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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전체글ll조회 4672
느리다 싶ㅊ었는데 거의 700이ㅣ예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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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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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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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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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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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첨부 사진우와ㅋㅋㅋ우리진짜♥♥곱창이 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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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백현이 눈을 흘기며 저를 보고 못 마땅하게 올려보다 만진값이라먀 지 팔을 끌어 욕실로 들어가 앉아 허리를 두들기며 눈을 깜박이자 헛웃음을 터트리다 샤워기를 틀어 물 조절을 하고 따뜻한 물로 적셔주고 샴푸칠을 한 뒤 벽 즙고 엉덩이 빼보라며 손가락을 조심히 밀어넣어 끈적한 정액을 긁어내는)

소주도 짱♥
더 더 달려요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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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 응응 ㅠㅠㅠ 더 더 달려!! ㅠㅠ 고마워요, 곱창이 ㅎㅎㅎ

(황당해하면서도 샴푸도 해주고 씻겨주는 찬열이에 기분좋은지 작게 웃는데 이내 뒤돌아 서보라길래 부끄럽지만 서는데 바로 손가락 밀어넣고는 긁어대자 움찔하고는 조이며) ..흐으.. 야, 박찬열..! 하아.. 꼭 이렇게 해야 되는거야, 어? ..윽, 부끄럽단 말이야.. (그래도 해야된다는 찬열이에 예전에 그 일 이후 다음날 배앓이 했던 기억이 나서 그냥 가만히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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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백현이 생각보다 더 부끄러워하며 뒤 돌아보지도 못하자 해야된다고 딱딱하게 말하고 입꼬리를 올리는데 움찔거리며 구멍을 조이다 샤워기로 씻겨내리니 힘이 쭉 빠지는지 벽에 기대어 있자 타월을 꺼내 닦아주고 나와 옷을 느릿하게 입더니 머리에 수건을 뒤집어 쓴 채로 누워 잠들라 하자 옆으로 가 수건으로 물을 털어내고 이불을 덮어준 뒤 눕는) 나 내일 첫 차 타고 내려갈거니까, 마음 내킬 때 와.

제가 고맙죠~으쌰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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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부끄러운거 참으며 겨우 씻고 나와서 누워서는 찬열이 말에 더 꼭 껴안고 부비적거리며) ..나도 내일 같이 가고 싶은데.. 근데 나 알바하던거 있으니까 당장은 못가겠다. (눈 도르륵 굴리며 생각하다 쪽 입맞추고) ..내일 너 배웅해주고 알바갔다가 사장님한테 말하고 금방 정리하고 갈게. 사람 금방 구해질거야. 학교 앞 카페라서 하겠다는 사람 많아. (씨익 웃고는 더 꼭 껴안는)

ㅠㅠㅠㅠ 아니에요!! ㅎㅎ 달립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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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에게
왜 니가 내려와, 할 것도 없으면서 내려오면. 와서 밥이나 하고 그럴래, 기집애처럼. 여기서 지내, 학교도 가고 알바도 하고, 가끔 만나면 되지. (백현이 부비며 입도 맞추며 이곳저곳 만져오자 입꼬리만 올리며 여기서 지내라 당부하는데 백현이 싫다고 고개 저으며 내가 알아서 할거라고 하자 와도 문 안 열어줄거라며 혼자 문 앞에서 자라고 하며 단오하게 말하는)

네!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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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는 곱창에게
(문도 안열어준다는 찬열이 말에 헐 하고는 흘겨보며) 그런게 어딨어! 나는 니 애인인데 당연히 너랑 같이 있는 게 당연하지! 그 꼬맹이는 아침이고 밤이고 시도때도 없이 너랑 같이 있는데 왜 나는 안돼! 나도 너한테 꼭 붙어있을거야. 감시해야겠어, 그 꼬맹이가 또 너한테 흑심품고 뽀뽀하면 어떡해. 너 이제 막 웃어주고 그럼 안돼! 확 밀어내고 지금 나한테 한 것 처럼 딱 단호하게 말해야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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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에게
왜, 경수 귀엽잖아. 눈 이렇게 커서는 깜박이며 아기새 보는거 같던데 펭퀸도 생각나고 나는 흑심 없으니까 된거지. (백현이 똑부러지게 말하며 일어나 안 된다고 하자 귀찮다는듯이 말하고 돌아 눕는데 백현이 빨리 대답 똑바로 하라며 뒤에서 바짝 붙어 안달이 나서 칭얼거리자 왜 이러냐고 뒷꿈치로 밀어내는) 졸려, 너도 피곤하잖아 얼른 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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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너는 곱창에게
(저는 찬열이뿐이고 그 일 이후에 제 옆에 있어줄 사람은 찬열이밖에 없는 것 같아서 안달나고 불안한데 찬열이는 귀엽다는 소리나 하면서 계속 경수 돌볼것처럼 이야기하자 밀어내도 더 끌어안으며) ..안돼, 빨리 대답해. 나 내일 당장 같이 내려가는 꼴 보기 싫으면 경순지 뭔지하는 그 꼬맹이랑 안논다고 해. 그 꼬맹이 너네집에 들어가게도 하지마. 안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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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에게
변백현 왜 이럴까, 원래 이런 성격인가. 평소 말 하는거 답지 않게 왜 이렇게 안달나서 그래. (백현이 더 끌어안고 재 얼굴쪽으로 내밀며 대답하라고 하자 진지한 표정에 헛웃음이 터져 돌아 누워 백현을 마주 하는데 딴 소리 말고 대답이나 하라며 쳐진 눈꼬리에 힘을 주자 얼굴을 조물조물 만지며 고개 끄덕이는) 알았어 알았다고, 됐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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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너는 곱창에게
(겨우 대답 받아내고는 저도 찬열이 얼굴 만지작거리며) ..나는 너 내꺼할거야. 다른사람한테 안줘. 특히 그 꼬맹이 마음에 안들어, 하나도 안귀여워. 내가 훨씬 더 귀여워. 나도 아기새할거야. 펭귄할래. (말도안되는 억지주장하고는 꼭 껴안으며) ..진짜 약속한거다, 어? 그 꼬맹이 너네집에 있는거 보면 나 다 엎어버릴거야. 그 꼬맹이 때려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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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에게
넌 못 하는데, 눈이 그렇게 안 커서. (큭큭 웃으며 백현의 눈꼬리를 끌어 늘리다 아니라며 크다고 눈을 잡아 벌리는 백현을 보고 그 위로 마구 짧게 뽀뽀를 여러번 하자 간지럽다며 밀쳐내는 백현의 팔을 잡아 더 장난치는) 경수 그냥 놀러 오는거야, 왜 때려 때리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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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는 곱창에게
(또 경수편드는 것 같은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며) ..그냥 오긴 개뿔. 너한테 흑심있어서 오는거거든? 그 꼬맹이가 나중에 옷벗고 달려들지 어떻게 알아. 절대 안돼. 펭귄아니고 여우야, 여우. (찬열이 머리 잡고는 주문외우듯 목소리 낮게깔며) 여우다, 여우- 그 꼬맹이는 여우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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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에게
(백현이 제 머리를 눌러 잡고 하는 장난에 큭큭 거리고 웃다가 다시 얼굴 위로 덮쳐 뽀뽀를 하며 말도 못 하게 하다가 빨리 자라고 시간을 확인하고 눈을 감는데 백현이 꼼질대며 잠이 안 온다고 눈을 깜박이자 그냥 자라고 끌어 당겨 꽉 안아 발을 몸에 둘러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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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너는 곱창에게
(얼른 자라며 꼭 안고는 당기자 저도 찬열이 허리에 손두르고 잠들려고 눈감고는 부비적거리며) ..알았어, 자면 되잖아.. (꼭 안겨서는 이내 피곤한지 작게 중얼거리며) ..내일 새벽에 나 깨워야 돼? ..혼자 가버리면 안돼. 같이 가. 데려다줄게. (작게 중얼거리다 이내 스르르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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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에게
(잠든 백현의 얼굴 보다가 피곤한탓에 같이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 옷을 입고 챙기는데 꼭 깨우라고 당부를 했지만 저렇게 잘만 자는데 어떻게 깨우나 싶어 그냥 집을 나와 터미널로 가는데 경수에게 전화가 와 차 탔냐며 마중가겠다고 방방 뛰어대는 목소리로 말하자 나오라며 웃고는 전화 끊고 도착하자마자 경수와 아침을 먹으러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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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옆에 찬열이가 없자 놀라 시계한 번 바라보고는 흔적도 없이 그냥 가버린 찬열이에 제 머리 콩콩 쥐어박고는 아쉬워서 어쩔줄 몰라하다 바로 전화기 들고 전화거는) ..야, 박찬열! 그냥 가면 어떡해! 깨우라니까! (수화기 너머에서 그 때 그 형이에요? 하는 경수목소리가 들려오자 살짝 징그리며) ..야. ..그 꼬맹이랑 같이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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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에게
(설렁탕을 시켜 둘이 나란히 먹고 있는데 백현에게 전화가 오자 별 생각 없이 받는데 그냥 가면 어쩌냐며 큰 소리를내다가 백현이냐고 묻는 경수에 고개 끄덕이는데 목소리가 확 가라앉으며 경수와 있냐고 묻자 아침 같이 먹으러 왔다며 너무 곤히 자고 있어서 못 깨웠다고 말하는데 아무 대답도 하지 않자 변백현? 하고 다시 부르는데 나랑 어제 뭐라고 했어, 나한테 뭐라고 했어! 하며 우는소리를내자 당황해 우선 설렁탕집을 나와 뒤쪽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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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는 곱창에게
(경수랑 같이있다고 너무 당당하게 말하는 찬열이에 괜히 또 아침부터 눈물나와서 찬열이에게 소리치는데 당황하고 아무것도 모르는듯한 찬열이에 더 엉엉 울며) 나한테 뭐라고 했어, 바보야! 그 꼬맹이는 왜 가자마자 만나! 나보다 더 좋아? 어? ..씨이, 너 진짜 미워! 나도 오늘 이따가 갈거야! (마구 떼쓰며 엉엉 울다가 이내 조금은 귀찮은 듯 왜 울고그러냐는 찬열이에 더 서러워서 훌쩍거리며) 왜 우는지 몰라? 너는 뭐가 그렇게 애정이 많아? 그 꼬맹이한테 나눠줄 것도 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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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에게
애정이 많아서 나눠주고 그런 개념이 아니라, 무슨 소리 하는거야 아까부터, (계속해서 울고 훌쩍거리기를 반복하는 백현에 조금 귀찮은 말투로 말하는데 소리를 치며 억지를 부리자 나도 짜증나려한다고 하는데 아무말 없더니 전화를 끊어버리자 아차싶어 마른세수를 하고 있다가 경수가 나와 괜찮냐고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며 들어가서 마져 아침먹고 목공소로 출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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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너는 곱창에게
(정말 귀찮은 듯 짜증나려한다는 찬열이에 멍하니 수화기 들고 눈물도 그치고 있다가 그대로 끊어버리고는 침대에 파묻히듯 누워서 엉엉 울며 혼자 나쁜놈이라고 욕하다가 훌쩍거리고 일어나서 얼른 아르바이트 그만두고 찬열이한테 가야겠다 싶어서 카페로 향하는데 그때까지 아무 연락이 없자 또 훌쩍거리다 출근해서는 세훈이가 무슨일이냐고 물으며 걱정하는거 아무것도 아니라 대충 둘러대며 일단 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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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에게
(목공수에서 점심을 먹을 때까지 백현의 생각에 몇 번씩이나 기계 만지던거 내려놓기를 반복하다 퇴근시간이 됐다고 들어가보라하자 시간을 확인하고 벌써 이렇게 시간이 됐나 싶어서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데 백현이 목공소 앞에 우투커니 서 있자 놀래 여기서 뭐하냐고 묻는데 아까 오겠다고 한게 거짓말이겠냐며 집이나 가자고 앞장서자 뒤로 따라가 마을버스 타고 집으로 들어와 보일러를 켜는) 지금 니가 이 시간에 왜 여기 있냐고, 내가 내려오지 말라고 했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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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너는 곱창에게
(사장님이 출근하자마자 일단 오늘 바로 그만둬야한다고 땡깡부리듯해서는 사장님이 당장은 안되고 일단 며칠 쉬게 해주겠다고 해서 바로 집으로 가서 짐 대강 챙겨서는 내려가서 무작정 목공소 앞에서 기다리는데 찬열이가 나와서도 잘왔다는 말 한마디 없이 집에 도착해서도 오지말라고 했다는 둥 반기지 않자 잔뜩 울상짓고 바라보며) ..그럼 내가 안내려오게 생겼어? 니가 여기 내려오자마자 바람피는데? ..내가 그 말 한지 일주일이 됐어, 한달이 됐어. 하루만에 꼭 그렇게 만나야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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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에게
바람? 야, 누가 바람이야 바람은. 경수도 웃겠다, 뭘 했어야 바람이라고 말해도 할 말이라도 있지. 뭘 했다고 바람이야, (백현이 저를 울상짓고 바라보며 하는 말에 기가막혀 헛웃음을 치는) 너 알바는 하고 온거야? 무작정 이렇게 내려온거 아니지, 빨리 올라가 아직 막차 있으니까. (백현이 싫다고 고집부리며 경수 안 만나겠다고 바로 말하라고 하자 한숨을 쉬는) 진짜 쫓아낸다, 무슨 사이라도 되면 말을 하겠다고 내가! (저까지 큰소리내며 짜증을 내는데 갑자기 문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 열었더니 경수가 부침개를 들고 서있자 들어오라고 하는데 백현이 나가라고 싫다고 하자 괜찮다며 들어오라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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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는 곱창에게
(점점 더 큰소리내며 싸우는데 거기에 기름붓듯 경수가 서있자 얼굴 보고 화가나서 나가라며 소리치는데 찬열이가 괜찮다고 달래며 들어오라고 하는 것 보고 나가라고 더 소리치다 이내 찬열이게 오히려 제게 너 정말 왜그러냐고 소리치자 울컥해서는 경수 노려보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쟤가 지금 왜 여기 들어와야 되는데. 너랑 나랑 이야기중이잖아. ..야, 꼬맹이. 너 오늘은 그냥 가라, 좀. (경수 바라보며 말하는데 경수도 아랑곳않고 집으로 들어와서 부침개 찬열이에게 건네는 거 보고 기가막혀서 두사람 바라보며) ..아주 둘이 사귀는 사이같고 좋네. 너 왜 나 만난다고 했냐? 어? 내가 더러워서 불쌍해서 그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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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에게
(백현이 계속 소리만 치며 가라고 하는 말리고 들어오라하는데 부침개를 저한테 건내자 접시 꺼내오려는데 가만히 보다가 또 이상한 얘기나 하며 저를 더럽다고 하자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거 같아 맛있게 먹겠다며 경수를 보내기 위해 밖으로 나와 내일 보자고 하는데 경수가 눈치를 채고 알았다고 인사하고 집을 나가자 들어와 씩씩 거리는 백현을 보는) 너 싸울때마다 그런 말 하면서 그럴거면 때려쳐, 나도 짜증나니까. 매번 그렇게 나올거면 가라고 그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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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너는 곱창에게
(불안한 제 마음은 하나도 이해 안해주고 경수만 달래며 집으로 보내는 것도 모자라 제게는 그냥 짜증 가득한 표정으로 말하자 씩씩거리며 바라보다 어깨 퍽 때리며) ..왜 나한테만 짜증내! 왜 내 마음은 하나도 몰라주는데! 나는 너 좋은데 너는 나 하나도 안좋지! 그러니까 때려치자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지! (홧김에 소리치고는 제 짐가방 들고 꼭 쥐고 찬열이 올려다보며) 가면 될 거 아니야, 가면! 그럼 그렇지, 니가 나 좋아하긴 뭘 좋아해. 그 더러운거 다 보고 좋아하는게 이상하자. 다시는 안와. 저 꼬맹이랑 잘 먹고 잘 살아라, 나쁜놈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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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에게
(백현이 저를 보고 씩씩거리다 어깨를 퍽 밀치고 큰 소리를 내자 듣고만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또 가방을 쥐고 문을 열고 나가자 뒤 따라 나오는데 하지 말라고 했던 얘기 또 입에 담자 표정을 확 굳히는) 가, 가라고. 나랑 처음이라며, 나랑 처음한거라고 누가 그랬는데. 더럽고 더러워서 내가 못 좋아해? 그런 말이나 할 거면 평생 오지 말고 가, 아니라고 백번을 말해도 안 믿을거니까 나도 짜증내고. 이게 뭐냐, 애초에 시작도 안 했으면 됐지. (백현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얼굴 구기며 옆 평상에 앉아 담배를 무는) 뭐, 터미널까지 데려다 줘야되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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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너는 곱창에게
(2년동안은 제가 투정부리는 것도 다 받아주고 아무리 짜증내도 다 받아주고 시키는 것도 다 해줬었는데 갑자기 제게 이렇게 차갑게 대하는 찬열이가 적응도 안되고 그냥 서럽기만해서 저 붙잡지도 않고 담배만 피우고 있는 찬열이 가만히 바라보다가 휙 뒤돌며) ..누가 데려다 달래? ..너야말로 이제 평생 나 찾아오지마, 바보야. 아기새같은 꼬맹이랑 잘 살아라. (빽 소리치고는 성큼성큼 걸어가면서도 혹시 안쫓아오나 싶지만 그런 기미가 안보이자 그저 걸음 빨리해서는 버스타러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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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에게
(백현이 저렇게 딴소리하고 저에게 상처주는 말만 하는거 고쳐놔야 된다는 생각에 당연 짜증나는것도 좀 눌러 참지 못하고 섞어 같이 화를 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제게 실망하고 서럽다는듯이 큰소리만 치고 가는 백현이 당분간을 절대 모르고 살던가 평생 모를거 같아 붙잡고 말을 해야되나 싶지만 백현 스스로가 느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뒷모습만 보며 담배를 태우다 발로 지려밟고 한숨쉬며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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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너는 곱창에게
(버스 터미널 와서도 계속 입구쪽만 힐끗거리는데 찬열이가 안오자 서러워서 또 훌쩍거리다 이내 서울가는 버스가 와서 올라타고는 올라가는동안에도 계속 훌쩍거리다 집에와서도 엉엉 울며 찬열이는 역시 저 좋아하는게 아닌가보다 싶어서 연락도 못하고 핸드폰 보이면 계속 연락하고 싶을 것 같아서 옷장 안에 깊숙히 넣어두고는 울며 잠들었다가 다음날 눈뜨니 계속 찬열이 생각만 나서 그냥 일하는 게 낫겠다 싶어 다시 알바하러 가서는 사장님께 죄송하다 인사하고 쉬는건 없던일로 해달라고 하고는 조금 쳐진 기분으로 일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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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에게
(몇 일동안 집과 목공수만 반복하며 지내다 가끔 경수도 만나는데 백현에게 연락도 없고 해서 제가 해봐야되나 싶다가도 그냥 차라리 이대로 관계를 끊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 만나는것도 저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백현에게는 좋은 선택인거 같아 꺼내놓았던 핸드폰 넣어두고 출근했다 마을로 들어와 집으로 가는데 경수가 누워 다리를 흔들며 핸드폰을 하고 있자 언제 왔냐며 씻기 위해 찝찝한 옷들을 훌렁 벗는데 뒤에서 확 끌어안아오더니 형 형 거리며 그 형 이제 안 오는거냐며 두르고 있던 손을 내려 앞섬을 지분거리자 별 반응없이 안 올거같다며 대답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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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너는 곱창에게
(제가 먼저 돌아서 와놓고도 찬열이한테서 계속 연락이 안오니 점점 더 우울해지기만 하는데 절대 연락 안기다린다고 하면서도 하루에 몇번씩 옷장에 깊이 넣어뒀던 핸드폰 계속 몇번이나 확인하는데 그래도 아무 연락이 없어서 축 쳐져서는 카페만 출근하고 세훈이랑 있을 때만 그나마 조금 웃으면서 마치 예전에 찬열이가 생각나서 편안한 기분으로 같이 일하다가 다시 집에 돌아오면 또 우울해서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는 생활 반복하다가 계속 찬열이랑 경수랑 같이 있을거라는 생각만 들고 안좋은 생각만 들어서 당장 내려가고 싶은데 또 가면 저 쫓아내버릴 것 같아서 한숨만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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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에게
(제가 안 올거같다고 대답하자마자 그럼 저 형한테 다시 들이대도 되는거냐며 웃더니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드로즈 위를 둥글게 만지다 안으로 넣어 주무르자 집이나 가라며 손을 빼는데 바로 앞으로 와 다시 허리를 안고 몸을 부비적거리며 형이랑 하려고 기다렸다하자 얼른 나오라고 아기한테 하듯 엉덩이를 두어번 치는데 바로 제 셔츠와 바지를 벗더니 드로즈만 입은 상태로 제 목덜미로 붙어 할짝이며 손을 가져다 제 엉덩이에 올려놓자 한숨쉬는 도경수, 나 화낸다 진짜. 빨리 집이나 가, 내일 학교 갈거아니야. 내일 학교 안 가요, 형이랑 하고 갈거야 집. 제 목에 손을 두르며 빙글 웃는 경수에 끌려가 이불 위로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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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너는 곱창에게
(계속 망설이다 결국 안되겠는지 가서 잠깐 얼굴만이라도 보고 오자 싶어서 핸드폰이랑 지갑만 챙겨들고는 다시 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타고 도착해서는 택시타고 찬열이네 집으로 가는데 늦은 시간에 불이 켜져있고 찬열이 혼자 있는 게 아닌 것 같이 두사람 목소리가 들려서 조심조심 방문 쪽으로 다가가는데 또 경수 목소리가 들리자 폭 한숨쉬다 문 확 열어젖히는데 이불에 누워있는 찬열이랑 옷도 다 벗고 있는 경수가 보이자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내 너무 놀라 그냥 다시 문 닫아버리고는 뒤돌아 다다다 뛰어서 다시 택시 잡으려 손 뻗어 흔들어대는) ..택시!! 택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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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에게
(이불 위로 저를 눕히더니 아예 올라타 빙글 웃으며 허리를 움직여대자 얼른 내려오라며 다리를 당기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찬 바람이 들어오자 고개를 옆으로 빼는데 백현이 멍한 얼굴로 이쪽을 보고 서있다 바로 뒤돌아 나가자 저까지 순간 정신 못차리고 있다 경수를 밀쳐내고 급하게 바지와 셔츠만 주워입으며 뛰어 나가 마을 입구에 있는 백현에게 뛰어가는) 변백현! 야! (백현이 저를 한 번 보더니 계속 잡힐리가 없는 택시만 부르자 팔을 낚아채는) 아니야, 그런거 아니다? 오해하지말고, 여기는 또 왜 왔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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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는 곱창에게
(오히려 그런 광경 보고나니 조금 차분해져서 찬열이가 팔 낚아채도 다시 빼내고는 길만 바라보며 택시 안오나 확인하고) ..아니긴 뭐가 아니야. 오해고 뭐고.. 내가 다 봤는데.. (계속 오지않는 택시에 점점 더 초조해지고 얼른 이 상황만 벗어나고 싶어서 찬열이 쪽은 보지도 않고 길만 바라보며) ...내가 그렇게 갔는데 니가 연락도 없길래 한 번 와봤어. ..별로 딴 맘 있는거 아니야. 얼른 가봐. 그 꼬맹이 너 기다릴텐데.. (손끝이 떨려와서 주먹만 꼭 쥐고는 고개 숙이며) ..니 말대로 귀여운 것 같아. 나보다 훨씬 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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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에게
(백현이 생각보다 차분한 목소리로 택시를 확인하며 대답하자 가만히 보다가 정말 그런거 아니라고 다시 말하는데 나도 눈 달렸다며 다 봤다는 말만 하자 한숨쉬는) 경수가 장난치길래 그냥 가만히 좀 있었던거야, 어디까지 하나 하고. 할 거였으면 진작했지 저러고 있지도 않았다고, 걔가 기다리는게 문제가 아니잖아 지금. (백현을 잡아 놓고 다시 말하는데 고개만 숙이고 팔을 빼내자 표정이 굳는) 진짜 가? 가서 뭐 도경수랑 해? 박고 흔들고 섹스할까? 너 여기다 두고 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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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너는 곱창에게
(가서 섹스할까 하는 찬열이 말에 고개 숙이고 있다가 울컥해서는 눈물 툭 흘리다가 얼른 손등으로 대충 닦으며) ..내가 하지말라고 할 주제도 못되는데 뭐라고 해, 그럼. 니가 하고싶은대로 해. 아까보니까 작고 하얗고 깨끗하고 할 맛 나겠던데, 뭐. (작게 중얼거리다 다시 택시 안오나 확인하는데 차 한대도 안지나가자 잔뜩 징그리며) ..무슨 택시가 한 대도 안와, 진짜.. 시골은 시골이네. (괜히 투덜거리듯 택시이야기만 하고 길만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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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에게
아니라고,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해. 작고 하얗고 깨끗하고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너는 뭐 더럽고 크고 그러냐? 내가 그거 좀 하지 말라고 했지, 그런 마음 좀 가지고 있지 말라고. (백현이 길가만 보며 딴 소리를 하자 그렇게 가고 싶어서 안달이며 콜택시라도 부르라고 큰 소리 내고는 니 말대로 다시 오지 말라며 오면 진짜 죽여버릴거라고 욱해서 큰 소리만 내고 백현이 눈물을 급하게 닦아내는거 본 와중에도 제어가 되지 않아 그냥 뒤 돌아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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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너는 곱창에게
(오히려 더 화를 내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들고 있던 지갑 퍽 던지고 찬열이 바라보며) 왜 니가 화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더러운 것도 사실이고, 니가 지금 그 꼬맹이랑 옷벗고 누워있던 것도 사실이잖아! 뭐, 장난? 너는 애가 옷벗고 달려드는 것도 장난인 것 같냐? 내가 바보로 보여? (억울한 지 크게 소리치고는 엉엉 울다가 눈물 닦아내며) 안와! 안올거야, 이 나쁜놈아! 흐으.. 너도 니 마음대로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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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에게
(백현이 저에게 지갑을 던지더니 빽 소리를 지르며 경수 얘기를 하자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믿지도 못하는건가 싶어 보기만하는데 울기까지 하며 주체를 하지 못하자 답답한 얼굴로 내려만 보다 눈을 꾹 감았다 뜨는) 그니까, 알았다고. 내 마음대로 하고 네는 네 마음대로 하고, 나는 니가 그렇게 더럽다 안 좋아한다 이런거 듣기 싫고 너는 도경수랑 내가 붙어먹는다고 보니까 그냥 얼굴 안 보면 되겠네, 맞지? 의심도 안 하고 나도 안 답답하고! 가,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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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훌쩍이며 바라보다 찬열이한테 맞고 제쪽으로 툭 떨어진 지갑 한발자국 다가가서 주워들며) ..너는 얼굴 안보자는 말이 참 쉽게 나오지. 나같은거한테는 아무 미련도 없고. (멍하니 작게 중얼거리다 이내 저 멀리서 차가 오는 소리 들려 돌아보니 빈 택시인 것 같아 손흔들며) 처음부터 니가 나 싫다고 여기로 도망온건데 내가 뭐한다고 지금까지 너한테 매달렸나 모르겠다. ..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진상부렸으니까 너도 나한테 아무것도 미안한 거 없는거야, 이제. 잘 지내. (찬열이 보지도 않고 말하고는 택시 서자마자 얼른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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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에게
(백현이 잠깐 훌쩍이다 지갑 주어들고 정신은 있는건지 멍한 얼굴로 중얼중얼거리다 잘 지내라며 택시에 올라타버리자 멈칫하고 있다 택시 문이 닫히고 급하게 발을 옮기는데 미련없이 떠나는 택시에 한숨쉬다 땅만 발로 몇 번씩이나 차고 화풀이를 하며 욕을 하다 들어오는데 경수가 옷도 입지 않고 아까 그 상태로 앉아 있자 집이나 가라며 얼굴 구기고 말하는데 제 표정을 보고 눈치를 보다 형 괜찮아요? 하고 옆으로 다가오자 말 좋게 할 때 가라며 불 부터 끄고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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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너는 곱창에게
(택시타고 나서도 계속 훌쩍거리며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는 집에 도착할때까지도 이제 정말 끝인가보다 싶어서 제어안되게 눈물만 흘리다 집에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서 괜히 옆에 있던 베개며 이것저것 던지다 그래도 이런 스스로도 싫고 아까 경수랑 그러고 있는거 봤는데도 제대로 말도 안해주고 의심한다며 몰아붙이는 찬열이도 미워서 한참을 더 울다가 이내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서 아무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대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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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에게
(경수가 그 뒤로 몇 마디 걸다가 내일 오겠다며 옷을 주워 입고 나가자 머리까지 덮고 있던 이불을 신경질적으로 내리고 멍하게 천장만 보다 고개 휙휙 젓고 이렇게 생각날거면 아예 관계도 가지지말고 시작도 안 하는게 나을뻔 했다며 뒤척이다 잠들고 일어나자마자 목공소로 나가 묵묵히 일만 하며 두 달정도를 지내는)

소주 이따 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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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너는 곱창에게
(그 뒤로 저도 작정하고는 아르바이트만 계속 하는 생활 보내다 이내 개강이 다가와서는 학교와 카페만 왔다갔다 하면서 생활하는데 이따금씩 멍하니 핸드폰 바라보고 찬열이 생각나지만 어차피 찬열이는 자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동정했을뿐이다 라고 생각해서 다시 연락해보지도 못하고 가보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응응 잘자요!! 굿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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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에게
(별 생각도 없이 그냥 지내며 있다가 마을버스에서 내려 마으로 들어가는데 울리는 진동이 경수인가싶어 꺼냈다가 av업체에서 잠깐 같이 일했지만 꽤 친하게 지냈던 종인의 번호가 찍혀있자 무시하고 다시 넣는데 끊기지 않고 계속 울리자 결국 받는데 종인이 급하게 형? 찬열형 하더니 제가 이걸 말해야되는지 맞는간 모르겠는데 형 계속 생각나서 말하는거라고 시작해서 사이트에 유료로 올렸던 백현의 짧은 영상이 무지하게 터져서 이번에 다시 더 길게 찍으러 가기로 했다고 아직 거기 사는것도 이미 다 확인한거 같고 오늘 새벽에 두세시쯤 간다는데 알려드리는거라하는데 옆에서 종인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전화가 끊기고 멍하니 있다가 다시 마을을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며 뱃현에게 전화를 걸어 문 걸어잠그고 창문도 꼼꼼히 잠그고 불도 끄고 방에 쥐죽은듯 있으라며 급하게 말하는)

굿밤~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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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걸려온 찬열이 전화에 움찔하다가 잘못건건가 싶어서 받지않고 있다가 끊기지 않고 계속 벨소리 울리자 전화 받는데 다급한 목소리로 집에 쥐죽은 듯이 있으라는 찬열이에 무슨일이냐며 잔뜩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데 별 말 없이 시키는대로 하라는 찬열이에 문도 다 잠그고 창문도 다 잠그고 방에 돌아와 바들바들 떨며) ..찬열아, 나 무서워.. 왜 그러는데, 어? (침대에 이불 푹 덮어쓴채로 작게 떨다가 이내 뭔가 밖에 사람들이 있는 것 같고 작게 말소리가 들리자 더 울먹거리며) ..어, 어떡해.. 찬열아, 밖에 누가 왔나봐.. 호, 혹시 또 그 때 그 사람들이야? 너 뭐 알아? 응? (전화기만 더 꼭 잡고 이 상황에 반쯤 정신이 나가 바들바들 떨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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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에게
(백현이 전화를 받지 않아 얼굴만 잔뜩 구기며 제발, 제발 하다가 전화를 받자 급하게 말하는데 백현이 왜 그러냐며 묻자 그냥 우선 하라며 소리를 치자 시키는데로 하고 침대로 들어가라 했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더 바들바들 떨더니 온거 같다고 하자 제일 빠른 버스에 올라타 없는척 입다물고 있으라하고 두시간정도를 달래기만 하다 도착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올라가는데 복도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리자 쓰고 있던 모자를 더 눌러쓰고 번호키를 눌러 들어가자 더 크게 웅성대는 소리가 들리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 미친사람마냥 덜덜 떨며 울고 있는 백현을 바로 끌어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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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너는 곱창에게
(계속 전화 끊지 말라고 찬열이한테 빌며 덜덜 떨기만 하고 침대에서 기다리는데 1분이 한시간처럼 느껴지는 시간이 지나고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더 놀라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데 이내 찬열이가 다가와 바로 끌어안자 그제야 안심하고는 핸드폰 툭 떨어트리고 여전히 덜덜 떨리는 몸으로 꼭 끌어안으며) ..흐엉, 찬열아.. 흐으, 찬열아, 어디갔었어, 어? ..나 무서워서.. 흐윽.. 나 또 당하는 줄 알고.. (제대로 말도 잇지 못하고 띄엄띄엄 말하다 품에 안겨서 거의 혼절하듯 소리도 못내고 끅끅거리고 울고는 찬열이 쥔 손에만 꼭 힘 들어가서 놓지않고 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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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에게
(백현이 핸드폰을 놓고 저를 끌어안더니 정신없이 말을 하며 끄억끄억 넘어갈듯 울자 손만 움켜쥐고 계속 안아주기만 하다 핸드폰 진동이 울려 보는데 종인에게 실패했다고 내려간다고 적혀있자 한숨쉬며 백현을 더 끌어안고 토닥이는) 갔어, 괜찮아. 나 있잖아, 울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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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너는 곱창에게
(꼭 끌어안고 토닥거려주는 찬열이에 더 안심되서는 한참을 엉엉 소리내며 아이처럼 울다가 이내 그치고 훌쩍거리고 바라보며) ..흐으, 찬열아.. 나 무서워서.. 흐으.. 너 없어서 나.. (그저 떨리는 눈으로 찬열이 올려다보다 정신 조금 차리고 보니 여기까지 온 찬열이한테 미안해서 고개 푹 숙이며)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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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에게
뭐가 미안해, 그럼 무시하고 안 오는게 당연한것도 아니잖아. (백현이 엉엉 우는거 계속 달래주며 안아주고 있다가 고개를 숙여 훌떡이며 미안하다하는 백현의 말에 휴지만 뽑아 꼼꼼히 닦아주며 얼굴 다 붓겠다며 울지 말라고 하는) 갔어, 갔으니까 걱정 말고. 이사 가자, 그게 좋을거같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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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너는 곱창에게
(제 얼굴 닦아주며 다정하게 말해오는 찬열이에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울컥해서는 바라보다가 고개 끄덕이며) ..응, 알았어. ..그렇게 할게. ..괜히 여기까지 오게 하고.. 나 이사가면 이제 안오겠지. 괜히 걱정시켜서 미안해. (작게 중얼거리고는 피곤하다며 누워서 이불 덮으며) ..이만 가봐. 나랑 있는거 불편하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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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에게
(백현이 고개 끄덕이고 대답하더니 미안하다며 이불을 덮고 누워 가보라고 말하자 잠들때까지 있겠다며 뒤에서 토닥이다 잠들지 않고 눈만 깜박이자 얼른 자라며 불편한거 아니라고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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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토닥여주고 달래주니 잠도 안오고 오히려 점점 더 또렷해지는 정신에 멍하니 누워있다가 이불 더 꼭 잡고 돌아누운채로 조그맣게 중얼거리는) ..거짓말. 나 싫잖아. 그럼 당연히 불편하지.. 이제 이런일 있어도 안와도 돼. 너 이제 나한테 미안한거 없다고했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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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에게
싫다고 언제 했어, 그리고 아떻게 내가 안 와. 미안한거 없다고 안 오는거야? 그런게 어디있어, (백현이 중얼거리며 더 몸을 움추리는데 등만 토닥이며 괜찮다고 말하는) 이런 일 생기면 무조건 올거야. 그니까 그런 말 하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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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너는 곱창에게
(무조건 온다는 찬열이에 멈칫하다 가만히 돌아 찬열이 바라보며) ..그래도 이상하잖아. 니가 계속 내 뒷치다꺼리 하는거.. 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작게 중얼거리고는 한숨쉬다 다시 돌아누우며) 그냥 가. 오늘은 고마워. 이사하면 진짜 연락안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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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에게
(백현이 저를 보고 돌아누워 붉게 충혈된 눈으로 계속햐서 밀어내는 소리를 하자 아예 서로를 끊어내자는 소리같아 듣고만 있다 더 이상 고집 부리며 백현의 기분만 상할거같아 일어나는) 그래, 그럼 가 볼게. 이사가면 집도 모르는데 찾아갈 일도 없고, 연락 안 하면 끝이겠네. 잘 지내, (백현이 이제 저를 좋아하지 않는건가 싶기도 하고 착각이였다고 확신했기에 잠깐 보다 방을 나오는)

좀 늦었어요~미안해여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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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너는 곱창에게
(역시 제가 밀어내자 미련없다는 듯이 잘 지내라고만 하고 일어나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울컥하지만 그래도 가만히 누워있는데 찬열이가 방 나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또 무서워져서 벌떡 일어나 바로 다다다 달려가 신발신고있던 찬열이 뒤에서 꼭 껴안으며) ..자, 잠깐만. ..진짜 갈거야, 응? ..아니, 오늘만 안가면 안돼? ..꼬맹이 기다려? (조금 울먹이는 목소리로 묻는)

아니에요 괜찮아요~~ 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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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에게
응, 기다려. 가봐야겠다, 잘 지내. 무서우며 친구 집이라도 가서 자고. (백현의 말과 행동에 바로 뒤 돌아 안아주고싶은데 또 착각해서 순간적인 감정에 이러면 서로만 힘들거 알아 아무렇지 않은척 대답하고 손을 풀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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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너는 곱창에게
(저는 용기내서 말한건데 바로 경수가 기다린다며 손 풀어내는 찬열이에 멍해서 바라보다 고개 숙이며) ..알았어. 그럼 가봐. 꼬맹이 기다리겠다. (조금 떨리는 손 꼭 쥐고는 애써 웃으며) ..조심해서 가. 늦었다. (다시 뒤돌아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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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에게
(백현이 저를 멍하게 보다 고개를 숙이고 웃더니 가보라며 방으로 들어가자 잠깐 망설이다 이내 현관을 나와 힘 없이 담배만 태우며 버스 정류장으로 가 터미널로 들어가고 경수에게 전화가 와 어디냐고 묻자 이제 내려간다는 말만 하고 끊은 뒤 버스에서 잠들었다가 집으로 들어가는데 경수가 이불속에 누워있자 밥 먹었냐며 흘리듯이 얘기하고 옷만 갈아 입은 뒤 눕는데 어디갔다왔냐며 안겨오자 모르겠다고 대충 대답하고 바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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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너는 곱창에게
(방에 들어가는데 이내 정말 문 닫기는 소리 들리자 조용한 집에 다시 무서워져서 이불 속에 들어가서는 바들바들 떨다 세훈이라도 부를까 싶어서 핸드폰 들었다가 그러지도 못하고 핸드폰 내려두고는 티비만 켜두고 겨우 잠들었다가 다음날 출근해서는 세훈이한테 집 이사할때까지만 신세좀 지자고 하자 흔쾌히 그러라는 세훈이에 고맙다 말하고는 그날부터 세훈이집에 지내며 낮에는 조금씩 짐 싸고 집 알아보러 다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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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에게
(한 달을 꼬박 목공소를 나갔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쓰러지시고 문을 닫게 되자 급하게 어떻게 해야되나 싶다 결국은 서울을 올라가는 방법 밖에 없어 예전 살던 집을 다시 계약하려 알아보며 짐도 한 두개씩 간단하게 싸는데 경수가 서울로 대학을 붙어 올라가는데 같이 지내면서 경수 좀 부탁한다며 집세도 줄거같고 여러가지로 편할거같긴해 어머니와 얘기를 하고 같이 서울로 올라와 제가 예전에 살던 자취방 건물에 조금 더 큰 평수인 방으로 이사와 저는 예전 편의점과 백현의 학교 근처 음식점에서 알바를 하루종일 하고 경수의 학교도 조금 멀지만 근처여서 항상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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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잠시 세훈이집에서 지내다 학교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서는 방학 다 끝나고 학교 다니기 시작하는데 그 때 다시 한 번 더 당할뻔 한 뒤로 더 트라우마가 생겨서 늦게 들어가는 게 싫어서 밤에는 아르바이트 하지도 못하고 아침이랑 오후에 수업없을때만 잠깐씩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내는데 세훈이는 괜히 더 아쉬워하며 계속 자기집에 있으라고 하지만 웃으며 쪼그만 게 못하는 소리가 없다고 늘 거절하며 오늘도 알바하고 집에 가는길에 예전에 찬열이가 일하던 편의점이 보여서 괜히 찬열이 생각도 나고 멍하니 바라보다 오랜만에 한 번 가볼까 싶어서 들어가는데 진짜 찬열이가 있자 멈칫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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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에게
(알바 나왔을때부터 전화를 해 언제 오냐며 난리를 피우는 경수에게 웃으며 과제나 하라고 하는데 계속 칭얼거리며 저녁 얘기를 하자 나가서 먹을까 하고 묻다가 딸랑 하는 종소리가 나자 이따 전화 하겠다며 끊는데 백현이 유리무 앞에 서 있자 당황하다 아무렇지 않게 어서오세요 하고 다시 핸드폰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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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너는 곱창에게
(당황해서 멍하니 눈 깜빡이며 꿈인가 싶어서 바라보다가 이내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는 찬열이에 저도 안으로 들어가는데 머릿속은 혼란스러워서 그냥 음료수 파는 냉장고 앞에서 멍하니 서서 생각하다 이내 아무거나 하나 집어들고는 계산대에 올려놓는데 역시나 찬열이는 당황하지도 않은 듯 계산해주자 떨리는 손으로 돈 내밀며) ..서울 왔구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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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에게
응, 갑자기 사장님이 쓰러지셔서 입에 풀 칠은 하고 살아야지싶어서. (백현이 발거음을 떼 음료수가 있는족으로 가는거 바로 핸드폰에 두었던 시선을 돌려 보다가 들고오자 아무러지 않은 척 계산을하고 돈을 건내 받는데 백현이 손이 떠로 있는거 보고 시선 돌리는) 잘 지내지. 이사는 갔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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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너는 곱창에게
..그랬구나. (사장님이 쓰러지셨다는말에 고개 끄덕거리다 작게 웃으며) ..응. 이사갔어. 학교에서 더 가까운데로 갔으니까 이제 괜찮아. 맨날 밤에 돌아다니지도 않으니까.. 이제 별 일 없을거야. (거스름돈 건네받고는 대충 지갑에 넣고 가지고 온 음료수 손에 꼭 쥐며) ..그럼 다시 여기 계속 있는거야? ..여기서 알바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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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에게
아, 응. 아마 그럴거 같은데, (백현이 물어오는 말에 대답을 해야되나 고민하다 거짓말치는거도 웃길거겉아 그냥 대답하고 다시 핸드폰을 집어드는) 학교에서 가까우니까 다행이네, 골목같은곳으로 가지말고 밝은곳으로 했지. 아예 돌아다니지 않는게 안전하긴 하겠다, (백현이 웃는거 보고 혼자 울렁이는 마음에 눈을 쳐다보지 않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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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너는 곱창에게
(저 바라보지도 않고 대답하는 찬열이에 저랑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불편한데 괜히 제가 말거는건가보다 싶어서 얼른 가야겠다 싶어서 고개 끄덕이며) ..응, 걱정안해도 돼. ..그럼 갈게. 너도 잘지내. (급하게 뒤돌아 편의점 빠져나가서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걷다가 우뚝 멈춰서서는 폭 한숨쉬고 터덜터덜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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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에게
(백현이 고개 끄덕이더니 잘 지내라며 바로 나가자 그 때서야 고개 들고 한숨 쉬다가 교대시간이 되 알바생이 오자 편의점을 나와 자취방으로 들어가려다 경수에게 전화를 해 밖에서 먹자고 나오라고 한 뒤 근처 고기집으로 들어가 먹으며 술도 시켜 한 잔씩 하는)


찬열이가 이사한 곳이 백현이네 윗집이나 아랫집으로 한 걸로 수정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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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ㅎㅎ

(그렇게 집에 와서는 계단 터덜터덜 올라가는데 얼마전에 아랫집에 이사오는 것 같았는데 그러고보니 한번도 안마주쳤구나 싶지만 오늘은 그럴 정신도 아니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서는 풀썩 엎어져서 편의점에서 사온 음료수 멍하니 바라보다 따서 벌컥벌컥 마시고는 답답해서 베란다에서 바람쐴 겸 멍하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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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에게
(기분 좋게 한 잔씩 하고 고기를 먹고 일어나 같이 골목으로 들어와 저를 부축해주며 정신 좀 차리라는 경수에게 기대 웃기만 하다 담배 사야 된다며 몸을 일으키려는데 내일 사라며 저를 끌고 들어가자 끌려 들어가 계단을 힘겹게 오르며 경수야 우리 집 몇 층이지 계단으로 가? 하고 중얼거리며 실실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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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밖에 바라보다 괜히 싱숭생숭한 마음에 맥주라도 사와야겠다 싶어서 문 열고 계단 내려가는데 막 집에 오던 경수랑 찬열이랑 마주쳐서 멈칫하고 바라보다가 경수도 절 알아봤는지 빤히 바라보자 당황해서는 그냥 뒤돌아 다다다 집에 들어와서는 문 쾅 닫고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당황해서 입술만 물어뜯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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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에게
(경수가 정신 좀 차리라며 계단 힘겹게 오르다 갑자기 걸음을 멈추자 집 온거냐며 더 늘어져 경수한테 붙어 있는데 발걸음 소리가 요란하게 나더니 경수가 아니라며 형 빨리 가요 하고 계단을 올라가 복도를 지나 집으로 들어오자 바닥에 뻗어 얼굴을 부비다 경수가 제 옷을 벗기며 챙겨 침대로 눕히자 바로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편하게 옷을 하나씩 허물벗듯 벗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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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너는 곱창에게
(서울 왔다더니 경수랑 같이온거구나 싶어서 별로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막상 같이 있는거 보니 마음이 울렁거려서 침대에 폭 파묻혀 누워서는 아무 생각도 안나고 머릿속이 하얘서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다 앞으로 어떡해야하나 싶고 다시 이사를 갈 수도 없어서 그냥 최대한 마주치지 않도록 해야겠다 생각하며 애써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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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에게
(그대로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는데 옆 포스트잇에 북어국 끓여놓았다는데 경수 쪽지에 머리를 잡고 일어나 멍하게 밥을 한 숟갈 뜨고 씻은 뒤 알바를 가기 위해 나오는데 복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다 몇 달전 카페 알바집에서 백현의 옆에 있었던 남자와 백현이 나란히 내려와 마주치자 가만히 보다가 발걸음 돌려 내려와 발걸음을 빨리해 큰 길가로 나와 버스에 올라타 역시 제가 생각했던 대로 둘이 만나고 있는게 맞다 싶어 복잡한 얼굴을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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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문 두드리며 벨소리가 나길래 겨우 일어나서는 문 열어주는데 세훈이가 아침 사왔다며 같이 먹자고 제가 좋아하는 가게에서 사온 샌드위치 흔드는거 보고 작게 하품하다 대충 씻고는 같이 아침 먹고 알바가려고 나오는데 찬열이랑 마주치자 괜히 놀라 멍하니 굳어있는데 찬열이는 신경도 안쓴다는 듯 그냥 지나가버리자 멍하게 서있는데 세훈이가 형 무슨일이냐며 말걸어오자 그제야 정신차리고 어색하게 웃으며 아무것도 아니라며 같이 카페에 출근해서는 일하는데 혹시라도 찬열이가 오해한건가 싶어 폭 한숨쉬는데 어차피 저한테 관심도 없을거라 생각하고는 애써 미소지으며 손님 맞이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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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에게
(음식점 알바하면서도 멍하게 백현과 마주친 남자의 얼굴만 생각하다 제가 이런걸 왜 신경쓰고 있지 하면서도 답답하고 그냥 생각 떨치려고 더 일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끝나자마자 편의점으로 가 새벽까지 하고 오늘 동아리땜에 늦는다는 경수의 전화에 알았다 한 뒤 대충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컵라면과 샌드위치 등을 챙겨 터덜터덜 골목으로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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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너는 곱창에게
(분명 저한테 관심없을거 알지만 그래도 왠지 찬열이가 오해하는 건 또 싫어서 하루종일 일하면서도 신경쓰이는데 집에 돌아오는길에 아랫집 봐도 불이 안켜져있자 또 신경쓰여서 밤에 계단에 쪼그려앉아서 찬열이 기다리는데 무섭기도 해서 이리저리 계속 둘려보며 핸드폰 꼭 쥐고있다가 이내 누가 오는 소리 들리자 벌떡 일어나서 보는데 찬열이라 지금까지 기다렸으면서도 도망갈까 괜히 망설여져서 발만 동동 구르다 이내 눈 마주치자 어색하게 웃는) ..이, 이제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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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에게
(골목으로 들어와 계단 올라가는데 중간 쯤 앉아 있다 벌떡 일어나는 형체에 흠칫하는데 백현이 어색하게 웃으며 저를 보고 있자 아침에 봤던 남자와 백현의 모습이 생각나 표정이 쉽게 풀어 지지 않자 고개 돌리고 옆 계단으로 올라가며 대충 대답만 하고 가는데 뒤 쫓아 올라오며 편의점 갔다 온거냐며 묻자 대답하지 않고 복도로 들어가는데 계속해서 오자 안 올라가냐며 위층 가르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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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너는 곱창에게
(제가 귀찮은건지 집에 안가냐 눈치주는 찬열이에 움찔하다가 작게 한숨쉬고 바라보며) ..아침에.. 그.. 너 신경안쓸거 아는데 그래도 내가 신경쓰여서.. 세훈이, 아 그러니까 걔 이름이 세훈인데.. 걔랑 아무사이도 아니야. 그냥 오늘 같이 알바있는 날이라서 나 데리러 온 것 뿐이야. (주절주절 이야기하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그냥, 왠지 말하고 싶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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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에게
(백현이 저의 손가락을 보고 움찔하다 한숨쉬더니 횡설수설 얘기를 시작하며 세훈의 이름을 말하자 그 남자 이름이 세훈인가 싶은데 변명하듯 말하고 그냥 말하고 싶었다며 어색하게 웃는 백현에 별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들고 있는 검은봉지만 몇 번 흔드는) 그럼 다 말한거지, 니 말대로 신경 안 쓰니까 만나는거면 그냥 만나는거라 해도 돼. 숨길 이유도 없고, 괜찮던데 잘 해봐, (봉지만 부스럭대며 발걸음 돌려 복도를 걸어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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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너는 곱창에게
..만나는 거 아니라니까! 별로 그럴 생각도 없거든? (제 말 신경도 안쓰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작게 찬열이 뒷모습에 대고 소리치다 작게 한숨쉬며) ..너도 그 꼬맹이랑 같이 살잖아. 너야말로 그 꼬맹이랑 잘 되고 있는 것 같던데.. 오늘은 같이 안오나봐? (저도모르게 말이 삐닥하게 나가서 속으로만 움찔하다 이내 뒤돌아서며) ..너는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 오버해서 미안. 그럼 가볼게. 일한다고 피곤할텐데 쉬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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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에게
(백현이 큰 소리를 내고 저를 비꼬더니 제가 쳐다보자 움찔하자 도어락을 열려던 손을 한숨쉬며 내리고 여전히 저런 소리 뿐이구나 싶어 고개 끄덕이는) 그래, 니 말대로 경수랑 나는 한참 전부터 잘 되고 있었잖아. 오늘은, 동아리땜에 늦는다고 해서. 너도 나 신경쓰면서 그런 말하지말고 그냥 만나. 뭘 그렇게 말을 해, 세훈인가 걔 괜찮던데 정말. 올라가라, (도어락을 열고 비밀번호를 하나씩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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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멈칫하다가 역시 저 혼자만 신경쓰이고 좋아하는 것 같아서 울 것 같은 기분에 다다다 바르게 뛰어올라가서는 문 쾅 닫고 집에 들어가서는 현관에 털썩 주저앉아서 멍하니 경수랑 잘되고 있다던 찬열이 목소리 떠올리다 역시 제가 바보였다 싶고 괜히 찬열이한테 변명한 것 같아서 제 머리 쥐어뜯다가 이내 침대에 풀석 눕는데 계속 찬열이랑 경수랑 같이 있던 모습만 생각나고 이렇게 계속 마주치면서 찬열이 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에 잠도 못이루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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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에게
(집에 들어오자마자 한숨쉬고 외투만 벗어놓고 창문을 열어 놓고 담배만 태우며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 마시다 계속해서 생각나는 백현과 세훈이라는 남자가 나란히 서 있던 모습부터 몇 달전 카페에서 곧 잘 웃던 모습 그리고 이렇게 와서 오해하지 말라고 바보마냥 웃다가 빽 신경질을 내버리고 올라가는 모습까지 겹치자 침대에 누워 멍하게 있다 대충 끼니를 떼우고 자려는데 진동이 울려 전화를 받자 경수가 잔뜩 취한 목소리로 형, 형 거리더니 저 집이 어디냐며 제 집을 모르겠다고 웅얼거리자 기다리라며 외투를 입고 나와 골목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 경수를 챙겨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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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침대에서 뒤척거리다 이내 잠도 안오고 답답한지 다시 베란다에 가서 창밖 내려다보는데 찬열이가 급하게 내려가는 모습이 보여 아무래도 시선이 따라가서 가만히 바라보는데 곧 경수랑 같이 있는 모습 보이자 멍하니 바라보는데 경수가 많이 취했는지 비틀거리다 이내 찬열이한테 안기며 입맞추고 웃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지만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데 찬열이도 딱히 밀어내는 기색없이 그냥 경수 업어들고는 건물안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정말 둘이 잘 되고 있는거구나 싶어서 울컥해서 바라보다가 조용히 창문 닫고는 다시 방 안에 들어와서 조금 혼이 나간 사람처럼 침대에 폭 기어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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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6에게
(챙겨서 건물으로 들어가려는데 저에게 폴짝 꽉 안겨 뽀뽀를 하며 베실베실 웃자 엉덩이 툭 치며 너 술 취한척하는거 아니냐며 타박하는데 네? 형, 저 뽀뽀가 좋아요. 하고 바보처럼 웃기만하자 한숨쉬며 들쳐매고 올라와 경수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히자 혼자 웅얼거리며 답답한지 옷을 벗고 이불속으로 기어 들어가자 이불 덮어주고 나와 저도 침대로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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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너는 곱창에게
(침대에 누워서도 계속 두사람이 같이 있던 모습이 생각나 울컥해서 습관처럼 이불 끝까지 뒤집어쓰고 애써 잠 청하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멍한 정신으로 수업듣고 카페에서 알바하는데도 세훈이가 계속 형 무슨일 있냐며 걱정스레 바라보자 고개 저으며 아니라고 대충 대답하고는 아무래도 제 상태가 안좋아보이는지 일 끝나고 데려다주겠다며 같이 집으로 향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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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7에게
(아침에 자고 있는 경수를 보고 깨울까 하다가 일어나겠지 싶어 음식점으로 알바하러 갔다가 저녁까지 알바만 쭉 돌고 저녁을 또 어떻게 해결해야되나 싶어 동네를 돌다가 영 먹을게 있지 않아 라면이나 끓여먹어야겠다 하고 골목들어와 계단 올라가는데 시끌한 소리가 들리자 윗층을 보는데 세훈이라는 남자와 백현이 나란히 올라가면서 얘기를 하고 있자 느릿하게 쫓아 올라가며 저렇게 같이 다니며 세훈이라는 남자 모습에 걱정과 애정이 가득해 옆에서 저렇게나 말을 걸고 다정하게 구는데 무슨 사이가 아닌거라는건지 싶어 속으로만 헛웃음 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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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너는 곱창에게
(계속 우울해하는데 옆에서 저 걱정하며 이것저것 말 걸어주고 웃게 해주려 노력하는 세훈이에 저도 조금씩 웃음 찾아가는데 찬열이가 뒤에 오는것도 모르고 세훈이가 집에 도착해서는 저 바라보고는 형 좋아해요 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해오자 당황해서는 멍하니 바라보다 그냥 잠깐 그러는거라며 애써 거절하고는 그런거 아니라는 세훈이에도 저는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말하고는 미안하다 말하는데 아랑곳않고 그래도 상관없다며 내일부터는 계속 데려다주겠다 말하고 손 흔들고 가는 세훈이에 얼떨결에 손 흔들어주다 폭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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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8에게
(밑층에 먼저 도착해 들어가려다 괜히 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조심히 따라 올라가는데 웃기만 하며 복도로 들어가자 내려가려는데 잠깐 조용해지더니 백현이 막 웃다가 잠깐 그러는거라니 미안하다니 사과하는거 듣고 설마해서 보는데 세훈이라는 남자가 진지한 표정으로 서 있자 고백을 한건가 싶은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오는게 들리자 그게 세훈이면서 뭘 튕기나 싶어 세훈이 인사를 하고 이쪽으로 오는거 같자 급하게 내려와 집으로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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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너는 곱창에게
(집에 들어와서도 설마 그럴 줄 몰랐는데 세훈이한테 괜히 상처준 거 아닌가 마음쓰여서 폭 한숨쉬다가 핸드폰 카톡음 울리자 확인하는데 세훈이가 정말 괜찮다는 듯 신경쓰지말라고 내일도 오늘같이 대해달라 카톡온거 보고는 작게 웃다가 알았다고 대답해놓고는 씻고 혹시 찬열이가 오늘도 집에 들어오는 모습 볼 수 있을까 싶어 베란다에서 창가 내다보다가 전혀 보이지 않자 한참을 더 바라보다 이내 집에 왔나 싶어서 그냥 방에 들어가 잠청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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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9에게
(집으로 들어와 라면을 끓이는데 경수가 들어와 저도 배고프다고 하자 아직 밥도 안 먹었냐며 물을 더 넣고 끓여 같이 마주 앉아 먹는데 한참 먹던 경수가 여기 또 이사온거 같다며 잘생긴 남자 봤다고 키도 크고 코도 이렇게 높은데 형보다 잘생긴 사람 처음봤다고 하자 말하는 모습들이 딱 세훈이길래 이사온게 아니라 백현과 요즘 만나는 사람 같다고 하자 멈칫하더니 그렇냐며 눈치를 보며 그 형은 능력도 좋다며 부럽다고 실실 웃다가 형은 그럼 저랑 만나자니까요, 하며 장난을거는데 제가 별 반응이 없자 과제가 있다고 들어가는거 보고 치우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창문을 열어놓고 담배를 태우며 아까 세훈의 얼굴을 생각하며 잘생긴건가 생각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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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너는 곱창에게
(결국 뒤척거리다 새벽에 일어나서 이제는 습관처럼 창밖 바라보는데 아침이 되자 출근하는 듯한 찬열이 모습이 보이자 이때만 찬열이 모습 편하게 볼 수 있구나 싶어서 한참 바라보다가 저도 대충 우유한잔 마시고 씻고 출근하려는데 마침 학교가는건지 경수랑 마주치자 서로 멈칫하다가 어색하게 인사하는데 경수가 형 요즘 만나는 사람 있다면서요? 하고 말걸어오자 고개 저으며 그런거 아니라고 말하는데 어제 봤다며 엄청 잘생겼더라 하는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그런거 아니야.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이야. 오해하지마. (정말 아니라는 듯 대답하고는 얼른 인사하고 종종걸음으로 가는데 확실히 고등학생때보다 더 성숙하고 그러면서도 귀엽고 밝은 경수에 저랑은 많이 다르구나 싶어 한숨만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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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0에게
(편의점 알바를 하다 점심을 대충 먹고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데 경수에게 전화가 와 오늘 친구집에서 술마시다 잠들거 같다며 저 걱정말고 먼저 자라는 경수말에 많이도 컸다며 아무데서나 눕지말라고 장난치듯 얘기하다 갑자기 아, 그 형이요. 그 제가 잘생겼다는 사람이랑 만나는거 아니라는데 괜히 빼는건가 했는데 말하는거 보니까 그냥 정말 일만 같이 하는거 같던데 형은 그거 어디서 듣고 그러는거예요. 하며 웃자 곧 만날거니까 그렇게 말하는거라며 아니면 말고 하자 끊어야겠다며 급하게 전화가 끊기자 가만히 백현의 얼굴을 다시 생각하다 고개를 휙 젓고 남은 시간 채우다 음식점 알바를 하러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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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출근해서는 저 보고 씨익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주는 세훈이에 그저 저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세훈이랑 이야기하며 일하다가 수업듣고 같이 저녁이나 먹고 가자는 세훈이 말에 잠시 망설이다 알았다고 고개 끄덕이고는 세훈이가 이끄는대로 가는데 예전에 찬열이가 일하던 식당인 거 보고 괜히 멈칫하고 다른데가자고 하는데 세훈이가 여기 맛있다며 들어가자고 하자 지금은 편의점에서 일하니까 괜찮겠지 싶어서 들어가는데 찬열이가 정말 일하고 있자 멈칫하다 이내 괜히 눈치보여 세훈이랑 마주 앉아서도 어쩔줄 몰라하는데 세훈이가 뭐하냐며 얼른 고르라고 하자 대충 아무거나 가리키고는 찬열이만 힐끔힐끔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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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1에게
(주문을 받으며 이리저리 움직이다 대기 손님 차례대로 들이는데 백현과 세훈이 서 있자 그 모습 보고 아무렇지 않게 자리를 안내하고 메뉴판을 건내고 서 있는데 백현이 저를 힐끔 볼 수록 더 아무렇지 않은척 가르키는거 주문을 받고 세훈의 주문서까지 끄적여서 자리를 떠 주문서를 넣고 둘의 테이블을 가만히 보다가 제가 더 보거나 의식하는거 같으면 백현이 신경쓸까봐 그 테이블 주위를 다른 직원에게 맡겨놓고 전체적으로 돌며 서빙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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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너는 곱창에게
(역시 찬열이는 신경도 안쓰는데 저 혼자 어쩔 줄 몰라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먹는 내내 가시방석이라 어쩔줄 몰라 겨우 식사마치고는 세훈이가 데려다준다고 웃으며 말하자 결국 조금 늦은시간이기도 하고 거절하지 못하고 집에 데려다주는 세훈이에 고맙다 인사하는데 도착해서 재빨리 입맞추고 떨어져서는 웃으며 손흔들고 가는 세훈이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그냥 픽 웃고는 못말린다며 고개 절레절레 젓고 집에 들어가는데 또 찬열이한테 괜히 오해살만한 모습 보인 것 같아 습관처럼 베란다 바라보며 찬열이 퇴근하나 확인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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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2에게
(백현이 곧 잘 먹으며 세훈과 시간 잘 보는거 같아 아니라고 큰 소리내던 모습이 우스워 생각만 하다 늦게 퇴근해 근처에서 먹을것 좀 사들고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튀어나오는 세훈에 부딪혔다가 저를 보더니 살짝 고개를 숙였다가 들더니 저를 보고 어, 하고 탄식하고 아까 음식점 얘기를 하자 그냥 고개를 까딱하는데 잠깐 웃다가 백현형이랑 아는 사이냐고 묻는 말에 그냥 친구라며 대충 대답하고 이야기 상대도 하고 싶지 않아 지나쳐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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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너는 곱창에게
(집에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않아 찬열이도 퇴근하는 모습이 보이자 작게 웃다가 세훈이도 가는 모습 보이길래 다시 찬열이한테 오해라고 말을 해야되는건가 싶지만 어차피 신경쓰지도 않을거고 제가 누구랑 만나다고 하면 오히려 더 좋아할 것 같아서 또 우울해지는 기분에 폭 한숨쉬고 창문 닫고 집으로 들어와서는 의미없이 티비만 틀어놓고 멍하니 바라보다가 찬열이 보고싶기도 하고 그냥 아까 식당에서 만난거 핑계로 말이라도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랫층으로 내려가 떨리는 손으로 벨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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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3에게
(집으로 들어와 괜히 짜증나는 기분에 사온 음식을 테이블에 아무렇게 던져두고 바로 씻은 뒤 맥주캔만 냅다 마시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자 무시하려다 몇 번 반복되자 경수인가 싶어 이제 색다른것도 찾냐며 아무렇지 않게 맥주캔을 들고 나가 문을 벌컥 여는데 어색하게 웃고 있는 백현이 서 있자 금세 얼굴 굳히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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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너는 곱창에게
(용기내서 내려온건데 얼굴 굳히고 무슨일이냐고 묻자 갑자기 용기냈던게 하나도 없어지는 느낌에 어색하게 웃으며) ..아니.. 딱히 일이 있는건 아닌데.. 그냥.. 어.. 놀러온건데. 잠이 안와서.. 잠깐 들어가면 안돼? (횡설수설하다가 이내 찬열이가 살짝 귀찮은 얼굴로 저 바라보기만하자 그냥 철판깔고 슬쩍 집에 들어가는) ..잠깐 들어간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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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4에게
(백현이 눈고리 늘어뜨리며 웃기만 하다 잠이 안 와서 놀라왔다며 제 옆구리를 파고 들어 집 안으로 들어가자 한숨쉬고 현관을 닫은 뒤 따라 들어가는데 백현이 식탁에 있는 떡볶이를 보고 아직 저녁 안 먹었냐며 먹으라고 봉지를 열어 차려주자 됐다며 할 말있으면 할 말하라고 하며 엉망인 테이블을 대충 치워넣고 앉아 마시고 있던 캔맥주만 마시는데 아무렇지 않게 접시에 떡볶이를 내와 먹으라 하자 묵묵히 떡복이만 우물거리는) 니 애인 만났는데, 아는 사이냐고 물어서 친구라고 했다. 말 실수 하지마, 나만 이상한 놈 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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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너는 곱창에게
(저녁도 안먹은 듯 떡볶이 사다놓은거 보고는 접시에 담아서 가져가 옆에 앉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는 찬열이에 살짝 찌푸리며) ..혹시 세훈이 말하는거야? ..애인은 무슨 애인이야. 애인 아니야. (아니라는 듯 단호하게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래, 뭐, 세훈이가 나 좋다고 한 건 맞는데.. 나는 좋아하는 사람 있으니까 못받아준다고 했어. (이렇게까지 말하면 혹시 찬열이가 알아들을까 싶어서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말하고는 찬열이 반응 살피는데 떡볶이만 우물거리자 폭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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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5에게
그게 그 사람이면서 뭘 다른 사람 얘기하듯이 하냐, 그냥 받아줘. 뭘 애인이 아니고 같이 일 하는 사람이라고 빼고 그러냐고. (떡볶이를 우물우물 거리다 백현을 보는데 정말 아니라고 말하자 그럼 아닌가보네 하고 금방 떡볶이 접시를 비우고 캔맥주만 마시다 언제까지 있을거냐며 할 말있어서 온거 아니냐고 경수도 올거같다며 딴소리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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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딴소리만하며 전혀 눈치못채는 것 같은 찬열이에 작게 한숨쉬다가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니까? 세훈이 말고. (결심한 듯 찬열이 바라보며) ..내가 너 말고 누굴 좋아해. 아직 시간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나 그렇게 그냥 잊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너 좋아한 거 아니거든?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마치 잘못이라도 한듯 고개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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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6에게
아, 나였어? 그래, 뭐 고맙네. (백현이 하는 말에 당황해 속은 미칠거 같이 긴장되는데 아무렇지 않은척 일어나 주방쪽으로 가 먹던 그릇 담궈놓고 시간을 보는척 가봐야되지 않겠냐고 자리를 피하는데 다시 저를 부르는 소리에 시간 늦었다고만 하는) 시간 지날만큼 지났어, 너도 나 안 본다고 했었고 연락 할 일도 없을거라고 했었고 나도 지금 경수 만나는거고. 그럼 아무것도 돌릴 수 있는거 없잖아. 너는 세훈인가 그 사람 만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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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너는 곱창에게
(제 고백에 대한 대답은 예상했던거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들으니 한없이 기분이 쳐지는 건 어쩔 수 없어서 그저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러게. 너는 꼬맹이.. 아니, 경수랑 잘 돼가고 있으니까 아무것도 바뀌지는 않지. (뭔가 계속 미련이 남아 그자리에 서서는 손만 꼼지락거리다 이내 현관으로 걸어가며) ..미안해, 괜히 잘 지내고 있는데 내가 또.. 나도 진짜 왜 이러나 모르겠다. 시간이 더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너도 신경쓰지마.

