅠ 주말마다 쉬는것도 아니고..."
"..."
"... 설마 일 그만두는거야...?"
"..."
"안돼... 종인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만 생각해보니까 김종인은 그저 춤 다시 춘다는 말밖에 안했는데 나혼자 다해먹었네...;;
거기다 눈에서 땀까지 흘려쓰니.................... 새삼 쪽팔림.. ㅋㅋㅋ..ㅋ...ㅋㅋ
김종인은 분명 즐긴거야.
내가 우니까 존나 비웃기까지 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쁜새끼..
그래도 내가 잡아주니까 좋아한거 다알아..... 흐흐흐흐
분명 입꼬리가 올라가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태민이 김종인 off에 맞춰 춤을 추기로 했다함.
오우, 나도 데려가데려가!! 난리가 난 나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뭘 데려가냐고 빼던 김종인이지만 결국 알겠다는 답을 받아냄 vvv












"그런데 울 정도였어?"
"응?"
"내가 나가면 진짜 울어주려나.."
"아니!"
"..."












내가 아니라고 하니까 금세 표정 굳는거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너무 정색해서 쫌 놀람.... ㄷㄷ
그래도 여기서 지면 안된다, 오징어.
나도 김종인 못지 않게 정색하면서 김종인한테 물음.












"설마 너 그만두면 나 평생 안보려고 한거야?"
"어?"
"와............... 진짜 실망이다............... 우리가 일 그만두면 안보고 그런 사이란 말이야?..........."












진짜 잔뜩 상처받았다는 표정을 짓고 울먹이면서 김종인을 바라봄.
오호라, 나 오늘 연기 좀 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말에 김종인 당황했나봄 ㅋㅋㅋㅋㅋㅋㅋ
"어? 아니, 그게아니라.." 겁나 당황해서 변명을 하려는데 너무 당황했는지 말도 잘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야 베시시 웃으며 그러기만 해라? 하니까 그제야 마음놓고 피식 웃음.
절대 안그러겠다고 다짐까지 하더라 5959~ 귀여운 내새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사실은 김종인이 그만두지 않는다고 그래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몰라...
그만두면 지금처럼 얼굴보기는 힘들테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한명이라도 그만두면 나 진짜 울지도 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평생 같이 일하면 안될까.............. 네, 준면씨? ㅠㅠㅠㅠㅠㅠㅠㅠ












-
♥ 암호닉 ♥
승꺄꺄 / 큥 / 하트 / 매력 / 메론빵
큥큥큥큥 / 모카 / 에쏘 / 용용 / 종대맛춥파츕스
둥이탬 / 엑소영 / 보시엔 / 피터걸 / 배터리
마지심슨 / 핑꾸색 / 로운 / 페라리라이트 / 라임
브릴리언트 / 허니밀크 / 됴큥 / 총총 / 디유
뽀조개 / 낯선이 / 크림치즈 / 하루 / 세젤빛
손가락근육 / 판다 / 테라피/ 잔망스러워

나중에 둘의 연습실에 가서 춤추는 거 봤는데.................
와....................... bbbbbbbbbbbbbbbbbbbbbbbb
진짜 말도 안나와. 진짜 그건 대박적, 그냥 천국이었음.
춤에 미친 녀석들이 얼마나 멋진 녀석들인지 알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를 이런 마트에 가둬되나 싶을 정도였다니까 하.............

준면씨한테 건의해서 EXOMART배 댄스대회 열자고 할까봐.
이걸 둘만 추면서 놀아라하기엔 너무 아까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 말이 통할까가 의문이군...ㅋㅋㅋㅋ

뭔가 오늘 글은 되게 정신이 없네.
많은 내용을 이번에 다 넣으려니까 그런가 ㅠㅠ
다소 진행도 빠르고...
근데 이거 맘잡고 하려면 김종인 얘기만 해야하쟈나....ㅁ7ㅁ8
다들 그냥 김종인이 이런 애다라는 것만 알아주면 성공이라 생각해!!

댄싱머신 김종인
우윳빛.....깔 김종인
사랑해요 김종인
데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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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승꺄꺄왔어요!
우와 요즘 일등을 굉장히 자주하는거같아요!
행복해~~~~큐율~~~~~~~조화~~~~~~~
태민이랑 종인이한테 그런 사연이있었다니ㅠㅠㅠ!
생각도 못 했어요ㅠㅠㅠㅠ오구오구우리종인이 마음고생이 심했겠어ㅠㅠㅠ태민이도 떠난게어니라 차료받으려고 간건데...
결국 다시 친해져서 잘 되기는 했지만 치킨집에서 못 봤으면 어쩔뻔했어ㅠㅠㅠㅠㅠ진짜 다행이네요ㅠㅠㅠ
오늘도 작가님 글 잘 보고가요ㅠㅠㅠ아싸랑해여♡♥

