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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전체글ll조회 3411

 

못 버티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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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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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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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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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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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왜 놀래요, 그냥 볼록 나오니까 귀여워서 그러지 별 거 없는데. (백현이 제 손길을 피하며 더 움츠러드는데 웃겨 장난스레 손을 밀어넣는데 끝까지 몸을 틀어가며 하지 말라고 하자 뭐 숨겨놨냐며 이불속으로 들어가 셔츠를 젖혀 머리를 밀어넣는) 아무것도 없는데 왜 그러실까, 뭐 있어요? (간지러운지 끅끅거리며 몸을 틀자 더 부벼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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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ㅎㅎㅎ 잘 갈았어요 ㅎㅎㅎㅎ

(평소보다 더 끈질기게 장난을 쳐오며 셔츠에 머리도 집어넣고는 왜 그러냐고 물어오자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가만히 찬열이 보다가 울상지으며) ..이, 있긴 뭐가 있어. 아무것도 있을 것도 없지. 얼른 나와, 바보야. (간지러워서 계속 몸 베베 꼬는데 그게 더 재미있는지 웃으며 건드리자 이러다 일칠 것 같아서 밀어내며) ..어허, 이제 나와, 빨리. 나 일어날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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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벌써? 진짜 별 일이네, 맨날 안 일어나고 한다고 졸라대더니 이제 먼저 일어날거야? 우와, 신기하네. (백현이 같이 달려들었음 달려들었지 내뺄 사람이 아닌데 밀어내며 배를 또 꽁꽁 감싸자 바로 위로 올라타 배에다 부비는데 기겁을 하며 안 된다고 밀자 삐죽대며 내려오는) 이 기세로, 밥도 먹어야죠. 씻고 나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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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삐죽거리며 내려가는 찬열이 보고 그냥 말할까 싶지만 그래도 저에게 잘해주는 거랑 이거랑은 다른 문제라는 생각에 다시 마음 다잡고는 화장실 들어가서 한숨쉬고는 배 만지작거리다가 이내 씻고 나와서 밥 먹자며 대충 냉장고에 있는거 차려놓은거 보고는 작게 웃음 나와서 평소라면 안먹겠다고 찡찡거릴텐데 이제 아기도 있고 잘먹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다가가서 앉는) ..얼른 앉아, 너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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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밥 먹을거야? 안 달래도? 진짜 무슨 일이야, 놀랍네. (백현이 바로 맞은편에 앉더니 숟가락을 들자 저도 젓가락을 집으려다 놓고 빤히 보고 있는) 오늘은 많이 먹을거예요? 더 줄까 (고개를 젓고 김밥을 하나씩 먹기 시작하자 보고 있다가 빙글 웃는) 잘 먹네, 이제 맛있죠 햄도 넣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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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뱃속에 아기 생각해서 하나 입에 넣는데 제가 먹는게 좋은 듯 빙글 웃으며 맛있냐고 물어오자 먹먹해져서 괜히 큼큼 헛기침하다 고개 돌려 물 마시며) ..어, 맛있네. ..이제 햄도 넣을 줄 알고. 맨날 김에 밥만 싸주더니. (괜히 타박하듯 말하고는 먹먹해서 우물우물거리다가 삼기고 고개 숙여 다시 하나 집어넣고 먹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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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에게
잘 먹네, 보기 좋다. 내가 이런 모습을 이렇게 빨리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백현이 오물오물 잘 먹는거 보고 연신 웃기만 하다 일어나 주방에 아무렇게나 던져져있는 약 봉투를 보고 갔다가 보고 다가가는데 바로 잡아채는거 보고 당황해 웃는) 약을 왜 숨겨요, 그냥 오늘은 좀 적길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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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약보는거 보고 놀라 일어나서는 숨기는데 당황했는지 웃기만 하자 저도 어색하게 웃으며) ..아니.. 뭐, 숨긴다기 보다.. 그냥. (작게 대답하고는 어색하게 웃다가 다시 선반에 숨겨두며) ..그냥, 니가 내 약 보는거 이상해서. 신경쓰지말고 밥이나 먹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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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에게
뭐가 이상해요, 항상 보던건데. 되게 이상하네. (바로 선반에 올리는거 보고 황당힌 표정 짓는) 약 줄었다고 자랑 할 땐 언제고, 이제 좀 보려니까 숨기지. (김밥을 밀어넣으며 우물대는거 보고 물끄러미 보고 있다가 앉는) 무슨 일 있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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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맞는 말만 하며 무슨일 있냐고 물어오자 눈 도르륵 굴리고는 오물거리며) ..무슨 일은. 무슨 일 있을게 뭐있어. (두어개 더 집어먹고는 일어나며) ..잘먹었어. (제가 말해놓고도 이런말 처음이라 어색한지 볼 긁적이다가 물마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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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에게
(뒤 돌아서 연신 물만 마시는 모습 보고 있다가 별거 아니겠지 싶어 같이 잠들고 아침일찍부터 나와 스케줄 돌다가 몇 시에 끝나냐고 온 문자에 새벽이라고 답장을 보낸 뒤 촬영장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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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찬열이랑 이런 상태로 이어질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결국 헤어져야겠다고 마음 먹고는 언제 오냐 물어보는데 늦게 끝난다고 하자 한숨쉬고는 시간날 때 연락하라고 하고 평소랑 다르게 칭얼대지도 않고는 카톡 폭탄으로 보내지도 않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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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에게
(자정이 넘어 촬영이 끝나자마자 답장을 확인하는데 별 다른 말 없이 바로 시간날 때 연락하라고 하자 역시 무언가 있다는 생각에 전화를 거는데 잠든건지 받지를 않자 집으로 가볼까 하다 시간도 너무 늦은거같아 우선 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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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는 곱창에게
(혼자 멍하니 생각하다가 아침에 눈뜨는데 핸드폰 확인하니 찬열이한테 전화가 와있자 가만히 화면 바라보다가 한숨쉬고는 일어나서 찬열이한테 다시 카톡하며 할 이야기 있으니 일 마치고 오라고 하고는 혼자 울컥해서 침대에 웅크리고 다시 예전처럼 우울함이 번져서는 약 먹을까 하다가 참는)

이쁜아 오늘도 수고했어요
나는 이제 퇴근한다 (기절)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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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에게
(인터뷰를 하다가 쉬는시간에 백현의 카톡을 확인하고 잠깐 뚫어져라 보다가 다시 인터뷰 들어가자 빙글 웃어보이고 열시쯤 스케줄이 끝나자 바로 집으로 가는데 불도 켜지않은 방에 자냐고 물으며 들어갔다가 이불 석 볼록 웅크리고 있는거 보고 옆으로 가 눕는) 나 왔는데, 그라고 있을거에요.

잠들았아요ㅠㅠ
오늘도 같이 힘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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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너는 곱창에게
(하루종일 찬열이 기다리면서 티비 틀어보는데 이제 어디든지 광고도 많이 나오고 제가 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먼저 연락 오는거 보고는 저는 필요없겠구나 싶어서 더 마음 굳히고는 웅크리고 찬열이 기다리다 막상 들어오는 소리 들리자 아무것도 못하다가 옆에눕자 더 웅크리다 이내 몸일으켜서 바라보며) ..아까 티비봤는데 하루종일 나오는것 같더라, 너.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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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에게
내가 얼마나 바쁘게 움직였는데, 자랑스럽죠. 나 많이 컸다 그렇죠. (백현이 몸만 일으켜서 저를 보지도 않고 웅얼거리자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려하는데 바로 손을 쳐내며 할 말이 있다고 하자 가까이 앉는) 말 해요, 드디어 말 해주는거어 몇 일내내 꿍해있더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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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는 곱창에게
(가까이 앉아오는 찬열이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고개 숙이고는 작게 숨 들이키더니 내쉬고는 입술만 깨물거리다 이불 꼭 쥐며) ..니말대로 이제 많이 컸으니까, 우리가 이런거 할 필요도 없겠지. 나 없어도 너 이제 잘나가니까 우리가 계속 이런관계 유지하는거 의미 없잖아. 그만하고 싶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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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에게
(듣고서도 잠깐 고개를 갸웃 움찔하다가 다시 되 묻는데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하자 아무말없이 있다가 눈을 맞추려 하는) 왜요 갑자기, 나 좋아서 이거 하는거라고 했잖아. 근데 왜 이제와서 갑자기 스폰서하는 일에 충실했던것처럼 굴어요. (이불만 꾹 쥐고 대답이 없자 손목을 꽉 잡는) 나 좀 보고 말을 해요, 그러고만 있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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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는 곱창에게
(말하고도 조금 떨면서 찬열이 반응 기다리는데 머릿속으로는 붙잡아 줬으면 하기도 하고 정말 그러자며 그냥 가버리면 어떡하지 싶기도 하고 복잡하게 입술만 물어뜯다가 제 손목 잡고는 말해오자 놀라 움찔하고는 빼내며) ..그래도 스폰은 스폰이잖아. 더 잘해줬어야 됐는데 나도 잘 몰라서 다른 스폰들보다 부족했겠지만 그래도 이해해. 이제 나랑 이렇게 있어줄 필요 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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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에게
왜 없어요, 잘 지냈으면서 갑자기 왜 이러는데요. 이유가 뭐예요 그건 들을수있잖아, (백현이 팔목도 빼내고 계속 움찔대며 그만 가줬으면 좋겠다고만 하자 몇 번 더 설득하듯이 말하다 결국 저도 욱해 알았다고 잘 지내라고 한 뒤 집을 나오는)

타임워프해서 3년 정도 흐르고 백현이는 교외로 나가 아기를 낳고 키우는데 저도 우울증도 좀 있거 힘든 심리 상태라 아이에게 잘 맞춰주는게 서툴지만 찬열을 쏙 빼닮아 정상으로 키우고 찬열이는 지금보다 더 커서 톱스타급이 되고 촬영상 내려갔다가 야외촬영을 구경하고 있는 백현과 안긴 아이를 보고 다가가는거로 이어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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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너는 곱창에게
오홍홍홍 좋아요! ㅎㅎㅎㅎ

(그렇게 찬열이 보내주고 나서 집에서는 아이까지 생기자 더 천덕꾸러기가 되어서는 결국 교외로 이사가서 집에서 보내주는 돈으로 둘이 숨어서 생활하는데 아이 키우는게 서툴고 힘들지만 그래도 찬열이 닮아 밝은 거 보고는 저도 안심하고 아이 키우고 혼자 작은 병원에서 심리치료 받으면서 아이만 보고 사는데 제법 시간이 흘러 아장아장 잘 걷길래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밖에 산책하러 데리고 나갔더니 혼자 쪼르르 가길래 뭔가 하고 보는데 무슨 촬영을 하는건지 호기심있게 보자 웃으며 다가가서 안아드는) 그렇게 빠빠 두고 혼자 가면 안된대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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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에게
(갑자기 더워지는 날씨에 촬영을 잠깐 중단하고 의자에 앉아 부채질만 받고 늘어져 있는데 하나둘씩 몰려드는 사람들이 쉬는시간을 틈타 사진을 요구하고 사인을 요구하자 그냥 정도껏만 하고 있는데 멀리서 꺄륵대며 연신 웃는 아기가 보이자 물끄러미 보고 있다가 옆 코디에게 툭 던지는) 저기 아기, 예쁘다. 눈도 크고, 야 봐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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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너는 곱창에게
(혼자 쫓아가서 웃는 아기 안아들고는 괜히 타박하면서도 예뻐서 웃으며 입맞추고) ..빠빠 말 안듣고, 혼나. (제 말에도 그저 꺄륵 웃으며 저기 멀리 연예인인건지 누가 앉아서는 둘러쌓여 있자 아기도 궁금한지 저쪽 손으로 가리키며 빠빠, 저기, 가, 하고 말해오자 토닥이며) ..이 시골까지 무슨일인지 모르겠네. 보고싶어? 가볼래? (해사하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자 아무 의심없이 한발씩 다가가는) 잠깐만 보는거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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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에게
(아기 모습이 잘 보이지 않다가 흘깃흘깃 보이자 물끄러미 보는데 누가 들어올린건지 우뚝 솟아오자 자세히 보고 웃으며 똑똑 입으로 소리내고 있다가 다시 들어간다는 말에 일어나 다시 자켓을 입으며 눈을 못 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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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는 곱창에게
(품에서 칭얼거리며 계속 빠빠, 빨리, 하고 말해오자 볼 살짝 꼬집으며) 누구 닮아서 이렇게 어리광쟁일까. 빠빠는 안그랬는데. (문득 드는 찬열이 생각에 멈칫하다가 일부러 몇년동안 티비도 안보고 소식 끊고 살았는데 다시 생각나자 애써 떨치고는 더 다가가는데 의자에 앉아서 둘러쌓여있던 사람이 일어나자 아기가 좋아하는거 보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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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에게
(계속 똑똑 소리를 내며 보다가 촬영 들어가 몇 시간 연속 촬영을 하고 끝나자 사람들 뒤로 아기를 찾는데 보이지않자 갔나 싶어서 땀을 닦아내는데 혼자 아장걸으며 돌아다니고 있는거 보고 다가가는데 저를 올려다보더니 빠빠 하고 손을 뻗어 흔들자 쭈그려 앞으로 앉아 엄마는? 하고 물으며 손을 닦아내고 볼을 주물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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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너는 곱창에게
(안고 다가가는데 점점 다가갈수록 촬영이 시작되는지 사람들이 흩어지고 찬열이가 보이자 그대로 놀라 굳어있다가 아기가 빠빠 안가고 뭐해 하고 물어오자 놀라 더 꽉 끌어안으며 이거 보면 안된다고 얼른 집에 가자고 하고 데려가는데 울상짓고는 칭얼거리자 작게 바르르 떨기만하고 혹시라도 보일새라 얼굴 가리고는 뒤돌아가는데 아이가 울어대자 어쩔 수 없이 촬영장에서 떨어진 곳에서 멀리서 보게 하고 저는 차마 제대로 보지도 못하다가 이내 과자 먹고싶다고 칭얼대면서도 촬영장 떠나기 싫어하자 여기 있으라고 말하고 다녀오는데 찬열이랑 같이 있는거 보고 그대로 굳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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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에게
(아기를 무릎에 앉혀놓고 주위를 보며 아기 엄마로 보이는 사람을 찾는데 다 어린 학생들뿐이라 토닥이다가 멀찍히 떨어져서서 이쪽을 보고 있는 남자를 보고 고개를 돌리는데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빠빠! 으, 빠빠하며 몸을 흔들자 다시 그곳을 보는데 이쪽으로 다가올수록 백현의 모습이 보이자 안은채로 굳어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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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다가갈 생각도 못하고 두사람 바라보다가 빠빠 하고 부르는 소리에 놀라 다가가는데 이미 찬열이가 알아본 것 같아서 고개숙이고는 아기만 안아들고 꾸벅 인사하며) ..감사합니다. 저희 애가 실례를 했네요. ..죄송합니다. (놀라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바라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뒤돌아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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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에게
변백현씨, 얘기 좀 하죠. (백현이 서둘러 뒤 돌아 가는거 보고 냉냉한 목소리로 붙잡는데 멈칫하더니 멈춰서 있다가 뒤 돌아 저를 보며 아기를 고쳐 안는거 보고 매니저에게 말한 뒤 고개 끄덕이자 촬영장을 나와 벤으로 들어가 대충 치워놓고 앉으라 하는데 아기를 꼭 안고 앉더니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가 품에 안겨 둘러보더니 빠빠, 하고 허벅지에 올라서 칭얼대는거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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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너는 곱창에게
(제 이름 부르는 찬열이에 멈칫하고는 이야기하자고 하자 아무말도 못하는데 저 데리고 가더니 차에 태우자 멍해져서는 아무것도 못하는데 무릎에서 칭얼거리는 아이에 그저 안아서는 토닥거리며)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그래요. 나는 할 말 없는데.. (작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신기한지 빠빠 하고 말해오는 아기 볼만 쓰다듬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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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에게
(아기가 아무것도 모르고 칭얼거리더니 빠빠 하고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유두를 만지작대며 목덜미로 얼굴 파묻는거 보고 있다가 고개를 돌려 백현과 눈을 맞추는) 이게 뭐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아기는 누구고. 변백현씨는 여기서 뭐하시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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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너는 곱창에게
(버릇처럼 만져오는 아기에 놀라 손은 빼게 하고는 안아서 토닥여주며 옷 추스리고 찬열이 바라보며) ..꼭 설명을 해야 되나요? ..아직 나 기억해주고 있다는 게 더 신기하네요. (떨리는 목소리로 밀어내듯 말하고는 안되겠는지 일어나려하며) ..밖에 사람들 많네요. 일하러 온거면 얼른 하고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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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에게
다 끝났습니다, 매니저한테 다 말했고 저는 변백현씨랑 얘기하고 싶으니까 앉으세요. 그렇게 말하자마자 다음 날 바로 집 정리 하셨던데. 내려와서 살고 계셨습니까. 아기랑, 아기 엄마 아님 아기 아빠는 누굽니까. 그 때 임신하셨던거네요. (백현이 일어나려는거 잡아 앉혀놓고 아기가 칭얼대다 내려와서 옆으로 앉아 백현에게 기대 졸린 눈 부비는거 보고 있다가 다시 백현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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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멈칫하지만 티내지 않고 그냥 칭얼거리며 기대오는 아기 꼭 안아주고)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내려와서 살고 싶어서 그랬던거지 다른 뜻은 없어요. 그리고 아기는.. 굳이 말할필요 없는것 같은데요. (잠시 말 잇지못하다 넘기고는 안아들고 토닥이며) 일 끝났으면 이만 서울 올라가세요. (떨리는 손에 아기만 더 꼭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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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에게
왜 계속 피하십니까, 묻는거 대답해요. 그냥 내려와 살고 싶어서 그렇게 가요? 아기는 왜 그렇게 숨겨요, (백현이 아기만 꽁꽁 감싸며 끌어안자 등에 손을 가져다댔다가 바로 쳐내고 하지 말라고 말하는 백현에 표정이 굳는) 나한테 그렇게 밖에 못 해요? 묻잖아요 왜 이러고 있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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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는 곱창에게
(저도 모르게 아기 만지는 찬열이 손 쳐내다가 멈칫하는데 조금은 화난듯 말해오자 한숨쉬며) ..스폰 그만두기로 했으면서 굳이 말하고 내려와요, 그럼? 알잖아, 나 정신병있는거. 그래서 치료하려고 내려온거에요. 대답됐죠? 더 궁금한거 없으면 내릴게요. (둘러대고는 내리려는데 애가 칭얼거리자 놀라 토닥이는) 왜그래. 빠빠 화난거 아니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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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에게
(백현이 제 말만 막무가내로 하고 아기를 토닥이며 내리자 쫓아 내리는데 울먹이는거 어설프게 달래며 울지마, 하고 들고 있던 과자를 꺼내 건내는거 보고 해맑게 웃으며 까까하고 안기자 입꼬리 올리는 모습 보고 한숨쉬는) 그럼 그렇게라도 나한테 말 할 수 있었잖아요, 아이는 누구 아이입니까. 그 당시만해도 나 좋다고 그렇게 말했으면서 정작 뭐 다른 사람 있었습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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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너는 곱창에게
(울먹거리자 어설프게 달래며 과자 쥐어주는데 찬열이가 말해오자 멈칫하다가 바라보며) ..그런거 아니야. (처음으로 제대로 마주본것 같아서 가만히 보는데 몇년전보다 더 멋있어진거 같아서 멍하니 바라보다 고개 돌리며) ..사람들 모이겠다. 내가 너한테서 떨어져서 오히려 잘된것 같아. 훨씬 성공했네. ..앞으로도 잘 지내요. 그때처럼 여자친구도 만나고. 이제 방해할 사람도 없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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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에게
그런 소리 하지 마시라니까, 왜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십니까. (백현이 눈만 피하며 아기 달래자 답답한 표정으로 보다가 매니져에게 전화가 오자 급하게 백현의 핸드폰을 가져가 제 번호로 연락을 한 뒤 건내는) 번호도 바로 바꾸시고, 할 테니 받으세요. 이 주위 다 찾아다닐겁니다. (제 말에 흠칫보더니 아기를 안고 바로 공원 밖으로 나가 아기가 저를 보고 연신 웃으며 백현의 목덜미에 파묻힌걸 보고 슬핏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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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너는 곱창에게
(바빠보이더니 결국 매니저가 부르는건지 핸드폰 낚아채가자당황하다가 이내 도망치듯 나가서는 아기 안아주고 토닥이며) ..함아, 왜 그렇게 웃어. 아저씨 좋아? (제 목덜미에 고개 파묻고 부비적거리며 응! 하고 해맑게 대답하는거 보고는 한숨쉬며) ..그래도 다시 만날일 없어. (작게 중얼거리고는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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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에게
(마음 같아서는 그 날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내려가고 싶었지만 스케줄이 꽉 차 있어 움직이지도 못 하자 일주일내내 촬영장을 돌다가 모든 촬영이 끝나고 다 모이는 자리에 또 빠질 수 없어 얼굴을 보이고 열두시가 넘아가고 있자 바로 출발해 내려가며 전화를 걸어 받지않자 수 없이 연결하며 동네를 찾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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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너는 곱창에게
(그 뒤로 진짜 연락오면 어쩌나 걱정하면서도 진짜 연락이 오지않자 무의식적으로 실망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놀라는데 아기도 티비에 찬열이가 나올때마다 꺄륵 웃으며 좋아하는거 보고는 작게 웃으며) ..좋아? ..아저씨 좋아? (해맑게 웃으며 좋다고 하자 그냥 안아주는데 정말 찬열이한테 전화가 오자 당황해서 받지도 않고 꺼버리는)

끄항 자버렸다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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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에게
(전화를 받지도 않고 꺼버리자 황당한 얼굴로 계속해서 연결을 하다가 동네 끝자락으로 가 조그만한 단독주택에 마당에 나와 쭈그려 앉아 있는 두 형체를 보고 다가가는데 계속 안기려하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제게 건내는 쿠키를 마다하며 아기 입에 넣어주는 백현을 보고 그쪽으로 다가가는)

잘 잤어요~
저도 잠들어서ㅠㅠㅠ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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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전화가 신경쓰여서 멍하니 있다가 밖에 나가서 놀자고 칭얼거리는 아이에 안아들고 밖에 나가서는 멍한 얼굴로 쿠키 먹여주는데 누가 성큼성큼 들어오더니 확 어깨 낚아채자 놀라 올려다보는데 찬열이라 당황해서는 말도 못하고 바라보는데 아기가 어! 아찌다! 하고 좋아하자 그제야 정신차리고 일어나며) ..뭐에요, 여기까지. 또 촬영이에요?

ㅠㅜㅜㅜ피곤하죠ㅠㅜㅠㅜ
주말에도 많이 못쉬겠다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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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에게
또 촬영? 제가 촬영 있어서 이 시간에 혼자 왔겠습니까. 드라마 끝나자마자 왔습니다. 전화는 왜 죄다 넘기십니까. 다 찾아내는데 (아기가 백현에게 안겨 있다가 내려와 혼자 뛰어 다니더니 진흙탕에 엎어져 울음을 터트리자 바로 달려가 일으켜 세우고 다친곳을 살피는)

ㅠㅠ괜찮아요ㅠㅠㅠㅠ
오늘도 힘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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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기가막힌지 멍하니 바라보다가 아이 놓치는데 어느새 넘어졌는지 울음 터트리고 찬열이가 안아주자 바로 그치는거 보고는 다가가서 안아서 토닥여주는데 찬열이한테 가고싶은지 칭얼거리며 팔 뻗자 더 꼭 안는) ..그래서, 이 시간에 여기까지 무슨일인데요.

응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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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에게
변백현씨 보러 왔지, 뭐가 더 있겠습니까. (백현이 아기만 고쳐 안고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자 따라 들어가 작은 의자에 앉는데 아기에 맞춰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집을 잠깐 둘러 보는데 맞은편에 앉더니 할 말 없으니 나가달라는말만 해오고 아기가 우물거리다 백현의 셔츠를 낑낑대며 올려 유두를 입에 물자 아직 젖을 못 뗀건가싶은데 모유가 나오는거 보고 휴지만 뽑아 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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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너는 곱창에게
(저 보러 왔다는 말에 한숨쉬다가 집으로 들어가는데 알아서 따라들어와서는 맞은편에 앉는거 보고 가만히 아기만 토닥거리다 아직 모유를 못떼서 제 젖 무는 아이에 평소에도 늘 제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서 아기도 그런건가 싶어서 걱정하는데 찬열이가 휴지 건네자 멈칫하다 받아들고는 살짤 돌아앉으며) ...날 왜 보러 와요. ..집은 또 어떻게 찾았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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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에게
여기 집이 몇 채나 있다고, 그걸 못 찾습니까. 아기 아빠는 누굽니까. 어디 있는데요 (아기가 아프게 깨무는지 얼굴을 찡그리며 아기를 달래고 계솓 흐르는 모유를 닦아내자 눈만 빙글 돌리는데 아기가 크게 칭얼대며 유두를 다시 물고 꾹 붙어있자 상관없으니 하라고 하는) 한 두번번 몸도 아닌데, 뭘 숨기십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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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괜히 더 얼굴 붉어져서는 더 돌아앉아 아기 토닥거리며) ..애가 들어요. 그런말 하지 말아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가만히 아기 머리 쓰다듬고 달래주며) ..애 아빠는 같이 안살아요. 여기 나랑 우리 아기랑 둘이 살아. (대답하고도 찬열이한테 숨기는 게 조금은 마음에 걸려서 바라보지도 못하다가 아이가 입 떼더니 아빠? 하고는 물어오자 미안한듯 애써 웃으며 볼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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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에게
제 말이 그건 아니라고 잘 아시잖아요, 그 애 아빠가 누구냐고 묻는겁니다 저는. (아기만 토닥대며 볼을 만지작대는걸 보고 다시 묻는데 한참을 망설이듯 있더니 비서실장님이라고 하자 병원 갈 때마다 태워다준 그 크리스란 남자냐 묻고 고개 끄덕이자 아무말없이 아이만 물끄러미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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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너는 곱창에게
(다시 물어오는 찬열이에 뭐라 대답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생각나는 사람도 없어서 한참 고민하다 이내 크리스밖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 대충 둘러대는데 찬열이가 더이상 아무말 없이 아이만 물끄러미 바라보자 똑 닮은 얼굴에 괜히 더 마음아파서 찬열이가 보지 못하도록 안으며) ..아기 아빠가 누군지 뭐가 중요해요. 그냥 내 애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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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에게
왜 숨겨요, 아까 다 봤는데. 왜 크리스랑 같이 안 살아요, 둘이 뭐 실수 였습니까? (백현이 아이만 꽁꽁 감싸며 돌리자 괜히 얼굴 구기며 말하는) 그럼 저랑 한참 잘 만날때, 크리스랑 한거네요. 나는 그냥 무시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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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울컥하다가 이내 작게 한숨쉬며) ..무시라니. 무슨 말이 그래. 어차피 우리는 스폰관계였는데 무시할 게 뭐 있어요. 나는 그 때 박찬열 씨가 나랑 있어주는 대가로 내 나름대로 노력한 것 같은데요. 그럼 무시가 아니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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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에게
앞에서 노력하는 척, 다 기대고. 뒤에서 그렇게 사람 뒷통수 치고 섹스도 하고 아기도 기진겁니까, 대단하시네. (아기가 무릎에서 내려와 혼자 돌아다니며 백현에게 졸리다고 칭얼대자 달래며 안아 토닥여주는) 크리스랑 닮은건 하나도 없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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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억울하지만 뭐라 말할 수도 없어서 가만히 손만 꼼지락거리다가 이내 아기 안아드는거 보고는 멈칫하는데 찬열이가 좋은건지 꼭 붙어서는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생글생글 웃어대자 한숨쉬며) ..나 닮았나 보죠. ..내가 그렇게 스폰 그만둔 거 마음에 담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오히려 좋아할 줄 알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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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에게
거짓말 마요, 다 알고 있었잖아. 결국 나도 해줄거 다 해주고 좋아하고 처음과 달랐다는거 아떻게 모르겠어요. 변백현씨도 안 닮았어요 (아기가 제게 꼭 붙어 연신 싱글대며 웃는거 보고 같이 씨익 웃어주며 눈을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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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너는 곱창에게
날 왜 안 닮아요, 닮았어요. (억지부리듯 말하고는 두사람 같이 있는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고 그래도 좋아서 가만히 멍하니 바라보다가 제 눈가 만지작거리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좋아서 그랬는지 그냥 귀찮아서 그랬는지. ..뭐, 확실히 나중에는 익숙해 지기는 했죠. 내가 아무리 칭얼대도 다 받아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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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에게
정말 귀찮았으면 다 포기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때려쳤을겁니다, 다 알면서 모르는척 그만하시죠. (아이가 제 팔에 기대 짐든거 보고 백현을 보는데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는거 안고 따라가 아기 침대에 눕히고 색색 잠든 모습을 가만히 보는) 제 착각아니면, 저를 더 닮은거같습니다. 실수로 제 정액까지 영향이간건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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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더 이야기 하지도 못하고 그냥 먹먹해져서는 가만히 바라보는데 이내 잠들어서 색색 숨쉬는거 보고는 방에 내려놓고 작게 웃는데 저 닮았다는 말을 해오자 놀라 흠칫하다 떨리는 손으로 주먹 꼭쥐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그럴리가 있어요. ...얼른 나가요. 이제 서울 가야되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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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에게
왜 계속 내쫓아요, 아직 할 말 많은데. 그리고, 오늘 촬영 다 끝나서 6개월은 그냥 휴가예요. 바쁠것도 없고 (백현이 눈을 피하며 대답하자 정말 아니냐는듯 보는) 크리스랑은 언제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애도 낳고, 젖도 나오고 이것도 다 뭐 크리스한테 물렸습니까. (욱하는 기분에 백현을 툭 치다가 옷 위로 젖은 유두를 꽉 잡아 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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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너는 곱창에게
(방금전까지 아기가 깨물고 있어서 살짝 상처난 유두를 꽉 잡아쥐자 놀라 흠칫하고는 작게 신음흘리며) ..윽.. 뭐하는거에요. (찬열이 손 밀어내고는 피곤하다는 듯 바라보며) 언제 했는지가 뭐가 중요해요. 크리스랑 했으니까 애가 있겠죠. 휴가면 올라가서 쉬지 여기서 나랑 이렇게 시간 보내도 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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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에게
그건 내 시간인데, 내 마음 아닙니까. 크리스랑 언제 그렇게 나 몰래 붙어먹었습니까 기분 좋게 (백현이 밀어내며 피하는거 보고 잡아다 눈을 맞추고 제대로 얘기하는) 정밀 크리스랑 했습니까, 크리스 애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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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너는 곱창에게
(끈질기게 물어오는 찬열이에 눈 마주보다가 다시 피하며) ..했다니까. 자꾸 묻지 마요, 달라지는 거 없으니까. 크리스 애에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밀어내며) ..스폰하면서 내가 크리스랑 붙어먹은게 기분 나쁜거면 사과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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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에게
제가 지금 사과 받자고 이러는걸로 보입니까, 오히려 한 가득 싸지른건 나인데 재수도 없게 그 새끼가 얻어 걸렸나봐요. 될 거면 내 애나 되지. 그렇죠 (아이가 작게 꿈틀거리며 웅얼거리자 입술을 만지다 방을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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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너는 곱창에게
(원색적으로 말해오며 차라리 자기 애였으면 하고 말하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바라보며) ..거짓말. 그 때 내가 박찬열 씨 애라고 했으면 다시는 안 봤을 거 알아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따라 나가 조심스레 문 닫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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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에게
제가 왜 그래요, 크리스같은 뜬금없는 새끼보단 내가 낫지. 얼마나 좋아하는데 (백현이 쇼파에 앉아 자세히 보니 더 마른거같아 더 안 챙겨먹죠하고 묻는데 고개만 끄덕이자 한숨쉬는) 아기는 잘 먹이고 있죠, 같이 잘 먹어야지. 임신했을 땐 어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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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너는 곱창에게
(제가 계속 밀어내듯 말해도 좋아하는데 하고는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는 앉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잘못들었나 해서 그냥 쇼파에 앉는데 조근조근 이것저것 물어오자 저도 마음이 괜히 이상해서 눈만 데구르르 굴리며) ..그냥.. 약먹으면 안좋다고 해서 조금씩 먹었죠, 뭐. 태어났을 때 많이 작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잘 커서 다행에요. (아기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는지 작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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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에게
아기 생각만 해도 그렇게 좋습니까, 크리스도 생각나죠. 연락도 하고 지내는겁니까 (백현이 제 눈은 피하면서도 대답은 다 하자 툭 던지는데 고개만 끄덕이며 별 말이 없자 크리스랑 눈 맞으니 좋습니까 하고 계속 던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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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너는 곱창에게
(계속 크리스 이야기 툭툭던지는 찬열이에 한숨만 쉬고는 대답 못하다가 이내 가만히 바라보며) ..네, 좋습니다. 눈맞아서 애기도 생기고 안좋을게 뭐있습니까. 박찬열씨도 얼른 누구랑 눈맞아서 애 만들어보세요. 그럼 제 기분 알겠죠. (마구 내뱉고는 한숨쉬며) ..도대체 왜 온 거에요. 그때 봤으면 됐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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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에게
보고싶어서 왔다고 몇 번씩이나 말해야됩니까, 아기가 좋은겁니까 크리스가 좋은겁니까. 전 그렇게 막 누구랑 눈맞아서 임신시키는 일 없을겁니다. (백현이 덤덤히 하는 대답에 더 얼굴 구기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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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너는 곱창에게
(발끈해서는 바라보며) 누가 눈맞아서 임신했대! 나는 좋아서 한거거든? 그사람은 별로안좋아했겠지만. (저도모르게 울컥해서는 반말로 소리지르다 움찔하고는 고개돌리며) ..보고싶긴 뭐가 보고싶다고. 얼른 가요. 이렇게 노닥거리다 사진이라도 찍히면 귀찮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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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에게
전 그게 더 별로입니다, 변백현씨가 마음에 들어서 먼저 들이댄겁니까 그래서 임신하고 크리스는 별 관심없고? 이게 더 기가막히네요, 나 좋다고 그렇게 말 할땐 언제고. (백현을 똑바로 보며 잔뜩 비꼬며 말하는) 행복했겠습니다, 아기도 가지고. 가지고 놀건 다 놀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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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점점 듣기 힘든지 일어나며) 그래, 행복했다. 너랑도 놀고 크리스랑도 놀고, 아주 돈있으니까 안되는게 없더만? 그럴줄 알았으면 어차피 돈밖에 못준다던 우리집 더 뜯어낼걸 그랬어. (잔뜩 억울한듯 뱉어내다가 한숨쉬며) ..이만 가요, 제발. 우리는 만나면 안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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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에게
왜요, 그런게 어디있어. 3년전에 보고싶을 때마다 불러놓고선 이제는 뭐 꺼져라이겁니까. (백현이 저를 보고 있다가 아기가 우는 소리가 들리자 들어가 안고 토닥이며 나와 배가 고픈지 칭얼거리는거 한 번에 알고 몸을 살짝 돌려 젖을 물리는걸 보고 뭘 먹이는게 낫지 않냐고 하는데 이 시간에 다른걸 먹고 자면 다 토한다는 말에 고개만 끄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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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너는 곱창에게
(아기 끌어안고는 조금 진정되는지 눈 동그랗게 뜨고 울음 그치고는 오물거리는거 보고 살살 토닥여주며) ..그렇게 계속 보고 있으니까 기분 이상하네요. (작게 한숨쉬고는 옆에 방 가리키며) 너무 늦었으니 저기 들어가서 쉬어요, 그럼. 자꾸 가라고 하니까 더 안가는 것 같아. (푸념하듯 작게 중얼거리고는 아기 더 토닥이며 안아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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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에게
뭐가 기분이 이상해, 내가 물고 빨고 다 했는데. 그렇게 좋은 크리스랑 낳은 아기여서 예뻐 죽겠습니까. (아기가 오물거리다 배가 좀 찼는지 연신 방글대며 백현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꾸벅 졸며 작게 칭얼거리는거 보는) 너 휴가 기간동안 여기 있을겁니다, 변백현씨가 뭐라 하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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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흠칫하다가 그저 토닥거리며) ..마음대로 해요, 그럼. 어차피 쓸데없이 넓은 집이라 방 남으니까. (자꾸 가라고 하면 갈 것 같지 않자 애써 태연하게 말하고는 아기 안아든 채로 방으로 들어가 문 닫아버리고는 기대있다가 잠투정하는 아기에 같이 누워서 토닥거리고 볼에 입맞춰주고는 재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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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에게
(백현이 생각했던것처럼 싫은소리하지않고 흔쾌히 방까지 내주자 잠깐 떨떠름하게 있다가 들어가 씻고 술도 좀 들어가 알딸딸해 금방 잠들고 일찍 일어나 아침을 차려 놓는데 방에서 아기가 먼저 나오더니 저를 보고 아찌하며 달려와 요리를 보고 짝짝 박수를 치더니 꺄륵대고 빠빠 코 잔다며 손을 모아 옆으로 가져다대 시늉을 하자 그러냐며 앞으로 쭈그려 앉아 눈을 맞추고 저와 똑같은 눈매를 보는) 아기는, 아빠 어디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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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너는 곱창에게
..아빠? (눈 동그랗게 뜨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찬열이랑 똑 닮은 눈꼬리 축 늘어트리며) 함이 아빠 몰라. 빠빠 있어. 함이는 빠빠있어. 괜찮아. (금세 다시 꺄륵 웃으며 찬열이한테 팔 뻗어서 안기고) 아찌, 아찌는 여기 왜 있어? 여기 살아? 근데 여기 아무것도 없어. 빠빠가 티비도 싫대. (종알종알 거리며 신기한듯 찬열이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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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에게
아찌 이제 여기 있을거야, 빠빠가 허락해줬어. (저에게 자연스럽게 안겨 꺄륵대는거 보고 토닥여주다가 빠빠 좋아? 이렇게 맨날 안아줘? 묻는데 잠깐 고민을 하듯이 눈을 깜박이더니 빠빠 함이 좋아하는데, 안 먹어 맨날! 함이가 많이 주면 먹어 하고 축 늘리는 눈꼬리를 보고 슬핏 웃고 내려주는) 빠빠랑 다 같이 아침 먹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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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너는 곱창에게
(다같이 아침먹자는 말에 꺄륵 웃고는 기분좋은지 쪼르르 웃으며 뛰어가서 백현이 깨우자 부스스 눈뜨고는 앞에 아기보고는 안아주며) 함아,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품에서 꼬물거리며 아찌가 아침 먹자고 했어! 하고는 들뜬 목소리로 말해오자 그제야 정신차리고는 일어나서 아기 안고 밖으로 나가서는 차려진 상 보며) ..이게 다 뭐에요. 깨우지 그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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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에게
깨우먼 뭐해요, 음식도 잘 못하고 도움도 안 되는데. 아기야, 이리와서 앉자. (한쪽으로 놓인 아기용 의자를 가져와 놓고 손을 뻗는데 아기 말고 함이야! 박현함! 하고 당차게 말하자 머리 살살 만져주며 안아 의자에 앉히는) 박씨는 어디서 나온 겁니까, 변도 아니고 크리스 박씨랑은 연관 없는주 아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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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너는 곱창에게
(아기가 박현함이라고 말하는거 보고 놀라 멈칫하는데 아니나다를까 뭐냐고 물어오자 애써 태연하게 식탁에 앉으며) ..그냥.. 지, 집에서는 절대 변씨는 안된다고 하고, 크리스처럼 외국이름 붙일수는 없으니까.. 적당히 붙인겁니다. 별로 의미있는거 아니에요. (어색하게 둘러대고는 말 돌리며) 아침부터 이거 한다고 고생했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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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에게
적당히 선을 가져다 붙입니까, 유별나네. 아기는 다들 닮지도 않고 (백현이 아기와 가까이 붙어 앉아 음식을 잘게 잘라 잡시에 놔주며 포크를 집어주는거 보고 변백현씨 먹으라고 더 밀어주는데 됐다며 보지도 않자 얼굴이 굳는) 버틸겁니까, 드세요 얼른.

잠들았ㅅ아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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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너는 곱창에게
(유별나다는 말에 못들은척 현함이만 챙기는데 얼른 먹으라며 낮은 목소리로 말해오자 그래도 현함이 먹는것만 챙기고 입가 닦아주며) ..나는이따가 먹으면 되니까 얼른 드시죠, 박찬열씨. (힐끗 보고는 휙 고개 돌리고는 다시 현함이 먹는거 보고 오물거리는게 이뻐서 웃으며) 우리 함이, 잘먹네. 아찌가 해준거 맛있어? (활짝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거 보고 저도 웃는)

잘했어요♥♥♥
오늘은 힘내지말고 좀쉬어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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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에게
(아기 먹는것만 연신 챙기며 예뻐하는거 보고 있다가 백현에게 다시 건내는) 이따다 안 먹는게 문제 아닙니까? 다 먹을때 같이 드세요. (현함이 오물오물 씹다 삼키고 백현을 올려다보더니 빠아 찌찌 아야해? 아잇 아파야? 하며 울상짓자 백현이 입꼬리 올리더니 함이 먹고싶어 하며 옷을 걷어 올려 입가를 닦아내자 아기를 보는) 함아, 맘마 먹어야지 그거 먹으면 아픈거야.

ㅠㅠㅠㅠ네이 고미워여ㅠㅍㅍ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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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울상짓고는 빠아, 아파야? 응? 하고 바라보자 놀라 아니라고 고개 저으며) 아니야, 하나도 안아파야. 그래도 맘마 다 먹고 나서 먹자, 우리 함이. 착하지. (머리 쓰다듬어주며 말하자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거 보고는 저도 작게 웃고 찬열이 보며) 얼른 밥이나 먹어요. 차려놓고는 왜 나만본데. (계속 먹으라는 찬열이에 할수없이 젓가락 들고 조금 먹으며) 됐죠. 얼른 먹어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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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에게
변백현씨 보고싶어서 왔다고 안 했습니까, 그럼 실컷 봐야죠. 그렇게 깨작 한 숟가락 먹고 먹었다고 하지 마시고 제대로 드세요. 아기 이리 주고, 제가 먹일게요. (백현이 됐다는거 억지로 데려와 무릎에 앉히고 살살 달래며 잘 먹는 밥을 조금씩 먹여주며 얼른 먹으라 하는) 어제 보니까 유두 까지고 상처도 있던데, 아예 뭐 살갗 벗길겁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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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싶어서 왔다느니 하며 현함이 챙기다가 상처 이야기까지 해오자 움찔하며) ..그, 그런거 아니에요. 그래도 애가 먹고싶다는데 할 수 없잖아요. (찬열이 품에서도 낯가리는거 없이 잘먹는거 보고는 작게 웃다가 찬열이 타박에 조금씩 먹기 시작하며) ..하여튼 밥챙기는거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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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6에게
변백현씨가 하도 안 먹어서 그런거 아닙니까, 제대로 먹지도않으면서 애가 먹고 싶다고 그렇게 조절 안 하고 주니까 다 까지는거 아닙니까. (백현이 숟가락들고 먹기 시작하자 가만히 살피며 아기에게 천천히 밥을 먹이는) 근데 왜 이름은, 함이 입니까. 현함 현은 백현의 현인듯한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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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너는 곱창에게
(걱정하듯 말해오는 찬열이에 고개 숙인채로 깨작깨작 거리는데 이름에 대해 물어오자 멈칫하다가 거짓말로 둘러대는) ..그냥.. 크리스한테 한글자 지어달라고 한거에요. (그 말에 저 빤히 보는 찬열이에 더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고개 숙인채로 젓가락만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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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7에게
괜한거 물어봤네, (아기가 배부른지 다리에서 일어나더니 안겨오자 토닥여주다 내려놓고 백현이 한 그릇은 다 비운거 보고 치우는데 낑낑대며 옷 입는걸 도와주지않고 옆에서 보고 있는거 보고 비실 웃는데 다 입자마자 뛰어나가자 흘깃 보는) 어디다는겁니까, 밖에서 노는건가. (백현이 고개 끄덕이며 따라 나가자 창문으로 그 모습을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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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너는 곱창에게
(거짓말인데 다행히 믿는건지 그냥 넘어가자 작게 안도의 한숨쉬다 이내 밥먹고는 현함이 옷입는거 가만히 지켜보고는 뛰어나가는 현함이 따라 같이 나가는데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서는 빠아 이리와 하자 다가가서는 같이 흙놀이 해주다가 이내 또 쪼르르 마당 한켠의 놀이기구에서 미끄럼틀 타는거 지켜보고는 안아주는) 함이, 오늘 기분좋은가보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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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8에게
응, 빠빠도 있고 아찌도 있고! 또 빠빠 맘마도 먹고, 다 좋아 함이! (백현의 목을 꽉 끌어안고 안겨 부비적거리다 미끄럼틀 태워주자 꺄륵대며 좋아하고 뛰어 당기다 어제처럼 진흙에 미끄러지자 울상짓는데 우는거 아니라며 수건을 가져와 닦자 눈물 그란그렁 맺혀 함이 아야해, 하며 안겨 들어와 옷을 벗기고 씻자고 하자 백현의 품을 파고들어 안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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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너는 곱창에게
(좋다고 꺄르륵 웃더니 결국 또 넘어지자 데리고 들어와서 옷벗겨주며) 함이, 아야해? 괜찮아, 빠빠있잖아. (웃으며 토닥이고 안아들고는 욕실로 가는데 빠빠도같이 씻자고 칭얼거리자 망설이다 알았다고 하고는 옷 벗으려는데 찬열이가 욕실 밖에 서있자 움찔하고는 바라보며) ..애 좀 씻길게요.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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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9에게
이제와서 뭐 내외하십니까, 3년전만해도 자정해서 보여준게 누군데 뭐 숨기고 그러십니까. (백현이 입술을 꾹 물더니 현함이를 안고 들어가자 테이블 의자에 앉아 있다가 젖은 채로 둘다나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드라이기를 해주며 백현이 얼마나 좋은지 꽉 안겨 떨어질주모르는 모습에 입꼬리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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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입 꾹 다물고 그냥 들어가서 씻고 나와서는 꼼꼼하게 닦아주고 드라이기 해주는데 빠아 하며 안겨서는 해맑게 웃자 정말 세상 다 가진것같은 기분에 꼭 안아주며) 응, 빠빠 여기있어. 빠빠는 우리 함이만 있으면 돼. (작게 웃고는 다시 살살 말려주며 쪽 입맞추는데 아찌한테 갈래! 해오자 옷입혀주고는 놔주는) 아찌 너무 괴롭히면 안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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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0에게
(저에게 해맑게 달려와 무릎을 잡더니 낑낑대며 올라오려 하자 안아주는데 아찌는 빠빠랑 친구냐고 묻자 친구 아니고 애인이라고 하는데 애인이 뭐냐며 갸웃하자 빙글 웃으며 빠빠한테 물어보라고 하며 말린 머리 정리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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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한테 가는거 흐뭇하게 바라보는데 이내 찬열이가 이상한 소리하자 움찔하고는 바라보며) ..이상한 말 하지 말아요. 애기들은 금방금방 배운단 말이에요. (눈 동그랗게 뜨고 빠아, 애인이 뭐야? 하자 다가가서 머리 쓰다듬어주며) 아찌랑 빠빠는 친구야. 함이도 옆집에 친구있지? 그런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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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1에게
아, 친구끼리 섹스도 하고 그러는구나. 백현씨는 대단하네. (현함이 저 둘을 한 번씩 보더니 친구도 애인이야? 애인도 친구야? 하고 베실 웃자 고개 끄덕이며 머리 쓰다듬어 주는) 전혀 이상한 말 아니잖아요, 그럼 뭐 저랑 진짜 친구할겁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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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너는 곱창에게
(애 앞에서도 아무렇지않게 말하는 찬열이에 당황해서 얼굴 빨개지다가 한숨쉬며) 그럼, 뭐, 애인합니까? 큰일날 소리네요. (작게 한숨쉬고는 현함이 바라보고 볼 톡톡 치며) 친구랑 애인은 다른거야. 함이도 커서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알게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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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2에게
그럼 빠빠는 아찌 안 좋아해? 왜 달라? (현함이 어려운 표정을 지으며 투덜거리다 우는소리내며 백현에게 안겨 칭얼거리다 샤워하고 나와 나른한탓에 금방 잠들자 웃으며 보는) 얼굴은 왜 빨개집니까, 그런거 아니라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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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너는 곱창에게
(혼자 막 고민하더니 이내 잠들어버리는 현함이에 찬열이가 안고는 침대에 내려주자 작게 헛기침하며) 누가 얼굴이 빨개졌다고 그래요. 착각도 자유지.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럽니다, 어이가 없어서. (다다다 뱉어내고는 눈 도르륵 굴리며) ..언제 우리가 애인이었습니까. 나는 전혀 몰랐네요. 애한테 그렇게까지 말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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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3에게
그럼 그게 뭐라고 말 합니까, 할 것 다 하고 그게 뭐 친구입니까. 스펀서라는 말은 하지도 마세요 말도 안 되니까 (백현이 눈을 피하며 투덜대듯이 말하자 입술을 툭 치고 비식 웃는데 바로 황당해하자 신경쓰지 않고 나와 쇼파로 눕는) 아기 말 대로, 할 게 하나도 없네. 속은 편하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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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너는 곱창에게
(편하게 쇼파에 눕는거 보고는 다가가서 옆에 앉아서 바라보며) ..아무것도 할 거 없는거 알면 그냥 돌아가지 그래요. 계속 있다가 정들면 현함이도 나중에 힘들어할텐데.. 아까도 매니저한테 전화오는것 같았고.. (괜히 애둘러 이만 가는게 어떻냐고 말하지만 들은척도 않는 찬열이에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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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4에게
아까는 쿨하게 허락하더니 오늘은 또 뭔 일이십니까, 매니저 전화온거 별 거 아닙니다. 시나리오 얘기뿐이지 휴가는 휴가지. 현함이 힘들어 할 일 없습니다 종종 볼거라서 (백현이 옆으로 앉는거 보고 당겨 앉히는데 몸을 빼내자 굴하지않고 계속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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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너는 곱창에게
(종종 볼거라느니 엄청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며끌어당기자 몸 빼내는데 무시하고는 계속 당기자 한숨쉬고 그냥 허리 끌어안는거 가만히 두며) 이보세요, 박찬열씨. 지금 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나는 박찬열씨랑 우리 함이랑 계속 더 친해지는거 바라지 않아요. 그러니까 적당히 며칠만 쉬고 올라가요. 옛정을 생각해서 그정도는 허락할테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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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5에게
옛정? 정은 있으신겁니까 저한테. 변백현씨도 여전히 저한테 마음 있는거 아니십니까. 속 다 보이는데요 (백현의 허리를 더 당겨 제 앞섬을 맞춰 부벼대는) 저는 함이 6개월은 보고 올라갈겁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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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너는 곱창에게
(각자기 앞섬 맞춰 부벼대며 6개월이라 이야기해오자 놀라 떨어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6개월이라니. (현함이 좋아해주는게 고맙고 기쁘기도 하지만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고개 저으며) 안돼. 그러면 안돼요. 크리스가 싫어할거에요. (일부러 둘러대고는 거짓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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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6에게
크리스가 여기서 왜 나와요, 혼자 좋아했다면서 크리스는 관심도 없고. 여기 찾아올 일도 없을텐데요 뭐. (백현이 말하는게 욱하지만 꾹 누르며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으쓱이고 웃는) 저 휴가 6개월이거든요, 내내 있을거예요 여기. 좋아할 땐 언제고 피해 (백현이 피하지 못하게 잡고 허리를 들썩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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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너는 곱창에게
(계속 밀어내는말 하는데도 모르는척 하는건지 그냥 대수롭지않게 대답하고는 허리 끌어안고 들썩거리자 윽 소리내고는 버둥거리며) 뭐하는거에요, 진짜. 애도 있는데. 장난 그만해요. 이럴거면 당장 올라가라고 할거에요. 함이가 좋아하니까 참는건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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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7에게
함이가 왜 나를 좋아하겠어요, 내가 잘 생기고 좋아할만하고 닮았으니까 그렇게 좋아하는거지. 애 하나 만들어요 이번에는 저랑 (백현이 윽 소리내며 버둥대자 더 장난기 발동해 끌어다 계속해서 들썩이는) 나 진심인데, 장난아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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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너는 곱창에게
(닮았다는 말에 멈칫하는 사이에 더 끌어당겨서는 움직여대자 밀어내며) 하아, 말도안되는소리. 책임도 못질말 하지 말아요. 그리고 닮긴 누가 닮있다고. 해여나 다른사람한테 그런말 하지말아요. (조금은 정색하고 말하고는 찬열이 최대한 힘줘서 밀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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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8에게
(백현에게 힘 넣고 밀리는척 있다가 바로 더듬대며 하는 말 듣고 있는) 책임 질 수 있어요, 저 이제 돈도 많고. 왜요, 아기 우리 아기 예요? 안절부절예요 왜. (고개만 저으며 일어나 멀찍이 앉자 다시 옆으로 가 눕는) 오랜만에 이렇게 보네요, 보고싶었어요. 변백현씨도 그렇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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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던지는 말에 혼자 더 어쩔줄 몰라 입만 바짝바짝 말라와서 침꿀꺽 삼키다 이내 다시 옆에 와서는 눈 마주쳐오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겨우 정신차려 고개 돌리며) ..보고싶긴.하나도 안보고 싶었어요. 우리 함이 볼 시간도 부족한데. (애써 내뱉고는 고개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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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9에게
함이는 하루종일 보는데, 나는 좀 그 시간 빼줘요 그럼. 아쉽다, 크리스 생각하느라 바빴으려나 (백현이 고개만 돌리며 피하는것도 익숙해 뚫어져라 올려보는) 진짜 안 보고싶었어요, 3년동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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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너는 곱창에게
(뚫어져라 바라보며 안보고싶었냐 물어보자 저도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쉬며) ..글쎄요. 보고 싶었다면 보고싶었고, 아니라면 아니고. (애매하게 대답하고는 다시 만나고 나서 거의 처음으로 찬열이 얼굴 찬찬히 살펴보고는 저도 뚫어져라 바라보며) ..내 생각 많이했나 보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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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0에게
그럼 그렇게 제 할말만 하더니, 다음 날 바로 짐빼고 3년만에 봤는데 안 반갑고 생각 안 할 수가 있나요. (백현이 처음으로 저와 눈을 맞추자 같이 뚫어져라 보며 웃는) 그런게 어디있어, 벅싶었죠. 맨날 매달렸으면서 어떻게 생각을 안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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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가만히 바라보다가 저도모르게 손뻗어서는 가만히 머리카락 만지작거리다 멈칫하고는 손 떼며) ..모른다니까요. 아까 말했잖아요,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다다다 빠르게 둘러대고는 눈만 도르륵 굴리며) 그때는 어쩔수 없었어요. 임신도 했고, 빨리 움직여야 했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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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1에게
왜 뭐가 급하다고 그렇게 빨리 움직였어요, 크리스한테 찔려서? (백현이 후다닥 떼는 손을 가져다 제자리에 올려놓고 문지르는) 나 많이 보고싶었네, 딱 보면 이제 다 나오는데. 눈만 봐도, (바로 눈을 피하자 비식 웃고 머리를 살살 만지는)