곱창아 나 자러가!!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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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7에게
(백현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혼자 중얼거리다 손만 꼼질거리는거 보고 있는데 현관으로 가서 신발을 신는거 보다가 울컥한거 눌러 참는건지 입술을 꾹 깨물고 손가락만 누르는거 보고 다가가는데 괜찮아 질거라며 경수 잘 챙겨주고 귀엽다니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자 술기운도 있고 해서 고개를 숙여 백현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고개를 같이 들어 몸의 체중이 앞쪽으로 실려 백현이 밀려나 현관으로 부딪혀 큰 소리를 내며 입술을 당겨 넣고 혀를 밀어넣으며 입고 있는 두꺼운 후드 속으로 손을 넣어 살결을 배회하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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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너는 곱창에게
(현관으로 가서 급하게 신발신고있는데 갑자기 입맞춰오자 놀라 밀려서 쾅 등 부딪히는데 너무 놀라 아파할 시간도 없이 찬열이 손이 옷으로 들어오자 너무 당황해서 계속 밀어내는데 그래도 아랑곳없이 입맞춰오자 바들바들 떨며 도대체 왜 이러나 싶고 방금전까지 세훈이 만나라고 하더니 또 저 가지고 노는 건가 싶어서 울컥해서는 확 밀어내며) ..왜 이래. ..이러고 있는 거 경수한테 들키면 큰일나잖아. 곧 올텐데.. (여러가지 복잡하고 이해안되는 마음에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다가 고개 숙이며) ..나 싫다며. 관심도 없으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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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8에게
(백현이 제 페이스를 쫓아가지 못 하고 밀리기만해서 등을 부딪히자 손을 뒤어 넣어 날개뼈 부근을 만지는데 확 밀쳐내더니 왜 이러냐며 경수 얘기를 하다 관심없다고 하자 다시 숙인 고개를 들어 대답없이 입을 맞추며 다시 끌어다 옷 안에 조금은 급하게 손을 밀어넣고 움직이며 몸을 움직여 신발장에서 몇 번씩이나 비틀거리며 거실로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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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너는 곱창에게
(경수 이야기까지 하며 왜 이러냐 묻는데 대답없이 다시 입맞추고는 거실로 비틀거리며 데니고 들어가며 여기저기 만져오자 저도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는 찬열이 꼭 끌어안고 혀 섞다가 이내 거실 쇼파에 털썩 엎어져서는 제 위에 있는 찬열이 그저 끌어안으며) 하아, 열아.. 더.. 흐으, 더 해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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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9에게
(백현과 쇼파로 엎어져서는 급하게 옷 부터 벗기는데 저를 끌어 안고 입을 맞추는 백현에 허리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다 바지를 벗기고 다리 사이를 벌려 들어가 문지르다 제 옷도 순식간에 벗고 백현의 페니스를 주무르는데 고개를 젖히고 헉헉거리는 숨소리만 내다가 제가 유두를 물자 머리를 꽉 끌어안고 제 이름을 계속해서 부르자 유두를 무는 강도가 더 세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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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너는 곱창에게
(급하게 바지 벗기고 페니스까지 잡아오자 그저 헉헉거리는데 애무하는 강도가 점점 세지고 더 질척해지자 그저 소리만 내뱉으며) 하응, 찬열, 하앙, 거기 좋아.. 흐읏, 찬열아, 좋아해.. (찬열이 머리 더 제쪽으로 당기며) 하으, 경수랑 사겨도 되니까, 흐읏, 나랑 섹스라도 하자, 응? 꼬맹이는 깨끗하니까 너 하고싶은대로 못하잖아. 나는 괜찮아, 흐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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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0에게
(백현이 소리만 내고 있다가 저를 더 당겨 안더니 하는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다리 사이를 파고 들어 구멍에 손가락을 지분거리는데 백현이 허리를 더 낮추고 나는 들어 가기 쉽다고 몇 번씩이나 말하자 그만하라고만 해놓고 페니스를 맞춰 부비다 조금씩 귀두부터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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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너는 곱창에게
(제 말 듣기싫은듯 천천히 밀어넣는 찬열이에 움찔하다가 이내 부드럽게 받아들이고는 작게 헐떡이며) 하아.. 찬열아.. (오랜만인지라 어쩔줄 몰라 잡히지도 않는 쇼파 긁어대며) 하아, 천천히.. 흐으, 조금 아파.. 미안.. 윽.. (괜히 아프다 투정부리는것 같아 미안해서 작게 중얼거리고는 찬열이 더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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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1에게
(백현이 생각했던것보다 더 헐떡이며 조금 몸을 뒤척이더니 쇼파를 긁어대며 참자 그 손을 잡아 놓고 저를 끌어안는 백현의 등만 쓸어주며 조금씩 더 밀어넣고 움직이는) 하으, 세훈이라는 애랑 하지도 않았냐. 왜 이렇게 힘들어 해, (엉덩이를 더 당겨 밀착하고 무릎에 올려 점점 더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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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너는 곱창에게
(세훈이랑 하지 않았냐는 말에 억울한 듯 바라보다 숨차는 듯 헐떡거리며) 하으, 내가세훈이랑, 흐으, 왜.. 이런걸.. 읏.. (눈물 흘리며 고개 젓고) 그런거 아니야. 세훈이랑 이런거 안해, 흐으, 너밖에 없어. (더 끌어당기며 할 수 있는만큼 같이 허리 움직이고 헐떡이며) 찬열아, 하아,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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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2에게
(백현이 고개만 연신저으며 중얼중얼하고 눈물을 흘리자 그 모습 보다가 허리를 더 흔들며 헐떡이며 미안하다고 정신없이 내뱉자 뭐가 또 미안하다는건가싶어 끌어 안고 허리만 연신 흔들다 목덜미를 집요하게 물고 빨며 자국을 남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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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너는 곱창에게
(집요하게 자국 남기는 찬열이에 머리 헤집으며) 하응, 찬열아, 나 미워하지마, 하으, 내가 다 미안해.. 잘못했어. (그저 미안하다 사과하며 지금까지 제가 투정부리고 했던것도 다 미안해서 꼭 끌어안아 허리 돌리며) 하아, 가지마, 응? 니가 싫다는거 다 안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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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3에게
(백현이 제 머리칼속으로 움직이는 손과 연신 돌리기만 하는 허리를 빼고 미안하고 잘못했다는 말 밖에 하지 않아 그저 끌어안고 인터코스를 올려 백현의 듣기 싫은 소리를 신음으로 바꿔 막고 시트에 꾹 백현을 짖누른뒤 깊숙히 사정하고 바로 여운도 느낄 새 없이 옆으로 힘 없이 누워 숨을 몰아쉬다가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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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그저 더 빠르게 허리 움직이며 아무 생각도 못하게 만드는 찬열이에 저도 신음소리만 흘리다 이내 사정하고는 파져나가는 찬열이에 축 늘어져서 숨 헐떡거리며) ..하아.. 흐으, 찬열아.. (제가 부르는데도 그냥 일어나버리자 괜히 울컥하는마음에 팔들어 눈 가려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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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4에게
(일어나 휴지로 대충 닦아내고 물을 벌컥 마시며 약간 취했던 술이 깨는 기분도 들고 멍해져서 서 있다가 뒤 돌아 축 늘어져 헐떡이며 얼굴을 가리고 있는 백현을 보고 물을 떠 옆으로 가 건내는데 받지도 않고 몸을 돌려 눕자 안 마실거냐고 묻는데 여전히 대답이 없자 그럼 집에 가보라며 침대에 걸터 앉은채로 바지를 가져다 입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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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너는 곱창에게
(관계 후에도하기 전이랑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 찬열이 태도에 안그래도 울컥하는데 이제 집에 가보라고 하자 더 욱해서는 벌떡 일어나 찬열이 노려보며) 너 뭔데! 내 말에는 아무 대답도 안해주고! ..나는 너 좋다니까. 근데 너는 왜 아무말도 안해줘. 그러면서 키스는 왜 해! 안기는 왜 안아!! 할 거 다해놓고 그냥 가라고? (눈가 빨개져서는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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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5에게
키스하고 자는거랑, 좋아한다 말하는거랑 다르잖아. 너도 안 되는거 알잖아, 니 생각한대로 경수도 있고 너한테는 고백한 세훈씨도 있는거고. 그냥 술김에 실수했다고 하자, 다 실수하는거잖아. (발개진 눈으로 저를 보며 소리를 지르는 백현을 뒤로하고 옷을 챙겨 건내는) 너도 하고 싶어서 한거잖아, 좋았으면 됐지.서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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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너는 곱창에게
(실수라고 치부해버리고는 옷ㅈ건네주는 찬열이에 멍하니 받아들다 헛웃음지으며) ..그래, 어차피 너는 나 안좋아하니까.. (작게 중얼거리딘 빠르게 옷 끼워입고는 현관으로가서 문열려고 하다가 우뚝 멈추며) .너도 똑같아. 그때 그사람들이랑 나 똑같이 취급하잖아. ..근데 그래도 나는 좋아. (작게 중얼거리고는 문열고 나가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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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6에게
(백현이 자조적으로 웃으며 중얼거리다 옷을 끼워입고 바로 신발장으로 나가자 돌리고 있던 고개 백현을 보고 일어나 따라나가는데 멈춰서더니 저도 똑같다며 치부하고 나가버리자 우뚝 서있다 바로 뛰쳐나가 복도를 지나 계단 올라가고 있는 백현을 잡아 세우는) 누가 누구랑 같아, 내가? 내가 그 새끼들이랑 같아? 내가 뭐가 같아, 변백현 내가 어떻게 어디가 같아! 너 상처밖에 안 준 새끼들하고 지금 나랑 같다고? 대답해! 내가 얼마나 너 좋아하고 엄두도 못 했는지 알고 있으니까 말이 막 나와? 다시 말해! (백현을 흔들며 소리치고 말하라고 팔을 움켜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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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너는 곱창에게
(절망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모르고 한걸음 한걸음 떼서는 계단 올라가는데 갑자기 저 붙잡더니 소리치며 해오는 말에 눈물 그렁그렁한채로 바라보며) 왜, 내가 틀린말ㅅ했어?나는 그때 그 일보다 니가 지금 나한테 이렇게 대하고 내마음 짓밟는게 더 상처야. 니가 나를 얼마나 좋아했던 그런거랑 상관없잖아.지금 너는 나 안좋아하고.. 나는 그때보다 지금이 더 아파. (눈물 뚝뚝 흘리며 말하다가 주저앉아 얼굴 감싸며) ..나한테 왜 이러는데, 어? 내가 너한테 그렇게 잘못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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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7에게
(백현이 저를 엉엉 우는 얼굴로 보다가 주저 앉아 하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듣고만 있다가 앞으로 쭈그려 앉아 조심스럽게 백현을 감싸 안고 힘을 주는) 나는, 니가 맨날 더럽고 헐겁고 그런식으로 말하면서 너 깎아내리는거 듣기 싫어서 그랬던건데, 그것 좀 혼자 있으면 고쳐질까싶어서 말한건데 니가 힘들어만 하니까 나도 미치겠다. 울지말고, (백현을 토닥이며 달래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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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너는 곱창에게
(다시 예전처럼 다정하게 말해오는 찬열이에 더 꼭 안고는 펑펑 눈물 흘리며) ..흐으, 몰라.. 그런게 어딨어. 나는 혼자 있으니까 죽을 것 같은데.. 너는 맨날 나 싫다고만 하고.. (다정해진 찬열이에 괜히 우는소리하며 더 꼭 끌어안고 투정부리듯 울먹거리다 찬열이 바라보며) ..너 그런거 싫으면 이제 안할게, 응? ..더럽다는 말 안할테니까 나 자꾸 혼자 있으라고 하지마. 나 너 없으면 안된단 말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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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8에게
이제 그런 말 하지마, 하면 진짜 화낼거야. (백현이 엉엉 울며 저를 안고 있다 조듬 진정을 했는지 우는소리로 툴툴거리자 안아주기만하며 눈물 닦아내며 밑 계단에서 경수가 올라와 백현과 눈이 마주친지도 모르고 젖은 눈 위로 입만 여러번 짧게 맞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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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너는 곱창에게
(저 안아주며 입맞춰주는 찬열이에 겨우 진정된 얼굴로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내 밑에서 올라오는 경수랑 눈이 마주치자 멈칫하고는 설마 이게 다 꿈인가 싶어서 멍하니 바라보다 저도 모르게 찬열이 확 밀치고는 일어나서 도망치듯 다다다 뛰어 계단 올라가 제 집으로 들어가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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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9에게
(가만히 진정된 얼굴로 저를 보다가 갑자기 저를 밀쳐내더니 뛰어 올라가버리자 당황해 바로 쫓아가는데 현관문이 닫혀 버리자 연신 문만 두들기며 백현아, 백현아 변백현 왜 그러는데 어? 하고 급하게 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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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랑 경수가 잘 지내는데 괜히 제가 방해한 건가 싶고 아무것도 모르는 말간 경수눈 보니 죄책감 들어서 현관앞에 쪼그려 앉아서 작게 떨고있는데 찬열이가 계속 문 두드리자 소리치며) ..가! 경수 너 기다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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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0에게
(백현이 대답도 없이 있다가 경수 얘기를 하자 순간 표정이 굳었다 너 내가 말한거 믿지 않는거지, 내가 아무사이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했었는데 그거 다 안 믿지. 가? 진짜 경수한테 가냐고, 또 똑같은 상황이나 반복되고 내가 내려가야되냐? 너도 사람 흔들지마 그럼, 마른세수를 하며 분에 못 이겨 벽을 걷어 차다가 간다며 복도를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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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너는 곱창에게
(벽 쾅 차대더니 간다며 뚜벅뚜벅 멀어지는 소리 들리자 주저앉아 작게 떨고있다가 얼른 문 열고 나가서는 복도 걸어가는 찬열이 떨리는 손으로 뒤에서 꽉 껴안으며) ..안돼, 가지마! ..나는 니가 경수 만난다고 하니까.. 그런줄만 알고.. 아까 경수 올라오는데 눈 마주쳐서.. 너무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될 지 몰라서 그랬어. 찬열아, 가지마, 응? 진짜 아무사이도 아니면 가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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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1에게
(복도를 나와 계단을 내려가려는데 뒤에서 달려와 저를 껴안는 백현에 한숨쉬는데 가지말라며 횡설수설 경수얘기까지하자 듣고 있다 뒤 돌아보는) 그럼, 진짜 무슨 사이면 가? 경수랑 내가 무슨 사이면 가야 돼? 니가 왜 미안해,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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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너는 곱창에게
..그치만.. 맞다고도 몇 번이나 말했는걸. (울컥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다 무작정 껴안으며) ..안돼, 무슨사이라도 이제 못가. 너 나랑 있어야 돼. 경수보다 내가 너 훨씬 더 좋아해. 그러니까 가지마, 찬열아.. (계속 매달리듯 안겨서는 혹시라도 갈까봐 더 꽉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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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2에게
(백현이 저를 더 껴안더니 이제 매달리듯 다리까지 걸고 늘어지자 그거 붙잡으며 헛웃음 터져 막 웃는) 경수도 너만큼 나 좋아하는데, 곤란해지겠네. 몇 번이나 말한건 니가 계속 이상한 소리하니까 내가 욱해서 한거잖아. (백현이 팔에 힘만주고 부비적거리자 그거 보며 입꼬리만 한 없이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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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웃는것도 못보고 그저 더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고 다리를 걸었다가 팔을 더 꽉 조였다가 자기가 할 수 있는한 최대한 아무데도 못가도록 막으며) ..몰라, 내가 그 꼬맹이보다 너 훨씬 더 좋아해. 나 이제 이상한 소리 안해. 예쁜말만 할거야, 그러니까 가지마, 응? 빨리 안간다고 말해, 안그럼 안놔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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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3에게
이상한 소리 안 하면 안 가, 내가 가기는 어딜 가. 힘들어 죽겠다, (백현이 저를 더 죄여오며 부비적거리다 제 말에 절대 그런 소리 안 할거라며 일어나자 웃으며 백현을 끌어다 짧게 짧게 입을 맞추다 길게 입술을 물며 들어가고 옆 복도 벽에 붙은채로 사정없이 밀어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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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기분 풀렸는지 웃으며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저도 그제야 마음 놓여서 작게 웃으며 쪽쪽 입맞추다 이내 밀렸던 것 하는것처럼 마구 밀어붙이자 벽에 기대서는 그저 찬열이 끌어안고 질척한 소리나도록 혀 섞으며 더 갈증난다는 듯이 찬열이 찾으며 매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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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4에게
(벡현이 저를 끌어당기며 매달리자 저도 같이 매달려 질척하게 혀를 섞다가 잠깐 떼어내고 또 웃고 여러번 반복을 하다 백현의 집으로 들어오는데 들어오자마자 백현을 당겨 눕히고 위에서 입을 맞추며 옷 속으로 손을 넣어 한참이나 지분거렸던 유두에 손가락을 끼워 짖눌러 비비적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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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너는 곱창에게
(집에 들어가는 동안에도 떨어지기 싫어서 한참 찬열이에게 매달리다가 이내 집에 들어와서 제 유두 다시 지분거리는 찬열이에 허리 살짝 시트에 대고 비비적거리며 작게 신음소리내다 더 깊게 입맞추다 떨어지며) ..하아, 찬열아.. 나 또 할래, 응? 해줘, 다시 넣어줘. (제 마음대로 급하게 찬열이 바지 벗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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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5에게
(백현이 비비적거리며 신음소리를 내다가 입술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또 할거라며 제 바지를 벗기고 아직 백현의 구멍 속 질이 묻어 있느 페니스를 입에 물어오자 고개를 들어 올리는 그거 하지 말라고 했잖아, 이런거 할 시간에 안아달라고 만지고. 백현이 저를 멀하게 보다 꽉 안겨오자 후드와 바지를 다시 벗기고 백현의 페니스를 주무르듯 만지다가 다리를 벌려 끈적한 그곳에 손가락을 조금 더 수월하게 밀어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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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너는 곱창에게
(급하게 찬열이 바지랑 속옷까지 벗기고는 입에 무는데 안된다며 바로 떼어내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고개 끄덕이고는 찬열이가 손가락 밀어넣는대로 살짝 떨다가 안달나는지 잡아당기며) ..하으, 괜찮아, 나.. 방금 했잖아, 찬열아. ..하으, 그냥 빨리 들어와, 빨리 해줘. (칭얼거리며 찬열이 티셔츠도 벗겨버리고 더 안아주고 만져달라던 말에 그저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어깨며 목이며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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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6에게
(백현이 제가 밀어넣는 손가락을 빼내며 빨리 넣어달라고 안달을 하자 바로 귀두부터 맞춰 놓고 아까 했으니 아프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밀어넣는데 목을 물어오며 저에게 더 안기자 꾹 안아주며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는데 백현이 더 세게 해달라며 제 허리까지 들썩여 돌리자 백현을 쇼파에 눕히고 쿵쿵 쑤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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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너는 곱창에게
(칭얼거리는 제 말에 바로 넣고는 세게 움직여오자 기분 좋은 듯 매달려서는 더듬더듬 찬열이 등 쓰다듬으며 허리 더 돌리는) ..하응, 열아, 하아, 나 좋지? 응? 나 좋아해? ..하앙, 꼬맹이랑, 하으, 한 거 아니지, 응? 그 때 진짜 안한거 맞지? (울상짓고 찬열이 바라보며) 하으, 화내지 말고, 읏, 한 번만 말해줘, 그럼 다 믿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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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7에게
(백현이 세게 매달려 등을 만지며 쓰다듬더니 저에게 간절하게 물으며 화내지 말라는 말까지 하자 순간 욱 했다가 다시 백현의 얼굴을 마주하는 이런거 말하는것도 이상해서 싫은데 말하는거야, 하윽. 그런 마음 가진적도 없고 한 적은 더더욱 없고 내가 변백현 얼마나 좋아하는데. 두고 그런걸 해, 니가 제일 좋은데. 백현을 더 끌어안고 허리 스퍼트를 올려 백현의 스팟을 찾아 이리저리 쑤시다 백현이 구멍을 조이며 들썩이자 입을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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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너는 곱창에게
(화내지 말라는 제 말에 참는 게 보이다 이내 진심으로 말해주는 찬열이에 다행이라는 듯 작게 웃으며 고개 끄덕거리고 더 끌어안는데 스퍼트 올리며 제 스팟만 찔러올리자 앙앙거리고 소리만 지르다 이내 입맞추다 찬열이가 사정하자 나가지말라는 듯 그대로 꼭 껴안고는 축 늘어져서 숨만 가쁘게 쉬다가 힘들어도 기분좋은지 작게 웃으며) ..하아, 좋다.. 찬열아, 하아, 너 이사오면 안돼? ..밑에, 흐으, 꼬맹이 혼자 살라고 하고.. 너는 나랑 살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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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8에게
(백현이 제가 말하는설 듣고 웃더니 제가 허리를 치 올리는대로 앙앙거리며 저에게 매달리다 사정하고 몸을 일우키려 하자 저를 더 끌어안고 숨을 몰아쉬더니 같이 살자는 말에 잠깐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가 경수 챙겨야된다며 거절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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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고 더 껴안고 찬열이 허리에 다리 감으며) ..나는 안챙겨? 어? 나도 니가 챙겨줘야 돼, 나 어린이야, 어린이. (입술 삐죽거리다 찬열이 양 볼 잡고 바라보며) 그 꼬맹이도 이제 꼬맹이 아니잖아. ..그리고 꼬맹이는 너 좋아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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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9에게
꼬맹이 나 안 좋아해, 그냥 애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러는거야. 백현이 너는, 니가 스스로 워낙 잘 챙기잖아. 그렇지? (백현이 제 볼을 잡아 늘리며 투덜거리자 엉덩이 툭툭 치며 흘러 나오는 정액을 끌어 다시 집어 넣는) 이거 흘리면 안 돼, 빨리 물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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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꼭 힘줘서 안흘리게 노력하며 입술 삐죽거리다 쪽 입맞추며) ..꼬맹이 너 좋아하는 거 맞거든? ..그러니까 그렇게 다 벗고 달려들지. 또 다 벗고 달려들면 장난친다고 보고 있으면 안돼. 바로 옷 입혀서 내쫓아버려, 알겠어? 어? (찬열이 얼굴 만지작거리며 나름대로 엄하게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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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0에게
내쫓으려고 했는데, 내 의지만큼 안 되고 서면 어떻게 해. (백현이 제 얼굴을 만지작거리다 툭툭치며 왜 그게 서냐며 나한테만 서는거야, 하고 늘어진 제 페니스를 잡아 다시 주물거려 벌떡 몸을 일으키는데 실실 웃으며 나한테만 넣을거라고 말해 하며 약올리자 고개만 끄덕이며 놓으라고 손을 잡다가 놓고 바로 저에게 다시 안겨 부비적거리자 유두를 손가락으로 지분거리며 편하게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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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한테 안겨서 부비적거리다 유두 만지작거리는 손길에 움찔하다 이내 찬열이 바라보며) ..만약 꼬맹이가 달려들어서 서면 바로 우리집으로 와. 진짜 아무데나 막 박으면 안된다, 어? ..씨이, 꼬맹이보고 서기만 해봐라. 다시는 엄한데서 못세우게 하루종일 할거야. (툴툴거리며 쪽쪽 입맞추다 저도 찬열이 유두 만지작거리며) ..이게 재밌어? ..흐으, 나는 니가 만지면 기분 이상한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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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1에게
기분 이상하라고 만지는건데, 발갛게 올라와서 이로 물고싶은데 그건 아플거같아서 못 하겠고, 대신 만지기라도 해야지. (백현이 입술을 꾹 물고 무섭게 말하더니 다시 입 맞추고 제 유두를 바라보다 손가락을 긁어내듯 만지자 그 모습이 그냥 귀여워 웃다가 똑같이 손톱으로 살살 긁어내리며 꼬집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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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너는 곱창에게
하으, 으응.. (찬열이가 하는것과 똑같이 찬열이 유두 살살 긁어보고 꼬집어보고 하는데 저랑은 다르게 크게 반응이 없자 재미없는지 입술 삐죽거리다 내려가서 혀 내밀어 살짝 핥아보며) ..이래도 너 아무렇지도 않아? ..나만 막 기분 이상한거야? (아기가 젖빨듯이 쪽쪽 빨아보다가 눈 동그랗게뜨고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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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2에게
(백현이 못 견디고 소리를 내다가 몸을 조금 내려 앉더니 제 유두를 입에 물고 쪽쪽 빨아대며 아무렇지 않냐고 눈꼬리가 축 쳐진채 저를 올려다보자 그저 웃기만 하며 그냥 똑같다고 백현의 볼을 잡아 올려 입을 몇 번씩이나 맞추고 여전히 손가락으로 백현의 유두를 아프게 만지작거리며 뜯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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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찬열이 말에 또 입술 삐죽거리다 이내 아프게 만지작거리자 작게 소리 흘리며) ..흐으, 아파.. 살살해, 응? (찬열이꺼 만지는 거 포기하고는 그냥 폭 안겨서 찬열이 손 바라보며) ..우와, 만지는 것도 아주 현란하게 손가락이 움직이시네요. 평소에 많이 해보셨나봐요, 박찬열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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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3에게
응, 너한테 맨날 했는데 못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이 정도 했으면 못해도 늘어요, 소리 자지러지게 내면서 넘어가는데 노력해야지 더 현란하게 움직이려고. (백현이 작게 소리 흘리는거 보고 더 살살 간지럽히듯이 움직이다 몸을 일으켜 백현읠 세워둔채 입에 넣고 굴리다 만질만질하다며 또 만지다 백현이 안겨오자 얼굴을 부비적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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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너는 곱창에게
(저 때문이라는 듯 말하다가 입에 넣기도 하고 손으로 만지작거리기도 하자 작게 소리내며 바르르 떠는데 이내 얼굴 부비적거리다 작게 웃으며) ..응, 내가 계속 막 자지러지게 소리낼거야, 그러니까 나랑만 하자. 나는 영원히 너 하나랑만 할거야. 다른사람 다 필요없어, 박찬열이 짱이야. (푸스스 웃다가 쪽쪽 입맞추며) ..오늘은 자고가면 안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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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4에게
(백현이 웃더니 저랑만 하라고 당부를 해놓고 계속 불안한 얼굴이자 안아주며 고개 끄덕이는데 바로 쪽쪽 입을 맞추며 제 눈을 만지작거리며 놀더니 자고 가면 안 되냐고 슬쩍 물어오자 잠깐 고민하다 경수도 알아서 자겠지 싶어 고개 끄덕이는) 그게 뭐가 어렵다고, 바로 밑에 있는데 자고 가지 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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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너는 곱창에게
(그 말에 활짝 웃고는 꼭 안고 방방거리며) 아싸!! 오늘은 같이 잔다!! 이게 얼마만에 박찬열이랑 같이 자는거야, 우와. (기분 좋아서 연신 배실배실 웃으며) 얼른 씻고 자자, 어? 오늘은 완전 푹 자겠다. 맨날 저기 베란다에서 너 오나 보느라고 제대로 잠도 못잤는데.. (일어나서 찬열이 손 잡고 욕실가자며 이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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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5에게
(백현이 저를 막 안고 생각하지도 못 하게 좋아하며 베실베실 거리더니 제 손을 잡고 일으켜 욕실로 들어가자 저를 왜 기다렸냐고 웃는데 그렇게 보고 자면 잠이 잘 왔다고 하자 괜히 할 말이 없어서 아무말없이 백현이 욕조에 물을 채우고 들어가자 같이 들어가 앉는데 자연스럽게 제 허벅지에 앉아 제 머리에 물을 적시며 빙글 웃는 백현을 보고 입꼬리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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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너는 곱창에게
(같이 욕조에 앉아서는 찬열이 머리에 물 적시며) ..이야, 우리 찬열이는 젖어도 섹시하고 잘생겼네. ..어쩜 이렇게 생겼는데 이게 내꺼일 수가 있지? (장난스레 말하고는 꺄르르 웃다가 다시 머리에 물 적시고 바라보며) 우리 찬열이 오늘은 형이 씻겨줄까요? 응? 머리도 감겨주고 몸도 박박 닦아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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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6에게
(제 머리 물을 적시며 눈꼬리를 잡아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씻겨준다며 형 노릇을 하려하자 그저 웃고만 있다가 샴푸칠을 하며 중얼거리는 백현의 퉁퉁 부은 유두가 눈 앞에서 움직이자 앙 물고 쥐어 빨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하며 백현을 흘긋 올려다 보는) 형 여기 빠는게 더 재미있는데, 이거할래 나는. 형 내가 씻겨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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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너는 곱창에게
(장난스레 형이라고 하며 신나서는 샴푸 묻혀서 살살 머리 감겨주는데 제 유두 물자 놀라 움찔하다가 이내 계속 물어대며 말해오자 샴푸하다말고 바르르 떨며) ..하으, 자, 잠깐만.. 형 지금 너 씻겨주고 있잖아. 거기 빠는거 아니야, 지지야. (살짝 떨어트려놓고는 다시 샴푸질하며 꼼꼼하게 두피도 여기저기 꾹꾹 누르며 마사지한답시고 머리 감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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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7에게
왜, 지지야. 내가 좋다는데, 지지 아니야. 내가 씻으면 돼. 내가 형 씻겨줄게, (백현이 저를 밀어내고 안 된다며 샴푸질만 하자 다시 물어 아까보다 더 세게 이에 힘을주며 잘근잘근 씹어대며 손을 백현의 뒤로 가져가 구멍을 만지작거리며 정액을 손가락으로 휘젓는) 여기에 싼것도 난데, 왜 이것도 지지야? 난 좋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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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너는 곱창에게
(제가 밀어내도 아랑곳않고 더 물어대다 이내 뒤에 구멍까지 만져오자 움찔거리며) ..하앙, 읏.. 야, 박찬열, 하으.. (바들바들 떨며 샴푸해주는거 멈추고는 찬열이 어깨에 기대며) ..하으, 아, 알았어, 그만. 장난 안칠게, 어? 으으.. (뒤에 손가락으로 휘저으며 정액 빼주자 작게 떨기만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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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8에게
(백현이 손가락을 넣어 끄집어내자 바로 어깨에 기대며 항복을 하자 웃으며 정액을 비워내고 백현을 씻겨준 뒤 나른한 기분으로 침대로 누워 뒹굴거리다 알바에 두번이나 했더니 힘든탓에 금방 눈을 깜박이는데 백현이 꼼질거리며 자지 말라고 입술이며 얼굴을 만지작거리자 손을 잡아 물고 장난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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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너는 곱창에게
(먼저 잠드려는 찬열이에 계속 옆에서 만지작거리며 괴롭히는데 찬열이도 지지않고 손가락 물어오자 푸스스 웃으며) ..많이 피곤해? ..그러게 무슨 알바를 그렇게 많이 해. 새벽까지 하지말고 밤에는 들어오지.. (걱정되는 듯 바라보며 머리 쓸어넘겨주다 손으로 눈 감겨주며) 피곤하면 얼른 자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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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9에게
(백현이 저를 한참이나 괴롭히다가 이제 저도 졸린지 눈을 두어번 깜박이며 제 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눈을 문지르다 꾹 감겨주자 푸스스 웃다가 고개 끄덕이고 얼마안가 잠드는데 새벽에 깨서 몸을 뒤척이는데 백현이 옆에서 아까 졸린탓에 몰랐는데 옷도 귀찮아 입지 않은건지 맨 몸으로 이불만 덮고 자고 있자 잠결에도 일어나 앉아 드로즈를 찾아 입힌 뒤 셔츠라도 힘들게 입혀놓고 칭얼거리는거 토닥거려주며 다시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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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잠들자 저도 바로 잠들었다 새벽에 찬열이가 옷입혀주는것도 모르고 칭얼거리며 품에 더 파고들어 색색 자다가 아침에 부스스 눈 뜨고 일어나서 놀라 찬열이 흔들어 깨우며) ..찬열아, 박찬열. 일어나 봐. 너 알바가야 되는거 아닌가? (당황해서 늦었나 싶어 손 뻗어 핸드폰 찾아 시간 확인하고 작게 하품하며) ..찬열아. 여보야, 애인님아. (몸 뒤척이는 찬열이에 위에 올라타 쪽쪽 뽀뽀세례 날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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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0에게
(한참 잠결에 정신없이 잠들어 있다가 백현이 어깨를 막 흔들며 뭐라고 중얼거리자 얼굴 찡그리고 베개에 파묻고 있던 고개를 들어 백현을 보다가 제게 올라타 여기저기 뽀뽀를 하며 정신없게 하자 그냥 받아주며 시간을 보고 느릿하게 일어나 백현이 무릎에 앉아 찬열아, 열아 찬열아 하는것도 고개만 주억거리며 나 안 늦었어 아직. 근데 늦을거같아 하고 웅얼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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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너는 곱창에게
(중얼거리는 찬열이 입술이 또 귀여워서 쪽쪽 몇 번이나 입맞추고는 웃으며) ..안늦었어? 괜찮아? ..그럼 다행이다. (늦지 않았다는 말에 내려와서 다시 폭 누워서 찬열이 껴안고 뒹굴거리며) ..그럼 조금만 더 뒹굴거리다 나랑 같이 밥먹고 출근해라, 찬열아. 나는 오늘 수업만 가면 되는데. (기분좋은지 계속 찬열이 끌어안고 뒹굴거리며 여기저기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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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1에게
(백현이 몇 번이나 뽀뽀하는거에 가만히 있다가 저를 끌어다 안고 뒹굴거리며 하는 말에 대충 고개 끄덕이고 계속해서 하는 뽀뽀에 얼굴 침범벅이라고 밀어내고 이불을 끌어다 덮고 배고파 얼른 밥 해, 밥. 하고 다시 눈을 깜박이며 꾸벅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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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입술 삐죽거리다 마지막으로 다시 쪽 입맞추고는 일어나며) 알았어. 그럼 더 자고 있어. (이불 덮어주고 몇번 토닥이다가 주방에 가서 오랜만에 냉장고에 있던 재료 다 꺼내서 요리하고는 다시 장난스레 콧소리내며 찬열이 깨우는) 여보~, 일어나세요. 식사하셔야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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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2에게
(백현이 벌서 아침을 했는지 다시 제 어깨를 잡아 돌리며 콧소리를 내자 얼굴을 찡그리며 이상한 소리내지 말라고 몸을 뒤척거리며 뒹굴다가 간신히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은 뒤 같이 내려오는데 경수가 현관을 나오고 있자 기다렸다가 이제 학교가냐고 하는데 어제 위에서 잤냐고 묻는 경수에 고개 끄덕이며 이따 저녁에 보자고 먼저 백현과 버스에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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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너는 곱창에게
(수업가려고 나가다가 마주친 경수에 괜히 미안해져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버스에 올라타서 찬열이는 괜찮은가 싶어서 슬슬 눈치보는데 별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 제가 괜히 미안해하면 또 찬열이가 화낼 것 같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 작게 웃으며) ..오늘도 알바 늦게 끝나? 너 끝날때까지 나도 편의점에서 놀면서 기다릴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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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3에게
뭐하러 할것도 없으면서 기다려, 편의점 갔다가 학교 앞에 거기 스파게티 집 또 가야되니까 쫓아오지말고 집에 가 있어, 집에 가기 전에 들릴게. (백현이 저를 눈치보는거 알면서 모르는척 대답만 하고 버스에서 내려 수업 들어가라며 학교 들어가는거 보고 편의점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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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너는 곱창에게
(기다리지 말라는 찬열이에 조금 서운하지만 할 수 없지 싶어서 고개 끄덕이고는 수업 들으러 갔다가 저도 오후에 세훈이랑 같이 알바하고는 집에 빨리 와서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도 하다가 다시 베란다로 가서 찬열이 언제오나만 목이 빠지게 기다리며 골목길 살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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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4에게
(음식점 알바까지 끝나고 나오는데 경수가 가방을 챙겨 매고 서 있자 왜 여기 있냐며 같이 버스정류장가는데 다짜고짜 백현과 다시 만나는거냐고 묻는 말에 그렇다고 대충 대답하는데 왜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냐고 진지하게 묻는 말에 그제서야 고개 돌리고 경수를 내려보다 이제 안 만날거라고 했잖아요, 그 잘생긴 사람이랑 만난다고. 나도 형 좋다고 했는데, 경수를 보다가 버스가 오자 나란히 앉아 별 말 없이 가다가 골목길 들어와 대답 안 하냐고 묻는 경수에 왜 그러냐고 얼굴을 찡그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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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너는 곱창에게
(하염없이 창문만 바라보며 찬열이 기다리는데 저기 멀리서 경수랑 들어오는게 보이자 활짝 웃으며 의자에서 일어나다가 이내 경수랑 있지 싶어서 조금 시무룩해하는데 뭔가 둘이 실랑이하듯 찬열이가 먼저 걸어가면 경수가 붙잡고 이야기하고 그런 상황이 계속되자 가만히 바라보다가 혹시 저때문인가 싶어서 또 괜히 한숨나와 폭 한숨쉬다 계속 바라보는데 이내 경수가 찬열이 붙잡고 입맞춰버리자 멍하니 바라보다 그냥 방으로 들어가려다가 찬열이가 어떻게 하나 싶어서 그냥 계속 지켜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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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5에게
(경수가 제 말도 못 알아듣냐고 짜증을 내다가 올라가서 얘기하자고 상황 피하려는데 제 옷을 끌어 잡더니 입을 맞춰오며 더 밀착하자 챙겨줘야되는 애처럼 봐주는것도 감정차이가 있끼에 억지를 부리며 하자 밀쳐내는 너, 내 얼굴도 안 보고 살래. 백현이 좋아하는거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그런 표정지어 배신당한것 마냥. 싫으면 내가 나갈게, 그런 얼굴로 사람 곤란하게 하지 말자 경수야. 계단을 느릿하게 올라가며 오늘 백현이네서 자고 가겠다며 한 층 더 올라가 초인종을 누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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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바라보다가 밀어내는 찬열이에 그래도 안심하고 창가에 서서 가만히 두사람 있던 자리 바라보는데 초인종이 울리자 찬열이가 오기로 했던게 생각나 얼른 나가서 아무것도 못본 것처럼 활짝 웃으며 문 열며) ..왔어? ..너 기다린다고 심심해 죽는줄 알았어. (혹시 조금 떨고 있는거 들킬까봐 얼른 뒤돌아서 주방으로 가며) ..저녁은 먹었어? 알바하는라 못먹었지. 뭐라도 해줄까? (주방에서 냉장고 문 잡고는 돌아보고 찬열이보고 살짝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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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6에게
(백현이 바로 현관을 열고 활짝 웃는 모습 보고 들어가는데 제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주방을 배회하며 냉장고니 뭐니 막 돌아다니자 쇼파에 앉아 그 모습 보다가 어제 흘리듯 들었던 백현이 제가 올 시간에 창문에서 본다는게 생각나 경수랑 있던걸 본건가 싶어 봤어? 창문에서 보고 있었어 그거? 백현이 뭘? 하고 물으며 아무렇지 않은척 하자 다 티난다며 겉옷 벗고 쇼파로 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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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너는 곱창에게
(다 티난다는 찬열이에 어색하게 웃다가 다가가서 옆에 앉으며) ..아아, 나는 안되겠다, 거짓말은. ...뭐, 보긴 봤는데.. 괜찮아. (찬열이 보고 살짝 웃으며) ..근데 꼬맹이한테 조금 미안하긴 해. 니가 나를 너무 좋아하니까. (장난스레 말하고는 푸스스 웃다가 다가가서 살짝 입맞추고 떨어지며) 찬열이는 내꺼라서 아무한테도 못주는데.. 너도 아무데도 못가는거 알지? ..아아, 애인이인기많으면 피곤하다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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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7에게
소주 우리 주제 바꿔요~
딱히 생각나는게 없으니까 여태까지 했던것들 중에 그냥 생각나는거 하나 찝어서 새로 할까요?
다른 기분으로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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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너는 곱창에게
응응 그것도 좋다 ㅎㅎㅎㅎㅎ 근데 너무 많이해서 어떤게 어떤건지 기억도 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곱창이는 땡기는거 있엉? 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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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8에게
저도 딱 찝히는게 없어서요ㅋㅋㅋㅋ
소주가 딱 생각나는걸로 하나 찝어서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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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ㅎㅎ 하나하나 보다가 보니까 이건 우리 안한 것 같은데..

찬열은 대학 MT에서 백현을 보고 처음봄과 동시에 반함
혼자 가슴앓이란 앓이는 다 하다가 동기인 종인을 통해
회사원인 애인이 있다는걸 듣고 절망에 빠졌지만
그것도 몇 일 백현을 강간 시켜 헤어지게 만들 생각을 하고
안면을 트고 어렵게 친해진 백현을 학교 도서관 뒤로
부르고 그곳에서 강간을 시키고 그 뒤로 옆에서
넌 죄책감이 들지도 않냐 그 몸으로 애인을 만나고 싶냐는둥
자괴감에 시달리는 말을 함으로써 결국 애인과 헤어진
백현은 찬열의 옆에 껍데기뿐인 모습으로 남음
종인과 백현의 친구인 경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조용히 잘 사귀고 있는
둘이라고만 생각함 찬열은 점점 자신의 생각이 틀렸고 백현의대한 늦은 미안함에 괴로워하는데 늦은새벽에 백현이 교통사고가 남
기억상실로 찬열에게 강간을 당했던 충격적인 시점부터 기억이 사라짐
그 전의 회사원과의 행복하고 애틋한 기억만을 가지고 있는
백현은 그 사람은 언제오냐 경수에게 묻고
경수는 망설이다 찬열의 이름을 말해주고 곧 올꺼라함
찬열이 들어와 모든 상황을 알고 절망과 자책에 빠지지만
백현은 옆에서 찬열이 좋아했던 그 웃음을 지으며 기다렸다며 웃음
찬열이 조심스러우면서도 좋고 기억이 흐릿해 미안하다함 매일
찬열에게 의지하며 기대고 찬열은 미칠꺼같음 근데 이 와중에
백현의 저런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나라서 행복함
찬열이 모든걸 알게되고 집으로 도망치듯 갔다가 일주일 후
다시 나타난 시점부터
(병실 문 조심히 열고 들어와 백현과 눈이 마주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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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아 그런거같아요ㅋㅋㅋㅋㅋ
그럼 이거 해요!

(그 날 도망치듯 집으로 와 악몽부터 밤새 일주일을 내내 시달리기만 하다 겨우 정신차리고 경수의 전화를 받고 오랜만에 면도도 하고 병원으로 가 몇 번씩이나 고민을 하며 엘리베이터 앞까지 갔다가 병실을 들어가는데 경수가 없는지 백현이 혼자 책에 빠져있는지 제가 들어온지도 모르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잇자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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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ㅎㅎㅎ 응응 좋아요!!! ㅎㅎㅎ