9년 전
녹차하임
승꺄꺄님 항상 1등!!!!! 사랑해염 ♥
9년 전
독자2
오늘도ㅠㅠㅠ허ㅓ휴ㅠㅠ 재밋네요ㅠㅠㅠ눙무리...ㅠㅠ암호닉 신청해도 되요?...(소심)
9년 전
녹차하임
큐울~ 조화~~~~
9년 전
독자3
오,,헐..헣..ㅠㅠ [라됴] 로 해주세요ㅠㅠㅠ
9년 전
녹차하임
라됴쨔응 감사하무니다 ㅠㅠ
9년 전
독자5
저는 사랑합니다ㅠㅠㅓ휴ㅠㅠㅠ
9년 전
독자4
모카입니다.
호옼ㅋㅋㅋㅋㅋ 아닠ㅋ뭐 인런경우갘ㅋㅋ 둘다 대화의 부족이었군욬ㅋㅋㅋㅋ 탬느군과 니니군이 모두 탁 터놓고 대화를 나누었으면 몇년간의 공백도ㅠ없이 같이.춤을 췄을터인뎈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저도 거기 취직 좀 시켜주세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보시엔 결국 잘 풀려따 데헷☆ 수니는 기쁘다고 한다 ㅎㅎㅎ흫ㅎ 그나저나 빛돌이가 나왔네여! 둘은 역시 절친...춤도...S2 저도 애들 연습실... 보고싶...ㅠㅠㅠㅠㅠ 행사 주최하면 짱짱일듯 큐울~ 기대하고이쓔ㅁ! 다음화는 누가나올까 매번 기대하고 있어요 잘 보고 감당!
9년 전
독자8
판다ㅠㅠㅠㅠㅠ종수니우러쥬거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춤추는종인이가레알입니다ㅇㅇㅇ진심개짱ㅋㅋㅋㅋㅋ완전조앜ㅋㅋㅋㅋㅋ멋져요춤추는종인이는...진짜좋다ㅠㅠㅠㅠㅠ그래서이제엑소마트배댄스배틀여나요ㅎㅎㅎ???괘좋음....
9년 전
독자9
둥이탬이에요!에고ㅠㅜㅜ탬니야ㅠㅠㅠㅠㅠㅜㅜㅜ탬아ㅠㅠㅠㅠㅠ종이니랑 춤열심히춰ㅠㅠㅠㅠㅠㅜㅠ오규오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세젤빛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민이랑 잘 풀려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춤추면서 앞으로 잘지내야해ㅠㅠㅠㅠㅠ싸우지말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하트에요~ 하트하트. 종인이가 왜저러나했더니만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ㅠㅠㅠㅠㅠㅠ 종인이 입장도 태민이 입장도 다 이해되서 더 슬펐어요ㅠㅠㅠㅠㅠㅠ 물론 지금은 잘 해결됐다니까 다시 행벜! 종인이랑 태민이랑 둘이 춤 추는거 저도 보고싶다요... 빨리 준면이한테 건의 넣어줘여ㅠㅠㅠㅠㅠ 시급하다 시급해!
9년 전
독자12
핑꾸색입니다! 잘해결되서 다행이에요ㅠㅠㅠ너무 죄책감 가지지마 ㅠㅠㅠㅠㅠㅠ태민이나 종인이나 둘다 귀여워죽음 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갑니당
9년 전
독자13
종인이랑 그런일이있었구나...종인아...ㅠㅠㅠㅠㅠ둘이 다 잘얘기돼서 다행이다..대화가 부족했네 대화가
9년 전
독자14
ㅋㅋㅋㅋ준면씨 댄스배틀 열어줘여ㅋㅋㅋㅋㅋㅋㅋㅋ댄싱머신 차뇨르와 첸첸 준멘출전!!
9년 전
독자15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 엔딩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이나 춤많이춰ㅠㅠㅠㅠ계속쳐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145.29
배터리
종이나ㅜㅜㅠ왜 이제왔어ㅜㅜㅠ그래도 탬니랑 잘풀려서 다행이야!!