소주 먼저 가볼게요~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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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너는 곱창에게
(눈만봐도 안다고 말하고는 살살 만져오는 찬열이에 피하지도 못하고 눈만 도르륵 굴리고 시선 피하며) ..마음대로 생각해요. 어, 어차피 내가 아니라고 해도 안믿을거면서. (작게 툴툴거리고는 머리 쓰다듬는 손길에 가만히 바라보며) ..그래서, 3년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응 잘자요♥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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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2에게
3년동안, 뭐 했더라 그냥 일 하고 쉬고 일 하고 쉬고 반복했습니다. 별 거 없었는데 (백현이 편해진건지 가만히 포기한듯 저에게 묻자 별 거없다는듯이 대답하고는 입꼬리 올리는) 변백현씨는 바빴네, 아기도 배 속에서 키우고 낳고 또 키우고.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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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움질하다가 그냥 웃어버리며) 응. 바빴죠. 뱃속에서 무슨일 있을까봐 조심하고 태어나서도 조심하고. 그래도 저렇게 예쁘니 얼마나 다행인지.. (작게 웃으며 대답하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티비 안봐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때보다 확실히 대스타가 됐네요. 축하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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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3에게
백현씨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습니다, 티비라도 좀 봐주시지. (백현이 작게라도 웃는거 보고 아기만 생각하면 좋은지 연신 입꼬리 올리는거 보고 툭 묻는) 크리스가 생각나서 좋은거예요, 아이가 좋은거예요. 궁금하다, (제 말에 움찔하더니 현함이 아니겠냐고 말하자 고개만 끄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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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너는 곱창에게
(툭툭 던지듯 묻는 찬열이에 현함이라고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런 박찬열씨는 크리스 애라고 하는데도 왜 그렇게 잘해줘요. 분명 별로 탐탁지 않은것 같은데.. (눈 도르륵 굴리며 묻고는 조금 초조한지 손만 쥐었다 폈다하며 찬열이 힐끗힌끗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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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4에게
크리스 안 닮았잖아, 단순한데. 크리스 닮았으면 모르지 오히려 나 닮았잖아요. 근데 어떻게 그러려니 해 예쁘지. (백현이 저를 올려다보는 눈을 툭 치며 웃다가 현함이 깼는지 칭얼거리는 소리 들려 백현이 안고 나와 달래는거 가만히 보고 있는) 엄마라 그런가 예뻐 죽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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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너는 곱창에게
(꼭 다 알고 있는 것 처럼 자기 닮아서 예쁘다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아무말도 못하는데 다행히 현함이가 칭얼거리자 벌떡 일어나서 자리 피하고는 현함이 데리고 나와 토닥토닥 달래주는데 예뻐 죽는다고 말해오자 조금 민망한지 현함이 바라보며) ..당연하죠. 이렇게 예쁜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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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5에게
(백현이 토닥이다가 다시 잠든 현함을 보고 볼을 살살 만지는) 그래도 이목구비 빼면, 백현씨 닮았습니다. 동글동글해서 깨물어주고싶게 (저와 눈을 맞추는 백현에게 그대로 다가가 입을 진득히 맞추고 떨어져 웃는) 오랜만이네, 좋죠. 새롭다 그 때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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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너는 곱창에게
(다시 금세 잠든 현함이에 가만히 바라보는데 찬열이가 해오는 말에 멍하니 바라보자 바로 다가오더니 입맞춰와서 현함이 안고 있어서 밀어내지도 못하고는 입맞추고 당연한 일이란 듯 웃어보이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빨개진 얼굴 숨기며) ..무슨 짓이에요, 정말. 뭐가 좋다는 지 모르겠네.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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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6에게
(벌떡 일어나더니 발개진 얼굴로 주방으로 들어가자 아기는 어떻게 하고 들어가는거냐고 웃는데 더듬대더니 금세 칭얼거리는 현함을 내려놓고 바로 저에게 칭얼대며 걸어오는 현함을 무릎에 앉혀놓고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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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머리 쓰다듬어주며 웃는 찬열이에 스스로 바보 같았다고 자책하며 주방에서 한숨쉬다가 이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한 척 나와서는 현함이 받아들어 안아주며) ..자꾸 장난치지 말아요. 키스 하자고 하면 달려들 사람 수만명일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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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7에게
제가 그럴 일이 있습니까, 수만명은 무슨. 관심도 없습니다 우리 아기라면 모를까. (현함이 제가 만져주는대로 반응을 보이며 꺄륵대자 같이 실실 웃다가 손을 뻗어 주물대자 쥐고 쪽쪽 입 맞추는) 근데 정말 보면 볼 수록 저랑 닮지 않았습니끼, 이 눈도 그렇고. (현함의 똘망한 눈을 툭 치며 찡긋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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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도 찬열이가 좋은지 그저 웃으며 똘망똘망 찬열이 바라보고는 그쪽으로 가겠다고 고집부리는 통에 찬열이에게 안겨주고는 모른척 볼 콕콕 찌르며) ..무슨 소리에요. 하나도 안닮았어요. 크리스도 눈 예뻐요. (대충 둘러대고는 찬열이 품에서 꼼지락거리는 현함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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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8에게
크리스 눈이 예쁩니까, 눈이 기억도 안 날만큼 특징 없던데. 취향 독특하시네, 나 좋아하는거 보고 상당히 높다고 생각했는데. (현함을 앉히고 손을 쥐어준 뒤 그 손을 주물주물하며 안겨오자 그저 빙글 웃기만 하는) 진짜 나랑 똑닮았는데, 그럼 나랑 낳아줘요 내 새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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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예쁜지 웃으며 그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괜히 마음 벅차서 바라보다가 툴툴거리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요. 그리고 크리스도 잘생겼거든요? 내가 원래 눈이 높아요. 박찬열 씨는 예외였지만. (괜히 툴툴거리며 이야기하고는 현함이 보는데 샐쭉 웃는게 정말 찬열이랑 똑같자 가만히 두사람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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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9에게
크리스 잘 생긴거 아닌데, 새 닮았는데 그 앵그리버드 그거 닮았는데. 우리 아기는 알아? 앵그리버드 (현함이 아무것도 모르고 앵그리버드? 하며 베실베실웃자 응 앵그리버드 아기는 모르지 하며 달래듯 둥실둥실 해주는) 근데 왜 나는 제외야, 눈 제일 높은건데. 내 새끼는 별로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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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너는 곱창에게
(앵그리버드 닮았다는 말에 황당해서 멍하지 바라보다가 그냥 웃어버리며) ..못산다, 정말. 앵그리버드가 뭐에요. 크리스가 들으면 완전 화내겠네. (크리스 얼굴 떠올리고는 작게 큭큭 웃다가 이내 내새끼는 별로냐고 물어오자 멈칫하고 바라보며) ..그런말이 어딨어요. 애를 뭐 아무나랑 만드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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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0에게
아무나? 내가 아무나야 크리스보다? 크리스가 아무나지. 뜬금없는 새끼, (백현이 하는 말에 어이없다는듯이 뱉으며 말하는데 눈만 피하자 끌어다 곽 붙드는) 말 해요, 나랑 아기 만드는건 싫어? 나 자신 있는데, 돈도 많고 잘생겼고 보장되있잖아. (현함이 무릎에 앉아 들썩이며 가까이 다가온 백현의 손을 붙들고 장난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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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랑 제가 무슨 이야기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제 손 잡고는 꺄륵 웃는 현함이에 가만히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쉬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요. 그렇게 보장되어 있고 잘생겼고 돈도 많은데 왜 나랑 애를 만들어. 더 좋은 여자도 많은데. 나 아직도 그대로에요. 정신병도 그대로고 안먹는것도 그대로고. 괜히 이상한생각하지말고 장난은 이쯤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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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1에게
변백현씨는 아직도 제가 장난치는걸로 보이십니까 이정도했는데, 저는 뭐 그 모습 모르고 바뀌는걸 원했습니까. 절 왜 크리스보다 못난새끼로 만드는겁니까. 빼는 이유도 가지가지네 (현함이만 안고 잼잼 장난치며 고개 돌리고 있다가 비가 오는 소리가 들리자 밖에 건조대나 걷으라고 가르키고 일어나는데 현함이 주룩주룩하며 들썩이더니 함이 나갈래 하며 백현에게 붙어 우비 우비 함이 우비 칭얼대는거 보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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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뭐라 대답해야하는지 생각이 정리되기도 전에 비가 온다며 나가자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애써 웃어보이고는 안아들며) 함이 나가고 싶어? 감기걸리니까 딱 십분만 노는거다? (빨래 대충 걷고는 현함이 우비 입히고 데리고 나가서는 멍하니 현함이가 찰박거리고 노는거 바라보다찬열이가 정말 자기 좋아한다는식으로 말하는걸 믿고 싶지만 그래도 한참 잘나가는데 그러면 안될것같아서 마음 다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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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2에게
(현함을 안고 나가는 백현을 따라 나와 연신 좋아하며 이리저리 쏘다니는 현함을 보고 웃다가 백현을 끌어와 목덜에 부비적대는) 아 좋다, 비도 오는데 파전하고 막걸리 먹고싶다 있죠 집에, 없을려나 마트 나갔다 와요. (허리를 끌아안아 더 밀착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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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너는 곱창에게
(혼자서도 잘 뛰어노는 현함이 바라보다가 이내 끌어안아오는 찬열이에 밀어내지도 못하고 그대로 안겨서는 눈만 데구르르 굴리고) ..막걸리 없는데.. 마시고 싶으면 이따가 사다줄게요. 박찬열씨가 나가면 동네 난리날 거 아니에요. (조금은 툴툴대듯 말하면서도 차마 못밀어내는)

이쁜아 자러갈게요ㅠ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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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3에게
뭐가 난리나요, 이 동네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좀만 가려도 관심 안 보이실거같은데. 이렇게 안아주니까 좋죠 안 피하네 (백현이 삐죽대기만하며 밀어내지는 않자 같이 입꼬리 올리다 볼에 여러번 입 맞추는데 잔뜩 젖은 현함이 뛰어와 함이도 뽀뽀! 하며 백현에게 안겨들어 부비적대는)

이따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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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입맞춤에 멍해져있다가 현함이 목소리에 정신 차리고는 눈높이 맞춰 쪼그리고 앉아서 쪽 입맞춰주고 젖은것도 개의치않고 안아주며) 응, 우리 함이 뽀뽀. 함이도 빠빠 뽀뽀해주세요. (웃으며 폭 안겨서는 볼에뽀뽀해주는 현함이에 꽉 끌어안고는 일어나며) ..자꾸 그런거 하면 안돼요. 봐요, 애가 금방 배우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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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4에게
빠빠랑 뽀뽀하는게 당연하지, 그럼 뭐 평소에는 안 했습니까. 이런건 금방 배워도 됩니다. 아기 정서에도 좋고, (백현이 밀어내는대로 웃고 있다가 현함이 잔뜩 젖은거 보고 건조대에 타월로 닦아주며 안아드는) 마트 바로 갈까요, 아기 씻기고. (현함이 제 목을 꼭 붙들고 베실베실 웃자 쪽쪽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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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너는 곱창에게
(금세 익숙해진건지 찬열이한테 붙어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레 뽀뽀하는거 보고 작게 한숨쉬고) ..싫다고 해도 갈거죠. 어차피 장은 봐야되니까 가요. 대신 모자같은거라도 좀 써요. 들키면 당신이 더 고생이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방긋거리고 웃는 현함이 보다가 이내 욕실에 내려주는 찬열이에 들어가서 씻자고 달래고는 살살 씻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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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5에게
(모자를 푹 눌러쓰고 씻어서 나른한지 조금 칭얼대는 현함을 익숙하게 토닥여 달래며 나와 차를 타고 가까운 마트로 와 백현이 고르는거 보며 현함이만 살피고 달래다가 까까 먹고싶다고 백현의 눈치를 조금 말하며 발하는 현함에 비식 웃으며 과자코너로 가 몇 개 가지고 와 카트에 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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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너는 곱창에게
(마트에 와서는 찬열이가 현함이 데리고 있는거 보고는 조금 안심하고 쇼핑하고 있는데 어느새 가지고 온건지 카트에 과자가 한가득 담겨있자 살짝 찡그리다 현함이 바라보며) 박현함. 누가 까까 이렇게 많이 가지고 오라고 했어. 빠빠한테 혼나요. 까까는 하나만. 얼른 이중에서 하나만 골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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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6에게
(현함이 재빨리 고개 돌리며 파고들자 몇 개며 뭐 어쩌냐며 그냥 사자고 하는데 안 된다고 하며 현함을 내려놓고 두 손을 꼭 잡은채 하나만 고르라고 하는데 우는소리내며 백현에게 파고 들어 칭얼거리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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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너는 곱창에게
..안돼요. 현함이 버릇 나빠져. (칭얼거리며 제게 파고들기만 하는 현함이에 마음 아프지만 떼어놓고는 똑바로 세워놓고 바라보며) 박현함. 빠빠 말 안들을거에요? 빠빠는 현함이 과자 많이 먹으면 아야할까봐 그러는건데? (제 말에도 더 칭얼거리며 울려고하자 마음 약해져서는 한숨쉬고 안아주며) ..함아, 울지말고,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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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7에게
(현함이 울려하자 결국 안아주며 달래자 입꼬리 올리더니 가자고 카트를 끌고 계산한 뒤 집으로 가며 금세 차에 타자마자 잠드는 둘 모습을 보고 생글생글 웃다가 집에 도착해 깨워 안으로 들어와 현함이를 눕혀놓고 요리를 하는 백현을 보고 있다가 뒤에서 껴안으며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손을 셔츠 속으로 넣어 민감하게 서 있는 빳빳한 유두를 비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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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너는 곱창에게
(제가 현함이 달래는 사이에 그냥 계산해버리자 현함이도 과자 많이 산게 기분좋은지 생글거리다 잠들었다가 집에 도착해서는 요리하는데 찬열이가 유두 비틀어오자 멈칫하고는 뒤돌아보며) ..또 그런다. 거기 아프거든요? 맨날 현함이가 깨물고 빨아대서?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며 밀어내고는 계속 요리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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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8에게
그럼 저는 안 됩니까, 그럼 뭐 다른데는 괜찮다는듯이 말씀하시네. (손을 내려 판판한 배를 만지작거리며 배회하다 볼에 여러반 입 맞추는데 밀어내며 얼굴 구기는 백현의 턱을 제대로 잡아 깊게 입 맞춰 혀를 섞으며 끌어안고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쥐는)

소주ㅠㅠ
시험 공부 해야되서 몇 일동안은 먼저 가야될거같아요!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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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너는 곱창에게
(제가 계속 밀어내는데도 틈을 놓치지 않고는 엉덩이 쥐어오고 주물럭거리며 입맞춰오자 놀라 눈 동그랗게 뜨다가 이내 품에서 꼬물거리며 피하려고 하는데 맘같이 되지 않자 포기하고는 그냥 두는데 점점 손이 과감해지자 입술 피하며) 하아, 뭐해요, 정말. 애 나오면 어쩌려고.

응응 신경쓰지말고 열공해요♥♥
시험 꼭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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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9에게
현함이 울었으면 잔뜩 울었지, 어떻게 걸어 나와요. 걱정말고, (싫지는 않은듯 현함의 얘기를 하며 밀어내자 밀리지 않고 더 당겨 실실 웃으며 다시 끈적하게 입 맞춰 주방 구석으로 몰아놓고 셔츠를 들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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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너는 곱창에게
(무슨 생각인건지 정말 할 것처럼 몰아붙여서는 셔츠까지 들추고 살살 만져오자 오랜만에 닿는 손길에 멈칫하고는 바르르 떨다가 이내 오랜만이면서도 익숙한 찬열이 손길에 힘이 풀려서는 거의 기대듯 매달리며) ..하으.. 그, 그만.. 안돼, 진짜 안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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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0에게
안 돼는거 맞아요? 너무 좋아하는데 (백현이 매달려 울먹이면서도 신음을 내뱉자 실실 웃으며 부비적거리다 번쩍 들어 테이블에 앉히고 눈을 맞추다가 다시 입을 맞춰 끌어 당기는) 손 둘러요, 익숙하잖아 3년 지났어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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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다정하게 바라보고는 입맞추고 눈도 맞춰오자 멍하니 바라보다가 조심스레 목에 손 두르고 바라보며) ..안된다고 해도 계속 할거지, 응? (조금 편해진 듯 찬열이 바라보고는 말도 놓고 눈 마주치다가 오랜만이라 울컥해서 바라보다 뒷머리 살살 쓰다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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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1에게
(제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슬프게 저를 보는 백현에 더 몸을 숙여 입 맞춰 점점 밀려나다 식탁에 눕히고 옷 속으로 들어가 부비적대며 바지를 벗기고 몸을 웅크리는걸 잡아 백현의 손을 만지작거리다 제 앞섬으로 올려놓고 부어있는 유두를 입에 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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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너는 곱창에게
(식탁에 자연스럽게 눕히더니 제 페니스 위에 손 올려두자 멈칫하다가 손을 떼지도 움직이지도 못하고는 유두 물고는 자극해대는 찬열이에 그저 작게 신음만 흘리며) 하아, 으.. 읏, 하아.. 찬열아, 하으.. 그만. (결국 앞섬에서도 손떼고는 찬열이 어깨 잡으며) ..그만.. 하아, 잠깐만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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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2에게
(백현이 어깨 잡으며 밀어내자 그대로 고개를 들어 눈을 맞추는데 슬슬 뒤로 물러나 웅얼웅얼거리자 얼굴 찡그리며 가까이 다가가는) 하기 싫어서 그래요, 왜 갑자기 밀어내요. 당황스럽다 (허리를 더 끌어안아 부비적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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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너는 곱창에게
(당황스럽다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폭 한숨쉬며) 그럼 어떡해. 그냥 좋다고 이대로 더 나가면 우리 사이 더 이상해지기만 할거에요. 나는 현함이 빠빠로만 살기로 했는데..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 (울컥해서는 말하고는 고개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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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3에게
백현씨, 변백현씨. 왜 그렇게 걱정이 많이 나도 백현씨 좋고 백현씨도 저 무지하게 좋아하면서 왜 그렇게 말해요. 그 정도로 크리스한테 미안해요? 크리스 아이두고 그러는게 미안해서 그런거죠, 죄책감때문에. 우리 더 이상해도 아무 상관없어요. (백현을 안고 토닥토닥하며 달래듯이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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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너는 곱창에게
(크리스 아이라는데도 상관없는건지 정말로 웃으며 달래주자 저도 모르게 다잡았던 마음이 조금 약해져서 꽉 끌어안으며) ..그런거 아니야, 바보. 아무것도 모르면서.. (작게 중얼거리고는 품에 더 얼굴 묻고 숨 들이쉬고는 부비적거리며) ..미안해. 미안해요. (아무것도 말 못해주는게 미안해서 더 울먹거리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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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4에게
마음대로 크리스 아이나 가지고, 그래서 미안한거죠. 이럴거면서 왜 그랬냐고 하고싶은데, 아기 예뻐서 타박도 못하고. (백현이 3년전차람 먼저 안겨 부비적거리며 울먹이자 계속 토닥이며 편하게 달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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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너는 곱창에게
(큰 손으로 토닥토닥 해주자 더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미안해. 정말 미안. ..나 용서하면 안돼. (제 아이라는 말을 못해주는게 미안해서 그저 꼭 안고 작게 떨다가 마주보고는 살짝 입맞추며) ..내가 다 미안해. ..그러니까 찬열이 너는 니인생 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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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5에게
내 인생이 따로 어디있어, 변백현씨가 나 먹여 살린거지 뭐. 회사에서 애쓰긴 했는데 나 마구 닥치는대로 꽂아주고 하고싶은거 다 시켜줬잖아. 용서하고 말게 뭐가 있어요, 신경 안 써 (백현이 입 맞추자 바로 쪽쪽거리며 부둥켜 안고 있다가 셔츠를 내리고 웃는) 파전 먹어요, 함이랑 다 같이.

시험공부하느라 빨리 갔어여ㅠㅠ이따 봐요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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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 끄덕이고는 다시 요리하는데 찬열이가 뒤에서 부비적거리더니 현함이 칭얼거리는 소리에 안고 나오자 금세 그치는거 보고 정말 가족같아서 한순간 멈칫하다가 이내 정신차리고는 파전 구워서 내오는) ..함아, 이리와. 빠빠랑 이거 먹자. 박찬열 씨도 앉아요.

ㅎㅎ 잘했어요!!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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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6에게
(졸린지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눈으로만 부비적대며 칭얼거리자 엉덩이 토닥이며 달래는데 우는소리만 내자 웃음이 나와 마주보고 한참 웃다가 테이블에 앉아 아기 의자에 앉히라는 말에 내려놓는데 제 팔을 꾹 잡고 올려타려하자 다시 무릎에 앉혀놓고 파전을 조금 떼어내 먹여주는) 맛있지, 아기 많이 먹어. (현함이 우물우물 거리며 손으로 또 가르키자 연신 웃으며 먹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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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너는 곱창에게
(잠투정 부리더니 찬열이 품에서 잘도 받아먹으며 웃고는 뜨거운지도 않은지 잘 오물거리며 먹자 흐뭇해서는 바라보다가 마주앉으며) ..함이, 아찌가 먹여주니까 좋아? 잘먹네, 우리 아가. (머리 쓰다듬어주고는 볼 톡톡 두드리다 찬열이 바라보며) ..그만 이리 주고 박찬열 씨 먹어요. 먹고싶다고 해서 한거잖아. 이리 줘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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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7에게
(괜찮다며 손만 내젓고 현함을 살살 달래며 먹이다가 음료도 꿀꺽꿀꺽 잘 마시는거 보고 볼에 닿는곳마다 입 맞추는데 베실베실 웃으며 올려다보자 이마에도 입 맞추고 마져 먹이는) 변백현씨 드세요, 평소에 뭐 아무것도 안 먹으면서 이거라도 먹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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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너는 곱창에게
(똑 닮은 두사람이 같이 앉아서는 먹는거 보고 그저 좋아서 멍하니 바라보는데 얼른 먹으라고 말해오자 겨우 젓가락 들고는 깨작거리고 먹으면서도 두사람만 바라보며) ..꼭 몇 년 같이 산 사람 같네요. 현함이가 이렇게 따르는 일 잘 없는데.. 박찬열 씨가 많이 좋은가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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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8에게
그럼 제가 이참에 아빠 하죠 뭐, 아찌 말고. 함이 좋지, (현함이 우물우물거리다 삐죽 다시 올려다보더니 아찌? 빠빠? 하며 고개를 갸웃하다 먹여주는 파전 물고 베실 웃자 다시 쪽 입 맞추는) 크리스는 오지도 않잖아, 아기도 모르고. 내가 아빠 할래, 나 정도면 받아줄만 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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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멈칫하고는 젓가락 내려놓으며) ..까분다. 애한테 이상한 말 하지 말아요. 금방금방 배운단 말이야. 무조건 아찌해요, 알았어요? (단호하게 말하고는 한숨쉬며) ..하여튼 생각이 없는건지 철이 없는거지.. 그렇게 아무한테나 가서 덥석 아빠한다고 해주면 안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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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9에게
제가 애도 아니고, 그런것도 구별 못 합니까. 나랑 닮고 딱 좋잖아, 아기도 나 좋아하고. 내가 아빠하면 되지, 까다롭게 굴긴. (백현이 단호하게 말하자 괜히 더 툴툴거리며 다 먹었는지 칭얼대며 안기는 현함을 씰룩씰룩 하며 비행기를 태워주고 내려놔 백현에게 가 풀썩 올라가려고 안기는거 보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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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너무나도 쉽게 말하는 거 보고는 작게 한숨만 쉬다 이내 현함이가 찬열이랑 한참 먹고는 놀다가 제게 와서 안기자 꼭 안아들고는 볼 톡톡 치고 입맞추며) ..아찌랑 잘 놀다가 이제 빠빠한테 오는거야? (꺄륵 웃으며 빠아 하는거 보고는 그저 좋아서 웃는데 이내 아찌 아니야 아빠빠 하는거 보고 멈칫하며) ..아니라니까. 함아, 아빠 아니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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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0에게
(현함이 하는 말 듣고 바로 웃으며 우리 함이 말 잘하네, 아빠빠지? 하며 싱글벙글하자 현함이 울상짓다가 바로 웃으며 아빠빠! 하며 백현에게 안겨 아빠빠야 하자 백현이 계속 고쳐 주는데 아니야 아니야 하며 칭얼대는거 보고 비죽이는) 맞잖아요, 아빠빠. 크리스는 무슨, 내가 함이 아빠 해야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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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너는 곱창에게
(죽이 잘 맞는 두사람 보고는 한숨쉬며) ..마음대로 해요. 나중에 도망가지나 말고. (더 하지말라고 해봤자 들을 것 같지도 않아서 작게 한숨쉬고는 현함이 콧등만 톡톡 치다 입맞추며) 박현함, 누구 닮았는지 말도 안듣지. 빠빠말 안들으면 나쁜어린이라고 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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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1에게
(백현이 입 맞춰주는대로 코만 찡긋거리며 빙글 웃고 안겨 목덜미에 파묻고 킁킁거리다 빠빠야, 아빠빠? 하며 둘을 번갈아보더니 혼자 또 꺄륵좋아하며 박수치는거 보고 몸을 앞으로 빼 보며 어쩔 줄 몰라하는) 어떻게 이런 애를 낳아낫어, 껌벅죽게. 크리스는 이러지 않을텐데. 하긴 변백현씨가 보는거와 다르게 엄청 귀염떨긴 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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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너는 곱창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 누가 귀염을 떨었다고. (입술 삐죽거리다가 이내 현함이 꼭 안고는 입맞추고 웃다가 마치 정말 자기 아이라도 되는듯 껌뻑 죽는 얼굴로 현함이 바라보는 찬열이에 기분이 이상해서 가만히 바라보며) 누가보면 진짜 아빠인 줄 알겠네. 우리 현함이가 그렇게 예뻐? ..하긴, 예쁘긴 하지만. (꺄륵 웃으며 아빠빠 하고 좋아하는 현함이에 손가락 내주고는 조물조물거리는거 보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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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2에게
(현함이 백현의 손가락을 물고 한참 빨다가 치워야된다고 내려놓자 혼자 거실로 가 블럭을 쏟아 놓고 박자를 맞춰 혼자 흥얼대면서 하다가 저를 부르자 옆으로 가는데 꼬물꼬물 손으로 맞춰 블럭을 건내며 저를 올려다보고 잘했다고 하자마자 꺄륵대며 좋아하자 무릎에 앉혀놓고 하는거 보며 머리 쓰다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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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너는 곱창에게
(블럭 놀이하는거 보고는 치우는데 찬열이가 같이 해주며 놀아주는거 보고 마음이 괜히 심란해져서 다 치우고는 다가가는데 어느새 찬열이 무릎에 앉아서는 부비적거리며 아빠라는 말이 입에 붙었는지 계속 아빠빠 하며 웃는거 보고는 다가가서 머리 쓰다듬어주며) 박현함. 아빠말고 빠빠. 빠빠한테 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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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3에게
(백현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넣어 잡자 바로 칭얼대더니 빼내고 저에게 폭 기대 아빠빠 하고 셀쭉 웃자 응, 아빠빠랑 있을거야? 하며 안아 어깨에 걸쳐 이가 간지러운지 어깨를 우물우물 꽉 무는거보고 등을 쓸어주는) 아빠빠랑 있을거라는데요, 빠빠 말고. 저 아빠빠 하길 잘 했나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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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너는 곱창에게
(안아주려는데 평소랑 다르게 칭얼거리더니 바로 찬열이에게 가버리자 어이없는 듯 멍하니 바라보다 찬열이한테 폭 안겨서는 배싯 웃는거 보고는 그냥 황당해서 바람빠지듯 웃으며) ..우와, 박현함, 너무하다. 이제 빠빠보다 아빠가 좋아? 어? (제가 스스로도 아빠라고 해놓고 아무래도 어색한지 작게 헛기침하며) ..아, 아니, 그렇다고 진짜 아빠라는 건 아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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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4에게
진짜 아빠죠, 꼭 그렇다는게 아닌건 뭐예요 아빠죠. 이제 제가 더 좋나봐요 어쩔 수 없죠. 제가 더 닮아서 그런거죠. (백현한테 베싯거리기만 하며 저에게 꼭 붙어있자 웃는) 그치 아기, 아빠가 더 좋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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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너는 곱창에게
(능청스레 말하며 현함이 안아주는 찬열이에 그냥 웃어버리며) ..못살아. 아무리 더 닮았어도 내가 빠빠거든요? 그리고 닮긴 뭐가 닮았다고.. 우리 현함이는 나만 닮았어요. 나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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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5에게
아닌데, 저를 닮았죠. 저를 훨씬 많이 닮았는데 (백현이 웃는거 보고 같이 웃으며 현함이를 토닥이며 챙기는) 내가 아빠빠니까 닮은거죠, 그치 아가. (쪽쪽 입 맞추다가 빙글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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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입맞춤에 꺄르르 웃으며 아빠빠 하고 좋아하는거 보고는 작게 한숨쉬고) ..착각이에요, 착각. 누가 닮았다고.. (폭 한숨쉬고는 현함이 볼 쿡쿡 찌르며) 박현함, 미워. 빠빠 삐질거야. 함이가 흥 하는 것처럼 빠빠도 흥 하고 함이랑 안놀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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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6에게
아니야, 함이 흥 아니야 빠빠 흥하면 안 돼. (현함이 백현에게 칭얼대며 말하다가 무릎으로 올라가 안기더니 부비적거리는거 보고 웃는) 또 삐지니까, 금방 불안해하네 우리 아기.

시험끝나고 좀 놀아서 늦았어요ㅠㅠ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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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너는 곱창에게
(금세 제게 와서 안기는 현함이에 원래 삐진 것도 아니지만 한층 더 마음이 녹아서는 현함이 바라보다가 입맞추며) ..빠빠도 흥 아니야. 빠빠 현함이 사랑해. (작게 웃고는 꽉 껴안으며) ..우리 함이, 불안해하지마. 빠빠 계속 같이 있어. (토닥거리고 작게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며) ..거봐요, 내 아들이라니까.

ㅎㅎ 잘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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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7에게
누가 변백현씨 아들 아니랍니까, 난 아빠빠라는거지. 함아, 난 아빠빠지. (현함이 백현에게 꾹 안겨있다가 고개 끄덕이며 아빠빠! 하고 빙글 웃자 볼을 부비적대며 웃는) 아기 예뻐 죽겠네, 현함이 예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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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너는 곱창에게
(이제 뭐라고 할 마음도 안생겨서 그냥 현함이만 바라보다 껴안으며) 네, 네, 마음대로 하세요. 나중에 결혼할 때 되어서 후회해도 나는 몰라. 누가 애딸린 남자한테 시집오겠어. 아빠빠는 포기하시죠.

ㅎㅎ 피곤할텐데 쉬어요
나도 자러가야겟어요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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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8에게
누가 시집오랬나, 전 이미 여기로 장가 들었는데 뭘 두번이나 갑니까. 제 마음대로 할 겁니다 (현함이 얼굴을 살살 만지작거리다 졸린지 제 손을 밀어내며 백현에게 칭얼거리며 우는소리를 내자 그 모습도 마냥 보고 흐뭇해하는)

잠들었다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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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토닥여주고는 꼭 안아주자 칭얼거림이 줄고는 잠드는거 보고 작게 웃다가 눕혀두고는 나와서 찬열이 바라보며) 누가 장가들면 받아준대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야. 박찬열씨 다 잊은것 같은데 나는 정신병도 있고 박찬열씨 2년이나 만난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게 만든 나쁜ㅅ사람이에요.

잘했어요ㅠ피곤하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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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9에게
그건 내 선택이였어요, 변백현씨는 아무 관련 없는데. 그래도 좋았으면 다시 만났을거예요. 정신병 있는거 누가 모르나, 내가 커버 완전 잘 하고 있는데. (백현이 저를 보고 괜히 딱딱하게 말하자 아무렇지않다는듯이 으쓱하는) 나 여기로 장가 들었는데

넨뉴ㅠㅠㅠ오늘은 좀 쉬려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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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너는 곱창에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듯 말해오는 찬열이에 서자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무도 저한테 이렇게까지 애정을 준 적이 없어서 울컥해서는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바라보며) ..뭐야, 진짜. 바보같아. 그냥 바보같아, 박찬열. 기껏 돈써서 키워놨더니 더 바보만 됐네.

응ㅠㅠ푹 쉬어요ㅠㅠ주말이니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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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0에게
이런 바보면 그냥 키울만 하지 않나, 좋잖아 변백현밖에 모르고. 난 지금 좋은데 (백현이 눈물 그렁그렁해지는거 보고 비식 웃다가 끌어당겨 안는) 나 좋죠, 그래서 이렇게 울려고 하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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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당겨 안아주자 폭 안긴채로 훌쩍거리며) ..조, 좋긴.. 하나도 안좋아. 진짜 바보네, 바보. (부끄러워서 더 툴툴거리듯 말하고는 허리 끌어안으며) ..보고싶었는데.. 보면 안될 것 같아서 티비도 안봤어.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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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1에게
아기가, 여기는 티비도 없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어. 나 좋아하잖아 그렇지 (백현이 허리를 끌어안아오자 꾹 더 힘주고 부비적거리다 툴툴거리는 입술에 쪽쪽 입 맞추는) 좋다고 말해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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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눈만 도르륵 굴리다 껴안으며) ..뭘 또 말을 해달래. 다 알면서. 다 아는거 알고 있어. 그냥 넘어가. (꼭 껴안고는 딱히 부정하지않고 부끄러운듯 투덜거리다 바라보며) ..너는왜 내가 좋냐. 그냥 특이취향이냐? 아니면 돈많아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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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2에게
변백현씨 좋아하면 특이 취향 입니까, 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돈 많은건 저도 이제 살만해서 관심 없습니다. (백현이 투덜거리는거 받아주며 웃으며 쪽쪽대며 실실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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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너는 곱창에게
(그냥 좋은지 웃으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저도 더 밀어낼 기력도 없어서 웃으며) 진짜 못당하겠네. 지금 말해두는데 혹시 나중에라도 도망가겠다고하면 죽여버릴거야. 나랑 현함이랑 책임져. (조금은 뻔뻔하게 말하고는 꼭 안고 부비적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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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에게
죽여요, 나는 여기서 평생 살거니까. 아기랑 변백현씨 책임지고 사랑 해줘야지. (푹 안겨 부비적거리며 같이 아무렇지않게 말하고 얼굴 마주 보다가 쪽쪽 입 맞추고 당겨 목덜미에 얼굴을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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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책임진다고 말하더니 입맞추고는 목덜미에 얼굴 묻어오자 움찔하고는 어깨 붙잡고 작게 떨며) ..으, 으으.. 박찬열 씨. 안에 현함이도 있고.. (눈 도르륵 굴리며 어쩔 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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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4에게
소주 주제 바꿀까요? 시험 끝난 기념으로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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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너는 곱창에게
좋아요좋아요! 저는 이만 기절할테니 곱창이 원하는걸로 내일부터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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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5에게
조직원 대학생으로 보내는 시간도 다르고 연락도 기본적으로 안 되고 만나도 여유있는게아니라 바쁘니 급한 일부터 해결하러 호텔에서 만나는둥 아침엔 빈 자리에 화대마냥 놓인 지폐 일이 길어질때면 한달만에 연락이 오고 그러면서 무섭도록 아무랗지않아하고 결국 맞춰줄문제가 아니라 느껴 헤어지자고 하는데 무조건 붙잡고 잡아 이미 정 다 떨어진 백현은 밀어내면서 어거지로 몇 일 시간을 주는데 저에게 최선을 다 해 시간도 무리하게 빼면서 맞추는거 보고
흔들리다 넘어가는 상황으로 이어가요~

(네시부터 전화를 해오던 종인에 결국 다섯시에 몸을 간신히 일으키다 베개에 폭 파묻혀 잠들어 있는 백현을 보고 잠깐 만지작거리다 씻고 나가며 못내 걸려 지폐를 몇 장 꺼내 협탁에 올려 놓은 뒤 시계를 차며 룸을 나오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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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너는 곱창에게
오오옷 좋아요 >.<

(여느날처럼 며칠동안이나 연락이 안되더니 호텔로 오라고 하며 룸번호만 문자로 보내주자 작게 한숨쉬다가 가서는 그래도오랜만에 얼굴본 게 좋아서 같이 밤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또 덩그라니 비어있는 옆자리랑 지폐가 보이자 갑자기 확 울컥 올라와서는 이불 뒤집어쓰고 눈물나는거 참다가 돈 챙겨서는 집에와서 지금까지 받은것도 한푼도 안쓰고 모아놓은것처럼 모아둔 봉투에 넣어두고 이제 꽤 액수가 커진 지폐 뭉텅이 보고는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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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6에게
(일이 처리한대로 돌아가지 않아 다 뒤집어지자 점심쯤에 잠깐 전화라도 하려 했던걸 잊고 급하게 일부터 수습하느라 시간가는주 모르고 움직이다 아예 상대까지 귀에 들어가 커지자 지방으로 내려가 몸싸움을 하고 결국 저까지 나서게되다 칼에 허리부근이 스치자 아침이 되 응급실로 들어가 급하게 붕대만 매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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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너는 곱창에게
(혹시나 해서 계속 핸드폰 보고 확인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무 연락도 없자 늘 그렇듯이 먼저 해볼까 하다가도 어차피 제대로 답도 안해줄건데 싶어서는 조금 비뚤어진 마음에 핸드폰 내려놓고는 폭 한숨쉬다 학교 가서는 수업 듣고 찬열이가 다쳤는지 어떤건지 아무것도 모르고 연락 기다리다 답답한지 먼저 카톡 보내는)

아저씨
잘 들어갔어요?
아침에 바빴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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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7에게
(별 상관없다는데도 좀 쉬라며 사무실에 앉혀놓자 쇼파에 기대듯 누워 장부 확인을 하는데 옆에 던져둔 카톡이 울리자 흘깃 보고 백현의 이름이 보이자 바로 가져다 확인하고 답을 보낸 뒤 마취가 풀렸는지 조금씩 더 아려오자 얼굴만 살짝 찡그리며 푹 기대는)


맛있는거 사 먹어 놓고 왔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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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너는 곱창에게
(의외로 바로 답이 오자 놀라 핸드폰 바라보는데 딱딱하게 또 돈 놔두고 왔다는 이야기만 하자 이게 아닌데 싶어선는 작게 한숨쉬며)

그런거 두고 가지 말라니까
아저씨도 진짜 내 말 안들어
바쁘면 나 깨우고 가라니까..
얼굴도 안보고 맨날 가니까
섭섭하단 말이에요, 응?
많이 바빴어요? 어디 다친거 아니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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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8에게
(종인이 들어와 앉자 조금 곤란하게 앉아있다 받나 치라며 핸드폰 가르키고 바로 집어드는 종인에 또박 말 하고는 돈이 부족한건가 싶어 계좌로 좀 더 입금시키고 잠들었다가 관리하는 술집 총 결산하는 날이라 바빠진다고 하자 밤 늦게 나와 술집 돌며 확인하는)

응 안 그래
피곤하잖아 학생이라
섭섭하지말고 돈 좀 더 입금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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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을 제대로 이해한건지 어쩐건지 돈 더 보냈다는 문자만 보내오는 찬열이에 기가막혀서 멍하니 핸드폰 바라보다가 제가 잘못 읽었나 싶어서 확인하고는 바로 핸드폰으로 통장 확인해보는데 정말 아침에 준 것보다 열배는 넘는 액수를 넣어둔 거 보고 기가막혀서 울컥해서는 답장도 안하고 그대로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나도 그 뒤로 아무연락이 없자 이게 정말 사귀는건지 그냥 밤일하려고 만나는건지 구분이 안가서 매번 먼저 하던 연락도 하지 않고 학교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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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9에게
(술집 이제 들어왔다던 화냥년 하나가 튀는 바람에 자정쯤 뒤집어져 저는 몸상태가 안 좋아 움직이지 못 하고 가게에만 남아 관리 어떻게 하는거냐고 큰 소리내며 뒤집다가 새벽 늦게 집으로 들어와 잠만 자다가 오후가 되 다시 나오면서 핸드폰 확인을 하는데 연락이 없자 학생이라 바쁜게 맞지 싶어 집어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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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너는 곱창에게
(제가 연락을 안하면 먼저 할 생각은 못하는건지 아무 연락이 없는 핸드폰에 수업 들으면서도 계속 신경쓰여서 확인하다가 늦게 수업 끝날때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자 한숨쉬다 역시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다 싶어서는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문자 보내는)

아저씨
왜 아무 연락이 없어요
나 아저씨가 돈 보내서
조금 화나서 연락 안한건데
그것도 모르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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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0에게
(나오자마자 장부확인빼곤 할게 없으니 들어가셔서 쉬라는 말에 됐다며 앉아있다가 백현이 걸려 결국 나와 전화를 걸며 호텔로 가는데 문자를 확인하고 돈이 더 부족한가, 무슨 일이 있나싶어 얼굴 찡그리다 답장하고 다시 핸들 잡는)

돈이 많이 부족한가
연락은 너 바쁘니까
화난거 풀어 더 보내줄게
1812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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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너는 곱창에게
(돈은 더 보내주겠다며 문자 보내오자 울컥해서는 이대로 안될 것 같아서 지금까지 받은 돈 뭉치 꽁꽁 봉투에 넣고 싸서는 가방에 푹 쑤셔넣고 호텔로 가서는 작게 심호흡하고 벨 누르는데 이내 편한 차림으로 문 열어주는 찬열이에 가방끈 꼭 쥐고 들어가서는 바라보며) ..아저씨. 내 말 하나도 이해 못한 거 맞죠. 내가 언제 돈달라.. 고.. ..아저씨 다쳤어요? (셔츠 사이로 살짝 보이는 붕대에 놀라 다가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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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1에게
아니, 요즘 허리가 좀 아파서 압박붕대 좀 감아놨어 자세 흩트러져서. 다치기는 무슨, 돈은 방금 입금 했으니까 확인해 봐. 배고프지, 뭐 좀 시키자 뭐 먹을래. (백현이 앉지도 않고 서서 계속 저를 보다가 한숨 쉬며 옆으로 앉자 머리를 만져주며 슬핏 웃으며 보고 룸서비스를 시키고 씻으러 들어가 붕대만 티나지않게 되감고 씻은 뒤 나오는) 또 부족한거 있으면 말해, 해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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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너는 곱창에게
(정말인지 어쩐지 몰라 그냥 한숨쉬고 옆으로 앉는데 머리 만져주더니 씻고 나오자 가방에서 돈 뭉치 꺼내서는 찬열이한테 건네주며) ..이거 받아요. 방금 보냈다는 거는 통장에서 못뽑았지만 지금까지 아저씨가 준 돈이에요. ..부족한 게 아니라.. 이런거 싫다니까. 싫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돈 더주기나 하고.. 학생이 무슨 돈이 필요해요. 이게 다 얼마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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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2에게
학생이니까 더 필요한거야, 맛있는것도 사 먹고 필요한거 있으면 또 사고. 받아, 왜 싫어해. (봉투를 밀어내며 넣어두라고 한 뒤 룸서비스가 오자 먹자며 차려놓고 앉아 별 대화없이 다 먹은 뒤 씻고 나와 타월을 내려놓고 옆으로 눕는 백현에 이불만 덮어주는) 오늘은 한숨 자고 가자, 하지말고. 피곤할텐데 너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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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너는 곱창에게
(학생이라 필요하다며 다시 봉투 주자 멍하니 바라보다 전혀 이해한 것 같지 않은 찬열이에 한숨쉬고는 씻고 나오는데 하지말자는 말에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며) ..진짜요? ..호텔로 부르길래 당연히 하는 건 줄 알았는데..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꼭 껴안으며) ..그럼 오늘은 먼저 가지 마요, 네? 돈만 두고 그냥 가면.. 꼭 이거 하려고 만나는 것 같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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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3에게
그건 모르겠다, 일 생기면 지금도 바로 나가야되는 상황이라. 그런 생각 하지 말라니까, 내가 좋아서 두고 가는건데. (백현이 괜히 다친거 알게 되는게 싫어 빼낸건데 별 의심없이 안겨오자 토닥이다가 조금 피곤한 눈을 깜박이는) 살 빠진거같은데, 엉덩이도 작아지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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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너는 곱창에게
(꼭 안고는 토닥여주자 오랜만에 정말 연인인 것 같아서 푸스스 웃는데 엉덩이도 작아졌다는 말에 움찔하고는 눈 도르륵 굴리며) ..그게 뭐에요. ..누구누구가 엄청 마음고생 시켜서 그래요. 맨날 얼굴은 안보여주고 돈만 주니까. 핸드폰으로 돈보낼 시간 있으면 문자를 하나 더 보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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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4에게
너 바쁘니까 방해하면 안 되서 그러는거다. 엉덩이 이렇게 작아지면 할 때 느낌도 안 나는데. (백현이 툴툴대며 툭 치자 잠깐 웃다가 진동 울리자 테이블 위에 있던 핸드폰을 집어 홀드를 푸는데 도망가던 화냥년을 잡았는지 보고를 하자 급하게 자켓을 챙기고 끊는) 어제 일 터진게 잡힌거같아서 가야겠다, 필요한거 있으면 말 하고. 간다, 자고 가 오늘은 늦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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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너는 곱창에게
..어, 어어.. 아저씨. (뭐라 말릴 새도 없이 바로 옷 들고는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혼자 덩그러니 침대에 앉아서는 찬열이 나간 문만 바라보다가 한숨쉬고 가져왔던 돈도 돌려주지 못한 채 테이블에 있는거 보고는 마른세수하다가 그냥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며 이대로 괜찮은 건지도 모르겠고 찬열이는 저 신경쓰기는 할까 싶어서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그대로 새벽까지 멍하니 누워있다가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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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5에게
(생각보다 화냥년이 꼬인일이 많았는지 복잡해지자 지방으로 내려가 일 처리하고 잡을놈들 잡아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넣고 남은 몇 명은 수소문 하다보니 근 한 달이 되어가자 여태 연락도 못 했다는 생각에 올라오며 전화를 거는) 일이 복집해져서 지방 좀 내려왔는데, 길어졌다 시간 개념이 없어서 한 달 지나간지도 몰랐고 별 일 없었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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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가버린 뒤로 아무 연락이 없길래 처음에는 오기로 저도 연락 안하다가 점점 걱정되서 계속 카톡하는데 그래도 연락이 없자 기다리는 것도 지쳐서 매일 핸드폰만 보며 초조하게 지내는데 한 달 가량 지나서는 밤에 전화가 오자 놀라 멍하니 바라보다 끊길까봐 얼른 받는데 태연한 목소리로 별 일 없었냐 물어오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아무말도 못하다 한숨쉬며) ..뭐에요, 정말. ..그럼 문자라도 하나 보내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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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6에게
시간이 없었어, 핸드폰 들고 다니는것도 귀찮아서 차에 놓고 다녔다. 별 일 없으니까 됐지 뭐. 만날까 룸 번호 알지 그리 와. (백현의 기운 없는 목소리도 알아채지 못 하고 제 말만하고 끊은 뒤 호텔로 들어와 씻고 아문 상처를 잠깐보며 이 정도면 티도 안 나겠다싶어 침대 헤드에 기대 앉아 꾸벅 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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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너는 곱창에게
(저는 정말 화도 나고 찬열이 변명도 듣고 싶은데 그런 말도 없이 그냥 룸으로 오라는 말에 끊겨진 전화 보고는 혼자 한참 씩씩거리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오늘은 꼭 헤어지든 찬열이가 변하게 만들든 해야겠다 생각하며 대충 옷 걸쳐입고는 택시타고 올라가서 문 쾅콰 두드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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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7에게
(부실듯 문 두들기는 소리에 확 깨서 일어나 여는데 저를 올려다보며 씩씩대고 서 있는 백현에 미적지근하게 보고있다 슬핏 입꼬리까지 올려 만지작대다 들어오라고 하는) 반팔만 입기엔 아직 추울텐데, 밥은 먹었나.아직이면 시킬까, (당겨 안고 바지속으로 손을 넣고 금방 엉덩이를 주무르며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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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너는 곱창에게
(씩씩거리며 한 달 만에 본 찬열이 얼굴 올려다보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저 끌어당겨서 엉덩이 주물러대자 멈칫하다가 이내 정신차리고 밀어내며) 이봐요, 아저씨! 지금 그렇게 엉덩이 만질 때가 아니거든요? 나 지금 엄청 화났어요, 아주 많이! 나는 한 달이나 연락 안되는 애인 둔 적 없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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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8에게
가끔 이럴거라 했잖아, 몇 번 있었고 왜 새삼 그러실까. 일이 그렇게 돌아가는데 해결하기전엔 못 오지. 나 한 달이나 못 해서 쌓였다 백현아. 먹고 할까, 아님 하고 먹을까. (저를 밀어내는데더 굴하지 않고 당겨 안아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만져지는 살결을 주무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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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너는 곱창에게
(화났다는 제 말에도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어쩔 수 없다며 옷 속으로 손 집어넣고 살살 만지작거리자 화나서 확 밀어버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아저씨. 나는 이제 이렇게 못하겠어요. 아저씨 말대로 이런일 몇 번이나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 죽을 것 같아요. 차라리 그만해요, 우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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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9에게
백현아, 뭘 그만해. 내가 몇 번이나 이런 일 있으거라고 했는데 이해 못 해주는거지 (백현이 저를 지친다는듯 바라보며 말하자 차분히 말하려는데 밀어내기만 하며 고개를 젓자 꾹 잡아 앉히는) 말 실수 한거지, 뭐 때문에 그래. 돈 모자라? 뭐 필요해서 그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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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너는 곱창에게
(저는 정말 한계인 것 같아서 스스로 뱉어낸 말에 조금 후회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짓은 없어서 이제 정말 헤어지는게 편하겠다 싶어서 말한건데 찬열이가 또 돈타령하며 붙잡고 말해오자 가만히 바라보며) ..그런거 아니에요. 돈은 정말 필요없다니까. 진짜 우린 너무 달라요. 왜 돈때문이라고 생각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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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0에게
돈 부족해서 그런거 아냐, 좀 더 줄게 그럼. 맞춰가면 된다고 할 땐 언제고, 다르다고 이렇게 내빼면 어떻게 해. 내가 더 잘한다고 했잖아. 잘 할게 (밀어내지는 않고 저만 올려다보고 말하자 연신 반복하며 끌어 안으려 하는) 갑자기 이러면 나 아무것도 못 하는거 알잖아. 백현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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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너는 곱창에게
(여전히 돈때문에 제가 이러는 줄 아는건지 더 준다고 하면서도 저 없으면 안된다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혼란스러워서 멍하니 안겨있다가 다시 밀어내며) ..돈때문이 아니에요. (가방에서 다시 돈 꺼내서는 찬열이 쥐어주며)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란 말이야. 우리가 무슨 원조교제하는것도 아니고.. 나 그만하고 싶어요. 이거 돌려줄게요.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는ㅂ바로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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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1에게
(급하게 백현을 붙잡아 꽉 누르는) 너 진짜 갈거야? 변백현,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그럼 뭐 때문에 그래. 내가 잘 못해? 별로야? 말을 해줘야 알지. (건내는 돈 봉투를 툭 쳐서 던져넣고 되묻기만 하는) 내가 많이 좋아하는거 알잖아. 왜 그러냐 정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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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너는 곱창에게
(저 붙잡는 찬열이에 이렇게까지 붙잡을거라 생각도 못해서 멍하니 바라보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다 말해도 될 것 같아서 가만히 바라보며) 아저씨는 나 하나도 안좋아하는것 같단 말이에요. 맨날 연락도 안하고..내가 얼마나 애타는지 알아요? 그리고 만나면 여기 호텔방밖안오잖아요. 섹스말고는할거없는 사람처럼. 그런거 이제 지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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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2에게
미안해, 서로 시간이 부족하니까 너도 쌓인거 있고 해결하는게 급하다 생각해서 편하게 온건데 연락 못 한다고 안 좋아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잖아. (백현과 계속 눈을 맞추며 얘기 하는) 노력할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다 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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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너는 곱창에게
(계속 미안하다며 잡는 찬열이에 마음 약해져서는 바라보다가 눈 도르륵 굴리며) ..뭐에요, 정말..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라고 못하잖아요. (폭 한숨쉬고 바라보며) 어차피 지금 안헤어진다고 해도 바뀌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그만하는 게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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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3에게
바뀔게, 노력할게 내가. (백현이 저를 가만히 보다가 고개를 내젓고 한숨쉬며 일어나 먼저 가보겠다고 하자 더 붙잡지도 못 하고 혼자 남아 있다가 아침 일찍 나와 차 시동을 걸려는데 백현이 생각나 핸드폰을 꺼내 들어 어색하게 자판 누르는)

일어났지
잘 잤고 오늘은 뭐 할거야
데리러 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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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도 믿을 수가 없어서 그냥 일어나서 가보겠다고하고는 집에 와서 눕는데 계속 찬열이 얼굴이 생각나서 고개 젓다가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찬열이한테서 카톡이 와 있자 놀라 몇 번이나 바라보고 눈 깜빡이다가 당황해서 뭐라고 답장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 한참 바라보다 답장하는)

아니에요
괜찮아요
아저씨 바쁘잖아요
그리고.. 헤어지자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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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4에게
(사무실 앞에 도착해서도 인사소리는 들리지도 않는다는듯 자판만 열중해 두들기며 답장을 하는데 백현이 벌써 마음을 굳힌건가 싶어 한숨쉬며 담배를 꺼내 무는)

아니야 누가 그래
학교 가잖아 데리러 갈게
위치 몰라서 그래 알려줘
몇 시에 끝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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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답장에 멍하니 바라보다 어차피 말해줘도 분명 일때문에 못올텐데 싶어서는 조금 고민하다가 학교갈 준비 하고 가방 메고는 집 나서며 답장하는)

5시에 끝나요
..근데 나 어느학교 다니는지도
모르는거 아니죠?
괜히 무리하지 말아요
안와도 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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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5에게
(사무실 들어와서도 답장 보고 학교도 모르는건 아니냐는 의심스러운 반응인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니 더 애가타서 고민하다 차마 백현에게 물어볼자신은 없어 종인을 시켜 백현의 학교만 좀 알아내려다 생각치못했던 가정사까지 알게되자 아무렇않은척 덤덤히 듣고 시간 무리하게 맞춰 학교 앞으로 가는)

