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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전체글ll조회 3143
백현이는 천성적으로 벙어리고 찬열이는 조직에서 꽤 높은 위치에 있는데 몇 억 빚을졌던 백현의 아버지가 행방불명상태에서 자살을 알리는 소식으로 돌아오자 

장기만 빼 돈 매꿔놓고 그나마 있다는 피붙ㅌ이를 찾는데 그게 백현이고 백현이는 어렸을때부터 고아원에서 자라 

부모님을 아예 모름 무작정 백현이 한다는 사람이 잘 다니지않는 한적한 골목에 있는 카페를 찾아가는데 

벙어리라는건 듣지못해 당황해하다 아무것도 모루고 

해사하게 웃거나 눈을 맞춰오며 새로 만들었다며 메뉴를 내주며 묻기 일수고 몇 달씩 손님으로 다니며 저도 백현에게 마음이 가 입다물고 있다가 더 이상 미룰수없는 상황까지 가고 저랑 엮어지는것고 웃겨 

찬열이를 티는 내지 않아도 좋아하고 그렇게 믿던 백현에게 사실대로 말하며 본분을 지켜 당황해하는 백현과 이렇게 저렇게 이어가요ㅎㅎ 모든걸 손으로 표현하거나 끄적이는 백현이 카페부터 이어가요 

 

(파킹해놓은 차에서 내려 사람도 없는 거리겠다 휙 둘러보며 골목으로 들어가 보이는 카페에 물고 있던 담배를 하수구로 툭 던지고 들어가는데 요란하게 울리는 종소리에 얼굴 구기다가 저를 멀뚱히 보다 금방 입꼬리 올려 고개를 살짝 숙이는 백현에 저도 모르게 까딱이고 다가가는) 

 

느렸어요 너무 많아섴ㅋㅋㅋㅋ불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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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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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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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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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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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홍 상황 역시 bbbbbbbb 곱창이 짱짱걸이에요 ㅠㅠㅠㅠㅠ

(어렸을 때부터 말을 못해서 고아원에서 자라면서도 좋은 선생님들이랑 원장님 밑에서 자라서 잘 웃고 말을 못해서 그런지 다른 사람도 더 잘 이해해주고 하는 아이로 성장해서 이제 성인이 된 후에는 여기저기 도움도 받고 알바도 해서 겨우 한적한 곳에 카페를 차려서 생활 이어가는데 어느날 딸랑 종소리 울리더니 이 동네에서는 본 적 없는 훤칠한 남자가 휘적휘적 들어와서 제게 다가오자 놀라 눈만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다 제 앞에 서는거 보고는 해사하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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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저를 보고 해사하게 웃는 모습에 가만히 보는데 주문해주라는 쪽지를 보여주자 얼굴 팍 구기며 메뉴판 올려다보는데 도통 모르겠어서 다시 백현을 내려봤다가 오늘의 추천 음료라고 적힌 에이드를 시키고는 빤히 보다가 제 얼굴을 만지작대더니 포스트잇에 끄적여 뭐 묻었어요? 보여주자 고개 휙 돌리고는 카드를 꺼내 내려놓은 뒤 좁은 카페에 한 테이블로 앉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재미있게달려봐엿♥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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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ㅎㅎㅎㅎㅎ 굿굿굿 좋아요♥♥♥♥♥

(제 앞에 서서는 별다른말 없이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는 찬열이에 늘 그렇듯이 손님이랑 대화하려고 만들어놓은 작은 쪽지 보여주고 주문하겠냐고 묻는데 에이드를 시키자 웃으며 바라보다 그래도 계속 바라보는 찬열이에 묻었냐고 물어보는데 답없이 카드만 내려놓자 다시 작게 웃고는 계산하고 돌려주고 분주하게 에이드 만들고는 처음보는 손님이라 작게 쿠키도 같이 내가서는 내려놓고는 활짝 웃고 먹으라는 듯 손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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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백현이 내온 한 눈에 봐도 무척이나 실거같은 음료를 내려보다가 흘깃 백현을 보고 쿠키를 가르키며 손짓하는 백현에 말 못하냐 툭 던지는데 표정이 잠깐 굳다가 고개를 끄덕이자 별 말없이 고개 돌려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가 얼굴 구기며 밀어놓고 물이나 가져다 달라고 말하는) 이걸 누가 먹어, 셔서 못 먹겠네. (쿠키를 들어 한 입에 넣고는 몇 년만에 먹어본거같아 하나씩 집어먹다가 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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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말 못하냐는 말에 멈칫하다가 익숙한 듯 작게 웃으며 고개 끄덕거리는데 맛없어보이는 찬열이에 당황하다가 다시 쪼르르 카운터로 가서는 덜 시게 만들고 쿠키랑 빵이랑 잔뜩 가져와서 앞에 내려놓고는 배시시 웃다가 늘 가지고 다니는 노트 꺼내서 '죄송해요. 덜 시게 만들었으니까 드셔보세요. 맛없으면 다시 만들어드릴게요' 하고 적고는 보여주고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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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에게
(백현이 보여주는 노트를 보고 있다가 별로 입에 대기 싫은데 또 어쩔수없는거라 결국 한 모금 더 마셨다가 아까보다 훨씬 나은거같아 뚜껑을 열어 날씨가 더운탓에 들이키고 빵은 됐다며 밀어놓고 쿠키를 먹는데 들어오자마자 가게 반쯤 부셔놓고 돈만 받아가려했는데 이게 뭐하는건가가 싶어서 시간만 확인하고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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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는 곱창에게
(괜히 초조해져서 카운터에 돌아가서도 찬열이가 제대로 먹나 안먹나 확인하다가 이내 일어나자 저도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나서는 찬열이 바라보고 작게 웃다가 저 바라보더니 다시 저벅저벅 다가와서는 앞에 서서 바라보자 눈만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고는 이내 다시 메모 들어서 또 오세요 하고 보여주고는 눈 휘어지게 접으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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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에게
(백현이 보여주는 메모를 빤히 보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눈을 휘어지게 웃자 괜히 답답한 마음에 그대로 나와 골목을 나오는데 멀리서 저를 보며 다가와 흘깃 뒤를 보며 받으셨습니까, 묻는 종인에 대답도 하지 않고 열어놓은 차로 올라타 아무것도 모르고 웃기만 하며 저를 손님대하듯 하던 백현에 한숨쉬고 있다가 사무실로 들어가 보류로 처리해놓은 보고서를 넘기고 저를 의아하게 보다가 나가는 종인에 펜을 툭 던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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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너는 곱창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눈만 동그랗게 뜨다가 작게 웃고는 찬열이가 있던 자리에 가서 치우는데 그래도 쿠키 먹은거 보고는 더 맛있게 만들어야겠다 생각하며 혹시 또 오면 덜 시게 쿠키도 덜 달게 만들어서 줘야지 생각하고는 또 카운터에 앉아서 조금은 무료하게 손님 기다리고 책도 읽고 하며 하루 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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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에게
(이틀정도 지나고 종인에게 백현의 얘기를 하는데 천성적으로 벙어리라는 말에 고개만 끄덕이고 가끔 혼자 카페 근처로 가 백현의 모습을 보다가 오는것도 한 두번 하다가 계속해서 위로 압력이 눌러오자 결국 다시 찾아가는데 테이블이 금방 비어졌는지 치우고 있는 모습 보고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저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내는 백현에 같이 고개 까딱이는데 주문하실 음료 말해달라는 메모를 보고 다시 메뉴를 살피는데 딸랑이며 종소리가 나더니 저만큼 키가 큰 남자가 편하게 들어와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더니 저를 흘깃보고 백현에게 들어오라며 뒷쪽 가려놓은 커텐을 열고 들어가자 더듬 손을 떨더니 다시 저를 힘겹게 보는거 보고 눈에 보이는대로 부르는)

백현이한테 애인있는걸로 추가해요ㅎㅎ
좋아하는건 아니고 그냥 어렸을 때부터 고아원에서 같이 자라고
오래 지냈던 탓에 백현을 제 마음대로 부리며 들이대고 백현의 마음은 신경쓰지 않고
하고싶은대로 하는 백현도 딱히 밀어내지 못 하고 싫다는 내색만 하며 아무말도 못 하는 상황으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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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너는 곱창에게
ㅎㅎㅎ 응응 좋아요!! ㅎㅎㅎㅎ 뭔가 진짜 소설같네요 ㅎㅎㅎ

(테이블 치우다가 이내 딸랑하는 소리에 돌아보는데 찬열이이자 활짝 웃고 또 온거구나 싶어서 메뉴 보여주는데 다시 문 열리는 소리 들리더니 익숙한 듯 들어와서는 들어오라고 하자 멈칫하다가 찬열이가 주문하지 애써 웃으며 다시 카운터에 가서는 음료 만들어서 찬열이 주려고 언젠가부터 매일 만들었던 조금 덜 단 쿠키 가져다가 같이 놓아주고는 웃어보이고 커튼 뒤로 들어가는데 막무가내로 끌어당기더니 여기저기 만져대자 멈칫하고는 밀어내며 밖에 손님있다는 식으로 손짓하는데 별로 듣는 것 같지도 않고 뭐 어떠냐며 만져오자 폭 한숨쉬고 밀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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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에게
(제게 저번처럼 쿠키와 음료를 건내주고 급하게 들어가는거 같아 들었던 쿠키를 툭 던져놓고 가만히 보고 있는데 남자의 목소리만 들려오는거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 대충 알거같아 시간 확인하고는 잠깐 반항을 한건지 투닥거리다 다시 잠잠해지자 애인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못 했는데 생각외로 흘러가서 음료를 금방 다 마시고 일어나 계산대 가까이로 가는데 벌어진 커텐 뒤로 백현의 목덜미로 얼굴을 묻은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눈썹을 꿈틀거리며 지갑을 꺼내는데 픽 웃더니 이를 드러내 물며 커텐을 당겨 덮는거 보고 카드를 꺼내며 헛웃음치는)

네ㅎㅎ
이런 전개의 소설이 많잖아요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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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는 곱창에게
꺄항항항항 좋아요 좋아 ㅎㅎㅎ 갑시당 ㅎㅎ

(제가 밀어내도 계속 붙어오는 애인에 아무래도 밖에있는 찬열이가 신경쓰여서 밀어내는데 아랑곳않고 목덜미에 고개 묻어오자 멈칫하다가 이내 휙 다시 더 닫아버리는 커튼 사이로 찬열이가 보여서 놀라 확 밀어내고는 일어나서 도망치듯 나와서는 찬열이 보고 빨개진 얼굴로 옷 매무새 가다듬고는 다가가서 차마 마주보지도 못하고 얼른 계산하라며 건네주는 카드에 겨우 받아들고 계산하고는 다시 건네주고 뭐라 변명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기도 하고 변명하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바라보다 애써 웃고는 또 오라는 메모 적어서 보여주고 미안하다고도 적어서 보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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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에게
(금방 튀어나오더니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저를 제대로 못 보더니 옷만 고쳐 정리하고 카드를 받아드는거 빤히 보고 있다가 다시 건내주며 잔뜩 흔들리는 눈동자로 웃더니 급하게 적은 메모를 보여주자 보다가 입꼬리만 올리는데 커튼을 열어 젖히며 나온 남자가 백현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메모를 가져가 보더니 툭 던져놓고 또 오긴 뭘 또와, 알아서 오겠지. 미안한건 또 뭐야, 나랑 이러는게 미안하냐. 제 앞에서 백현의 턱을 눌러쥐며 위협적으로 말하는 모습에 손이 올라갈뻔한거 눌러 참고는 카드를 챙겨 카페를 나오는)

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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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너는 곱창에게
(제대로 손님 챙겨주지도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메모 보여주고 있는데 뒤에서 끌어안으며 결국 찬열이 쫓아내듯 가게 해버리자 폭 한숨쉬고 뒤돌아보는데 바로 끌어당겨서는 거칠게 입맞추더니 다시 안으로 끌고 들어가버리자 카페 문도 제대로 닫지 못했는데 싶어서 버둥거리다가 결국 힘에서 어쩔 수 없이 밀리니 카페 안 작은 방에서 이불위에 눕히고는 막무가내로 고개 묻고는 깨물어대자 끙끙거리고 신음소리도 제대로 못내고는 끅끅거리는 간헐적인 소리만 내는데 그걸로 또 기분 나쁘니까 차라리 소리내지 말라고 하자 입술만 더 꾹 깨물고 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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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에게
(카페를 나와서도 한참을 차에 측면으로 보이는 커튼을 한없이 보고 있다가 삼십분쯤 지났을까 남자가 먼저 나와 카페를 돌아다니며 뭐라고 말하며 백현을 보는데 제가 생각했던대로 잔뜩 지쳐보이는 얼굴로 고개만 끄덕이며 몇 번씩 고개를 휘휙 젓는것도 보여 핸들에 더 기대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남자가 곧 카페를 나와 큰 길가로 사라지자 느릿하게 차에서 내려 종인에게 오는 전화를 거절을 당겨 끊기게 하고 카페로 다시 들어가는데 구석으로 가 청소를 하다가 벌덕 일어나 돌아보자 별 말없이 테이블로 앉아 백현의 얼룩덜룩한 목덜미를 보고 저에게 다가와 시계를 가르키며 문을 닫는다는건지 문으로 가 걸어놓은 오픈을 뒤집어 놓는거 보고 픽 웃는) 좋은 애인 만나네요, 사이 좋아보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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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는 곱창에게
(결국 원하는대로 움직임 다 받아내고는 지쳐서 늘어져있다가 가보겠다며 일어나는 애인에 저도 일어나서는 옷 대충 주워입고 나가서는 대충 고개짓으로 대꾸해주고 이내 가보겠다며 나가버리자 폭 한숨쉬고는 여기저기 욱신거리는 몸에 겨우 카페 정리하고 문 닫으려는데 아까 갔던 찬열이가 다시 들어오자 놀라 눈 깜빡거리다 아까 던져놓은 수첩이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아 시계만 가리키며 영업 끝났다는 듯 말하는데 아랑곳않고는 애인 이야기해오자 멈칫하다가 그냥 작게 웃어보이고는 미안하다고 수화로 말하다가 어차피 모르겠지 싶어서는 그냥 고개만 다시 푹 숙여서 미안하다는 듯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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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에게
미안하라고 한 소리 아닌데, 그냥 좋아보여서. 단순히, (백현이 하는 수화가 정확히 맞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그런 의미인거 같아 아니라며 일부러 더 손사레 치며 테이블 위로 팔을 기대는) 근데, 그렇게 얼룩덜룩한 목 드러내고 다녀도 되겠어요. 다 볼텐데, (제 말 듣고서야 얼굴이 하얗게 더 질리더니 급하게 손으로 감싸 가린다고 가리는건지 픽 웃는) 다 봤는데 뭘, 애인이 상당히 거친가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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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놀라 당황해서 가리다가 이내 웃으며 거친거냐 말해오는 찬열이에 당황해서는 더 옷 꼭 쥐고는 가리고 얼굴만 귀까지 빨개져서는 고개 도리도리 젓고 뭐라 말도 못하다가 이내 다시 미안한 듯 고개 숙이고 바라보다 답답한지 쪼르르 가서 수첩 찾아와서는 '이런 모습까지 보여서 죄송해요.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 안하셔도 돼요. 뭐 필요한 거 있어서 다시 오신 거에요?' 하고 적고는 빨개진 얼굴 숨기듯 수첩만 보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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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에게
걱정한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놓고간거 없어요, 그냥. (딱히 이유를 찾지 못해 그냥 이라고 말한 뒤 제가 생각해도 이상해 그냥 웃는데 백현이 발갛게 된 얼굴로 눈만 굴려대자 일어나서 카페를 나와 사무실로 들어가는데 종일 연락이 안 된다며 종인이 바로 제게 다가오자 됐다며 앉는데 카페 다녀오셨냐는 말에 특별한 대답없이 장부만 살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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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너는 곱창에게
(그냥 궁금해서 왔다는 말에 눈만 도르륵 굴리는데 이내 저 바라보고 픽 웃더니 그냥 다시 나가버리자 멍하니 나간 모습만 바라보다 이상한 기분에 괜히 수첩만 더 꼭 안고 있다가 카페 문 다시 닫고는 다 정리하고 저도 모르게 찬열이가 앉아있던 자리만 멍하니 바라보다 작은 방으로 다시 들어가서 잠 청하는데 아무래도 찬열이가 계속 떠오르고 기분도 이상해서 폭 한숨쉬고는 이불만 끌어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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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에게
(그 뒤로 심하게 바쁜 날 빼고는 항상 백현의 카페를 들리는데 그 뒤로는 남자가 저와 엇갈려서 다녀가는건지 자국들과 지친 얼굴은 항상 비슷한데 모습은 보이지 않아 굳이 묻지 않다가 제가 들어오자마자 테이블 치우다 다가와서 눈을 맞추더니 제 손을 끌어 의자에 앉히고 음료와 빵을 가지고 오더니 오늘 새로 만든거라며 먹어보라는 메모를 건내자 고개 끄덕이고는 먹으며 백현이 청소하는 모습 보는) 요즘 애인은 왜 안 만나, 심심하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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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너는 곱창에게
(그 후로 찬열이한테 그런 모습도 보여줬는데 그래도 계속 카페 찾아주는거 보고 저도 좋아서 더 챙기고 웃어주고 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온 찬열이에 손 끌어다 앉혀놓고는 음료 꺼내주고 웃다가 애인 이야기가 나오자 멈칫하고는 애써 웃다가ㄱ괜히 또 자국 보이는거 아닌가 싶어서 목 부근 만지작거리다가 수첩 꺼내서는 '안심심해요. 매일 와주시잖아요' 하고는 작게 웃어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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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에게
누구든 오면 좋습니까 (웃으며 목 부근을 가려 만지작대자 툭 던졌다가 무슨 말응 한건가싶어 그냥 음료만 벌컥 마시다가 안쪽으로 들어가 일 보는거 보고 있다가 한 테이블이 더 채워지자 일어나서 현금을 내려놓은 뒤 조용히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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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아니라는듯 고개 젓다가 더 말하고 싶은데 이미 그냥 음료만 벌컥벌컥 마시는거보고 한숨쉬다가 이내 새 손님 오자 주문받고 음료 만드는 사이에 음료값보다도 훨씬 많이 두고 나간 찬열이에 돈만 만지작거리다가 그대로 돌려줘야지 싶어서 한켠에 두고 찬열이가 있던 테이블 치우고는 문쪽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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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에게
(제가 갈 때마다 저만의 착각이 아니라며 환한 얼굴로 이것저것 챙겨주며 곧 잘 메모장 이용하자 절대 밖에서는 상상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백현과 이야기도 나누는데 음료 마시고 있던 저한테 케이크를 내주며 조심스러운 얼굴로 메모장 건내자 보는데 안쪽 방에 불 좀 달아줄수 있냐는말에 고개 끄덕이고 일어나 둘어가는데 여기저기 널려지고 빨래건조대에 걸린 누가봐도 백현이 아닌 옷들이 섞여있고 속옷을 비롯해 전구를 갈면서 선반 안쪽으로 잔뜩 있는 싸구려 콘돔에 있는거 보고 픽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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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찬열이가 계속 카페에 올 때마다 이 작은 카페에 매번 와주는게 고맙고 이렇게 같이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이것저것 메모로 이야기하는데 안쪽 방에 불이 안들어와서 애인한테 부탁해도 귀찮다며 누워있다가 그냥 가버린게 생각나찬열이한테 부탁하는데 흔쾌히 달아준다고 하자 데려가는데 속옷들 보고 당황해서 마구 가리고는 콘돔이 보이는줄도 모르고ㅇ어색하게 속옷만 대충 가리고는 어색하게 웃고 다 갈아지자 고맙다고 하고는 작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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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에게
(고맙다고 적힌 메모장을 보여주자 고개 끄덕이고 불도 켜지 않아 어두운곳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저를 올려다보며 빙글 웃고 있는 백현의 입술 위로 가볍게 맞추고 떨어졌다가 딱딱하게 굳어 저를 흔들리는 눈동자로 보자 손으로 허리를 끌어와 바짝 붙어 삼켜먹듯 입술을 집어 삼키며 벽쪽으로 붙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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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너는 곱창에게
(고맙다고 작게 웃고있는데 갑자기 끌어당기더니 입맞춰오자 놀라 바라보는데 더 밀어붙이며ㄱ키스해오자 당황해서는 마구 밀어내는데 어쩔 수 없이 밀리자 애인이랑 다른바 없이 제가 우스운건가 싶기도 하고 저는 어차피 말도 못하는 벙어리라서쉬워보이나 싶어서 눈물만 뚝뚝ㅅ흘리며 밀어내는)

어제도 자버렸어요ㅠ토요일인데도 일찍 일어났네요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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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에게
(끅끅대는 이상한 소리를 잔뚝 늘어놓으며 저를 힘껏 밀어내 순순히 밀려나는데 뚝뚝 눈물을 흘려 얼굴이 한가득 젖어 저를 노려보듯 올려다보자 당황해 눈가를 닦으내며 미안하다고 우선 말하는데 제 손을 피하며 눈물만 닦으내자 다시 고쳐 잡고 눈을 맞추는) 좋아해서 그랬어요, 하고 싶어서. 그냥 한 거 아니예요, 울지마요.

네ㅎㅎㅎ
눈을 빨리 떴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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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밀려나서는 눈물 닦아주는 찬열이에 끅끅거리다가도 밀어내는데 눈마주보고는 좋아한다고 하자 그런말 들어본 게 처음이라 두근거리는 거 애써 숨기고는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벙어리가 뭐가 좋냐고 수화로 마구 흥분해서 말하다가 어차피 못알아듣지 싶어서 더 끅끅거리고 울어대는)

대단해요! 저는 출장이라ㅠㅠ비행기타러왔어요ㅜㅠㅜ아마 화요일까지는 조금 답 늦을 수도 있어요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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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에게
(백현이 믿지 않는 얼굴로 마구 수화를 하자 가만하 보다가 알아듣지 못 하니 답답해 그냥 손을 크게 감싸고 끅끅거리며 울어대는거 몇 번씩 닦아내며 정말이라고 천천히 다정하게 말하는데 커튼이 확 젖혀지더니 남자가 들어와 여기까지 둘이 들어와 뭐하냐 지금, 야 변백현 뭐해. 니가 이제 그냥 죽고싶지, 구멍은 다 먹혀야 정신차리냐. 저는 보이지도 않는다는듯 백현을 보고 위협적으로 말하며 밀치자 표정 싹 굳어 보고 있는)

출장 힘들겠다ㅠㅠ
잘 다녀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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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너는 곱창에게
(제가 울어젖히기만 하는데도 다정하게 달래주는 찬열이에 한층더 끅끅거리고 울다가 조금 진정하고 훌쩍거리다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커튼 젖혀지더니 들어와서 저만 보고 말하는 애인에 당황해서는 그런거ㅇ아니라고 손 내젓다가 확 밀쳐져서는 벽에 쿵 하고 부딪혔다가 더 울면서 아니라고 하는데 들리지도 않는지 벌써 했냐며 툭툭 밀어대자 아니라고 손 내젓는)

ㅠㅜㅜ고마워요ㅠ
그치만 이래놓고 엄청 금방 달지도 몰라요ㅋㅋㅋ주말 푹 쉬어요 곱창이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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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에게
(고개만 내젓고 손만 열심히 흔드며 아니라고 벌떡 무릎을 꿇고 앉더니 손바닥을 모아 비비며 잘못했다는듯이 빌자 얼굴이 더 굳는데 익숙하다는듯 계속 툭툭치며 때리고 눈물을 더 뚝뚝 흘려대며 서럽게 울어대자 그만하라고 말하는데 저를 흘깃 보고는 그쪽은 나가보라고 밖을 가르키자 욱해 발을 내딛었다가 벌떡 일어나 남자에게 안기더니 등을 토닥이며 참으라는듯이 고개를 내젓자 제가 있을곳이 아니란 생각에 커튼을 뜯듯이 걷어내고는 카페를 나오는)

넹♥
저야좋죸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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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너는 곱창에게
(마구 빌어대며 잘못했다고 울어대다가 찬열이가 저때문에 위험한짓 할것같아서 말리고는 이내 찬열이가 화나는듯 거칠게 커튼 걷어내고는 나가버리자 이제 더 강압적으로 밀어대며 눕혀서는 옷 벗겨내자 잘못했다고ㅅ손으로 빌기만 하다가 이내 제 볼 툭툭 쳐오며 닥치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는 눈물만 뚝뚝 흘리고 멍하니 가만히 앉아서는 하는대로 내버려두면서도 찬열이 생각나서 눈 꼭 감는)

ㅎㅎㅎ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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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에게
(이 상태로 운전했다가는 차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어떻게 되버려도 상관없을거같아 차 밖으러 서서 담배만 줄 곧 태우다가 화가 꾹 눌러 진정된 후에도 핸들에 기대 카페만 보다가 남자가 나가고 열시가 좀 넘어 나오는 백현을 보고 시동을 걸고 느릿하게 앞으로 가 서는데 차를 보고 당황한 백현이 저를 보고 휙 둘러보다 아까 가던데, 하고 조수석을 여는) 타요, 데려다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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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는 곱창에게
(결국 강압적으로 아프게만 하는 관계 가지고는 처신 똑바로 하라는 말만 남기고 가버리는 애인에 그대로 피나는거 참으며바르르 떨고 누워있다가 겨우 일어나서 맞기도 해서 조금 부은 얼굴로 나가는데 찬열이가 있자 멈칫하고 둘러보다 괜찮다는듯이 손 내젓는데 타라고 하자 할수없이 올라타서는 고개만 푹 숙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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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에게
(몇 번 설득해서야 올라탔는데 얼굴이 부어서그런지 푹 숙여 얼룩덜룩한 목덜미를 보여주자 그냥 고개 돌리고 있다가 근처 약국앞에 차를 세우고 약을 사와 어설프게 부은곳에 발라주려는데 고개를 저으며 저가 하겠다고 가져가자 그냥 보고 있다가 종인에게 오는 전화룰 거절로 돌린 뒤 네비를 직접 찍어 보여주는 곳을 찾아 골목을 올라가는) 이걸 매번 어떻게 걸어, 차도 버거워하는데. (그냥 앞만 보고 있다가 골목 앞에 세워지자 고개를 까딱하고 내리는 백현에 급히 따라 내리는) 싫었어요, 키스? 애인 있으니까 건들면 안 되는겁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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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너는 곱창에게
(약까지 발라주려는 찬열이에 고아원 선생님들 말고 제게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이 처음이라ㄷ당황하다가 그냥 제가 하겠다고 하고는 대충 볼에 발라대다가 다시 약 뚜껑닫고는 고개 숙인채로 있는데 도착한 것 같자 찬열이 말도 안들리는지 그냥 휙 내려버리는데 또 따라와서는ㅂ붙잡고 말해오자 고개만 도리도리 저으며 놔달라는듯 바라보다 급한대로 핸드폰 꺼내서는 빠르게 타자치는) 안돼요.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지 마세요. (허탈하게 바라보는 찬열이에 망설이다가 다시 타자치고는 키스도하지 마세요 라고 보여주고 급히 뒤돌아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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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에게
(핸드폰 화면만 급하게 보여주고 뛰어 올라가자 뒷모습 보고 있다가 픽 웃고는 차에 올라타 골목을 내려가다 멈춰 밖을 보는데 언덕 위로 집 안인지 마당에 서서 저를 보고 있는 눈을 빤히 보는데 저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해 들어가버리자 다시 골목을 내려와 종인에게 전화를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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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뛰어들어가서는 그래도ㅇ왠지 모르게 신경쓰이는 마음에 마당에서 힐끗 바라보는데 눈이 마주치자 놀라 다시 돌아 집에 들어가서는 문 쾅 닫고 기대서는 주르륵 그대로 주저앉아서 도대체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그래도 요즘은 저를 심하게 대하지만 예전에는 다정하게 사람대해주던 애인이 생각나ㄱ고개 세차게 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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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에게
(사무실 들어오자마자 따라 들어온 종인이 서류 봉투를 건내자 다리를 꼬고 앉아 적힌 글자를 하나하나 읽다가 가끔 얼굴도 구기는데 종인이 찾아보니, 아버지 얼굴도 모를텐데 불쌍하긴 하더라고요. 아, 그 애인은 같은 고아원 출신이고 현재 저희 관리있는 클럽에서 일 하고 있습니다 같이 고아원에서 쭉 같이 살았습니다. 사실, 애인이 맞는지도 헷갈립니다.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씹질이라. 얼굴 구기고 있다가 서류들을 툭 던져놓고 위에서는 별 말 없냐고 묻는데 재촉은 아직인듯합니다 하며 눈치를 보자 나가보라며 뒤로 푹 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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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너는 곱창에게
(아무것도 모르고는 지치는듯 겨우 씻고 이불 속에 파고들어서 잠자려고 하는데 찬열이 얼굴이 계속 떠오르고 아까 키스했던 것도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입술 만지작거리다 안된다고ㅅ스스로 타이르며 고개젓다가 눈 꼭 감고는 애써 잠들었다가 다음날도 카페 열고 괜히 찬열이만 기다리게 되는게 싫어서 평소보다 쿠키도 많이 만들고 빵도 굽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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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에게
(오후가 되서 나오는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던 일이 틀어져 다 뒤집어졌다고 말하자 위쪽으로 옮겨가 보스를 만나러 가면서도 백현의 일은 잠시 덮어지겠다싶어 정장 단추를 다시 정리하며 부하직원들 인사 받으며 들어가 얘기하다 나와 종인이 잠깐 병원을 들린다는 말에 사무실로 가 있다가 생각나는참에 백현의 카페로 가는데 저를 저금 놀랜 얼굴로 보다가 다가와 주문해주세요 하고 메모를 보여주며 눈 한번 맞추지 않자 웃는) 저 피하는겁니까, 더 부지런히 와야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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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너는 곱창에게
(한가득 만들어놓고 보니 어차피 손님도 많이 안올텐데 싶어서 한숨만 폭 쉬고 진열해놓고는 찬열이도 어제 일로 이제 안오면 어쩌나 혼자 걱정하다가 그런 스스로에게 놀라서 또 멈칫하고는 애써 책만 읽으며 생각 떨치려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온 찬열이에 저 혼자 신경쓰고 그러는건가 싶어 더 눈도 못마주치고 메모만 보여주다가 찬열이 말에 고개 푹 숙이고는 알아서 가져다 주겠다고 메모 보여주고 도망치듯 카운터로 가서ㅈ찬열이가 잘 마시던 음료랑 쿠키 꺼내서는 가져다놓고저 보고 웃으며 앉으라고 해도 고개만 도리도리 젓고 돌아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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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에게
(어제만 해도 앞으로 곧 잘 먼저 앉아서 오늘 만든 빵 얘기를 하곤 했으면서 고개 젓더니 들어가버리자 계속 거기 있을거냐며 잔뜩 구워놓은 빵들을 보고 하도 얘기 하는 바람에 몇개 기억나는 이름들을 말하며 더 얘기 안 해줘요. 하고 웃는) 왜 피해요, 나 아무것도 안 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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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너는 곱창에게
(저만 혼자 매일 웃으면서 말하고 찬열이는 들어주기만해서 기억 못하는줄알았는데 다 기억하고 하나하나 말해오자 멈칫하다가 찬열이가 말한빵 하나하나 집어가서 앞에 놓고 앉아 눈만 도르륵 굴리다 다시 메모 꺼내며 '먹어요. 금방 만들었어요. 그리고 피하는거 아니에요.' 하고는 아무래도 어색한지 고개 푹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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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에게
지금 피하잖아요, 그게 피하는거야. (제 말에도 고개만 저으며 드러나는 목덜미에 여전한 얼룩들 보고 그 와중에 할 건 다 했냐며 픽 웃는) 애인분은 좋겠네, 부럽네요. (빵을 먹으며 묻는 부스럼 손으로 닦아내는데 당황해하며 고개를 더 숙이자 나 안 볼거냐고 묻는) 오지말까요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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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너는 곱창에게
(오지 말까요하는 찬열이 말에 한참 목덜미 가리고 있다가 놀라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다 저도모르게 뭔가 말할 수 있는것처럼 입술만 달싹거리다 고개ㅂ푹 숙이고는아무말도 못하다가 메모 꺼내서는 펜 쥐고 한참 쓰지 못하다가 '그러지 말아요' 하고 쓰고는 바라보지도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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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에게
뭘요, 뭘 그러지 마요. 앞 뒤 다 잘라먹고 얘기하지말고, 좋아하지도 말고 키스도 하지말라면서요. (제 말에 꾸물꾸물 손만 다시 들어 끄적이자 '그런거 하려고 오는거 아니잖아요' 그거 맞아요 하고 어깨 으쓱이자 더 목덜미만 가리고 눈을 피하는거 보고 애인이랑 너무 사이가 좋네. 하고 계속 눈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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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너는 곱창에게
(그런거 맞다는 찬열이말에 뭐라고 해야될지 몰라 가리기만 하는데 사이가 좋다고 하자 눈 피하다가 잠시 마주보고는 차마ㄱ거짓말도 못하고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다가 다시 펜 쥐고 머뭇거리다가 '네. 사이 좋아요. 걱정해 주는거면 안그래도돼요. 그래보여도 착한 아이니까' 하고 적고는 애써 웃어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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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에게
걱정 아닌데, 제가 데려와야 되는데 사이가 안 좋아야 조금이라도 승산 있는게 아닌가 해서 물었어요. 전혀 착해보이지도 않고, (백현이 애써 웃는게 마음에 안 들어 툭 던지고는 아무말못하는 백현에 남은 음료를 다 마시고 언제까지 가릴거냐고 묻는데 꾸물거리더니 그냥 손 내리는거 보고 마음에 안 든다는듯이 보고 있다가 종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며 남자가 들어와 덥다며 짜증을 내다가 저를 보고 픽 웃더니 백현에게 다가와 다짜고짜 멱살을 잡아 일으켜 대놓고 이제 끌어들이네, 어? 내가 만만하지 요즘. 정신 안 차리냐고, 툭 밀치며 백현이 또 아니라고 고개 마구 저으며 울먹이자 느릿하게 의자에서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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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별 효과도 없이 승산이 있다느니 하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다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고민하는데 애인이 들어와서는 또 딱 오해하기도 좋은 상황이라 일단 무조건 아니라고 고개 젓는데 찬열이도 자리에서ㅇ일어나자 가려는 거겠지 하고ㅇ얼른 보내려하는데 예상과 달리 두사람이 서로 노려보기 시작하더니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급하게 찬열이 손 잡고는 그러지 말라는듯 고개 도리도리 젓는데 제게는 작게 웃어보이면서도 살벌하게 애인 바라보자 찬열이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을까봐 얼른 보내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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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에게
(저번엔 애인한테 안겨 등을 토닥이더니 오늘은 제 손부터 잡고 고개를 저으며 꾹 쥐자 눈을 보고 웃다가 별 말없이 계속해서 보는데 지지 않고 남자도 저를 보다가 먼저 주먹을 날리자 그냥 비껴치듯이 피하고 적당히 해야 백현이 속상해하지 않을텐데 겁없이 달려드는 모습에 욱해서 힘 조절 못하고 눕히자 금세 팔이 부러진건지 잡고 욕을 해대자 의자를 툭 차고는 카페를 나오며 다 망쳤다 싶어 담배를 꺼내 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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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너는 곱창에게
(평소에 애인이 싸움하는걸 몇 번 본터라 찬열이가 다칠게 걱정되어서 말린건데 오히려 애인이 더 맞고는 팔이 부러진건지 얼굴 찡그리자 당황해서 다가가서 부축하는데 그사이에 찬열이는 또 나가버리자 안절부절 못하다가 욕 지껄이는 애인에 정신 차리고 부축하는데 맞은게 기분나쁜건지 저른 툭 때리며 어디서 여우같은게 또 남자 꼬셔서 박혀놓고는 손대냐며 밀쳐놓고는 발로 툭툭 치자 그런거 아니라고 고개젓다가 겨우 일어나서 병원가잔듯 손짓하는데 무시하고는 나가버리자 그자리에 폭 주저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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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에게
(차에서 담배만 태우며 바로 남자가 짜증 가득한 얼굴로 나오더니 골목을 반대쪽으로 나가 사라지자 카페를 가만히 보다가 일어나서 이것저것 티우며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거 보고 차마 들어가지도 못하겠어서 손님 들어가는거 보고 사무실로 들어와 조금 밀렸던 일처리 하면서 종인과 앉아 오늘도 카페 다녀오셨냐는 말에 고개만 두어번 끄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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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앉아있다가 대충 치우고는 이내 손님 들어오자 반사적으로 애써 웃으며 맞이하고는ㄱ커피내리고 쿠키도 내갔다가 멍하니카운터에 앉아서 아까 두사람 싸우던 모습 떠올리고는 한숨만 나와서 얼굴 쓸어내리다ㄱ결국 조금 일찍 카페 문 닫고 애인집으로 가는데 그새 다른 여자가 와서는 잔뜩 애교섞인 목소리로 걱정하며 붙어있는거보고는 멍하니 서있다가 애인이ㅂ별 대수롭지 않게 꼴보기 싫으니 가라고 하자 고개만 끄덕이고는 급히 집 빠져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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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에게
(백현의 현재 집 까지 다 털리는게 걸리는데 누구 명의로 되 있는건지 알아봐야된다는 말에 종인이 나가는데 얼마 있다가 전화가 오자 신경질적으로 받는데 근처 오긴 했는데요, 여기 집 앞에 변백현씨 쭈그려 앉아있는데요. 어떻게 할까요, 종인의 말에 얼굴 팍 구기고 우선 데려오라고 하는데 계속 싫다고 몸 내뺀다며 바꿔 드린다하자 차분하게 말하며 오라고 하는데 다시 종인이 받아 안 가신다고 하자 우선 돌아오라고 한 뒤 제 차로 직접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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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집에 와서는 찬열이 때문에 한두번 본적있는 종인이에ㄷ당황하다가 같이 가자고 하자ㅇ안간다고 버티는데 찬열이도 오라고 하자 싫다는 의사 종인이한테 전하고 왜그러는지 몰라ㅂ바르르 떨기만 하는데 한숨쉬던 종인이가 전화 끊더니 곧 찬열이가 나타나자 멈칫하고는 피하듯이 살짝 뒷걸음질치다 핸드폰 꺼내서 무슨일로 그러는거냐고 물어보고는 입술 꼭 깨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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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에게
(저를 보고 뒷걸음치는게 마음이 들지 않아 얼굴 구기는데 핸드폰을 꺼내 보여주자 왜 집 앞에 앉아 이러고 있냐고 묻는데 입술만 깨물더니 '사정이 있어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꼭 들어야겠다고 대충 알거같아 그냥 대문 열고들어가려는데 급하게 막으며 고개를 내젓자 같이 가자며 차를 가르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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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왜 이렇게 관심 가지는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왜 가자는지도 모르겠어서 고개만 내젓는데 한숨쉬더니 가야된다고 하고 손목 잡고 끌고가듯하자 무서워서 작게 떨다가 더 버둥거리는데 결국 차에 태우자 고개만 푹 숙이고 있다가 다시 핸드폰 꺼내서 왜 그러냐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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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에게
뭐가 왜 그래요, 우리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뻔히 밖에서 여자 구두 보이는데 상황판단 되지. (제 말에 더 움추리고 아무말하지 않자 집으로 들어가기에도 그래서 사무실로 들어와 구석으로 정리된 간의침대를 펼치는) 여기서 자요, 나는 할 게 밀렸으니까. 누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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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더 아무말도 못하고는 찬열이 사무실로 보이는 곳으로 가는데 주변에 검은 옷 입은 건장한 사내들이 많자 움츠러들어서는 찬열이 뒤에만 졸졸 따라가는데 침대 가리키더니 자라고 하자 쭈뼛거리며 침대에 앉아서는 눈치보고 찬열이 일하는 것만 보다가 괜히 여기저기 둘러보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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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에게
(바로 몸을 눕힐거라고 생각했는데 멀뚱히 앉아 여기저기 둘러보고만 있다 안 자냐고 묻는데 휙 저를 보며 엉거주춤 누워 있다가 다른 부하직원이 담요를 가지고 들어와 건내자 벌떡 일어나는거 보고 웃고 나가라고 한 뒤 뭐가 그렇게 무섭냐고 하는)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데, 왜 그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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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너는 곱창에게
(어쩔줄 몰라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담요 건네주는 직원에 받아들고는 꾸벅 인사하는데 찬열이가 웃자 어색하게 웃다가 이내 다가가서는 메모 꺼내서 '정말 여기 있어도 돼요? 사무실 같은데.. 일하는데 방해되는 것 같아요. ' 하고는 보여주고 아무래도 미안한 듯 나가보겠다는 듯 손으로 문 가리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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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에게
여기서 나가는게 더 신경쓰이게 할 거 같은데, 안 그래요? (문 가르키며 잔뜩 미안한 표정 짓는 백현을 보고 고개만 젓는) 집에 여자랑 같이 있을텐데, 또 앞에 쭈그리고 있을려고. (아무말도 못 하는 백현에 가서 자라고 하는) 사무실은 아무도 안 들어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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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아까 그 여자도 생각나는데 막상 알고 있던걸 실제로 봐도 그렇게 큰 충격 아닌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하고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다가 다시 조심스레 침대로 가서는 쭈뼛거리며 눈치보다가 담요 덮고는누워서 잠이 안와서 눈만 도르륵 굴리다 이내 눈 깜빡거리다가 스르르 잠들어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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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에게
(제 말에 그냥 눈치만 보다가 다시 침대로 가 돌아눕는거 보고 하던 일 이어가고 대충 마무리 짓자 일어나는데 종인이 들어오더니 들어가실거냐며 백현에게 다가가자 냅두고 시동 걸어 놓으라며 다가가 곤히 잠든거 보고 웃다가 무릎과 어깨 뒤로 손을 넣어 가볍게 들어올리고는 사무실 나와 당황해 문부터 여는 부하직원들 뒤로 하고 차에 태운 뒤 집이나 가라며 직접 운전석에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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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너는 곱창에게
(폭 잠들어서 찬열이가 안아드는 것도 모르고 곤히 잠들어있다가 뭔가 이상한 느낌에 눈드는데 차 안이자 놀라 눈만 감빡거리다가 앞에서 운전하고 있는게 찬열이라 얼른 정신차리고는 뒤에서 살짝 톡톡 찬열이 어깨 건드리는데 찬열이가 백미러로 힐끗 보더니 작게 웃으며 왜 일어났냐며 더 자라고 하자 말도 못하고 왜 제가 여기 있는건지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당황해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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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에게
잠들었길래, 그대로 안고 나온거 빼고는 아무 일 없으니까 자요. 다 왔으니까, (주차장으로 들어와 파킹 해놓고 아직 잠이 덜 깬듯 주위만 둘러보며 저를 불안한 얼굴로 보더니 차에서 엉거주춤 내려 가야된다는듯이 주차장 밖을 가르키자 이 시간에 어디를 가냐며 팔을 잡다가 손을 움직이며 저를 보자 핸드폰을 건내주는데 '싫어해요 늦는거. 지금쯤가면 여자도 갔을거예요, 절대 안 되요. 오늘 감사했습니다.' 저에게 핸드폰을 건내고 몇 번 더 인사를 꾸벅 하더니 급하게 나가는거 보고 뒤쫓아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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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너는 곱창에게
(이내 찬열이 집인건지 주차장에 차 대놓는 찬열이에 저도 급히 내려서는 가야된다고 하고 급하게 움직이는데 찬열이가 쫓아오더니 이해안된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별로 좋은 새끼 같지도 않은데 왜 그렇게 말은 잘듣냐며 그렇게 좋아하냐고 묻자스스로도 생각해 보는데 좋은지ㅇ어떤건지도 모르겠고 그저 화나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잡힌 손 빼내려하며 일단 가야된다고 바깥쪽 가리키는데 그래도 놔주지 않는 찬열이에 거의 울먹거리는)

예쁜아♥오늘은많이 이어서좋았다. 굿굿♥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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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에게
(표정은 불안함에 한 가득차서 울먹이며 바깥을 가르키기만 하자 고개를 젓는데 힘을 주며 빼내자 다시 고쳐 잡고는 가지 않아도 된다고 몇 번이나 말 하는데 고개만 내젓고 있다가 전화가 오는건지 바로 꺼내서 허겁지겁 열어 귀에 대고 있다가 한 번도 들은적 없던 끅끅대는 소리를 내며 고개만 내젓는 모습 보고 대충 들어보니 욕이란 욕은 다 쏟아 붓는듯 한데 끊자마자 뛰어 나가자 그 모습 보고만 있는)

이어ㅠㅓㅠㅠㅠㅠ빨리가요?ㅠㅠㅠㅠㅠ
저도 좋았어요 잘 자고 이따봐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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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너는 곱창에게
(계속 저 붙잡고 못가게 하는 찬열이에 울먹거리다 결국 전화오자 급히 받아들고 어쩔줄 몰라 끅끅거리다 뛰쳐 나가서는 어디인지도 몰라 겨우 택시잡아 올라타서는 메모로 목적지 말하고ㅈ집으로 허둥지둥 들어가는데 니가 아주 미쳤구나부터 시작해서 온갖 욕을 해오는 애인에 그저 무릎 꿇고는 잘못했다 말하는데 그새끼랑 있었냐고 하자 아니라고 미친듯이 고개젓는)

흐엉ㅠㅜㅜ저도 많이많잉하고싶은데 눈이.. 점점.. 하아.. 늘 미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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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에게
(백현이 뒤 한 번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택시 잡아 올라타는거 보고 저만 병신된거 같아 힘이 잔뜩 들어가는 주먹을 꾹 쥐며 비틀다가 집으로 올라와 테이블에 놓인 백현의 서류를 다시 읽은 뒤 내려놓고 그대로 쇼파에 기대 있다가 잠드는데 새벽부터 온건지 종인이 집 정리를 하고 있는거 보고 느릿하게 일어나 마른세수를 하며 욕실 들어가는데 변백현씨는 보이지 않는거 같은데, 가셨씁니까. 하고 묻자 갔어, 툭 던지고는 담배곽을 들고 구깃하는)

아니에요ㅠㅠㅠㅠ
졸린데 푹 쉬어야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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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너는 곱창에게
(결국 아니라는 제말에도 그새끼랑 바람난거 다 안다느니 다음번에 만나면 죽여버릴거나느니 온갖 악담을 늘어놓는 애인에 그러지 말라는듯 붙잡고는 고개 도리도리 젓는데 그냥 발로 대충 차서는 눕혀놓고 바로 옷벗겨오자 작게 떨기만하고는 몇번이나 이어지는 정사 다 빋아내고 기절하듯 쓰러져서는 카페도 못나가고 누워있는)

천사야 정말ㅠㅠ
늘 고마워요. 곱창이도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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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에게
(담배만 몇 대 태우다가 나가셔야 될거같다는 말에 준비하고 나와 사무실에만 있다가 오후가 되서야 어제 괘씸하게 만들었던 백현이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카페로 가는데 문이 닫혀져 있는거 보고 혹시나해서 집으로 찾아 올라가는데 들어가야될지 말아야될지 고민하다 우선 다 쓰러져가는 철문을 툭툭 치는데 아무 기척이 없자 발로 열고는 안으로 들어가 조심히 문을 열었다가 불도 켜있지 않은 작은 방에 정액냄새 가득한 백현이 벽을 보고 누워 있는거 보고 얼굴 구겨지다 주위에 널린 콘돔들이나 이불에 한 가득한 핏자국을 보고 더 얼굴 구겨져 들어가는)


