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rl, You'll be a woman soon-자우림
"오빠…"
데이트를 마치고 현관문 앞에서 따뜻한 포옹을 하고 헤어지려는 날 붙잡는 너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요즘 계속 악몽을 꾼다며 무섭다며 가지 말라며 보채는 너. 아직은 사귄지도 얼마 되지 않아 진한 키스조차 한번 못나눠본 우리기에 아직은 나도 너를 대하는게 조심스러운데 같이 자자니. 작은 키로 나를 올려다보며 자근자근 속삭이듯 말하는 겁먹은 얼굴을 보니 마음이 흔들려 못이기는척 집에 들어오긴 했지만…. 나도 남잔데.
1. 이범영
![[국대망상] 인내심ver. +국대시점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8/2/48240b2e804642010ff4e60cc2d04eba.jpg)
샤워를 하러 들어간 너. 침대에 덩그러니 혼자 앉아 손바닥으로 침대를 슥 스치듯 만져보는데 폭신한 솜이불의 감촉이 느껴진다. 여기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화장을 하고…. 잔뜩 니생각을 하며 키득키득 한참을 웃고 있는데 편한 복장을 하고 젖은 머리를 탈탈 털며 나오는 너. 처음 들어오는 집이라 그런지 아니면 너와 처음으로 같이 밤을 보내게 되어서인지 바짝 긴장한 나.
"…오늘 진짜 어디 가면 안돼요!"
"어?…아…알았어"
"저…지금 잘건데…"
"…"
이불속에 폭 들어가선 내 옆에 누우라며 손짓하는 너. 나를 남자로 보지 않는건지 아님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는건지….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나보다 한참 작은 널 지금 확 덮쳐버릴까 하며 망설이다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고 니 옆에 눕는데 이런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내 허리를 스르르 껴안는 너. 작은 어깨를 감싸안는데 심장은 또 왜이리 쿵쿵 뛰는건지. 지금이라도 확 덮칠까…?
"…보고싶었어요"
"…어?"
"계속 훈련이다 시합이다 바빠서 자주 못봤잖아요. 우리"
"그, 그랬지"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
"…"
그렇게 울상을 지으며 예쁜말만 해대니…. 내 품속으로 파고드는 너를 보니 오늘밤은 아마 잠 못잘것 같다.
2. 기성용
![[국대망상] 인내심ver. +국대시점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7/c/17cea90bfca1714358a52133e2df70d7.jpg)
"…미쳤냐?"
같이자자는 너에게 당황스레 한마디 던진 말. 아니 내가 아무리 그동안 잘 맞춰줬다지만 그래도 남자랑 여자가 그것도 한침대에서 같이 자자는게 말이 돼…? 아무것도 안하고? 단지 무서워서 자자는거야 아니면 그런 척 하는거야…. 잔뜩 헷갈리는데 그런 나를 막무가내로 끌고 집으로 들이는 너. 못이기는척 집으로 들어가는데 기다리라며 방문을 닫고 들어가 잠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너.
"…같이 잘거지?"
"뭐…? 진심이야?"
"나 진짜 무섭단 말야…."
"야 그래도 나 남잔데…"
"그게 뭐가?"
너 때문에 당황스러운 내 마음은 알고 있는건지…. 여전히 막무가내로 침대에 나를 끌고와 이불속으로 폭 들어가 빼꼼 고개를 내밀고 빨리 누우라며 보채는 너. 이러면 진짜 나 무슨짓을 할지 모르겠다. 작은 체구로 내 옆에 딱 달라붙어 눈을 지긋이 감는 너의 모습이 오늘따라 섹사하다. 늘 귀엽게만 봐왔던 니가 지금 내 옆에. 그것도 아무도 없는 이 방에서 우리 둘이 침대에. 더는 못참아.
"나 너랑 못자겠다"
"…어? 왜-"
"나 진짜 계속 이러고 있으면 어떻게 할지 몰라"
"무슨 그런 말을 하실까. 부끄럽게…"
"나 지금 너랑 있으면 진짜 확…"
"아 그럼 나 잠들면 가라…응?"
"…"
잔뜩 겁에 질린 너의 표정을 보니 마음이 또 흔들려 다시 옆에 눕는데 이런 내 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는듯이 날 꼭 끌어안고 다시 눈을 감는 너.
3. 지동원
![[국대망상] 인내심ver. +국대시점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2/d/c2db1db13990bf1b8512cdf41348fe87.jpg)
우선 질질끌려온건지 아니면 내 발로 걸어들어간건지 집으로 들어와 준비를 끝내고 니 옆에 눕긴 누웠지만 혼자사는 집이라 싱글침대라 그런지 붙을 수 밖에 없다.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른다. 머리는 안그런데 몸은 벌써 살짝 살짝 느껴지는 너의 숨결과 온기에 잔뜩 신경이 곤두서서는 자꾸만 반응을 보인다. 참자. 정신력 싸움이야. 여기저 지면 안돼 지동원.
"…오빠 왜이리 땀을 흘려?"
"어? 아…아니 그게…"
"수건 가져다 줄까?"
"어…? 아니 아니야"
"뭐야…. 오빠 나 팔베개해줘"
잠에 취한 목소리로 내게 속삭이는데 지금 이게 뭐하자는건지…. 어쩔 수 없이 팔을 내어주자 기다렸다는듯 머리를 살며시 기대곤 내 허릴 꼭 끌어안고 잠에 드는데 새근새근 숨결이 내 피부에 닿자 찌릿찌릿 몸은 더 빠르게 반응한다. 후 심호흡을 두어번 쉬고 한쪽손으로 허벅지를 꼬집어 가며 참는데 그 손을 꼭 잡아 자기 어깨에 올려놓고 내 품속에 딱 파고드는 너.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으응. 노래 부르지 마"
"…"
"…"
"ㅇㅇㅇ"
너의 이름 석자를 부르자 몽롱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는 너. 더는 못참아. 살며시 입술을 맞추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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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부터 음마를 한가득 품고 밤썰을 풀다니
풍악을 울려라 덩기덕 쿵더러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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