(저는 저랑 사랑하던 사람이 찬열이라 생각하고는 기다렸다고 하는데 충격을 받았는지 그냥 가버리는 찬열이에 당황하다 일주일동안 다시 오길 기다리면서 차분하게 기다리는데 오늘도 경수가 가져다 준 책만 한장한장 읽다가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살짝 돌아보는데 찬열이이자 눈 동그랗게 뜨다 이내 작게 웃으며) ..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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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ㄴ,네. 아, 좀 늦었죠. 그냥, 이것저것 하느라. (백현이 고개를 들어 저를 보고 표정이 밝아지더니 옆으로 앉는 저를 물끄러미 보며 웃고 왔냐고 다정하게 말하자 그런 모습이 익숙치 않아 고개 돌리며 눈을 피하고 횡설수설 대답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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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조금 당황한 듯 어절 줄 몰라하는 찬열이에 제가 기억을 잃어서 어떻게 대해야할 줄 몰라서 그런가보다 싶어 그저 작게 웃으며) ..괜찮아요, 바쁘면 그럴 수도 있죠. 이렇게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회사가 많이 바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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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아, 많이는 아니고 그냥 여러가지 하는게 있어서 늦춰지느라. (백현이 제 모습을 보고도 그저 웃기만 하며 고맙다고 밥은 먹었냐부터 회사가 바쁘냐 저는 보고싶지 않았냐 하며 말도 잘 하고 웃자 그 모습에 몇 번씩 멍해지는 기분에 말을 엉성하게 하다 경수가 들어오자 인사를 하는데 경수가 저를 보고 한숨을 쉬더니 옆으로 와 퇴원날짜 잡혔다고 말해주자 언제냐고 물으며 저에게 집 청소 안 해서 더럽겠다, 찬열씨 청소 못 하는데. 빨리 가야겠네, 하고 울상을 짓자 아무것도 생각을 못했던 터라 당황해 ㄴ,네 많이 더러워요 제가 잘 못 치워서 하며 고개만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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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저를 조금 어색해하는 것 같은 찬열이에 더 편하게 대해주고 싶어서 소소한 것부터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물어본 것에만 대답하며 여전히 어색해하자 저도 어쩔 도리가 없어 작게 웃는데 경수가 들어오더니 퇴원날짜가 잡혔다고 해서 찬열이 걱정부터 되서는 작게 한숨쉬며) ..거봐요. 제가 이렇게 누워있으면 안되는데.. 와이셔츠같은 건 입을거 있어요? 제가 안다려놔서... 저 퇴원할때까지만이라도 세탁소에 그냥 맡기세요. (울상짓고 찬열이 바라보다 미안해서 고개 숙이며) 얼른 집에가면 다 해드릴게요. 환기만 시키고 있어요. 공기 안좋으면 안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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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그건, 하고 있어요 괜찮아요 그건. 와이셔츠도 그냥 빨아 입으면 되는데요 뭘, (백현이 저를 계속해서 지긋이 바라보며 말을 걸어주는것도 모든걸 다 알고 있는 경수가 저를 묵묵히 보며 한숨쉬는거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저 고개만 숙이고 대답하다가 결국 보다못한 경수가 물 떠오겠다며 물통을 들고 나가자 그 모습 보고 백현이 가까이 다가와 일부러 어색해하는걸 풀어주려는건지 손을 잡아오며 저 없을때 딴데가서 푼거 아니죠? 제 생각만 했죠. 어디가서 막 안 하고, 그럼 안 돼요. 하고 베실 웃자 잠깐 마주친 눈으로 다시 피하며 고개만 연신 끄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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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경수가 나가고 어색해하는 찬열이에 일부러 농담식으로 말하는데 고개만 끄덕이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그렇게 열심히 안끄덕거려도 돼요. 찬열씨 그럴사람 아니라는거 알아요. 나밖에 없잖아요. (푸스스 웃고는 손 더 꼭 잡고는 만지작거리며) ..이렇게 손잡고 있으니가 뭔가 안심돼요. 찬열씨가 옆에 있으니까 더 빨리 나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억도 돌아오면 좋겠다.. 그럼 찬열씨가 이렇게 어색해하지 않아도 될텐데.. (가만히 고개숙인 찬열이 바라보고 작게 웃으며) 나 금방 다시 돌아올테니까.. 그때까지 조금 힘들어도 참아줘요. 내가 더 잘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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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백현이 하는 말 멍하니 듣다가 기억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말에 번뜩 고개를 들었다가 백현이 왜 그러냐고 손을 만지작거리며 묻자 고개 다시 젓고 내리는데 그런 날을 생각하니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어 한숨을 깊게 쉬다가 일어나는) 지금도, 잘 하니까 그러지 않아도 돼요. 저는, 가볼게요 오늘은. 할 게 밀려 있어서, (백현이 회사일이냐고 입술을 삐죽이며 묻자 대충 고개 끄덕이고 그럼 내일도 올꺼냐는 말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아 나와 힘이 풀려 그대로 옆 의자에 앉는데 경수가 물을 떠가지고 와 옆으로 앉으며 천벌받으거라며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하자 그저 멍하니 허공만 보며 부들 떨리는 손을 꾹 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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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제 말에도 별로 대답도 제대로 안해주고 바쁘다며 그냥 가버리는 찬열이에 침대에 앉아서 폭 한숨쉬고는 찬열이가 나간 문만 바라보다가 이내 경수가 물떠서 들어오자 작게 웃어보이다 요즘 찬열씨가 이상한 것 같다, 내가 기억을 잃어서 이제 싫어진 건가 부터 시작해서는 작게 푸념을 늘어놓다가 경수가 그런거 아니라고 정말 바빠서 그런거니까 너무 속상해하지말라고 말해주자 또 금세 풀려서는 그렇겠지? 하고 작게 웃으며 말하고는 경수가 건네주는 물 한컵 마시고 다시 책 집어들며 경수에게 혼자있어도 괜찮으니 이만 가보라고 하고는 경수한테 찬열이 번호 물어봐서 문자만 남기는) 찬열씨. 오늘 봐서 좋았어요. 내일도 시간나면 와줘요. 바빠도 밥 잘 챙겨먹어요. 사랑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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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간신히 병원을 나와 버스에 올라타는데 울리는 진동에 핸드폰을 힘없이 꺼내 홀트를 풀었는데 백현의 애교섞인 문자에 한숨만 더 쉬며 다시 핸드폰을 넣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죄책감에 시달릴새도 없이 집을 어떻게 해야 고민하는데 경수에게 전화가 와 집 문제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모르겠다고 넋빠진 목소리로 대답하는데 속일거면 정신 똑바로 차리라며 예전에 둘이 살았던 집에서 백현이 계속 살았으니까 거기에 니 짐만 그럴듯하게 옮겨놓고 어질러놓기도 하고 그 정도는 알아서 하라며 백현의 퇴원이 이번주 주말이라고 하자 요일을 가만히 생각하다 당장 이틀뒤라는 말에 더 한숨을 쉬며 끊고 다음 날 아침부터 이삿짐 센터에 전화를 해 알아보고 필요한 짐만 급하게 옮기고 방을 뺸 뒤 이삿짐 정리가 저녁이 되서야 얼추 마치자 이불이며 옷이며 어지럽게 늘어놓고 곳곳 둘러보며 아직 남아있는 백현의 전 애인 사진들을 죄책감에 고민하다 상자에 넣어 제 예전 집으로 옮기고 둘이 찍은 사진 한 장이 없기에 고민하다 어떻게든 덮어야겠다 싶어 낯선 집에서 뒤척이다 쇼파에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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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다음날이 되어서도 하루종일 찬열이 기다리며 책 읽다가도 집중못하고 병실 문만 바라보는데 결국 밤이될때까지 오지않는 찬열이에 연락을 해볼까 망설이다 괜히 바쁜데 또 신경쓰이게 할 것 같아서 내일은 와주겠지 싶어서 그냥 작게 한숨쉬고 잠들었다가 곧 퇴원할 때가 되어서 경수 도움 받아서 수속 마치고 이제 어느정도 움직일 수도 있고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것 빼고는 딱히 문제도 없다 말하는 의사선생님에게 감사하다 인사하고는 바로 경수랑 같이 택시타고 예전 살던집에 가면서 괜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고 떨리는 마음에 작게 웃으며 경수랑 이야기하다가 집에 도착해서 경수랑 같이 들어가는데 생각했던대로 어질러져있는 모습이라 오히려 그게 제 애인답다 생각하며 작게 웃고는 찬열이가 오기전에 치워야겠다 말하며 옷가지들 하나하나 줍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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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아침에 찌뿌둥한 기분으로 일어나 옷만 주워 입고 학교를 나가 종일 강의를 듣다가 5시도 되지 않아 마친 강의지만 일찍 들어가면 백현이 퇴원하고 집에 와있을텐데 있는 시간도 저는 못 견디게 힘들고 어색하고 괜한 의심이나 살까봐 종인의 자취방에서 티비를 보며 시간을 죽이는데 백현의 얘기를 슬쩍 해오자 한숨쉬다가 지금까지 일만 대충 털어내자 미친놈, 언제까지 그러고 살겠냐고. 지금 잠깐이야 좋겠지. 그 새끼한테 하듯이 너한테 할 텐데. 근데, 이제 다 알게되면 어쩔래 진짜. 너 죽인다고 달려들면, 끔찍하다 아오. 치를 떨며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온걸 보고 집이나 가라고 내쫓듯이 나오자 마른세수만 하며 담배를 한 없이 태우다 집 앞에 서서 몇 번이나 심호흡을 한 뒤 알아두었던 비밀번호 키를 누르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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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퇴원하자마자 청소하는 제가 걱정되는디 도와주겠다던 경수에 작게 웃으며 아니라고 혼자할 수 있다며 조금 운동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 말하고는 경수 보내놓고 빨래도 하고 청소기도 밀고 집안 대충 정리하다가 이내 저녁시간 되자 찬열이 퇴근하고 올 시간이다 싶어서 얼른 또 저녁준비 해두고는 식탁에 가만히 앉아서 시계 초침 지나가는 것만 바라보고 있는데 평소 오던 시간이 지나도 안오자 잔뜩 시무룩해져서 식탁 가득 차려놓은 음식만 바라보다가 이내 문 비밀번호 입력하는 소리 들리자 활짝 웃으며 현관으로 가서 들어오는 찬열이 맞아주는) ..찬열씨, 왔어요? ..저도 오늘 퇴원했어요. ..이제 다 괜찮대요. (작게 웃으며 찬열이 손 잡고) ..얼른 손씻고 와요. 밥도 다 해놨어요. 피곤하죠?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제 애인에게 했듯이 찬열이대하며 부드럽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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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백현이 식탁에 앉아 기다린건지 벌떡 일어나 저에게 오며 제 손을 잡고 들어와 씻고 오라며 제 겉옷도 자연스럽게 받아 방으로 같이 들어가 옷을 걸며 일이 역시 많나봐요 하고 저 찬열씨 기다리느라 심심했다며 투정을 부리고 청소한 얘기부터 자잘하게 하자 고개만 끄덕이며 듣고 있다가 욕실로 들어와 한참을 멍하게 물만 맞고 있다가 나와 마주앉아 식사를 하는데 백현이 발목이랑 등 부분은 마사지 해주며 좋다고 했는데 해 줄 수 있냐며 물어오자 잔뜩 긴장한 얼굴로 그걸 못해주겠냐며 대답하고 밥을 마져 먹고 일어나 쇼파로 가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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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식사를 하며 조심스레 해줄 수 있냐 물어봤는데 당연히 해줄 수 있다 말하는 찬열이에 작게 웃다가 밥을 다 먹고나서 조심스레 옆에 가서 앉아서는 배시시 웃으며) ..미안해요. 일하고 와서 찬열씨 피곤할텐데.. 그래도 제가 빨리 나아야 찬열씨한테 더 잘해줄 수 있으니까 며칠만 부탁해요. (조근조근 미안한 듯 말하고는 이내 찬열이가 조금 긴장된 얼굴로 괜찮다고 하자 푸스스 웃으며) ..뭐가 그렇게 긴장돼요. 매일 만지던 몸인데요, 뭐. (작게 웃고는 쇼파에 엎드려 누워서는 고개만 돌려 찬열이 바라보며) 등 그냥 꾹꾹 눌러주면 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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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7에게
(백현이 식사한걸 치우고 옆으로 앉아 미안하다며 사과하자 괜찮다고 고개를 젓는데 긴장하냐며 푸스스 웃더니 쇼파에 엎드리자 침만 꿀꺽 삼키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고민하는데 올라가서 등만 꾹꾹 누르면 된다고 하자 조심스럽게 위로 올라가 백현의 등을 천천히 눌러주다가 제 옆으로 편하게 앉아 발을 제 다리로 올리며 베시시 웃자 발목을 잡아 돌리며 주물러주고 티비를 켜놓고 집중도 안 돼 멍하게 스크린만보다가 일어나 방으로 들어와 양치를 하고 침대 헤드에 기대 누워 마른세수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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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너는 곱창에게
(예전같으면 마사지해주다 장난도 치고 했던 것 같은데 마사지만 해주고는 바로 들어가버리는 찬열이에 잠시 시무룩해하다가 저도 양치하고 씻고는 찬열이 옆에 가서 폴싹 침대에 앉아 웃으며 바라보고) ..피곤하죠. 다 씻었으면 얼른 자요. (찬열이 눕히고는 머리 한 번 쓸어넘겨주고 불 끄고는 옆에 와서 눕는데 안아주지도 않고 굿나잇키스도 없어서 시무룩해하다 폭 안겨서는 부비적거리며) ..찬열씨. 그냥 잘거에요? ..나 없는동안 안외로웠어요? ..나는 찬열씨랑 같이 못자서 병원에 있는 동안 엄청엄청 외로웠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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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8에게
저도, 외로웠어요. 백현씨도 없고, 혼자 자니까. 근데, 백현씨 지금 몸 상태로는 그냥 아무것도 못하니까 그러는거에요. (백현이 제 머리를 만져주며 제 품으로 파고들어 부비적거리자 그렇게 제가 안아달라하고 애정을 보여줘도 무심한 표정으로 벌레보듯 보던 백현이 이러는게 정말 혼란스러워 시선만 피하며 급하게 대답하는데 백현이 푸스스 웃더니 관계 가지는거 말고, 저는 찬열씨랑 안고 찬열씨 항상 저한테 잘자라고 뽀뽀해줬잖아요. 하고 웃자 아차싶어 그냥 웃으며 차마 할 용기는 나지 않아 등만 쓸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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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너는 곱창에게
(입맞춰주지는 않고 등만 쓸어주자 푸스스 웃으며) ..오랜만이라서 그래요? 에이, 뭘 또 부끄러워하시나. (찬열이 긴장 풀어주려고 작게 농담하다가 이내 제가 조심스레 다가가서는 꾹 입맞추고 떨어져서 가까이에서 찬열이 바라보고 작게 웃다가 다시 한 번 입맞추고 떨어지며) ..찬열씨가 안해주니까 내가 해야겠다.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머리 쓸어넘겨주다 더 꼭 안으며) ...지금은 제가 했으니까,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키스는 찬열씨가 해줘요. 나는 그것만 생각하고 자야겠다. (장난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품에 안겨서 눈 꼭 감으며) ..잘자요, 찬열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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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9에게
(백현이 저를 보고 바람빠진 웃음을 지으며 부끄럽냐고 저 파고들어 고개를 들더니 눈을 맞추며 저 좀 보라고 얼굴을 꾹 잡아오더니 입술에 짧게 입 맞추고 떨어져 저를 보고 씨익 웃고 다시 안기며 내일 아침에 모닝키스 해달라며 눈을 깜박이다 몸이 피곤했는지 역시 빨리 잠들자 차마 백현의 따뜻한 품에서 나오거나 밀어내지는 못하고 멍하니 백현의 등만 쓸어주다 같이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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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너는 곱창에게
(오랜만에 푹 자고는 아침에 눈 뜨는데 제 앞에 여전히 찬열이가 있자 그게 또 기뻐서 가만히 바라보고 작게 웃다가 찬열이 깨지않도록 조심스레 일어나서 이불 덮어주고 찬열이가 입을 옷같은 것도 다 꺼내서 다림질해두고는 아침 준비하는데 찬열이가 일어났는지 방에서 나오는 거 보고 활짝 웃으며) ..일어났어요? ..풋, 금방 일어난 것도 귀엽네요, 찬열씨는. 얼른 씻고 와요. 아, 씻고와서 모닝키스하는거 잊지말구요. 빨리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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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0에게
(뒤척거리다 어제와는 다르게 너무 편하게 잠들고 일어난 기분이나 멍한데 이 와중에도 저는 백현이 그저 좋나 편하게 안기듯 안아주며 잠을 잔건가 싶어서 머리를 감싸 쥐다가 나오는데 아침 준비를 하고 있던 백현이 귀엽다며 웃자 붕붕 뜬 머리를 푹 누르는데 모닝키스 얘기를 하자 당황해 욕실로 들어가 씻고 맞은편에 앉아 눈을 비비적대는데 제 옆으로 앉아 언제 해줄거냐며 빙글 웃자 눈을 가만히 보다 기습적으로 훅 다가가 짧게 입 맞추고 바로 밥 숟가락 뜨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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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너는 곱창에게
(씻고 나온 찬열이 옆에 앉아서 눈만 빠르게 깜빡거리며 씨익 웃으며 바라보는데 바람처럼 뽀뽀하고 떨어져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밥먹기 시작하는 찬열이에 꺄륵 웃으며) ..뭐에요, 찬열씨..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겠네. (장난스레 눈감고는 입술 쭉 내밀며 찬열이 쿡쿡 찌르며) ..한 번만 더 해줘요, 네? 원래 뽀뽀는 한 번만 하면 아쉽잖아요. 얼른요. (찬열이가 당황한 듯 해주지 않자 실눈뜨고는 더 찬열이 쿡쿡 찌르며) 아아, 빨리 뽀뽀하고 밥먹고 싶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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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1에게
(백현이 사랑스럽고 조금은 능글맞은 모습을 본 것도 처음기에 이런 모습은 평소에 밝았다해도 동기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모습도 아니고 제 앞에서라며 더더욱 볼 수 없던 모습에 그저 국만 빠르게 떠 마시며 눈길을 피하는데 저를 쿡 찌르며 얼른 해달라며 가까이 오자 정말 이제는 제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 심정으로 다시 한 번 쪽 하려는데 제 뒷머리를 꾹 누르고 있다 떼어낸 백현이 맞은편으로 앉아 내가 이겼다며 웃자 아무말도 못 하고 고개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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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너는 곱창에게
(결심한 듯 해주려는 듯한 찬열이에 제가 먼저 다가가서 입맞추고는 꾹 누르고있다 떨어져서 맞은편에 앉아 웃으며) ..뽀뽀해줬으니까 오늘 아침밥도 드셔도 됩니다. 많이 드시고 얼른 출근하세요. (장난스레 애교섞어 말하고는 웃으며 저도 천천히 밥먹기 시작하며) ..근데 찬열씨 옷 다 세탁소에 맡겼어요? 와이셔츠가 별로 안보이던데.. (잘 기억이 안나는 듯 살짝 찌푸리며) ..아, 얼마전부터 자유복장이라고 했나? ..죄송해요, 아직 다 기억이 안나서.. 찬열씨가 많이 도와줘야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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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2에게
아, 그, 자유복장으로 바뀐지 얼마 안 됐어요. 헷갈리는게 당연하니까 신경쓰지마요, (백현이 애교스럽게 하는 말에 슬핏 웃는데 바로 와이셔츠 얘기를 하며 묻자 표정이 굳어 얼른 대답해놓고 밥을 급하게 먹은 뒤 일어나 양치만 간단히 하고 갔다오겠다며 백팩을 매고 신발장으로 가는데 쫓아나온 백현이 일찍 오라고 웃자 고개만 주억이고 바로 현관 여는) 돌아다니지 말고 있어요, 안 좋으니까 몸.

소주 이따 봐여~
잘자고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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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너는 곱창에게
(자유복장이라는 찬열이 말에 의심없이 밥 먹고는 늦었는지 급하게 나가려는 찬열이에 저도 찬열이 배웅하러 따라가는데 돌아다니지 말고 있으라는 말에 걱정해주는 게 좋아서 작게 웃으며) 알았어요, 아무데도 안가고 집에만 있을게요. 걱정말고 다녀와요. (늘 그랬던 것처럼 다가가서 살짝 입맞추며 다녀오라 인사하는데 조금 당황한 듯 보이는 찬열이에 웃으며) ..얼른 가요. 내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요!

잘자요!! 이따봐요, 곱창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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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3에게
(백현이 제 말에 고개 끄덕이며 걱정 말라며 얼른 가보라고 하다가 훅 다가와 입을 짧게 맞추자 당황해 어버버하는데 바로 웃으며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가르키며 밀자 들어가 갔다오겠다며 인사하고 문이 닫히자 그대로 미끄러져 기대있다가 힘없이 내려 학교 들어가 강의실 앞에서 종인을 만나 어제 얘기를 하며 낄낄 웃으며 좋겠네~ 하고 툭툭 치자 됐다며 마른세수하며 멍하니 강의 듣는)

네~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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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나가고 다시 집에 들어와서는 아침 먹은거 정리하고 아직 무리하면 안된다던 의사선생님 말씀이 더올라서 쇼파에 앉아서 쉬고 책읽고 하면서 하루 보내다가 찬찬히 집을 한 번 둘러보는데 찬열이랑 찍은 사진 하나도 없자 잠시 시무룩해하다 집 여기저기 다 뒤져보는데 둘이 커플티같은 것도 없고 뭔가 같이 생활하면서 있어야 되는게 없자 시무룩해하다 찬열이가 오면 사진이라도 찍어야겠다 생각하며 장보고 저녁준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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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4에게
(강의가 끝나고 나와 맨날 이런식으로 종인의 자취방에 있다가 갈 수도 없다고 생각해 학교 주변 알바자리라도 찾아 봐야겠다는 심산으로 나가는데 종인이 저를 보고 오세훈 알바 그만둔다고 하던데, 하며 던지자 나오며 세훈에게 전화를 걸어 알바 얘기를 하다 근처 레스토랑 형식의 음식점으로 들어가 간단히 면접보고 당일부터 일 하기로 해놓고 8시정도까지 일을 하고 나와 현관 앞에서서 괜히 또 긴장되는 마음에 몇 번씩 안절부절하다가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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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너는 곱창에게
(저녁준비해놓고는 기다리다 놀래켜줘야지 싶어서 핸드폰 카메라 켜놓고 현관앞에서 기다리다 찬열이 들어오자 장난스레 찰칵 찍고는 활짝 웃으며) 오셨어요, 찬열씨? (놀라 뭐하냐 묻는 찬열이에 푸스스 웃으며) ..그냥요. 핸드폰에 찬열씨 사진 한 장도 없고.. 또 우리둘이 같이 찍은 사진도 하나 없길래.. (아직도 어리둥절해있는 찬열이에게 다가가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다 올려다보며) 우리 이따가 밥먹고 사진 한 장 같이 찍어요. 아, 주말에는 놀러갈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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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5에게
아, 아니요. 저 주말에도 나가봐야되요, 당분간은. (백현이 바로 현관 앞에 서서 카메라를 들이밀며 사진을 찍고 웃자 괜히 더 찔리는 마음에 안절부절인데 바로 저에게 다가와 안기며 올려다 보며 놀라가자는 말에 바로 잘라내며 회사를 나가봐야 한다 하고 방으로 들어가 옷을 벗고 씻으러 들어 오는데 바로 힘이 풀리자 멍하게 또 앉아 있다가 씻고 저녁식사를 하는데 백현이 다정하게 이것저것 물어오자 대답만 하며 간신히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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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너는 곱창에게
(회사에 나가봐야한다며 바로 잘라내자 애써 실망한 거 감추고는 같이 식사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찬열이가 겨우 대답만 해주자 계속 기분이 가라앉아서 식사하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찬열씨. 아직도 제가 많이 어색해요? ..얼른 기억이 돌아오면 좋을텐데.. 저는 기억안나도 찬열씨 좋아요. 많이 좋아요. ..그러니까 찬열씨도 그냥 지금 내모습만 봐주세요. 기억이 영영 안돌아올 수도 있잖아요. (작게 웃으며 진지하게 잉기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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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6에게
백현씨 예전 모습 때문에 그러는거 아니에요, 그냥 저 혼자 어색해서. 기억이 안 돌아와도, 저는 좋아요 아니 괜찮아요. (백현이 축 쳐진 얼굴로 진지하게 말하자 고개를 급하게 끄덕이며 대답하고 웃는) 저 백현씨 싫어하는거 아니니까, 그렇게 불안해 하지마요. (밥을 후딱 먹고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일찍 그냥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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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너는 곱창에게
(싫어하는거 아니라는 말에 조금은 안심하는데 바로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다 정리하고는 옆에 살짝 걸터앉으며) ..많이 피곤해요? ..요즘에 진짜 일이 많은가봐요. 매일 늦고.. 얼굴 더 보고싶은데.. 집에 계속 혼자있으니까 찬열씨도 보고싶고.. (저도 옆에 같이 누워서는 꼭 끌어안으며) ..왜 요즘은 회사에서도 연락도 한 번 안해요.. 문자도 없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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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7에게
(백현이 저를 끌어안아오며 투정 부리는 말에 아차하며 연락도 수시로 주고 받았었구나 싶어 오늘 바빠서 까먹었다며 내일부터는 조금 괜찮아지면 중간중간 문자 하겠다고 대답하고 몸을 앞으로 빼내는) 몸 괜찮아지면, 알바라도 해요. 아, 근데 학교는 혹시 다시 갈 생각이예요? (학교 생각을 못 하고 있다가 번뜩 생각나자 휴학하는게 어떻겠냐고 슬쩍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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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너는 곱창에게
(휴학이야기를 해오는 찬열이에 고개 살짝 저으며) ..안돼요. 저도 얼른 졸업하고 취직해야죠. 매번 찬열씨가 다 저 책임지고.. 이제 그러면 안되잖아요. (작게 웃으며) 한 일주일정도만 더 쉬다가 다시 학교도 가고 아르바이트도 할게요. (찬열이 얼굴 바라보다 더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얼른 졸업해서 돈 많이 벌어야지. 찬열씨한테 받은거 다 갚을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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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8에게
아, 아니라니까 그럴 필요 없어요. 백현씨가 꼭 얹혀사는것처럼 말 하는데, 밥 하고 빨래하고 다 하잖아요. 저는, 백현씨가 집에 있는게 좋아요. 알바나 그냥 프리랜서로 전공 살려서 할 수 있는거 많잖아요. 꼭 학교 가는게 급한게 아니라, (백현이 안겨오며 말하자 아니라며 고개 젓고 등을 천천히 쓸어주며 여러가지 방법을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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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작게 웃으며 더 부비적거리고) ..우와, 그렇게 말해주니까 진짜 찬열씨같다. ..찬열씨 예전에도 저한테 그렇게 말해줬는데. (금세 기분좋아져서는 부비적거리며) 그래도 학교는 얼른 가야죠. 가서 얼른 졸업도 하고.. 그리고 계속 찬열씨랑 같이 살고.. 그랬으면 좋겠다. (푸스스 웃으며) 엄청엄청 좋아해요, 찬열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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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9에게
(백현이 제 말에 웃으며 안기더니 예전에도 그렇게 말했주었다며 좋아하자 어색하게 같이 웃으며 고개 끄덕이다 여전히 손으로 등만 쓸어주는) 학교는 몸도 괜찮아지고 회복해서 가도 늦는거 아니잖아요, 건강이 우선이니까 최대한 늦게 가서 열심히 수강 해도 돼요. 저는 백현씨 무리하는거 싫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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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활짝 웃으며) 응. 그렇게 할게요. 저도 찬열씨 걱정하는거 싫으니까요. 찬열씨 말대로 할래요. (작게 웃으며 말하다가 이내 꼭 안기며) ..좋다. 찬열씨랑 매일 이렇게 같이 있고.. 같이 자고, 밥도 같이 먹고.. 찬열씨 안만났으면 이런거 몰랐을거에요.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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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0에게
저, 아니더라고 이렇게 백현씨 안아주고 같이 밥도 먹고 자고 할 사람 많아요. 백현씨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백현이 웃으며 저에게 안겨 하는 말에 평상시 항상 느껴왔던 말을 해주며 안아주고 토닥이는) 백현씨는, 만약에 그냥 묻는건데 다른 사람이 백현씨 너무 좋아도 하면 어떻게 할거에요. 그냥 나 생각하지말고, 너무 좋아한다고 하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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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말도 안된다는듯 작게 웃으며) 에이, 찬열씨말고 누가 저를 좋아해요. 아무도 저 안좋아해요. (그저 작게 웃기만하다 기쁜듯 찬열이 바라보며) 혹시 걱정하는거에요? 누가 나 좋다고 하면서 데려갈까봐? 그쵸? (푸스스 웃다가 꼭 껴안으며) 그런걱정 말아요. 나는 찬열씨밖에 없어요. 누가 나 좋다고하면 그렇게 말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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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1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죠, 걱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백현이 저를 보고 귀엽다는듯이 얼굴을 만지작거리며 안겨오자 한숨쉬고 그저 껴안아주는대로만 백현을 내려보다 저밖에 없으니까 다행이라며 낮게 웃는) 그럼 저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 보지 말고. 그냥 생각도 하지말고, 기억도 안 해도 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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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너는 곱창에게
(같이있자는 찬열이 말에 울컥해서는 꼭 껴안으며) 진짜 그래도 돼요? 찬열씨랑 같이 있어도 돼요? ..나 너무 기뻐요. 사실 요즘 기억도 잘 안나고 기억나는거라곤 다정한 찬열씨밖에 없었는데 찬열씨는 나 어색해하고..그래서 너무 슬펐거든요. 근데 찬열씨가 같이 있자고 해주니까 세상을 다 가진것같아요. 너무 좋아요. (푸스스 웃으며 꼭 안고는 그저 연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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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2에게
(저에게 꾹 그저 안기며 베실베실 웃자 고개만 끄덕이며 더 토닥여주는데 이것저것 조금 실망하고 속상했던것들을 말하며 삐죽거리는 백현을 보다가 어떻게 풀어줘야되지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아 그저 들으며 아니야, 내가 언제 만 연신 말하며 이불을 끌어다 덮어주는) 내가 그렇게 다정했었어요? 그래서 백현씨가 나 좋아하는건가, 다정해서. 다정 하면 다 좋아요? (백현을 내려다보며 말하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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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너는 곱창에게
(제가 언제 그랬냐며 다정하게 저 바라보며 웃어주는 찬열이에 그동안 어리광 못피웠던거 다 피우듯이 더 꼭 안고는 부비적거리며) 다정해서 좋은것도 있고.. 근데 안다정해도 좋아요. (장난스니ㅣ 찬열이 바라보고 웃으며) 밤에는 막 하나도 안다정하고 박력있는데 좋다고나 할까. 찬열씨는 진짜 매력쟁이에요. 다 좋아요. (푸스스웃으며 꼭 껴안은채로 쪽쪽 입맞추는) 오늘 매력발산 해볼생각 없어요? 응? 나 건강한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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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3에게
(백현이 저를 보고 더 부비적거리더니 안 다정해도 좋다고 하자 그냥 웃는데 밤 얘기를 하며 제 입에 여러번 쪽쪽거리더니 제 손을 잡아 옷 속으로 넣고 문지르며 묻는 말에 당황해 바로 손을 빼내고 제가 피곤하다며 이불을 끌어다 제대로 덮고 눈을 감는) 저는 그렇게 다정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냥 안 그럴때도 있어요. 건강해도, 나중에 해요. 나중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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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너는 곱창에게
(바로 손 빼내고는 이불덮고 누워버리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이내 저 걱정돼서 그러는거겠지 싶어서 작게 웃고는 옆에 기대서는 꼭 붙으며) ..다정하든 아니든 찬열씨니까 나는 상관없어요. 많이 좋아해요. (배시시 웃다가 이불 더 덮어주고 살살 토닥이며) 얼른 건강해질테니까 빨리 찬열씨가 안아줬으면 좋겠다. 그생각만 하면서 건강해질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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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4에게
제가 안아주는게 뭐가 좋다고 그렇게 건강해질거라해요, 백현씨가 많이 좋아해주니까 좋네요. 좋기는, (중얼거리듯이 제 속마음이 나와 말하는데 백현이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저를 꼭 붙어 안기만 하며 저는 찬열씨랑 할 때가 제일 좋다고 빙글 웃자 그 모습이 정말 저와 있을 때와는 다르지만 괜시리 사랑스러워보이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좋아지는 기분에 얼굴을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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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작게 웃어보이며 얼굴 쓰다듬어주자 더 활짝 웃으며) ..지금도 좋아요. 이렇게 찬열씨가 만져주는거. 관계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찬열씨랑 있으면 사실 아무것도 안해도 다 좋아요. (찬열이한테는 절대 보여준 적 없던 수줍은 미소 지으며 더 꼭 껴안고는 푸스스 웃고) ..제가 많이 좋아해요, 진짜. 찬열씨 어디가면 안돼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같이 살아요. 절대 나 버리지 말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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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5에게
제가 왜 백현씨를 버리고 그래요, 물건도 아니고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저도 백현씨랑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이렇게 보고 있는것도 좋아요. (백현이 수줍게 웃으며 안겨오자 괜히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에 고개만 끄덕이며 조금 편한 마음으로 술술 대답하며 웃는) 근데, 우리가 어떻게 만났더라. 그것도 한참 되서 기억이 안 나네. (평소 궁금했던 얘기를 조금 떨리는 마음 숨기며 묻고 슬핏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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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너는 곱창에게
(기억이 안난다는 말에 입술 삐죽거리고 찬열이 바라보며) ..진짜 기억 안나요? 내가 그렇게 쫓아다녔는데? (장난스레 말하고는 폭 기대며) ..에이, 그냥 또 듣고싶어서 그러는거죠? 내가 맨날 좋아해요, 사겨요, 아저씨, 잘생겼다, 오늘은 뭐 마실거에요? 나랑 데이트 안할래요? 우와, 이게 다 몇개야. 나 그 때 몇번 차였는지 이제 기억도 안나요. 카페에서 하루에 한 번씩 고백하고 매일 차이고. 그러면서도 맨날 나 일하던 카페 온거보면 찬열씨도 나 좋아한 거 맞다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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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6에게
(백현이 하는 말 멍하게 듣고 있다가 그렇게 먼저 만나자고 매달렸을 줄은 생각도 못 하고 있어서 그냥 웃기만 하며 넘기는) 그랬었나, 오래되서 기억이 잘. 뭐가 그렇게 좋았어, 나이도 많이 들었고 회사원밖에 더 있나. 같은 학생을 만나야지, (괜히 제 얘기를 하듯이 흘리며 동갑이 더 좋지 않냐 편하지 않냐 하다가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 한숨쉬고 백현의 웃는 얼굴 꼬집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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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너는 곱창에게
(제 얼굴 살짝 꼬집고는 한숨쉬는 찬열이에 살짝 흘기며) 또 그소리. 나는 회사원이던 학생이던 상관없이 그냥 찬열씨가 좋은거라니까요? ..만약 찬열씨가 학생이었으면 학생 만났겠지만 찬열씨가 회사원인데 어떡해요!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저 배시시 웃다가 쪽 입맞추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주문하는데 아저씨가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하는데 나 완전 기절했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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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7에게
그럼, 저만큼 좋은 사람 나타나면 어떻게 할거에요. 저 보는 느낌이랑 똑같이 그냥 너무 좋으면 그 때는 어떻게 할거예요, (백현이 제 입에 쪽 맞춰오며 막 빙글빙글 웃는 모습 보고 조금 긴장되는 마음으로 묻고 입술을 달짝이는) 저랑 권태기가 와서, 저처럼 잘 해주고 백현씨 좋아하고 백현씨도 좋으면 그 때요. 그냥, 솔직하게 말해줘요. (백현을 당겨 허리를 지분거리며 진지하게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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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너는 곱창에게
(제 허리 만지작거리며 조금은 불안한 듯 물어오는 찬열이에 푸스스 웃으며) 에이, 그런게 어딨어요. 내가 찬열씨 말고 다른 사람을 좋아해요? 찬열씨만큼? (눈 도르륵 굴리며 생각하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듯 고개 저으며) 그런일은 없어요, 절대. 일단 제가 찬열씨한테 권태기가 올 리가 없으니까 걱정말아요. 수능치자마자 알바할 때 찬열씨 만났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권태기같은거 느껴본 적 없는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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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8에게
그냥, 언젠가 올 수도 있잖아요. 서로 힘들고 그럴 때 그냥 그 때 만약에 그런 사람 생기면, 그 사람 만날 수 있을거 같아요? 저 처럼 하면. (백현이 계속 고개 저으며 그럴 일없다고 하다가 제가 끈질기게 물어보자 가만히 생각하는거 보는 그 때 너무 힘들면, 눈 돌릴거같긴한데. 찬열씨처럼 생기고 잘 해주면 넘어갈거같긴해요. 근데 결국엔 다시 돌아 올텐데여 뭐. 하고 빙글 웃자 그런거냐며 평생 제 모습으로는 못하고 이렇게 맨날 거짓말이나 하며 죄짓고 살아야되는건가 싶어 실 없이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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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너는 곱창에게
(끈질기게 물어보는 찬열이에 대충 대답하고는 꼭 껴안으며) ..걱정말아요. 나는 그럴 일 없으니까. 찬열씨가 나 안좋아하고 나 미워하고 그러면 한 번쯤 흔들릴 수도 있겠지만 찬열씨가 지금처럼 내 옆에 있어주면 절대 그럴 일 없어요. 나는 찬열씨 말고 다른사람은 다 필요없어요.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안심시켜주듯 조근조근 말하고는 더 품에 파고들며) ..갑자기 왜 그런생각을 하고 그래요, 괜히 나 불안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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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9에게
아니, 그냥 나는 궁금해서 물어본거에요. 딴 거 없고, (백현이 제 품에 파고들어 불안하다며 올려다보자 바로 고개 저으며 웃는) 저도 백현씨랑 같이 있을거예요 계속, 걱정 말아요. 꼭 있을게요, (고개를 끄덕이고 몇 번씩이나 제 입술에 입을 맞추더니 금방 잠들자 저도 뒤척이며 백현을 토닥여주고 한 번씩 백현의 얼굴을 내려보다가 잠드는데 아침부터 저를 깨우며 늦었다고 흔들자 강의 시간은 멀었지만 조금 서두르는척 준비하고 나와 어김없이 종인의 자취방으로 향하는데 자고 있던 종인이 욕을 하며 열어주자 별 말없이 밀려오는 죄책감만 누르며 벽에 기대 한숨쉬는)

소주 오늘은 먼저 가볼게요ㅠㅠ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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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너는 곱창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며 저도 같이 있어줄거라 대답하는 찬열이에 그저 활짝 웃고는 입맞추다 잠드는데 아침에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놀라 찬열이 깨우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출근이라 생각하고는 찬열이 회사 보내고 병원에 검진 차 들렀다가 괜찮다는 의사 말에 감사하다 인사하고는 오는길에 장 보러 가서 예전에 애인이 좋아하던 음식 겨우 기억 더듬어 몇 개 생각해보고는 그대로 장 보고 집에 와서 청소하고 찬열이 올때가지 저녁도 준비하며 기다리는)

응응! 열심히 해요! 푹 쉬어요!! 이따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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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0에게
(학교로 와 강의를 다 듣고 나와 수업이 끝나자 어디를 가서 시간을 끌어야되나 학교를 배회하는데 평소 밥 사달라고 자주 연락해오던 여자후배를 만나 시간이나 죽이자는 심산으로 같이 저녁을 먹고 카페로 가 얘기를 하다가 시간이 어느정도 된거같자 바로 헤어지고 들어가는데 백현이 저녁식탁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자 저녁을 먹는게 생각나 아치하며 들어가는) 저녁 아직도 안 먹었어요? 아, 나는 먹고 왔는데. 어떻게하지, (방으로 들어가 옷을 벗으며 곤란한 표정 짓는)

이따 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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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너는 곱창에게
(많이 늦는데 연락도 없는 찬열이에 식탁에 엎드려서 기다리다가 이내 문열리는 소리 들리자 쪼르르 나가는데 저녁 먹었다는 찬열이에 조금 시무룩해지다 이내 웃으며) ..에이, 그럼 연락이라도 해주지 그랬어요. ..문자도 해준다고 했으면서 하루종일 연락도 없고.. (곤란해보이는 찬열이에 다가가서는 볼 감싸쥐며 마주보고) ..미안하죠, 응? 그럼 뽀뽀. (계속 미안하고 곤란해 보이는 찬열이에 먼저 다가가 살짝 입맞추고는 웃으며) ..씻어요. 나 대충 먹고 치울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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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1에게
(백현이 시무룩해하는거 보자 그냥 말하지 말고 그냥 좀 더 먹을걸 싶은데 바로 제 볼을 감싸 다가오더니 미안하며 뽀뽀해달라고 웃자 당황해 옷만 마져 벗는데 먼저 다가와 입을 맞추고 씻으라며 대충 먹고 치우겠다고 방을 나가 다시 혼자 앉더니 밥을 먹자 못내 걸려 결국 앞에 앉아 반찬이라도 먹으며 밥을 떠먹는) 많이 안 먹고 와서 이 정도는 먹으니까, 혼자 무슨 맛으로 먹어요. 얼른 먹어요, 그리고 연락은 제가 좀 바빠서 잊고 있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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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너는 곱창에게
(앞에 앉아서 먹기 시작하는 찬열이에 놀라 급하게 말리며) ..괜찮아요, 억지로 먹지 않아도 돼요. ..그럼 그냥 앞에 앉아있어줘요. (또 금세 기분좋아져서는 배시시 웃으며) ..얼마나 바쁘길래 자꾸 연락도 안해줘요. 나는 요즘 학교도 안가니까 하루종일 찬열씨 연락만 기다린단 말이에요. 매일매일 보고싶은데.. 찬열씨는 나한테 연락도 안하고. 자꾸 이러면 나 삐질거에요. 나 삐지면 풀어주기 힘들걸요? (장난스레 말하고는 다시 밥 먹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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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2에게
(백현이 저를 말리며 그냥 옆에만 있어달라고 웃자 고개 끄덕이는데 투덜거리며 제 연락을 기다리고 보고싶고 투정을 부리자 정말 생소하고 낯선 모습을 멍하게 지켜만 보다가 대답이 없어 다시 저를 올려다보며 왜요? 하고 묻자 바로 고개 돌리고 아무것고 아니라고 하는) 일이 계속 밀려서, 그거 하느라 시간이 잘 안나요. 정말 틈틈히 저도 하고 싶은데, 백현씨 삐진걸 본 적 없어서 궁금해요. 저도, 풀어주면 되죠 제가 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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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너는 곱창에게
(삐진거 본 적 없다는 찬열이 말에 작게 웃으며) 진짜 삐지면 아마 후회할걸요? 막 엄청 투정부릴거에요. 회사도 못가게 할거야. (장난스레 말하다가 작게 웃으며) ..미안해요. 매일 바쁜데 내가 연락해달라고 투정부리죠. 요즘 정말 일이 많은가봐요. (밥 오물오물 거리며 생각하다 작게 웃고) 빨리 바쁜거 끝났으면 좋겠다. 그럼 우리 또 데이트하러가요. 그 때 바다보러 갔을 때도 좋았는데.. 이번에는 어디가볼까요? 놀이공원 갈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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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3에게
바다? 아, 바다 갔었지 우리. 놀이공원은 너무 정신 없잖아요. 그냥, 조용한데로 가요 사람도 없고 한적하게. (백현이 장난치며 저에게 말하자 같이 웃다가 예전 기억을 더듬어 얘기하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긴장돼 그냥 아무렇게나 뱉고는 백현이 먹은걸 치우자 일어나는) 일 다시 원할하게 돌아가면, 그 때가요. 연락도 제가 노력할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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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너는 곱창에게
(그 말에 활짝 웃으며 다가가서는 꽉 껴안고) ..정말이죠? 응? ..조금 괜찮아지면 우리 데이트하러가는거에요? (손 꼭 잡고는 웃다가 이내 과일 내서 쇼파에 앉아 배실배실 웃으며)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또 그 때 갔던 바다 갈까요? 거기되게 좋았는데.. 근데 거기 정확히 어디였어요? 막 파도소리같은 것만 기억나고 다른건 잘 기억이 안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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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4에게
아, 나도 갔다가 온지 꽤 오래되서 그런거 정확히 기억 않나요. 그냥, 딴 곳으로 가요 호텔도 잡아서 몇 일잡고 주말껴서. (백현이 저를 껴안다가 과일을 내와 저에게 건내며 하는 말에 당황하다 이내 같이 고개 갸웃하고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 돌리는) 바다는 거기가 거기고 비슷하니까, 백현씨랑 내가 가서 뭘 하는지가 중요한거죠. (백현이 허벅지에 누워 빙글 웃자 같이 입꼬리만 올리며 진정하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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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너는 곱창에게
(습관처럼 허벅지에 누워서는 찬열이 올려다보고 작게 웃으며) ..그치만 거기 정말 좋았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탁 트여서.. 에이, 아쉽다. (정말 아쉬운 듯 멍하니 생각하다가 허벅지에 얼굴 부비적거리며 찬열이 올려다보며) 그럼 다른 곳도 한 번 알아봐줘요. 찬열씨가 가자고 했던 곳은 지금까지 다 좋았으니까. 호텔도 예쁜데 잡아서 밤에도 재밌게 보내고. (장난스레 웃으며 말하고는 허리 쿡쿡 찌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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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5에게
응, 내가 알아볼게요 좋은곳으로. (백현이 저를 올려다보고 웃는거 쳐진 입꼬리를 잡아 올리며 장난치다 제 허리를 찌르며 말하자 무슨 재미있는 밤을 보낼꺼냐고 같이 웃는) 나는 그냥 자려고 했는데 백현씨는 나랑 뭐하려고 그렇게 웃어요 웃기는, 그런데 가서는 조용히 자는거에요. (백현이 툴툴대며 삐죽이자 그 입술 잡아 만지작거리며 조금 편하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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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너는 곱창에게
(모른척하며 조용히 자는거라는 찬열이에 툴툴거리며 바라보고) ..우와, 변했어. 저번에는 그런데가면 낮보다 밤을 아름답게 보내야 한다느니 그랬으면서. 이제 나랑 아름다운 밤 보내기 싫어요? (삐진척 작게 툴툴거리다 이내 당황하는 찬열이에 그저 작게 웃어보이며) ..조용히 자게 두나 봐요, 내가. 엄청 유혹해야지. 어떻게 할까요? 응? 그냥 다 벗을까요? 아님 역시 셔츠입는 게 더 섹시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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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6에게
백현씨는 뭘 하든 섹시하지, 벗으면 벗은대로 입으면 입은대로. 내가 못 버텨, (백현이 툴툴거리며 삐진 척 웃다가 허벅지안쪽으로 손을 밀어넣으며 저를 올려다보자 그 눈을 문질문질하는) 유혹해서 내가 정신 못 차리고 덤벼 들면 어떻게 하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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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너는 곱창에게
(제 눈가 만지작거리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푸스스 웃으며) ..바보. 당연히 정신 못차리고 덤벼들라고 이렇게 하는건데.. 이렇게 눈치가 없어요, 우리 애인은. (허벅지 더 안쪽으로 손 밀어넣어 살살 만지작거리며) ..아직도 정신이 있는거 보니까 참을만 한가봐요, 찬열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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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7에게
(백현이 허벅지에 놓인 손을 더 안쪽으로 밀어넣어 만지작거리며 묻는 말에 꾹 눌러참고 백현의 손을 빼내 잡고 있는) 눈치가 너무 빨라서, 꾹 눌러 참고 있었죠. 지금 하면 안 돼요, 몸도 아직 안 좋은데. (백현이 고개 저으며 낑낑대 손을 빼내고 다시 허벅지를 만지다 제 손을 끌어 옷 안에 넣고 삐죽 올려다보자 그냥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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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너는 곱창에게
(다시 손 빼내서는 찬열이 허벅지도 만지작거리고 찬열이 손 끌어다 제 옷 안으로 밀어넣는데도 그냥 웃기만하자 입술 삐죽거리며) ..이제 내가 별로 매력이 없어요? ..이렇게 오랫동안 안한것도 진짜 드문데.. (몸 일으키더니 찬열이 무릎에 앉아서는 가만히 볼 쓰다듬다가 이내 살짝 입맞추고는 찬열이 셔츠안으로 손 넣고 허리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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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8에게
매력이 없기는 설마 없어서 이러겠어요, 몸 아직 안 좋잖아. (백현이 삐죽거리며 제 말은 듣지도 않고 무릎에 바로 앉아 저를 보며 볼을 만지다 입을 맞추며 혀를 슬쩍 밀어넣고 제 옷 속으로 손을 넣어 허리를 만지자 제가 억지로 했던것 빼고는 백현이 이렇게 먼저 해줄거라는 상상도 꿈에서 조차 못해봤고 그 때처럼 마음대로 손이 뻗어지지도 않고 굳어 있다가 낑낑대며 울상짓더니 정말 아무렇지 않냐고 묻자 눈만 이리저리 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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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너는 곱창에게
(아무 반응이 없어서 살짝 떨어져서 정말 아무렇지 않냐 묻는데 눈만 도르륵 굴리며 대답이 없자 시무룩해하다 이내 오기가 생겨서 찬열이 앞섬에 손 뻗어 살살 만지며) ..아닌데.. 매력이 없어서 이러는 것 같은데요?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정말 안해줄거에요? 나 이제 정말 건강하다니까. 병원도 갔다왔어요. 아무렇지도 않대요. (바지 안으로 손 넣어서 더 진득하게 만져대며 가만히 찬열이 눈 마주하고 뚫어져라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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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9에게
말이 그렇게 어떻 게 아무렇지도 않아요. 지금 하면 괜히 등도 안 좋은데 허리에 무리나 가고 안 좋아요, (백현이 계속해서 앞섬을 문지르는데 정말 그대로 눕히고 옷을 벗기고 싶은 마음 꾹꾹 누르며 계속해서 참고 백현을 달래며 일어나려는데 저를 뚫어져라 보던 고개를 숙이며 거의 울먹이는 얼굴로 진짜 안 하고 싶어요? 나랑 이제 하기 싫죠, 기억도 없어서 나 아닌거 같아요? 맞죠, 하며 주먹을 꾹 쥐자 당황해 아무말도 못하고 다시 옆으로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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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너는 곱창에게
(끝까지 밀어내는 찬열이에 창피하기도 하고 정말 이제 제가 싫어졌나 싶어서 울먹거리며 고개 숙이고) ..나는 찬열씨밖에 없는데.. 기억은 없어도 찬열씨를 제가 많이 사랑하는 건 알아요. ..아무리 기억이 없어도 나는 찬열씨뿐이란 말이에요. (작게 울음터트려서는 눈물 흘리다 훌쩍이며 손등으로 대충 닦고 올려다보며) ..정말 나랑 하는 건 이제 싫어요? 나 허리에 무리 안가요, 다 나았다고 했단 말이에요. 무리 안가게 찬열씨가 잘 해주면 되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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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0에게
꼭 안 해도, 그냥 안고 잘 수 있잖아요. 왜 그렇게 힘들게 그래요, (백현이 울음터트리며 눈물을 닦아내자 옆에서 어쩔 줄 몰라 눈물만 닦아주며 달래는) 저도 다 알아요, 백현씨가 저보다 더 힘들것도 알고 그래서 더 밝게 하는것도 알아요. 그니까 무리하지마요, 저 어디 안가요. 계속 백현씨라 있을거예요, (백현을 토닥이며 옆에서 끊임없이 달래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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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너는 곱창에게
(계속 달래주는 찬열이에 더 꼭 끌어안고는 펑펑울며) 흐윽, 그치만.. 그냥 안가는 거 말고.. 흐으, 찬열씨가 나 더 많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주고 했으면 좋겠는데.. 점점 더 안그런 것 같아서.. 불안해서.. (한참을 저 달래주는 찬열이 품에서 펑펑 울다가 눈물 범벅된 얼굴로 바라보며) ..정말 아무데도 안갈거에요? 맨날 잘때마다 꼭 안아줄거에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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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1에게
(백현이 저에게 안겨 펑펑 울더니 젖은 얼굴로 저를 올려다보며 불안하다는듯이 말하자 잠깐 당황하다 백현을 끌어다 안고 토닥이는) 아니예요, 제가 얼마나 백현씨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제가 어디를 가요, 백현씨 잘 때마다 안아주고 재워주고 할건데. 너무 많이 사랑해서 이제 표현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정도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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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너는 곱창에게
...진짜에요? (찬열이 말에 어느새 울음 그치고는 훌쩍이며) ..정말 나 잘때마다 안아주고 재워주고 할거죠? 응? 나 놔두고 어디 가는거 아니죠? (그렇다고 고개 끄덕이고 제 등 토닥여주는 찬열이에 눈을 빨개져서 배시시 웃으며) ..나도 사랑해요. 앞으로도 더 많이많이 사랑해줘요, 찬열씨. 나는 찬열씨 사랑먹고 무럭무럭 자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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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2에게
(백현이 아기처럼 금세 눈물 그치고 닦아내며 말하자 입꼬리 올라가 한참을 웃다가 고개 끄덕이는) 백현씨 이런 사람인지 그냥 처음 알아가는거 같아요, 아 그냥 느낌이 그렇다고요. 어쩔 때는 생각도 못 했어요 이런 모습. 이렇게 말고 많고 애교도 많고 눈물도 많고 엄청 표현하고 좋은건, 그런지 몰랐어요. (백현을 보며 빙글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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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고개 갸웃하다가 작게 웃으며) 왜요. 나는 찬열씨 처음 만났을때부터 엄청 표현했는데. (푸스스 웃다가 옛날생각나는지 울던건 다 잊고 꺄르르 웃으며) 그 때 생각나요? 찬열씨한테 계속 고백하는데 계속 무시해서 그 때 제가 에스프레소같은 아메리카노 타드렸잖아요. 진짜 너무 얄미워서 물 한방울밖에 안넣었었는데. 엄청 썼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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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3에게
음, 어 그냥 그랬던거 같은데. 그냥, 비슷했어요. 쓴거 먹어도 별 느낌이 없어서 그런가. (백현의 말에 바로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비실 웃고 잘 모르겠다며 고개 젓는) 마음이 있는데, 그냥 무시한거예요. 너무 어려서, 대학생이면 아직 할 것도 많고 만날 사람도 많은데. 그냥 들이밀면서 딴 소리나하고 그래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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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너는 곱창에게
..딴소리라뇨! (입술 삐죽거리며 바라보고) 내가 어? 첫눈에 반해서 그렇게 대쉬를 했는데! 내 사랑고백을 그렇게 딴소리라고 하면 나 섭섭해요. (시무룩한 척 찬열이 바라보다 쪽쪽 입맞추며) ..나는 다른사람 필요없어요. 나는 찬열씨가 첫사랑이니까 꼭 끝까지 이룰거에요. 처음봤을때보다 지금이 훨씬훨씬 더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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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4에게
좋네, 그런 소리 들으니까. 백현씨는 학교 동기들중에 친한 사람 없어? 그냥, 좀 백현씨 잘 챙겨주고 그랬던 사람들 기억은 없어? (백현이 제게 입 맞추며 안기자 웃으며 받아주다가 슬쩍 학교 동기 얘기들을 하며 그래도 처음 시작은 친하게 잘 지내고 줄곧 잘 제게 웃어주던 백현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물어보고 긴장된 표정으로 백현을 고쳐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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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너는 곱창에게
(저 고쳐안으며 동기들 이야기 물어보는 찬열이에 푸스스 웃고는 곰곰이 생각하다 찬열이 바라보며) 음.. 경수? 경수랑 제일 친한것 같아요. 본적 있죠? 엄청 똘똘하게 생긴진구. 똘망똘망한애. (또ㅈ곰곰이 생각하며 눈 도르륵 굴리고) 음.. 그리고 또 있는것같은데.. 엄청 잘 챙겨주는 친구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요. 많이 챙겨주고 잘해줘서 고마웠는데.. 미안해라. 얼른 기억찾았으면 좋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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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5에게
아 경수씨는 잘 알지, 그 친구가 많이 챙겨줬어? 그 친구 보고싶네 누군지. 아 그냥 궁금해서, 근데 구지 기억 찾으려고 그러지마 무리도 말고, 상관없으니까. (백현이 얼른 기억을 찾았으며 좋겠다고 안겨오자 그저 웃으며 무리하지말라고 토닥이는) 그 친구가 백현씨 좋아하는거 아닐까요 그럼, 좋다고 하면 어쩔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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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너는 곱창에게
늦어서 미안해요ㅠ친구만나느라ㅠ

(찬열이 말에 말도안된다는듯이 웃으며) 에이, 그럴리가요.그냥 제가 아직 잘 모르고 해서 도와주는거죠. 찬열씨말고 나 좋아하는사람 없다니까 그러네. (푸스스 웃다가 꼭 껴안으며) 그런생각하지말고 나 더 좋아해줄 생각이나 해요. 동기나 진구가 아무리 나 좋다고해도 나는 관심없어요. 그 친구 생각나면 누군지 알려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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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6에게
아, 그래 나중에 알려줘. (백현의 말에 심하게 혼란스러워 이대로가면 유지하며 저는 백현의 옆에 있는데 언제까지 이럴수도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절대 다른사람에게는 마음도 눈도 돌릴거같지않은 백현이기도 해 껴안아오는 백현을 살짝 밀어내고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는) 나 먼저 잘게, 피곤하다 갑자기. (백현을 흘긋 눈치보고 이불속으로 들어가 눕는)

아니여요~ㅎ
제가 평소에 더 늦는데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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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너는 곱창에게
ㅎㅎ괜찮아요.놀아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먼저 가본다며 들어가는 찬열이에 고개 갸웃하며 의아해하다 저도 같은 이불에 들어가 폭 찬열이 감싸안으며) 아아, 나도 피곤하다. 하루종일 찬열씨 연락 기다리고 저녁도 혼자먹고. 그러니까 오늘도 꼭 붙어서 일찍 잘래요. (능청스레 말하고는 폭 안겨서 부비적거리며) 얼른 더 꼭 안아줘요. 힘이 약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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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7에게
(백현이 뒤로 들어와 안으며 능청스레 웃아 부비적거리자 별 말 없이 있는데 안아달라며 제 어깨를 잡아 돌리자 가만히 백현의 눈을 보다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런걸 다 해보겠나싶어서 몸을 돌려 백현을 꽉 안아주는) 물리치료는 안 봐도 되는건가, 나오라고 안 했어요?

저도요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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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너는 곱창에게


(꽉 안아주자 기분 좋아져서 웃으며) ..물리치료는 앞으로 계속 받아야 할 것 같아요. 한 한두달 정도? 원래는 학교 다니면서 하려고 했는데 찬열씨가 쉬라고 하시니까 좀 고민돼요. 어떻게 할까요? (찬열이한테 물어보고는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다 쪽쪽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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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8에게
물리치료 편하게 다녀야지, 그거 학교 껴서 다니면 더 고생만해요. 편하게 물리치려 다녀요. 나중에 안 좋아지면 안 되니까 빠지지 말고 가서 받아요 힘들어도. (백현이 고개 끄덕이며 웃다가 다시 손을 내려 제 셔츠속으로 들어오자 그 손을 낚아채듯 잡고 빼내는) 얼른 자요, 피곤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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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말에 고개 끄덕이고는 또 슬쩍 손 집어넣는데 단호하게 빼내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며) ..알았어요. 잘게요. 대신 꼭 안아줘요. (부비적거리며 폭 안겨서는 이런 찬열이가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제가 사랑하는 찬열이다 싶어 더 꼭 안고는 부비적거리다 이내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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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9에게
(백현이 바로 입을 삐죽거리다 금방 잠들자 그 모습 보고 토닥이다 점점 더 마음만 복잡해지는 기분에 일어나 거실을 배회하며 앉아있다가 결국 들어와 잠들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회사를 가듯이 챙겨 아침을 마주 앉아 먹는데 백현이 밥 먹지말고 일찍 오라고 하자 고개 끄덕이고 신발장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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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같이 식사하고는 애교있게 저녁에 일찍 들어오라 말하고는 이내 출근하는 찬열이 볼에 쪽 입맞춰주고 다녀오라 인사하고는 다시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받는 날짜 정하고 바로 물리치료실에서 진료받고는 조금 피곤해진 몸 이끌고 집에와서 한 숨 자고 준비해야겠다 싶어서는 침대에서 새근새근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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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0에게
타임워프해서 이 때 상황으로 남자도 임신이 가능한 사회로 잡고 시간이 좀 더 지나 찬열도 죄의식이 죄여오기는 해도 제가 백현과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모든걸 하니 행복한건 어쩔 수 없고 백현도 마냥 좋은데 5개월 정도가 지났지만 한 번도 관계를 가진적이 없음 찬열이가 이건 정말 못 할 짓이다 싶어 피한것 근데 백현이는 만날만큼 만나고 같이 살고 하니 임신도 욕심이나 조금씩 찬열에게 던지는 상황부터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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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너는 곱창에게
좋아요!! ㅎㅎㅎ
/
(같이 지낸지 한참이 지나도 전혀 저랑 관계를 가질 생각이 없어보이는 찬열이에 시무룩하지만 그래도 꾹 참고있다가 퇴근해서 온 찬열이랑 같이 저녁먹다가 힐끗 수저 입에 물고는 찬열이 눈치보다 슬쩍 운 떼는) ..저기, 찬열씨. ..근데 찬열씨는 애기 좋아하지 않아요? 그 때 막 길에 지나가던 아기들 보면엄청 좋아했던 것 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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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1에게
아기요? 좋아하죠, 귀엽잖아요 작고. (백현이 물어오는 말에 별 생각없이 대답하고 웃는) 왜요? 오늘 무슨 일 있었나, (백현을 보고 묻는데 고개만 저으며 그냥 아기 좋다고 하자 뭐예요 하고 마주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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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너는 곱창에게
(같이 웃어주는 찬열이에 조금은 용기내서 의자 더 당겨앉아서는 찬열이 바라보고 눈 반짝이며) ..그럼 있잖아요.. 혹시 우리 사이에 아기가 생기면 어떨 것 같아요? 찬열씨 닮은 아들이나.. 아님.. 뭐, 딸도 좋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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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2에게
우리 아기? ..에이, 우리는 으직 어리죠. 나 회사에서 월급 받고 우리 둘 먹기도 바쁜데 무슨 아기야 아기는. 백현씨도 아직 대학생이고, (백현이 하는 말에 바로 당황한 표정으로 제일 위험하다는 생각에 바로 능청스럽게 웃어 넘기는) 아기는 나중에 백현씨한테 보는것도 물론 좋지만, 구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잖아요. 백현씨가 결혼을 할 수도 있는거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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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너는 곱창에게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니.. (그래도 조금은 생각해줄 줄 알았는데 바로 아직은 아니라며 자기랑 아이를 낳지 않을수도 있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멍해져서는 바라보다 고개 숙이며) ..무슨 상황이 달라져요. 나는 찬열씨아니면 아기 낳을 생각 없는데, 찬열씨는 아닌가봐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폭 한숨쉬며) 저는 결혼 안해요. 찬열씨 아니면 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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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3에게
백현씨가 낳아주는게 아니라, 백현씨 닮은 아들 딸 안겨주는 여자가 있을 수도 있는거예요. 그냥 그럴수도 있잖아요 단순히, (백현이 바로 고개 숙이며 한숨쉬자 진지한 얘기을 피하려 계속 딴 소리만 하는) 저도 백현씨 좋아요, 그냥 예외는 있는거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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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너는 곱창에게
..예외는 무슨 예외에요. (찬열이말에 서운해져서는 고개 푹 숙이며) ..찬열씨는 그럼 저 말고 다른사람이 찬열씨 딸이나 찬열씨 아들 낳아줬으면 하고 바라나봐요. ..역시 남자가 낳아주는 건 싫어요? (울상짓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불안한 듯 입술 꾹 깨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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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4에게
그런 말이 어디있어요, 아무 남자도 아니고 백현씨을 제가 왜 마다해요. 그냥, 그럴수도 있다는거죠 서두르지 말아요. 저도 백현씨랑 저 닮은 딸이나 아ㄷ, (불안해하는 백현을 달래며 말하다 상상하는것만으로 무서워지는 기분에 고개 휙 젓고 그저 웃는) 저는 아기 가지지 않아도 되요, 백현씨랑 있는게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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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너는 곱창에게
(잘 말하다가 갑자기 흠칫하더니 아기는 필요없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더 우울해져서는 바라보며) ..거짓말. ..저랑 있는게 좋은게 아니라 언젠가 저랑 헤어질 생각 하고 있는거죠. 그래서 저랑은 아이 낳기 싫은거고.. (찬열이 표정 슬핏 살피다 이내 일어나며) ...마저 먹고 들어와요. 저는 오늘은 먼저 잘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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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5에게
(백현이 고개 푹 숙이고 중얼거고 일어나 들어가버리자 당황해 일어나 따라 들어가려다 분명 기분이 많이 상해있으듯해 치우고 설거지를 한 뒤 침대로 누워 껴안는데 저를 밀어내고 이불만 덮자 한숨쉬며 계속 안아주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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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너는 곱창에게
(혼자 훌쩍거리며 누워있다가 이내 찬열이가 들어와 안아주려하자 밀어내는데 그래도 계속 붙어오자 계속 밀어내다 이내 안겨서는 툭툭 때리며) ..흐으, 안아주긴 왜 안아줘요. 나 싫어하면서.. 나랑 왜 살아요! 나 왜 데리고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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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6에게
백현아, 그런거 아니야. 싫아하고 누가 백현씨를 싫어해, (백현이 정말 서러웠는지 플꿈치로 밀어내다 빽 소리를 지르자 아니라며 바로 손을 잡아 당기며 말하는게 손도 빼내고 싫다고만하자 화내는 모습도 처음으로 달래고 풀어주는법을 정말 그 남자였으면 알았겠지만 지금 제 입장에선 아무것도 몰라 그저 끌어 안아주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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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너는 곱창에게
(엉엉 울며 한참을 더 투정부리듯 밀어내다가 이내 계속 안아주는 찬열이에 폭 안겨서 더 펑펑울고 원망스레 찬열이 툭툭 때리며) ..거짓말. 나 싫어하죠, 응? ..근데 그냥 불쌍해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있는거 아니에요?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다 눈물 그렁그렁해져서는 살짝 떨어지며) ..그냥 솔직하게 말해줘요. 나 부담스러우면 그렇다고 말해줘도 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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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7에게
제가 어떻게 백현씨를 부담스러워해요, 불쌍해서 받아주고 같이 살고 말 섞고 그럴 나이예요 제가? 아니잖아, 왜 계속 거짓말이래. (백현의 우는 얼굴 닦으내며 아니라고 고개를 막 젓는) 그런 생각하지마요, 저는 백현씨 좋아요 정말 상상 이상으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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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조금 눈물 그치며 안정 되찾고 가만히 바라보며) ..진짜에요? ..거짓말 아니에요? 나 좋아해요? (여전히 눈물 그렁그렁해서는 바라보다 꼭 안으며) ..찬열씨, 나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아요. ..아기가 싫으면.. 그럼 갖자고는 안할게요. ..나 버리면 안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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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8에게
그런 말 하지말라니까, 버리고 안 버리고 그런가 안 해요. (백현이 조금 진정이된듯 저에게 안기며 웅얼거리자 입술을 잡이 만지작거리며 고개 젓는) 얼마나 좋아하는데 빅현씨, 이제 진정 좀 되죠. 얼른자자, (백현을 안고 조금 익숙해진듯 등을 쓸어주는)

새벽ㄱ에 일어나서 김연아 선ㅅ 보려면 먼저 자야될거같ㅌ아요ㅠㅠㅠㅠㅠ내일 봐요 소주!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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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너는 곱창에게
응응!! 나도 조금 자고 일어나서 봐야겠어요!! ㅎㅎ 잘자요!!

(익숙해진 찬열이 품에 안겨서는 살짝 눈 감고 등 쓸어주는 손길 느끼며) ..찬열씨. 아무데도 가지 말아요. ..꼭 나랑 계속 같이 있어야 해요. 아기 낳자고 안조를게요. 그냥 찬열씨만 있으면 돼요.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는 더 꼭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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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9에게
(백현이 눈을 깜박이며 끌어안자 더 세게 안아주며 토닥이는데 떨리는 목소리에도 아무 말도 해 줄 수 없는게 싷어 한숨만 쉬다가 백현이 잠들자 거실 발코니로 나가 담배를 한참 태우다 착잡한 마음으로 잠드는)

네! 이따 봐요
잘 일어나서 꼭 봐요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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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부스스 눈 떠서는 찬열이 모습 가만히 바라보다 괜히 요즘 불안해지는 마음에 더 꼭 안고 부비적거리다 일어나서는 아침 준비하고 다가가 찬열이 깨우는) ..찬열씨. 일어나요, 출근해야죠. (머리 쓸어넘겨주며 살짝 입맞추는)

아이고 ㅠㅠ 연느 겨우봤어요 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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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0에게
(백현이 머리를 쓸어 넘기며 깨우는 소리에 겨우 눈만 떠 깜박거리다 일어나 앉는데 옆으로 앉아 제 얼굴 만지작거리더니 이리저리 뽀뽀해오자 그냥 웃기만 하다 씻고 나와 밥을 먹는) 오늘, 물리피료 가죠. 몇 시에 가요, 점심시간 쯤이면 같이 갈까요. 저 나올 수 있는데 밥도 같이 먹고. (백현이 어제 일로 속상해할까봐 풀어주려고 조심스럽게 말꺼내는)

알람 맞춰놓고ㅋㅋㅋㅋㅋ
잤어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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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너는 곱창에게
(조용히 수저만 움직이다가 찬열이 말에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며) ..어? ..정말이요? 진짜 같이 가 줄 수 있어요? (좋아서 활짝 웃다가 이내 시무룩해하며) ..괜히 귀찮게 하는 거 아니에요, 제가? ..어제 일때문이면 괜찮아요. 찬열씨 마음도 쪼금 이해했어요. ..괜히 무리해서 회사 바져나오지 않아도 돼요. 혼자가도 되니까..

