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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민석] 리 브 투게더! 05 | 인스티즈

 리 !

                   : 같이 살다, 함께 지내다

 

 

 

 

 



' 니가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어!!! '

 

 

 

커다란 스크린 속의 긴 생머리를 하고 샤랄라한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비를 뚝뚝 맞으며 맞은편의 남자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그와 동시에 카메라는 살짝 옆으로 틀어서 남자의 얼굴을 비췄다. 남자는 꽤나 인상을 쓰고 있는듯 했지만, 왠지 모르게 가련한 얼굴이였다.

 

 

 

' ..진심이야? '

 

 

' 그럼, 거짓말이길 바래? '

 

' ....도대체 왜.. '

 

' 내가 다시 말해줘야돼? 니가 싫다고! 이렇게 내 앞에서 불쌍한 척 하는것도 짜증나!  '

 

 

 

 

분명 여주인공이 화를 내고 있는 장면인데, 여기저기서 훌쩍대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덕분에 나는 괜히 눈물샘이 말라 비틀어진 내 눈을 비벼 보았다.

 

 

 

' ....알았어, 갈게 '

 

' 빨리 가 '

 

' ..아프지 마 '

 

 

 

 

남자는 아프지말라는 말과 함께 바로 뒤를 돌아서 멀어졌다. 다음 장면이 너무나 잘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꾹 참고 영화에 집중했다.

 

 

 

' .....미안해...미안해...미안.. '

 

 

 

 

여자 주인공은 남자가 시야에 안보이게 되자마자 찻길에 주저 앉아서 거의 오열하듯 눈물을 흘려댔다. 그와 동시에 훌쩍대는 소리가 더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콧방귀를 뀌며 하품을 했다. 참나, 뭐 이런 재미없는 영화가 다있어.

 

 

 

 

***

 

 

 

 

나름 평점도 높고, 소문도 좋아서 보게 된 영화였다. 하지만 이 영화를 계기로 깨닫게 된건, 나는 멜로영화와는 정말 안 맞는 거 같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다음 장면이 자꾸 상상이 가고, 내용도 너무나 진부해서 하품이 나올정도였다. 나는 눈이 빨개진 여자들 사이에서 꽤나 찝찝한 얼굴을 하고는 영화관을 빠져 나왔다. 괜히 봤어. 내 아까운 돈.

 

 

 

 

사실 내가 고등학교때 꿈꿔왔던 학과는 연극영화과였다. 연기하는것에 관심이 많았고, 극본을 쓰는것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왠지 떠벌리고는 싶지 않은 마음에, 친한 친구들에게도 꼭꼭 숨겨서 남몰래 키워왔던 꿈이였는데 경영학과를 원하던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경영학과에 다니게 되었다. 그래서 억지로 다니다 못해 결국 휴학을 하게 되고, 덕분에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은 꼭 영화를 보러올수 있었다. 나름 내가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 어? 여주씨? "

 

 

 

 

 

사놓곤 한번도 입에 대지 않은 엠 사이즈 팝콘을 품에 안고 터덜터덜 엘리베이터를 향해 걷고 있는데, 뒤 쪽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날 부르는 소리에 천천히 뒤를 돌아보니, 나를 향해 밝게 웃고있는 김민석이 보였다.

 

 

 

" 여주씨를 여기서 다 보네요. 밖에 잘 안나가는 줄 알았는데 "

 

" 저 잘 돌아다니거든요 "

 

" ㅋㅋㅋ농담이에요. 근데 혼자 영화보러온거에요? "

 

 

 

날 보는 김민석의 눈빛이 차차 안쓰러움으로 변해갔다. 뭐야 저 눈빛은. 나는 짜증은 났지만 딱히 반박할 말이 없었기에 입은 꾹 다물고 김민석을 째려 보았다. 그러자 김민석이 주머니에 손을 꽂고는 기분 좋은 웃음을 흘렸다.