갈게
학교 앞으로 나와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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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너는 곱창에게
(분명 모를 것 같은데 더 아무말없이 가겠다고만 하는 찬열이에 수업들으면서도 신경쓰여서는 안절부절 못하다가 5시에 딱 마치자마자 저도 모르게 찬열이를 기다린건지 몸이 먼저 급하게 가방 챙겨서는 교문으로 향하는데 앞에 검은 차가 서있는 거 보고는 폭 한숨쉬고 다가가서 창문 톡톡 두드리는) ..아저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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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6에게
(종인에게 연락해 한 시간동안이라도 연락없이 있으라고 말하며 당부를 한 뒤 끊고는 창문 톡톡 치자 잠겨있던 문을 열고 조금 놀랜 얼굴로 차에 올라타는 백현을 보고 시동거는) 어디갈까, 배 고프지. 여기 주위에 맛 있는데 있나, (사거리를 빠져나와 백현에게 말을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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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너는 곱창에게
(정말 온 것도 놀라운데 아무렇지 않게 룸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밥먹자고 하자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며) ..진짜 그냥 밥먹자구요? 밥먹으러 여기까지 온거에요? 아저씨 바쁜거면 됐으니까 얼른 들어가봐요. ..이런다고.. (이런다고 달라질 거 없다고 말하려다 그냥 폭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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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7에게
달라질거 없다고 하지마, 나 노력하고 있다. 밥 뭐 먹고싶어 말만 해 봐 (저를 물끄러미 보다가 아무거나 먹자고 하자 주위 레스토랑으로 들어와 앉아 주문하고 백현을 보며 얼굴 만지는) 표정 계속 그러고 있을거냐, 불편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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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그제야 제가 그렇게 굳은 표정하고 있었나 싶어 제 얼굴 만지작거리다 찬열이 바라보며) ..불편한 거 아니에요. 그냥.. 이런거 적응 안되네요, 아직. (폭 한숨쉬고는 호화로운 레스토랑에 눈 도르륵 굴리며) ..이런데 처음와봐요. ..아, 물론 호텔 룸서비스도 맛있었지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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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8에게
(호텔 룸서비스 얘기만 하는 백현에 가만히 생각해보며 먹은게 그거 밖에 없는거 같아서 별 말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는) 아, 내가 그 의도한건 아니고 아쩌다 알게 됐는데. 부모님, 두 분 다 안 계시는거 왜 나한테 티도 안 냈어. 그, 아버지가 어릴적에 너, 아니다. 우리가 거기까지 얘기 할 시간이 없었지. (백현의 표정이 굳는거 보고 바로 덮으려 말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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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너는 곱창에게
(이리저리 레스토랑 둘러보며 발장난하는데 찬열이가 부모님 이야기 꺼내오자 멈칫하고 바라보다 떨리는 손으로 물 한모금 마시고 바라보며) ..뭐에요 아저씨. 어떻게 알았어요. ..어쩌다 알게 됐다니.. 그거 아는 사람 나밖에 없는데.. 친구들한테도 그런 이야기 한 적 없어요. (가만히 바라보다 한숨쉬며)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아저씨가 신경쓸 일 아니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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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9에게
그래, 내가 괜한 얘기 했다. 그냥 뭐 좀 알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건데, 말 하지 말걸 그랬다. (백현이 처음으로 선을 긋는듯한 말에 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다가 음식 나오자 먹는) 지금은 큰 일 없는거지, 걱정되서 그런다. (우물우물 잘 먹는거 보니 다행인듯해 입꼬리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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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너는 곱창에게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음식 나오자 일부러 더 음식에 집중해서는 최대한 오물오물 씹으며 먹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아무일도 없어요, 걱정말아요. 혼자 잘 살고 있고.. 알바도 하고 있고.. 이제 성인이니까 별 문제도 없고. 다 괜찮아요. (목타는지 물 꿀꺽꿀꺽 삼키고는 괜히 안좋은 모습 들킨 것 같아서 작게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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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0에게
응, 니가 괜찮으면 됐지. 어려운거 있으면 말하고 혼자 걱정하지말고. (한숨만쉬며 고개 숙이고 고기만 열중해 먹는 백현에 잠깐 보다가 같이 음식점 나오는데 진동이 울리자 욕 하며 차에서 내려 한참 통화하다가 올라타는) 이제 어디 갈까, 술 한잔 할까. 아직 이르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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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너는 곱창에게
(밥 먹고 나오는데 한참 통화하는거 보고는 괜히 일 있는데 무리해서 나온 것 같아서 걱정되서는 손톱 물어뜯다가 이내 차에 올라타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술마시러 가자는 찬열이 보는 고개 저으며) ..얼른 들어가봐요. 밥 먹었으니 됐어요. 여기서부터는 혼자가도 되니까 얼른 들어가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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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1에게
이렇게 들어가서 뭐 이제 연락이라도 안 받을려고 그러냐, 괜찮으니까 어디 갈까. (백현이 제 말에 흠칫하는걸 보고 조금 한숨쉬다 계속 고개만 저으며 들어가보라고 하자 시동 걸어 근처 술집으로 들어가는) 우리 술 같이 마신거 처음이잖아, 앉아 이리. 계속 그렇게 서 있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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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아랑곳않고 술집으로 가더니 내려서 성큼성큼 들어가자 안따라갈 수도 없어서 따라 들어가서는 어색하게 앉으며) ..술이 마시고 싶으면 그냥 맥주나 사먹으면 되지 뭘 이런델 와요. 괜히 돈쓰게. (폭 한숨쉬고 바라보며) 나한테 미안해서 이러는거면 안이래도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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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2에게
미안한게 아니라, 잘 하겠다고 해서 그러는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평소처럼 하자 좀. 방긋 잘도 웃고 애교도 많은 애가, 시무룩해서 계속 그럴래. (백현이 앉는거 보고 평소대로 시킨 뒤 내오자 우선 따라서 건내는) 돈은 많으니까 이런거라도 해야지, 마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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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너는 곱창에게
(두손으로 찬열이가 건네는 잔 건네받고는 내려놓고 작게 한숨쉬며) ..이제와서 잘해줘도 안된다니까. 이미 끝났어요. 아저씨가 이렇게 잘해줘서 내가 넘어간다고 해도 그 뒤로는 예전이랑 똑같을텐데.. 그럼 아저씨도 힘들고 나도 힘들잖아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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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3에게
예전 똑같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했잖아, 이미 끝난게 어디잇어. 너만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지 나는 싫다고 했잖아. 나 안 힘들어, 노력할게. (백현이 대답도 없이 갑갑한지 술만 들이키다 금방 취하는거 보고 조금 당황해 웃는데 티를 안내려는건지 고개만 푹 숙이고 입술을 삐죽이며 얼굴을 발개진거 보고 취했냐 묻는데 고개만 절레절레 젓자 그 모습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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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더 노력한다는 말에 제 집안사정도 다 알았다면서 왜 저렇게까지 하나 싶어서 답답한 마음에 술 들이키다가 금세 취해서는 고개 숙이고는 혼미해지는 정신 다잡으며 홀짝거리고는 컵만 꼭 잡고 있다가 찬여링 바라보며) ..바보, 아저씨이.. 진짜 바보야. (빨개진 얼굴로 눈 느리게 깜빡거리며 바라보고) ..나는 아저씨 좋은데.. 아저씨는 아니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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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4에게
누가 그래, 나 완전 좋아하는데 그러냐. 내가 얼마나 들이댔어. (백현이 아니야 안 좋아해 하며 고개만 휙휙 저으며 발개진 얼굴로 저를 보자 가까이 몸을 앞으로 빼 보고 있다가 얼굴을 만지작대는) 내가 좋아한다고 많이 말해줬잖아, 왜 그런 생각해. (섹스할때만 좋다고 한다며 툴툴거리자 비식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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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너는 곱창에게
(좋아한다고 말해줬다는 찬열이에 툴툴거리며 섹스할 때만 그랬다며 찬열이 풀린눈으로 바라보며) 맞잖아요. 맨날 섹스만 하고.. 나만 보면 그것만 하고, 밖에서 데이트도 한 번도 안하고.. 근데 뭐가 좋아해요.하나도 안좋아하면서.. (눈 끔뻑거리고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더 버티기 힘든지 테이블에 폭 쓰러지듯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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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5에게
(백현이 푹 쓰러지는거 보고 놀래 팔로 받쳐놓고 계산을 뒤로 미룬 뒤 백현만 자켓에 업고 나와 차에 태우고 호텔로 가려다 관계 후 항상 제 집에 가고싶다고 눈치를 보며 말하던 백현이 생각나 핸들을 돌려 집으로 들어가 개판인걸 보고 종인의 욕을 하다가 같이 한 달을 집을 비웠다는 생각에 백현만 고쳐 업고 발로 대충 치우며 침실로 들어가 침대로 눕히는데 혼자 웅얼거리더니 답답해하며 옷을 벗자 옆에서 벗겨 주다 목덜미에 있는 연한 자국들을 보고 꾹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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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너는 곱창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술에 취해 쓰러진 상태로 찬열이네집 침대에 누워서는 입술 오물거리고 웅얼거리며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는데 낯선 광경에 놀라 눈 깜빡거리다가 벌떡 일어나서는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찬열이가 옆에 걸터앉아있다가 잠들었는지 불편하게 자고 있는거 보고는 살살 흔들어 깨우며) ..아저씨. 아저씨? ..일어나요. (부스스 눈뜨는 찬열이 보고는 당황해서 바라보며) ..여, 여기 어디에요? 아저씨 집이에요? 네? (믿기지 않아 눈 깜빡이며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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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6에게
응, 금방 일어나네. 아직 7시야, 더 자. 오고싶다고 찡찡거렸잖아 별 것도 없는데, (백현이 당황하는 얼굴로 저를 보고 있자 웃으며 볼을 만지작거리다 옆으로 누워 피곤한탓에 이불만 당겨 덮는) 술은 왜 그렇게 빨리 취해, 푹 잠들어버리고. (얼굴을 붉히며 그랬냐며 옆으로 눕자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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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너는 곱창에게
(정말 찬열이 집이라고 하자 당황해서는 눈 깜빡거리고 바라보다 이내 어제 술취해서 실수한 거 아닌가 누워서 눈 도르륵 굴리며 생각하는데 찬열이가 누워서는 저 끌어안아오자 멈칫하고는 눈만 데굴데굴 굴리며) ..뭐하려 여기까지 데리고 왔어요. 데려가달라고 조를때는 모른척했으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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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7에게
모른척한게 아니라, 시간이 서로 없었으니까 그러지. 그래서 오늘 데려왔잖아. (백현을 더 끌어안고 눈을 감으려는데 일어나더니 멀뚱히 앉아있자 술이 덜깬건가 싶어 보는) 왜 그래, 머리아프면 냉장고 가봐. 꿀물있다, 아니면 눕고, 좀 자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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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 않게 좀 자자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앉은 채로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 도르륵 굴리고) ..그, 아저씨..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제 나 술만 마신거 맞죠? 다른거 안했죠? (걱정되는지 찬열이 살살 흔들며 물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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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8에게
다른거 뭐, 그러고 데리고 와서 내가 또 건들엿을까봐 그러는거냐. (백현이 저를 흔들며 물어봐 고개를 흘깃 올려 보는데 백현이 눈을 피하자 그런거 없었다며 투정만 부리다 잠들었다고 하다가 종인의 전화가 또 걸어와 더 미룰수도 없는거같아 결국 일어나 씻고 나온 뒤 백현과 나오는데 별 말도 없고 지하철 타고 가겠다며 먼저 나가자 한숨만 쉬며 갈아입으려는 옷을 발로 차대며 욕을 하다가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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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부끄럽기도 하고 괜히 그런거 물어봤나 미안하기도 해서 얼른 대충 세수만 하고는 옷 주워입고 가보겠다고 하고는 나오는데 막상 혼자 나오니 어디인지도 몰라서 폭 한숨쉬다 묻고 물어 지하철 역으로 가서는 지하철 타고 가는데 가는 동안에도 찬열이가 제 집에 데리고 간 게 아직 믿기지도 않고 정말 변하려고 하는게 느껴져서 작게 웃다가도 이대로 이렇게 휩쓸려서 계속 만나도 되는건가 싶어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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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9에게
(종인이 들어가자마자 해결해야될일부터 주절 말하자 듣고 있다가 정신없이 일 처리하고 시간 보내다보니 일주일이 한숨도 못 자고 지나가는데 백현에게 연락을 하지 못한탓에 사무실에서 나와 차 앞에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슬쩍 옆으로 와 경수가 무슨 일이냐고 묻다가 애인은 단거 먹으면 끝장난다고 비실 웃자 바로 솔깃해 아무생각없이 단 초코케익을 캡쳐해 카톡으로 힘들게 보내는)

먹을래
사줄게 지금 집으로 갈게
기다리고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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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집으로 와서는 찬열이한테 또 연락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한 게 무색하게 일주일동안 아무런 연락도 없는 찬열이에 그럼 그렇지 싶어서 점점 지쳐갈 즘에 갑자기 카톡이 오더니 뜬금없이 초코케익을 보내자 황당해서 멍하니 보고 있다가 노력한다고 하더니 일주일동안 연락없던게 괘씸해서 삐뚤게 답장하는)

됐어요
안먹어요
오지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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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0에게
(백현의 카톡에 더 당황해 애궃은 경수의 머리를 툭 밀어내고 나오라고 한 뒤 차를 타고 나와 경수가 말해준 케익점으로 가 종류별로 조각케익을 사 들고 백현의 집 앞으로 가 전화를 거는데 받지 않자 한숨쉬다가 카톡을 남겨 놓고 그냥 상자만 보며 시트에 기대는)

집 앞이야
많이 사 왔어
가지고 들어가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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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너는 곱창에게
(너무 단호하게 말했나 싶어 또 혼자 끙끙거리며 핸드폰만 보는데 차마 전화받을 용기가 없어 망설이는 동안 끊겨버리자 한숨쉬다가 이내 다시 집앞이라고 카톡 오자 저도 모르게 다다다 달려 나가서는 찬열이 차 세워져 있는거 보고는 조수석에 올라타며) ..뭐에요, 진짜. 일주일만에 연락와서 한다는 소리가 초코케익이라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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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1에게
초코케익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는대, 가지고 들어가. 정신이 없다 내가, 핸드폰도 잊고 살았어. 연락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손만 계속 움직이고 있으니까, 다른 케익도 많이 사 왔으니까 들어가서 먹던가. (뒤로 있던 상자들을 건내주며 웃는) 이런거라도 들고와야, 얼굴 보는데 연락도 안 받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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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너는 곱창에게
(연락도 안받는다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움찔하다가 상자 받고는 안에 열어보는데 도대체 누가 다 먹으라고 사온건지 몇개나 들어있는거 보고는 한숨쉬며) ..이렇게 많이 다 못먹어요. (다시 상자 닫고는 망설이다 찬열이 바라보며) ..버리면 아까우니까.. 같이 먹어요. ..또 바쁜거 아니에요? 가봐야 되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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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2에게
아니, 안 바빠. 하나도 안 바쁘지. 같이 올라가자 그럼. (백현과 같이 상자를 들고 내려 올라가는데 항상 앞에 데려다준것도 손에 꼽을 정도 인데 올라가는건 처음이라 조금 낯선 기분으로 올라가 들어가는데 깔끔한 집에 상자를 내려놓고 쇼파로 앉는) 얼른 먹어, 기분 좋아지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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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너는 곱창에게
(생각해보니 찬열이가 처음 제 집에 들어오는 것 같아서 저도 괜히 긴장해서는 문 여는데 얼른 기분좋아지게 먹으라는 찬열이 말에 풋 웃으며) ..그게 뭐에요, 진짜, 아까부터. 나 기분좋아지라고 이거 사온거에요? (찬열이가 혼자 가게에서 케이크 샀을 생각하니 웃겨서 접시랑 케이크 들고 와서 옆에 앉으며) ..이거 아저씨가 산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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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3에게
그럼, 이런걸 시킬까. 뭐 시킬수야 있지만 내가 사야지 이런건. 안 먹었는데 기분 좋아진거같다, 얼른 먹어. 도경수가 제일 맛있다고 한데서 사온거다. (백현이 덜어주는 케익 됐다고 되려 건내는) 먹어봐, 별로면 도경수 내일가서 신나게 까야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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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저도 모르게 웃음 나서 웃다가 한 입 먹고는 웃으며) 맛있어요. 그 경수라는 분한테 뭐라고 하지 말아요. 엄청 맛있네요, 달고, 부드럽고. (작게 웃으며) 얼른 아저씨도 먹어요. 이렇게 많은건 아무리 맛있어도 다 못먹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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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4에게
하루에 하나씩 먹어 두고두고, 내 생각하면서. (백현이 웃는거 보고 풀린건가싶어 보며 입에 한가득 생크림 묻히고 비실대자 손가락으로 닦아내고 쪽 빠는) 달긴 무지 달다, 먹을만하네. (우물우물먹는거 보고 당겨 무릎에 앉으라고 툭툭 치는) 앉아봐, 먹는것 좀 가까이서 보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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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너는 곱창에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맛있어서 오물거리며 먹는데 무릎에 앉으라며 당기자 당황해서는 포크들고 입가에 생크림 묻힌채로 멍하니 바라보다 정신차리며) ..아, 아니 내가 왜 거기 앉아요. 이 아저씨 보게.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그러는거죠! 안되겠어. 이제 그만 가요. (당황해서는 포크 내려놓고 얼른 가라고 툭툭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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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5에게
왜 또 가라고 해, 내가 내 애인 좀 가까이서 보겠다는데 누가 뭐라 그러나. 은근슬쩍 안 넘어가, 나 지금 잘못했다고 하는건데. 이리와, (백현이 엉겹결에 무릎으로 앉아 일어나려하자 꾹 누르며 입가 생크림만 닦아내며 계속 묻어있는걸 가볍게 입을 쪽 빨아 맞추고 아랫입술을 물고 장난치다 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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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너는 곱창에게
(엉겁결에 무릎에 앉아서는 가까워서 어쩔줄 몰라 시선 피하고 눈만 도르륵 굴리다가 이내 제 입술가지고 장난치며 깨물고 빨고 하다가 씨익 웃어보이는 찬열이에 움찔해서는 입 가리고는 툭 치며) ..이 아저씨 보게. 누가 누구 애인이에요. 아, 아직 다시 받아주겠다고 안했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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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6에게
다시 받아준거지 그게, 맞지. (백현이 툭 쳐오는대로 비식 웃다가 케익을 한 조각 더 접시에 올려주고 금방 다리 팔랑 흔들며 먹는거 보는) 맛있냐 그렇게, 잘 먹네. (우물대는거 보고 허리를 당겨 안고 있다가 셔츠 속으로 손을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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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너는 곱창에게
(제 말 듣는건지 마는건지 케이크 건네주자 그냥 포기하고는 받아먹고 오물거리는데 저 당겨안더니 손 밀어넣자 움찔하고는 바라보며) ..이 아저씨보게. 먹고 있잖아요, 먹고! (일부러 더 천천히 먹으며 찬열이 힐끗 보고) 얼른손 빼요.먹는데 집중이 안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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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7에게
먹는거 집중하지 말고, 이거에 집중하자 그럼. (백현이 고집부리며 손을 쳐내고 내려와 옆에서 연신 열심히 먹는거 보고 웃다가 집을 쭉 둘러 보는데 선반위에 올려져 있는 액자를 보고 다가갔다가 백현이 해사하게 웃으며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다정하게 키가 큰 남자와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집어드는데 백현이 달려와 휙 뺐더니 엎어놓으며 보지말라고 하자 눈썹을 씰룩이며 손을 놓는) 애인이냐, 전 애인. 맞지, 왜 안 치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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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너는 곱창에게
(열심히 케이크 퍼먹고 있는데 둘러보더니 액자 보는거 보고는 놀라 쪼르르 다가가서는 엎어놓으며) ..애인은 무슨.. 그런거 아니에요. 이상한 데 신경쓰지말고 아저씨도 케이크 먹으라니까.. (말 돌리고는 다시 쪼르르 쇼파로 가서 앉아서는 포크 들고 먹기 시작하며) 이리와서 앉아요. 좁은 집에 볼 것도 없는데 뭘 그렇게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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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8에게
볼 거 없으니까 저런거 보는거지, 더 있나 없나. (서랍을 장난스레 여는데 별 다른게 보이지 않자 옆으로 와 누워 있다가 깜박 조는데 저를 흔들어 깨우며 안 가봐도 되냐고 묻자 시간을 보고 일어나는) 일찍 또 나가야되니까, 가는게 낫겠다. 간다, 일주일치 용서 된거지 (신발을 신고 빙글 웃는) 돈이나 뭐 필요하면 말하고 꼭,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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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너는 곱창에게
(제 옆에 누워서 조는거 보고는 케이크 내려놓고 가만히 바라보다 많이 피곤한가보다 싶어서 이불 덮어주고는 가만히 바라보는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고 찬열이한테 전화도 오는 것 같자 깨워서 보내는데 또 마음에 안드는 소리하자 찡그리며) 돈같은거 하나도 안필요하다니까. 그런 생각할 시간 있으면 하루에 한 번 전화해요. 그럼 생각해 볼테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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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9에게
전화? 할 얘기도 없으면서 전화야 무슨. (저를 못마땅한 표정으로 올려다보자 바로 알았다며 우선 대답해놓고 나와 정확히 백현의 속도 모르겠고 눈치도 없어 그냥 집으로 와 씻고 잠들었다가 일찍 사무실로 와 잠깐 쉬다가 상황 보고하는것만 들으면서 백현에게 전화를 하러 나와 연결하는데 받지를 않자 부재중 보면 오겠지 싶어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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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너는 곱창에게
(할 얘기도 없다는 찬열이에 어허 하고는 바라보는데 알았다고 하자 픽 웃다가 다음날 수업끝나고 핸드폰 확인하는데 정말 찬열이한테서 전화가 와있자 혼자 꺄륵 웃다가 몇 시에 전화한건지 보고 또 웃으며) ..아, 이 아저씨 진짜 귀엽네. (작게 미소띄고는 다시 찬열이한테 전화하는) ..아저씨? ..나한테 전화했어요? 할 말도 없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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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0에게
그럼, 니가 하라며. 또 안 하며 두고본다고 할건데 해야지. (백현의 전화번호 뜨자마자 테이블에 다리 올리고 흔들고 있던거 바로 박차고 나와 홀드를 당기는데 밖에 서 있던 부하직원들이 인사를 하려하자 얼굴을 구기며 닥치라고 한 뒤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그래서 백현이 너는, 할 말 있어야지. 오늘 강의는 끝난거야, 아직 3시밖에 안 됐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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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너는 곱창에게
(의외로 이것저것 잘 말해오는 찬열이에 교문 나서며 푸스스 웃고) 응, 오늘은 아침부터 가는 날이라서요. 조금 일찍 마쳤어요. (찬열이랑 이렇게 통화하는 게 정말 신기해서 웃으며) 우리 아저씨 지금 어떤얼굴로 이거 받고 있을 지 궁금하네요. 엄청 귀찮아하고 있으려나. 그래도 세상 모든 연인이 다 이 귀찮은 짓 하거든요? 안그럼 바로 차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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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1에게
이런거 안 한다고 차이면, 어떻게 불안해서 지내. 그냥 만나서 얼굴보면 되지 나중에. 귀찮게 통화하고 문자하고 난 그것도 손 아파서 하기 싫던데. (백현이 웃는 소리에 저도 기분이 좋아져 귀찮다는 말도 대충 툭 던지고 일찍 들어가라 하는) 아, 알바 있나 오늘. 나 그래도 네 생활은 꿰뚫고 있는데, 이정도면 나 많이 발전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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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작게 웃고는 고개 끄덕거리며) 응. 많이 발전했네요, 정말. 예전에는 알바같은거 왜 하냐고 돈준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푸스스 웃고는 가방 고쳐매고 알바하는 가게로 가는 버스 올라타며) 오늘 알바 하러 가요. 아마 늦게 마칠거니까 나 신경쓰지 말고 일 해요, 아저씨. 내일도 시간나면 전화하던가 문자하던가 하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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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2에게
문자는 손 아파, 눈도 아프고. 전화 할래. 근데, 아직도 왜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용돈 준다니까 그냥 편하게 써. 필요하면 더 줄 수 있어. 왜 힘들게 알바 그런걸 해 (이해안된다는 말투로 말하다가 또 엄하게 뭐라 하는 백현에 알았다며 꼬리 내리고 몇 분 더 얘기하다 사무실로 들어가 비실대며 웃고 있는 종인에 괜히 입 다물라며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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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제 말을 이해 못하는 것 같은 찬열이에 전화 끊고도 조금 시무룩해져서는 한숨쉬다 이내 알바하는 가게에 도착해서 꽤 늦게까지 알바하고는 터덜터덜 집에 오는데 집 앞에 익숙한 인영이 있자 쪼르르 다가가서는 활짝 웃고 미성년자 고아였던 시절에 저 돌봐주던 후견인의 아들인 크리스라 얼른 들어오라고 하고 어제 찬열이한테 받은 케이크 내가서 같이 이야기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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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3에게
(새벽에 사무실을 나오면서 알아서 들어갈테니 퇴근하라고 한 뒤 차에 올라타는데 백현이 생각나 시간을 보고 이 시간쯤 들어오는듯한데 집에 왔겠지 싶어 백현의 집으로 가며 전화를 거는데 몇 통화도 받지를 않자 씻는건가 싶어 차를 파킹해놓고 올라가는데 창문으로 꺄륵대며 웃는소리가 들리자 흘깃 봤다가 어제 사진 속에서 봤던 남자와 백현이 쇼파에 편하게 앉아 연신 뭐가 그리 즐거운지 웃고 있는거 보고 표정이 싹 굳어 있다가 바로 뒤 돌아 계단을 천천히 내려와 차로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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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너는 곱창에게
(오랜만에 이야기 하는거라 꺄륵거리며 웃고 이야기하는데 성인이 되어서 나간 뒤로 잘 찾아오지 않아서 섭섭하다 말해오는 크리스에 더 폐 끼칠 수 없어서 그러는거라고 이야기 하는데 가만히 머리 쓰다듬어주며 더 예뻐졌다 말해오는 크리스에 애써 농담하지말라며 넘기고는 시계 바라보며) ..너무 늦었는데.. 그냥 갈래? 형 자고 가도 상관 없고. (계속 마음 표현하는 크리스에게 늘 그렇듯 형 하고 애써 선긋고는 바라보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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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4에게
(집으로 와서도 곰곰히 생각하다 제가 아는 백현은 그럴 애가 아닌데, 또 사람은 모르는거지 싶기도 하고 그 정도로 제가 백현은 알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어 얼굴만 구기고 있다가 저랑 헤어지고 전 애인을 다시 만나려고 했던건가 싶어 혼자 생각을 하다 구지 아는척해서 헤어지자는 말 듣기도 싫고 사실 겁나는것도 마찬가지여서 그러려니 지나가자 생각하고 잠 들고 출근해서 점심 쯤 되 전화를 할 까 고민하다 괜히 제가 티낼거같아 관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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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너는 곱창에게
(그냥 가보겠다는 크리스에 그럼 조심해서 가라고 배웅해주고는 꼭 어머님 아버님 뵈러 한 번 가겠다 말하고 잠들었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다음날도 학교 가서는 수업듣다가 어제 찬열이가 전화했던 시간에 괜히 또 전화오는건 아닌가 싶어서 핸드폰 계속 들여다보는데 하루가 다 지나가도록 결국 또 전화가 오지 않자 입술 삐죽거리며) ..그럼 그렇지. 매일 할 리가 없지, 이 아저씨가. (폭 한숨쉬고는 핸드폰 침대에 툭 던지다가 그래도 아쉬워서 집어들며)

아저씨
오늘은 바빠요?
매일 전화 안하면
차인다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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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5에게
(백현의 문자를 물끄러미 보고만 있는데 옆으로 앉으며 종인이 전화 안 하시고 뭐하냐는 말에 전 애인 만나는거같은데 이렇게 문자하면 나도 같이 아무렇지 않아야되는거겠지 하며 혼자 중얼거리듯 말하고 당황한 종인이 전 애인말입니까? 하며 되묻자 한숨만 푹 쉬며 담배를 물고 밖으로 나와 전화를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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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너는 곱창에게
(제가 문자 보내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오자 괜히 배실 웃음나오는 거 참고는 괜히 태연한 척 퉁명스레 받으며) ..뭐에요, 아저씨. 매일 전화하기로 했으면서. ..오늘은 사실 조금 기다렸는데.. (그랬냐며 바빴다고 건조하게 말해오는 찬열이에 뭔가 이상해서 한동안 아무말 못하다가 조심스레 입 떼는) ..아저씨, 무슨 일 있어요? 거기 안좋은 일 생겼어요?

예쁜아 나 자러가요 ㅠ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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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6에게
일은 무슨, 별 일 없다. 알바 가서 열심히 하고, 아까 해볼까 하다가 급하게 일 생겨서 못 했으니까. 이따 저녁에 일 끝나면 해. (백현이 멈칫하며 눈치보는게 느껴져 찔리는건가 싶어서 픽 웃고는 전화를 끊은 뒤 담배만 태우며 어제 창문 너머로 보았던 모습 잠깐 생각하다 욕을 뱉으며 신발 앞코만 툭툭 차대고 사무실로 들어가 멍하게 앉아 있는)

네 이따봐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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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너는 곱창에게
(뭔가 조금 이상한 찬열이 반응에 작게 한숨쉬다가 알바하러 가는데 알바하러 가서도 계속 신경쓰여서 결국 마치자마자 다시 찬열이한테 전화해보는데 받지 않자 몇번이나 더 해보다가 폭 한숨쉬고는 늦게 집에 돌아와서 카톡하는)

아저씨
바빠요?
무슨 일 있는거 아니죠?
이거 보면 연락해요
걱정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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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7에게
(집으로 와 씻고 맥주캔을 들고 앉아 전화오는걸 가만히 보고 있다가 끊기고 카톡온걸 보자 헛웃음이 나와 막 웃으며 답 보내고는 티비 채널을 막 돌리는)

내 걱정도 해줘?
영광이다
진심이냐 그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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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카톡이 영 이상한 것 같고 진짜 무슨 일 있나 싶어서빠르게 손가락 움직이는)

그건 또 무슨말이에요
당연히 걱정하죠, 그럼
걱정 안하겠어요?
전화는 왜 안받아요
무슨 일 있어요, 응?
말을 해줘야 알죠.
아저씨 이상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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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8에게
응 이상해
걱정 하지마
집이다

(자판만 쳐 놓고선 확 짜증난 기분에 맥주캔만 가져와 또 들이키고 있다가 연속으로 양주까지 먹어 조금씩 취기 올라오는데 백현이 전화온거 보고 푹 누워 홀드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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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너는 곱창에게
(이상하다면서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는 찬열이에 황당해서 바라보다 다시 전화하는데 결국ㅂ받아주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볼멘소리내며) 아저씨. 장난해요? 왜 전화 안받아요. 내가 뭐 잘못했어요? 나한테 뭐 삐졌어요? (다다다 뱉어내고는 한숨쉬며) ..진짜.. 왜 그러는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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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9에게
너도 왜 그래 나한테, 사람 시발 비참하게. 내가 너 존나 좋다니까 뭐 만만하냐. (조금 취한 목소리로 툭 던져놓고 혼자 웃는) 니가 뭘 잘못했겠어, 삐질것도 없지. 아 몰라, 좋냐. 좋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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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너는 곱창에게
(황당한 말에 아무말도 못하다가 찡그리며)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내가 언제 만만하다고 했어요. 아저씨만 뭐 나 좋아해요?매일 전화해달라고 투정부린게 그렇게 싫어요? (도무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서 저도모르게 목소리 높이다 한숨쉬며) 됐어요. 말아요. 애초에 아저씨 바꾸겠다는게 말도 안되는거였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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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0에게
그래, 난 이런 새끼니까 안 된다 됐냐. 난 원래 이런 새끼라 못 바꾼다고 왜 좀 재미있어 보여서 바꾸려 했냐. (백현이 저땜에 지친척하는게 듣기 싫어 툭 던지고는 생전 앞에서는 하지 않던 욕을 하는) 니는 시발 투정을 몇 명한테 부리냐, 했냐. 했지, 죽었지 시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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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너는 곱창에게
(욕을 하며 이해못하는 말을 해오는 찬열이에 제가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울컥해서는 입술 꾹 깨물고 눈물 참다가) 무슨 소리에요. 몇 명한테 하다니. 하긴 또 뭘해요. 진짜 이상한 아저씨야. 할말 있으면 확실하게 해요. 욕하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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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1에게
찔려서 니 입으로는 못 하겠냐, 자신없어? 내 입으로 해? 내가 내 입으로 그런 비참한거 말해야겠냐 시발, 때려쳐 그럼. (백현의 울먹이는 소리도 그저 더 거짓말같아 조금 언성 높이며 헛웃음 치는) 걔도 좋아하지, 걔는 뭐 다르냐.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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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너는 곱창에게
(점점 목소리에 물기 묻어나서 심호흡하며 가다듬는데 저랑 찬열이 말고 다른 사람 이야기가 나오자 멍해지며) ..걔라니.. 걔는 또 누구에요. (살짝 찡그려 훌쩍거리다 곰곰이 생각하는데 어제 크리스 만난거말고는 수업듣고 알바한 것 밖에 없는데 왜 이러나 싶어 한숨쉬며) 무슨 착각인건지 모르겠는데 아저씨 비참할 짓 안했어요, 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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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2에게
안 믿어, 누가 믿어 그걸. 왜 니가 질질 짜려하냐, 찔려서 미안해지냐. (백현이 잠깐 텀을 갖더니 똑부러지게 하는 말도 그저 대충 흘려 듣다가 니 알아서 하라고 욕을 잔뜩 하다 끊고 쇼파에 그대로 파묻혀 잠들었다가 몸을 살살 흔드는 느낌에 슬핏 눈을 뜨는데 종인이 집을 치우며 일어나시라고 하자 마른세수를 하며 일어났다가 양주를 들이부으셨냐고 타박하자 화장실로 갔다가 핸드폰 백현의 부재중을 보고 뭐지 싶은데 통화기록이 상당히 긴 거 보고 당황해 생각하는데 아무 생각도 나지 않자 욕을 내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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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믿지 않는 건지 알아서 하라고 소리 지르고는 끊어버리자 놀라 멍하게 핸드폰 든 채로 있다가 기가막혀서 핸드폰 침대에 대충 던지며) ..뭐야, 진짜, 이 아저씨가! ..씨, 마음대로 하라지! (화가 잔뜩 나서는 훌쩍거리다 이불 홱 뒤집어쓰고는 겨우 잠들었다가 다음날 일어나서 이제 절대 찬열이한테 안흔들려야지 다짐하고는 학교 가서 수업듣고 알바하는데 저번에 집에서 이야기할 때 알바한다고 했더니 걱정이 되었던지 크리스가 와보겠다고 하자 알았다고 하고는 마치는 시간 맞춰서 오라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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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3에게
(사무실 와서도 차마 백현에게 전화해 무슨 얘기를 물어 볼 자신도 없고 제 술버릇 생각하니 무슨 말 했을지도 뻔해 마른세수만 연신하며 담배만 물고 있다가 장부확인하는것도 종인에게 미뤄두고 백현의 알바 끝나는시간에 맞춰 차를 끌고 골목에 있다가 마감을 했는지 나오는거 보고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켜 차에서 내리려는데 멀찍이서 걸어오던 남자에게 안겨있더니 뭐라 짧게 주고 받고 버스에 올라타는 모습을 눈으로 쫓고 있다가 그대로 발을 아무렇게나 차대고 핸들에 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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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너는 곱창에게
(얼른 마감하고는 크리스 기다릴 것 같아서 급하게 나가는데 멀리서 걸어오더니 습관처럼 안아오자 작게 웃다가 등 퍽 치고는 떨어지라 타박하고 같이 버스 올라타고 가는데 가는동안 일하는 건 어떻냐 엄마아빠가 학비 다 대준다고 하는데 자꾸 거절해서 섭섭해 하신다 등 크리스 말 듣다가 고개 저으며) ..다 클때까지 후견인으로 키워주신것도 감사한데 어떻게 그래. (아무래도 걱정되는 듯 머리 쓰다듬어주자 작게 웃어보이다 이내 집에 도착해서는 같이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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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4에게
(한 동안 골목에만 서 있다가 뭘 따로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서 무작정 집으로 들어와 발에 닿는대로 차내고 쇼파에만 파묻혀 앉아있다가 그냥 백현의 말처럼 챙겨주지도 못 하고 잘 만나지도 못 하니까 그렇게 전 애인만나는것도 당연하게 느껴져 그냥 그만 만나는게 서로한테 좋은것도 같고 이미 헤어지자고 한것도 있고 제가 매달리는 상황이였으니 뭘 하든 안 될거같아 아침에 연락해야지 싶어 양주만 가져다 연신 들이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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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너는 곱창에게
(크리스랑 이야기 하다가 계속 알바하지말라고 하는거 애써 설득해서 집에 보내고는 폭 한숨쉬다 핸드폰 확인하는데 역시 아무 연락도 없자 혼자 서운해 하다가 아침에 다시는 안흔들리겠다고 다짐해놓고 뭐하는 짓이냐며 제 머리 쥐어박다가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찬열이가 왠일로 아침부터 전화를 해서 놀라 눈 깜빡거리다가 저도 모르게 얼른 받고는 속으로 스스로 바보라고 욕하고 찡그리는) ..아, 아저씨? ..무슨일인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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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5에게
(차라리 늦게라도 일어났으면 아침 지났따고 넘겼을텐데 그렇게 술을 마셨음에도 일곱시쯤 눈이 떠지자 잠깐 고민하다가 씻고 나와 백현에게 전화를 거는데 받지 않거나 거절로 넘기면 좀 더 생각해볼려고했던것도 무색하게 연결음이 얼마가지 않아 바로 받자 순간 당황해 더듬대다 얼굴 구기며 고쳐 받는) 아니, 별건아니고 할 얘기가 좀 있어서. 수업 몇 시부터야, 만나고 들어가 (백현이 한 시간후에 그나마 자주가던 백현의 집 앞에 카페에서 보자고 조금 밝은 목소리로 말하다가 제가 술취해 전화했던 얘기를 물으며 기억 나냐고 무슨 얘기냐고 슬쩍 묻자 잘 모르겠다고 넘기고 옷을 챙겨 입은 뒤 카페로 먼저 가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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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너는 곱창에게
(저도 모르게 받았는데 찬열이가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자 고개 갸웃하다 좋다고 만나자고 하는데 슬쩍 저번에 전화한 거 기억나냐고 물어도 기억 못하는 듯 하자 한숨쉬고는 씻고 학교갈 준비 마치고 카페로 들어가는데 찬열이가 기다리고 있자 뭔가 찬열이가 이런데서 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낯설어서 잠깐 바라보다가 들어가서 맞은편에 앉으며) ..이 아침부터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아저씨가 날 보자고 하는건 밤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 톡 쏘게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한숨쉬고는 커피 시켜놓고 마주보며) ..뜸들이지 말고 그냥 말해요. 아저씨 뭔가 진짜 오해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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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6에게
아니, 오해하고 그런것도 없고. 그냥 내 할 말 할거니까 넌 변명같은거 하지말고 듣기만 했으면 하는데. (백현이 장난스레 웃다가 제가 하는 얘기듣고 표정이 조금 굳어져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자 조금 정신 사납게 흔들던 다리 애써 누르고 얼음물을 벌컥 마신 뒤 그냥 텅 빈 눈으로 백현을 마주보며 입술을 달싹이는) 니가 말한대로, 우리 헤어지는게 좋을거같아서 말이다. 나도 바쁘고, 생활도 다르고 니 말 틀린거 하나 없어. 괜히 붙잡아서 피곤하게 만들고 미안하게 됐다 내가, 길게 만나는것도 아니긴 했어도 그냥, 나는 이 정도가 좋은거 같으니까 서로 깔끔하게 끝내는거 좋겠지. 뭐 할 얘기는 이 정도고, 학교 들어가라 먼저 가볼게. (무거운 발을 엉거주춤 떼어내 핸드폰을 들고 백현을 잠깐 보다가 카페를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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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너는 곱창에게
(분명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해하는 것도 없으니 그냥 너는 듣기만하라는 식으로 말하자 얼떨결에 고개 끄덕이고는 한참 찬열이가 하는 말 듣는데 분명 며칠전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던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바뀌어서는 제 말 다 이해하니 헤어져주겠다는 식으로 말하자 안믿겨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내 앞자리 비워지자 정신차리고는 쫓아가서 카페 밖으로 나가 찬열이 붙잡으며) ..아저씨, 지금 할 말이라는 게 그거에요? 헤어지자고? 이제와서? ..도대채 왜 그러는데요. 헤어질 때는 헤어지더라도 이유는 좀 알고 헤어져요. 내가 뭐 잘못한 거 맞죠. 아저씨 지금 어제부터 계속 이상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을 해줘야 알죠. 이렇게는 못헤어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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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7에게
이유는 나보다 니가 더 잘 알거고, 잘못한게 뭐가 있냐. 니 마음 가는대로 했을거고, 나도 그거 이해 못 하는거 아닌데. 가만 생각해보면 맞잖아, 내가 네 좋다고 생고집이나 부린거지 맞는게 하나도 없는데 언제까지 부질없이 갈 수 있겠어 관계가. 이제서야 내가 니 말 뜻 이해한걸로 하고 헤어지는거야. 까놓고 너도 나같은 사람이랑 알고 지내서 이익보는거 하나 없고, 쓸데 없는 피해갔으면 갔지. 가 봐, 학교 앞이다 여기. 보는 눈 많아, (백현이 붙잡은 손 놓아두고 어깨 두어번 툭툭 치고는 파킹해놓은 곳으로 차분히 한숨쉬며 얼떨떨한 표정으로 발만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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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너는 곱창에게
(뭔가 다 포기한 듯한 표정으로 제 어깨 툭툭 두드리더니 뒤돌아가는 찬열이에 기가막혀서 바라보다가 다시 다가가서 앞에 가로막고 서서 올려다보며) 지금 학교 앞인게 중요해요? 내가 이상한 오해 받고 있는 거 맞는 것 같다니까. 내가 뭐가 마음대로 행동했다.. 는.. (가만히 생각하다 혹시 크리스 본건가 싶어서 찬열이 바라보며) ..아저씨. 혹시 크리스.. 아니, 크리스는 그 때 아저씨가 본 사진에 같이 있는 사람인데.. 크리스 봤어요? 어? 그럼 그거 오해에요. 크리스는 전애인 같은거 아니에요. 내 뒷조사 다 한 것 같더니 아닌가보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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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8에게
필요 없다니까 변명! 말했잖아, 안 듣는다고 (순간 욱해서 백현에게 소리치다 화를 꾹 누르며 간신히 대답하고 옆으로 비켜서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제 팔만 잡으며 말 들으라고 차 문을 막아서자 깊게 심호흡을 하며 나오라고 하는) 이상한 오해고 나발이고, 크리스고 뭐고 하나도 안 들으니까 나오라고 정신 나갔냐 말이 안 들려? 안 듣고 싶다고 그런거, 좋게 끝내자 백현아. 나 묻지도 않잖아, 그냥 알겠다고 이해할테니까 가 그냥 좀, 가라. 사람 그만 비참하게 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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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너는 곱창에게
(제가 말 하는데도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건지 믿지 않는건지 그냥 듣기 싫다고만 소리치는 찬열이에 저도 지치는지 가만히 바라보다가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며) ..그래요. 그럼 마음대로 해요. 그렇게 오해한 채로 평생 살라지. 아저씨 말대로 잘됐네요. 어차피 헤어지려고 했던건데 아저씨가 안헤어져줘서 나도 곤란했거든요? ..이제 진짜 끝이야. (눈물 그렁그렁한채로 찬열이 바라보다가 홱 뒤돌아서는 다다다 달려서 학교 안으로 들어가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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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9에게
(백현이 그대로 들어가버리는거 그대로 멈춰서서 있다가 뒤 돌아 이미 보이지 않는 백현의 모습에 한숨난 쉬며 담배를 물고 줄담배를 연달아 잇다가 차를 타고 사무실로 와서도 어둡게 앉아 있자 종인이 말도 못 걸고 알아서 일 처리하는것도 모른채 백현의 마지막 얼굴만 생각하며 마른세수를 하다가 잘 됐지 싶어 늦게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뻗어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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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너는 곱창에게
(괜히 눈물나와서 훌쩍거리고 학교 화장실에 들어가서 울다가 멍한 채로 수업 듣고는 알바까지 하고 집에 와서 쓰러지듯 웅크리고 누워서는 아까 찬열이가 소리치며 듣기싫다고 하던게 생각나서 또 눈물날 것 같아서 혼자 더 웅크리다 결국 부모님한테 버려진 것처럼 또 이렇게 됐구나 싶어서 울다가 이제 다시 연락할 용기도 없어서 그냥 누운 채로 기절하듯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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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0에게
(세 달정도 지내고 나니 얼굴을 보면서 참아야 되는것도 아니고 만날일도 없어 생각보다 할 일 하고 잘 살고 있는듯해 종인도 안심하는듯한데새벽2시가 넘어 큰 클럽 안으로 들어와 돌아다니며 상황 살피고 종인에게 말을 들으며 윗층에서 내려보다가 확 들어오는 백현의 모습에 얼굴을 찡그리며 몸을 앞으로 더 뻗는데 분명 제가 아는 백현인듯한데 약에 취한건지 뭔지 제 몸 가누지도 못 하고 몇 남자들에게 싸여 몸을 부비고 있는걸 보고 종인을 툭 치는데 저를 슥 보고 내려다보더니 다시 확인하는듯 눈이 커진걸 보고 맞구나 싶어 밑층으로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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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찬열이 없이 또 버림받았다는 기분에 끝없이 허우적거리다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수업이며 알바며 바쁘게 살아가는데 그래도 계속 찬열이 생각도 나고 잊을만하면 자꾸 괴롭게 하는 기억에 과 모임에서 왕창 술 마시는데 평소에 과에서 노는 애 중 한 명이 좋은데 알려준다며 여자애들은 보내고 남자애들 몇 명 끼리 가려고 하는 데 평소라면 가지 않았겠지만 더 마시고 싶은 기분에 따라간다고 했다가 가서 술 마시는데 그냥 술이 아닌건지 점점 더 몽롱해지는 기분에 몸도 못가누고 스테이지 나가서 아무나 붙잡고 부벼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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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1에게
(밑층으로 내려오자맞 사람들을 밀고 들어가 아무렇게나 쳐내고 백현의 팔목을 잡아채는데 주위에 있던 남자들이 뭐냐는듯이 보며 백현에게 여전히 몸을 부비자 잠까 보다가 질질 끌고 한쪽으로 나와 올라가는데 종인이 룸이 있는곳을 가르키자 끌고 룸으로 들어가 앉히고 아무렇지 않게 저를 보고도 정신 못 차린건지 물줘요 물, 하며 옆으로 쓰러지려 하다가 안기자 밀어내고 물만 건내고 가만히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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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너는 곱창에게
(누가 와서 저 끌고가길래 누군지도 모르고 비틀비틀 따라가서는 물 달라며 칭얼거리는데 손에 컵 쥐어주자 꼴깍 꼴깍 마시고는 테이블에 내려놓고 배싯 웃으며) ..헤에, 시원하다. (술때문에 더운건지 옷 펄럭펄럭거리다가 룸 쇼파에 꼬물거리고 웅크리고 누우며) ..으응.. 잘래.. (이내 한계인건지 제대로 눈도 못뜨고 깜빡깜빡 거리다가 잠들어서는 색색 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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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2에게
(백현이 무슨 말을 할 새도 없이 잠든거 보고 헛웃음치다 어깨에 들쳐매고 나와 가까운 호텔 룸에 눕혀놓고 종인에게 전화해 클럽에서 보고 니가 데려다 놓은거라고 말한 뒤 대답도 듣지않고 끊은 뒤 잠깐 봤던 백현의 취한 얼굴이 생각나 웃다가 집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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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나는데 웬 호텔방이자 놀라 벌떡 일어나다가 이내 종인이가 들어오더니 어제 그 호텔 관리하는 사람이라며 너무 취하셔서 데려다줬다고 하자 벌떡 일어나서는 죄송하다며 몇 번이나 고개 숙이고 인사하고 호텔비 드릴테니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는데 종인이가 배실 웃더니 저 바라보기만 하자 의아하게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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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3에게
(사무실 들어오자마자 저에게 백현의 얘기를 하며 제 말은 믿는거 같은데 어제 옆에 붙어 있던 새끼들 보니 대학 동기인거 같은데 가서 분명 물어보고 그러실텐데 저랑 다르게 말하고 딱 보면 형님인데 그건 또 어떻게 하실거냐고 하자 모른다며 고개 휙 젓다가 슬쩍 물어보셨는데 어제 일찍 집에 가셨다고 하려다 그냥 보시다가 그냥 나가셔서 제가 데려다 줬다고 말했다고 말해오는 종인을 휙 돌아 보다가 뒷통수를 치며 시키지도 않은거까지 하냐며 발로 차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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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너는 곱창에게
(배실배실 웃더니 종인이 입에서 찬열이 이름이 나오자 벙 쪄서는 듣다가 얼굴 화르륵 붉어져서 어제 제가 무슨 추태를 부린건지 생각해보는데 아무것도 기억나는 건 없고 답답하기만 하자 종인이가 웃으며 우리 형님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나가는거 보고는 침대에 앉아서 마구 머리 헝클이며 생각하는데도 아무 생각이 나지 않자 일단 물 벌컥벌컥 마시고 씻고 학교로 가서는 애들한테 물어보는데 너 어제 끌려가서 어떻게 됐냐며 딱 봐도 찬열이로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해오자 더 울상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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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4에게
(사무실에서 나와 부하직원들 인사받으며 차에 올라타려다 멀찍히 떨어져 서 있는 인형을 보고 멈춰서서 얼굴을 찡그리며 보는데 이쪽을 본건지 흠칫 떨더니 주위 눈치를 보고 이쪽으로 살금 오자 무시하고 바로 차에 올라타는데 가까이 왔다가 잡힌건지 붙들고 있는걸 보고 또 한숨쉬며 차에서 내려 놓고 들어가라고 한 뒤 백현이 차로 올라타자 아무 말 없이 핸들을 움직여 지하철역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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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찬열이를 한 번 봐야할 것 같아서 망설이다 찾아가는데 역시나 붙잡히자 버둥거리고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찬열이 덕분에 차에 탈 수 있게 되어서는 눈만 도르륵 굴리며) ..그게.. 저.. 어제.. 아저씨가 도와주신거 맞죠. 그.. 김종인이라는 아저씨가 말해주던데.. (손 꼼지락거리다 작게 한숨쉬고) ..미안해요. 어제는 그게.. 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진짜 미안해요. 호텔비는 꼭 드릴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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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5에게
(백현의 말을 듣는둥마는둥 흘리고 가까운 지하철역에 도착해 한쪽으로 세운 뒤 내리라고 문을 가르키는데 내리지 않고 꼬물거리는거 보고 별 말없이 가만히 정적이 흐르다 내릴기색이 보이지 않자 결국 내리라고 말을 꺼내는데 고개만 푹 숙이고 있자 답답한 기분에 창문을 열고 담배를 무는) 내가 뭐 할 말은 아니지만, 뭘 하면서 놀든 상관 없는데 괜히 위험한 짓 하지마라. 나중에 크게 후회한다, 어제도 그렇고. 바쁜데, 이제 좀 내리지. 언제 내릴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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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너는 곱창에게
(계속 내리라고만 재촉하는 찬열이에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 도르륵 굴리며) ..아저씨. ..근데 어제 나 왜 도와준 거에요? ..그냥 눈에 띄어서? 아님 그래도 조금이라도 옛 정이 남아있어서? ..아님 괜히 아저씨 관리하는 클럽에서 일 생기면 안되니까? (대답해 달라는 듯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고는 묻는데 담배만 태우는 거 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또 대답하기 싫은가 보네. 아저씨는 옛날에도 그랬죠. 아무것도 잘 말 안해주고.. 말도 안들어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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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6에게
잘 알고 있는 애가 뭘 물어, 거기서 일 생기면 다 복잡하게 되는건데 조치 취할 수 있을 때 해둬야지. 언제적 이야기 하는지 몰라도, 누가 안 들어주고 말도 안 해. 난 내 최선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백현의 눈도 보지 않고 앞만 보며 담배만 밖으로 내밀어 털어대며 입에 무는) 그 관계에 대해서는, 너도 별 다를거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서로 그런 관계일 뿐이였는데 뭐 니 말대로, 얼른 내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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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너는 곱창에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고 저는 찬열이 생각 계속 하며 지내왔는데 찬열이는 이미 다 끝난 일이고 정리 다 한 것처럼 보여서 역시 괜히 폐만 끼쳤구나 싶어 가방 꼭 쥐며) ..응. 그러게요. 아저씨 말이 맞네요. ..아무튼 어제는 감사했습니다. 괜히 별로 보고싶지 않은 전애인 뒤치다꺼리까지 시키고, 죄송해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얼른 문 열고 내려서 다다다 걸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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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7에게
전 애인도 수두룩해서 좋겠네, 그 새끼가 잘 못해주나. (백현이 내리는거 흘깃 보고 한숨쉬며 중얼거리다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눕는데 괜히 백현이 없는게 이제 괜찮아졌다고는 하지만 가끔 생각나거나 흐회하는것도 여럿 있어서 데려다놓은 고양이가 방에서 나오더니 제가 있는쪽으로 와 저를 올려다보더니 쇼파로 쉽게 올라와 등을 타고 다니며 장난치자 한숨만 푹 쉬며 잠자리를 하고 제 배위에서 연신 웃던 백현의 모습이 떠오르자 눈만 깜박이며 한숨 푹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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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만나면 제대로 오해도 풀고 해야지 하는 다짐으로 간건데 결국 다시 이야기도 못꺼내보고는 이렇게 가는게 억울하고 차가운 찬열이 반응도 무서워서 집에 오는 내내 훌쩍거리다 사귀는 동안에는 한 번도 그런 일 하는 사람이라는 거 못느꼈는데 막상 끊을때가 되니 이렇게 끊는게 아파서 집에 와서는 그대로 엎어져서 훌쩍거리며) ..흐으.. 김종인 아저씨 바보. 뭐가 아저씨가 걱정을 해. 그런거 아니구만.. 다 싫어. (울컥해서는 베개에 고개 묻고 엉엉 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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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8에게
(몇 시간으 백현의 생각만 하다 밍기적 일어나서 씻고 잠드는데 일어나 사무실이나 가려다 휴가를 준게 생각나 그대로 나와 이곳저곳 다니다 백현과 자주가던 학교 앞 카페로 들어가 잠깐 앉아 있으려는게 구석으로 앉아 편하기도 하고 생각도 많아져 커피만 시켜놓고 가만히 턱만 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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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너는 곱창에게
(퉁퉁 부어버린 눈으로 다음날 학교 가서는 수업 듣는데 영 힘이 없어 보였는지 친구인 세훈이가 커피나 마시자며 끌고가서 됐다고 말할 힘도 없이 끌려가서는 음료 시키고 자리잡으려 몸 돌리는데 찬열이가 눈에 띄자 멍하니 바라보다 움찔하며 저도 모르게 세훈이 뒤로 숨고) ..야, 오세훈. ..으으.. 여기 안되는데.. (폭 한숨쉬는데 이미 발견한건지 찬열이가 바라보자 어쩔줄 몰라하는)

예쁜아 나 자러갈게요
이따봐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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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9에게
(백현이 숨으며 피하는것도 어쩔 수 없이 귀여워보여 티나지 않게 입꼬리를 올리다 별 관심없는척 눈 돌리고 커피만 마시는데 반대쪽으롷 자리를 잡아 저를 등지고 앉았어도 앞 친구가 저를 보며 뭐라 말하는게 대충 알거같아 많이 불편해 하는것도 같고 저도 나갈때가 되서 일어나 느릿하게 계단 내려와 카페 나오는)


이따봐엿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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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너는 곱창에게
(당황해서 세훈이에게 나가자고하는데 그냥 당황하는게 재미있는건지 픽 웃더니 저 아저씨때문에 그러냐고 힐끗힐끗 보자 당황해서는 보지말라고 막는데 찬열이가 일어나서는 그냥 나가버리자 멍하니 바라보다가 잠깐ㄱ기다리라고 하고는 쪼르르 쫓아가서 등뒤에 대고 소리치는) 아, 아저씨! 나때문이면 안나가도 되는데.. 내가 나갈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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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0에게
들어가라, 착각하지 말고. 다 마셔서 나온거다. (백현이 쩔쩔매는 표정으로 제게 흠칫하며 말하자 됐다며 손을 휙 저으며 들어가라고 하는) 넌 애인도 넘치고, 좋겠네 편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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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너는 곱창에게
(다 마신거라고 하자 폭 한숨쉬다가 이내 찬열이 말에 멈칫하며)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저는 애인 한 명도 없거든요, 지금? ..자꾸 그런식으로 오해하면 저도 기분 안좋아요. 바보 아저씨. 크리스도 오해하더니 이제 친구까지 오해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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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1에게
오해라는 말 쓰기도 미안해서 난 못 하겠던데, 잘 하네. 그런 뻔뻔함도 필요하겠지, 몸 사릴때는 몰랐는데 아무데나 굴리는지 누가 알아 (뱉어지는대로 말을 막 하고는 차로 올라타 집으로 오자마자 고양이가 쇼파에 앉아 반기자 옆으로 누워 툭 만지며 현아, 현아 부르며 그르릉대는 고양이 보고 문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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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너는 곱창에게
..저, 저 아저씨가 진짜! (마음대로 말하고는 그냥 가버리는 찬열이에 기가막혀서 바라보다가 씩씩거리고 들어와서는 그새 나온 커피 벌컥벌컥 마시고 컵 쾅 내려놓고는 혼자 씩씩거리다 집에 가서 아무래도 억울하기도 하고 왜 저런 생각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한숨쉬며) ..진짜 미워죽겠어. 나보고 뭐 어떡하라고. (혼자 씩씩거리다 아무래도 화나서 찬열이에게 카톡하며)

이보세요 아저씨
저 백현인데요
그렇게 못믿겠으면
다시 뒷조사 제대로 해요
완전 억울하니까
그리고 아무데나 안굴리거든요?
다음에 만나면 때려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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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2에게
(백현의 문자를 보고 헛웃음을 치다가 다음에 만나며 때려줄거라는 말에 혼자 비실비실 웃음나와 키득거리다 고양이가 배 위로 올라와 부벼대자 툭툭 치는)

뒷조사는 뭐 마음만먹으면 하는주아네
가치가 있어야지
넌 내 알 바 아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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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너는 곱창에게
(완전 삐딱하게 보내면서도 답장 해주는 찬열이에 기가막혀서 바라보다가 씩씩거리며)

이봐요
이 아저씨가 진짜!
오해라니까 오해!
한국말 몰라요?
억울해서 안되겠어
진짜 미워요, 아저씨
기껏 좋아했다는 사람한테
하는 말이 그런거에요?