ㅋㅋㅋ 귀엽긴 ㅋㅋㅋㅋ 저도 겨우 보고 바로 잤어요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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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1에게
백현씨 답지 않게 왜 이해해주는척해요, 아양도 잘 부리고 있는 마음 없는 마음 다 표현하면서. 같이 가요, 점심시간인데 못 나올것도 없고. (백현이 좋은지 번뜩 고개를 들다가 이내 고개를 살살 저으며 괜찮다고 하며 어제 얘기를 하자 바로 같이 가자며 덮고 몇 시냐고 묻는)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봐요, 점심에. 어제 일이랑 이건 아무 상관없는거예요.

ㅠㅠㅠㅠ일어나자마자 보고ㅠㅠㅠ오늘도 달려욯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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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너는 곱창에게
ㅎㅎㅎㅎㅎ 응응! 오늘도 달려요!!

(찬열이 말에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 도르륵 굴리며) ..진짜죠? ..같이 가주는거죠? (그렇다며 웃는 찬열이에 저도 따라서 작게 웃으며) 좋아요, 그럼. 같이 가줘요. 혼자가서 매일 외로웠어요. (또 금세 기분좋아져서는 배실배실 웃으며) 그럼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찬열씨 오면 연락줘요, 바로 나갈게요. (식사하는 내내 배실배실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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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2에게
그래요, 최대한 빨리 올게요. (백현이 금세 싱글 웃으며 좋아하자 그 모습 보고 조금 다행이라는 생각에 밥을 마져 먹고 일어나 학교로 가 강의를 아침부터 들으며 돌아당기다 경수를 만나 잠깐 백현의 얘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살 만해보인다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경수가 한숨쉬며 자리를 뜨자 남은 강의를 듣고 버스에서 내려 백현에게 전화하는) 백현씨, 저 버스 정류장이니까 나와요. 따뜻하게 입고, 바람이 좀 분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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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보내고는 같이 병원갈 생각에 기분좋아져서 얼른 씻고는 준비하고 찬열이 기다리다가 전화오자 신호음 가기도 전에 받고는 고개 끄덕이며) ..네, 금방 나갈게요! (외투까지 다 입고 있던터라 찬열이 전화 받자마자 바로 가방만 챙겨들고 총총거리고 밖으로 나가서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찬열이 보고는 활짝 웃으며 다다다 달려가 폭 안기는) ..우와, 진짜 찬열씨다. 이 시간에 보니까 너무 좋아요. (올려다보고 배시시 웃으며) 얼른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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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3에게
(백현이 전화 끊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 금방 골목에서 달려나와 저에게 안기자 웃는데 그저 좋기만 한지 막 말을 걸자 같이 버스타서 말을 들어주며 고개 끄덕이는) 물리피료 아프고 그렇지는 않죠, 아 그리고 경수씨가 연락 좀 하래요. 얼굴 안 보고 살거냐고 묻던데, 그냥 회사 앞 카페에 친구랑 있더라고요. 만났어요, 어쩌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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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너는 곱창에게
(같이 버스타고 앉아서 가면서 손 끌어다 잡고는 손장난하는데 경수이야기해오자 장난스레 슬쩍 흘겨보며) ..회사 앞 카페에서 만났어요? ..나 몰래 경수랑 만나고 그러는 거 아니죠? (장난스레 말하다 손 가져와서 손등에 쪽 입맞추며) ..내가 경수보다 더 귀여워요. 그러니까 한눈팔지 말고. ..경수한테는 연락할게요. 깜빡했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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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4에게
저는 귀엽고 그런거 안 좋아해요, 백현씨 좋아하지. (백현이 저에게 장난을 치며 손등에 여러번 입을 맞추자 웃으며 버스에서 내려 병원으로 들어가 대기하다 백현이 들어가자 핸드폰 만지작거리며 기다리다 우연히 발견한 백현과 주고 받았던 몇 안 되는 문자 중 딱딱하고 정말 싫어 보이는 내용들에 제가 무슨 말을 했더라 생각하는데 백현이 잠깐 나와 옆으로 앉자 바로 숨기며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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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너는 곱창에게
(백현씨 좋아하지 하는 찬열이 말에 얼굴 붉어져서는 기대있다가 버스 도착하자 병원 들어가서 잠깐 물리치료 받다가 쉬는 시간에 살금살금 다가와서 찬열이 옆에 앉는데 놀라더니 바로 핸드폰을 숨기자 의아해하며 찬열이 바라보고) ..왜 그래요? ..나 보면 안되는 거에요? (괜히 서운해져서는 쿡쿡 찌르며) 찬열씨는 비밀도 많지. 너무 신비주의인거 아니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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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5에게
아니, 그냥 게임하던거여서 볼 거 없어요. 제가 뭘 숨겨요 숨기기는, (백현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제게 말하자 아니라며 고개 젓고 웃는) 끝난거예요? 아직 남았죠, (백현이 이제 곧 다시 들어가야된다고 하자 빨리 하고 밥 먹으러 가자며 들여보내고 남은 문자들을 확인하며 발신함을 들어가는데 비어져 있자 한숨쉬고 내용들을 뚫어져라 보기만 하며 백현의 번호와 번갈아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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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너는 곱창에게
(게임하던거라 말하며 웃는 찬열이에 저도 푸스스 따라 웃으며) ..무슨 게임을 그렇게 집중해서 해요. (가만히 바라보다 한 번 껴안고 일어나며) 그럼 마저하고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요? (다시 쪼르르 물리치료실로 가서는 천천히 운동해보고 움직여보고 의사따라서 치료받다가 다 끝나고 찬열이에게 다가와 손 꼭 잡는) ..많이 기다렸죠, 찬열씨. 얼른 가요. (조금 표정이 어두운 찬열이에 애써 더 밝게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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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6에게
(백현이 금세 나와서 가자며 손을 꾹 잡자 같이 병원을 나와 근처 음식점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고 백현과 집 앞까지 가는) 들어가요, 움직이지 말고 쉬고 있어요. 오늘은 일찍올게, (백현이 고개 끄덕이며 들어가자 그 모습 보고 있다가 한숨쉬고 다시 학교로 가 강의를 듣고 알바를 하러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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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너는 곱창에게
(같이 밥도 먹고 집에 바래다주기까지 하자 기분 좋아서는 찬열이한테 이만 가보라고 손흔들어주고 들어가서는 침대에 폭 누워서 마구 뒹굴거리며 웃다가 오늘은 일찍 온다던 찬열이 말이 떠올라 또 뭘 맛있는 걸 해줄까 고민하며 냉장고 바라보다가 찬열이 올 시간 맞춰서 저녁준비해두고는 쇼파에 앉아 시계만 바라보고 기다리다가 경수 생각이 나서 잘 지내고 있다며 찬열씨가 잘해준다고 연락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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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7에게
(알바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들어오는데 백현이 티비를 보고 있다 벌떡 일어나 오자 같이 방으로 들어가 옷을 벗고 갈아입으려는데 뒤에서 불쑥 안아와 찬열씨, 오늘은 우리 해요. 항상 미뤘잖아, 피곤하다고. 나 오늘은 물리치료도 하고 왔고 괜찮으니까 해요. 하며 저를 만지자 팔을 급하게 풀어내고 웃는) 힘든데 뭘 그걸 해요, 나중에 해요 나중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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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너는 곱창에게
(경수랑 이야기하다가 찬열이가 집에 들어오자 벌떡 일어나서 다가가 꼭 껴안고 하자고 애교부리는데 바로 거절하며 나중에 하자는 찬열이에 다시 더 뒤에서 꼭 끌어안으며) ..왜요. 매일 나중에 하자고 하면서.. 오늘은 꼭 할래요. 나 이제 정말 건강해요, 아무렇지도 않아. (앞으로 가서는 찬열이한테 입맞추며 천천히 셔츠안으로 손 넣어 만지작거리다 벗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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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8에게
(백현이 꼭 오늘은 하겠다며 앞으로 와 입을 맞춰오자 어깨를 잡아 밀어내려는데 손을 옷 속에 넣어 문지르다 벗기자 한숨쉬고 백현의 어깨를 잡아 눈을 맞추는) 왜 그렇게 급하게 굴어요, 나 어디 안 가는데. 다음에 해요, 백현씨 건강한거 잘 알고있으니까 나중에, (백현의 셔츠도 다시 입혀주고 슬쩍 자리를 피해 욕실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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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너는 곱창에게
(욕실로 그냥 들어가버리는 찬열이에 울컥하는 기분에 같이 따라 들어가서 바라보며) ..어디 안가는 거 알아요. 근데 나는 지금 하고싶단 말이에요. ..찬열씨는 왜 이렇게 자꾸 피하기만 해요. 예전에는 안이랬잖아요. 나 보기만해도 달려들고 그랬잖아. ..이렇게 나 계속 밀어내면 나 오해할 수 밖에 없어요. ..얼른 해요, 우리, 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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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9에게
(백현이 갑자기 따라 들어와 저를 조금 화난 얼굴로 보더니 지금 하고 싶다며 예전 얘기를 해오자 아무 대답 못하고 쩔쩔매는데 얼른 하자며 제 옷을 다시 벗기자 꾹 눌러 잡고 나가서 얘기하자고 내보내는데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지금 하고 싶다고 큰 소리를 내자 문꼬리를 잡은채 백현을 내려다보는) 제가 언제 피했어요, 나중에 해요. 지금은 아니고, 그냥 좀 있다가 해요. 저 피곤하고 씻기도 해야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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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너는 곱창에게
(여전히 씻어야한다며 피하는 것 같은 찬열이에 바로 저도 옷 다 벗으며) ..그럼 같이 씻어요. 같이 씻고 하면 되겠네. 피곤하면 내가 다 해줄테니까 오늘 무조건 해요. 자꾸 그렇게 피하지 말아요. (당황한 듯 저 바라보는 찬열이 본 척도 안하고 옷 다 벗고는 들어와서 샤워기 틀어 온도맞추고) ..얼른 이리 와요, 뭐해요. (찬열이 손 끌어와서는 따뜻한 물 끼얹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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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0에게
(백현의 등을 밀며 살살 달래 내보내려는데 바로 제 옷을 다 벗더니 씻고 하자며 먼저 욕조 들어가 제게 따뜻한 물을 끼얹어주자 싫다는 말도 더 이상 못하고 따라 들어가 엉겹결에 같이 씻고 나와 재빨리 옷을 입은 뒤 눕는) 나 피하는거 아니라니까, 얼른 자요 피곤하다. 옷 얼른 입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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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너는 곱창에게
(피하는거 아니라면서도 옷입고 누워버리는 찬열이에 저는 얼른 물기만 닦고 옷도 안입은채로 침대에 들어가서 찬열이 꼭 껴안으며) ..피곤하면 내가 다 한다니까요? ..오늘은 꼭 할래. 나 하고싶어요. (막무가내로 고집부리며 찬열이 위에 앉아서 내려다보다 살살 볼 만지작거리다 입맞추고 옷 벗겨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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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1에게
(백현이 맨 몸으로 뒤에서 안겨오며 하겠다고 올라타 제 볼을 만지작거리다 입 맞춰오자 하지말라며 고개를 돌리는데 옷을 벗기자 한숨쉬며 백현의 어깨를 잡는) 백현씨, 왜 그래요. 왜 그렇게 급해, 그만하자.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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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너는 곱창에게
(울음 날 것 같은거 꾹 참으며 찬열이 내려다보고) ...급한 거 아니에요. 나 많이 기다렸잖아요. ..찬열씨는 안기다려요? ..나랑 이러는거, 전혀 원하지 않아요? ..그냥 나혼자만 하고싶은거에요? (울컥해서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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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2에게
그런 말이 아니라 나는, (백현이 눈물 가득 한 눈으로 저를 나주보며 묻자 결국 저도 참는건 한계가 있는건데 싶어 꾹 목을 여러번 축이고 백현을 보는) 나중에 후회하지마요, 나랑 한 거 후회하지마요 절대. (백현이 무슨 소리냐고 고개를 젓자 가만히 눈을 마주하다 급 다가가 입을 맞추며 눕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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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너는 곱창에게
(후회하지말라는 찬열이 말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입맞춰주며 저 눕히는 찬열이에 하는건가보다 싶어서 바로 찬열이 더 껴안아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입맞추며 찬열이 몸 여기저기 만지고 쓸어대다 살짝 떨어지며) ..하아, 걱정말아요. 나 찬열씨랑 한 거 한 번도 후회해본 적 없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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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3에게
(백현이 제 등을 껴안고 만지며 말하자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고 백현을 껴안으며 점점 내려가 목덜미부터 유두까지 이로 물어대며 바지를 벗기고 바로 페니스를 드로즈에서 꺼내 위아래로 흔들고 백현이 신음소리를 크게 내면서 온 몸을 떨자 다리를 벌려 자리를 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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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너는 곱창에게
(급한 듯 바로 이로 잘근잘근 유두 물어가며 페니스 흔들어대자 신음만 흘리다 이내 제 다리사이에 자리잡는 찬열이에 살짝 다리 벌리고는 끌어당기며) ..하아, 찬열씨, 하으.. 얼른 해줘요, 응? (작게 재촉하며 손 뻗어 찬열이 앞섬 만지작거리다 제 입구에 가져다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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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4에게
(백현의 입구에 가져다 부비적거리다 금방 못 참고 사정하는 사정액을 가져다 문지르며 콘돔을 찾아 껴는데 그 모습 보고 나랑 아기 가지는거 그렇게 싫나봐, 이런 상황에서도 찾고. 백현의 말에 당황하다 못 들은척 귀두부터 미끌하게 넣고 백현의 목덩미에 다시 얼굴을 묻어 이를 세우는) 하아, 힘 조금만 풀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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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너는 곱창에게
(결국은 콘돔끼고 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다 이내 끝까지 들어오자 그런 생각도 다 날아가서 오랜만이라 잔뜩 힘 들어가서는 헐떡거리며) ..하아, 윽.. 응, 미안해요.. 하아, 오랜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 흐으.. (바들바들 떨며 찬열이 어깨만 붙잡고 있다가 겨우 작게 심호흡하며 힘 빼고 천천히 허리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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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5에게
(백현이 제가 끝까지 밀고들어가자 숨쉬는걸 멈추고 참으며 낑낑대자 온 몸을 주물러주며 긴장풀르고 하는데 지 어깨를 간신히 붙잡고 저와 눈을 맞추며 심호흡을 하는 백현에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는데 눈을 맞출수록 겹쳐지는 제 밑에서 반항을 하며 발버둥치던 백현의 모습이 생각나 멈칫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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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너는 곱창에게
(어느새 적응되어서는 조금씩 움직이려고 하는데 아무런 움직임없이 뭔가 복잡한 표정으로 저 내려다보는 찬열이에 안달나서는 더 살살 허리 움직이며) ..하으, 찬열씨, 하아.. 왜 안움직여요, 응? ..윽, 나, 하아, 괜찮아요.. (이내 뭔가 정신차린 듯 조심스레 움직여오자 더 꼭 붙어서는 찬열이 허리에 다리 감으며) ..하아, 얼른, 윽, 더 움직여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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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6에게
(백현의 얼굴을 보고는 차마 못 할거같아 상체를 숙여 더 꼭 붙어 안으며 백현의 등 뒤로 얼굴을 빼내고 허리를 움직여 점점 치올리다 백현이 저를 계속해서 고쳐 안고 목이며 얼굴이며 혀로 감싸 두르며 좋아요? 이거 좋아하잖아, 찬열씨 이거 좋아해. 하자 그 남자구나 싶어서 고개만 연신 끄덕이며 온 몸이 뒤흔들리듯이 인터코스를 올리다 사정감이 몰려오자 뒤로 빼내고 사정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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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너는 곱창에게
(예전 기억더듬어서 제 애인이 좋아하던 대로 행동하는데 찬열이는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뭔가 제 얼굴도 보지않으려는 것 같지만 그래도 착각이겠지 싶어서 더 소리 내뱉고는 허리 움직이다 이내 찬열이가 빠져나가 사정하자 거칠게 숨 몰아쉬며) ..하아, 으.. 찬열씨.. (관계후에 늘 칭얼거리듯 더 안기는 습관에 찬열이 더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어디가요, 이리와요. 안아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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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7에게
(콘돔을 빼내 버리고 뭔가 엄청난 죄책감에 일어나려는데 저를 당겨 눕히고 꽉 안아 부비적거리며 뒹굴거리자 또 어쩔 수 없이 칭얼거리는 모습에 밀어낼 수 없자 꾹 안아 정말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안아보겠냐는 생각으로 안고 토닥이는) 힘들죠, 씻어야지. 땀도 많이 난다, (백현의 머리를 쓸어넘겨주며 이마에 여러번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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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너는 곱창에게
(저 안아주고 토닥여주며 입맞춰오자 그저 배시시 웃으며 칭얼거리고 더 꼭 안고) ..조금만. 조금만 더 찬열씨랑 이러고 있을래요. (폭 안겨서는 눈감고 작게 숨쉬며) ..이러고 있으면 찬열씨 심장뛰는 것도 느껴지고 편안해요. (습관처럼 꼭 안고는 찬열이 숨소리 느끼며 작게 웃고) 사랑해요, 찬열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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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8에게
(백현이 한참을 칭얼거리다 제 품으로 파고 들어 안겨 있다가 심장 부근에 가까이 귀를 가져다대고 웃더니 사랑한다고 하자 같이 편하게 웃고 있던 입꼬리가 굳어 어색하게 내려가는) 얼른 씻고 자요, 피곤하죠 백현씨. (백현을 일으켜 같이 욕실로 들어와 묵묵히 백현을 씻기고 대충 씻은 뒤 나와 눕는데 백현이 안겨들며 너무 좋다고 하자 고개만 끄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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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너는 곱창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데도 아무 대답이 없고 그냥 씻겨주고는 눕는 찬열이에 더 품에 안겨서 좋다고 사랑한다고 하는데도 대답이 없자 입술 삐죽거리고 더 꼭 껴안으며) ..찬열씨는 나 안사랑해요? ..나는 찬열씨 엄청 사랑하는데.. (툴툴거리듯 말하다가 쪽 입맞추며) ..얼른 사랑한다고 말해요. 안그럼 안재우고 계속 뽀뽀할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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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9에게
(백현이 계속해서 사랑한다며 투덜거리다 입을 맞추며 대답하라고 쿡쿡 찌르자 차마 그 말은 할 수가 없어 눈을 이리저리 둘리다 다 알잖아요, 좋아해요 많이 좋아하는데 백현씨. 하고 껴안고 얼른 자자며 토닥이는) 백현씨 내일은 경수씨 만나고 밖에서 놀다와요, 집에만 있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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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너는 곱창에게
(결국 좋아한다고만 말해주는 찬열이에 그냥 만족하자 싶어서는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응, 알았어요. 안그래도 얼굴안보여준다고 난리에요. 내일은 경수 만나서 맛있는 거 사줘야겠어요. (작게 웃다가 쪽 입맞추고) 우리 찬열씨는 다정하기도 하지. 하나하나 다 신경써주고. 최고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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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0에게
타임워프해서 1년정도 지나고 찬열이는 시간이 시간인만큼 이제 백현이가 편해지고 죄책감도 가지기에는 시간도 흐르고
지속적인 백현의 모습을 보는데 거절은 못하니 제가 백현을 과거서부터 좋아했던 만큼 표현도 하고 그 감정도 받으며 지내고
주위사람은 경수와 종인밖에 모르니 이제 종인과 경수도 그러려니 하는데 백현이 가끔 던지듯이 하는 아기얘기는 못 들은척 넘김
그 와중에 백현의 전 애인이 결국 백현을 다시 찾아온 상황 백현이는 절대 믿지 않아요!

(집에 있다는 말에 알바 끝나자마자 달려와 현관을 여는데 불이 꺼져 있자 백현이 놀리는건가 싶어 이리저리 다니며 찾는데 없는거 같아 불을 켜고 백현의 이름을 부르는데 답이 없자 뭐지 싶어 쇼파에 앉아 핸드폰으로 전화를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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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어느순간부터 서로 감정도 많이 교환하고 그렇게 예전처럼 잘 지내는데 어느날 집에 왔더니 모르는 사람이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멍하니 바라보다 그냥 집에 들어가려는데 제 이름 부르며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하자 경계하다가 너무 간절해보여서 따라가는데 전혀 이해못하겠는 말을 해오자 말도 안된다며 자기는 애인이 있다고 말하고 바로 뒤돌아 집으로 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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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1에게
(전화를 받지도 않고 연락이 안 되자 마트라도 갔나 싶은데 저녁도 다 해 놓은거 같아 씻고 기다리는데 좀처럼 오지 않자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집 앞으로 나와 동네를 돌며 다시 전화를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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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집으로 뛰어오는데 전화가 오자 놀라 받고는 지금 간다고 말하고 집 앞에서 기다리던 찬열이 발견하고 다다다 달려가 팔장끼는) ..찬열씨, 미안해요. 많이 기다렸어요? ..그냥 좀 걷느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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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2에게
걸어요? 추운데, 뭐하러 혼자 걸어 걷기는. 집이라고 전화 해놓고서, (백현이 갑자기 달려와 팔짱을 끼자 뒤를 보며 친구가 있나 싶은데 혼자 있자 뭐지 싶어 집으로 발걸음 돌리는) 전화도 안 받고, 나 혼자 나와서 무슨 일있는지 알고 돌고 있었는데. 솔직히 말해, 어디 갔다 왔어요. 거짓말 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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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너는 곱창에게
(거짓말이라는 찬열이 말에 움찔하다가 이내 더 팔짱 꼭 끼고는 고개 저으며 계단 올라가는) ..거짓말 아니에요. 아까 분명히 집에 다 왔었는데. 그냥 갑자기 조금 걷고 싶어서.. 조금 답답해서 그랬어요. (작게 웃어보이고는 아까 만난 사람때문에 머리아프지만 애써 떨쳐버리고는 그럴리가 없다 생각하며 더 꼭 붙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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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3에게
(백현이 조금 멍해보여 계속해서 말을 거는데 아니라고 고개만 연신 저으며 아니라고 하더니 집으로 들어와 옷만 벗고 평소와 다르다는게 느껴져 뒤에서 끌어 당겨 안으며 무슨 일이냐고 물으며 웃는) 왜 말 안 해줘요, 내가 항상 말 안해준다고 이제 같이 하는건가, 뭐가 답답해서 걸엇어 혼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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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너는 곱창에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한닥 한건데 아무래도 어색하게 느껴지는지 제게 다정하게 말걸어오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이내 폭 한숨쉬며) ..그냥, 좀.. (잠시 망설이다 뒤돌아 찬열이 바라보며) ..찬열씨, 우리 그때부터 계속 만나온 거 맞죠? ...나 계속 사랑해준거 맞죠, 응? (절대 아니라고 믿지만 한 번 더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찬열이 가만히 바라보는)

곱창아 나는 새벽에 일어나서 보려면 잠깐 자야할 것 같아요 ㅠㅠㅠ 오늘도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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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4에게
(백현이 멈칫하며 뒤를 돌아 저를 보더니 묻는 말에 살짝 표정이 굳지만 절대 그럴 일은 없다는 생각에 표정 풀리며 무슨 소리냐고 묻는데 백현이 그렇죠? 하며 제 팔을 잡아오자 앞 뒤가 있어야되지 않겠냐며 그렇게만 말해줄거냐고 웃는) 제가 백현씨 사랑하는데, 사랑해요. 근데 뭐 때문에 그래요. 왜 말 안하려고 그래요,

저요 그래야겠어요 ㅠㅠㅠㅠ
내일도 고맙게 지내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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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너는 곱창에게
(조금 망설이며 머뭇거리다 이내 폭 한숨쉬며) ..오늘 어떤 사람이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자기가 저를 잘 아는사람이래요. ..근데 나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너무 불안했어요. 찬열씨 너무 보고싶었어. 그래서 뛰어왔어요. (조근조근 말하고는 찬여링 꼭 껴안는) ..찬열씨가 나 사랑하는거면 됐어요.

응응! 잘자요! 이따봐요!! 연느 화이팅!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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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9에게
(백현이 조곤조곤하는 말에 그냥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모든게 멈춘거같아 가만히 있다가 제게 안겨오는 백현읗 밀어내는) 잠깐, 누구 왔다고요? 누가요, 뭐라 했어여 백현씨한테. 빨리 말해봐 빨리! (급한 마음에 큰 소리를 내는데 백현이 놀란 얼굴로 저를 보자 어깨를 감싸 잡는) 얼른, 말해요. 뭐라해 그 사람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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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너는 곱창에게
(당황한 얼굴로 제 어깨 감싸잡는 찬열이에 놀라 멍하니 바라보다가 놀란 마음 추스리고 말 꺼내는) ..아니. 집에 오는데 누가 기다리고 있어서.. 제발 이야기 좀 하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자기가 내 애인이래요. 말도 안되죠? 그래서 그냥 거짓말하지말라고 하고 도망왔어요. 그게 다에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놀랐다고 생각해서 찬열이 볼 쓰다듬어주며) ..괜찮아요, 아무일도 없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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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6에게
또, 또 뭐라고 했는데. 딴 소리 안 했어? 말해봐 얼른, (백현이 제 볼을 쓰다듬으며 정말 다 그런식이였다고 웃자 거짓말 말라며 뭐라고 했는지 다 말하라고 하는) 두 시간은 지났는데 그 동안 무슨 얘기 했어, 애인이래? 그리고, 지가 애인이라는거 말고 뭐라 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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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너는 곱창에게
(이렇게까지 꼬치꼬치 캐물은 적이 없어서 의아해하다 그냥 작게 웃으며) ..별 말 안했어요. 애인이라면서 기억 안나냐고.. 근데 이것저것 저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어서 신기했어요. ..근데 그 중에 제가 모르는 제 모습도 있어서 별로 신뢰는 안가지만.. 저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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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7에게
그래서, 니가 모르는 니 모습 뭘 알고 있었는데. 그게 뭔데, (백현이 웃으며 말해도 그저 들키러같다는 마음에 어깨만 여러번 흔드는데 정말 별거 아니였다며 고개를 젓자 백현을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벗었던 외투를 챙겨드는) 나 잠깐만 나갔다올게, 그냥 좀 늦을거같으니까 먼저 자고 있어. 금방 올게, (정신나간 표정으로 덜덜 떨리는 손만 주머니 안으로 감추며 신발장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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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너는 곱창에게
(제게 이것저것 물어오더니 갑자기 가본다는 찬열이에 멈칫하다가 이내 다가가서 붙잡으며) .. 이 시간에 어딜간다고 그래요, 찬열씨. 무슨 일 있어요? 네? (당황해서는 찬열이 올려다보다 조금 굳은 표정으로 저 가만히 바라보다 그냥 나갔다온다는 찬열이에 차마 잡지도 못하고 다녀오라 말하고는 괜히 걱정돼서 찬열이 가는거 창문밖으로 바라보다 집으로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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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8에게
(정신없이 집을 나오자마자 경수에게 전화를 거는데 좀처럼 받지를 않자 경수의 자취방으로 가는데 문울 마구 두들기자 얼굴을 구기고 나오는 경수에 밀어내고 들어가 앉아 숨부처 몰아쉬자 뭐냐고 짜증내는 경수를 올려보다 한숨쉬는) 그, 왔어. 그 새끼가 찾아왔어. 백현이한테, 지가 애인이라고. 나 이제 못 해, 어떻게하지. (중얼중얼 말을 잇지도 못 하고 얼굴을 감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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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너는 곱창에게
미안해요ㅠㅠ오늘 약속이 있어서ㅠㅜㅜㅠ많이늦었죠ㅠ

(갑자기 쳐들어오더니 못한다며 애인이 왔다며 손까지 바들바들 떨며 말하는 찬열이에 짜증만내다가 놀라 바라보고 옆에 앉으며) 그게 무슨소리야. 왔다니. 설마 그사람 찾아왔어? (같이 패닉된 얼굴로 바라보다 한숨쉬며) ..후우.. 너 이제 어떡할거냐. 그러다 백현이 기억찾으면 어떡할거냐, 어? 으으,끔직하다. 이거 어떡하냐 . (한숨만 나오는지 푹푹 쉬고 머리 헝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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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9에게
(경수가 옆으로 와 뭐라고 막 하는데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 머리만 헝클이는데 정신 똑바로 차리라며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으며 그 새끼가 다 말할거라며 이제 난 못한다고 고개젓는) 다 틀키며, 이제 백현이가 나 보려고 하지도 않고 끝난다고. 아, (머리를 감싸쥐고 한숨쉬는)

괜찮아요~ 피곤하겠다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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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그저 패닉인듯 머리만 헝클이며 말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너 정신 똑바로차려. 그러다가 진짜 현이 다시는 못볼수도 있어. 그러고 싶어? (폭 한숨쉬며 바라보다가 이내 진지하게 찬열이 바라보고) ..일단 무조건 아니라고 해. 그놈말 믿지말라고. 백현이 기억 돌아오지 않기만 바래야지.

아니에요 ㅠㅠ 꾸흡 ㅠㅠ 미안해요 ㅠㅠ 내일은 달릴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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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0에게
아니야, 기억날거야. 맨날 와서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기억을 못 해. 나 할 거라고, 진짜 아무것도 못 해 그럼. (경수가 정신차리라며 저를 달래 무조건 아니라고만 하라고 당부하고 자취방으로 나와 집으로 들어와 방 문을 여는데 백현이 씻고 나왔는지 늦었다고 시간을 보며 침대에 눕자 가만히 보고 있다가 침대 위로 달려들듯이 올라가 백현에개 입을 맞추는)

이따 달려요!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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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너는 곱창에게
(한참 찬열이 기다려도 안오자 작게 한숨쉬다 먼저 씻고 나와서 기다리려고 하는데 어느새 집에 왔는지 찬열이가 보이자 평소처럼 밝게 맞아주지못하고 괜히 조금 삐진 마음도 있어서 침대에 올라가는데 바로 저에게 달려들어 입맞추는 찬열이에 멍하니 어쩔줄몰라하다 이내 눈감고는 입맞춤 받아주다 살짝 밀어내며) ..하아, 찬열씨.. 왜 이래요. 어디갔다 왔어요.

ㅎㅎ 응응!! 달려요달려요!! 푹 쉬어요! 전 쇼트 볼 수 있으면 보고 자야겠어요 ㅎㅎㅎ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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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1에게
(백현의 말에 대답도 하지 않은채 밀어내는대로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자국을 남기며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마구 잡히는대로 지분거리다 벗기고 자신의 외투와 셔츠를 급하게 벗고 백현의 유두부터 입에 물어 잘근대는) 그냥 해요, 하아. 다리 벌려요. (백현의 바지까지 급하게 벗기며 정신없이 말하는)

저는 내일 일어나서 봐야겠어요ㅠㅠ 잘자고 이따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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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너는 곱창에게
(평소랑 다르게 갑자기 마구 밀어붙이는 찬열이에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조금 예전 찬열이로 돌아온 것 같아서 그저 다리 살짝 벌려서 찬열이 끌어당겨 살살 볼 쓸어주며) ..왜 이래요, 찬열씨, 응? ..하아, 조금 천천히.. 하응.. 나 어디 안가요. 여기 있어요. (급하게 유두 자극해오자 작게 떨기만하며 어절 줄 몰라하는)

응응, 잘자요!! 굿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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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2에게
(백현이 그래도 제가 말하는대로 다리를 벌리며 저르 당겨 안고 얼굴을 만지며 걱정스러운 얼굴을 해보이자 울컥해 그 모습 멍하니 보다 유두를 잘근 물어대다 급하게 드로즈부터 내려 구멍에 젤부터 잔뜩 묻힌 뒤 잠깐 멈칫하며 있다가 콘돔을 껴놓지 않은채로 구멍에 문지르며 다리를 주물러 힘을 풀어주려하는) 힘 풀어요, 좀 급한데 이해해줘요. (정말 제 생각이 말도 안 된다는건 알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백현이 정말 저를 두고 갈거같아 밀어넣는)

소주도 굿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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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너는 곱창에게
(평소보다도 훨씬 더 급하게 밀어넣으며 뭔가 초조해보이는 찬열이에 손 뻗어서 머리 쓰다듬어주며 눈 마주치려 노력하는) ..하윽.. 괜찮아요, 급한건.. 하아, 나는, 윽, 괜찮으니까.. 찬열씨, 하아, 나 아무데도 안가요.. 흐으, 사랑해요. (콘돔도 끼지않고 들어와서는 묵묵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찬열이에 무슨일이 있나 싶지만 점점 더 빠르게 움직여오자 아무 생각도 못하고는 그저 매달려서 신음소리만 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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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3에게
(백현이 이런 상황에서도 나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손을 뻗어 제 머리와 얼굴을 연신 만져주며 사랑한다말하는 백현에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잠깐 눈을 맞추다 결국 피하듯 돌리고 허리만 정신없이 흔들며 쑤시는데 백현이 저에게 매달려 소리만 연신 지르자 꾹 안고 인터코스를 놀리다 금방 사정감이 몰려오자 시트에 파묻힌채 숨울 몰아쉬며 제 어깨를 잡아오는 백현과 잠깐 눈을 맞추다 두 눈을 꾹 감으며 안에 사정하고 미끄러지듯 쓰러져 기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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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너는 곱창에게
(대답없이 그저 움직임에만 집중해서 허리 놀리다 금세 사정하고는 기대오는 찬열이에 가쁘게 숨 몰아쉬며 꼭 껴안아 토닥이는) ..하아, 찬열씨.. 사랑해요, 정말 많이 사랑해요. (조금은 다른 찬열이모습에 무슨일이 있나 걱정되서 꼭 껴안고는 사랑한다고만 말해주며 달래다 얼굴 마주보며) ..무슨일 있었는지 정말 말 안해줄거에요? ..나도 엄청 걱정되는데.. (조금은 시무룩해진 얼굴로 찬열이 바라보다 살짝 입맞추며) ..얼른 말해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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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4에게
별 일 없어요, 그냥 백현씨가 좋아서. (백현이 끊임없이 사랑한다 말하며 저를 달래고 토닥이다 얼굴을 맞대고 입을 짧게 맞추며 하는 말 듣고 있다가 손을 내려 백현의 배를 문지르며 사정액에 한 가득찬 끈적한 페니스를 빼내는) 저 안에다 했어요, 무슨 말인지 알죠. 죄 지은거같아요, (막상 생각한대로 저질러놓기는했는데 멍한 기분에 옆으로 누워 한숨쉬는) 그 아까 만났던 사람 다시는 만나지마요, 멀도 섞지마 그냥 나한테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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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너는 곱창에게
(그러고보니 콘돔없이 바로 안에다 해버린 찬열이에 푸스스 웃음나와서 고개 끄덕이고는 꼭 껴안고) ..응, 알았어요. 다시는 안만날게. 바로 찬열씨한테 갈게요. 걱정말아요. (안에 느껴지는 조금은 생소한 기분에 푸스스 웃다가 더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근데 안에다 했으면 우리 아가 생길 수도 있는거죠, 그죠? ..우와, 신기하다. 아가 생겼으면 좋겠다. 그럼 우리 찬열씨랑 계속 같이 있을 수 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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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5에게
(백현이 제 말에 고개 끄덕이며 웃다가 꼭 안기더니 아기 얘기를 해오자 조금 굳어 있는데 생겼으면 좋겠다며 계속 같이 있을 수 있다고 부비적거리자 멍하니 그 말 꼭 지켜줘야된다고 중얼거리더니 일어나 잠깐 있다가 고개를 저으며 백현을 일으키는) 백현히 씻어요, 내가 빼줄게. 잘 못한거같이 실수야. 백현씨도 후회하고 나도 후회해, (백현을 일으켜 욕실로 당기며 넋을 놓고 목소리만 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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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너는 곱창에게
(실수라며 바로 저 일으키고 씻자고 말하는 찬열이에 다시 표정 울상되어서는 끌러가지 않으려고 다시 침대에 푹 앉아서는 뒤로 몸빼며) ..싫어요. 실수라고 하지 말아요, 나는 기쁘단 말이에요. 후회 안해요, 절대. ..찬열씨는 해도 제가 안할거니까 걱정없어요. (실수라는 말이 조금은 상처가 됐는지 조금 울먹이는 목소리로 찬열이 보며) ..실수라고 하지 말아요, 찬열씨. 그런거 싫어. 나랑 같이 안있고 싶어서 그러는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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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6에게
그런 말이 아니라, 후회해요 백현씨. 내 말 들어요, 분면 후회해요. (백현이 몸을 빼며 울먹이는 얼굴로 말하자 달래며 옆으로 앉아 다시 팔을 잡는데 싫다며 팔을 쳐내는 백현에 저도 마음에도 없는 말하고 행동하기 힘들어 옆으로 앉는)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후회해도 나는 정말 몰라요. 진짜 나는 아니라고 했는데, 정말 후회하지마요. (조금 겁나는 표정으로 고개을 숙이며 마른 세수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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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너는 곱창에게
(조금은 겁나고 힘든지 어쩔줄몰라하는 찬열이에 꼭 끌어안고는 토닥이며) 왜 그래요, 응? 나는 후회 안해요. 우리 아가 생기면 축복이잖아요. 나는 늘 원했는데.. (조금은 시무룩하게 말하고는 폭 한숨쉬며) 나는 찬열씨랑 계속 아가낳고 행복사게 살고 싶어요. 미안하게 생각하지도 말고 실수라 생각하지도 말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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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7에게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냥 백현씨가 평생 그 마음 가지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백현이 시무룩해하며 옆으로 앉아 한숨쉬는 모습 보고 중얼거리다 옆으로 눕는) 그냥 자요, 아무 생각 안 하고싶다. 진짜 후회하지마요, 절대로. 내가 못된거 아는데 그러면 안 돼요 백현아.(혼자 중얼중얼거리다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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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너는 곱창에게
(계속 후회하지 말라며 중얼거리는 찬열이에 의아하게 바라보다 그냥 자려는듯 눈 감아버리자 폭 한숨쉬고는 자는 찬열이 모습 가만히 바라보다가 저도 옆에 누워서는 꼭 껴안고는 불안한마음에 혼자 부비적거리다 잠들었다가 깨어나서도 미간 찌푸리고 자고있는 찬열이 보고는 괜히 마음이 아파어 살살 쓰다듬ㅇ니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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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8에게
(아침인듯 밝아진 느낌에 부비적거리며 눈을 뜨는데 백현이 왠일로 옆에 누워 잠들어 있자 어제 일이 생각나 떠 한숨쉬며 일어나 백현의 머리를 살살 넘겨주다 눈을 떠 부비적거리며 일어난 백현이 웃어보이자 같이 씻고 나와 아침 차리는 백현을 보고 있는) 그, 병원은 가지말고. 테스트기 사서 해 봐요. 결과 꼭 알려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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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너는 곱창에게
(아침 준비하며 찬열이 말에 살짝 바라보고는 작게 웃으며) 응. 테스트기사서 해볼게요. 기대되기도 하고.. 좀 겁나요. 진짜 아가 생긴거면 어떡해요? 찬열씨는 괜찮아요? (별말없이 그저 가만히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멈칫하다 애써 더 웃으며) 에이, 얼른 대답해봐요. 아가 생겨도 괜찮인요? 아빠역할 잘해줄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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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9에게
아, 음. 우선 해봐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잖아. 안 생길수도 있어요, (백현이 저를 보며 묻다가 제 대답없는 말에 당황했는지 더 보채자 눈을 피하며 두루둥실하게 말하는) 바로 알려줘요 결과. (백현이 시무룩한 얼굴로 대답도 하지 않자 알았냐고 되묻는데 대답없이 밥만 차리자 가만히 보는) 백현씨, 왜 대딥을 안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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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너는 곱창에게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대답 피하는 찬열이에 시무룩해서는 저도 대답안하고 피하는데 왜 대답안하냐 묻자 밥 다 자리고 그냥 앉으며) .찬열씨도 대답 안했잖아요. 그러니까 저도 안할래요. 아가 생기면 저혼자 좋아할거에요. 찬열씨는 신경쓰지 마세요. (뚱하게 내뱉고는 그냥 수저들고 밥먹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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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0에게
백현씨, 그런거 아니잖아요. 그냥 저는, 걱정이 되니까 그렇죠. 삐졌어요? (백현이 뚱한 얼굴로 저를 보지도 않고 숟가라을 들자 그걸 막으며 삐졌냐고 묻는데 고개만 저으며 밥 먹으라고 하자 한숨쉬고 저도 복잡해죽겠는데 달래줄수가없어 밥 먹고 일어나 치우는거 좀 돕다가 연락하라는 말만 해놓고 집을 나와 종인의 자취방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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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너는 곱창에게
(그런거 아니라며 걱정돼서 그러는거라는 찬열이 말에도 안심되지 않아서 대답없이 있는데 찬열이도 더 아무말 못하더니 그냥 가보겠다며 나가버리자 역시 별로 안기뻐하는것같아서 우울해지다가 이내 옷챙겨입고 일어나 근처 약국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임신테스트기좀 달라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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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1에게
(종인의 집으로 가 한참을 앉아있다가 어제부터 있던 일을 다 말하는데 전 애인이 다시 찾아왔다는것보다 무작정 임신 시킨걸 탓하며 양심도 없는 놈이라며 진짜 기억 다 돌아오고 임신하며 어쩔거냐고 묻자 아무말도 못 하고 핸드폰만 보는데 백현에게 연락이 없자 괜히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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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너는 곱창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혼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눈 딱 감고 검사해보는데 두줄로 나오자 활짝 웃다가 이내 찬열이한테 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라 조금조심서러워져서는 폭 한숨쉬다 그래도 연락해달라던 찬열이 얼굴이 떠올라서 문자 보내는) 찬열씨. 일단 테스트기 해봤는데.. 임신인 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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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2에게
(만지적거리며 보고 있던 핸드폰이 울리자 굳어있다가 잠금을 풀어 문자내용을 한 눈에 읽는데 임신을 했다는 내용에 핸드폰을 옆으로 밀어두고 고개를 떨구고 머리를 쥐는데 종인이 문자를 보고 아무말 못하고 옆에서 한숨만 쉬자 기억하기전에 내가 먼저 말하는게 나을거같다며 우선 학교로 가 강의를 듣고 평소보다 일찍 집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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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너는 곱창에게
(아무 대답이 없는 찬열이에 조금 시무룩해하다가 그래도 배 문지르며 배시시 웃으며 혼자 기뻐하다 밖에 나가서 케이크도 사오고 조금 비싸지만 딸기도 사고 먹고 싶은거 조금씩 사서 들어와서는 찬열이 오면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는데 조금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오는 찬열이에 멈칫하며) ..찬열씨, 오셨어요? (애써 더 밝게 웃으며) ..아까 문자 보셨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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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3에게
(백현이 웃으며 저를 반기는거 보다가 아무말 못하고 방으로 들어가 옷만 기계적으로 벗으며 어떻게 말해야되나 정말 말하기도 싫고 이 와중에 백현과 제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것도 모자라 아기까지 생겼다는게 미칠거같이 좋은게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제가 한심해보여 앉아만 있다가 아기를 생각해 최대한 빨리 말하는게 좋을거같아 식탁에 백현를 앉히는) 백현씨, 그 전에 만났던 사람 또 안 찾아왔어요? 왔죠 오늘도. (백현이 대답도 못 하고 우물쭈물거리다 고개를 젓자 왜 거짓말하냐며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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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기다리는동안 또 애인이 왔다갔는데 계속 가라고 하자 매일 올거라며 웃어보이는 그사람에 괜히 마음이 이상하지만 보내버리고는 문 꼭 걸어잠그고 있는데 찬열이가 물어보자 멈칫하며) ..그게.. 그냥 매일 올거라고.. 그래도 어제처럼 막무가내로 그런건 아니었어요. 오늘은 뭐, 애인이라는 말도 안했고.. 기억해달라느니 그런 말도 안했어요. ..그냥 이상한 사람이겠죠, 왜 자꾸 그사람 신경써요. 나는 찬열씨밖에 없는데. (작게 웃으며 바라보고) ..얼른 소감 말 안해줘요? ...나 임신한 것 같다니까요? 같이 병원에 가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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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4에게
(대답없이 듣고 있다가 임신 얘기를 다시 해오자 고개를 들어 백현을 보고 얼른 얘기 해달라며 손을 잡아오자 덜덜 떨려오는 두 손을 빼내고 한참을 입을 떼지 못 하고 우물거리다 천천히 얘기를 시작해 여태까지 있었던 일 들을 제 입으로 힘들게 뱉어내는) 백현씨가 기억이 갑자기 돌아와 당황하는것보다 제가 먼자 말 하는게 그래도 괜찮을거같아 말씀 드렸어요, 미안해요 정말 내가 미안해요. (고개를 떨구고 아무말도 하지 못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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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너는 곱창에게
(뭐가 그렇게 불안한지 그저 떨어대는 찬열이에 임신한 게 역시 싫은건가 싶어서 시무룩해지는데 이내 차근차근 지금까지 있었던 일 말해오는 찬열이에 처음에는 멍하다가 전혀 믿기지 않아서 어색하게 웃으며) ..하하.. 하.. 찬열씨.. 농담이 심해요. ..말도 안돼. ..어떻게 그 사람이 제 애인이에요. 제 애인은 찬열씨잖아요, 그런거잖아요. ..이, 임신한 게 싫어서 그래요? ..이런 장난 재미없어요, 찬열씨.. (제발 장난이라고 말해달라는 듯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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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5에게
아니, 백현씨 애인은 그 사람 맞아요. 저는 그냥 백현씨 좋나하는 동기 그냥 그런 강간이나 해서 백현씨 헤어지게 만들고 붙잡고 늘어지는 그냥 그런 쓰레기예요. 맞아요, 그거예요 저는. 정말 제가, (백현의 얼굴을 차마 볼 자신이 없어 숙이고만 있다가 얼굴을 감싸쥐는) 미안해,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난. 그냥 나는 좋아해서, 미안 정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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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너는 곱창에게
(진지하게 미안하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덜덜 떨려오는 손에 그저 주먹 꼭 쥐고는 목소리도 안나와서 입만 뻐끔거리며 바라보다 벌떡 일어나며) ..거짓말. 왜.. 아니.. 이게 어떻게.. 나는.. 찬열씨를.. (머릿속이 하얘져서 아무런 생각도 안나 그저 찬열이 바라보다 입술 꾹 깨물며) ..만약 찬열씨 말이 진짜면.. 지금까지.. 계속 나 속인거에요? ..내가 기억이 없다고.. 나한테 거짓말한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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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6에게
백현씨가 그냥 나한테 웃어주고 살갑게 대하고 먼저 안기고 잡아주고 그런게 좋아서 어색한데 그냥 그게 좋아서 처음에는 고민 했는데 그냥 끌려갔어, 나도 백현이 너 많이 좋아하고 내가 정말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렇게 대해주니까 너무 달라서. 그럴 의도 아니였는데 정말 할 말이 없다 미안해, 미안. 내가 무슨 짓을 한건지 모르겠어, (백현이 벌떡 일어나 경악스러운 얼굴로 하얗게 질려 말하자 눈을 잠깐 보다 다시 고개 숙이며 연신 같은 말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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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너는 곱창에게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아직까지는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서 강간당한 일이며 그 뒤의 일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고 그저 지금까지 찬열이랑 같이 보낸 시간만 더 크게 다가와서는 울컥해서 눈물 그렁그렁해서 바라보며) ..나 좋아하기는 해요? ..그럼 나한테 보여준거, 다 거짓말은 아닌거죠, 응? ..나 지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찬열씨가 내 애인 아니라는 것도.. 나 찾아오는 그 사람이 내 애인이었다느 것도.. 아무것도 안믿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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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7에게
그 사람이, 백현씨 기억 속에 있는 다정하고 그냥 백현씨가 생각하는 애인의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맞아요. 그냥 그 사람거예요 다, 근데 정말 저 진심이예요 거짓말을 왜 해요. 제가 백현씨 얼마나 좋아하는데, 전 그냥 백현씨가 다 좋아서 그냥 그래서 그랬어요. ..가 볼게 오늘은. 그냥 생각 정리되면 그 때 연락줘. (의자에서 일어나 다시 신발장으로 가 신발을 대충 구겨 신고 얼른 나가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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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너는 곱창에게
(바로 가버리겠다며 자리 피하는 찬열이에 놀라 다가가서는 붙잡으며) ..안돼요, 가지 마요, 찬열씨. ..여기가 우리집인데 어딜 간다고 그래요.. (복잡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찬열이 보낼수는 없어서 더 꼭 붙잡으며) ..그냥 같이 있어요. 지금까지 찬열씨가 나한테 거짓말 했을지는 몰라도 지금 내 뱃속에 찬열씨 아이 있는건 사실이잖아요. 나 혼자 있는거 싫어요, 그냥 같이 있어요, 제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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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8에게
백,현씨. 제가 하는 말 잘 못 알아 듣겠어요? 저 백현씨한테 거짓말한거예요. 백현씨 정말 끔찍하게 저 싫어했어요. 전 백현씨가 저 보면서 웃는거조차 본 적 없어요. 제가 죄만 짓고 그냥 죽일놈이라고요. 그냥 같이 있다가는, 저 이제 그런거 못 해요. 미안해요, 그냥 생각 정리되면 연락줘요.

타임워프해서 찬열이 나가고 일주일동안 힘들게 지내며 너무 복잡한 와중에 애인은 계속해서 집으로 와 백현과 얘기를 하며 제 얘기를 묻자 이제 기억나는거냐며 좋아하고 몇 일있다 백현의 단기적인 기억들이 모두 다 돌아왔다고해요 아직 뱃속에 찬열이 아기는 있는 상태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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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ㅎㅎㅎㅎ

(그렇게 찬열이가 집을 나가버리고 며칠을 우울해하는데 계속 집에 찾아오는 애인에 같이 이야기하다보니 조금씩 기억도 돌아오고 제가 머릿속에 막연히 생각하던 모습이랑 겹치는 모습이 많아 혼란스러운데 뱃속에 찬열이 아기도 있고 너무 혼란스러워서 매일매일을 멍하니 지내는데 정말 기억이 다 돌아오려고 하는지 가끔 머리가 깨질듯 아프다가 제가 생각하는 찬열이의 지금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저를 비아냥거리고 강간당한 주제에 연애하냐며 조소짓던 모습이 떠오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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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9에게
(종인의 자취방에서 대충 사정 말하고 같이 지내며 학교도 가끔 나가고 침대에만 누워 하루종일을 백현의 생각만 하는데 종인이 저녁에 들어와 노트북으로 과제를하며 저를 흘깃 보더니 백현이 기억돌아온거 같다며 경수에게 들었다고 슬쩍 말하자 벌떡 일어나 자세하게 묻고 기억이 돌아와 니 예전 모습 얘기도 했다고 하자 이렇게 된거 그냥 다 정리하고 없었던일처럼 살게해주는게 맞다고 종인과 몇 마디하고 집 앞 골목으로 나와 백현에개 조심스레 전화를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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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너는 곱창에게
(어느순간부터 기억이 다 나서 지금까지 어떻게 기억을 하나도 못했나 싶고 그런 제가 바보같아서 며칠을 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지내는데 찬열이한테 전화가 오자 바들바들 떨다가 낮은 목소리로 전화 받는) ..어. (낮게 대답만 하는데 찬열이도 아무말도 안하고 저도 뭐라고 해야할 지 몰라 서로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폭 한숨쉬며) ..들었지? 나 기억 돌아왔다는거. ..그래서 전화한 거 아니야? ..진짜냐고 물어보려는거면 진짜야. 끔찍하게도 다 잊고사는게 좋을뻔했는데 기억이 났지 뭐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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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0에게
..응, 다 들었어. 다른건 아니고 그래도 만나서 마지막으로 그냥 말 할것도 있고 그래서. (백현의 예전 악에받친 정말 무심하고 치를 떠는 느낌에 더듬더듬 할 말만 하는데 대답 없이 있다가 언제 만나냐고 묻는 백현에 다음 날로 시간 약속을 잡고 바로 들어와 새벽내내 뒤척이다 카페로 나가 백현을 기다리며 연신 얼음물만 마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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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너는 곱창에게
(전화를 끊고 배신감에 바르르 떨다가 제대로 잠도 못자고 약속시간이 되서 카페로 가는데 찬열이가 초조한 듯 기다리고 있자 다가가서는 앞에 앉아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며) ..안녕. ..아, 인사할 사이는 아닌가, 우리? (뚫어져라 찬열이 바라보다 앞에 놓인 물 마시며) ..무슨 할 말이 있어서 그래. 얼른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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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1에게
..아 왔어, 그냥 별거는 아니고. 그냥 어떻게 됐든 기억 다 돌아오니까 다행이다. 그냥 우선 다행이고, 학교 다시 다니는거지? 나, 그냥 휴학하고 군대를 가든 유학을 가든 내가 안 보이는게 좋을거같아서. 그리고, 아기 ..내가 다 책임질게, 계좌 알려줘 돈 되는대로 다 보낼게. 그 때 정말 그랬으면 안 되는거였는데 미안하다. 좋은 병원으로 가 지워,애인이랑도 다시 시작하고. 그냥 이런 얘기 하려고 했어, 다 한거같다. (백현의 얼굴을 잠깐 보다 고개를 다시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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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너는 곱창에게
(왠지 예상했던대로 말을 이어가는 찬열이에 빤히 바라보다가 픽 웃으며) ..그게 다야? ..결국 잘못했다, 미안하다, 그러니 지워라? ..너는 그게 그렇게 쉽니? 하긴, 강간도 그렇게 쉽게하는데 다른건 못하겠어. (잔뜩 비꼬며 말하다가 답답한 듯 마른세수하며) ...그사람이랑은 이미 끝났어. 다시 못만나. 제대로 기억도 못해줬어. 그런 상태에서 너랑 살면서 애까지 가졌고. 내가 무슨 염치가 있어서 그사람을 만나. 니가 나한테 염치없는것보다 내가 그사람한테 훨씬 더 염치가 없어서.. 이게 너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화나는데, 또 너때문만은 아니라서 화가나. 결국 내가 기억못한거니까, 니잘못만은 아니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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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2에게
(아무말없이 백현이 하는 얘기 듣고만 있다가 나는 정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만 하며 내가 해 줄 수있는것도 그거밖에 없으니 최선이라며 예전과 다를것없는 얼굴에 계속해서 불과 몇 개월전만해도 저에게 먼저 안기며 웃고 몸을 섞었던 기억이 생생생해 더 이상 볼 용기가 나지않아 일어나는) 아기가 쉽다는게 아니라, 나는 백현이 니가 또 나한테 묶이면 안되니까 그 아기가 듣기는 좀 그렇지만 얼마나 혐오스러워. 너하고 내 아기라는게, 나는 그런거 땜에 그렇지. 문자로만 보내줘, 바로 보낼게. 먼저 갈게, 미안하다. (엉겹결에 일어나 정신없이 계산을 하려고 지갑을 꺼내며 마른세수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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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너는 곱창에게
(제 할말만 하고는 떨리는손으로 계산하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달려나가 찬열이 꼭 잡고는 바라보며) ..나 좋다며. ..나 좋아서 그런거라며. 그렇게까지 할정도로 좋다면서, 이런일까지 벌여놓고는 이제 책임도 안지고 그냥 내빼겠다고? 누가 돈 달래? ..너는 왜.. (차마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입술 꾹 개물고 바라보다 안타깝게 찬열이 바라보며) ..처음에는 우리 안이랬잖아. 너 누구보다 나한테 잘해줬고.. 나도 너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나도 머리아프고 지금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아기.. 어떻게 지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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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3에게
지우는게 겁나서 그래? 그럼 경수랑 같이 가서 지워 그럼 조금 괜찮지 않을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줘서 다행이다, 그런 짓 할 거 못 할거 다 했으니까 이러는거야. 책임을 어떻게 져 내가, 해줄 수 있는게 그냥 돈 밖에 없어 나는. 두 달도 안 됐잖아, 큰 수술아닐거야. (백현이 저를 잡아오자 변명하듯이 대답만 급하게 하고 손을 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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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너는 곱창에게
..너는 끝까지 이래. (답답한 듯 찬열이 바라보며) 끝까지 책임질 생각도 없으면서 일만 저지르고. 그 때도 난 니가 나 그렇게 헤어지게 만들 정도로 일을 벌여놨으니 어떻게든 할 줄 알았어. 근데 결국 도망가고.. 이번에도, 이렇게 아이까지 있는데 또 피하지. 너 나 좋아하는거 아니야. 그냥 심심한거야. (화내듯 낮게 읇조리고는 뒤돌아 가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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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4에게
(백현이 저를 답답하게 보다 제 마음에는 전혀 없는 말로 저를 치부하더니 그대로 가버리자 백현을 급하게 잡으려다 한숨쉬고 마른세수를 마구 하다가 아직 기억이 완벽하게 돌아온게 아닌가 싶어 종인의 자취방으로 오는데 학교를 갔는지 종인이 없자 침대에 벌렁 누워 있다 저를 심심해서 가지고 놀았다는식으로 얘기하던 백현이 생각나 말도 안 된다 생각하며 고개만 젓고 문자로 백현에게 계좌를 물어보는것도 웃겨 경수에게 말 해 돈을 보내고 이제 어덯게 해야할지 막막해 이것저것 알아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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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집에와서는 이제 이렇게 찬열이랑 인연이 끊어졌으니 분명히 속시원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계속 뭔가 마음에 걸리는데 경수가 찾아와서는 찬열이가 돈 보냈다고 제가 갖고 있으니 얼른 계좌 말하라고 하자 멍하니 경수얼굴 바라보다 헛웃음 나와서는 픽 웃다가 마른세수하며 도대체 찬열이가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저도 왜 이런 기분인지 모르겠다며 어떻게해야 되는거냐 물어보는데 경수도 그저 안타깝게 저 바라보기만 하자 한숨쉬는데 찬열이가 정말 휴학하려고 한다는 경수 말에 더 복잡한 마음이 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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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5에게
(컴퓨터만 뒤적거리다 일사처리로 그냥 뭐든 하는게 나을거같아 종인이 들어오자 당장 내일가서 휴학신청하고 그 다음날이라 이번주 안에 부모님이 계신 영국으로 나가야겠다고 대충 말하고 그냥 별 말없이 백현이하고 잘 해결한거냐는 말과 임신을 묻자 아마 지울거라며 돈 보냈다고 한 뒤 저녁을 먹고 술 한잔하며 취해 눕는데 잠은 오지도 않아 몽롱한 기분만 들어 뒤척이다 잠들고 종인과 같이 학교로 가 수업들어가는 종인과 인사를 한 뒤 휴학신청을 한 뒤 열람실을 정리하고 나오는데 경수를 만나 잠깐 앉아 얘기하는데 도서실 백현이 들어오는게 보이자 벌떡 일어나 가보겠다며 뒷문으로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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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너는 곱창에게
(경수한테 일단 돈은 됐으니 다시 찬열이한테 돌려주라고 부탁하고는 저도 임신한 상태라 아기를 낳든 지우든 학교를 제대로 못나갈 것 같아 휴학신청을 하고 경수 찾으려 도서실로 가는데 경수랑 이야기하다가 급히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경수에게 다가가 휴학신청 했다고 말하고는 아무래도 찬열이랑 이야기해봐야겠다고 급히 경수랑 인사하고는 뒷문으로 나가 멀리 가있는 찬열이 보고는 아기때문에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소리만 지르는) 야, 박찬열! 얘기 좀 해! 어? 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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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6에게
(제 딴엔 급하게 나온다 생각해 백현이 보지 못 했을거라 생각 했는데 금세 본건지 제 이름을 부르며 소리를 지르자 못 들은척 가려다 계속해서 저를 부르자 결국 멈춰서는데 걸어와 저를 보더니 얘기 좀 하자고 하자 눈만 피하며 어제 다 한거 아니였냐며 할 게 많다고 핑계대며 어떻게든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데 어제 니 얘기만 했잖아, 내 얘기 안 했어. 와, 할 말 있어 나도. 결국 학교 앞 아무 카페나 들어와 대충 음료를 시켜놓고 앉아 앞에 있는 음료만 계속해서 들이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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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너는 곱창에게
(예전에 애인과 헤어지게 만들때 저를 닦달하고 괴롭히던 찬열이는 없고 그저 초조해하기만하자 가만히 그 모습 바라보다 저도 앞에 있는 음료 한모금 마시고 바라보며) ..휴학했다며. ..진짜 할 줄은 몰랐는데.. (아무대답없이 대충 고개만 끄덕이고 얼른 벗어나고싶어하는 찬열이 보고 한숨쉬며) ..나랑 이야기하는거 싫은가보네. ..그렇게 불편해? ..오히려 내가 더 불편해 해야되는 거 아니야? (저랑 눈도 안마주치는 찬열이가 답답한 듯 모질게 말하고는 눈 마주치길 바라며 가만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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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7에게
이야기 하기 싫은게 아니라, 그래 그냥 니가 더 불편해야되는데 내가 한 짓이 많아서 그런가 너무 불편하다. 그냥, 빨리 나가고싶어. 그니까 할 말 있으면 얼른 해. (백현이 휴학 얘기를 하자 고개만 대충 끄덕이는데 저를 확 찌르는 말을 해오자 급하게 대답하고 여전히 고개를 못 들고 있는) 돈은 왜 돌려줘, 내가 책임질거라고 했잖아. 그냥 하루 빨리 지우는게, 너한테 좋을건데. (백현이 저를 가만히 바라보는게 느껴져 정말 식음땀까지 날정도로 힘을어지자 목만 열심히 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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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계속 불편해하며 어쩔줄을 몰라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나랑 어떻게 한 집에 살았어. ..너도 진짜 대단하다. (새삼 찬열이도 불쌍하게 느껴지고 이렇게가지 만든게 저라는 생각이 들자 저도 찬열이 얼굴을 제대로 못볼 것 같아 고개 숙이며) ..돈은 됐어. ..나도 일단은 휴학했어. 아기, 사실 어떻게 해야 맞는건지 모르겠어. 진짜 이상하게도 너랑 그렇게 거짓이긴 했지만 행복한 시간 보내서.. 이 아이가 마냥 혐오스럽거나 싫거나 그렇지 않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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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8에게
그거 잠깐 그러는거야, 너랑 지냈던건 내가 다 거짓말이잖아. 니가 생각하는 전 애인의 모습을 그냥 맞추면서 내가 했던것뿐이지 나는 그냥, 너가 잘 알고 있는 모습 하고 다를것도 없어. 너한테 말도 안 되는 짓하고 들쑤시고 그런거밖에 안 했어. 괜히 그런 마음 가지지말고, 지워. 행복한 시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휴학은 왜 해, 학교 다녀야지. 졸업 해야된다며, (백현이 하는 휴학부터 저를 동정하는듯한 말에 조금 당황하지만 여전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얘기하고 있다가 대답이 없는 백현에 고개를 드는데 물끄러미 저를 보며 배를 문지르자 급하게 눈만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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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너는 곱창에게
(이제는 거의 습관처럼 배를 만지작거리는데 가방에 있던 수첩 꺼내서 거기 있는 초음파사진 꺼내서 찬열이쪽으로 밀어주며) ..이거 봐봐. ..이거 보고도 그냥 지우라는 말이 나와? (저를 못보는 찬열이에도 아랑곳않고 빤히 바라보며) ..처음 병원갔을 때 준 건데.. 여기 심장도 있고 다 있어. 나 심장 소리도 들었다? (아무말도 못하고 사진도 제대로 못쳐다보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임신시켰을 때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데. 나 붙잡고 싶은 마음 없었어? 근데 왜 아무말도 안하는데.

