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편은 빵빵한 분량을 위해
찬백이들이 1편, 카디들이 2편, 세준이들이 3편 입니다!!
오늘 다 올라오지는 않을거에용!
우리 사귀는거 같은가봉가
마지막회
1/3
"백현아"
"응-"
수학여행을 온 엑소고 학생들.
해가 지고있는 시간에,
찬열이 뒤에서 백현을 끌어안고서
나른한 기분을 느낀다.
"나 처음봤을때 어땠어?"
"음...글쎄"
"기억 안나?"
"찬열이는! 음...."
정말 기억이 나서 말을 정리하고 있는걸까,
아니면 기억이 안나는 걸까.
찬열은 꽤나 진지하게 고민에 빠진 백현을 보고
푸스스- 웃는다.
"되게 이미지가 여러가지로 보였어!"
"여러가지?"
"응! 교복 단정하게 입은거 보고,
공부 잘하고 바른학생인거 같기도 했고!
좀 계속 보다보니까 좀 노는애 같기도 하고!
음..웃는거 처음봤을때 바보같았어!"
"....하하....."
"으어..그니까,음. 착해보였다구!"
"변명 안해도 돼 강아지야"
막상 말을 뱉어놓고서 당황하는 백현을
밉지않게 흘겨보고서 꽉- 힘주어 안는 찬열.
"그럼 너는?"
"뭐가?"
"나 처음봤을때 어땠어?"
"음...."
백현의 질문에 백현의 머리위에 턱을 올려놓고
생각에 잠긴 찬열.
중학교 2학년, 열 다섯살의 백현이
활짝 웃으며 찬열에게 인사하던 모습이 생각나
픽-하고 웃음이 삐져나온다.
"..예쁘다"
"..응?"
"예뻤어. 변백현"
"........"
*
"가위바위보!"
"예!!"
"아...."
"빨리 갔다와"
같은 방 숙소 친구들과,
어두컴컴한 숙소 일층 맨 끝에있는 매점에 가서
과자 사오기 내기를 한 백현.
어쩌나,
겁이 제일 많은 백현이 혼자. 걸려버렸다.
"아진짜.."
"애들 많을거야. 매점24시간 운영이라고 했으니까"
"아니 누가 이시간에 매점을 가!!"
"어허. 패자가 말이 많다. 얼른 가"
"하...."
결국 손에 핸드폰을 꼭 쥐고서,
숙소방을 나간다.
"으아.."
정말 한사람도 지나다니지 않는
숙소 4층 복도.
게다가 불도 다 꺼져있다.
"흐잉..찬열아아.."
이럴때 생각나는건 찬열 뿐.
문자라도 해볼까,
했지만 혹시 자고있을때 깨울까 싶어
잔뜩 울상을 짓고 그만둔다.
"..엄마야.."
휙-휙.
오늘따라왜 바람은 세게부는지~
산만하게 움직여대는 나무의 그림자에
백현이 움찔움찔.
"아진짜 무서워.."
내기 시작할때,
지키지 않으면 얄짤없다는 친구들의 말에
백현이 빼도박도 못하고 있다.
"씨힝.."
아직도 4층을 못벗어난 백현.
결국 계단에 털썩 주저앉아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준면아.."
'왜그래?'
"찬열이 자?"
'왜? 무슨일 있어?'
"아니..애들하고 내기를 했는데..
매점가서 과자를 사와야되는데
숙소 불도 다 꺼져있고..씨힝..무서워.."
'아...어떡하지..나 세훈이가 끌어안고 있어서 못나가는데..'
"그래?...흐잉..찬열이는..?"
'아..찬열이 자는데'
"으으..진짜 어떡하냐.."
'안가면 안돼?'
"애들하고 약속한게 있어서.."
'아..이자식들 백현이가지고 놀지 말라니까'
"응?.."
'아,아냐. 그냥 숙소로 가 백현아 내가 니친구들 막아줄게'
"그래야되나.."
걱정이 가득 담긴 준면의 전화를 끊고,
다리가 후들거려 일어날 힘도 없는 백현이
준면에게 온 문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백현아 무서워도 조금만 기다려봐]
"..?"
일단 기다려보라는 준면의 문자에
백현이 애써 잡생각을 지우고
핸드폰을 꼭 쥐고있는다.
탁탁,탁.
타닥.
갑자기 들려오는 발소리에 백현이
히익-하고 몸을 흠칫 떤다.
점점 가까워오는 발소리에
백현이 혹시 아는사람인가 싶어 고개를 돌리는데.
"백현아!"
"..흐익!!"
"놀랐어?"
"자,잔다며!!"
"안잤어."
온몸이 굳은 백현을 찬열이 일으켜세운다.
"겁도많은애가 왜 내기를 해가지고"
"안하면 죽일기세니까.."
"으휴.강아지야"
"어,엄마야!"
아무것도 없는데 또 혼자 놀라버린 백현.
찬열이 피식피식 웃으며 백현의 어깨에 팔을 두른다.
"뭐가 무섭다고 난리냐."
"너,너는 겁 없어서 그렇지!!"
"다왔다, 얼른 사"
찬열과 함께 걷다보니
어느새 매점에 도착한 백현.
친구들이 말했던 과자들을 품에 한가득 안고서,
숙소 방으로 잘-돌아간 백현이다.
*
"어 김종대"
'왜 전화질이야 박찬열'
"백현이 잘 자냐?"
'아 그거 물어보려고 잠깨웠냐? 잘 잔다 새끼야'
"그래. 괴롭히면 죽어"
'안괴롭혀. 빨리 쳐 자라'
"오냐"
종대가 꿀잠에서 깨 찬열의 전화를 받고
분노게이지가 올라갈 때,
백현은 저편에서 쌔근쌔근, 잘자고 있었더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뿅망치에용!!*_*
사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제 실화!!!라는거...
그아이와 헤어지고나서 알았다죠 ㅋㅋ
친구들이 걔가 그렇게 자기들을 귀찮게 했다곸ㅋㅋㅋㅋ
..미안 친구들아..
15편 내사랑들♥
갤럭시/비회원/코푼휴지/꼬마곰/잔녈이/롤롤/낑깡/단호박/네임펜/방백/푸우찡/지니/빵순이/감다팁/또라에몽/낭랑찬혤/0408/유유/
내남성김성규/준멘션/비올라/매미
16편 내사랑들♥
빵순이(1등추카추카!!)/방백(16초 2등 아깝당 ㅠㅠ)/네임펜(아이들은 열일곱!ㅋㅋ)/꼬마곰/낑깡(찬현이의 비밀을..ㅋㅋㅋㅋㅋ)/빵떡/
롤롤/개념원리/코푼휴지/내남성김성규/비회원(후속작은 카디라는~거!!)/단호박(제1호뿅망치덕후화녕함미다~~)/준멘션/
푸우찡(힐링힐링)/0408/또라에몽/비올라/낭랑찬혤/매미/하림(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찬백이들이 1/3편, 카디들이 2/3편, 세준이들이 3/3편 입니다!!
그리고 이메일도 답글로 달아주세요!!
지금 현재,
감다팁,매미,선크림,비올라 독자님의 번외 완성 됐고요!
낭랑찬혤독자님꺼..거의 다 됐습니다..
떠..떡을 어찌..하....
이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지 않으면
메일링 안해드려요!!
그리고 아직 2편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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