(폭 한숨쉬고는 보내놓고 짜증나는지 핸드폰 툭 던지고는 머리 헝클이다 어차피 끝난건데 괜히 제가 이렇게 매달리는 것 같아서 마른세수하고는 그냥 누워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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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3에게
응 말 그대로 좋아했었고
이제 헤어졌는데 못할 말이 뭐야
나도 너 마음에 안 들어

(백현에게 답장을 보내고 고양이랑 축 늘어져 있다가 한숨쉬며 담배를 찾아 물며 백현에게 하듯이 툭 담배연기 내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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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답장 보고는 부들부들 핸드폰 쥐고 있다가 그냥 답장하기도 포기하고는 누우며) ..진짜 마음에 안들어. 나중에 후회하라지. (울컥해서는 이불 뒤집어 쓰고도 억울하기도 하고 왜 그런오해하는지 이해가 안되서 한숨만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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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4에게
(휴가를 줘서 사무실 나가 할 것도 없고 지루하게 뭘해야되나 생각만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생각나는 백현에 이렇게 시간되는 일주일 남은거 알면 백현이 연신 웃으며 안겨서 부빌텐데 그런것도 없고 대신 데려다놓은 고양이만 집을 어슬렁 다니자 티비 채널만 돌리다가 고양이라도 데리고 나갔다와야겠다싶어 데리고 나와 걷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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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화가 나서 거의 뜬눈으로 밤 지새고는 아침에 일어나서 찬열이 만나야겠다 싶어서 한 번 가본 찬열이 집 기억 더듬어서 가면서 혹시라도 늦게 들어오면 그때까지 기다려야겠다는 각오로 기억 더듬어서 찾아가는데 찬열이네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몇십분 쯤 지나자 일이 없었던건지 고양이랑 오는거 보고 찬열이가 고양이도 키웠나 싶어서 화내야 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풋 웃어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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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5에게
(고양이가 앞서 걸어가며 이리저리 보지도 않고 앞만 보며 직진하자 천천히 좀 가자며 부르는데 듣는척도 안 하다가 저에게 와서 폴짝 뛰어 나른하게 팔에 기대더니 어깨로 올라타자 현아, 내려와 아프다 어깨. 현아 얼른, 하며 내려놓고 느릿하게 들어오는데 백현이 앉아 있는거 보고 멈춰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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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너는 곱창에게
(저도 모르게 고양이랑 오는 찬열이 보고 큭큭 웃다가 저 보고 놀란 듯한 찬열이에 저도 웃음 멈추고는 다가가서 바라보며) ..뭐에요, 이 고양이는. 이런 사람인 줄 몰랐네, 아저씨. (다시 웃음나와서 큭큭거리고 웃다가 바라보며) 오늘 일 안나가요? 나는 아저씨 때려주려고 온건데. 일 없으면 이야기좀 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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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6에게
일 많으니까 돌아가, 할 얘기 없다 너랑. (백현이 큭큭거리는거 보고 있다가 현관 열어 고양이가 화장실로 달려가는거 보고 문 닫으려는데 막아서며 어거지로 들어오자 한숨쉬고 안으로 들어와 옷만 대충 벗고 서재로 들어가 처리한 장부만 다시 꺼내 뒤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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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너는 곱창에게
(고양이가 화장실로 달려가는거 보는데 발도 안닦아주는 찬열이 보고는 고개 절레절레 젓다가 고양이 대충 씻겨주고 품에 안고 서재로 들어가며) ..아저씨가 키우는 거에요? ..진짜 의외네요. (가만히 쓰다듬어주고 찬열이 바라보며) ..진짜일이 바빠요? 이야기 좀 하자니까, 이 아저씨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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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7에게
내려놓고 나가라고, 두 번 말하기 싫다.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났는데 왜 그러냐 피곤하게. 바쁘니까 앉아있지, 가라. (고양이가 백현의 팔에서 내려워 올려다보더니 옆 담요로 올라와 그르릉대며 눕는거 보고 나가라고 손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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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너는 곱창에게
(계속 나가라고만 하는 찬열이에 옆에 의자 당겨와서 앉아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아저씨. 아저씨 나 좋아했다는 거 다 거짓말이죠. 좋아했으면 나한테 이럴리가 없지. 내 말 하나도 안들어보고, 계속 의심하기만 하고. 오해 풀 생각도 안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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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8에게
오해 따러 풀게 어디있어 충분히 알겠다니까, 의심가는 행동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지. 안 좋아했나보지, 모르고 있었는데 알려줘서 고맙다. 내 생각만큼 아니였어 나가 그니까 (백현이 의자까지 가져와 앉자 얼굴 구며 등을 받침대로 눕히는) 구질하게 하네, 야 지금 몇 달 지난일을 얘기하고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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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바라보다 작게 한숨쉬며) ..구질구질해도 나는 나때문에 헤어진 것 처럼 말하는 아저씨 더 못봐주겠거든요? 아저씨가 그만큼 나 안좋아했다고 해도 오해는 오해니까.. (울컥해서는 울 것 같은거 참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듣기 싫어도 들어요. 아저씨 아는대로 나 엄마아빠한테 버림받아서.. 고아원에 갔었는데.. 좋으신 분이 후견인이 되어 줬어요. 입양하는게 어떻겠냐고 고아원 원장님이 말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어. 그 때는 아직 어려서 엄마아빠가 돌아올 것 같았거든요. 아무튼, 뭐, 그 집에 입양간거나 마찬가지에요. 크리스는 그 집 아들이고.. 그러니까, 내 형이에요, 형. 이상한 생각하지 말아요.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고 완전 바람핀 나쁜놈되서 헤어지긴 싫어요. ..갈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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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9에게
(백현이 울거같은 얼굴로 일어나 나가려하자 한숨 푹 쉬더니 가만히 흔들고 있던 다리를 멈추는) 앉아, 할 얘기 계속해서 해. 나가려하지말고, (제 말에도 나가버리는 백현을 보고 우선 쫓아 나가는) 이러고 가서 또 혼자 씩씩댈거 아니까, 멈추라는 거야. 그만해, (고양이가 제 바로 할짝 거리다 방으로 들어가자 백현을 쳐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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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너는 곱창에게
(조금은 눈물 고여서 찬열이 바라보며) ..뭐, 내가 씩씩댄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면서. (그래도 조금 진정하고 찬열이 바라보며) ..뭐, 무슨 말을 더 해요. 아무튼 완전 오해라니까요? 크리스는 형이에요, 형, 친형이나 다름없어요. (크리스 마음에 대해서는 쏙 빼놓고 말하고 눈 도르륵 굴리며) 그리고 어제 본 애는 친구에요, 그냥. 같은과 친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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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0에게
형도 있고 친구도 있고, 뭐 그래서 크리스 그 놈은 너한테 마음이 있고? 뻔히 아는거 모르는척 얘기 하지마, 볼 거 다 봤으니까. (백현의 눈을 똑바로 보며 할 말하고 쇼파로 가 눕는) 더 할말은 없다는거지 그래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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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움찔하고는 다가가서 쇼파 밑에 앉아서 살살 흔들며) ..아, 진짜.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 동생이니까 그런거죠. (눈 도르륵 굴리고 말하고는 한숨쉬며) ..그래도 나는 아저씨 많이 좋아했는데.. 아저씨는 진짜 아닌가 보네요. 아무튼 정말 바람핀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나한테 이렇게 날세우지 말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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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1에게
너도 내 마음 뭘 안다고, 그렇게 몰아세워. 누가 안 좋아하고 좋아했다고. 너보다 내가 더 좋아했어. (백현이 흔드는거 밀어내고 귀찮다는 표정 짓는) 바람이든 뭐든 지금 와선 아무 소용없는 얘기다, 얼른 가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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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너는 곱창에게
..좋아하긴. 하나도 안좋아한게 분명해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한숨쉬며) 가볼게요. 진짜 아저씨한테는 무슨말을 해도 소용없는것 같으니까. (일어나서는 꾸벅 인사하고 빠른 걸음으로 찬열이 집 나가서는 한숨쉬고 터덜터덜 지하철역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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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2에게
(백현이 나가는데도 특별히 붙잡지 못 하고 그대로 누워 있다가 문 닫히는 소리 들리자 푹 한숨쉬고 고양이를 보는데 문을 보고 있다가 흘깃 저를 보고 방으로 들어가버리자 고양이도 괜히 저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어 쿠션을 툭 차며 담배만 태우다가 시간 가는지 모르고 그대로 잠들고 다음 날 일어나서도 뭘 해야되나 싶어 티비 채널만 돌리는데 갑자기 종인에게 연락이 와서는 루한씨 입국하신거 같다며 번호 알려드리라해서 알려드렸다고 조심스레 말하자 조금 굳어 있다가 끊고 괜히 초조한 마음으로 액정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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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너는 곱창에게
(그렇기 지하철역으로 가서는 발 콕콕 땅 치고는 한숨만 쉬다가 집으로 가서 역시 찬열이는 아무리 설득해도 안되는 건가 싶어서 울컥해서는 쇼파에 앉아서 멍하니 티비만 보다가 저는 설명 할 만큼 했고 이제 찬열이 만나도 더 뭐라 말도 못꺼낼 것 같아서 끝도없이 우울해지는 기분에 잠만 자다가 다음날도 겨우 수업만 듣고 알바하며 그렇게 며칠 지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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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3에게
(루한이 당 일에는 연락이 없어 저도 모르고 싱숭생숭한 기분으로 왠지 다행이지 싶기도 하고 연락도 없는건가 하는데 며칠 지나서 사무실에 있다가 연락을 받고 아무렇게 않게 인사를 하며 잘 지냈냐고 묻다가 저녁 같이 먹자고 제안하자 약속 시간 잡은 뒤 장소를 말하는데 들어오자마자 대학 공부 다시 하고 있다며 백현과 같은 대학교 이름을 말하며 정문에서 보자고 하자 얼굴을 찡그리며 전화 끊고는 이를 잘근 씹다가 시간 맞춰 학교 앞으로 가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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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너는 곱창에게
(학교 다니는 동안 뭔가 소란스럽길래 세훈이한테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이번에 새로 편입해서 들어온 유학생이 있는데 미모가 장난이 아니라는 둥 자기도 봤는데 진짜 빛이 난다는 둥 이상한 소리를 해대자 그냥 대충 그러려니 하고 고개 끄덕이고 넘기고는 수업 듣고 알바하러 가려고 하는데 정문에서 찬열이랑 왠 남자랑 이야기하고 있는 거 보고는 괜히 발걸음 멈췄다가 두사람 다정해보이자 괜히 씩씩거리며 빠르게 걸어가서는 힐끗 보고 관심없는 척 다시 쿵쿵거리며 걸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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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4에게
(하도 안 나오길래 내랴서 핸드폰만 보고 있다가 멀리서부터 뛰어온건지 덥썩 안겨오는 루한에 당황해 기대고 있던 몸을 일르키는데 잘 지냈냐며 제 얼굴도 주물거리고 연신 장닌차며 해맑자 혀를 내둘르며 고개 끄덕이고 잠깐 인사하다가 금방 동기들과 친해졌는제 인사도 잘 하고 가다고 올라타려 하는데 씩씩대며 지나가는 느낌에 돌아봤다가 백현이 보란듯이 저를 흘깃 보고는 걸어가고 있자 멈칫하다 운전석으로 가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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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너는 곱창에게
(연신 씩씩거리고 알바하는 가게로 걸어가며) ..도대체 바람은 누가 바람을 폈다는 거야, 저 바람둥이 아저씨가. 어쩜 누구 보라고 저렇게.. 내가 저 학교 다니는 줄 뻔히 알면서.. (툴툴거리며 걷다가도 괜히 찬열이는 신경도 안쓰는데 저만 이러는 것 같아서 또 비참해져서는 잠시 멈칫하다가 폭 한숨쉬고는 알바하는 가게로 가서 애써 평소보다 밝에 일하고 손님 맞으며 아까 본 모습 잊으려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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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5에게
(음식점 들어와서 밝게 이것저것 몇 년동안 있었던 얘기를 하며 넌 잘 지냈냐며 종인에게 듣기로는 나 가고 어린 애인 생겼다는데 보여주라고 궁금해하는 루한에게 그냥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하다가 그럼 이제 내 차례냐고 묻는 루한에 시덥잖은 소리 말라며 농담을 하다가 술 한잔하고 나와 집 앞으로 내려주는데 백현의 동네인걸 확인하고는 얼굴만 조금 굳어 내리는거 보고 바로 출발하려는데 들렸다 가라며 저를 당겨 안기자 우선 달래며 올려보내려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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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너는 곱창에게
(한참 일하고는 밤 늦게 되어서 퇴근하고 막차타고는 터덜터덜 집에 돌아오는데 이 시간까지 같이 있었던건지 찬열이랑 아까 봤던 그 학생 모습이 보여서 멍하니 바라보고는 이 주변에 사는건가 싶어서 참 이상한 인연이다 싶어 두사람 모습 가만히 바라보는데 이내 못이기는 척 하면서도 같이 올라가는 찬열이 보고는 울컥해서 그 자리에 한참 서서 바라보다가 찬열이 차 세워져 있는거 보고는 괜히 바퀴 툭 차며) ..진짜 미워. (두사람 올라간 건물 올려다보다 한숨쉬고는 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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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6에게
(짐정리도 덜 된 짐들을 대충 발로 차며 들어오라고 앉혀놓고 음료를 건내자 마시며 집을 흘깃 둘러보는데 백현의 집 구조와 비슷한거같아 푹 기대는데 제 무릎으로 올라와 풀린 눈으로 베실 웃더니 나 그 어린애인 알아, 우리 학교잖아. 나 일부러 거기로 갔는데 그래서, 아 집은 우연이야. 어쩌다 들었어. 오늘 강의 들을 때 얼굴도 봤어. 이렇게 생겼던데, 나랑 달라. 취향이 바뀐거야? 하며 눈꼬리를 밑으로 축 늘리자 가만히 보고 있다가 그래도 내가 더 좋잖아 하고 안겨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며 작게 헐떡이자 눈만 깜박이며 얘기 듣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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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너는 곱창에게
(집에 올라와서도 계속 두사람 같이 올라가서 뭐하는건지 신경쓰여서 초조하게 집 서성거리다 이게 지금 뭐하는건가 싶어서 소파에 털썩 앉아서는 머리 헝클이는데 찬열이도 저랑 크리스랑 본 거면 이런기분이었겠구나 싶어서 폭 한숨쉬고 제가 잘못하긴 했구나 싶어 새삼 찬열이 이해하다가 픽 웃고는) ..내가 지금 아저씨 기분 이해해서 어쩌자고.. ..진짜 두사람 사귀는건가. (아까봤던 이쁘장한 얼굴 떠올리고는 한숨쉬며 맥주 마시려 냉장고 문 열었다가 다 떨어져있자 되는일이없다 생각하며 지갑 챙겨들고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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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7에게
(입을 맞춰오며 눈을 스륵 감는 루한을 잡아 엉덩이 툭 치며 가볍게 볼에 입 맞추고 또 차이라고 꼬시는거냐며 술 꺠고 연락하라고 웃어 넘기고 밑으로 내려오는데 골목으로 다가와 나가려는건지 가까이 걸어오자 보지 못한 척 돌아가 운전석으로 올라타 지나가는거 가만히 기다리며 마른세수를 하고 방금까지 안겨있던 루한의 느낌에 더 숨이막혀와 깊게 한숨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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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너는 곱창에게
(골목 빠져나가는데 뭔가 복잡해보이는 표정으로 찬열이가 나오더니 저 보고도 그대로 차에 올라타버리자 어차피 아는척해도 좋은 소리도 못들을 것 같고 저도 괜히 누구냐고 물었다가 정말 애인이라고 하면 더 상처받을 것 같아서 그냥 지나가면서도 계속 들키지않게 힐끔힐끔 바라보는데 아무래도 찬열이 얼굴이 안좋아보여서 저도 한숨쉬다 맥주나 잔뜩 사들고 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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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8에게
(백현이 지나쳐 갔는데도 핸드에 손도 못 올리고 있다가 골목으로 들어와 터덜터덜 딱 봐도 봉지 한 가득 맥주 사들고 가는거 보고 내려서 쫓아가는데 뒤를 돌아 저를 보고 흠칫하더니 잠깐 노려보는거 보고 턱짓으로 봉지 가르키며 뭘 그렇게 술을 사들고 가냐고 묻는데 싱경쓰지말라고 말하고는 휙 돌아 가버리자 천천히 뒤에서 걸어가는)

소주 먼저 갈게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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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너는 곱창에게
(아직도 안갔는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더 씩씩하게 걸어가는데 계속 졸졸 따라오자 휙 뒤돌아보고 째려보며) ..뭐에요. 신경쓰지 말라니까. 아까 그 사람 따라 올라가더니 왜 내려와있어요. 다시 올라가지. (잔뜩 꼬여서 말하고는 다시 휙 돌아서 성큼성큼 걸어가며) 아저씨는 참 능력도 좋네요. 어디서 그렇게 예쁜 사람을.

잘자요!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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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9에게
그런것도 다 봤네, 또 어디서 봤지. 예쁜가, 걔가. (백현이 뒤돌아보자 멈춰서서 어깨 들썩니며 잘 모르겠다는듯이 대답하고 앞장 서 계단 올라가 문 열라고 툭 치고 안으로 들어어자마자 쇼파로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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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너는 곱창에게
..장난해요? 학교앞에서도 보고 아까 아저씨가 그집으로 올라가는것도 봤거든요? (살짝 찡그리는데도 아랑곳없이 먼저 성큼성큼 가더니 툭툭치자 한숨쉬고 문여는데 자연스레 눕는거 보고는 멍하니 바라보며) 이보세요, 아저씨. 여기 이렇게 누우면 안되거든요? 그사람 집에나 가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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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0에게
뭐, 질투하냐. 내가 걔 만나는거 같아서. 내 마음이야 누을거야 (백현이 저를 뜯어 말리는듯이 옆으로 와 툭 치고 팔을 당기자 모르는척 손만 빼는) 있을거야 여기, 올라가서 별거 안 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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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당당하다는 듯 말하자 기가막혀서 막 일으키려고 하는데 꿈쩍도 안하자 포기하고 한숨쉬고는 바닥에 털썩 앉아서 바라보며) ..저기요. 나도 여기서 크리스랑 별거 안했거든요? 근데 그렇게 화낸 사람이 누구더라. 얼른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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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1에게
별거 하지 않아도 대충 분위기 보면 다 알아, 얼른 안 가고 천천히 갈건데. (백현이 털썩 앉아 지친듯하자 더 푹신하게 누워 어깨만 씰룩이는) 막상 가면 씰룩일거면서 왜 혼자 그래. 무안하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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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너는 곱창에게
..무, 무안하긴. 괘씸해서 그래요. 나도 아까 분위기 보고 다 알았거든요? 그 이쁜 사람이랑 보통 사이 아닌 것 같더만.. (툴툴거리면서 누워있는 찬열이 보며) ..나 다시는 안볼 것처럼 그랬으면서 뭐하러 여기 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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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2에게
오고 싶어서 온건데, 왜. 내가 괘씸해? 나도 장난 아니게 괘씸했는데. (백현이 저를 올려다보며 툴툴거리자 으쓱이며 웃는) 이쁘긴, 남자새끼고 고만고만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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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기가막힌 듯 바라보며) 내가 왜 괘씸해요! 나는 크리스랑 손도 안잡았는데. 자기가 더 괘씸하구만. 아, 몰라요. 아무튼 우리 이제 아무사이도 아닌데 왜 우리집에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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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3에게
너도 아무 사이 아닌데, 우리 집 왔었잖아. 다 기억하는데, 그 때 지 할 말만 쏘아 붙이고 나갔지 거의. 맞지, (백현에게 괜히 유치하게 말하고 아무렇지않게 본데 씩씩거리며 팔을 올려 퍽퍽 때리며 안에서 뭐했냐는둥 내가 싫어하는거 알면서 일부러 했지 하며 막무가내로 나와도 가만히 맞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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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너는 곱창에게
(뭔가 계속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찬열이에 울컥 해서는 퍽퍽 때리며) 왜 대답 안해요! 안에서 뭐했어, 뭐 키스했어요? 아님 잤어요? 아저씨는 나 만나면 맨날 침대밖에 안갔으니까 당연하겠네. (퍽퍽 때리다가 더 울컥해서는 멈추고 씩씩거리며) ..진짜 미워. 헤어질거면 진짜 그냥 깔끔하게 헤어지지 이게 뭐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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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4에게
누가 깔끔하게 못 헤어지고, 연락하고 찾아 왔는데. 안 잤어, 뭐 보이면 다 침대로 눕는주알아. 키스도 안 했어 (씩씩거리는거 볼 툭툭치며 달래는듯이 웃다가 배 위를 치며 올라오라고 하는데 고개만 휙 젓고 무시하자 비식 웃는) 언제 올라오게, 나 진짜 아무것도 안 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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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너는 곱창에게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며) ..뭐, 아무것도 안하든 진짜 침대에 눕든 이제 내가 뭐라고 할 수 없는거잖아요. (저 잡아당겨서는 배에 앉히는 찬열이에 눈 휘둥그래져서 내려다보다가 얄미워서 볼 살짝 꼬집으며) ..진짜 미워. ..진짜 아무것도 안했어요?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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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5에게
아무것도, 라고 하기에는 좀 한거같고. 근데 뭐 아까 니가 말한건 하나도 안 했는데, (제 말 듣자마자 표정 싹 굳더니 뭐했는데요 하고 제 볼을 잡아 늘리가 어꺠만 으쓱이며 피하는데 말하라며 체중으로 몸을 꾹 누르며 부비자 그냥 바가워서 포옹만 몇 번 했다며 넘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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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너는 곱창에게
(포옹 몇 번 했다는 말에 입술 삐죽거리며) 포옹은 무슨. 뽀뽀도 했겠구만, 딱 보니까. 됐어요, 뭐, 포옹을 하든 키스를 하든. (괜히 툴툴거리고 관심없는 척 하면서도 위에 앉아서 찬열이 내려다보며) ..아저씨. ..근데 진짜 이제 나 안좋아요? 막 싫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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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6에게
응, 난 나 좋다는 사람이 좋은데. 넌 그닥, 내가 좋아하잖아 니가 좋아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편하다. 너도, (백현이 위에 앉아 들썩거리다 몸을 일으켜 옆으로 앉히고 일어나는) 루한, 보니까 다시 느껴지더라. 앞 뒤 상관없이 나 좋다는 사람이 최고야. 다른거 필요없고, 크리스 맞나 그 새끼가 그러면 된거야. 잘 들어놔 (느릿하게 현관으로 가며 담배 꺼내는) 쉬어라, 간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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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너는 곱창에게
(여기 있겠다더니 다시 현관으로 가며 이해못할 소리를 해대자 울컥해서 쫓아가서 붙잡으며) 저기요, 아저씨.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 아저씨 엄청 좋아했어요. 아저씨가 맨날 호텔로만 불러도 군말없이 갔고 아저씨가 아무리 연락 안해도 내가 먼저 했어. 한달이나 연락 없는거 참은 것도 몇 번이나 돼요. 근데 왜 루한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더 좋은데. 내가 그사람보다 아저씨 좋아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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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7에게
내가 좋아했어 루한은, 백현이 너를 좋아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말하며 좋아했는데 루한은 보기 좋게 차고 조금 가지고 놀기도 했는데 백현이 너는 같이 좀 좋아해줬잖아. 루한이 못 되게 굴어도 계속 기억이 있어서 이러는거야, 백현이 니가 얼마나 참고 나름 노력했는지 알고 있으니까 좋게 헤어지자고 한거야. 니 말 틀린거 없다고 했잖아, (백현의 어깨를 붙잡고 차분히 눈을 맞추고 애기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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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너는 곱창에게
(차분하게 말해오는 찬열이에도 이해 안되는지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그게 뭐에요. 그래서, 내가 노력했다는거 다 알면서 왜 헤어지자는 건데요. 루한인가 뭔가 그사람 돌아와서 그래요? 나는 아저씨가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어. (입술 꼭 깨물고는 바라보며) ..나랑 진짜 다시 안만날거에요? 그냥 아무사이도 아닌거 계속 할거에요? ..아저씨는 그래도 상관없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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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8에게
백현아, 헤어지자고 먼저 말한거 너야. 나 많이 붙잡았어, (제 말에 입술만 꾹 깨물더니 이제와서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야, 진심아닌거 뻔히 알면서 왜 모르는척 나한테 떠넘겨요 난 아저씨 좋아하는거 알면서, 하고 어깨를 세게 툭 치자 눈만 맞추고 있다가 떼고 신발만 구겨 신는) 루한이 와서, 조금 힘들어. 잘 해주는거 못 할거야, 예전처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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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멍하니 바라보며) ..그사람 온게 우리사이랑 무슨 상관인데요. 그사람 와서 아저씨가 힘들어요? ..진짜 많이 좋아했어요? 나보다 더? (가만히 바라보며 입술 꾹 깨물고 잘근거리며 불안한 듯 물어대다 다가가서 껴안으며) ..아저씨. 나 이제 그럼 투정 안부릴게요. 연락 안해준다고 투정부리고 그런거 안할테니까, 다시 생각해봐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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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9에게
니가 뭐가 아쉽다고 나한테 이래, 힘들기보다는 그냥 좀 들뜨는것도 있고 씁쓸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혼란스러워. 휘둘릴것도 분명하고, 너랑 달라 조금. (껴안아오며 허리에 더 힘을줘 고쳐 잡는 백현에 밀어내지는 못하고 등을 여러번 토닥이며 할 말하는데 더 힘만 주고 푹 기대있자 한숨쉬는) 너가 좋아진것도 부정 할 수 없는데, 그냥 루한도 이러면 생각 안 나겠지 싶어서 너 만나던 이유도 있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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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멈칫하고는 옷자락 꼭 잡고 있다가 살짝 떨어져서는 올려다보며) ..뭐에요, 그게.. 그럼 나 안좋아한 건 아저씨네. 차라리 진작 그렇게 말하지 그랬어요. (힘이 풀려서 툭 놓아주고는 찬열이 멍하게 바라보다 고개 돌리며) ..알았어요. 아저씨 말 잘 알아들었으니까 그만 가보세요. 이렇게 매달리는 것도 진짜 구질구질하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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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0에게
변백현, 말 똑바로 들어. 안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잖아. 내가 너 쫓아다닌거 알잖아 거의 6개월을 쫓아다녀서 만난건데 단순한 루한 뿐이였겠어? 처음은 그렇다고 쳐도, 내가 6개월동안 그거 하나 때문에 사람 쫓아다니게 생겼냐고. 구질구질하고 그런게 아니잖아 지금. (백현이 휙 고개 돌리며 울음 꾹 참으려는게 보이자 팔을 당겨 세워두고 점점 팔에 힘이 들어가 놓으라고 큰 소리내며 욕을하고 팔을 빼내려 하는거 힘주어 붙잡고 눈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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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너는 곱창에게
(차라리 얼른 그냥 가버렸으면 좋겠는데 저 붙잡고는 말해오자 아무것도 귀에 안들어와서 고개 세차게 젓고 결국 눈에 고여있던 눈물 툭 떨구며) ..됐어요, 이거 놔요! 그냥 대용품 치고 괜찮다 싶어서 쫓아다녔나보죠, 뭐. 왠만하면 좀 닮은 사람으로 하지 그랬어요. 그사람이랑 나랑 하나도 안닮은 것 같던데. 아, 닮으면 생각나니까 일부러 나같은 애로 골랐어요? 아저씨 보기보다 똑똑하네요. 역시 그런일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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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1에게
(한 번도 언급도 안 했던 제 일에 대해서 우습게 말하며 눈물은 뚝뚝 흘리면서 입꼬리는 힘껏 올리자 달래려는거 멈칫하는데 제 눈을 피하며 놓으라고 말하며 손을 빼려하자 끝까지 다시 힘주어 붙잡는) 응, 아무나 하는거 아니야. 말 했잖아, 나같은거 모르는게 더 좋다고. 피해만 잔뜩 갈거라고, 대용품 찾으려고 너 쫓아다니고 만난게 일 년이 넘는데. 그거 하나하나 다 설명할거냐. 너 같은애든 루한이든 아무 상관없었어 그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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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너는 곱창에게
(마구 뱉어놓고도 혹시 상처받은거 아닌가 속으로 어쩔 줄 몰라하다가 이내 더 붙잡고는 말해오는 찬열이에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잠깐 바라보다가 고개 숙이며) ..됐어요, 이거 놔줘요. 다 알았어요. 이제 어차피 어떻게해도 끝인 거잖아요. 나는 그냥 아저씨 옆자리 채워줬을 뿐이고 이제 그 역할 할사람 필요 없으니까 나도 필요없잖아요. (애써 뿌리치고는 뒤로 물러서며) ..얼른 나가요, 이제.

예쁜아 나 자러가요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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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2에게
그런거 아니라고 했잖아! 말을 왜 니 원하는대로 들어 어쩌라고 나보고! 너도 알지, 성격 안 좋은거. 그런 일 하는 새끼들 다 비슷한거. 아니라고 했으면, 그냥 좀 아니라고 좀 알아줘라. 채워주고 대신하고 그런거 전혀 아니라고, 나도 루한이 저렇게 나타날주 몰라서 혼란스러워! 너는 너대로 뭔가 싶겠지만, 나도 마찬가지라고 (백현이 뿌리치는거 바로 잡아서 끌어다 끝까지 눈만 맞추다가 큰 소리내고 제 모습에 흠칫 놀란거 같자 푹 고개 숙이고 한숨쉬는)

네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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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너는 곱창에게
(저 붙잡고는 마구 소리 지르더니 이내 한숨쉬는 찬열이에 조금 놀라서 바라보다 이내 저도 작게 한숨쉬고는 고개 떨구다 다시 바라보며) ..그럼, 아저씨. 차라리 계속 나랑 있어요. 그사람 돌아와서 혼란스럽다며. 그럼 그냥 차라리 나랑 계속 있어. 지금까지처럼 나만 보면 되잖아요. 괜히 혼란스러워하고 흔들리고하지말고 나랑 있으면 안돼요? (조심스레 말하고는 긴장되는 듯 손만 쥐었다 폈다 하며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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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3에게
너랑 있는다고, 내가 휘둘리지않을거란것도 없고. 내가 그런 모습 보이며 너는 너대로 짜증나고 울컥할텐데 그거 어떻게 내가 다 받아줘. (백현이 저를 올려다보며 내가 다 막을 수 있어요, 못 가게. 나랑만 있자고 할거예요. 잘할게, 하고 안겨오자 한숨쉬며 축 늘어지는) 나도 버거워, 이러는것도 싫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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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힘든듯 보이는 찬열이에 울컥해서 바라보며) ..내가 다 참겠다니까. 내가 더 잘할게요. 응? 짜증도 안내고 아저씨 흔들리고 휘둘려도 내가 다 이해할게. 애처럼 굴지 않을테니까, 응? (간절하게 찬열이 바라보다 더 꼭 껴안으며) ..가지마요, 응? 나랑 있어요. 부탁이에요, 아저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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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4에게
일주일 뒤 정도로 흐르고 찬열이가 백현이 좋아하는건 부정할수없으니 그대로 관계 이어가는데 다를건 하나 없는데 루한이 전화만 오면 옷부터 챙기고 나가려하는거 말리며 조금 힘들어하는 백현이로 가요~

(호텔 룸으로 들어와 관계를 맺고 지친 몸 일으켜 룸서비스라도 시키려는데 루한에게 전화가 와 저 취했다며 데리러오라고 울상이자 바로 바지 주워 입우며 어디냐고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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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축 늘어져서는 찬열이가 룸서비스 시키자고 하자 고개 끄덕거리고는 이불 끌어당기는데 전화가 오더니 또 루한인지 바로 나가려하는 찬열이에 몸 일으키며 바라보는데 잠깐 더 통화하더니 바로 옷챙겨입자 살짝 찡그리며) ..아저씨, 또 가는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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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5에게
응, 술 마셨는데 차도 끊기고 친구도 갔다고 집 좀 데려다 달래. 갔다가 다시 올까, 시켜놓고 먼저 먹고 있을래. (자켓을 챙겨 입고 시계까지 채우며 바쁘게 움직여 다시 전화를 해 정확한 위치를 묻는) 알지, 그래 갈게 지금 좀만 앉아 있어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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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너는 곱창에게
(칭얼거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울컥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다 한숨쉬며) ..꼭 가야돼요? ..아저씨밖에 친구 없어요? (언짢은 표정으로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금세 입 다물고는 고개 돌리며) ..아니에요. 갔다와요. ..대신 꼭 갔다와야돼요? 아저씨 오면 먹을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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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6에게
(백현이 고개를 돌리며 목소리 떨리는거 보고 잠깐 멈칫하다 마실것도 사오라는 루한의 카톡에 결국 아무 말 없이 룸을 나와 바로 차를 끌고 루한을 데리러 가는데 벤치에 앉아 저를 보고 벌떡 일어나더니 팔을 휘저으며 부르자 뛰어가서는 팔을 어깨에 두르고 가자고 하는데 늘어져서 칭얼거리자 달래며 끌다가 이제 어리광도 받아줄주알고, 늘었다. 그 애인님이 키워주셨어 이런건? 쩔쩔대는게 더 귀여우웠는데. 하고 푹 기대자 호텔 방에 혼자 있을 백현이 다시 생각나 잠깐 힘이 풀렸다 차로 태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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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바로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서 가만히 문만 바라보다가 역시나 다시 들어올리 없지 싶어서는 그냥 침대에 털썩 누워서는 제 핸드폰만 들고 시계만 바라보며 찬열이 기다리는데 점점 시간이 많이 지나서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지나도 찬열이가 오지 않자 더 안좋은 생각만 들어서 씻으러 들어가서는 물 틀어놓고 한참 멍하니 있다가 씻고 나와서는 다시 침대에 웅크리고 찬열이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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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7에게
(루한이 푹 기대있는거 힘겹게 침대로 눕히고 일어나는데 저를 당겨 눕히고 껴안더니 부비적대며 같이 자자고 하자 멍하게 있다가 정신차려 일어나는) 가봐야돼, 뭐 하다가 왔어. (애인님? 하고 저를 풀린 눈으로 보는 루한에게 고개만 끄덕이고 일어나 호텔로 급하게 가는데 룸 열자나자 맨 몸으로 침대 구석으로 웅크리고 앉아있는 백현을 보고 다가가 앉는) 씻고 옷 입고, 씻었어? 옷은 왜 안 입었어.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머리를 보고 타월로 다시 뒤집어 씌우고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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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너는 곱창에게
(안오는거 아닌가 싶어서 잔뜩 웅크리고 조금 떨고있는데 문 열리는 소리 들리자 그대로 굳어있다가 이내 타올로 머리 감싸주는 찬열이에 그대로 폭 안겨서 끌어당기며) ..왔네요, 아저씨. ..사실 조금 안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저씨 착하다. (꼭 안고는 작게 떨다가 떨어져서 찬열이 바라보고는 작게 웃으며) 안오고 싶었는데 온거 아니에요? ..그럼 좀 미안한데. (마음에도 없는말 하고는 옆에 옷 대충 주워입으며) ..뭐라도 먹을래요? ..그 이쁜 형은 괜찮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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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8에게
(유난히 더 애처롭게 보이는 백현의 모습에 딴 말도 못 하고 듣는데 옷만 주워 입고 루한 얘기까지 묻자 고개만 끄덕이는) 왜 안 와, 아까 온다고 했잖아. 너 배고프잖아, (처음만났을 때 제가 좋아하던 활발하고 말도 많고 투정도 잘 부리고 웃는 모습은 요즘 뜸하고 씁쓸해보이고 체념한듯해 모습이 마음에 못내 걸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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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무슨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제 마음 추스리기 바빠서는 옷입고는 작게 심호흡하고 찬열이 바라보며) ..그러게요, 배고프네. 아무거나 시켜줘요, 아저씨 먹고 싶은걸로. (다시 침대에 누워서는 이불 끌어당기고 찬열이 바라보는데 대충 시키고는 침대에 걸터앉는거 보고 옆에 툭툭 치며) ..안피곤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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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9에게
응, 뭐가 피곤해 그거 좀 했다고. (백현이 그런가, 하며 축 늘어져 이제 졸리기까지한지 눈 깜박거리는거 보고 그냥 피곤하며 자자고 옆으로 눕는데 제 품으로 바로 파고 들어와 부비적대며 한참동안 말없이 있다가 잠들어 버리자 찝찝한 기분으로 있다가 평소처럼 새벽에 나가는데 미안해 딱히 해주고싶은만큼 되지도 않고 줄것도 없어 협탁에 지폐만 몇 장 올려놓고 이불 바로 덮어준뒤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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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너는 곱창에게
(긴장해서 찬열이 기다리느라 그새 피곤해졌는지 금방 찬열이 품에서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는데 한동안 안그러더니 또 미안했는지 돈 놓여있는거 보고는 한숨쉬고 바라보다 챙겨서는 예전이랑 다르게 수업듣고 바로 백화점가서 돈 다 옷사는데 쓰고는 집에 들어와서 던지듯 쇼핑백 놓고 핸드폰 바라보는데 아무 연락도 없자 점점 지치는 것 같아서 한숨쉬고는 알바하러 가는)

끄앙 어제 자버렸다 ㅠㅠ 미안해요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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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0에게
(사무실 나와 장부정리하고 종인에게 몇 마디 듣다가 점심 먹자고 연락 온 루한에 근처로 나가 먹고 피곤하다고 울상 지으며 학교 데려다 달라고 해서 또 학교앞까지 갔다가 사무실에 늦게 나오는데 시간 보고 백현의 알바가 끝날쯤 된거같아 앞 골목에 파킹하고 기다리는)

아녜요ㅠㅠㅠㅍ늦었어요 제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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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너는 곱창에게
(괜히 다 써버렸나 잠깐 후회하다가 애써 떨치고는 아르바이트하면서 최대한 생각 안하려고 하다가 마치고 나오는데 앞에 익숙한 차가 있자 멈칫하다가 다가가서는 문 똑똑 두드리고 바라보다 올라타며) ..뭐에요, 연락도 없이. (괜히 긴장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나보러 온거 맞아요?

ㅠㅠㅠ 아니에요 미안해요 ㅠㅠ 크흡 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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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1에게
그럼, 여기를 누구 보러 와. 데려다줄게, 올려놓은 용돈은 다 썼어. 모아두지말고 (안 그래도 백화점 가서 다 썼다고 하자 잘했다며 옅게 웃고 집 앞에서 내려주려는데 올라왔다가라고 하자 같이 내려 올라가고 문 앞에서 먼저 입을 맞춰오며 저를 당겨 안고 정신없이 들어가자 부딪힐까싶어 손을 두르고 신발장에서 잠깐 시간 더 끌다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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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너는 곱창에게
(돈 올려둔거 뭐라고 하려다가 먼저 말 꺼내오자 툴툴거리며 다 썼다고 하자 그냥 웃는거보고는 한숨쉬다 집에 도착해서는 마구잡이로 입맞추고 안에 들어와서도 더 매달리고 입맞추며) ..하아, 아저씨.. 아침에 그냥 그렇게 갈거면 나 깨우라니까.. 진짜 말 안듣지. (더 입맞추고는 매달리며 끌어당기고는 방으로 이끄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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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2에게
피곤해보여서 그냥 간거야, 잠 깨서 좋은거 없잖아. 오늘 왜 이렇게 매달리실까 (백현이 매달리는거 잡으며 방으로 들어가 같이 넘어지듯이 침대로 누워 눈이 마주치는대로 같이 빙글 웃다가 제 옷을 벗기고 배 위로 올라타 다시 입 맞춰오자 얼굴을 꾹 잡아 더 끈적이게 혀를 섞으며 셔츠를 벗기고 앞섬을 꾹 눌러 부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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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입술 삐죽거리다 배위에 올라타고는 옷 벗기는데 찬열이도 제 옷 벗기고는 앞섬 누르자 끙끙거리며) ..하아, 으.. 잠깨도 괜찮으니까, 하아... 그냥 좀 깨워요. 간다고 말이라도 하고 가. (작게 투정부리고는 더 입맞추고 매달리다가 제 엉덩이 찬열이 앞섬에 대고 부비적거리며) ..얼른 해요. 하고싶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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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3에게
언제 이렇게 들이댔다고 부벼댈까, 맨날 슬슬 빼기만하던게. (백현이 끙끙거리는거 보고 입꼬리 올리다가 부비적대자 바지를 벗기고 뒤집은채 젤을 꺼내 손가락을 넣고 살살 돌리는데 신음을 옅개 내며 끙끙대자 몸을 숙여 등 곳곳에 입 맞추며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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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너는 곱창에게
(저도 모르게 조금 불안해져서 그런지 계속 찬열이에게 부비적대는데 이내 손가락 넣어오자 작게 바르르 떨며) ..하아.. 내가 빼기는 또 언제 뺐다고.. 하아, 아저씨.. (점점 손가락 움직이는 찬열이에 계속 끙끙거리고 침대에 고개 묻으며) ..하으, 천천히.. 오늘 자고 가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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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4에게
자다 나갈게, 신경쓰지말고 푹 자. (백현이 바르르 떨며 고개 묻자 어느정도 풀린거 같아 넣고 휘젓던 손가락 빼고 기둥을 가져다 조금 부비다 밀어넣는데 끙끙대며 힘을 풀려고 하는거 보고 웃다가 허리에 힘을 줘 쿵쿵 들이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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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너는 곱창에게
(자다가 나간다는 말에 뭐라고 하려다 그만두고 고개 끄덕거리다가 이내 안에 들어와서는 힘줘서 움직여대자 정신 못차리고 끙끙거리며) ..하아, 으, 아저씨.. 하아.. (허리 살살 움직이고 바르르 떨리는 팔로 겨우 버티며) ..하으, 좋아.. 읏.. 아저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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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5에게
좋아? 완전 좋아하네 (끙끙거리며 정신 못 차리자 바로 뒤집어 눈을 맞추다가 제대로 뜨지도 못 하고 헉헉대는 눈 위로 입을 맞추며 허리를 세게 흔들다가 눈에 잡히는 살을 주무르고 좀 아프게 꼬집으며 연신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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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너는 곱창에게
(제 눈에 연신 입맞추고 만지작대다 허리 더 움직여서는 밀어붙이자 정신 못차리며) ..하아, 으.. 아저씨, 하아.. 좋아해요, 응? 하으.. 많이 좋아해요, 내가, 하윽.. (계속 올려다보고는 찬열이 볼 만지작거리며) ..하아, 좋아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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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6에게
(백현이 좋아한다고 달뜬 먹소리로 말하며 저 볼을 만져대자 사정하자 얼마안가 깊숙히 더 쑤셔 사정하고 옆으로 누워 헉헉거리다 몸을 잘게 떨며 열에 달뜬 모습 보고 끌어다 입 맞춰주며 웃는) 씻고자야지, 그냥 자면 안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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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너는 곱창에게
(저 끌어다 안고는 웃어주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 끄덕이며) ..응, 알았어요. 씻고올게요. (찬열이 말은 다 잘 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투정부리는 것도 없이 그냥 일어나서 욕실에 들어가서는 씻고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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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7에게
(백현이 여느때처럼 바로 일어나 조금 끙끙대는거 티도 안 내고 욕실로 들어가자 멈칫해 그 모습보며 예전같았음 몇 번이나 달래고 업고 들어가야됐을텐데 그런 모습도 없고 안아달라 칭얼대고 아프다고 찡찡대는거 하나 없자 제가 더 불안한 느낌으로 있다가 씻고 나와 수건도 던지고 달려드는것도 없이 털어내고 타월만 입자 착찹한 마음에 담배를 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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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너는 곱창에게
(씻고 나와서는 다 닦고 머리도 대충 말리고는 예전이랑 다르게 옷도 다 입고 조심스레 침대에 누워서 담배피는 찬열이 바라보다가 폭 한숨쉬고) ..몸에 안좋다니까.. (조그맣게 중얼거리다가 이불 끌어당겨 누우며) 아저씨도 씻고 와요. 피곤할텐데 얼른 자야죠. 또 새벽같이 나갈거면서.. (가만히 바라보고는 머리 쓸어넘겨주고 작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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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8에게
왜 웃어 웃기는 (괜히 백현의 이마를 툭 치고는 일어나 욕실로 들어와 씻고 나오는데 그새 잠든건지 베개에 푹 고개박고있는 백현을 보고 있다가 옆으로 누워 저번 봤을 때보다 야윈 느낌에 이불 덮어주고 잠들었다가 새벽에 나가며 여느때처럼 테이블에 지폐 잡히는대로 올려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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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랑 있는게 이것저것 신경쓰고 긴장해서 그런지 피곤해서 금세 잠들었다가 뭔가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눈뜨고 바라보는데 찬열이가 지폐 두고 나가려하자 눈 부비적거리고 일어나며) ..가려구요? ..돈 됐다니까.. (일어나서는 다가가서 가만히 올려다보며) ..그래도 오늘은 얼굴 보고 가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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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9에게
(입꼬리 힘껏 올리며 다가와 올려다보더니 연신 껴안고 늘어지며 가지말라고 칭얼대는거 하나 없이 얼굴 보고 좋다며 연신 웃자 그 모습 내려다보고 있다가 간다며 호텔방문을 여는데 뒤로 슬긋 쫓아오더니 올거죠, 다시 만나죠? 하고 편안한 얼굴로 물으며 목소리가 떨리자 무슨 소리하냐고 묻다가 별거 아니라며 가라고 하자 찝찝하게 내려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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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너는 곱창에게
(애써 참고는 찬열이 보고 웃어주다가 금세 나가버리려고 하자 저도 모르게 다시 볼 수 있냐 묻다가 찬열이가 의아해하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보내고는 제 침대에 누워서는 폭 한숨쉬고 또 놓여있는 돈 보고는 픽 웃고 이불 끌어당기며) ..바보아저씨. (작게 중얼거리고는 방금까지 찬열이 있던데 만져보다가 다시 애써 잠 청하며 뒤척이다 안되겠는지 그냥 일어나서 대충 씻고는 학교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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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0에게
(오늘은 좀 일찍나와 백현에게 연락해 저녁이라도 챙겨 먹일까 하는데 루한이 전화가 와서는 저녁 먹자고 학교 앞이라고 하자 잠깐 고민하다 결국 차를 끌고 학교 앞으로 가 파킹 하고 기다리는데 백현이 전공책들인지 한 가득 들고 나오는거 보고 눈이 마주치자 몸을 세워 바로 다가가려는데 멀리서 달려오던 루한이 덥썩 안겨 얼굴을 만지작대며 웃자 가지도 못 하고 놓기나하라며 툭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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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너는 곱창에게
(곧 또 시험이라 수업 듣고 책 한가득 들고는 나오는데 찬열이가 정문에 있자 저 때문에 온건가 싶어 놀라기도 하고 좋기도 해서 다가가려는데 어느새 다가온 루한이 먼저 찬열이에게 안기더니 웃어대자 그자리에 멈칫하고 굳어서 바라보다가 순간 기대한 게 바보같기도 하고 그럼 그렇지 싶어서 그대로 뒤돌아서는 책 품에 안은채로 도서관쪽으로 도망치듯 가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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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1에게
(백현이 다시 학교 들어가버리자 바로 당황해 루한을 떼어놓고 보는데 안 가냐며 차에 올라타는거 보고 어설프게 대답하며 눈을 못 떼고 있다가 결국 운전석에 올라타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하다가 루한에게 지하철을 타고 들어가라고 한 뒤 바로 차에 올라타 전화를 걸며 집으로 가볼가하다가 돌려 도서관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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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너는 곱창에게
(도서관에 들어가서는 책 내려놓고 멍하니 앉아서 두사람 같이 있는거 보다가 역시 찬열이는 루한이 좋은데 그냥 제가 떼써서 같이 있는건가 싶은 마음에 책 펼쳐놓고도 한자도 제대로 못읽고 멍하니 시간보내다 이내 문닫을시간이라는 말에 겨우 주섬주섬 챙겨서는 터덜터덜 학교 밖으로 나가는데 어느새 왔는지 찬열이가 있자 흠칫하고는) ..아저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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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2에게
(백현이 전화도 안 받고 안에 있는건지 없는건지 확인할수도 없어 무작정 기다리다가 도서관이 닫을 시간인지 학생들 나오는거 보고 살피는데 잔뜩 책을 들고 나와 저를 보고 흠칫 하는 백현을 보고 다가가 책을 받아 들고 우선 가자며 차를 타고 백현의 집으로 올라와 쇼파에 앉는) 왜 피해 아까, 뭐가 찔린다고 그렇게 들어가버려. 나 이상한 사람 만들고, 신경쓰여서 밥도 못 먹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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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너는 곱창에게
(또 루한이 도서관에서 공부한건가 싶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우물쭈물하는사이 책 받아들더니 집으로 운전해서 들어가자 볼 긁적이며) ..아니.. 찔리는 게 아니라.. 그냥 그 형한테 들키면 안될 것 같아서 그랬죠. 어차피 그 형 보러 온거였잖아요. 나는 도서관에 원래 가려고 했기도 하고, 뭐.. (대충 둘러대고는 주방으로 가며) ..밥 못먹었으면 뭐라도 줄까요? ..아 근데 아무것도 없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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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3에게
라면이라도 끓여줘, 원래 도서괸 가려하던게 아닌거같던데. 들키고 안 들키기는 무슨, 다 알던데 애인이라고. 생긴것도 알고 이름도 (제 말에 당황했는지 되묻는 백현에 그렇다고 고개 끄덕이고 별 대수롭지않게 왜 그러냐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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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너는 곱창에게
(라면 끓여달라는 말에 선반에서 라면 꺼내다가 찬열이 말 듣고 놀라며) ..그냥 이상하잖아요. 내 이름도 알다니.. (작게 중얼거리고는 물 올려서 끓이며) 아무튼, 뭐.. 아까 그것때문에 신경써서 다시 온거면 괜한 수고 했네요. 그 형 만나는거 가지고 일일이 나 신경쓰지 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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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4에게
뭐야 그 반응은, 퍽이나 신경 안 쓰이겠다. 왜 이렇게 신경쓰지말라고 난리야 칭얼거리던건 어디가고 (은근 백현에게 말을 툭 던지고 흘깃 보는데 별 대답도 없이 라면 끓이며 오늘도 할거죠 콘돔 없는데 하며 시덥잖은 소리하자 표정이 조금 티나지않게 굳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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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도 그냥 별 반응없이 라면만 끓여서는 식탁에 내려놓으며 콘돔이야기하는데 찬열이 표정 굳는것도 모르고 물 따뤄주며) ..아, 어떡한담.. 아저씨 먹고 있을래요? 나 가서 사올게요. 편의점은 열었을테니까. (대충 겉옷이랑 지갑 챙겨들며) 필요한거 없어요?

끄앙, 또 자버렸...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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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5에게
뭐 몇 개나 사오려고, 그냥 하면 되지. (안 되죠 그건 하고 고개 저으며 웃더니 나가자 라면 가만히 보고 있다가 일어나 발코니로 가 백현이 골목 나가는 모습 보고 라면 좀 먹다가 다 싱크대에 버리고 다시 발코니로 가 담배 태우는)

괜찮아요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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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너는 곱창에게
(편의점에 가서는 콘돔이랑 먹을 거 좀 사서는 집에 돌아오는데 벌써 다 먹은건지 담배피우고 있는거 보고는 식탁에 내려놓으며) ..다 먹었어요? 콘돔이 종류가 하나밖에 없던데, 뭐 아무거나 해도 되겠죠? (작게 웃고는 침대 옆에 갖다놓고 다가와서 바라보며) ..표정이 왜 그래요. 하기 싫어요?