예쁜아! 나 자러갈게요 ㅠㅠ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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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9에게
아니, 아니야. 절대 붙잡고 그럴려는 마음 없었어. 정말 그냥, 단순히 너무 욕심이 생겨서 그랬던거야 순간적이였어. 일부러 의도하고 그러려는게 아니라, (백현이 하는 말에 제 속마음을 들킨것마냥 둘러대며 말하다가 수첩을 잠깐 보고 눈을 돌리는) 심장 소리 들려도, 어쩔 수 없잖아. 그렇다고, 내가 너하고 웃으면서 아기 낳고 사는건 말도 안 되잖아. 끔찍해, 그건 내가 못 할짓이지 그냥 지워 백현아. 너 후회해, 내가 다 알아. 그냥 나 휴학하고 너 지우고 학교 다니면 그냥 다 끝나, 나 여기 다시는 안 돌아올게 약속할게. 그냥 너 그대로 돌아가서 살아 전처럼.

네네
이따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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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너는 곱창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줘도 여전히 같은 말만 반복하는 찬열이에 속으로 답답하지만 티내지않고 무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수첩 가져와서 가방에 넣으며) ..겁쟁이. 내가 기회를 준다고 말하는거잖아. 니가 나한테 했던 그 수많은 일들 내가 우리 아기때문에 다 다시 생각해본다는건데, 너는 여전히 도망갈 궁리뿐이야. (가방 챙겨들고 일어나 찬열이 바라보며) ..니가 싫다고 한거야. 나는 분명히 너한테 다시 기회를 주려고 했어. ..싫으면 니 말대로 해. 다시는 돌아오지도 말고 살아. (울컥해서는 뒤돌아 카페 빠져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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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0에게
(백현이 제게 기회를 준다며 저를 쿡쿡 찌르는 얘기를 하자 묵묵히 듣고 있다가 백현을 보는데 바로 카페를 나가버리자 벌떡 뒤따라 일어나지만 일어나서 뭐하자는건지 하는 생각이 들어 한숨쉬고 앉아 있다가 아까 잠깐 봤던 수첩이 머리에 떠다니자 한숨쉬고 나와 종인의 집으로 가자마자 비행기표 예약을 하고 고민을 하다 백현이 바로 집으로 가지는 않았을거같이 간단히 짐을 챙기러 제 자취방에 숨겨뒀던 상자를 들고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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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카페 빠져나와서 멍하니 걷는데 쫓아오지도 않는 찬열이에 또 울컥해서는 한숨쉬다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갈 곳도 없고 뱃속에 아기때문에 많이 걸으면 안된다던 의사말이 생각나서 집으로 가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몸 일으키는데 이내 상자 들고 들어오는 찬열이에 멈칫하고 바라보며) ..진짜 이제 가려나보네. 짐싸러 왔나봐? (별 의미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다 울컥해서 다시 누워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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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1에게
(당연히 없을거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예상외로 백현이 방 안 침대에서 일어나 저에게 비꼬듯이 말을 하자 가만히 서 있다가 짐을 대충 싸고 백현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옆으로 들고온 작은 상자를 놓는) 내 물건 여기다 놓으면서 숨겨뒀던거야, 너랑 그 사람이랑 찍은 사진들 액자에 있던거. 돌려줘야 맞는거 같아서, 가 볼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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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너는 곱창에게
(상자만보고 짐싸러 온건가 싶어서 울컥해서 누워있는데 이내 제 옆에 내려놓더니 해오는 말에 놀라 일어나서 바라보다 상자뚜껑 열어보는데 정말 액자들이랑 물건들이 있자 손으로 쓸어보다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거 알아서는 다시 상자 뚜껑 닫으며) ..진짜 철저하게 했네, 너. ..하긴, 이거 봤으면 나 기억 바로 돌아왔을지도 몰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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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2에게
그래, 그렇게 다 숨기려고 철저하게 했지. 우선 니가 나를 애인으로 알고 나를 그렇게 부르고 보고 안아줬으니까 내가 어떻게 버텨. 우선 주는거니까 잘 가지고 있어 이제, 가져갈 일도 없으니까. (간단히 챙긴 가방을 들고 신발장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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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너는 곱창에게
(신발장으로 가버리는 찬열이에 같이 쫓아가며) ..그냥 가지말고 이야기 좀해. ..내가 그렇게 너 애인으로 알고 웃어주고 안아주고 같이 잠도 자고.. 매일 너만 바라보고.. 그렇게 하는동안 넌 아무렇지도 않았어? 이제 나한테 아무것도 바라는 거 없는거야? 그래서 이렇게 도망가는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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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3에게
그런 말이 어디있어, 나는 니가 나한테 그런거 생각만해도 좋은데 아무렇지도 않겠어? 니가 그렇게 해주며 내가 감당 할 수 없을만큼 좋아서 잠을 설쳤는데. 근데 그거 다 거짓말이잖아, 너도 내가 아니라 그 전 애인이라 생각하고 안기고 웃어주고 그런건데. (백현이 저를 쫓아나오는거 보고 있다가 현관을 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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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너는 곱창에게
(현관문 열고 나가려는 찬열이 가만히 바라보다가 작게 중얼거리는) ..다 거짓말이라도 나는 나쁘지 않았어. 니가 내 애인이라고 생각했어. 너랑 있는 시간동안은 너를 좋아했어. 그 시간동안은 니가 내 애인이었으니까. ..결국 이렇게 돼버렸지만.. 뭐가 맞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어차피 내가 그사람한테 돌아가는 일은 없어. ..이 아기도, 내가 알아서 할거야. 떠나고 나면, 너도 나 생각하지말고 잘 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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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4에게
나를 좋아한게 아니라, 니가 기억하는 전 애인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하고 맞춰주던 모습을 좋아한거잖아. 너도 잘 알겠지만, 나 그런 성격 못 되잖아 다정하고 막 안아주고 그런거 강간이나 치고 그러는데. 아기 왠만하면 너를 위해서라도 지워, 걱정되서 그래. 가볼게, (백현을 잠깐 보다가 상자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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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너는 곱창에게
(그냥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현관에 서서는 멍하니 찬열이가 했던 말 머릿속으로 생각해보지만 저도 혼란스럽고 정말 전애인이라고 생각해서 찬열이한테 그렇게 잘해준건지 스스로 생각해봐도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침대에 누워서는 배 감싸안고 만지작거리다 한숨만 쉬는데 몇시간 뒤 퇴근했는지 전애인이 찾아오자 망설이다 집안에 들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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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5에게
타임워프해요~
시간은 3년정도가 지나고 영국으로 가 부모님 집에서 일년정도 알바만 하고 살다가 이사를 하고 혼자 살면서 그래도 조금씩 자리잡고 2년정도를 사는데 가끔 종인과 연락할 때 백현은 잘 지내는지 다른 사람은 만나는지 아기는 어떻게 됐는지 묻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구지 묻지 않고 종인도 알려주지 않아 그냥 그렇게 지내다 법적서류로 관련 일이 있어서 잠깐 들어왔다가 몇 십번 생각하다 혹시나해서 예전 백현이 살던 곳으로 가는데 현관 앞에 앉아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아기가 꺄륵대며 중얼거리는 소리와 아기를 달래는 말투가 들리자 급하게 윗층 계단으로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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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너는 곱창에게
응응~ ㅎㅎㅎㅎ

(저 찾아온 전애인에게 이제 정말 만날 수 없다고 자기는 아기낳고 살기로 선택했다고 해서 정말로 그렇게 헤어지고 답답해하면서도 저 도와주는 경수 도움받으며 혼자 아기 낳아서 키우는데 이제 걷기도 하고 말도 시작하는 현함이가 그저 귀여워서 휴학한 상태로 집 도움이랑 아르바이트하면서 현함이 키우는 재미로 사는데 오늘도 어린이집에 현함이 맡겨뒀다가 저녁에 찾아와서는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 ..다왔다, 함아. (작게 웃으며 집 문 열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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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6에게
(윗층에서 가만히 보는데 묘하게 저와 백현을 섞어놓은듯한 아기가 하늘색 구름이 잔뜩 그려진 잠바를 입고 모자까지 뒤집어 써 백현의 다리에 꼭 붙어있다가 문이 열리자 아장대며 들어가는거 보고 멍하니 있다가 밑으로 내려와 왔다갔다하다 결국 초인종을 누르고 백현이 벌컥 문을 열었다가 제 얼굴을 보고 흠칫하자 오랜만이라며 그저 입꼬리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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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너는 곱창에게
(집에 들어와서는 현함이 옷 벗겨주고는 요구르트 달라며 아우성이라 쇼파에 앉혀두고 요구르트 하나 꺼내서 빨대 꽂아 건네주는데 초인종이 울리자 올 사람이 없는데 싶어서 벌컥 문 여는데 찬열이가 있자 멈칫 놀라다 이내 저도 멍하니 바라보며) ..아.. 응, 오랜만이네. (너무 놀라 그저 멍하니 바라보다 살짝 비키며) ..들어올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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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7에게
(백현이 저를 보고 당황하더니 비켜서며 들어오라고 하자 잠깐 망설이다 들어가는데 큰 눈을 하고 조막만한 손으로 요구르트를 두 손으로 쥐고 쪽쪽 거리다 제가 들어오는걸 보고 빠빠를 부르며 쇼파에서 힘겹게 내려와 달려가는 모습 보고 어색하게 웃는) 아기, 낳았네. 생각 못 했는데, (백현이 현함을 안아들고 식탁에 앉으라며 가르키자 의자에 앉이 현함만 물끄러미 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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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너는 곱창에게
(저 부르며 다다다 넘어질듯 안넘어지고 달려오는 현함이 바라보다 안아들고는 쪽 뽀뽀해주고 뭔가 긴장되는 마음에 저도 마주 앉아서 찬열이 바라보는데 호기심어린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는 현함이 살살 토닥이며) ..그럼 낳지. 애 들으니까 그런말 마. (그저 꺄륵 웃는 현함이 토닥거리는데 찬열이가 신기한지 그 쪽으로 손뻗어대는 현함이에 당황해서는 더 품에 안고 토닥이며) ..여기까진 어쩐일이야. ..영국에 있다는 말만 들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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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8에게
(저를 보며 꺄륵대며 웃다가 제게 손을 뻗어 잼잼하듯이 쥐락펴락하며 오물거리더니 백현이 더 품에 안아 토닥이자 가슴에 기대듯 누워 저를 보는 시선은 그대로 유지하자 눈만 굴리는) 아, 서류 문제 때문에 그것 좀 해결하려고 잠깐 왔다가 생각나서 들렸어. 뭐라고 탓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예뻐서 아기, 예쁘네. (잠깐 현함을 보다가 눈길을 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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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너는 곱창에게
..예쁘지, 우리 현함이. (처음 보는 사람이 신기한지 눈을 못떼는 현함이 바라보다 쪽 정수리에 입맞추며) 요즘 현함이 보는 재미로 살아. 애교도 많고 웃기도 잘 웃고. 밤에 잠도 잘자서 키우면서 별로 힘든 것도 없어. 애가 착해서. (제 이야기를 하는 걸 아는지 웃으며 저 바라보다 다시 찬열이쪽으로 가려고 하는 현함이에 고쳐안다가 이내 안되겠는지 찬열이 바라보며) ..한 번 안아볼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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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9에게
아니, 괜찮아. 진짜 괜찮아, (현함이 계속 저에게 손 뻗는걸 보고 고쳐 안다가 저에게 묻는 백현의 말에 바로 잘라내며 손사레치는) 잘 웃고 짐도 잘 자서 다행이네, 맞아 다행이다. (혼자 중얼거리다 계속 현함과 백현을 보며 점점 헛소리만 할 거같아 일어나는)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가 볼게. 아기도 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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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너는 곱창에게
(한 번 안아보지도 않고 바로 가보겠다는 찬열이에 멍하니 올려다보다 이내 저도 따라 일어나며) ..뭘 이렇게 벌써 가. ..너도 참.. (저도 딱히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가 폭 한숨쉬며) ..바쁘면 가봐.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하긴, 부모님이 거기 계신다고 했으니까.. 오히려 여기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 ..잘지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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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0에게
바쁘기 보다는 그냥 여기 계속 있어봤자 나는 할 것도 없도 할 말도 없고 해서. 부모님이란 같이 안 지내, 회사다니면서 이사도 했어. (백현이 제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거리자 가만히 보다가 몇 번씩 속으로 되묻고 백현을 보는) 저녁 아직이며 나가서 먹을래, 셋이. 그냥 먹었으면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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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너는 곱창에게
(회사 다닌다는 찬열이 말에 그렇구나 싶어서 고개 끄덕이는데 이내 저 빤히 바라보더니 저녁먹자며 조심스레 말해오자 놀라 바라보다 작게 웃으며) ..회사다니는 사람이 맛있는 거 사주면 먹고. (작게 웃다가 현함이 바라보며) ..함아, 우리 나가서 밥먹을까? 삼촌이 맛있는 거 사준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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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1에게
(제 말에 백현이 작게 웃더니 함이에게 저를 삼촌이라 말하며 안아들자 조금 당황하다 이내 고개 끄덕이며 다시 외투와 목도리를 동동 둘러 신발 신기는걸 가만히 보고 있다가 끙차하며 일어나 백현의 손을 잡으려 손을 뻗는걸 보고 현관을 열고 나와 근처 식당으로 들어가는) 뭐 먹을래, 아무거나 시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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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너는 곱창에게
(웃으며 좋아하는 현함이 꽁꽁 싸매고는 옷 입혀주고 자연스레 손잡고는 식당에 들어가서 아기용 의자 달라고 해서 앉혀놓고 볼 만지작거리며) 우리 함이 뭐 먹을까, 응? (메뉴판 보고는 현함이한테 이것저것 말 붙이며 물어보다 손으로 가르키는거 보고는 웃으며) 그거 먹고 싶어? 함이 먹을 수 있겠어? (고개 끄덕이며 웃자 찬열이 바라보고) 이거. 정식하나 시켜줘. 함이랑 같이 먹으면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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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2에게
(백현이 현함을 익숙하게 만지고 앉히더니 옷을 벗겨주며 묻는거 보고 그 모습만 가만히 보는데 정식을 가르키며 말하자 급하게 주문을 하고 어색하게 있는데 현함이 저를 뚫어져라 보다가 촌, 삼촌 하며 말하고 백현을 보고 꺄륵 웃자 어색하게 따라 웃으며 있다가 음식이 나오자 고기를 잘라 백현에게 건내는) 3살 맞지, 그 때 낳았으면 맞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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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너는 곱창에게
(어쩔수없이 삼존이라고 한건데 곧잘 따라하는 현함이에 가만히 보며 웃다가 이내 고기 잘라주자 하나 먹여주며) 응. 세살 맞아. 그때 낳았으니까. 경수가 여러가지로 도와줬지. 엄마한테 쫓겨날뻔했잖아. (지나간 일이라 웃으며 이야기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래도 지금은 제일 좋아하셔. 매일 현함이만 찾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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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3에게
아, 다행이네. 벌써 세살이면 삼 년전이고 빠르네. 그 전 애인하고 같이 사는거야? 아기 호적도 그리 같이 가는건가, (백현이 하는 얘기 듣고 물으며 현함을 보는데 엉덩이를 들썩이며 빠 빠빠 하고 손을 주물주물하자 만지려고 손을 무심결에 들었다가 내려놓는) 아빠라고 그냥 같이 키우지? 아빠랑 빠빠도 있고 좋겠네 아기는. (차마 이름을 부르며 다정하게 굴 자신이 없어 어색해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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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너는 곱창에게
(그 전 애인이랑 같이 사는거냐 묻는 찬열이에 별로 아무런 감정도 없는지 현함이 밥만 먹여주며) ..무슨 소리 하는거야. 그 때 헤어졌잖아. ..다시 안만난다니까 그러네. 호적은 그냥 내 밑에 있어. 내 아기니까. (주물주물하는 현함이 손 제가 잡아주고는 짐짓 엄하게 맘마 먹을때는 맘마 먹어야지 하고 달래고는 오물거리는 입에 고기 하나 더 넣어주며) ..아빠를 가르쳤는데 아빠를 아직 못해. 그래서 그냥 빠빠야. 한 글자만 말하는 게 편한가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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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4에게
아, 그 뒤로 안 만났구나. 그래도, 둘이 키우는게 편할텐데. 아직 어려서 못 하나보네. 그럼 변씨겠네, 예쁘네. (백현이 엄하게 한 소리하자 금세 시무룩해져서 고기를 받아 먹다가 바로 꺄륵 웃자 그 모습만 보고 있다가 그냥 밥을 먹는) 다시 만나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잘 못 생각했네 내가. 일은 하고 있는거야? 알바하려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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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너는 곱창에게
...다른 남자랑 낳은 애를 어떻게 키워달라고 해. (현함이 입가 닦아주며 천천히 계속 먹이는) ..그냥 알바하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어. 엄마아빠도 도와주시고. 아직 졸업을 못했으니 할 수 없지, 뭐. 현함이 좀 더 크면, 다시 학교다니고 해야지. (찬열이 보고는 얼른 먹으라 말하고는 반찬 밀어주며) ..너는 어때? 거기는 있을만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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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5에게
응, 어릴 때 잠깐 살아서 그런간 없어. 말도 잘 통하고, 괜찮아. 그 전 애인라며 하는거 여태까지 보며 키워줄거같던데. 같이 키우지 그랬어, 그럼 아기는 유치원 가는거지? 힘들겠네. (반찬을 밀어주자 괜찮다며 먹으라고 한 뒤 몇 숟가각 먹으며 꺄륵대거나 백현에게 안기려는 모습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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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너는 곱창에게
(배부른지 그저 웃으며 제게 안기려는 현함이에저는 먹지도 못하고 현함이 끌어안아 쪽쪽 입맞춰주며) ..아마 그러겠지. 좋은 사람이니까. 근데 내가 그렇게는 못하겠더라. 어떻게 그래. (현함이 볼 쓰다듬으며 사랑스레 바라보고) 하나도 안힘들어. 너무 예뻐서, 키우는건 하나도 안힘들어. 잘 못해줘서 미안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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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6에게
(백현이 제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제 피가 섞인 아기한테도 저렇게까지 해 줄 수 있나 싶기도 하고 생소한 모습이 신기해 가만히 보다가 백현이 얼마 못 먹은거같아 먹으라고 하는데 괜찮다고 하자 몇 분있다 계산을 한 뒤 음식점을 나오는) 나는 근처 호첼에서 자고 내일 공항으로 가려고, 들어가. 아기 잘가, (제게 손을 뻗으며 조물조믈거리는걸 잡지는 못하고 그저 웃으며 인사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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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너는 곱창에게
(인사만하고 얼른 가보겠다는 찬열이에 현함이 손 잡고는 같이 살살 흔들며) 삼촌. 조심히 가세요, 해야지. (한참 손 흔들어주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조심히 가. 그리고 현함이 보고싶으면 와도 돼. 니 아이긴 니 아이잖아. 그렇게 어려워하고 그러지 않아도 돼. (조금은 진지하게 말하고는 손 내밀며) 악수라도 하고 가. (이렇게 보내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지만 사실 찬열이가 저를 보러온게 당황스럽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흔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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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7에게
내가 무슨 그게 있따고 보러와 보러 오기는, 사실 양심 있으면 얼굴도 안 보여야하는건데. (현함이 백현의 말을 듣고 손을 마구 휘저으며 흔들자 그 모습보고 웃다가 손을 내밀어오자 가볍게 잡고 바로 빼내며 고개 젓는) 가 볼게, 들어가. (좀 더 있다가는 저도 무슨 말을 할지도 모르고 불안한 느낌에 먼저 길 가로 나가 택시만 잡으려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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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너는 곱창에게
(그저 피하듯 돌아서서는 택시 잡으려하는 찬열이에 다가가서 살짝 붙잡고 올려다보며) ..너 자격없는거 아니야. 미안해하고 있잖아. 니 아이 맞아. 그러니까 가끔 보러 와. 미안하다느니 면목없다느니 그런말만 하지말고. 니가 그러면 현함이 낳아서 키우는 내가 뭐가 돼. (정말 괜찮다는듯 작게 웃어보이며) 언제든지 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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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8에게
(백현이 저를 잡아 올려다보며 하는 말에 잠깐 멍해있다가 간신히 고개만 끄덕이고 피하듯 택시를 잡아 타 근처 아무 호텔로 가달라고 한 뒤 살짝 뒤를 돌아 봤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현함이 제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자 다시 앞을 보고 있다가 핸드폰을 꺼내 아까 몰래 찍어 두었던 현함의 조금씩 흔들린 사진들을 보며 살살 액정을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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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급하게 택시타고ㅈ가버리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다 찬열이를 만난게 아직 안믿기기도 하고 그래도 잘 지내는것같은 찬열이에 왠지모르게 안심하고는 현함이 손 꼭 잡고 천천히 걸어서 집에 도착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웃는 현함이에 또 미안해져서 꼭 안아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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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9에게
(호텔로 들어와 씻자마자 그저 핸드폰 사진만 붙잡고 누워 있다가 두시가 넘자 비행기 시간을 생각해 잠들었다가 새벽부터 일어나 비해비행기 시간에 맞춰 금방 영국으로 돌아가 다를것 없는 생활이 계속 되지만 괜히 보고 왔던탓인지 계속해서 생각나는 모습에 몇 번씩 핸드폰 사진만으로 버티며 백현의 번호를 가끔씩 보지만 항상 홈화면으로 돌리고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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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다녀간 뒤로 찬열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삼촛 삼촌 하고 부정확한 발음으로 이야기하며 찬열이찾는 현함이에 멈칫멈칫 하며 저도 괜히 매일 생각나서 경수에게 슬쩍 묻기도 하지만 이미 저는 다 잊은듯한 찬열이에 괜히 흔들고 싶지도 않고 잘 지내게 해주고 싶어서 연락하고 싶은것도 꾹 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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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0에게
타임워프해서
종인이랑 경수가 보다 못 해서 답답한 마음에 백현이한테 영국행 비행기표를 사서 건내고
백현이는 거절하다가 결국 주소가 적힌 종이와 현함이를 데리고 무작정 가는데
어찌어찌 상황이 되다보니 처음에 어색하다가 집에서 저녁을 먹고 현함이 피곤한 탓에 잠들자
또 몸을 섞게 되고 섞고 나서는 둘다 순간적인 충동 때문에 서로 아무말도 하지 못하며 엇갈리기만 하는 상황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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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ㅎㅎㅎㅎㅎ

(종인이랑 경수가 갑자기 집에 와서는 비행기표를 건네자 멍하니 바라만보는데 일단 가라며 가서 해결하고 오라는 두사람 말에 망설이다 현함이 데리고 겨우겨우 주소 물어서 찬열이 집 앞에 도착해서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집에 멍하니 올려다보다 조심스레 현함이 손 잡고 엘리베이터 타는) ..함아, 삼촌 만나러 온거야. 삼촌, 기억나지? (이내 도착하자 떨리는 마음으로 문 앞에 서서 망설이다 초인종 누르고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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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1에게
(주말이라 일찍 퇴근해 집에서 사무 보다가 저녁을 뭐로 해결해야되나 싶어 냉장고를 뒤적거리는데 울리는 초인종에 시간을 흘깃 보다가 올 사람이 없어 현관을 여는데 현함의 손을 꼭 쥐고 저를 보고 있는 백현이 서 있자 순간 잘못 봤나 싶어 얼굴을 살짝 구기는데 현함이 빠빠, 빠 하고 백현의 다리를 안다가 집 안으로 들어오자 문을 급하게 활짝 여는) 드, 들어와. (백현이 들어와 어색하게 테이블에 앉는데 무슨 일이냐고 묻자 종인과 경수가 비행기표를 사줬다고만 말하자 대충 알거같아 고개 끄덕이는) 오지랖이 장난 아니지, 오느라 피곤했겠다. 아기도 그렇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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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너는 곱창에게
(벨 누르고나서도 문열리기까지 짧은 시간동안 다시 가야되나 도망갈까 오만생각이 들지만 어느새 벌컥 열린 문에 움찔하다가 막상 찬열이 얼굴보고는 어색하게 웃기만하는데 그새 먼저 들어가버리는 현함이에 놀라 따라들어가서는 자초지종 설명하고는손만 꼼지락거리며) 아니야. 피곤하긴. 함이도 신기해했고.. 좋았어. 괜히 너한테 신세지는것 같아서 미안하지. ..그래도ㅅ한번 오고싶었어. 함이도 계속 삼촌찾고 .(무작정 온게 미안해서 주절주절 중얼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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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2에게
아, 그럼 와야지. 뭐 할 수 있는게 딱히 없긴한데. (백현이 꼼질거리며 고개를 숙이고 있자 저도 무슨 말을 해야되나 싶어 머리만 긁적이는데 이 방 저방 다 아장대며 뛰어다니던 현함이 넘어졌는지 옷을 붙잡고 백현의 앞에 서 조금 울먹이고 백현이 딱 부러지게 혼내는 버릇을 들인건지 바지를 꾹 잡고 빠빠, 지지 여기 지지. 현함이 저기 지지 했어, 하며 손가락으로 방을 가르키며 큰 눈을 깜박이자 괜찮냐고 다가가려는데 백현이 두 손을 꾹 잡고 엄하게 혼내는거 보고 다시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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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너는 곱창에게
(어쩔줄 몰라 어색한 공기 속에 괜히 왔나 싶어서 고개만 숙이고 있는데 이내 현함이가 울먹거리며 다가와서는 제 바지 붙잡자 두 손 꼭 잡고는 짐짓 엄하게 아무데나 돌아다니면 혼난다고 했지 하고는 혼내다 더 울먹거리자 들어안고는 무릎에 앉혀서 눈물닦아주며) ..왜 울어. 혼자 넘어져놓고. 빠빠한테 혼나. (조그만 목소리로 훌쩍거리며 빠빠 하고 부르기만 하는 현함이에 꼭 안고는 무릎 쓰다듬어주며) ..넘어져서 아팠어요, 우리 아가? ..알았어, 빠빠가 저기 지지한데 혼내줄게, 그러니까 그만울자, 응? 삼촌이랑 인사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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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3에게
(현함이 백현의 무릎에 앉아 기대 훌쩍거리다 인사하라는 말에 저를 보고 촌, 삼촌 하고 금세 꺄륵 웃자 사진 속 에서 몇 개월동안 보며 참고 있던 느낌이 더 생생하게 터지는 느낌에 같이 웃다가 저녁 준비 하겠다며 잠깐 기다리라고 해놓고 주방으로 가 냉장고를 뒤져 스테이크아 있는것들은 다 꺼내 요리를 하고 셋이 둘러 앉아 먹는데 피곤한탓인지 먹으면서도 칭얼거리며 울먹이는 현함에 어떻게 해야되나 싶은데 백현이 달래면서도 징징거리며 혼난다고 안아서 토닥이자 저번에 요구르트 잘 먹던데 생각나 비슷한 제품을 꺼내 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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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너는 곱창에게
(저녁준비한다며 주방으로 가는 찬열이에 현함이 안아들고는 토닥여주고 칭얼거리는데도 입맞춰주며 달래다 밥먹는데 그래도 피곤한지 칭얼거리자 찬열이가 요구르트 건네주는거 보고는 그런거도 다 기억하고 있는 찬열이에 눈만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데 이내 기분좋은지 쪽쪽 빨아먹으며 밥은 안먹고 요구르트만 먹는 현함이에 폭 한숨쉬며) ..우리 함이, 맘마는 안먹어? 요구르트만 먹을거에요? (까륵 웃으며 고개 끄덕거리자 요구르트 내려놓고 고기 작게 잘라 입앞에 대주며) 자, 아- (어쩔 수 없이 받아먹는 함이 보다 찬열이 보며) ...미안해. 연락이라도 하고 왔어야 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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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4에게
갑자기 그렇게 될 수도 있지 뭘, 그것보다 아기 하나도 안 먹어서 어떻게하지. 다른걸 할 걸 그랬나. 요구르트 더 줄까. (고기를 우물우물 씹더니 바로 요구르트를 들고 쪽쪽 빨자 더 준다며 일어나는데 저를 말리며 더 먹으면 안 된다고 다른것도 골고루 섞어 억지로라도 달래가며 먹이자 보고 있다가 힘들게 식사 마치고 씻자마자 바로 백현의 품에서 잠드는거 보고 침대가 하나 밖에 없다며 눕히라고 이불을 걷어주자 한참을 토닥여주고 있는거 보고 나와 티비를 보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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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너는 곱창에게
(겨우 현함이 밥 먹이고는 씻기고 잠자리가 바뀌어서 칭얼거리는거 달래서 재우고는 피곤한 몸 이끌고 밖으로 나오는데 찬열이가 티비보고있자 조심스레 다가가서 옆에 앉으며) ..침대가 저거밖에 없어서 어떡해. 내가 밖에서 자도 되는데.. (괜찮다고 신경쓰지말라는 찬열이에 가만히 바라보다가 작게 웃으며) ..고마워. ..이렇게보니까 또 느낌이 다르네. 너 이 나라랑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이렇게 살고있는 것 보니까 되게 어른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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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5에게
이게 뭐가 어른 같아,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만 이렇게 그나마 쉬는데. (백현이 옆으로 앉을 수 있게 멀찍이 떨어져 앉아 쿠션을 껴안고 티비를 보는데 백현이 두리번 거리며 볼 것도 없는 집 구경을 하는 느낌이 들어 괜히 어색해 티비 채널만 돌리는) 피곤할텐데 들어가서 자, 난 여기서 자면 되니까. 출국은 언제야? 몇 주 있는건가, (백현과 둘이 있으니 얼굴도 보기 어색해 스크린만 보며 중얼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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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너는 곱창에게
(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는 화면만 보고있는 찬열이에 저도 괜히 어색해져서는 같이 티비만 바라보며) ..아.. 그거 아직 안정했어. 귀국일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고 그랬는데, 경수가.. (제 말에 당황한 듯 보이는 찬열이에 저도 당황하며) ..아.. 그.. 싫으면 금방 갈게. 곤란하면 언제든지 말해. (이 분위기가 어색하기도 하고 예전에 저를 조롱하며 힘들게하던 찬열이 모습은 볼 수도 없고 그저 조심스러워만 하자 저도 어쩔줄 몰라 손부채질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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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6에게
아니, 곤란하다는게 아니라 그냥 물어본거야 궁금해서. (백현이 티비만 보며 서로 얼굴은 보지도 않고 말하는게 웃겨 잠깐 고민하다 와인 마실래? 하고 와인을 꺼내와 둘이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한 두잔씩 마셔 가면서 조금의 긴장감은 풀려서 얼굴을 보고 딱히 할 말은 없지만 현함의 얘기나 종인 경수 얘기로 풀어나가는) 아기가, 너 많이 닮았더라 하는거 보면. 생기건 조금 나를 더 닮은거 같긴한데, 싫겠다 나같은거 닮아서 보면 생각날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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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너는 곱창에게
(어색해서 어쩔줄 몰라하는데 와인 마시자는 찬열이에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하는데 한결 나아진 분위기에 작게 웃으며) ..아니야. 너 닮기도 많이 닮았어. ..우리 함이, 너무 예쁘고, 정말 천사같아. (생각하니 또 기쁜지 작게 웃으며) ..니 말대로 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어. 지금처럼 행복하지 못했을거야. ..나는 지금 좋아. 만족해. 니가 죽기보다 싫었을 때도 있지만, 이제 그런감정은 다 없어졌어. ..너랑 이렇게 술도 마실 수 있을 정도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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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7에게
내가 못된 짓 많이해서 그렇지, 그게 다 어떻게 없어져 그렇게 말 안 해도 돼. (조금 취하는 기분에 고개를 저으며 됐다고 말하는데 백현이 정말 그런 감정 없다며 웃자 그 웃는 모습을 한참 보다 다시 돌려 와인을 따라주고 비틀거리며 일어나 새 와인을 꺼내와 제 잔에 따라 마시는) 나도 아기 보니까, 그런 말 한거 너무 잘못한거였어. 그렇게 예쁜데, 눈도 이렇게 크고 말도 잘 듣고 예쁘고 사랑스러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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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너는 곱창에게
(둘이서 한 병을 다 비우고 또 한병을 마시기 시작하는데 현함이 칭찬해주자 또 배시시 웃으며) ..응, 맞아.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어. 최고야. (푸스스 웃다가 찬열이 바라보는데 눈이 마주치자 뭔가 미묘한 분위기에 고개 숙여 시선 피하다 다시 바라보는데 점점 다가오는 찬열이에 저도 아무생각없이 피할 생각도 못하고는 입술 맞부딪히자 눈 꼭 감고는 술기운에 더 입맞추며 붙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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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8에게
(백현이 베시시 웃더니 고개 끄덕이는 모습 대학 다닐 때 생각이나 물끄러미 보다 눈이 마주치자 백현이 피하다가 다시 보자 계속해서 보고 있던 시선이 여러번 엇갈리듯이 마주치다 일어나 몸을 앞으로 숙이며 입을 맞부딪히며 더 깊숙히 들어가는데 백현이 밀어내지 않고 오히려 더 붙어오자 한쪽으로 나와 계속해서 입을 끈적이게 맞추다 서로의 셔츠 속으로만 손을 넣어 맨 살을 만지며 기우뚱 하며 쇼파로 쓰러지듯 누워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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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너는 곱창에게
(끈적하게 입맞추다 제 셔츠 안으로 손 넣어 만져오는 찬열이에 저도 만지작거리다 이내 쇼파에 누워서 제 위에서 더 입맞추며 여기저기 만져오다 급하게 제 티셔츠를 벗기고는 목부근부터 애무해오자 작게 신음소리내다 더 끌어안으며) ..하아.. 흐으.. 더.. (오랜만에 느끼는 감촉에 잘게 떨다가 술기운에 기대 앞에 있는 사람이 찬열이라는 건 알지만 이래도 상관없겠다 싶어서는 더 끌어안으며 찬열이 허리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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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9에게
(올라타자마자 셔츠를 벗긴 뒤 목덜미부터 얼굴을 묻고 정신없이 목 마른 사람마냥 매달려 있다가 점점 내려가는데 백현이 저를 끌어안고 헉헉 거리며 제 옷을 벗기자 금방 서로 맨 몸으로 뒹굴며 다리를 벌려 구멍을 몇 번 만지작거리다 술기운이니 정신없는 와중에도 백현의 입술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더니 제 페니스를 구멍에 맞춰 귀두부터 뿌리끝까지 한 번에 밀어넣듯이 박는데 뭉툭하고 딱딱한 귀두가 네 퉁퉁 부은 전립선을 자극했는지 바로 교성을 내지르며 제 허리에 다리를 감아 당기는걸 보고 손을 밑으로 넣어 백현의 바딱 선 페니스를 꽉 잡아 위아래로 미친듯이 움직이며 허리 또한 같이 살과 살이 붙이치는 마찰음만 정신없이 울리며 점점 몸이 밀려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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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너는 곱창에게
(제 입술 놓지않고 미친듯이 쳐올리며 박아대는 찬열이에 그저 교성만 지르며 허리올리다 페니스가 들어와서 찔러대는 느낌이 좋아서 절대 옛날이라면 못그러겠지만 거의 정신놓고 찬열이한테 매달리는데 더 세게 박아오며 위로 밀려올라가자 그저 찬열이 더 꼭 붙잡고 매달리다시피해서 움직임 받아들이다가 이내 뒤집어서 찬열이 위에서 허리 돌리며 미친듯이 받아들이다 제 페니스도 계속 자극하는 찬열이에 먼저 사정하고도 계속 허리 돌리며 조여대는)

늦어서 미안해요ㅠ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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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0에게
(백현이 정신없이 제게 매달려 숨소리만 잔뜩 내지르며 움직임을 보이다 결국은 눈에 눈물이 맺혀 교성을 내지르며 어쩔 줄 몰라하다 저를 눕히고 위로 올라타 바로 박아 넣더니 사정과 동시에 허리를 더 흔들며 구멍을 조이다 거친 숨소리만 잔뜩 내며 골반을 잡아 같이 흔들며 아까부터 쑤시기만 했던 전립선을 피해 다른곳만 찌르는데 백현이 눈물을 닦아내며 맞추려고 허리를 움직이자 일부러 더 피해 다른곳만 쿡쿡 들쑤셔 안달나게 하는)

자는주알았어요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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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너는 곱창에게
(사정을 하고도 여운에 더 조이며 허리 돌리는데 찬열이가 일부러 제가 느끼는 곳을 피해서 찌르는 느낌이 들자 안달나서는 더 허리 움직거리며) 하응, 거기 아니야, 하앗, 아까 지른데, 흐읏, 거기 해줘, 응? (제가 먼저 요구해오며 계속 넣어달라고 허리 움직이자 찬열이가 웃으며 스팟 찔러주는데 거기에또 자지러져서는 찬열이 가슴으로 쓰러지듯 기대는)

부모님이 불러서ㅠㅠㅜㅜㅠ미안해요 꾸흡ㅠㅜ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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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1에게
(백현을 한참 약올리는데 거기 아니라며 고개를 젖히고 웅얼거리듯 말하더니 조금씩 다시 허리를 움직이며 해달라고 울먹이자 제대로 자리를 잡아 올려 자세가 불편한탓에 상체를 일으켜 몸을 돌려 눕히고 뒤에서 밀어넣으며 등으로 얼굴을 묻고 자국을 남기며 한참동안 허리를 움직이며 백현의 전립선을 미친듯이 찌르는데 다시 흥분되는지 발가락부터 손가락까지 오므리며 숨소리만 내자 뒤에서 입 맞추며 사정감이 몰려오자 급하게 빼내고 휴지로 감싸 해결하는)

아니아니에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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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너는 곱창에게
(제가 움직이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지 잠시 움직이더니 이내 눕혀놓고 뒤에서 찌르며 등이며 곳곳에 입맞추고 자극해오자 흥분해서는 허리 더 흔들며이성잃고 소리만 내뱉다가 이내 찬열이가 사정하고 빠져나가자 그대로 무너져서는 쇼파에 엎드려 널부러진채로 숨만 가쁘게 몰아쉬다 휴지에 처리하는 찬열이 멍하게 바라보다 번뜩 지금 제가 뭘한건가 싶어서 고개 돌려버리는)

천사야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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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2에게
(휴지통에 처리해놓고 멍하게 다시 쇼파에 걸터 앉는데 술도 깨 돌아오는 정신에 백현을 힐긋 보는데 백현도 같은 마음인지 이미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고 몸을 움츠리고 있자 한숨쉬며 정말 뭐한거지 싶어 드로즈와 바지를 주워 입고 휴지로 뒤에서 간단히 백현의 구멍에 끈적거리는것들을 닦아내고 한쪽으로 떨어져있던 담요를 주워 덮어주는) 저쪽 방 가서 잘게, 여기서 자. 들어가서 자던가 아기랑. 미안하다, 술 김에 정신없던거 같아 너도 나도. (마른세수를 하며 주방으로 가 얼음물을 계속해서 마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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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너는 곱창에게
(고개를 돌린채로 술이 깼는지 돌아오는 정신에 제가 뭘한거지 싶어 자책하는데 찬열이도 대충 뒷처리해주며 미안하다 말해오자 그게 당연한건데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서 속으로만 한숨쉬다 담요로 몸 대충 가리고 일어나 주방에 있는 찬열이 바라보며) ..미안해하지마. 내가 미안하지. ..서로 정신없었던걸로 하자. 함이 깰지도 모르니까 방에 갈게. 너 편한데서 자. (옷 주워들고는 도망치듯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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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3에게
(백현이 미안해하지말라며 옷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버리자 긴장감이 놓이는 기분에 허탈감과 알 수 없는 상실감이 확 몰려와 물컵을 던지듯이 싱크대로 놓고 테이블에 앉아 방금까지만 해도 서로의 몸을 찾고 만지고 넣고 제게 안겨와 입을 맞추며 울던 백현이 생생하게 쇼파에서 보이는데 바로 이렇게 서로의 눈만 피하고 들어가는 상황이 되자 정말 아무것고 못 하는건가 싶은데 이런 관계들은 계속 돼 얼굴을 계속 부비며 찡그리고 있다 창고 방으로 들어가 대충 누워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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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도망치듯 방으로 들어오는데 천사처럼 자고있는 현함이 얼굴이 보이자 아빠를 못만들어준 죄책감과 아빠가 누군지 말도 못해주면서 저는 찬열이랑 관계까지 가진게 미안해서 다가가서 울먹거리는 얼굴로 현함이 바라보다 대충 옷 껴입고는 아직도 몸에 남아있는 찬열이 온기에 현함이 옆에 누워서 그저 꼭 껴안고는 찬열이 온기 대신해서 잠들었다가 아침에 현함이 칭얼거리는 소리에 일어나 안아주는) 응, 함아. 아빠 여기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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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4에게
(몸이 찌뿌둥하기도 하고 불편해서 평소 주말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빨리 일어나 나오는데 현함의 손을 잡고 나온 백현이 변기에 조심히 앉혀주며 앞으로 쭈그려 앉아 손을 잡아주며 자연스럽게 몇 마디 하며 같이 웃더니 씻겨 주는거 보고 아침을 차리려는데 또 마땅히 차릴것도 없자 빵을 굽고 우유와 음료수를 꺼내 놓고 계란 후라이를 하는데 세수를 하고 나온 현함이 뒤뚱대며 저에게 달려와 촌, 삼촌이야. 삼촌, 삼촌? 하고 저를 올려다보며 습관인지 백현의 다리를 잡는것마냥 제 다리를 꽉 안자 어색한 기분에 고개만 끄덕이며 응 삼촌이야, 하고 계란과 빵을 테이블로 옮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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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너는 곱창에게
(칭얼거리는 현함이 달래서 같이욕실로 가서 자연스레 씻겨주고 다 닦아준다음에 놓아주는데 바로 뒤뚱뒤뚱 걸어가더니 찬열이에게 가서 좋아하는 모습 보고 작게 웃으며 다가가는데 저보다 찬열이에게 더 관심있는듯 식탁과 냉장고 분주하게 오가는 찬열이 뒤에서 계속 꺄르르 웃으며 뒤뚱거리고 따라다니는거 보고는 웃으며) 함이가 너 좋은가봐. 이렇게 사람따르는일 잘 없는데.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현함이덕에 화제거리도 생기고 조금 편해지자 어제일 없었다는듯이 최대한 자연스레 행동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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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5에게
(저를 계속해서 뒤쫓아 따라다니며 박수를 치고 좋아하는 현함이 사랑스러워 죽겠지만 그걸 표현 할 수도 없으니 그냥 바쁘게 움직이는데 백현이 하는 말에 아무렇지도 않고 어제 일은 생각도 안해 모두 잊었다는듯이 말하자 같이 그렇게 해야되구나 싶어 응, 그런가봐 다행이네 싫어하는것보단 좋아. 하고 다 차려놓은 뒤 앉으려다 현함을 안아들고 백현의 옆으로 앉혀주는) 아침을 잘 안 먹어서 빵밖에 없다, 죽은 있는데 아기 그런거 먹어야 되나. 할 까, (아침부터 빵을 먹이는게 영 걸려 결국 다시 일어나 선반 뒤적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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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쫓아다니며 좋아하는데도 뭔가 참고 있는게 느껴질정도로 표현을 못하고 애써 피하는 찬열이 보고는 저도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빵을 주는게 못내 걸렸던지 다시 일어나는 찬열이에 얼른 앉으라며 괜찮다 말하고는 작게 웃으며) 함이 빵도 먹을줄 알아. 좋아해. 쨈 듬뿍 찍어주면 더 좋아할걸. 얼른 이리 와. 먹자. (결국 셋이 같이 앉아서는 빵으로 식사하며 찬열이 힐끗 바라보고) 너는 일하는애가 아침 제대로 챙겨먹어야지. 이렇게 빵같은거 먹고 그러니까 더 말랐잖아. (어제 밤에 찬열이 몸이 떠올라 더 걱정스레 말하는) ..진짜 뼈밖에 없더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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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6에게
무슨 뼈야, 살 많이 찐건데. 니가 더 말랐더라 전에 뭐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백현의 말에 냉장고에서 쨈을 꺼내와 건내고 그걸 듬뿍 바르자 현함이 킁킁거리더니 쨈 빠빠 쨈, 함이 쨈 하고 빵을 가르키며 꺄륵 거리자 그 모습 보고 웃다가 저를 보고 삼촌, 쨈 하고 또 가르키자 어색하게 고개만 끄덕이며 괜히 눈 마주치는게 겁나 피하는) 오늘 뭐 할 일은 없는거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앞에 나갔다 와. 공원 있어, 넓어서 산책하기 좋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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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삼촌 하고 부르는데도 눈길 피하며 다른이야기하자 대충 고개 끄덕이며) 응. 알았어. 항이 걷는거 좋아하니까 나가볼게. (대답하고는 빵 작게 잘라서 찬열이한테 건네주며) 여기, 잼 발라서 현함이 먹여줘봐. 니가 먹여주면 더 좋아할것같은데? (어색해하는 찬열이가 조금은 더 현함이랑 편한 사이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 빵 쥐어주고는 얼른 해보라는듯 고개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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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7에게
(함이랑 몇 시쯤 나갈거냐 물으려는데 제게 빵을 건내며 먹여 달라고 하자 당황해 됐다고 하는데 꾹 쥐어주거 고개짓하자 현함을 보는데 저를 똘망한 눈으로 보며 빵을 가르키며 쨈 함이 쨈 하자 어떻게 줘야 되나 하다 빵을 잘라 포크에 찝어 차마 먹여주지는 못하고 건내는) 나 이런거 잘 못해, 불편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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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 모습에 현함이 대하듯 짐짓 엄하게 바라보며) 못하는게 어딨어. 그냥 입앞에 대주기만하면 알아서 잘 먹어. 얼른. (찬열이 재촉하며 바라보자 어쩔줄 몰라하다 이내 작게 자른 빵 현함이에게 조심스레 먹여주는 찬열이에 현함이도 꺄륵 웃으며 좋아하자 작게 웃으며) 거봐. 할 수 있잖아. 어이구, 우리 아들 잘먹네. 오물오물 이쁘기도 하지.

곱창아 나 자러갈게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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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8에게
(백현이 저를 다그치듯 말하먀 재촉하자 다시 빵을 건내는데 앙 하고 받아먹고 꺄륵웃고 백현에게 쨈 쨈 하고 웃는 모습에 같이 웃으며 아침식사 끝내고 쇼파에 앉는데 백현이 씻으러 들어갔는지 이리저리 뒤뚱거리던 현함이 낑낑대며 쇼파로 올라와 백현에개 안기듯이 제 목에 무작정 팔을 두르고 발을 툭 뛰며 안기자 당황해 굳은채 있는)