 

 

 

" 여주씨.. 혹시 친구 없어요? "

 

" 아 진짜! "

 

" 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농담. 아, 친구는 있는데 남자친구가- "

 

" 아아아아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민석은 뭐가 그리 좋은지 눈까지 휘어가며 웃어 댔다. 한참을 그렇게 웃더니, 서서히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 그럼.. 여주씨가 친구도 없고 남자친구도 없으니까 "

 

" .... "

 

" 오늘 제가 여주씨.. "

 

" .... "

 

" 친구 겸 남자친구 해줄게요. 어때요? "

 

 

 

김민석은 ' 오늘 하루만 ' 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나는 순간 당황한 나머지 대답을 못하고 어버버 거렸다. 그러자 김민석이 또 다시 웃어댔다. 나는 이번엔 좀 똑부러지게 대답을 해야할듯 싶어서 '남자친구말고, 친구만이요' 라며 꽤 크게 중얼댔다. 그러자 김민석이 웃음을 뚝 멈추더니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곤 뒷짐을 졌다.

 

 

 

 

" 우리 죽도 나눠먹은 사인데 뭐 어때요 "

 

" 죽 나눠 먹을수도 있죠 "

 

" ...같은 칫솔 쓰는 사이잖아요 우리 "

 

" 같은 칫솔 쓰는게 뭐 어때서요 "

 

" 그럼 이건요? 우리 몸에서 같은 냄새- "

 

" 아 알았어요 알았어요!! "

 

 

 

김민석은 그제야 좀 편하다는 듯,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나는 김민석의 입을 틀어막고 싶은 욕구를 꾹 참고, 씩씩대며 엘리베이터 앞으로 향했다. 김민석이 오든 말든, 엘리베이터가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에 발을 동동 거렸다.

 

 

 

" ...지금 뭐하는- "

 

" 왜요? 우리 오늘 연인사이잖아요 "

 

 

 

 

김민석은 김민석을 본체만체 하는 나를 가만히 쳐다보더니 뒷짐을 졌던 손을 푸르곤 무방비한 내 오른손을 살짝 쥐었다. 나는 갑작스런 김민석의 행동에 화들짝 놀라서 태연하게 내 손을 잡고 있는 김민석에게 화를 내려다, 김민석의 말에 그만 입을 꾹 다물었다. 아, 괜히 허락했나.

 

 

 

***

 

 

 

 

" 근데 무슨 영화 본거에요? "

 

" 아, OOOO이요 "

 

" 그거 좀 슬픈영화 아닌가? "

" 맞아요 "

 

" ...혹시 울었어요? "

 

" 아뇨, 저 원래 영화보고 잘 안울어요 "

 

 

 

 

 

김민석과 만원이였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손은 그대로 잡은 채로 대화를 했다. 기분이 묘했다. 평생 나에게만 철벽을 칠 줄 알았던 남자가, 먼저 손을 잡고 먼저 말을 걸다니. 말이나 되는건가 이게.

 

 

 

 

" 그렇구나. 근데 여주씨, 밥은 먹었어요? "

 

" 어.. 아니요 "

 

" 그럼 빨리 밥 먹으러 가요. 배고프다 "

 

" 아, 네 가요. "

 

 

김민석은 진짜 배가 많이 고팠는지, 천천히 걷고 있는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지나갔다. 덕분에 나도 김민석에게 거의 끌려가듯 이리저리 지나다녔다. 그러다가 입고 있던 원피스 끝자락이 왠 여자의 가방에 걸려 시원하게 찢어졌다. 그 덕분에 입고 있던 속바지가 보일랑 말랑할 정도 였다. 나는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 치마를 잡고 최대한 쎄게 내렸다. 하지만 하필 입어도 원피스를 입고 와서, 치마를 내리면 바로 올라가 버려서 내릴수도 없었다.

 

 

" 어머, 괜찮아요? 치마 다 찢어졌네 "

 

" 아..네 괜찮아요 "

 

" ...여주씨 치마 찢어졌어요? "

 

 

 

김민석은 내가 갑자기 멈춘 탓에 같이 멈출수 밖에 없었다. 김민석은 고개를 휙 돌리곤 상황파악을 하는 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그러더니 김민석의 시선이 내 찢어진 치마로 향했다. 그와 동시에 인상을 쎄게 찌푸리곤 나에게 빠르게 다가왔다.