이따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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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멍하니 쓰러지듯 누워있다가 누군가가 들어와서옆에서 살살 흔드는 느낌에 겨우 눈떠서는살짝 몸 움직여보는데 욱신거리자 잔뜩 찡그리고는 어차피 애인이겠지 싶어서 밥해줘야하나 하고 몸 일으키는데 찬열이가 있자 당황해서는 바라보다ㄱ겨우 정신차리고 이불로 몸 가리고는 바라보다 나가라는듯 밀어내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조금은 굳은 얼굴로 바라보다 일어나더니 옷입으라고 하자 일단옷 입고는 힘든지 앉은채로 바라보다가 고개만 푹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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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에게
(옷만 꾸역 밀어넣고 저를 보다가 다시 고개를 푹 숙이자 가만히 다시 콘돔들과 핏자국들을 보고 원래 이런 취향이냐고 묻는데 잔뜩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고개만 끄덕이자 거짓말 말라며 표정 굳히는데 고개만 젓더니 주섬주섬 콘돔을 치우자 핏자국들이 묻은 시트를 흔들어 보이고 빤히 쳐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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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너는 곱창에게
(이런모습 보여주기 싫은데이렇게 되어버려서 떨리는 손으로 콘돔치우다가 시트도 뺏어들고는 숨겨지지도 않는데 괜히 뒤로 숨기다 작게 한숨쉬고 세탁기에 대충 구겨놓고는 다가와서메모지 집어들며 '여긴 왜 왔어요. 오늘은 몸이 안좋아서 카페도 못열어요. 이만 돌아가세요' 하고 보여주고는 고개만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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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에게
계속 이렇게 대할거예요, 나 주차장 버려놓고 갔으면서. (제가 정말 이런 말을 쓰게 될 줄은 멀라 픽 웃으며 말하는데 셔츠까지 정액이 굳어 말라붙어있자 꾸물대며 벗고 일어나는데 가슴팍부터 등까지 울긋불긋한걸 모자라 멍까지 군데군데 보이고 동그라한 유두는 잔뜩 늘어져 퉁퉁 발갛게 부어있자 무작정 일어나 허리를 끌어 당겨 앉히고 등을 만지며 괜찮냐하는데 소스라치게 놀라 저를 밀어내더니 나가라는듯이 문만 가르키자 싫다고 고개 젓는) 이렇게 갈거였음, 오지도 않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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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어제 그렇게 도망갔던게 생각나서 멈칫하다가 이내 옷에도 묻은거 보고 꼬물거리며 벗는데 찬열이가 끌어당겨서는 만져오자 밀어내고는 아랑곳않고 상처 살살 만져오자 더 버둥거리며 밀어내는데 그래도 괜찮냐며 약발라야 되는거 아니냐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고개 저으며 다시 문만 가리키는데 웃기만하며ㅂ바라보다 안아주자 당황해서 버둥거리다 이내 잠잠해져서는 괜히 눈물나와서 찬열이 어깨에ㄱ고개만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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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에게
(제 허박지 위로 바짝 얼굴 마주보고 앉히고 힘 주어 안아주는데 버둥거리며 몸을 빼내다가 잠잠해지며 어깨에 고개를 바짝 묻고 작게 끅끅거리는 소리 들리자 등을 우선 어색하게 쓸어내리며 자국들을 만지작거린 뒤 이불에 천천히 눕혀 가만히 있으라며 서랍에 있는 셔츠를 가지고 와 입혀주는) 제대로 걷기나 하겠어요, 콘돔이 몇 개야. (눈물 가득한 눈을 닦아내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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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너는 곱창에게
(당연히 더럽게 보일텐데도 아무말없이 옷 입혀주고 눈물닦아주자 더 눈물 주체할 수 없이 나와서는 먼저 안겨서는 한참을 더 끅끅거리고 울다가 이내 훌쩍거리고는 떨어져서 바라보다 미안하다는 듯 바라보고는 더럽다는 듯 제 몸 한 번 가리키고 오지 말라고 손 내젓는데 그래도 웃기만하자 입술 꾹 깨물고 울음 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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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에게
뭐가 또 오지말래, 안 더러워. 아무렇지도 않은데 뭘. 왜 계속 참아요, 울어 그냥. (눈까지 발갛게 부어서는 고개만 내저으며 눈물 닦아내더니 제가 다시 당겨 안자 꾹 안겨 미동없이 있는거 보고 쓰다듬다 벨소리가 울리자 백현이 벌떡 일어나 받는데 고개만 끄덕이더니 끊자마자 나가자며 문을 가르키자 어디가냐 묻는데 메모를 가져와 '밥 먹자고 나오래요. 가봐야돼요' 표정이 싸늘히 굳어 내가 먼저 왔잖아요. 하는데 신발만 우겨 신자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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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더 폭 안겨서는 한참 혼자 위로받다가 전화벨 소리에 습관처럼 일어나서는 허둥지둥 준비하고는신발 신고 찬열이 말이 들리지만 할 수 없이 못들은척 신발만 우겨 신고는 가는데 아무래도 몸이 안좋아서 얼마 못가 잠시 주저앉았다긴 겨우 일어나는데 찬열이가 붙잡고 안가면 안되냐고 하자 안된다고 세차게 고개저으며 다시 핸드폰 꺼내서 급히 타자치며 '이 주변에서 보기로 했어요. 그러니까 눈에 띄지 말고 얼른 가세요' 하고는 힘든 몸 이끌고 언덕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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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에게
(제대로 걷지도 못해 몇 번씩이나 힘이 풀리는 주저앉는거 보고 얼굴 구기는데 제가 하는 말은 들은척도 안 하고 문자만 보여주더니 급하게 언덕 내려가는거 보고만 있다가 느릿하게 차를 끌고 따라 내려가는데 정말 뒤 한번 안 보고 핸드폰만 확인하며 설렁탕집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골목으로 파킹해놓고 어색하게 웃으며 앉아있는 백현에 결국 차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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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걱정돼서 계속 가라고 말하고는 겨우 식당에 도착하는데 그러면서도 걱정되어서 어색하게 웃으며 먹는둥 마는둥하다가 애인이계산하고 들어가라고 하자 고개 끄덕이고 계산 하고는 다시 아픈몸 이끌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아까 찬열이가ㄷ다정하게 대해주던게 생각나 괜히 더 우울해지고 흔들리면 안되는데 싶어서 애써 마음 다잡으며 구겨진 이부자리 정리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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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에게
(집으로 들어와서 주체 할 수 없이 괜히 열 받는 느낌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왜 이렇게 매달리나 싶어서 마른세수를 하고 그 날부터 몇 주를 그냥 평소처럼 지내는데 종인이 가끔 눈치만 보며 물을 때 시큰둥하게 답 하는데 저녁 되서 들어온 종인이 근처 갔다가 들렸는데 말입니다, 애인분한테 좀 맞은듯해서 말입니다. 눈도 안대 차고 있고, 입술도 터진게 그냥 걸려서 말입니다. 종인이 하는 말 듣고 있다가 니가 왜 걸리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놓고 자정이 넘어 혹시나해서 카페를 가보는데 아직 불만 어둡게 꺼져있고 문은 닫지 않은듯해 내려서 가는데 테이블 위로 누워 입을 맞추며 옷이 아무렇게 벗겨지며 종인이 말 한대로 안대가 채워진거 보고 입술을 짓이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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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너는 곱창에게
(그 뒤로 애인이 자꾸 더 의심도ㅅ심해지고 폭력도 심해지는데 말도 못하고 아무리 메모를 써서 보여줘도 믿어주지 않고 점점 더 집착만 심해지자 찬열이가 오지 않는걸 그냥 다행으로 여기며 몸으로 다 받아내고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지내는데 결국 여기저기 나는 상처는 어쩔 수 없어서 병원가서 의사가 혹시 폭행을 당한거냐고 물어봐도 부딪혔을 뿐이라고 웃어보이고 치료 받으며 지내는데 어느순간부터 애인이 아무데서나 계속안으려는게 더 심해져서ㄱ카페에서도 제대로 문도 닫지ㅇ않았는데 몸 겹쳐오자 멈칫하다가도 밀어내면 폭력밖에 돟아오는게 없는걸 알아서 그냥 멍햬 눈만 깜빡이는)

미안해요ㅠㅠ이제 끝났어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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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에게
(멍하게 고개를 기대고 있다가 툭 치며 뭐라고 하자 어설프게 손을 올려 목에 감으며 안기는거 보고 주먹을 꽉 우겨쥐는데 그대로 밀어넣은건지 고개를 젖히며 금방 눈물을 뚝뚝 흘리자 결국 돌아갔다가 아침에 일어나 조금 늦는다고 한 뒤 백현의 카페로 가는데 청소를 하고 있는거 확인하고 들어가는)

저도 이제 독서실 나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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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너는 곱창에게
(결국 그날도 움직임 다 받아내고 잔뜩 지쳐서는 카페 방에서 그냥 쓰러지듯 잠들었다가 다음날 겨우 일어나서 카페 청소하는데 문도 열기 전에 찬열이가 보이자 놀라 눈만 동그랗게 뜨다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작게 웃으며 인사하는)

다행이에요ㅠㅠ조심히 들어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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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6에게
(그렇게 매몰차게 뒤 한 번 안 보고 돌아갔던 때는 언제고 웃으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보고만 있다가 테이블로 앉아 주문하고 차분히 내놓은 뒤 제가 안대를 가르키자 더듬으며 '다쳤어요 미끄러져서 괜찮아요 지금은.' 메모를 보고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는) 믿을거같아서 말하는거예요, 나도 눈치가 있지 백현씨,

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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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너는 곱창에게
(미안하고 어색하지만 그래도 애써 웃으며 음료 내려놓는데 찬열이가 그렇게 말하자 멈칫하다가 고개저으며 정말이란 듯 다시한번 메모 가리키고는 웃어보이고 꾸벅 인사하고는 아무래도 여기저기 흉터있는 모습 보여주기 그래서 바로 다시 한쪽으로 가서 다 닦은 테이블 다시 닦으며 최대한 신경 안쓰려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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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7에게
(제 말은 좋게좋게 다 넘어가려는듯 멈칫하는거 금방 숨기고 웃더니 메모를 보여주고 다른 테이블로 가버리자 별 말없이 음료만 마시다가 이제 청소도 다 했는지 제 눈치만 보더니 커튼 뒤로 들어가버리자 뒤따라 일어나 커튼을 젖히는데 한쪽으로 앉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거 보고 가져와서 보는데 남자한테 답장을 하는건지 '오늘 저녁 차려놓을게 일찍 와.' 참 다정하다고 느끼며 던져놓는) 같이 밥고 먹고 싶어요, 그 눈으로 앉아서. 대단하시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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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너는 곱창에게
(청소도 더이상 할 수 없어서 어색해서 그냥 방으로 들어가는데ㅈ찬열이가 따라오더니 핸드폰 가져가자 당황해서 일어나서는 울컥해서바라보다 다시 핸드폰 가져와서 빠르게 타자치며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그래도나 좋아해주고 챙겨주는 사람 그사람밖에 없어요. 없으면 못살아요' 하고 보여주고는 찬열이가 어이없다는듯 보자 다시 가져와서는 '그러니까 더이상 상관하지 말아요'하고 보여주고 고개 푹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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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8에게
어떻게 상관을 안 해, 매번 싫은 얼굴은 하지도 않으면서 이럴때만 신경끄라 그러고. 내가 어떻게 신경을 꺼요, 그 새끼밖에 없는게 아니라 주위를 안 보는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제 말에도 미동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자 그대로 끌어와서는 아랫입술을 물어 당황한 눈과 시선을 이어가며 윗입술까지 함께 물어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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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정말 그런건가 혼다 고민하다 이내 입맞춰오자 당황해서 밀어내다 제 동그란 눈 보고도 아랑곳없이 더 입맞추며 벽으로 밀자 놀라 눈만 깜빡거리며 툭툭 치다가 이내 스르르 눈감고는 밀어내기도 포기하고 그냥 떨어져 주기 기다리고는 눈물 참고 힘 풀어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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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9에게
(저와 맞추던 눈으로 툭툭 밀어내다 어제 그 남자의 밑에서와 다를거 없이 툭 놓고는 포기한듯 질끈 눈을 감아 몸에 힘을 풀자 이렇게 나올주몰라 정말 아니구나 싶어서 몸을 떼어내고는 스륵 눈을 뜨더니 저를 보자 굳은 얼굴로 묻는) 제가 싫은겁니까, 아니예요 그렇게. 착각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애인이 훨씬 좋은거같네. (금방 입꼬리 자조적으로 올리고는 일어나 커튼을 치우는) 실례 많이 했습니다, 조만간 또 봅시다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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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너는 곱창에게
(강압적으로 대하는 애인에 그냥 순응하던게 습관처럼 굳어졌는데 찬열이가 자조적으로 웃고ㄴ나가는 모습이 왠지 마음아파서 망설이다 다가가서는 꼭 붙잡고 올려다보다 고개만 숙이고ㅇ입술만 달싹거리다 이내 한숨쉬며 다시 메모 꺼내서는 한자한자 또박또박 적는) 그러지 말아요. 저는 애인 좋아해요. 당신은, 나한테 이러면 안돼요. 나같은거한테 관심보이지 말고 이제ㄱ카페도 오지 말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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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0에게
(나가려는 저를 붙잡고 보여주는 메모가 다를거 하나없이 선만 잔뜩 그어놓는 내용이라 다시 눈을 보거 고개 끄덕이는) 예, 그럴게요. 잘 알아들었으니까, 그런 이유로 오는 일 없을겁니다. 상처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네. (다시 비틀어 웃고는 바로 카페를 나와 파킹해놓은 차에 올라타 핸드만 꾹 힘주어 누르며 기대 있다가 의자만 가만히 젖혀놓고 눈을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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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알았다는듯 나가버리는ㅈ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걸로 됐다 싶어서 방에 주저앉아서는 한참을 생각하는데 처음으로 느껴보는 마음에 어쩔줄ㅇ모르겠지만 그래도 찬열이까지 제 인생에 들어오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잘했다고 애써ㄷ다독이고는 다시 카페로 나가는데 아직 찬열이 차가 그대로 있다 멈칫하다애써 못본척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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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1에게
(잠깐 잠들었는데 시간을 보니 한 시간정도 흐른거같자 의자를 바로 세우고 마른세수를 하는데 카페 밖으로 나와 멀뚱히 서 있는거 보고 눈을 찡그리며 가만히 보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가 멀리서 걸어오자 깁스를 한 팔을 몇번 만져주다가 듣기만 하며 둘이 메모를 잠깐 주고 받다가 저를 흘깃 보며 눈을 피하더니 반대쪽으로 걸어 나가자 시동을 걸며 부재중이 떠 있는 종인에게 전화를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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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너는 곱창에게
(계속 움직이지 않는 차에 신경쓰여서 힐끗힐끗 보다가 또 핸드폰 울리자 바로 받는데 온다는 애인에 알았다고 수화기 부분 두어번 톡톡 치고 끊고 밖에 나가서 기다리는데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신경쓰여서 애인이눈치 못채기만 바라고 오자마자 일부러 반대쪽으로 데리고 가는데 그냥 다행히 따라오자 폭 한숨쉬고 밥이나 먹자는 애인에 고개 끄덕이고 따라가는)

예쁜아 오늘도 고마웠어요.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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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2에게
(사무실로 간다는 말에 집에 안가신고 묻는데 불안있냐고 툭 던졌다가 아닙니다, 하고 바로 나가겠다고 하자 됐다며 전화를 끊고 사무실로 나와 장부만 몇 번 보다가 의자를 뒤로 늘어지는데 계속해서 저를 밀어내거나 포기한듯 눈을 보였던 모습이 보여 기분이 좋지 않은데 애인에게는 그렇게 당하면서도 뭐가 그렇게 지극정성인지 열이 받아 근처 몇 번가기만 하다 돌렸다가 위에서 밀린 다는 일들이 다시 돌아오자 백현의 얘기를 보고 더 못 미룰거같아 결국 종인과 함께 카페로 찾아가는)

아쉬워요ㅠㅠㅠ
잘자요 소주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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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애인이랑 밥 먹고 오니 다행히 찬열이 차가 없자 안도의 한숨쉬고 다시 카페 들어가는데 어김없이 애인이 붙어오자ㄱ결국 카페 작은방에서 또 한바탕 정사 나누고는 축 늘어져서 겨우 오는 손님 몇명만 받고 돈 좀 내놔보라는 애인에 카운터에 가서 대충 오만원짜리 지폐 몇 장 쥐어주고 애써 웃는데 그대로 나가버리자 폭 한숨쉬고힘이 풀린듯 축 늘어져 카운터에 앉아있다가 찬열이랑종인이가 들어오는거 보고 놀라 눈 동그랗게 뜨고 일어나다가작게 웃고는 인사하는)

저도 아쉬워요ㅜㅜㅜㅠㅠ곱창이 짱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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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3에게
(저와 종인을 보고는 일어나 인사하는거 보고 별 감흥없이 보는척 앉아 종인이 음료를 시키는거 보고 서류만 꺼내 기다리다가 금방 내오는거 보고 종인이 잠깐 앉으시라고 하자 얼떨떨한 얼굴로 눈치를 보며 앉자 낮게 한숨쉬고 눈을 보는) 오늘은 그냥 온건 아니고, 볼 일이 좀 있어서 온겁니다. 서류 보면서 말하죠, (백현의 친아버지 이름과 비롯해 친자확인서 사채 이야기와 자살 얘기까지 막힘없이 말하는) 아들분이 돈은 대신 갚아주셔야될거같습니다 그래서, (마구 흔들리는 눈으로 서류만 몇 번 다시 보는 모습을 그냥 내려다보는)

♡좋은하루보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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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너는 곱창에게
(평소랑 다르게 종인이도 같이 들어오는거 보고는 일단 음료 만들어서 나가는데 찬열이가 덤덤하게 말해오자 멈칫하다가 찬열이가 지금까지 저한테 잘해준거나 매일 찾아오고 했던게 돈때문이구나 싶어서 멍하게 바라보다가 이내 작게 웃고는 고개만 끄덕이고 메모 꺼내서 적으며 '알겠습니다, 무슨말인지. 제가 값을게요. 근데 제가 돈이 많이 없어서.. 시간을 좀 주세요' 그저 제가 값는게 당연하다는듯체념하고 희미하게 웃으며 보여주는)

곱창이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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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4에게
(백현이 보여주는 메모를 내려다보다가 종인이 저를 흘깃 보고는 조금 곤란한 얼굴로 형님때문에 최대한 늦춰진겁니다, 위에서 급한게 있어서 찾아온거라서 이번 달이라고 해봤자 얼마 남지도 않았지만 그 때까지 갚아주셔야됩니다. 종인이 말하는걸 들으며 딴청만 부리는데 정말 이런 저도 별 상관없는지 뭐든 다 체념한듯 저러는게 저한테 조금의 마음이 없다는게 증명되는거같아 얼굴만 구기는) 무조건입니다, 이번 달. 없으면, 장기라도 파시던가. 변백현씨가 안 하면, 저희가 해야 될 일이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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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역시 돈 받으려고 저한테 잘해준게 맞는것 같아서 그저 고개만 끄덕거리고는 찬열이 얼굴도 못보고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고 애써 작게 웃으며 정말 장기라도 팔아야되나 생각하며 이번달 안에 갚기는 아무래도 무리인 액수라 부탁할 곳도 없으니 막막해서 그냥 더 마주앉아 있어봤자 답도 안나올 것 같아서 일어나서는 꾸벅 인사하고 멍하니 걸어서는 커튼 뒤 방에 가서 통장 꺼내보는데 애인한테 그동안 갖다받친 돈도 많아서 거의 제대로 모아둔 것도 없어서 일단 카페라도 처분해야겠다 생각하고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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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5에게
(멍하니 있다가 일어나 인사를 하고 들어가버리자 종인이 저를 흘깃 보는데 먼저 가 있으라고 말한 뒤 깔끔해진 테이블 위로 음료 컵만 만지작거리며 서 있다가 백현이 통장을 들고 나와 저를 보고 흠칫하자 꼬고 있던 다리를 풀고 빤히 보는) 그래서 뭐, 장기라고 팔겁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저 가까이는 오지도 않고 눈치보며 겉돌고있자 결국 기분 상해 일어나는) 이번주에 다시 오겠습니다, 그 때까지 준비해두시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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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너는 곱창에게
(통장 들고는 돈 찾으려고 나가는데 아직 찬열이가 있자 당황하다가 이번주까지 준비하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찬열이에 멈칫하고는 애써 웃어보이고 고개 끄덕이는데 지금까지 알던 찬열이가 아닌것 같아서 울것같은 기분 참으며 오히려 더 웃어보이고는 폭 한숨쉬고 가운터에 고개숙이고 앉아서 생각해보는데 가게가 팔리더라도 반정도밖에 안될것같아서 더 걱정이라 통장만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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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6에게
(제 말에 병신같이 웃기만 하다가 카운터에 앉아 통장만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에 뻔히 가져오지 못할게 뻔한데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결국 나와 차에 올라타는데 종인이 저를 보며 괜찮으시냐고 묻자 질문이 뭐 그러냐며 던져놓고 비슷하게 지내다가 말 일되자 혼자 카페로 찾아가는데 닫혀있자 카페도 팔았나 싶어서 집으로 찾으러 갔다가 그 날과 다를거 없이 콘돔과 밤꽃냄새에 둘러싸여 누워있는 모습에 들어가지도 않은채 문을 쾅쾅치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저를 보다가 놀래 벌떡 일어나자 돈 받으러 왔다고 하는데 우물쭈물 서랍에서 통장을 건내는데 역시 턱도 없는 액수라 툭 던지는) 짐이나 싸시죠, 같이 가셔야될거같은데. (당황한 얼굴로 저를 올려 보다가 메모를 건내 '어디로 가는거예요? 아직 말 못했는데 좀만 기다려 주세요.' 나도 몰라, 요즘 상황보면 빡촌이나 끌려갈거같은데요. 가시죠, 나오라고 팔만 당기는데 온 몸에 정액이 굳어 얼룩달룩하자 못본척 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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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너는 곱창에게
(결국 돈도 마련하지 못하고 카페며 뭐며 가진것도 다 내놓는데 그런사실을 애인한테도 말을못해서 어떡하나 망설이는데아무것도 모르는 애인은 그저 오늘도 달려들어서는 평소보다 더ㅇ안겨붙어오자 겨우 받아내고 누워있는데 찬열이가 들어와서는 끌고가려고 하자 당황해서 그럼 메모라도 남기게 해달라고ㅅ하고는 대충 옷만 껴입고 애인한테 집은 차마 팔지 못했으니 여기서 지내라고 하고 미안하다고만 적고 더 뭐라고 할 수도 없어서입술만 꾹 깨물다 찬열이가 재촉하자 할수없이 일어나서는 차에 태워지는데 서럽기도 하고 그냥 체념되기도 해서 멍하니 초점없는 눈으로 창밖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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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7에게
(차에 타서도 멍하게 창 밖만 보고 있자 흘깃 보다가 종인에게 연락을 해 바로 데려 오시면 될거같다는 말에 전화를 끊고 핸들을 돌려 향하다가 결국 갓길로 멈춰서는데 저를 돌아보더니 힐끔보고 다시 고개 숙이는거 보고 핸들을 꾹 쥐는) 빡촌 맞네요, 이자가 배로 붙어서 갚는다는 개념으로 들어가시려는 마음 접고, 평생 아마 사셔야될겁니다. 가끔 경매 비슷하게 해서, 팔려나가는건 봤는데 거의 사체만 돌아와서. (손만 움켜쥐며 고개를 끄덕여 별 말하지않는 백현에 제가 이런 말 해봤자 뭐하나 싶어 골목안으로 한참 들어가 세우고 내리자마자 바짝 숙여 인사하는 직원들에 백현아 타 있는 곳만 손가락으로 툭 가르키고 질질 끌려 내려오는 백현을 못본척 다른 출구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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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너는 곱창에게
(한참 운전하다가 그래도 걱정되는건지 충고해주는 찬열이에 그저 고개만 끄덕거리다 어차피ㅂ별로 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는 것 같고 어떻게 되겠지 싶은 안일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라 끌려가면서도 그저 체념해서 아무 반항없이 끌려가서는ㄱ그 촌의 우두머리처럼 보이는사람이 손짓하자 휙휙 옷이 벗겨지는데 부하들이 옷벗긴거 보고 온몸의 상처나 자국에 기가막힌듯 보더니 순진하게 생겨서는 제법 굴렀나보네 하고 다시 끌고나가라고 하자 입술만 꾹 깨물고 끌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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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8에게
(밑으로 내려오자마자 따라 붙는 종인에 룸으로 들어와 가만히 앉아만있는데 저를 흘깃 보고는 몸에 자국들도 꽤나 있으시고, 말 못하는거만 빼면 쓸만하다고 꽤나 좋아하는거같습니다. 장기쪽으로 갈 거 같지는 않고, 여기서 일 하게 될듯합니다. 관리하는것도 쉬운면이있으니까, 반항도 없고말입니다. 고개만 끄덕이고 있다가 말을 못 하니 몸으로 더 굴려먹을거라고 하자 잠깐 멈칙하다 고개 끄덕이고 일어나고 그대로 나와 장부 정리만 내려오는거 방아서 하다 이주가 지나고 백현도 볼겸 들리는데 룸으로 들여보낸다는 말에 종인과 앉아있다가 문이 살짝 열리더니 흰 와이셔츠만 달랑 입은 백현이 눈치를 보며 들어와 저를 보고 흠칫하더니 고개를 푹 숙여 인사를 하고 얼마나 맞은건지 다 상처난 얼굴로 제 옆으로 와 앉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려보고있다가 종인이 눈치껏 나가자 술잔만 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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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끌려가서는 교육이라는ㅇ이름아래 반 폭력적으로 직원들에게 일차적으로 당하고는 일주일쯤 지하방에서 밤낮 모르게ㄷ당하다가 그 뒤로 몸에 상처만 안보이게 해서는 바로 손님방에 집어넣자 제 애인은 양반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변태 취향의 남자들이 많아 때리는 사람도 있고 수치스러운짓 시키는ㅅ사람도 있어서 그저 말을 못하니 시키는대로 당하기만 하다가 이내 또 룸으로 들어가라길래 애써 입꼬리들어올리고는 들어가는데 찬열이랑 종인이자 멈칫하다가 옆에 앉아서 종인이가ㄴ나간 뒤의 침묵이 견디기 힘들어 술만 쪼르륵 따뤄주고 옆에 앉은채로 손만 꼼지락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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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9에게
몸은 만신창이같은데, 하는건 멀쩡해 보이네요. 드럽게 당차네, (이제 술까지 익숙하게 따르며 꼼지락거리며 셔츠 안으로 울긋불긋 온갖 자국들이 다 보여 보이지 않게 얼굴 구기며 말하는데 고개만 끄덕이며있다가 기계적으로 제 허벅지를 만지작거리자 툭 쳐내는데 저를 올려다보며 제 손을 끌어다 한 글자씩 적어가며 '안 해요?' 묻자 대답도 하지 않은채 술만 연신 마시는) 살려달라는 말도 안 하고, 뭐가 그렇게 다 쉽게 수긍하는겁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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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너는 곱창에게
(아무리 찬열이라도 손님으로 온걸로 보이니 교육받은대로 기계적으로 손 올리는데 툭 쳐내자 작게 한숨쉬고 가만히 바라보다 다시 손 끌어와서는 한자 한자 또박또박 적으며 '괜찮아요. 돈 없으니 할 수 없죠' 하고 적고는 초점없이 픽 웃고 손 놔주고 가만히 바라보다 다시한번 입모양으로 안해요? 묻고는 반응없자 그냥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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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0에게
(그냥 일어나 밖을 한 번 보더니 제 허벅지 위로 올라타 기꼐적으로 또 입꼬리까지 올리며 초점 없는 눈을 보고 있다가 기분이 상채 나오라고 밀어내는데 바닥에 떨어진대로 끙끙거리다 일어나 바로 와이셔츠를 벗더니 보기 싫은 몸으로 올라타 부비적거리며 안겨오자 표정 싸늘히 굳어 옆으로 치우는) 정신차려, 얼굴이나 보려고 온 거니까 몸 부비지 말고. (셔츠를 주워다 툭 던져놓고 술잔만 기울이는) 애인은 불쌍해서 어쩌나, 그렇게나 사랑해서 못 살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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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너는 곱창에게
(가르쳐준대로 다 했는데도 잔열이가 안넘어와서 옆으로 엎어져서는멍하니 있는데 애인 이야기가 나오자 울컥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서 작게 떨리는 손으로 옷 입고는 애써 희미하게 웃으며 테이블에 할 수 없죠 하고 쓰고는 한동안 또 아무말도 안하다가 일어나서 룸 한켠에 있는 메모지 가져와서는 '이제 오지 마세요. 얼굴을 왜 봐요,ㅇ우리가. 모른척 하는게 좋아요' 하고는 애써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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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1에게
그런건 제가 하고싶은대로 합니다, 그런거 하나하나 요구 말고. 뭐 얼굴도 보기 싫습니까, 애인 얘기 나오니까 그래도 축 쳐지네. 좋아죽지, (그 남자 때문에 손도 떨고 웃는것도 싫어 비꼬며 말하는데 애써 웃기만 하다 고개를 푹 숙이고 저는 오지 말라는듯 또 잔뜩 선을 긋자 마음에 안 들어 양주만 한 병 비우고 나와 종인에게 결국 따로 빼라고 말한 뒤 예상했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자 별 말없이 나와 사무실에서 생활하기를 반복하며 집으로 데려다 놓았다며 묻는 말에 일체 대답하지 않았다고 하자 고개만 끄덕이고 시간이 좀 지나니 옷도 속옷도 다 한계가 생겨 일부러 새벽 늦게 집으로 들어와 자세히 보지도 않은채 한쪽 방으로 들어가 대충 잡히는대로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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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아무일도 없이 찬열이가 그냥 가버린 이후로 며칠 지나지않아 다시 끌려가게 되는데ㅇ이번에는 정말 장기라도 팔리는건가 생각하다가 조금 무서워져서 작게 떠는데 예상외로 웬 집에 데려다주더니 이내 아무도ㄱ간섭도 안하자 당황해서 생활하면서 집안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어느순간부터 찬열이 집인거ㄱ깨달아서 입술 꾹 깨물고 잠도 못자다가 새벽에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눈떠서 다가가서는 불켜는)

예쁜아 나 자러갈게요ㅠㅠ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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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2에게
(갑자기 켜지는 불에 돌아봤다가 백현이 어디서 주워 입은건지 제 잠옷 바지를 헐렁하게 입고 서 있자 별 말없이 다시 고개 돌려 옷을 챙긴 뒤 옆을 지나쳐 부엌으로 들어가 종인이 해놓고 잘 먹이는건지 찌개를 비롯해 밥도 있는거 흘깃 보고는 신발장으로 가는데 멀찍이 서 있다가 다가와 저를 올려다보고 있자 저도 뭐라 할 말도 없고 어색한 기분에 현관 열고 나와 엘리베이터 누르는)

으아ㅠㅏㅠㅠㅠㅠ벌써가요ㅠㅠㅠㅠ
피곤하죠?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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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너는 곱창에게
(저를 보고도 아무말 없는 찬열이에 더 다가가는데 그래도 본 척만척 엘리베이터로 가자 다가가서 팔 꾹 붙잡고는 올려다보고이야기 좀하자는듯 끌어다가 집으로 데려가는데별말없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다가 메모지ㄷ들고와서 '어떻게 된거에요? 여기 찬열씨 집 맞죠? 나 왜 여기 있어요? 찬열씨는 어디 살아요? ' 하고는 보여주고 똑바로 마주보는)

ㅠㅜㅜㅜ출장이란..☆★기절해서 잤어욬ㅋㄱㅋ
오늘도 좋은하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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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3에게
(저의 팔을 잡으다 끌며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가더니 메모를 보여주자 저를 이제야 좀 초점 맞춘 눈으로 마주 본다는 생각에 쇼파로 기대 눕는) 알아서 잘 삽니다, 그냥 여기 있으시면 되요. 이상한거 묻지말고, (고개를 저으며 '제가 어떻게 그래요. 왜 저 여기 있어요?' 메모를 보고도 그냥 쇼핑백 창겨 일어나는) 바쁩니다, 아침 드시고 가보겠습니다.

넹♡
오늘 돌아오는 날 아닌가요?
힘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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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너는 곱창에게
(제가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도 안해주고 그냥 가려는 찬열이에ㄷ답답한지 다시 붙잡고 바라보고는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다니 빠르게 휘갈겨서 '싫어요. 차라리 거기로 다시 보내줘요. 나 여기 있으면 돈도 못갚잖아요. ' 하고 보여주고는 어차피 돈때문에 저한테 잘해줬던건데 갑자기ㅇ왜 이러는지 몰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찬열이 얼굴보니 안심되는 것도 있어서 혼란스러워서 메모만 꼭 쥐고 보여주는)

천재♥기억하다니ㅎㅎ
곱창이도 힘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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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4에게
(메모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구기고 있다가 남자들한테 굴려보니 왜 맛이라도 들렸나봅니다, 취미가 그쪽으로 있으신지는 몰랐네. 기껏 구해줬더니, 불안한 얼굴을 하고는 기껏 저런 말 밖에 하지 않아 그냥 현관 열고 나오는데 끝까지 쫓아와 저를 붙잡고 늘어져 대답도 않고 있는데 옆집 문이 열리더니 젊은 남자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남자가 또 바뀌었나싶어 고개 돌렸다가 백현을 뚫어져라 내려다보고 있는거 보고 흘깃 봤다가 목 언저리부터 자국이란 자국은 다 매달고 저에게 끙끙대고 있으니 등을 밀어 집 안으로 넣고는 닫는) 아침이나 드세요, 밖으로 나올 생각말고

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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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너는 곱창에게
(다시 찬열이한테 다가가서는 가지말고 이야기 좀 하자는듯 붙잡는데 옆집 남자가 나와서는ㅇ몇 번 얼굴 본 적 있어서 매번 챙겨주는데 다시 안으로 데리고ㄷ들어가자 밖으로 나와서는 찬열이 찾으러 나가는데 이미 차에 타고있자 톡톡 문 두드리다가 열고 들어가서는 왠지 울 것 같은 마음에 비리보다 더 툭툭 치고 울먹거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기대듯 확 안겨서는 소니도 못내고 펑펑 울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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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5에게
(기어코 차로 올라타서는 울넉이더니 와락 팔만 뻗어 와 제게 꽉 기대 펑펑 울며 제대로 소리도 못 내자 당황해서 굳어 있다가 이내 힘을 줘 안아서 허벅지로 앉혀놓고 등을 살살 만져주는데 계속해서 서러움 토해내듯이 울어대 고쳐 안아주기만 하는) 뭐가 서럽다고 이렇게 웁니까, 억울해 보이는것고 없고. 다 본채만채 하더만. 왜 울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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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너는 곱창에게
(안아서는 허벅지에 앉히고 토닥여주자 더 서러워져서 마구 울어대는데 찬열이가 하는말에 고개 도리도리 젓다가 옆에 찬열이 핸드폰 들고는 빠르게 타자치며 훌쩍이고 '억울한거 아니에요. 나도 모르겠어요. 나 왜 여기 있어요, 응? ..나 여기 있으면 돈못받아요. 나 돈받으려고 찾아온거 였잖아요.' 하고 보여주고는 서러운듯 계속 눈물흘리고 온 얼굴이 눈물 범벅이 되어서는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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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6에게
그렇게 들이댄거 보면 모르겠습니까, 내가 일 벌린거지. 티 나지않게 액수 맞춰서 올려 보내거 있으니까 큰 일은 없을겁니다. 울지 좀 말고,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을 닦아내며 울지 말라고 얼굴 구기고 뒷자리에서 휴지를 꺼내다 주고 킁킁거리고 발갛게 된 눈 보고 올라가라고 하는) 나가봐야 됩니다, 아 옆집 남자랑 말 섞지 마시고 집에 있어. 무시하고, (고개만 끄덕이다 문자로 애인 얘기를 물어보자 얼굴 더 구겨져 내가 어떻게 아냐며 문을 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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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손쓴거라는 말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분명 돈받으려고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집까지 내주고 돌봐주는 찬열이에 예전에 했던 좋아한다던 말이 떠올라서 가만히 바라보다 저도 애인과 제대로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물어보는데 내리라고만 하자그게 아닌데 싶어서 바라보다가 망설이다 꾹 입맞추고 내려서는 바로 뛰듯 빠르게 걸어서 찬열이 집으로 들어가 문 닫고는 그대로 힘풀려서 주저앉고 제가 무슨짓 한건가 싶어서 머리 쥐어뜯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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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7에게
(내리라는데 내리지는 않고 혼자 눈치보며 습관적인건지 작게 끙끙 소리만 내다가 제 눈을 보더니 꾹 눌러 입 맞추고 내려서 달려가버리자 멈칫하고 있다가 픽 웃고는 비실비실 입꼬리 올라가는게 느껴져 문 닫고 사무실 나와 있다가 저녁을 나와 먹고 사무실로 들어와 눕는데 종인이 들어가보라고 하자 나갔다가 들어와 제 연락처를 물어보며 바꿔달라고 했다하자 잠깐 보다가 말도 못 하면서 무슨 전화냐고 하는데 연락처 알려드렸다고 한 뒤 나가자 얼굴 구기고는 일부러 핸드폰 멀찍히 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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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머리 쥐어뜯고 있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방으로 들어가ㅇ있다가 스스로 한 거지만 믿기지 않아서 계속 두근두근한 상태로 어쩔줄 모르다 역시 조금은 제 마음을 깨닫고 망설이다 밤에도 들어오지 않는 찬열이에 전화하는데 종인이가 곧 바꿔준다고 해도 아무 소리도 안들리자 당황해서는 손으로 수화기 쪽 더 톡톡치는데 들리지 않는건지 아무말도 안들리자 시무룩해하다 끊고는 문자보내는)ㅇ왜 아무말도 안해요. 전화 받았죠. 오늘도 안들어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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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8에게
(몇 번이나 문자 알림음이 울리자 결국 일어나 확인하고는 '집으로 들어가서 같이 생활하는일은 없습니다. 시간도 늦었는데 잠이나 자요. 전화 같은것도 따로 하지 마시고 제가 문자 하겠습니다 필요하면. 보내놓고 푹 누워 마른세수하고 담배곽을 찾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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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너는 곱창에게
(계속 문자보내도 답이 없더니 선을 긋는 문자만 오자 멈칫하다가 종인이한테 문자해서 사무실 주소 알려달라고 하고는 저번에 한번 간적 있으니 혼자 찾아가서는 종인이 만나서 조금은ㄱ곤란한 얼굴로 사무실 알려주자 조심스레 열고 들어가서는 찬열이 혼자 간이 침대에서 담배피는거 보고 다가가서 톡톡 두드리고는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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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9에게
(담배만 태우며 선풍기 조절하고 누워 있다가 톡톡 두들기는 소리에 종인이 아직 안 간건가 싶어 몸을 일으키는데 백현이 서서 저를 꼴이난듯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 당황해 문을 보는데 꽉 닫히거 보니 종인이 알려줬구나싶어 얼굴 구기고 여기까지 뭐하러 오냐며 일어나 스탠드를 켜는) 옷은 뭡니까, 잠옷 바지에. 흘러 내리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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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너는 곱창에게
(잔뜩 심통나서 제가 서러워할 입장 아닌건 알지만 그래도 서러워서 바라보다가 옷타령만 하는 찬열이에 다가가서는 그냥 폭 안기는데 멈칫하는 사이에 더 꼭 끌어안고는 부비적거리다ㄷ떨어져서 책상에서 종이 들고와서는 빠르게 적으며'왜 안들어와요. 나 싫어요? 그럼 내가 나갈거니까 들어와요' 하고는 울컥해서 휙 눈앞에 보여주고 울먹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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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0에게
(어제부터 뭐가 그렇게 서러운건지 울먹거리기만 하는지 안기는것도 당황했는데 쓸데없는 소리를 하자 메모를 본채만채 의자로 앉아있다가 집이나 가라며 종인에게 전화를 걸어 백현을 데리고 가라고 하는데 핸드폰도 빼앗어 내려놓고 메모만 몇 번 가르키자 얼굴 구기는) 왜 고집을 부려, 싫고 좋고 문제가 아니라. 내가 안 들어가는데, 혼자 있는게 더 편할거아니야. 매번 빼던게 누군데, 참. (종인이 노크하고 들어와서는 백현을 보고 나가자며 문을 가르키다가 울먹거리는걸 봤는지 제 눈치를 보자 고개만 까딱 움직여 데려가라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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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너는 곱창에게
(결국 종인이가 들어와서 데려가려고 하자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끌려가는데 버티려고해도 마음처럼 안돼자 그대로 주저앉아서는 원망스레 바라보다가 다시 적어서는 보여주며 '이대로 보내면 다시 옛날집으로 돌아갈거에요.' 하고 보여주고 울먹거리고는 일어나서 찬열이 손 잡고는 같이 가자는 듯이 문쪽 가리키며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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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1에게
(적응 안 되게 이러는 이유를 통 모르겠어서 메모를 보고는 우선 일어나 끌려 나와 뒤쫓아 나오는 종인을 가보라고 한 뒤 결국 제 차로 올라타 시동거는) 협박을 해도 그런거 밖에 없습니까, 내가 그 집 싫어하는거 어지간히 알고있나봅니다. 울기나 질질 짜고, 울지도 않던게. (집으로 올라와 들어가는데 아까부터 손을 왜 그렇게 잡고 있는지 빼내려하자 집에 들어와 스륵 놓는거 보고 픽 웃고는 침실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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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너는 곱창에게
(결국 할 수 없다는듯 끌려오는 찬열이에 손 꼭 잡고 집에 들어가느는데 침실로 가자 다시 쫄래쫄래 따라가서는 바라보다 왜ㅈ졸졸 따라다니냐고 하자 그저ㅈ작게 웃고는 안심되는지 찬열이 바라보다 그래도 물어봐야할ㄱ것 같아서 손잡고 식탁에 마주 앉아서는 메모지 가져와서 바라보다 어떻게 된거냐며 찬열씨가 대신 갚은거냐고 물어보고는 초조한듯 입술 꼭 깨무는)

나 이제 비행기타고 돌아가요♥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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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2에게
대신 갚은거면 갚은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몰라 나도. (제가 갚았다고 하면 혼자 또 끙끙대면서 안 된다고 돌아간다고 되도 않는 떼를 쓸거같아 그냥 대충 던지고는 입술 깨무는거 보고 손가락을 넣어 깨물지 말라고 한 뒤 일어나서 씻으러 들어가는데 침대에 앉아있다가 일어나 메모를 건내주자 '제가 일 해서 갚을게요. 시간 좀 줘요, 제가 다 갚을게요.' 툭 던져놓고는 침대로 올라가 눕는) 눕기나 하세요, 피곤해 죽겠으니까.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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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너는 곱창에게
(역시나 제대로 대답은 안해주지만 역시 찬열이밖에 그럴사람이 없어서 폭 한숨쉬고는 씻고나오는거 기다리다 갚겠다고 하는데 별로 들은척도 안하자 옆에 우물쭈물 누워서 다시한번 메모 보여주고는 작게 웃어보이다 그러고보니 같이 누워있어서ㄴ눈만 도르륵 굴리다가 이불 끌어당기고 손 끌어와서 피곤해요? 하고 한글자씩 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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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3에게
피곤하죠, 그 좁아 터진 침대에서 몇 주는 잤는데. 내가 자고 싶긴 했어도, (백현이 우물쭈물 눕는것도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고 저를 보고 웃는거 조차 사실 좀 웃기기도 하고 그렇게 저에게 선을 그어대며 애인을 감싸대던 모습은 지워지지 않는데 하는 행동은 그저 귀엽게만 하자 올라가는 입꼬리 보이지도 않으니 올리며 제 손을 간지럽히며 또박 써나가는 백현을 흘깃 눈 돌려 보고 간지럽다고 빼는)

♡피곤하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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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무슨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작게 웃다가 더 손 꼭 잡고는 간지럽다고 해도 장난치듯 글씨쓰며 '왜 피해요. 이야기해. 나 정말 여기 있어도 돼요? 나 청소도 빨래도 다 할게요. 돈도 갚을게요' 하고 다시 갚는다고 강조하고는 바라보다가 자라는듯 토닥거리며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는)

흐읍.. 네ㅠㅠㅠ조금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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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4에게
(더 애같은 얼굴을 하고는 또 꺼내는 얘기가 결론은 돈 문제 얘기이자 손을 더 빼내는데 제 팔을 토닥이며 말똥말똥 저를 보며 자라고 하자 답답한 마음에 돌아 누워 벽을 보고 있다가 저를 콕콕 찌르며 살살 흔들어오는거 무시하고 이제 등에다 한 글자씩 써내려가는게 느껴지자 '이야기 해요 피하지말고.' 그냥 눈 감고 잠드척 있는)

일찍 자야겠네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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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뭔가 마음에 안드는건지 뒤돌아눕자 안절부절 못하다가 등에 한글자씩 적어내려가는데 그래도 아무말도 안하자 입술만 꾹 깨물고 있다가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레 좋.아.해. 하고ㅅ쓰고는 다시 지울수도 없는데ㅈ지우려는듯 등 마구 문지르다가 폭 한숨쉬고는 미안해요 하고 다시 적고 아무래도 같이 자면안될것 같아서 이불 걷고 몸 일으키는)

아직 집에가는 중이에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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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5에게
(누굴 좋아한다는건지 잔뜩 애인 이야기나 해놓았으니 저도 무의식적으로 쓴건지 벅벅 지으며 문지르다가 급하게 미안하다고 휘갈려 쓰더니 이불을 걷고 몸을 일으키자 몸을 돌리지 않은채 눈만 더 감고 이불을 당기는) 가만히 누워요, 괜히 이상한짓 말고. 좋아한다는게 뭐 어때서, 사람이 보고싶어지면 이 말 저 말 다 할 수 있는거지. 신경쓰지마요,

으후후ㅜㅠㅠㅠㅠ더 피곤해지겠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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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너는 곱창에게
(일어나려다가 찬열이 말에 멈칫하고는 바라보는데 아무래도 잘못 이해한것 같아서 톡톡 쳐서는 흔들고 저 돌아보게 만들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고개 살짝 저으며 찬열이 가리키고 손바닥에 조심스레 하트 그리고입술 꼭 깨물며 한숨쉬다 저도 이런 제가 이해안되지만 그래도 정말이라는듯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는)

꾸흡ㅠㅠ괜찮아요ㅎㅎㅎ천사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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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6에게
(저를 계속해서 흔들며 치더니 결국 뒤 돌아 눕자 옆으로 누워 고개만 저으며 제 손바닥을 다시 가져가 하트를 그리며 저를 가만히 보고 있자 이해가지 않아 얼굴 찡그리다 내가 좋냐고 묻는데 눈을 휙 피하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고개를 끄덕이자 가만히 보기만 하다가 무슨 속인지 몰라 우선 내일 아침에 다시 얘기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불만 끌어다 덮어주고 피곤한듯 눈 감는)

ㅎㅎ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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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너는 곱창에게
(다시 물어오는 찬열이에 당황하다가 고개 끄덕이는데 생각지ㅇ못한건지 그냥 재우려는 찬열에 누워서도 멍하니 눈만 깜빡거리다 역시 괜히 말한건가싶어서 입술만 꾹 깨물다가 그래도 울고 그러면 신경쓰일것 같아 돌아 누워서는 이불만 꼭 쥐고 혼자 복잡해하다가 새벽녘에 스르르 잠드는)

천사잖아ㅠㅠㅠ고마워요ㅠㅠ
공부하느라 힘들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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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7에게
(눈 떠지는대로 일어나 시간을 보니 이제 7시가 넘어가고 있어 느릿하게 몸 일으키는데 백현이 푹 이불에 파묻혀 그 집에서보다 편한 얼굴로 잠들어있는거 보고 있다가 조금 긴 머리를 치워내는데 바로 보이는 몇 군데 상처들에 얼굴 찡그리며 살짝 만지다 움찔거리는거 보고 바로 욕실들어갔다가 옷을 입고 바로 종인에게 전화를 걸며 나갈 준비를 하는)

조금 힘든데 할 만해요!
더 힘내야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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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너는 곱창에게
(겨우 잠들었다가 아침에 조금 간지러운 느낌에 눈뜨는데 옆자리에 이미 찬열이가 없자 당황하다 씻는 소리 들리자 그제야 안심하고 기다리다가 찬열이 나오자 가만히 출근하는 준비하는거ㅈ보다가 다가가서는 어제 이야기하자고 했는데 기억안나냐는듯이 계속 뚫어져라 바라보는데 밥이나 잘 먹으라는 찬열이에 시무룩해하는)

ㅠㅠㅠ힘들거에요ㅠㅠ
점점 더워지기도 하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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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8에게
(뭐가 그렇게 불만 가득한지 뾰로퉁한 얼굴로 저를 올려다 보기만 하고 있자 뭔가 싶어 밥이나 챙겨 먹으라고 현관을 여는데 급하게 쫓아 나오더니 메모를 건내 펼쳤다가 '아침에 이야기 하자고 했잖아요. 지금 아침인데, 왜 말 안 하고 가요?' 참지 못하고 픽 웃고는 백현을 보는 데 더 심술 가득한 얼굴이자 볼을 툭 치는) 무슨 말이 하고 싶습니까, 딱히 없지 않나요.

네 벌써 좀 지쳐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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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너는 곱창에게
(이야기 하자는 제 말에도 별 이야기 없다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시무룩해하다가 역시 제가 좋다고 하는건 그냥 부담만 되는건가 싶어서 폭 한숨쉬고는 알았다고 고개 끄덕이고 손 가져와서는 잘 다녀와요 하고 적고 바라보다가 밥 잘 챙겨먹으라는 듯 밥 먹는 제스쳐 한 번 취하고는 애써 작게 웃으며 손 흔들어 보이는)

ㅠㅠㅠㅠ 그래도 힘내요 ㅠㅠㅠㅠ
힘내라는 말밖에는 못해주지만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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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9에게
(왜 저렇게 애 같은건지 손을 흔드는 모습 보고만 있다가 엘리베이터가 열려도 타지 않는거 보고 손으로 가르키는데 입꼬리 말려 올라가며 아까 슬쩍 비췄던 시무룩한 모습이 또 생각나 이야기 하자고 들어가라하는데 옆집 남자가 평소 정장이 아닌 편한 차림으로 나와 백현을 보고는 인사하자 표정 굳어 등을 밀어넣는데 바로 서서 꾸벅 숙이며 인사 하더니 남자가 인사 안 해요? 하며 웃자 저를 지나쳐 다가가 손등에 뭘 그렇게 간지럽히는지 작게 웃는거 보고 엘리베이터 버튼 다시 누르는)

괜찮아요
충분히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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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출근시키려고 하는데 그런 제가 불쌍해보였던지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자 눈만 동그랗게 뜨고 들어가려다 옆집 남자가 나오자 활짝 웃으며 다가가서는 이것저것 그냥 이야기하며 안부 묻는데 그사이 찬열이가 다시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자 놀라 다가가서는 다시 손 잡고 집 문 가리키는데 옆집 남자가 다가와서는 누구냐고 물어보자 작게 웃으며 손 다시 끌어와서 뭐라고 적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하트만 하나 그리는데 미묘한 표정 짓더니 찬열이한테 인사하자 그냥 작게 웃는)

ㅎㅎ 그럼 다행이에요. 밥 잘 챙겨먹고요. 맛나는거 먹어줘야 해요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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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0에게
(저를 다시 끌어다 잡고는 현관 가르키자 잔뜩 짜증나는 얼굴로 빼내는데 남자가 누구냐고 묻자 바로 또 손을 가져와서 뭐라 했는지 저를 슥 보다가 꾸벅 인사를 하자 무시하고는 엘리베이터로 올라타는데 저를 끌며 들어가자고 하자 남자랑 타는것도 싫고 짜증나 그냥 집으로 들어와 테이블에 앉는) 가서 이런거 배워왔네요, 살살 웃으면서 녹겠어.

네ㅠㅠ
열심히 먹어서 디룩디룩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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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기분이 안좋아보여서 더 이야기하자고 끌어대는데 뚱한 표정으로 그래도 마주 앉더니 말해오자 뭐라고 해야할지 몰라 눈만 깜빡거리다가 그냥 웃고는 메모지에 끄적거리며 '녹기는. 나 거기서는 하나도 안웃었어요. 그 때 한 번 왔었잖아요.' 하고는 찬열이쪽으로 밀어서 보여주고는 다시 가져와서 끄적거리며 '옆집 아이 착해요. 처음 왔을 때 많이 도와줬어요.' 하고는 작게 웃는)

그럴리가요 ㅎㅎㅎ 분명히 예쁠거에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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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1에게
(금세 올리는 입꼬리를 잡아 쭉 내리는) 웃지마, 보기 싫으니까. 아이는 무슨, 그게 다 큰 남자지. 눈만 봐도 알겠던데, 친하게 지내서 좋을거 없으니까 무시해요. (뚱하게 앉아 있다가 '친한데 어떻게 무시해요. 친구하기로 했는데.' 메모 보고 픽 웃는) 친구는 염병, 가서 그럼 친구끼리 사시던가요.