이따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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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너는 곱창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더 환하게 웃으며 더 꼭 껴안고는 작은 손으로 찬열이 목에 팔 두르고 늘 백현이에게 하듯이 부비적거리고 쪽쪽 뽀뽀도 하고 기분좋은 듯 꺄륵 웃으며 삼촌, 촌, 하며 안기는데 밥먹고 씻으러 들어갔다가 나와서는 그 모습보고 작게 웃으며) ..함아, 삼촌 이제 나가보셔야 돼. (현함이때문에 굳어서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아서 다가가서는 현함이 안아들며) ..얼른 가봐. 출근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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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9에게
아, 오늘까지 휴무야. 주말에 다른 직원보다 좀 오래있으니까 월요일까지 쉬는거라서. (백현이 현함을 안아들지 그제서야 조금 긴장이 풀려 편하게 앉아 백현에게 말하고 앞에 공원 갔다오라고 하는데 현함이 아직 아기라 그런지 백현의 옷을 낑낑대며 끄집어 당겨 위로 올리더니 유두를 만지작거리자 제가 만져서 퉁퉁 부은 유두와 배에 남아있는 자국들에 어색하게 눈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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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너는 곱창에게
아, 그렇구나. (휴무라는 찬열이 말에 고개 끄덕이며 현함이 토닥거리는데 습관처럼 옷 끄집어올리더니 유두 만져대자 어제일때문에 살짝 쓰라려서 움찔하다가 찬열이 옆에 앉아서 어색하게 웃으며) ..아, 아직 함이가 어려서.. 못만지게 해야되는데 또 그게 잘 안되네. (작게 웃고는 제 유두 만지작거리며 까륵 웃어대는 현함이보고는 볼 톡톡 두드리며) 아직 애기지, 애기, 응? 아빠 찌찌만지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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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0에게
애기? 으응, 함이 애기 아니야. 몰라, 나 애기 아니야. 아빠 찌찌 꾹꾹해. (백현의 유듀를 비트는식으로 평소처럼 만지며 백현에게 꼭 안겨 있다가 밑으로 내려와 자국을 보더니 손으로 슥슥 눌러 만지는 빠빠, 빨개. 여기 빠빠 아파? 여기, 아야해? 현함의 말에 당황해 자리만 고쳐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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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너는 곱창에게
(고사리같은 손으로 밑에 빨개진 부분 만져대자 놀라 움찔하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아, 아니야. 빠빠 아야 안해요. (옷 대충 내리고는 현함이 끌어안고 쪽 입맞추며) 우리 함이 애기 아니니까 이제 그만 만지자. 착하지? ..빠빠랑 밖에 나가볼까, 함이? 삼촌도 같이 가요- 할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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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1에게
(촌, 삼촌 빠빠랑 가자 어야 밖에 가! 하며 신나서 백현을 안고 엉덩이를 들썩이자 괜찮다며 고개를 젓는데 우는 소리를 내자 결국 알았다고 일어나 옷을 입고 백현의 이 햔함의 옷을 입히는거 보다가 챙겨 나와 큰 공원을 같이 돌며 아이스크림이나 간단히 먹을거 사서 현함에게 쥐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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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너는 곱창에게
(옷을 입히고는 따뜻하게 목도리도 해주고 같이 공원으로 나와 산책하다 아이스크림 쥐어주자 좋아하는 현함이에 저도 같이 작게 웃다가 나란히 벤치에 앉아서는 아이스크림 먹여주며) ..여기 되게 좋다, 찬열아. 공원 되게 크네. 함이도 좋지? (활짝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현함이에 머리 스다듬어주다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며) ..그.. 혹시 어제.. 일때문에..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찬열아. 어제도 말했지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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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2에게
그래, 서로 실수 한 거라며. 정심 없어서, 미안해하는거 없어. 그냥 좋아서한건데 미안하다고 서로 이러는것도 웃기잖아. (백현이 현함을 보며 챙겨주다 저에게 하는 말에 고개 젓고 오물오물 잘 먹으며 백현에게 올라타 안겨있는 현함을 보는) 저녁거리 사서 들어가자, 먹을거 없으니까. (같이 근처 대형마트로 들어가 고기와 야채등 이것저것 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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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너는 곱창에게
(깔끔하게 말해오는 찬열이에 역시 그런거구나 싶어서 속으로만 왠지모르게 우울해하다가 이내 같이 마트에 가서 카트에 현함이 앉혀놓고 이것저것 담으며)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내가 해도 되는데.. 너도 잘 안먹고 다니지. (작게 웃으며 이것저것 담아서 같이 장보고는 짐 들려는데 됐다며 현함이나 챙기라는 찬열이 말에 현함이만 꼭 안고 같이 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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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3에게
(집으로 들어와 백현이 현함을 쇼파에 내려두고 방으로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자 봉투를 풀려는데 낑낑거리며 일어나 촌, 삼촌 이거 이거 함이 싫어. 하며 목도리를 끌어당기며 외투도 벗으려 몸을 흔들자 가까이 가 외투와 목도리를 벗겨주고 위험하다며 앉히려는데 제게 꾹 붙어 올라타며 빠빠보다 촌 삼촌이 이거 더 쑥 가있어 여기 가까워 하며 천장을 가르키자 안아들고 식탁으로 가 앉혀놓고 사온 요구르트를 물려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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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너는 곱창에게
(저 안고 가자 평소보다 높아서 기분좋은지 꺄륵 웃으며 발장난하다 식탁에 앉아서는 요구르트 물고 쪽쪽 빨며 찬열이 바라보고) 촌, 삼촌. 함이 삼촌 좋아. 삼촌 함이 빠빠, 빠빠해. 아빠랑 함이랑 같이 살아. (아무것도 모르고 해사하게 웃는 함이에 밖에서 꺄륵거리는 목소리가 들리자 옷갈아입고 나와서는 현함이에게 다가가며) ..함아, 요구르트 먹어요? 삼촌 감사합니다 했어? (그 말에 요구르트 든 손 배에 대고는 고개 꾸벅숙이며 감사합니다 하자 작게 웃으며 쪽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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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4에게
(현함이 저를 툭툭 치며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제게 하는 말에 어색하게 웃고 있는데 백현이 마침 나와 현함을 안아들자 고개 돌리고 냉장고에 넣는) 저녁 먹기에는 좀 그러니까 아기 한 숨 재우고 먹자. (현함이 백현에게 꼭 붙어 조금씩 칭얼거리며 눈을깜박이는거 보고 방으로 들어가 이불 정리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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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너는 곱창에게
(이불 정리해주는 찬열이에 현함이 요구르트 다 먹이고는 안아들며) ..함아, 아빠랑 잘까? 응? 잠와요, 우리 아들? (고개 끄덕거리며 더 칭얼거리는 현함이 꼭 끌어안고는 방에 같이 누워서 토닥이며) ..미안, 그럼 나 현함이랑 한 숨 잘게. 너도 자. ..여기 옆에 와서 자도 되고. (괜히 제가 말해놓고도 어색해서 눈만 도르륵 굴리는데 현함이가 삼촌, 촌, 이리와, 하고 칭얼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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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5에게
(백현이 현함을 눕히고 옆으로 앉아 괜찮다며 고개 젓는데 현함이 제게 손을 뻗으며 촌, 삼촌 하고 칭얼거리자 잠깐 당황하다 결국 옆으로 누워 현함의 손을 잡고 조물조물하는데 얼마안가 바로 잠드는 현함에 백현과 누워 눈뚜고 할 말도 없어 어색해 눈을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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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잠들어버리자 어색한 듯 눈감아버리는 찬열이에 픽 웃으며) ..어색해서 그래? ..나랑 이렇게 있는 거 어색해? ..그래도 우리 같이 살았었잖아. 그렇게 어색해하면 내가 민망한데. (작게 중얼거리고는 잠든 현함이 얼굴 바라보다가 이불 덮어주며) ..우리도 자자. 한 숨 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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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6에게
그 때랑 지금은 다르잖아, 떨어져 있던 시간도 있는데 안 어색한게 이상하지. (백현을 흘깃 보고 대답하고는 한숨 자고 일어나는데 백현과 현함이 비슷한 모습으로 잠들어있자 슬핏 웃다가 주방으로 나와 저녁준비를 하는데 현함이 칭얼거리는 소리가 들려 들어가는데 혼자 일어났는지 백현의 등에 누워 있다 저를 보고 촌 삼촌 하고 손을 뻗으며 웃자 안고 나와 의자에 앉혀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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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너는 곱창에게
(그동안 계속 아기 돌보느라 힘들었다가 찬열이도 옆에 있고 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조금 편해졌는지 현함이가 칭얼거리는 것도 모르고 자다가 이내 식사준비 다 하고 찬열이가 현함이 데리고 와서 깨우라고 침대에 놓아주자 제 위에 올라와서는 이리저리 쿡쿡 찌르며 빠, 빠빠 하는 현함이에 겨우 눈 뜨고 바라보다 놀라 일어나 안아주며) ...어? ..몇시야? ..나 얼마나 잔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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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7에게
두시간 잤나, 얼마 안 잤어. 나와서 저녁 먹자, (현함이 백현에게 안겨 있다가 저에게 금세 와 폴짝거리자 조심히 내려주는데 제 손을 꼼질대며 잡아오자 같이 나와 의자에 앉혀주는) 사온게 많아서 할건 많더라, 먹자 얼른. (현함이에게 감자튀김과 고기를 잘게 잘라 물려주는거 보고 더 꺼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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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너는 곱창에게
(저녁 해주려고 했는데 잠만잔 게 미안해서 따라나와서는 식탁에 앉아 많이 차려져있는거 보고는 눈 휘둥그레지며) ..뭘 이렇게 많이 했어. ..미안해, 깨우지.. (괜찮다는 찬열이에 현함이에게 천천히 먹여주기 시작하며) ..너도 얼른 와서 먹어. (고기 잘라서 찬열이 접시에 놓아주며) 많이 먹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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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8에게
너 먹어, 나는 알아서 먹을게. (백현이 챙겨주는거에 당황해 괜찮다며 고개를 젓고 앉아 이것저것 먹는) 나 내일부터는 회사 나가야되는데, 어떻게하려고. 집에 할 것도 없고, 심심할텐데. (현함이 입에 다 묻혀가며 먹자 손으로 닦아내며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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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챙겨주는 찬열이 모습 보며 작게 웃다가 이내 저도 천천히 먹기 시작하며) ..글쎄. 나야 뭐, 함이만 있으면 안심심해. 같이 여기저기 구경이라도 다니지, 뭐. 아무때나 올 수 있는 곳도 아니고.. 니 덕분에 온거나 마찬가진데. 너는 신경쓰지말고 일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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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9에게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고, 모르는것도 물어보고. (식사 마치고 일어나 과일을 내오는데 현함이 바나나 하며 유치원에서 배운건지 과일 이름들을 말하며 율동을 하자 자연스레 웃으며 앞에 앉는) 잘 하네 우리 아기 잘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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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너무 귀여워서 어쩔줄 모르는 얼굴로 바라보다 이내 찬열이가 자연스럽게 우리 아기라고 하는 말에 멈칫하다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는데 찬열이도 저와 같이 사랑스럽게 현함이 바라보고 있자 괜히 싱숭생숭한 마음에 과일만 들고는 천천히 깎으며) ..아기 되게 좋아하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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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0에게
별로 좋아하는건 아니고, 그냥 현함이가 귀여우니까 그런거야. 저렇게 율동도 하고 노래도 하고, (백현이 하는 말에 속으로 흠칫하다가 그냥 웃으며 계속 현함이하는거 보고 웃는) 성격은 확실히 너다, 나는 낯만 무지하게 가리는데 넌 잘 웃고 잘 말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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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귀엽다는 말에 기분 좋아져서는 작게 웃으며 현함이 율동 보고) ..그런가? 너도 잘 웃고 그래. 친절하기도 하고.. (맨 처음에 찬열이랑 잘 지내던 때가 생각나서는 작게 중얼거리다가 율동이 끝났는지 활짝 웃으며 제게 뛰어오는 현함이 안아주고는 여기저기 뽀뽀해주며) 어이구, 우리 함이. 어린이집 보낸 보람이 있네. 잘했어, 우리 아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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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1에게
(현함이 백현에게 뛰어가 안기자 같이 웃다가 과일을 작게 잘라 현함의 손에 쥐어주고 저도 먹는) 먹어 너도, (과일도 치워넣고 얼마안가 현함이 다시 졸며 칭얼거리자 백현이 씻긴 뒤 안고 들어가자 쇼파에 이불을 꺼내와 누워 깜박깜박하다 금방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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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너는 곱창에게
(같이 과일먹고는 칭얼거리는 현함이 재우고 밖으로 나와보는데 이미 쇼파에 누워서는 잠든 찬열이에 내일 다시 출근해야하는데 괜히 불편하게 재운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아서 옆에서 한참을 바라보다 이불 다시 덮어주고는 내일은 아침이라도 해줘야겠다 싶어 대충 준비해놓고는 알람맞추고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아침준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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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2에게
(핸드폰 알람이 울리는 시간에 간신히 꺼놓고 일어나는데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내고 요리를 하는 백현에 부시시하게 일어나 들어가는데 백현이 일어났냐며 작게 웃더니 좀 만 기다리라고 하자 괜히 좀 멍해진 느낌으로 앉아 있다가 씻고 나오는데 방에서 현함이 깼는지 빠빠, 빠, 함이 일어났어 빠! 하고 소리가 들리자 방으로 들어가 현함을 안고 나와 씻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조심히 세수를 시키고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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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부르는 소리에 들어가보려하는데 찬열이가 달래는지 갸륵 웃는 소리가 들리자 안심하고 밥 차리다가 이내 씻기기까지 했는지 기분좋게 웃으며 빠빠 찾는 현함이에 저도 다가가 웃으며 받아들고) ..함이, 씻었어? 어이구, 잘생겼네. 삼촌이랑 씻었어요? (웅! 삼촌이랑 어푸어푸 했어 하고는 웃는 현함이에 웃으며 식탁에 내려놓고 찬열이 바라보며) ..잘하네? 정말 아빠해도 되겠다. ..얼른 앉아. 밥 먹고 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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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3에게
(현함을 내려놓자마자 백현에게 뛰어가 안기는거 보고 테이블에 앉는데 백현이 아빠해도 되겠다며 웃자 괜히 어색하게 입꼬리만 올리고 차려놓은 아침밥을 먹고 출근준비를 해 나가려다가 백현을 보고 조금 망설이다 갔다 오겠다며 6시면 퇴근하니까 주위 둘러보고 나가서 바람쐬라고 한 뒤 회사 출근을 해 회의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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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너는 곱창에게
(걱정되는지 계속 가지못하고 저 바라보다 겨우 출근하는 찬열이에 현함이 안고는 손 흔들어주다 이내 문 닫기자 쇼파에 앉아서는 현함이 바라보며) ..함아, 이따가 아빠랑 나가서 구경할까?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활짝 웃으며 좋아하는 현함이에 저도 대충 씻고 옷 입고는 현함이 옷 입혀주고 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현함이 맛있는 것도 먹이고 시간 보내고 찬열이 퇴근시간 맞춰서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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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4에게
(퇴근시간에 맞춰 나와 집으로 들어가는데 쇼파에 현함이 잠들어 있고 백현이 저녁준비를 하는지 맛있는 냄새가 나자 현함을 편하게 눕혀준 뒤 담요를 덮어주고 들어가는데 백현이 소리를 못 들었는지 요리만 하고 있자 테이블에 앉으며 다녀왔다고 하는데 그제서야 왔냐며 테이블에 음식을 올리자 손만 씻고 도와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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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너는 곱창에게
(퇴근해서는 같이 저녁 차리는거 도와주는 찬열이에 예전같으면 이런거 상상도 못했을텐데 이렇게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익숙하기도 하고 편해서 작게 웃으며) ...너랑 이러고 있으니까 진짜 부부같다. ..불편한 것도 없고.. (저도 모르게 작게 중얼거리는데 찬열이가 어색하게 웃음지어보이자 당황해서는 얼른 뒤돌아 반찬 담으며) ..아니, 그냥.. 그렇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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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5에게
(백현이 중얼거리는 말에 그냥 어색하게 웃는데 저와 눈이 마주치자 바로 뒤 돌아 또 중얼거리자 별 대답없이 음식 옮기다 눈이 몇 번씩 마주치자 계속해서 보기만하다 다가가 먼저 입 맞추며 한쪽 구석으로 몰아놓고 끓이고 있는 손으로 더듬어 끈 뒤 더 집요하게 물어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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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너는 곱창에게
(괜히 제 말때문에 분위기가 어색해진건가 싶어서 미안해서 힐끔힐끔 바라보는데 갑자기 입맞추더니 깊이 몰아붙이며 끈덕지게 입맞춰오자 술때문도 아닌데 제게 이렇게 입맞춰오는 게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하다 이내 그냥 눈 감고는 그저 찬열이한테 다 맡기고 조심스레 입술 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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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6에게
(백현이 살짝 밀어내다 멈추고 입을 벌려오자 그대로 혀를 넣어 온 입 안을 끈적하게 훑고 다니다 백현의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등 선을 따라 몇 번씩이나 배회하다 잠깐 입술을 떼고 눈이 마주치자 그대로 옷을 벗기며 당겨 방 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혀 제 셔츠와 바지까지도 모두 벗고 백현의 바지를 내려 드로즈 위를 손으로 문지르며 다시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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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너는 곱창에게
(오늘은 서로 술 마신것도 아닌데 찬열이가 익숙한 듯 방으로 이끌어서 옷 벗고 제 옷까지도 다 벗어버리자 당황하지만 그래도 다시 입 맞추며 만져오자 밀어내지도 못하고 굳이 밀어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찬열이 목 감싸안고는 입맞추다 밖에 현함이가 신경스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소리 죽이며 입맞추다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하아, 찬열아, 빨리.. 함이 일어나기 전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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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7에게
(다시 입을 맞추다 귓가로 가 할짝이며 백현의 몸을 움츠리게 하는데 제 얼굴을 끌어다 여기저기 입을 짧게 맞추더니 귓가에 속삭이자 고개를 몇 번 끄덕이고 백현의 드로즈 위로 몇 번 주물럭거리다 내려 페니스를 잡아 흔들며 다리를 벌려 아직 진하게 남겨져 있는 자국을 손으로 만지다 숙여 그 위로 아프게 살을 모아 넣으며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살 돌리며 꼬집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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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일어나기 전에 해달라며 재촉하는데도 그래도 여기저기 애무해주려는지 만져대며 유두도 꼬집자 작게 신음소리 나오려는거 참고는 찬열이 어깨 붙잡으며) ..하응.. 괜찮아, 괜찮으니까.. 그냥, 얼른.. (저도 모르게 찬열이에게 매달리듯 말하며 찬열이 허리 살살 쓰다듬다가 엉덩이 움켜쥐고는 제 쪽으로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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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8에게
(백현이 더 적극적으로 제 몸을 만지며 끌어 허리를 부비적거리더니 다리를 벌리고 마찰시키자 한참동안 유두를 꼬집으며 온 몸을 애무하다 콘돔을 선반에서 찾아 끼고 백현의 구멍에 손가락을 밀어넣어 어제 관계를 했던 탓인지 조금 수월하게 밀려 들어가자 잠깐 맞추며 가만히 있다가 뭉툭한 귀두로 백현의 내벽을 찌르며 이곳저곳 움직여 부어 욱식거릴 전립선을 찾으려 허리를 숙여 쿡쿡 찌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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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너는 곱창에게
(저 애무해오다가 콘돔 찾아서는 바로 손가락 밀어넣고 또 안으로 들어와 쿡쿡 찔러오자 어제도 했지만 그래도 맨정신이라 더 잘 느껴지자 바르르 떨며) ...하으, 찬열아.. 거기.. 윽.. 방금 거기.. (제 말에 더 그 쪽만 집중적으로 찌르며 움직여오자 다리 더 벌리고 허리 튕겨 엉덩이 모아대며 조이는) ..하아, 좋아, 윽.. 찬열아.. (찬열이 움직임에 게속 더 소리날 것 같지만 최대한 참으며 같이 허리 흔들고 찬열이 등만 긁어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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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9에게
(바로 반응이 와 허리를 튕겨 자지러지는 백현에 그곳만 찔르며 스퍼트를 올려 바로 들쑤시며 백현이 온 몸을 뒤흔들다 헉헉대며 제 등을 긁어대다 매달리자 꽉 안은채로 자세를 몇 번이나 바꿔 서로 식은땀이 날 정도로 몸을 움직이다 허리를 더 흔들며 네가 맞춰 움직이자 그대로 같이 움직여 얼마못가 백현의 부풀대로 부푼 페니스가 사정하려하자 꾹 귀두를 눌러 잡으며 사정을 못하게 하고 계속해서 전립선만 들이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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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너는 곱창에게
(침대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마구 박아대며 자세까지 바꿔대자 정신없이 그저 허리만 흐들며 움직임에 맞추다가 이내 사정할 것 같아서 허리 크게 휘는데 귀신같이 안 찬열이가 꾹 잡고는 사정 못하게 하고 더 전립선에만 박아대자 칭얼거리듯 고개 저으며) ..하앙, 안돼, 흐으.. 찬열아, 나 갈 것 같ㅇ.. 윽.. 얼른 손 떼, 어? (제 말에도 아랑곳않고 더 꾹 막고는 허리 움직여대자 터질 것 같아서 미친듯이 헐떡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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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0에게
(제 손에 더 부풀어올라 힘든지 제 손을 잡아 내리려는데 제가 비켜주지 않고 허리만 흔들자 힘이 풀려 입으로만 웅얼거리자 그대로 허리를 몇 번 더 치올려 박아대다 저도 사정감이 몰려오자 끝까지 얼굴을 찡그리며 쑤셔 버티다가 몸을 뒤로 빼낸 뒤 손도 놓아주고 백현이 그대로 사정하고 쓰러지듯 누워 숨을 몰아쉬며 많이 힘들었는지 눈물까지 맺혀있다 콘돔을 벗겨 휴지에 싼 뒤 버리고 듸늦게 밀려오는 삭막감에 옆에 걸터 앉아있기만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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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너는 곱창에게
(결국 끝까지 놓아주지 않고 허리 흔들어대다 제가 사정하면서 제 손도 놓아주자 가버리고는 누워서 숨만 몰아쉬는데 찬열이가 아무말도 없이 옆에 앉아서는 저 내려다보자 애써 작게 웃으며) ..하아, 왜 그렇게 봐. ..꼭 후회하는 사람처럼. (농담처럼 말하고는 허리 붙잡고 일어나 찬열이 바라보다 기대듯 안겨서 찬열이 어깨에 고개 묻으며) ..나는 후회 안 해. 여기 온 것도 후회 안하고. ..너랑 다시 만나서 나는 좋아. ..미친거 아는데.. 그래도 우리한테는 함이도 있고.. 절대 못떨어지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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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1에게
(백현이 지쳐서 잠들거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었는데 휙 돌려 저를 보더니 제 눈빛에 뭐라고 하며 허리를 잡고 일어나자 너무 격했나 싶어 표정이 안 좋은데 옆으로 앉아 기대며 어깨로 얼굴을 묻자 딱딱하게 굳어 아무것도 못 하고 가만히 백현이 하는 얘기 들으며 고개만 몇 번 끄덕이다 뒤에 있는 휴지를 가져와 얼굴에 눈물과 엉덩이 뒤로 손을 넣어 끈적이는것들을 닦아내는) 씻을 수 있으려나, 허리 많이 아프지. (백현을 살짝 밀어내고 피하듯 일어나 욕실문을 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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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는 제대로 대답도 안해주고 그저 피하듯이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버리는 찬열이에 허탈하게 바라보다가 저도 아픈 허리 붙잡고 일어나서 통통 두드리다 같이 욕실로 들어가 찬열이 바라보며) ..왜 그렇게 피해. ..너 나한테 이렇게 대하는 거 나 어색해. 너 원래 너 하고싶은대로 했잖아. 막상 내가 니 옆에 있을 때는 또 왜 이렇게 피하는데. ..혹시 이제 나 싫어서 그래? 부담스러워? ..그런거면 그냥 솔직히 말해줘. 현함이랑 그냥 한국 돌아갈테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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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2에게
니가 있고 싶어서 있고 정상적으로 내가 좋아서 이렇게 있는거 아니잖아, 내가 한 게 무슨 짓인지 내가 다 아는데 어떻게 너를 편하게 대해. 정신 못 차렸으면 그 때처럼 너 마구 휘둘렀겠지만 이제 그렇게 못 해. 싫고 그런걸 떠나서, 그리고 이제 싫고 부담스러운거 였으면 호텔 잡아줫으면 됐고 이렇게 너랑 ..몸 섞을 이유가 없잖아, 들어가 씻어. (백현의 얼굴을 더 못 보겠는 느낌에 욕조에 물만 온도 맞춰 받으며 말하고 어느정도 물이 채워지자 들어가라고 비켜서서 허리를 계속해 잡고 있는거 보고 많이 아프면 나와서 말하라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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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너는 곱창에게
(정작 옛날에는 저 마음대로 휘두르고 힘들게 하더니 이제와서 죄책감 느끼며 제게 편하게 다가오지 못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다 욕조에 들어가서는 물만 살살 건드리며 이것저것 생각하다 아무래도 이대로는 이도저도 아닌 거 같아서 찬열이한테 확실이 무슨 말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뭐라고 해야하나 고민하다 번뜩 떠오르는 좋아한다는 말에 저도 놀라서 제가 혹시 찬열이를 좋아하나? 하고 깨닫고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라고 하면서도 혼자 있으면서도 얼굴이 빨개지는 것 같자 얼른 씻고는 밖으로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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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3에게
(밖으로 나와 침구를 정리하고 휴지부터 주워 다 치운 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 후 밖으로 나와 현함이 곤히 잠들어 있자 옆에서 아가 백현이 하던 말이 생각나 멍하게 내려다보며 백현과 저를 영원히 못 볼 사이는 만들어주지 않겠구나 싶어 현함의 얼굴을 살살 만지는데 금방 욕실문 소리가 나자 들어가는데 백현이 달아오른 얼굴로 나와 옷을 입자 벌써 씻은거냐며 허리 아프면 주물러줄테니 누으라고 하며 침대를 가르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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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너는 곱창에게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허리주물러주겠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빨개진 얼굴로 바라보다가 막무가내로 폭 안기는데 당황한 찬열이가 왜 이러냐며 밀어내지도 못하고 어색하게 저 잡고있자 더 꼭 끌어안고는 뭐라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이내 올려다보며) ..야. 박찬열. ..진짜 미친 것 같은 말 해도 돼?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빨리 말해버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물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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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4에게
(침대 가르키며 이불을 걷으려는데 폭삭 안겨와 저를 끌어안더니 힘주어 점점 더 죄여 저를 올려다보고 하는 소리에 내려다보기만 하다 무슨 소리냐며 얼른 누으라고 밀어내는데 백현이 다시 저를 잡으며 똑바로 대답하라며 묻자 허리 많이 아프냐고 물으며 누으라고 등을 떠미는) 얼른 누워, 이상한 소리하지말고, 아기도 곧 깰거같은데, 그 전에 주무르는게 낫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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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너는 곱창에게
..아니, 지금 내 허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무슨말 할 지 아는사람처럼 그저 피하며 얼른 누으라고 말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듣기 싫어서 그러는거야? ..지금 또 도망치려고 그러는거지, 어? (욱해서는 찬열이 원망가득담긴 눈으로 바라보다 이내 제 머리 쓸어넘기며) ..들을거야, 안들을거야, 어? 빨리 말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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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5에게
..안 들어, 못 들을거 같다. 도망치는게 아니라, 하아. 그냥 못 들을거같다고. 누워 얼른, (백현이 욱해 저에게 소리를 치며 제 눈을 보고 똑바로 말하자 그 눈을 다시 피하며 대답하고 누으라고 손짓하며 백현을 눕히고 허리를 꾹꾹 눌러주며 묵묵히 주물러주기만 하는) 대충 뭔 말 할지 얼거같으니까, 그런 말 나한테 하지말고 전 애인같이 그런 사람한테 해. 후회하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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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너는 곱창에게
(역시나 제가 무슨말 할 지 예상하고는 하는 말에 욱해서는 고개 돌려 찬열이 바라보며) ..왜 그렇게 말해. ..그런 사람은 또 뭐야. 너도 그 사람만큼 괜찮은 사람이야. 이제 나한테 그렇게 안하잖아. 너도 그 때 나한테 그런거 후회하잖아. 그럼 된거지, 왜 그렇게 말해. (울컥해서는 물기어린 목소리로 말하다 폭 한숨쉬며) ..나 후회 안해. 나는 이제 너랑 있는 게 좋아. 정말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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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6에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아기 아빠라서 여기까지 찾아와서 지내다보니 별 생각 다 하는거 같은데 냉장하게 잘 생각하는 니가 다시 생각해봐. 한국 가서 다시 또 생활하다보며 나 생각도 안 날거야, 아기 볼 때 그냥 어쩔 수 없이 가끔 생각나겠지만 그 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는거야. 후회하고 네 옆에 있는건 내가 너무 이상한짓을 많이 해서 안 돼, (백현이 저를 돌려보는 눈길도 피하고 허리를 주무르며 꾹꾹 눌러 백현이 유독 얼굴이 찡그려지는 부분을 살살 만져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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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너는 곱창에게
(살살 주물러주는 찬열이에 살짝 인상 찌푸리다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나 너 없이 혼자 현함이 키우는동안 니 생각 많이 했어. ..너랑 보냈던 시간이 무의미하지는 않았구나, 싶어서 나는 좋았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 정도가 아니야. ..나는.. 그래도.. (입술 국 깨물며 눈물 참으며) 후우.. 우리 그냥 다 잊고 같이 지내면 안돼? ..너는 뭐가 그렇게 나한테 미안한데. 내가 괜찮다잖아. ..그렇게 미안하면 그 빚 내 옆에 있으면서 다 갚으면 되잖아. 꼭 나한테 이렇게 해야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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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7에게
그럼 뭘 어떻게 해, 그리고 무슨 같이 지내 같이 지내긴. 말이 안 되잖아, 욕심 부리지 말자 서로. 괜히 그렇게 했다가 전 보다 더 나쁘게 끝날수도 있는거야. 니가 괜찮다고 해서 그렇게 끝내는거 아니라고, (백현이 저를 보며 눈물을 참자 계쏙 못 본척하며 눌러주다 일어나 이 정도면 될거같다고 말한 뒤 방을 나오는데 현함이 깨려는지 꼼질거리다 낑낑거리며 몸을 일으켜 촌, 삼촌 하며 웅얼거리자 현함을 안아들고 토닥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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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침대에 엎드려서는 멍하니 누워있다가 역시 안되는건가 싶고 저랑 찬열이는 그냥 이렇게 그만하는 게 서로에게 좋은건가 싶어서 여러가지 생각하다 이내 칭얼거리는 현함이 목소리에 밖으로 나오는데 그세 찬열이한테 안겨서는 웃고 있자 안심하고 다가가며) ..함이 깼구나. ..배고프지, 아가? ..밥먹자. (아까 저녁 차리던거 마저 차리고는 찬열일아 현함이 불러서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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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8에게
(현함과 백현까지 셋이 앉아 조금 어색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이어가는데 현함이 계속 저와 백현을 번갈아보며 분위기를 느끼는지 빠빠, 촌 삼촌. 하며 손을 뻗으며 쉿 해? 쉿 해 빠빠? 하고 손가락을 제 코 앞에 가져가 숨죽이는척 표정을 짓자 또 어쩔 수 없이 귀여운 마음에 머리를 만져주며 아니라고 고개 젓고 음식을 잘게 잘라 손에 쥐어주고 먹으라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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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가 하는 행동에 놀라 바라보는데 찬열이가 아니라고 하자 음식 먹고는 눈만 동그랗게 뜨며 두사람 번갈아 바라보는 현함이에 애써 웃으며 볼 톡톡 두드리고) ..함이, 쉿 안해도 돼. 빠빠랑 얼른 먹자. (읏차 하고는 들어서 제 무릎에 앉혀서 천천히 먹여주며) ...함아, 여기 좋아? ..빠빠랑 삼촌이랑 같이 있으니까 좋아요? (활짝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 박수치는 현함이에 저도 애써 웃으며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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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9에게
(현함이 백현의 무릎에 앉아 우물우물 거리며 좋다고 박수치자 괜히 눈 이리저리 굴리며 저녁식사를 마치고 백현이 현함을 씻기러 들어가자 얼른 테이블을 치워놓고 다른 화장실로 들어가 씻은 뒤 머리를 말려주며 나오자 들어가서 피곤할텐데 자라고 해놓은 뒤 쇼파에 누워 이불을 덮는) 내일 좀 일찍 나가야 될 거 같아서 일어나면 없을수도 있으니까, 아기랑 같이 자. 아침에 일어나지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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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너는 곱창에게
(식사 마치고 현함이 씻기고 나오는데 얼른 자라며 내일 아침에 없을수도 있다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괜히 저 피하는 것 같은 느낌에 멈칫하다 이내 고개 끄덕이며) ..응, 알았어. ..잘자, 찬열아. (현함이 데리고 와서 침대에 눕는데 매일 출근하는 사람 침대 뺏은 것도 미안하고 찬열이가 저렇게 거절하고 거부하는데 옆에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일 일어나면 최대한 빨리 갈 수 있게 티켓 끊어야겠다 생각하며 현함이 안고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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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0에게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어제 조금 괜히 백현과 현함이 집에 있다는 느낌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좋은것도 있어서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탓에 마치지 못 했던 기획서를 작성하려고 일찍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조심히 방으로 들어가 잠들어있는 현함의 손을 쥐고 만지작거리더 머리를 쓸어넘겨주고 옆에서 자고 있는 백현의 얼굴을 잠깐 만지작거리다 방을 나와 회사로 출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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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나는데 정말 찬열이가 출근하고 없자 폭 한숨쉬다 항공사에 전화해서 티켓 있냐고 문의하는데 오늘 밤에 바로 갈 수 있는 티켓이 있다고 하자 예약하고는 현함이 바라보다 오늘 가야된다고 말하는데 저보다 더 우울해하며 이제 삼촌이랑 같이 못있냐고 칭얼거리자 애써 웃으며 다음에 또 보러오자고 하고는 토닥여주는데 그래도 우울해하는 현함이에 요구르트 하나 쥐어주고는 달래다 비행기시간 맞춰서 짐싸고 집 나서며 찬열이에게 메세지만 남기는)

찬열아
나 아무래도 가봐야 할 것 같아서
며칠동안 신세만 지고
미안해
고마웠어
다음에 한국에 오면 또 보자
잘 지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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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1에게
(정신없이 기획안을 수정흐도 이리저리 불려다니면서 움직이다 점심을 먹으려는데 저녁에 일찍 들어가려면 다 끝내고 저녁을 맛있게 같이 먹는게 좋을거같아 미뤄두고 일을 끝낸 뒤 출근시간에 맞춰 나와 버스에 올라타 저녁을 밖에서 먹을까싶어 전화를 걸려는데 수신된메시지에 백현의 이름이 뜨자 누르는데 생각치 못 한 내용의 문자에 물끄러미 보고만 있다가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며 전화만 미친듯이 걸며 받지않는 전화네 답답해 속이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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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너는 곱창에게
(우울해하는 현함이 꼭 안고는 택시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메세지를 확인했는지 계속 찬열이에게서 전화가 오자 받으면 흔들릴 것 같아서 그냥 주머니에 핸드폰 넣어두고는 전화 안받는게 의아한지 눈 동그랗게 뜨고는 삼촌? 촌? 전화 하고 말해오는 현함이에 작게 웃으며 꼭 안고) ..삼촌 아니야. ..얼른 가자, 함아. 우리집에 가자. (쪽 뽀뽀해주고 안고있다가 공항에 도착해서 짐 가지고 내려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탑승수속 하는 곳으로 가는)

곱창아, 말도없이 자버렸네.. ㅠ 미안해요 ㅠㅠ 굿모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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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2에게
(택시가 공항에 도착하자 대충 지갑에 있던 돈을 꺼내 급하게 내려놓고 뛰어 들어가 눈길 가는곳마다 찾으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계속 이곳저곳 뒤지다 현함이 올 때 입고 있던 파랑색과 하늘색이 뒤섞인 구름이 잔뜩 그려져있는 외투가 보이자 다시 전화를 걸며 내려가는데 백현이 도통 받지를 않자 뛰어가 수속 줄에 서 있던 백현의 팔을 잡아채는)

제가 너무 답이 늦었어요 ㅠㅠ
굿모닝굿모닝ㅇ@.@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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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손 꼭 잡고는 뒤 돌아보면 미련생길 것 같아서 그냥 들어가려고 줄 서 있는데 갑자기 확 제 팔 낚아채는 느낌에 놀라 바라보는데 찬열이가 뛰어서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숨 몰아쉬며 서 있자 놀라 바라보며) ..어? ..찬열아.. (막무가내로 저 잡아끄는 찬열이에 놀라 따라가는데 너무 빨랐던지 현함이가 넘어지자 얼른 찬열이 손 뿌리치고는 현함이 안아들며) ..뭐야, 여기까지 어떻게 왔어.

아니에요 ㅠㅠ 잠이와서 그만 ㅠㅠ ㅎㅎ 오늘도 달려요! 천천히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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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3에게
(백현이 저를 보고 놀래자 막무가내로 우선 팔을 끌어내는데 현함이 속도를 따라오지 못 해 넘어지자 순간 놀래 멈추는데 제 손을 뿌리치고 울먹이는 현함을 안아들자 가만히 보다가 숨을 몰아쉬는) 너, 어디가려 했어. 이렇게 가려고 했어? 그렇게 문자 한 통 남겨놓고 가? 그런게 어디있어, 니 마음대로 왔다가 그렇게 가?

네네~
고마워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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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너는 곱창에게
(넘어져서 아팠는지 울먹거리는 현함이에 꼭 안고는 토닥여주다 찬열이 바라보며) ..그럼 어떡해. ..계속 이렇게 니 옆에 있을 수도 없는거잖아. ..얼굴 봤으니 됐어. ..종인이랑 경수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너는 나랑 잘 지낼 생각 없는거잖아. 아무리 내가 바래도 니가 싫으면 어쩔 수 없어. 나는 현함이데리고 알아서 살테니까 너도 여기서 그냥 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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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4에게
싫다고 한 게 아니라고 했잖아, 그런 마음 아니라고. 니가 착각 할 수도 있는거고 나는 나대로 걱정되서 그러는건데 왜 그렇게 말 해. 나도 나대로 너한테 미안한것도 많아서 더 조심스러운건데 그걸 왜 그렇게 밖에 생각 못 하냐고. (백현을 잡고 나오는대로 말을 막 하며 저도 답답한지 마른세수를 하며 울먹이며 제게 손을 뻗는 현함에 가만히 보다 손을 쥐어주는데 꼼질꼼질하며 빠빠, 집 가? 집 이제 가? 하고 묻자 백현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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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손 잡고는 집에 가냐며 묻는 현함이에 고개 끄덕이며) ..응, 우리집 가야지. ..삼촌이랑은 여기서 빠이빠이 해야 해. (현함이 보고 말해주고는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니가 나한테 미안한 거 많은 거 알아. 당연하지. 그래서 내가 먼저 다가간거잖아. 근데도 너는 계속 그 미안한 기억에서 못빠져나오고..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해. 나는 착각 아니야. 착각이었으면 현함이 이렇게 키우지도 못했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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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5에게
그럼, 그럼 그냥 시간 좀 줘. 그냥 옆에 있어 줄 수 있잖아. 그냥 그렇게 해 달라고. (백현의 말에 현함이 제게 인사하며 손을 흔들자 백현을 보고 말한 뒤 대답을 기다리는데 괜히 속이타는 기분에 한숨쉬는) 미안한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고 그런게 아니잖아, 내가 너한테 얼마나 많은 짓을 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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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표정 보고는 찬열이 입장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다 작게 한숨쉬며) ..내가 옆에 있으면.. 그럼 더 빨리 잊을 수 있어? ..미안했던 거 빨리 털어버리고 앞으로 나갈 수 있어?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다가 어리둥절하게 두사람 바라보는 현함이 더 꼭 껴안고) ..나는 니가 빨리 그런거 잊고 편해졌으면 좋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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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6에게
조금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래도 노력할게. 편하게 마음먹으려고 노력할게 무조건. (현함이 백현의 품에 기대 저에게 준 손을 조물조물 하며 함이 졸려, 하고 투정부리자 조금 걱정이 되는데 우선 백현을 보고 나름 많이 생각해서 말하는) 그래도 아기랑 니가 와 있어서 좋은건 어쩔 수 없었어, 이러면 안 된다 생각하면서도 너랑 밤마다 그렇게 되고 나도 생각 많이 한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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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울컥해서는 현함이 안은채로 다가가서 폭 기대며) ..정말이지? 응? ..노력할거지? ..나도 함이랑 너랑 같이 있는 거 보면 너무 좋았어. 너랑 닮은 함이, 아빠없이 키울 수도 있었는데 너랑 같이 있는거 보니까.. 짠하고.. 함이한테 미안하고.. 나도 잘 몰라, 복잡해. ..근데 너랑 있으면 마음 편해. 나도 너한테 빨리 나한테 오라고 강요 안할테니까.. 같이 노력하자,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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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7에게
(백현이 현함을 안은채로 제게 와 기대자 조금 굳어 서 있다가 고개 끄덕이고 칭얼거리는 현함을 달래 공항을 나와 택시에 올라 타 조용히 집으로 가는데 그 사이에 현함이 잠이 들어 기대 있자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눕혀두고 쇼파에 앉아 조금 어색하게 있다가 저녁 먹자며 주방으로 들어가 식재료를 꺼내는) 오늘 밖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도망갔네 둘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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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눕혀놓고는 어색하게 앉아있다가 이내 찬열이가 해오는 말에 움찔하며) ..도, 도망이라니.. 도망 아니야. ..너 불편할까봐 그랬지. ..맨날 출근하는데 쇼파에서 자게 하는 것도 미안하고.. (주방으로 가서 요리하는 거 도와주며) ..오늘부터는 그냥 니가 침대에서 함이랑 자. 너 일도 해야되는데 아무래도 안되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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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8에게
나랑 아기랑 거기서 둘만 어떻게 자, 너는 뭐 혼자 나가 쇼파에서 잘래 그럼. 더 이상하잖아, 술 먹고 거기서 잔 거 한 두번 아니라서 익숙해. 둘이 침대 내줄 때 잘 사용해. (백현이 움찔하더니 말을 더듬거리자 픽 웃으며 같이 요리를 하는) 너 일은 다 어떻게 하고 온거야, 이렇게 갑자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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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눈 도르륵 굴리며) 그게.. 경수랑 종인이가 답답했는지 가보라고 해서.. 사실 너 싫어할 것 같아서 안오려고 했는데 이미 나 일하는데까지 다 말해뒀더라고. 나 알바 못하는동안 경수가 대신 해주고 있어. 미안하지. (작게 중얼거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너는 언제까지 영국에 있을거야? 계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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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9에게
난 알바도 아니고 회사를 다니는거니까 여기서 발령이 나거나 신청을 하지 않는 이상 남아 있어야 할 거 같은데, ..같이 살려면, 니가 오거나 내가 가야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데. 김종인 그 새끼도 오리랖만 넓어서 문제지. 지 일이나 똑바로 하지, (백현이 저를 보며 작게 웃는것도 괜히 다르게 느껴지는 기분에 눈을 슬쩍 피하며 음식 옮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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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너는 곱창에게
종인이한테 고마워해야지, 우린. (괜히 저 바라보지도 못하며 해오는 말에 다가가서는 양팔 붙잡고 마주보고는 눈 마주치며) ..어떻게 할까? 나 여기 오면 니가 나 먹여살려야되는데.. 여기서는 말이 안되니까 알바도 못하잖아. 함이도 영어 배워야하고.. (생각해보니 조금 걱정되는지 손 놓고는 폭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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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0에게
너랑 현함이 먹여 살리는건 문제 없는데, 여기 있으면 너 힘들어 할 거 같기도 하고 현함이 갑자기 유치원 다니면서 영어 하면 걱정되기도 하고. 고민이네, 그럼 내가 내일 출근해서 말 해볼게. 근데 갑자기 이동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니까 두 달 정도는 걸릴거야, 여기서 크리스마스까지 보내고 일 월에 가자. 맞춰서, (백현이 제 팔을 잡아오자 당황하다 꾹 힘주고라도 눈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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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너는 곱창에게
(눈 마주치고는 말해주는 찬열이에 그제야 만족한듯 작게 웃으며) 응. 좋아. 그러자. 그것도 좋겠다. 일단 가서 말씀드려봐. 안될 수도 있는거잖아. (가만히 바라보고 웃다가 진지하게 생각해주는게 기뻐서 다가가 꼭 껴안으며) 고마워, 찬열아. 너 옆에 있는동안 나도 최선을 다할게. 그때 기억 서로 떠올리지 말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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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1에게
(제가 하는 말을 듣고 바로 좋다는듯 웃으며 제게 먼저 안겨오자 잠깐 굳었다가 손을 올려 등허리를 살살 만져주는) 응, 그렇게 노력해야지. (토닥이며 조금 있었더니 방에서 현함이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방으로 들어가 바닥에 내려주고 내려주자 마자 밖으로 나가 백현의 다리에 꼭 붙어 안는거 보고 웃는) 왜 이렇게 아기는 다리에 집착해, 처음 봤을 때도 항상 껴 안고 있던데 다리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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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너는 곱창에게
(깨어났는지 제 다리에 붙어서는 웅얼거리며 눈 부비적거리는 현함이 보고 풋 웃고는 머리 쓰다듬어주며) 그냥 다리에밖에 손이 안닿아서 그런거 아닐까? 항상 꼭 붙어있어서 이제 없으면 허전해. 우리 함이, 진짜 이쁘지? (제 이야기를 하는걸 아는지 웃으며 올려다보자 풋 따라웃고는 껴안아들며) 너도 부모님한테 여쭤봐. 너 어렸을 때 엄마다리에 집착했는지. (장난스레 말하고는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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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2에게
(현함이 다리에 매달려 있다가 안아주자 팔에 손을 감고 어꺠에 기대 잠이 덜 깼는지 깜박거리자 웃더니 백현이 하는 농담에 난 그러지 않았다며 식탁에 앉는) 내 자식이니까 예쁘겠지, 나 닮았는데. 앉아, 밥 먹자. (백현이 현함을 안고 테이블에 앉자 음식을 앞으로 놓아주며 현함이 손에도 포크를 쥐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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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너는 곱창에게
..함이 포크 할 수 있어? (작게 웃으며 바라보는데 고개 끄덕이며 서툴게 포크 움직이는거 보고는 웃으며) 잘하네, 함이.ㅇ어구, 잘한다. 뭐 먹을래? 이거? (반찬 더 밀어주며 먹으라고 하고는웃는데 포크로 쿡 찍어 움직이자 귀여워서 밥먹을 생각도 못하고 계속 보고있는) ..진짜 귀여워. 너 닮기도 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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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3에게
소주 늦어서 미안해요ㅠㅠ
학교 끝나고 약속 땜에 더 늦춰졌다 우리 주제 바꿀까요? 여태껏 했던것들ㄹ 중 하나로!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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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너는 곱창에게
괜찮아요 ㅎㅎㅎ 그럴까요, 그럼~? ㅎㅎㅎㅎ 이번에는 곱창이가 하나 골라볼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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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4에게
으으므으믄 딱히 왜 생각나는게 없을까요ㅋㅋㅋ
그럼 새로운 주제 할까요
흔하디 흔한 리맨물로 백현이가 부장정도 되는 자리에 있고 찬열이가 신입사원으로 들어왔는데
백현이는 고등학교 떄부터 워낙 조용한 성격이나 항상 1등이라고만 알고 있고 친구도 몇 없는채로 졸업해서
튀는 학생은 아니였는데 찬열이는 반대로 해 볼거 안 해볼거 다하다가 끌려간 졸업식에서 백현을 보고 인파속에서 쫓아가는데
놓쳐서 그대로 시간 보내다 유학을 가 부모님이 든든한대로 여러가지 해보다가 회사로 들어온거
찬열이는 백현이를 알아보니까 다시 만난다는게 더 특별하게 느껴져 막 들이대고 대놓고 좋다하면서 붙는데
성격도 칼같은 백현이는 매번 잘라내며 찬열이 이상한 사람 취급하다가 어찌저찌 되서 이어지는걸로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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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5
너는 곱창에게
ㅎㅎㅎㅎ 응응 좋아요! ㅎㅎㅎㅎ 이렇게 금방 주제를 생각해내다니 ㅎㅎㅎㅎㅎㅎ 리맨물 좋아♥

(새로 신입사원이 들어온다는 말에 이력서 살펴보는데 어디서 본 얼굴이 있자 가만히 생각하다 이내 어차피 별 상관없겠지 싶어서는 그냥 파일 툭 던져놓고는 며칠 보내다 오늘 들어온다는 부하직원 말에 고개 끄덕이고는 시계 흘긋 보고 곧 출근하겠군 싶어서 기다리는데 인사과 사람이 데리고 오길래 맞으러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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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5에게
(첫 출근이라 해봤자 어제 새벽내내 클럽에서 술 먹고 룸에서 놀다가 급하게 잡으러 온 비서에 끌려 집으로 와 늘어지게 자다가 아침 댓바람부터 저를 깨우며 준비를 시키자 차에서 숙취해소제를 마시고 일부러 회사까지 가지 않고 근처에서 내려주는거 보고 한숨쉬며 회사 건물로 들어와 기다리고 있던 인사과 사람들과 짧게 인사를 한 뒤 들어가려는데 그래도 너무 후질근하면 안 될거같아 넥타이를 고쳐 매고 머리를 몇 번 만지며 들어가 인사를 하는)

저두 좋아요ㅎㅎ
번뜩 생각이 났어요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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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6
너는 곱창에게
♥천재양♥♥ ㅎㅎㅎ

(인사과 사람이랑 같이 들어와서는 넉살좋게 인사사는거 보고는 다가가서 손 내밀며) 안녕하십니까. 마케팅1부 부장 변백현입니다. (실물로 보니 더 본 적 있는것같은 얼굴에 잠시 생각하는데 제 손 잡아오며 가만히 바라보다 씨익 웃는 찬열이에 괜히 멈칫하다가 손 빼내고 부원들 돌아보며) 여러분. 오늘 오기로 하신 신입사원 박찬열씨입니다. 다들 잘 대해주시고 많이 알려주세요. 자리는 저기 앉으시면 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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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6에게
(입꼬리 올리며 들어가 백현의 손을 잡으며 고개를 드는데 바로 머리 속 스쳐지나가는 사람에 잠깐 티나지 않게 멈칫하다 더 씨익 웃으며 악수를 하며 손을 꾹 잡고 있다 놓고 직원들과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앉아 바로 사무를 시작하는데 백현이 제게 와 해야될걸 알려주며 이것저것 설명해주자 한 귀로 듣고 흘리며 백현의 얼굴을 보다 슬핏 눈을 내려 보이는 백현의 손을 잡아 끄는) 손이 길게 잘 뻗었네요 부장님, 보기 좋다.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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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7
너는 곱창에게
(이것저것 설명해주며 업무에 대해 알려주는데 제대로 듣고 있는지 어떤지도 모르게 심드렁하더니 이내 제 손 잡아끌며 씨익 웃자 당황해서는 손 빼내며) ..박찬열씨. 듣고 있습니까? 박찬열씨가 해야될 일 잘 이해하신거 맞죠. 입사성적도 나쁘지 않으시던데 그럼 기대해보겠습니다. 모르는게 있으시면 옆자리 김대리님게 여쭤보세요. (급하게 자리 피해서는 제 자리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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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7에게
(백현이 제가 손을 끌어다 만지자 마자 바로 손을 빼내며 중얼거리더 급하게 김대리라는 사람한테 떠넘기고 자리를 뜨자 턱을 괴고 백현을 보다가 저랑 눈이 마주치자 입꼬리 한 가득 올리며 웃고 앞에 놓인 종이 몇 번 읽어보다 바로 손빠르게 일을 처리해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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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랑 눈이 마주치자 움찔하는데 사람좋게 웃어보이자 시선 피하고는 제 할 일만 하다가 이내 점심시간이 되자 신입사원을 혼자 둘 수도 없으니 다같이 점심먹자고하고는 팀원들 모두와 함께 근처에 자주가는 식당으로 가서 찬열이 바라보며) 이런데 괜찮은가 모르겠습니다. 우리팀은 자주 와서 점심 먹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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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8에게
(점심시간이 되 비상구나 가서 담배나 태워야겠다고 생각하는 점심 먹으러 나가자며 얼떨결에 딸려 나와 근처 음식점으로 들어가 앉는데 옆에 앉아있던 백현이 하는 말에 맛있다며 대답하고 조금 좋지 않던 속도 괜찮아지는 기분에 국물을 떠 먹다 손을 내려 백현의 손톱과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직원들을 보고 웃으며 농담도 던지고 잘 섞여 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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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너는 곱창에게
(다행히 맛있다며 잘 먹는 찬열이에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갑자기 손 만지작거려오진 당황해서는 움찔하다 그냥 닿은거겠지 싶어서 슬쩍 손 빼내고는 밥먹는데만 집중하며 오히려 저보다 직원들이랑 잘 어울리는 찬열이 보고 대단하다 생각하며 국물만 호로록 호로록 마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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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9에게
(백현이 제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자 움찔하더니 빼내고 밥 먹는데 집중하자 농담을 던지며 놀다가도 백현이 밥 먹는걸 흘깃 흘깃 보며 고등학교 때와 몇 년이 꽤 지났는데 달라진게 하나 없다는 생각에 웃다가 회사로 들어가 나머지 사무를 보다 금방 퇴근시간이 되 하나 둘 퇴근하고 백현과 둘이 남게되자 사무실을 쭉 둘러보다 일어나 코트를 입는) 부장님, 저랑 저녁 먹어요. 무조건이요, 약속 있으시면 취소하시고. (입꼬리 올려 웃으며 나가자고 눈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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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점심 먹고는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이것저것 업무보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는데 찬열이가 신입인데도 아직도 안가고 일을 했는지 어느새 둘만 남은거 보고는 가라고 하려는데 같이 저녁먹자고 하자 속으로 당황하지만 티 안내고 모니터만 바라보며) ..저는 아직 일이 남아서요. 오늘 첫 출근이라 피곤할텐데 얼른 집에 들어가서 쉬세요.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게 거절하고는 계속 모니터만 바라보는데 그러지 마시라며 웃으며 옆에 다가와서는 저 일으키자 당황하며) ..아니.. 저는 일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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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0에게
(백현이 예상했던 대로 살살 뺴며 할 일이 남았다며 거절하자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 팔을 잡아 일으키는데 놀래 저를 당황한 얼굴로 보며 일이 남았다고 끝까지 중얼거리자 내일 하라고 타박하며 외투를 챙겨 데리고 나와 주차장으로 내려가 비서에게 온 문자를 봤으니 주차되있을거라 생각해 찾다가 차를 발견하고 태우는) 부장님은 뭐 좋아하세요, 말해주세요 궁금한데. 저는 다 좋아해요, 뭐 먹을래요 우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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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너는 곱창에게
(저를 막무가내로 끌고가서 차에 태우는데 신입사원치고 너무 좋은차라 당황하다 이내 안절부절 못하고 조금은 불편한 듯 찬열이 바라보며) ..아니.. 그게.. 꼭 저랑 저녁을 먹어야 합니까? ..보통 신입사원은 이러지 않습니다. (아무렴 어떠냐는 식으로 부드럽게 차 출발시키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그럼 그냥 박찬열씨 좋아하는 곳으로 가십시오. 저는 아무데나 괜찮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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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1에게
아무데나라는 식당 없던데, 그런 식당도 있습니까. 뭐 좋아하는지 하나 고르시죠. (백현이 안절부절 못 하고 저를 보다 한숨쉬더니 안전벨트를 매며 말하자 농담식으로 툭 던지며 회사를 빠져나오는) 얼른 말 안 하시면, 저 제가 가고싶은곳으로 갈건데. (거기 가자며 고개 끄덕이자 어딘지 아시고 그렇게 막 대답하냐고 웃는) 전 부장님이랑 호텔 가고 싶은데, 그쪽으로 빠져도 됩니까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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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너는 곱창에게
(말 안하면 제가 가고싶은 곳으로 가겠다 말하는 찬열이에 그러자 말하는데 갑자기 호텔 이야기가 나오자 움찔하다가 호텔 레스토랑을 말하는건가 싶어서 잠시 찬열이 바라보다 다시 창밖 바라보며) ..저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을만큼 돈 많이 벌지 않습니다. 적당한 곳으로 가시죠. (조금은 딱딱하게 말하고는 원래 사람들이랑 저녁먹고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조금 어색한 듯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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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2에게
저는 호텔 레스토랑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쓸데없이 비싸기만 해서. 그 위쪽은 좋아해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있는 거기. (백현이 움찔하며 레스토랑 얘기를 하자 일부러 모르는척하는건가 싶어 소리내 웃으며 말하는데 저를 보지도 않고 고개 돌리고 있자 정말 어디로 가냐며 묻는) 그래도 부장님은 저 처음 봤다고 생각 할텐데, 첫 날부터 호텔은 좀 그렇지 않습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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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너는 곱창에게
(위쪽으로 올라가면 스카이라운지를 말하는 건가 하며 혼자 생각하다 이내 호텔은 좀 그렇다는 찬열이 말에 고개 끄덕이며) ..그러게요. 그냥 보이는 데 아무데나 가시죠. 박찬열 씨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시면 가다가 세우세요. 저는 잘 아는 레스토랑도 없고, 원래 밖에서 먹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요. (대충 대답하는데 찬열이가 했던 말이 머리에 남아 어디서 본 적이 있는건가 싶어 다시 생각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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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3에게
밖에서 먹는거 안 좋아하시면, 저희 집 가셔도 되는데 부장님 집은 더더욱 좋고. (백현이 제 말에 고개를 저으며 무슨 집으로 가서 식사를 하냐며 대충 해결하라고 하는데 괜히 웃음만 비실비실 내비치며 제 오피스텔로 차를 몰아 주차장으로 들어가 파킹하는) 저도 집 밥 좋아하니까, 올라가서 드시죠. 근데, 제가 쌀 씻는것도 모른다는게 함정이긴 하네요. (백현이 당황한 얼굴로 저를 따라내리며 그냥 나가서 먹자하는데 무시하며 이끌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집 문을 열고 들여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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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한건지 처음 보는 사이에 바로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서는 막무가내로 끌고가서 집에까지 들어가자 당황해서 신발장에 서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저기, 박찬열씨. ..진짜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준비도 안됐고.. 그리고 저는 오늘 처음 본 직장상사란 말입니다. ..그냥 밖에 나가서 드시죠, 제가 불편합니다. (일부러 불편하다고까지 말하면서 찬열이 바라보지만 뭐가 불편하냐며 얼른 들어오시라고 이끄는 찬열이에 얼떨결에 들어가서는 어정쩡하게 서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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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4에게
(백현이 불편하다며 일부러 잘라내듯이 말하는것도 제겐 그냥 투정부리는거 같아 이끌고 들어와 어쩡쩡하게 서 있자 주방으로 데리고 가는) 냉장고에 있는건 많은데, 전 몰라서요. 부장님 잘 하시죠, 잘 하실거 같은데. 저 밥 좀 해주세요 그럼. 그리고, 저는 부장님 오늘 처음 본 게 아니라 많이 봐와서 좋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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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너는 곱창에게
(밥해달라 말하는 찬열이에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딱히 기분 나쁘거나 하지는 않아서 그냥 폭 한숨쉬는데 처음본 게 아니라는 말에 외투벗다가 놀라 바라보며) ...네? ..처음이 아니라니.. 그럼 우리가 어디서 본 적 있다는 말입니까? (살짝 미간 찌푸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는데 기억날 듯 말 듯 해서 답답해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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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5에게
네, 봐 왔는데 그건 뭐 차차 이야기 하면 되고 밥 좀 해주세요 부장님 배고파요. (백현이 외투를 벗어 셔츠를 걷어 올리더니 한숨쉬면서도 냉장고를 열어 이것저것 꺼내더니 요리를 하자 그 모습 물끄러미 보며 졸업식에서 처음부터 쭉 보고 있다가 끝날 때 쯤 혼자 눈물을 감추던 모습이 생각나 비식 웃는) 부장님은 엉덩이도 귀엽습니다, 만지고 싶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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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너는 곱창에게
(결국 처음 오는 남의 집에서 요리를 하게 되서 스스로도 황당하지만 어쨋든 통통 도마소리 내며 요리하기 시작하는데 엉덩이가 귀엽느니 하는 찬열이 말에 움찔하다가 이내 태연한 척 신경도 쓰지 않는 척 하며) ..박찬열씨, 요즘은 그런 말로도 성희롱으로 고소할 수 있는거 모릅니까? 내가 고소라도 하면 어떡하려고 그럽니까. ..가서 티비나 보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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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6에게
부장님이 절 고소 하신다고? 에이, 말도 안 되죠. 부장님도 싫은 눈치는 아닌데. (백현이 제 말에 바로바로 움찡하면서도 말로는 신경쓰지 않는척 딱 잘라 말하자 더 웃으며 큭큭 웃다가 일어나 옆으로 가 익숙하게 칼 질하는거 보고 옆에서 몸을 숙여 보다가 뒤로 가더니 불쑥 끌어안는) 한 번 안아 좀 보겠습니다 부장님, 이렇게 작으면 무슨 느낌인지 몰라서요. (여자든 남자든 같이 몸 섞은게 한 두번이 아닌데 아무렇지 않게 농담하며 손을 두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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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너는 곱창에게
(저는 어색해 죽겠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싫은 눈치가 아니라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무시하고 계속 요리하는데 이내 옆으로 다가오길래 신경쓰여서 괜히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아랑곳않고 뒤에서 끌어안아오기까지 하자 크게 움찔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는 당황하다 이내 작게 한숨쉬며) ..박찬열 씨. 정말로 고소 당해야 그만두실 겁니까? (이내 정신차리고는 찬열이 손 풀어내며) ..얼른 저리 떨어져 계십시오. 부엌에는 칼이랑 불때문에 위험하다고 어머님이 가르쳐 주셨을 것 같은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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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7에게
어머니가 안 계셔서 그런거 못 배웠는데요, 가르쳐 주세요 그럼. 그리고 안고 싶을 때 안고 보고 싶을 떄 보고 그러니까 좋은거지 되고 안 되고가 어디있습니까. 아까부터 귀엽게 왜 그렇게 고소 얘기는 하시고, (백현이 제가 끌어안자 움찔하며 밀어내지도 못 하다가 풀어내자 다시 끌어 안고 힘 주며 아무렇지 않게 툭툭 뱉는) 부장님도 저 꽤 마음에 드시는거 같은데, 이 정도면 괜찮지 않습니까. 밤 일도 잘 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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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아랑곳않고 다 받아치며 더 껴안아오자 폭 한숨쉬며) ..이보세요, 박찬열 씨. 우리가 어디서 만났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오늘 박찬열 씨 처음봅니다. ..그리고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제가 박찬열씨를 마음에 들어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별로 박찬열 씨가 마음에 든다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밤일은 다른 데 가서 자랑하시죠. (다시 찬열이 팔 풀어내고고는 찌개 불 올려서 보글보글 끓이며) ..얼른 저리 가세요, 위험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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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8에게
제가 애도 아니고 뭐가 위험합니까, 밤 일을 누구한테 자랑합니까. 어디가서 해요, 저는 부장님이 마음에 드는데 제가 되는만큼 어필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이런것도 좋잖아요 밤 일 잘하면 끝내주는데, 처음 보면 더 마음에 들텐데요. 제 과거 모습은 별로 궁금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백현이 한숨쉬며 다시 풀어내더니 찌개를 끓이자 물끄러미 보다 막힘없이 대답하며 손을 내려 허리에 둘러 통 나온 배를 툭툭 치며 웃는) 부장님 귀엽습니다, 이런것도 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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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너는 곱창에게
..별로 과거 궁금하지도 않고 밤일도 안궁금합니다! (빽 소리치듯 말하고는 찌개 긇이는데 가는 줄 알았더니 다시 와서는 배 툭툭 치자 움찔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박찬열 씨, 자꾸 이럴실겁니까? (정말 이제는 졌다는 듯이 괙 절레절레 저으며) ..매일 앉아서 일하다보니 그냥 살찐겁니다. 귀여울 것 없습니다. (대충 저녁 준비가 다 됐는지 식탁에 차리고 밥 퍼서 내려놓으며) 얼른 이제 앉으시죠. 이것만 먹고 바로 가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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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9에게
저한테는 귀엽습니다,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십니까 쑥스러우신가. (백현이 저를 보고 고개를 젓더니 밥과 찌개를 내오며 테이블에 앉자 맞은 편으로 앉아 절 먹겠다며 웃고 맛있다며 잘 먹고 바로 백현이 외투를 챙겨 나가려 하자 너무 빨리 가는거 아니냐며 쫓아나가는데 대답도 않고 현관을 열며 급하게 나가는 백현에 괜히 꼴이 나 팔을 잡아 당겨 벽으로 몰아넣는) 부장님, 왜 그렇게 도망가듯이 가세요. 제가 좋다고 엄청 표현하는건데, 무안합니다 저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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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식사만 하고는 바로 도망치듯 나가려 하는데 저 붙잡고는 가까이 다가오며 좋다 표현하는거라고 하자 고개 돌리며) ..자꾸 이렇게 장난치지 마십시오. 좋아하긴 뭘 좋아한다고 그러십니까. 하나도 안믿기니까 얼른 비켜주세요. (찬열이 살작 밀어내고는 꾸벅 인사하며) ..오늘은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요리는 제가 했지만요. ..아, 아무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내일 지각하지 말고 출근하세요. (상사다운 잔소리만 하고는 바로 현관문 빠져나가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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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0에게
(백현이 싱거운 소리만 잔뜩 해놓고 제 팔을 밀어내더니 금세 빠져 나가자 허탈한 웃음 짓다가 달라진거 없다고 생각하며 들어와 식탁을 대충 치워놓고 씻고 옷을 갈아 입은 뒤 티비를 켜놓고 담배를 한참 태우다가 새벽 늦게 잠들었다가 느긋하게 일어나 시간 보고 조금 늦을거같긴한데 별 신경쓰지 않고 차를 타고 출근해 올라가는데 아슬하게 도착한듯 한데 백현이 벌써 와서 앉아 있다 눈이 마주치자 빙글 백현만 보이도록 웃으며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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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1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빠져나와서는 다시 회사갔다가 대충 마무리하고는 다음날 다시 출근하는데 역시나 찬열이 자리가 아직 비워있자 작게 한숨쉬다 제 자리에서 업무 시작하는데 곧 찬열이가 출근하자 힐끗 바라보고는 빙긋 웃는 얼굴에도 어제 저를 껴안고 해오던 말들이 생각나 고개 살짝 젓고는 신경쓰지 말자 생각하며 오전시간 내내 근무하다 찬열이가 올린 파일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제 자리로 부르는) ..박찬열 씨, 잠깐 이리 와보세요.

곱창아~ 나 자러가요 ㅠㅠ 푹 쉬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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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1에게
(앉자마자 발을 살살 흔들어가며 사무를 보는데 점심시간이 될 때즘 저를 부르자 눈을 반짝이며 일어나 곧 바로 옆으로 가 몸을 숙여 모니터를 보는데 잘못된걸 지적하며 설명하자 옆으로 더 붙어 있다 직원들이 하나 둘 씩 나가자 턱을 괴고 백현을 보는) 부장님, 저랑 점심 드시고 싶다고 신호 보내시는겁니까. 귀여우시네 역시, (백현을 보고 웃으며 당황한 얼굴에 손을 덮어놓듯이 올렸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볼만 툭툭 치는) 이렇게 저렇게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모르겠네, 오므라들거같아서.