 

 

" ...많이도 찢어졌네 "

 

 

 

김민석은 입고 있던 체크셔츠를 빠르게 벗고는 뭐라고 할 새도 없이 내 허리에 셔츠를 묶었다. 그리고는 놓고 있던 손을 다시 꽉 잡은 뒤에 ' 빨리 아무데나 들어가서 앉아야겠네 ' 라며 작게 중얼거렸다. 나는 갑작스레 일어난 일에 어안이 벙벙한 채로 다시 김민석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아까완 달리 김민석이 자신의 앞에 나를 세우더니 내 어깨를 잡고 기차놀이 하듯 사람들을 지나쳐갔다. 덕분에 김민석의 숨소리가 매우 가까이에서 들려왔다. 나는 지금 김민석이 내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분명 지금 내 얼굴을 본다면 어디 아픈거 아니냐며 말을 걸어올게 뻔했기 때문이다. 지금 내 얼굴은 안봐도 훤 하다. 분명히 빨갛고, 또 빨갈거다.

 

 

 

 

***

 

 

 

 

 

 

 

김민석과 한참을 걸어서 들어온 곳은 그렇게 크지도 않은,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한 분식점이였다. 김민석은 꽉 잡고 있던 손을 놓고는 꽤나 익숙하게 창가 쪽 자리로 향했다.

 

 

 

 

 

" 자주 오던 곳인가봐요? "

 

" 아, 제가 학교다닐때 집보다 더 많이 오던 곳이에요 "

 

 

 

김민석은 오랜만에 온 듯, 반짝이는 눈으로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나도 김민석을 따라서 분식점 곳곳을 둘러 보았다. 정말 오래된 분식점인지, 낙서가 정말 빼곡했다.

 

 

 

" 어? 할머니! "

 

" 아이고 아이고, 우리 민석이 아니냐 "

 

" 어? 저 기억하세요? "

 

" 당연하지! 그 키작고 통통했던 놈이 이렇게나 커서 왔네 그래 "

 

 

 

 

김민석은 이리저리 둘러보다, 주문을 받으러 다가오시는 할머니께 엄청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해 댔다. 김민석과 같은 집에서 살게 된지도 약 한달째 된거 같은데, 정말 처음보는 표정이다. 저렇게 밝은 사람이였나.

 

 

 

 

" ...근데, 고새 여자가 바뀐겨? "

 

" 할머니! "

 

" 농담이여 농담. 떡볶이 빨리 해줄테니께 쬐끔만 기다리고 있어 "

 

 

 

 

할머니는 나를 한번, 김민석을 한번 번갈아 보더니 '아무리 봐도 여자가 아까운디..' 라고 중얼대며 주방으로 향하셨다. 그런 할머니를 향해 김민석이 장난스럽게 째려보며 나에게 저거 다 예의상 하는 말이라며 되도 않는 변명을 해댔다.

 

 

" 근데 여주씬 왜 영화를 혼자봐요? "

 

" ...그냥 그게 편해서요 "

 

" 다른 사람이랑 같이 보면 불편해요? "

 

" 뭐 딱히 그런건 아닌데, 혼자 보는게 조금 더 집중이 잘 되거든요 "

 

" 그렇구나.. "

 

" 근데 그러는 그쪽은 왜 혼자있었어요? "

 

 

 

 

김민석은 물을 급하게 먹다가 사레가 들렸는지 기침을 여러번 해댔다. 그리고는 목을 가다듬더니 사뭇 진지해진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 제가 그 백화점 사장이거든요 "

 

" ....자꾸 장난 칠래요? "

 

 

 

김민석은 한껏 구겨진 내 미간을 검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더니 ' 근데, 자꾸 그쪽 그쪽 할래요? ' 라며 말을 건네왔다.