아니에욬ㅋㅋ큐ㅠㅠㅠㅠ
다시 빼야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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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너는 곱창에게
(친구라고 말하는데도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뚱해있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다 끄적거리며 '알았어요, 그럼. 친하게는 안지낼게요. 인사만.' 달래듯 적고는 찬열이 보고 배시시 웃는데 또 웃지말라고 핀잔주자 그래도 계속 웃다가 장난스레 '질투해요?'하고 적고는 눈만 동그랗게 뜨고 배시시 웃는)

ㅎㅎㅎ 아니에요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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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2에게
(백현이 적은 말에 픽 웃고는 저를 배시시 웃기만하며 메모를 다시 가르키자 어깨를 으쓱이며 뒤로 기대는) 예, 질투합니다. 누가 좋다고 하겠습니까, 계속 찔러대는거 같은대. (연신 웃기만 하다 고개 끄덕이며 다시 끄덕적이는거 보고 읽는데 '그럼 뽀뽀해줘요.' 메모를 보고 몇 번씩이나 웃는)

으으ㅠㅠㅠㅠ잠들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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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그렇다고 하자 웃다가 뽀뽀해달라고 하는데 그래도ㅇ웃기만 하고 있자 입술 삐죽거리며 '왜 웃어요. 해달라니까' 하고는 장난스레 조금 다가가다가 이런 제가 스스로도 웃겨서 다시 앉아서는 푸스스웃으며 그냥 찬열이 바라보고 출근 하라는듯 손짓하고는 현관문 가리키는)

ㅎㅎ잘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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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3에게
이야기 다 한거야, 벌써 가라고 하네. (느릿하게 일어나 현관문으로 가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누르는데 뒤에 꼼지락 서서 손만 흔들고 있다 앞까지 걸어가 턱을 잡아 입을 맞춰 꾹 누르며 부비고 떼어내 상처를 살살 만지는) 아무도 문 열어 주지마, 특히 옆집 저 새끼. 알았지, 간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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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너는 곱창에게
(그냥 갈 줄 알았는데 그래도 입맞춰주고 상처 살살 쓸어주자 얼굴 터질 듯 빨개져서는 고개 끄덕거리다가 눈만 도르륵 굴리고는 이내 머리 한 번 쓰다듬어주고 다시 엘리베이터 타자 그제야 작게 웃으며 손 흔들어주고는 집에 들어가서 입술 만지작거리다가 푸스스 웃고는 베란다로 가서 가만히 찬열이 가는거 바라보는)

오늘도 좋은하루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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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4에게
(제가 입 맞추자마자 얼굴 발갛게 달아올라 손만 흔들고 있는거 보고 웃으며 내려와 차에 올라타려다 흘깃 올려다보는데 백현이 저를 내려다보고 있다 더 입꼬리 올리고는 저를 발견하고 손 흔드는 모습 보고 있다가 올라타 나가 있다가 종인과 조금 일찍 나와 들어가라고 한 뒤 집으로 가는게 낯선 슬리퍼가 있는거 보고 얼굴 구기는데 주방쪽으로 가니 뭐가 그렇게 알콩달콩한지 분주하게 움직이며 거의 껴안듯이 있다 짝다리 짚고 서서 보다가 지나쳐 침실로 부실듯이 문 닫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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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보내고는 배시시 웃으며 집 청소도 하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서 돈 벌어야 되나 가만히 고민하는데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알바자리 알아보고 해도 아무래도 말을 못하니 힘들어서 폭 한숨만 쉬고 있는데 학교다녀온건지 벨소리 울리더니 밥 좀 해달라며 들어오는 옆집 아이에 작게 웃고는 들어오게 하려다가 찬열이가 무시하라고 했던게 생각나 멈칫하는데 설마 오늘도 늦게 오겠지 싶어서 밥만 먹이고 보내려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언제 온건지 찬열이가 문 쾅 닫고 들어가자 놀라 바라보다 가스레인지 불만 끄고 급하게 방으로 들어가서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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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5에게
(병신같이 문 앞에 서서 저를 보고 있자 무시하고 옷도 벗지 않은채 테이블 위에 널려진 서류들만 챙겨 나오는데 남자가 주방에 서 있다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인사를 하자 욕을 내뱉으며 현관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부실듯 누르고 있다 도통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자 무작정 비상계단으로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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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 안들은 건 잘못한 거 알지만 바로 서류만 챙겨서 작게 욕만 읇조리고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저도 다다다 달려서는 비상계단 내려가는데 너무 빨라서 붙잡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그저 따라가다가 찬열이가 차 문 열고 들어가자 밖에서 창문만 톡톡치고는 울먹거리다가 그냥 출발하려고 하자 다다다 달려서 차 앞쪽으로 가서는 고개 도리도리 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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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6에게
(대담한면도 보여주시고 정말 가지가지한다는 생각에 멈춰 서 있다가 바로 옆으로 달려와 창문 두들기자 한숨쉬고 내려 맞은편에서 내려다보는) 다치기 싫으면 나와, 진짜 치고 가버린다. (제 말을 듣자마자 달려와 제 손을 잡고 마구 고개만 젓자 됐다며 올라타는) 올라가, 가서 밥을 쳐 드시던가 둘이 오븟하게. 분위기 좋던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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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너는 곱창에게
(제 행동에 귀찮은 듯 내려서는 비키라고만 하고 다시 올라타버리자 문 못닫게 하고는 바르르 떨며 옆에 무릎꿇고 앉아서는 예전에 무슨 일 있을때마다 애인한테 했듯이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손으로 빌며 찬열이 바라보고는 메모지도 없어서 통하지도 않겠지만 마구 수화로 이야기하다가 다시 바르르 떨어대며 찬열이 붙잡고 고개만 저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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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7에게
(다짜고짜 무릎 꿇고 앉아서 제가 보며 얼굴 구겼던 행동을 재게 하며 줄줄 눈물만 흘리며 빌다가 수화를 하고는 다시 바지를 붙잡고 고개를 마구 저어대자 가만히 있다가 일어나라고 말하는데 계속 더 붙잡고 늘어져 두 손을 빌어대자 일어나라고 소리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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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너는 곱창에게
(애인은 이렇게 해야 풀릴까 말까였는데 찬열이는 오히려 화만ㄴ내고 일어나라고 하자 당황해서 눈 동그랗게 뜨고는 눈물 범벅되어서 바라보다 일어나서는 벌벌떨며 예전 애인한테 그랬듯이 저 싫어하고 버려질까봐 바르르 떨기만 하고 찬열이 옷 붙잡고 고개만 도리도리 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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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8에게
(끝까지 제 옷을 붙잡고 늘어져 고개만 저어대며 눈물범벅이된 얼굴로 저를 올려다보자 내려다보고만 있다가 앞으로 차가 들어와 빵빵대자 결국 파킹해놓고 백현이 조수석으로 올라타 끙끙거리자 휴지를 주고는 빤히 보는) 하지 말라고 했잖아, 들여보내지 말라고. 왜 말을 안 들어요, 무시해 그걸 왜. 웃기만 잘 웃고, (고개만 저어대고 있다가 제 손을 끌어와 '안 그럴게요. 다시는, 가지마요' 한숨 푹 쉬는) 가고 안 가고 문제가 아니라, 나 안가요 안 간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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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차가 와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저 태우자 옆에 타서는 바르르 떨고 다시 안그런다 말하는데 찬열이가 한숨쉬며 안간다고 하자 그래도 불안한 듯 손 더 꼭 붙잡고는 작게 떨다가 다시 '안그럴게요, 미안해요, 무시하는거 아니에요.' 하고는 눈물 범벅된 얼굴로 바라보다가 와락 껴안고는 제대로 소리도 못내고 끅끅거리기만 하고 한참 울고는 다시 손 붙잡고 '그냥 밥 달라고 해서.. 미안해요' 하고는 훌쩍거리고 바라보다 다신 안그러겠다는 듯이 찬열이 새끼손가락에 제 손가락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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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9에게
(이 와중에 행동하는건 왜 이리 귀여운지 제 새끼 손가락을 걸며 약속하고는 다시 또 서럽게 끅끅거리자 그 때처럼 허벅지에 앉혀놓고 토닥이며 달래고 알았다며 그만 울라고 하고 계속 껴안아 부비적거리자 한숨쉬며 웃는) 뭐가 그렇게 매번 서러울까, 그만 울라니까. 올라가야지, (킁킁거리며 어깨에 축 늘어져 있자 어깨에 매고는 내려 엘리베이터 올라타 기둥에 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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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화 풀렸는지 허벅지에 앉히고는 달래주다가 이내 같이 올라가자 더 꼭 붙잡고는 훌쩍거리다 집에 들어가자 이미 옆집 아이는 갔는지 안보이자 찬열이만 더 꼭 붙잡다가 이내 주방으로 가서는 다시 가스레인지 불 켜고는 다가와서 눈은 빨개서 눈물 그렁그렁한 주제에 작게 웃고는 식탁 가리키며 같이 밥먹자는 듯 손으로 밥먹는 시늉하고는 찬열이 손 끌어다 앉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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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0에게
(제 손 끌어다 앉히며 밥 가지러 가는 백현의 손을 놓지 않고 당겨 아랫입술을 물고 눈을 맞추다가 당황했는지 움찔거리다 제 허리를 손을 둘러오며 다가오자 더 깊게 맞춰 들어가 혀를 밀어넣어 꾹 밀고 셔츠 속으로 손을 밀어넣는데 기계적으로 제 앞섬을 문지르며 무릎을 꿇고 앉자 조금 당황스러운 얼굴로 보는) 왜 이리 빨라, 천천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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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너는 곱창에게
(밥 차리려다 저 끌어당겨서는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눈 동그랗게 뜨다 이내 익숙한 듯 무릎꿇고 앉는데 천천히 하자는 말에 의아한 듯 눈만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다가 지금까지 애인이든 빡촌에서든 이런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당황해서는 눈만 깜빡거리다 다시 일어나서는 찬열이 식탁 의자에 앉히고 제가 아는거라고는 그런거밖에 없어서 다시 바지 내리고는 무릎꿇고 앉아서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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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1에게
(계속 의아한 얼굴로 저를 보더니 일어나 저를 다시 앉히더니 제 앞섬을 문지르다 페니스를 꺼내 입에 물려고 하자 어깨를 잡아 누르고는 이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하는데 전혀 모르겠다는 얼굴로 찡그리자 우선 밥이나 먹자며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하나씩 차려놓고 웃자 왜 웃냐며 툭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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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너는 곱창에게
(이렇게 하는거 아니라는 말에 멍하니 눈만 깜빡거리며 바라보다 밥먹자는 말에 시무룩해서는 일어나서 제가 뭐 잘못했나 싶어서 멍하니 밥 차리고는 그래도 마주앉아서 작게 웃는데 왜 웃냐고 하자 더 배시시 웃기만 하고는 밥이랑 반찬이랑 다 밀어주고는 먹으라는 듯 웃고 하나하나 챙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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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2에게
밥은 각자 먹는겁니다, 그 새끼는 뭐 이렇게 챙겨줬나 봅니다. 애도 아니고, (제게 그저 다 밀어주고 먹으라는듯 웃기만 하자 툭 던지고는 고개 끄덕끄덕이며 더 먹으라는거 팔을 잡아 백현의 밥 그릇에 옮겨 놓는) 얼른 먹어요, 나 그만 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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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챙겨주는 게 좋아서 하는건데 그냥 저 밥이나 먹으라고 하자 시무룩해하다 그래도 같이 밥먹는 게 좋아서 깨작거리고 먹고는 오물거리다 웃으며 빨개진 눈가 만지작거리다 이내 쪼르르 가서 메모지 가져와서는 '먹을만 해요?' 하고 보여주고는 눈만 깜빡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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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3에게
응, 맛있어요. 그니까 그만 쫄랑대고 앉아서 먹어, (실컷 울어서 발개진 눈가를 만지작거리는거 보고 붓는다고 하지 말라고 한 뒤 이제야 좀 앉아 차분히 먹자 픽 웃고는 한 그릇 비우고 씻고 침대로 눕는데 옆으로 꾸물대며 올라와 빙글 또 웃자 왜 웃냐며 끌어다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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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너는 곱창에게
(맛있다는 말에 그제야 안심하고는 저도 대충 그릇 비우고 이내 침대로 올라가서 꼬물거리고 부비적거리고는 안겨서 손 끌어와서는 '좋아서요' 하고 적고는 푸스스 웃다가 더 꼭 끌어안으며 부비적거리다 이내 가만히 바라보고는 옆에 메모지 가져와서 고민하다가 한자한자 적는 '아까 왜 그만했어요? 내가 뭐 잘못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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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4에게
(메모를 건내주자 가만히 보다가 입꼬리 올리며 고개 젓는) 아니, 잘못한거 없어요. 그게 틀렸어요,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제 말에 곰곰히 생각에 잠겨 있다가 '그럼?' 하고 묻자 침대 위로 부드럽게 눕히고 눈을 맞추다가 입을 맞추며 셔츠 속으로 조심히 손을 넣어 배를 타고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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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는 말에 멍하니 눈만 깜빡거리다가 이내 조심스레 올라와서는 살살 부드럽게 만져오자 지금까지는 그냥 바로 벗기고는 억세게 주물거리던 사람밖에 없어서 오히려 이상한 기분에 더 끙끙거리는 소리 작게 내고는 찬열이 밀어내는데 살짝 밀려서는 저 가만히 바라보자 이상한 기분에 훈들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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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5에게
(이런게 뻔히 어색해할게 보여서 밀어내는대로 가만히 밀려서 내려다보는데 잔뜩 흔들리는 눈으로 올려보다 제 손을 가져가 '이거 싫어요 그냥 세게 해줘요' 고개만 저으며 다시 셔츠를 올려 목을 숙여 쪽쪽 입 맞추며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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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이상해서 그냥 해달라고 하는데 제 말 무시하고는 더 부드럽게 살살 입맞추며 쓰다듬어오자 어쩔줄 몰라 더 끙끙거리고는 바르르 떨고 찬열이 옷자락만 붙잡고는 이리저리 몸 비틀어서 피하고는 찬열이 톡톡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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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6에게
(저를 톡톡 치는 몸을 비틀어 피하자 그 손을 잡아 올리고는 눈을 맞추는데 금방이라도 울거같은 얼굴로 울먹이자 왜 그러냐며 입꼬리 올리는데 고개만 저으며 작게 헐떡이자 다시 고개를 숙여 유두를 입에 물어 살살 깨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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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너는 곱창에게
(눈 마주치자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는데 저는 적응이 안되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당황스럽기만한 반면 찬열이는 작게 웃으며 조심스레 애무해오자 그저 꼭 붙잡고는 떨리는 손으로 찬열이 손 끌어다 잡고는 헐떡거리며 낮게 숨소리만 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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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7에게
(낮게 내는 숨소리에 더 집중해서 듣다가 제 손만 고쳐 잡으며 헐떡거리자 더 정성스레 애무하며 목덜미로 올라가 아직 상처가 있는 곳을 살살 핥으며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벗기고 다리를 꾹 오므리다가 저와 눈을 마주하며 살살 벌리자 브리프를 벗겨 살짝 발기 되있는 페니스를 움켜쥐고 흔들며 웃는) 흥분도 하고, 좋죠. 죽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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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너는 곱창에게
(계속되는 애무에 어쩔줄 몰라 바르르 떨다 페니스 잡고 흔들며 좋냐고 물어오자 반쯤 을먹거리고 바리보다 다리 오므릴 힘도 없이 그저 찬열이 손에 맡기고는 낮게 숨만 내뱉다가 결국 사정하고는 부끄러운지 어쩔줄 몰라 당황해서 바라보다 입술 꾹 깨물고는 싫어하면 어쩌나 싶어서 눈치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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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8에게
(온 몸을 부르르 떨어대며 고개를 젖혀 사정 하는걸 보고 이런 모습에도 그저 좋은거 뿐이라서 입꼬리 올리는데 울먹거리는 얼굴로 입술 깨물더니 제 눈치를 보며 다리를 오므리자 대수롭지 않게 정액을 구멍에 바르며 다리를 벌려 자리잡고 콘돔을 가져오는데 바로 백현의 빼앗아가듯 채가더니 벗겨내고 제 페니스에 씌우며 빙글 웃자 이마에 입 맞추며 눕히는) 이런것도 시켰어, 그 새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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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너는 곱창에게
(당연히 싫어할거라 생각하고 어쩔줄 몰라하다 이내 그저 웃기만 하고는 뒤에 정성스레 바르고 눕히자 이제 하는거구나 싶어서 바로 늘 하던대로 콘돔 씌워주는데 이해못할말을ㅈ하자 고개만 갸웃하고는 바라보고ㅅ샐쭉 웃기만 하는데 고개 젓더니 이제 그런거 안해도 된다고 하자 또 잘못한건가 싶어서 시무룩해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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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9에게
(다 불안한건지 금세 또 시무룩해져서 고개를 숙이자 몸을 숙여 눈을 맞추고 한동안 있다가 제 손을 잡아오자 차분히 말하는 이런건 내가 해도 되고, 그냥 아무나 해도 돼. 꼭 니가 할 필요는 없잖아,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는거예요. 그 새끼랑 하던것처럼 나한테 안 해도 돼, 싫으면 싫다고 다 말해요. 웃으며 백현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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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정말이라는듯 말해오고는 작게 웃고 손잡아주자 울컥해서 와락 찬열이 껴안고 끙끙거리며 눈물 나오는거 참고는ㅅ한동안 예전에 애인에게도 가게에서도 당하던게 떠올라 울컥하다가 조심스레 입맞추고는 고개 끄덕이고 입모양으로 고마워ㅅ하고 말하고는 애써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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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0에게
(우물우물 입모양으로 말하는거 보고 빙글 웃다가 저를 껴안아 부비적거리자 제 페니스만 구멍에 맞춰 부비다가 조금씩 밀어넣는데 상처가 벌어진건지 바짝 몸을 조이자 신경쓰여 일어나 만지작거리다 아직 아물지 않은거 같아 멈추는데 백현도 군데군데 상처 달고 아픈지 제 눈치만 보자 백현의 손을 잡아다 제 페니스를 쥐게 하는) 이건 급하니까 좀 해줘요, 넣는건 안 되겠어요. 천천히 해도 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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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너는 곱창에게
(제 고맙다는 말 알아챈건지 작게 웃다가 이내 넣으려하자 아무래도 찬열이 집 오기 전까지 심하게 굴려진터라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아서 터지는데 그래도 찬열이랑 하는데 거부하고 싶지 않아서 애써 참다가 안되겠다 판단한건지 제 손 끌어다 페니스 쥐게 하자 괜찮다는 듯 다시 찬열이 더 제 쪽으로 당기는데 정말 괜찮다는 듯 저 바라보며 그냥 손으로 해달라고 하자 이런거 하나도 제대로 못해주는 스스로가 한심하기도 해서 입술 꾹 깨물다가 이내 손으로 살살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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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1에게
(입술만 살짝 깨물어도 무슨 생각하는지 알거같아 고개 푹 숙이고 만지작거리는 백현의 얼굴에 맞춰 고개를 돌려 숙였다가 짧게 여러번 입 맞추며 고개를 들게 해 입꼬리 올리며 이어가는데 놓지 않게 제 페니스를 만져주며 안기자 침대에 눕혀 내려다보다가 살짝 몸을 일으켜 제대로 만지고 몸을 내려 입 안으로 넣고 앞 뒤로 흔들며 저를 올려다보자 머리 만져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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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너는 곱창에게
(괜찮다는 듯 여러번 입맞춰주는 찬열이에 더 살살 손으로 만지작거리다가 이내 입에 담고는 조심스레 자극하는데 저 바라보며 머리 만져주고 마구잡이로 입에 밀어넣던 사람들이랑은 다르게 조심스레 낮게 신음만 내뱉는거 보고 더 혀로 핥아대고 찬열이 바라보는데 이내 사정해오자 놀라 눈 동그랗게 뜨고 입 떼고는 눈만 휘어지게 웃고 꿀꺽 삼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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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2에게
(제가 사정하자마자 조금 놀래서 동그랗게 눈을 뜨고 보더니 금방 삼키고 입꼬리 올리자 얼굴 찡그리다 먹지 말라고 말하며 다시 입 맞춰 한참을 혀를 섞다가 제 목에 팔을 감아오며 더 적극적으로 안겨오자 허리를 당겨 안고 시트에 쿡 묻혀 보다가 베개를 올려 장난치듯 덮고 팔을 움빅이며 제 어깨를 잡아오자 치워내고 바로 몸을 숙여 다시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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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너는 곱창에게
(먹지말라는 찬열이에 이것도 안되는건가 싶어서 의아해하다가 이내 더 입맞추고 매달려서는 부비적거리는데 찬열이도 밀어내지 않고 제 입맞춤 받아주고 더 입맞춰오자 끌어안고는 꼭 붙어서 틈도없이 있다가 이내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고는 볼 만지작거리다 고맙다고 다시 입모양으로 말하고는 찬열이 얼굴 여기저기 입맞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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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3에게
뭐가 고맙대, 한 것도 없는데요. (제 볼을 만지작거리다 입 맞춰대자 가만히 볼만 더 부비적거리다 한 동안 뒹굴거리며 장난치다 백현이 피곤한지 잠들자 이불 덮어주고 일어나 물티슈로 대충 정액 닦아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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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더 폭 안기기만 하다가 이내 정말 편안하게 스르르 잠들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는데 옆에 찬열이 자고 있는거 보고는 더 꼭 안고 품에 부비적거리다가 가만히 찬열이 얼굴 바라보기도 하고 살짝 입도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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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4에게
(간질거리는 느낌에 찡그리며 눈 떴다가 저를 멀뚱히 보며 스륵 웃는 백현을 보고 같이 입꼬리 올리고 시간을 보고는 일어나 씻으러 들어가는데 금세 빵을 구워주는 백현에 나란히 앉아 느릿하게 아침 먹고 나오는)어디갈거면, 김종인한테 문자하고. 나한테도 연락하고, 꼭 지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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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너는 곱창에게
(일어난 거 보고는 같이 아침 먹고 찬열이가 출근하며 말해오자 어제같은 일 또 일어나는거 싫어서 고개 끄덕거리고는 또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하고는 혼자 도장도 찍고 찬열이 손 잡고 복사도 하고 배시시 웃다가 걱정말라는 듯 웃어보이고는 쪽 입맞추고 손 흔들어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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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5에게
(혼자 제 손을 가지고 이것저갓 하더니 가보라고 손을 흔들자 픽 웃고는 나오는데 옆집 남고생이 교복을 입고 나와 젖은 머리를 털고 있자 무시하고 있다가 애인이 있어서 아쉽다고 말해오자 흘깃 보고는 무시한 뒤 차에 올라타 사무실 들어가는데 종인이 보고 하는거 듣고 들어가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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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너는 곱창에게
(기분 좋아져서는 하루종일 청소도 하고 또 다시 알바자리도 알아보고 하다가 그러고보니 그래도 애인한테 제대로 말도 못하고 끌려갔었던거라 걱정은 할 텐데 싶어서 눈 도르륵 굴리며 고민하다가 종인이한테 잠깐 나갔다 와도 되냐고 문자보내는데 찬열이랑 이야기하는건지 한동안 답이 없자 아침에 찬열이랑 약속한 게 있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예쁜아 나 자러가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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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6에게
(종인과 한참 얘기하다 대충 끝내자 나가보라고 하는데 고개 꾸벅 숙이고 일어나 나가려다 제게 다시 돌아와 핸드폰을 건내자 받았다가 백현의 문자에 제가 연락해 보겠다며 종인이 나가고 제가 문자하는데 어디가냐는 말에 산책이니 마트니 핑꼐를 대자 이상하다 싶어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고는 애인애기를 해오자 딱 잘라서 안 된다고 하는)


내일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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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너는 곱창에게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이내 답이 오자 최대한 머리 굴려서 거짓말하는데 어떻게 안 건지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자 고민하다가 애인 좀 만나고 오겠다고 하는데 절대 안된다는 듯 문자에서도 딱딱함이 전해지자 폭 한숨쉬다 '정리하고 싶어서 그래요. 가서 이제 못온다고 한마디만 하고 올게요. 네?'하고 다시 보내고는 불안한 듯 손톱만 깨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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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에게
(혼자 욱해서 화 내놓고 혹시나 정말 갔을까싶어 신경쓰여 종인에게 말 하는데 다른 곳 들렸드오는길에 집을 들린건지 비어있었다는 말에 한숨쉬며 그냥 냅두는데 일부러 좀 늦게 들어가는데 텅 비어있는 집에 이를 바득 물며 전화를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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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에게
한 번 한거랑 영화 보는거랑 무슨 상관이야, 난 백현이랑 영화보고 싶어서 그런건데. 헷갈릴게 뭐가 있어, 애인사이는 이런거 저런거 다 하는거야 앉아 얼른. (저를 이해가지 않는듯 바라보며 하는 말 듣고 고개만 으쓱이다가 앉혀서 거의 다 왔다며 딴 소리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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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에게
(말도 안 되는 백현의 답장에 얼굴 구기고 절대 안 된다고 하는데 계속 졸라대며 빨리 갔다오겠다하자 욱해서 그냥 전화를 거는) 그렇게 갈거였음, 말도 하지말고 갔다오지. 뭐하러 말해요, 가요 그럼. 무슨 일 생기든 난 모르니까 (백현이 듣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할 말만 하고는 끊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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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너는 곱창에게
(잔뜩 화가 나서는 걸려온 찬열이 전화에 수화기 더 톡톡 치며 소리 내는데 그냥 확 끊어버리자 폭 한숨쉬고 끊긴 전화 바라보다가 결국 한 번은 다녀와야 할 것 같아서 '미안해요, 금방 다녀올게요' 하고 문자 남기고는 버스타고 예전 집으로 가는데 제가 있던 말던 별 상관없던건지 또 여자 구두 있는거 보고는 폭 한숨쉬다 조심스레 노크하고 들어가서는 이야기 좀 하자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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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108에게
(이야기하자는 제 말에 여자 돌려보내더니 휙 잡아 이끌고는 어디 갔었냐고 다른데 가서 대주고 있었냐며 말해오자 고개 도리도리 젓고 그런거 아니라고 하는데 막무가내로 메모로 상황 전하기도 전에 화가 났는지 뺨때려오자 놀라 바들바들 떨다가 그런거 아니라는 듯 주저 앉은채로 붙잡고 고개 도리도리 젓고는 망설이다가 수화로 그만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기가막힌 듯 바라보자 미안하다고만 하고 펑펑 울다가 도망치듯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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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9에게
(전화는 받지도 않고 답은 없자 더 불안해져서 바로 집을 나와 차에 올라타 골목으로 마구 올라와 내리자마자 집에 들어가려는데 뛰쳐 나오는 백현에 급하게 팔을 붙잡고 보는데 볼이 발갛게 부어올라 온 얼굴이 눈물 범벅이 되 있자 욱해서 안으로 들어가 느릿하게 나와있던 남자 멱살을 잡고 그대로 마당에 던져놓고 발길질 하며 얼굴만 집중적으로 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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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너는 곱창에게
(겨우 도망쳐나와서는 뛰어가려는데 누가 붙잡자 바라보고 찬열이자 눈 동그랗게 뜨다 안심되어서는 더 울먹거리는데 이내 집으로 들어가더니 마구 때리고는 발길질해대자 놀라 말리는데 그런 저는 보이지도 않는지 더 때리자 끅끅거리는 소리만 내며 뒤에서 찬열이 껴안고는 툭툭 치는데 그제야 조금 멈추고는 씩씩거리자 찬열이 손 잡고는 얼른 가자며 밖으로 이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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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0에게
(저를 부둥켜 안더니 떼어내고 팔만 이끌며 나가자는듯 문 밖으로 나가자 일어나지도 못 하고 마당에 그대로 누워 숨만 간신히 헐떡이는 남자 본 뒤 백현의 손을 마구 이끌어 차에 태우고 집에 도착하는 내내 아무말 하지 않고 있다가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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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지금까지 계속 저를 돌봐줬다면 돌봐준 사람인데 그렇게 맞은 게 마음이 좋지는 않아서 차 타고 가는 동안 멍하니 생각하다가 집에 도착해서는 그냥 방으로 들어가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 조심스레 따라 들어가서는 살짝 붙잡고 미안하다고 입모양으로 말하고는 고개 푹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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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1에게
됐어요, 뭐 미안하다고만 그렇게 하고 매번 이런식으로 할겁니까. 사람 열 받아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는데 그걸 또 결국 가서는 이런 일 터지게 만들고, 얼마나 좋아한다고 그렇게까지 가서 구구절절 설명하고 그럽니까. (백현이 잡는거 밀쳐내고는 됐다고 말한 뒤 나가보라고 하는데 요지부동 움직이지도 않자 한숨쉬고 씻으러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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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화난 듯 비꼬더니 그냥 씻으러 들어가버리자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 씻는 동안 메모지 가지고 와서 망설이다 한 자 한 자 꾹 눌러쓰고는 침대 위에 두고 조심스레 집 밖으로 나가서는 앞에 있는 공원에 혼자 앉아서 멍하니 있는) 미안해요, 찬열씨. 그래도 혹시라도 기다리면 이제 그러지 말라고 말하려고 간거에요. 십 년 넘게 계속 같이 있었으니까, 이제 못그런다고 말해야 될 것 같아서요. 미안해요, 진짜. 나 싫죠. 진짜 미안해요. 그래도 말도 안하고 찬열씨랑 있으면 계속 생각날 것 같아서 그랬어요. 미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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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2에게
(씻고 나오자마자 테이블에 올려진 쪽지 보고 가만히 내려보다가 미안하다는 말 투성이에 꼼곰히 제 얘기 써놓은거 보고 밖으로 나오는데 거실에도 없고 방이 다 비어있자 또 어딜 나갔나 싶어 밖으로 나와 단지 내 공원쪽으로 가는데 벤치에 앉아 손가락 꼼질대고 있자 앞으로 가 들어가자고 하는데 저를 올려다보더니 고개를 다시 푹 숙이자 버리고 가버린다며 머리를 살살 만져주는) 왜 또 나와있어요, 놀랬네. 일어나 얼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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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너는 곱창에게
(한참 멍하니 앉아있는데 찬열이가 다가오더니 가자고 하자 다시 고개만 숙이고 입술 꾹 깨무는데 얼른 가자고 하자 손 끌어다가 만지작거리고는 조심스레 '가도 돼요?'하고 손바닥에 써놓고 눈꼬리 축 늘어트리고는 바라보는데 찬열이가 그냥 머리만 쓰다듬어주고는 손 잡아 일으키자 같이 일어나서는 고개만 숙인채로 손 꼭 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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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3에게
(제 손 꼭 잡고는 고개만 숙이고 있자 화도 안 풀어주고 계속 그렇게 있을거냐고 던지는데 우물쭈물 저를 올려다보더니 제게 푹 기대 부지적거리자 헛웃음 터트리며 올라와 침실로 들어가 눕는데 옆으로 누워 저를 말동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얼른 자라며 자는 흉내를 내자 백현의 부은 볼을 만지며 토닥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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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너는 곱창에게
(같이 누워서는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제 볼 만지작거리며 토닥여주자 더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다 살짝 입맞추고는 손 끌어와서 미안해요 하고 다시 쓰고 더 꼭 껴안는데 찬열이가 토닥여주자 이렇게 누가 안아주고 보호해주는 느낌이 오랜만이라 괜히 울컥해서 더 꼭 껴안다가 계속 짧게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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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4에게
오랜만에 타임워프!
세 달정도 지나고 사이도 더 좋아지고 표정도 밝아지고 잘 지내는데
연말이 다가와 찬열이는 못 들어오는 날이 많아질 정도로 장부 보면서 돌면ㅅ
옷도 자주 못 갈아입고 이리저리 룸도 들어가 먼저 부비적대는 여자들을 밀어내면서
매번 옷마다 립스틱을 잔뜩 묻혀 오는데 별 생각없이 내놓는거와 달리 티 안내고 신경쓰다가
제가 일찍 들어오면 안 되냐고 부탁해도 딱 잘라서 거절하고 아침에 피곤한 상태로 들어온 찬열이에게
울컥해 다 보여주며 쏘아부치는 백현이로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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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너는 곱창에게
ㅎㅎㅎ 오킹킹!!

(찬열이랑 지나면서 어느정도 생활도 안정되고 알바 하겠다고 부득불 우겨도 아직은 안된다고 집에만 있으라는 찬열이에 애인에게 한 번 다녀온 뒤로는 그냥 얌전하게 집에 있으면서 찬열이랑 지내는데 어느날부턴가 연말이라 바쁘다고 하기는 하지만 향수냄새도 나고 아무래도 말을 못하다 보니 다른 감각이 조금은 더 예민한데 다른 사람 냄새랑 한 번은 옷에 립스틱도 묻어있는거 보고 혼자 끙끙 앓고 말도 못하고는 참다가 오늘도 찬열이 출근하려는데 손 끌어와서는 '언제 와요?' 하고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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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5에게
(아침에 들어와서 대충 씻기만 하고 옷 갈아입은 뒤 급하게 나가는데 제 손을 잡으며 묻자 대충 신발만 우겨놓고 손을 빼내며 오늘도 못 들어온다고 말 하는데 다시 저를 잡고는 고개를 마구 저어대자 조금 미안한 표정 짓는) 어쩔 수 없잖아요, 바쁜 상황이라 나 혼자 뺄 수도 없고. 일은 많고, 심심하면 윗집에 그 형집에 가 있어요. 친해졌다던, 가요. (대충 말만 한 뒤 나와 종인에게 전화를 걸며 일 꼬인거 수습하며 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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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너는 곱창에게
(급하게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문 닫힌 현관앞에 멍하니 서 있다가 예전에는 옆집 남자애랑 이야기하는 것도 싫어했으면서 이제 윗집에 가도 된다고 하는 찬열이에 역시 그냥 제가 싫은건가 싶어서는 폭 한숨쉬고 집에서 기다리다가 결국 저녁쯤에 윗집에 가서 친해진 형이랑 이야기하고 같이 밥도 먹고 하다가 밤 늦게 오는데도 아직 찬열이가 오지 않자 쇼파에 혼자 앉아서는 티비 켜놓고 멍하니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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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6에게
(한참 클럽부터 꼼꼼하게 돌다가 사고가 터져 안에서 싸움이 났는지 뒤집어지자 그거 상황 수습하느라 더 늦춰져서 룸 들어가서 앉아있는것도 생략하는데 그 와중에 몇 번씩 묻는 술집여자들로 붐벼서 정리 시켜놓고 아침 되서야 힘들게 나와 집으로 들어오는데 백현이 쇼파에 기대 잠들어있자 왜 여기서 자고 있나 싶어서 티비를 끄고 안아들어 침실로 옮겨놓고 씻고 나와 립스틱 범벅이 된 셔츠를 찡그리며 빨래통에 넣어놓고 갈아입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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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부스스 눈뜨는데 어느새 침대에 있자 놀라 눈 동그랗게 뜨고는 일어나는데 옷 갈아입고 있는 찬열이에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가가서 부비적거리는데 피곤한지 살짝 밀어내는 찬열이에 울컥하다 킁킁거리는데 또 여자 향수냄새 같은게 나자 폭 한숨쉬다 혹시나 해서 쪼르르 빨래통 가서 확인하는데 아니나다를까 립스틱 자국이 잔뜩 묻어있자 참기 힘든지 울컥해서는 셔츠 든채로 찬열이에게 다가가서 이거 뭐냐는 듯 펄럭거리고 흔들며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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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7에게
(바빠죽겠는데 갑자기 아까 던져둔 셔츠를 가지고와 제 앞에서 마구 펄럭이자 며칠째 더렵혀 와서 그런거 싶어 살살 웃으며 방을 나오는) 미안, 이게 금방 더러워지네. 스치다보니까, 빨래 힘들지. 조심할게, 가요 그럼. 아침 새벽인데, 더 자요. 쇼파에서 자지말고, (끝까지 쫓아와 제 앞에 셔츠를 던져놓고 발로 마구 밟으며 울먹이는 표정으로 저를 보자 당황해 현관 문 잡은채 보는) 뭐하는거야, 왜 그래요 갑자기. 미안하다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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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너는 곱창에게
(립스틱 자국이 있는걸 눈치채지 못한건지 다른말만 해오자 더 울컥해서는 바라보다 마구 밟고는 바라보는데 오히려 찬열이가 더 당황한 듯 보이자 셔츠 다시 집어들어서 립스틱 자국 있는거 찬열이 눈 앞에 들이밀고는 울먹거리다 다시 셔츠 휙 바닥에 던지고 바라보며 설명해 달라는 듯이 계속 똑바로 쳐다보고는 입술만 꾹 깨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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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8에게
(제 눈앞에 다시 셔츠를 밀어보이다 저를 가만히 바라보며 울먹이자 얼굴 구기며 무슨 상황이지 싶은데 종인에게 전화가 오자 조금 이따 전화하겠다고 한 뒤 다음에 얘기하자고 한 뒤 급하게 나오는데 쫓아나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더니 셔츠를 제게 집어 던지고 끅끅거리자 셔츠를 주워 손에 쥐어주며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 옆집 학생이 나오더니 흘깃 상황을 보고 웃으며 백현을 달래주자 손을 쳐내는데 셔츠를 툭 던지며 눈치도 없는 새끼라하자 그 때서야 눈치채서 백현을 보며 한숨쉬고는 우선 집 안으로 들어가자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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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너는 곱창에게
(아무리 보여줘도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그냥 가버리는 찬열이에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쫓아가서는 집어던지는데 그래도 어리둥절해 하다 이내 옆집 아이가 알려줘서는 눈치챘는지 들어가자고 하자 세게 뿌리치고는 더 끅끅거리고 바라보다가 됐으니 그냥 가버리라는 듯 엘리베이터 가리키는데 폭 한숨쉬며 이야기 좀 하자는 찬열이에 끅끅거리며 겨우 찬열이 손에 이끌려 집에 들어가서도 별로 듣고 싶지도 않은 듯 계속 서럽게 울기만 하며 바닥이 주저 앉아서 끅끅거리고 고개 숙인채로 눈물만 바닥으로 툭툭 흘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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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9에게
(집 안으로 들어와서도 서럽게 울어대며 주저 앉기까지 하자 어떻게 말해야될지 고민되서 쩔쩔대다가 다시 종인에게 연락오는거 거절로 돌려놓고 옆으로 차분히 앉아 눈물 닦아내며 얘기 좀 하자고 하는데 저를 눈무 가득한 얼굴로 노려보기만 하다 팔을 빼내자 그냥 당겨 안아주다가 조금 울음 그치자 테이블에 앉히는) 뭘 오해한지는 알겠는데, 그런거 절대 아니예요. 알잖아, 내가 무슨 지금 이런 시기에 바빠 죽겠는데 만나고 다니겠어요. 저렇게 대놓고, 믿죠? 진짜 아니예요, 왜 울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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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달래주며 전화도 거절하고 테이블에 앉혀놓고는 말해오자 테이블에 있던 메모지 끌어와서는 잔뜩 홀쩍거리고 끄적거리며 '거짓말. 한 두번이 아니란 말이에요. 저번에도 그랬고 저저번에도 셔츠에 저런거 묻어있었어. 다른 사람 만나는거죠, 응?' 하고 제가 적고도 더 서러워지는지 끅끅거리다가 펜도 놓고는 더 서럽게 울어대는데 찬열이가 당황해서는 계속 아니라고 하며 눈물 닦아주자 칭얼거리듯 찬열이 손도 밀어내고 더 울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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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0에게
(제 손까지 밀어내고 울어대자 어떻게 더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한 마음에 보고만 있다가 그냥 말 없이 눈물만 닦아내고 메모지를 가져와 짧게 끄적이고 건내는데 눈물만 닥아내며 흘깃 보고는 제가 그린 하트에 빤히 저를 보자 씨익 웃으며 다른 사람이 어디있어요, 나 진짜 시간 없는데. 억울하다, 김종인 증인으로 그 새끼 데려올 수 있는데. 하며 투덜거리듯 말하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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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너는 곱창에게
(한참을 더 엉엉거리고 끅끅대니 찬열이도 어쩔 줄 몰라 당황하다가 제 쪽으로 뭔가 종이 밀길래 봤더니 하트가 그려져있자 훌쩍거리며 바라보다 정말 그런거 아니라는 듯 말해오는 찬열이에 그래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믿고 있기도 하고 사실 이렇게 땡깡 부리는 것도 달래주고 알아줬으면 하는 거지 정말로 바람피거나 그런건 아닐거라고 생각해서 더 확 끌어안고는 끅끅거리다가 바라보며 꾹 입맞추고 종이에 끄적거리며 '정말이죠? 응? 절대 그러지 말아요' 하고는 불안한 듯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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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1에게
(제게 확 안기더니 끅끅거리는거 달래주다 짧게 여러번 입 맞추고 끄적인거 보고 고개만 열심히 끄덕아며 당겨 안는) 안 그래요, 내가 시간이 어디있어. 바빠 죽겠는데, 여기서 백현아 보느라 (종인의 전화를 받아 너간다고 한 뒤 내려놓는) 갔다올게요, 먼저 자. 밥 챙겨먹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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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너는 곱창에게
(조금 안심되어서는 간다는 찬열이 말에도 고개 끄덕이고는 바라보다 마지막으로 쪽 입맞추고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보고 베란다에서도 손 흔들다가 이내 정말 아니라는 찬열이 말에 조금 안심하면서도 그래도 셔츠를 보니 괜히 심통나서 얼른 세탁기 돌려버리고는 여기저기 청소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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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2에게
(새벽까지 해결하는거 다 우선적으로 해놓고 간신히 아침 되기전에 들어가는데 침실에 누워 잠든 백현을 보고 웃다가 재빨리 씻고 옆으로 누워 품으로 파고드는 백현을 안아주고 토닥이는데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더니 저랑 눈이 마주치자 빙글 웃고 더 부비고 입을 맞춰대는)

잠ㅁ들어버럈아ㅠㅍ퓨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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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기다리다가 결국 잠오는 거 못이기고 잠드는데 어느순간부터 꼭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온기 느껴지자 부스스 눈 뜨고 바라보는데 찬열이가 있자 더 꼭 안겨서는 부비고 입맞추다가 작게 웃으며 가만히 찬열이 볼 만지작거리다가 많이 피곤한 것 같아서 얼른 자라는 듯 이불 끌어와서는 덮어주고 토닥여주는)

ㅎㅎ 잘했어요 ㅎㅎ 오늘도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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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3에게
(토닥여주며 자라고 눈을 깜박이자 고개 끄덕이고 볼 만지작거리는거 더 부비다 잠드는데 아침부터 제 배 위로 올라와 칭얼거리고 있자 시간 확인하고는 끌어당겨 손을 넣어 부어있는 유두를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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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너는 곱창에게
(이내 잠드는 거 보고 저도 부비적거리고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날 시간이됐는데도 찬열이가일어나지 않자 살살 흔들어 깨우는데 그래도 많이 피곤했던지 못일어나자 배에 앉아서는 살살 흔드는데 이내 끌어안고는 유두 만져오자 작게 끙끙거리다가 쪽 입맞추며 일어나라는 듯 톡톡 두드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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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4에게
일어났어요, 이러고 있자고. 아직 시간 있으니까, (끙끙거리는 소리 듣다가 저를 두들기자 일어났다고 낮게 대답하고는 옆으로 백현을 눕혀 끌어안아 살이 잡히는 배를 만지작대며 웃는) 배도 나오고, 우리 백현이 살쪘네요. 기특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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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너는 곱창에게
(아직 안가도 괜찮다는 것 같아서 더 기분 좋아져서는 부비적거리는데 배 만지작대자 부끄러워서는 살짝 떨어지려는데 더 끌어안고는 계속 뱃살 만지작대자 조금 울상짓고 바라보다가 숨기려고 낑낑거리는데 찬열이가 웃기만 하자 시무룩해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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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5에게
왜 시무룩해, 나 진짜 좋아서 그런건데. 말라서 보기 안쓰러운것보다 이게 훨씬 좋지. (계속 피하려고 낑낑대는게 더 귀여워 붙잡고 만지작대는데 품으로 파고들어 낑낑대자 목덜미를 핥짝이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올라타 입을 느릿하게 맞추며 쪽쪽 빨아대다 혀를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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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너는 곱창에게
(정말 마음에 든다는 듯 말하더니 올라타서는 입맞춰오자 저도 이제 익숙하게 찬열이 목에 손 두르고는 살살 입맞추고 깨물다 떨어져서는 배시시 웃고는 더 껴안고 찬열이 귓가 할짝거리다가 푸스스 웃고 더 쪽쪽 입맞추고는 찬열이 셔츠 아랫단 만지작거리며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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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6에게
왜 만지작거기만 해요, 안 만질거야. (제 소리에 입꼬리 올리더니 셔츠 안으로 들어온 손이 만지작대며 저를 계속 올려다보자 이마와 머리칼에 입 맞추다가 고개를 숙여 유두를 입에 물고 핥짝이는) 아침부터 하면, 부끄럽다며. 할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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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손 밀어넣고는 만지작거리다 이내 유두 할짝거리자 얼굴 붉어져서는 고개 도리도리 저으면서도 꼭 안고는 쪽 입맞추다 고민되는 듯 눈만 도르륵 굴리다 그냥 좋은 듯 옷 속으로 넣은 손 계속 움직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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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7에게
(제 말에 고민되는지 눈을 굴리는거 보고 빙글 웃는데 제 옷 속으로 다시 손을 더 깊숙히 밀어넣고 제 입술을 물어 당기자 발개진 볼을 깨물어대며 바지를 벗기고 살짝 더운듯해 에어컨을 켜는데 금방 시원해지는게 좋은지 부르르 떨며 제게 안기자 드로즈 위를 문대며 다시 혀를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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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너는 곱창에게
(손 더 밀어넣고 만져오자 끙끙거리다 이내 더 껴안는데 살살 문대며 입맞춰오자 저도 더 안겨서는 입맞추다 조심스레 찬열이 셔츠 벗기고는 저도 살살 입맞추며 할짝거리다 찬열이 보고는 눈 휘어지게 웃고 더 입맞추고는 찬열이 손 끌어다 더 제 몸 만지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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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8에게
(제 손을 끌어가더니 제 셔츠속에 넣고 또 쑥스러운듯 웃자 일주일에 몇 번씩은 보는데 귀여워 짧게 입 맞추며 유두를 손가락으로 부비적거리며 드로즈를 벗겨 백현의 페니스를 만지작대다 입에 넣고 살살 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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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너는 곱창에게
(이제 몇 번 관계 하기도 해서 찬열이가 다 해주는 게 익숙해질 법도 한데 그래도 아직 여전히 누가 해주는 건 익숙하지가 않아서 찬열이가 입에 담고 굴리자 끙끙거리고 밀어내다 아랑곳않고 계속 해 오자 결국 흥분에 바르르 떨며 헐떡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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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9에게
(헐떡거리며 잔뜩 흥분해서 제 어깨를 잡다가 제가 하는것마냥 뒷통수를 꾹 누르며 살살 쓰다듬자 픽 웃고는 손을 이요해 아 뒤로 움직이며 사정을 유도하는데 금방 바르르 떨어대며 사정하고 축 늘어져서 헐떡이자 다리를 벌리고 젤을 묻혀 넓히는데 베개를 가져와 건내자 들썩이는 밑으로 맞춰서 넣어주고 몸 곳곳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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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너는 곱창에게
(계속되는 찬열이 자극에 결국 사정하고는 축 늘어져있다가 틈도 안주고 계속 만져대며 아래 넓혀오자 겨우 정신 차리고는 헐떡거리다 이내 찬열이 눕히고 저도 찬열이 페니스 만지작거리다 이런거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해주고 싶어서 저도 살짝 입에 담고는 살살 굴리고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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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0에게
(밑으로 꼬물대며 내려가 제걸 그대로 입에 넣어 굴리며 저를 올려다보자 픽 웃으며 계속 눈 맞추다가 조금씩 달아올라 금방 허리를 들썩이며 뒷머리를 꾹 눌러 욱욱거리는 좀 무시하고 깊숙히 쑤시다가 사정하고 얼굴 구기는 백현의 입 앞으로 휴지를 건내 뱉어내고 그대로 다시 눕혀 다리를 벌려 살짝 벌렁이는 구멍을 만지작대는) 벌써 이렇게 벌렁거려요, 그렇게 좋아 백현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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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너는 곱창에게
(계속 정성스레 핥인대다가 이내사정하고는 저 눕히자 그대로ㅅ휙 딸려가서 누웠다가 뒤에 만지작대며 말하는 찬열이에 버둥거리고 얼굴 빨개져서는 고개ㄷ도리도리 젓다가 웃으며 좋은것 같은데? 하고 짓궂게 말해오자 귀까지 빨개져서는 어깨 톡 치고 얼른 하라는듯 더 끌어안고는 부비적거니고 쪽 입맞추며ㅈ찬열이 손가락 움직임에 점점ㄷ더 끙끙거리는)

...잤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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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1에게
( 제 말에 바로 반응하듯 얼굴 발개지더니 입술 꾹 물고 아니라며 고개질을 치자 장난스럽게 계속 놀리다 저를 끌어당겨 안더니 입 맞추자 그대로 조금씩 부벼대던 기둥을 밀어넣으며 허리를 움찔거리며 힘을 주자 엉덩이 만져주며 힘 빼자고 말하고 달래는)

ㅋㅋㅋㅋㅋ잘했어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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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너는 곱창에게
(이내 입맞춰주고 조심스레 밀어넣자 끙끙거니고 힘 꽉 주다 천천히 달래주는 찬열이에 조심스레 힘 풀고는 저도 쪽 입맞추고 움직여도 된다는듯 찬열이 등 두어번 쓸어주고 저도 꼼질거리며 허리 천천히 움직이고는ㅇ입맞추는)