ㅠㅠㅠ미안해요ㅠㅠ천사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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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6에게
누가 하기 싫데, 너 많이 차분해졌다 어리광도 안 부리고, 땡깡도 안 쓰고. 신기하네, 콘돔도 까지말자고 조른던 때거 있었는데. (백현을 보며 테이블에 몇 번 비벼대며 담배를 계속 태우고 몇 달동안 묵혀뒀던 말을 하는데 그래요? 하고 별 대수롭지않은척 넘기려하자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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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애써 대수롭지않게 넘기려는데 계속 물어오자 작게 한숨쉬며) ..언제까지라뇨. 어차피 아저씨도 나 떼쓰고 땡깡부리고 하는거 별로잖아요. 오히려 더 잘된거 아닌가. 나도 조금은 어른이 됐나보죠, 뭐. (대충 둘러대고는 작게 웃으며) 담배 그만피고 이제 해요. 얼른 해야 아저씨 조금이라도 자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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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7에게
넌 생각하는게 다 내 위주냐, 내가 자는건 알아서 해. 언제 그렇게 맞춰주고 어른이 됐다고 그랬냐. 하던거처럼 해, 땡깡 부리고. 왜 안하던짓을 해서 그러냐. 짜증나게, 이 상황에사 하긴 뭘 해 (제 말을 듣고 있다가 잘못했어요, 하기 싫어요? 요즘 좀 덜 조이죠 꽉 할 수 있어요. 느꼈는데 방법이 없네 하고 헛웃음 나오는 말만하자 계속 보고만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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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너는 곱창에게
(저는 최대한 찬열이한테 잘하려고 하는건데 짜증난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이내 못조여서 그러나 싶어 둘러대는데 찬열이가 그냥 보기만 하자 눈 도르륵 굴리며) ..아, 어떡하지. 진짜 별론가보네. 어.. 그, 그럼.. 병원이라도 가볼까요? 이런거 병원에서 어떻게 해주나? 그런것도 아닌데.. 아.. 어떡하지. 그럼 당분간 하지 말까요? 잠깐 안하다가 하면 더 조일지도 모르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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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8에게
말이 되는 소리 좀 해, 조이고 안 조이고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내가 니랑 뭐 그런거 하려고 만나서 평가나 하고 있어? 왜 이상한 헛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눈만 굴리며 완전 다른 얘기를 하고 있자 어이없는 표정으로 보다가 고민에 빠져 있는 백현의 모습을 붙드는) 그만해라 어? 때려치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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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너는 곱창에게
(저도 모르게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찬열이가 저 붙들고는 흔들며 그만하라고 하자 멍하니 바라보며) ..그치만.. 어차피 아저씨랑 나랑 만나면 그거밖에 안하는데.. 그것도 잘 못하면 아저씨가 안만나줄지도 모르잖아요.. (작게 울상짓고 중얼거리고는 바라보며) ..어떡하지.. 나랑하는거 진짜 별로에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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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9에게
누가 그래, 아무도 그런 말 안 했다. 진정 좀 하고 들어라, 애가 왜 이렇게 정신없어. 안 만나주고 그런거 안 해. 안 그런다고, 별로라고 느낀적 없어 (백현이 울상지으며 어쩔줄몰라하자 고쳐 붙들고 눈을 맞추는데 피하기며 하며 불안해하자 끌어다 안는) 야, 정신 차려. 중얼대지말고, 화낸다 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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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너는 곱창에게
(백현이가 끌어안고는 말해오자 그래도 불안한 듯 작게 떨다가 이내 살짝 떨어져서 바라보며) ..그럼, 싫은거 아니면 얼른 해요. 나 오늘은 진짜 잘조일테니까. (막무가내로 입맞추고는 찬열이 옷 벗겨내며) ..아저씨, 진짜 좋아해요, 내가. 앞으로 더 잘할게. 그러니까 나랑도 꼭 해줘요.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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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0에게
너 말 그렇게 하지말라고, 가끔? 해줘? 뭘, 해줘. 너 이상한 관계로 말하지마. 애가 왜 이해 안 되는 말만 하고 그래, 잘 조이고 그런거 아무 소용 없어. (제 말 듣지마자 루한은 잘 조이죠 하고 빙글 웃는 백현에 결국 큰 소리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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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너는 곱창에게
(제게 큰소리치는 찬열이에 더 멈칫하고는 어쩔줄 몰라하며) ..그럼 어떡하라는건데요, 나보고. 어차피.. 나 안좋아하는데 그냥 있어주는거잖아요. 그럼 그냥 조용히 있는게 맞잖아, 근데 왜 나한테 이렇게 화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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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1에게
다시 말해, 그냥 있어줘? 내가? 너 언제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왜 제멋대로야! (입술만 꾹 깨물고 있다가 울먹이는 모습 보고 그냥 때려치라고 한숨쉬며 집을 나와 루한을 가끔 만니기만 일주일지났을때 결국 루한에게 제대로 말을 하는데 제 말에 웃으며 어린애인이 부럽다며 기회 다 놓쳤다고 농담을 하며 지나가는 루한에 듣고만 있다가 각자 헤어져 차에 올라타 백현에게 연락을 할까하다가 관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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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마구 화내고 다 때려치자고 하고 나가서는 아무 연락도 없는 찬열이에 차마 제가 먼저 연락하지는 못하는데 학교에서 가끔 루한 마주쳐도 멀리서 보는데 루한 옆에 찬열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루한은 그냥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찬열이는 어떻게 된건지 걱정되지만 그렇게 화내고 갔는데 먼저 연락할 수도 없고 다 때려치자는 말이 다시는 안보겠다는 말같아서 하루하루 겨우 학교만 가고 정신 놓고 지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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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2에게
(결국 일 끝나자마자 연락을 하려 했는데 막상 사무실 나오니 연락을 어떻게해 싶어서 종인에게 알아봐 집에는 안계신거같고 학교에 있지 않을까요 해서 도사관을 간건가 싶어 학교 앞에 차를 세워놓고 기다리다가 세시가 넘어가는데도 나오지않자 안으로 들어가 도서관 앞에서 서성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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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한테 연락도 못하게 되자 그냥 다 잊어버리려고 도서관 구석에서 공부만 하고 지내는데 오늘도 시간 흐르는 것도 모르고는 멍하니 책만 보고 있다가 이내 주변 둘러보는데 아무도 없자 시계 보고는 그제야 정신차리고 한숨쉬고는 대충 챙겨서 내려오는데 도서관 정문에서 누가 서성거리고 있자 멈칫하다가 찬열이라 놀라 다가가며) ..아, 아저..씨? 아저씨 맞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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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3에게
넌 왜 이렇게 늦게 나오냐, 물어보니까 시험기간도 아니라는데. 한침 기다렸다, (백현이 헬쑥한 얼굴로 오더니 놀라는거 보고 괜히 무안해 툭툭 던지며 앞서서 내려가는데 백현이 오지않고 서 있자 안 내려오냐고 멈춰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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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너는 곱창에게
(아직도 찬열이가 있는게 안믿겨서 멍하니 바라보는데 안오냐고 하자 놀라 다다다 내려가서 조금 떨어져서 따라가며) ..이시간까지 기다린거에요? 나를? ..그냥 전화하던가 하지.. (작게 중얼거리다 그때처럼 아직 화난거 아닌지 눈치보며) ..할 말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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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4에게
할 말이 뭐가 있어, 그냥 보려고 온거지. 집 안가, (백현이 눈치보는거 보고 그냥 내려가는데 쫄래쫄래 쫓아와 차에 올라타자 그냥 시동걸고 근처 식당으로 가 밥 먹고 술집으로 가 앉아 한 두잔 마시다가 백현이 슬슬 술기운 올라오는거 보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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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너는 곱창에게
(뭐때문에 온건지는 모르지만 그때만큼 화나거나 한건 아닌것같아서 안심하고는 밥도 먹고 술마시자는 찬열이에 졸졸 따라가서 같이 한잔 마시는데 점점 취기가 올라오자 히끅거리며) 헤에, 아저씨, 오늘은 왜 일찍 안가요? 아, 아직 연락이 안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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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5에게
안 가, 이제 안 갈거야. 딴소리 말고, 먹어 (백현이 히끅거리는게 귀여워 잠깐 보다가 과일을 건내는데 앙 물고 우물우물대더니 루한한테 갈거잖아, 나 두고. 나 혼자 있어, 맨날. 하지말고 가 그럼, 하고 중얼거리며 화를 내자 이제야 좀 제 성격나온다 생각해 가만히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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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너는 곱창에게
(술을 마시니 괜히 용기가 나오는 것 같아서 그런지 과일 받아먹고는 우물거리며) ..어차피 맨날 섹스는 나랑하고 루한한테 쪼르르 가면서.. 아, 나랑하고 가면 루한이랑 더 잘돼요? 막 배려해줄 수 있나? ..쳇, 그게 뭐야. 이제 갈거면 진짜 하지말고 그냥 가, 바보. 진짜 미워. ..아침에 맨날 혼자 있고.. 미운데.. (생각하니 서러운지 또 앞에 있는 술 꿀꺽꿀꺽 마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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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6에게
나 루한한테 안 간다니까, 그리고 루한이랑 하는것도 없었는데. 혼자 오해는 또 하시네, 아침에 혼자 있는건 미안하다고 했잖아, 돈도 주고. (못 마시는 술만 꿀꺽꿀꺽 마시며 고개 푹 떨구고 말하다가 돈 필요없다고 저를 노려보며 말하자 헛웃음 치는데 웃지말라고 팔을 뻗어 툭 치며 머리아프다고 등을 기대고 칭얼거리자 이쪽으로 와 하고 제 무릎을 툭툭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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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너는 곱창에게
(이쪽으로 오라는 말에 배실배실 웃으며 휘청거리고 다가가서는 무릎에 앉아서 꽉 껴안으며) ..거짓말쟁이. 루한이랑 이것저것 다 하면서. 밥도 먹고, 루한집에 놀러도 가고.. 나는 돈주고 섹스해주면 얌전히 있으니까 그냥 옆에 데리고 있어? (칭얼거리고 더 꼭 껴안으며) ..그런거 이제 싫은데.. 나도 루한처럼.. 하고 싶은데.. 아저씨랑 손도 잡고 안기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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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7에게
(푹 안겨오는 백현을 몇 번 토닥이며 손도 잡고 안기고 다 했으면서 안 한척 뺀다고 하는데 안 했다고 칭얼대며 루한 얘기만 하자 백현이 많이 안 좋았나보다 싶어서 달래며 말 거는데만 치중하는데 루한이 더 좋지 나보다, 루한은 같이 막 웃고 나는 막 돈주고 하고 울상짓자 아니라며 고쳐 안고 볼에 여러번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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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너는 곱창에게
(볼에 입맞춰줘도 그냥 달래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서 고개 도리도리 젓고는 다시 안기며) ..루한 많이 좋아? 루한 왜 좋아? 예뻐서? 나처럼 눈 안쳐져서? 아님 말라서? 나보다 키도 큰가.. 아, 몰라.. 루한 미워. ..아저씨도 미운데.. 미워도 좋아. 많이 좋아하는데.. (작게 중얼거리며 부비적거리고) 루한만 좋아하지 말고 나도 좋아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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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8에게
훨씬 좋아하는데, 루한 안 좋아해. 변백현이 더 좋아, (거짓말 하지 말라며 어깨를 툭 치더니 어깨로 축 늘어져 졸립다고 중얼거리자 자자하며 아기다루듯 엉덩이 어색하게 토닥이는데 안 갈거야? 하고 묻더니 안 간다고 대답하자 실실 웃으며 나 좋아? 하고 눈을 맞추며 풀린 눈으로 저를 보고 얼굴을 주물거리더니 이런거 루한 하면 안 돼 하고 기대 잠들자 옷을 챙겨 업고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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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너는 곱창에게
(안간다는 찬열이에 기분 좋아져서는 찬열이 얼굴 만지작대다가 이내 폭 안겨서 잠들고 그대로 찬열이 집에 가서 침대에 내려주자 아무것도 모르고 깨지도 않고 새근새근 잘만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는데 옆에 찬열이가 누워있는데 호텔방도 아니고 제 집도 아니라 깜짝 놀라 일어나다가 찬열이 집인거 알고는 아픈 머리 부여잡고 생각해보는데 술집 들어간 뒤로는 아무 생각도 안나자 찡그리며) ..으으.. 어떻게 된거야. 아저씨, 일어나요. (그러고보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제 옆에 있는게 얼마만인가 싶어서 멈칫하고는 가만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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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9에게
(백현이 깨우는지도 모르고 잠들어 있다가 어깨를 세게 흔들자 눈만 뜨고 깜박이다 시간을 확인하고 일어나는데 제 옆에서 헝클어진 머리로 저를 보며 어색한지 눈을 휙 피하는 백현에 헛웃음이 나와 웃고싶지만 괜히 아무렇지 않은척 일어나 씻고 옷을 입으며 안 나가냐고 묻는데 벌떡 일어나 외투를 챙기자 그 모습 보고 있다가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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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너는 곱창에게
(저는 이 상황이 어색하고 당황스러운데 찬열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씻고 나오자 저도 겨우 세수만하고는 옷 챙겨서 쭈뼛쭈뼛 같이 나가며) ..저기.. 아저씨.. 이게 어떻게 된거에요? ..내가 뭐 실수했어요, 어제? 술마신 뒤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서.. 실수했으면 미안해요. 또 내가 여기 온다고 막 땡깡부렸나보다, 그죠. 이제 안그럴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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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0에게
내가 데리고 왔어, 땡깡은 있는대로 부리는 애가 뭘 미안하다고 그래. 실수도 안 햇고, 그리고 우리 사이에 실수 좀 하면 어때. (백현이 나와서 쭈삣대는거 툭 치며 물도 덜 닦인 볼을 잡아 쪽 장난스레 입 맞추고 차로 올라타 지하철 역 앞에서 내려주는) 나도 사무실 빨리 나가야되서, 집 까지는 못 가고. 얼른 들어가, 이따 저녁 같이 먹던가 하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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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뭔가 묘하게 달라진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보내는데 이렇게 저랑 아침에 같이 나오고 저녁까지 먹자고 한 적이 있었나 싶어서 멍하니 찬열이 차 뒷모습만 바라보다가 그냥 오늘은 루한 안만나는가보다 하고는 애써 생각 떨치고는 학교가서 수업듣고 하루종일 저녁먹자고 했던 말이 신경쓰여서 시계만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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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1에게
(t사무실에서 나오며 백현에게 전화를 걸어 알바마감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앞으로 파킹해놓고 기다리다가 백현이 얼떨덜한 표정으로 올라타는거 보고 한 두번 밥 먹는것도 아니면서 왜 그런 표정 짓냐고 묻는데 루한 안 만나냐고 물어오자 무시하고 고개를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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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저랑만 계속 같이 있는게 이상해서 찬열이 바라보며) ..아저씨, 못들은 척 하지 말고.. 나때문에 괜히 신경쓰는거면 안그래도 된다니까.. (조금 걱정스레 찬열이 바라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나 괜찮아요. 내가 다 이해하기로 했던건데.. 아저씨가 이렇게 신경쓰면 나 더 마음이 안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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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2에게
이게 더 마음이 안 좋아? 확실한거야 그게, 넌 스스로 못 느끼나본데 나는 되게 잘 느꼈거든. 니가 루한 때문에 얼마나 의기소침해져있는지. 네 성격 왠만한건 이제 내가 더 아는데, 어리광도 심한게 부리지도 않고 네,네 하면서 고분고분 호텔 방에서 나올때는 내가 못 들은척 했지 못 들은지 알아. 그런 이상한 질문이나 하고, 조인다니 안 조인다니. 못 봐 그런거, (여전히 앞만 보고 운전하면서 말 하고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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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운전하며 낮게 말해오는 찬열이에 멍하니 듣다가 이내 안전벨트만 꼭 쥐고 앞만 바라보며) ..누, 누가 의기소침했다고.. 그런거 아니니까 진짜 신경쓰지 말래도.. 아저씨야말로 갑자기 왜 이렇게 신경써요, 나한테. 내가 루한 너무 신경쓰는 것 같아서 그래요? (가만히 찬열이 운전하는 모습 바라보다가 미안한듯 머리 긁적이며) ..너무 티났나. 그래도 이제 그렇게 많이 신경쓰이는거 아니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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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3에게
착한척하는거야, 바보야. 술 먹고 하고 싶은 말은 잔뜩 해 놓고 이제 뭐 가리면 그게 가려지냐. 많이 티 났으니까, 니 하던대로 해라. 나까지 불편하다, 저녁 집에서 먹을래. 귀찮다, (백현이 고개만 끄덕이며 제 말이 신경쓰이고 상황파악이 안 되는지 눈치만 몇 번 보다가 집으로 들어와 저녁하는거 보고 있다가 종인에게 상황보고가 들어와 듣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더 악화되고 있는거 같아 방으로 들어와 얼굴 구기고 한참 얘기하다 나오는데 테이블에 앉아 핸드폰 만지고 있는거 보고 맞은편에 앉는) 먹자, 배고프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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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너는 곱창에게
(아직 혼란스러워서 멍하니 집에 와서 요리하는데 일이 꼬인건지 방에서 한참 통화하다 나온 찬열이에 할일없이 핸드폰 가지고 식탁에 앉아있다가 놓고 바라보며) ..루한 아니에요? (제 말에 이제 그만좀 하라고 콩 쥐어박자 이마 문지르며) ..아니.. 방에 들어가길래.. 그럼 뭔데요. 일이에요? ..심각해요? (아무말없이 그냥 밥먹기 시작하는거 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무슨일 있는거면 그냥 가봐도 돼요. 아저씨도 진짜 이상하네. 갑자기 다른사람처럼 잘해주니까 이상하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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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4에게
나 원래 잘 했잖아, 괜히 또 무안하게 그런 소리한다. 심각한거 아니야, 신경쓰지말고 밥이나 먹어. 같이 밥 먹는데도 싫다하네 이제. (백현이 한숨쉬며 영 자리를 불편해하며 딴 소리만 늘어놓자 별거 아니라며 밥이나 먹으라고 눈 맞추며 말하고 같이 밥을 먹고 일어나 티비를 켜고 늘어지는데 안 하던 짓하지말라며 옆으로 앉아 저를 보자 어깨만 으쓱이며 담배를 꺼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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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너는 곱창에게
(앉아서 밥도 다 먹더니 이제 느긋하게 티비까지 보고 있자 당황해서 옆에 앉으며) ..아저씨. 진짜 이상한거 알아요? ..차라리 바로 침대로 가던가. 우리집에서 티비도 볼 줄 알아요? (제 말에도 그냥 담배만 피며 픽 웃는 찬열이에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진짜 이상하네.. 갑자기 내가 막 불쌍해 보여요? 그래서 이러는 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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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5에게
뭐가 불쌍해 불쌍하긴, 아까 밥도 잘 먹던데. 나 이상한 놈 만들지 말라니까, 바로 침대로 언제갔냐 그런 기억이 없는데, (백현을 당겨 안고는 담배를 태우다 포기했는지 무릎으로 누워 저를 올려다보고 눈을 깜박이자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맨 살을 주무르며 티비만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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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너는 곱창에게
(무릎에 누워도 아무말도 안하고 오히려 제 몸 만지작대며 티비보는 찬열이에 가만히 보다가 에라 모르겠다 싶고 어차피 이렇게 행동해 주는거면 저도 그냥 마음껏 기뻐하자싶어서 더 무릎에 부비적거리고 누워서는 티비보며) ..좋다, 아저씨랑 이러고 있으니까. 많이 바쁜거 아니면 자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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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6에게
응, 자는건 항상 하잖아. (백현과 잠깐 더 티비를 보다가 일어나 침실로 들어가 눕는데 제 배위로 올라타 부벼대며 셔츠를 벗으려 하자 잡아놓고 잠이나 푹 자자고 이불당겨 놓고 씻고 오라고 한 뒤 백현이 나와마자 아무렇지 않게 씻고 나와 옆으로 누워 눈 감는데 진짜 자는거냐며 저를 흔들자 껴안고 자자고 하는)

소주 먼저 갈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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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너는 곱창에게
(티비 보다가 자자는 찬열이에 고개 끄덕이고 들어가서는 당연히 하는줄알고 올라타 옷벗기려는데 그냥 자자는 찬열이에 당황하다가 씻고 와서 꼭 안아주자 눈만 도르륵 굴리며) ..그냥 자도 되겠어요? 정말? (토닥토닥해주는 찬열이에 간질간질하고 기분좋아서 폭 안겨서는 눈감으며) ..이런거 처음이야. 아저씨 품 되게 따뜻하고 좋네요.

응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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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7에게
나 많이 안아줬는데, 또 이러네. (백현이 눈 감는거 보고 툭 치다가 저도 몇 마디하고 잠들고 새벽에 일어나 이불만 챙겨주고 현관으로 가는데 뒤에서 언제깬건지 뒤에서 푹 안겨오며 전화해요 점심에 하고 부비대자 거개 끄덕이며 나오는)

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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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너는 곱창에게
(정말 그대로 폭 안겨서는 잠오는거 참으며 일부러 말걸고 그러다가 피곤해서 어쩔수 없이 잠들었다가 새벽에 찬열이가 또 그냥 가려는지 부스럭거리자 눈뜨고는 다가가서 부비적거리고 점심먹자고 하는데 그러자고 하는 찬열이에 기분좋아져서 보내고는 침대에 다시 눕는데 아까가지 잠왔던게 안믿길정도로 멀쩡해서 혼자 침대에서 실실 웃다가 학교 가서는 수업시간에도 계속 핸드폰보고 점심시간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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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8에게
(사무실로 나와 어제 결국 난장판이 됐는지 병원갔다는 애들만 해도 수십명에 종인도 팔에 깁스를 하고 있는거 보고 욱해서 사무실 뒤집고 화내다가 결국 세훈을 잡아 미친듯이 패기 시작하는데 언제부터 와 있던건지 물끄러미 보고 있던 루한이 저를 뜯어 말리자 황당한 얼굴로 보다가 코가 부러진건지 피를 뚝뚝 흘리며 가누지 못하자 퍽 차내고는 큰 형님에게 전화왔다며 건내자 푹 심호흡하며 들고 나와 당장 오라는 말에 뒷자리에 올라타 담배만 태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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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너는 곱창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점심시간이 됐는데도 아무 연락이 없자 또 학교앞에 와있나 싶어서 다다다 달려가는데도 찬열이 차가 안보이자 무슨일 있나 싶어서 핸드폰만 바라보고 기다리는데 다음강의 시작될때까지도 아무 연락이 없자 한숨쉬고 또 루한보러 간건가 싶어 이리저리 루한 찾아보는데 루한도 안보이자 그냥 오후 수업 들어갔다가 마치고 나와서는 아무래도 걱정돼서 찬열이에게 전화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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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9에게
(회장실로 들어가자마자 발길질부터 유리잔이 날라오는둥 잠깐 잠깐 피하긴 했지만 몸에 날라오는것들은 못 피하다가 화분이 날라오다 제 볼을 스치고 지나간곳에 그대로 손을 올려 몇 대 맞다보니 아예 터졌는지 피가 뚝뚝 흐르자 일 처리 제대로 하라는 말을 듣고 나와 바로 병원으로 가는 종인을 말리다 얼굴 구기고 치료 받고 거즈를 붙이고는 생각나는 백현에 핸드폰을 확인하는데 몇 통 와있는걸 보고 다 내려 택시타고 가라고 막무가내로 말하고 학교 앞으로 가며 나오라고 문자 보내는)

학교 앞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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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너는 곱창에게
(전화도 안받는 찬열이에 걱정되어서는 안절부절못하며 학교안에서 기다리다 문자받고는 거의 튕겨나가듯이 일어나서는 학교앞으로 달려나가는데 차에 올라타자마자 보이는 거즈랑 여기저기 난 상처에 놀라 바라보며) 아저씨? ..이게 다 뭐야. 어떻게 된거에요, 응? 다쳤어요? 싸웠어요? (울상짓고는 바라보며 차마 만지지도 못하고 손만 들어 어쩔줄 몰라하다 한숨쉬며) ..이게 다 뭐야.. 속상하게. 어쩌다 이랬어요, 응? 약 제대로 발랐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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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0에게
병원 갔다왔어, 이래서 안 만날려고 했는데 뭘 그렇게 전화며 문자며 다 잔뜩 삐져서는. 별 거 아니야, 일이 좀 꼬여서. (저를 보고 어쩔줄몰라하며 울상짓는거 보고 잠깐 웃는데 얼굴근육이 움직여서 아려오자 표정 굳히고 시동거는) 뭐 먹을래 점심, 배고프지 너. (무슨일이냐고 계속 물어오는 백현을 애써 무시하며 큰 길가로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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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너는 곱창에게
(왜 그렇게전화며 문자며 잔뜩했냐고 하자 움찔하다가 계속 물어보고 캐묻는데도 모른척 운전만 하는거 보고는 한숨쉬며) ..어제 계속 전화오더니 나랑 있는다고 그런거 아니에요? 거봐, 나 이제 어른이라서 어리광 안부린다니까. 일 있으면 그냥 가도 된다니까.. 이제 다시 안그럴거야. 전화오면 그냥 가요, 나 신경쓰지말고. 나 배고픈게 뭐가 중요해, 속상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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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1에게
속상해? 좋네, 속상해주는 사람도 있어서. 어른은 무슨, 사주는 밥이나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야지. 적응 안 되니까, 하던대로 어리광이나 부려. 내가 갔어도 상황은 비슷했어 신경쓰지마 (백현이 한숨쉬며 울상짓는거 보고는 근처 음식점 들어가려는데 그 얼굴로 뭘 먹냐며 집으로 가자고 하자 백현의 집으로 들어가 음식하는거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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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너는 곱창에게
(어린애 취급하며 제대로 말도 안해주는 찬열이에 작게 한숨만ㅅ쉬다가 이내 집에가서 먹자 하고는 최대한 있는 재료로 밥해서 찬열이 부르며) 이리와요, 못난아저씨. (뭐가 못났냐고 툴툴거리며 오는거 보고 한숨쉬며) 그럼 못났지, 다쳐서 오는데. 밥이나 먹어요. (이것저것 챙겨주며 먹는거 보고) 빨리 나아야되는데.. 잘생긴얼굴에 기스나서 속상해죽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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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2에게
왜 이렇게 속이 상해, 금방 나을거야 걱정마. (맞은편으로 앉아 숟가락으로 떠 먹으며 평소보다 천천히 먹는) 너 알바가잖아, 바쁘겠네. 수업도 있고, (이것저갓 얘기하다 종인에게 전화가 와 상황을 듣다가 세훈을 물어보는데 루한이 병원 데리고 간 뒤로는 연락이 없다고 하자 둘이 아는사이였나 생각하다 끊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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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너는 곱창에게
(걱정되어 죽겠는데 제 걱정만 하는 찬열이에 한숨쉬다 이내 전화받는거 보고는 바라보며) ..뭐래요? 안가봐도 돼요? (무슨소리를 들은건지 잠시 생각하다 대충 고개 끄덕이는 찬열이에 한숨쉬며) ..못살아, 진짜. 또 이렇게 다쳐서 와봐요. 진짜 화낼거니까. ..밥이나 먹어요. 먹고 집에서 기다려, 알바갔다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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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3에게
나도 나가봐야지, 뒤집어 놓고 왓는데 처리도 해야되고. (제 말에 사고치고 왔냐고 묻자 입꼬리 올리며 욱해서 세훈을 잡아다 패고 사무실 뒤집어 놨다고 병원간거 보니까 코 뼈가 부러진거같은데 가서 좀 봐야겠다고 하자 제 말 듣고 경악스러운 얼굴로 역시 그런 일을 하긴 하네요, 저는 본 적도 없고 맞은적도 없어서 신기하다고 축 늘어진 눈꼬리로 말하자 밥만 떠 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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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경악해서 바라보는데 밥만 먹자 제가 말 잘못한건가 싶어 우물쭈물하다가 눈치보며) ..아, 아니.. 그렇다고 싫거나 그런거 아니에요. 내가 아저씨 얼마나 좋아하는데.. 진짜에요. (가만히 바라보며 말하고는 작게 웃으며) 그럼 갔다가 또 와요, 응? 가서 괜찮은거 보면 와서 나랑 놀아요. 오늘도 아저씨랑 같이 자고 싶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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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4에게
우리가 뭐 하고 놀아 놀기는, (백현이 하는 말에 웃음터져 잠깐 웃다가 아리는 볼에 거즈만 문지르며 다시 밥을 먹고 나와 알바하는 음식점 앞에 내려주고 들어가라고 한 뒤 사무실로 와 코를 지탱하는 거즈부터 달고 종인과 얘기하고 있는 세훈을 보고 들어오라고 해서 잠깐 딴 얘기를 하다 루한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묻는데 흠칫하더니 대답도 안 하고 버티다 죄송하다고 눈도 못 맞추고 그냥 어쩌다가 하며 말을 얼버무리자 됐다며 툭 치고 내보낸 뒤 루한이 가끔 세훈의 얘기를 할 때부터 눈치는 챘었지만 맞네 싶어 바로 장부만 정리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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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너는 곱창에게
(뭘 하고 놀아 하면서도 알바하는데까지 데려다주고 가는 찬열이에 가만히 차 가는거 보다가 알바하고는 아무래도 상처부위가 걱정되서 멍하니 일하다가 알바 끝나고 마감하고 나서 약국 달려가서는 치료할거 잔뜩 사서 집에 가서 찬열이 기다리는데 역시 일이 많은건지 늦게까지 아무 연락이 없자 설마 또 루한이랑 있는건 아니겠지 싶어 잠시 시무룩해하다가 애써 힘내고는 찬열이한테 문자보내는데 칭얼거려도 된다던게 생각나서 풋 웃는)

아저씨
잘 해결됐어요?
많이 바빠요? 응?
나랑 놀자니까아아아 놀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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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5에게
(두시가 넘어서 사무실 나오는데 루한이 부하직원들 사이에서 담배를 태우고 있다가 저를 보고 빙글 웃더니 밟아 끄고 옆으로 와 세훈은 아직 멀었냐고 물어오자 나올거라고 대답하고 가려다 오세훈 쑥쓰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거 말하자 다 내가 좋아서 그런거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하더니 세훈이 나오자 앞으로 가 상처 만지며 안겨 부비자 백현이 생각나 차에 올라타는데 문자온걸 보고 집으로 간다고 답장 보낸 뒤 먹을거좀 사들고 집으로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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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너는 곱창에게
(답장도 없이 새벽까지 안들어오는 찬열이에 거실에서 서성거리며 기다리다 결국 소파에 앉아서는 꾸벅꾸벅 조는데 문 두드리는 소리나자 놀라 반사적으로 일어나서는 문 벌컥 열고 바라보며) ..아저씨.. (울상짓고 바라보다가 꼭 껴안으며) ..아, 진짜.. 안오는 줄 알았잖아요. 이렇게 늦을거면 이야기를 하던가.. 아니다, 원래 늦나? 아, 아무튼.. 아, 진짜 놀랐네, 또 다치러 가는줄 알고.. (안심했는지 가만히 상처 만지작거리며) 어디 더 다친거 아니죠? 응? 이거 거즈 한 번 갈았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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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6에게
아니, 그럴 시간이 어디있어 나가서. 집 가서 하면 되지 뭐, 들어가자. 먹을거 사왔는데, (백현이 안겨 부비대더니 상처 걱정하며 제가 더 울상짓는거 보고 예전같아 괜히 기분 좋아져 웃다가 안으로 들어와 사가지고 온 음식 꺼내놓고 같이 먹는데 눈을 떼지 못 하고 많이 아프냐고 묻더니 결국 젓가락 내려놓고 약 봉투를 잔뜩 들고오더니 치료 해주겠다며 거즈를 열고 얼굴을 팍 구기며 기겁을 하고 닦아내자 얼른 하라며 초밥을 집어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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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너는 곱창에게
..이래가지고 지금 초밥이 들어가요? 으으.. (아무래도 마음아픈지 한참 바라보다가 후후 불며 소독하고는 약 바르고 거즈 다시 붙이며) ..이거 자주 갈아줘야돼요. 안그럼 곪는단 말이야. 회사에 가도 밑에 사람들한테 해달라고 해요. (자잘한 상처에도 다 약 발라주고는 한숨쉬며) ..못살아, 진짜. 이렇게 다치는거 어떻게 맨날 봐요. 아저씨 그런일 하는건 상관없는데 이렇게 다치는건 속상하다. (폭 한숨쉬고는 다시 마주앉아서 밥이나 먹으라는 찬열이에 입술 비죽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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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7에게
(비죽거리는 입술을 젓가락으로 툭 치고는 초밥을 넣어주고 제 걱정만 잔뜩 늘어놓는 백현을 보다가 웃고 오늘은 뭐 했냐고 묻는데 알바했죠 하고 그냥 몇 손님들 얘기를 하자 듣고 있다가 소독을 해서 그런지 따가운 상처를 거즈위로 툭툭 누르며 백현을 보는) 그런 일 하는거 알았을 때는, 치를 떨고 싫다고 피하더니 왜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고 그러냐. 적응 안 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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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입술 삐죽거리며) 내가 싫다고 해서 뭐 변하는 거 있어요? 아저씨는 계속 그 일 할거고 나는 아저씨랑 떨어지면 안되니까 다 내가 참는거지. 아저씨는 진짜 나같은 애 만난걸 행운인 줄 아세요. 아저씨 받아줄 사람이 흔한 줄 알아요? 얼굴 잘생긴거 빼면 하나도 볼 거 없다, 뭐. (괜히 더 툴툴대고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초밥 먹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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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8에게
내가 들이대면서 알게 됐을때는, 경악 했잖아. 싫다고, 얼굴 잘 생기고 섹스도 잘 하고 볼 거 먾은데. 들러 붙는 애들 많아, 술집년들뿐이여서 그렇지. (백현이 먹여주는 초밥 먹고 우물거리며 말하는) 내가 사람 잘 골라서 쫓아 다녔지, 찍소리도 안 하고 좋아하고. 애 같고, 좋은데 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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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너는 곱창에게
..그럼 당연히 경악하죠.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런사람 한 번도 못봤거든요? 아저씨가 처음이었으니까.. (좋다고 말하는 찬열이에 괜히 볼 붉어져서는 눈 도르륵 굴리며) ..술집 누나들이 뭐, 얼마나 들러붙는데요. ..그런데 막 다니고 그러면 안돼요, 다른사람 보내요, 다른사람. 부하들 많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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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9에게
한 달에 몇 번 가서 장부 확인하러 가는거야, 잘 있지도 않고. 연 말 다가오면 다 몰려가긴 하는데 나는 너랑 있었잖아 거의, 질투하지 걱정되구나 우리 변백현. (백현이 삐쭉대며 고개 끄덕이자 볼을 부비적거리며 웃고 치운 뒤 침실로 들어가 눕는데 옆으로 누워 장난치다 과제를 한다며 일어나 노트북 가져와 눕는거 보고 흘깃 보다가 괜히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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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너는 곱창에게
(태연하게 질투하지 하고 묻자 고개 끄덕이는데 웃는 찬열이에 괜히 부끄러워서 얼른 치우고는 과제해야해서 눕는데 만지작거리자 힐끔 바라보며) ..아저씨때문에 걱정돼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거든요? 그러니까 아저씨는 얌전히 자요. 나는 이거 대충 해놓고 자야되니까. (장난스레 눈 감겨주고는 다시 노트북보고 타자 쳐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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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0에게
(백현이 제 눈을 감겨주고 엎드려 계속 화면만 보고 있자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주물러대는데 하지 마요 하며 몸을 비틀어 빼내고 낑낑대자 그 모습 보고 더 장난치다 잠드고 새벽에 일어나는데 잠든지 얼마 되지 않은건지 노트북옆으로 누워 잠들어 있자 당겨 제대로 눕혀주고 이불 덮은 뒤 일어나 옷 입고 방을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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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너는 곱창에게
(결국 계속 장난치는 찬열이에 칭얼대다 이내 잠든거 보고는 멍하니 찬열이 잠든 얼굴 바라보느라 더 늦어져서 깜빡 잠드는데 이내 찬열이가 나가는지 소리 들리자 일어나서 또 뒤에서 안겨 부비적거리며) ..또 그냥 간다. ..조심해서 가요. 나중에 꼭! 연락하고. 잊어버리면 안돼요, 응? 나한테 연락하는거 2순위라도 좀 생각해요. 일순위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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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1에게
일 순위만큼 일 하지도 않는데, 일 순위 니가 해야지. 이 순위는 좀 없어보인다. 이따 연락할게, (백현이 안겨오는거 엉덩이 툭툭치며 신발 신고 뒤 돌아 백현의 볼을 툭툭 만지작대다 쳐진 눈꼬리 끝을 만지작거리며 안고 하고싶다고 중얼거리는데 뭐냐며 툭 치더니 할까요? 하고 제 앞섬을 부비대자 시간을 보며 곤란하게 표정짓다 그럴까 하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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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너는 곱창에게
(일순위 해야된다는 말에 기분 좋아져서는 백현이 끌어안고 하자고 칭얼거리는데 곤란해하면서도 그러자고 하는 찬열이에 더 달려들어서 입술에 입맞추고는 앞섬 만져대며) ..하아, 우리 아저씨 요즘 왜 이러지. 말도 잘듣고. 진짜 예쁘다. (더 껴안고는 입술 맞대고 부비적거리며) ..하아, 얼른.. 바쁘잖아, 얼른해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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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2에게
그럼 예뻐해주면 되지, 침대도 안 가고 여기서 해. (백현이 그럴 시간 없는거 안 다면서 벽으로 기대 돌아보자 잠깐 웃다가 뒤로 확 붙어 입 맞추며 고개가 돌아가서 낑낑대자 앞족으로 더 기울려 입술가지고 늘어져 잠옷바지를 끌어내리고 손을 벋어 페니스를 주물거리다가 뒤로 바짝 붙어 엉덩이 골 사이로 파고들어가 주름을 만져대며 꾹꾹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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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너는 곱창에게
(벽에 기대 보는데 입술 물고 늘어지며 뒤에 꾹꾹 눌러오자 흠칫거리고는 벽에 기대 지탱하며) ..하아, 하으.. 아저씨가 나 예뻐해주면 되지. 나 예쁘지, 응? 하으.. (장난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입술에 더 붙어서 살짝 깨물고 늘어지게 붙다가 이내 안되겠는지 뒤로 손뻗어서 찬열이 페니스 만지작거리며) ..하아, 얼른.. 괜찮으니까, 하아, 빨리 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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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3에게
(백현이 더 몸을 붙이며 오라고 헐떡이자 기둥을 부벼대며 자리를 잡는데 너무 뻑뻑한감에 결국 침실로 가 젤을 들고 나와 흥건하게 묻혀놓고 뒤에서 몇 번 부벼대자 조금씩 밀어넣으며 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딱딱하게 서 있는 유두를 잡아 살살 긁으며 돌리고 더 벽으로 붙어 누르며 허리를 움직이는데 키 때문에 조금 버거운지 뒷꿈치를 드는 백현을 보고 웃다가 결국 안아들고 정신없이 쇼파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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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너는 곱창에게
(헐떡거리며 재촉하는데 젤 들고와서는 넣어오자 어쩔줄 몰라 까치발들고 붙어오는데 찬열이가 웃겼는지 풋 웃더니 소파에 눕히자 더 매달려서는 바라보며) ..하아, 아저씨가 커서 그래.. 하으.. 얼른, 응? (이내 끝까지 밀고 들어오는 찬열이 페니스에 유연하게 허리 튕기고는 목에 손 두르며) ..하아, 좋아.. 하아, 읏.. 아저씨, 하아, 며칠동안, 하응, 다른데서 한거 아니죠, 응? 하아.. 나랑만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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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4에게
누구랑 해 내가, 너만 만나서 밥 먹고 얼굴 깨지고 왔는데 시간 좀 줘 그럼. (백현이 허리 튕기며 목에 둘르고 안겨와 헐떡이자 더 끌어안고 허리를 세게 흔들자 말을 이어가려던걸 멈추고 크게 숨을 들이키더니 신음을 내지르자 쾅코아 들이박으며 밀어붙이다 제 어깨를 잡아 같이 허리를 움직여오는 백현에 조금 더 버티고 있다가 사정하고 축 쳐지는데 아침이라 베란다에서 그대로 햇빛이 들어오자 한 번도 아침에는 자세히 얼굴도 본 적 없고 관계를 맺어본건 더더욱 없었는데 생소한 기분에 땀방울 맺힌 이마를 내고 닦아주며 쪽쪽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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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칭얼거리다 시간 절대 안준다며 더 허리 움직이고는 찬열이 움직임에 그저 같이 흔들리기만 하다가 이내 사정하고 제게 기대오다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푸스스 웃고 바라보며) ..우리 아저씨 진짜 잘생겼다. ..이렇게 아침에 보는거 처음이라서 그런가, 오늘따라 더 잘생겼네. (가만히 찬열이 볼 쓰다듬고 바라보다가 살짝 입맞추며) ..아침에 해서 좋긴 한데, 뭔가 부끄럽네요. 아저씨 몸도 다 보이고. (장난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상체 보는데 여기저기 상처가 많자 살살 쓰다듬으며) ..더 늘어나면 안돼요, 이런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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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5에게
늘려오면, 어떻게 해줄거야. (백현이 상처를 만지작대다 제 말을 듣고 살짝 꼬집으며 혼낼거라며 찡긋거리자 헛웃음 지으며 웃다가 다시 입을 여러번 맞추고 담요를 가져와 덮어놓는) 부끄럽긴, 아침에 벗은 몸은 많이 보고 나갔는데. (유두를 이로 물고 장난치다 일어나는) 가 볼게, 아침부터 운동 제대로 했네. 깨끗이 씻고, 배앓이 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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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너는 곱창에게
(운동 제대로 했다는 말에 푸스스 웃다가 담요 덮어주는 것도 좋아서 폭 덮고는 부비적거리고 바라보며) ..응, 알았어요. 걱정말아요. 잘 씻고 다음에 또 할 수 있게 해야지. (씨익 웃고는 바라보다가 허리 통통치며) 나 멀리 못가요, 아침부터 너무 격하게 해서. 이따가 봐요, 아저씨. (작게 웃으며 손 흔들어주며 나가는 거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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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6에게
(백현이 젖은 얼굴로 손 흔드는거 보고 있다가 웃으며 나와 사무실로 들어가는데 일이 좀 더 복잡해진거 같다며 복잡한 얼굴로 설명하는 종인의 얘기를 듣다가 생각보다 괜찮은 상황이라서 대충 지시만 하고 들어와 기대 누워 있다가 들어오는것만 보고 자정이 가까워지자 술집 몇 십개 돌기 시작하며 관리하고 일도 괜찮게 해결되서 부하직원들 들여보내고 저는 담배 태우고 있는데 오랜만에 본다며 마담이 제일 아끼는 화냥년이 들어와서는 옆으로 서서 야살스럽게 웃자 고개만 대충 끄덕이며 라이터 꺼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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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가고 나자 혼자 소파에서 좋아서 뒹굴거리다가 이제 정말 루한은 별로 신경 안써도 되는건가 싶어 푸스스 웃고 기분좋게 학교가는데 오늘도 역시나 연락이 없는 찬열이에 이제 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며 혼자 스스로 이해하는 저가 뿌듯해서 하루종일 참다가 그래도 하루가 다 지나가는데 연락이 없자 입술 삐죽거리며) ..하여튼, 그렇게 바로 변할리가 없지 (툴툴거리면서도 알바 끝나고 집에 갈때까지 계속 연락 기다리다가 참고 참다가 안될 것 같아서 집에 가서 전화하는데도 안받자 살짝 찡그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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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7에게
(핸드폰 진동이 울리는거 못 느끼고 담배만 태우며 물어오는거 간간히 대답만 해주고 있다가 오늘 다 풀어준거면 나랑 놀자고 옆으로 바짝 붙어오자 됐다며 팔을 빼내는데 이러면 재미없어 오빠, 나 잘하잖아 그치. 하고 가슴을 팔에 꽉 붙이고 또 한 번 웃자 다시 빼내고 박아줄사람 찾아다니라며 나와 마담에게 얘기해놓고 나오는데 비 내리는거 잠깐 보고 있다가 부하직원이 우산을 꺼내 오자 됐다고 손 휘젓고 차로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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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너는 곱창에게
(결국 그냥 핸드폰 던져두고는 잠이나 자자 싶어서 침대에 눕는데 비가 오는지 비오는소리가 나자 한참 뒤척거리다가 이내 살짝 선잠들었다가 문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 눈 뜨고 일어나는데 밖에 찬열이가 있자 멍하니 바라보다가 젖은거 보고 탁탁 털어주며) ..뭐에요, 아저씨. 전화해도 받지도 않다가 이렇게 비나 맞고 오고. 우산 없어요? (살짝 한숨쉬고는 수건 가져와서 닦아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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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8에게
전화? 어, 왔었네. 몰랐는데, 좀 맞으면 되지 뭐. 닦아주고 좋네 (백현이 닦아주는대로 있다가 안으로 들어가 씻고 나온 뒤 셔츠에 트레이닝복 입고 침실로 들어가는데 제 모습 보고 잠깐 웃더니 과제하는거 보고 옆으로 누워 있다가 바지를 까고 엉덩이를 주물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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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너는 곱창에게
(태연하게 말하고는 씻고 나오는 찬열이에 배시시 웃는데 이내 갑자기 바지 내리더니 엉덩이 주물거리자 놀라 버둥대다가 바라보며) ..으, 으아, 뭐해요! 이 아저씨가 정말.. (툴툴거리면서도 그냥 웃으며) 하여튼, 나 엄청 좋아한다니까. 나 좋죠, 응? 루한보다 좋지? 최고지?

....미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잔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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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9에게
루한 얘기 하지말라니까, 비교가 안 되지. (백현이 기겁하며 몸을 빼내고 빽 소리지르자 실실 웃다가 엉덩이 더 주무르고 몸을 뒹굴다가 과제 해야 한다며 다시 자리잡자 그거 보고 있다가 옆으로 눕는)

ㅋㅋㅋ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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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너는 곱창에게
(과제해야한다고 투덜대고는 다시 눕긴 했는데 옆에 누워서는 아무말없는 찬열이에 아무래도 신경쓰이는지 힐끔 바라보며) ..진짜 비교도 안돼요? 어? ..씨이.. 완전 억울하네. 뭐, 얼마나 좋길래 그러는데요, 네?

ㅠㅠㅠㅠㅠ 미안해요 흐어어어엉.. 싸, 싸랑해요 ㅠㅠ 오늘하루도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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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0에게
누구, 루한? 루한 아닌데,난 변백현이 좋은데. (백현이 힐끔힐끔 보며 눈치 살피자 웃으며 어깨 으쓱이는) 그러니까 과제 놓고 할까

넨 소주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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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고 바라보며) 방금 비교도 안된다고 해놓고.. 하여튼 자기 마음대로야. (툴툴거리면서도 노트북 덮어놓고 꼬물꼬물 안기며) 오늘도 안하고 그냥 잘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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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1에게
진짜? 나야 좋지, 이리 와. (꼬물거리는걸 더 끌어다 안고 목덜미에 부비적거리다 슬금 옷 걷어 올리고 주물러대며 손을 점점 위로 올리는) 난 너랑 루한을어떻게 비교하냐 그거 였지, 딴거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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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너는 곱창에게
(점점 올라오는 손보다도 찬열이 말이 더 신경쓰여서 가만히 바라보며) ..아저씨. ..나랑 루한이랑은 아저씨한테 많이 다른거 아는데.. 그래도 이제 나도 아저씨 마음속에 있죠, 응? 루한 대신같은것도 아니고.. 그냥 나도, 아저씨한테 중요한거 맞죠, 응?

예삐야, 나 이만 가볼게요
내일봐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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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2에게
루한보다 니가 더 좋아, 대신 이런거 아니야. 니가 좋아서 이러고 있는데 뭐, 루한 오세훈 그 새끼 만난다는데도 별 신경 안쓰였는데 많이 용 된거 아닌가. (백현이 저를 울상짓고 바라보며 하는 말에 살을 꼬집다가 유두를 들춰내고 이로 무는데 바로 뒤로 넘어가 얼굴 구기자 위로 올라타는)

이따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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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멍해있는데 바로 위로 올라타자 가만히 바라보며) ..읏, 루한이 다른사람 만나요? (멍해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다가 볼 만지작거리며) ..진짜 괜찮아요? (가만히 바라보다 꼭 끌어다 당겨서 부비적거리며) ..아저씨, 내가 루한보다 잘해줄게요. 진짜 더 더 잘해줄게. 내가 더 좋아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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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3에게
니가 더 좋아하는건 아닐텐데,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면서. 루한이 오세훈 만나더라고, 그러려니 했어. 예전같았음 뛰어 내릴려 했을걸 (제가 생각해도 웃겨 입꼬리 올리다가 백현이 부비적거리는거 머리를 헝클이며 장난치고 여러번 입 마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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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너는 곱창에게
(여러번 입 맞춰주는 찬열이에 가만히 바라보며) ..정말 괜찮죠? 응? (꼭 안고는 조금은 안심되는 듯 부비적거리며) 뛰어내리면 안돼, 아저씨 뛰어내리면 나도 뛰어내릴거야. (작게 중얼거리다가 찬열이 바라보고 쪽쪽 입맞추며) 아저씨도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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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4에게
난 알지, 다 기억하는데 만나자고 했던것도 좋다고 했던것도 다 알아. 모르는거 없어, (백현이 부비적거리는게 귀엽게 내려보고 있다가 당겨 목덜미에 고개 묻고 혀로 핥짝이는데 몸을 움치리며 하지 말라고 피하자 싫다며 더 민감한 부위들을 골라 건드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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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너는 곱창에게
(다 안다는 말에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는데 이내 여기저기 건드리기 시작하자 바르르 떨며 낑낑거리는) ..으, 으으.. 아저씨.. 잠깐만, 이야기하던 중이었잖아요. 오랜만에 진지한 이야기 하는데.. (점점 더 민감한 부분 건들여오자 결국 찬열이 어깨 잡고는 작게 떨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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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5에게
소주 주제 바꿀까요?
안 한게 뭐가 있지 소주가 하나 아무거나 질러주세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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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너는 곱창에게
ㅋㅋ 끄항 나도 이제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ㅋㅋㅋ 짱짱 많이 해서 ㅎㅎㅎㅎ
곱창이는 지르고 싶은거 없어요?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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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6에게
간만에 학교물로 할까요?ㅋㅋㅋㅋ
생각나는게 뭐가 있지..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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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너는 곱창에게
소주 생각났어요 덧붙여서 달아놓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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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는 16살에 폭력을 일삼고 엄마를 괴롭히며 저한테까지 손을 뻗던 새아빠를 참지 못 하고 살인을 저지르고 교도소로 들어와서
나이가 어렸던 관계로 8년을 선고 받고 지금은 2년이 남은 22 새로 들어온 조직폭력배들 사이에 껴서 모범수로 잘 생활하고 있었던걸 깨뜨리고 사고를 치는 바람에 독방에 갇혀 지내며 심리치료를 받는데 그 선생님이 백현이
백현이는 5살 많고 아직 경력도 없는데 추천을 받은터라 온건데 생각한것보다 더 무섭고 찜찜한 기분으로 들어와 찬열을 만나고 더 치를 떨며 속으로는 무섭지만 꿋꿋히 상담을 매번 이어나가려 하고 찬열의 수감생활이 끝날때까지라 이렇게 된거 잘 해보자 하는것도 있어요
반대로 찬열이는 차라리 독방에 종일 가둬두지 이게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대답도 안 하고 그 어릴때부터 봐오던건 배나오고 흉터만 잔뜩 달고다니는것들뿐이였는데 강아지같이 생긴 백현이를 보고 우습게 생각하는둥 그렇게 이어가요~

(교도관들 손에 끌려 어딘가로 가는데 그냥 모든게 귀찮아 질질 끌려가며 얼굴에 달린 거즈들만 꾹꾹 누르며 들어가 앉히더니 무슨 일인지 밖으로 나가 서 있는거 보고 이곳에 어울리지 않게 어득하니 꾸며진 방을 둘러보고 수갑을 채운 손으로 간지러운 흉터들만 긁적이며 의자에 축 늘어져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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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6에게
쪽지가 안 갔나, 잘 못달았어요 답글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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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너는 곱창에게
끄앙 미안해요 회식갔다가 이제 왔어요 ㅠㅠㅠㅠㅠ 찬찬히 읽고 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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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대학때 교수님에게 전화가 와서는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추천하고 싶은데 어떻겠냐고 하자 곰곰히 고민하다가 한 번도 일해본적도 없고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알겠다고 하고는 날짜 맞춰서 교도소에 가는데 드라마에서 보던거랑 다르게 생각했던것보다 더 무서운 기분에 애써 마음 숨기고는 안내받은대로 들어가는데 얼굴에 잔뜩 상처 매달고는 수갑찬 채로 귀찮은듯 앉아있는 찬열이에 움찔하고는 이러면 안되지 싶어서 애써 웃으며 다가가서 앞에 마주앉는) ..아,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어린 것 같고 상상했던 우락부락한 이미지랑 달라서 가만히 살펴보며 작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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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교도관 눈치를 흘깃 보더니 들어와 의자에 앉으며 밝게 인사하는거 보고 눈만 계속해서 맞추며 한쪽 입꼬리를 올리는데 잠깐 마주하다 바로 피하고 이름이 뭐냐고 묻다 자세하나 흩트러지지않고 그대로 기대 있다가 안쪽을 살펴본 교도관이 똑바로 하라는 말을 몇 번 하고나서야 느릿하게 상체만 일으켜 삐딱하니 앉아 수갑이 채워진 양쪽 팔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슬긋 몸을 앞으로 빼 큰 눈으로 해보라는듯이 눈썹만 씰룩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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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인사해도 반응도 없고 이름 물어봐도 반응이 없자 어쩔줄 몰라하는데 이내 교도관이 지적해서 그런지 몸 앞으로 빼며 바라보자 움찔하고 뒤로 살짝 물러나다가 저도 찬열이 바라보는데 아무래도 수갑 채워진게 신경쓰이는지 가만히 바라보다가 손 들어서 교도관 불러서는 이거 잠깐 풀어주면 안되냐고 하는데 곤란한 표정 짓자 다시 가만히 바라보며) ..풀어주세요. 이렇게 해서 무슨 치료를 한다고 그래요. 제가 책임질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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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교도관이 찝찝한 표정으로 수갑을 풀어주고 나가자 괜히 어색한 기분에 손목 슥 만지다가 다시 몸을 앞으로 기울려 백현의 눈동자를 둟어져라 보며 능력있네, 의사라 그런가. 다 벌벌 기어. 비식 웃고는 의자로 기대는데 다시 이름을 물어오자 죄소번호를 툭 치며 알면서 뭐 묻냐고 얼굴 살짝 구기는) 개새끼마냥, 축 쳐지게 생겨서는 꼴리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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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다행히 풀어주고 나가자 안그래보여도 속으로는 긴장했던지 작게 폭 한숨쉬다가 이내 저 뚫어져라 바라보는 찬열이에 저도 배운대로 눈 마주치고는 작게 웃는데 이내 질문에 답은 안하고 다른말만 하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애써 웃으며 바라보고) ..나는 변백현이에요. 그래도 내가 의사인거 아는거 보면 듣기는 들었나보네요. 얼른 이름 안알려줘요? 거기 번호밖에 없는데.

예쁜아, 아까는 답 빨리 못해서 미안했어요. 상황 역시 베리베리 굿! 싱크빅쟁이. 내일부터 또 즐겁게 이어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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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0에게
의사가 되서는 그것도 모르나, 여기서는 다 이걸로 불리는데. 이름도 개새끼 같네, 들은건 없고 딱 보면 모릅니까 이런 곳 데려와서는 민간인 들어오는데 뻔하지. 살살 웃지마, (애써 웃는거 보고 입꼬리만 비틀어 올리다 볼을 툭 치는데 소스라치게 놀래며 의자를 뒤로 끄는 소리에 교도관이 다시 들어와 결국 제 팔에 수갑을 채우자 별 상관없다는듯 쳐다보기만하는)

저도 요즘 항상 늦는데요 뭘~
이따 봐요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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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욕 섞어가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당황하다 이내 제 볼 툭 치자 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더 놀라 허둥대자 다시 들어와서 수갑채우는거 보고 하지말라고 제가 그냥 놀라서 그런거라고 설득하고는 내보내고 작게 한숨쉬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여기서는 그렇게 불려도 나는 이상한 숫자같은걸로 부르고 싶은 생각 없어요. 이름 있을거 아니에요. 빨리 말해줘요. 이름도 모르고 하니까 내가 놀라잖아.