 

 

 

" 나한테 화내면서 이름도 알아갔으면서 "

 

" ...알았어요, 민석씨. 됐죠? "

 

" 근데 여주씨 몇살이에요? "

 

" 왜요? "

 

" 왠지 나한테 오빠라고 해야할거 같은데 "

 

 

 

 

김민석은 꽤나 능글맞게 웃고 있었다. 나는 김민석의 입에서 나온 '오빠' 라는 말에 그만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말도 안돼. 내가 22년을 꼬박 살면서 한번도 내 뱉어 본적없는 단어인데.

 

 

 

" ...몇살인데요? "

 

" 나? 24살이요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씨 나보다 어리죠? "

 

 

 

김민석은 방금 나온 떡볶이를 이리저리 휘 저으며 말을 걸어왔다. 나는 그런 김민석의 물음에 맞다고 대답하기도, 그렇다고 아니라고 대답하기도 싫었다. 그래서 김민석에게 묵비권을 행사하기로 마음 먹었다.

 

 

 

" 뭐야? 대답 안할거에요? "

 

" .... "

 

" 그럼 할머니한테 말한다? "

 

" .... "

 

" 우리 같은 이불 덮는 사이라고 "

 

" ...우리가 무슨 같은 이불을 덮어요!!!! 엄연히 다른 이불인데!!! "

 

 

나는 묵비권을 행사한지 정확히 1분만에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아까 영화관에서 김민석을 만났을때부터 김민석에게 말로 계속 지는거 같다.

 

 

 

" ㅋㅋㅋㅋㅋㅋ알았어요. 오빠는 안 바랄테니까 일단 떡볶이 먹어요 "

 

" ..진짜죠? "

 

" 진짜로! "

 

 

 

 

나는 포크를 쥔 채로 김민석을 흘깃 쳐다보았다. 그러자 김민석이 입모양으로 ' 빨리 먹어요 ' 라며 뻐끔댔다. 나는 그런 김민석을 향해 세차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순대를 하나 찍어서 떡볶이 국물에 푸욱 담갔다. 그러자 김민석이 작게 웃으며 먹을줄 안다며 칭찬을 했다. 참나, 당연하지. 내 별명이 떠오르는먹방샛별이였는데.

 

 

 

" 이거 다 먹고 뭐할래요? "

 

" 어.. 그러게요 "

 

" 음.. 아! 오늘 새벽에 축구하니까, 치맥사서 집에 갈래요? "

 

 

" 우와 좋아요! "

 

" ...맥주가 좋은거에요 치킨이 좋은거에요? "

 

" ..다, 당연히 맥.. 아니 치킨이죠! "

 

 

 

 

김민석은 튀김 하나를 집고 오물대는 나를 향해 웃어보이며 그럼 조금만 먹으라고 나를 타박했다. 뭐야, 나 별로 안먹었는데. 고작 먹은 거라곤 순대 7개랑 떡볶이 6개랑 오뎅 2개랑 튀김 5개뿐인데! 하지만 나는 씹고 있던 오징어 튀김을 꿀꺽 삼킨후에 바로 젓가락을 내려 놓았다. 또 괜히 여자라고 내숭을 부리고 싶은 마음에.

 

 

 

 

 

 

 

 

 

 

 

 

 

 

 

 

 

민석이와 여주가 많이 친해진거 같죠?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 친해지는거 같아요ㅋㅋㅋㅋ

다음편은 여주와 민석이가 치맥을 먹으며 같이 축구를 보게 되겠네요! 으아아 어떻게 써야 할까요.

일단 많이 고민 해보고 삘이 딱! 왔을때 쓰러올게요! 아, 요즘 너무 바빠서 조금 늦을지도 몰라요ㅠㅠㅠㅠ

그럼 오늘도 독자님들 많이 애정합니다 ♡

 

 

 