헤헤.. 고마워요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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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2에게
(습관처럼 제 허리 쓸어주며 허리 움직이라고 입 맞춰오자 더 깊숙히 혀를 밀어넣으며 허리도 맞춰서 밀어넣은거 움직여 끙끙대며 저를 보고 입꼬리 올리는 모습에 같이 웃으며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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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너는 곱창에게
(말 없어도 다 통해서 천천히 움직여 와주는 게 좋아서 작게 웃다가 이내 더 입맞추며 허리짓해오자 작게 끙끙거리는 소리만 내뱉다가 더 끌어안고는 찬열이 볼 만지작거리고 귀도 만지작거리며 같이 허리 움직이고 조여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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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3에게
(제 얼굴 곳곳 다 만지작대며 귀를 꾹 눌러 신기한듯 보자 빙글 웃고는 조여대는통에 얼굴 구겨져 찡그리다 작게 신음하다 더 들쑤시며 움직이는데 기분 좋은 듯 제게 안겨 뒤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더 평소보다 스퍼트 올려서 들쑤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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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너는 곱창에게
(몇 달 동안 늘 변함없이 배려하고 아프지않게 해주려는 찬열이에 저도 어느정도 익숙해져서는 평소보다 빠르게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더 매달려서는 소리도 못내고 계속 끙끙거리는 신음소리만 내다가 더 꼭 껴안고는 갈 것 같은지 찬열이만 톡톡 쳐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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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4에게
(저를 툭툭치며 고개를 마구 저어대자 입꼬리 올리며 직접하라고 짓궃게 백현의 손을 가져다 올려주는데 얼굴 구기며 급하게 페니스를 주물거리다 사정하고 재 배위로 쏟아지는 사정액을 보고 손가락으로 만져대며 문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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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짓궂게 손만 올려주자 어쩔줄 몰라하다 이내 만지작거려서는 사정하고 한참 문질러대다 얼굴 빨개져서는 더 꼭 껴안고는 얄미운 듯 귀 살짝 깨물고 바라보다가 살짝 잡아당기고는 조금은 흘겨보고 다시 더 꼭 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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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5에게
(껴안고 부비적거리는 백현의 등을 쓸어주다가 아까처럼 허리 움직여 백현을 더 못 움직이게 만들고 많이 힘든지 제 어깨를 치면서도 끙끙대는거 못 들은척 안족까지 꾹 눌러 들쑤시고 사정한 뒤 꽉 껴안는데 버거운지 낑낑대며 허리를 들썩여 빼려고 하자 밀어넣으며 더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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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너는 곱창에게
(사정하고 나서도 더 밀어넣어오자 피하는데 그래도 더 끌어안고 눌러오자 버둥거리며 파닥거니고 등 쳐대다가 그래도 소용없자 울상짓는데 큭큭거리더니 떨어지자 조금은 원망스레 바라보다가 볼 주물럭거니고는 볼에 미워 하고 쓰고 흘겨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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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6에게
(백현이 대충 짓는 표정만 봐도 뭐라고 썼을지 뻔히 보여 가만히 있다가 저를 흘겨보며 옆으로 비켜대자 허리를 둘러 앉아 꽉 잡고능 내가 왜 미워, 하며 모르는척 하는)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 어디있다고, 미워해요 나를. 난 좋아 백현이 좋아. (살짝 부은 입술 위로 여러번 입 맞추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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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너는 곱창에게
(제가 조금 삐져선 피하자 그래도 아랑곳않고 껴안아오자 버둥거리는데 입맞추며 좋아한다 말해오자 눈만 도르륵 굴리다 저도 입맞추고는 손 끌어와서 하트 그리고 손바닥에 쪽 입맞추고는 바라보다 작게 웃고는더 껴안고 입맞추다 다시 '언제 가요? 늦었는데' 하고는 조금 걱정스레 바리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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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7에게
(백현의 말에 흘깃 시계 보고는 이제 슬슬 일어나며 된다고 한 뒤 몸을 일으키는데 정액으로 젖은 시트를 보고 백현이 저를 툭 때리며 빨래하기 힘든지 투덜거리자 끌어다 안고 입을 맞춰 말을 막고는 씻자고 욕실로 들어가 잠간 물로 장난치다가 정액을 빼주고 나와 아침 준비하는거 기다렸다가 대충 빵을 먹고 인사 한 뒤 나오는데 어김없이 옆집 학생이 서 있자 버튼 가만히 서 있는데 흘깃 보고는 요즘 문도 안 열어준다며 툭 던지자 못 들은척 수작 부리지 말라고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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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너는 곱창에게
(이제 가야된다는 말에 분주하게 씻고 준비해서는 찬열이 보내고 허리 통통 치며 시트 보다가 폭 한숨쉬고 다시 거둬내서는 빨래 돌리고 새 시트 꺼내놓고 여기저기 청소하다 오늘도 늦을 모양인지 아무 연락도 없자 폭 한숨쉬고는 기다리는데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문도 안열어주는데도 옆집 학생이 벨을 눌러와서 오늘도 그런가하고는 미안하기는 하지만 찬열이랑 약속한게 생각나 안열어주고 참는데 문 쾅쾅 두드리더니 아침에 찬열이랑 만났다고 그 형이 그렇게 좋냐고 소리치자 놀라 바라보다가 문 빼꼼 열고는 가라는 듯 손짓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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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8에게
(대충 일도 해결되는 중이라서 평소보다 늦은 시간이긴 해도 조금 일찍 나와서 집으로 가는데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신발장에 운동화 보고 얼굴 구기며 들어갔다가 식탁에 앉아 혼자 중얼거리고 저녁준비를 하는건지 백현이 등 보이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자 뭐하냐고 묻는데 저를 흘깃 보더니 대충 인사하고 저녁 먹으러 왔다고 하자 백현을 보며 문 열어줬냐고 물었다가 바로 고개 저으며 저를 따라 방으로 들어와 설명하자 돼됐다고 메모 치워내며 밥 먹고 돌려보내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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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너는 곱창에게
(문 열자마자 휙 열어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오자 당황해서는 마구 붙잡고 나가야된다고 문 가리키는데 들은 척도 안하고 앉아서는 밥 주면 간다고 하자 폭 한숨쉬고 그래도 안되니까 나가라고 하는데 집에 엄마도 없고 혼자 밥 못먹는다고 하자 할 수 없다는 듯 폭 한숨쉬고는 오늘만은 찬열이가 늦게오기 바라며 요리하는데 하필이면 일찍 온 찬열이에 설명하려고 해도 됐다고 하자 시무룩해져서는 바라보다 손 꼭 잡고는 미안한 듯 만지작거리다 이내 고개 끄덕이고는 얼른 저녁해서 옆집 아이보고 오라는 듯 손짓해서 밥 챙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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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9에게
(제 손을 꾹 쥐고는 만지작거리다 밖으로 나가는거 보고 씻고 거실로 나오는데 학생이 또 잡아둔건지 앞으로 앉아 얘기하는거 듣다가 저를 보고 잠깐 기다리라고 손짓 하고는 더 달라는 학생 목소리에 이만 악 무는데 더 떠다주는 백현을 보고 티비 채널만 돌리다가 대충 취워놓고 슬쩍 일어나 저에게 오더니 옆으로 앉아 찰싹 붙어서는 만지작대는 백현을 보고 픽 웃는데 제 손바닥을 가져가 '밥 같이 먹어요 이제 갈거예요.' 고개만 끄덕이며 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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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너는 곱창에게
(밥 차려주고는 찬열이한테 가려는데 혼자 먹는거 싫다는 말에 차마 가지도 모사고 눈치만 보며 밥 먹는거 보다가 이내 찬열이 나오자 쪼르르 다가가서는 옆에 앉아서 손 더 끌어다 만지작거리며 제게 기대오는 찬열이 꼭 안고 토닥여주는데 밥 다 먹은건지 숟가락 툭 내려놓는 소리 들리자 고개만 돌려서 바라보고는 작게 웃고 다 먹었으면 이만 가보라는 듯 손 흔들어주는데 성큼성큼 다가오기만 하자 놀라 눈 동그랗게 뜨고는 찬열이만 더 꼭 안아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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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0에게
(다 먹엇는지 백현이 손 흔드는거 보고 눈치도 없는 새끼라고 욕 하는데 성큼성큼 제 앞으로 와서는 매일 밥 먹으러 올거라며, 헤어질 때까지 올꺼라고 별 같잖은 소리를 해대자 잠깐 올려보고는 티티 안 보인다고 나오라며 다리 툭 치고는 백현이 저를 흘깃 보자 다 먹었으면 집이나 가라고 낮게 말한 뒤 끄떡없이 서 있자 얼굴 구기는) 새끼가 눈치가 없어, 가라고 밥 다 먹었으면. 티비도 가리고,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 식탁으로 가서는 백현에게 밥 먹자 말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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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너는 곱창에게
(헤어질때까지 올거라는 말에 눈 더 동그래져서는 바라보다 이내 밥먹자는 찬열이에 저도 일어나는데 가만히 저 바라보고 있는 옆집 아이에 작게 한숨쉬고는 살살 달래며 메모지 가져와서는 절대 안헤어질거니까 그런생각 하지 말고 다른 사람 만나라고 적어서는 보여주는데 어차피 다 헤어지게 되어있다고 말하는 아이에 폭 한숨쉬고는 살살 등 토닥이고 달래고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하고는 현관까지 데리고 가서 가는거 보고는 폭 한숨쉬고 다시 주방으로 와서 찬열이 보고 애써 작게 웃고는 밥 준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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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1에게
(별 말없이 백현이 하는거 보다가 밥 차려놓고 앉자 꾸역 밥을 넣는데 저를 툭 치고는 입을 뻥긋거리자 말 하라고? 하며 물을 마시는데 고개 끄덕이며 웃자 같이 웃고는 별 거 없었다며 바쁜 일 해결됐다고 얘기하다 흘깃 보고 다시 눈을 맞추는) 한 달전인가, 알바 하고 싶다고 했었잖아. 알아본데 있으면 해 봐, 집에 있는거 지루할텐데. 저런 새끼랑 꼬이지 말고. 자리 없으면 내가 알아봐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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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너는 곱창에게
(조금 눈치보고는 밥 차리는데 찬열이가 아무말도 없어서 말 하라고 하자 알바 이야기를 해오자 눈 동그랗게 뜨다가 분명 지금까지는 돈 안갚아도 되니 그냥 집에 있으라고 했는데 알바해도 된다고 해서 기분 좋아져서 작게 웃다가 메모지 가져와서는 끄적거리며) 알아봤는데 카페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도 카페 일이 편하고.. 그럼 정말 해도 돼요? 응?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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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2에게
(고개 끄덕이며 하라고 하는데 더 빙글 웃으며 좋아하자 픽 웃고는 아침 시간으로 하라고 하는 말도 들은건지 고개만 끄덕이자 한숨 푹 쉬고는나머지 밥 먹고 같이 앉아 티비 보다가 영화 보자고 저를 흔드는 백현에 고개 끄덕이고 한참 보는데 꾸벅 앞으로 고개를 덜구다가 제 어깨로 기대오는 백현에 살살 끌어다 제 허벅지에 눕히고 더 쇼파로 기대 영화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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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너는 곱창에게
(신나서는 고개 끄덕거리다 이내 기분 좋아서 영화도 보자고 하는데 같이 앉아서 보다가 저도 모르게 졸았는지 이내 찬열이가 기대게 해주자 세상모르고 허벅지에 누워서 부비적거리고 자다가 다 끝나고 찬열이가 살살 흔들어 깨우자 눈도 제대로 못뜨고는 빙글 돌아서 허벅지에 누운 채로 허리 껴안고 부비적거리다가 잠오는 듯 더 칭얼거리고 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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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3에게
(칭얼거리며 껴안아오는 백현의 무릎과 목 뒤로 손을 넣어서 안아들고는 침실로 들어와 눕히고 바로 이불로 파고드는 모습 보고 웃다가 옆으로 누워 머리 살살 만져주는데 피곤했던건지 깨지 않고 잘자는 백현에 몇 번 짧게 뽀뽀하다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나 물 마시러 나오자마자 백현이 옷 입고 있는거 보고 어디가냐 하는데 면접 보러 간다며 빙글 웃자 이따 연락 하라며 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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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너는 곱창에게
(세상모르고 폭 안겨서 잠들었다가 다음날 아침부터 혼자 기분 좋아서는 분주하게 움직이고는 면접보러 간다고 하고 찬열이한테 가서 쪽 입맞추고는 다녀오겠다고 한 뒤 오랜만의 외출에 기분좋아서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작은 카페로 가서 다행히 주인도 젋고 좋은 사람이라 말을 못한다고 해도 이해해줘서 한참 메모로 써가며 둘이 이야기하다 내일부터 출근해달라는 말에 활짝 웃고는 인사하고 기분 좋아져서 찬열이에게도 막 문자보내는) 찬열, 찬열씨. 나 됐어요, 면접! 내일부터 일할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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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4에게
(점심을 먹으러 나오는길에 문자 보고 픽 웃고는 종인을 보내고 차에 올라타 어디 쯤이냐고 문자를 보내는데 요 근처 인지 가깝게 있자 거기서 기다리라고 한 뒤 차에 태워 오랜만에 점심 밖에서 먹자며 근처 한식당으로 들어가는) 너 한식당 좋아하잖아요, 많이 좀 먹어요. 맨날 남기지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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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너는 곱창에게
(알바 면접도 합격해서 기분 좋은데 찬열이가 점심도 같이 먹자고 하자 활짝 웃으며 기다리다 이내 같이 한식당 들어가서는 기분 좋은지 그저 빙글빙글 웃다가 고개 끄덕이고 익숙하게 제가 좋아하는거 주문하는 찬열이 보고는 웃아가 일반사람이라면 조잘조잘 말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분 좋아서 메모지에 끄적거리는) 엄청 예쁜 카페에요. 작지만 사장님도 좋고. 나중에 놀러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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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5에게
시간 맞으면 데리러 갈게요, 기분 엄청 좋나보다 백현이. (끄적이며 빙글 웃어대는거 보고 같이 웃고는 음식 나오자 하나하나 챙겨주며 먹이는데 이것저것 잘 집어먹으며 우물대자 볼을 툭툭치며 많이 먹으라고 하는) 시간은 정했어요, 몇 시간 정도 하려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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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너는 곱창에게
(밥 나오자 오물거리다가 배시시 웃으며 손가락 6개 펴서는 6시간이라고 알려주고 메모지에 9시부터 3시까지 오전타임 하기로 했어요 하고 적고는 배시시 웃으며 여전히 기분좋은듯 웃다가 찬열이도 밥 먹으라는 듯 챙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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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6에게
(시간을 보고 느릿하게 고개 끄덕이며 백현이 챙겨주는거 먹고 나와 백현을 집 앞에 내려주고 사무실로 가 일이 다시 꼬였는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거 보고 얼굴 구기다가 종인이 다가와 백현의 얘기가 전부 올라간거 같다며 직접 오시라고 전했다 하자 복잡한 표정으로 바로 나와 차를 타고 큰 대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내려 인사하고 문을 여는데 열자마자 재떨이가 날라와 이마부터 눈썹을 찢겨놔 피가 송글송글 맺히는것도 개의치 않아하고 가까이 가 앉는데 뒷통수를 이렇게 치냐고 말하며 다 흩트려진 일들을 말하자 고개만 숙이고 있다가 뒤쪽으로 핸드폰을 꺼내 종인에게 백현을 외각 별장으로 데려가라고만 해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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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너는 곱창에게
(분명 기분좋게 찬열이랑 식사하고 집으로 왔는데 누가 올 시간도 아닌데 딩동 하고 초인종이 울리자 옆집 아이인가 싶어서 문 여는데 종인이가 있자 놀라 눈만 동그랗게 뜨다가 얼른 대충 꼭 필요한 것만 챙기라는 종인이에 어리둥절해서는 바라보는데 일이 꼬여서 여기 계시면 안된다고만 하자 종인이 붙잡고 왜 그러냐는 듯 물어보는데 더이상 아무말도 안해주고는 정말 시간이 없는듯 직접 들어가서는 캐리어 꺼내서 짐 챙기기 시작하는 종인이에 불안한 듯 서성거리다 이내 괜찮으니 걱정말고 따라오라고만 하자 고개 끄덕이고 차에 타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운전하는 종인이 얼굴만 힐끔거리고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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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7에게
(재떨이와 유리잔 몇 개를 맞다보니 볼을 포함해 얼굴 곳곳이 좀 찢어져 따끔거리는거 빼고는 참을만해 가만히 듣고 있다가 다른 부하직원들 들어와 잠깐 귀를 빌려 얘기하더니 저를 보고 큰 소리를 어디다 빼돌렸냐고 묻는데 대답 않고 가만히 있다 몇 번 맞는거 끄떡 않고 몇 번씩이든 일어나 맞다가 눈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말에 고개만 숙이고 나와 얼굴도 문제지만 팔이 잘못 눌려서 인대가 늘어난거 같자 근처 병원만 찾아 치료해놓고 제가 저질러놓은 일들을 해결하고 지금가진것 빼고는 아무것도 없어 그대로 5개월 정도를 간신히 자동차 정비소를 비롯해 구해놓고 저를 버려 방치했을거라는 백현의 생각은 알지도 못한 채 새벽이 되어 더러워진 얼굴로 나와 고민하다 핸드폰 번호를 보는데 결국 주머니로우겨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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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너는 곱창에게
(어딘지도 모를 한적한 곳으로 데리고 와서는 종인이가 아무데도 가지 말고 여기서 기다리셔야 됩니다 하고는 급한 듯 그냥 가버리자 멍해져서는 무섭기도 하고 이대로 찬열이가 안오는 건 아닌가 싶어서 초조해 하다가 혹시라도 잘못된거면 어떡하나 싶어 전화도 못해보는데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록 찬열이 얼굴도 안보이자 결국 몇 번 전화해 보는데 그래도 아무 답이 없어서 찬열이가 저 버린건가 싶은 생각이 천천히 드는데 애써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계속 별장에서 기다리다 결국 다섯달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이 없자 역시 버림받은 게 틀림없다 싶어서 헛웃음만 나오고 종인이한테 연락해봐도 모른다고만 하자 펑펑 울기만하고는 그래도 혹시라도 나중에 올까봐 여기서 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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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8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종인을 항상 모르는척 무시했는데 퇴근하는 길 바깥쪽으로 서 있다가 백현의 이름을 꺼내자 멈춰서는데 많이 힘들어하는거 같다며 울기마하고 밥도 드시지 않고 어떻게 해드려야 될지 모르겠다고 전화라도 부탁드린다고 하자 그냥 근처 모텔로 들어가 씻고는 한참 고민을 하다 창문 열어놓고 줄담배를 태워대다가 마음먹고 전화를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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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너는 곱창에게
(울다 지쳐서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서 잠도 못자고 눈만 깜빡거리고 있는데 전화가 울리자 놀라 눈 동그랗게 뜨고는 번호도 확인안하고 받는데 아무말이 없자 말하라는 듯 수화기 톡톡 치는데 한참 아무말이 없더니 찬열이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대로 끅끅거리고는 울기 시작하며 뭐라 말도 못하고는 계속 한참을 서럽게 울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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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9에게
(백현이 서럽게 울어대는 소리에 할 말도 순간 막혀서 담배만 고쳐 쥐다가 피곤한 목소리로 울지 말라고 말하며 달래는) 백현아, 왜 울어요. 나 일이 좀 많이 꼬여서, 그냥 쫓겨났어. 할 수 있는것도 없고 해서, 시간이 좀 필요하니까 부탁해서 그쪽으로 모셔놓은건데 그렇게 밥도 안 먹고 울기만 하고 그러면, 내가 마음이 어떻겠어요. 무너지지, 나 다른 일 좀 찾아서 하고 있으니까 금방 갈게. (끅끅대는 소리만 하염없이 들리자 잠깐 눈만 느릿하게 감았다 뜨며 하트 그려주고 싶다고 말하고 오랜만에 입꼬리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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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너는 곱창에게
(피곤해 보이는 목소리에 예전보다 한 층 더 목소리도 안좋아보여서 많이 힘든건가 싶고 왜 자기에게는 아무말도 안해주나 싶어서 더 서러워져서 엉엉 울다가 이내 조근조근 설명하고는 하트 그려주고 싶다는 찬열이에 그래도 버려진 건 아니구나 싶어서 안심하고는 저도 다 듣고 있다는 듯이 수화기 톡톡 치다가 저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끊고 문자 보낼까 하다가도 이렇게 찬열이 하는말 듣고 숨소리라도 듣는게 얼마만인가 싶어서 더 아무말도 없이 조금 진정해서 눈물 그치고는 수화기만 꼭 잡고 찬열이가 하는 말 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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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0에게
이제 밥도 좀 잘 먹고, 잠만 자지 말고. 울지도 말고, 밖으로 나와서 다니고. 약속할거지, 밖에 마당 있어서 볼 거 많아 거기. 주위 사람들도 없으니까 돌아다니는것도 하고, 알았죠. (백현이 톡톡 수화기 치는 소리 듣고 같이 고개 끄덕거리며 이번 달안에서 간다고만 말해놓고 전화를 끊고는 괜히 더 몇 번씩이나 연락하게 될 까봐 전화를 꺼놓고 지내다가 정비소에서 일하며 바에서 잠깐 했던 바텐더를 다시 해놓고 마지막주에 차를 타고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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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전화 끊고는 알았다고 이제 밥도 잘 먹고 말 잘 들을테니 꼭 오라고 기다리겠다고 문자 보내는데 그 뒤로 전화를 끈건지 아무 연락이 없자 그래도 아무 연락 없던때보다는 조금 안심돼서 조금씩 밥도 먹기 시작하고 찬열이 말대로 앞에 마당에 나가 꽃에 물도 주고 하며 하루하루 종인이가 보내주는 음식이랑 돈으로 생활하다가 몇 주 뒤에 차가 한 대 미끌어지듯 들어오자 꽃에 물 주던 그대로 멍하니 눈만 깜빡거리는데 찬열이가 내리자 믿기지 않아서 한동안 멍하니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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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1에게
(작은 주차장으로 파킹 해놓고 내리는데 백현이 정원 쪽에 있었는지 멍하게 서 있는거 보고 웃으며 가까이 다가가는데 멀리서부터 달려와 와락 안기더니 금방 또 울음터트리고 엉엉 서럽게도 울어대자 등을 쓸어주며 같이 안고는 입술이 닿는곳에 모두 입 맞추고 안으로 들어가 메모지를 잔뜩 가져와 끄적이는 백현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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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너는 곱창에게
(정말 찬열이구나 싶어서는 물통도 던지듯 내려놓고 다다다 달려가서 와락 안겨서는 엉엉 한참을 서럽게 울다가 이내 집에 들어가서 메모지에 훌쩍거리고 계속 끄적이며 '어디 있었어요, 응? 얼굴이 왜 그렇게 상했어. 나 때문에 무슨 일 있었던 거죠. 나 여기 데려다주고 종인씨만 나 챙겨주고.. 아무말도 안해줬어' 하고 보여주고는 계속 빨개진 눈으로 훌쩍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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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2에게
(잔뜩 발개진 눈에 문지르며 그만 울라고 하고 메모를 보고는 백현을 끌어다 안고 부비적대며 조금 쉴틈이 느껴져 한숨쉬는) 그냥 서울에 있었어, 얼굴도 안 상했고. 백현이 때문에 아니예요, 그냥 일이 꼬였따고 했잖아. 내가 잘못해서, 그래도 지금은 대충 자리 잡아서 살만해. (제 얼굴을 만지작대며 고개만 저어대자 입 맞추며 가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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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너는 곱창에게
(여전히 아무말도 안해주고 그냥 일이 꼬였다고만 하자 가만히 찬열이 볼 만지작거리며 바라보는데 피하기만하고 입맞춰오자 더 울상짓고 바라보다가 볼 만지작거리며 폭 한숨쉬고 다시 메모지 끌어오며) 거짓말. 나한테 말 안하는 거 있죠, 응? ..말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요. 그래도 속상해. 나보고 밥먹으라더니 자기는 더 말랐어 (하고 보여주고는 폭 한숨쉬고 속상해서 여기저기 만져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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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3에게
안 말랐어, 원래 이랬는데 뭐가 달라졌을까. (백현이 눈치가 빨라 금방 알아차리고는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는거 더 피하고 얼굴 여기저기 만지며 어깨에 기대 있자 살살 등 쓸어주며 저녁 먹자고 하는데 고갸 끄덕이고 일어나더니 간단히 차리자 마주 앉아 먹으며 오랜만에 먹는다고 말하는데 백현이 또 가냐며 불안한 얼굴로 메모를 주자 고개만 끄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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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대답해줄 것 같지 않자 폭 한숨쉬다 이내 저녁 먹자고 해서 급하게 준비해서는 차리고 같이 앉아서 먹다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다시 가냐고 묻는데 간다고 하자 더 울상짓다가 '언제 가요? ..가면 또 언제 와요? 나도 같이 있으면 안돼요?'하고 보여주고는 곤란한 듯한 찬열이 얼굴에 더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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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4에게
조금만 더 있으면 돼요, 금방 또 올게. 자리 좀만 더 잡고 예전 그 집 그대로 있으니까 들어가요, 울상짓지 말고. (금방 울상되서는 울려하자 하지 말라며 얼른 밥 먹으라고 한 뒤 금방 또 깨작거리는거 보고 직접 한 입씩 떠먹여주는) 애도 아니고, 이게 뭐예요. 얼른 먹어요, 피곤하다. 같이 얼른 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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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시무룩해져서는 깨작거리다 이내 먹여주기 시작하다 눈 동그랗게 뜨다 조금씩 받아먹고는 별로 입맛도 없는지 몇 번 받아먹다가 됐다고 하고는 찬열이 먹는거 보다가 이내 저녁 다 먹고는 찬열이가다 먹은 것 같자 바로 가서 안겨서는 부비적거리고 쪽쪽 입맞추고 손 끌어오며 '보고싶었어'하고 한글자씩 손바닥에 적고는 더 꼭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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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5에게
(백현이 하는대로 다 받아주며 안기는거 부둥켜 안고는 느릿하게 욕실로 들어가 나란히 앉아 씻고는 침실로 들어와 눕는데 여관 바닥보다는 역시 편해서 몸이 금방 노곤해지는데 백현이 제 품으로 파고들어 부비적거리더니 제 손을 끌어다 셔츠 안으로 넣고 올려다보자 괜찮다며 손을 빼내는) 왜 위로 해줄려 그래, 나 괜찮은데. 얼른 자요, 피곤한데, (등을 만지작거리며 하트 연신 그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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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너는 곱창에게
(같이 씻고는 금세 피곤했던지 눕는 찬열이에 눈 도르륵 굴리며 생각하다 제 셔츠안으로 손 넣는데 괜찮다고 하자 더 끌어안고는 저도 하트만 그려대다가 몇 달 동안 정말 보고싶었던 게 생각나서 더 끌어안고는 괜히 또 울려는거 참고 입맞추다 손 끌어와서 또 하트 그리고 하다 피곤해서 쉬게해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연신 불안한지 계속 끌어다 안고 만지고 입맞추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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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6에게
(같이 하트 그려대는거 보고 웃는데 자요 라고 말하면서도 만지작거리며 입 맞추고 부벼대자 또 기분은 좋아 아무 소리 못 하고 끌어안아 토닥이다가 잠드는데 새벽에 일어나 옷 입는 도중에 백현이 깼는지 일어나는거 보고 더 자라며 이불 덮어주는) 갈게요, 아침부터 있어서 일이. 더 자요, 눈도 몼 뜨네. (감긴 눈 위로 짧게 입 맞추고는 방을 나가는)

소주!
먼저 갈게요 오느류ㅠㅠㅠ
너무 피곤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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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너는 곱창에게
(결국 서로 어린아이들처럼 하트그려대고 입맞추고 하다가 이내 폭 안고 잠드는데 새벽에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일어나서는 눈도 제대로 못뜨고 찬열이 가는게 싫어서 방 나가자 저도 따라 나가서는 졸졸졸 따라가서 뒤에서 껴안고는 또 울려는거 참고 꼭 껴안다가 앞으로 가서 입맞추고 평소에는 답답한 것도 못느꼈는데 이럴 때는 제가 말을 못하는게 답답하고 찬열이한테 아무것도 못해주는게 답답해서 입술만 꼭 깨물고 올려다보는)

피곤하죠 ㅠㅠ 얼른 가서 쉬어요
푹 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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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7에게
(저를 껴안고 부비적거리며 킁킁거려서 울먹이는거 알면서도 앞으로 와 안기더니 저를 올려다보며 입술만 아프게 깨물자 손가락으로 빼내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툭 치는) 금방 와요, 울지말고. 밥도 잘 먹고, 알았죠. (고개만 끄덕이며 안기는거 살살 만져주다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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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고개만 끄덕이며 바라보다 이내 나가버리자 저도 졸졸졸 따라가서는 차타는 거도 보고 차 빠져나가는 것 까지 보다가 또 심하게 우울해져서 한참 마당에서 찬열이 간 쪽만 보고 또 이렇게 가서 몇 달 뒤에나 오는건가 싶어서 혼자 훌쩍이며 울다가 시무룩해져서는 집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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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8에게
(백미러로 백현의 표정 변화를 보고 좀 걱정되는데 또 멈출 수 없는거러 그대로 서울로 다시 올라와 몇 달 조금 안정된 상황에서 일하다 종인에게 백현을 데리고 오라고 한 뒤 일 끝나자마자 예전살던 집으로 짐가방 들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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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너는 곱창에게
(역시나 또 몇 달 동안 아무 연락이 없지만 가끔 찾아오는 종인이가 그래도 절대 잊거나 버리거나 하는거 아니니 걱정말라고 안심시켜줘서 그나마 밥도 조금씩 먹으며 지내는데 여기 올 때 처럼 어느날 갑자기 다시 돌아가자는 종인이에 눈만 동그랗게 뜨다 이내 정말 다시 돌아가는구나 싶어서 짐싸서 먼저 종인이가 데려다줘서 오랜만에 집으로 들어가서는 아직 오지 않은 찬열이에 괜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살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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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9에게
(파킹하고 옆자리에서 백현아 좋아하던 스파게티 집 상표가 달린 백을 들고 내려 올라가는데 백현이 보이지 않자 방으로 들어가보려다 다른 방에서 뛰어나와 제게 안기자 웃으며 꽉 안고는 부비적거리고 짧게 입 맞추던게 금방 혀를 넣어 농밀하게 변하자 집어삼킬듯 밀어부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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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너는 곱창에게
(이리저리 살펴보며 이제 정말 같이 살아도 되는건가 싶어 혼자 울먹거리는거 참으며 기다리다 이내 문 열리는 소리 들리자 다다다 나가서는 와락 안기고 바로 입맞추는데 점점 더 진해지고는 숨 가빠올정도로 빌어부치자 더 매달려서는 찬열이 목에 손 두르고 껴안고 저도 평소보다 더 혀 섞어대다가 더 끌어안고 숨 차오는것도 개의치 않고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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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0에게
(조금만 숨 막혀도 저를 툭툭치건 했는데 더 제 목을 옭아매며 끌어안고 혀를 밀어넣자 입꼬리를 올리며 쇼파로 미끄러지듯이 누워 백현의 셔츠를 위로 올리고 웃는) 내 말 잘 들었나봐, 그대로네 배살. (쿡쿡 찌르다가 유두를 입에 물고 바지를 벗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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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부끄러워서 끙끙거리고 배 가리려고 하는데 웃으며 손 치워내고 유두 입에 물고는 질척하게 핥아오자 끙끙거리는 소리만 내고 더 끌어안고 작게 헐떡이며 오랜만이라 더 자극되어서 금세 갈 것 같자 다리 오므리며 어쩔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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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1에게
(백현이 너무 부끄러운지 다리를 오므리며 부들부들 떨어대자 다 양쪽으로 벌려놓고 페니스를 잡아 꾹 누르는데 금방 사장하자 픽 웃고는 살살 만지는) 좋아요, 오랜만에 하니까 더 좋지. (제 셔츠와 바지도 벗고 금방 달려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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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손길에 금방 사정하는데 좋냐고물어오자 칭얼거리다 이내 찬열이도 벗고 다가오자 더 껴안고는 입맞추고 손 뻗어 찬열이 페니스 만지작거리고는 더 끌어안다가 위로 올라타서 비로 찬열이 페니스 핥아대고는ㅂ바라보고 샐쭉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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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2에게
(웃는 백현의 얼굴을 만지작거리다 입 속우로 가득히 넣고은 조금 힘겹게 우물대며 빨자 얼굴 구기며 뒷머리를 꾹 눌러 쑤시다가 빼내서 백현의 볼에 잠깐 부비고 사정하는데 얼굴 구기며 헐떡이자 옆으로 바로 눕혀서는 손가락부터 조금 버거운거 비집고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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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너는 곱창에게
(이내 금세 사정하고는 눕히고 손가락 집어넣자 끙끙거리는 소리 내다가 폭 끌어안고 조심스레 허리 비틀거리며 참다가 점점 힘 풀려서 더 끌어안은채로 끙끙거리다 찬열이 톡톡 때리고는 괜찮다는듯 바라보고 살짝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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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3에게
(저를 톡톡 치고는 허리를 들썩여 입 맞춰오자 당겨서 안는데 어김없이 제 등으로 손을 감아 어깨죽지부터 이어져 왼쪽 옆구리에서 끝이나는 용 문신을 만지작대며 끙끙거리더니 그 날생긴 흉터를 길게 만진건지 허리를 움직이는 저를 밀어내곤 목에 감아 일어나자 허리에 손을 감아 더 깊숙히 들어와 안은채 앉아 들썩이는데 제 어깨 넘어로 흉터를 보고는 얼굴 찡그리고 저를 보고 흉터를 만지자 모르는척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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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너는 곱창에게
(한참 끌어당겨 안고 입맞추다가 언제나처럼 등 쓸어내리는데ㅅ손에 닿는 감촉이 이상해서 살짝 밀어내고 보려는데 더 당겨서 입만 맞추자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시 밀어내고는 막무가내로 찬열이 뒤집어서 흉터 확아하고는 놀라 눈 동그래져서 바라보다 만지작거리며 울컥해서는 설명해달라는듯 바라보고는 손 꼭 붙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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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4에게
(저를 미운 눈으로 보며 제 손을 잡고는 빨리 설먕하라는듯 흔들어대자 계솟 모르는척 당겨 입 맞추며 눕히고 허리를 움직이려는데 마구 발악하듯 움직이고는 몸을 빼내 얼굴 구기고 흉터를 꼬집으며 저를 보자 별거 아니야 하고 넘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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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너는 곱창에게
(그냥 넘어가려는 듯 보이는 찬열이에 더 발악하고 추궁하는데 별거 아니라는 말만 하자 울먹거리고 바라보다 저 때문이구나 싶어서 흉터만 떨리는 손으로 만지작대고는 폭 한숨쉬고 꼭 껴안고는 끅끅거리며 울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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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5에게
(울먹이며 흉터를 만져대더니 꽉 안겨서 울기 시작하자 또 왜 울고 그러냐며 달래는데 서럽게 울어대는통에 더 어떻게 하지도 못 하고 등만 쓸어주다가 잔뜩 발개진 얼굴로 저를 보며 고개를 숙이자 입 맞추며 계속 눈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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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너는 곱창에게
(끅끅거리고 울기만하는데 끝까지 말도 안해주고 그냥 눈맞추고 안아주자 저도 훌쩍거리며 바라보다가 더 매달리듯 입맞추고 바라보고는 폭 한숨쉬다 다시 흉터 만지작거리고는 바라보고 손 끌어와서는 '미안해요' 하고 적고 고개 숙인채로 손만 꼭 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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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6에게
뭐가 또 쓸데없이 미안하자는건지 고개만 숙이고 있자 얼굴 구기며 그렇게 하면 내가 더 미안하다고 하는데 울먹거리는 얼굴로 저를 보다가 다시 안기자 그냥 꽉 안아주고는 금방 허리를 들썩여 구멍에 밀어넣고 앉아 끙끙대자 더 꽉 안고는 살살 허리를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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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너는 곱창에게
(미안하다고 하는데 제가 더 미안하다며 꽉 안아주고는 이내 밀어넣어오자 오랜만이라 생소한 기분에 더 끙끙거리고는 꼭 안고 천천히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저도 살살 움직거리고는 매달려서 입맞추고 볼 살살 쓸며 저도 허리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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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7에게
(근방 끙끙거리면서도 허리 같이 움직이자 웃다가 자세가 영 불편해 눕혀놓고 다리를 양쪽으로 더 벌려 비집고 들어가 꾹 꾹 고쳐 밀어넣으며 조금씩 허리를 더 세게 움직여 깊숙히 안까지 헉헉대며 제 어깨를 잡아오는 백현의 손을 잡아 옆으로 눕히고 몇 번씩이나 뒤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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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너는 곱창에게
(이내 눕혀놓고는 더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저도 헐떡거리다 다시 다리 벌리고는 안쪽까지 밀어넣으며 계속 자극해오자 끅끅거리는 소리만 겨우 내고 찬열이가 움직이는대로 흔들리다 이내 먼저 사정하고는 헐떡거리고 찬열이쪽으로 낑낑거리고 고개 돌려 더 입맞추고 매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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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8에게
소주 우리 주제 바꿔요!
이번엔 소주가 고르는 소재로ㅎㅎㅎㅎㅎ
짧게라도 소재 없을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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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너는 곱창에게
꺄악 ㅋㅋㅋㅋㅋㅋ 내가 고르는 주제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말도 못하는 우울한 백현이었으니까 이제 좀 귀여운 백현이로 해볼까요 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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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9에게
네넨ㅋㅋㅋㅋㅋ아무거나 던져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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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너는 곱창에게
으.. 으허엉.. 아무거나 던져달라고 해도 ㅋㅋㅋ 저는 아시다시피 싱크빅이 없.. 어서..
그럼 한 쪽이 약혼을 한 상태라던가.. 아님.. 뭐 직장인이라던가.. 윽.. 싱크가 없..어요..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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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0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그럼 직장인으로 깔아놓고
신입사원인 백현이에게 들이대는 찬열이
근데 백현인 찬열이가 그닥 좋지도 않고 별로 관심 없어서
몇 번 까다가 약간 성적으로 항상 농담하는걸 잘못 오해해서
원나잇을 원하는건가 싶어서 그냥 한 번해버리고 끝내려고 끝나자마자 먼저 데리고
근처 호텔로 가 하룻밤 보내고 찬열이는 저를 받아줬다고 생각해 더 들이대는데
백현인 딱 잘라서 뭘 더 원하냐는식으로 말하며 짜증내고 이해 못 하는 찬열이 그렇게 이어갈까요?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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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너는 곱창에게
귀엽긴 꾸흡 ㅠㅠㅠㅠㅠㅠㅠ 바보일 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곱창이는 천재 ㅋㅋㅋㅋ 좋아요 좋아요 ㅎㅎㅎㅎㅎ

(처음으로 사회생활 하는 거라 합격했다는 전화 받고도 며칠을 들떠있다가 드디어 출근날 되어서 회사 건물 앞으로 가는데 면접때도 왔었지만 정말 믿기지 않아서 한참 올려다보다 들어가서는 신입사원이라 말하고 부서도 이미 배정되어 있어서 안내 받아서 올라가서는 쭈뼛거리고 다들 일하는 분위기에 눈만 도르륵 굴리다 팀장한테까지 안내해주고 가자 저도 팀장한테 인사하고 이내 팀장이 신입사원이라 소개하자 제 이름 말하고는 꾸벅 고개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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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1에게
(신입사원 들어온다며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나오라는 팀장의 말에도 세훈과 만나 밤을 새워 술을 마시고는 아침에 겨우 춫근해 책상에 누워 숙취해소제만 벌컥 마셔대는데 소개하는 소리와 팀장의 목소리가 들리자 느릿하게 일어나 있다가 소개하는 쭈빗대는 목소리 듣고 고개만 슬쩍 드는데 눈치를 이리저리 보는 백현을 빤히 보며 아무렇게나 풀러져있던 넥타이를 고쳐 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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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너는 곱창에게
(어색하게 인사하고는 이내 제 자리라며 가리키는 곳으로 가서 가방 내려놓는데 아직 일도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의자에 앉아서 눈치만 보다가 옆자리 앉은 사원에게 인사 하고 또 일부러 제 자리로 와서 인사해 주는 사람들도 있자 조금은 마음이 편해져서 작게 웃으며 소개하고 학교는 어디 나왔냐 등 이것저것 물어오는 직원들에 작게 웃으며 대답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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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2에게
(백현의 맞은편에 그대로 앉아 백현을 빤히 보는데 저는 보이지도 않는지 인사만 꾸벅 해대며 조곤조곤 다 대답하고 있자 턱을 괴고 있다가 저와 눈이 마주치자 작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거 보고 별 대답없이 모니터로 고개 돌리고 있다가 점심시간이 돼 하나둘씩 나가자 슬적 고개를 돌려 백현을 보는) 밥 먹어야지, 오빠랑 먹자. 밥 사줄게, 이렇게 막 사주는거 흔하지 않다 내가. 물어봐 나중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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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한참 인사하닥 무심코 앞쪽 보는데 왠 멀끔하게 남자 사원이 저 뚫어지게 보고 있자 움찔하다가 저도 인사하는데 무시하는 듯 하더니 점심시간 되어서 같이 밥먹으러 가자는 말에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다가 오빠라는 말에 살짝 찡그리고는 그래도 회사 상사라 생각하니 무시할 수 없어서 고개 끄덕거리며) ..아, 네. ..그럼 감사히 먹겠습니다. (같이 따라 나서는데 생각보다 키도 크자 힐끔힐끔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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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3에게
(제 말에 역시 걸리는지 금방 풀어졌지만 순간 찡그리는걸 보고 웃는데 꾹 참는건지 고개만 끄덕이며 일어나자 같이 나와 저를힐끔힐끔 보는거 보고 앞으로 얼굴을 들이미는) 잘생긴 얼굴을 왜 흘깃 봐, 이렇게 봐야 더 잘 보이지. 키고 크고 좋지, 우리 백현이는 애인있으려나. (백현이 아니요 하고 고개를 젓자 아 그럼 저랑 딱이겠다며 음식점 들어와 앉아 주문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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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너는 곱창에게
(힐끔힐끔 바라보는데 갑자기 얼굴 들이밀자 힉 놀랐다가 이내 해오는 말이 가관이라서 살짝 찡그리다 애써 표정 관리하고 음식점에 앉는데 앉아서도 애인이 있느니 어쩌히 하자 이게 말로만 듣던 직장내 성희롱인가 싶다가도 저는 남자인데 싶어서 설마 하고는 바라보며) ..뭐가 딱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키도 크시고 잘생긴 건 인정합니다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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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4에게
그럼 됐지, 뭐가 더 필요해. 아, 나 테크닉도 끝내주는데. (백현이 저를 바라보는 얼굴에 상체를 숙여 귓가로 일부러 작게 말하다가 움찔하며 피하는 백현에 픽 웃고는 이게 걸렸구나 백현이 하고 볼을 툭툭 치는) 이제 다 됐네, 밤 일 잘 하고 키 크고 잘 생기고. 말도 잘 맞고, (금방 순두부 찌개가 나오자 얼른 먹으라며 챙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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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너는 곱창에게
(훅 다가와서는 귓가에 말해오자 당황하다가 이내 씨익 웃으며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떨어져서 밥 먹으라고 챙겨주자 저도 모르게 찡그리고 있다가 할 수 없이 숟가락 들며) ..네, 잘먹겠습니다. 많이 드세요. (아무래도 찝찝한 기분에 고개 그릇에 박고는 밥만 깨작거리고 먹는데 찬열이가 웃으며 그러다 체한다고 하자 움찔하고는 힐끗 바라보고) ..맛있습니다. 많이 드시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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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5에게
그래 백현아, 너도 많이 먹어라? (백현이 힐끗 보며 제게 건내는 말에 장난스럽게 받아 치고는 먹는 모습 보다가 보이는 뒷통수를 만지작대는데 놀래서 컥컥대는거 보고 막 웃으며 물을 건내는) 뭘 그렇게 놀래, 아 백현이 성감대? 예민한가보네. 또 어디가 예민해, 다 만져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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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너는 곱창에게
(이내 한참 고개 박고 먹고있는데 뒷통수 만져오자 이건 또 뭔가 싶어서 화들짝 놀라 바라보는데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혼자 큭큭거리고 웃으며 놀려대자 황당한 듯 바라보며) 그런거 아니거든요? ..장난이 좀 심하신 것 같네요. ..얼른 식사나 하고 들어가시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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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6에게
뭘 또 빨리 먹어, 체한다. 천천히 먹어, 시간도 많은데. (황당하듯 바라보는 백현의 얼굴을 툭툭 치는데 한숨쉬더니 다시 고개 숙이자 먹는거 보다가 저도 대충 먹고 음식점 나와 회사 들어가 담배 태우고 오니 점심 시간 끝나 사무 보다가 퇴근 시간 되자 백현이 남아있는거 보고 저도 이것저것 좀 보는척 있다가 백현이 퇴근 할 준비 하자 저도 일어나는) 어디로 가, 태워줄게. 차 막힌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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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너는 곱창에게
(겨우 식사시간 끝나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자리도 맞은편이라 피할수도 없어서 괜히 모니터만 바라보며 하루종일 일하다 첫 날이라 별로 일도 없어서 퇴근하고 싶은데 찬열이가 계속 남아있자 왠지 제가 먼저 가면 따라올 것 같기도 해서 망설이다가 슬쩍 일어났더니 아니나다를까 데려다준다고 하자 움찔하며) ..괘, 괜찮습니다. 지하철 타고 가면 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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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7에게
무슨 지하철이야, 태어다준다니까. 말 더듬지 말고, 나와 빨리 (백현이 움찔하는거 보고 픽 웃으며 나와 엘리베이터 누르고 같이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에 태우는) 저녁 먹고 들어가자, 술도 한 잔 하고. (백현이 고개만 저으며 괜찮다고 하는거 무시하고 근처 술집으로 들어가 시켜놓는데 뭐가 그렇게 불안한지 옴짤달싹 못하자 툭 치다가 아니라고 고개 젓는거 보고 뭐지 하다가 술 몇잔 받아 마시고 얼굴 점점 달아 오르는거 보고 대충 눈치채 모르는척 술잔에 술 채워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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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너는 곱창에게
(결국 찬열이 말대로 차에 타서는 한 잔 하고 가자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 어쩔 수 없이 한 잔 하러 가는데 저는 술도 못마셔서 금세 취하기 때문에 별로 마시고 싶지 않지만 따뤄주는 술 거절할 수 없어서 홀짝거리다보니 금세 얼굴 달아올라서는 취기 오르는 탓에 안그래도 축 늘어진 눈꼬리가 취해서는 더 축 쳐져서는 바라보고 배실 웃으며) ..박대리님.. 헤에.. 근데 박대리님 차.. 가지고 왔는데.. 저만 마시고.. 흐으.. (푸흐 웃고는 술잔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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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8에게
난 운전해야 되니까 니가 마셔야지, 그리고 다 따라주면 마시는거야. 얼른 마셔, (백현이 눈고리 더 축 쳐져서는 웃어대는거 보고 더 얼굴 가까이해서 같이 웃으며 술잔 따라주는데 아까처럼 움찔거리지도 않고 그냥 술만 받아 마시며 고개를 숙이자 취했어? 하는데 고개만 저으며 아니요, 그냥 힘들어요 하고 웅얼거리자 더 비죽대고 웃는) 집에 갈까 오빠랑? 백현아, 오빠 알아보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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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너는 곱창에게
(계속 따뤄주는거 마시다보니 점점 한계라서 제가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고는 그저 배실배실 웃기만 하는데 찬열이도 저 보며 웃기만하자 푸헤 하고 웃으며) ..응? 오빠? ..헤에.. 오빠.. (작게 웅얼거리다가 이내 한 잔 더 받아마시고는 고개 들고 있는 것도 힘든지 테이블에 팔꿈치대고 턱받침한 채로 눈 느리게 깜빡이고 찬열이 바라보며) ..응.. 알아보지.. 변태 박대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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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9에게
변태? 야, 누가 변태야. 너 오빠한테 그런 말 하면 안 되는거야. (백현이 제 말에 축 입꼬리 늘어트리더니 잘못했습니다 하고 꾸벅거리자 더 빵 터져 웃고는 백현을 챙겨 일어나는데 어깨에 푹 기대 오빠 하고 웅얼대자 급하게 계산 하고는 차에 태워 백현의 집을 물어보는데 저를 가만히 보다가 주소를 말하고 잠들자 가까운곳이라 금방 도착해서는 데리고 올라가 비밀번호를 물으려 깨우는데 비틀대며 치더니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눕자 으차 하며 일으켜 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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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너는 곱창에게
(그런말 하면 안된다고 하자 금세 시무룩해서는 또 잘못했습니다 하다가 정신없이 찬열이한테 기대서 어찌저찌 집에 도착해서는 제 방 침대에 눕혀주자 기분 좋은지 작게 웃으며 그대로 이불에 파고들어서는 부비적거리다가 바로 잠드는데 다음날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아침부터 핸드폰이 계속 울리자 찡그리고 겨우 핸드폰 찾아서는 숙취때문에 제대로 눈도 못뜨고 잠긴 목소리로 여보세요 했더니 찬열이가 웃으며 일어났냐고 하자 아침부터 무슨일인가 하는데 어제 밤에 찬열이랑 술집들어갔던것까지 기억나 잠이 확 깨는것 같은 느낌에 벌떡 일어나느) ..대, 대리님? ..어제 어떻게.. 어.. 대리님이 데려다 주셨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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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0에게
그럼, 누가 데려다 줬겠어. 고맙지, (백현이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웅얼거리자 웃다가 이따 점심이라 사라고 하는데 네에 하고 말고리 늘리더니 좀 늦은거같다고 말하자 급하게 끊기는 전화에 픽 웃고는 차에 올라타 출근 하는데 급하게 온 티가난 백현이 앉아있자 앞으로 가 빙글 웃어대며 가까이 얼굴 들이대는) 어제 애교 넘치더만, 왜 평소에 숨기고 그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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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너는 곱창에게
(점심이나 사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대답하고 끊고는 홀작홀짝 받아마시던 뒤로 아무 기억이 없어서 제가 무슨 짓 한건가 싶어 머리 헝클이다가 이내 아슬아슬하게 지각하지않고 출근하는데 아니나다를가 제 자리로 와서는 빙글 웃어대는 찬열이에 괜히 원망스레 바라보다가 다시 휙 고개 돌리며) ..누가 애교가 넘쳐요. 하나도 안그래요. ..어제는 죄송합니다. 기억이 안나네요.