잘자요~
이따ㅗ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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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2
너는 곱창에게
(잘못된 걸 하나하나 설명해주는데 듣기는 하는건지 바로 다른소리 해오자 한소리 하려고 하는데 제 얼굴에 손을 올려놓더니 하는말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멍하니 바라보다가 벌떡 일어나며) ..바, 박찬열 씨. 제 말 듣기는 들은 겁니까? ..아, 아무튼, 내용은, 뭐, 괜찮은데, 양식이 틀렸으니까 제대로 해 오세요. ..그리고 점심은 저는 생각 없습니다. 얼른 부원들 따라가서 드세요. (벌떡 일어났다고 해도 위에서 저 웃으며 내려다보는 찬열이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다가 이내 급하게 탕비실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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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2에게
(백현이 제가 손을 올려 툭툭치자마자 당황한 얼굴로 벌떡 일어나 딴 소리만 잔뜩 하더니 부랴부랴 제 웃는거 올려보다 탕비실로 들어가자 쫓아 들어가 옆으로 서서 급하게 차를 타려고 하는 백현의 손을 잡는) 무슨 점심에 차를 먹어요, 이런건 밥 먹고 드셔야지. 저랑 점심 먹고 싶으시죠 부장님. 저 같이 갈 마음 완전 가득 있는데, 가요. (백현의 손을 조물조물하며 눈을 보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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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3
너는 곱창에게
(도망치듯 와서 차라도 마셔야겠다 싶어서 물 끓이는데 저 붙잡고는 손까지 만지작거리며 웃자 움찔하다가 최대한 태연한 표정 가장하며 손 빼내는) ..저는 같이 갈 마음 완전 없습니다. ..어제 저녁도 해드렸지않습니까. 이제 그만 하시죠. (물 끓이다 말고 다시 뒤돌아서 쪼르르 밖으로 나가는데 계속 찬열이가 쫓아오자 어쩔 줄 몰라 앉지도 못하고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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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3에게
(백현이 급하게 손부터 빼내며 밖으로 나가자 금방 뒤쫓아 사무실을 나와 방황하는 손을 끌어 엘리베이터에 태우고 내려와 밖으로 나오는) 부장님 머리 좋네요, 이런 식으로 태우라고 행동도 먼저 해주고. 좋아요, 뭐 먹을까요. 부장님 뭐 좋아해요, (백현의 손을 다시 잡아 조물조물 만지며 고개짓하다 귓가에 작게 속삭이는) 부장님 보면 다 만지고 싶은데 여기서 이러면 이상해지니까 참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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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4
너는 곱창에게
(밖으로 나오는데도 어떻게 알았는지 계속 쫓아와서는 저 잡고 만지작대자 정말 왜 이러나 싶어서 고개 돌려 바라보며) ..저기요, 박찬열 씨. 지금도 충분히 이상해 보입니다. 상사 손을 이렇게 막 잡는 것도 그렇고, 우리 둘이 밥먹으러 가는 것도 충분이 이상합니다. 일단 점심시간이기는 하니까 나가서 드시고 오세요.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손 놓고는 얼른 찬열이만 밀어서 내리게 하며) ..그, 그럼 전 올라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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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4에게
(백현이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며 손을 뺴내며 저를 밀자 급하게 열림 버튼을 열고 잡아 백현의 옷을 당겨 회사를 나와 아무 음식점 골목으로 들어가는) 아, 부장님 보기보다 고집 있으시네. 그냥 가자고 하면 가는거지, 뭘 그렇게 빼요 빼기는. 빨리 와요, (백현을 당겨 옆으로 끌어와 주위를 슥 보다가 다들 한참 점심시간이라 골목에 사람이 없자 엉덩이쪽으로 손을 가져가 툭툭 치는) 우리 부장님은 엉덩이 귀여우시고, 미치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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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5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막무가내로 끌고 가서는 엉덩이를 툭툭 쳐대자 움찔하며) ..이, 이보세요, 박찬열 씨! (회사가 아니라 조금 더 언성 높아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다가 이내 화낼 힘도 없는지 폭 한숨쉬며) ..좋습니다. 이렇게까지 밥먹자는 부하직원은 처음입니다. 그럼 얼른 점심만 먹고 들어가죠. (먼저 성큼성큼 걸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그나마 사람이 조금 적은 듯한 가게 들어가서는 마주 앉으며) ..얼른 시키십시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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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5에게
(백현이 바로 움찔해 큰 소리를 내는데도 그 모습도 그냥저냥 귀여운지 눈만 크게 뜨며 말하는듯이 쳐다보다 백현이 한숨을 쉬고 사람이 적은 식당으로 들어가 앉자 맞은편에 앉아 인기메뉴라 적힌 음식을 대충 두개 시키고 얼굴을 가까이 해 빙글 웃으며 볼을 만지작거리는) 부장님 저랑 이런데 둘이 있는거 좋아했구나, 사람 없는거. 진짜 빼는거 잘하네, 부장님 답지 않게. (백현의 입술선을 따라 손가락을 그리며 싱글벙글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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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6
너는 곱창에게
(저는 그냥 빨리 먹고 가려고 사람 별로 없는곳으로 온 건데 또 다른 소리 하며 볼 만지작거리다 손 쳐내고는 살짝 찡그리고 바라보며) ..그런거 아닙니다. ..사람 많으면 괜히 오래 걸리니까 그런겁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계속 웃는 낯인 찬열이에 뭐라 더 말하지도 못하고 그저 고개 숙여서는 얼른 음식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손만 곰지락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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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6에게
(익숙하게 손을 쳐내도 다시 제 원하는대로 손가락 움직이며 고개 숙여 손만 꼼지락 거리는거 보고 턱을 잡아 올리고 나랑 있으니까 손 보지말고 내 얼굴 보라며 쳐진 눈꼬리를 삐죽 올리며 움직이다 살살 쓸어내리는) 눈이 어떻게 이렇게 생겼지, 잡아 먹고 싶게. 야하다, (웃는 얼굴로 이 말 저 말 다 하며 음식 나오길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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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7
너는 곱창에게
(고개 숙이고는 찬열이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는데 다시 제 고개 들게 하고는 점점 수위가 심해지는 말에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얼굴만 더 빨개져서는 손 살짝 밀어내는데 이내 음식이 나오자 다행이다 싶어 작게 한숨쉬다가 숟가락 들며) ..그런말 그만하시고 얼른 식사나 하시죠. ..배고파서 자꾸 밥먹으러 가자고 하신거 아닙니까. 얼른 드세요. 먹고 들어가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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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7에게
(백현이 배도 고프지 않다는 식으로 잔뜩 말 해놓고서 발개진 얼굴로 제 손을 밀어내고 바로 숟가락을 들어 오물오물 잘도 먹자 그 모습 보고 있다가 깨작 거리며 몇 술갈 뜨고 아예 턱을 괴 놓고 백현을 보며 꼬고 있던 다리를 풀어 백현의 다리 한 쪽을 잡아 장난치며 먹는거 방해하는) 왜 부장님은 먹는거 토끼처럼 드세요, 그냥 막 먹지. 제것도 그렇게 오물오물해서 먹을 수 있으려나, 좀 큰데. (백현의 입을 보다가 다시 또 만지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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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8
너는 곱창에게
(아래로 제 다리 가지고 장난치며 또 제 얼굴 만지작거리며 해오는 말에 무슨말인가 싶어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얼굴 빨개져서는 다시 고개 숙이며) ..안드십니까, 박찬열 씨. ..얼른 드셔야지 오후에 일 하십니다. (못들은 척 그냥 넘기고는 다시 오물거리며 먹다가 괜히 찬열이 말이 신경쓰여서 일부러 한숟갈 크게 떠서 입에 넣고는 씹기 힘들어서 우물우물 거리다가 겨우 삼키고는 켁켁거리고 물 한모금 마시고는 힐끗 찬열이 바라보는) ..안드십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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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8에게
(백현이 제 말을 이해하지 못 한듯 저를 가만히 보다가 바로 얼굴 다시 발개지더니 고개를 숙이고 못 들은척 오물오물거리는거 턱을 괴고 보는데 갑자기 숟가락 가득 밥을 떠서 입에 넣고 우물우물 하다 켁켁 거리며 물을 마시자 그 모습 보고 또 웃음이 터져 막 웃다가 멈추지 않고 백현과 눈을 맞추며 고개 젓는) 네, 안 먹습니다. 별로 배가 안 고파서요, 부장님 먹고 싶습니다 쪽쪽 하나하나 다 빨아서. (큭큭 웃으며 마져 먹으라고 손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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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9
너는 곱창에게
(그저 웃기만 하며 저 바라보고는 이상한 소리만 하자 그냥 무시하자 싶어서 고개 숙여 숟가락만 바쁘게 움직이다 반쯤 먹고는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숟가락 내려놓으며) ..저는 다 먹었습니다. ..더 안드실거면 일어나죠. (웃는 찬열이 얼굴에 저 먼저 일어나서는 얼른 카드로 계산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찬열이가 따라오더니 또 툭툭 만져대며 웃어오자 무시하고는 빠르게 회사건물로 발걸음 옮기는) ..이제 그만 만지십시오. 회사 다왔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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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9에게
어, 그럼 회사 밖에서는 해도 되는겁니까. 회사에서 하는게 더 자극적이고 스릴 넘친다는데, 부장님은 그런거 안 좋아하시려나. (백현이 끝까지 싫은 소리는 못하고 무시하거나 피하듯이 회사로 들어가자 엘리베이터에 둘이 올라타 사원증을 흔들거리다 둘 밖에 없으니 만져도 되냐며 농담삼아 묻고 백현의 입술선을 끌어올리듯이 만지작거리며 흥얼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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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0
너는 곱창에게
(계속 저 만지작거리며 엘리베이터에까지 들어와서 다른소리해대자 움찔하고는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가며) ..자꾸 장난하시면 저도 화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원들도 많으니 그 분들이랑 노세요. (작게 대답하고는 이내 사무실에 도착하자 재빠르게 내려서 다시 탕비실 가서는 아까 못 마신 커피 한 잔 타며 드디어 벗어났다 싶어서 폭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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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0에게
(백현이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마자 도망치듯이 탕비실로 들어가자 아무렇지 않게 흘깃 보고 다시 자리에 앉아 사무를 보고 있는데 퇴근시간 쯤 되 하나 둘 일어나자 그걸 보고 느릿하게 일어나 외투를 챙기는데 저와 그나마 나이가 비슷해 보이던 여직원이 사람들이 나간 틈을 타 저에게 오더니 오늘 저녁에 약속 있으시냐고 얼굴도 못 들고 물어오자 그 모습을 보고 백현을 보는데 저를 보고 있다가 바로 딴청을 부리자 가만히 있다가 웃는 약속이 어디있겠어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 여직원이 밝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자 짐 챙겨서 같이 퇴근하겠다 말하고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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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1
너는 곱창에게
(커피 한 잔 마시며 다시 자리에 앉아서 퇴근시간까지 일하는데 찬열이랑 여직원이 나가자 역시 자기한테 그러는 건 장난이었는데 괜히 진지하게 생각해서 혼자 불편하게 생각한건가보다 싶어서 조금 심하게 대한게 미안하기까지 해서 두사람이 나간 문 쪽만 바라보다 괜히 이상한 기분에 다시 고개 휙휙 저으며 커피 한 잔 더 타와서 일에 집중하자 싶어서 두어번 제 볼 톡톡 치고는 저녁 먹을 생각도 못하고 퇴근시간 넘어까지 일하다가 피곤한 몸 이끌고 사무실 정리하고는 집에 가려고 내려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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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1에게
(여직원과 나와 간단히 저녁을 먹는데 여자친구가 있냐는둥 여러가지 사적인 질물을 해오자 그냥 듣고 웃으며 넘기다 밥 먹고 나올 때 쯤 맞춰 요즘 계속 들이대고 있는 사람은 있는데 넘어오지를 않는냐며 농담하듯이 말하고 여직원 표정이 알딸딸하게 변하자 그냥 어깨 한 번 으쓱하고 잘 들어가라며 회사 밑으로 가 차에 타 핸드폰을 하며 기다리고 있다가 백현이 비상구에서 나오자 차를 끌고 느릿하게 쫓아가다 문을 열고 타라고 손짓하는) 부장님, 피곤하시죠. 얼른 타세요, 저 기다리고 있었는데. (백현이 무시하며 가려하자 계속 크락션을 쾅쾅 누르며 웃는 얼굴로 내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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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2
너는 곱창에게
(밖에 나와서 버스정류장쪽으로 걸어가는데 차가 졸졸 쫓아오더니 크락션 꽝꽝 눌러대자 움찔하고는 돌아보는데 찬열이자 그냥 무시하고 걸어가는데 계속 시끄럽게 울려대자 누가 볼새라 그냥 올라타서 찬열이 바라보며) ..시끄럽게 뭐하는겁니까. ..기다리긴 누굴 기다린다고.. 분명 아까 박대리님이랑 식사하러 가신 거 아닙니까? (살짝 찡그리며 찬열이 바라보다가 폭 한숨쉬며) ..얼른 집에 가서 쉬십시오. 그리고 오늘처럼 아슬아슬하게 출근하지 마시구요. ..그럼 이만 내리겠습니다. 내일 뵙죠. (저도 모르게 찬열이 똑바로 바라보고 딱딱하게 대답하고는 이내 다시 내리려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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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2에게
(백현이 막힘없이 제 얘기만 하고 다시 내리려하자 바로 밟아 출발하며 문도 잠궈놓는) 탔으면 그대로 그냥 가는거지, 뭘 또 내리십니까. 제가 박대리랑 밥 먹으러 가서 삐지셨습니까. 전 부장님이랑 있는게 쉬는건데 뭘 또 따로 쉬러 갑니까. (백현이 그런거 아니라며 발끈하자 더 잘 알겠다며 푸스스 웃는) 오늘은 부장님 집 가죠, 어제는 우리 집 갔으니까. 집 안가르쳐 주시면 저 이러고 계속 갈겁니다. 당일로 뭐 부산이라도 내려갔다 올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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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3
너는 곱창에게
(내리려는데 바로 문 잠궈버리자 움찔하고는 손잡이만 열려고 하는데 그대로 출발하는 찬열이에 놀라 안전벨트 매며) ..삐지긴 누가 삐집니까. 관심도 없습니다. ..저녁도 먹었으면서 도대체 우리집은 왜 가자고 하는겁니까. ..얼른 내려주세요. (찬열이 바라보며 말하는데 제 말은 가볍게 무시하고 정말로 부산이라도 갈 기세로 움직이자 어쩔 수 없이 제 집 가는 방향 알려주는데 알려주면서도 계속 찬열이한테 말리는 것 같아서 한숨만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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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3에게
(백현이 알려준 방향대로 들어가 주택가에 멈추자 파킹을 하고 내려 백현과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데 계속 밍기적대며 올라가자 그럼 부산 갈까요? 하며 차 키 꺼내는데 한 층 더 올라가 비밀번호 키를 누르고 들어가자 재빨리 따라 들어가 예상했던대로 깔끔하게 정리된 집 안에 이곳저곳 둘러보며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백현을 뒤에서 끌어 안고 흔드는) 여기는 둘 밖에 없으니까 되죠, 밖에서도 할 건데. 아 진짜 키 작다. 꽉 차네 차, 부장님 여기도 저 물어줄거죠. (손을 슬핏내려 백현의 엉덩이 골 사이를 파고 들어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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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4
너는 곱창에게
(집에 내려서는 일부러 집 안가르쳐주려고 하는데 끈질기게 붙어오자 결국 문 열고 들어가는데 재빠르게 따라들어오더니 저 끌어안고 만져오자 움찔하고는 손 쳐내며) ..자꾸 이상한 말 할거면 이만 나가시죠. (폭 한숨쉬고는 그래도 집에 온 손님이라 뭐라도 내가야 할 것 같아서 냉장고 열어보며) ..아무것도 없습니다, 집에. ..과일밖에 없는데, 그냥 그거라도 드시죠. (과일 씻어서는 예쁘게 담아서 거실에 내가는데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는 찬열이에 곤란한 듯 볼 긁적이며) ..별로 볼 것도 없습니다. ..남자 혼자 사는 집이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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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4에게
뭐 기대하고 봅니까 이런걸, 그냥 보는거지 뭐가 있나. 이상한 기구는 없나, 우리 부장님 취향은 뭔가 싶어서. (백현이 한숨쉬며 그릇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그런거 절대 없다고 하자 웃으며 옆으로 앉아 사과를 집어 입에 넣어 우물우물 씹으며 저희 집이랑 비슷하네요 하고 웃는) 부장님 저녁 드세요, 안 드셨는데. 저는 하도 많이 먹어서 배가 꽉 찼네. (사과를 오물오물 먹는거 보고 다시 입술선을 만지며 아무렇지 않게 백현의 허벅지로 눕는) 부장님 얼른 옷도 좀 갈아입시고, 이런 정장 벗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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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5
너는 곱창에게
(자연스럽게 제 허벅지에 누워오는 찬열이에 움찔하다가 밀어내지도 못하고 그저 사과만 오물거리다 꿀꺽 삼키며) ..박찬열씨 가시고 나면 갈아입을겁니다. ..아까 일하면서 대충 먹었으니 신경쓰지 마십시오. (제가 이렇게 밀어내는데도 신경도 안쓰이고 기분도 안나쁜지 그저 웃기만 하며 제 허벅지에 더 누워서는 올려다보자 신경쓰이는 마음에 눈만 피하며) ..과일만 먹고 이만 가보십시오. 집도 알려드렸고, 이 정도면 많이 봐드린 것 같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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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5에게
뭘 부장님이 봐줬습니까, 제가 다 쫓아온거지. 과일 먹고 부장님 옷 갈아입은것도 보고 그러고 갈건데요. 얼른 하시죠, 제가 이길거 같은데. (백현이 밀어내지도 못하고 눈만 피하며 정면 보자 목젖이 잘 보이지 않는 목을 만지작 만지작하며 단추를 하나씩 푸르는) 제가 벗겨드릴겁니다 그럼, 얼른 갈아입으세요 다 보고 갈거니까. 여기서 그냥 하고 싶다, 장소도 좋고. (백현의 앞섬위로 고개를 들어 조금 부비며 웃다가 표정을 살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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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6
너는 곱창에게
(고집부리며 말해오자 그냥 일어나서 옷갈아입고 오는게 낫겠다 싶어 일어나려는데 단추를 풀기 시작하더니 앞섬에 부비적거리자 그대로 놀라 굳어서는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살짝 밀어내고 벌떡 일어나며) ..그, 그럼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얼른 방으로 들어가서는 문 잠그고 폭 한숨쉬다가 집에서 입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는 나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어쩔 수 없이 방 밖으로 나가는데 여전히 쇼파에서 싱글거리고 웃으며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다가가 떨어져 앉으며) ..흠흠, 옷 갈아입은거 봤으니까 이만 가시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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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6에게
역시 부장님은 이게 더 좋네, 나한테만 보여줘요 이런거. (백현이 옆으로 바짝 떨어져 앉자 아무렇지 않게 다시 허벅지로 누으며 시간 보내다 열시가 넘어서야 백현의 타박에 못 이겨 나가는데 진동이 울리자 신발 신으며 받는데 자주가는 클럽에서 놀 던 여자들이 왜 요즘 뜸하냐며 쿵쾅 울리는 소라와 함께 소리를 지르자 얼굴을 구기다 끊고 현관을 여는) 부장님 그럼 내일 뵈죠, (백현의 입술을 만지작거리다 계단으로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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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7
너는 곱창에게
(계속 다른소리하는 찬열이에 타박하는데 이내 가겠다고 일어나는 찬열이에 안심하고 따라 일어나는데 핸드폰이 울리더니 옆에 있는 제게까지 들릴 정도로 크게 울리는 음악소리에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는데 방금전까지 여유롭게 있더니 급하게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어색하게 손 들어 인사하고는 문 닫고 들어오는데 괜히 뭔가 싱숭생숭한 기분에 자꾸 저 데리고 장난치는 것 같고 말리는 것 같아서 내일부터는 안그래야지 다짐하며 씻고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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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7에게
(괜히 백현의 앞에서 이상한 전화나 받았다고 생각하며 내려와 집으로 들어가는데 같이 시간이나 클럽에서 죽이던 애들이 하나 둘씩 연락이 오자 무시하고 혼자 캔맥주를 마시며 티비를 뒤적거리다 볼게 없자 잠들고 아침에 백현이 일찍 나와있을거라는 생각에 금방 준비하고 바로 회사로 들어가는데 역시 백현이 일찍이 앉아있자 외투만 벗어놓고 옆으로 가 앉는) 부장님 저 일찍 왔는데, 칭찬 좀 해주세요. 부장님 말 듣고 일찍 온건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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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8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은 피곤한 얼굴로 회사 밑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 사들고 올라와서 컴퓨터 키고는 잠깐 목 돌리며 스트레칭하는데 찬열이가 오늘은 어제랑 다르게 일찍 출근해서 저에게 와서는 칭찬해달라하자 당황하다가 어색하게 시선 돌려 컴퓨터 보며) ..이, 일찍 오셨네요. 잘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신입사원이니 늦게 오는 것 보다는 일찍 오시는 게 부원들 보기에도 좋겠죠. ..가, 가서 차나 한 잔 하시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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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8에게
(백현이 제 말 곧이 곧대로 어색하게 나마 칭찬해주며 가서 차나 먹으라고 권하자 막 웃으며 백현의 볼을 다시 만지작대며 얼굴을 조물락조물락 거리는) 아 부장님 이런 사람 이였는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딱 부러지는주 알았는데. 빈틈이 많네요, 제가 파고 들어갈 수 있게. 오늘도 같이 저녁 먹죠, 오늘도 부장님 집? 저희 집? 어디로 갈까요, 오늘은 호텔 갈까요 밥 먹고. (백현의 얼굴을 조물거리다 손가락으로 옮겨 한참 만지작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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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9
너는 곱창에게
(여전히 제가 이해못 할 말만 하더니 볼이며 손이며 다 만지작거리자 이제 저도 점점 익숙해지는건지 그냥 자연스레 빼내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럴 생각 없습니다. 오늘은 일찍 가서 잘겁니다. 그러니까 박찬열 씨도 딴생각 마시고 얼른 자리로 돌아가세요. ..오늘까지 하라고 했던 보고서나 올리시구요. 못하시면 저녁이고 뭐고 없습니다. (짧게 말하고는 다시 신경쓰지않으려 고개 돌리고는 다른 부원들이 출근하자 가라는 듯 고개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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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9에게
타임워프해서 백현이랑 찬열이가 지금 상태보다는 조금 더 가까워지고
찬열이는 백현이에 대해 좀 더 알게되다 보니 더 들이대는것도 많아지고 그만큼 백현이가 이제 잘라내는것도 잘하면서도
수위가 세면 당황해 어쩔 줄 모르는데 백현의 집에서 저녁을 얻어 먹다가 상황이 흘러가는대로 두세번 키스를 하고도 어중간한 상태를 이어가는데 회사에서 우연히 백현의 핸드폰 문자 진동이 울려 봤다가 여자친구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친여동생 문자들에 주고 받았던 내용들을 확인하고 괜히 제가 들이댄거지만 딱 잘라 거절도 안 하면서 물먹인건가 싶어 애인있는 사람은 건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마음 어거지로 접고 다음 날부터 갑자기 말도 걸지 않고 사무적으로 대하며 퇴근 출근도 제깍제깍하는 걸로 이어가요~
우선 이미 몇 번 키스나 진한 스킨십은 찬열의 마음대로 한 상태고 집에서 저녁먹는 상황부터요ㅎㅎ

(백현이 내온 스파게티를 마늘빵과 피자를 비롯해 맛있게 먹고 후식을 먹고 있다가 티비를 켜놓고 백현의 허벅지에 누워 낄낄거리다 멍하니 보고 있는걸 보고 불쑥 고개를 바짝 빼 백현의 목덜미를 할짝이며 장난치는) 부장님 넋 놓고 뭐하십니까, 그러다 크게 당하실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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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0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ㅎㅎㅎ 좋다 ㅠㅠ

(이제 어느새 익숙해진 찬열이의 방문에 같이 앉아서 후식 먹는데 역시나 또 제 허벅지에 누워서는 보다가 장난쳐오자 움찔하고는 바라보며) ..또 그런다. ..절대 당할 일 없으니까 걱정마시죠. ..자꾸 받아주니까 정말로 제가 당할 것 같습니까? (괜히 작게 웃으며 말하고는 다시 티비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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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0에게
네, 바로 당할거같은데요 얼굴만 잔뜩 발개져서. (백현의 얼굴을 손을 뻗어 주물거리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고 웃다가 열한시가 넘어간거 보고 느릿하게 일어나 옷을 챙겨 입는데 백현이 본 척만척 후식만 치우자 빨리 와서 잘가라고 마중하라며 툴툴거리는데 백현이 귀찮다는 표정으로 치우고 오자 끌어다 부비적거리며 안고 있다가 눈이 잠깐 마주친새롤 놓치지 않고 짧게 입을 맞추려다 의도치않게 길어지자 당겨 안으며 혀를 밀어넣는)

ㅎㅎ엇갈리고 엇갈려야죠
이제 집 가서 해야할거같아서 시간 좀 걸릴거같아요 이따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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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1
너는 곱창에게
ㅎㅎ 응응 천천히 와요! ㅎㅎ 이따봐요!

..안그럽니다. 절대 안당해요. (입술만 비죽거리다가 이내 한참 놀고는 가려는 듯 일어나는 찬열이에 익숙하게 그냥 치우기만 하는데 얼른 이리오라 칭얼거리는 찬열이에 괜히 쑥스러워서 못마땅한 표정으로 다가가자 바로 껴안고는 입맞춰오자 금세 떨어지겠지 싶어서 이제 뭐라고 하기도 어색해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점점 더 입맞춤이 길어지자 놀라다가 더 끌어안는 찬열이에 그저 멍하니 입술 벌려주고는 작게 떨다가 밀어내며) ..이, 이제 이쯤 하시죠. ..늦었는데 얼른 가보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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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1에게
(백현이 어색해하다 그저 가만히 입술을 벌려 줘 더 밀어넣고 당겨 안아 손이 가는대로 만지는데 어깨를 밀어내며 더듬거리자 웃더니 신발을 신고 현관을 여는) 가 볼게요 그럼 부장님, 이제 익숙하시네 피하지도 않고. 좋은자세예요, 피해도 다시 할거니까 포기는 빨리. 내일 뵙겠습니다. (비상구계단으로 내려와 차에 올라 타 시동을 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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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2
너는 곱창에게
(익숙하다며 좋은자세라고 말해오는 찬열이에 스스로 더 놀라서 움찔하는데 이내 밖으로 나가버리자 폭 한숨쉬고는 제 머리 한 대 쥐어박고 정신차리라고 중얼거리고는 같이 후식 먹은거 대충 설거지 해놓고는 침대에 누워서 자려는데 여동생한테서 보고싶다고 일만하지말고 좀 놀아달라는 문자 온 거 보고는 작게 웃으며 맛있는 거 먹자고 달래고는 잠들었다가 아침에 출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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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2에게
(출근길에 간만에 차를 놓고 버스에서 내려 들어가려다 보이는 빵집에 요즘 부원들이 말하던 곳같은데 사람들도 줄을 서 있자 기다리다 두 개를 사서 들어와 커피를 마시고 있는 백현의 옆으로 앉아 아침인사식으로 모닝뽀뽀부터 시작해서 치근덕거리며 빵을 건내는) 요 앞에 서서 기다리다 받아온거니까, 따뜻할 때 먹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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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3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습관처럼 커피 사들고 올라와서 컴퓨터 켜는데 찬열이가 들어오더니 뽀뽀해대며 빵을 건네오자 새로 생긴 집인 거 알고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고 생각했는데 늘 기다리는 게 귀찮아서 못사먹었던 터라 작게 웃음이 나오려다가 금세 지우며)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박찬열씨도 드세요. 아침도 안챙겨드실 것 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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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3에게
(제가 건내는 빵 보고 슬핏 웃었으면서 일부러 표정 굳히며 말하자 픽 웃으며 제 빵도 꺼내 베어 무는) 두 개 사왔죠, 같이 먹으려고. 제가 사오니까 더 맛있고 좋죠. (백현의 맛있게 먹는거 보고 웃다가 부원들이 하나둘 출근하자 자리로 돌아가 할 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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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4
너는 곱창에게
(제가 사오니까 더 좋지 않냐며 넉살좋게 말하는 찬열이에 괜히 대답 회피하며 빵만 오물거리는데 이내 하나 둘 씩 출근해오자 자리 뜨는 찬열이 보고는 저도 빵만 오물거리다 커피 마시는데 카톡이 또 오는 소리에 확인하다 여동생이 오늘 가겠다며 이따보자고 하트 보내온 거 보고는 작게 웃으며 알았다고 대답하고 업무 보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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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4에게
(기획안 수정을 몇 번씩해서 보내고 금방 시간 지나 퇴근시간이 되 다들 퇴근하는듯하자 비어있는백현에 어디갔나 밖을 흘긋 둘러보다 백현의 자리로 가 앉아 이것저것 구경하며 하고 있던것 보는데 그래봤자 경제뉴스밖에 보이지 않자 혀를 차며 기대 있다가 핸드폰이 울리자 신경쓰지 않고 딴거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져 가져다 잠금을 푸는데 여자 이름으로 저정된 번호로 하트까지 뒤섞여서는 몇 시에 끝나냐는 문자가 와있자 조금 표정 굳어 수신메시지함을 들어가 주고받았던 문자들을 쭉 보는데 헛웃음만 나올만큼 서로 좋아 죽어 하트가 동동 매달려있자 집어던지듯이 놓고 일어나 외투를 입고 가방 챙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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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5
너는 곱창에게
(퇴근할 때 쯤 되어서 다른 부서 부장이랑 서로 의논할 게 있어서 그쪽으로 가서 이것저것 논의하다 괜히 찬열이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서 빨리 이야기 끝내고는 돌아오는데 이미 가버렸는지 찬열이 자리에 가방도 없고 모습도 보이지 않자 같이 가자고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늘 찬열이가 기다리고 같이 퇴근했던 탓에 괜히 서운한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약속한 것도 아닌데 왜 찬열이가 기다리나 싶어서 제 자리로 돌아가 가방 챙기고는 어차피 오늘 기다렸어도 여동생때문에 같이 저녁 못먹었을거다 싶어서 그냥 코트 입고 밖으로 나오며 여동생에게 전화 걸어 같이 만나서는 식사하러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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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5에게
(욱한채로 내려와 차에 올라타 바로 빠져나가려는데 회사 앞에서 기다린다던 마지막 문자가 계속 생각나자 욕을 하면서도 회사 앞에 차를 잠깐 세워놓고 기다리는데 백현이 급하게 뛰어나오자 앞에 있던 귀염상인 여자가 뛰어가 안겨 백현에게 부비적거리더니 막 웃으며 백현도 싫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같이 입이 헤벌쭉해져서 식당 상가로 팔짱을 끼고 들어가자 가만히 보고 있다가 괜히 핸들을 마구 내려치며 혼자 분에 못 이겨 씩씩거리다 집으로 오자마자 티비를 틀어놓고 고등학교 때부터라고 쳐도 애인있는 사람 건드리면 복잡해질것을 알기에 관두기로 하고 마음접고 잠들어 아침에 평소보다 늦은시간인 제 편할대로 출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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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6
너는 곱창에게
(언제봐도 애교 있고 귀여운 제 동생에 기분 좋아져서는 같이 식사하러 가서 오랜만에 마음편하게 식사하고는 여동생 데려다주고 집에 가서 쉬다가 아침에 출근하는데 요즘 늘 일찍오던 찬열이가 안와서 괜히 걱정되서 핸드폰만 바라보는데 느긋하게 출근하는 찬열이 보고는 작게 한숨쉬고 불러서 한소리할까 하다가 표정이 별로 안좋아보여서 그대로 두는데 평소라면 제게 와서 이것저것 말하며 치근덕대야 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상하기도 하고 정말 어디 아프기라도 한건가 싶어서 걱정되어서 다가가는) ..박찬열 씨. 오늘 조금 늦게 오셨네요. ..혹시 어디 안좋습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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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6에게
(백현이 말을 걸어도 기획서 수정만 게속해서 반복하며 아뇨, 하고 딱 잘라 말하고 별 말이 없는데 백현이 무슨 일이 있냐고 더 조심스레 묻자 무심한 얼굴로 고개를 돌려 백현을 보고 아뇨, 없습니다. 하고 다시 기획서 수정을 하다 점심시간이 되자 혼자 외투를 챙겨 나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발을 까딱 움직이며 서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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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7
너는 곱창에게
(민망할정도로 아니라며 딱 잘라말하는 찬열이에 속으로 당황하지만 태연한 척 다시 차리로 돌아가는데 점심시간에도 혼자 옷 챙기더니 나가버리자 입술 꾹 깨물고는 제가 뭘 잘못한건지 계속 생각해보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쫓아가서 찬열이 붙잡으며) ..저기, 박찬열 씨. ..이야기 좀 하죠. 나한테 할 말 있을 것 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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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7에게
저요? 제가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부장님한테. 딱히 없는데요, 기획서 수정한거 다시 보낸거 밖에는. (백현이 뒤늦게 쫓아나더니 저를 붙잡자 그 행동이 뭐하자는건가 싶어 제가 목매다니 이제 양쪽다 재보며 재미를 보는건가 싶어 속으로 오르는 화를 꾹 누르며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백현이 따라 타서 아무렇지 않게 계속해서 물어오자 없다고만 반복해서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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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8
너는 곱창에게
(분명히 제가 잘못한 게 있는 것 같은데 아무말도 안해주는 찬열이에 답답해서 바라보며) ..기획서 말고.. 다른 거 없습니까? 저한테 화난 게 있다거나.. 제가 박찬열 씨에게 뭘 잘못했다거나, 섭섭하게 했다거나.. 말씀을 안해주시면 전 잘 모릅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 말간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는데 눈빛은 조금 불안하고 당황스러운 듯 흔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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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8에게
화나고 잘못하고 섭섭한게 뭐가 있겠습니까, 항상 저 혼자 놀았는데. 익숙해져서 그런거 잘 못 느낍니다. (백현이 저를 발간 눈으로 보며 당황스러운 얼굴이자 텅 빈눈으로 보고 대답하다 1등에 도착하자 나가려는데 저를 끌고 비상구 계단으로 들어가자 짜증스러운 얼굴하는) 저도 점심 먹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할 말 있으신거 제가 아니라 부장님이신거같은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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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9
너는 곱창에게
(어제랑은 너무 다른 반응에 당황스러워서 무작정 비상구로 끌고가는데 더 짜증나는 얼굴로 저 바라보자 처음보는 얼굴에 더 울컥해서 바라보며) ..거짓말 하지 마십시오. 분명히 뭔가 할 말 있지 않습니까.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해주면 사과하겠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다른사람처럼 대하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찬열이 행동이 제게 이렇게 크게 다가온다는 게 스스로도 신기해서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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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9에게
잘 못한게 아니라, 제가 그렇게 들이대면서 관심 안 보이니까 그런거 아니십니까? 꽤 재미있으셨나보네, 어린애가 좋다고 들이대면서 먼저 만지고 지분대고 그렇죠. 뭐 이유 있겠습니까, 무안하게 가던 관심이 끊겼습니다. 그냥 이제 별로라서 부장님 대접 해드릴려고 그러는데. 그거 원하셨잖아요, 사과 하실거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저 원래 이런 사람 입니다. (백현의 떨리는 눈을 보며 괜히 자존심에 여자친구는 애기는 하지도 않고 딴 소리만 하며 내려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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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0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그냥 관심이 끊긴 것 뿐이라 말해오자 정말 그런건가 싶어 가만히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쉬며) ..차라리 그냥 그런거면 다행이지만.. (제가 원했던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찬열이가 어색하고 어떻게 대해야할 지 몰라 가만히 바라보는데 이내 말씀 다하셨으면 가보겠다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그 자리에 우뚝 서서는 더 아무것도 못하다가 힘없는 발걸음으로 다시 사무실로 올라가 점심도 거르고는 탕비실에서 멍하니 커피 타와서 마시며 다시 생각해봐도 모르겠어서 그냥 당직실에 가서 잠시 누워서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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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0에게
(밖으로 나와 담배만 태우며 앉아있다가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고 올라와 일을 하는데 직원들이 부장님을 찾으며 묻다가 당직실에서 주무시는데 피곤하신거같아서 안 깨웠다고 하자 속도 편하다고 허탈한 웃음 지으며 회의부터 프로젝트 시작하는걸 물어보며 이리저리 다니다가 백현이 언제 나왔는지 담배를 태우고 오니 앉아있자 한 번 흘깃 보고 퇴근시간이 되 다들 나가고 백현과 둘이 남았는데도 제 일만 하며 계속해서 프린터기를 왔다갔다 거리며 수정하고 다시 만들고 할 일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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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1
너는 곱창에게
(저도 모르게 잠들었다가 이내 놀라 일어나서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일 하다가 퇴근 시간이 지나서도 아까 잤던 것 때문에 일이 남아서는 한참 모니터만 보는데 찬열이도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는지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일 하는 모습 보고 정말로 제게 아무말도 안거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는데 전화벨이 울리길래 봤더니 동생이라서 그나마 조금 풀어지는 기분에 작게 웃으며 전화 받고는 어제 고마웠다고 말해오는 동생에 그저 웃으며 됐다며 그런말 말라고 통화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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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1에게
(백현이 멍하게 있다가 전화를 받더니 또 어제처럼 헤벌쭉해서 웃으며 괜찮다니 언제 또 만나냐니 나도 보고싶다고 대놓고 난리를 피우자 이제 아예 들으라고 저러는건가 싶어서 할 일만 해놓고 빨리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손만 바쁘게 움직이고 대충 어느정도 완성이 되자 파일 저장을 해놓고 겉옷을 입는) 퇴근하겠습니다 부장님, 들어가세요. (바로 백팩을 매고 부서를 나와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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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2
너는 곱창에게
(웃으며 통화하다 전화 끊는데 기다렸다는 듯 가버리는 찬열이에 당황하다 이내 저도 대충 챙겨서는 나가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찬열이 옆에 서서는 힐끗 바라보며) ...오늘은 퇴근이 늦으시네요, 박찬열 씨. ..어제는 빨리 퇴근하시더니.. (할 말 없어서 그냥 작게 중얼거리다 폭 한숨쉬며) ..굳이 그렇게 저를 상사로만 대하시겠다면 그럼 앞으로는 저도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그냥 저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걸로 알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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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2에게
왜 아쉽습니까, 어린게 두루두루 맛 좀 보고싶었는데 금방 재미 다 봤다고 해서. 제가 어거지로 맞춰놨던 관계인데 뭘 그렇게 아쉬워 하십니까. 관두는것도 어거지로 맞춰놓은 제가 하겠다는건데. 별거 아니면서 그런 말투로 말씀하지 마시죠, 기분 더러우니까. 언제는 신경이나 썼나, 누가보면 되게 나 좋아한걸로 착각하겠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올라타 내려오자마자 파킹해놓은 차쪽으로 걸음 옮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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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제게 하는 말이 조금 충격적이라 멍하니 듣고만 있다가 제가 왜 이런 말을 듣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생각으로 그런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서 멍하니 내리는 찬열이 바라보다 괜히 울컥하는 기분에 뒷모습만 바라보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집으로 가서 씻고 자려고 눕는데 그래도 계속 차가운 찬열이 모습이 생각나서 자꾸 신경쓰이고 울컥하는 마음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는 뒤척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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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3에게
(백현이 그대로 회전문 나가는거 보고 아쉬운것도 없으면서 말도 많다고 생각하며 괜히 더 저만 비참해지는 기분에 집으로 오자마자 뻗으려다 괜히 꼴나는 기분에 결국 오랜만에 클럽에가서 룸을 잡고 잘척하게 놀며 술에 취해 놀다가 새벽에 호텔에서 눈을 떠 옆을 보는데 얼굴도 모르는 여자가 누워 자고 있자 깨질거같은 머리를 잡고 나와 집으로 들려 씻고 옷만 갈아입은 뒤 출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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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4
너는 곱창에게
(도대체 왜 그러나 이해안되는 마음에 뒤척이다 결국 새벽녘에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출근하는데 어제보다 더 피곤해보이는 얼굴로 출근한 찬열이에 힐끗 바라보는데 찬열이도 제대로 못잔 듯 한숨쉬며 마른세수하는 거 보고는 괜히 신경쓰이지만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업무 보다가 부원들에게 업무 지시하고 회의하자며 다들 회의실에 모이게 해서는 기획안 검토한 거 의견 들으면서도 괜히 찬열이 힐끗힐끗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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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4에게
(회의실에 둘러 앉아서도 꾸벅 졸거나 마른세수를 반복하며 눈을 부비적거리고 있다가 충혈된 눈으로 백현과 몇 번 눈이 마주치며 그대로 돌려 넘기다 느릿하게 일어나 나오는데 박대리가 저에게 피로회복제가 담긴 봉투를 건내며 마시라고 웃자 빙글 웃으며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백현이 앉아있는 테이블 끝에 회의안들을 올려놓고 바로 마시며 찌뿌둥한 몸을 풀고 목도 주무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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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5
너는 곱창에게
(박대리랑 찬열이 모습 가만히 보다가 폭 한숨쉬는데 제게 회의안을 건네고는 바로 스트레칭하듯 뻐근한 몸 푸는 찬열이 보고는 자료 정리하며) ..많이 피곤하신가 봅니다. ..오늘은 야근하지말고 일찍 가서 쉬세요. 그렇게 일하시면 몸 상합니다. (최대한 그냥 부하직원 대하듯 자연스레 말하고는 자료들고 일어나 제 자리로 가서는 파일 내려놓고 나오는 건 한숨뿐이라 깊게 한숨쉬고는 자리에 앉아서 정신차리자 생각하다 탕비실 가서 커피 타와서 다시 일에 집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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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5에게
(사무를 보면서도 몇 번씩 졸다가 겨우 퇴근시간이 되자 계쏙 꾸벅꾸벅 졸며 정신못차리는데 백현이 보다못해 다가와 퇴근하라며 제 어깨를 툭툭 치자 고개를 들어 피곤한 눈으로 백현을 보고 별 대답없이 일어나 겉옷을 입고 챙기는 네,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럼 들어가세요 부장님도. 사무적으로 말을 내뱉고 바로 나와 차에 올라타는데 너무 잠이 몰려오자 어쩔 수 없이 핸들에 기대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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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보내고는 일 마저 다 마무리하고 집에 가려고 챙겨서 내려오는데 찬열이 차에 여전히 찬열이가 있자 놀라 다가가보는데 자는 건지 기절한 건지 핸들에 기대있는거 보고 놀라서는 창문 톡톡 두드리는데 이내 깨어난 찬열이에 다행인 듯 작게 한숨쉬고는 바라보며) ..박찬열 씨. ..그렇게 졸면서 운전하겠습니까? ..안되겠습니다. 대리운전을 부르던지 하세요, 위험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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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6에게
제가 알아서 합니다, 갈 길이나 가시죠. 부장님은, (창문을 열어 백현이 하는 말 듣고 다시 기대 누으며 눈을 비비다 엎드리듯 누워 눈을 감는데 계속해서 부르자 짜증을 내며 얼굴 구기는) 갈 길가라고, 왜 이렇게 간섭이야. 내가 좋다고 쫓아다닐 때보다 더 심하네. 진짜 아쉬워서 그러냐, 좆같게 시발. (괜히 욱하는 마음에 피곤까지 겹쳐 말을 놓고 욕까지 쓰다 한숨쉬며 죄송하다고 한 뒤 창문을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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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7
너는 곱창에게
(저는 걱정돼서 한 말인데 갑자기 욕까지 섞어가며 말해오자 당황해서 멍하니 바라보는데 이내 죄송하다고 하자 이미 너무 놀라서 작게 떨려오는 손 꼭 쥐고는 가만히 서 있다가 어깨 축 쳐져서는 뒤돌아 터덜터덜 걸어서 집 쪽으로 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많이 변한 것 같고 아무리 저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어도 좀 심한 것 같아서 우울해져서는 집에 도착해서 맥주 한 캔 따서 마시며 멍하니 앉아서 생각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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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7에게
(몇 시간정도 더 자다가 순찰돌던 경비원이 깨우는 바람에 그 떄서야 조금 잠이 깨 집으로 와 들어오자마자 뻗듯이 잠들고 아침에 어제보다 나아진 상태로 출근해 회의안 작성해놓은것과 프로젝트 때문에 바빠지자 신입이니 다른 부서까지 다니며 수정하고 옮기고 하며 시간이 빨리 가는듯해 퇴근시간이 되고 금요일이라 다들 더 밝은표정으로 퇴근을 하는듯해 집에가서 잠이나 잘까 또 클럽을 갈까 생각하며 느릿하게 나오며 계속해서 고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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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8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다음날 다시 출근하는데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보이는 찬열이에 안심하고는 저도 일 하며 시간 보내다가 퇴근할 때가 되어서 터덜터덜 밖으로 나오다 찬열이 뒷모습이 보이자 움찔하다가 괜히 조금 떨어져서 걸으며 얼른 집에 가서 쉬고싶다 생각하는데 찬열이랑 눈 마주치자 움찔하다가 고개 꾸벅 숙이며)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작게 내뱉고는 피하듯 빨리 걸어서 회사 빠져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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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8에게
(저렇게 피하듯 말하고 행동하는것도 이해가지 않기도 하고 여전히 좋으니 만지고 말걸고 싶은 마음도 한가득해서 급히 회사 나가는거 보다가 차를 타고 클럽으로 가 새벽내내 술마시며 놀고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같은 상황이자 옷만 주워 입고 나와 택시타 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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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9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집에 와서는 주말동안에 찬열이가 아무 연락도 없었던 게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잠만 자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다시 월요일이 되어서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해서는 업무보고 하는데 요며칠 제 목소리가 별로 안좋은 걸 눈치채고 여동생이 맛있는 거 먹자며 오겠다고 하자 그러라고 문자하고는 조금 나아진 기분에 업무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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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9에게
(퇴근길에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오는데 백현의 핸드폰이 울리고 받더니 듣기 싫은 여자의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얼굴 구기다 거기에 맞춰 입꼬리 올리며 잘도 웃는 모습 보고 사실 저는 백현이 좋으면서 표현을 못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그냥 믿고싶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을 고치고 전화를 끊자 비아냥 대는) 아주 대놓고 연애하십니다, 물 제대로 먹이네. (중얼거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곧장 내리는)

소주 이따 봐요~
잘자구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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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0
너는 곱창에게
(같이 엘리베이터 나고 내려오는데 여동생 전화 받고 기다리고 있을테니 오라고 하고는 끊는데 못알아들을 말을 하더니 내려버리자 당황해서는 쫓아가서 찬열이 붙잡으며) ..저기요, 박찬열 씨. ..무슨 말씀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물먹이다니.. 누가 누구를 물먹인단 말입니까? 제가 박찬열씨를요? (황당한 듯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는)

자버렸당 ㅠㅠㅠㅠ 굿모닝!!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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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0에게
예, 그럼 누구 또 있으십니까. 물먹일 사람, (백현이 저를 붙잡으며 하는 말에 기가막힌 얼굴로 내려다보며 팔을 쳐내는) 무슨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계속 빼도 다 알고 있으니 그냥 대놓고 티를 내세요 그냥, 보기 싫으니까. (회전문 너머로 보이는 여자 모습에 백현을 다시 한심스럽게 보며 지하 주차장 계단 쪽으로 내려가는) 좋아서 안달나 보이니까, 만만하시나보네 누구든.

굿모닝!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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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1
너는 곱창에게
(저를 한심하게 내려다보더니 다시 가버리자 황당해서 바라보다가 다시 쫓아가서 붙잡고 바라보며) ..만만한 거 아닙니다. 누가 박찬열 씨 만만하다고 했습니까? (아까 회전문 너머로 바라보던 찬열이 생각나서 설마 싶어서 살짝 찡그리며) ..혹시 누가 나 연애한다고 했습니까? ..이상한 소문이 도는 것 같네요. 그런 거 아닙니다. 이상한 오해하지 마십시오.

굿모닝! ㅎㅎㅎ 달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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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1에게
오해 아니니 딴 소리 마시고, 연애를 하든 결혼은 하든 니 할거 하시라고요. 왜 계속 잡아요 잡기는, 미련있는 사람처럼. 일일히 변명하지 않아도 대충 알겠으니까 냅두라고. (백현이 저를 다시 잡고 구구절절 말하자 쳐내며 계단을 내려오는데 찡그린 얼굴로 끝까지 쫓아와 묻자 대답도 하지 않고 차에 올라타는)

네네!
달려요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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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2
너는 곱창에게
(계속 오해한 채로 그냥 저 밀어내고 차에 올라타버리자 답답한 마음에 창문 톡톡 쳐대는데 귀찮은 듯 그냥 출발해버리자 황망하게 바라보다가 폭 한숨쉬고 어쩔 수 없이 축 처진 어깨하고는 다시 정문으로 가서 나가자 여동생이 무슨일이냐며 다가오자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작게 웃어보이다 손 꼭 잡고는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데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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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2에게
(차를 끌고 지상으로 나와 회사 앞을 지나가는데 백현이 아까보던 여자와 손을 잡고 길을 건너고 있자 그렇게 아쉬운척 저를 잡고 늘어져 변명을 하려 하더니 바로 떠나자 뒤 돌아 저렇게 행동한다는게 괘심하기도 하고 그래봤자 저는 변하는거 하나 없기에 보고만 있다 괜히 더 억울해지는 느낌에 클럽으로 향해 술을 먹고 놀다가 친구 세훈의 자취방에서 잠들고 늦게 일어나 라면으로 해장을 한 뒤 피곤한 몸을 끌고 집으로 들어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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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3
너는 곱창에게
(같이 밥먹으면서도 계속 표정이 좋지 않자 동생이 무슨 일이냐며 물어보는데 애써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자 부드럽게 웃으며 오빠 혹시 연애하냐며 놀리듯이 말하자 놀라 고개 저으며 그런거 아니라고 변명하고는 계속 그런 것 같다고 놀리는 동생에 그런말 하지 말라 말하고는 밥만 깨작깨작 먹다가 동생이 솔직하게 말하면 다 잘될거라 말해주고는 집으로 가자 저도 폭 한숨쉬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내일 다시 이야기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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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3에게
(주말 내내 클럽을 가거나 술집에서 놀다가 월요일에 푹 꺼진 얼굴로 출근해 회의시간에도 정신 못차려 힘들어하다 결국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편의점으로 나와 숙취해소제를 사서 올라가는데 아무도 없고 백현이 앉아 있자 얼굴을 구기고 핸드폰을 챙겨 나와 비상구 계단으로 가 담배를 태우며 숙취해소제를 양껏 마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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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4
너는 곱창에게
(주말동안 끙끙 앓으며 생각하다 월요일에 출근하는데 저 본 척 만 척 하더니 점심시간에 이야기하려 기다려도 인상만 구기고 나가버리자 조금 주눅들지만 그래도 따라나서서는 비상구로 가서 다가가는) ..저기, 박찬열 씨. ..이야기 좀 하죠. (담배연기가 자욱하자 콜록콜록 기침하더니 다가가며) ..윽, 여기서 담배 피우시면 안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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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4에게
그냥 냅두시라고요, 제가 태우지 부장님 보고 태우라 합니까, 이야기 할 거 없습니다, 수정안도 보냈고 기획안도 다시 다 수정해서 보냈습니다. (백현이 비상구로 들어와 기침을 하자 괜히 그 모습도 귀여워 웃음이 나오는데 참으며 슬쩍 창문을 열어놓고 딴소리만 하며 핸드폰 내려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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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5
너는 곱창에게
..기획안 이야기가 아니라.. (제게는 정말 관심도 없는 듯 핸드폰만 내려다보자 우물쭈물하다 찬열이 바라보며) ..그.. 정말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도대체 왜 그런 오해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연애 하고 있지도 않고.. 제가 만나는 여자라고는 우리 여동생 하나뿐입니다. 그러니까.. 그.. 물먹이거나 그런거 아니니까 그만 화내십시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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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5에게
(백현이 하는 고작 그런 변명에 헛웃음만 치며 슬쩍 올려다보는) 그걸 변명이라고 하십니까, 제가 화내든 꼴을 내든 때려친다고 하든 무슨 상관이십니까. 제가 그만 하겠다는데, 부장님은 좋아하시지 않습니까. 여동생? 여동생이 말이 됩니까, 그냥 여자도 만나고 너도 만날테니 계속 들이대라고 차라리 말씀하시죠. (더 이상 얘기해봤자 끝까지 사람 비참하게 만드는 기분에 일어나 비상구 문을 열고 나가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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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6
너는 곱창에게
(솔직하게 여동생이라고 말했는데도 더 못알아들을 말만 하더니 나가버리자 다시 붙잡으며) ..왜 안믿습니까. 정말 여동생입니다. ..박찬열 씨가 저한테 관심두는 거 그만하는 건 상관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화만 내니까 내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계속 화만 내고 피하면 박찬열 씨도 회사 다니는 거 껄끄러울거 아닙니까. 뭘 봐서 이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제가 만난 여자라고는 우리 동생밖에 없으니 그렇게 아십시오. (저도 믿어주지 않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휙 돌아 나가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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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6에게
(끝까지 말도 안 되는 말만 하며 저는 상관 없지만 지 기분 꿀꿀하고 내가 껄끄러워할걸 걱정한다는듯이 말해오자 그게 더 기분나빠 백현이 나가버리는데로 두고 마져 담배를 태우며 핸드폰을 하다 점심시간이 끝날 쯤 들어가 나머니 일을 하다 퇴근시간이 되자 짐을 챙기는데 박대리가 와서 오늘도 저녁 같이 먹을까요? 하고 밝게 물어오자 고개 끄덕이며 같이 나와 저녁을 먹고 카페를 들렸다가 헤어지는데 백현이 버스를 타는지 버스정류장에 앉아있자 흘깃 보고 다시 회사 주차장으로 들어가려 발걸음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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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7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나와서는 믿어주지 않는 찬열이에 씩씩거리며 자리에 돌아왔다가 울컥하는 마음 누르고 업무만 보다 오늘도 박대리랑 같이 저녁 먹으러 가는 찬열이에 기가막혀하며) ..뭐야, 연애는 자기가 하면서.. (입술 꾹 깨물고는 최대한 모른척하다 남은 업무 하다가 저녁도 못먹고는 퇴근하려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식사를 다 했는지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찬열이가 보여 움찔하다 모른척 고개 돌리고 다시 버스 오나 확인만 하는데 찬열이도 저 본 것 같은데 모른척하고 지나가자 더 바라보지도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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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7에게
(주차장에서 나와 버스정류장 앞으로 지나가는데 버스가 영 오지 않는지 사람들 사이에 껴서 기다리는거 보고 그냥 직진하다 결국 멈춰서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게 억울한 기분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후진을 해 백현의 앞에 멈춰서 창문을 내리고 타라고 손짓하는데 백현이 못본 척 버스시간만 확인하자 이를 꽉 물고 해줘도 거절한다는 마음으로 욱하는거 꾹 참으며 창문을 올리고 빵빵거리는 버스에 직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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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8
너는 곱창에게
(버스가 안 와서 계속 시간만 확인하는데 찬열이가 앞에 서더니 타라는 듯 손짓하자 멈칫하다 고개 돌리는데 다시 그냥 가버리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다 찬열이가 가는 쪽 바라보다 이내 버스가 오는 것 같아서 타려고 하다가 괜히 찬열이 차가 가는 방향 한 번 더 보고는 버스에 올라타는데 그냥 탈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계속 이렇게 찬열이랑 엇갈리는 게 답답해서 한숨만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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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8에게
(집으로 와서도 내내 씩씩거리며 혼자 변명하듯 하더니 막상 또 이렇게 달라지는거 하나 없이 내빼기만하자 캔맥주를 들고 앉아 세캔을 앉을자리에서 비우고 씻은 뒤 잠들었다 간만에 일찍 눈이 떠져 출근을 빨리하는데 제가 백현에게 사다준 빵집이 보이자 하나를 사서 들어가 앉아 백현이 출근한거 보고 옆에서 우유에 간단히 배를 채우며 어제 마져 못한 기획안을 수정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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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9
너는 곱창에게
(다음날 다시 출근하는데 찬열이가 왠일로 일찍오더니 빵으로 대충 배 채우며 업무 시작하는거 보고 어제 그냥 모른척 한 게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에 걸려서 힐끗 바라보며) ..어제는.. 그.. 제가 욱해서.. 죄송합니다. 호의로 그러신건데 괜히 욱 해서.. (눈 도르륵 굴리며 변명하다 이러는 게 웃기기도 하고 어차피 신경도 안 쓸 것 같아서 고개 돌리며) ..그럼 업무 보십시오. 기획안 올리시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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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9에게
네, 그렇게 하실 주 알아서 별 느낌 없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언제는 제가 하는거 바로 받아주셨습니까, 못 마땅하게 어쩔 수 없어서 가만히 있는 꼴이였지. (백현이 저를 보며 사과해도 별 감흥없는 말투로 결국 저에게만 상처되는 말을 하고 기획안을 올린 뒤 하나둘씩 출근후 회의를 간단히 하고 점심시간에 나오는데 몇 일전 봤던 여자가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 저를 보더니 다가와 사원증을 보더니 박찬열씨냐고 물으며 백현오빠한테 이것 좀 전해달라며 쇼핑백을 건내자 헛웃음 지으며 올라와 백현에게 던지듯이 놓는) 전해 달랍니다, 별걸 다 시키시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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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0
너는 곱창에게
(못마땅하다는 말에 그런게 아닌데 싶어서 우울해하다 이내 점심시간에도 잔뜩 띠꺼운 표정으로 다가오더니 툭 던져놓자 당황하다 안에 내용물 확인하는데 동생이 보낸거자 당황하며) ..저기, 박찬열 씨. ..우리 동생 봤습니까? ..봤으면 아직까지 이렇게 화났을 리가 없는데요. (쇼핑백 책상 밑으로 내려놓고는 찬열이 올려다보며) ..저랑 많이 안닮았습니까? (제 말에도 그저 귀찮은 듯한 표정인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저도 모릅니다, 마음대로 하십시오. ..그리고 못마땅하거나 싫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박찬열 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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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0에게
퍽이나 믿겠네요 그런 말을, 사랑해서 많이 닮았나보죠. 변명도 그만 좀 하시고, 저는 사람 아닙니까. 제가 좋다고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 하나 못 잡아채는주 아시나본데 제가 좋아서 한거지 부장님이 좋아서 하거나 먼저 하신적 있습니까. 성격상 그렇다고 하면 편하겠지만, 그냥 못 마땅한게 맞지 않습니까. 우리 동생 우리 동생 그만 좀 하시죠, (백현이 계속해서 저렇게만 말을 하자 더 짜증난 얼굴로 보며 말을 하고 밥을 먹을 기분도 아니여서 앉아 나머지 일만 수정하고 다시 파일을 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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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1
너는 곱창에게
(솔직하게 말해도 전혀 믿어주지도 않고 오히려 더 짜증만 내자 어쩔 줄 몰라 그저 찬열이 모습만 바라보다가 괜히 울 것 같아서 꾹 참다가 욱해서는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거 확인하고 일어나서 다가가 찬열이 자리에 가서 작게 심호흡하고는 찬열이 양 볼 붙잡고는 바라보다가 꾹 입맞추고 떨어지며) ..그, 그럼.. 제가 이렇게 하면 믿어줍니까? ..못마땅한 거 아니라는거. 그리고 동생을 동생이라고 하지 뭐라고 합니까. 내가 무슨 홍길동도 아니고 내 동생을 내 동생이라고 안하면 뭐라고 합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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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1에게
홍길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졌어요