 암호닉

쎄쎄쎄훈님

들레님

춰쿼롸뛔님

세훈님

벚꽃만두님

소금님

슈웹스님

핑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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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저저 여기도 암호닉 신청이요 로운!! 둘이 고새 많이 친해졌네요ㅋㅋㅋㅋ 근데 민석이 백화점 사장이란 말 여주가 귀담아들었으면..... 왠지 사실같네요ㅋㅋ 잘보고가요!
9년 전
별명
로운님이다!! ㅎㅎㅎㅎㅎ과연 민석이가 사장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민석이가 사장이면 여주가 많이 후회하겠네요..ㅠㅠ
9년 전
독자8
왜요?? 왜때문에 후회.....? 앞으로의 내용에 이유가 있는건가요ㅠㅠㅠ 여주나 밍소쿠나 둘다 행복했으면 하는 독자의 작은 바램......☆★
9년 전
독자2
밥한번 먹으면 다 베프가 된다죠?!?!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별명
맞아요! ㅋㅋㅋㅋㅋㅋ한국사람들의 특징이죠..ㅎㅎ
9년 전
독자3
쎄쎄쎄훈입니다 ~!!! 둘이 많이 친해져서 완전 보기좋아요!!ㅠㅠㅠㅠㅠ여주가 맥주마시고 민석이 한테 애교부리는거 아녜요?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대되네욯ㅎㅎ 잘보고 가요 작가님 ~!
9년 전
별명
ㅋㅋㅋㅋㅋㅋㅋ제가 그걸 노리고 있습니다! 애교애교! 쎄훈님 오늘도 감사합니다!ㅎㅎ
9년 전
독자4
세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설렜어요 남자...친구....ㅎ? 학교에서 친구들 몰래 보고있는데 너무 귀엽네요 늦어도 괜찮아요~ 오시기만하면되죠뭐 치맹먹구 오빠라거 불르라고!!! 어빠~~뭐가어려워 ㅠㅠㅠㅠㅠㅠ 어렵나.........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말투 예쁘게 못하겠어요 ㅠㅠㅠㅠㅠㅠ무장해제ㅠㅠㅠㅠㅠㅠㅠ오늘글진짜짱짱좋았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ㅠㅠㅠㅠ!!!
9년 전
별명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말투도 괜찮은데욬ㅋㅋㅋㅋㅋㅋ? 저 처음에 세훈님 아닌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님왜이렇게귀여우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댓글고마워요 우리 세훈님!!
9년 전
독자5
그만 먹으래 ㅋㅋㅋㅋ 먹을 것 가지고 그러는 거 아니야
9년 전
별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자님 괘 단호하신데요..?
9년 전
독자6
슈웹스에요! 홀ㅋㅋㅋㅋㅋ킴ㄴ서규유ㅠㅠㅠ ㅜㅜㅜㅜㅜ민서가유ㅠ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좋다ㅜㅜㅜㅜㅜㅜ
9년 전
별명
슈웹스님! ㅋㅋㅋㅋㅋㅋㅋㅋ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지마!울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96.189
춰쿼롸뛔입니다! 늦게 오셔서 걱정하긴했지만ㅋㅋㅋ그래도 조아용조아용~
오랜만에 기분 좋은 글이라서 너무 기뻐요ㅠㅠㅠ 민서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 망태기에..나도 오빠 잘할수있는데........
우리도 밥 한번 먹을까요?근데 우린 이해서 안먹어도 되겠다뭐~
다음에 또 봐요!

9년 전
별명
롸뛔님이다! ㅋㅋㅋㅋㅋ저도 민석이오빠라고..아주..잘..할수있는데..만나기만 한다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롸뛔님 마음=제마음인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댓글 고마워요 롸뛔님! ㅠㅠ
9년 전
독자7
벚꽃만두에요~~~세심한 남자 같으니~~~~~ㅠㅠㅠㅠㅠㅠㅠ 설레어여~~~치마 옳구나~~하필 민석이 옆에서 찢어지다니~! 굳~b
9년 전
별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두님 너무 좋아하시는거 아니에욬ㅋㅋ!?
9년 전
독자9
와 둘이 친해졌어....친해졌다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데 진짜 민석이는 직업이 뭐에여??.뭐길래 그릏게 여자가 많이 찾아오는거에여.......하....심란하네? 김민석 넌 다른여자가 아니라 여주랑 잘되어야한다고 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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