예쁜아 나 자러가요 ㅠㅠㅠㅠ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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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1에게
에이, 기억 날텐데. 얼마나 넘치는데 애교가, 넘어갔어. (백현이 고개 돌리는것도 빤히 보다가 제 업무 보며 계속해서 메신저를 보내는데 무시하자 빤히 보며 답장 하라고 하는데 얼굴만 찡그리고 있다가 왜 그래세요 하고 답하자 좋아서 그러지 하며 얄밉게 웃어대는)

잘자요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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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너는 곱창에게
(아침부터 계속 놀려대고 메신저까지 보내는 찬열이에 바로 앞에 있어서 무시하기도 힘들지만 애써 모른척하는데 답장 안해준다고 또 뭐라고 하자 뚱하게 답장하는데 뭐가 좋은지 계속 웃어대는 찬열이에 발끈해서 바라보다가 다시 애써 무시하고는 '일이나 하세요!' 하고 메신저 보내고 뚱하게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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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2에게
(일이나 하라는 귀여운 백현의 답장에 실실 웃어대다가 팀징이 들어오라는 말에 아까 준비해놓은 보고서를 들고 들어갔다가 수정할거 알려주자 나와서 바러 수정하고는 점심시간 돼 다들 나가자 옆으로 와 다짜고짜 백현의 허리를 둘러안는) 오빠랑 밥 먹으러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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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너는 곱창에게
(차근차근 알려주는대로 이것저것 자료 알아보고 하는데 어느새 점심시간인지 다들 나가자 또 찬열이가 같이 먹자고 할까봐 얼른 일어나서는 다른 무리에 끼려고 하는데 역시나 다가와서는 허리 끌어안자 놀라 으악 소리내고는 떨어져서 바라보며) ..오, 오빠는 무슨 오빠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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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3에게
오빠라고 어제 곧 잘 하더만, 왜 그러실까. 슬쩍 어디로 빠지려고 그래, (백현이 순식간에 떨어지는거 다시 끌어다가 뒤에서 끌어안고는 허리를 맞추다가 픽 웃고 손을 내려 엉덩이를 주무르며 가까이 더 몸을 밀착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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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너는 곱창에게
(도망가려는데 아랑곳않고 더 끌어안고는 엉덩이까지 주물러오자 경악하고는 떨어지는데 더 붙어오자 휙 째려보며) 저기요, 박대리님. 이거 완전 직장내 성희롱이거든요? ..이 회사는 성희롱 교육같은거 안해줍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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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4에게
그런가 안 하는데, 그리고 내가 좀 하겠다는데 무슨 상관이야. (경악하며 밀쳐내는거 다시 잡아다가 뒤에서 끌어안은채 엉덩이를 다시 만지작대며 슬금 허리 움직이다가 밥 먹으러 가자며 끌고 사무실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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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아랑곳않고 엉덩이 만져대자 정말 왜 이러나 싶다가 같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서 힐끔 보고 그냥 저랑 한 번 자고 싶어서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자 궁해보이지 않는데 왜 그러나 싶기도 해서 혼자 이것저것 생각하고는 졸졸 따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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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5에게
(혼자 무슨 생각에 잠긴건지 느릿하게 쫓아오는거 보고 팔을 잡아 질질 끌고 나가 뭐 먹고싶냐고 묻는데 아무거나 괜찮다고 하자 툭 치고는 가까운곳에 있는 음식점 들어가 주문하고 앉아 가민히 얼굴 보는) 얼굴 빨고 싶다, 특히 눈. 우는것도 보고 싶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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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너는 곱창에게
(제가 멍하니 걸어가자 이내 질질 끌고 가길래 또 아무 가게에 들어가서는 혼자 앉아서 쭈뼛거리는데 해오는 말에 움찔하고 바라보며) ..대리님. ..그러다가 진짜 한 번 고소당해봐야 정신차리시죠. ..저야 아직 신입사원이니까 참지만.. 다른사람한테도 그러시면 안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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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6에게
야 내가 변태냐, 이게 사람 이상하게 취급하네. 내가 우리 백현이 말고 누구한테 또 이래. 신입사원이고 팀장이고 상관없어, (움찔거리는거 보고 볼을 툭툭 치고 나온 음식 먹고 회사로 들어와 야근 나갔다 바로 퇴근하라는 말에 챙겨 나왔다가 끝나는 시간 맞춰 회사 앞에서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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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너는 곱창에게
(저한테만 그런다는 말에 기분 더 이상해서 눈 도르륵 굴리며 밥 먹고는 이내 야근나가는 찬열이에 조금 편하겠다 싶어서 일하는데 막상 말거는 사람도 없고 해서 심심한 기분에 스스로도 놀라 움찔하다가 절대 심심한거 아니라고 혼자 세뇌하고는 마치고 퇴근하는데 앞에 기다리고 있자 눈 동그랗게 뜨며) ..퇴근 안하셨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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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7에게
기다렸지, 가자. (차에 아무렇지 않게 태우는데 백현이 저를 흘깃 보고는 올라타자 저녁 먹을까 묻는데 집에가서 먹을거라는 말에 같이 가자고 하는데 안 된다고 세차게 고개 젓는거 무시하고 백현의 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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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너는 곱창에게
(그러고보니 술취해서 데려다줬던거 기억하는건지 제 집으로 잘도 운전해서 가자 안절부절 못하다 폭 한숨쉬며) ..그냥 집에 가서쉬시지.. 박대리님도 참.. 저 요리 되게 못해요. (눈망 도르륵 굴리며 힐끔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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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8에게
누가 잘 한다고 했습니까, 먹고싶은거지. (백현이 눈치보자 픽 웃고는 쇼파로 앉으려다 벌떡 일어나 백현의 침실로 들어가는데 그 날은 어두워 보이지 않았던 건지 아무렇게 널려진 속옷들과 옷 보고 웃으며 집는) 우리 백현이 속옷이네, 색도 노랑색이고 병아리같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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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너는 곱창에게
(이내 폭 한숨쉬고 요리하려다가 침실로 가는거 보고 기겁해서 따라 들어가는데 속옷 집어드는거 보고 꺄악 소리지르고는 다시 뺏어들며) ..바, 박대리님! 뭐하시는 거에요. 남의 속옷을... (정말 노란색에 저 멀리 캐릭터까지 그려진 속옷 보고 슬금슬금 가서 가리며) ..어, 얼른 나가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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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9에게
왜, 내 애인 속옷 좀 보겠다는데. (백현이 가리며 움직이는거 보고 웃다가 바로 다시 낚아채 귀엽다며 마구 흔드는데 내놓으라며 닿지도 않는곳까지 손 뻗어 기겁을 하자 던져놓고 훅 끌어다 안아 침대로 넘어가 위에서 보다가 엉덩이를 밑으로 손을 넣어 주물거리는) 우리 백현이는, 엉덩이 살 있어서 좋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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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기가막혀서 버둥거리고 팬티 잡으려고 하며) 이봐요, 누가 박대리님 애인이에요, 그런거 한다고 한 적 없거든요? (마구 버둥거리다 이내 휙 눕혀서는 또 엉덩이 만져오자 움찔거리고 밀어내며) 으으.. 박대리님 좋으라고 살있는거 아니거든요? 지금 놀리는거죠, 자꾸! 장난 그만치고 나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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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0에게
장난 아닌데, 우리 백현이는 이런거 장난으로 하나봐, (움찔거리면서도 밀어내자 더 힘 줘서 버티고 주물거리며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드로즈위로 문대다가 벌리는데 소스라치게 놀래 몸을 빼내자 잡아다 끌어오는) 왜 계속 도망가, 애인 해 그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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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너는 곱창에게
(점점 더 과감하게 손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기겁하고는 바라보며) ..저, 저기요, 대리님. 잠깐만요. 저는 하고 싶은 마음 없거든요? 네? 저 남자랑 이런거 해본 적도 없고.. 일단 이성을 좀 찾으시고.. (당황해서는 마구 눈만 빠르게 깜빡거리고 밀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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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1에게
야 나 제정신이야, 헛소리 말고. 남자랑 해본적 없으면 어때, 나도 처음인데. (백현이 밀어내는거 잡아다 힘 주고 빙글대며 웃고는 바지를 끌어내렸다가 금세 울먹이는거 보고 빵 터져서 웃는데 순식간에 밀어내더니 옆으로 나오자 끅끅대는) 우리 백현이 지금 우는거야? 하기 싫어서? 겁나 우리 백현이. 불쌍해죽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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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너는 곱창에게
(제정신이라며 바지 끌어내리자 당황해서 더 버둥거리는데 이내 바지도 내리자 더 끅끅거리고는 겨우 피해서 옆으로 나와서는 끅끅거리고 흘겨보며) ..흐으.. 그럼 갑자기 이러는데 누가 좋아해요. ..진짜 너무해요 박대리님. 장난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니에요? (더 끅끅거리고 서럽게 울면서도 계속 흘겨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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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2에게
(서럽게울어대는 백현의 잠깐멈칫하다 많이 울어대는 통에 심했나 싶어 흘깃 보다가 끌어다 안겨 달래는데 몸을 빼내며 끅끅 거리자 별것도 아닌거 같다 눈물 질질 짠다며 다시 끌어다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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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너는 곱창에게
(별것도 아니란 말에 울컥해서는 더 칭얼거리는데 이내 안아서는 달래주자 꽤 다정하게 등 쓸어주는 손길에 조금 의외라고ㅅ생각하고는 안겨서 울음 그치고 바라보며) ..흐으.. 왜 별게 아니에요. 엉덩이도 만졌는데. ..따, 딴데도 만지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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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3에게
딴데? 내가 어딜 만졌더라, 기억이 안 나는데. 엉덩이도 좀 만지고, 그럴수있지. (눈물 닦아내며 하는 말에 툭 저를 째리더니 방을 나가버리자 뒤따라나가 차린 저녁 먹는) 맛있는데, 요리 잘 하네 뭘.

시험기간ㅠㅠㅠㅠㅠ이라
일찍 가야될거같아요ㅠㅠㅠㅠ내일보ㅓ여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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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움찔하고는 툴툴거리고 밖에 나가서 말없이 밥만 차리는데 앉아서는 그래도 웃으며 잘 먹어주는 찬열이에 가만히 바라보며) ..별 맛 없는거 알아요. 반찬 위주로 먹어요, 이건 엄마가 해준거니까.

괜찮아요 괜찮아요 ㅎㅎ 화이팅!!!
힘들어도 쉬엄쉬엄 열심히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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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4에게
엄마가 해줬어요? 반찬도 맛있고 밥도 맛 있는데, (툴툴대듯이 바라보며 말하는 백현을 보다가 웃는데 고개 푹 숙이고 밥만 먹는거 그 때처럼 머리 쓰다듬는) 많이 먹어요, 백현아.

넹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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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너는 곱창에게
(아까랑은 다르게 또 다정하게 머리 쓰다듬어주며 정말 좋아한다는 듯 바라보자 정말 알 수 없어서 가만히 바라보다 다시 고개 숙이며) ..대리님도 많이 드세요. 외근나가서 고생하셨을텐데.

화이팅팅!! 점심 맛있게 먹고요!!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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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5에게
나 걱정해주는거야? 기분 좋다, (고개 푹 숙이며 던지는 말에 웃다가 한 그릇 다 비우고 백현이 먹는거 빤히 보는) 왜 깨작거려, 밥 먹기 싫어? 우리 백현이 오빠가 먹여줄까, (백현이 고개만 저어대는거 괜히 놀리고 싶어서 끌어다 한 입씩 먹여주며 낄낄거리는)

넨 소주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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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너는 곱창에게
(걱정하는거냐는 말에 움찔하고는 고개 젓다가 깨작거리는데 먹여준다며 웃으며 입 앞에 대오자 기겁하고 바라보며) ..대, 대리님? ...지금 웃을 일이 아닌데요? (당황해서는 젓가락 내려놓으며) 저 배불러서요. 다 먹었어요, 진짜. 저녁 드셨으면 이만 가시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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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6에게
야 재미없게 누가 저녁만 먹고 가냐, 맥주라도 가져와봐. (백현이 없어요 하며 자리 피하려하자 끌어다 안고는 뭐가 없어 하고 냉장고 여는데 한 칸 꽉 차있는 캔맥주보고 실실 웃으며 꺼내는) 완전 많은데? 혼난다 백현이. 앉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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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너는 곱창에게
(없다고 하는데도 냉장고 열어보고는 맥주 가져오는 찬열이에 움찔하고는 거짓말한게 좀 미안하기도 해서 눈 도르륵 굴리다 폭 한숨쉬고 안주될만한거 가져와서는 마주 앉으며) ..차도 가지고 왔으면서 웬 맥주에요. 대리님 여자친구 없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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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7에게
여자친구? 귀찮잖아 그런거, 없어. 애인은 있지, 우리 백현이. (또 다 가져오면서 움찔하더니 투덜거리듯 앉는거 보고 웃다가 땅콩을 씹으며 말하는) 차는 뭐 이정도야, 잘 돌아가면 돼. (의자를 옆으로 놓은탓에 가까이 있는 백현의 볼을 주물럭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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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너는 곱창에게
..귀찮다면서 왜 애인은 만들려고 그래요. 진짜 이상하다니까.. (이렇게 저한테 들이대는 사람이 처음이라 황당하기도 하고 왜 그런지 궁금하기도 해서 힐끔 바라보며 맥주 홀짝이다) ..그래도 음주 운전 안되거든요? 한 캔 다 마시지 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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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8에게
또 나 걱정하네, 좋긴 좋지 내가. (홀짝 거리는거 보고 웃다가 한 캔 금방 다 비우고 일어나는) 오빠 가 볼게 그럼, 우리 백현이 쉬어야지. (백현의 엉덩이를 토닥이고 있다가 나와 아침에 출근해 사무 보고는 퇴근시간 되자마자 백현에게 가 옆으로 앉아 볼을 툭 치고는 끌어다 안는) 백현아, 저녁 먹고 들어가자 오빠가 맛있는거 사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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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너는 곱창에게
(또 자고간다느니 하는거 아닌가 걱정하는데 금세 캔 비우고 일어나자 오히려 당황해서 바라보다 이내 다음날에도 어김없이 붙어오며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자 폭 한숨쉬고 정말 자기랑 자고 싶어서 이러는건가 싶어서 가만히 떼어놓고 바라보며) ..박대리님. 진짜 저한테 왜 이러세요? ..뭐 원하는 거 있으세요? (차마 자고 싶냐고는 못물어보고 고민하다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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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9에게
뭘 원해, 애인사이에서. 그냥 좋은거지, 그리고 박대리 좀 치우고 찬열아 해 봐, 찬열오빠 얼마나 좋아. (저를 떼어놓는거 신경쓰지도 않고 다시 끌어다 안아 스물스물 손 내려 허벅지를 만지작대다가 확 밀어내더니 원하는게 있는거같다하자 어깨 으쓱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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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원하는거 없다고 하면서도 허벅지며 엉덩이며 만져오자 거의 확신하고는 확 떼어놓고 다시 물어보는데 어깨만 으쓱이자 눈 마주치고 가만히 바라보며) ..저랑 자고 싶어서 그래요? 그럼 저녁대신 호텔이나 가죠. 여기서 이러고 있지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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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0에게
진심이야? 뭐 받아주는거야 이제? 아 좋아해야되나, (백현이 더 말할새도 없이 저를 일으키더니 질질 끌고 회사를 나와 근처 호텔로 들어가 룸 잡아 엘리베이터 내리자 마자 제게 어색하게 입 맞춰오며 끌어당기자 더 적극적으로 붙어 입꼬리 올리며 허리에 손을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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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너는 곱창에게
(받아주는거야 하고 물어오는 찬열이에도 못들은 척 하고는 그냥 호텔로 이끌어서 한 번 하고 말자하는 마음으로 더 끌어당기고 입맞추는데 찬열이가 웃으며 붙어오자 저도 껴안고 겨우겨우 카드키로 방 열고 들어가서는 그때까지도 계속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겨우 매달려서 간간히 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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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1에게
(꽤나 시간이 걸릴거라 생각했던 입 맞춤이 생각보다 빨리 와 그저 기분이 좋아 끌어다 안고 부비적거리다 기우뚱 수십번을 하다 침대로 누워 상체만 일으켜 제 옷 벗는 백현에 저도 급하게 넥타이를 푸르고 셔츠를 벗어낸 뒤 눈 앞에 보이는 백현의 돌기로 숙여 점점 뒤로 넘아가 누워 이로 잘근 씹어대는) 아 백현아, 좋다. 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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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너는 곱창에게
(마구 입맞추다 결국 여기저기 부딪히면서도 침대에 풀썩 눕는데 뭐가 그렇게 좋은지 좋다고만 연신 말하며 애무해오자 멈칫하다가 이내 고개 돌리며) ..하아, 윽.. 그렇게 좋아요? 엄청 하고 싶었나보네. (역시 이게 목적인가 싶어 작게 한숨쉬다가 바라보며) 빨리 해요. 한 번 하고 끝내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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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2에게
(백현의 말을 이해하지 못 하고 그저 끌어다 목덜미부터 핥아대며 애무하다가 바지를 벗겨 드로즈 위를 마구 문대며 저도 남자와는 처음인지라 살짝 멈칫하다 눈 맞추고는 빨 수 있어? 하고 묻는데 저를 가만히 보더니 일어나 제 드러즈를 내려 손으로 감싸 쥐다 바로 입 안으로 밀어넣자 얼굴 구기며 뒷머리를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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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너는 곱창에게
(이내 저도 남자랑은 처음이라고 말해오자 당황해서 눈 꿈뻑거리다가 그냥 미련없이 해줘야 그만 붙어올 것 같아서 바로 입에 담고는 살살 핥아보는데 제 뒷머리 누르고는 다행히 느끼는건지 작게 신음소리 뱉어오자 안심하고 더 살살 핥아보며 자극하는데 더 허리 밀어넣어오자 끅끅거리다 참고 한참 핥아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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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3에게
(백현의 핥짝이는 얼굴을 사랑스럽게 내려보다 금세 끌고 올라와 입 맞추며 혀를 밀어 넣고 백현의 열이 올라 검붉어진 기둥을 만지작 거리다 입에 넣고 빨아대는데 조금 있다 몸을 마구 빼내며 신음을 내는 백현에 더 꾹 누르고 있다 사정액을 입에 뱉은채 엊그제 집에서 백현때문에 보았던 호모 avi. 를 떠 올리며 구멍있는곳으로 미끄럽게 위아래로 묻혀대며 백현의 표정 살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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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너는 곱창에게
(이내 찬열이도 제 것 입에 넣고는 빨아주자 당황해서 마구 밀어내다 결국 사정하는데 이내 정성스레 뒤에 바르며 제 표정 살피는 찬열이에 괜히 더 부끄러워서 고개 돌리며) ..하아, 윽.. 뭘 그렇게 봐요. 그냥 하지.. (작게 웃는 찬열이에 더 민망해서는 눈만 꼭 감고 있는데 이내 미끌어지듯 손가락 하나 들어오자 당황해서 꽉 조이며) ..하아, 윽.. 하아.. 대리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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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4에게
(역시 백현도 생소한 기분에 꽉 조이자 힘 좀 풀라고 엉덩이 툭툭치는데 대리님 거리며 움찔거리며 눈은 꾹 감고 고개 돌리고 있는게 마음에 안 들어 눈을 문지르며 턱을 잡는데 감고있던 눈을 뜨더니 손가락 수가 늘어나자 이를 꽉 물고 참자 기둥을 세워 더 만져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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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너는 곱창에게
(엉덩이 살살 만지며 힘 풀라고 하는데도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끙끙거리는데 이내 손가락만 더 밀어넣더니 더 만져주자 헉 소리내다 울상짓고 바라보며) ..흐으, 대리님.. 으.. 아파요. 손가락, 윽.. 하나 빼봐요, 네? (이리저리 피해다니며 작게 바르르 떠는)

...잤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요 ㅠㅠㅠㅠ 오늘도 좋은하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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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5에게
이거 빼면, 내껀 어떻게 들어가. 참아봐 좀만, 힘 좀 풀고. (울상짓는 얼굴에 몸을 숙여 입 맞추며 손가락을 점점 더 늘려 꽉 차차 부르르 떨어대며 숨소리만 크게 겨우 내는 백현에 빼내고 콘돔을 껴는) 다리 벌려요 백현아, 들어가야지. (허벅지를 주물거리며 살살 벌리는)

아니예여ㅠㅠㅠㅠ제가 시험기간이라 바빠사ㅠㅠㅠ힘내요 오늘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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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너는 곱창에게
ㅎㅎ 아니에요, 시험이 훨씬훨씬 중요하죠!! 끝까지 힘내요!!

(제 말대로 하지 않고 더 살살 풀어주다가 이내 콘돔끼는거 보고 괜히 긴장돼서 눈만 도르륵 굴리고 손 가슴팍에 모으고 있다가 이내 다리 벌리고는 살살 주무르고 안심시키더니 천천히 들엉괴 시작하자 손가락이랑 비교도 안되게 아파서 윽 소리만 내고 바르르 떠는) .으.. 대리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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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6에게
(윽윽 거리는 소리만 내며 시트를 쥐어 뜯고 있자 손을 가져다 잡고 내려다보며 계속 식상하게 대리님이라 할거야, 찬열오빠 해줘. 찬열아, 허리를 느릿하게 움직이며 계속해서 허벅지를 주물러주고 고개만 내젓다가 고쳐 자세를 잡고 백현을 살피며 이리저리 쑤시다가 흡 소리내며 질끈 눈감는 백현에 찾았다 싶어 그곳만 우선 급하게 들쑤시는) 빨리, 해봐. 오빠, 찬열오빠

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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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아프고 이상한 기분에 시트만 꼭 쥐고 힘들어하는데 그래도 최대한 만져주고 편하게 해주려 저 계속 살피자 아예 찡그리지도 못하고 참다가 이내 한 곳 찔러오는 찬열이에 그대로 눈앞이 하얘지는데 바로 거기만 계속 집중적으로 쳐올리는 찬열이에 어쩔 줄 몰라 헐떡이기만하며 전혀 강약 조절도 없이 거기만 계속 움직여오자 점점 신음 높아지고 늘어져서는 어쩔 줄 몰라하는) ..흐앙, 대리님, 하아, 차, 찬열.. 하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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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7에게
대리님 좀 버려, 왜 그렇게 불러대 그건. (백현의 신음이 점점 높아지자 비실대며 웃고 더 있는 힘껏 허리만 앞뒤로 들쑤셔 움직이다가 제가 입을 맞춘대로 혀를 같이 섞으며 볼을 감싸 잡아오자 허리를 더 끌어다 밀어넣고 쾅쾅 들쑤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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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너는 곱창에게
(그냥 하고 싶은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배려해주며 최대한 제가 느낄 수 있도록 다정하게 입도 맞춰오자 저도 괜히 이상한 기분에 반쯤 이성 놓고는 같이 입맞추고는 혀 섞고는 풀린 눈으로 바라보며) ..하아.. 하으.. 대리님이니까.. 읏.. 하아, 찬열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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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8에게
(잔뜩 풀린 눈으로 저만 힘겹게 올려가보며 늘어나는 타액을 물고 우물거리며 찬열씨라고 하자 다시 혀를 섞으며 허리를 더 뒤흔들다가 사정감이 몰려와 얼굴 잔뜩 구기고 못 참은채 안으로 한가득 사정하는)

이때 백현이가 임신하는걸로 추가할까요? 절대 백현이는 아닌척 숨기고 찬열이도 한동안 모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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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너는 곱창에게
오홍 좋아요! ㅎㅎㅎㅎㅎ 굿굿굿

(이내 저 바라보더니 마구 움직여오다 안에 진득하게 사정해오자 바르르 떨고는 축 늘어지다 이내 안에 뭔가 찝찝한 느낌에 눈 깜빡거리는데 아차 싶다가도 설마 싶은 생각으로 그냥 대충 제 위로 엎어진 찬열이 살짝 밀어내며) ..하아, 이제 끝났죠, 대리님. ..씻고 가시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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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9에게
(저를 밀어내며 하는 말 그대로 무시하고 끌어다 안는데 몸을 비틀어 빼며 불편해하는 백현에 그냥 웃으며 엉덩이 툭 치는) 원래 애인한테도, 이렇게 튕겨대. 귀엽네 우리 백현이, 가만 있어봐. 오빠 덥다, (에어컨 작동 리모콘을 찾아 켜놓고 다시 끌어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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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너는 곱창에게
(한 번 했으니 끝난 줄 알았는데 끌어안고는 정말 좋은듯 웃어대는 찬열이에 어색해서 더 버둥거리는데 그래도 꼭 안고있자 폭 한숨쉬며) ..왜 그래요. 한 번 더 하고 싶어서 그래요? ..나 이런거 처음이라서 또 못해요, 그러다 죽을지도 몰라. 그만하죠, 이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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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0에게
뭘 그만해, 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뭘 또 해. 우리 백현이 쉬어야지. 나도 처음이고 백현이도 처음이고 좋네. (더 끌어다 꽉 안아 이불을 덮고는 씻지말고 자자며 등을 만지작거리는데 기어커 저를 밀어내고 일어나더니 왜 여기서 잠을 자냐며 욕실 들어가자 투덜거리는걸로 생각해 그냥 누워 핸드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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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너는 곱창에게
(자고 가자느니 하며 정말 애인처럼 구는 찬열이에 점점 기분 이상해져서 바로 밀어내고는 씻으러 들어가서는 폭 한숨쉬고 씻고 멍하니 거울 바라보다 그냥 매너가 좋아서 그런건가 싶고 내일부터는 안그러겠지 싶어서 폭 한숨쉬고는 대충 씻고 나가서 옷 주워입으며) ..그러고 있을 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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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1에게
그만 튕기고 빨리 와, 오빠 기분 나빠지려한다. (옷 주워입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백현을 보고 표정 굳히며 말 하는데 빨리 일어나라는 딴 소리만 하자 일어나 그대로 당겨 눕히는) 계속 어딜 그렇게 가려고 그러실까 백현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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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너는 곱창에게
(계속 오빠라하는 찬열이에 옷만 묵묵히 입다가 이내 휙 잡아당기자 놀라 풀썩 엎어져서는 저 껴안는 찬열이에 작게 버둥거리는데 조금 기분상한 듯 말해오자 작게 한숨쉬며) ..멀쩡한 집 놔두고 왜 여기서 자요. 이런데서 자면 불편해요, 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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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2에게
불편해? 그럼 우리집 갈까, 가까운데. (백현이 고개만 저으며 일어나 딱히 간 다는 말도 없이 나가버리자 처음인데 너무 아프게해서 꼴났나싶어 머리만 긁적이다 저도 나와 집으로 가 아침에 조금 일찍 출근하는데 백현이 먼저 와 앉아있자 뒤로 훅 다가가 볼에 입 맞추고 제가 마시려고 사왔던 커피 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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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너는 곱창에게
(자기집까지 가자는 말에 그렇게까지 하면 더 연관될 것 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일어나서는 집으로 가는데 다음날도 변함없이 붙어오며 말걸어오자 볼일 끝났을텐데 왜그러나 싶어 눈만ㄷ동그랗게 뜨다 다시 커피 건네며) 대리님 드세요. 한잔밖에 없는데.. 저는 괜찮습니다. 자리로 가시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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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3에게
또 딱딱하게 구네, 하나밖에 없니까 우리 백현이 주는거야.(건내는 커피 되밀어내고는 여러번 쪽쪽거린 뒤 자리로 가 앉는) 아, 백현이 너 오늘 프레젠테이션 하는거 맞지, 준비는 했어 우리 백현이. (제 말에 고개만 끄덕이는거 보고 다가가 보여달라거 하다가 찝찝한 표정으로 보여주는거 입꼬리 올리며 툭 치고는 보면서 대수롭지 않게 버로바로 수정 해주는) 이렇게 하는게 더 괜찮을거야 반응도, 쉽게 가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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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너는 곱창에게
(어제랑 다름없이 오히려 어제보다 더 쪽쪽거리고 살갑게 대해오는 찬열이에 멘붕와서 한 번으로 안되는건가 등 여러생각하다가 이내 진지하게 자료 수정해주는거 보고는 확실히 찬열이 말대로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고개 끄덕거리는데 이내 제 반응에 웬일로 고분고분하냐며 또 쪽쪽거리자 움찔하고는 밀어내며) ..그, 그런거 아니거든요? ..고마워서 그럽니다, 고마워서. (작게 툴툴거리고는 다시 피피티도 수정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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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4에게
(저를 빤히 보더니 고개 끄덕거리는거 보고 놀리는데 바로 밀어내더니 수정하자 일어나 자리로 가 직원들 하나둘씩 출근하는거 보고 제 사무 보다가 회의실 들어가 앉아 백현이 준비하는거 빤히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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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너는 곱창에게
(처음으로 하는 프레젠테이션이라 긴장돼서 일찍 가서 준비하고 있는데 먼저 와서는 저 빤히 바라보기만하는 찬열이에 신경쓰지 않으려다가 폭 한숨쉬고 바라보며) ..왜 이렇게 일찍 오셨어요. 아직 십분이나 남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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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5에게
우리 백현이 보려고, 준비해 신경쓰지말고. 근데, 몸은 어때. 괜찮나 (백현을 휙 훑으며 말 하는데 대답더 안 하고 묵묵히 준비하자 픽 웃고는 블라인드 쳐진 밖을 흘깃 보고는 가까이 다가가 끌어안는) 오빠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많이 아팠나싶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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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너는 곱창에게
(어제 일 묻는 것 같아 애써 무시하는데 다가와서 끌어안자 멈칫하고는 작게 한숨쉬고) ..걱정을 왜 해요. ..아, 그래도 걱정은 되던가보죠, 아무리 한 번 하는거라도. (작게 중얼거리고 밀어내며) 준비해야되니까 앉아계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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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6에게
왜 한 번이야, 마음 맞으면 또 하지. 내가 살살할게, 많이 찾아봐야지. (밀어내는거 모르는척 더 끌어당겨 엉덩이 토닥이다 직원들 목소리가 들리자 의자로 앉아 회의가 시작되고 가만히 피피티 화면 보면서 집중 하고 있다가 끝나고 사무 나머지 보고 점심 시간 되자 백현을 데리고 나와 근차 음식점 들어가는) 우리 백현이는, 뭐 좋아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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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도움으로 무사히 프레젠테이션 마치고는 폭 한숨쉬고 조금 쉬다 다시 업무보고 점심시간에 같이 나가자는 찬열이에 딱 잘라 거절하려다 그래도 덕분에 무사히 넘어갔으니 점심정도는 사야겠다 싶어서 순순히 따라가는데 뭐 좋아하냐고 묻자 눈만 도르륵 굴리며) ..글쎄요. 그냥 다 잘먹어요.아무거나 시키세요. 제가 살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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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7에게
백현이 가리는것도 없이 예쁘네, 니가 돈이 어디 있다고 사. 내가 살게, (눈두덩이를 툭 치고는 밑으로 내려와 근처 식당 들어와 점심 해결하고 들어갔다가 퇴근 시간에 같이 나오며 영화보러 가자며 이제 데이트도 해야지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끌고 버스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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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너는 곱창에게
(계신한다고 해도 부득불 자기가 계산하는 찬열이에 한숨쉬다가 퇴근하고 나서도 데이트니 어쩌니 하는 찬열이에 한번 더 하고싶은건가 해서 가만히 바라보는데 그것도 아니고 정말 버스타고 영화관으로 가자 황당해서 바리보며) 진짜 영화보자구요? 둘이? 나린히 앉아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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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8에게
그럼 거기까지 들어가서 따로 앉아볼까, 뭘 그렇게 놀래. 영화 처음 봐 우리 백현이. (볼을 툭 치고는 뒤로 몸을 기대 핸드폰 만지다가 백현이 안 본다고 일어나려하는거 몇 번이나 막는) 보고 저녁 먹자, 그만 튕기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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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몸 섞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둘이 앉아서 영화를 본다는 게 이상해서 일어나려하는데 계속 말리자 억울한 듯 바라보며) 왜 영화는 보자고 해요. 한 번 했으면 됐지, 뭘 영화까지 봐요. 자꾸 사람 헷갈리게 할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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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너는 곱창에게
(계속 애인사이이니 어쩌니 하는 찬열이에 기가막혀서 바라보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데리고 나가서는 정말 손이끌고 영화관으로 가서 태연하게 뭐볼래 하고 묻자 손 뿌리치며) ..대리님. 이런건 진짜 대리님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들이랑 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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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0에게
나 좋다고 하는 여자들 없는데, 내가 좋은거밖에 없어. 빨리 고르자, 뭐 볼래. (백현이 계속 고쳐 잡는 손 뿌리치고 가버리자 백현을 다라 비상구 계딴으로 나가 급하게 팔을 붙드는) 왜 그래, 오늘 영화 보기 싫은거야? 말을 해줘야 알지, 만나면서 이런것도 좀 할 수 있잖아. (백현이 얼굴 구기더니 아까부터 뭘 만나냐고 하자 가만히 보다가 우리 만나기로 했잖아, 니가 받아준거잖아 그거. 하고 조금 이해 안 되는 얼굴로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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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너는 곱창에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는 바로 뿌리치고 가는데 계속 쫓아와서는 오히려 제가 더 이해가 안된다는 듯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질린듯이 가만히 바라보다가 헛웃음지으며) ...만나기로 한 거였어요? 우리가? ..나는 대리님이 나랑 한 번 자고 싶어서 그런건 줄 알았는데요. 이미 목적 달성했으니까 이런거 그만하셔도 돼요. 괜히 정말로 좋아하는 척 이렇게 신경 안쓰셔도 어제거는 저도 다 잊어버렸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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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1에게
자고 싶어서? 잠깐만, 그니까 내가 너랑 자고싶어서 들이댔고 이제 그거 했으니까 신경꺼라 뭐 그런거야? 백현아, 하. (백현의 말에 헛웃음만 나와 한참 있다가 끌고 무작정 나와 근처 카페로 가 앉는데 제 말은 들을려 하지도 않고 회사에서도 더 이상 공적인 일 말고는 따로 얼굴 보는것도 말 하는것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 뒤 나가버리자 아무것고 못 하고 그냥 앉아만 있는)

타임워프해서
백현이가 임신 사실 알고 난 뒤로 이어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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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너는 곱창에게
(마치 그런게 아니라는 듯한 표정으로 저 끌고가자 더 듣고싶지 않아서 그냥 자리 빠져나오는데 아무래도 표정이 신경쓰여서 작게 찡그리고 다음날부터 출근해서도 애써 무시하고 아는척 하지 않는데 몇 주 뒤부터 괜히 나른하기도 하고 뭔가 속이 안좋아서 회사에서도 병원 가지도 못하고 점심시간에 그냥 엎드려서 나른한 기분에 잠드는)

넵넵!! 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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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2에게
(직원들과 같이 나와 점심 먹고 올라오는데 백현이 누워 있는거 보고 신경쓰여 옆으로 갔다가 너무 곤히 잠들어있어서 쉽사리 깨우는것도 못 하겠어서 의자에 걸쳐진 가디건만 덮어놓고 요즘 밥 도 안 챙겨 먹는거 같은데 아픈가 싶어서 걱정하다가 티근 시간 되자마자 챙겨서 일어나는데 백현이 느릿하게 일어나 챙기고 있는거 보고 직원들도 다들 나가고 어디 아프냐 묻는데 제 말에 대답도 하지 않은채 가방 들고 나가자 뒤쫓아 나가는) 아프냐고 묻잖아, 대답도 안 하냐. 왜 밥도 안 먹고, 누워 있어 요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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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몸이 안좋은데 찬열이가 말걸어오자 멈칫하다가 애써 무시하고 나가는데 몇 주 안그러더니 쫓아와서 물어오자 가만히 바라보며) ..괜찮아요. 그냥 좀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래요. 사회생활 처음하는 거라서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꾸벅 인사하고 가는데 아무래도 배가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병원 가야할 것 같아서 멍하니 눈감고 엘리베이터에 기대있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저 따라오는 찬열이에도 택시타고병원으로 가달라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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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3에게
(말 하는것도 힘들어 보이는 백현에 가만히 보기만 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도 기대 있다가 나오자마자 제가 데려다 준다고 하려 할 새도 없이 택시로 올라타버리자 가만히 보고 있다가 제 차 타고 집으로 가 영 걱정되는게 어쩔 수 없어 전화를 거는데 받지 않자 몸은 괜찮냐고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고 답답한 마음에 고민을 하다가 죽과 약을 사서 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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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너는 곱창에게
(병원에 도착해서 일반 내과에 가서 감기인가 해서 증상 말하는데 고개 갸웃하던 의사가 아무래도 약 처방하기 전에 확인했으면 좋겠다며 산부인과로 가보라고 하자 멍하니 바라보며 저는 그런 일 없다고 말하는데 찬열이랑 정사가 생각나서 멈칫하다가 작게 바르르 떨며 산부인과 가는데 정말 임신이라며 작게 웃어보이는 여의사에 멍해져서는 안정을 취해야된다는 말에 대답도 못하고 멍하니 집으로 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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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4에게
(백현의 집 현관까지 와서 어울리지 않게 작게 망설이다 초인종 누르는데 대답도 없고 여전히 전화는 받지도 않자 계속 문 두들기며 초인종 여러번 누르다 어쩔 수 없이 사온 죽을 문꼬리에 걸어놓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는데 도어락 풀리는 소리가 나더니 열리고 백현이 사이로 보이자 문을 휙 열고는 창백한 얼굴에 걱정 가득한 얼굴로 우선 죽을 가지고 들어가는) 병원을 가야지, 왜 그냥 있어요. 내가 약 사왔는데, 우선 먹어요. (급하게 물을 떠서 약을 건내는데 가만히 내려보다가 약을 받아 입에 넣는거 보고 흐뭇하게 보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싱크대로 가 약을 뱉고 물만 마시자 약 안 먹으면 심해진다고 타박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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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너는 곱창에게
(집에 누워서도 멍하니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데 벨소리가 계속 울리자 무시하려다 폭 한숨쉬고 몸도 안좋아서 천천히 걸어나가는데 찬열이가 문 빼꼼 열리자마자 확 열더니 들어와서 약이며 죽이며 사온거 건네자 제 고민의 주인공이 눈앞에 있으니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바라보는데 약 건네자 잠시 망설이다가 이거 먹으면 아이도 없어질까 싶어 입에 넣는데 도저히 삼킬 수 없어서 바로 뱉어내고 몇 번이나 입도 헹궈내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타박만 하는 찬열이에 억울해져서 휙 째려보며) ..내가 지금 누구때문에..! ..됐어요, 말을 말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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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5에게
왜 그래, 내가 뭘. 나 때문에 그런거야? (백현이 저를 째려보며 하는 말에 무슨 말인가 싶어 되 묻는데 됐다고 밀어내더니 방으로 들어가 누워 버리자 옆으로 가 이불 꼼꼼이 덮어주고 죽 사온거 나중에 먹으라고 한 뒤 몇 번이나 주츰 하다가 결국 발걸음 떼어내는)

타임워프!
두 세달 정도 회사 계속 다니다가 배는 불러오고
결국 아기 낳기로 결정해서 회사 그만두고
시골쪽으로 내려가 유학 가 있는데 아는 형의 빈집에서
생활하다가 아기 낳아 기르고 찬열이는 갑자기 사표냈다는 말만 듣고
전화를 거는데 받지는 않고 그냥 막막해서 어떻게 저한테 말 한마디도 없이
나름 몸도 섞었는데 정말 그렇게 제가 싫었나 하는 마음으로 2년 정도 지내다가
출장 내려갔다가 시장 안쪽에서 백현과 아기 그리고 오랜만에 잠깐 들어온 형까지
같이 장보고 있는거 보고 제 멋대로 보여지는 대로 생각하고는 다가가는것부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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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너는 곱창에게
(제 말도 안되는 투정과 짜증에도 이불 덮어주고 챙겨주기만 하는 찬열이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한테 이렇게 짜증내는 저가 싫고 이 아이를 떼지 못하는 저도 싫어서 폭 한숨쉬며 울며 잠들었다가 결국 점점 불러오는 배에 계속 회사다니지 못하고 더 숨길 수 없게 되기 전에 사표내고는 마침 제 집 좀 봐달라며 편하게 말해주는 형에 신세 좀 지겠다고 하고 시골 내려가서 혼자 나름 공기 좋은곳에서 태교한답시고 편안하게 보내면서도 가끔씩 나는 찬열이 생각에 한숨만 쉬다 결국 열 달 지나고 혼자 아기 낳고는 부족한대로 엄마노릇하며 살아가는데 오랜만에 집에 도아온다는 형에 맛있는거 해주겠다며 같이 작은 마트로 가는) ..뭘로 할까. 나 이제 요리도 꽤 하는데.

ㅎㅎ 굿굿!!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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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6에게
(호텔에서 먹는 밥도 지겨워 대충 라면이나 끓여먹으려고 근처 마트로 들어가 눈에 보이는대로 대충 주워 담는데 옆 유제품 코너에 작은 아이가 손만 쥐락펴락 움직이며 낑낑거리다 저와 눈이 마주치자 아찌 하고는 둥글게 잘린 머리와 쳐진 눈꼬리에도 큰 눈을 접어 웃으며 폴짝 뛰어대자 옆으로 가 엔요를 손에 쥐어주는) 엄마는 어디있어 아가는, 혼자 있으면 안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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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너는 곱창에게
♥♥♥