(백현이 갑자기 제게 다가와 한 행동에 조금 당황하다 가만히 올려다보며 헛웃음 짓는) 왜 갑자기 이러시는겁니까,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싫다고 빼기만 했으면서 왜 갑자기 이런 행동을 하는건데. 이해가 안 되네, (백현이 억울한 표정으로 저를 보다가 옆으로 의자를 끌어다 앉아 싫은거 아니였다고 차분히 말하자 듣는둥마는둥 하며 컴퓨터 문서만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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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2
너는 곱창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예헷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차분하게 말해도 듣지도 않고는 일만 하자 의자 끌어와서는 찬열이 살짝 붙잡으며) ..박찬열 씨, 내 말 정말 안듣습니까? ..정말 싫은거 아닙니다. 그렇게 느꼈으면 미안합니다. ..하지만 정말 싫었으면 박찬열 씨 우리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을겁니다. (제 말 들어달라는 듯 말하는데도 별로 관심을 안보이자 폭 한숨쉬며) ..이제 박찬열 씨가 제가 싫어서 이러는 겁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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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2에게
저한테 그렇게 떠넘기지 마시죠, 못 미더워서 이러는거 아닙니까. 아니 그 날 키스할때도 그냥 어거지로 끌려와서 입술만 벌리더니 갑자기 좋아했다 느꼈으면 미안했다 이런 말을 구구절절 해오면 누가 믿습니까. (백현이 저를 잡으며 하는 말에 조금 쳐다보다 결국 컴퓨터에서 눈을 떼고 백현을 보는) 이제 뭐 제가 안 좋아한다하니까 관심이 생깁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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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3
너는 곱창에게
(그 말에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그런거 아닙니다. ..어거지로 한 것도 아니고.. 내가 사람을 많이 못 만나봐서 어떻게 해야할 줄을 모릅니다. 늘 박찬열 씨가 먼저 다가와주니까 받아주기만 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눈꼬리 축 쳐져서는 바라보다 이런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입만 달싹거리며) ...화내지 마십시오. 이렇게 밀어내기만 하니까 나도 힘듭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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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3에게
(백현이 제가 좋아하는 얼굴로 눈꼬리 축 쳐져서 시무룩한 강아지처럼 보이자 말하는건 들리지도 않고 표정만 가만히 보는 그럼 여기서 해도 됩니까? 저 좋아하고 저도 부장님 좋아하고 사람도 없고 괜찮네요. 백현이 당황스러운 얼굴로 괜히 주위를 둘러보고 이제 화 풀린거냐며 묻자 대답 안 하고 의자를 끌어다 얼굴을 가까이 다가가는데 급하게 잡으며 대답하라고 하자 어깨를 씰룩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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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4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제대로 대답도 안해주고 여전히 딱딱한 얼굴로 다가오자 급하게 다시 잡고는 화 풀린거냐고 물어보는데 그래도 대답이 없자 더 눈꼬리 쳐져서는 시무룩하게 바라보며) ..정말 화 안풀겁니까? (가만히 찬열이 얼굴 바라보다 살짝 다시 용기내서 입맞추고 떨어져서는 바라보며) ..화 풀려도.. 그.. 설마 하자는 게 잠자리 같은거면.. 회사에서는 안 될 일입니다. (제가 말해놓고도 얼굴 빨개져서 눈만 데구르르 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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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4에게
잠자리? 섹스요? 그런건 여기서 안 합니다, 스릴 넘치기는 하는데 그래도 처음하는건데 부장님하고 어떻게 여기서 합니까. 원하시면 좋기는 하죠, (백현이 바로 고개를 내저으며 아니라고 하자 막 웃다가 안 풀리고 어떻게 버티냐며 툭 던지고 입술을 모아 몇 번씩이나 짧게 입 맞추다가 웃는) 만지는건 되죠, 막 만질건데. (백현의 정장 속으로 손을 넣어 지분거리며 의자를 더 끌어다 붙이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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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5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섹스 운운하다 이내 입맞추며 제 옷 안으로 손 넣어 만져오기 시작하자 움찔하다가 가만히 피하지 않고 찬열이 바라보며) ..정말 화 풀린겁니까? ..저한테 관심 없어진 것도 아닙니까? (작게 웃는 찬열이 모습에 그제야 조금 안심하고는 얼굴 풀어지며) ..정말 며칠동안 얼마나 신경쓰였는지 모릅니다. 제대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그리고 우리 동생은 언제 보고 그렇게 오해한겁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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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5에게
정말 동생이 맞는지는 좀 더 봐야겠지만, 그렇게 말하니 믿는겁니다. 영광이네, 부장님이 저 때문에 잠도 못자고 못 먹고 기분 완전 좋은데. (백현이 손을 넣어 만지는데도 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저를 보며 표정을 풀자 웃으며 바지 속으로도 손을 넣어 주물거리다 결국 다시 입을 맞추며 일으켜 허둥대며 탕비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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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6
너는 곱창에게
(더 봐야한다는 말에 발끈해서 정말 동생이라고 말하려는데 이내 여기저기 주물거리더니 탕비실로 들어가자 당황스럽지만 피하지도 못하고 그저 눈 꼭 감고는 같이 입맞추다 점점 이상해지는 기분에 밀어내며) ..하아, 그만.. 이제 곧 점심시간 끝납니다. ..누가 오기라도 하면 뭐라고 합니까. 얼른 문 여세요, 박찬열 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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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6에게
또 이렇게 빼시네, 누가 와서 여기 문 안 열면 그만이죠. 이런게 더 스릴 넘치고 좋은거라니까요 부장님. (밀어내는데도 계속해서 고쳐 안으며 싫냐고 묻자 또 그런 말에는 대답 못하며 고개 숙이자 괜히 표정 굳히고 알았다고 대답하며 탕비실 문 열고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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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7
너는 곱창에게
(저는 누가 올까봐 걱정되기만 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는지 더 고쳐안더니 표정 굳히고 나가버리자 어쩔 줄 몰라 탕비실에 남아있다가 다시 조르르 다가가며) ..저기, 박찬열 씨. ..그게.. 저.. 싫은거 아닌거 알잖아요, 네? ..어.. 여기 회사니까.. 그래서 그런건데.. 내가 또 잘못한겁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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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7에게
잘못은 안 했죠, 제가 그냥 섭섭해서 그럽니다 신경쓰지마세요. (백현이 강아지마냥 졸졸 쫓아나와 횡설수설 변명하며 옆으로 앉아 말하자 웃음 꾹 눌러참고 직원들이 하나둘씩 들어오자 기획안 다시 쓰겠습니다 하고 다른 말을 한 뒤 백현이 일어나 뚱한 얼굴로 돌아가자 빙글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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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8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별로 반응 안해주고 여전히 화나 보이는 찬열이에 뚱해져서는 제 자리로 돌아가 일하는데 모니터 보면서도 계속 찬열이 힐끗힐끗 보며 눈치보는데 제 쪽은 봐주지도 않자 심통나기도 하고 저만 이렇게 안절부절 못하는 것 같아서 폭 한숨쉬고는 업무보다 퇴근시간이 되자 칼같이 챙기며 찬열이 쪽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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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8에게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저를 바로 돌아보고 뚱한 얼굴로 있자 꾹 웃음 눌러 참으며 직원들이 인사하고 퇴근을 하고 사무실이 텅 비자 겉옷 입으며 나가자고 하는) 여기서 뭐하시게요, 나가서 저녁 먹어요 백현아. (백현이 제 이름을 듣고 잠깐 멍한얼굴로 보다 말 놓지 말라며 겉옷을 입자 놓을거라며 백현아 백현아 하며 옆으로 가 깐족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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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9
너는 곱창에게
(제 옆으로 와서는 계속 백현아 백현아 하는 찬열이에 민망한 듯 옷 입고 빠르게 걸으며) ..말 놓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그래도 제가 엄연히 직장 상사입니다. 그러다 버릇되면 큰일납니다. (괜히 뚱해서는 다른말만 하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서는 힐끗 찬열이 바라보며) ..뭐, 먹고 싶은거라도 있습니까? 밖에서 먹을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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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9에게
백현이요, 저는 백현이 먹고 싶은데. 직장 상사로 연애하는것도 그렇게 치면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냥 백현아가 좋으니 할겁니다. (백현이 다른 말만 중얼거리며 엘리베이터 올라타 같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 차에 올라타면서도 백현아 뭐 먹고싶어요 백현아 오늘 자고 가 우리집에서 하며 말장난을 치고 시동걸어 주차장을 빠져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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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0
너는 곱창에게
(계속 백현아 백현아 부르며 말해오자 정신없는 듯 차에 올라타서도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벨트만 매고 가만히 앉아있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일단 저는 먹는 게 아닙니다. 그럼 박찬열씨 집으로 가는걸로 하죠. 그리고 자고 가고 싶어도 옷도 없고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건 다음 기회로 하죠. (나름대로 또박또박 대답하고는 잘 넘겼다 싶어 작게 한숨쉬고 창 밖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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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0에게
아, 백현이도 우리 집에서 자는거 싫지는 않구나. 다음 기회가 따로 어디있어, 오늘이지 그게. 옷도 뭣도 다 준비 되어있으니까 자고 가지. (백현이 또박 대답하는거 보고 핸들을 잡지 않고 있던 손을 올려 얼굴을 주물럭거리며 또 입술선을 만지작거리는) 아 오랜만에 만지니까 야하다, 하고 싶어. (백현의 정장속으로 손을 넣어 유두를 꼬집으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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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1
너는 곱창에게
..으, 으아. (이렇게까지 만져온 적은 처음이라 놀라다 자켓으로 가리며) ..저, 전혀 안야합니다. 그리고 박찬열 씨 옷은 저한테 무척이나 클 것 같은데요. 오늘은 안됩니다. 정말로 오늘 박찬열 씨 집에서 자다가는 꿀꺽 잡아먹힐 것 같습니다. (부끄러워져서는 옷만 더 감싸 여미다 작게 손부채질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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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1에게
꿀꺽 안 잡아먹고 덥썩 잡아 먹으면 됩니까, (백현과 말장난을 하며 옷을 여미는거 보고 막 웃으며 밥을 어디서 먹냐고 묻는데 아무데나 가자며 피곤한지 시트에 기대자 제 집으로 파킹하고 같이 올라가 백현에게 자연스럽게 요리를 맡겨놓고 옷을 갈아입은 뒤 백현의 뒤로 와서 끌어안고 장난치는데 밀어내던 백현이 흠칫하며 제 목을 꾹꾹 누르자 손으로 매만지며 왜 그러냐고 하는데 고개를 저으며 다시 요리를 하자 거울로 가서 목을 확인하는데 몇 일전 밤을 같이 보낸여자가 남겨놓은건지 목에 시벌건 자국이 몇 개 남아있자 한숨쉬며 슥슥 문대고 별 대수롭지 않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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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 장난에 그저 웃어보이다 집에 도착하고는 요리하는데 옷 갈아입고 나오는 찬열이에 와이셔츠입고 있을 때는 안보이는 자국이 보이자 괜히 심통나서 꾹꾹 찔러보다 찬열이가 분명 확인한 것 같은데도 아무말도 안해주자 요리하는 내내 뚱해있다가 대충 차려놓고는 앉으며) ..얼른 오시죠, 박찬열 씨. (제 말에 마주앉아 밥 먹으면서도 전혀 아무말도 안해주자 더 심통나서 찬열이가 하는 말에 제대로 대답도 안하고는 그저 밥만 먹으며 뚱하니 바라보다 다시 목 쿡쿡 찌르며) ..역시 박찬열 씨야말로 그냥 나한테 심심해서 관심주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아니라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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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2에게
왜요 갑자기, 아, 이거 땜에 그래요? (백현이 쿡쿡 찌르는 부분을 다시 슥슥 만지는) 백현이가 저 싫다고 해서 몇 일내내 클럽가서 놀다가 생긴건데 별 수 없지 않습니까. 심심해서 관심주는 사람도 있습니까. 이렇게 원나잇을 하겠습니다 그럼, (백현이 퉁퉁거리는게 귀여워 그저 빙글 웃는) 질투 하죠 백현아, 내가 이거 달고 있어서 싫습니까. 그럼 백현이가 해주면 되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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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다시 쿡쿡 찌르다 뚱한 얼굴로 수저 들어서 밥 먹으며) ..제가 싫다고 하니까 클럽도 가고. 박찬열 씨는 잘 보냈나 봅니다. 저는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잤는데. ..원나잇도 하시고.. (괜히 우울해져서는 힐끗 찬열이 바라보며) ..별로 질투하는거 아닙니다. 그냥 그다지 기분이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제 그런거 달고 다니지 마십시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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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3에게
예 예, 알겠습니다 절대 이런 일 없게 하겠습니다 백현아. (백현이 툴툴거리다 우울한 표정을 짓자 얼굴을 조물대며 밥먹는거 보다가 치워놓고 티비를 켜놓고 백현의 허벅지에 편하게 누워 핸드폰을 하다가 백현의 정장 와이셔츠를 빼내 머리를 밀어넣으며 팔까지 밀어넣고 유두를 만지작만지작 조물거리며 배도 통통 치며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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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4
너는 곱창에게
(조금 꽁 하지만 그래도 저 보고 만지작대며 웃기만 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다 같이 티비 켜놓고는 멍하니 티비만 보는데 이내 핸드폰이 재미없는지 바로 옷 안으로 머리며 팔이며 밀어넣자 움찔하고는 밀어내면 또 싫어할 것 같아서 티비에만 시선 고정하며) ..저기.. 흐으.. 거기 그렇게 만지면 기분 이상합니다. 배도 뱃살 나와서.. 그만 만지십시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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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4에게
기분 이상하라고 만지는데, 왜 그만하라고 합니까. 이게 뱃살이 뭐가 나왔습니까. 아기같이 통통하게 있는게 좋은데. 더 만질겁니다, (돌돌 뭉쳐 바딱 선 유두를 더 문지르며 손톱으로 긁어내리며 장난치다 고개를 빼고 얼굴이 잔뜩 불거져 있는거 보고 목을 끌어다 길게 키스를 하다 제 타액을 잔뜩 묻히고 어색하게 웃자 손으로 닦아내며 웃는) 백현이는 연애 몇 명이랑 했어요, 남자? 여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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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5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이 씨도 안먹힐 것이라는 거 알았지만 역시나 들은척도 안하고는 더 만지작거리며 키스해오자 얼굴 붉어져서는 바라보며) ..그, 그런거 왜 묻습니까. ..기억도 안납니다. (괜히 둘러대고는 슬쩍 찬열이 바라보며) ..분명 박찬열씨보다는 적게 했을겁니다. 박찬열 씨는 경험도 많고 원나잇도 많이 해보신 것 같은데.. (더 툴툴대며 찬열이 바라보다 볼 슬쩍 잡아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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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5에게
경험은 많은거 아닌데, 원나잇은 많이 했습니다. 거짓말 하는거 싫으니 그냥 말하는겁니다, 그러니까 백현이도 말하세요. 여자? 남자? 어느쪽이 더 많습니까, 몇 번? (백현이 제 볼을 잡아당기자 푸스스 웃으며 손을 다시 밀어넣어 뱃살이고 유두고 왔다갔다 부비적대며 되묻는) 빨리 말하세요, 궁금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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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6
너는 곱창에게
(일부러 더 만지작거리며 묻는 듯한 찬열이에 얼굴 빨개져서는 망설이다 찬열이 손 끌어다 잡고 만지작거리며) ..별로 경험 없습니다. 이상하게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꼬이긴 했지만.. 저는 원나잇은 한 번도 한 적 없으니 걱정 마시죠. (그만 하자는 듯 찬열이 입술에 쪽 입맞추고 떨어지며) 별 게 다 궁금합니다, 박찬열 씨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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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6에게
원나잇 걱정은 안 합니다, 그런데 가서 흔들다 호텔갈 여력도 없는거 같은데. 몇 명이나 만나셨습니까 그래서, 아 아쉽다. 차라리 여자가 더 나은데, 남자면. 경험도 있을거고, (백현을 그 조용하고 말도 없던 때 고등학생일 때 먼저 본것은 저인데 멀하는걸 들으니 여럿 만난거 같아 경험도 있을테니 괜히 억울해지는거같아 목소리가 더 낮아지는) 저는 그런거 궁금합니다, 특히 백현이는. 내가 먼저 찜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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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7
너는 곱창에게
(괜히 억울한 표정 지으며 제가 먼저 찜했다 말해오자 웃으며) ..거짓말 마십시오.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찜했다고 합니까. 박찬열 씨 만나기 전에도 저 인기 많았습니다. 박찬열 씨보다 더 심하게 들이대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제가 다 알아서 정리한겁니다. (장난스레 의기양양하게 말하고는 웃으며) 경험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이미 끝난 사이니 신경쓸 것 없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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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7에게
뭐가 그렇게 좋아서 싱글합니까, 그렇게 내빼고 싫은척 하시더니 경험도 있고. 많은 일 겪으셨습니다. (생각하는 와중에도 설마 관계까지 가졌을까 생각했는데 망설이며 정리하는듯이 말하는 백현에 괜히 헛웃음치며 일어나 앉는) 저보다 더 심하게 들이댔으면 뭐 만나자마자 하자고 눕혔겠네요. 나도 그렇게 할 걸 그랬습니가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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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8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괜히 화난 듯한 찬열이에 괜히 말했나 싶어 안절부절 못하다 손 꼭 잡으며) ..그런거 아닙니다. 그렇게 들이댔다는 게 아니라.. 엄청 끈질겼다, 뭐, 그런말인데.. (하다보니 변명을 할수록 더 이상한 것 같아서 그냥 손만 더 꼭 잡으며) ..내가 생각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한 명 밖에 안만났는데.. 2년 전에 헤어지고 나서는 아무도 안만났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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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8에게
한 명? 하나? 몇 년이나 만났길래 2년전이야, (백현이 제 손을 꾹 잡더니 대학때부터 만났다는 말에 적어도 5,6년은 만났을듯해 대단하다는듯이 웃고 손을 빼내는) 오래도 만나셨네, 그 분하고 할 거 못해볼거 다 해봤겠다. (백현을 보고 비실 웃기만 하는) 얼마나 끈질겼는데 안 받아줬습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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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9
너는 곱창에게
(할 거 못할 거 다 해봤겠다 말하는 찬열이에 눈만 도르륵 굴리다 이내 다시 손 끌어와 잡으며) ..그런거 아닙니다. 그리고 그 때는.. 한참 그사람 만날 때 아랑곳 않고 마구 들이대는 바람에 매번 싸우고 그랬습니다. ..결국엔 잘 마무리됐지만.. (괜히 눈치보여서 힐끔힐끔 바라보다 찬열이 손 양손으로 꼭 잡으며) ..별로 신경쓸 일도 아닙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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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9에게
잘 마무리 되서 다행입니다, 신경 쓰이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 쓰지 말라고 하지마시죠. (백현이 눈치만 보며 제 손을 조물거리자 쿠션에 기대 누워 어차피 지금은 나 만나니까 별로 신경 안 쓰겠다며 그렇게 치면 제가 더 놀았다고 웃고는 티비 스크린만 보는) 눈치 보는거 안 좋아합니다 백현아, 차라리 앵기고 안기고 그런걸 하시지.

소주!
이따 집에가서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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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조금 시무룩해하며) ..그런걸 잘 못하니 그런거 아닙니까. (잠시 망설이다 쿠션에 기대있는 찬열이에게 조금 더 다가가서는 어색하게 폭 기대서 살짝 허리 끌어안으며) ..이제 박찬열 씨 밖에 안만나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박찬열씨야말로 이제 클럽도 금지입니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응응!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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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0에게
안 됩니다, 저도 즐긴건 즐기고 맛볼건 맛 봐야죠. 그런거 하나하나 구속하고 그러는거 별롭니다. (백현이 제게 기대 허리를 끌어안자 빙글 웃으며 얼굴을 조물락거리는) 백현씨도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뭐 하룻밤 정도는 모르는척하겠습니다. (백현을 약올리려 일부러 아무렇지않은척 대답하고 티비 채널만 돌리며 뒤적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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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1
너는 곱창에게
(당연히 안간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인 말을 해오자 놀라 떨어져서는 바라보는데 태연하게 리모콘만 만지고 있자 황당하게 바라보며) ..진심입니까? ..그럼 내가 다른 남자랑 같이 클럽에서 놀고 원나잇해도 아무말도 안한다는 말입니까? ..박찬열 씨도 그렇게 즐기고 맛보고 다 하실거구요? (얼른 대답하라는 듯 살살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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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1에게
클럽도 가시려고? 제대로 된 애 잡아서 꼬셔야됩니다. 즐기고 맛보고 뜯어야죠. 백현씨도 뭐 몇 번정도야 이해해 드려야지. (백현이 바로 몸을 일으켜 ㅓ를 황당한 표정으로 흔들어대는게 웃겨 비실비실 입꼬리 올리며 뭐가 문제냐는듯이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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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2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해오는 찬열이에 오히려 황당해서는 더 벙찐 표정으로 바라보며) ..우와.. 우와.. 정말입니까? ..좋습니다. 그럼 바로 다음주주말에 클럽 가봐야겠습니다. 별로 가 본 적도 없는데 좋네요, 오랜만에 가보고. 아직 먹히는 지 실험도 해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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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2에게
먹히고 실험을 해본다고? 참, 많이 해보세요 그럼. (백현이 벙찐 표정으로 저를 보먀 기가막혀하자 어깨만 씰룩이며 웃는) 그냥 내일 당장 가시지 뭘 시간을 끌고 그럽니까, (백현이 뚱한 얼굴로 저를 보자 왜 그러냐고 얼굴을 몽글 주물럭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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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3
너는 곱창에게
(정말 간다고 하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자 뚱하게 바라보는데 얼굴 만져오자 툭 쳐내며 불만스레 바라보고) ..진짜 가도 됩니까? 네? ..나 가서 다른놈 만나도 진짜 아무말도 안할겁니까? ..저는 박찬열 씨 클럽가면 이제 잔소리 할겁니다. 가지말라고 할겁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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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3에게
아까는 백현아도 가본다면서, 왜 잔소리해요. (백현이 그게 진심일리가 있냐며 씩씩거리며 뚱한 얼굴이자 끌어와 짧게 계속해서 입 맞추며 뒤로 넘어가 눕히고 올라타 목덜미에 얼굴을 박고 빨아드려 할짝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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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4
너는 곱창에게
(툴툴거리며 계속 뚱하니 바라보는데 이내 입맞춰오며 목덜미도 빨아드리자 놀라 눈만 동그랗게 뜨다 찬열이 붙잡으며) ..으으.. 왜 대답 안합니까. ..정말, 윽.. 클럽 갈겁니까? ..나도 가라고 할겁니까? ..그럴거면 얼른 떨어지십시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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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4에게
안 가요, 재미도 없고 안 갑니다. 여기 더 재미있고 좋은거 있는데. (백현이 밀어내도 굴하지 읂고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열심히 매만지며 목덜미로 다시 고개를 숙이는) 굳어있지만 말고 좀 만지시죠, 백현아. (백현의 바지를 금세 벗기고 드로즈위를 지분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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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5
너는 곱창에게
(어디까지 만지는지도 모르고 멍하니 있는데 바지도 벗겨버리고는 만져오자 더 굳어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흐으.. 어, 어디를 만지란 말입니까. ..그리고 제가 재밌습니까? ..하아, 하나도 재미 없습니다. (움찔움찔거리며 손 뻗어 조심스레 찬열이 머리만 쓰다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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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5에게
(만지라고 뭐라고 했더니 어딜 만지냐며 고작 만지는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겁먹은 표정으로 내려다보자 웃음터져 점점 내려가던 고개 들어 막 웃으며 귀여워해주는거냐고 묻는) 이러니가 재미있죠, 어떻게 머리를 만져. 진짜 귀엽네, (백현이 떨떠름한 표졍으로 있자 끌어다 드로즈를 벗기고 페니스를 잡아 위아래로 쓸어대며 다시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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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6
너는 곱창에게
(페니스 만지작거리자 움찔하다가 더 꼭 껴안고 입맞추다 살짝 떨어지며) ..하으, 아니야, 하아, 재미없습니다.. 윽.. 박찬열 씨, 하아, 손 좀.. 하으.. (오랜만에 누가 만져대는 거라 어쩔 줄 몰라 다리 오므리다 저 재미있는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찬열이에 울상짓고) ..하으, 찬열씨.. 제발.. (어디 만져야할지 몰라 그저 팔 붙잡고는 살짝 떠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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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6에게
(백현이 다리를 오므리며 울상 짓자 그 모습보며 더 자극하려 위아래로 빠르게 손을 움직이며 다리를 벌려 바로 손가락으로 구멍을 만지작만지작하며 급하다고 말하며 제 바지를 벗고 바로 페니스를 가져다 부벼대며 젤과 콘돔을 찾는) 사다둔거 있죠, 이런건 빼지말고 말해요 백현아. (백현이 없다고 고개 젓다가 방으로 들어가야된다고 하자 힘껏 들어안고 급하게 다시 입 맞추며 방으로 들어가 침대로 눕히고 선반을 여는데 콘돔이 쌓여있자 막 웃는데 몇 년전 애인이 사다둔거라고 말하는 백현에 표정이 굳어지는) 아, 이런 기분이네. 막상들으니까 별로다 그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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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7
너는 곱창에게
(급한 듯 제게 부비적거려오며 콘돔을 찾자 부끄럽지만 방에 있다고 조그맣게 말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콘돔에 재미있는지 웃는 찬열이에 저도 모르게 전애인이 사다놓은거라 솔직하게 말해버리는데 찬열이 표정이 변하자 멈칫하다 이내 꼭 끌어안으며) ..저거 다 처분하고 새거 사다놓겠습니다. 그거는 다 박찬열 씨 쓰십시오. ..그래도 저렇게 쌓여있는 거 보면 지금까지 안했다는 말이지않습니까. ..사다놓고 몇 번 쓰지도 못했으니 신경쓸 거 없습니다. (괜히 더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찬열이 올려다보며) ..얼른 안합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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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7에게
백현아는 사람 달래는것도 잘 하네, 어려서 그런가 살살 달래고. 전 애인이 백현아 많아 만졌겠습니다. 여기저기 다, 진짜 내가 먼저 찜콩해놓은건데. (백현이 저를 끌어안으며 올려다보자 달갑지 않은 얼굴로 쌓인 콘돔보다 저걸로 하는거 찝찝하다며 고개 젓고 옆으로 눕는) 기분 되게 드럽네, 다른 사람들은 별로 그런거 내 알 바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찝찝해, (혼자 중얼중얼 거리다 일어나 거실로 나가 쇼파 밑으로 떨어져있는 옷들을 주워 입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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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8
너는 곱창에게
(찝찝하다며 그냥 나가버리자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기도 하고 저렇게 기분나빠해주니 그래도 기쁘기도 하고 해서 저도 나가서 옷 주워입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그냥 꼭 껴안으며) ..미안합니다. ..다음번에 우리집에 오면 저런거 하나도 안남아있을겁니다. 앞으로 더 신경쓸테니 기분 푸십시오. (더 꼭 껴안고 부비적거리다 살짝 떨어져서 올려다보며) ..이렇게 기분나빠해주니까 사실 조금 기쁩니다.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런것도 아닌 것 같아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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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8에게
기분 좋아할것도 많습니다, 이런거에 그렇게 혼자 좋아하고. 누가 더 좋아한다고 합니까, 옆에서만 봐도 내가 좋아한다고 하지. 어떻게 들이댄건데, (백현이 생각보다 잘 껴안으면서도 말은 웅얼거리며 사과하자 괜히 웃음나와 비실 웃으며 다 치워놓으라고 타박하는척 겉옷을 입는) 콘돔은 커녕 제가 보기 싫어할거같은건 다 버리세요, 찝찝해서 절대 못 하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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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9
너는 곱창에게
(그 말에 열심히 고개 끄덕끄덕거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알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안찝찝하게 하겠습니다. ..아, 아니, 그렇다고 꼭 하고싶다는 게 아니라.. 그.. 박찬열 씨 기분나쁘게 하고 싶지 않다, 뭐 그런 말입니다. (제 말이 이상하게 여겨질까 얼른 변명하듯 말하고는 작게 웃으며) ..오늘은 그냥 푹 잡시다. 피곤할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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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9에게
저 아무말도 안 했는데 왜 변명을 하고 그러십니까, 백현이도 많이 하고싶었나봅니다. (백현이 아니라고 몇 번씩이나 고개를 젓자 비실 웃으며 쇼파로 다시 누으려다 한시가 넘어가는 시간을 확인하고 백현의 말대로 자야겠다 싶어 각자 씻고 방으로 들어와 눕는) 여기서 그 애인이랑 잤습니까, 섹스하고 여운을 느끼며 뭐 그러고 누워있었씁니까? (힐긋 백현을 보며 묻는)

찬열이 집이 였는데ㅋㅋㅋㅋㅋ어느새 백현이 집이 됐다..ㅎ
백현이 집으로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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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0
너는 곱창에게
그러게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슝슝 넘어갑시다 ㅋㅋㅋㅋㅋㅋ

(아니라고 부정하듯 게속 고개 젓다가 이내 씻고 나란히 누워서는 이제 전보다 익숙한 듯 품에 알아서 파고들어 누우며) ..또 그런거 물어본다. 그러다 제가 이야기하면 찝찝하다고 할 거 아닙니까. ..자꾸 찝찝하다고 하면 제가 꼭 닳고 닳은 사람 같습니다. (조금 시무룩해하며 입술 삐죽거리고 말하다 찬열이 바라보며) ..그냥 같이 자고 했으니까 여기도 그 사람 있었죠. 걱정마십시오, 시트는 그때거 아니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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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0에게
닳고 닳기는 무슨,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지. 시트까지 신경 안 습니다, 이제 알아서 잘도 안깁니다. 못 한다고 빼더니, (백현이 허리를 감아오며 꾹 붙자 내려다보며 입꼬리 올려 머리칼에 손을 넣어 한참을 만지작거리다 얼마안가 바로 잠들어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는)

네ㅎㅎ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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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1
너는 곱창에게
(꼭 안겨서는 조금 더 부비적거리고 장난치다 이내 찬열이가 잠들어버리자 저도 가만히 바라보다 찬열이 깨어 있을때는 못하다가 조금 더 붙어서는 부비적거려보다 며칠을 떨어져있다가 붙어있으니 안심되는지 작게 웃으며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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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1에게
(아침에 제 방에는 커텐으로 들어오지 않는 햇빛이 마구 쏟아 들어오자 얼굴을 찡그리며 가리다 눈만 부시시하게 떠 옆에서 잠든 백현을 보고 시간을 확인하는데 슬슬 일어날 때가 오자 제 팔에 꾹 붙어 잠든 모습 내려보다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손에 잡히는대로 주무르며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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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2
너는 곱창에게
(아침 햇살에도 익숙한 듯 더 눈감고 자고 있는데 갑자기 손이 들어오더니 마구 주물러오자 이게 뭔가 싶어 놀라 눈 뜨는데 앞에 찬열이가 있자 아, 어제 같이 잤지 싶어서 작게 미소지으며 다시 눈 감고 더 꼭 붙으며) ..깼습니까? ..그럼 일어나야지 왜 이렇게 또 만집니까. ..이제 일어나야 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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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2에게
백현이도 저한테 더 붙으면서 말이 많습니다, 만지고 싶으니까 만지지 회사가면 만지지도 못 하게 할거면서. (백현이 부시시하게 눈을 떠 웃더니 말은 일어나야된다며 저에게 붙어 부비적거리며 잠을 깨자 기지개를 늘려 펴고 일어나 씻고 백현이 구은 빵을 간단히 먹고 나와 차에 올라타는) 정장입은거 보면 더 벗기고 싶습니다, 확 벗겨서 다 먹어버리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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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3
너는 곱창에게
(같이 식사하고는 차에 올라타서는 힐끗 찬열이 바라보고) ..이제 그런 말에도 점점 익숙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되는 거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 다행이지만요. (일부러 자켓 단추도 다 꼭꼭 잠그고는 바라보며) ..자, 이제 괜찮죠? ..꼭꼭 다 싸맸으니 이상한 생각 하지 마시고 얼른 운전하십시오. 빨리 회사가지 않으면 지각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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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3에게
(백현의 말에 더 비실 웃고 출발해 파킹하자마자 뛰어 얼라가는거 보고 느긋하게 올라가 회의붙 시작해 나오는데 계속해서 백현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않고 보며 눈이 마주치며 빙글빙글 웃는데 점심시간이 되자 고개짓으로 신호를 보내고 나와 기다리며 핸드폰 만지는)

소주 이따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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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4
너는 곱창에게
(회의 진행하는데 진행하면서도 계속 찬열이가 저 뚫어져라 바라보는 게 신경쓰여서 최대한 그쪽에 신경쓰지 않으려 하며 회의 마치고는 점심시간에 직원들 다 빠져나가자 저도 슬쩍 나가서 찬열이에게 다가가는) ..박찬열 씨. ..아까처럼 그렇게 보면 제 얼굴 뚫어집니다.

응응 잘자요!!!!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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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4에게
(백현이 다가오는거 확 잡아채 무릎위로 간신히 앉혀놓고 아무말 못 하게 뽀뽀부터 짧게 마구 하다가 정장속으로 손을 밀어넣는) 그럼 뚫어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데요, 저만 보고. (백현이 계속 밖을 보며 손을 잡아 빼려고 하자 지지 않고 힘을 줘 버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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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5
너는 곱창에게
(확 낚아채더니 다시 손 밀어넣는 찬열이에 당황하는데 계속 버티자 그저 허 하고 바람빠지게 웃으며) ..박찬열 씨. 의외로 소유욕이 있으십니다. ..얼른 밥이나 먹죠, 배고플텐데. 계속 이러고 있을 순 없지 않습니까. (밀어내는거 포기하고는 저는 만지지도 못하고 손 모으고는 가만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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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5에게
그렇게 있을겁니까. 가지런하게 예쁘네 백현이, (백현이 손 가지런히 모으고 저를 보며 아무것도 못 하고 밥이나 먹자고 하다 더 손을 밀어넣고 유두를 만지작거리다 잠깐 웃더니 아예 들춰내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이로 물고 잘근 씹어대는) 난 배 안고픈데, 지금이 좋아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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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6
너는 곱창에게
(입으로 물어대자 움찔하고는 소리 나오는 거 참으며 조심스레 찬열이 어깨 붙잡는) ..하아.. 으.. 박찬열 씨. ..그, 그럼, 차라리 사람 없는데로 가시죠. 여기서 이러다 들키면 둘 다 잘립니다. 사내연애 금지에요. (작게 바르르 떨며 입술 꾹 깨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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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6에게
큭큭, 백현이도 좋구나. 딴 곳으로 가면 실컷하겠다 같이, (백현이 제 어깨를 잡으며 잘잘 떨자 결국 일어나서 비상구로 들어가 한쪽으로 몰아붙이는) 여기서 하는거야, 너도 이제 막 만져요 (백현의 정장을 급하게 벗기고 다시 유두를 입에 물고 바지를 벗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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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7
너는 곱창에게
(회사에서 정말 붇어올줄은 몰랐는데 바로 비상구로 데려가더니 옷 벗기고 물고 빨고 하자 정신없어서 그저 찬열이 살짝 붙잡으며) ..흐으,진짜 여기서 합니까? 그.. 콘돔도 없고.. 윽, 누가 올지도 모릅니다. (옷이 벗겨지자 한기가 들어 작게 떠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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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7에게
누가 넣고 흔든다 했나요, 나도 그 정도는 구별합니다. (백현이 정신없는 와중에도 저를 잡으며 콘돔 얘기를 해오자 비실 웃으며 잘게 떠는 백현을 끌어안아 드로즈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글어안고 주물럭대기 바쁜) 저만 합니까, 백현아 나 섰는데. (백현의 손을 가져다 제 앞섬에 놓으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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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8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작게 한숨쉬고는 이내 찬열이 앞섬에 손 닿자 움찔하다가 정말 부풀어 있는거 보고는 손 떼지도 못하고 바라보다 살살 만지작거리는) ..제가 뭘 했다고 이렇게 됩니까. ..박찬열 씨도 참 건강한가 봅니다. (장난스레 말하고는 조금 더 과감하게 주물럭거리며) ..크긴 크네요, 정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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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8에게
크니까 이거 좀 어떻게 해보겠다고 다들 줄을 서죠, 그래도 저는 백현이밖에 없으니까. (백현이 주물거리며 놀란표정을 짓자 그것도 웃음나오고 귀여워 백현의 페니스를 꺼내 마주잡고 같이 흔들며 유두를 더 힘있게 짓눌러 고개를 젖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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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9
너는 곱창에게
..하으, 뭐 얼마나 줄을 서길래.. 하아, 이렇게 자신만만합니까. (같이 페니스 마주잡고는 흔들어대자 마찰에 서있기도 힘겨워 찬열이 붙잡고는 벽에 기대듯 해서 작게 헐떡이며) ..하아, 윽.. 아, 그만.. 박찬열 씨, 하아, 그러다 저 가면, 하아.. 손 더러워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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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9에게
손 더러워지는게 뭐가 문제입니까, 그냥 닦아내면 되지. (백현이 힘겨우하는게 심술궃은 마음인건 알지만 괜히 더 약올리고싶은 마음에 백현이 사정하려 작게 헐떡이자 바로 귀두를 잡이 막는 싸고 싶습니까 부장님, 가고싶죠. 아직 안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살살 약올리고 손가락은 꾹 막고 입꼬리 막 올리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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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0
너는 곱창에게
(제 손가락 막고는 싸고 싶냐며 얄밉게 물어오자 뭐라 반박할 힘도 없고 그저 아래가 힘겨워서 찬열이 바라보고 고개 끄덕이며) ..흐으, 네. 가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윽.. 손가락 얼른 떼십시오. 그러다 저 정말 죽습니다, 박찬열 씨. (점점 더 힘에 부치자 얼굴 빨개져서는 가쁘게 호흡하며 덜덜 떠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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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0에게
급한사람 치고는 너무 얌전한거 아닙니까? 아직 참을만한거 같은데요. (벡현이 덜덜 떨먄서도 할 말은 다 하는거 보고 고쳐 손가락 누르며 웃는) 아직 급한거 같지는 않은데요, (백현이 결국엔 눈에 눈물 맺혀서 제 손을 밀어내려하자 그제서야 밀리는척 두고 제 옷도 고쳐 입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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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1
너는 곱창에게
(한참을 놀리다가 제가 눈물까지 그렁그렁해지자 그제야 밀리고는 옷 고쳐입자 어쩔 줄 몰라하다 이내 대충 옷 입으며) ..그, 그럼 먼저 들어가 계십시오. ..저, 저는 화장실 좀 갔다가 가겠습니다. (급하게 말하고는 얼른 단추도 다 잠그고는 비상구 빠져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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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1에게
(백현이 정신없이 횡설수설하다가 비상구를 빠져 나가자 저도 손을 씻으러 가려고 금빙 쫓아가는데 다른 사원들과 얘기를 하며 유달리 몸을 툭툭 만져오며 편하게 만지고 장난스레 잘 웃는 백현과 사원을 보고 표정이 굳었다가 밖에 있던 사원이 크리스라고 부르며 늦었다하자 다음에 술 한잔하자며 가는거 보고 누구냐 묻고 손을 빡빡 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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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2
너는 곱창에게
(저도 옆에 서서는 손 씻으며 계속 웃음기 머금고 찬열이 바라보고는) ..네? ..누구말입니까? ..아, 크리스 말입니까? 박찬열 씨는 신입사원이라서 잘 모르겠군요. 기획부 부장입니다. 제 입사동기기도 하고요. (푸스스 웃으며 손 씻고는 티슈 꺼내서 닦으며) 입사 동기라서 많이 친합니다. 여러가지로 많이 알려주기도 하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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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2에게
입 찢어지겠습니다, 그렇게 좋습니까. 뭘 여러가지로 많이 알려주십니까 그거 참 궁금하네. (괜히 비꼬듯이 말하고 손를 탁탁 털어낸 뒤 화장실을 나와 부서로 들어가자마자 제게 기획안을 물어오는 박대리에 설명하며 같이 수정하고 뽑아 보다가 홍보부로 내야된다는 말에 끄덕이며 몇 장더 뽑아 주고 자리에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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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3
너는 곱창에게
(저는 그냥 물어보길래 한 말인데 혹시 기분 상했나 싶어서 힐끔힐끔 바라보다가 이내 퇴근시간 다되어서 계속 찬열이 바라보는데 갈 것 같아보이지 않아서 대충 정리하고 직원들 다 빠져나가자 슬쩍 다가가며) ..박찬열 씨. 뭐, 업무 남았습니까? ..아까 박대리님이랑 다 끝내시는 것 같던데.. 퇴근 안하십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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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3에게
아뇨, 퇴근해야죠. 할 겁니다, (대충 정리해놓고 일어나 겉옷을 입고 백현과 나와 혼자 흥얼거리는 하지만 말을 딱히 걸지않아 백현이 저녁은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데 대충 먹자며 차에 올라타는) 오늘은 모셔다 드리고 집 가겠습니다, 배도 안 고프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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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4
너는 곱창에게
(매일 같이 저녁먹자고 조르더니 배도 안고프다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의아하게 바라보며) ..정말입니까? ..점심도 제대로 안먹지 않았습니까, 아까.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 합니다. (벨트매고는 눈 도르륵 굴리며) ..우리집에 들어왔다 가시죠. 저녁 해드리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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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4에게
그럼 뭐 거절은 안 하겠습니다. (백현의 집으로 올라가 김치볶음밥을 금방해서 내오자 별 말없이 먹으며 핸드폰도 만지고 발도 흔드는데 백현이 왜 조용하냐고 묻자 언제는 시끄러웠습니까 하고 다시 밥을 먹는) 왜 퍽퍽 못 먹습니까, 잘 드셔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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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5
너는 곱창에게
(계속 신경쓰여서 제대로 밥도 못먹고는 힐끔힐끔 바라보는데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잘 먹어야된다 말하는 찬열이에 가만히 바라보며) ..박찬열 씨 신경쓰여서 잘 못먹겠습니다. ..평소에는 이것저것 말도 많이 하면서 왜 이렇게 조용합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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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5에게
별로 조용한것도 아닙니다, 드세요. (저만 별 대수롭지 않아하는 저녁식사를 치워놓고 다시 겉옷을 챙겨 입으며 나가는데 좀 더 있다가라고 붙잡는 백현에 웃으며 신발신는) 왜 이렇게 잡으신데 오늘따라, 평소에 좀 이렇게 하지. 가 보겠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 엘리베이터를 누르는) 근데, 그냥 묻는건데. 그 만난 전 애인이, 아까 그 크리스 맞나 그 사람은 아니죠 부장님.

그 전애인 크리스로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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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6
너는 곱창에게
오호홍 좋아요! ㅎㅎ

(저녁만 먹고 평소대로라면 같이 앉아서 제 허벅지 베고 누워서 만지작대고 해야되는데 바로 가보겠다며 일어나버리자 있다가 가라고 붙잡는데 그래도 간다며 나가버리자 시무룩한 얼굴로 따라나서는데 갑자기 뭔가 눈치챈 듯 말해오자 뜨금해서는 최대한 태연한 척 찬열이 바라보며) ..그런건 왜 물어봅니까. ..알아서 좋을 것도 없지 않습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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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6에게
마지막 말 하지말지, 다 눈치챘다. 그냥 느낌이 별로여서 찔러본건데 맞췄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올라타는) 알아서 좋을거 없는거 알았으니까, 더 신경쓰이겠네. 5,6년 만ㄴ난 애인을 보고 살고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부럽네, (비실 웃더니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 차에 올라타자마자 또 욱해서 눌러참고 있던 화를 핸들을 퍽퍽 내리치며 식히다가 시동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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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7
너는 곱창에게
(저 딴에는 눈치채지 못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눈치챈건지 다 알았다는 듯 그냥 내려가버리는 찬열이에 닫힌 엘리베이터 문만 보다가 안되겠는지 계단으로 뛰어가서 찬열이 차료 가는데 이제 시동 걸리는 거 보고 뛰어가서 창문 툭툭 두드리는) ..하아, 박찬열 씨. ..하아, 문 좀.. 문 좀 열어보십시오. 이렇게 가면 어떡합니까, 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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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7에게
(갑자기 튀어온 백현이 창문을 마구 두들기자 욱하는 마음 꾹 누르고 괜히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창문 내리는) 왜 뛰어 내려왔습니까, 할 말 있으시나. (백현이 오해하지말라는 말만 하며 숨을 몰아쉬자 그런거 안 한다며 다시 창문 올리려하는) 들어가서 쉬십시오, 가보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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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8
너는 곱창에게
..박찬열 씨, 잠깐만요. (오해하는거 아니라며 그냥 가보라고 하자 울상짓고 바라보며) ..지금 박찬열 씨 표정이 너무 안좋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이미 2년도 더 된 일이고.. 그게.. (더 뭐라 말도 못하다 그냥 문 열고 안으로 올라타며) ..오늘 그냥 가지 마십시오. 같이 있으면 안됩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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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8에게
왜 안 하던 말씀을 그렇게 하시고 그럽니까, 이것도 저 달래려고 그러는겁니까. 저 정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부장님 말처럼 2년이나 더 된 일이고 지금은 저 만나는게 중요하니까요, 올라가세요. 무리하지 마시고, (백현이 올라타 저를 잡자 찔리는 사람처럼 더 이상한쪽으로 생각하게 되자 고개 저으며 괜찮다 하는데 갑자기 창문을 두들기자 백현의 너머를 보는데 크리스가 편한 복장으로 웃고 있자 백현이 당황해 문을 열자 저를 보더니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 아니냐며 여기서 뭐하냐고 묻자 백현이 당황한 얼굴로 아니라며 내려 올라갈거면 같이 가자고 크리스가 팔을 끌자 왜 편한 복장으로 지금 여기 있는지 알거같아 헛웃음치며 문을 닫고 후진해 주차장을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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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9
너는 곱창에게
(분명 말은 괜찮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어떻게 해야하나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는데 크리스가 등장해서 부드럽게 웃고 있자 당황해서는 따라 내리는데 찬열이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후진해서 차 빼서 나가는 거 보고 울상짓다가 뭐하냐며 제 손 잡고는 웃어보이는 크리스에 어색하게 따라웃으며)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부 신입사원. (말해놓고도 계속 신경쓰여서 찬열이가 간 쪽 바라보다가 신경쓰이지만 이미 좇아갈 수도 없고 해서 그대로 크리스랑 같이 집에 올라가서는 차 내오며 이 시간에 여기까지 무슨일이냐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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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9에게
크리스는 백현이 윗집이나 아랫집에 사는걸로 해요~

(집으로 오자마자 캔맥주를 들고 앉아 담배와 번갈아 태우며 마시다 또 씩씩거릴일도 아닌거같아 차분해지다가도 아까 아무렇지 않게 백현을 데려가던 크리스가 떠올라 벌컥 마셔대고 잠들었다가 출근시간에 간신히 맞춰 출근해 일을 하는데 프로젝트하는게 크리스 부서와 연동이였는지 계속해서 왔다갔다 거리며 백현과 상의하는거 보고 속으로만 욱하는거 참으며 티내지 않고 문서작성만 계속해서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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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0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ㅎㅎㅎ

(그냥 너 보여서 오랜만에 술이나 한 잔 할까 했다는 크리스에 작게 웃으며 차 마시고 하다가 나중에 프로젝트 끝나면 거하게 한 잔 하자고 하고는 일 이야기만 하다가 다음날 출근해서도 괜히 찬열이 눈치보며 일하다가 바빠지자 그런것도 없이 그저 크리스랑 계속 상의하며 부원들한테 지시하고 하는데 찬열이도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일하자 괜찮은가보다 싶어서 신경쓰지않고 크리스랑 계속 이야기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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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0에게
(점심시간 구별도 없이 왔다갔다하며 대충 끼니를 해결하자 옆에서 주워 먹으면 지시하고 수정해달라는것만 하고 있다가 간신히 퇴근시간을 조금 넘어 마치자 다들 퇴근을 하고 여전히 아예 부장실로 들어가 하나하나 상의하며 잘 웃는거 보고 묵묵히 겉옷 챙겨 회사를 나와 차에 타 시동도 걸지 않고 화를 식히듯이 꾹 누르다 잠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시동걸어 회사를 빠져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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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1
너는 곱창에게
(어떻게 퇴근시간이 오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일하다가 어느정도 마무리되자 팀원들 퇴근시키고는 저는 크리스랑 남은 일 더 상의하는데 아차 싶어서 밖을 보자 이미 찬열이도 퇴근하고 없자 크리스랑 대충 인사하고는 저도 얼른 가봐야겠다 말하는데 어차피 같은 방향이니까 그냥 같이 가자 말해오는 크리스에 어색하게 웃으며 가볼데가 있다 말하고는 찬열이 집으로 향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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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1에게
(집에 도착하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않고 거실에 대자로 누워 핸드폰만 좀 만지작거리다 재미 없어지자 던져놓고 괜히 짜증나는 기분을 풀 때도 없고 뭘 해야되나 싶어 티비를 켜는데 오늘다라 볼 것도 없자 아무렇게나 리모콘으로 꺼놓고 또 생각나는 크리스와 백현의 모습에 5,6년 시간도 길고 저는 고등학교 때 봤고 하며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가는데 갑자기 들리는 초인종 소리에 무시하려다 계쏙해서 누르자 짜증스럽게 일어나 벌컥 현관 열어 젖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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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2
너는 곱창에게
(급하게 찬열이 집으로 와서는 심호흡 가다듬고 벨 누르는데 아무 반응이 없자 혹시 또 혼자 클럽간 건 아닌가 다른사람 만나는 건 아닌가 걱정돼서 마구 벨 누르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고 찬열이가 나오자 짜증가득한 표정에 움찔하면서도 그래도 원나잇은 아니구나 싶어서 마음속으로 안도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아.. 들어가도 됩니까. ..오늘 제대로 얘기도 못한 것 같아서.. 저녁 해주겠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대충 떠오르는대로 말하고는 가만히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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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2에게
괜찮습니다, 부장님이 밥 해주는 사람도 아니고 무슨 밥 해주러 여기까지 옵니까. 무슨 얘기 말씀이십니까, 할 말 다 했는데요. (백현이 저를 보며 다짜고짜 하는 말에 괜찮다며 문을 당기는데 급하게 다시 잡으며 밥 안 먹지 않았냐고 웃자 배 고프지 않다고 다시 말하는) 그냥 혼자 있는게 더 좋을거같습니다, 별로 지금 부장님 보고싶지도 않고 짜증만 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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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3
너는 곱창에게
(짜증난다며 그냥 가라는 듯 말하는 찬열이에 울컥하고는 찬열이 집으로 들어가서 바라보며) ..오늘 나한테 말도 안걸었지 않습니까. ..도대체 왜 그렇게 화가 난겁니까. (제가 묻고도 다 아는 걸 괜히 물었다 싶어 멈칫하다가 고개 숙이며) ..자꾸 이런 상황이 생겨서 나도 미안합니다. ..근데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크리스는 우리집 아랫층에 삽니다. 그게 다에요. 다른거 없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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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3에게
아 아랫층에 사십니까, 기가막히 우연을 또 말해주시네. 미안할게 뭐가 있습니까, 둘이 뭘 한것도 아닌데. 저도 다른거 없는거 알겠습니다. 말 안 건건 다들 바쁘고 특히 저보다 부장님께서 더 바쁘시지 않았습니까. (백현이 고개 숙이자 한숨쉬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둘이 살다가 헤어져서 밑층으로 이사를 간겁니까, 그것도 웃기네. 재미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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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4
너는 곱창에게
(말을 할수록 점점 꼬여가는 것 같아서 집에 들어가서도 쭈뼛쭈뼛 눈치만보다 찬열이가 눈치보는 거 싫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혼자 저벅저벅 안으로 들어가는 찬열이 뒤에서 꼭 껴안으며) ..그냥 신경쓸 거 없습니다.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제가 이사가겠습니다. 박찬열 씨 집 주변으로 이사오면 됩니까? ..이렇게 피하기만 하면 나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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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4에게
진심입니까? 왜 그렇게 저를 위해주십니까, 찔리셔서 그러나. (백현이 저렇게 까지 해오는 말에 반은 풀려놓고 괜히 베베꼬는 말투를 하며 멈춰서는) 뭐하러 이사까지 옵니까, 전 아직 그냥 짜증이 난다 그런거 뿐인데. (백현이 고쳐 안고 대답이 없자 중얼거리는 말투로 하고 싶다고 말하는) 크리스씨랑 처음입니까, 대학생 때? 부럽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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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5
너는 곱창에게
(부럽다고 작게 중얼거리는 찬열이에 앞으로 가서 올려다보며) ..부러울 거 없습니다. 지금은 박찬열 씨가 나한테 이렇게 툴툴대는 게 제일 신경쓰입니다. 찔려서 그러는 게 아니라 내가 신경쓰여서 그럽니다. 박찬열씨가 제일 신경쓰입니다. (찬열이 올려다보며 말하고는 다시 꼭 껴안으며) ..하고 싶으면 해도 됩니다. 박찬열 씨 집에는 왠지 콘돔이며 젤이며 다 있을 것 같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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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5에게
없으면 어쩌려고 그렇게 말을 합니까, (백현이 저를 올려다보고 안겨 해도 된다고 웅얼거리듯이 말하자 입꼬리 올리더니 살짝 고개를 숙여 입 맞추며 바로 정장 속으로 손을 넣어 바지로 내려가 엉덩이를 그러쥐고 계속해서 입꼬리 올리고 백현이 저에게 꾹 안겨 제 허리를 안아오자 더 밀어부치며 방 안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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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6
너는 곱창에게
(바로 제 입술에 입맞추고는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밀어트려 제 위에 올라와서는 빠르게 옷 벗겨내자 저도 서툰 손길로 찬열이 셔츠 안으로 손 넣어서 여기저기 만져보는데 그런 제가 그저 웃긴건지 푸스스 웃으며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뚱해져서는 바라보며) ..왜 그럽니까. ..나는 만지면 안됩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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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6에게
(백현이 제 옷을 벗기지도 않고 손을 넣어 만지자 웃겨서 막 웃는데 뚱해진 표정으로 묻자 그럴리가 있냐며 빠르게 옷을 벗고 더 만지라며 상체를 숙여 몸을 겹치는) 조금 분위기 깨는데, 크리스한테도 이렇게 귀엽성 있게 굴었습니까. 만지지도 못 하고, 한 두번 아니여서 그런건 아닐려나. 전 다 궁금합니다, (백현의 몸을 주물대며 살짝 부어있는 유두를 입에 물고 당겨 잘근대로 바지를 벗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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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7
너는 곱창에게
(제 바지 벗기고는 유두 입에 물고 물어오자 움찔하며 찬열이 등 만지작거리고) ..제가 뭐가 귀염성이 있습니까. 그런게 없으니 차인겁니다. 그러니 궁금해 할 필요 없습니다. (멍하니 예전생각하다 금세 떨쳐버리고는 제 몸에 집중해서 여기저기 물고 빨고 하는 찬열이 바라보다 작게 웃으며 손 닿는 곳 조심스레 살살 쓰다듬으며) ..나는 귀염성도 없고.. 누구 만지고 이런거 잘 못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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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7에게
난 그런거 완전 좋은데, 내가 만지면 되니까. 차이기 까지 했어요, 우리 부장님이. 의외네, 귀염성 넘치는데. 그 사람이 보는 눈이 없네. (백현이 제 등을 만지작거리다 이제 머리를 다시 쓰다듬자 습관인듯 싶어 내비두고 몸 이곳저곳을 물어대며 드로즈 위로 몸을 겹쳐 막 부비자 멈칫하더니 제 어깨를 잡고 크게 신음소리를 내자 이런거 완전 귀염성 넘치는데 하고 장난스레 말하고 눈꼬리를 만지작대는) 넌 귀염성이 없어, 하고 차였어 부장님? 큭 하윽, 불쌍하시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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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8
너는 곱창에게
(그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헤어진 거 였는데 어차피 그냥 그렇게 알고있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서 고개 끄덕이며) ..하아, 응.. 불쌍하죠. 귀염성 없다고 차이고.. 하아, 그러니까 박찬열 씨는 그러면 안됩니다. 윽, 귀염성없어도 받아줘야 합니다. (드로즈 위로 계속 마찰이 일어나자 신음소리만 내며 찬열이 붙잡고 헐떡거리다 이내 찬열이 엉덩이 만지작거리며 제 쪽으로 더 붙이는) ..하아, 윽.. 이제 그만하고, 윽.. 얼른 해주십시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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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8에게
뭘 해줘요, 부장님 바라는거 많네. 오늘 먼저 요구도 하고, 그럼 혼자 해보세요. (백현이 헐떡이며 제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며 마찰시키자 몸을 떼고 침대 헤드에 누워 해보라묘 어깨를 으슥이며 장난스레 웃는데 백현이 급했는지 바로 올라타며 제 페니스를 만지작거리다 젤을 건내자 ㅏ한 가득 짜서 제 엉덩이에 부비며 조금씩 밀어넣으며 떨자 그 모습 보며 몸을 일으켜 깊게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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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9
너는 곱창에게
(해보라는 찬열이에 잠시 망설이다 저도 못참을 것 같아서 그냥 스스로 젤 짜내서 조심스레 밀어넣는데 입 맞춰오자 찬열이 목에 팔 두르고는 더 끌어안고 평소보다는 적극적으로 입맞추다 이내 완전히 다 밀어넣고는 숨쉬기 힘들어서 떨어져서는 힘없이 찬열이 바라보다 조심스레 움직이기 시작하는) ..하아, 윽.. 박찬열 씨.. 하아.. 우리 처음, 하으, 하네요. ..기분 이상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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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9에게
뭐가 이상해, 좋은데. 백현이 말 안 놓는거야 지금, 완전 좋은데. (백현이 목에 두른팔에 꾹 힘을 주며 꽉 차는게 평소보다 버거운지 숨을 몰아쉬다 조심히 움직이자 가만히 보고 있다가 백현의 페니스를 잡아 흔들며 몸을 끌어다 붙여 더 밀어넣고 허리를 흔들다가 백현이 더 헉헉거리며 꼭 안겨 저도 같이 몸을 흔들다 뒤로 눕혀 체위를 바꾸고 다리를 벌려 더 깊숙히 밀어넣고 휘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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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0
너는 곱창에게
(오랜만이기도 하고 이렇게 밀어붙이는 건 처음이라 누워서도 헐떡거리기만 하고 찬열이 붙잡고는 겨우 숨만 쉬는데 더 다리 벌리게 하고는 깊이 쳐올리자 눈물까지 고여서는 헉헉 소리만 내다가 시트 그러쥐며) ..하아, 박찬열 씨.. 하으, 조금만 천천히.. 윽, 뭐가 이렇게 급합니까. ..하응, 이러다 뒤에 다 찢어지겠습니다. ..윽, 오랜만이라 아픕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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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0에게
좋으면서 또 빼신다, 아프면서 천천히 하면서 빨리도 하고 하겠습니다. 왜 또 말을 높이려해, 빨리 아까처럼 놓고 써 봐. (백현이 울음섞인 말과 말투로 버거워하자 앞으로 쑤시는건 멈추지 않고 마구 휘저으며 흔들던 허리 움직을 좀 느릿하게 하며 다시 깊게 입을 맞추며 짧게 얼굴 곳곳에 쪽쪽거리다 골반을 잡아 다시 허리를 세게 움직이며 백현의 전립선을 찾아 꾹꾹 누르며 마구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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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1
너는 곱창에게
(아까처럼 말 놓아보라며 더 골반 붙잡고는 세게 흔들어대자 그저 흔들리기만 하며 찬열이 바라보다 두 손으로 얼굴 가리며) ..하아, 윽.. 이게 편합니다.. 하응, 몰라, 하으.. 말 놓으면, 하윽, 앞으로도 계속 실수할 것 같아서 그럽니다.. 윽, 회사에서, 하아, 그러면 안되니까.. (찬열이 바라보다 어깨며 팔이며 쓸어보고는 그저 찬열이가 주는 쾌감에 몸 맡기고는 소리만 내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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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1에게
(가리는 얼굴에 손을 잡아 깍지를 끼고 내려 계속 흔들다 백현의 목덜미에 다시 얼굴을 묻고 자국을 남기며 사정을 하고 옆으로 쓰러지듯 누워 찝찝한 콘돔을 벗겨 묶어 대충 휴지로 싸 떨어뜨리고 숨을 몰아쉬며 백현이 헉헉거리며 사정액이 배에 한 가득 묻어있자 비실 웃으며 그 정액을 손에 묻혀 백현의 미끌한 구멍으로 가져가 지분거리는) 나는 말 놓는게 좋은데, 실수 좀 하면 되지 그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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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2
너는 곱창에게
(결국 먼저 사정하고는 이내 찬열이도 사정하자 숨만 몰아쉬며 멍하니 천장보고 누워있는데 이내 장난스레 다시 제 정액 묻혀서는 구멍 만지작거리자 움찔하고는 몸 살짝 굴려서 찬열이 바라보며) ..안될 일입니다. 그러다 나 짤립니다. 신입사원 꼬셨다고. (장난스레 말하고는 작게 웃으며) ..박찬열 씨랑 이런거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과격하시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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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2에게
이게 과격한건가, 여자애들 보면 좋아 죽던데. 이런거 안 좋아하나, 뭐 살살 달래주고 이런거 좋아하시나 부장님은 부드럽게?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죠 뭐, 나쁠건 없으니까. (백현이 저를 보고 움찔하며 하는 말에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살살한다며 일어나는) 나는 이런거 할 주 알았는데, 내가 얼마나 들이대면서 다녔는ㄷ.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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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3
너는 곱창에게
(할 줄 알았다는 말에 웃으며 저도 허리짚고 몸 일으키는) ..뭐에요, 그게. ..그리고 나 살살 하는게 좋다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 오늘 싫었다는 거 아닙니다. 나는 박찬열 씨랑 해서 좋았습니다. 살살하건 과격하게 하건 상관없습니다. (나름대로 용기내서 말하고는 작게 웃다가 부끄러운지 이불 끌어당겨와 가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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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3에게
(바지를 주워 입는데 백현이 제 할 말만 하고 이불로 얼굴을 가리자 장난스레 웃으며 옆으로 앉아 이불을 내리고 얼굴은 왜 가리고 그러냐며 밀어내는) 저도 백현이랑 하면, 살살하는것도 좋고 과격하게 하는것도 좋은데. 안 싫어하는건 알죠. 아까 넘어가던데, 자지러지면서, (백현이 얼굴이 벌개져 아무말도 못 하자 웃으며 휴지를 건내 닦으라 하는) 시트도 갈아야겠네, 괴찮게. (백현의 옷을 주워 건내며 부어있는 유두를 아무렇지 않게 꼬집고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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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부끄러워서는 대답도 못하고 그냥 눈만 굴리는데 옷 건네자 저도 천천히 입기 시작하다 유두 만져오는 찬열이에도 이제 적응됐는지 밀어내지도 않고 그냥 두는데 옷 입고나서도 계속 만져오자 웃으며) ..거기 엄청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만지지 않습니까. 이러다 부어오르면 못만지게 할겁니다. (짐짓 엄하게 말하는 척 하고는 웃다가 찬열이 끌어당겨서 껴안으며) ..좋습니다. 이러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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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4에게
표현하는것도 부장님은 참 귀엽게 합니다, 같이 할 생각도 못 하고 하는거 보고 있게 만들어. (백현이 저를 당겨 안기더니 웅얼거리자 유두를 만지고 있던 손은 멈추지 않고 그저 계속 비틀며 웃는) 만지면 재미있잖아, 튀어나와서 만지기도 편하고. 여자들꺼보다 작고, (백현이 눈만 깜박이며 고쳐 안자 등을 토닥이며 담배 없냐고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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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5
너는 곱창에게
(계속 유두 만져대며 해오는 말에 얼굴 빨개지지만 이내 담배 없냐 물어오자 등 톡 때리고 바라보며) ..그런거 피면 안좋습니다. ..박찬열 씨도 그만 끊으십시오. 저 담배냄새 별로 안좋아합니다. (조금은 단호하게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볼 살짝 꼬집으며) ..담배 몸에도 안좋고, 왜 피는지 모르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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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5에게
소주
불판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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