ㅠㅠ 천사야. 오늘도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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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1에게
이름 알려주면, 뭐 나랑 씹질이라도 할거야. 이름 없어, (끝끝내 수갑 못 채우게 하고 내보내며 허둥대는 모습이 웃겨 비식대는데 이름을 말해달라며 당차게 말하자 더 비죽대는) 씹질이면, 내가 알려줄게. 해볼만한데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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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너는 곱창에게
(면전에 대고 그런말 듣는게 처음이라 당황해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마 콩 쥐어박고는 바라보며) ..까분다, 조그만게. 이름이 없긴 왜 없어. 있는거 다 아니까 빨리 한 번 말해봐요. (아직 조금 무섭긴 하지만 최대한 숨기고는 태연한 척 물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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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2에게
이거라고, 똑똑하신 의사양반이 왜 말을 못 알아들어. (제 죄수번호를 다시 툭치며 말하는데 계속해서 이름을되묻자 대답없이 마주보고만 있다가 가져온 서류를 훑더니 이곳에 16실에 들어왔나며 놀란 표정을 짓자 또 다시 비죽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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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너는 곱창에게
(계속해서 물어도 대답없는 찬열이에 결국 할 수 없이 서류 꺼내들고는 훑어보는데 16이라는 숫자 보고 깜짝 놀라 찬열이 바라보다가 그냥 웃기만하자 옆에 다시 훑어보는데 살인이라고 적혀있는거 보고는 멈칫하다가 그냥 서류 덮고 바라보며) ..이름 예쁘네요. 설마 잊어버린건 아니죠, 찬열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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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3에게
왜 잊어버려, 잊을게 따로 있지. 혀 굴리지 마요 실실 달래기는. 백현군 (흠칫한것도 웃겨 입꼬리 올리다 똑같이 말투 따라하며 비죽이는데 제 이름 불러줘서 고맙다고 웃자 입꼬리 끌어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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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너는 곱창에게
(안듣는 것 같아도 제 말 듣고 있었는지 이름 불러주는 찬열이에 배시시 웃으며) ..안듣는 것 같아도 다 듣고 있네요. 이름 부르는건 상관없는데 군은 좀 그렇지 않아요? 변백현선생님이라고 부르시죠, 찬열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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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4에게
좆까고 있네, 백현군 해요. (베시시 웃는거 보고 병신같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선생님을 강조하자 듣는척도 안 하고 있는) 뒤 한 번 대주면 생각해볼게, 까봐. (겁먹은 얼굴을 손으로 툭툭치며 빙글 웃는) 까보라고 시발년아, 그럼 해줄게 선생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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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너는 곱창에게
(처음에는 찬열이가 웃어보이는게 그냥 웃는것처럼 보였는데 점점 무서워져서 작게 떨려오는 손 주먹 꼭 쥐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저, 저기.. 찬열 군. 나는 그런걸 하려고 여기 와 있는게 아니에요. 알다시피 나는 의사고, 찬열 군한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온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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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5에게
도움? 아, 그럼 도움 줘 봐. 몇 달내내 못 풀어서 죽을거같은데 풀어줘. 그 손으로 잡아 주려나, (주먹 꼭 쥐는게 웃겨서 계속 비죽대며 보는데 교도관이 제대로 하라며 다시 말하자 어깨 으쓱이고 뒤로 기대는) 그래서 할게 뭔데, 해봐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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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너는 곱창에게
(계속되는 찬열이 말에 어쩔줄 몰라 정말 식은땀만 날 것 같은데 다행히 교도관이 뭐라고해주자 다시 마음 다잡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아니, 딱히 뭔가를 한다기 보다.. 나는 너 도와주러 온거니까, 찬열군이 이야기를 해야죠. 찬열군 이야기 들어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그러려고 온거에요, 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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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6에게
여기서 고민이 뭐가 있어, 주는거 쳐먹고 닥치고 가만히만 있으면 모범수라고 좋아하는데. (저를 보다 다시 서류를 살펴보더니 얼굴은 왜 그렇게 됐냐고 묻자 서류 봐놓고 뭘 묻냐고 입꼬리 올리는) 자해라도 했겠어, 설마. 그것도 적혀있나 나 우리 아버지 죽였는데. (입꼬리 최대로 끌어올려 웃음 지으며 앞으로 몸을 다시 숙여 뚫어져라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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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너는 곱창에게
(모든걸 다 꿰뚫고 있는 것처럼 제 이야기 하며 씨익 웃어오자 서류 보던 떨리는 손 거두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바짝바짝 입도 마르고 정말 살인이라는 생각에 손에 땀도 차는 것 같아 바지에 문지르고 찬열이 바라보며) ..저기.. 그냥 그렇게 말 할 수 있을 정도면 거기에 대해서 별로 죄책감 같은건 없어요?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되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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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7에게
싫어서, 그냥 마음에 안 들어. (백현이 당황한 얼굴로 손도 문지르며 의자를 슬금 뒤로 빼는거 내려다보고 웃는) 죄책감은 무슨, 몇 년전얘기인데. 오년됐나, (손을 턱에 가져다 괴며 고개를 비틀고 보며 더 말하라는듯이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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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않게 대답하는 찬열이에 오히려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가만히 바라보다가 떨리는 손으로 다시 서류 뒤적거리고 바라보며) ..오, 오년이나 됐어? 16살때네.. (멍하니 서류에 적힌거 바라보다가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그냥 마음에 안들었던게 다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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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8에게
그럼 뭐가 더 있어야 하나, (손 후들후들 떨리는것만 보고 있다가 시선 다시 돌려 눈을 맞춰 별거 없이 뚫어져라 보는데 교도관이 들어와 시간 끝났다며 수갑을 다시 채워 일으키자 따라 일어나 바로 시선 돌려 밖으로 나와 독방으로 들어오는데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병신같이 당황하던 모습만 생각나 혼자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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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뭐라 할 말이 없어 우물쭈물하는 사이 교도관이 들어오더니 시간이 다 되었다고 하자 당황해서는 핸드폰 보는데 벌써 시간이 다 지나있자 제대로 찬열이에게 인사도 못하고 보내고는 찬열이가 나가자 긴장이 탁 풀려서는 멍하니 앉아서 찬열이가 앉아있던 자리 바라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머리가 복잡해서 다시 안내 받으며 터덜터덜 교도소 밖으로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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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9에게
(점심머기 전까지 공장일 돕는거 모여서 하다가 시비가 붙었던 무리들이 웅성대며 모이자 텅 비어있는 눈동자로 응시하는데 저를 툭 치며 일 하라고 지시하자 흘깃 보고는 마치고 독방으로 들어와 점심주는거 먹고 누워 있다 다시 저를 나오라고 한 뒤 상담실로 가자 매일 하는건가 싶어 귀찮은 표정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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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너는 곱창에게
(집에 가서는 다시 찬열이 서류 다 읽어보며 혼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교도소 그 칙칙한 분위기에 괜히 더 주눅들어서 찬열이한테도 잘 못하는 것 같아 한숨쉬다 이내 그래도 이렇게 된 거 해야지 싶어서 다음날도 용기내서 찾아가는데 찬열이 들어오자 작게 웃으며 손흔들고 다시 수갑 풀어달라고 하고는 바라보며) ..아, 안녕. 잘 잤어? 점심 먹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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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0에게
(대답도 하지 않고 앞으로 앉아 받침대에 등만 기대고 있는데 이것저것 해 보려고 물어보며 서류까지 정리를 했는지 뭔가 뒤적대며 제 얘기를 해오자 듣고만 있다가 가지런하게 올려놓은 손을 휙 가져다 손가락으 쥐고 아프게 흔드는) 그래서, 이걸로 언제 해줄거예요. 나 기다리는거 못 하는데, 참을성도 없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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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대답도 않는 찬열이에 애써 웃으며 어제 밤에 생각했던거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아무말에도 대답안하더니 갑자기 제 손 낚아채서는 세게 흔들어대자 놀라 살짝 찡그리고 바라보며) ..어? 그게 무슨말.. (아파서 찡그리기만하다 혹시 어제 하던 그 이야기인가 싶어서 손 빼내려고 하는데 힘이 세서 안빼지자 당황하며) ..저기, 이거 좀 얼른 놔줘야.. 찬열 군, 이러면 안된다니까.

예쁜아 나 자러가요. 내일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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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1에게
이러는게 뭔데, 해준다고 했잖아. 그래서 온 거 아닌가, 모르는척 빼지말고 언제 해 줄 거야. (당황하며 얼굴 찡그리는거 보고 더 손을 아프게 눌러 잡고 흔들며 손가락 만지작대는) 길게도 뻗어서 딱 이네, 여기서 할 까, (흘깃 밖에 서 있는 교도관을 보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미는) 니가 말하면 안 되는거 없잖아 백현군,

잘자요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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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너는 곱창에게
(손 꾹 잡고는 밖에 흘깃 보고 얼굴 가까이 대고는 말해오자 당황해서 뒤로 빠져서는 무서운지 눈꼬리 축 쳐저서 바라보며) ..저, 저기, 찬열군. 내 말 잘 이해 못한 것 같은데.. 나는 찬열군이랑 이야기하고 도움 주려고 온거지, 그런.. 말도 안되는.. (점점 떨려오는 손에 계속 찬열이한테 잡혀있는게 무서운지 꼬물거리며 빼내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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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2에게
(꼬물대며 빼내려는거 가볍게 다시 힘주어 고쳐 잡고 쳐진 눈꼬리를 당겨 올리며 빙글 웃는데 눈도 못 맞추고 뒤로 째내자 툭툭 치며 해요, 얼른. 하고 교도관을 흘깃 가리키는) 나는 백현군이랑 씹질하서 싶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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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너는 곱창에게
(여기저기 만져대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바라보며) ..찬열군. 여기 오래 있어서 그런 마음이 드나본데, 자꾸 장난치지말고 진지하게 우리 이야기를 좀 하죠. 그리고 잊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남잡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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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3에게
여기나 거기나 박고 흔드는건 똑같지, 남자인거 누가 모르나. 다 남자랑 하는데 여기서, (비죽 웃으며 말하고 손가락을 더 아프게 잡는데 얼굴 더 찡그리며 빼내자 뒤로 등 기대는) 해줄 때까지, 이러고 있지 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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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너는 곱창에게
(계속 손가락 아프게 잡으며 말해오자 당황하다가 한숨쉬며) 남자랑 다 한다니.. 말도 안돼. (살짝 찡그리다가 이내 포기한듯ㅈ찬열이 바라보며) 이렇게 나랑 이야기 하는게 싫은거에요? 선생님이 싫은거면 바꿔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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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4에게
바꿔줘 그럼, 때려치고 안 할텐데 뭐. 바꿀것고 없겠네. (백현이 저를 보며 작게 하는 협박에 씨알도 안 먹혀 어깨만 으쓱이더니 교도관에게 그만하시겠다는데 가자며 먼저 일어나는데 교도관이 들어와 저를 붙잡고 앉히자 몇 달 동안 쓰지않던 힘을 써서 밀쳐내고는 의자에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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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그게 아니라고 하려는데 바로 다가온 교도관을 힘으로 밀쳐내는거 보고 놀라 작게비명지르다 찬열이 바라보며) 뭐하는거야! (원망스레 바라보다 작게 한숨쉬고) 때려지긴 누가 때려쳐. 내가 할거야. 너 사람 만들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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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5에게
지금은 뭐 사람 아닌가, 이대로 살다가 어련히 죽을꺼니까 신경 꺼 씹질 좀 하자니까 듣는척도 안 하네 (교도관이 제 말에 다시 소리치자 귀만 몇 번 만지작대며 고개 끄덕이고 백현을 보는) 겁 많으시네 의사양반, 겁 줄까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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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더 눈꼬리 축 쳐져서는 바르르 떨고 어쩔줄몰라 시선 흔들려서는 눈만 도르륵 굴리며) ..거, 겁없어,나. 너 이렇게살다가 나중에 여기 나가서는ㅇ어쩔거야. 불안하지도 않아? 여기 있는게 좋은건 아닐거 아니야. 답답하잖아.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고 설득하는데 들은척도 않자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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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6에게
안 답답해요, 6년이 다 되간데 그런게 어디있어. 그냥 집인데 이 정도면, (되도않는 소리하며 저를 달래려하자 입꼬리만 비죽이며 올리는) 나 겁 주는거 잘 하는데, 해줄께. 무서워하네, 떨고 그래 왜. (눈두덩이를 꾹 힘주어 누르며 눈을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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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7
너는 곱창에게
(손으로 만져가며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정말 말하는거랑 다르게 동그랗고 예쁜 눈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 돌리며) ..뭐, 뭐하는거야. 나한테 겁주는 게 재밌어? 하나도 재미 없을 것 같은데.. (당황해서는 밀어내려하는데 잘 안되자 낑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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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7에게
지금도 재미있는데, 상담은 무슨 잔뜩 겁 먹어서 쩔쩔대는게. (낑낑거리는거 보고 더 힘주다가 손 떼내고 앞으로 몸을 더 숙여 뚫어져라 보다가 뒤로 가 몸을 기대는) 개새끼같아 낑낑대면서 눈빛으로는 갈구하는거같고, (시계를 흘깃 보고 십분 남았다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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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너는 곱창에게
(저랑 있는게 그냥 귀찮은지 심드렁하게 시계 바라보고 해오는 말에 가만히 바라보다 한숨쉬며) 앞으로 나 계속 올건데 계속 그런말만 할거야? 나는 너 도와주려고 온거라니까. 여기 있으면서 뭐 힘든일이나... 그런거 있으면 말해. 나가서는 어떻게 하고 싶다던가, 그런거 있을거 아니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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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8에게
없어, 아직 2년은 남았는데 그런거 생각해서 뭐 해. 빨간줄은 가는대로 다 갔는데, 지금 나가서 사고 안 치면 다행이지. 힘든 일도 없고 살만하고, 난 계속 이런 말 할건데 의사양반이랑 할 이야기가 뭐 있다고. (한숨쉬는것도 괜히 웃겨 바슥대며 소리내 웃으며 기분나쁘게 한참을 웃으며 말하고 5분이다 이제, 하고 수갑찬 손을 올려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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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너는 곱창에게
(한숨쉬고 찬열이 바라보다 뭔가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오기도 생기고 해서 가만히 바라보며) 살만해, 진짜? ..이제 나가면 사고 안치고 살아야지. 왜 그렇게 생각해, 응? 너도 사고 안치고 남들처럼 살 수 있는데 여기서 이렇게 제대로 빛도 못보고 있으면 슬프잖아, 바보야. (정말 안쓰러운 마음에 작게 한숨쉬고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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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9에게
여기서 빛도 다 보니까 신경 끄시고, 그런 되도않는 말 하지마 뻔한거 위로하듯이 동정하고 있어 좆같은게. 난 내가 알아서 살테니까 니 인생이나 똑바로 사세요. (시간이 다 되 교도관이 들어오자 얌전히 밖으로 나와 독방으로 가 저녁 먹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큰 소리 없으니 상담을 꽤나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건지 독방에서 나와 다른 수감자들 사이에 껴서 일 하고 점심 먹다가 상담실로 가는데 평소와 다르게 정장이 아닌 차림을 보고 쑥 훑으며 앉는) 상큼하네, 더 꼴리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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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너는 곱창에게
(니 인생이나 똑바로 살라는 말에 멍해있다가 이내 다음날도 그래도 꾸억꾸역 가는데 이제 정장 안입어도 될 것 같아서 캐주얼하게 입었더니 다른말 해오자 발끈해서 바라보다 앞에 앉는거 보고는 수갑 풀어주라고 한 뒤에 손목에 상처있는거 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연고라도 가져올걸 그랬네. (작게 중얼거리다 바라보고는 이제 회유하는걸 포기했는지 그냥 저도 의자에 기대 바라보며) ..밥은 잘 먹어요? 이런데는 밥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네. 진짜 콩 들어있어요 밥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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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0에게
그게 질문이야 뭐야, 요즘 콩 값도 비싸서 안 넣어줍니다 됐냐. (백현다운 질문이라는 생각에 잠깐 정색하다가 비식 웃으며 대답하고 다른 애기를 하는건 그러려니 들을만해서 편한 손으로 턱을 괴고 뚫어져라 보는) 이거 다친거 아닌데, 그은건데. 칼로. 연고 바른다고 안 없어져, (제 말에 당황했는지 상처를 다시 보다가 서류를 뒤적거리는거 보고 거기 없다고 툭 쳐내는) 혼자 긋고, 그냥 다시 감아놨어. 몰라 여기 있는 새끼들 아무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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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너는 곱창에게
(제 질문에 그래도 대답해주는 찬열이에 뭔가 기분 좋아져서는 작게 웃는데 손목 그은거라고 하자 놀라 서류 보다 찬열이가 툭 치자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고는 다시 손목 바라보며) ..뭐야. 여기 있는거 별로 안싫다며. 근데 왜 그었어요. (자세히 보니 정말 반듯하게 그어져있는거 보고는 살짝 찡그리며) ..미쳤어, 진짜. 제대로 치료도 안받았죠. 그러다 파상풍같은거 걸려요. (가만히 상처부분 만지작거리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이건 또 왜 그었는데요. 뭐가 마음에 안들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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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1에게
(괜히 제 마음을 읽어주는척 안스럽게 보며 저를 부드럽게 쳐다보며 눈을 맞추는 백현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헛웃음 치며 입꼬리 올리는) 사람 홀리네, 꼴깝떨어요. 니가 뭘 안다고 그런 표정을 지어, 탄탄대로 살아온 새끼가. 뭘 안다고, 파상풍이고 뭐고 시발 내가 걸리지 니가 걸리냐. 여기 있는게 너무 좋아서 그었다 왜, (제 손목의 흉터를 만지작거리고 있던 손을 쳐내고 표정 굳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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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너는 곱창에게
(나이도 어린데 이러고 있는게 안타까운 마음에 만지작거리고는 입술 깨물고 바라보는데 확 처내자 놀라 찬열이 바라보다가 눈꼬리 축 늘어트리며) ..거짓말. 여기 있는게 좋아서 그었을리가 있어. 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니 말대로 나 편하게 살아서 의사까지 하고 있으니 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그러니까 말해달라고 내가 계속 그랬잖아. 근데 넌 싫다며. 그러면서 왜 또 화내. 어린애처럼. (일부러 조금 화 자극하고 말하고는 가만히 바라보는)

예쁜아 나 자러가요 ㅠㅠ 내일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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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2에게
어리죠 그럼, 이런데서 어떻게 어른이 돼. 내 얘기를 왜 의사양반한테 해. 내 일은 내 일이고, 당신 일이나 잘 하라고. 이런데 오지도 않으면, 관심도 없고 무시나 할것들이 사명감에 포기는 못 하겠냐. 존심 상해서, 같잖은것들이 하나씩 들어와서 상담은 무슨 지 과시하러 와서 놀다 가는거지 시간 버리기도 아깝게, (눈꼬리 축 늘어트리는거 보고 손을 뻗을뻔 하다가 등받이로 기대 같이 비아냥 대는)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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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 듣고는 멍하니 생각해보다 픽 올라간 찬열이 입꼬리 바라보고는 작게 한숨쉬며) ..왜 그렇게 생각해. 내가 뭐 과시할 게 있다고 여길 와. 너한테 과시해서 뭐하게. 나 너 무시 안해. 그냥.. 솔직히 조금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너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닌 것 같아. 수갑 풀어줘도 나한테 아무짓도 안하잖아. (조금 더 다가가서는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고 작게 웃어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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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3에게
(백현의 웃음이 기분 나쁘게 비아냥대듯이 껴져 기분 나빠지자 저에게 몸을 숙이는 백현의 목을 힘껏 힘주어 움켜 집으며 밀리는데 꺽꺽대며 벌겋게 된 얼굴로 헐떡이자 교도관이 들어와 저를 붙잡아 거칠게 떼어내 수갑채우자 헐떡이고 있는 모습 보고 실실 웃어보이는) 시발년아, 정신치리고 살아. 씹질 좀 하자니까 지랄은. (끌려 나가면서도 빙글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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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너는 곱창에게
(너무 놀라 꺽꺽거리다가 찬열이가 빙글거리며 나가는 모습에 주저앉은채로 소름 돋아서 바르르 떨다가 교도관 부축 받아서는 택시 타고 집에 겨우 가서는 이대로 계속 나가도 괜찮은건지 멍하니 생각하며 거울 보는데 목에 빨간 자국이 선명하자 폭 한숨쉬고 다음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목까지 다 가리는 셔츠 입고는 최대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찬열이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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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4에게
(점심 먹고 누워 있는데 당연히듯이 이제 겁만 잔뜩먹어서 절대 안 오겠지 싶어 조금이쉬워 하는데 나오라며 저를 부르는 교도관에 생각보다 독하네싶어 어슬렁 나와 상담실로 들어와 앉는데 목까지 잔뜩 가린 옷을 입고 제게빙글 웃으며 말 거는 백현을 보고 몸을 잎으로 숙여 목을 들어내고 선명한 빨간지국에 실실웃는) 예쁘디 선명하니, 더 꼴리네. 겁 먹고 다시는 인 올주 알았는데의외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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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행동에 움찔 피하다가 이내 해오는 말에 가만히 바라보며) ..그럴리가. 의대 다닐때는 피보면서도 맨날 다녔는데 이정도는 괜찮아. (작게 웃으며 말하고 다시 수갑 풀어달라고 하는데 교도관이 어제같은일 생기니 안된다고 하자 괜찮다고 말하고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풀어주는 교도관에 한 손으로 찬열이 손 잡으며) ..이렇게 잡고 있으면 좀 덜 난폭한가? 어제는 무섭긴 무섭더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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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5에게
무섭긴 했으면 오지말던가,시림 성가시게 또 왔다갔다 거려. 잡긴 무슨 이런다고 두 번 건드는거 못 할거같냐 (손 끌어다 잡는거 보고 다른 손으로 다시 목덜미 내놓는) 이러고 하자 할거면, 꼴리게 . 좋네, 난 네 피 보고싶다. 보여줘, 내가 보기전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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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너는 곱창에게
(바르르 떨리는 손으로 찬열이 손 더 꼭 잡고는 다른손으로 목덜미에 있는 손 떼어내며) ..니가 나 마음에 안들어서 계속 이런식으로 나와도 바뀌는 거 없어. 나 계속 올거고 너랑 계속 이야기할거야. 그러니까 너도 그만 포기해. 내 목 조른다고 여기서 내가 죽을 것도 아니니까. 교도관도 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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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6에게
죽이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사람 한 번 죽인거 두 번 못 죽이겠어. 이런식으로 귀찮게 할 것도 없지 내 힘 빠지게. 씹질이나 하게 대주라니까 듣는척도 안 하고. 니가 나랑 할 얘기가 어디있어, 얼마나 알고있다고 말장난이야. (백현이 손을 고쳐 잡는거 빼내고 헛웃음 치면서 목덜미 꾹 아프게 누르면서 안으로 손을 집어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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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너는 곱창에게
(목덜미 꾹 누르더니 안으로 손 집어넣자 소스라치게 놀라다 이내 소리지르면 교도관이 와서 또 맞거나 그럴 것 같아서 꾹 참고찬열이 손 빼내려하며)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여기서 하긴 뭘 해. 이보세요, 박찬열 군, 거기 손 좀 빼고.. (계속 빼내려고해도 역부족이자 눈꼬리 늘어트리고 바라보며) ..찬열군, 이러지말자,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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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7에게
뭘요, 뭐가 어때서, 아님, 보내요 민망하면. 그게 나도 편한데 (손을 넣고 비죽이다 몸을 뒤로 빼며 괴로워하자 더 재미있어 지는 기분에 일어나 자리를 옮기는데 흠칫 놀라자 왜 그ㅓ냐고 웃는) 벗어봐요 좀 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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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너는 곱창에게
(어느정도 장난치다 재미없다며 그만둘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어나더니 이쪽으로 다가오자 놀라 흠칫하다 슬금슬금 옆으로 의자 끌며) ..뭐, 뭐에요. 하긴 뭘해. 얼른 저기 가서 앉아. 더, 더 오면 소리지른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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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8에게
소리 질러, 나도 가고 싶은거 꾹 참으면서 여기서 이런 시간낭비나 하고 있는데 피차. 해, (의자 끄는거 꽉 잡으며 하라고 계속 권하는데 겁먹은 눈으로 하지 말라고 피하자 저를 무서워하는것도 재미있지 않자 툭 놓고는 시간 보며 의자로 가 앉는) 안 해줄거냐, 계속? 나 그럼 안 와 여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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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너는 곱창에게
(저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해오는 찬열이에 당황해서는 피하자 흥미 떨어졌는지 제 자리로 가는거 보고는 폭 한숨쉬고 바라보며) ..왜 안와. 나랑 만나는 게 그.. 그거 하려고 만나는 거 아니잖아. 니가 치료같은거 싫어하는 것 같아서 나도 강요 안하잖아. 그냥 이야기 좀 하자는건데 왜 이렇게 삐딱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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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9에게
삐딱? 원래 이런걸 뭐 어쩌라고. 이야기 너랑 안 한다고 같잖게 들어주는척 하면서 이해해주는척이나 하는거 좆같아 (앞으로 삐딱하게 앉아 있다 옆 테이블에 있는 사탕 까 먹으며 시간 끌자고 하는) 할 거해요, 나도 이러고 있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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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너는 곱창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가만히 사탕먹는 찬열이 바라보다가 입술 꾹 깨물고는 작게 한숨쉬고) ..이해해주는 척 하는거 아니야. 진짜 이해하고 싶어. 물론 니말대로 나는 평탄하게 살아와서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보기로 했단 말이야,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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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0에게
왜 니가 내 인생을 노력하면서 듣냐고 쓸데없이,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가서 수술이나 하나 더 해서 이름이나 날리시지. 시간 떼우다 가는것도 더 효율적일텐데 의사양반은, 나는 이러고 있는것고 잘 하고. (시간만 계속 힐끔대며 말 이어가다가 눈 감고 뒤로 고개 젖히고 백현의 말 듣는척도 안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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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1
너는 곱창에게
나는 시간낭비라고 생각 안해. (말갛게 찬열이 가만히 바라보며) 이미 너랑 며칠이나 만나면서 나 혼자서만 그렇겠지만 정도 들었고.. 니가 못되게 굴어도 못된거 아닌거 잘 알아. 그리고 나 수술방 들어가도 막내라서 제대로 하지도 못해. 너랑 여기서 이러고 있는게 덜 숨막히고 좋은데? (작게 웃어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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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1에게
꼬시냐, 잔뜩 발린 말이나 하고 있어. 정은 넘쳐거 좋겠네, 나 같은 새끼한테도 정들었다고 잘 하는거 보면. (눈 감고 비아냥대며 말하고 무시하다 한 번씩 눈을 떠 시간을 보고 거의 다 되어가는거 보고 느릿하게 일어나 앉는) 그만 좀 보자 서로, 할 것도 없고 지루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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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아무말도 못하다가 이내 나가버리자 멍하니 앉아서 한숨쉬다가 다음날 할것도ㅇ없고 지루하다던 말이 떠올라서 노트북에 영화도 잔뜩 넣고 만화책도 몇권 가지고는 다 찢어버리는건 아니겠지 걱정하면서도 과자도 챙겨서 찬열이 기다리는)

..미안해요ㅜㅠㅜㅜㅠ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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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2에게
(공장으러 들어갔다가 점심 먹고 나와 방에서 기다리는데 이곳에 들어와서부터 저를 경계하듯이 훑어대던 남자와 제대로 안 좋게 붙어 싸움이 붙자 참으려다 결국 못 참고 바닥을 뒹굴다가 걸려 씩씩대며 떼어졌다가 치료를 하러 끌고가자 가만히 상처를 입었던 곳이 곪아 터지거나 새 상처를 곳곳 얼굴에 달고 덮어놓고 이렇게되서는 재수없는 변백현도 보지 않을거란 생각에 나오는데 그대로 상담실로 가자 욕을 내뱉고 들어가 테이블에 있는 과자들을 보고 찢어진 입꼬리를 올리는)

괜찮아요ㅋㅋㅋㅋㅋ많이 피곤한가봐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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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3
너는 곱창에게
(무슨 일이 있는건지 평소보다 한참 더 기다리는데 이내 엉망이 된 얼굴로 들어오는 찬열이에 놀라 벌떡 일어나서 바라보다가 다가가서 상처 살펴보며) ..이게 또 뭐야. 어제는 없던건데.. 그새 또 싸웠어요? (한숨쉬고 바라보고는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못살아, 진짜.. (울컥해서는 바라보다 앉혀놓고 저도 마주앉아 수갑 풀어달라고 하는데 오늘 치고박고 싸워서 안된다고 하자 울상지으며) ..뭐야, 방금 싸운거에요? 애도 아니고 여기서도 싸우면 어떡해.

어제도 늦게 퇴근해서 흐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 좀전에 일어났어요 ㅋㅋㅋㅋ 사회인은 힘드네요 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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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3에게
그럼 나가서 싸우냐, 나는 뭐 싸우고 싶어서 그랬나 자세히 모르면 입이나 다물고 니 할거나 해, 얼굴 마주하는 일 좀 없자니까 끈질기네. 니가 뭐라고 그렇게 잔뜩 울상짓고 걱정하는척이야. 뭐 여기서 강간이라도 해야 상종 안 하는건가 (제가 이렇게 다친거 보고 울상짓는 사람도 처음이고 바로 수갑찬 손을 잡아오는 모습에 빼놓고 더 비아냥대며 욕을 하다가 과자 봉지들을 던지듯이 쓸어내는) 이런거 니나 쳐드시던가, 애새끼도 아니고

ㅠㅠㅠㅠ힘드신거같아요
오늘은 쉬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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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이나 행동에도 아랑곳않고 바라보다가 큰 상처는 여기저기 대충 거즈 붙여서 치료했지만 자잘한 상처는 그냥 둔 것 같아서 가방 뒤적거려 밴드랑 연고 꺼내서는 다가가서 귀찮다 꺼지라 욕하는데도 살살 바르며) ..치료 해야죠, 그래도. ..그리고 과자 안좋아하는구나. 여기 있으면 이런거 못먹을 거 같아서 사온건데. 그럼 뭐 좋아하는거 있어요? 먹고 싶은거라던가. (상처에 후후 바람 불고는 연고 발라주고 바라보며) ..그리고 미안해요. 꼭 사고친 사람 취급해서.

아니에요 ㅎㅎㅎ 공부하는게 더 힘들죠 ㅠㅠㅠㅠㅠ 늘 화이팅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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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4에게
이해하는척, 그런 표정으로 하지말라고 몇 번이나 말해. 사고친 사람 맞으니까 같잖은 표정이나 집어치우라고, (상처에 꼼꼼히 후후 바람 까지 불어주며 울상짓는 백현의 팔을 쳐내고 고개 돌리고 있다가 맞은편으로 앉아 연신 말을 해대자 백현과 같이 있는 모습을 안심한건지 교도관이 잠깐 자리 비운거보고 바로 테이블 위로 넘어가 백현의 목덜미를 잡고 벽 쪽으로 밀어붙이고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유두를 잡고 문지르며 무릎으로 앞섬을 아프게 누르며 입꼬리 올리는)

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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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행동에도 아낭곳않고는ㅈ치료해주고 맞은편에 앉아 밥은 먹었는지 잘 잤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갑자기넘어오더니 밀어붙이고는 만져오자 당황해서 찬열이 바라보는데 앞섬도ㅅ세게 짓눌러오자 어쩔줄몰라 윽 소리내며) 저기, 찬열군, 윽, 아파.. (아픈지 점점 눈물 그렁그렁해져서는 찬열이 밀어내며)하지마, 하아, 하지말라니까! (저도 모르게 큰소리내고는 교도관ㅇ있는쪽 보는데 없자 한숨쉬고) 찬열군, 제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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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5에게
이래야 안 올거 아니야, 되도않는 동정하고 이해하고 그딴거 집어 치우고 니 인생이나 똑바로 살라고 말하는거야. 끈질긴데 이 정도는 나가야 겁 먹어서 때려치지. (처음으로 큰 소리까지 내며 하지 말라고 밀어내자 말로는 정이니 뭐니 해도 이렇게 하며 치를 떨고 밀어낼거면서 웃느라 고생했다고 눈물 그렁그렁 해진거 툭 치며 바지를 벗기고 바로 몸을 돌려 세우고 제 기둥을 꾹 박고 누르다 구멍으로 밀고 들어가려 힘 주는데 영 시원치않자 더 아프게 누르고 힘 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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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6
너는 곱창에게
(잠깐 하다가 또 떨어지겠지 했는데 정말 바지까지 벗겨버리고 밀어넣으려하는 찬열이에 눈물 후두둑 떨어트리고는 버둥거리며) ..하아, 윽.. 찬열아, 제발, 어? (더 꾹 누르고는 제 애원하는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는지 그냥 막무가내로 밀어넣어오자 결국 찢어져서는 피 흐르는게 느껴지는데도 그대로 밀어넣고는 움직여오자 말도 못하고는 고통에 끅끅거리기만하고 바르르 떨며) ..하아.. 윽...찬열.. 으.. (눈물만 뚝뚝 흘리며 제가 왜 여기서 이런일을 당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더이상 버둥거릴 힘도 없어 축 늘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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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6에게
(한참을 버둥거리며 저를 말리다가 밀어넣으며 피가 뚝뚝 떨어지며 눈물 뚝뚝 흘려 벽에 늘어지는거 보는새도 없이 골반 눌러잡다가 등을 꾹 누르고 허리를 흔드는데 덜덜 떨면서 늘어져 있자 흥미가 떨어지는지 몸을 뒤로 빼내고 바지만 대충 올리고 교도관이 없는거 본 뒤 의자로 가 앉아 쓰러지는 백현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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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떨어지자 그대로 주르륵 쓰러져서는 바닥에 늘어진 채로 앉아서 소리없이 눈물만 후드득 떨어트리다 찬열이가 보고 있으니 일어나야 되는데 싶어 몸에 힘줘도 잘 되지 않자 바르르 떨며 움찔거리기만 하다가 겨우 옆에 의자 잡고 일어나서는 옷 추스리고 쓰러지듯 의자에 앉아서는 빨개진 눈으로 바라보며) ..이제 됐지. ..니 말대로 됐으니까 내일부터는 제대로 이야기 하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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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7에게
안 해, 이런 짓이나 해놓고 이야기를 하고 싶냐. 옷이나 입어, (제 몸 추스리지도 못 하고 겨우 앉아 눈물만 계속 해서 흘리며 말도 제대로 못 하는거 보고 입꼬리 올려 웃는) 이거 한 번으로되겠냐, 몇 번 더 씹질해야지 제대로. (잔뜩 벌건 눈가를 보고 다시 꼴리는거 같아 표정 굳히고 가만히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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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8
너는 곱창에게
(몇 번 더 해야된다는 말에 아까 고통이 떠올라서 바르르 떨고 빨개진 눈으로 바라보다가 고개 돌리며)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오늘은 몸이 안좋아서 더 안되겠다. ..내일 올테니까.. 상처 건드리지 말고. (대충 옷 추스리고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교도관 불러 끝났다고 이야기하고는 그대로 힘겹게 빠져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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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8에게
(백현이 나가고 방으로 들어오자 크게 다친건지 외부 병원으로 나갔다고 다른 수감자가 말하자 듣는척도 안 하고 구석으로 누워 백현의 잔뜩 겁에 질린 얼굴과 벌겋게된 눈 덜덜떨던 몸까지 생생하즈 잠깐 얼굴 구기다 저러고 이제 때려치겠다싶어 홀가분하게 혼자 비죽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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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9
너는 곱창에게
(다음날 결국 열이 오르고 몸도 안좋아서 일하던 병원에서 쓰러지는 바람에 그대로 며칠 입원했다가 3일정도 후에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는데 조금 무섭기도 하고 긴장되지만 그래도 찬열이 들어오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작게 웃어보이며) ..안녕. 오랜만이지. (앞에 앉는 찬열이 보고는 작게 웃으며) 나 안궁금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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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9에게
(몇 일 저를 끌고 가지 않는거 보고 무조건 올 거같이 하더니 때려쳤네 싶어 좋은데 괜히 저도 모르고 짜증이 나자 꽤나 할 만한 씹질이였는데 아쉬워져서 이런 다고 생각하고 지내는데 3일 정도 지나고 상담실로 저를 데리고 가자 설마 싶다가 앉아서 저를 보고 핏기없는 얼굴로 웃어보이더니 인사까지 하고 안부를 묻자 기가차서 대답도 없이 눈만 뚫어져라 보며 목에 더 선명한 자국을 걷어내 확인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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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0
너는 곱창에게
(제 질문에 기가막힌듯 바라보더니 이내 확 목 걷어내서 확인하자 당황해서 다시 티셔츠 제대로 추스리며) ...또 그러면 진짜 화낼거야. (핏기없는 얼굴로 작게 웃어보이며) ..미안해. 며칠동안 못와서. 몸이 좀 안좋아서.. 교도관님한테는 말했는데 찬열군한테도 전달됐는지 모르겠네. (얼굴에 여전한 상처에 작게 한숨쉬다 그래도 자잘한 상처는 다 나아가는 것 같아서 희미하게 웃으며) ..치료는 잘 받고 있어? 그래도 많이 나았네. 어려서 그런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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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0에게
낯짝도 두껍네 보기보다, 내 치료가 문제가 아닐텐데. 잔뜩 헐어서 찢어진거 뻔한데 그거나 잘 치료하시지 안 다물어지면 어쩌려고. 화 내봐, 궁금해 어떻게 화내는지. 아 그 때처럼 소리 지르나, 그냥 평생 오지말지 시발 귀찮게. (계속해서 웃음 보여주며 저와 눈을 맞추고 손을 가져와 잡고 만지작대자 쳐내고 일어나 교도관에게 가겠다고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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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1
너는 곱창에게
(화만 내며 제가 온 걸 탓하는 찬열이에 정말 뒤에 다 찢어져서 아직 아픈걸 참고 온건데 가겠다고만 하자 울컥해서 일어나 바라보며) ..니 말대로 누구덕분에 찢어지고 헐어서 아파 죽겠어. 그래도 나는 참고 너 보잖아. 진짜 너 미운데.. 그래도 미워할수만은 없어서 이렇게 다시 왔잖아. 너 걱정도 되고.. 정말 그래서 그런건데 왜 사람 마음을 그렇게밖에 이해 못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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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1에게
너 원래 그렇게 말을 좆같게 하냐, 니가 뭔데 걱정하고 미워 할 수 없다해. 우리가 뭔데, 사람 잔뜩 오해나 하게 지랄이야 생각 똑바로 하고 말해. 누가보면 존나 좋아하는지 알아, 난 니같은 새끼들 이해 못 하니까. (밖으로 나와 교도관에 잡혀 밀어넣은거 가볍게 밀쳐내고 독방으로 가겠더고 말하고 먼자 앞서 가는데 백현이 쫓아오자 피곤한 얼굴로 제가 한 말도 해놓고 사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급하게 오는 소리에 쳐내는) 미친새끼가 여기가 어디라고 여기까지 들어와, (교도관이 제 옆으로 와 붙들다가 백현의 자리피해달라는 말에 결국 한쪽으로 서 있자 다시 몸을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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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2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을 하나도 믿지 않는 듯 짜증만 내고 가버리겠다 자리 박차고 나가버리자 따라가서는 붙잡으며) ..찬열군. 내가 그렇게 하는게 마음에 안드는거면.. 그냥 하나도 안믿어도 좋아. 나는 정말 걱정되고 아직 내가 이런일 해본적이 없는 초보라서 아무 도움도 못되는거 미안한데.. 그런거 못믿겠으면 믿으라고 안해. 그런거 강요 안해요. 근데.. 그래도 진짜 나는 찬열군한테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좋겠어. 찬열군 나한테 이렇게 막대해도 나쁜사람이라고 생각 안해요. 결국 그날도.. 제대로 하지도 않았고. (제가 중얼거리고 말하고도 그 때 기억나는지 고개 저으며) ..아무튼. 나는 앞으로도 계속 올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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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2에게
병신같은 소리하네, 더 제대로 해줘? 니가 도움이고 뭐고 줄것도 없고. 나쁜새끼라고 생각해도 상관없다고 어차피 그런 새끼인데 뭐. 시발 동정심 자원봉사 정신도 넘치고 좋아 다른 일에나 써. (듣는척도 안 하고 교도관에게 잡혀 독방으로 가 끝나는 시간 내내 있다가 다음 날 되서도 얼굴 보기 불편하고 만나면 제가 괜히 이렇다저렇다 말하고 기분 이상해지는것도 싫어 독방으로 간다고 버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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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멍하니 가는 뒷모습 보다가 교도관이 선생님 이만 가시죠 하는 말에 겨우 정신차리고는 다음날도 무거운 마음 이끌고 오는데 오늘은 아예 오지도 않는다는 말에 가만히 한숨쉬다 교도관에게 독방에 데려다달라고 하는데 뭐하러 거기까지 가시려고 하냐는 말에 작게 웃고는 그냥 데려다달라고 하고 독방까지 가는데 상상한 것보다 어둡고 무서워서 멈칫하다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문 열리자 가만히 찬열이 보며) ..왜 안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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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3에게
뭐하러 여기까지 발걸음 해, 난 한다고 했잖아 상종 좀 하지 말자고. (백현의 문턱에 앉아 주위를 살피더니 조금 어색하게 고쳐 앉고 말걸어오자 무시하고 등진채 누워 있다가 그럼 여기서 하자며 안으로 들어오자 표정 굳어 일어나 안 한다고 여기있는거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냐며 교도관에게 큰 소리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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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4
너는 곱창에게
(큰소리치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다시 들어가서 찬열이 바라보며) ..찬열군. 제발, 응? (이렇게까지 제 마음이 안통할거라 생각 못해서 답답한마음에 점점 눈물 차올라서는 한숨쉬고 머리 쓸어넘기며) ..그만 가보셔도 돼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교도관한테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렇게 누워있지말고 나 좀 보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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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4에게
(대답도 없이 등지고 한참을 누워 있는데 계속 해서 말을 걸며 울먹이는 소리 들리자 꺼지라는 말만 반복하는) 왜 이렇게까지 이해가 안 되네, 무슨 얘기가 듣고 싶은데. 내가 아버지 죽이고 들어왔는데 뭐 어렸을 때부터 죽이고 싶어서 참고 참다가 죽였어 뭐 어쩌라고. 뭘 더 말할까 사람 좆같이 혼란스럽게 해. 얼마나 착하고 인정도 많다고 듣고 싶은데 시발, 강간이나 한 번 더 해야 마음 접을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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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도 훌쩍이면서도 고개 저으며) ..한 번 당했는데 뭐, 또 당한다고 그만둘 것 같아? (조금 더 다가가서 침대에 살짝 걸터앉으며) ..그래, 어렸을 때부터 참고 참았다가 죽였으면.. 아버지가 잘못했으니까 참았을 거 아니야. 왜 그렇게 참았는데. (조금씩 말하기 시작하려나 싶어 더 물어보고는 눈물 대충 닦고 찬열이 살살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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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5에게
(제게 손을 뻗어 흔들어오는 백현에 결국 쳐내고 있다가 일어나는데 웃어보이더니 일어났다며 더 말해달라고 가까이 앉아 바로 일어나 멀찍히 떨어지고 한숨쉬는) 그냥 좆같으니까 참았지, 초등학생때 내가 뭘 알아. 그냥 두고두고 있었지. 그러다 죽이고 여기 들어와서 모범수로 나갈 수 있었는데 약 하다 걸리고 심각해서 치료하면서 시간 늘어나고 싸우고 독방 쓰고 이러다 저러다 니 새끼까지 만나서 이러는데, (제 말을 듣고 있던 백현이 그러냐며 다정하게 대답하고 웃자 모르는척 앞만 보고 괜히 답답하니 싫자 얼굴 구기는) 나가요 그니까, 진짜 죽이기전에. 강간 싫으며 죽이지 뭐. 평생 여기서 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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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6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아주 무시하지 않고 조금조금 자기 이야기 꺼내오는 찬열이에 기뻐서는 멀찍이 떨어져 앉는데도 다가가서는 옆에 가서 머리 쓰다듬어주고 작게 웃으며) ..어차피 못죽이는거 알아. 말 예쁘게 안하면 너 여기서 나가서 고생해, 바보야. (어렸을때부터 마음에 담아둔게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가만히 바라보자가 머리 쓰다듬어주는 손 신경질적으로 툭 쳐내도 웃어보이며) 아버지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죠. 나한테 말해봐요, 응? 왜, 막 때리고 그랬어? (다 괜찮다는 듯 말갛게 바라보고는 짜증내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말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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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6에게
하지마, 이해하는척 말 걸고 하지 말라고. 뭘 못해, 이제와서. (백현의 말간 눈을 보다가 계속해서 웃어주는 이질감에 못 참고 목을 조르며 눕히는데 끅끅대며 저를 툭툭치자 그냥 닥치고 나가라고 조금 격양된 목소리로 말 하고 던지듯 놓는) 난 그런 모습 착하다고 생각 안 하니까, 꼴리는거 밖에 더 하지않니까 쓸데없는 일 당하고싶지 않으면 나가. (완치되지않은 정신질환이 오는듯 머리가 아파오자 팔을 걷어내는데 수많은 주사바늘과 자해의 흔적을 숨기는것도 잊고 얼굴만 마른세수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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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7
너는 곱창에게
(목 졸라오는 찬열이에 툭툭 치다가 이내 켁켁거리고 바라보는데 걷어올린 팔에 온갖 자국들이 나있자 켁켁거리면서도 일어나서 찬열이 팔 가만히 살펴보다 손 끌어와서는 옷 더 걷어서 보고는 속상한 듯 만지작거리며) ..약했다더니 진짜네. ..손목도 여러번 그었고. (전에 한 번 본 적 있는 손목 흉터지만 팔부분에는 더 심하게 주사 자국이랑 여러가지 흉터들 남아있자 폭 한숨쉬고 바라보며) ..이제 이런거는 하지말자, 응? 아프기만 하고 정신만 갉아먹는건데..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다시 옷 내려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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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7에게
치워, 건들지 말고 나가라고 좀. (끝까지 제 팔을 잡고 내려주며 차분하게 말하자 욕을 하며 치워내는데 밖에서 보고 있던 들어와 백현에게 나가시는기 좋을거같다고 말하는데 괜찮다며 계속 거절하다가 결국 내일 보자며 저를 만져주다 나가자 못 참고 벽에 머리를 마구 박아대는데 다른 교도관들이 들어와 뜯어 말리며 병원으로 실려가 피를 지혈하고 머리 전체에 붕대를 감고 누워 있다가 다음 날 들어오는데 치료를 결국 아예 취소 됐다고 하자 비죽대며 웃다가 난생처음 제 마음을 보듬어주는척이라도 했던 사람인데 아예 못 본다는 생각에 말간 눈도 얼굴로 잠깐 생각하다 저만 이런식의 감정으로 더 좆같은 경우 만들기도 싫어 벽으로 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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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8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집에 가서는 그래도 찬열이가 조금은 마음 연 거 아닌가 싶어서 혼자 작게 웃으며 좋아하는데 갑자기 교도소에서 연락이 와서 그렇게 가시고 나서 또 자해를 했다며 아무래도 치료를 중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자 당황해서 그럴 수 없다고 말하는데 당분간이라도 그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에 울컥하다가 다음날 고민은 해도 역시 찬열이에게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교도소에 가는데 치료는 안된다고 하자 면회라도 하게해달라고 우겨서는 면회장소에서 기다리는데 유리벽 너머로 찬열이가 나오자 멍하니 바라보며) ..머리가 왜 그래. 못살아 진짜. 어제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만지지도 못하고 안타까워서 유리벽에 손대고는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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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8에게
(유리벽에 올려진 손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고개 돌리고 괜히 눈이라도 마주치며 헛소리하고 제 마음 상태 제어 못 하고 답답함 느끼기도 싫어서 고개만 푹 숙이고 하는 말에 대답 하나 하지 않고 있다가 그래도 손이라도 만질수 있을때는 따뜻해서 좋았다며 또 혼란스럽게 하는 말이나 하자 눈까지 꾹 감고 있다가 면회시간 끝났다는 알림이 울리고 스피커가 꺼지자 바로 미련없이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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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9
너는 곱창에게
(유리벽에 막혀 제대로 상처도 못보고 안타까운마음에 작게 중얼거리는데 아무 대답도 없이 끝나자마자 바로 미련없다는 듯 일어나버리는 찬열이에 저도 벌떡 일어나서 다시 유리벽에 손대고 바라보며) ..찬열아, 또 그러면 안돼, 어? ..다시 치료 가능하게 될 때까지는 면회 올테니까.. 치료 잘 받고. 내가 해주면 좋은데.. 아, 어차피 너는 싫으려나. 아무튼 치료잘 받고 밥도 잘 먹고,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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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9에게
(벌떡 일어나 허겁지겁 소리치며 말하는 백현에 도통 무슨 감정상태로 저렇게까지 하는건가 사명감이 넘치네 싶어 잠깐 흘깃 보다가 나오고 그 뒤로 면회를 계속 거부하는데 밤마다 이어지는 자해에 수시로 치료와 붕대를 바꿔야되는데 상황이 적절치않자 독방으로 백현을 부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다른 의사가 지혈하는것만 눈감고 있는)

교도소 내 담당의사로 임시완 넣아도 될까요?
의사로 잘 어울려ㅓ서ㅋㅋㅋㅋㅋ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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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0
너는 곱창에게
ㅋㅋㅋㅋ 좋아요 좋아요 ㅋㅋ 저도 임시완 좋아해요 ㅋㅋㅋㅋ

(그 뒤로도 매일 교도소 찾아가는데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매번 거부하는 상황이 이어지는데 그래도 아랑곳않고 매일 가다가 어느날 자해가 계속되서 도저히 안될 것 같으니 좀 와달라는 말에 부랴부랴 찾아가서는 독방에 들어가니 얼마나 상처가 더 늘어난건지 다른 의사가 치료하고 있는거 보고는 가만히 다가가서 살펴보며) ..진짜 말은 더럽게 안듣네. (교도소에 있는 의사인지 저 바라보자 고개 숙여 인사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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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0에게
(낯선 목소리에 눈을 뜨는데 제 앞에 서서 상처를 보고 있다가 저와 눈을 맞추는 백현에 한숨쉬며 고개 돌리는데 의사한테 그게 뭐냐며 제 머리를 툭 치는 시완에 괜히 짓궃은 장난쳐 제 다리 사이로 서 있는 시완을 더 끌어다 안쪽으로 놓고 엉덩이 움켜쥐며 비죽대는) 뭔 둘이나 와, 쓸데없이. 얼굴 보지 말자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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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1
너는 곱창에게
(오랜만에 보는 찬열이 얼굴에 저도 모르게 긴장하는데 저는 보이지도 않는다는 듯 귀찮은 표정으로 시완만 끌어당겨서 엉덩이 움켜쥐고 시완도 별 반응없는거 보고 눈만 깜빡거리다가 한숨쉬며) ..왜 얼굴을 안봐. 나는 볼건데. 매일 와도 안만나준게 누군데.. (다가가서는 상처 살펴보고 한숨쉬며) 도대체 몇개가 더 늘어난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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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1에게
신경 끄시고 얘로 충분하니까, 가. (시완이 바로 제 머리를 툭 치며 형이라고 형 하고 수정하듯이 말하자 그거나 그거나 하고 머리를 흔드며 살살 하라고 하는) 얘 잘 해, 냅두고 가.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괜히 보지도 않고 애궃은 시완을 당겨 안고 바짝 오라며 바지속으로 손을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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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2
너는 곱창에게
(당황스럽게도 시완도 익숙한 일이라는 듯 반응하는거 보고는 예전에 여기안에서도 섹스한다고 말했던 게 생각나 멍하니 시완이 얼굴 바라보다가 괜히 울컥하는 마음에 찬열이 바라보며) 잘해도 걱정되서 온거잖아. 교도관님 전화받고 얼마나 놀랐는데.. 면회는 다 거절해놓고 그런말이 나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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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2에게
보기 싫어서 거절했는데, 시간 아깝게 왜 와. 밖에서 환자나 받지. (시완이 백현을 보며 지혈은 됐으니 붕대 갈아달라고 말하며 몇 가지 얘기하는거 듣고 있는 모습 보고 얼굴 찡그려 야, 임시완 니가 해. 떠넘기지말고, 제 얼굴을 툭 치며 이따 보자고 한 뒤 나가자 그냥 제가 붕대드는) 내가 대충 할 테니까, 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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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3
너는 곱창에게
(시완이 설명해주고는 나가자 붕대 집어들려고 하는데 휙 낚아채가는 찬열이에 멈칫하다 다시 가져와서는 뒤로 숨기고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환자가 뭘 한다고 그래요. 내가 할거야. 나 의사라니까. (옆에 조심스레 앉아서는 호호 불고 약도 다 발라져있고 꼼꼼하게 치료한 거 보고 붕다 조심스레 잘라서는 대주며) ..싸워도 믿는구석이 있었네. 치료해주는 사람도 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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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3에게
치료도 하고, 씹질도 하고. 여러가지 하는데, (붕대 감아주고 여전히 차분하게 웃어주며 꼼꼼하게 하자 이제 됐으니 나가보라며 침대로 누워 등지고 눈을 감는데 혼자 뭐 했냐며 물으며 이끌어가자 신경끄고 나가라고 얇은 이불을 가져다 덮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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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움찔하고는 역시 그렇구나 싶어 괜히 이상한 기분에 꼼꼼하게 상처 치료하는데만 집중하다가 다 하자마자 휙 누워버리자 가만히 바라보며) ..나랑은 말하기 싫어? ..아까 그 의사랑은 말도 잘 하더니.. 나도 의사고 그사람도 의산데 나한테는 왜 이래,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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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4에게
쟤는 나 이해하려고 안 해, 같잖은 짓고 안 하고. 그리고 편한데, 니는 편하지도 않고 이상한 말이나 늘어놔서 복잡하고 이상한 증세나 보이게 하잖아. 완치 됐다고 생각했는데 (괜히 더 이런 이야기나 할 수록 답답해지자 머리가 아파오며 제어 할 수 없는 기분에 벌떡 일어나 밖에서 잘 보이지않아 피할수있는 각도 로 가 바닥을 조금 파 봉투에서 약을 꺼내 팔 아무곳에나 찔러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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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5
너는 곱창에게
(저는 불편하다는 식으로 말해오는 찬열이에 울컥하다가 이내 벌떡 일어나더니 팔에 주사 꽂아넣자 당황해서 다가가서는 말리며) 뭐하는거야. (차마 들킬까봐 소리는 못지르고 타이르며) ..이런거 하지말라니까. 제발, 좀. (주사 빼내려고 해도 힘으로 너 밀어버리고는 짜증난다는듯 머리 쓸어넘기는 찬열이에 그대로 바닥에 밀쳐져서는 바라보며) ..너, 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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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5에게
신경끄고 볼 일 다 봤으니까, 가라고. (약이 다 투여되고 환각제 같이 멍한 기분이 들자 그제야 조금 안심이 돼 대충 후벼 넣고는 침대로 가 눕는데 몸을 일으킨 백현이 옆으로 와 피가 맺힌 팔 부근을 닦아내며 이렇게 막 넣으면 안 된다고 머리를 만져주자 툭 쳐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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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6
너는 곱창에게
(그냥 침대로 가서 눕는거 보고는 작게 한숨쉬고 대충 소독이라도 해주고 걱정되어서 말하는데 무시하고는 툭쳐내자 다시 한번 소독하고는 밴드 붙여주고) 이대로 두면 감염될수도있어. ..진짜 밉다. (작게 중얼거리고는 머리 쓰다듬으며) 내일도 또 올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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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6에게
상담으로 결국 이어지지 못 하고 자해의 수만 늘어나 치료하는데 급급하다가 찬열은 백현의 대한 마음이 더 커지는데 이런 감정도 싫고 밀어내기만하다가 시간이 흘러 수감생활 끝나고 나오는데 얼마동안은 백현과 함께 지낼것으로 나와 지내다가 백현은 저를 챙겨주기만하며 달래듯이 환자취급하는것도 싫어 엇나가고 강제로 하지를 않나 고생시키는걸로~
(같이 지내야한다고 해도 나와서 바로 떠나려했는데 가방 챙겨서 나와 바로 앞으로 백현이 차 끌고 와 있는거 보고 한숨쉬며 담배를 물고 옆으로 비켜가는) 각자 가 좀, 끝까지 오지랖이야 시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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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7
너는 곱창에게
좋아요 좋아요!! ㅎㅎㅎ