(한참 장보고 있는데 이제 막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애라 품에서 칭얼거리며 놓아달라고 하자 옆에 있으라고 하고는 놓아주는데 잠시 형이랑 장보는 사이에 애가 없어져서 놀라 기겁하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름 부르며 찾아다니다 유제품 코너 앞에서 꺄륵 웃으며 누군가에게 안겨있는거 보고 달려가서 앞뒤 안보고는 휙 아기 안고 있는 사람 돌리는데 아이 기르면서 계속 떠오르던 얼굴이 눈앞에 있자 멍하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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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7에게
(갑자기 어깨가 휙 돌려지자 놀래서 안아달라고 손 뻗어 주물거려 결국 안고있던 아기가 떨어질까 고쳐 안는데 백현의 모습이 제 눈앞에 있자 당황한 얼굴로 보다가 뒤 따라 달려온 남자가 옆으로 와 아기를 받아 안는거 보고 상황 파악이 안 돼 얼굴 구기는) 너, 왜 여기있어. 백현아, 아기는 누구고 이 새끼는 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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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바라보다 찬열이 낮은 목소리에 겨우 정신차리고는 다행히 아무탈 없이 있는거 보고 고개 돌리며) ..못 본 걸로 하죠. ..대리님이야말로 왜 여기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의아하게 저랑 찬열이 바라보는 형에 얼른 팔 붙잡으며) ..가요, 빨리. ..현함이 너는 나중에 혼날 줄 알아. (작게 중얼거리고는 급하게 형 잡아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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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8에게
(급하게 자리 하려는게 보여 얼굴 구기고 붙잡는데 백현이 팔만 빼내며 저를 피하자 얘기 좀 하자며 한쪽으로 가 기다리는데 결국 남자가 가고 아기를 안고 온 백현과 마트 내 카페로 들어가 앉는데 아기가 백현에게 안겨 웅얼거리며 빠빠거리는거 보고 백현을 보는) 아까 그 새끼랑 사는거지, 그 아기 아빠고. 시기상으로 아무리 따져도 사직서 내기 전이다 그렇지 백현아. 그럼, 너 나랑 할 때도 애인 있었고 처음도 아니였네. 맞지, 변백현. 넌 정말 나는, 난 뭐한거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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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너는 곱창에게
(계속 이야기하자는 찬열이에 결국 끝까지 피하지 못하고 카페로 가서는 아이만 안고있는데 혼자 생각한 걸 차분하게 말해오는 찬열이에 아, 찬열이가 보기에는 그럴 수도 있구나 싶어서 멍하니 혼자 속으로 납득하다가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아이 얼굴만 가만히 보는데 오랜만에 본 찬열이지만 정말 똑 닮은게 보여 가만히 볼 만져주다가 바라보며) ..네, 맞아요. 아까 그 사람이 애 아빠고.. 임신해서 사직서 낸 것도 맞고. 뭐하긴 뭐 한거겠어요. 계속 쫓아다니니까 같이 좀 논거지. 그 말이 듣고싶어서 이야기하자고 한 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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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9에게
하, 그니까 진짜 아까 그 새끼 애라고? 정말 그거 맞아? 나랑 놀았다고, 나 혼자 그럼 너 좋아서 난리났던거네. (아이의 볼을 만져주며 말하는 백현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하는 얼굴로 보다가 급하게 앞에 놓인 냉수만 들이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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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반응이 마치 정말 좋아했는데 배신당한것같은 반응이라뭐라고 해야할지 몰라 아이볼만 만져주다가 바라보 며) 몰랐어요? 아는줄 알았는데.. 내가 좋아한다고 말한적 없잖아요. 한번 같이 잔건 뿐인데. 내가 엄청 나쁜짓한것같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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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0에게
한 번 없었는데도 몰랐다 그래, 뿐? 나는 그게 받아줬다고 생각했어. 남자랑 해본적도 없다고, 뺐잖아 너. 애인도 있고, 그러고 가서 애인이랑 신나게 놀아서 애도 생기고. 나는 그냥 병신 만들고, (기가차는 반응을 하며 혼자 중얼 거리다 아기 빤히 보는데 쪽쪽이를 문 채 백현의 목애 부비적거리고 있자 한숨만 반복해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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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저도 마음이 이상하고 계속 찬열이 생각했던건 사실이라서 더 마주보지도 못하고 아기만 바리보다가 꾹 참고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응. 대리님이 말하는거 다 맞아요. 그러니까 몇년전에 잠깐 좋아했던ㄴ나같은거 이제 신경쓰지 말고ㅇ여자 만나서 잘먹고 잘 사세요. 그게 저한테 복수하는 거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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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1에게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야, 내가 누구 좋자고 복수를 해.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조금 배신감 드는거 빼고는 없어. (일어나자고 한 뒤 기어코 차를 태워 집 까지 데려다준다 하고 집 앞에 도착하자마자 내려 들어가는거 보고 한참을 보고 있다가 우선 호텔로 가 쉬고 다음 날 오후가 되서 찾아가는데 마당에서 혼자 흙놀이를 하고 있던 아기가 저를 보고 아찌 하며 낮은 울타리 앞으로 와서 서자 물고있던 쪽쪽이를 고쳐 물어준 뒤 안쪽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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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너는 곱창에게
(정말 저 좋다는 듯 말하는 찬열이에 더 보고 있기 힘들어서 나가려는데 기어코 데려다주는 찬열이에 도착하자마자 그냥 들어가버리는데 형이 괜찮냐고 물어오자 애써 고개 끄덕거리다 이내 다음날 안에서 저녁 준비하며 간간이 밖에 현함이 챙기는데 꺄륵 웃는 소리가 들리자 바라보고는 찬열이가 있자 멈칫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집안으로 들어오자 가만히 바라보며) ..무슨일이에요, 여기까지. (애써 못본척 다시 마당으로 나가서 현함이 안아올리며) ..박현함. 누가 오나 제대로 지키라니까. 아무나 들어오게 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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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2에게
이제 그냥 막 찾아올거야, 얼굴이라도 마구 익으라고. (익숙하게 욕실로 앉아 아기를 무릎에 앉혀놓고 지지야 지지, 하며 진흙을 닦이는 모습을 보고 씁쓸해지는건 어쩔수없어 집을 좀 둘러보다가 욕실에서 나오자마자 폴짝대며 조금 위태롭게 뛰어오는 아기를 보고 머리를 만져주다 백현에게 가서 쪽쪽이를 찾으며 다리를 끌어안자 픽 웃고는 저녁이 차려진 테이블로 앉는) 나도 저녁 아직인데, 같이 먹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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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멈칫하다 그냥 현함이만 씻기고 나오는데 익숙하게 현함이 만져주자 저도 모르게 얼른 데리고 와서는 토닥이다 저녁 같이 먹자는 말에 안그래도 곧 다시 돌아가야하는 형이라 오늘 안들어온다고 했는데 저녁까지 같이 먹어야 되나 싶어서 입술 꾹 깨물며) ..안돼요. 그.. 나, 남편.. 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올지도 모르니까.. 그만 돌아가요. 그리고 자꾸 찾아오지 말아요, 정말. ..여기 오래 있을 것도 아니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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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3에게
오면 뭐 같이 먹으면 되지, 손님인데. 남편은 무슨, 내가 기분 나쁘네. 앉아 빨리 먹자, 나 배고픈데. 좀 오래 있어, 한 달정도. (백현의 말에 좋게 넘어가려해도 어쩔 수 없이 구겨지는 얼굴에 아기만 안아서 유아용 의자에 앉히고 얼른 앉으라고 눈짓하는) 아기 예쁘다, 너 많이 닮아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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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너는 곱창에게
(한 달이나 있는다는 말에 멈칫하다가 폭 한숨쉬며 이내 포기하고는 밥도 더 퍼와서 앞에 놓아주고는 저도 앉으며) ..내가 낳았으니까 나 닮았죠. ..무슨 출장이 한 달이나 돼요. 그렇게 한가한 회사였나. (작게 투덜거리고는 이내 현함이 먼저 챙기며) 빨리 먹어요. 먹고 이만 돌아가요, 일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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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4에게
그 새끼는 안 닮은거 같아서, 난 좋다. 일 다 마치고 온건데. 뭘 또 해, 요즘 시작하는 프로젝트 때문에 현지조사하는거라 좀 빡빡해. 나야 좋지, (백현이 숟가락 떠 먹여주는대로 곧 잘 받아먹으며 옹알이를 하며 백현에게 말을 거는 모습 보고 웃으며 저도 숟가락 떠 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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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너는 곱창에게
(안닮은 것 같다는 말에 멈칫하다 그냥 기가 막혀서 웃으며) ..싫다면서 얼굴은 또 봤나보네. ..헛소리 하지 말고 얼른 밥이나 먹어요. 밥먹으라고 있게 해주는거니까. (작게 중얼거리고는 힐끔 바라보고) ..그때보다 얼굴은 좋아보이네요. 다행이네. (가만히 현함이 밥만 먹이고는 볼 쓸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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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5에게
뭐가 다행이야, 멀쩡해서? 얼굴을 어떻게 안 봐. 얼마나 잘난새끼인가, 맨날 나를 그렇게 걷어찼는데 확인 좀 했지. (더 맛있어졌다며 금방 한 그릇 비우고 더 달라고 한 뒤 일어나는 백현을 보고 아기가 손을 뻗어 쥐락펴락 빠빠 하고 울상짓자 그 모습 신기하게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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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너는 곱창에게
(능청스럽게 더달라고 하는 찬열이에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일어나는데 그세 빠빠 하고는 울상짓는거 보고 얼른 퍼서 찬열이한테 건네고 다시 바라보고 작게 웃다가 쪽 입맞춰주며) 빠빠 여기 있어. 빠빠 안가. (다시 현함이 먹이기 시작하는데 저 빤히보는 찬열이에 흘끗 보며) ..왜 그렇게 봐요. ..엄마노릇하는거 웃겨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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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6에게
아니 싫어서, 우리 애도 아니고 딴 새끼 애 빼고는 다 좋은데 그게 제일 싫네. (역시 사랑스러운건지 입 맞춰 달래주며 무릎에 앉혀놓고 밥 먹기 싫은지 칭얼거리는 아기를 익숙하게 달래며 밥 먹이는 모습 보고있는) 신기하네, 다 작아. 손도 그렇고, 원래 아기까지 생각하던 사이였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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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모른척 제 무릎에 앉히고는 밥만 먹이는데 원래 그런 사이였냐고 묻자 멈칫하며)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어차피 지금 보시다시피 같이 살고.. 그거면 된거지. (별 의미없이 대충 둘러대고는 다시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살살 토닥이며) ..함아, 이거 먹으면 요구르트 줄게, 짜요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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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7에게
무슨 상관 많지, 나랑 그렇게 사고 쳤으면 이런 일 절대 없을거 아냐, 지웠겠지. (아기가 백현의 하는 말을 듣고 눈을 반짝이더니 무릎에 얌전히 앉아 다시 잘 받아먹자 그 모습이 귀여워 물끄러미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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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멈칫하다가 이내 가만히 바라보며) ..역시 그게 맞는거겠죠. (찬열이 말에 정말 괜히 제가 미친짓 한 건가 싶다가도 제 품에서 오물오물 잘만 받아먹는 현함이 보니 또 그런생각 한 게 미안해져서 더 쓰다듬어주고 먹이며) ..그만 보고 얼른 밥이나 먹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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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8에게
왜 귀여워서 그러지, 밥도 잘 먹고. 말도 잘 하고, (현함이 백현의 품에서 한 그릇 먹고는 짜요짜요를 웅얼거리며 냉장고로 손짓하자 꺼내 쥐어주는거 보고 저도 일어나는) 밥 잘먹었어, 가볼게. (어렵게 발걸음 떼 나와서 한참 그냥 앉아있다가 호텔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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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너는 곱창에게
(한참 또 안간다고 할 줄 알았더니 의외로 밥만 먹고 바로 일어나는 찬열이에 더 잡아두지도 못하고 그냥 보내는데 방금 잡아두려 생각했던거 깨닫고 멈칫하다 짜요짜요 오물거리는 현함이 보고는 꼭 안으며) ..아찌 이상하다, 그지? 지웠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한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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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9에게
(호텔로 와서도 한참을 앉아 있다가 씻고 계속 생각나 겹치는 남자 모습도 그렇고 백현과 아기까지 연결 돼 저만 괴로워지자 아침에 나가 차례대로 돌며 조사하다가 오후게 끝나고 백현의 집으로 가는데 차가 서 있고 아기가 백현의 어깨에 고개 묻고 잠들어 있는데 그 날 보았던 남자가 큰 캐리어를 싦고는 몇 마디 주고 받더니 차가 빠져나가자 조금 있다가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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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찬열이가 가고 나서 다음날 정말로 형이 다시 갈 때가 되어서 아쉬운 듯 바라보다 잘 가라고 배웅하고 나서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는데 이내 벨소리 울리길래 나가보니 찬열이자 멈칫하며) ..또 왔네. (아무것도 모르고 아찌 하고 좋아하는 현함이에 정들까봐 걱정되기도 해서 작게 한숨쉬며) 일 마치고 피곤하지 않아요? 시간도 많이 늦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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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0에게
뭐가 피곤해, 백현이 얼굴도 보고 아기 얼굴도 보고 더 좋지. 밥도 얻어먹고, (아기가 깼는지 눈을 부비며 아찌 거리자 볼을 살살 만져주다 저녁 준비하러 들어간 사이에 앉아서 뭔가 조물조물 만지작거리더니 백현에 다리로 달려가 안기며 옹알이를 하며 끙끙대자 그쪽으로 가 아기를 안아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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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폭 한숨만 쉬다가 이내 저녁준비하는데 아무래도 아빠도 없고 저밖에 없어서 그런지 제가 없으면 더 불안해하는 현함이에 옆에 와서 매달리자 곤란해하며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꼭 붙어있자 이내 찬열이가 와서 안아들길래 가만히 바라보며) ..저쪽에 가서 좀 돌봐줘요, 대리님. ..아.. 이제 대리도 아니겠네. 승진하셨겠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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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1에게
과장은 됐는데, 비슷하지 뭐. 왜 이렇게 예쁠까, 아가는. (엉덩이를 토닥여주며 안고서 거실로 가 쇼파로 앉아 손가락을 쥐고 장난치며 놀다가 저녁 다 차린거 보고 의자에 앉히고 저도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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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너는 곱창에게
(의외로 칭얼거리지도 않고 찬열이랑 잘 놀고있는 현함이에 안심하고 저녁 준비하고는 오라고 하며) ..내일부터는 진짜 남편 있으니까 이렇게 불쑥불쑥 오지 말아요. ..서로 얼굴 붉히면 안좋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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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2에게
거짓말, 아까 캐리어 들고 나가는거 봤는데. 어딜 와, 아무렇지 않게 말 하네. 그렇게 싫은가, 남편 거리지마 듣기 싫으니까. 아가, 밥 먹자. (아기를 안아 테이블로 가는데 저를 가르키며 함이, 함이 거리자 이름을 말해주는건가 싶어 고개 끄덕이며 함아 하고 불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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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너는 곱창에게
(가는거 봤다는 말에 멈칫하다가 바라보며) ..봤어요? ..뭐야, 정말. (폭 한숨쉬고는 벌써 짝짜꿍이 잘맞는 두 사람보고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원래 외국에 있는 사람이라서 그래요. 그리고 남편을 남편이라고 하지 뭐라고 해. 그러니까 그런말 듣기 싫으면 안오면 되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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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3에게
내가 거슬리니까 하지말라고, 듣기 싫어도 올거야 계속. (현함이에게 받침대를 해주고 금방 한 입씩 떠먹여주는거 보고는 저도 숟가락 뜨고 다 먹고 바닥에 내려주자 돌고래 인형 끌어안고 다니더니 졸린지 백현에게 가서 또 부비며 칭얼거리자 티비 보다가 그쪽 보고는 입꼬리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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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너는 곱창에게
(이내 식사 마치고 제게와서 졸린듯 투정부리는 현함이에 안아들고는 토닥이며) 함이 잘래? 가서 빠빠랑 자자. (아기 침대에ㄴ눕히고는 살산 토닥여주며 재우고는 조심스레 문닫고 나오는데 찬열이가 그때까지도 가만히ㅇ앉아있자 다가가며) 오늘은 바로 안가시네요. 벌써 늦었는데 이만 들어가서 쉬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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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4에게
현함이 좀 보고가려고 그랬지, 갈거야 이제. (느릿하게 일어나 신발장으로 가려다 백현을 끌어다 안고는 부비적거리다 뭐라 하기도 전에 나가서 차를 타고 호텔로 가서 다음 날 일 마치자마자 현함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을 잔뜩 사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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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냥 가버리자 혼란스러워서 한참 혼자 거실 소파에 앉아있다가 자는 현함이 보고 안아들고 칭얼거리는거 제 침대에서 같이 자고는 다음날 찬열이가 잔뜩 현함이 장난감 사서 아무렇지도 않게 또 온 거 보고는 멍하니 바라보며) ..이, 이게 다 뭐에요.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는 현함이에 머리아픈지 이마짚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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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5에게
(어제 종일 돌고래 인형들고 다니던거 생각나 인형 위주로 사 왔는데 이것저것 품에 안아보고는 백현에 다리로 엉겨붙어 끙끙대며 좋아하자 현함아, 예쁘지? 하고는 앞으로 앉아 같이 놀아주다가 백현이 이런거 필요없다고 타박하는데도 못 들은척 현함이를 안고 쇼파로 가 앉아 옹알이를 하며 제게 말 걸고 백현을 한 번씩 쳐다보며 웃자 머리를 쓰다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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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너는 곱창에게
(잔뜩 사온거 보고 현함이가 꺄륵 웃으며 이것저것 다 만지작대며 좋아하자 폭 한숨쉬는데 제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현함이랑만 놀고 있자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대리님. ..진짜 자꾸 이러실 거에요? ..다시 말해드려요? 저 애인도 있는데 대리님이랑 그랬어요. 화나지도 않아요? 언제까지 이렇게 자존심도 없이 찾아오실거에요. 정신차리세요, 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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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6에게
처음부터 자존심 부를거였으면, 그렇게 들이대지도 않았어. 자존심 세운다고 뭐 달라지나, (현함만 보면서 툭 뱉고는 인형을더 한 가득 안겨주는) 나 저녁 안 먹었는데, 배고프다. (현함이 제 말을 듣고 고파? 배? 배 아이구해? 하고는 저를 올려다보더니 제 무릎위로 기어 올라오자 제대로 안겨놓고 조그만한 발을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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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랑 현함이랑 같이 웃으며 이야기하는게 보기 좋으면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싶어 바라보다 한숨쉬며) ..마음대로 해요, 진짜. 지칠때까지 기다릴거니까. (폭 한숨쉬고는 이미 익숙해진 3인분 식사 만들며 점점 저도 이렇게 익숙해지면 안되는데 싶고 어차피 출장 끝나면 찬열이는 올라가버릴건데 싶어 요리하면서도 폭폭 한숨만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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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7에게
(백현의 말을 듣고도 못 들읕척 현함의 발가락만 만지작거리다 저를 고개를 확 들어 올려다보더니 안고 다니던 돌고래 인형을 건내주며 끙끙대서 밑으로 내려가더니 토끼 인형을 안고 백현에 다리로 가 껴안아 부비적거리고 있다가 옆으로 앉아 토끼 인형을 건내고 베실베실 웃는것도 잠시 배가 고픈지 금방 울상이 되서 칭얼거리더니 백현을 툭툭 치고는 맘마 하는데 저를 흘깃 눈치 보던 백현이 안고 침실로 들어가버리자 아직도 모유를 먹나 싶어서 문을 열었다가 침대에 앉아 모유를 먹이고 있는거 보고 옆으로 앉는) 뭘 숨겨 그걸, 참. 근데, 야하다 백현아. 함이는 아직 먹네, 원래 이때도 먹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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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너는 곱창에게
(저녁준비하는데 함이가 뒤뚱뒤뚱 걸어오더니 맘마 하며 칭얼거리자 할 수 없이 안고 들어가는데 문 열고 보는 찬열이에 당황해서 더 몸 돌리며) ..야하긴. ..얼른 나가요. ..원래 먹는다기 보다.. 함이는 아직 젖을 못떼서.. (얼굴 빨개져서는 작게 더듬거리며 말하다가 다시 손 내저으며) 어, 얼른 나가라니까. (웃으며 알았다고 나가는 찬열이에폭 한숨쉬고 겨우 칭얼거리는거 떼어놓고는 나오는데 민망해서 다시 주방으로 가며) ..함이나 좀 봐요. 밥 거의 다 됐으니까. (얼른 요리에만 집중해서 저녁 차리고는 빙글빙글 웃는 찬열이 애써 무시하고 상 차리며) ..와서 먹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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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8에게
부끄러워, 나보다 왜 더 부끄러워 해. 나는 좋아죽겠는데, 야해서. 함이만 딱 내 새끼였으면 무지하게 사랑스러웠을텐데. 아쉽다, (함이를 의자에 앉혀주고 테이블 치며 기분이 좋은지 백현이를 부르며 베실베실 웃자 밥 천천히 떠먹여주며 백현을 보고 얼른 먹으라고 하는) 너도 먹어야지, 맨날 함이만 챙길 수 없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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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너는 곱창에게
(제새끼였으면 좋겠다는 말에 애써 못들은척하고는 현함이만 챙기려는데 제가 더 챙기며 밥먹으라는 찬열이에 고개 저으며) ..괜찮으니까 얼른 드시죠. 현함이 챙기는 게 제 일이고.. 그게 제일 기쁜데.. (됐으니 오늘만 좀 얼른 먹으라는 말에 고개 작게 끄덕거리고는 깨작거리고 먹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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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9에게
(백현이 깨작되긴해도 잘 먹는거 보고 현함이를 조금 어설프게 챙기며 제게 옹알이를 하며 말 거는거 대답해주고 있다가 콩을 한쪽으로 빼고는 제가 숟가락에 얹어도 고개만 돌리고 울상을 짓자 당황해 결국 빼는데 백현이 정색을 하고느 얼른 먹으라고 화를 내며 다그치자 울상이 된 현함이 백현을 빤히 보다가 고개 젓고는 금방 울려는 표정으로 숟가락 밀어내버리자 그대로 다 떨어져 일어나 주으려는데 제 손을 누르고는 현함을 내려놓고 얼른 주워 하며 딱딱하게 말하고만 있자 눈물 뚝뚝 흘리는 현함이르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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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의외로 서툴지만 잘 먹이는거 보고 작게 웃는데 이내 역시 콩때문에 투닥거리는거 보고 엄하게 먹으라고 해도 휙 밀어버리자 잔뜩 화내는데 눈물 뚝뚝 흘리며 엉엉 울자 폭 한숨쉬다) ..박현함. 울어도 소용없어. 누가 먹을 걸 이렇게 하래. 빠빠한테 혼나. (제 말에 더 크게 울어대는 현함이에 결국 마음아파서 안아들고는 눈물 닦아주며) ..함아. 그렇게 숟가락 밀면 돼, 안돼. 아찌한테 잘못했어, 안했어. 아찌가 함이 맘마 먹으라고 한건데 그러면 어떡해. 빠빠는 함이 그렇게 안가르쳤어. (토닥이며 달래고 눈물 닦아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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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0에게
(결국 현함이 서럽게 울어대며 눈물 터트리자 백현이 안고 달래주는거 보고 이제 다 익숙하게 하고 아빠 다 됐구나싶어 보고 있다가 제가 들어갈 자리는 더 없는것도 같아 밥만 먹고 천천히 일어나 얼굴도 벌겋게 열이 오르고 눈가도 부은거 백현이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는거 보고는 대충 인사하고 나와 다음 날 왠지 들어가기도 망설여져 그대로 지내다가 번호는 그대로인거 같아 질 지내라고 한 뒤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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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그냥 별 말 없이 밥도 다 먹지 않고 가버리자 계속 신경쓰여서 내일 오면 더 맛있는거 해줘야겠다 생각하는데 그대로 잘 지내라는 문자만 남기고 더이상 오지 않자 저도 모르게 계속 기다리고 있었나 싶어서 혼자 헛웃음짓다 현함이도 아찌는? 하고 기다리는거 보고 이럴 것 같아서 오지 말라고 한건데 정말 빈자리가 생각보다 너무 크자 폭 한숨만 쉬고 현함이 끌어안으며) ..아찌 이제 안와. 빠빠랑 함이 둘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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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1에게
(서울로 올라와 평소처럼 지내다가 2년전 보다 더 생각나는 백현에 힘들어하다가 가끔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며 평소처럼 능글맞게 굴며 아찌 거리는 현함의 목소리고 듣고 좋아하며 그냥 그 이상 딱히 하지 않고 그렇게만 한참을 지내는)

우연히 백현의 친구인 다른 부서인 직원한테 인사만 하고 알고지냈는데
말 실수하는덕에 찬열이가 눈치채고 확인을 한 뒤 뒤통수 맞은 기분으로

내려가는 상황으로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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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너는 곱창에게
오오 좋아요!! ㅎㅎㅎㅎㅎㅎ 천재!

(그렇게 올라간 뒤로 연락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현함이 보고싶어서 그런다며 계속 전화도 오고 하자 가끔씩 통화하며 그렇게 밀어내지는 않는 사이가 되는데 현함이도 아찌거리며 좋아하는거 보고 이정도는 괜찮겠지 싶어서 작게 웃으며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데 어느날 조금은 굳은 표정으로 갑자기 찾아와서는 오랜만이네 하고 인사건네는 찬열이에 놀라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지만 애써 숨기고 바라보며) ..오랜만이긴. 계속 전화 했잖아요. ..또 출장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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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2에게
아니, 출방 말고. 할 얘기가 있어서, 들어가자. (그냥 별 말 없이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현함이 아찌 하고 인형 가지고 놀다가 달려나오는거 안아서 토닥여주고는 백현을 보고 얘기 좀 하자고 하는데 덩달아 표정이 굳어 현함이에게 짜요짜요를 물려주고 티비를 켜준 뒤 방으로 들어와 앉는데 제가 말 없이 앉아만 있자 저를 보며 무슨 일이냐 묻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되나 싶어 백현을 가만히 보고 있는) 너, 현함이 그 새끼 아이라고 했지. 그 때 그 마트, 애인도 있고. 외국에서 생활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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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너는 곱창에게
(할 이야기 있다는 말에 괜히 긴장되서 현함이 챙겨놓고 같이 방으로 들어오는데 뜬금없이 형 이야기 꺼내자 고개 끄덕거리며) ..네. ..그새끼 그새끼 하지 말라니까. 외국에서 돈 벌어요, 우리 먹여살리려고. (대충 둘러대고는 바라보는데 제 말에도 기가 찬 듯한 표정만 짓고는 바라보자 무슨일인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와서 왜 이러나 싶어 안절부절 못하고는 손만 꾹 쥐며) ..하고싶은말 있으면 그냥 해요. 미우면 밉다고 하고 싫으면 싫다고 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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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3에게
아, 너네 먹여살릴려고 거기서 일 해? 그 형이, 아 그래. 뭐가 불안해서 그렇게 안절부절이야, 나 아직 말도 안 했는데. (평소와 다르게 표정만 닥딱하게 굳어 농담하나 던지지 않고 백현을 바로 본 채 이어나가는데 백현이 제대로 눈도 잘 못 맞추자 픽 웃는) 그렇게 나한테 얘기 해주기 싫은거야, 인정하기 싫냐고. 매년 새롭게 느끼네, 얼마나 나를 싫어하는지. 근데 왜, 내 피 흐르는 애는 낳았어. 무슨 생각으로 현함이, 지운다며. 나랑 그렇게 사고치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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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멍해져서는 정말 다 알고 있는건가 싶어 작게 떨려오는 손에 주먹만 더 꼭 쥐고는 시선 피하며) ..어.. 디서.. 무슨. 소리를 들은건지 모르겠는데. ..오해에요. ..절대 그렇지 않아. 왜 대리님 피가 흘러요. 우리가 한 거라곤 그 날 밤에 한 번 밖에 없는데 그런걸로 아이가 생길리가 없잖아. 오해에요. 겨우 그런 말도안되는 것때문에 여기까지 내려오신거면 진짜 헛걸음 하셨네요. 이만 올라가세요. (최대한 덤덤하게 말하고는 현함이가 기다린다며 자리 뜨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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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4에게
그 날 한 밤에 생겼나보네 그럼, 안에다 싸면서 생각했거든. 이래서애라도 생기면 그냥 묶여주려나, 근데 내 생각이 너무 간절했나 보지. 헛걸음 아닌거 다 알고 왔으니까 앉아, 병신 새끼 취급하지말고. (백현이 나가려는거 보면서 말하고는 의자만 보는데 백현이 멈칫하고 서 있다가 다시 앉는데 제가 뚫어져라 보며 제게 말 실수를 한 직원 얘기를 꺼내자 눈치챘는지 고개 떨구는거 보고 이렇게 저도 심문하듯이 말하는게 싫은데 저런 반응이니 얼마나 싫었을까 싶어 한숨쉬는) 뭐라 안 해, 안 한다고. 그냥 맞는지 확인하려 온거야, 아무것도 안 할거야. 내가 뭘 하겠어, 이렇게 싫다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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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다시 앉아서는 고개만 숙이고 있는데 그냥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라 말해오자 고개 들고 찬열이 말갛게 바라보다가 고개 저으며) ..싫은거 아니에요. ..싫어서 그러는 건 아닌데.. (폭 한숨쉬고는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다 싶어서는 마른세수하고 바라보며) 대리님 말대로 그날 밤에 생긴건 맞는데.. 그렇다고 대리님한테 그걸 어떻게 말해요. 대리님이 뭐라고 할지도 상상도 못하겠고, 혼자 지우려고 해도 도저히 그렇게는 안되고.. 또 막상 태어난 거 보니 너무 예뻐서 고아원에도 못보내겠고.. 혼자 키울 수 밖에 없잖아요. 멋대로 낳아놓고 책임지라고 할 수도 없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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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5에게
변명은, 잘하네. 내가 그렇게 좋아해서 들이댄거 알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만 하고, 내가 뭐 지우라고 난리칠 새끼도 보였나 그럼. (백현을 가만히 보며 말 하는데 밖에서 문을 탁탁 두들기며 빠빠, 으응. 나도 갈래, 빠빠 하고 칭얼거리는 소리 들리자 백현아 안고 들어와 앉는데 졸린지 백현의 목덜미에 부비적거리며 손으로 백현의 돌기를 잡아 만지작거리고 있는거 보고 픽 웃고는 일어나는) 알았어, ㅅ실 알았으니까 됐어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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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너는 곱창에게
(작은 손으로 문 톡톡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 문 열고는 안아드는데 이내 바람빠지듯 웃더니 가보겠다는 찬열이에 현함이도 있고 더 아무말도 못하고 보내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기도 하고 그 당시에는 이게 최선이라 생각한건데 찬열이가 정말로 저를 저렇게 좋아하는거면 나쁜짓 한 게 맞는 것 같기도 해서 혼란스러운 마음에 현함이만 꼭 안고 토닥이는데 아찌 간다고 칭얼거리자 애써 웃으며) 아찌 오늘은 바빠서 가야 된대. ..미안해, 함아. 빠빠밖에 없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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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6에게
(밖으로 나와서도 그냥 차에만 앉아있다가 한숨 푹 쉬고 있는데 현함과 나온 백현이 제 차를 확인하고는 가까이 오자 창문을 여는데 안 가고 뭐하냐며 묻자 어디가냐고 말을 넘기는데 마트 간다고 현함을 안아들자 타라고 한 뒤 마트에서 내려주는데 제 옷깃 잡으며 아찌 거리며 헤실헤실 웃는 현함을 보고 안고 같이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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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너는 곱창에게
(한참 달래주는데 오히려 더 저 달래주는 듯 작은 손으로 저 만지작거려오자 작게 웃으며) ..알았어. 빠빠랑 밖에 나갔다 올까? (꼭 안고 나가는데 아직 찬열이가 있어서 멈칫하다 같이 마트에 도착해서도 현함이가 계속 찬열이에게 붙어있자 결국 같이 안고 들어가는데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힐끔 눈치보며) ...지금 안가면 많이 늦을텐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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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7에게
근처에서 자고, 내일 올라가면 되지 뭐. 주말인데, 함아 뭐 먹고 싶어요, (현함이 제 목에 꽉 팔 둘러 안고는 붙어 백현이 물려준 쪽쪽이 우물거리며 손가락으로 유제품 코너 가르키자 입꼬리 올리며 가는데 눈을 반짝이며 저를 보고 작은 다리를 동동 흔들자 빤히 보다가 지금 보니 크고도 눈꼬리가 쳐진 눈이 저와 백현을 닮은건가 싶어 하나하나 보니 또 그냥 마음 이상해져서 뺨에 쪽 짧게 입 맞추고 엉덩이 토닥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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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너는 곱창에게
(대수롭지 않게 자고가면 된다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다 이제 꽤나 익숙하게 달래며 입도 맞춰주자 폭 한숨쉬고는 그냥 따라가는데 찬열이가 제 말 다 들어주는게 좋은지 이것도 저것도 다 사달라며 칭얼거리고 찬열이는 또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하나하나 다 담는거 보고는 가서 다시 진열대에 올려놓으며) ..그렇게 많이 사면 기한내에 어차피 다 못먹어요. ..박현함, 욕심부리지. 하루에 하나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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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8에게
(백현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는거 하나씩 카트에 담아 넣는데 백현이 다가와 다시 올려 놓으며 타박하자 흘깃 눈치를 보고는 제 목덜미를 얼굴 묻어버리고 입만 오물거리자 엉덩이 다시 토닥이며 웃고는 그대로 백현을 따라 움직이며 이것저것 사는거 보고 있다가 감겨있던 팔의 힘이 점점 빠지자 고쳐 안으며 보는데 저 어깨에 푹 기대 잠들어있자 등을 토닥여주며 오동통한 팔과 다리를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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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금세 시무룩해서는 찬열이한테 폭 안겨있는거 보고 그래도 평소보다 덜 칭얼거리는 것 같아 안심하고 이것저것 장보는데 찬열이가 그저 좋은지 만지작거리며 웃고있는거 보고 고개 돌리며) ..뭘 그렇게 만지작대요. (찬열이 마음 알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복잡한 기분에 괜히 타박하는데 그저 꼭 안고는 만지작대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며) ..자고 갈거면 그냥 우리집에서 자고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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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9에게
뭐하러 불편하게, 근처 모텔이나 호텔 다 많던데. (다리를 주물거리다 작게 칭얼거리는 소리 들리면 바로 등을 쓸어주며 오물거리는 쪽쪽이를 놓자 휴지로 감싸 주머니에 넣어놓고 계속 돌아다니다 저를 흘깃 아까부터 보는 백현에 왜 그러냐고 묻는데 고개를 돌리더니 아니라고만 하다가 같이 마트 나와 차에 올라타는데 백현의 품에서 곤히 잠든거 보고 시동도 안 걸고 백현쪽으로 기대 잠든 얼굴을 더 뚫어져라 사랑스럽게 보며 손을 꼭 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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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너는 곱창에게
(호텔로 가겠다는 말에 더 권하지도 못하고 그냥 고개 끄덕거리는데 이내 차에 타서도 현함이가 사랑스러운지 계속 바라보자 픽 웃으며) ..예쁜거 알겠는데 이제 그만 보죠. ..본인 아들이라니까 갑자기 더 예뻐 보이나? ..하긴 형 아들이라고 했을 때도 예뻐하긴 했지만.. (작게 중얼거리다 오물거리며 더 제 품으로 파고드는 현함이 안아서 토닥이고) ..정말 아빠노릇할거 아니면 그냥 숨기는 걸로 하죠. 괜히 현함이 혼란스러운거 못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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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0에게
아빠노릇 할 기회는 줄거냐, 뭘 하든 예쁜데 뭐. 현함이도 좋고 예쁘지만, 이런 이유로 같이 살면 너만 불편해서 서로 결국 다시 반보하게 될거같아서 함부로 말을 못 하겠다. (토닥이는거 보고 시동을 걸어 주차장을 나와 백현의 집 앞으로 파킹하는) 들어가자, 짐도 많은데. (안으로 들어와 현함을 눕히고 나오는거 보고 짐 내려놓고 있다가 잘 자라고 인사하고 신발만 신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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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정말 그런건가 싶어서 집에 가는 동안 멍하니 생각하다 이내 데려다만주고 바로 가려는 찬열이에 저도 모르게 붙잡고는 가만히 바라보며) ..그.. 진짜 불편한거 아니니까.. 여기 형 집인데 방도 만고.. 그냥 자고 가시죠. 내가 잘못한 것도 많은데 그냥 이렇게 호텔로 보내려니까 아무래도.. 또 현함이도 깨면 찾을 것 같고.. (횡설수설하며 고개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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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1에게
많이 노력하네, 괜찮다니까. 내일 아침에 올게 그럼, (백현을 보거 픽 웃고는 나와 근처 모텔에서 자고 아침 일찍 집으로 가는데 밖에서 놀고 있던 현함이 달려와 아찌 하며 손을 뻗자 한 손에 안아들고는 안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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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너는 곱창에게
(결국 그냥 가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다 다음날 아침에 현함이랑 같이 들어오는거 보고는 다가가며) ..잘 잤어요? ...이제 다시 올라가야겠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아찌 하고 좋아하며 꺄륵 웃는 현함이에 머리 쓰다듬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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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2에게
응, 사실 그 뒤로 내려 올 일도 없고 안 오려고 했는데 그 얘기 듣고 정신없이 그냥 왔어. 올라가면, 그냥 가끔 연락이나 하고 하자. 잘 지내고, 함이도. (제 목덜미에 부비적거리며 꺄륵 웃는거 엉덩이 토닥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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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너는 곱창에게
(그저 꺄륵 웃는 현함이에 울컥하다 이내 받아들고는 안아주며 고개 끄덕이고) ..네. ..조심해서 가세요. (이내 차에 올라타는 찬열이에 다가가서는 망설이다 창문 똑똑 두드려서 창문 내려주자 바라보며) ..속인건 미안해요. ...그래도 내딴에는 대리님 생각한다고 그런거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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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3에게
(백현을 빤히 보다가 거개만 끄덕이는데 현함이 백현의 옷자락을 당겨 금방 우는소리내서 아찌, 어디가 아찌는. 몸을 들썩거리며 제게 손을 뻗어 조물거리자 꼭 쥐고 만져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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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너는 곱창에게
(이내 정말 차에 타고 찬열이가 가는 걸 아는건지 울먹거리며 아찌 어디가냐는 현함이에 두사람 손 만지작거리는 것만 보는데 아찌 가지말라고 칭얼거리자 작게 한숨쉬고 달래주며) 아찌 일하러 가야지. 다음에 또 오실거야, 함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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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4에게
(백현의 말을 듣고 눈은 잔뜩 울상인데 입꼬리를 씰룩이다 손을 흔들어주자 인사하고는 서울로 올라와 프레젝트도 마무리 되어가고 정말 내려갈 일도 없이 더 바빠져 지내다가 오랜만에 백현에게 전화를 거는데 몇 통을 받지를 않다가 주말 아침에 진동이 울리자 손만 뻗어 간신히 받았다가 현함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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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찬열이가 가고 한동안은 아찌 언제 오냐고 계속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한숨쉬고 힘들게 달래는데 어느날 현함이가 너무 아파서 정신없이 병원에 가는데 다행히 큰 병은 아닌데 어린아이라 큰일날 뻔 했다고 하자 혼자 잠든 현함이 붙들고 밤새 울다가 찬열이한테 전화오는줄도 모르는데 다음날 확인하고는 아파서 그랬다고 말하고는 애써 덤덤한 척 말하며) ..괜찮아요. 지금은 잘 자고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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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5에게
뭐라는데, 왜 그런거야 갑자기. (백현이 괜찮다고 대답만 하며 담담한거 보고 어디 병원이냐 묻는데 그냥 동네 병원이라고 하자 우선 급하게 차키만 꺼내 들고 나와 끊고서 백현의 동네로 내려가 동네사람들한테 물어 병원으로 가는데 백현의 손을 꾹 쥐고 한 손엔 제가 사준 고래 인형을 꽉 안고 내려오다가 칭얼거리더니 백현의 다리에 안겨 부비적거리고 있자 차에서 내려 다가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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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너는 곱창에게
(정말 이제 괜찮으니 걱정안해도 된다고만 하고 전화 끊고는 다시 병실로 들어가는데 잠시 있다가 이내 눈 뜨고는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마음이 아파서 꼭 안아주며) ..괜찮아, 이제, 함아. ..빠빠가 미안해. (이내 함이 여기 싫어 하고 말해오자 데리고는 나가는데 급하게 온 건지 찬열이가 다가오자 멍하니 바라보며) ..안와도 된다니까. 정말 괜찮아요. ..여기까지 뭐하러 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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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6에게
어떻게 안 와, 애가 아프다는데. (현함이 저를 보고 아찌하며 동동 발을 구르며 수척해진 얼굴로 올려다보자 팔을 뻗어 안아들고는 토닥이며 차에 태워 백현의 집으로 들어가는) 눕혀 얼른, 얼굴도 말랐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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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찬열이 보고 좋아하는 현함이에 같이 집으로 와서는 눕혀두고 토닥토닥 해주는데 찬열이가 좋은건지 아픈 와중에도 손 뻗어서 계속 찬열이 손 만지작거리고 있는거 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함아, 얼른 자야지. 함이 일어나도 아찌 같이 있어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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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7에게
(제 손을 두 손으로 꽉 쥐고 조물거리며 아냐, 아찌 없어. 가 아찌, 하고 말하더니 저를 올려다보고 아찌 손으 이렇게 이따만해 근데 빠빠 손은 요렇게 요만해. 하고 조그맣게 손을 만들어 배실 웃자 머리 쓸어 넘겨주며 진짜? 하고는 등을 쓸어주는) 아저씨 여기 있을거야, 아찌랑 있다 맘마도 같이 먹자, 얼른 코 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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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너는 곱창에게
(그저 좋은지 종알거리는거 보고 역시 저 혼자서는 잘 못돌봐주고 있는건가 싶은 마음에 폭 한숨쉬다 이내 안잔다면서도 약기운에 잠오는지 어쩔 수 없이 손 꼭 쥐고 잠들자 이불 덮어주고는 조심스레 손 떼고 찬열이 바라보며) ..미안해요 괜히 여기까지 오게 하고.. 이제 정말 괜찮으니까 걱정말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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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8에게
얼굴도 볼 겸 온건데, 뭘 그렇게 미안해하고 그래. (현함이 잠든거 한참 보고 있다가 밖으로 나와 간단히 차려주는거 먹고 쇼파에 앉아 있는데 할 말은 없고 어색해 일은 하냐고 묻는데 알바 한다고 하며 옆집 아주머니가 현함이 봐준다는 말에 고개만 끄덕이다가 계속 여기서 지낼 생각이냐고 묻는데 잠깐 고민하더니 우선 형 들어올때까지는 있을거라고 하자 또 고개만 끄덕이고 기대 눕는) 세수도 안 하고 왔다, 여기 날라오느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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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너는 곱창에게
(세수도 안하고 왔다는 말에 풋 웃으며 바라보고) 그렇게 안보이니까 걱정안해도 될 것 같은데요? (작게 웃으며 말하다 그래도 오히려 다 밝혀지고 나서 조금은 편하게 찬열이 대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희미하게 웃으며 바라보다 고개 숙이며) ..함이 아프니까.. 진짜 눈앞이 깜깜하던데요? 연락을 해야되나 잠시 고민했는데.. 더 고민할 시간도 없어서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 저렇게 대리님 좋아하는 거 보면 마음아프기도 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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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9에게
현함이가 좋아해줘서 그래도 기분은 좋네, 내 새끼인데 그래도. 그 때 그 직원한테 들었을때도 긴가민가 했어. 그렇게 싫어하고 뺀거보면, 지우고도 남았을텐데. 정말 낳았으련, 무슨 생각으로 낳았지. 나는 싫은데, 왜 애는 좋아하지. 이것저것 생각하니까 끝이 없더라. 그런 일 있으면 이제 망설이지 말고 무조건 전화해, 알아야지 나도. (백현을 흘깃 보고는 차분히 말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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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그렇게 생각하는거구나 싶기도 하고 제가 그렇게 싫다고 했었으니 저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싶어서 고개 끄덕거리며) ..네. 일단 아빠니까요. ..알 건 알아야죠. 앞으로는 연락할게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어색하기도 하고 마치 꼭 현함이 엄마 아빠로 만나는 것 같아서 더 어색한 기분에 눈만 도르륵 굴리다 일어나며) ..이만 가보셔야죠. 출근해야 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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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0에게
타임워프해서 백현이도 찬열이 좋아지고 서울로 올라와 셋이 같이 사는걸로 가요
현함이도 아빠인거 알고 오목조목 붙어서 이어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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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너는 곱창에게
ㅎㅎ 좋아욧!

(그렇게 찬열이 올라가고 나서는 전보다 더 자주 연락도 하게 되고 찬열이도 자주 내려오는데 어느날 넌지시 올라와서 사는게 어떻냐는 찬열이에 처음에는 그렇게 폐 끼칠 수 없다고 거절하는데 계속 현함이 방도 만들어놨다느니 아빠역할도 못하게 한다느니 하면서 설득해오자 결국 형도 한국 돌아올 때도 다 되어가고 해서 마지못한 척 서울에 올라가서 같이 생활하는데 이제 현함이도 유치원보낼 때가 되서 퇴근하고 온 찬열이 바라보며 말을 꺼낼까 말까 곰곰히 생각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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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1에게
(집에 혼자도 아니고 그렇게 좋아죽던 백현이에 현함이까지 활짝 활짝 저를 보고 웃어주는 얼굴이 생각나 그저 입꼬리만 올리며 파킹 해놓고 급하게 내려 뛰어 올라가는데 문 열리는 소리 들리자마자 백현의 무릎에 앉아 장난감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현함이 빠, 빠 하고는 어눌한 발음으로 일어나 뒤뚱뒤뚱 걸어오자 가까이 가서는 안아들고 볼에 쪽쪽 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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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너는 곱창에게
(퇴근하자마자 현함이 안아들고는 쪽쪽대는 모습에 이제 저보다는 현함이 더 챙기는건가 싶어 입술 삐죽거리다 바라보고 가방 받아들며) ..이제 현함이 유치원 보내볼까 하는데.. (벌써 그렇게 됐냐고 혼자 또 흐뭇해하며 현함이 바라보는거 보고는 저 아들바보를 어떡하나 생각하며 고개 도리도리 젓다가 바라보며) ..이제 정말 어머님 아버님 소리 들어야 돼요. ..진짜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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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2에게
그게 뭐가 어때서, 어머님도 맞고 아버님도 맞는데. 잘 된거지, (현함이 제 얼굴 만지작대며 오늘 백현과 했던 일들을 오물오물 말하며 통통한 다리를 비벼대며 더 올라오자 엉덩이 토닥이며 목부터 막 부비다가 침실로 들어가 이불에 앉혀놓고 옷을 갈아입으며 백현과 얘기를 이어하는데 아파트 단지 내 유치원이 좋을거같다는 말에 그렇게 하라며 씻고 나와 저녁 차리는 백현을 두고 쇼파에 앉아 장난감ㅇㄹ 제게 나눠주며 무릎으로 올라와 꺄륵대는거 보고 같이 좋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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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한테도 아무렇지 않게 아빠라고 하더니 정말 괜찮은건지 대수롭지않게 말하는거 보고는 폭 한숨쉬고 그냥 저녁준비하는데 아무래도 저는 미안하기도 하고 괜히 혼자 낳아서 아빠노릇하게 만든건가 싶어서 복잡한 마음에 멍하니 요리하다 대충 다 차려지자 두사람 부르는데 똑 닮아서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으며 놀다가 같이 오는거 보고는 어쩔 수 없이 저도 마음이 따뜻해져서는 작게 웃으며) ..박현함. 맨날 아빠만 찾고 이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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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3에게
(현함이 제 손을 쥐고 오다가 백현이 하는 말을 듣고 아니야! 하고는 백현에게 바로 가 다리에 부비적거리는데 백현이 몰라, 하고는 보는채도 하지 않자 더 칭얼거리며 으응, 맘마 빠빠 흐응 하며 우는소리내다 백현이 쭈그려 앉아 껴안아주자 목덜미에 부비며 목을 꼭 감싸 안고 의자에 앉혀주자 저를 당연히 보며 맘마 하고 작은 손으로 탁탁 치자 조금씩 넣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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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너는 곱창에게
(이내 제게 다가와서는 부비적거리는거 보고 또 귀여워서 그냥 안아주고는 토닥이다 의자에 앉히는데 익숙하게 찬열이가 조금씩 먹여주는거 보고 작게 웃다가 금세 또 현함이 바라보며) ..함아. 이제 함이 유치원도 다녀야 되는데 혼자 먹어야지, 응? 맨날 아빠 힘들게 할거야? 아빠가 함이때문에 일하고 와서 밥도 못먹잖아. 함이 혼자 먹어보자, 빠빠가 포크숟가락도 사왔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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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4에게
(백현의 말에 고개 저으며 싫은 소리 내다가 백현이 조금 엄한 소리 내며 제가 사온 현함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포크와 숟가락을 가져오자 눈이 반짝거리며 보고 손에 쥐어주자 탁탁 치고는 아무렇게나 집는거 조금씩 도와주며 입에 양념이 다 묻자 닦아내며 그저 귀여워 쪽쪽거리는) 함이 잘 먹네, 왜 이렇게 잘 먹어 우리 함이는. (배실배실 웃으며 좋아하는거 보고 저도 한 숟가락 뜨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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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살살 달래자 이내 혼자 조금씩 포크로 먹기 시작하는데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다 묻히는거 보고 그냥 포기한 듯 귀여워서 웃기만 하는데 찬열이가 더 좋아하며 닦아주다 먹기 시작하자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아빠 안시켜줬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얼른 먹어요. 피곤할텐데. (현함이 먹는거 지켜보다 천천히 손에 꼭 쥐어주고는 편식하지 않게 이것저것 챙기며) ..어허. 콩. ..세개만 먹자, 함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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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5에게
(접시에 있는거 하나씩 잘 먹다가 백현이 골라주는 콩을 보고는 포크를 휘두르며 싫다고 고개를 마구 젓는데 위험하다고 포크를 가져가 내려놓고 세개만 먹자고 마구 꼬시듯이 얘기하며 자요짜요 얘기까지 하는데 고개만 저으며 칭얼대자 먹지 말라고 그냥 치우려는데 백현이 안 된다며 숟가락으로 떠 하나씩 먹이려하는거 보다가 고개를 젓고 또 손으로 밀어내고 울음을 터트리자 제 품으로 안고와 달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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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너는 곱창에게
(콩 먹이려고 혼자 고군분투하는데 찬열이가 계속 받아주니 애가 더 칭얼거리는 것 같아서 찬열이 품에 꼭 안겨서는 울먹거리며 저 원망스레 바라보는 현함이 보고 폭 한숨쉬며) ..현함이 아빠. 그러면 안된다니까. 애가 벌써부터 이렇게 편식해서 어떡해. 박현함, 뚝 못해? 응? ..자꾸 빠빠 속상하게 그럴거야? (제 말에도 더 울음만 터트리고 찬열이한테 폭 안기자 살짝 찌푸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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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6에게
(제가 달래주니 훌쩍이다가 백현이 또 하는 말 듣고 서럽게 울어대며 저에게 기대 엉엉 울어대자 고쳐 안아 등을 쓸어주며 달래려는데 울지말라며 그치라고 앉혀놓으라 하자 의자에 앉혀놨다가 손을 뻗으며 제게 올려고 들썩이다 백현이 손을 꽉 잡고 차분하게 혼내자 훌쩍이며 듣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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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너는 곱창에게
(이내 손 꼭 잡고는 살살 달래는데 훌쩍거리다 고개 끄덕이는거 보고 제게 데려와서는 쪽 입맞춰주고 눈물 닦아주며) ..이렇게 울면 어떡해, 빠빠 속상하게. ..빠빠가 함이 얼마나 사랑하는데, 응? (더 꼭 안고는 입맞춰주고 다시 조금씩 먹여주며) ..오늘만 빠빠랑 먹자. 콩도 하나만 먹고. (착하게 고개 끄덕이고 오물거리자 예뻐서 더 머리 쓰다듬어주며) 옳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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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7에게
(백현이 잘 타일러서 금방 먹이면서 눈물 닦아내는거 보고 웃다가 훌쩍이면서도 백현에게 안겨 목덜미로 얼굴 묻고 꽉 안겨있자 들어가서 재워야되는거 아니냐 하는데 현함이 빠빠, 맘마. 맘마 함이. 하고 백현의 셔츠속으로 막 손을 넣어 유두를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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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너는 곱창에게
(습관처럼 또 셔츠안으로 유두 만지작거리자 찬열이도 있어서잠시 멈칫하다가 일어나서 방으로 들어가서는 쪽 입맞춰주고 셔츠 들어올리는데 금세 웃으며 달려들어서는 쪽쪽 빨아오자 쓰다듬어주기만 하고 현함이 바라보며) 함아, 이제 맘마도 줄여야되겠다. 함이 다컸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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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8에게
(백현이 제 눈치를 보더니 들어가는거 보고 둘다 귀여워서 느릿하게 따라 들어가 앉는데 백현이 몸을 돌리며 나가있으라고 하자 뭐 어떻냐고 매번 보는건데 하며 장난을 치자 백현이 푹 한숨쉬고 꽉 현함을 안은채 바로 누워 있자 옆으로 앉아 우물우물 잘 먹는 현함의 얼굴을 만져주다 함이 맘마 먹을거야, 하며 안 뺏기려는듯 저를 보자 큭큭거리며 머리 쓸어 넘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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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따라들어오자 아무래도 부끄러워서 나가라고 하는데 매번 그렇듯이 안나가고는 현함이 머리만 쓰다듬고있자 폭 한숨쉬고는 현함이 꼭 안고) ..함아, 봐봐. 아빠는 어른이라서 빠빠 맘마 안먹잖아. 우리 함이도 이제 유치원도 가고 어른인데 계속 맘마 먹으면 되겠어, 응? (제 말 듣기는 하는건지 더 쪽쪽거리고 있자 찬열이도 보고 있고 부끄러워서는 이만 살짝 떼어내며) 함이, 오늘은그만. 많이 먹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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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9에게
(백현이 저는 안 먹는다며 현함에게 말 하는데 어제 밤까지도 잔뜩 달라 붙어있던 저를 일부러 말하는건가 하다가 계속 저를 흘깃 보며 떼어내자 현함이 얼굴 찡그리며 싫어! 하고는 백현에게 더 붙어 아프게 이로 깨무는거 보고 백현이 따가웟는지 엉덩이 툭 치고 내려놓자 현함이 다시 일어나 백현의 무릎으로 올라가 울상지으며 목을 끌어안고 붙어있자 옆에서 유두에 맺힌 모유를 손가락으로 닦아내 혀로 가져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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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너는 곱창에게
(그만하자고 해도 계속 콱 깨물자 움찔하다가 떼어놓는데 그래도 꽉 붙어있자 토닥여주고 할 수 없다는 듯 더 먹여주려하는데 옆에서 손가락으로 닦아내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혀로 가져가는거 보고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데 현함이가 봐 아빠도 먹어, 함이도 먹을거야 하고는 더 칭얼거리자 한숨만 나와서는 빠직해서 살짝 째려보다 다시 물려주며) ..알았어, 알았어. 착하다, 우리 함이. 소리지르면 나중에 아파. 옳지. (제게 집중해있는 현함이는 안아주고 찬열이 째려보며) ..못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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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0에게
왜, 어제도 먹었고 오늘도 먹을건데 새삼스럽게. (백현이 현함이를 흘깃 보고는 그런 말 하지 말라며 툭 치자 킥킥대며 웃다가 현함이 제 양껏 먹었는지 손가락을 물고 있다 일어나 백현의 목을 끌어안으며 맘마 먹고싶다고 문을 가르키자 일어나 다시 식탁으로 와 콩도 한 두개씩 주는대로 먹는거 보며 한 그릇 비우고 현함을 안고 욕실로 들어가 거품목욕을 하는데 거품이 한 가득 욕조에 채워지는거 보고 꺄륵대며 좋아하다가 오리를 동동 띄우고 벗은 몸을 부끄러운지 배실배실 웃으며 있다가 제 무릎에 앉아 노는거 보고 얼굴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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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너는 곱창에게
(이내 착하게 말도 다 잘듣고 밥 먹고는 찬열이가 목욕시키는거 보고 흐뭇하게 바라보다 저는 대충 설거지하고 다 치우고는 두사람 씻고 나오는거 맞춰서 과일이랑 현함이 짜요짜요도 준비하고 기다리다가 목욕 끝났는지 알몸으로 두다다 뛰어와서는 폭 매달리자 웃으며 안아들고) 함아, 도망오면 어떡해. 아빠가 옷입혀주려고 하는데. (푸스스 웃으며 입맞추고는 데려가서 옷 입혀주고 소파에 앉아서는 상이라고 짜요짜요주는데 활짝 함박웃음 지으며 오물거리는거 보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찬열이 바라보며) 다 씻었으면 이리 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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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1에게
(대충 뒷정리 하고 옆으로 앉애 현함의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려주다가 수건으로 덮어놓고 털어대니 정신없는지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며 꺄륵대는거 보고 끌어다 부비적거리고 백현이 건내는 과일 받아먹고 티비 켜놓고 있는데 백현이 저를 툭 건들여 옆으로 보자 현함이 꾸벅꾸벅 졸며 목을 까딱거리고 있자 입꼬리 올려 한참 웃다가 살살 흔들어 깨워 칭얼거리는거 달래 무릎에 앉혀놓고 양치 시키고 방으로 데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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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너는 곱창에게
(익숙하게 잠든 현함이 달래더니 방으로 데려가서는 눕혀놓자 작게 웃다가 저도 현함이 자는거 보고는 이불 덮어주고 같이 방으로 들어가며) 오늘도 고생했죠. 현함이가 계속 찬열씨한테 어리광부려서 큰일이에요. 그러니까 다 받아주면 안된다니까.. (작게 나무라듯 말하고는 바라보며) ..내 말 듣고 있어요? 애 버릇 나빠진다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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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2에게
버릇 좀 나빠지면 어때, 다 아빠고 빠빠고 그래서 저러는건데. 우리 말고 보는 사람도 지금은 없고, (백현이 제 앞으로 얼굴 내밀며 묻고 있냐는 말에 짧게 대답하고는 입술에 쪽 가볍게 입 맞추고 끌어다 누워 얼굴 만지작거리는) 아 현함이 만지작거리는 느김이라 똑같다, 현함이처럼 어리광도 좀 부리고 해봐. 다 받아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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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너는 곱창에게
(대수롭지않게 말하고는 끌어다가 얼굴만 만지작거리자 폭 한숨쉬고) 못살아, 정말. 내가 현함이처럼 애도 아니고, 나까지 어리광부리면 엄청 귀찮을걸요? (이불 끌어다 덮어주고 토닥거리며) 얼른 잠이나 자죠, 현함아버님. 내일도 출근하시려면 푹 주무셔야 됩니다. (가만히 머리 쓸어넘겨주고 손으로 눈 감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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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3에게
(눈 감겨주며 토닥거리자 입꼬리 올리더니 금방 당겨 안아 고개 숙여 목덜미로 얼굴 묻고 핥짝거리며 손을 셔츠 안으로 넣어 만지작만지작대며 올라가는데 백현이 몸을 빼내며 어제도 했다며 안 된다고 하는대도 들리지 않는척 입에 쪽쪽거려 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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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너는 곱창에게
(안된다고 살짝 밀어내도 모른척하고 입에 잘게 입맞추더니 계쏙 셔츠 안에서 만지작대자 움찔움찔하고 바라보며) ..이보세요, 으으.. 박찬열씨. 어제도 하고, 으으.. 어제 전날에도 하고, 전전날에도 한 것 같은데요? (끙끙거리며 밀어대도 씨알도 안먹히자 점점 얼굴 붉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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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4에게
(입으로는 싫다고 투덜거려도 얼굴까지 잔뜩 붉어져서 하지 말라고 밀어내자 그렇게 말하며 누가 듣겠냐고 귀에 작게 속삭이다가 해도 되냐고 묻는데 제가 얄미운지 제 어깨를 툭 치고는 셔츠 안으로 제 손을 잡아 더 올라가 유두를 만지작거리며 금방 송글송글 모유가 맺히는지 손가락이 젖자 셔츠를 위로 올려 금방 얼굴을 가져가 핥짝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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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너는 곱창에게
(해도 되냐고 묻는 찬열이에 부끄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두는데 이내 유두 할짝여오자 현함이가 쪽쪽 빠는거랑 역시 달라서 끙끙거리는데 아직 모유 맺히는 거 보고 부끄러워서 더 밀어내며) ..으, 거긴 됐어요. ...현함이거야, 현함이거. 아빠는 참으시죠. (귀까지 빨개져서는 끙끙거리고 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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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5에게
왜 그게 내꺼지, 내꺼할거야. (귀까지 빨개진거 보고 웃다가 귀를 이로 앙 무는데 소스라치게 놀라며 움츠리자 큭큭대며 바지도 슬금슬금 내려 벗기고 드로즈 위를 무릎으로 문지르는데 얼굴 구기고 몸을 잔뜩 꼬다가 제 앞섬으로 손을 올려 같이 문지르다가 뒤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쥐어오자 입고리 올리고는 깊게 키스하며 혀를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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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너는 곱창에게
(여기저기 물고 빨아대며 자연스럽게 움직여오자 저도 같이 조심스레 손 움직이다 이내 키스해오자 매달려서 조르듯 더 입맞추고는 떨어져서 바라보다 다시 쪽쪽 입맞추며) ..고마워요, 아빠. (찬열이 귀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입맞추고는 혀 밀어넣고 키스하다 손으로 찬열이 바지도 벗기고는 엉덩이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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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6에게
(제 엉덩이 만지작거리며 하는 말이 왠지 야하게 들려 큭큭거리다 아들이랑 하는 기분이라며 더 해보라고 하는데 고개만 저으며 드로즈 벗긴 뒤로 바로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오자 일어나 젤을 가지고 오는데 백현이 슬쩍 손 뻗더니 콘돔을 챙기자 왜 끼냐며 싫다고 뺏으려는데 휙 손 올리며 무슨 일있을지 모른다며 무조건 껴야된다고 하자 그럼 저도 삽입 안 하고 애무만 잔뜩 할꺼라고 유두를 아프게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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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너는 곱창에게
(또 현함이때처럼 일 생길까봐 콘돔 끼자고 하는데 매번 제 말 안듣고 그냥 유두만 아프게 눌러오자 움찔하고는 찬열이 울상짓고 바라보며) ..그러다가 또 애 생기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현함이 하나만으로도 미안해 죽겠는데.. (저도 모르게 작게 중얼거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다시 콘돔 뺏으려고 낑낑거리는) 얼른, 빨리..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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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7에게
현함이가 왜 미안해, 낳은거 후회해? (제 말에 급하게 고개 저으며 그런게 아니라고 하자 안 믿긴다는듯이 보다 그럼 이거 빼고 하자고 하는데 그건 안 된다고 새 콘돔을 빼오자 얼굴 굳어서 그럼 하지 말자고 콘돔을 툭 던지고 눕는데 백현이 당황한듯이 제 눈치를 살피더니 엉거주춤 일어나 화났냐고 묻는데 아뇨, 하고 등을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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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너는 곱창에게
(낳은거 후회하냐는 말에 고개 세차게 젓는데 그래도 등돌리고 눕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 더 살살 흔들며) ..화났잖아요, 응? ..근데 진짜 낳은거 후회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찬열씨한테도 미안하고.. 내가 현함이 안낳았으면 몇 년 전에 좋아하던 사람이랑 다시 이렇게 살게 될 일도 없었을거고 괜히 책임질 일도 없었을 거 아니에요. ..맨날 미안해서 그러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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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8에게
뭐가 미안해,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는거 좋은거 아닌가. 화 안 났어요, 자요 얼른. 유치원도 가본다며, (살살 흔드는거 밀어내고 눈 꾹 감고 있다가 한동안 뒤가 조용하자 고쳐 눕기만 하는데 뒤로 꾹 안겨오며 붙어오자 입고리 비실비실 올라가는거 못 참고 있다가 그냥 그대로 잠든척 하고 아침부터 현함의 목소리에 눈을 뜨는데 백현은 이미 침실에 없고 현함이 끙끙대며 못 올라오고 침대밑에서 빠, 빠 하며 꺄륵거리는 소리 들리자 안아서 들어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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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너는 곱창에게
(화 안났다면서도 계속 돌아누워만있자 가만히 망설이다 찬열이 잠든 것 같아서 더 붙어서는 부비적거리고 저도 잠드는데 다음날 언제 또 방까지 갔는지 찬열이가 현함이 안고 나오는거 보고는 작게 웃으며) ..박현함, 아빠한테 안녕히 주무셨어요 했어? (찬열이 팔에 안긴채로 배꼽에 손대고는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고 서툰 발음으로 말하는거 보고는 작게 웃다가 앉으라고 하고는 대충 상 차리며) 얼른 먹고 가요. 박현함은 이리 빠빠한테 오고. 오늘 유치원가기로 했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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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9에게
(백현이 말을 하자마자 폴짝폴짝 뛰며 백현에게 달려가는거 보고 웃다가 식탁에 앉아 간단히 빵 먹으며 옷 입고 백현과 투닥거리기도 하다가 안겨서 부비대고 힘들게 옷 입고는 현관으로 가자 저도 챙겨 일어나는) 금방 들어오갰네, 내일부터 당장 갈라고. (내일부터 보낸다며 현함이 신발 신는거 기다리다가 나오자 같이 내려와 유치원 들어가는거 보고 단지 빠져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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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좋아하는 것 같아서 작게 웃다가 이내 같이 준비해서는 유치원 가고 찬열이는 출근하는 거 보고는 선생님이랑 상담한 뒤 내일부터 보내겠다고 하는데 현함이가 제게 꼭 안겨서는 활짝 웃자 저도 웃으며 바라보고) ..좋아? 내일부터 유치원 가서? (이내 집으로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고는 웃으며 들어가서 찬열이에게 전화해서는 아이 가방이랑 사게 같이 백화점 가자고 그 쪽으로 가도 되겠냐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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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0에게
(출근시간에 맞춰 백현과 현함이 회사 앞에 서 있는거 보고 금방 달려 나갔다가 백현의 바지를 꾹 잡고 서 있던 현함이 저를 보고 꺄륵거리며 달려오자 덥썩 안고는 부비적대며 입 맞추고 근처 백화점으로 들어가 쇼핑도 하고 반찬거리도 사고 저녁 식사 하러 들어가 앉는데 현함이 오늘따라 백현에게 꾹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는듯 의자에도 앉지않고 안겨있자 살살 달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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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너는 곱창에게
(같이 장도 보고 그러는 동안에도 꼭 붙어있고 저녁 먹을때도 더 꼭 붙어있자 머리 살살 쓰다듬어주며) ..함아, 밥먹어야지. 밥먹을때는 원래 옆에 앉았잖아. (오늘따라 싫다며 더 칭얼거리며 꼭 붙어오자 할 수 없다는 듯 꼭 안고는 토닥거리며) 알았어, 알았어, 빠빠랑 먹자, 오늘은. (그냥 꼭 안고 토닥여주고 찬열이 보며) 거기 다니기로 했어요. 원장선생님도 괜찮은 것 같고.. (장난스레 웃으며) 아빠 이제 교육비 벌려면 허리 휘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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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1에게
허리 좀 휘면 되지 뭘, 박현함은 왜 빠빠한테 꼭 붙어서 어리광일까. 거기 있을거야, (제 말에 열심히 고개만 끄덕이며 안 갈거라고 고개 저어대자 픽 웃고는 알겠다며 있으라 하고 접시에 음식 조금씩 덜어주는) 얼른 먹어, 가는 길에 쿠키 사갈까. 너도 좋아하고 함이도 좋아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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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너는 곱창에게
(오늘따라 더 안갈거라며 붙어있자 볼 살짝 꼬집으며) 내일부터 유치원도 가면서 어리광은. (작게 웃다가 쿠키라는 말에 현함이만큼 눈 반짝거리고 고개 끄덕이며) 응. 사가자. 거기 쿠키 짱이야.그치, 함아? (활짝 운으며 대답하는 현함이에 쪽쪽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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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2에게
(저녁식사 마치고 나와 쿠기점에 들려 사고 차를 타고 아파트로 들어와 올라가는데 현함이 피곤한지 백현에게 안겨 어깨에 고개 푹 묻고 잠들어있자 살살 달래 옷도 갈아입히고 양치하는데 반은 자고 있자 엉덩이 톡톡치며 침대에 눕혀 주는) 아빠랑 쿠키는 내일 먹자 함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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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능숙하게 현함이 재우고 오자 풋 웃고는 바라보며) 이제 나 없어도 되겠다. 아빠가 훨씬 현함이한테 잘해주네. (작게 웃으며 말하고는 다가가서 꼭 안겨서 부비적거리며) 나는 쿠키 먹고 싶어. 아빠 쿠키 좀 가지고 와봐요. (장난스레 말하고는 큭큭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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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3에게
(백현이 제가 나오자마자 다가와 안겨서는 부비적거리더니 장난치듯이 말하자 큭큭 웃으며 그럴까요? 하고 식탁에 있는 쿠기 봉지 가져와 쇼파에 앉아 건내는) 맛있게 먹어요 현이, (막 웃더니 저를 툭 치고 한 입먹더니 맛있다며 웃자 고개 끄덕이며 볼에 가볍게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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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너는 곱창에게
(제 말대로 바로 가지고와서는 옆에 앉아서 바라보자 쿠키 건네며) ..찬열씨는 안먹어요? (자기는 안먹는다고 고개 젓자 갸웃하다가 작게 웃으며) 맛있는데.. (오물거리며 몇 개 더 집어먹고는 다시 덮어두며) 내가 다 먹으면 내일 함이 울어요. 많이 남겨놔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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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4에게
잔뜩 또 울겠네, 남겨놔요. (오물거리는 백현을 보고 웃다가 끌어다 오늘은 콘돔없이 해줄거냐 묻는데 잠깐 굳어있다가 안 돼요 하고 단호하게 말하자 툭 치고는 왜 안 되냐며 심술부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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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모른척 쿠키 봉지만 식탁에 갖다 놓고 다시 와서 옆에 앉으며) ..어제 안되는 게 오늘 되겠어요, 어? 한 번 안된다고 한 건 안되는거에요. (볼 살짝 꼬집고 말하고 바라보며) ..콘돔 끼면 하겠다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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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5에게
그걸 왜 껴요 그걸, 답답해 죽겠는데. 고무장갑 껴놓고 좆질하는 기분이라니까, (볼 살짝 꼬집는거 가져다 이로 앙 물고는 더 툴툴거리는데 어림도 없다는듯이 고개 돌리자 야, 야 거리며 옆에서 티비 보는거 방해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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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너는 곱창에게
(적나라한 말에 입 떡 벌리고 바라보다 안되겠는지 그냥 고개돌리고 무시하는데 계속 방해하자 결국 휙 째려보며) 왜요, 왜! 티비보는데 방해하지 말아요! (제 말에도 씨익 웃기만 하더니 입맞춰오자 눈 깜빡거리다 꼭 끌어안고는 눈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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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6에게
(제가 또 입 맞추자 잠깐 있다가 바로 목에 손을 감아오며 당겨 쇼파로 눕자 위로 올라타 한참을 끈적이게 혀를 섞다가 혀를 넣을랑말랑 약오르듯이 놀고 쪽쪽 빨아대다가 셔츠 속으로 손을 넣는데 허리만 들썩이며 키득거리며 저를 보더니 바지를 스물스물 끌어내리자 콘돔 낄꺼냐고 되묻는 백현을 보고 깊게 이를 바득 물고 아니, 하고 급하게 벗기는데 꽉 잡으며 몸 일으키려 하자 힘으로 누르고 어깨에 얼굴 묻어 투덜대는)아 왜 그러는데, 하나 더 낳으면 되지. 나 상관없는데, 아 제발 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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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너는 곱창에게
(이내 분위기타서 제 위에 올라타서는 바지 끌어내리자 또 콘돔이야기 하는데 진심으로 상관없다는 듯 말해오는 찬열이에 그래도 해야한다고 하다가 확 찡그리는거 보고는 눈만 도르륵 굴리다 살짝 입맞추며) ..그럼 콘돔 안끼는 대신 안에 하지말아요. 그럼.. 오늘은 봐줄게 (제 말에 뭔가 마음에 안드는 듯 한 표정하는 찬열이에 모른척 그냥 더 끌어당겨서 입만 맞추고 살살 입술 핥아대다가 바라보고는 껴안으며) ..안할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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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7에게
그건 또 무슨 의미야, 그렇게 둘째 낳기는 싫다 이거지. 안 해다 하면 해버리면 어떻게 할건데, (백현이 설마 그러겠어요 하며 저를 끌어당겨 허리를 들썩여 부비적거리자 입술을 물다가 바로 다시 깊게 입 맞추며 혀를 밀어넣고 드로즈까지 바로 벗기고 다리를 벌리는데 어제 그래도 잔뜩 풀어놔서 그런거 조금 가볍게 손가락이 들어가자 금방 넓히고는 젤만 발라놓고 조금씩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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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애써 받아치고는 끌어당기는데 이내 조심스레 풀어주더니 바로 밀어넣어오자 부르르 떨고는 꽉 조이며) ..읏.. 찬열씨.. 하아.. (조심스레 어깨 잡고는 살살 움직이기 시작하다 이내 찬열이도 밀어붙여오자 자지러지듯 떨어대고는 매달리며) 흐앙, 앗, 찬열씨.. 좋아, 하아.. 으.. 소리.. (저도모르게 높이 소리내다 현함이 깰까봐 입술 꾹 깨물고 참으며 작게 헐떡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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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8에게
(자기 목소리에 놀래 입을 꾹 다무는거 보고 귀여워 몸을 숙여 입을 맞추다가 허리를 좀 더 밀어넣는데 허벅지를 떨어대며 제게 꽉 붙어 연신 억지로 골반이 벌어지는게 힘든지 들썩이는거 느끼고 쿠션을 밑으로 넣어놓고 유두를 이로 물어대며 장난치다가 송글송글 나오는 모유를 쪽쪽거리며 먹고 백현이 잘 느끼는곳을 단번에 찔러넣는데 몸을 확 조이며 놀래서 크게 교성 내지리는거 보고 입을 못 막게 손을 잡아 누르며 앞뒤로 허리를 흔들어 숨소리만 가득히 내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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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너는 곱창에게
(제가 힘들어하는 걸 느꼈는지 쿠션 넣어주고는 더 움직여오자 어쩔 수 없이 소리 터져나오는데 막지도 못하게 하고는 더 마구 움직여오자 어쩔줄 몰라 입술 최대한 깨물고 참으면서 간헐적으로 소리 흘리다 바르르 떨며) 하앙, 앙.. 찬열, 하으.. 찬열씨, 읏.. 죽을 것 같아, 하아.. 하응.. 거기, 하아.. 하면.. 안돼.. (이내 작게 웃더니 더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자지러지다 먼저 사정하고는 축 늘어지는데 그래도 아랑곳않고 더 움직여오자 흔들리기만 하며 매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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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9에게
(몇 번이나 강조를 하는지 못들은척 웃기만 하고 넘겨 더 얄미운 마음에 허리만 깊숙히 찔러 백현이 사정하고 축 늘어지는거 봐놓고도 몇 번이나 제 양껏 움직이다 사정감이 몰려와 깊숙히 찌르며 그대로 있는데 백현이 느낀건지 안 된다며 발버둥치며 일어나 저를 밀어내려하자 끌어 당겨 안고 깊숙히 사정하고는 한숨쉬며 작게 숨을 헐떡거리며 힘을 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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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너는 곱창에게
(끙끙거리며 축 늘어져있다가 이내 찬열이가 더 빠르게 움직이더니 설마했는데 정말 안에 사정하고는 축 늘어져오자 멍한 느낌에 정말 안에 했나 싶어서 울컥해서는 찬열이 어깨 톡톡 치며) 저기요, 하아.. 현함이 아빠, 박찬열 씨, 내가 지금 안에 뭐가 느껴지는데요? (얄미워서 더 툭툭치고는 말하는데 늘어져서 빠르게 숨 고르기만하자 더 툭툭치며) 아, 진짜..! 약속 안지키면 어떡해요