9년 전
독자16
종인나 태미나 춤많이 춰줘 응원할게♥

댄싱머신 이태민
우유빛깔 이태민
사랑해요 이태민

댄싱머신 김종인
우유빛.........깔 김종인
사랑해요 김종인♥

9년 전
독자17
츤데레!
준면이 등장인가여??!! 다행이다 다시 춤 춰서....ㅎㅎ

9년 전
독자18
태민이란 종인이사이에 그런 . .슬픈일이있었을중이야..ㅠㅠ 그래도 지금은 잘해결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9년 전
독자19
흐허루ㅜㅜㅜㅜㅜㅜㅜㅜ 작가님 정말 완전 금손이신거에여 저번에 말을 못드렷는데 저는 징어가 열두남자 모두 잡았으면 좋겟슴닷 ㅜㅜㅜ 정말이에요 그야말로 역하렘 제가 사랑하는거죠 어떠신가요 작가님 저는 징어가 모든 남자를 다 붙잡았음...아님 이렇게 계속 꽁냥꽁냥 되었으면....작가님 글 계속 보고싶어요 ㅜㅜㅜ
9년 전
독자20
큐웃!!!잘되서다행이에요+!!전잘해결될줄알았어요!!!
9년 전
독자21
마지심슨이에요!!! 종인이랑 태민이랑 그런일이있었군오ㅜㅜㅠㅠㅠㅠㅠㅠ그것도모르고 종인이욕했네 ㅠㅠㅠㅠ 종인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태민이랑 잘되서 다행이야 ㅠㅠ
9년 전
독자22
태민이가아니였어!!!종인이였구나...태민이 너무착해요ㅠㅠㅠㅠ그리구귀여워ㅠㅠㅠ종인이.....우윳빛......초코우윳빛깔이라고 해두죠....ㅎ오늘도 잘보고가여!
9년 전
독자23
크림치즈에요!!와ㅜㅜㅠ종인아ㅜㅠㅠ잘풀려서다행이에요ㅠㅠ
9년 전
독자24
헐 정주행 끝 드뎌 끝 그리고 종이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이여
9년 전
146.29
ㅠㅠㅜㅜㅜ아슬픈사연이 있었네요ㅠㅠㅜㅜㅠ오구오구 내시키들...♥ 다들 해피해피했으면ㅠㅠ
9년 전
147.29
됴큥입니다ㅠㅠ태민이랑종인이ㅠㅠ둘다 다행이다ㅠㅠ그래도ㅠㅠ
9년 전
148.29
뽀조개입니다!
종인이도 우유는 우유져ㅋㅋㅋ초코우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웅 그래도 잘풀려서 다행이다 그려ㅋㅋㅋ

9년 전
149.29
피터걸이에요~ 니니ㅠㅠㅠㅠㅠ 그랬구나그랬어 ㅠㅠㅠ 태민이랑 잘풀어서 다행이다 ㅠㅠㅠㅠㅠㅜㅠㅠ
9년 전
150.29
종대맛춥파츕스에여 제가 너무 늦게왔네요ㅠㅠㅠ종인이랑 태민이 오구오구ㅠㅠㅠㅠㅡ화해했다니 다행이네요 잘풀렸으니 춤 계속 추는걸로
9년 전
151.29
져아~~ 좋군여! 훈훈하당 ㅎㅎ
9년 전
152.29
페라리라이트에요! 아 근데종인이그만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소지기없ㅇ러짐 ㅠㅠㅠㅠ?
9년 전
녹차하임
니니 안그만둬요!! 휴일때만 추는거에요~
9년 전
153.29
뭐야 역시 사람은 대화를.해야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야지 아니면 쌓이거 쌓여서 안좋게 끝난다까ㅠㅠㅠㅠㅠ 다행이애야ㅜㅜㅜ
9년 전
154.29
메론빵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 후엉 아 왜 나 정주행을 자꾸 못하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아근데 태민이랑 종인이사이에 이런일이있었다니.... 아 태민이 치료받으러간거구나ㅠㅠㅠㅠ 아진짜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에여ㅠㅠㅠ 그치킨집 아니면 어쩔뻔햇어 그러니까 치킨먹으러가야겟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156.29
안녕하세요!잔망스러워입니다ㅠㅠㅠㅠㅠ
좀오랜만에온듯하네요ㅠㅠㅠㅠㅠ
이번화스토리너무실화깉이서ㅜㅜㅜㅜㅠㅠㅠ좀소오름....
어뜨케하면이런발상이나오나요?

9년 전
157.29
누나라고불러주는거너무좋아여ㅠㅠ
9년 전
158.29
ㅠㅠㅠ춤이라는건 눈치챘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그럴줄은...ㅠㅠ친하게지내ㅠㅠㅠㅜ퓨ㅠㅠ
9년 전
159.29
으앙 그런얘기엿구나ㅠㅠ태미니랑종이니 진짜져아ㅠㅠㅠ엉엉
9년 전
160.29
으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한테 그런 사연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스미 아프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161.29
잘해결되서 다행이다......ㅠㅠ사람마다 다 저대로의 이유가 잇엇네 ㅠㅠㅠ엇갈렷다가 그래도 잘 풀렷으니 다행이야ㅠㅠㅠㅠ
9년 전
162.2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민이랑 종인이ㅠㅠㅠㅠㅠㅠㅠㅠ춤이라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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