(찬열이가 나오는 게 그저 좋아서 이제 무슨 말을 해도 별로 상처도 안받아서 그냥 웃으며) 진짜 잘됐다, 찬열아. 형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 (활짝 웃고는 머리 쓰다듬어주다 가방 받고는 뒷자석에 넣어두며) 얼른 타, 우리집에 가자. 너 온다고 해서 내가 청소도 하고 니 방 대충 꾸며놨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 (작게 웃으며 귀찮은듯 서있는 찬열이 도망갈까봐 얼른 차에 태우고는 바로 출발하며) 뭐 먹고싶은거 있어? 원래는 두부같은거 사올까 하다가 니가 밟아버릴 것 같아서. (풋 웃으며 운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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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7에게
(대답도 하지않고 못 마땅한 얼굴로 앉아있다가 서울로 들어와 동네까지 들어오자 내려서 짐 챙기며 말 꺼내는) 나는 여관이나 알아서 지낼테니까, 전화만 잘 받아줘. 같이 지내는거 싫어, (백현의 지갑을 빼내 돈을 집히는대로 빼내고 큰 길가로 나가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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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8
너는 곱창에게
어.. 어어, 안되지, 안돼. (당황해서는 먼저 돈부터 뺏어서 뒤로 숨기고 찬열이 바라보며) ..나는 니가 우리집에서 살면 내 월급 다 줄 수도 있는데 나랑 따로 살면 싫어. 까불지말고 따라와. (배시시 웃고는 다시 찬열이 팔 잡고 이끌며) 얼른. 우리집이 여관같은데보다 훨씬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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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8에게
누가 집이 싫대, 니가 싫다고 불편해. 너도 불편할텐데 왜 살아. 나는 나 대로 살고, 니는 의사인생이나 잘 걸어가. 신경끄고 이제 좀 좆같은 동정 좀 치워라. (배시시 웃는 모습을 잠깐 보다가 손 빼내고 버티는) 주지마 돈 그럼, 알아서 할 테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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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9
너는 곱창에게
(그 말에 더 당황해서는 돈 쥐어주고 강아지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바보야, 제발, 응? 동정이 아니라.. 나는 너랑 사는거 하나도 안불편해. 니가 그렇게 말하면 진짜 들떠서 니 방 꾸민 내가 바보같잖아. (시무룩해서는 작게 한숨쉬며) ..그렇게 나랑 사는게 싫으면 며칠만 있다가 나가. 너 집도 구하고, 그러면 나가라,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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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9에게
(결국 백현의 손에 등 떠밀려 안으로 들어와 짐 풀어놓고 나가서 밥 먹자는 말에 됐다고 한 뒤 나와 일자리부터 알아보는데 그래봤자 편의점과 저녁 늦게 할 수 있는 술집밖에 없자 그거라도 받아놓고 당일부터 일 하고 자정이 넘어 들어가는데 쇼파에 앉아 의학서적을 보고 있다가 어디갔다왔냐고 걱정스레 물으며 다가오자 쳐내고 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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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0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따라들어오는 찬열이에 안도의 한숨쉬고는 밥먹자는 말도 무시하고 나가길래 걱정되어서 하루종일 기다리다 밤늦게 들어오는 찬열이에 밀어내도 계속 따라들어가며) ..형이 얼마나 걱정했는줄 알아? 말이라도 해주던가.. 얼른 핸드폰부터 만들자, 찬열아.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 내일 당장 만들게 가자, 알았지? 밥은 먹었어? (계속 찬열이 얼굴 살피며 졸졸 따라다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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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0에게
먹었어, 형 형 거리지마. 그냥 알아서 부를테니까, (문 닫고 들어와 씻고는 오랜만에 낯선 느낌에 방을 한 번 둘러보고 침대에 누워 금방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데 방 문에 붙어져있는 쪽지를 보고 무시한 뒤 시완을 만나러 준비하고 가르쳐줬던 장소로 아무것도 모르니 택시를 타고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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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1
너는 곱창에게
(무시하는 찬열이에 시무룩해져있다가 그래도 집에 돌아온게 어디냐 싶어서 애써 힘내고는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밥도 해놓고 이따가 핸드폰 만들러 가자고 쪽지 남겨두고 제 핸드폰 번호도 남겨두는데 점심시간에 같이 가자고 적어뒀는데도 보지 못한건지 아무연락이 없자 결국 점심도 못먹고 기다리다 폭 한숨쉬고는 저녁에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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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1에게
(시완을 만나 잠깐 얘기하다 밖에서 보니 신기하다고 하자 고개 끄덕이며 점심을 먹고 이끄는대로 가까운 호텔로 들어가 관계를 하고 저는 알바를 하러 가고 시완과 헤어져 일을 하다가 중학교 때 이후로 아무것도 한 기억이 없는데 조금 어려움도 느끼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버거워 금방 피곤해지자 끝나자마자 집으로 들어와 백현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방으로 들어가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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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2
너는 곱창에게
(어제처럼 결국 밤 늦게 들어오는 찬열이에 조심스레 따라 들어가며) ..찬열아, 쪽지 못봤어? ..아침에 밥도 안먹고 나갔네. 다 해놓고 갔었는데.. 오늘 너랑 핸드폰 만드려고 했는데 연락 안와서 진짜 놀랐잖아. 밥은 진짜 먹고 다니는거야? 어? (제 질문에 아무 대답도 없이 귀찮으니 신경쓰지말고 꺼지라고만 하자 폭 한숨쉬고) ..쉬어. 내일은 꼭 핸드폰 만들러 가자. 나 하루 연차 쓸테니까, 알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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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2에게
필요 없다고 그런거, 네가 뭔데 내 핸드폰을 만들어줘. 신경 좀 꺼라 그냥, (방 문 앞에서서 저를 달래기 시작하자 듣고 있다가 벌떡 일어나 백현을 잡혀 눕히고 그럼 나 해도 되냐고 위로 올라타는) 핸드폰이든 뭐든, 내일 하고 지금 할래. (제 셔츠를 벗어던지고 백현의 셔츠를 위로 치켜 올리고 아프게 유두를 꼬집다가 바지를 끌어 순식간에 벗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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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3
너는 곱창에게
(달래듯 말하고는 나가려는데 일어나더니 확 눕혀버리고 옷 벗기자 당황해서 버둥거리며) ..왜 이래, 박찬열. 찬열아, 형 말 좀 .. 윽.. (유두 꼬집어대며 세게 여기저기 만져대자 억센 손길에 제대로 밀어내지 못하고 버둥거리며) ..찬열아, 좀! 이러지마, 어? 나랑 하는거 별로 기분 좋지도 않으면서 왜 이래. 그냥 내가 싫은거면 내가 나가 있을 테니까.. 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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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3에게
다 해줄것처럼 굴었잖아, 왜 이건 싫어? 별로야 나라서, 왜 나가. 여기까지 누웠는데 결론은 보고 나가야지. (버둥거리며 벗어나려고 힘주자 더 힘주어 누르며 바지를 벗겨 드로즈 위로 아프게 페니스를 주무르다 웃고 금세 느끼는지 서는거 보고 이러면서 말로만 뺸다고 다리를 양쪽으로 크게 벌려 기둥을 놓고 바로 밀어넣는데 셀쭉 웃으며 신음을 내지르는 시완과 다르게 잔뜩 싫은표정으로 눈물 한가득 흘리는거 보고 오히려 제가 답답해지는건 백현인데 저를 보고 짓는 표정이 이런것뿐이라는 생각에 얼굴을 꾹 누르며 입고리 쥐어 올리는) 울지마, 웃어 빨리. 웃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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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4
너는 곱창에게
(아무리 버둥거려도 결국 찬열이 힘으로 다리 벌리고는 밀어넣어오자 윽 소리내고 고통에 잔뜩 떨어대며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바라보는데 웃으라 강요해오는 찬열이에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흐으.. 찬열아.. 제발..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올려다보며) ..윽, 니가 싫어서.. 그런거 아니야. 니가 별로라서 싫은거.. 흐으.. 아니라.. 이런거 원래, 아무나랑 하는거 아니야, 응? ..윽, 좋아하느 사람이랑.. (제 말이 듣기 싫은건지 그대로 마구 움직여오자 더 말도 못하고 죽을것같은 끅끅거리는 신음소리만 내며 이리저리 흔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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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4에게
(백현이 좋아한다니 되도 않는 소리를 하며 신경만 거슬리게 하자 팔을 더 붙들고 눌러 허리를 마구 흔드는데 제가 흔드는만큼 뒤흔들리며 신음소리만 꾹 참다가 흘려내는거 보고 거의 눈물 범벅이 돼 쓰러질거같은 창백한 얼굴인데도 앞 뒤 안 보여 그냥 입꼬리만 계속해서 올리며 웃으라고 하며 큰 소리내는) 왜 안 웃어, 빨리 웃어. 그냥 웃어 빨리, 난 그냥 하면 되는거니까 좋아하고 그런거 신경 안 써 빨리 웃어 그냥, 웃어. 싫은게 아니라고, 하윽. 그럼 뭐야 이게. 으윽, 말은 잘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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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5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은 역시 들은척도 않고 계속 입꼬리만 만지작거리며 웃으라고 해오자 눈물 범벅인채로 애써 웃어보이고는 후들거리는 손 들어서 쓰다듬어주며) ..평소에는 웃으면 짜증난다고 싫어하더니.. 윽.. 왜 이럴때 웃으라고 그러냐. 형 웃기 힘든데.. (계속되는 허리짓에 아래가 찢어져서 고통스러운데도 애써 웃으며) 하여튼 말은 안듣지.. 읏, 하아.. 싫은거 아니야, 정말, 응? ..싫어서 그런거.. 하으, 아니야. 찬열아.. 윽.. (반쯤 정신 놓고는 쓰러질 듯 축 늘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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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5에게
(축 늘어져서 애써 계속 입꼬리 올리며 웃자 다른 말은 들리지도 않고 그저 백현도 만족하고 있따는 생각에 저도 입고리 바짝 끌어 올리고 있다가 상체를 숙여 얼굴을 뚫어져라 보는데 역시 시완과는 다르게 생기고 행동도 많이 달라 고개를 돌려 답답한 감정이 들지 않는 시완이 편한건가 싶어 몸을 뒤집어 놓고 피가 잔뜩 있는거 보고 만지작대며 피난다고 감정없이 말하며 더 깊게 밀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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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6
너는 곱창에게
(휙 몸 뒤집는 찬열이에 그저 힘없이 뒤집혀서는 피난다는 말에 역시 그런건가 싶어서 신음소리와 함께 한숨쉬다가 예전에 또 찬열이때문에 찢어졌을 때 고생했던게 생각나서 끔찍하지만 이미 이렇게 되어버린거 어쩔 수 없다 싶어서 그냥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몀 찬열이 움직임 받아내는데 점점 더 격해지자 저도 모르게 소리 높아져서는 고통에 찬 신음소리 내지르다 쓰러지듯 침대에 엎어지는) 윽, 그만.. 하아, 찬열아, 제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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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6에게
(제가 허리를 격하게 움직이자 언뜻 시완과 비슷하게 신음을 내지르며 헐떡이며 이불 시트만 쥐고 어쩔 줄 몰라하자 마구 움직이던걸 멈추고 항상 이런식으로 좋다고 내질던 시완이니 비슷한 감정이라 생각해 상체를 숙여 눈도 제데로 못뜨고 숨을 몰아쉬고 있는 백현의 옆으로 고개를 빼 눈을 보며 입꼬리를 계속 끄집어 올리고 좋지, 좋아서 방금 소리 질렀지. 더 해봐 그럼, 좋으면 그렇게 해. 임시완도 그래, 팔로 지탱하고 허리를 몇 번 느릿하게 하다 다시 밀어붙이며 침대 헤드까지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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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7
너는 곱창에게
(아파서 소리라도 지르는 걸 좋다고 생각한건지 시완도 그런다며 말해오자 괜히 울컥해서는 침대헤드까지 올라와 머리 쿵쿵 박히자 고개 들어 찬열이 바라보며) ..하아, 윽.. 좋아서 그런거 아니야. 하아.. 그 의사선생님은, 윽, 좋아서 그러는지 몰라도.. 하아, 난 너는 좋은데.. 이건 싫어. 윽.. 아프고.. 하으.. 하기 싫어, 찬열아.. (제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그냥 계속 더 거칠게 움직여대는 찬열이에 계속 끅끅거리고 어쩔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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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7에게
(아무말도 들리지 않고 제 마음대로만 움직이다 저를 돌아 보며 침대 헤드에 정신없이 머리를 쿵쿵 박히고 있는거 보자 본능적으로 손을 넣어 막아놓고 허리를 계속 흔들며 거친 마찰 소리만 가득 울리게 하다가 한 가득 사정을 하고 뒤로 몸을 빼내 휴지로 닦아내고 언제나 그랬듯이 잘 모르니 혼자서 처리하고 조금 누워 있다가 잘 일어나는 시완이니 씻으로 들어갔다 나오는데 백현이 덜덜 떨며 침대에서 못 일어나고 있자 그냥 별 신경쓰지 않고 옷만 걸쳐 입는) 감기 걸릴텐데, 그러고 있으면. 일어나, 안 씻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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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8
너는 곱창에게
(결국 마구잡이로 움직이다 안에 사정하고는 씻으러 들어가는 찬열이에 그대로 엎어져서는 바르르 떠는데 엉덩이 사이로 흐르는 정액이 기분나쁘지만 움직이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며 떠는데 찬열이가 나오더니 심드렁하게 일어나라고 말해오자 다 쉬어버린 목소리로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며) ..못일어나겠어. (점점 열도 오르는지 뜨거운 숨 내뱉으며 찬열이 바라보다 몸 일으키려는데 반도 못일어나고 그대로 다시 침대로 쓰러지듯 누워서는 바르르 떨고 웅크리며) ..윽.. 하아.. 아파.. (천천히 눈 꿈뻑거리며 곧 쓰러질 듯 옅게 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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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8에게
같은 의사면서, 왜 이렇게 몸이 약해. 쉬어 그럼 여기서, 거실로 나가서 잘 테니까. (단순히 시완보다 좀 더 몸이 약해 힘들어하는가보다 싶어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해 이불만 챙겨 나가려는데 맨 몸으로 이불 하나 없이 엉덩이 사이에 한 가득 정액 흘리며 있는게 조금 안쓰럽기도 해 잠깐 서 있다가 이불을 더 꺼내 덮어놓는) 일어나 얼른, 씻고 자야된다니까. (숨도 뜨겁고 제대로 잔뜩 젖은 눈만 깜박이고 있자 일어나라는 소리만 반복하는) 임시완은, 목소리도 멀쩡하던데. 넌 목도 쉬었어, 땀을 무슨 이렇게 흘려, (땀을 닦아내려다 멈칫하고 손을 거둬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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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9
너는 곱창에게
(이러고 있는 제가 답답한지 계속 일어나라는 말만 반복하는 찬열이에 몸에 힘 줘보지만 그래도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누워서는 느리게 눈만 깜빡거리며) ..미안. 손가락도 못움직이겠어.. (느릿느릿하게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내 방 가서 자. 거기도 침대.. 있으니까.. (다 쉬어버린 목소리로 말하고는 그대로 쓰러지듯 잠들어서 잔뜩 식은땀 흘리고 열도 올라서 잠에 들어서도 찡그리고 낮은 숨만 내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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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9에게
(방을 나와 쇼파에서 잠드는데 거의 자정이 돼 일어나 나갔나 싶어 제 방으로 들어가보는데 침대가 비어있자 금방 정신 차리고 나갔네 싶어 그러려니 하고 집에서 티비를 보며 시간 보내다 알바하러 가 술집이다 보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성격 죽이며 치우고 마감을 하고 나와 집으로 들어가는데 백현이 쇼파에 누워 잠들어있자 흘깃 보고 올라가려다 가까이 가서 흔드는데 식은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창백한 얼굴을 보고 멈칫하고 앞으로 쭈그려 앉는) 야, 어디 아픈거야. 일어나봐, 왜 그래 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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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0
너는 곱창에게
(결국 그대로 아침까지 잠들었다가 눈뜨는데 몸이 천근만근이라 일어날 힘도 없지만 그래도 출근해야해서 비틀거리며 일어나서 대충 병원으로가는데 동료 의사들이 기겁을 하고는 눕혀두고 링거라도 맞으라고 하자 오전에는 링거맞고는 겨우 누워서 쉬다가 오후에는 그러고 있기에 미안해서 최대한 괜찮은척하고 이리저리 일하고 돌아다니다 집에 와서 쓰러지듯 소파에 누워서 찬열이 기다리는데 저도 모르게 잠들었다가 깨우는 목소리에 눈떠서 바라보며 여전히 잠긴 목소리로) ..아.. 왔어? ..오늘도 늦었네.. (힘겹게 몸 일으켜서 앉아서 바라보고 희미하게 웃으며) ..들어가서 쉬어. ..왔으면 됐어.

예쁜아 나 자러갈게요 ㅠㅠ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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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0에게
(좀 힘들게 몰아붙이며 잔뜩 신경질내며 찡찡거리던 시완과 다르게 힘든거 같은데도 웃으며 괜찮다고 하더니 들어가서 쉬라고 하자 그 모습 가만히 보고 있다가 아픈거냐고 묻는데 아니라고 고개 젓자 그렇지, 그거 별로 아프게 한것도 아니라며 일어나 올라가려다 쇼파에서 잘 거냐고 묻는데 일어날 힘이 없어서 그래야될거같다고 누으려 하자 방에 들어가는게 나을듯해 등을 내밀고 앉아 업고는 방으로 올라가 내려놓는) 목소리 아직 안 돌아왔는데, 회복력이 약해 왜 이렇게 의사가.

벌써 가요?ㅠㅠㅠㅠㅠㅠㅠ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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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1
너는 곱창에게
(괜찮다고 들어가서 쉬라고 하는데 갑자기 앞에 등 내밀고 쪼그리고 앉길래 당황하는데 저 업고는 침대에까지 내려주자 당황해서는 괜히 얼굴 빨개져서는 바라보며) ..의사라고 다 건강한가. ..그리고 그게 아프게 한 것도 아니면 아프게 하면 어떻게 되는거야. (애써 투정부리듯 분위기 풀려고 말하고는 작게 웃으며) ..고마워. 여기까지 데려다주고. 영광이네. 달력에 표시라도 해야겠다. 박찬열이 상대해준 날이라고. (실없는소리 하고는 누워서 눈 느리게 깜빡거리며) ..요즘 왜 이렇게 늦게와. 걱정되게.

그, 그럼 조금 더? 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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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1에게
걱정 그런거 하지마, 각자 살기로 했잖아. 그냥 이것저것 좀 하느라, 돈이 있어야 나가잖아 여기. (그저 웃는 모습만 눈에 담고 있다가 고개를 돌리고 일어나는) 거기서 전화 오는건 받아주고 있는거지, 별 얘기 안 하고. (백현이 저를 올려다보며 고개 끄덕이는데 어제 제가 버릇처럼 하는 행동인 목을 꽉 움켜쥐는 바람에 생긴 자국들이 보이자 옅게 웃고 있는 얼굴 표정과는 이질적으로 보여 눕히고 싶은거 참아야될거같다는 생각으로 나가려는데 꼭 참을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해서 뒤 돌아 보고 가까이 가 눕히는) 하자, 딱히 불편한거 없잖아. 옷 벗어봐,

ㅎㅎ네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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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2
너는 곱창에게
(이것저것 한다는 말에 아르바이트라도 하는건가 싶고 설마 위험한 일 하는건 아닌가 해서 더 이야기해야 겠다 싶은데 귀찮다는 듯 그냥 나가려다 이내 다시 다가오더니 옷벗어보라는 말에 더 머리 아파와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무슨 소리야, 그게. ..형 지금 몸이.. 정말 안좋다니까, 응? (아래 찢어진 것도 동료 의사들에게는 제대로 말도 못하고 혼자 병원에서 몰래 연고 찾아서는 치료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한 상태인데 또 하자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어제 밤이 생각나는지 바르르 떨고 고개 저으며) ..미안, 찬열아. 형, 정말.. 어제 했잖아,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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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2에게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고 다르잖아. 싫어, 할 거야. 금방 또 괜찮아져, 형 형 거리지 말라고 그리고, 듣기 싫어. 빨리 누워, 얼굴 찡그리지 말고 왜 떨어 내가 죽인다고 한 것도 아니고 좀 하자는데, (고개만 내 저으며 몸을 피하며 하지 말라고 밀어내자 더 욱해 저를 밀어내는듯한 기분이 들자 힘주어 눕히고 위로 올라타는) 좋게 그냥 하면 되잖아, 왜 울먹이면서 그래. 직접 벗어 빨리, (목을 버릇처럼 움켜쥐고 벗으라고 팔을 쥐고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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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3
너는 곱창에게
(너무 몸이 힘들어서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말하는데도 막무가내로 목 졸라오며 벗으라고 하자 켁켁거리다가 이내 점점 더 숨쉬기가 힘들어지자 잔뜩 열 오른 상태로 고개 끄덕이고 겨우 티셔츠 벗고는 온갖 멍자국이랑 손자국으로 가득한 몸에 열까지 올라서는 찬열이 바라보다 켁켁거리며) ..하아, 찬열, 하으.. 제발, 응? (티셔츠 벗은거 보고는 막무가내로 유두 세게 꼬집어오자 더 밀어낼 힘도 없어 눈 감고는 그저 작게 떨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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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3에게
(눈을 질끔 감으며 떨어대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몸을 숙였다가 일으켜 눈 뜨라고 툭툭 치는데 한숨을 푹 쉬며 저를 힘겹게 올려다보는거 보고 입꼬리도 잡아 끌어 올리는) 눈 감지마, 나 보고 해. 그리고 웃어 빨리. 그러고 있지마, 무표정으로. 그냥 웃어, (시완의 몸에 제가 남긴 멍자국들과 손 자국들을 봐도 괜히 웃음만 실실 나올뿐이 였는데 백현의 벌겋게 열이 오른 몸에 자국들을 보고 저도 모르고 멈칫하고 내려보다 그냥 고개 돌리고 바지부터 벗기고 상체에 손을 대지 않고 제가 찔려 시트만 꾹 누르고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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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4
너는 곱창에게
(웃으라고 윽박지르다 이내 제 몸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 그냥 다리만 활짝 벌리자 수치심에 바르르 떨면서도 이제 반항할 힘도 없어서 그냥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다 대충 손가락으로 휘젓더니 제 바지 벗고는 붙어오는 찬열이에 작게 심호흡하며 몸에 잔뜩 힘들어가는데 대충 쑤셔넣으며 찡그리고 힘빼라며 윽박지르자 고통에 소리지르며) ..하아, 윽.. 아파.. 정말 아파, 찬열아.. (그와중에 웃으라니 다리 벌리라니 하자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다시 눈물만 뚝뚝 흘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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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4에게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며 제 말 듣지도 않고 힘은 꽉 주고 고개를 돌리고 서럽게 울어대자 얼굴 구기며 괜히 흥미도 식어 재미 없자 툭 쳐내며 옆으로 나와 바지를 올리는데 꺽꺽대며 울더니 손가락 하나 까딱 못 하는지 움찔거리기만 하자 반대쪽으로 가 앞으로 쭈그려 앉는) 아파? 아프냐고, 뭐 어떻게 하라고. 임시완은 이런적도 없고, 말도 알아서 듣는데. (제 이름을 부르다 이제 너무 힘든지 식은땀으로 가득한 얼굴을 보다가 휴지를 옆으로 툭 던지는) 닦아 얼른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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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5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더이상 할 생각이 없는지 떨어지는 찬열이에 온몸에 힘이 풀려서 눈물만 뚝뚝 흘려대고 찬열이 바라보며) ..미안.. 형은, 이런거.. 진짜 안익숙해서.. (제가 왜 변명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찬열이 표정에 미안해져서는 대충 대답하고 눈 감고는 이불 끌어당기며) ..그 의사선생님이랑 정말 하는구나. (더 아무말도 못하고는 다시 눈떠서 찬열이 바라보며) ..얼른 가. 늦게 와서 피곤할거 아니야. 배고프면 주방에 먹을거 있으니까 먹고.. (느릿하게 대답하고는 웅크린채로 더 움직이지도 못하고 옅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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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5에게
(잔뜩 웅크리고 이 와중에도 웃는 백현을 가만히 보다가 휴지를 들어 눈가를 닦아내며 꾹꾹 누르는) 좀 익숙해져 그럼, 형 거리지 말라고. 너라고 해, 니가 무슨 형이야. 배도 안 고프니까 신경 끄고. 임시완 알아? 아, 그 때 봤지. 그 뒤로 몇 번 봤는데. 멀쩡해 항상 걔는, (이불을 가져다 덮어놓고 어색하게 보다가 그냥 나오는대로 말을 하며 나 좋냐고 묻는데 잠깐 멈칫하던 백현이 저를 다시 쳐다보더니 응, 하며 웃자 저건 또 무슨 속으로 하는걸까 동정감이 넘치나 웃기나 싶어 선생님 아니랄까봐 잘 맞춰준다며 헛웃음 치고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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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6
너는 곱창에게
(제가 우는게 신경쓰였던지 눈물 닦아주는 찬열이에 작게 웃다가 이내 잘 안그러는데 이것저것 물어오며 말걸어오는 찬열이에 좋아서 다 대답해주다가 자기 좋아하냐 물어오는 말에도 멈칫하다가 작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데 그런 제가 바보같았던지 그냥 일어나는 찬열이에 애써 손 들어서 힘없는 손으로 소매자락 붙잡고는 올려다보며) ..맞춰주는거 아니야, 찬열아. 동정도 아니고.. 나는 그냥 너 좋아. 정도 들었고. 니가 걱정돼. 진심이야. 그러니까 자꾸 삐딱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는 나 형취급 안하지만, 나는 니 형도 해주고 싶고, 그래. (말갛게 웃어보이고는 놓아주며) ..가서 쉬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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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6에게
그니까, 형이 잖아 그거. 그냥 챙겨 주고 싶어서 좋아한다 이거야. 그게 동정이지, 걱정하고 엇나가지 않았으면 하고. 다 맞춰주고 있는거라고, 내가 좋아하냐고 물은건 나랑 씹질 몇 십번 몇 백번 해도 좋을만큼 좋아하냐고 물은거야. 병신이 알아듣지도 못 해 바로, (제 소매자락 까지 붙들고 하는 말에 아무 소용 없는 괜히 제 속만 답답해지는 말이여서 쳐내고 감정이 드러나는 말들을 하고도 막막한 기분에 웃는 얼굴을 보다가 돌리는) 내가 그냥 이 집을 나가는게 제일 빠르지, 돈 좀 빌려주면 안 돼 그냥. 갚을게, 알바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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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해오는 의외의 말에 멍하니 듣다가 이내 당황해서는 눈만 깜빡거리고 바라보는데 한 번도 그렇게 생각은 안해본 터라 괜히 얼굴 빨개지는거 열때문이라고 애써 스스로 합리화시키고 찬열이 바라보며) ..그건 안돼. ..나가는 건 안된다니까.. (작게 중얼거리고는 괜히 찬열이 얼굴도 제대로 못볼 것 같고 갑자기 마음이 이상한 것 같아서 고개 돌려 얼굴 감추며) ..가, 갑자기 그게 무슨말이야, 진짜. 꼭 너는.. 내가 좋아서 자꾸 하자고 하는 것처럼 들리잖아. 어차피 나랑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 다른 의사랑도 하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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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7에게
응, 그래 별거 아니니까 흘려 들어 그럼. 좋아서 하는게 말이 되겠어, 신경 쓰지마. 돈 벌어서 나가라며, 나가고싶은데 돈 없으니까 좀 빌려 달라고. 알바 하고 있으니까 금방 돈 나와. (급하게 제 감정만 들어냇다가 제가 말한대로 동정감에 싸여있는 백현의 진심을 알게되는것도 저로서는 겁나고 듣고 싶지 않으니 그냥 덮으려고 대충 흘리듯이 말하고는 눈도 맞추지 않는거 보고 상황만 좆같이 돌아간다고 느껴 더 백현을 보채는) 매달 갚을게, 월급 나오면 바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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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8
너는 곱창에게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면서도 지금까지랑 다르게 행동이 뭔가 초조해보이는 찬열이에 애써 몸 일으켜서는 찬열이 얼굴에 더 가까이 얼굴 들이밀고 가만히 바라보며) ..나가는 건 안된다고 했어, 나. ..너 안정될 때까지는 내가 데리고 있을거야. (가까이에서 이렇게 찬열이 얼굴 자세히 본 게 처음이라 멍하니 바라보는데 늘 나쁜말만 하는거랑은 다르게 눈도 동그랗고 요목조목 잘생겼다 싶어서 멍하니 바라보는데 스스로도 제가 방금 뭐라고 생각한거야 싶어서 화들짝 놀라 떨어졌다가 괜히 마음이 심란해서 눈만 도르륵 굴리며) ..이, 일단.. 나도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거 아니야. ..일단 가서 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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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8에게
싫어, 나 충분히 안정됐고 알바도 하잖아. 생각 할 거 없어, 니가 뭔데 나를 생각하고 데리고 있고 그래. (제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미는거 보고 내색안하는척 교도소에서와 다르게 이러는것도 처음이고 싶어 돌리는데 멍하니 보고 있다가 눈을 피하고 떨어지자 더 싫어지고 답답한 느낌이 싫어 그냥 무조건 나가겠다고 하고 나와서 쇼파에서 잠들었다가 아침에 백현이 출근전에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몰래 지갑에서 돈을 뺴내고 풀어놓지 않은 가방을 그대로 챙겨 나와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여관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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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9
너는 곱창에게
(막무가내로 나가겠다고 하더니 그냥 방에서 나가버리자 한숨쉬고는 다음날 일어나서 찬열이 방으로 가는데 방이 깨끗하게 비워져있는거 보고 놀라 거의 미친사람처럼 온 집안 다 뒤지는데 그래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자 그자리에 주저 앉아서는 울먹거리다가 출근해서도 제대로 일도 못하고 퇴근하자마자 다시 집에 오는데 역시 돌아와있지 않자 주면 찜질방이며 여관이며 피시방이며 다 돌아다녀도 찬열이가 없어서 진작 핸드폰 만들어주지 않은 자신을 원망하다 집에 돌아와서도 한참을 엉엉 우는데 제가 왜 이렇게 미친듯이 찬열이 찾아다니나 싶고 저 좋아하냐 묻던 찬열이도 생각나 혼란스러워서 계속 울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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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9에게
(알바를 가기 전 시완과 만나 점심을 먹으며 이제서야 어디서 지내고 있냐고 묻자 백현의 얘기를 하며 집에서 지내다 오늘 나왔다고 하는데 잠깐 생각을 하다가 그럼 제 집으로 들어오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며 호텔비도 아끼고 좋지 않냐고 비죽이자 헛웃음 치며 그렇긴 한데 이미 결제 했다고 한 뒤 알바하러 가 정신없이 일 하다가 여관으로 들어가려고 신호등 기다리는데 맞은편에 편의점 봉지 들고 서 있는 백현을 발견하고 흠칫해 몸을 돌려 골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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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0
너는 곱창에게
(울다 탈진해서 물이라도 사러 나왔다가 맞은편에 찬열이가 있는 것 같자 놀라 봉투 툭 떨어트리고는 도망가는 찬열이 눈으로 좇으며 신호 바뀌자마자 뛰어서 찬열이가 들어간 골목으로 들어가서 계속 부르는) 찬열아, 박찬열..! (계속 쫓아가다가 결국 막다른 골목에 달아서 다가가서는 찬열이 붙잡고 다시 눈물 그렁그렁해서 바라보며) ..어디갔었어. ..내가 얼마나.. 오늘 얼마나, 진짜.. (울먹거리다 찬열이 껴안고는 꽉 힘주며) ..하아, 다행이다, 정말.. 진짜 다행이야.

예쁜아 나 이제 정말 가볼게요 >.<
예쁜이도 쉬어요. 오늘도 고마워요. 사랑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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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0에게
(골목이 막힌거 보고 당황해 뒤 돌아보는데 저에게 달려와 바로 안기더니 울먹이며 하는 소리에 조금 당황해 가만히 있다가 밀어내는데 꽉 저를 붙들고 놓지 않자 밀쳐내려다 제 이름만 중얼거리며 다시 안겨오자 복잡한 얼굴로 가만히 서 있다가 떨어지는 백현의 얼굴을 내려다보는) 돈 갚는다고 했잖아, 왜 울어 병신같이. 어제 나간다고 말도 했었고, 도망가봤자 얼마나 간다고. 줄게, (돈 때문에 이러는건가 싶어 얘기 거내며 밀어내는)

저도 사랑해요ㅎ,ㅎ
푹 쉬어요 이따가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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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1
너는 곱창에게
(돈 준다는 찬열이에 고개 세차게 저으며 다시 찬열이 껴안고 많이 놀랐던지 작게 바르르 떨고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더 부비적거리며) ..으으.. 누가 돈때문에 그래? 아무리 나간다고 했어도 진짜 나갈 줄 몰랐지. 어제도, 그 전날에도 나간다고 했으면서 결국 돌아왔잖아. 근데 오늘 아침에 가방도 없고.. 내가 얼마나 놀랐는데. (더 꼭 끌어안고는 찬열이 올려다보며) ..지금 어디있어, 응? 다시 집에 들어가자. 형이 잘못했어. 그러니까 얼른 들어가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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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1에게
뭘 잘못했다고 그래, 그냥 이러거 살자니까 각자. 형 노릇하고 싶냐 이제, 안에서는 선생님이라고 지랄을 하더만. 괜히 찾아와서 이러지마 사람 기분 좆같게 해 항상 너는 (젖은 얼굴로 저를 올려다보며 부비적대는 모습에 더듬대며 밀어내고 돌아서 나가려는데 뒤쫓아와 붙잡고 다시 울먹이자 급하게 있는 돈만 쥐어주는) 갚는다고, 기다려 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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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2
너는 곱창에게
(계속 무시하고 가려고만 하는 찬열이에 제 마음은 하나도 안통한다는 기분에 막막해져서는 그대로 주저앉아서 찬열이 바지 잡고 올려다보고 엉엉 울며) 흐엉, 가지말라고, 진짜.. 흐윽, 가지마.. 나랑 있자니까.. 왜, 또 그 임시완인가 하는 선생님이랑 있어? 나는 싫어서 그래? 그 선생님 좋아? (스스로 말해놓고도 질투하는 것만 같은 이상한 어감에 당황해다가 그래도 대답이 궁금해서 눈물 주르륵 흘리며 올려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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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2에게
그런거 물어봐서 뭐하게, 내가 누가 좋든 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뭐가 서러워서 이렇게 울고 그래 (우는 백현을 달래야할듯한데 어떻게 달래야하는지 답이 나오지 않고 물어오는것도 괜히 이상하고 가만히 서 있기만하다 서럽게 울어대자 울지말라며 말만 던지며 내려다보는) 일어나, 울지말고. 그만 울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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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3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울지말라 서툴게 말해오는 찬열이에 훌쩍거리며 일어나서는 다시 꼭 껴안고) ..몰라, 나도 이상해. 니가 나랑 있는건 싫으면서 그 의사선생님 집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분나쁘단 말이야. (생각하니 서러운지 다시 아이처럼 엉엉 울다가 껴안으며) 다시 집에 가자, 어? 이제 늦게 들어와도 형이 아무말도 안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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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3에게
기분 나쁠것도 많네, 니가 하는 잔소리 때문에 나온거 아니라니까. 그냥 원래 이렇게 사는거야, 내가 거기서 살고 있는게 웃기다고. 그만 좀 울어, (다시 엉엉울어대며 안겨오자 힘주어 밀어내는데 더 꽉 안겨 부비적대자 한숨쉬는) 이러지 좀 말라고, 쓸데없이 집착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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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밀어내도 아랑곳않고 붙으며) ..흐으, 집착 아니야. 몰라, 그냥 니가 다른데 있는거 싫어. 그 의사랑 있다고 생각하니까 더 싫어. (흐어엉 울다가 훌쩍이며 올려다보고) ..형이랑 가자, 응? ..아니다, 형 싫다고 했나? 그럼 나랑 가자. 나 진짜 아무 간섭도 안할게. ...그.. 하, 하자고 해도, 이제 싫다고 안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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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4에게
왜 그래 나한테, 이해가 안 되는데. 나 이상한 생각한다. (백현이 꼭 붙어서 훌쩍아며 올려다 보는 얼굴에 괜히 긴장돼 굳은 얼굴로 말하는데 고개만 연신 끄덕이고 우선 가자며 팔을 이끌자 결국 집으로 들어와 벌겋게 된 눈가를 보고 바로 달려 들어 바닥으로 넘어지는데 신경쓰지않고 옷을 벗기며 제 옷을 벗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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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5
너는 곱창에게
(대충 고개 끄덕이고는 무조건 집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하자 조금 안심되서 빨개진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는데 침대까지 가지도 않고 바로 바닥에 넘어트리고는 옷 벗겨오자 당황하다가 제가 한 말도 있어서 밀어내지도 못하고 가만히 찬열이 행동에 애써 쫓아가며) ..저, 저기, 찬열아.. 잠깐, 여기 말고.. 방에라도 좀 가서,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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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5에게
거기까지 언제 가, 그냥 해. 급해, (백현이 몸을 살짝 일으키며 방을 가르키는거 무시하고 바로 바지를 벗겨 드로즈위를 무릎으로 누르고 엉덩이 골 사이를 기둥으로 미끄럽게 움직이다 바로 넣으려는데 상처가 심한지 딱지가 느껴지자 양쪽으로 벌려 보고는 아프겠다 하고 무미건조하게 툭 치고는 이 정도 상처는 시완도 달고 있었으니 상관없지 싶어 꾸역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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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6
너는 곱창에게
(제 말 무시하고 그냥 다리 벌리고는 밀어넣으려는 찬열이에 제가 오기만 하면 다 해주겠다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서워서 파르르 떠는데 역시 그냥 쾅 밀어넣어오자 겨우 아물어가던 상처가 다시 터져서는 고통에 잔뜩 찡그리고 헐떡이며) ..하아, 윽.. 찬열.. 찬열아, 조금만, 하윽.. 조금만 천천히.. (숨도 제대로 못쉬고 바닥이라 허리도 아파서 그저 떨리는 손으로 찬열이만 붙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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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6에게
( 더 빨리 해달라고 보채는 시완만 보다가 천천히 해달라며 헐떡고 저를 붙드는 백현이 그냥 이렇게 말하는건가싶어 듣는척도 안 하고 허리를 있는 힘껏 마음대로 흔드는데 바닥에 살이 마찰되는 듣기 싫은 소리가 가득하자 더 누르기만 하며 밀리다가 하혈이 너무 심해 끈적이자 사정하자마자 얼굴 구기며 나오는) 드럽게, 다 묻었네. 닦아, 그만 울고. (축 늘어져 또 잘게 떨어대는거 보고 습관이지싶어 냅두고 휴지만 잔뜩 뽑아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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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7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은 들은 척도 안하고 그냥 허리 움직여대는 찬열이에 반쯤 정신 나가서는 그저 빨리 끝나기만 바라다가 이내 사정하고 빠져나가는 찬열이에 바닥에 피 흐르는 것도 어떻게 하지못하고 그대로 늘어져서는 잘게 떨어대다가 휴지 가져오더니 제게 쥐어주는 찬열이에 애써 작게 웃어보이며) ..미안, 조금만 있다가.. 하아.. (더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대로 웅크리고는 눈 감으며) ..들어가서 쉬어, 찬열아..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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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7에게
여기서 자면 안 될텐데, 들어가야지. 일어나봐, 또 아프냐. (뭐가 좋다고 저렇데 웃는건지 휴지만 줘도 웃는거 보고 뚤어져라 보다가 눈에 보이는 곳곳 제 손자국과 정액 묻어져 있자 입꼬리 올려 웃으며 예쁘다고 말하고 아무렇지않은 얼굴로 마주하는) 내 손자국 잔뜩 달고 있으니까, 예쁘다고. 임시완도 그 때가 제일 예뻐, 피 굳겠네 안 닦여. 일어나 업어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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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8
너는 곱창에게
(시완이랑 비교하는 말에 괜히 마음이 이상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다가 고개 끄덕이며) ..하아, 그럼 나 욕실까지만 좀 데려다줄래, 찬열아. 도저히 못움직이겠어. (제 말에 귀찮은 듯 하면서도 욕조까지 옮겨주자 힘없는 손으로 겨우 따뜻한 물 틀어서는 물 받으며) ..이제 괜찮아. (계속 나체가 된 몸 보고있는 찬열이에 눈만 도르륵 굴리며) ..이만 가서 쉬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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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8에게
응, 근데 임시완보다 네가 더 예쁘다. 자국들은 그게 그건데, 말랑해서 그런가. (백현이 욕조로 들어가며 보게된 등에 밀린 자국들이 살이 까져 가득하자 욕실로 들어가 몸을 돌려 세우고 부대낀 자국들에 얼굴 구기며 이거 아플텐데 하고 구기는) 바닥은 안 되겠다, 처음 해 봤는데 아프겠네. 너 얼굴 창백한데, 괜찮은거 맞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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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9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신경은 쓰이는지 제몸 살펴오며 말하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이야. 박찬열이 내 걱정도 다 해주고, 기분 이상하네. (장난스레 말하고는 괜찮다는 듯 옅게 웃으며) 내일 출근해서 치료받으면 돼. 걱정하지마. (그래도 물에 닿으니 따가운지 작게 찡그리며) ..윽.. 정말 괜찮으니까.. 가서 쉬어, 하아.. 돈은 내가 내일 찾아와서 더 줄테니까.. 알바 무리하지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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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9에게
무리하는것도 없어, 그냥 빌려 달라니까. (백현이 웃기만 하며 올라가보라고 하자 잠깐 보다가 올라가는데 한참 잠에 들었을 때 낑낑대는 소리가 들리자 밖으로 나왔다가 이제 목욕하고 나왔는지 욕실 앞에 기대 앉아 옷은 입지도 않은채 헐떡이고 있자 다가가서 수건으로 대충 닦아내는) 목욕을 무슨 지금까지 해, 시간이 몇시인데. 일어나 옷 입어, (창백해진 얼굴로 저를 보더니 고개만 끄덕이고 다시 기대자 옷을 쥐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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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나가자 혼자 대충 씻으려고 하는데 몸에 힘도 없고 해서 그대로 따뜻한 물에 나른해지는 기분에 욕조에 기대서 한참 멍하니 앉아있다가 겨우겨우 씻고 욕조 밖으로 발 내딛으려는데 힘이 없어서 철푸덕 쓰러졌다가 겨우 나와서는 기대서 열 올라서 낮게 신음 내뱉는데 찬열이가 깼는지 다가와서 옷 쥐어주자 애써 웃어보이며) ..미안, 나때문에 깼구나.. (물에 너무 오래 있어서 그런지 으슬으슬 추운 느낌에 겨우 티셔츠만 입고 벽 짚고 일어나다 휘청해서는 다시 쓰러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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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0에게
(혼자 벽을 짚고 일어나 휘청대며 걸어가는거 보고 있는다가 쓰러지자 바로 붙잡고 등에 업은 뒤 방으로 들어가 눕혀넣고 어색하게 바지도 입히는) 몸이 무슨 힘이 없어, 얼굴도 해골같아서는. 약 같은거 먹어야되는거 아냐? (옆으로 앉아 묻는데 제대로 말도 못 하자 이불 덮아주고 잠이나 자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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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1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쓰러지자 놀랐는지 찬열이가 업고 침대에 눕혀주는데 그때까지도 정신없어서 멍하니 눈만 깜빡이며 바라보다가 자라며 이불 덮어주자 그대로 쓰러지듯 잠들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겨우 몸 일으켜서 찬열이 방 들어가보는데 다행히 어디 가지 않고 자고 있다 폭 한숨쉬고는 도저히 아침 할 힘이 없어서 빵이라도 꺼내두고는 출근하려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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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1에게
(왔다갔다 들리는 소리에 잠귀가 밝아 일어나 밖으로 나오는데 백현이 빵을 식탁에 놓고 출근준비하고 있자 깔끔하게 입은 정장이 처음과 다르게 이질적이라 웃다가 아직 창백한 얼굴에 약이라도 먹으라고 하는) 송장같다니까, 약 먹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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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2
너는 곱창에게
..어, 일어났네. (작게 웃어보이고는 다가가서 머리 쓰다듬어주며) ..병원 가서 먹으면 돼. 걱정말고.. 몸이 안좋아서 밥은 못했다. 대충 빵이라도 먹고 나갔다 와, 알았지? 알바 너무 열심히 하지말고.. 아, 핸드폰 만들어야지. 저녁에 같이 가자, 응? ..알바가 바쁜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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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2에게
(어제는 제 밑에서 엉엉 울며 붙들고 안겨왔으면서 금세 형 노릇하듯 머리를 쓰다듬으며 챙기는 모습 보고 있다가 이제 빼는것도 귀찮아 알바 가기전에 가겠다고 하는데 좋아하며 웃더니 주소를 써주고 오라고 하자 고개 끄덕이다가 조금 힘겹게 나가고 있는 모습 보는) 운전이나 제대로 하겠냐, 그냥 쉬던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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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괜찮다는 듯 웃어보이며) ..할 수 있어. 너때문에 내가, 어? 엄청 부끄러운거 무릅쓰고 도넛방석도 샀는데. 핑크색밖에 없더라. (픽 웃고는 장난스레 말하고 밥 챙겨먹으라고 다시 한 번 말하고는 운전하러 올라타는데 그래도 오늘 알바 전에 오겠다는 찬열이에 안심하고 배시시 웃고는 출근해서 대충 등 상처 치료하고는 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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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3에게
(백현이 나가고 도넛방석? 하며 혼자 생각하다가 거실에 노트북 켜져 있는거 보고 검색 해보는데 작은 동물들이 앉아 뒹굴대고 있는 사진들을 보고 이곳에 앉아 운전할걸 생각하니 웃음이나와 비식거리다가 핑크색이라는 말이 생각나 더 웃으며 보다가 알바하러 가기전에 택시타고 병원으로 들어가 백현의 이름을 말하고 그냥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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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4
너는 곱창에게
(한참 회진 돌고 사무실에 돌아오는데 손님오셨다는 말에 활짝 웃고 아직 조금 불편한 걸음으로 로비로 내려가는데 정말 찬열이가 와있자 활짝 웃으며 다가가서는 올려다보며) ..우와, 정말 왔네. ..밥은 먹었어? 일단 밥부터 먹을까 (찬열이가 온 게 기쁜지 머리 쓰다듬어주고 손 이끌며) 얼른 가자. 밥도 먹고, 핸드폰도 사고.. 아, 옷도 좀 살까? 이제 여름인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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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4에게
왜 혼자 신났어, 옷은 내가 알아서 월급 받아서 살테니까 신경 꺼. 돈을 뭐하러 나한테 써, (연신 머리 쓰다듬으며 병원 밖으로 나와 핸드폰 사고 같이 밥을 먹다가 시완에게 연락 좀 하고 오겠다며 손에 적어 준 번호를 찍으면서 나와 여러가지 말하다가 들어와 가자고 하는) 병원 들어가, 나는 알바 가야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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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5
너는 곱창에게
..형 돈 쓸데가 없으니까 그렇지.. (괜히 툴툴거리다 그래도 좋아서 핸드폰도 사고 밥도 먹고 하는데 시완에게 연락한다는 말에 괜히 시무룩해하다 이내 가본다고 하자 고개 끄덕이며) 조심해서 가. 내가 전화하면 받고, 알았지? (작게 웃고는 알바하러 가는 찬열이에게 손 흔들어주고는 병원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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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5에게
(평소보다 일찍 끝나는 타임이라 바로 시완을 만나는데 다시 백현의 집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하다 관계를 가지는데 확실히 백현과 다른 모습을 보이자 작게 헐떡이며 누워 있는 시완에게 말하는데 비죽이며 웃더니 부드럽게 대해줘야된다며 대충 예를 들어 막 설명을 하자 그렇게 뭐하러 하냐며 됐다고 무시하고 같이 나와 집으로 들어가는데 도넛방석에 앉아 책 읽고 있는거 보고 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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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6
너는 곱창에게
(일 마치고 집에 와서는 저녁 해놓고 기다리는데 역시나 들어오지 않자 폭 한숨쉬고는 거실에서 방석 깔아놓고 책 읽고있는데 또 늦은 시간에 들어와서는 별 말도 없이 바로 방으로 들어가자 끙끙거리고 일어나서는 허리짚고 방으로 들어가서 문 열고 바라보고 작게 웃으며) ..왔어? 오늘도 늦었네. 밥은 먹었어? (대충 고개 끄덕이는거 보다가 돈 찾은거 건네며) 이거. 일단 이거 쓰고.. 밥 굶지말고 다니고,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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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6에게
됐다니까, 여기 들어와서 사는데 뭐가 더 필요해. 이거나 받아, (여관에서 다시 방을 빼고 받아 온 돈을 건내고 옷을 벗고 씻으러 들어가려다 아차싶어 허리를 짚고 서 있는 백현을 다시 보는) 나와서 바로 하자, 거기 누워 있던가. 괜찮아진거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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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7
너는 곱창에게
(다시 돈 건네주는 찬열이에 당황해서는 바라보다 하자는 말에 멈칫하고는 어색하게 웃어보이며) ..아, 알았어. 씻고와. (더 말 못하고는 돈만 바라보다가 다시 찬열이 책상위에 가지런히 올려두고는 침대에 앉아서 사실 앉아있는 것도 불편해서 폭 한숨쉬고는 긴장해서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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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7에게
(씻고 나오는데 침대에 앉아 계속 고쳐 앉으며 불편해보이는거 보고 그대로 눕혀 위로 올라타 바지를 벗기는데 시완이 했던 말들이 생각나 진뜩 겁에 질린 백현의 얼굴을 보다 몸을 숙여 가볍게 볼에 입 맞추다가 목덜미를 빨아드려 자국을 남기는데 영 어색하고 마음에 들지도 않아 그냥 기둥부터 대고 뻑뻑하고 말라있는 구멍에 문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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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8
너는 곱창에게
(씻고 나오더니 별 말도 없이 바로 눕히곤 올라타자 잔뜩 진장하는데 지금까지랑 다르게 잠시 여기저기 입맞추더니 귀찮아진건지 다시 바로 문질러오자 아픈지 끙끙거리며) ..윽, 찬열아.. 자, 잠깐만.. (제 말에 멈칫하고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울상짓고 바라보다가 고개 저으며) ..아니야, 그냥 해. 괜찮아. (작게 심호흡하며 눈감고는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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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8에게
(스륵 감긴 눈을 툭 치며 표정 굳어 있는) 감지마, 나 보라고 했잖아. 그리고 왜 울상이야. 웃으라니까, 할 말 있으면 똑바로 해. (저와 눈을 맞추며 입꼬리를 떨어대며 올리는거 보고 그냥 밀어넣는데 많이 벌려져있었던탓에 들어가는건 쉬운데 안에서 다시 피가 흐르기 시작하자 윤활제 삼아 그냥 허리를 흔들며 목을 꽉 움켜쥐고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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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9
너는 곱창에게
(끝까지 들어오자 이제 이 고통에도 익숙해지는건지 그냥 입술만 꾹 깨물고 눈 떠서 찬열이 바라보며 작게 헐떡거리는데 목 움켜쥐고는 그냥 움직여오자 켁켁거리고는 애써 입꼬리 들어올리려해도 잘 안돼서 그저 끅끅거리기만하며) ..찬열아, 윽.. 수, 숨.. 숨 못쉬겠어.. (얼굴 빨개져서는 헐떡이며 찬열이 툭툭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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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9에게
(끅끅거리며 제 어깨를 급하게 툭툭 쳐오는 손길에 평소 시완이였음 좋으면서 그런다고 헛웃음이나 치며 더 목을 졸라 기절한것더 한 두번이 아닌데 켁켁거려 벌겋게된 얼굴에 저도 모르고 조금 힘을 풀고 마주보다 그냥 고개를 숙여 허벅지를 붙잡고 더 크게 밀어붙이며 뒤흔들리는 백현에게 눈 뜨고 저 보라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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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0
너는 곱창에게
(꼭 죽을 것만 같았는데 이내 손 놓고는 더 힘있게 밀어넣어오는 찬열이에 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계속 눈뜨고 저 보라며 윽박지르는 찬열이에 애써 초점없는 눈으로 바라보려고 애쓰다 며칠째 계속 이어지는 정사에 더이상 몸이 남아나질 않는지 계속 흔들리기만 하다가 이내 그대로 기절해서는 축 늘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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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0에게
(저를 힘겹게 보다가 갑자기 툭 늘어지며 힘이 빠지는 백현에 당황해 멈춰 있다가 몸을 뒤로 빼는데 시완은 그냥 두면 일어나는데 백현은 더 몸이 약해 다를거같다는 생각에 바지를 끌어 올리고 피를 닦아낸 뒤 업고는 제 침대에 눕혀놓고 식은땀에 덮힌 얼굴을 닦아주고 됐겠지 싶어 별 걱정없이 거실로 나와 티비를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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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1
너는 곱창에게
(며칠동안 피로가 쌓여서 그대로 기절해서는 열이 올라 다음날 아침에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끙끙거리고 기절한 채로 아침인 줄도 모르다가 겨우 정신이 들어서 눈만 깜빡이는데 제 침대에 누워있자 어제 찬열이랑 하던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어느 시점에선가부터 아무 기억도 나지 않자 멍하니 누워있다가 몸 일으키는데 허리랑 아랫쪽이 너무 아파 그대로 다시 윽 소리내고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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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1에게
(쇼파에서 잠들었다가 잠결에 눈을 떠 시간을 보는데 출근시간이 다가온거 같은데 일어나지않아 방으로 들어가는데 끙끙대며 시트에 파묻고 있자 다가가 일으켜주는데 제게 푹 기대 제대로 힘도 주지 못 하자 오늘 쉬는게 좋을거같다고 핸드폰 가져다 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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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2
너는 곱창에게
..하아, 안되는데.. (잔뜩 뜨거운 숨 뱉어내다 도저히 못일어나겠는지 할 수 없이 핸드폰으로 병원에 전화해서 이야기해두고는 찬열이한테 폭 기대며) ..미안.. 형이 오늘 몸이.. 하아.. 밥.. 챙겨먹어.. (다시 그대로 열에 혼절해서는 찬열이 품에 폭 쓰러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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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2에게
(푹푹 쓰러지는 백현이 많이 심각한건가 싶어 괜히 걱정되자 눕혀놓고 일어나 시완에게 전화를 거는대 제 말대로 하지않았냐고 타박하다가 하라는대로 적신 수건을 올려놓고 약을 찾아 먹인 뒤 옆으로 앉아 상태 보다가 알바 하러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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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3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쓰러진 상태로 아무것도 모르고 끙끙 앓다가 저녁때쯤 일어나는데 몸 일으키자 다 말라가는 수건이 머리위에 올려져있다가 툭 떨어지는거 보고는 설마 찬열이가 한건가 싶어서 푸스스 웃다가 조금 괜찮은지 겨우 몸 일으켜서는 대충 씻고 쇼파에 늘어지듯 앉아서는 찬열이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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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3에게
(자정 넘어 끝나고 걸어오다가 죽집을 보고 밥도 안 먹었을텐데싶어 그래도 제일 비싼게 맛있겠지 싶어 사들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쇼파에 누워 있는 백현을 보고 일어났냐고 흘깃 보고 식탁에 내려놓는) 와서 먹어, 정신 차렸네 얼굴색도 돌아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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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4
너는 곱창에게
(소파에 누워서 까무룩 잠들었다가 찬열이 들어오는 소리에 눈 떴다가 뭔가 내려놓는 찬열이에 어기적어기적 다가가는데 죽집 봉투라 푸스스 웃으며) ..이거 나 먹으라고 사온거야? 진짜? (푸스스 웃고는 바라보고 머리 쓰다듬으며) ..우와, 진짜 감동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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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4에게
별 걸다, 먹기나 해. (계속 애 취급하며 머리 만지작대는거 툭 밀어내고 먹으라고 한 뒤 올라가서 옷 갈아입고 내려오는데 곧 잘 먹는거 보고 방으로 올라와 핸드폰 만지작거리며 시완과 연락하다가 용량이 큰 듯한 영상을 보내오자 확인하는데 저번에 만나 관계를 가질 때 영상이자 헛웃음 치며 보는데 허옇고 단정한 얼굴로 연신 신음 내지르며 제게 안겨오는 시완과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고 같이 맞추는 모습 보고 있다가 내려놓고 씻으러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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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5
너는 곱창에게
(혼자 기분 좋아져서는 배시시 웃으며 후후 불어가며 먹다가 찬열이는 씻으러 들어갔는지 물소리 들려오자 다 먹은 그릇 치우고는 찬열이 방으로 가보는데 핸드폰이 있자 괜히 호기심에 화면 열어보는데 동영상이 재생되다 말았는지 하얀 나신의 화면이 있자 놀라 떨어트릴뻔하다 꿀꺽 침삼키고 틀어보는데 저랑 다르게 누가봐도 좋아하며 매달리는 시완과 찬열의 모습이자 놀라 핸드폰 내려놓고는 당황해서 쪼르르 밖으로 나가서 소파에 앉아서는 빨개진 얼굴에 손부채질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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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5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씻고 나오는데 화면 꺼져 있는거 보고는 밖으로 나오는데 쇼파에 앉아 발개진 얼굴로 저를 보자 다시 아프냐고 물으며 밑으로 앉는데 고개만 젓자 그럼 하자며 쇼파 위로 올라가는) 못 하는주알고, 참아야되나했는데. 다행이네, 벗어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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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6
너는 곱창에게
(괜찮다느 제 말에 바로 하자며 올라타는거 보고 당황해서 눈만 도르륵 굴리다 찬열이 얼굴 보는데 방금전에 본 영상이 떠올라서 눈만 도르륵 굴리다가 원래는 그렇게 기분 좋은건가 싶기도 하고 괜히 질투 비슷한 마음도 들고 해서 바라보다 폭 한숨쉬며) ..그 의사랑도 하잖아. 나랑만 하는거 아니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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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6에게
임시완 얘기가 왜 나와, 너랑만 하는거 아니라는거 다 알고 있었고. (한숨쉬며 눈을 이리저리 굴리자 볼을 꾹 잡아다 저와 눈울 맞추게 해 똑바로 보라며 바지를 내리고 입꼬리도 끌어당기는) 이제 좀 해, 알아서. 웃어 얼른, (시완과는 다르게 아직도 빼는게 좀 있어 웃기긴해도 더 말랑해 살을 더 아프게 잡고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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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7
너는 곱창에게
(다 알고 있는데 뭘 빼냐는 듯 말해오는 찬열이에 뭔가 그래도 석연치 않은 느낌에 폭 한숨만 쉬다가 알아서 하라며 꽉 잡아대며 여기저기 눌러오자 당황하다 고개 끄덕이며) ..아, 알았으니까.. 조금만 살살해. 나도 최대한 맞춰볼테니까, 응?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가 달래듯 볼 만지작거리고 애써 웃으며) 좀 살살, 응? 나는 아직 시완씨처럼 안익숙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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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7에게
(저를 달래며 볼을 만지작거리자 잠깐 멈칫하다가 웃는 모습에 더 입꼬리 잡아 올리는) 알아 나도, 살살 할려고 했어. (시완은 저를 애 다루듯이 달래는건 없는데 훨씬 어른스럽게 달래오자 싫은 내색은 안 하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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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8
너는 곱창에게
(살살하려고 했다는 말에 작게 웃다가 이내 전보다는 조금 조심스럽게 만져오자 풋 웃으며) ..아, 진짜. 착하긴 착하다니까. (잔뜩 긴장해있다가 살살이 어떤건지 모르겠는지 잠시 어쩔줄 몰라하는 것 같아 손 뻗어서 머리 쓰다듬으며) ..아프게만 하지마. 나 또 쓰러진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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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8에게
(머리 쓰다듬는대로 가만히 있다가 다리를 천천히 벌려 자리를 잡고 눈을 맞추며 저의 팔을 붙드는 백현을 보고 몸을 숙여 입술 주변에 입 맞추며 허리를 움직여 앞섬에 같아 맞부비다가 구멍에 맞춰 부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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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9
너는 곱창에게
(입술 주변이지만 입맞춰주는 찬열이에 멍해져서는 괜히 두근두근해서 눈만 도르륵 굴리다 확실이 지금까지랑은 다르게 급하게 들어오는 것 없이 서툴게 부벼오는 찬열이에 이상한 기분에 끙끙거리며) ..하아, 윽.. 차, 찬열아.. (손 뻗어서 붙잡고는 바르르 떠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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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9에게
(백현이 제 손을 잡고 평소 두려움에 덜덜 떠는것도 아니고 바르르 떨어대며 움찔거리자 처음보는 모습에 보고 있다가 시완과 비슷한 신음소리까지 내뱉으며 끙끙대고 허리를 들썩이자 좀 더 천천히 기둥을 맞춰 밀어넣으며 표정을 살피는데 작게 숨을 헐떡이며 배가 고르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거 보고 이제 됐겠지 싶어 바로 훅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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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0
너는 곱창에게
(이상한 기분에 찬열이 손 잡고는 바르르 떨어대고 애써 평정 찾으려고 심호흡하는데 이내 살살 밀어넣길래 끙끙거리기만 하는데 어제만큼 아프지 않아서 살짝 찡그리기만 하다 훅 밀어오는 찬열이에 꽉 조이고는 허리 크게 튕기며) ..하악, 앗..! (끝까지 들어온건지 찬열이도 작게 신음소리 내는거 보고는 바르르 떨며) ..하, 하윽, 찬열아, 자, 잠깐만, 응? 살살.. 하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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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0에게
왜 이렇게 살살하는걸 좋아해, 그걸 어떻게 하나하나 다 맞춘다고. 해 본 적도 없는데, (백현이 허리 크게 튕기며 더 안달나게 조이는 기분이 처음이여서 얼굴 구기고 있다가 손을 고쳐 잡고 울먹이는 백현에 또 금방 마음 풀어지려하자 괜히 제가 이러는게 싫어 고개 숙이고 허리를 어제처럼 있는힘껏 움직이는데 다리를 꽉 감겨 안아오더니 저를 달래려 하자 듣기 싫어 더 속도를 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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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1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잠시 멈칫하는 듯 하더니 이내 손 잡고는 그냥 허리 어제처럼 마구 움직여오며 더 속도 붙이자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다가 점점 더 힘들어져서 헐떡거리며) ..하아, 찬열아, 윽.. 아파, 응? 하아, 아파.. (듣기 싫다는 듯 마구 움직이자 다리 꼭 감고는 버티다 이내 힘이 풀러서 다리도 흔들거리며) 하아, 윽.. 아파, 하아, 천천히.. 제발, 윽.. 살살, 해주기로 했잖ㅇ..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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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1에게
(백현의 다리가 정처없이 뒤흔들리는거 보고 꽉 쥐고 힘주다가 아프다고 연신 말하며 애원하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눈만 굴리며 혼란스러워 하다 잔뜩 구겨진 얼굴이 보이자 저절로 손이 올라가 목을 곽 조르며 더 깊게 밀려들어가는것도 잊고 앞으로 몸을 숙여 웃으라며 입꼬리를 쥐고 올리는데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대며 켁켁거리자 더 힘만 가득 주며 마구 눈동자 흔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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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2
너는 곱창에게
(제 아프다는 말에 혼란스러운듯 잠시 방황하더니 아니나다를까 다시 목 졸라오자 켁켁거리고는 얼굴 빨개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는데 저만큼이나 혼란스러운 얼굴로 저 바라보는거 보고 애써 켁켁거리면서도 웃어보이다 정말 숨 넘어가기 직전에 놓아주는 찬열이에 심하게 콜록거리고바라보며) ..하아, 하아, 찬.. 열.. 하아.. (제대로 이름 부르지도 못하면서도 애써 웃어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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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2에게
(옆으로 누워 한참을 콜록대면서 저를 보고 웃어주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그냥 눈을 피하고 일어나는데 계속 기침을 하며 어쩔 줄 몰라하자 테이블에 있던 물을 떠다가 건내고 멀찍히 앉아 가만히 보는) 웃는거 좋은데, 왜 구겨. 잔뜩 구기고 있어 왜, (나체로 시트로 푹 기대 늘어진거 보고 딴 소리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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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3
너는 곱창에게
(겨우 공기가 들어가서는 켁켁거리다 찬열이가 물떠주는거 보고는 후들거리는 손으로 받고 꼭 쥐고는 애써 웃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하아, 그야.. 아프니까 그렇지. 내가 살살 해달라고 해도 무시하고.. (조금은 투정부리듯 말하고는 애써 뭄 일으켜 이불 당겨 가리고 물 한모금 마시고 바라보며) ..웃는거 좋아? ..나도 너 웃는 게 더 좋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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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3에게
나 말고, 나는 네가 웃는게 좋다고. 하면서 얼굴 구기면 괜히 싫잖아 그냥, 살살 하려고 하는데 그냥 안 되니까 그러지. 나도 할려고 했어, (백현이 이불 당겨 가리자 나한테 보여주기 싫냐며 얼굴 구기는데 그런거 아니라고 부드럽게 말하자 고개만 돌리고 있다가 그래도 피는 안 났잖아 하며 시트를 확인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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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4
너는 곱창에게
(웃는게 좋다며 정말 살살하려 했다는 찬열이에 뭔가 귀여워서 풋 웃는데 이내 다가오더니 시트 확인하자 작게 웃으며 바라보고) ..잠깐만, 찬열아. (끌어당겨서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꼭 안고 토닥여주며) ..고마워. 그래도 살살하려고 했구나. 착하다. 나도 그럼 더 참아볼테니까.. 계속하다보면 안아픈 날 오겠지, 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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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4에게
(저를 당겨 안더니 토닥이자 아무 말 없이 안겨 있다가 괜히 어색한 기분에 밀어내고 방이나 가서 자라고 하는데 고개만 그덕이지 쉽게 또 못 일어나자 업어서 방으로 데려다놓고 제 방으로 가 누워서 시완이 아닌 백현만 잠깐 더 생각하다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나 백현이 없는거 보고 혼자 알바하러 갔다가 다 같이 술자리를 가는데 애인 얘기들을 하며 이것저것 얘기하며 저에게 애인 얘기를 하자 그냥 없다고 하는데 있을거 같다고 찌르다가 제 핸드폰에 있는 시완의 사진 몇 장을 보고 남자라는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지 곱상하게 생겼다느니 단정하다느니 하다가 심하게 취해 직원들이 그나마 최근 목록에 있는 백현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려주고 밖으로 나와 인사불성인 찬열을 지탱하며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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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5
너는 곱창에게
(툴툴거리면서도 저 눕혀주고 가는 찬열이에 작게 웃다가 다음날 일어나서 출근하고는 집에 오는데 역시 아직 오지 않은 찬열이 기다리다 전화가 오자 놀라 데리러 가는데 인사불성이 되어서는 동료들에게 기대있자 폭 한숨쉬고는 다가가서 안으며) ..찬열아, 찬열아? (누구시냐고 물어오는 동료에 지금 보호자라고 말하고는 같이 사는사람이니 앞으로도 무슨일 있으면 연락달라고 명함 건네고 일단 차에 태워서는 안전벨트 매주며) 무슨 술을 이렇게 마셨어.. 못살아, 정말. (폭 한숨쉬고는 찬열이 바라보다가 이내 정신 못차리는거 보고는 그냥 차 출발시켜서 집에 데려와서는 침대에 눕히고 양말 벗겨주며) ..정신 들어? 물이라도 줄까?