예쁜아 나 자러가요 ㅠㅠ 내일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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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0에게
(안에 뭔가 묵직하게 느껴진다며 제 어깨를 치자 더 모르는척 웃음터져 킥킥거리는데 더 툭툭치며 밀어내고는 잔뜩 울상짓자 계속 웃음짓기만 하는데 뭐가 그렇게 웃기냐며 엉거주춤 일어나 급하게 욕실로 들어가버리자 옆에서 또 방해하며 못 씻게 하는데 저를 이해가지 않는듯이 보며 나오라고 저를 툭툭치자 모르는척 끌어 당겨 입 맞추는)

내일 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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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그저 웃기만 하는 찬열이에 울컥해서 바라보다 씻으러 가는데 또 못씻게 계속 방해해오자 욱 해서 뭐라하려는데 바로 끌어당겨서는 입맞춰오자 뭐라 더 말도 못하고는 저도 꼭 끌어안고는 입맞추다가 살짝 떨어져서는 흘겨보며) ..진짜 못됐다니까. ..임신하면 책임져요. 얼마나 힘든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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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1에게
책임질게, 다 책임질수있지. 그거 하나 못 할까봐, (백현이 저를 흘겨보며 뭐라하지도 못 하는거 보고 실실 웃으며 당겨 배를 문지르며 둘째 생겨라 하며 중얼거리는데 픽 웃더니 나가라고 하자 나와서 현함이 자는거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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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너는 곱창에게
(그저 좋아서는 둘째 생기라고 배 살살 문지르는거 보고 어깨만 툭 치고 데리고 나가는데 현함이가 정말 천사처럼 자고 있자 작게 웃으며) ..둘째 생기면 현함이는 뭐라고 할까. ..좋아하려나, 동생 생긴다고. 아님 빠빠 아빠 뺏긴다고 싫어하려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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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2에게
처음엔 그래도 좋아하겠지, 동생인데 뭘 알아서 싫어하겠어. 점점 뺏기는거같으면 땡깡 부리고, (현함의 모습이 훤히 그려져 픽 웃고는 머리 살살 만지작거리다 나와 백현을 침실에 들어가자마자 끌어안고 부비적거리는) 진짜 생길려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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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너는 곱창에게
(바로 끌어안고 부비적거리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글쎄요. 생기려나. 생겨도 좋고 아니라도 좋고. (찬열이가 너무 좋아하니 저도 살짝 기대감이 드는것같아서 꼭 껴안으여) 둘째 생기면 딸이 좋아요 아들이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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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3에게
난 백현이 닮은 아들, 딸은 괜찮아. 완전 변백현 판박이 아들. (껴안아오는거 더 당겨 토닥이며 실실 웃다가 잠들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백현이 올려준건지 현함이 제 배위로 올라와있자 들어서 비행기를 태우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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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너는 곱창에게
(저 닮으면 다 좋다는말에 그냥 웃다가아침에 현함이가 깨서 아빠 찾자 옆에 조심해서 있으라고 당부하고는 아침준비하다가 이내 일어난건지 꺄륵 웃는 소리 들리자 소리치며) 현함아, 함이아빠, 아침먹어요. 함이도 유치원가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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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4에게
(현함이 백현의 목소리를 듣고 버둥거리자 내려놓고는 안고 욕실로 들어가 씻기고 나오는데 어제 같이 가서 산 가방을 가지고 나오더니 마구 흔들자 이거 매고 가냐고 웃는데 고개 끄덕이며 백현에게 달려가 부비적거리다 의자에 앉혀주자 숟가락을 막 흔들자 머리 만지작거리다 차려놓은 음식 잘라 놓고 현함이 곧 잘 집는거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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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5
너는 곱창에게
(이제 유치원간다고 제법 어른 티를 내고 싶은건지 오늘은 칭얼거리지도 않고 혼자 포크숟가락으로 잘 먹는거 보고는 귀여워서 잔뜩 칭찬해주며) 오구, 우리 왕자님, 이렇게 잘하네. 다컸다, 빠빠는 너무 기뻐. (기분 좋은지 더 오물거리고 잘 먹는거 보고는 슬쩍 콩도 몇 개 더 먹이고 짜요짜요도 하나 물려주고는 옷 입혀주며) 가서 열심히 공부해야 돼.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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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5에게
친구? 친구야, 빠빠. (옷을 입혀주는대로 가만히 있다가 양말까지 신겨주자 백현의 무릎으로 올라가 덥석 안겨 웅얼거리다 가방 매고 같이 나와 유치원 가는데 좀 걱정했던거와는 달리 곧 바로 안으로 들어가 제게 고개 숙여 배꼽인사까지 하고 들어가버리자 웃다가 백현이 조금 걱정스러운 얼굴로 보고 있자 잘 할거라며 나와 출근했다가 퇴근하면서 현함이 좋아하는 과일을 한 가득 사가는데 피곤했는지 벌써 잔다고 하자 웃으며 침실로 가 옷 벗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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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도 괜찮을거라고 해도 괜히 걱정되어서는 집에 가서도 거실에서 서성거리다 결국 좀 일찍 데리러 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는지 웃으며 달려오는거 보고 저도 마음 편해져서는 안아드는데 그새 친구들 사귀었는지 빠빠이 하고 인사하는거 보고 웃으며 집에 데려가서는 웅얼웅얼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 잘도 이야기하는거 듣고 웃다가 잠드는거 보고 한참을 보고 있는데 찬열이가 퇴근하고 오자 옷 받아주며) ..재미있었나봐요. 생각보다 잘해줘서 다행이에요. 친구도 사귄 것 같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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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6에게
내가 잘 한다고 했잖아, 걱정은 뭘 그렇게 해. 둘재 소식은 그래서 없으려나. (백현이 저를 툭 치고 들어가자 씻고 나와 잠든 현함을 한참동안 보다가 저녁 먹고 눕는데 백현을 끌어와 금세 만지작거리며 옷 속으로 손을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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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7
너는 곱창에게
(둘째말해오는 찬열이에 씻기나 하라며 툭 치는데 이내 자려고 눕자마자 또 만지작거리는 찬열이에 풋 웃으며) ..우리 함이 아빠는 힘도 좋지. 하루종일 일하고 힘들지도 않아요? 응? (가만히 머리 넘겨주며 바라보는데 아랑곳않고 만져오자 푸스스 웃으며) 둘째 엄청 갖고 싶나보네

예쁜아 나 자러가요 ㅠㅠ 내일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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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7에게
왜 애들은 많을수록 좋은거야, 싫어? (저를 아기다루듯 머리 넘기며 웃는거 보고 왜 그렇냐고 어깨 으쓱이고는 끌어다 위로 올라타는데 힘들다고 계속 몸을 빼내자 가만히 있으라고 누르고 쪽쪽 거리는)

내일봐요
잘자요 소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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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너는 곱창에게
(싫은건 아닌데.. 하고 작게 중얼거리다 이내 위로 올라타서는 쪽쪽거리자 그냥 풋 하고 웃어버리며) ..내가 어떻게 이겨, 박찬열 씨를. (가만히 바라보다 볼 만지작거리며 이제는 습관처럼 된 고맙다는 말을 계속 하고는 살짝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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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8에게
(습관처람 고맙다는 말을 하는 백현에 웃고는 툭툭 치다가 윗옷을 올려 부비적거리며 유두를 이에 물고 어물쩡 바지 벗겨 내리고 다리를 벌리는) 안 힘들지, 살살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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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바로 옷 올리고는 벗기더니 자리잡으며 말해오자 풋 웃으며) ..이미 반쯤 시작했는데? (작게 웃다가 살짝 입맞추고 고개 끄덕이며) ..살살하다고 했어요, 약속 지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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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9에게
음, 노력할게. (금세 말 바꾸는거 보고 백현아 툭 치자 입꼬리 씩 올리고는 셔츠를 아예 벗기고 손으로 드로즈 위를 문지르며 있다가 뒤집어 놓고 엉덩이를 세우는데 이 자세 싫다고 중얼거리는거 안 들리는척 주름을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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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너는 곱창에게
(노력한다고만 하더니 휙 뒤집어놓자 움찔거리며 싫다고 하는데 살살 만져오자 이상한 기분에 작게 떨며) ..흐으.. 거기 싫어.. 그렇게 막 보지 말라니까.. 말도 안듣고,.. (아무래도 부끄러운지 계속 내려가려는데 그래도 세워놓고는 만지작거리자 움찔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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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0에게
(슬금 무릎울 내리려는거 잡아서 다리를 사이로 껴넣어 오므리지 못 하게 막아놓고 계속해서 만지작거리다 손가락울 하나씩 밀어넣는데 몸을 움츠리며 시트를 꾹 잡는거 보고 앞우로 손을 뻗어 백현의 기둥을 세워 주무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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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너는 곱창에게
(그 자세로 못 엎어지게 해두고는 손가락 하나하나 넣어오자 부끄러워서 시트만 꾹 쥐는데 이내 앞까지 만져오자 어쩔 줄 몰라 헐떡거리고는 시트 더 꾹 쥐며) 하아, 흐으.. 찬열씨.. 으.. 그만.. 하아.. 이상해요.. 하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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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1에게
뭐가 이상해 좋으면서, 좋다고 해 그냥. (헐떡거리며 힘이 풀리는지 몇 번이나 주저 앉는거 세워놓고는 손가락을 넣어 벌리다가 어느정도 넓혀지자 젤을 한 가득 묻히고 제 기둥을 문지르는데 끙끙대는 소리내며 베개로 얼굴을 폭 묻자 골반을 잡고 조금씩 밀어넣으며 저도 낮게 신음을 내는데 갑자기 닫혀있던 침실 문이 몇 번이나 딸깍거리다 열리고 백곰 인형을 옆으로 낀 현함이 으음, 빠빠 하며 침대로 다가오자 급하게 이불을 가져다 덮는)

소주 학교에서 이제 와서 늦었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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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너는 곱창에게
ㅠㅠㅠㅠ 수고했어요 ㅠㅠㅠ 공부한다고 고생이 많아요 ㅠㅠㅠㅠ

(찬열이 말에 얼굴만 붉히고 더 아무말도 못하다가 이내 천천히 들어오자 바르르 떨며 신음하는데 이내 문이 열려오자 저는 당황해서 멍하니 있는데 찬열이가 휙 이불 가져다 덮어주자 그제야 정신 차리고는 애써 웃으며) ..하, 함아? ..깼어? (이불로 대충 가린채로 안아들고는 토닥여주며) ..곰돌이랑 같이 코 해야지, 왜 깼어요, 응? (빠빠랑 잘래 하고는 칭얼거리며 잠투정하고 안겨오는 현함이에 작게 웃으며) ..알았어, 알았어. 빠빠랑 코 하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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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2에게
(백현이 급하게 손만 뻗어 토닥이는거 보고 저도 입꼬리만 어색하게 올리다가 침대의로 끙끙대고 올라오려는거 막으려고 몸을 움직였다가 급하게 밀려들어간건지 백현이 크게 신음을 내다 입을 틀어막자 엉덩이 토닥이며 얼른 방으로 가라고 등을 토닥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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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너는 곱창에게
(대충 달래서는 재우려고 하는데 뒤에서 확 들어오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크게 신음 내지르다 바르르 떠는데 찬열이가 현함이 토닥여주자 오히려 더 눈 동그랗게 뜨고는 빠빠 아파? 하고 물어와서 당황해서는 아니라고 고개 젓다가 더 다독여주며) ..가서 함이 곰돌이랑 돌고래랑 코 하자, 착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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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3에게
(현함이 우는소리내며 싫다고 고개 젓고는 올라타려고 하자 당황해 벌떡 일어나는데 훅 빠져나온지 또 윽 소리내며 고개를 돌리자 계속 엉덩이 주물러주다가 현함이를 안고 방으로 가는데 급하게 드로즈만 입은거 보고 빠는 바지 안 입어? 함이고 안 할래 하고 셀쭉 웃자 안 돼 하고 급하개 눕혀놓고 인형 안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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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너는 곱창에게
(또 훅 빠져나가는 찬열이에 바르르 떨기만 하는데 이내 저가 능숙하게 현함이 안고는 방으로 가자 겨우 떨림 잦아들어서는 큰일날 뻔 했다고 생각하며 속옷만 대충 주워입고는 현함이 방으로 가보는데 둘이 옥신각신하더니 이내 인형 꼭 안고는 눈 말똥말동 뜨고 있는거 보고 다가가서 볼 만지작거리며) ..함이 코 해야 내일 유치원가서 또 친구들 만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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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4에게
빠빠랑 자려고 했는데, 빠가 하지 말래 안 된다고 해서 함이가 인형만 줘서 안았어. 빠빠랑 자려고 했는데, (낑낑대며 일어나 앉더니 백현을 보고 더 찡찡거리며 인형을 안은 손으로 저를 안아달라고 손을 뻗는거 토닥이며 여기서 자야된다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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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너는 곱창에게
(제게 오려고 칭얼거리는거 보고 안아주려는데 다시 눕히고는 토닥거리는 찬열이에 잔뜩 뿔나서는 볼 빵빵하게 부풀리고 저 바라보자 이내 찬열이 살짝 밀어내고 현함이 안아들고는 토닥이며) ..응, 그럼 빠빠가 재워줄게. 우리 함이 잘때까지 빠빠 여기 있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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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5에게
응, 함이랑 여기 있어. 같이 있어, (백현이 안아주자 목에 꼭 팔 감으며 목덜미로 파고 들다가 제가 남겨놓은 자국을 손가락으로 만지작대며 이게 뭐야 묻자 아빠가 한거야 하고 웃는게 아무것도 모르고 저도 그곳에 뽀뽀하자 픽 웃고는 방을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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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너는 곱창에게
(꼭 안겨서는 자국 보고는 이게 뭐야 하고 묻자 당황하는데 아빠가 한거라고 능청스레 말해오자 눈 동그랗게 뜨고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함이도 거기 뽀뽀해오자 그저 웃으며 꼭 안고는 토닥이고 저 만지작거리며 더 부비적거리는 현함이 한참이나 달래다 재우고는 옆에 인형도 잘 놓아주고 다시 방으로 와서 옆에 누워서는 툭 치며) ..애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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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6에게
왜, 그럴수도 있지. 맞잖아, 함이는 몰라요 아직 (백현을 다시 끌어다 시간을 확인하고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목덜미에 얼굴만 묻고 부비적거리다 금방 잠 드는데 아침에 일어나는데 백현이 현함이를 바닥에서 놀아주고 있다가 씻으러 가자하는데 백현에게만 안겨 싫다고하는거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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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너는 곱창에게
(능청스레 대답하고는 꼭 끌어안고 잠드는 찬열이에 저도 토닥이다 잠드는데 다음날 아침에 유치원가야되니 씻자고 해도 싫다고 하길래 같이 바닥에서 더 놀아주는데 점점 시간이 더 가까워져서 씻자고 해도 말 듣지 않자 가만히 바라보며) ..함아, 지금 씻어야 유치원 가지, 응? 안그럼 지각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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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7에게
지각해요, 함이 가기 싫어. 빠빠랑 있을래, (백현의 목에 팔을 감고는 기대 있다가 저랑 눈이 마주치자 빠 일어났어 하고 저를 가르키다 내려와서 현함을 끌어 안는데 푹 기대 함이 유치원 안 가 하고 웅얼대다 달래며 씻기러 슬쩍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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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너는 곱창에게
(함이 가기 싫어 하며 매달려오자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토닥이고만 있는데 이내 찬열이가 데리고 씻으러 들어가자 폭 한숨쉬고는 아침 준비하다가 무슨일 있었나 걱정돼서 멍하니 있다가 이내 두사람 씻고 나오자 현함이 바라보며) ..함아, 유치원에서 무슨일 있었어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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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8에게
함이 그런거 없었는데, 빠빠랑 다 남자라 신기하다고 해서 그냥 함이가 빠랑 빠빠랑 다 좋다고 했어. (씻고 나오자마자 제게 안겨하는 말에 저는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데 백현의 표정이 굳더니 주방으로 들어가자 제가 옷 입히며 끌어다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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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말에 멍하니 있다가 이내 그냥 주방으로 가서는 떨리는 손으로 싱크대 꼭 붙잡고는 고개 푹 숙이고 입술만 깨물고 생각하는데 이내 옷 다 입었는지 쪼르르 다가와서 제 다리에 매달리는 현함이에 미안해서 안아올리고는 꼭 안으며) ...함아, 빠빠가 미안해. ..유치원에서 무슨일 있으면 빠빠한테 바로 말해야 돼, 알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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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9에게
(현함이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꼭 안겨 빠빠하고 중얼거리는거 보고 밥 먹자고 테이블에 앉는데 영 표정이 풀리지 않는 백현을 보고 현함을 데려다 주고도 발을 못 떼자 어깨를 잡아 돌리고 나오는) 뭘 그렇게 봐, 잘 들어갔는데. 얼굴 좀 풀어, 별거 아닌데 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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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너는 곱창에게
(데려다주고도 아무래도 걱정되어서는 폭 한숨쉬다 이내 찬열이 말에 고개 끄덕이며) ..응, 그렇지. ..누가 우리 함이 괴롭히고 안그러겠지? 걱정돼 죽겠어. ..저렇게 예쁜데.. (폭 한숨쉬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얼른 출근해. ..난 여기서 좀 기다려볼래, 혹시 무슨일 있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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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0에게
니 말대로 저렇게 예쁜데 누가 괴롭혀, 빨리 와. 여기서서 뭘 해, (눈을 못 떼는 백현을 차에 태워 집 앞에 내려주고는 걱정말고 얼른 올라가보라고 한 뒤 출근했다가 퇴근하며 전화를 거는데 백현이 잠들었는지 받지를 않자 집으로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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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1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걱정돼서 계속 바라보다가 집에서 기다리는데 또 걱정돼서는 그냥 마치기 한참 전부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저에게 달려오는 현함이 안아들고는 아무일도 없었냐고 묻는데 씩씩하게 응! 하고 대답해오자 꼭 끌어안으며 다행이라 중얼거리다 집에 올라가서는 어제 잠투정해서 피곤했는지 자고 싶다고 하자 꼭 안고 같이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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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1에게
(집으로 들어와 껌껌한 집 안에 당황해 불을 켜놓고 백현과 현함을 찾는데 빠? 하는 소리가 들리는 침실로 들어가자 곤히 잠든 백현의 옆으로 이제 일어난건지 삐죽 머리가 올라온 현함이 저를 보고 빠 하며 제게 손을 뻗자 한 손에 안아들고는 입을 맞추며 조용히 방문 닫고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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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2
너는 곱창에게
(저도 현함이때문에 긴장했었는지 그대로 잠들어서는 한참 자고 있는데 일어났더니 옆에 현함이가 없자 소스라치게 놀라 일어나서는 벌컥 문 열고 나가는데 다행히 찬열이랑 있자 폭 한숨쉬고 다가가며) ..언제 왔어요. 왔으면 깨우지.. 미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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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2에게
뭐가 미안해, 얼른 저녁줘 배고프다 우리 함이도. (배가 고픈지 칭얼거리는 현함을 무릎에 앉혀놓고 요플레를 먹이고 있던 중 백현이 나오자 배실배실 웃으며 들썩거리자 턱받이로 입 주변을 닦아내고 바닥에 내려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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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3
너는 곱창에게
(그 말에 작게 고개 끄덕이고는 주방으로 가는데 빠빠 하고 다가와서는 꼭 매달려오자 안아들고는 쪽 입맞추며) ..없어져서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빠빠가 함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살짝 입맞춰주고는 다시 찬열이에게 데려다주며) ..금방 밥할테니까 냠냠하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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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3에게
(현함이 낑낑대며 쇼파로 올라와 제 무릎에 앉더니 배로 폭 기대 작은 손가락을 꼬물거리다가 밥 먹자는 백현의 말에 저를 확 고개를 젖혀 올려다보자 픽 웃고는 안아서 테이블에 앉혀놓고 옆으로 앉는) 요플레 먹었는데 또 배고파 박현함은, 천천히 먹어야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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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4
너는 곱창에게
(작게 웃으며) 우리 현함이는 많이 먹을 나이니까 괜찮아. 함이 많이 먹는거 빠빠 너무 좋아. (작게 웃다가 쪽 입맞춰주고는 천천히 먹여주고) ..찬열씨도 얼른 먹어요. 배 많이 고팠죠, 자느라 저녁준비 늦어져서.. (현함이가 오물오물 먹는동안 슬쩍 바라보며) ..함이 아무 이야기 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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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4에게
잘 놀았다는데 뭘, 친구도 사귀었던데. 경수였나, 종대랑. (현함이 친구의 이름이 나오자마자 우물거리던거 꿀꺽 삼키고 응, 경수랑 종대랑 밥 먹고 같이 시소 탔어! 하고 배실배실 웃자 그랬어? 하고 입가를 닦아내는) 걱정 하지 말라니까, 얼른 먹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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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5
너는 곱창에게
(다행이라는 듯 바라보고 작게 웃고는 현함이 머리 쓰다듬으며) ..그래, 그럼 다음에 경수랑 종대랑 빠빠가 맛있는거 해줄게. 친하게 지내야 돼, 알았지? (고개 끄덕이며 웃는 현함이에 안심하고는 더 먹여주고 하루종일 걱정했던 터라 폭 한숨쉬고는 계속 현함이만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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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5에게
(계속 저를 빤히 보는 백현에 현함이 고개를 들더니 백현을 보다가 배실배실 웃으며 손을 뻗어 백현의 손등을 주무르다가 옥수수를 스푼으로 떠 먹으며 냠냠 거리는) 함이, 수수 먹었어. 잘했어 빠빠, (몸을 들썩이며 신나하는거 보고 볼을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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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6
너는 곱창에게
(작게 웃으며 바라보다 머리 쓰다듬고) 응, 수수도 먹고 우리 함이 장하다, 예뻐. (또 먹어보라며 옥수수 그릇 밀어주는데 떠먹고는 냠냠 잘도 먹자 활짝 웃으며 바라보고) ..다행이야. ..우리 함이 예쁘니까 어디가든 다 좋아할거야. 빠빠가 계속 지켜줄게, 아빠랑. (작게 중얼거리고는 살짝 입맞추며) 함이 얼른 먹고 코 하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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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6에게
(코 해? 치카치카 하고? 눈이 커다래져서 말하는 현함에 눈가에 짧게 쪽쪽거리다 다 먹은거 보고 안아서 바로 욕실 들어가는데 양치하고 빠빠하고 씻겠다며 홀딱 벗은 몸으로 백현에게 달려가 안기자 보고 욕조에 물 채우며 빠빠랑 씻으라고 한 뒤 제가 설거지 어색하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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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7
너는 곱창에게
(오늘은 저랑 씻겠다며 달려오자 작게 웃고는 안아들고 같이 욕실에 들어가서는 물에 인형 띄우고 같이 놀아주고 목욕하고 나와서는 그새 설거지 다 해 놓은 찬열이 보고는 작게 웃으며) ..우와, 아빠가 설거지도 했다. 최고다, 그치? (장난스레 말하고는 웃으며) 함이, 얼른 가서 곰돌이랑 넨네하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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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7에게
(백현의 품에 졸린 눈 부벼가며 푹 누워 있다가 고개만 빼꼼빼서 저를 보고 손을 흔들고 백현과 같이 방으로 들어가는거 따라 가는데 침대에 눕혀주자마자 바로 잠들자 머리 넘겨주다가 인형 안겨주고 나오는) 친구 생겼다니까 얼굴이 싹 풀리네,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변백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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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눕혀주고 나오는데 찬열이가 말해오자 움찔하고는 모른척하며) ..누, 누가 말 안들었다고 그래. (제가 생각해도 좀 그랬나 싶어 눈 도르륵 굴리다 바라보며) ..그야 걱정되니까 그렇지. ..혹시라도 어? 막 애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 함이 괴롭히고 그럼 어떡해, 저렇게 예쁜 애를. ..괜히 나때문에 그럼 안되잖아.

예쁜아 나 자러가요 ㅠㅠ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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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8에게
괴롭히기는 무슨, 내가 잘 지낼거라 했는데 걱정만 잔뜩이지. 반말도 하고, 당항했네 백현아. (모르는척 빼는 백현을 끌어다 뒤에서 끌어 안으며 침실로 들어가는데 피곤하다며 눕는거 보고 끌어다 부비적거리며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주물주물 손을 만지작 거리며 웃는)

소주 잘 자요
이따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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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9
너는 곱창에게
(혼자 작게 중얼거리며 나름대로 변명하다 움찔하고는 같이 눕는데 멍하니 현함이 정말 괜찮은거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시 주물주물 만져오는 찬열이에 돌아보고는 작게 웃으며) ..함이 아빠. ..함이 아빠는 진짜 걱정 안돼요? (폭 안겨서는 목덜미에 고개 묻고 부비적거리며) ..나는 걱정돼 죽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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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9에게
왜 이렇게 불안해하실까, 우리 백현이가. (오랜만에 먼저 백현이 부비적거리자 입꼬리 올리며 더 당겨 토닥여주며 달래는) 함이 하는거봐, 저렇게 애교가 넘치는데 어떻게 싫어해. 아빠 둘이 남자라고, 신경쓰지마. 마음 좀 놓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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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0
너는 곱창에게
(토닥여주며 달래오는 찬열이에 고개 끄덕거리고는 더 꼭 안으며) ..응. ..괜찮겠죠? ..만약 무슨일 있으면 진짜 나 완전.. 으으.. (더 말도 못하고는 작게 떨다가 꼭 껴안으며) ..찬열씨 있으니까.. 분명 괜찮을거에요. 함이도 저렇게 예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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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0에게
왜 이렇게 걱정이 많아, 완전 괜찮아 보이는데 우리 현함이는. (안겨오는 백현을 안고 토닥이며 달래다 잠들었는지 숨소리가 들리자 웃고는 옷 속으로 밀어넣고있던 손을 빼내고 꽉 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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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1
너는 곱창에게
(혼자 온갖 걱정은 다 하느라 지쳤는지 금세 품에 안겨서는 잠들었다가 다음날 일어나서는 현함이 깨우고 씻기고는 가서 아빠 깨우라고 침대에 올려주고 찬열이 말대로 이제 걱정은 그만하자 생각하며 아침 준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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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1에게
(아침부터 저를 간지럽히며 깨우는 현함에 부시시하게 눈 뜨는데 꺄륵대며 제 배로 올라타 빠, 빠 하며 통통한 발을 조물락거리자 꾹 잡아 만지다가 안고 일어나는데 제 머리를 꾹 누르며 목덜미에 기대오자 테이블에 앉혀두고 씻으러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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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일어난 소리 들리자 가서 현함이 안아들고는 제게 부비적거려오는 현함이에 작게 웃으며 먼저 앉혀놓고 밥 먹이다가 나오자 앉으라고 손짓하며) ..얼른 와요. 함이한테 깨우라고 했더니 좀 늦겠다. (분주하게 현함이 먹이고는 유치원보내려 챙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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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2에게
(백현이 바쁘게 움직이는거 보고 저도 일어나 같이 움직여 나와 유치원 앞에서 내려주고 출근한데 끝나고 회식이 잡혀 늦을거라는 연락도 못 하고 가 술에 잔뜩 취해 여직원이 직접 태워주겠다는 하는거 괜찮다고 하는데도 저를 부축해주자 아무것도 모르고 기대 아파트 앞에서 내려 같이 엘리베이터 올라타 층수에서 문이 열리자 비틀대며 내리다 기우뚱해 여직원에게 기대 초인종만 누르는) 백현아, 야 변백현 오빠 왔다 백현아! 박현도 있는데, 문 안 열어 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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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3
너는 곱창에게
(같이 유치원 데려다주고 함이 유치원 마치기 기다렸다가 데려와서 같이 간식도 만들고 하는데 오늘 늦을거라는 말도 없었는데 시계를 보니 훨씬 시간도 많이 지났고 무슨일 있는건지 전화도 받지 않자 빠 안오냐고 칭얼거리는 현함이 겨우 달래서 재우고는 거실 서성이며 기다리는데 이내 초인종 마구 울리더니 제 이름 쩌렁쩌렁 불러오자 놀라 문 벌컥 여는데 같은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여자에게 기대있자 멈칫하다가 폭 한숨쉬며) ..찬열씨, 얼른 들어와요. ...감사합니다, 이제 괜찮아요. (여직원보고 예의상 인사하고 데리고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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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3에게
(여직원에게 기대있던 몸 백현에게 끌려 들어가다 들어왔다 가라며 팔을 당기는데 바로 시간이 몇 시인데 들어오라하냐며 잘라내는 백현에 그런가? 하고 해벌쭉 웃고는 들어와 쇼파로 눕는데 여직원과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오지 않자 이름을 부르며 중얼거리는) 나 속아파, 백현아. 나 꿀물타줘요, 꿀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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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4
너는 곱창에게
(들어왔다 가라는 찬열이에 저도 모르게 안된다며 잘라내고는 찬열이 대충 들어가게 하고 여직원한테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들어오라고 하는건 싫어서 미안하다고 하고는 늦었는데 조심히 가시라고 인사하고 들어와서 폭 한숨쉬며) ..꿀물은 무슨 꿀물이에요, 진짜.. 전화도 한 통 없이.. (조금 미워서 가만히 바라보다가도 꿀물 타서 가져다주며) ..자요, 꿀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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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4에게
(백현이 타준 꿀물을 금방 비워내고는 내려놓고 현함의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안 된다며 막아서는 백현에 왜 그러냐고 밀어내는데 애 다 깨운다고 툭툭 때리며 아침에 얘기하자고 하자 삐진듯한 모습에 끌어다 안고 백현아, 이름만 불러대며 감기는 눈을 깜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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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5
너는 곱창에게
(술 취해서는 현함이 방으로 가려는거 급히 막고는 툴툴거리는데 끌어안고 제 이름만 불러오자 미워할 수도 없어서 작게 한숨쉬며) ..나 여기 있어요. ..술은 또 왜 이렇게 마셨어. ..진짜 내일 두고봐. (작게 중얼거리다 뒤뚱뒤뚱 안은채로 데리고 가서 침대에 눕히고는 옷도 대충 벗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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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5에게
우리 백현이가 옷도 벗겨주고 좋다, 맨날 마시고 올까봐. (낑낑대며 제 옷 벗기는 백현을 보고 웃다가 금방 잠드는데 아침에 눈도 뜨기 힘들어 얼굴 구기고 있다가 제게 더 달려들어 빠, 를 외쳐대는 현함에 끌어 안고 부비적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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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6
너는 곱창에게
(폭 한숨쉬다 옆에서 한참 바라보다 저도 잠드는데 다음날 저가 깨워도 안일어나길래 그냥 현함이만 옆에 내려주고 해장될 만한 국 끓이는데 함이가 꺄륵 웃는소리만 들리고 니가 일어나지 않자 가서 보니 꼭 안고만 있길래 한숨쉬다 엉덩이 톡 때리며) ..얼른 일어나요. 이러다 지각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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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6에게
지각 아니야, 나 머리 아파 죽겠어. 나 집에 언제 왔어, 멀쩡히 혼자 잘 왔네. (백현이 대답이 없어 고개를 돌리는데 저를 보고 있다가 여직원이랑 같이 왔다는 말에 태연하게 현함이를 고쳐 안으며 일어나 누구냐고 묻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요 하고 나가버리자 뒤따라 나가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현함이 저를 보고 빠빠 삐죽했어, 하고 머리 위로 뿔을 세우자 바보같이 웃으며 끌어다 쪽쪽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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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7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나서는 어제일 기억도 안나는지 어떻게 왔냐고 물어오자 홱 토라져서는 나가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둘이 웃으며 붙어있는거 보고는 혼자 울컥해서 바라보다가 밥이나 먹으라고 부르는데 옆에 앉아서는 북어국 먹고 속 풀린다는거 보고 폭 한숨쉬며) ..근데 진짜 어제 누구에요? ..그리고 왜 전화도 안했어요, 함이랑 둘이 얼마나 걱정했는데..

...자버려쪄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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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7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갑자기 잡힌 회식이라 연락못했어. 누구 왔었는데, 준면이 형인가. (저를 세모눈으로 보며 여자예요 여자, 머리 이렇게 길고 짧은 옷에 하며 설명을 하자 아 하며 신입이라고 말하는) 착해, 싹싹하고. 봐, 여기까지 데려다준거보면 알겠지. (시원하다고 북어국 금방 들이키고 현함을 국물에 말아 한 입씩 먹이는)

ㅋㅋㅋㅋㅋㅋ저도 잤어요ㅠㅠㅠㅠ오늘 금요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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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8
너는 곱창에게
(준면씨냐는 말에 고개 저으며 막 어제 본 여자 인상착의 설명하는데 대수롭지 않게 칭찬만 하더니 현함이 먹이는거 보고 얄미워서 입술꾹 깨물고 바라보며) ..아, 그래요? 싹싹하고 착해서 좋겠네요. 싹싹하고 착한데 옷도 짧게 입고 다니고. (툴툴거리고는 괜히 숟가락만 소리나게 달그락거리고는 밥 퍼서 입에 넣고 잔뜩 우물거리는)

ㅎㅎㅎ께이~ 좋아요 ㅠㅠㅠㅠㅠ 불금이에요!! 오늘도 마지막까지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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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8에게
(간만에 백현이 몇 년전처럼 투덜거리며 제 성을 내자 입꼬리 비실대며 올리고 보다가 더 먹으라며 건내는데 얼굴 팍 구기며 장난하냐고 하자 왜 하며 비실대는) 싹싹한거랑 옷은 다르지, 성격 좋으면 됐지 뭐. 함아 그렇지, (현함이 아무것도 모르고 끄덕이자 툭툭 볼을 토닥이고 밥 먹이는)

소주도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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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9
너는 곱창에게
(둘이 같이 그냥 웃으며 밥만 먹는거 보고 더 씩씩거리고는 휙 일어나며) ..몰라요. 그럼 그렇게 성격좋으면 그 사람이랑 같이 계속 회사에 있어요. 나는 함이랑 둘이 있으면 되니까! (빽 소리치고는 마음에도 없는말 하고 혼자 지난밤에 신경쓰여서 잠도 제대로 못잔터라 방에 들어가서는 이불 뒤집어쓰고 눕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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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9에게
(백현이 생각했던것보다 반응이 크자 잠깐 당황하다 현함이 다시 손가락을 삐죽 세우며 빠빠 뿔났어 함이 빠빠 뿔 하고 시무룩해지자 안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이불 뒤집어 쓰고 있자 현함이 유치원 안 보내냐 물으며 더가가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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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0
너는 곱창에게
(함이 유치원 안보내냐는 말에 멈칫하다가 이내 이불만 꾹 뒤집어쓰는데 더 다가와서 끌어안아오자 밀어내다가 그냥 가만히 있는데 함이도 꼬물거리며 이불 안으로 들어와서 빠빠, 뿔 미워 하고는 안겨오자 꼭 안아주고는 토닥이며) ..빠빠는 함이밖에 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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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0에게
변백현, 너 말 이상하게 한다. 나는 왜 없어, 나도 얼마나 사랑하는데. (현함이까지 끌어다 안고 부비적거리며 질투해 하고 장난스럽게 던지는데 눈을 흘기며 회사나 가라고 하자 알았다며 일어나는) 그럼 난 좋아해주는 사람도 없으니까 오늘도 술 마시고 와야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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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1
너는 곱창에게
(제 품에서 처음 느끼는 분위기에 그냥 꼼지락거리기만 하는 현함이 꼭 안고 있는데 이내 또 술마시고 온다는 찬열이에 휙 일어나서는 째려보며) ..마시고 오기만 해봐요. ..진짜.. 문 안열어줄거야, 이번에는. (잔뜩 볼까지 빨개져서는 씩씩거리고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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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1에게
(씩씩거리며 저를 올려가보자 바로 잡아다 당겨 쪽쪽거리며 뭐라 입도 뻥긋못하게 막고 있다가 툭툭치며 밀어내자 빙글 웃는) 그러니까, 삐툴게 나오지마 잡아 먹고 싶으니까 더. 투덜투덜, (옷 위로 유두를 툭 치며 당겨다 목덜미를 물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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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2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바로 끌어당기더니 입만 맞추고 여기저기 툭툭 만지더니 목덜미에 얼굴 묻어오자 놀라 툭 치며) ..이, 이보세요, 현함아빠. 지금 현함이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우리 보고 있거든요? (찬열이가 붙어서는 앙 물어오는거 보고 함이가 꺄륵 웃으며 아빠도 맘마먹냐고 하자 그런거 아니라고 당황해서 말해주고는 밀어내며) ..하, 함이 유치원가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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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2에게
함이도 유치원가고 빠도 회사 가야되는데, 빠 맘마 먹어도 돼 함아. (장난스럽게 제가 물으며 웃어대자 저를 보고 있다가 안 돼 함이꺼야 하고 무릎으로 올라타 백현을 끌어안자 저도 싫다며 백현을 꽉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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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3
너는 곱창에게
(놀리듯 말하는 찬열이에 삐졌는지 함이꺼야 하고 소리치며 저 끌어당기자 당황하는데 찬열이까지 꽉 당겨오자 두사람 사이에서 낑낑거리며) ..함아, 찬열씨! 둘 다 그만! 이제 얼른 둘 다 옷입고 가요! 정신이 하나도 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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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3에게
소주 주제 바꿔요~
백현이랑 찬열이는 정략결혼한 사이에 전혀 얼굴도 모르고 1년을 사는데 친해지려고 하는 백현과 다르게 찬열은 형식적으로 하는것도 모자라 딱딱 끊어내고 백현을 이해하지 못함
집안 등살에 아이를 가져야해서 날짜를 잡아놓고 들어와 관계를 가지는것부터 해요 백현이는 임신하고도 하루하루 태통부터 사소한것까지 말하는데 듣는척도 안하고 티비만 보는둥 끝까지 무심하게 굴다 점점 심해지는 입덧에 조금씩 안쓰러워 지는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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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4
너는 곱창에게
좋아요좋아요!