나 자러갈게요 예쁜아.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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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5에게
(양말 벗겨주는 백현을 흘깃 일어나서 보다가 다시 누워 머리를 막 부비며 혼자 중얼거리며 물을 가지고 온 백현의 팔을 잡고 일어나 겨우 마시고 당겨서 눕히는데 놀래서 저를 툭툭 치자 아무것도 모르고 꽉 안기만 하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는데 머리가 깨질거같이 아프자 얼굴 구기고 일어나 주말인거 확인하고는 알바도 없는 날이라 다시 눕는데 백현이 꿀물 들고와 저를 흔들자 일어나서 들이키고는 아직 잠결이라 백현의 배로 툭 기대 꾸벅거리는)

내일 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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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6
너는 곱창에게
(물 가져다주는데 마시고는 갑자기 저 당기고 꽉 안아오자 당황해서는 버둥거리다 이내 그냥 바람빠지듯 웃어버리고는 살살 토닥여주며 찬열이 자는거 보다가 저도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속이 아픈지 끙끙거리는거 보고 꿀물 타와서 마시게하고는 제게 기대오는거 살살 토닥이며) ..더 잘래? 속 많이 안좋아? (가만히 토닥여주다 다시 눕히고는 이불 덮어주며) ..좀 더 자. 해장국 끓여줄테니까. (작게 손부채질해주다 머리 쓰다듬어주고는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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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6에게
(가만히 백현의 손길 받고 있다가 문 닫고 나가는 소리 들리자 눈만 깜박이는데 얼마 후에 들어와 밥 먹자며 흔들어 깨우고 옆으로 앉자 고개만 저으며 생각 없다고 하다가 어거지로 일어나 결국 밖으로 나와 식탁에 앉는데 숟가락도 들지 않고 다시 꾸벅 졸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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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7
너는 곱창에게
(겨우 식탁에 앉혀놔도 꾸벅꾸벅 졸기만 하자 술 마시면 원래 이렇게 잠이 많아지는 타입인건가 싶어서 푸스스 웃다가 옆에 다가가서 앉아서는 살살 흔들며) ..찬열아, 밥 먹어야지, 응? 밥 안먹어? 속 아프지 않아? (토닥토닥거리고 바라보며 숟가락 쥐어주며) ..안먹을래? 더잘까? (아기다루듯 계속 이것저것 챙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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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7에게
(꾸벅 졸기만 하며 아기 다루듯 대하는 백현을 알아차릴새도 없이 숟가락 쥐어주는 대로 있다가 떠먹여 입 앞으로 건내자 우물거리며 먹고 안 먹는다고 고개 젓는데 속 아프다고 얼굴 찌푸리며 달래자 결국 한 입 더 먹고 그제야 눈을 떠 제대로 백현을 보고 다시 한 입 떠먹는) 뱡원 가, 늦었지. 애 아니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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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8
너는 곱창에게
(제가 떠먹여주는대로 오물오물거리는게 귀여워서 바라보고 웃다가 이내 눈뜨고 바라보자 작게 웃으며) 괜찮아, 조금 늦어도. 오늘은 주말이라 알바 없겠네. (한입더 떠서 먹여주고는 웃으며) 나도 일찍 올테니까 이따가 저녁 같이 먹자, 찬열아. 어디 너무 많이 돌아다니지 말고. 속아플테니까 쉬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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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8에게
괜히 나 못 나가게 하려고, 저넉 임시완이랑 먹기로 했는데. 나가봐야돼, (백현이 먹여주는대로 입에 넣은채 우물거리며 말하는데 눈에 띄게 멈칫하더니 표정이 어두우저 그렇나며 고개 끄덕이자 별 대답없이 한 그릇 비우고 일어나 쇼파로 눕는) 왜, 꽁해서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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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9
너는 곱창에게
(나가서 시완이랑 저녁먹기로 했다는 말에 괜히 시무룩해지는데 찬열이가 그새 눈치채고는 물어오자 눈 동그랗게 뜨고 고개 저으며)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걱정되서 그러지.. 조심해서 다녀와. (뭔가 마음 한구석이 이상한 느낌에 그냥 일어나며) 그럼 나 가볼게. 밥 잘 챙겨먹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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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9에게
(백현이 나가는거 보지도 않고 있다가 현관 닫히는 소리 들리자 그 때서야 뒤 돌아 흘깃 보고 장난이였는데 믿네 싶어서 그냥 먹으려고 시완에게 연락해서 저녁에 만나 밥을 먹고 호텔로 들어가 뒹굴다가 백현에게 하지 못 하는 걸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세게 몰아붙이는데 눈치채고는 더 매달리는 시완에 안으로 한 가득 싸고 나와 씻고 먼저 가보겠다며 집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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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0
너는 곱창에게
(시완이랑 저녁 먹는다던 말에 괜히 하루종일 우울해져서는 애써 웃으며 환자들 대하는데 제가 왜 이렇게 우울한 건지도 모르겠고 아직 혼란스러워서 겨우 일 마치고는 집에 들어가서 대충 혼자 밥 먹고 또 늦게까지 찬열이가 오지 않자 둘이 뭐하는지 계속 신경쓰여서 끙끙거리다 이내 찬열이가 들어오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책보는 척 하다 힐끗 보며) ..와, 왔어? 늦었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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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0에게
왜 갑자기, 책 보는척 해. 멍 하게 있다가, (백현이 축축 쳐져서 울상짓고 있다가 바로 책 펴는거 보고 웃는데 무안한지 아니라며 비죽대자 그냥 방으로 들어와 씻는데 안 남기던 자국들을 등과 목에 남겨놓은거 보고 욕하다가 나오는데 백현이 들어와 있자 하자 그럼, 하고 침대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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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방으로 들어가자 눈치보다가 저도 슬쩍 따라 들어가는데 씻고 나오는 찬열이 몸에 뭔가 자국들이 가득하자 저도 모르게 살짝 찡그리다 침대로 가자는 찬열이에 시무룩해서 고개 저으며) ..오늘은 안할래. 이미 하고 온 것 같은데, 뭐.. 나랑 꼭 안해도 되잖아, 오늘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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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1에게
하고싶을 때, 해준다고 했잖아. 내가 하고 온게 무슨 상관이야, 지금 하고 싶다는데. (백현이 고개 젓는거 보고 괜히 욱해서 말하는데 계속 고개 숙이고 싫다고 하자 팔을 끌어다 눕히는) 내가 언제는 상대방 사정 봐가면서 했나, 그냥 하는거지. 그냥 좋게하자고, 벗어 얼른

야자 이제 끝나서 늦었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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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2
너는 곱창에게
ㅠㅠ 괜찮아요 ㅠㅠ 수고했어요!

(마구잡이로 하자고 하며 끌어당기는 찬열이에 손목 비틀어 빼내려는데 힘으로 눕혀버리자 버둥거리며) ..시, 싫어. 오늘은 싫어, 찬열아. (늘 괜찮다고만 하다가 오늘은 왠지 이대로 하고 싶지 않아서 찬열이 바라보며) ..오늘만, 응? ..형 그냥.. 몸이 좀 안좋아,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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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2에게
그냥이 어디있어, 주말이라서 잘 쉬었으면서 병원에서도 일찍 왔잖아. 왜 괜히 빼, 오늘이 뭐가 어때서. (백현이 버둥거리며 계속 손을 빼내고 몸을 비틀어대자 더 힘을 줘 누르는데 잔뜩 찡그린 얼굴로 싫다고만 하자 내려다 보다가 더 얼굴 구겨지더니 바지만 순식간에 벗기고 무릎으로 앞섬을 아프게 누르는)

소주도 오늘 수고 했어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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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3
너는 곱창에게
..윽..! (제가 버둥거리며 싫다고 하자 마음에 들지 않는지 바로 무릎으로 눌러오자 찡그리며) ..흐으.. 싫어. 싫단 말이야. (찬열이 몸에 남겨진 자국들이 눈에 보이자 질끈 감으며) ..몰라, 그냥.. 하기 싫은걸 어떡해. 너 그렇게 다른 사람이랑 하고 왔다는거 다 티나는데 어떻게 해. (말하고보니 투정이라 저도 당황해서는 눈만 더 꼭 감는)

곱창이도요 ㅠㅠ 전 이만 자러갈게요. 이따봐요!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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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3에게
(백현의 황당한 말에 누르던걸 멈추고 힘을 푸는데 고개만 돌리고 눈도 뜨지도 않은채 더 질끔 감고 있자 무슨 뜻이냐 묻는데 고개만 내저으며 대답하지 않자 그럼 그냥 하자며 다시 힘을 주고 셔츠를 끌어 올리려는데 급하게 저를 올려다보며 임, 임시완씨랑 하고 와서 나랑 하는거 싫어. 이것도 다 보이고, 하며 제 자국을 누르자 멈칫하고 눈을 맞추는) 그래서 어떻게 하자고, 못 지워. 나도 집에 와서 알았는데,

이따 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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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4
너는 곱창에게
(저는 뭔가 울컥하는데 찬열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해오자 자국 꾹꾹 누르며) ..몰라. 그냥 이런거 보니까 하기 싫단 말이야.. 어차피 나랑 하는 것보다 임시완씨랑 하는 게 더 좋잖아. ..나는 잘 하지도 못하고.. (자국 꾹꾹 만지다 이내 다시 기분 안좋아지는지 손 떼고는 시무룩해하며) 나는 아프기만 한데.. 임시완씨는 잘 하는 것 같고.. (저도 모르게 동영상 봤던게 생각나 작게 중얼거리고는 헙 하고 입다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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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4에게
그걸 어떻게 알아, 너 봤냐? (백현이 하는 말에 얼굴 구기다가 영상이 생각나 말하는데 고개만 저으며 눈을 피하자 됐다며 그냥 바지만 벗긴 뒤 페니스를 잡아 주무르는데 바로 소스라치게 놀래며 몸을 빼내려 하자 더 잡고 기둥을 밀어넣으려 힘 주는) 임시완보다, 니가 더 말랑해서 편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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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물음에 움찔하고 고개 젓다가 귀찮다는 듯 그냥 제 페니스 주무르며 밀어넣으려하자 버둥거리며) ..흐으, 그, 그게 뭐야. 그래도 나보다 임시완씨랑 하는게 더 좋잖아. 나는 말도 안듣고.. 기분 좋게도 못해주는데.. (편하다는 말에 괜히 더 울컥해서 버둥거리며) ..으으.. 싫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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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5에게
왜 그러는데, 가만히 좀 있으라고! 내가 기분 좋은데 니가 뭘 하나하나 신경 써. 임시완이 무슨 상관이냐고 여기서 (버둥거리는게 마음에 안 들어 더 꾹 누르다 결국 목을 움켜쥐고 어거지로 밀어넣는) 기절하기 싫으면, 가만히 있어. 조용히 좀 하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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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6
너는 곱창에게
(결국 마음에 안드는 듯 목 움켜쥐고는 밀어넣자 켁켁거리는 사이에 마구잡이로 밀어넣는 통에 바르르 떨어대다 결국 못참겠는지 찬열이 마구 툭툭 때리자 놓아주는데 그대로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바라보며) ..하윽.. 진짜.. 싫어.. (훌쩍거리며 두손으로 얼굴 가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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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6에게
(백현이 서럽게 울어대며 얼굴을 가리고 한참을 울어대자 이무말도하지않고 내려다 보다가 옆으로 내려오는데 피로 적게 젖어 있는거 보고 옆으로 말 없이 앉아있는) 그만 좀 울어, 뭐가 서럽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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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7
너는 곱창에게
(제가 울기 시작하자 할 마음이 가셨는지 그냥 옆에 앉는 찬열이에 한참 더 울다가 애써 다리 모으고는 몸 일으켜서 찬열이 바라보며) ..흐으.. 그럼 서럽지, 안서러워? 마음대로 막 하고.. 그것도 다른 사람이랑 하고 나서.. (한참 훌쩍거리다가 눈물 그치고 발개진 눈으로 바라보며) ..임시완씨랑 하고 나서는 나 안할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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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7에게
왜,나 좋아하는것마냥 그러냐. 뭐 성병이라도 걸릴까봐 그러냐. 임시완이랑 하고 나서랑 아닌거랑 뭐가 달라. 너도 좋잖아 (백현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듯이 얼굴 구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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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8
너는 곱창에게
(이해되지 않는것처럼 말하는 찬열이에 저가 더 이해안되는듯ㅈ찬열이 바랍느다 한숨쉬며) ..몰라. 기분 안좋단 말이야. (좋아하는것 마냥이라는 말이 귀에박혀서 멈칫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러는 너는 나 좋아하는것도 아니면서 왜 굳이 하려고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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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8에게
나는 너 좋아해, 내가 물은건 니가 나 좋아하는것마냥 그렇게 말하내는거지. 왜 그게 기분이 안 좋아, 아프면 입으로 해 줘. 나지금 여기서 방법 없으니까. (백현의 뒷통수를 잡아 당기는데 당황해서 우는 소리를 내며 하지 말라고 빼자 결국 큰 소리내며 그럼 뭐 어쩌냐고 달려들어 목을 조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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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9
너는 곱창에게
(거리낌없이 좋다고 해오는 말에 당황하는데 이내 확 낚아채더니 입에 들이밀어오자 당황해서 더 우는소리 내다 이내 정말 화나는지 목 졸라오자 켁켁거리다 울먹거리고 바라보며) ..흐으.. 윽, 나도.. 좋아, 응? ..그런가봐. (툭 내뱉고 보니 정말 제가 찬열이 좋아하는건가 싶어 당황해서는 목 졸리는 것도 잊고 멍하니 바라보다 켁켁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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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9에게
(백현의 말에 힘이 풀려 손을 내려 놓는데 한참을 켁켁거리며 옆으로 쓰러지자 좋다고? 내가? 하며 묻는데 고개만 끄덕이자 얼굴을 당겨 보고 눈을 맞추다 늘어져 아무렇게나 있는 타액을 닦아내는) 거짓말이지, 왜 그런 말 해. 내가 왜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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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0
너는 곱창에게
(제가 한 말에 안그래도 부끄러운데 가까이 얼굴 당겨서는 물어오자 눈 도르륵 굴리며) ..거짓말 아닌데.. (작게 중얼거리다 조금 숨 돌아오자 찬열이 바라보며) ..몰라,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그냥 너랑 시완씨랑 그러고 있는 것도 싫고.. 밥 먹는다고 하는 것도 싫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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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0에게
변백현, 질투하네. 남자라고 의사라고 상담한다고 한참 내뺄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좋다고 징징대 (저를 젖은 눈으로 바라보자그 눈가를 꾹 누르는데 고개 돌리며 툭 치자 당겨서 뚫어져라 보는) 임시완이랑 다르게 생겼어, 개새끼같다고. (손을 뒤로 뻗어 젖은 구멍 주위로 만지작대디 손가락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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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1
너는 곱창에게
(질투하냐는 말에 얼굴만 더 빨개지다가 이내 확 당겨서는 손가락 밀어넣자 꼭 어깨 붙잡고는 바르르 떨고 가까워진 얼굴에 눈 도르륵 굴리다 바라보며) ..흐으.. 개새끼 아니야. 하으... 질투, 아닌데.. (작게 중얼거리다 더 꼭 끌어안으며) ..몰라, 그래도 좋아. ..흐으, 앞으로도 상담 할거야. 근데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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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1에게
뭐가 좋다는거야, 이거 좋지. (백현이 더 끌어안아오자 툭툭 치다가 손가락으로 닿는 내벽을 꾹꾹누르며 휘젓는데 몸을 떨어디며 기대 있다 바로 눕히고 기둥을 밀어넣는데 고개를 젖히며 웅크리자 잡아서 몸을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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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2
너는 곱창에게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오자 더 바르르 떠는데 이내 눕혀서 들어오자 잔뜩 웅크리고 찬열이가 눌러와도어쩔줄 몰라 붙잡으며) ..흐으, 자, 잠깐.. 아파, 응? 아프다니.. 윽..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바라보며) 이게 좋은게 아니라.. 하아.. 니가.. 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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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2에게
(아프다고 계속 울어대며 잔뜩 울상짓고 몸을 빼내자 내려다 보는데 피가 더 심하게 나온건지 흥건하게 젖어 있는거 보고 한숨쉬고 일어나서 잔뜩 울상지은 눈물을 닦아내는) 그만 좀 울어, 툭하면 울고 그래. 나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 어깨를 잡고 쳐져서 늘어져 있는거 보고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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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3
너는 곱창에게
(빠져나가서는 눈물 닦아주는 찬열이에 더 끌어안고는 엉엉 울며) ..흐으, 안하면 되잖아. 아프다고 했는데.. 흐엉.. (한참 소리내어 울다가 바라보며) ..너 나 좋은 거 맞아? 어? 거짓말이지. 나 하나도 안좋지. 내가 좋아 임시완씨가 좋아, 어? (아파서 억울한건지 마구 쏘아대며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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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3에게
변백현씨가 좋아, 훨씬. 하다가 어떻게 그만 둬, 같은 남자끼리 모르는것도 아니고. (서럽게 울어대는거 달래는법도 모르고 사실 태어나서 우는 사람 보는건 처음이기에 더 어색한데 안겨오자 주춤 물러나는) 좀 떨어져서 말 해, 안 들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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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4
너는 곱창에게
(엉엉 울다 조금 잦아들어서는 훌쩍이는데 더 떨어지려하자 칭얼거리고 더 껴안으며) ..으으, 왜, 이게 더 가까워서 잘 들리잖아. (저가 더 좋다는 말에 그래도 조금 안심되어서 꼭 안고 있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진짜 내가 더 좋아? 그것도 훨씬? ..그럼.. 이제 임시완씨랑 하지말라고 하면 안할 수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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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4에게
타임워프~
둘이 살짝 애매하긴 해도 마음도 맞고 확인도 했고 애인굴듯이 하는데 찬열이는 이 자체가 익숙하지도 않고 어려운 느낌이고
백현이 챙겨주거나 칭얼거리는것도 처음에는 괜찮은데 점점 집착하듯이 구는거같아 싫은티 내고 백현에게는 만나지 않는다고 하고 시관을 만나는둥 빼며 관계에서도 여전히 부드러운건 모르니 하던대로 해야되서 엇나가는 상황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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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5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ㅎㅎㅎ

(이제 같이 사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말하거나 하는 것도 없고 나가겠다느니 하는 말도 안해서 안심하고 일도 하고 찬열이도 돌보고 하는데 여전히 뭔가 거리를 두는 것 같고 제가 조금만 더 관여하면 상담하려 든다고 생각하고는 반발부터 하는 찬열이에 저도 걱정은 되지만 일단 그냥 두고 어제 밤에도 늦게 들어온 찬열이에 조심스레 깨우며) ..찬열아, 나 출근해. 밥 해놨으니까 먹고. 오늘은 너무늦지 말고,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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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5에게
(백현이 몸을 흔들어오자 얼굴만 구기며 베개에 파묻고 알았다고 손만 흔드는데 나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니 한숨을 푹 쉬는 소리가 들리자 뒤 돌아 보고는 어렵게 일어나 앉는데 제 얼굴을 보고 샐쭉 웃더니 일어나서 밥 먹으라고 하자, 고개만 흔들고 떠지지 않는 눈 깜박이는데 어제 어디 갔다 왔냐고 묻자 어깨 으쓱이며 그래도 백현이 부탁했던 존잿말은 곧 잘 쓰는) 몰라요, 그냥 늦어졌어. 출근해요 늦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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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6
너는 곱창에게
(제 말대로 존대말하는거 보고 작게 웃다가 머리 쓰다듬어주며) ..알바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니까. 차라리 낮에 하는 일을 하지.. 걱정되잖아, 응? (조근조근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졸려보이는 눈가 가만히 쓰다듬어주고는 다시 폭 한숨쉬며) ..어디서 일하는건지도 말 안해주고.. (눈 도르륵 굴리며 조금 눈치보다 찬열이 바라보며) ..시완씨는 알아? 너 어디서 일하는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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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6에게
뭘 걱정을해요 쓸데없이, 임시완은 알지, 걔는 그냥 말 하는게 편해서. 왜요, (백현이 머리 쓰다듬어주는 손에 더 부비다 올려다 보는데 시무룩한 얼굴로 고개를 살살 젓더니 제 무릎으로 안겨 부비적대자 빨리 출근이나 하라며 꾸벅 졸다가 배웅하고 한참을 뒹굴대다가 알바하러 나가서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다 마감하고 나오는데 시완이 차에서 제게 손을 흔들고 있자 가서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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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7
너는 곱창에게
(그쪽에는 말하는 게 편하다는 말에 괜히 또 축 쳐져서는 부비적거리다 출근하라는 말에 출근해서 병원에서 환자들 돌보다가 저만 어디서 일하는지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도 되고 시완은 알고 있다는 생각에 더 시무룩해져서 하루 보내다가 집에 오는데 오늘도 늦게 올 모양인지 아직 들어오지 않은거 보고 전화하는데 받지 않자 폭 한숨쉬고 핸드폰만 들고 있다가 계속 언제 오냐며 카톡 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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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7에게
(저녁먹고 있는데 계속해서 카톡이 울리자 당연히 시완일거라는 생각에 음식만 먹어대는데 제 핸드폰을 가르키며 시끄럽다고 하자 확인했다가 백현의 이모티콘섞인 카톡들을 보며 비식 대다가 늦는다고 보내놓고 저녁 먹고 호텔로 올라가는데 관계를 가지고 누워 있다가 느릿하게 옷을 입는데 등 곳곳에 남긴 자국들을 보고 표정 굳어 욕을 하기 시작하는데 시완이 일부러 그랬는지 웃기만 하며 꼭 백현씨 보여달라고 비아냥 대자 피곤해진 얼굴 만지다 집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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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8
너는 곱창에게
(늦는다는 짤막한 대답만 보내놓고는 그 뒤로 연락도 없자 혼자 초조하게 거실 서성거리다 찬열이 들어오자 쪼르르 다가가서는 잔뜩 울상짓고 기다렸다는 듯 바라보며) ...뭐야, 그렇게 문자만 보내놓고 안오면 어떡해. 얼마나 걱정했는줄 알아? (울상짓다가 폭 안겨서는 끌어안고 칭얼거리며) ..연락도 안되고.. 진짜.. 미워 죽겠어. (한참 안겨서는 중얼거리다 찬열이 바라보는데 귀찮아도 참는 게 보여서 작게 웃으며) ..밥은 먹었어? 어디 있다 왔어.

예쁜아 나 이만 가볼게요 ㅠㅠ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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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8에게
임시완이랑 밥 좀 먹었어, 바로 왔어요. 뭘 걱정을 해 계속, 내가 애도 아니고. 어리광 심한거 봐, (중얼중얼대는 백현을 내려다보며 답답한거 참고 있다가 고개를 빼꼼 숙여 입을 맞추는데 샐쭉 웃더니 제 입술을 만지작대고 저를 타박하고 있다가 안기자 안은채로 방으로 들어가는데 옷을 벗으려다 멈칫하고 씻게 나가라고 하는데 왜 새삼 그러냐며 비웃는거 보고 우선 나가라고 밀어대는)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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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9
너는 곱창에게
(시완이랑 밥먹었다고 말하자 시무룩해하다 이내 입맞춰주자 샐쭉 웃고는 더 매달리는데 새삼스럽게 옷 벗으려다 멈칫하는거 보고는 웃으며) ..아, 왜. 싫어, 안나갈거야. (처음에는 장난으로 그러다가 정말 나가라고 말하는 찬열이에 왜 그러나 생각하다 시완이랑 만났다고 했던게 생각나 멈칫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빨리 벗어. 벗어봐, 어? (잔뜩 울 것 같은 얼굴 되어서는 찬열이 셔츠 벗기려하는) ..얼른,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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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9에게
(잔뜩 울거같은얼굴로 힘을 줘 셔츠를 잡아 당기자 옆으로 빼내며 막아서는데 계속 잡아당기며 벗으라고 말하자 우선 나가라고 문을 여는) 나가서 기다려봐, 씻고 나올게요 좀. (제게 다시 매달려 기어코 셔츠를 벗겨내자 한숨쉬며 얼굴 감싸고 부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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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0
너는 곱창에게
(계속 나가라고 해도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 건지 결국 찬열이 셔츠 벗겨내고는 찬열이 팔뚝 붙잡고 앞뒤로 여기저기 살펴보다 등에 울긋불긋하게 남겨진 자국 보고 힘이 탁 풀려서 놓아주며) ..뭐야, 정말.. (입술 꾹 깨물고 눈물 나오는거 참고 올려다보며) ..했어? 시완씨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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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0에게
못 한다고 했잖아, 안 하는거 못 한다고. 그니까 왜벗겨 그냥 나가면 되지. 내가 안 보여주려고 했잖아. (제 손을 던지듯이 놓더니 꾹 눈물 참는거 보고 더 답답해져 짜증내며 말 하는데 저한테 짜증내지말라며 울먹이자 한숨 푹 쉬고 담배를 가져다 무는) 나가요, 울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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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1
너는 곱창에게
(오히려 제게 짜증내는 찬열이에 짜증내지말라고 하고는 울먹거리는데 그저 이러는 제가 이해가 안된다는 듯 나가라는 찬열이에 울컥해서 바라보며) ..내가 그렇게 큰거 바라는거야? 어? 나 좋다며. 나 좋은데 왜 다른사람이랑 해야 되는데. 시완씨가 그렇게 잘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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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1에게
응 잘 해요, 능숙하잖아. 교도소안에서부터 그래왔는데, 이제와서 뭘 어떻게 빼고 그래. 그냥 하는거지, 임시완이랑 한다고 싫다는게 아니잖아요. 좋아요 나는, (담배를 물고 있다가 변명하듯 말하는데 억양을 높여 싫다고 강요해서 말하자 한숨쉬며 창문쪽으로 가 울긋불긋한 자국 내보이고 담배 태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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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2
너는 곱창에게
(이렇게 추궁하는 저를 더 이해못하겠다는 듯 담배만 펴대는 찬열이에 울먹거리고 바라보며) ..나는 싫어. 정말 싫단 말이야. 보통은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다른 사람이랑은 안해. 그게 당연하잖아. 아.. 아무리 시완씨가 잘해도, 니가 그럴때마다 내가 얼마나 상처받는지는 생각 안해? 내가 다른사람이랑 하면 너는 괜찮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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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2에게
별로, 상관없는데. 그래서 임시완만큼 테크닉 좀 늘어오면 좀 좋아. (울먹이는 목소리를 등지고 아무렇지않게 뱉고 뒤 돌아보는데 백현이 눈물을 뚝뚝 서럽게 흘리며 저를 노려보더니 나가버리자 쫓아가 뒤에서 껴안고 농담이라고 툭툭 치는) 안 되지, 다른 사람 안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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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3
너는 곱창에게
(상관없다고 하자 서러워서 터져버린 눈물에 뚝뚝 흘리다 방 나가버리는데 뒤에서 껴안아오자 잔뜩 칭얼거리고 저 감싸안은 팔 툭툭 때리며) ..흐으, 됐어. 나도 할거야. 나도 병원에서 아무나 붙잡고 할거야. 설마 한 명 안걸리겠어. (계속 눈물 뚝뚝 흘리고는 벗어나려 버둥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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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3에게
(버둥거리면서 빠져 나가려는 백현을 다시 붙들어놓고 눈물 닦아내는) 그러기만 해봐요, 나 쫓아갈거야. 농담이라니까, 나랑만 해야지 누구랑 또 하려고. (엉덩이 주무르면서 어색하게 달래는데 칭얼거리자 툭툭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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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4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달래주려는 게 가상해서 훌쩍이며 바라보고) ..진짜야? ..그럼 너도 나랑만 하라니까. 왜 나랑만 안하고 다른 사람이랑 해. 시완씨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면서.. 아무리 오래했어도 이제 끊어버려, 어? (눈꼬리 축 늘어트리고는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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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4에게
(평소에 왠만하면 착하고 부드럽게 밀하는 백현이 끊어내라고 하는게 웃기기도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얘기가 아니기에 대답없이 있는)안 된다고 그건 말했잖아요, 왜 이랗게 집착하고 그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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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시무룩해하며) ..집착하는게 아니라.. (폭 한숨쉬고는 더 끌어안다가 등 살짝 꼬집으며) ..이런거 달고 오면 내가 기분이 얼마나 안좋은데.. 그러지마, 찬열아, 응? ..진짜 안만났으면 좋겠단 말이야. 아니, 만나서 밥은 먹어도 이건 하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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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5에게
밥 먹고 바로 가는거야, 항상 그렇게 해 왔는데. 얼만큼 기분이 안 좋은데, 많이 안 좋나봐요. 얼굴 잔뜩 구긴거 봐 (등을 꼬집이대자 움츠리다가 비식 웃고 놀려대는데 더 툴툴대며 대답도 하지않자 엉덩이 주무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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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6
너는 곱창에게
(엉덩이 주물러오며 웃자 투덜거리고 몸 이리저리 비틀어서 못만지게 하며) ..많이 안좋아. 만지지마. 아니 왜 밥을 먹었으면 그냥 그대로 헤어지면 되지 다른데를 왜 가, 가길. 밥 먹고, 어? 그러고 바로 나 보러 집에 오면 되잖아. 할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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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6에게
아 해주려고, 좋다. 그럼 발리 와야겠네요. 기다려서 다리 벌려주는 사람도 있고. (이것저것 따지며 중얼거리는 백현에 가만히 듣고 있다가 웃어대는) 밥은 먹고 해야지 항상, 배고프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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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7
너는 곱창에게
(울어서 빨개진 눈으로 바라보고는 투덜거리며) ..나랑은 밥도 잘 안먹으면서.. 내가 해주는 것도 안먹고. 시완씨랑 먹으면 밥이 잘 넘어가냐, 어? 이 나쁜 놈아. (오늘따라 더 잘 들어주는 것 같은 찬열이에 칭얼거리고는 다시 꽉 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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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7에게
대신에 더 깊은거 하잖아요, 아 이건 임시완이랑도 하니까 빼야되나. (꽉 껴안아오는거 갑갑해 살짝 밀어내고는 발개진 눈을 문지르며 누르는) 우는거 보니까 하고싶다,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문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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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8
너는 곱창에게
(문질러오는 찬열이에 잔뜩 심술나서는 살짝 밀어내며) ..몰라, 바보야. 나는 하나도 안하고 싶어. (그러면서도 더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진짜 미운데 미워할 수가 없네. 내가 다 참아야지. 말 좀 들어라, 바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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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8에게
말 안 들으면 어떻게 하려고, 겁난다. (백현이 부비적대는거 얼굴 살짝 구기다가 그냥 꾹 참으며 받아주고 침실로 들어가 침대로 슬쩍 눕혀 올라타는데 몸을 비틀어 빼며 싫다고 하자 아 왜 그러냐며 괜히 실실 웃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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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9
너는 곱창에게
(실실 웃기만하는 찬열이에 툴툴거리다 끌어당겨서 쪽 뽀뽀하며) ..말 안들으면 진짜 다시는 절대 안할거야. ..아프기만 하고.. 나랑만 하는것도 아닌데 왜 해. (더 쪽쪽 입맞추고 바라보며) ..나랑만 하자고 하면 화낼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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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9에게
몇 번이나 안 된다고 했는데, 왜 계속 얘기 꺼내서 서로 짜증나게 하고 그래요. 요즘은 그래도 안 아프다고 했잖아, 나 노력했는데. 더 뭘 어떻게 하라고, 솔직히 살살 하라고 하는것도 짜증나고 그래서 임시완한테 풀고 오는거 아니야. (백현이 하는 말에 몇 번씩이나 같은 말 하게 하는게 짜증나 말하다가 멈칫 하고 보는데 저를 끌어 당기고 있던 손을 푸르더니 다시 말해보라며 보채자 아 모른다며 피해서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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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0
너는 곱창에게
(서로 아무래도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냥 피해 일어나는 찬열에 급하게 붙잡고 바라보며) ..찬열아. 이렇게 화만 내지 말고, 응? 내가 왜 그렇게 부탁하는지도 좀 이해하려고 하면 안돼? ..불안해서 그러잖아. 그렇게 시완씨랑 할거면 차라리 나한테 들키지를 말던가. 다 들키면서.. 내가 얼마나 불안한데. (찬열이 팔 더 꼭 잡고는 조금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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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0에게
알았어요, 알았다고 이제 안 들키게 잘 할게요. 됐지, 조심할게. (백현이 잡고 있는 팔을 귀찮다는듯이 털어내고 방을 나가는데 따라나와서 똑바로 얘기하라며 한숨쉬며 말하자 또 애다루듯이 할거냐며 비아냥 대는) 선생님 병 걸렸나, 뭐만하면 사람 훈계 하려고 하고. 이해? 너도 이해 좀 해 그럼, 시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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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1
너는 곱창에게
(정말 화가 난건지 낮게 욕 읊조리며 말하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다시 찬열이 팔 꾹 잡으며) ..알았어, 형이 잘못했어, 응? 나는 그냥.. 니가 나랑 있는 것보다 시완씨랑 있는 거 더 좋아하고 더 편해하는 것 같아서.. 불안해서 그런거란 말이야. 너 훈계하려고 그러는거 아니야. 내가 잘못했어. (조금 떨며 찬열이 올려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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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1에게
(백현이 바로 떨어대며 제 손을 잡고 그런거 아니라며 잘 못했다고 눈도 못 마주치자 교도소에서 몇 번 당하고 목도 졸려진 기억들 때문에 가끔 이러는게 미안하긴한데 이런 상황에서 그 얘기를 꺼낼 수 도 없으니 그냥 보고 있다가 더 답답해져 팔을 밀어내는데 계속해서 잘못했다며 붙잡아 오자 힘 빠진 목소리로 놓으라고 하는) 가서 잠이나 자, 피곤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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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2
너는 곱창에게
(그저 피곤한건지 가서 잠이나 자라는 찬열이에 꾹 붙잡고 바라보고는 망설이다 놔주며) ..미안해, 정말. (차마 방으로 가지도 못하고 가만히 서서 찬열이 바라보고 눈 도르륵 굴리다 매번 이렇게 저때문에 언쟁하는 게 미안하고 늘 기댈곳이 필요할테니 그냥 넘어가자 싶으면서도 그러지 못하는게 의사로서도 실격인 것 같아 폭 한숨쉬다 그냥 용기내서 다시 붙잡고 올려다보며) ..차, 찬열아. ..할래? ..살살하라고 안할게, 나도.

곱창아 나 자러가요 ㅠㅠ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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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2에게
(저를 다시 붙잡더니 대뜸 하자고 올려다보자 무슨 속인가 싶은데 혼자 또 죄책감 느껴서 책임감에 저를 달래려는듯 보이자 됐다고 팔을 빼내다가 살살 하지 않아도 된다며 하던것처럼 해도 된다고 하자 보고 있다가 들어가라고 방으로 들어와 눕는데 옆으로 누워 셔츠를 벗고 작게 투정 부리며 괜히 상황 넘어가려고 제게 올라타 내가 할까? 하고 묻자 왜 그러냐고 얼굴 구기는)

잘자요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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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3
너는 곱창에게
(저는 나름 용기내서 한건데 왜 그러냐며 오히려 타박하는 찬열이에 멈칫하고는 바라보며) ..왜. 나는 이러는 거 싫어? (다시 울상짓다가 이내 찬열이 위에 올라탄 채로 입맞추며) ..내가 할게. 내가 해줄게. 오늘은 살살 안해도 돼, 진짜야. 피나도 괜찮으니까 그냥 하자, 찬열아. 형이 다 잘못했어. (달래듯 말하고는 볼 만지작거리다 찬열이 쇄골에 어설프게 쪽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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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3에게
(몸을 숙이더니 어설프게 제 쇄골에 입 맞추자 내려다 보다가 저와 눈이 마주치자 입술에 쪽 입 맞추더니 작게 웃자 바로 몸을 돌려 눕히고 목덜미로 달려 들어 할짝대며 옷을 걷어 올리고 유두를 입에 물고 아프게 빨아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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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4
너는 곱창에게
..으, 으응.. (제 행동에 급하게 눕혀버리고는 아프게 빨아대자 펑소라면 아프다고 살살해달라고 했겠지만 오늘은 그러면 더 화낼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참아내고 바르르 떨며) 흐으.. 으.. 찬열아, 하아.. (잔뜩 부어올라서는 시트만 꼭 잡고 찡그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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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4에게
(백현이 얼굴 잔뜩 찡그리며 참는게 느껴져 더 아프게 하다가 이래봤자 아무 얻는게 없다는 생각에 결국 몸을 일으키는데 눈물 한 가득 맺혀서는 시트 붙잡고 올려다모ㅗ 있자 옆으로 비켜 내려오는) 그만해요, 뭘 한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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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한참 물어뜯다가 일어나버리자 제가 또 뭔가 잘못해서 그런건가 싶어 시트 꼭 잡고 올려다보다가 몸 일으키며) ..왜, 찬열아. 내가 또 뭐 잘못했어? 응? ..마음에 안들어? 안웃어서 그래? ..미안, 좀 아파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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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5에게
아니야, 그런거아니라고. 내가 언제 잘못했다고 했어, 웃고 안 웃고를 떠나서 그냥그만하자고. 아프다며 (금방 부은 유두를 보고는 고개 돌려 일어나는데 제 등으로 붙어 안 된다며 울먹이자 떼어놓ㄴ) 왜 그러는데요, 뭐 어쩌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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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6
너는 곱창에게
(아프니까 그만하자는 찬열이에 당황해서는 더 껴안고 울먹거리는데 그냥 떼어놓자 더 당황하며) ..아니야, 안아파. 정말 괜찮아, 어? 너 하고 싶으면 해. 나 괜찮아, 신경쓰지마, 찬열아. (저랑은 하기 싫은건가 싶어서더 꼭 붙잡고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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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6에게
정신 차리고 말하는거 맞아요, 붙잡지만 말고 왜 울려고 해 또. (백현이 붙잡고 어쩔 줄 몰라하자 차분하게 말하는게 고개만 내저으며 붙어오다가 제가 좀 크게 짜증을 내자 축 쳐져서 서럽게 울며 이것저것 쏟아내자 그냥 방을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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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7
너는 곱창에게
(툭 하면 울기 시작하는 제가 짜증나는지 크게 짜증내더니 그냥 나가버리자 멍해져서는 침대에 앉아서 혼자 울다가 이내 정신차리고는 옷 추스리고 나가서 찬열이 바라보며) ..찬열아. 형이랑.. 아니, 나랑 이야기 좀 해, 응? ..내가 많이 답답하게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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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7에게
매번 서럽게 울어대는데, 그럼 안 답답하겠어요. 싫다고 했는데도, 울먹이면서 말하고 툭하면 훈계에 이게 뭐 만나는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이럴거면, 그냥 내가 나가겠다고 했잖아요, 무슨 소용이야 이게 다. (백현이 셔츠만 입고 나와서는 옆으로 앉아 축 쳐진 얼굴로 눈물 젖은 얼굴로 말하자 손가락으로 툭 닦아내며 옆으로 비켜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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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8
너는 곱창에게
(옆으로 비켜앉자 저도 앉아서는 고개 도리도리 젓고 끌어안으며) ..나가면 안돼. 미안해, 응? 내가 잘못했어. ..나가면 안돼, 그러지마. (여전히 눈은 발간 채로 꼭 끌어안고는 부비적거리다 찬열이 바라보며) ..내가 답답하게 하는거 알아. 그런데 걱정되고 불안한데 어떡해. 너 좋은데, 그만큼 그냥 못놔두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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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8에게
그렇게 중얼대면서 넋놓고 얘기 하지 말라니까, 걱정되고 불안해하는데 왜 혼자 매번 울고 답답하게 해 보는 사람까지도. 항상 기운 넘쳐서는 이것저것 따지기만 하던가, 이랬다 저랬다 뭐 어떻게 하라고. (백현이 끌어안고 눈 발간거 보고 내일 부어서 고생 하겠다 싶은데 한숨쉬며 밀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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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9
너는 곱창에게
(저 밀어내자 더 매달리고 껴안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알았어. 이제 안울어. 아까는 뭔가 엄청 억울했단 말이야. 시완씨랑은 잘만 하는데 왜 나랑은 안될까 싶기도 하고.. 나도 더 잘해서 너 기분좋게 해주고 싶기도 한데 그래도 아직 적응 안된단 말이야. ..그렇다고 계속 시완씨랑 하라고 할 수도 없고.. 아, 몰라. 나도 복잡해.

예쁜아 나 자러갈게요.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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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9에게
(백현이 평소처럼 그래도 진정하고 차분하게 말 하는거 듣고 있다가 그냥 한숨 푹 쉬는데 많이 했는데도 매번 아프다며 아직 잘 모르겠다고 멍하게 중얼거리자 임시완이랑 매번 그렇게 비교해서 달라지는거 없다며 툭 던지고 일어나는데 그럼 뭐 어떻게 하라는거냐고 짜증난 어투로 말하자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가는)

잘자요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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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0
너는 곱창에게
(저도 모르게 답답해서 조금 짜증나는 말투로 말하고는 멈칫하다가 이내 닫힌 방문만 멍하니 보고 한참 혼자 소파에 앉아있다가 한두시간 후에 문 빼꼼 열어보는데 찬열이가 누워서 자고 있는 것 같자 꼬물꼬물 옆에 누워서는 껴안고 폭 한숨쉬며) ..미안해. ..너도 힘들텐데.. 내가 자꾸 욕심 부리고. (작게 한숨쉬다 저도 꼭 껴안고는 잠 청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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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0에게
(백현이 옆으로 누워 잠든것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제 팔을 베고 누워 부비적대며 웅크리고 잠들어있지 잠결에 잠깐 내려 보다가 흔들어 깨우며 출근하라고 하는데 칭얼거리며 이불속으로 파고 들자 그냥 옆으로 누워 퉁퉁부은 눈이며 가민히 내려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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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1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잠들었다가 피곤했던지 찬열이가 깨워도 더 칭얼거리고 품에 파고드는데 이내 더 깨우려는 움직임이 없자 부스스 겨우 눈 뜨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눈 깜빡걸다 껴안으며) ..잘잤어? ..나 여기서 잤다고 화내는거 아니지? (더 품에 파고들어서는 작게 중얼거리고 느리게 눈 깜빡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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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1에게
ㅐ가 언제 화냈다고, 그런 말해. 출근하라고, 조 늦은거같은데요. (백현이 껴안는거 그냥 가만히 있다가 늦었다고 하는데도 고개만 저으며 웅얼웅얼대자 턱을 잡고 끌어서는 촉촉 입 맞추는데 얼굴 찡그리며 뒤로 빼자 픽 웃고는 부은 눈을 문지르며 누르는) 못 생겼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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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2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화도 안내고 쪽쪽 입맞춰주자 푸스스 웃는데 이내 눈가 문지르며 못생겼다고 하자 움찔하고는 바라보며) ..진짜? ..진짜 못생겼어? 어? (찬열이 말 한마디에 금세 시무룩해져서는 바라보며) ..왜, 눈이 못생겼어? 아니면 다른데도 못생겼어? 눈 작아서 그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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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2에게
또 예민하게 군다, 눈 작아서 못 생긴거 다 알고 있는데 뭐 새삼. (시무룩해져서는 자를 축 쳐져서 바라보자 툭툭치며 놀리고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유두를 잡고 아프게 손톱으로 긁어대며 당겨 옷 속으로 들어가 입으로 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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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3
너는 곱창에게
(못생겼다고 해서 안그래도 시무룩한데 아프게 긁어대다 입으로 물어오자 괜히 어깨 툭 치고는 툴툴거리며) ..못생겼다면서 뭐하러 만져. 저리가, 바보야. 나는 못생겨서 거기도 못생겼어. 하으.. 아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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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3에게
여기는 툭 튀어나와서 예쁜데, 왜 빨간거야. 빨고싶어 더, (백현이 아프다고 어깨 툭툭 치는거 모르는척 계속 물고 빨다가 셔츠 속에서 나오는데 눈 마주치자마자 안겨 입 맞추자 끈적이게 혀 밀어넣고 뒤 섞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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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4
너는 곱창에게
(한참을 더 빨아대는 찬열이에 끙끙거리다 이내 셔츠 밖으로 나오자 바로 안겨서 입맞추고는 받아주는 찬열이에 더 매달려서 한참 입맞추다 떨어져서는 빨개진 얼굴로 바라보고 배시시 웃으며) ..못생겨도 좋지? 응? 내가 제일 좋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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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4에게
아마 그럴껄, 일어나요 알른 진짜 늦겠네. (일어나서 당기는데 어리광부리며 칭얼대자 반쩍 들쳐매고는 욕실로 데려가 욕조에 걸터 앉히는)씻어요, 그만 어리광부리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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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5
너는 곱창에게
..아마는 또 뭐야. 바보. (괜히 더 어리광부리며 칭얼대는데 번쩍 들더니 욕실에 데려가자 눈 도르륵 굴리며) ..씻어, 씻을거야. 출근할거야. ..근데 넌 왜 여기 있어. 씻으라면서. 얼른 나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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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5에게
불판 바꿔요

11년 전
1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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