(어느날 집안끼리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데 처음 본 날부터 제게는 눈길도 안주고 무심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 거 잘 지내고 싶기도 하고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정도 의무적이긴 하지만 몸도 섞고 하다 보니 저는 점점 마음이 가는데 그래도 계속 저한테는 조금도 관심이 없는 듯 보이자 작게 한숨쉬고는 달력보는데 오늘도 한 달에 한 번 있는 관계갖는 날이라 일찍 들어오려나 싶어 기다리는데 오히려 이 날이면 더 반항이라도 하듯 늦게 들어오는터라 폭 한숨쉬고는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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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4에게
(대충 오늘 확인할 서류들을 다 보고 퇴근하려다 비서가 알려주는 날짜에 흘깃 달력을 확인하고 다시 앉는데 들어가셔야된다고 하는 말도 무시하고 기대 누워 있기만 열드시가 넘어 당연히 잠들어있지 않을거란걸 알면서 들어가는데도 쇼파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는 백현에 눈썹을 비틀거 침실로 들어가 옷을 벗는) 이게 매 달 뭐하는 짓입니까, 애 하나 못 가져서 정기적으로 시간 맞춰 들어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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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5
너는 곱창에게
(이내 열두시가 한참 넘어 들어오는 너에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쪼르르 달려나가는데 들어와서는 저 보지도 않고 침실로 들어가 타박만 해오자 애써 웃으며) ..죄송해요. ..저도 얼른 아기 갖고 싶은데.. (저는 정말 순수하게 아기 갖고 싶어졌는데 찬열이는 그런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차라리 애나 가져서 더이상 안했으면 하고 바라는 것 같기도 해서 조금 시무룩해지지만 일단 침대로 가서 살짝 앉으며) ..저는 준비 됐으니까 씻고 오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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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5에게
(대답없이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와 걸터 앉아있다가 제가 샤워가운을 벗자 셔츠를 벗고 바지를 벗더니 올라가 드로즈를 벗어놓고 무릎을 세워 엎드리자 낮게 한숨 짧게 내쉬며 뒤로 가 자리잡고 제 기둥부터 무자비하게 밀어넣으며 얼굴 구기는) 할 때마다, 같은 소리 해야 됩니까. 질리지도 않습니까, 힘 풀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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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6
너는 곱창에게
(씻는 소리 들려오자 괜히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이내 찬열이가 나오자 제 옷 벗고 엎드리는데 역시나 배려없이 바로 밀어넣어오자 윽 소리내다 귀찮다는 듯 말해오자 고개 끄덕거리며) ..하아, 하으.. 죄송해요. 읏.. 좀 아파서.. (작게 중얼거리다 이내 최대한 심호흡하며) ..하아, 힘 풀게요, 흐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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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6에게
(혼자 심호흡을 하더니 힘을 풀겠다며 주춤주춤 하면서 살짝 힘을 푸는듯 하자 꽉 쥐고 끝까지 밀고 들어가는데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숙이자 불편하다며 일어나라 하는데 시트를 꾹 쥐고 힘 주어 버티는거 신경쓰지 않고 기계적으로 허리를 움직이다 낮게 들리는 소리에 점점 더 스퍼트 올리던 허리짓을 멈추고 구겨진 얼굴로 지금 우는겁니까, 고개만 급하게 저으며 눈물 닦아내자 싸하게 사정만 해놓고 나와 툭 치는) 가서 잠이나 자죠, 시트 갈아놓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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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7
너는 곱창에게
(그저 의무적으로 한다는듯이 허리만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끅끅거리며 다 받아내다가 아프기도 하고 서럽기도 해서 조용히 울기 시작하는데 그게 또 마음에 안드는건지 우는거냐 타박하자 고개만 젓다가 이내 사정해오자 꾹 조이며 빠져나가지 않게 혼자 애쓰다가 고개 끄덕이고 일어나서는 휘청거리다 겨우ㅈ중심잡고 조심조심 걸으며 이미 익숙한듯 시트 가져와서 갈아주고는 바라보고 작게 웃으며) ..그럼 주무세요. ..저는 제방가서 잘게요. (꾸벅 인사하고는 방ㅂ빠져나가서도 한번도 같이 잔ㅈ적도 없는것도 서러워서 훌쩍이며 방으로 가는)

끄엉 어제도 잤다ㅠㅜㅜ오늘은 주말이네요.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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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7에게
(잠깐 앞드려 구벙을 벌렁이며 조여대더니 일어나 거슬리게 비틀거리다 시트를 갈고 인사하더니 방을 나가자 다시 씻고 나와 찝찝한 밤꽃 냄새에 창문을 열어놓고 잠에들고 새벽에 일어나 출근준비하는데 매 달 그랬듯 관계 가진 다음 날은 맥을 못 추는지 옆에서 쫄래 따라다니는 다른 날과 다르게 방에서 나오지 않는거 보고 차 키 챙겨 나오는)

네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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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8
너는 곱창에게
(매번 관계하고 나면 제대로 일어나지를 못해서 알람 맞춰두고도 결국 못일어나서 한참 후에 나오는데 역시 찬열이는 나갔는지 적막한 집안공기에 작게 한숨쉬다 이내 허리 통통 치고는 임신했을까 하고 혼자 걱정하다ㅂ벌써 알 수는 없겠지 싶어 또 시무룩해하다 이래저래 우울한 기분에 집안 정리하고는 찬열이ㅈ침실도 정리해두고 다시 제방으로 와서 이불덮고 누워있는)

더운데 힘내요ㅠ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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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8에게
(주말이라 평소보다 일찍 끝나 직원들 다 퇴근한 사무실에서 남은 사무를 억지로라도 끌어다 하고 있다가 비서가 월요일날 산부인과 모셔드리겠다고 하는 말에도 별 대답없이 제 일 보다가 열시가 넘어 들어가는데 저녁을 차려놓고 쇼파에 앉아있다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하자 식탁을 보지도 않은채 침실로 들어가 옷을 벗는데 어제 백현이 시트를 잡다가 몸을 뒤로 당겼을 때 스친건지 어깨에 생채기가 있는거 보고 얼굴 구기는)

소주도요 더워도 힘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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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9
너는 곱창에게
(매번 먹지도 않는 식사 차려두고는 기다리는데 오늘도 한참 늦게 집에 들어오자 작게 한숨쉬다 애써 기운차리고 방으로 따라들어가서는 회사가 바쁜가봐요 식사는 하셨어요? 하고 말거는데 대답도 않더니 어깨 상처가 아픈건지 찡그리기만 하자ㅈ제가 만든건가 싶어 화들짝 놀라며) ..자, 잠깐만요. 연고.. (작게 중얼거리고는 얼른 구급상자 가져와서 앉히며) 어디 봐요.

곱창이 화이팅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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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9에게
나와, (제 팔을 잡으며 급하게 앉히는 백현을 쳐내고 구급상자도 손으로 쳐내는) 안 들리십니까, 나가라고. (주춤 일어나 연고를다 챙겨 넣더니 방을 나가자 얼굴 구기고 욕실 들어가 씻은 뒤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아 티비 채널을 영화에 맞춰놓고 뒤로 푹 기대 보고 있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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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0
너는 곱창에게
(상자까지 휙 쳐내며 하는 말에 당황하다 이내 주섬주섬 챙겨서는 나가는데 분명 꽤 상처가 있었던것같아서 걱정하다가 씻고 나온건지 거실에 있는거 보고 주방에서 숨죽이고 왔다갔다하다가 과일 깎아서 내가며 옆에 연고 내려두고) ..이거라도 드세요. 식사는 챙겨드시는거죠? ..그리고 연고, 안바르면 흉지니까.. 거울보고 꼭 바르세요. (또 밀어낼까봐 그냥 내려두고 빠르게 제방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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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0에게
(백현아 잽싸게 놓고 간 과일접시와 연고룰 흘깃 보고는 다시 영화로 눈을 돌렸다 한 편이 끝나자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눕고 일요일 아침 평소보다 조금 더 잠을 자고 일어나 회사 출근을 해 다음 날되서도 집에 들오가지 않고 챙겨 온 옷만 갈아입는데 백현을 데리고 산부인과를 다녀오겠다는 말에도 무시하고 회의실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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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1
너는 곱창에게
(다음날 일어나서 나와봐도 전혀 과일에 손댄 흔적도 없자 그렇게 제가 싫은가 싶어서 폭 한숨만 쉬다가 산부인과 갈 때 되었다는 비서말에 그제야 작게 웃다가 이내 차타고는 조금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는데 주변에는 다 남편과 같이 오는데 저만 혼자인것 같아서 조금 축 쳐져서는 기다리다 제이름 불리자ㅂ벌떡 일어나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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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1에게
(회의실에서 나와 점심 시간인걸 보고 대충 시켜 먹으려 핸드폰 집는데 바로 전화오는 비서 번호에 받았다가 임신하셨다고 전해오는 말에 잠깐 멈칫하다가 끊고 무의미한 씹질은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픽 웃다가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들어가는데 쇼파에 앉아 꾸벅 졸다가 벌떡 일어나는거 무시하고 침실로 들어가는) 밖에서 애라도 낳아와야되나 싶었는데, 용케 임신도 하십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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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2
너는 곱창에게
(반은 기대하고 반은 포기한 상태로들어가는데 의사가 축하한다며 임신이라고하자 멍해있다가 이내 다음번에는 꼭 남편분이랑 같이오라고하자 애써 웃어보이고는 나오는데 비서가 축하한다고 해주자 활짝 웃어보이다ㅈ찬열이한테는 전했다는 말에 집에서 기다리는데 새벽에 들어와서는 조금도 기뻐해주지 않는것같아서 졸졸 따라가다가 움찔하며) ..아.. 그.. 네, 임신은 맞는데.. (괜히 더 짐인건가 싶어 작게 한숨쉬다 애써 웃어보이며) 저기.. 다음에는 병원 한번만 같이 가주시면 안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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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2에게
그런 시간 낭비 할 시간 있으면, 기획안 하나 더 보겠습니다. 집으로 가서 말씀이나 전하시져, 임신 했다고. 그럼 닦달 하는 일은 하나 줄어드니까, (백현을 보지도 않고 말 하고 옷을 벗은 뒤 욕실 들어가려다 아차 싶어 고개를 빼는) 그리고, 뭐 다른 새끼들하고 배 맞추는거 임신 기간 동안에는 자제 좀 해주시고, 또 잘못되서 고생하기 싫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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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뱉어오는 말에 제가 제대로 들은거 맞나 싶어 멍하니 생각하다가 입술 꾹 깨물며) ..걱정하지 마세요. 그럴 일은 없을테니까. 책임가지고 잘 돌볼거에요. (울컥해서는 처음으로 조금 표정 굳히고는 말하고 바로 꾸벅 인사하고는 방으로 가서 누워서는 배만 꼭 감싸쥐며) ..아무것도 못들은거야, 아가는. 아빠가 바빠서 그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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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3에게
(백현이 표정 굳히더니 인사를 하고 나가자 또 저런 말에는 발끈하기도 하네 싶어서 픽 웃고는 씻고 나와 거실로 나오는데 방으로 들어갔나 비어있는거 거실에 앉아 티비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 출근준비 하는데 갈아 만든 음료를 건내자 그냥 받아 마시고 건내주며 흘깃 내려다보다가 들어오는 배에 그냥 시선을 돌려 신발장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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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4
너는 곱창에게
(조금 속상하지만 그래도 아침에 어차피 밥은 안먹으니 음료 건네는데 다행히 받아마시고는 신발장으로 가자 그래도 조금 기분 좋아져서 다시 언제 화났냐는듯 졸졸 따라가며) 저기.. 오늘도 늦게 오세요? 회사에 일이 많아요? 맨날 늦게 오시면 안좋은데.. 임신한거 말씀드렸더니 식사한번 하러 오라시던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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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4에게
시간 빼는게 집에 있는 그쪽이랑 같습니까, 오늘 딱히 큰 약속 없으니까 연락하면 나와. (회사로 출근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만 잡아놓고 사무 보다가 7시쯤 연락해 집 앞으로 가 제 집으로 가는데 상다리가 휘어지게 반찬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와 인사를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 저녁을 먹는데 하나씩 툭툭 던지는 말에도 백현을 무시하는듯한 말들이 가득인데 묵묵히 대답하며 밥만 먹다가 갑자기 일어나 구억질을 하며 화장실로 달려가자 다 알면서도 뭘 저러허게 못 먹냐며 비꼬는 어머니에 흘깃 보고는 제 저녁만 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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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5
너는 곱창에게
(시간빼는거 힘들다고 하더니 그래도 다행히 간다고 하자 어머님한테 혼나지는 않겠구나 싶어서 안심하다가 이내 저녁에 찬열이네 집으로 가는데 아무래도 제 집안에어 찬열이집을 더 필요로해서 맺어진터라 처음부터 계속 무시해왔는데 그래도 애써 웃으며 대답하고 밥먹다가ㅇ이내 올라오는 역한 느낌에 혼자 화장실가서 구역질하다가 다시 나가기도 겁나고 정말 혼자인것 같아서 벌벌 떨려오누 손에 꾹 주먹만쥐고 눈물참다가ㅇ애써 입헹구고 거울보고는 웃어보이고 다시 식사자리로 가는) ..죄송해요. 갑자기.. 다 맛있어요, 어머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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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5에게
(얼굴은 하얗게 질려서는 다 맛있다며 입 속으로 젓가락에 걸리는대로 밀어넣는거 보고 있다가 식사 마치고 거실로 나와 시원하게 수정과 마시라며 가져다 주자 마시는데 백현이 이것까지 힘든지 몇 번 들었다 놨다 하면서 어머니 눈치를 보다가 잠깐 주방 들어가 틈에 꾹 쥐고 있다가 마시려는거 가져다 금방 비우는) 미련해 터져서는, 귀찮게 하고 있어. (식사를 마치고 나와 차에 올라타는데 타자마자 구벅 졸더니 잠들어 버린거 보고 큰 길로 빠져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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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6
너는 곱창에게
(겨우 꾸역꾸역 식사 마치고는 한숨돌리는데 수정과까지 나오자 망설이는데 찬열이가 마음에ㅇ안든다는듯 하면어도 대신 먹어주자 조금기뻐져서는 작게 웃다가 이내 차에 타자마자 긴장했던지 바로 꾸벅꾸벅 졸다긴 집에 도착해서 찬열이가 툭툭치자 놀라 일어나서는 내리고 집에 들어가서 작게 웃으며) ..아까는 감사합니다. ..진짜 속이 안좋아서 도저히 못먹.. 욱.. (애써 웃으며 이야기하다가 아무래도 불편하게 식사한 탓도 있어서 바로 다시 화장실 달려가서 욱욱거리며 구역질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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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6에게
(저한테 말하는거 듣는척도 안 하고 셔츠부터 벗는데 갑자기 화장실로 달려가 한참을 변기잡고 있는거 얼굴 구기고 보다가 들어가 씻고 누워 핸드폰 만지고 있다가 잠드는데 평소 잠귀가 밝아 예민했던터라 거실에서 나는 소리에 눈을 뜨는데 시간을 확인하니 세시 넘었는데 밖으로 나오니 백현이 테이블에 멍하니 앉아 있다가 저를 보고 깬거냐며 죄송하다고 하자 물 한잔 마시고 그냥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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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7
너는 곱창에게
(한참 구역질하다 지칠대로 지쳐서는 방에 들어가 눕는데 계속 뒤쳑여도 잠이 안오자 혼자 거실에 나가서 아까 식사하면서 있었던 일도 생각해보고 전혀 기뻐하지 않는 찬열이 얼굴도 생각하고 멍하니 배만 살살 쓰다듬는데 찬열이가 나오자 깜짝 놀라 바라보다 이내 그냥 물만 마시고 들어가버리자 다행인듯 작게 한숨쉬고) ..미안해, 아가. (작게 한숨쉬고는 배만 쓰다듬다가 이내 다시 방에 들어가서 잠청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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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7에게
타임워프!
이와 똑같은 상황으로 네 다섯달 정도 지난걸로 해요

(간단히 점심을 시켜 먹고 있는데 옆으로 앉은 비서가 백현씨, 점점 입덧 심해지는거 같은데 조취를 취해야 되지 않습니까. 니가 들어가서 남편 노릇해달라며 잔뜩 꼬인 말을 하고 밥이나 먹으라고 한 뒤 퇴근시간이 되자 요즘 잔뜩 쌓인 욕구를 풀만한곳은 많아도 백현에게 말은 못 하겠고 그래도 결혼하기 전 자주 들락달락 거렸던 빡촌으로 들어가 해결하고 나오는데도 괜히 찝찝한 기분에 백현의 구멍에 금세 길들어진건가 싶어 얼굴 구기고 엘리베이터 탔다가 옷깃에 묻은 립스틱 자국에 만지ㅣ도 싫어 더 얼굴 구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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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8
너는 곱창에게
넵넵!! ㅎ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입덧은 점점 심해지고 제대로 못먹어서 점점 더 말라가는데 병원에서는 남편분이 계속 안오시면 안된다고 하는데 너무 바빠서 어쩔 수 없다며 웃어보이자 아이가 5개월치고 크기가 많이 작다며 더 잘 먹어야 된다고 하자 고개만 끄덕거리고 집에 와서는 그나마 과일같은건 먹을 수 있어서 조금씩 먹고 찬열이 들어오기 기다리는데 오늘도 밤 늦게나 되어서나 들어와서 오셨냐고 인사하는데 옷깃에 립스틱 자국같은게 있어서 멈칫하다가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며) ..오늘도 회사 일이 많으셨나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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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8에게
뭘 새삼 물어, 나와. (안으로 들어가 거실에 놓인 접시에 과일만 수북히 놓인거 보고 얼구을 더 구기고 들어가 묵묵히 옷만 벗어 놓는데 정액 냄새까지 스물스물 올라오는거 같자 빨래를 던져놓은 통을 툭 차고는 씻고 나와 눕는데 백현이 과일을 들고 들어와 먹으라고 놓아주자 보지도 않고 너나 먹으라며 눕는) 불 끄고 나가, 피곤해 죽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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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9
너는 곱창에게
(별다를 것 없이 당당한듯 그냥 씻으러 들어가버리자 멍하니 서있다가 과일 깎으면서 괜한 오해하지 말자, 그냥 회사에서 넘어지려는 여직원 잡아준 걸 수도 있지 하고 혼자 애써 다른 생각하다가 과일 가지고 들어가는데 쳐다도 보지않고 그냥 누워버리자 늘 있던 일인데도 그냥 서러워져서는 그자리에 멍하니 서있는데 안나가고 뭐하냐 또 짜증내자 가만히 바라보며) ..정말 회사에 있다가 온 거 맞아요? ..거짓말이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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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9에게
뭐라는 거야, 어딜 갔다오든. 사생활에 일체 상관 하지 말라 한거 아닙니까, (2년 가까이 살아도 묻지도 않던 질문을 해오자 고개를 돌려 보며 대답하는데 어디 갔다왔어요, 하고 딴 소리를 하자 그냥 다시 고쳐 누워 에어컨 온도만 조절하는) 나가라니까 불끄고, 피곤한 사람 붙잡고 왜 이러십니까. (술집 갔어요? 하고 또 묻자 눈을 감은채 그냥 예, 하고 대답하는) 욕구 좀 풀러 갔습니다, 애 때문에 못하는게 번하니 말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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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0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그저 귀찮다는 듯 대답하더니 순순히 술집 다녀왔다는 말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 숙이며) ..그래도.. 어떻게.. (입술만 꾹 깨물고는 뭐라 더 말도 못하다가 작게 한숨쉬며) ..알겠어요. ..죄송해요, 괜히 이상한거 물어서. (조금 충격이라 비척거리며 밖으로 나가서는 식탁데 대충 과일 접시 내려놓고는 방으로 들어가서 웅크리고 누워서는 역시 아이를 가져도 아무 소용 없는건가 싶어 괜히 눈물 비집고 나와서 이불만 더 뒤집어 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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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0에게
(비틀거리며 방 나가는거 보고 저까지 기분 답답해지는게 싫어 얼굴 구기다가 새벽에 일어나 출근 준비 하며 셔츠가 없어 백현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잠들어 있는거 보고 괜히 깨우는것도 걸려 처음들어와본 방 슥 보고는 걸어놓은 셔츠를 입는데 꽤 불러운 배에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지도 못 하고 작게 끙끙대는 소리 듣고 나와 출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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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1
너는 곱창에게
(이내 새벽녘에 잠들었다가 아침에 배가 눌리는 것 같은 기분에 일어나는데 힘겹게 일어나서는 허리 붙잡고 밖으로 나가자 이미 출근하고 없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다 이내 빨래 대충 돌리고는 아직도 립스틱자국 남아있는 셔츠 보고는 망설이다가 그냥 못쓰는 칫솔 가지고 와서 박박 문대며 지우는데 서럽기도 하고 정말 술집간건가 믿기지 않기도 해서 더 의미없이 박박 지우다가 널어두고 소파에 앉아서는 티비만 켜 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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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1에게
(회사로 출근해 비서에게 처음으로 먹을것 좀 알아서 챙기라며 하나하나 신경써야 되냐고 타박하고는 퇴근시간 되자 집으로 들어 가기도 싫어 회사에 남아있다가 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힘 없이 받는 백현에 임신해도 할 수 있다고는 하던데, 가능합니까. 묻는 말에 대답이 없자 말 못하냐며 비아냥 거리다 됐다고 끊고는 나와 차를 끌고 어제 와 같이 차를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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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2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앉아있는데 비서한테 전화오더니 뭐 먹고싶은거 없냐고 하자 그냥 없다며 애써 웃어보이는데 퇴근 시간이 되어도 안오더니 전화와서 다짜고자 묻는말에 멍해지다 이내 망설이다 다시 전화걸어서는 하고싶으면 차라리 집으로 오라고 거의 반쯤 울먹거리고 말하고는 전화기 던져놓고 소파에 웅크리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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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2에게
(거의 다 도착해 가는데 전화 와서는 집으로 오라며 뭐가 서러운지 울먹거지를 목소리에 듣기 싫어 됐다고 하는데 그냥 집으로 와요, 그냥 빨리 와요 할 게요. 하고 늘어지는 소리에 결국 집으로 차 돌려 들어가는데 쇼파에 웅크리고 있는거 보고 침실로 들어와 씻고 나오는데 침대에 앉아 있다가 배를 만지며 일어나 올라가더니 엎드리는거 무거워서 못 한다며 앞을 보고 눕자 영 걸끄러워 망설이는) 뭐가 좋다고 얼굴 보고 합니까, 서기라도 하면 다행이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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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3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집에 오기는 와서 씻고 나오는거 보고 저도 엎드리려는데 아무래도 불편해서 바로 누워서 바라보자 또 타박해오는 너에 입술 꾹 깨물며) ..그럼 뭐, 술집아가씨는 좋아서 앞 보고 해요? ..아, 거기서도 그냥 엎드려서 해요? (울컥해서 저도 모르게 말하고는 끌어당기며) ..그냥 하면 되잖아요. 어차피 내 얼굴 안보면서.. (말해놓고도 조금 서럽긴 하지만 그래도 대충 꼬물꼬물 제 바지랑 속옷도 벗으며) ..얼른 와요, 뭐해요. 하고 싶다면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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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3에게
계속 그렇게 비비 꼬듯이 말 할겁니까, 서로 얼굴 보는거 껄끄러우면서 뭘 보려고 그럽니까. (바지랑 속옷 벗고 올라가더니 눕는거 보고 이질적으로 부풀러온 배를 보다가 다리를 벌리는데 불편한지 계속 자세 고쳐 눕더니 베개를 끌어다 넣는거 보고 그냥 풀어주는거 없이 무작정 기둥을 세워 가져다 부비는데 심호흡을 하며 얼굴 구기고 있자 고개만 숙여 밀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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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4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불편해서 뒤척거리다가 베개도 가져다놓는데 전혀 배려없이 밀어넣어오자 잔뜩 얼굴만 구기고 아파서 끙끙거리는데 곧 마구잡이로 움직여오자 더 바르르 떨고는 바라보며) 하으, 천천히.. 윽.. 아기 놀란단 말이에요, 흐으.. 무슨일 있으면 어쩌려고, 하윽.. 조금만.. 하아.. (마구잡이로 움직여오자 거의 애원하듯 붙잡고는 울먹거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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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4에게
(저를 붙잡고 늘어져 울먹거리자 또 우냐고 쳐다보는데 바르르 떨어대기만 하며 아기, 열매가 중얼거리며 배만 붙잡자 할 거야, 말거야 다시 묻는데 할게요 할게요 또 웅얼대고 눈물 닦아내자 할 마음도 뚝 떨어져 허리를 뒤로 빼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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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5
너는 곱창에게
(마구 움직여오자 배만 감싸안고 혼자 생각해둔 열매라는 태명으로 부르는데 이내 됐다는 듯 그냥 몸 빼내자 당황해서는 눈물 고인채로 꼭 붙잡으며) ..흐으.. 안하세요? ..할거에요, 다른데 가지 말고 저랑 해요, 네? ..그냥 열매 걱정돼서 그러는건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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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5에게
그렇게 걱정하시면서, 저랑 씹질은 왜 합니까. 관심끄고, 몸이나 챙기시죠. 배만 나와서, 몸은 빼짝 말라서 부러질거같은데 퍽이나 좋다고 박겠네. (꼭 붙잡으며 잔뜩 눈물범벅된 얼굴로 저를 올려다보자 됐다고 쳐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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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6
너는 곱창에게
(그냥 됐다며 쳐내기만하자 다시 붙잡고 바라보며) ..흐으.. 그, 그럼.. 또 술집가실거에요? 네? ..그런건 싫은데.. (작게 중얼거리다가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그냥 가지 마세요, 네? ..그런거 정말.. 으으.. (더 강하게 말도 못하고 그냥 꾹 붙잡고 작게 떨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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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6에게
(왜 이렇게 울먹이는지 벌벌 떨기까지 하자 이젠 왜 이러나 싶어서 얼굴 구기고 그만 하라 하는데 고쳐 잡기만 하며 가지 말라고 고개를 젓자 옆으로 앉아 부른 배를 보는) 신경쓰지 말기로 한 거 둘인데, 왜 이제와서 이렇게 나옵니까. 피곤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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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이 다 맞는 말이라 뭐라고 더 하지도 못하고 입술만 꾹 깨물다 놓아주며) ..그건 그런데.. 그래도.. 이제 아이도 생겼고.. 조금은.. (입술만 꾹 깨물고 말 하다가 더 하면 정말 더 정떨어지게 할 것 같아서 고개만 저으며) ..아니에요. ..죄송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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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7에게
번거롭게 이런 일 다시는 없게 합시다, 기분만 버렸네. (침대에서 일어났다가 백현의 배가 잔뜩 터 있는거 보고 얼굴 구기고 얼굴을 살피는데 멍하게 넋놓은 얼굴에 툭 치고는 나가보라고 하는) 계속 늦을겁니다, 아이 낳고 다시 엎드릴수있을 때까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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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8
너는 곱창에게
(오히려 기분만 버렸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멍하니 누워있는데 나가보라고 하자 겨우 몸 일으켜서는 비척거리며 나가서 제 방으로 가는데 저는 이런거 하나도 제대로 못하나 싶기도 하고 열매한테 안좋다고 하는데도 계속 움직이던게 생각나 정말 아기 가져도 소용없는건가 싶어서 폭 한숨만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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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8에게
(늦게 잠이 들었다가 출근을 하려고 나왔다가 연락이 되지않는 비서에 차에 올라타려다 생각난 회사 여름 휴가에 결국 다시 내려 집으로 짜증스럽게 들어가는데 백현이 나갈려했는지 현관에 있는거 보고 지나쳐 들어가려다 챙긴 육아수첩을 흘깃 보고 셔츠부터 벗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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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9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또 출근했는지 적막한 분위기에 정기검진날이라 병원가려고 나가는데 이내 다시 찬열이가 들어오자 놀라 현관에 굳어있다가 이내 셔츠벗고 출근 안하는 모양인지 집으로 들어가자 졸졸 따라가며) ..오늘 출근 안하세요? ..평일인데.. (휴가라며 짤막하게 대답해오자 작게 웃으며) ..저는 병원 가보려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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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9에게
그러던지, 하나한 말 하고 나갈필요 없어. (백현이 웃는거 보고괜히 비틀어지는 마음에 툭 던지고는 침대로 눕는데 같이 못가시죠? 하고 묻는 말에 대답도 하지 않은채 에어컨만 켜놓고 방 문이 닫히자 구긴 얼굴 펴고 금방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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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0
너는 곱창에게
(휴가면 혹시라도 같이 가 주려나 싶어서 조심스레 말 꺼내는데 대답도 않자 작게 폭 한숨쉬고는 문 닫고 나가는데 이제 제법 배가 많이 불러서 결국 택시 타고는 병원 도착해서 앞으로 더 주의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또 조금 더 큰 아이 초음파 사진 받고는 행복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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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0에게
(밀린 잠을 좀 자다가 일어나는데 다섯시쯤 된거보고 배가 출출해 나오는데 테이블에 앉아 토마토를 입 안 한 가득 넣고 우물거리고 있는거 보고 오로지 과일만 먹는게 맞네 싶어 물 마시며 라면을 찾는데 제 옆으로 와 초음파 사진을 건내자 흘깃 보고 치워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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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1
너는 곱창에게
(병원에서 돌아오는데 여전히 찬열이 방 문이 닫힌거 보고 그냥 앉아서 토마토만 오물거리며 먹고 있는데 이내 잠 깻는지 밖으로 나오자 조심스레 다가가서는 아까 받은거 보여주는데 그냥 치워내자 다시 들이밀며) ..우리 열매에요. ..그래도 아빠면서.. 한 번 쯤은 봐 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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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1에게
(아이에 있어서는 얼마나 고집인건지 평소 두 번 말하지 않던 백현이 다시 밀어주며 하는 말에 선반에 올리고 있던 손 그대로 멈칫해 눈만 돌려 초음파 사진을 흘깃 보는) 뭐, 특별한것도 없는데요. 저게 다 보이지도 않고, 열매는 뭡니까. (백현이 제 말에 망설이다 찬열, 알찬열매라 아빠처럼 잘 크라고 열매 했어요. 다시 흘깃 마른 얼굴을 보고 냄비를 찾아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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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2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한 번이라도 흘깃 바라보기는 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사진 거두는데 예상치 못하게 왜 열매냐고 물어오자 망설이다 대답하는데 별 상관없는듯 그냥 냄비 올리는거 보고 사진 다시 내려놓고 오며) ..그냥 저기 가 계세요. 제가 끓여 드릴게요. ..아니다, 식사 하고 싶으신거면 그냥 밥해드릴까요? ..라면같은거 먹으면 안좋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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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2에게
그쪽이 과일만 쑤셔 넣고 있는것보다는 훨씬 괜찮을거같은데요, 가서 볼 일 보시지. (한 눈에 봐도 버거운 무게의 배로 움직이는거 보기 싫어 그냥 나오라고 한 뒤 라면을 끓여 맞은편 테이블에 앉아 먹는데 저를 흘깃 보다가 한참 손가락을 꼼질거리다 일어나 선반 여는거 보고 픽 웃는) 이제 뭐 밀가루는 들어갑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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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3
너는 곱창에게
(제가 끓이겠다는 찬열이에 그냥 가서 앉아서는 힐끔힐끔 주방 보는데 조금씩 퍼져오는 냄새에 갑자기 식욕이 당기는 것 같아서 저도 쪼르르 일어나 선반여는데 픽 웃는 소리 들려오자 바람빠지게라도 웃는게 처음인 것 같아서 돌아보고는 가만히 바라보다 다시 선반 바라보고 티나지않게 작게 웃으며) ..라면냄새맡으니까 갑자기 먹고 싶은데 어떡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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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3에게
앉아요 쓸데없이 그 배로 싸잡지 말고, (제가 일어나 라면 하나 끓여서 주는데 과일먹듯이 허겁지겁 잘 먹는거 보고 있다가 서재로 가 오랜만에 책도 읽고 남은 기획안 재검토 하다가 나오는데 제가 나온지 모르는건지 혼자 쇼파에 앉아 배를 만지며 뭐라 중얼거리고 있는거 보고 벽으로 기대 빤히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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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4
너는 곱창에게
(이내 라면 끓이려는데 다가오더니 직접 라면까지 끓여주자 멍하니 바라보다가 괜히 찬열이가 끓여준거라 생각하니 더 맛있기도 하고 아기도 아빠가 준 건줄 아는지 별 거부반응없이 잘 들어가자 오랜만에 배불리 먹고는 제가 다 먹는거 역시 기다리지 않고 그냥 서재 들어간 찬열이지만 그래도 저는 소파에 앉아서 가만히 배 쓰다듬으며) ..열매야. 아까 라면 맛있었지, 응? 아빠가 끓여준거다? 아빠 착하지? 아빠가 일이 많아서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열매 태어나면 많이 좋아해주실거야. 우리 열매 아빠 닮으면 좋겠다. 키도 크고 똑똑하고 잘생기고.. 엄마 닮으면 키도 작고 눈도 작아서 안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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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4에게
(빤히 백현의 모습을 보고 있다가 다시 서재로 들어가는데 한참 있다가 노크를 하더니 저녁 안 먹어요? 하고 조심히 묻자 대충 치워놓고 나와 처음으로 처려놓은 저녁 먹고 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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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5
너는 곱창에게
(이내 저녁시간 돼서 망설이다 준비하고는 말하는데 다행히 먹는거 보고 잔뜩 기분 좋아져서는 이내 찬열이가 방에 들어가고 난 뒤에서 혼자 들떠서 좋아하다가 일기장 꺼내서는 열매한테 하고싶은말 적으면서 오늘은 처음으로 아빠가 밥도 먹어준 날이라고 적고는 방실거리는)

예쁜아 나 자러가요 ㅠㅠ 내일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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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5에게
(며칠 연속으로 있는 휴가를 집에서만 백현과 붙어있기도 뭐해서 그냥 아침 일찍 옷 몇새와 속옷만 챙겨 외각에 별장으로 내려가 쉬면서 사무 보다가 끝나는 날 맞춰서 출근하고 일주일만에 집으로 퇴근하며 비서가 해준 제가 말도 안 하고 갔으니 잔뜩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오셨습니다, 왜 전화는 꺼놓으십니까 하고 타박하던게 생각나 눈썹만 찡그리는)

이따보ㅓ여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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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6
너는 곱창에게
(조금은 가까워진 것 같아서 기분 좋아서 잠들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찬열이가 없길래 고개 갸웃하다 휴가라더니 급한일이 있어서 출근했나 싶어 기다리는데 그 날도 안들어오고 다음날도 안들어와서 거의 울상짓고는 전화하는데 그래도 전화받지 않자 조금 떨리는 손으로 비서한테까지 전화하는데 별장에 내려가셨다는 말만 해주자 맥이 풀려서는 그래도 말은 해주고 가지 싶어서 혼자 우울해하다가 일주일 지나 집으로 들어온 거 보고는 울먹거리고 바라보며) ..오셨어요? ..걱정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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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6에게
걱정을 왜 합니까, 안 그래도 잘 있는 사람. (침실로 들어와 옷을 벗는데 백현이 일주일전보다 더 커진듯한 배를 만지며 침대에 앉자 뭐냐는듯 쳐다보는데 열매가 이제 움직여요, 하고 웅얼대자 픽 웃는) 그래서 뭐 어쩌라는겁니까, 만지는거라고할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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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7
너는 곱창에게
(그 말에 울먹거리다가도 이내 훌쩍이고 침대에 앉아 움직인다고 말해주는데 픽 웃기만 하는 찬열이에 정말로 배 내밀고는 통통치며) ..만져도 되는데요? ..만져보세요, 진짜 움직여요. 뭔가 뻥뻥 차는 것 같아요. 남자아이이려나.. 남자아이면 더 좋아하실까요, 어머님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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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7에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여자아이면 아들 낳을 때까지 낳으라고 하실겁니다. 제가 왜 만집니까, 변백현씨 배를, (배를 저에게 불쑥 내밀고 통통치며 만지는거 됐다고 피하고는 샤워하러 들어갔다 나오는데 혼자 졸고 있는거 가만히 보다가 기우뚱하자 급하게 다가가 받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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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8
너는 곱창에게
(와서 살갑게 만질거라 생각은 안했지만 단칼에 거절하고는 욕실 들어가는거 보고 입술 비죽거리다 이내 나오길 기다리는데 요즘 계속 잠도 오고 그래서 꾸벅꾸벅 졸다가 이내 뭔가 옆에서 받치고 있는 느낌에 더 부스스 눈뜨고 바라보는데 어느새 다 씻고 나온건지 찬열이가 옆에 있는거 보고 작게 웃다가 손 끌어서는 배에 올려두며) ..어어, 방금 움직였다, 그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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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8에게
(뭐라 손을 빼낼새도없이 제 손을 끌어다 배에 올려두더니 움직였다며 배실 웃어대자 그냥 떼려다 뭔가 움찔거리자 잠깐 흠칫하다가 기운넘치게 쾅쾅차며 움직이자 가만히 보고 있다가 열매야 하고 말을걸자 손을 빼내며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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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9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바로 떼지않고 조금 손 대고는 그대로있는 너에 작게 웃다가 열매야, 아빠야 하고는 말하고 웃으며) 톡톡치는거 느껴지죠? 맨날 자기 여기있다고 알아달라고 그래요. 아빠한테도ㅇ인사하고싶어하는데 지금까지 소개를 못해줬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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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9에게
(유치원 어린아이가 오물오물 설명하듯이 아기를 대신해 설명하는거 보고 있다가 아빠야, 열매야 들려요? 하고 귀를 귀울이는듯 몸을 숙이자 들리지도 않겠다며 손을 떼내는) 잘도 차네, 아들이지 저게 딸이라도 되겠습니까. 애는 하나가지고 만족 안 하실텐데, 벌써 귀찮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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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0
너는 곱창에게
(저는 좋아서 웃으며 배 만지작거리는데 그저 귀찮다는듯 말해오자 작게 한숨쉬고는바라보며)..ㄱ그럼 하나 더 낳으면 되지, 뭐가 문제에요. ..저는 가족 많은게 좋은데. (배시시 웃기만하며배 쓰다듬고 바라보며) 아들도 좋고 딸도 좋아요. 찬열씨 닮으면 다 귀여울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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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0에게
남자는 아기 낳다 죽을수도 있다는데 겁도 안 납니까, 절 닮기는 왜 닮아요. 변백현씨 배에서 나온건데, 변백현씨 닮아야죠. 저는 필요 없습니다, 가족 많은것도 필요 없고, (배 쓰다듬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보고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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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1
너는 곱창에게
(퉁명스럽게만 말하는 너에 툴툴거리며) 왜 필요가없어요. 당신 아인데. 진짜 못된말만할래요? (일부러 조금 아이혼내듯 말하고는 배 더 쓰다듬으며) 분명 아빠닮아서 똑똑하고 잘생겼을거야. 기대돼요, 우리아이만나는거. 얼른 태어나면 좋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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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1에게
낳다고 죽는다고 난리칠텐데, 뭐가 낳고 싶다고 그래. (배 쓰다듬는거 보다가 침대로 눕는데 백현이 저를 보더니 쓰다듬던 배를 안고 방을 나가자 누워 잠들고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 출근준비 하는데 화장실에서 버겁게 기어나오듯 나오더니 인사를 하자 가만히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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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2
너는 곱창에게
(그 말에 삐죽거리며 아파도 낳을거라고 하고는 배 쓰다듬다가 이내 쉬라고 방 나가서 저도 자고는 일어나는데 평소보다 더 몸이 무겁고 기운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조금 게워내듯하다 축 쳐져서는 나오는데 찬열이가 있자 꾸벅 인사하며 애써 웃어보이고) ..가시는거에요? ..다녀오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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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2에게
병원을 가보던가, 방법을 알아야지 그러고만 있을래. (백현이 열매가 많이 힘든가봐요, 투정이 심해져서요. 하고 웃어보이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나와서 비서에게 처음으로 백현을 데리고 한의원을 가던 해결 좀 보라고 해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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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3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답답한듯 그냥 나가버리자 소파에 웅크리고 있는데 이내 비서가 들어오더니 괜찮으시냐며 같이 병원 가보자고 하자 더 거절할 힘도 없어서 고개 끄덕이고는 같이 병원가는데 아이가 점점 커지면서 자리잡기가 힘들어서 그런거니 괜찮다며 아파도 좀 참으라고 하자 고개 끄덕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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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3에게
(회의실에서 나오는데 비서가 다가오더니 진료 얘기를 전하자 고개만 끄덕이고 퇴근 시간 되자 계속 회사에 남아 있다가 열두시쯤 들어가는데 쇼파에 누워 있는거 보고 그냥 침실로 들어와 씻고 백현이 따라와 인사를 하자 가서 자라고 손으로만 대충 나가라는듯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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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4
너는 곱창에게
(조금 아픈데도 그래도 치료받거나 약먹는건 아이한테 안좋을 것 같아서 그냥 참아보겠다고 하고는 집에 와서 멍하니 누워있는데 이내 찬열이가 퇴근하고 오자 다가가서는 나가라고 해도 눈 도르륵 굴리다 애써 웃으며) ..병원갔었는데.. 괜찮대요. 열매는 전혀 이상없대요. ..혹시 걱정하실까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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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4에게
걱정은 무슨, 골골거리는거 보기 싫어서 그랬지. 나가봐, (침대로 눕는데 백현이 우물쭈물하다 침대로 앉더니 이제 술집 안 가요? 묻자 왜 갈까, 하고 툭 던지고는 눈을 감는) 가서 자라니까, 한시예요 한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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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5
너는 곱창에게
(여전히 툭툭 던지며 나가보라고 하자 오늘도 늦게 들어온게 조금 걸려서 술집가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애매한 대답 해오자 그래도 안가는거 맞겠지 하고 혼자 생각하다가 작게 웃고는 이불 덮어주며) ..네, 알았어요. ..나갈테니까 편하게 쉬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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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5에게
타임워프해서 백현이 출산 예정일 일주일전 집으로 가는데 일주일 뒤에 비서가 말하는 출산 소식을 듣고 가야되나 생각하다 집에서 보면 되겠지 싶어 그냥 퇴원하고 올 때까지 집에서 지내고 백현이는 서러워하능걸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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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6
너는 곱창에게
옹옹 좋아요!

(이내 출산 예정일이 임박해서 찬열이한테도 곧 출산이라며 남산처럼 부푼 배를 하고는 작게 웃는데 별 반응없이 시큰둥한 찬열이에 조금 서운해하다가 결국 며칠 전부터는 병원에서 진통오기 기다리며 입원해서 출산준비하다가 정말 진통와서는 끙끙거리며 분만실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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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6에게
(회의 도중 들어온 비서가 분만실 들어가셨다고 긴박하게 전하자 얼굴 구기며 별 같잖은거 가지고 회의 방해한다며 나가보라고 한 뒤 끝나고 나와 타박을 하는데 가보셔야되는거 아니냐는 말에 뭐하러 가냐며 거래처 저녁약속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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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7
너는 곱창에게
(남자라서 훨씬 더 고통 속에 겨우 남자 아이를 낳고는 그대로 기절하듯 병실로 옮겨졌다가 이내 일어나자마자 아이 확인하고 손가락 발가락 다 있는거 보고는 작게 웃는데 문득 생각난 찬열이에 역시 안오려나 싶어서 비서한테 전화해보는데 곤란해하더니 바쁘셔서 오늘은 못갈 것 같다고 하자 잔뜩 시무룩해하다가 알겠다고 대답하고는 병실에서 며칠 지내는데 계속 오지 않는 찬열이에 점점 힘빠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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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7에게
(매번 저에게 병원 안 들리실거냐고 묻는 비서에 가는 길이나 똑바로 가라며 얼굴 구기고 금세 일주일이 지난거확인하고 퇴원은 언제 하냐고 묻는데 다음주에나 할거같다고 하자 시큰둥하게 고개만 끄덕이며 아들이라고 전하는 말에도 어머니 좋아하시겠네하며 기대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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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8
너는 곱창에게
(결국 퇴원할 때까지 한 번도 오지 않는 찬열이에 정말 서러움이 머리 끝까지 차올라서는 혼자 울먹거리기도 하다가 이내 퇴원날까지 결국은 혼자서 퇴원수속도 다 마치고 아이 안고는 택시 타고 집으로 가는데 그래도 집에는 왔었는지 흔적들이 보이자 작게 한숨쉬다 제 품에서 칭얼거리는 아이 달래고는 퇴근하고 찬열이 오기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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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8에게
(대충 밖에서 저녁 해결하고 들어가면서 확인한 비서의 백현씨 퇴원수속 밟고 들어가셨습니다. 잠깐 보다가 그대로 넣고 올라가 현관 여는데 아무렇게나 던져놓았던 옷들도 치워지고 쾌쾌한 냄새도 나지않아 가다가 비어있는 거실에 얼굴은 봐야될거같아 방문을 여는데 침대에 가대 모유를 먹이고 있는거 보고 멈칫해 문을 닫는) 쉬세요, 얼굴 봤으니 됐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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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9
너는 곱창에게
(칭얼거리는 열매에 배고파서 그런가보다 싶어 모유 먹이고 있는데 언제 왔는지 문열고 들어오는 찬열이에 당황하다 이내 다 먹이고 열매 안고 나와서는 서러운 마음에 일주일만에 봤는데도 반응이 그게 다인가 싶어서 다가가며) ..우리 열매에요. ..아직 이름도 없어서 열매라고 부르는 우리 열매. ..정말 너무한 거 아니에요, 찬열씨? ..아무리 내가 싫어도.. 그래도 아들인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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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9에게
(제 침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는데 들어오다니 잔뜩 서러운 얼굴로 핏기없는 얼굴을 하고 말을 하자 아무소리 못 하고 보다가 흘깃 내려다보는데 큰 눈이 눈꼬리가 쳐져 똘망똘망 올려다보다가 금세 울음 터트리자 눈을 떼는) 뭐 병원까지 가서 봅니까, 알아서 오시는데. 싫고 그래서 그런거 아니니 오해말고 나가봐요. 우는데, 이름도 직접 지어요 그럼. 어머니한테 가시던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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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0
너는 곱창에게
(서러움이 북받쳐서 말하는데 제 말에도 아랑곳않고는 아무 관심도 없어보이는 찬열이에 열매 꼭 안고는 같이 주저 앉아서 엉엉 울기 시작하며) 흐으.. 그래도.. 흐으.. 안싫다면서 어떻게 한 번도 안와볼 수 있어요? ..거짓말, 나 싫죠, 응? 우리 열매도 싫죠? ..애 얼굴을 한 번 제대로 안보고.. 흐윽.. 이름도.. 흐어.. 관심도 없고.. 흐으.. 그렇게 싫으면 그냥 이혼해요. 나 혼자 우리 열매랑 살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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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0에게
이봐, 야 누구는 지금 같이 살고 싶어서 있는거야? 서로 참고 있는데, 이혼이 말이되냐고. 불리한건 니네 집 쪽이라는거 뻔히 알텐데, 뭐라고 하는거야. 봤는데, 몇 번씩이나 보라는거야. (엉엉 울기 시작하는거 당황했으면서도 쳐내며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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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1
너는 곱창에게
(사실 제가 더 불리한 건 맞지만 그래도 서러워서 하는말인데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고는 정말 이혼하자는 걸로 생각하는건지 논리적으로 반박해오자 더 서러워져서 엉엉 울며) ..흐으.. 누가 몰라요? ..흐으.. 다 아는데.. 흐으.. 그래도.. 진짜 너무해요. 이럴거면 그럼 따로 살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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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1에게
그걸 어머니가 가만 보고 계실거같아, 다음 년에는 몰라도 아직이야. (백현에게 안긴 열매까지 같이 울어대자 그만 좀 울라고 하는데 뭐가 서러운지 꽉 안고 눈물을 쉴새없이 쏟아내자 한숨쉬는) 그래서 뭐 어떻게 하자는겁니까, 그만 좀 울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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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2
너는 곱창에게
(조금은 지치는 듯 어쩌자는 건지 물어오는 너에 훌쩍거리다가 일어나서는 열매 꼭 안고 있다가 다가가서 살짝 건네주며) ..흐으.. 일단 좀 안아봐요. ..당신 아들이란 말이에요. ..내가 열매 낳는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요? 남들보다 두 배 세 배는 더 아팠는데.. 흐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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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2에게
(백현이 건내주는 대로 엉겹결에 안아 어설프게 고쳐 안기만 하며 내려다본데 얼굴과 코가 새발개져서 저를 올려다보며 눈을 힘겹게 깜박이자 묘하게 백현의 얼굴이 섞여 저도 보이는게 낯설어 급하게 넘겨주는) 누가 아들 아니랍니까, 아픈것도 압니다. 방은 시켜서 꾸며놨는데 부족한거있으면 말해. 사다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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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3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잠시 바라보더니 다시 제게 건네주자 꼭 안고는 훌쩍거리다 방 꾸며놨다는 말에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며) ...진짜에요? ..방 새로 꾸민거에요? ..열매때문에?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아예 신경쓰지 않는건 아니구나 싶어 배시시 웃으며) ..그럼 필요한거.. 아기 이름. ..우리 열매 이름은 찬열씨가 지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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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3에게
이름? 그런거 못 해, 어머니한테 부탁해. (괜히 제가 한거라곤 막말로 씨뿌린거 밖에 없는데 저렇게 중요한걸 말해오니 못한다며 빼는데 그게 필요한거라며 열매를 고쳐 안으면서 말하자 그냥 생각나는대로 현함이 하던가, 하고는 방을 나와 아기방으로 가 꾸며놓은거 보는)

불판갈아놓을게요
그쪽우로 답해주ㅜ요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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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2.242
헐!! 저 아주 옛날 몇달전에 곱창님톡만 즐겨보던 비회원인데 오랫만에 즐겨찾기켜서 혹시나 하고 들어왔는데 돌아오셨네요ㅠㅠ으아너무반가워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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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즐겨찾기까지 해놓으셨다니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퓨퓨ㅠㅠㅠㅠ재미있게 봐쥬셔서 감사해요ㅎㅎ 저도 반가워요 너무
11년 전
1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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