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훼이크닷! 만우절이네용 헤헤
♪ 만우절-허클베리피
1년에 한번 거짓말이 아닌 네게 진심을 보내는 그 날, 작년에도 그렇게 네게 고백했었는데 올해도 그렇게…그렇게 진심을 담아 네게 연락하는 날. 만우절. 고등학교 입학때부터 널 마음속 가득 품어왔는데 그렇게 연락이 닿고 고등학교를 졸업할때쯤 되니까 우린 되돌리기 힘들 정도로 너무 친한 사이였고 괜히 고백하기엔 넌 나를 여자로 보지 않는 기분에 장난스레 고백할 수 있는 날은 4월 1일 만우절 뿐이였다. 변명거리가 생기니까.
1. 손흥민

문자를 보낼까 전화를 할까 한참 고민고민 휴대폰을 들고 계속 망설인지도 한시간째, 마음은 급한데 어떤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작년에도 늘 해왔던 거지만 항상 처음처럼 어색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상처받을까봐 숨길까 포기할까 애써 마음을 정리해보려 해도 정리가 되지 않는 마음은 도무지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용기를 내어 너의 번호를 누르고, 그리고 문자창을 띄웠다.
'야 자냐?'
'아니ㅋㅋ 왜'
'우리 사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짠데'
그렇게 답장이 없었다. 그래 내가 뭐 그렇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너에게서 답장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꽉 쥔 휴대폰 그리고 미동도 없는 휴대폰에 결국 소파에 쓰러지듯 누워 또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려는데 우렁차게 들리는 벨소리. 늘 듣던 벨소리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떨리는 건지. 떨리는 두 손으로 휴대폰을 들어 전화를 받자 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야 너 진심이야?"
"그럼 내가 이런 말을 가짜로 하냐"
"…근데 나는…나는 널 여자로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
"울어…? 우리 그냥 친구가 더 편하지 않을까?"
"…야, 넌 작년에도 속아놓고 또 속냐?"
"어?"
"작년에도 내가 이렇게 속였잖아. "
"…아. 아진짜 ㅇㅇㅇ"
"병신. 나 이제 자야겠다. 잘자"
"그래 내일 전화할게"
"응"
그래놓고 먼저 끊을때까지 기다리는건 또 뭐야…. 복잡한 마음에 침대에 누워 눈물을 삼킨다. 또 내년을 기다려야 하나.
2. 홍정호

오늘을 위해 전화로 어떤말을 해야할지 하루 종일 고민했는데 막상 휴대폰을 들고 전화를 걸으려고 하니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데…. 새하햔 머릿속을 아무리 털어내봐도 어떤 말을 해야할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카톡으로 하려다가 그냥 전화로 하려고 휴대폰 번호를 누르는데 오늘따가 번호 하나하나 누르는데 두렵다. 묵직한 무언가가 날 압막하고 있는 기분이다.
"여보세요?"
"어…어 뭐하냐?"
"나 그냥 운동 끝나고 이제 쉬려고. 왜?"
"…야 있잖아…. 나 너 좋아하는거 같다."
"뭔 헛소리야 또. 잠이나 자라"
"나 장난 아닌데?"
"어 잠깐만 형들 왔어 이따 전화할게."
"…그래"
타이밍도 참 구리다. 하필 그 타이밍에 형들은 무슨…. 피식 헛웃음이 나온다. 괜시리 무안해지는 기분에 베개에 얼굴을 묻고 화끈대는 얼굴을 식히는데 울리는 전화벨소리. 휴대폰 액정에 꽉찬 니 이름을 보는데 편소보다 더 떨리는 마음. 흠흠 헛기침을 누어번,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기를 들어 떨리는 손으로 전화기를 귀에 가져다 대는데 아무말도 들리지 않고 그저 짙은 한숨소리만 들린다.
"…뭐야 말을해라. 병신"
"야…그게 아니라. 아까 그거"
"뭐? 내가 고백한거? 쫄았냐?"
"…뭐?"
"오늘 무슨날인지 까먹었냐?"
"…"
"오늘 만우절이잖아-."
"아…. 아진짜 놀랐잖아"
그렇게 또 친구사이로 되돌아가는 우리. 그리고 울컥하는 마음을 쓸어내리며 너와 아슬아슬하게 전화를 이어가는 나.
3. 남태희

어떻게 고백할까 고민하며 계속 지우고 지우고…. 임시보관함 가득 쌓여있는 고백문자. 발신번호는 너. 작년문자를 살펴보니 또 피식 웃음이 나온다. 니가 뭐라고. 내가 왜 너한테 쩔쩔매고 있는건지 복잡한 마음 그리고 좋아하는게 혹시 들킬까 애써 숨기며 그렇게 널 만날때마다 쌓아둔 마음을 매년 이렇게 고백을 하고 또 차이고. 차일걸 알면서 왜 나는 이렇게 멍청하게 또 문자를 보내고 있는건지.
'야 나 너 좋아해'
'안속아'
'진심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 말고. 진짜라고'
'너 작년에도 이렇게 속였잖아 나.'
딱딱한 말투에 한번, 또 차였다는 상실감에 두번 상처를 받고 두 눈 가득 고여있는 눈물을 휴지로 꾹꾹 눌러 닦으며 목구멍 가득 밤송이를 통째로 삼키듯 가슴이 따끔따끔한 기분을 애써 숨기며 그렇게 또 내년을 이렇게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괜시리 쓸쓸하다. 널 좋아하고부터 어떤 남자와의 깊은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으니 외롭기도 하다. 아무런 답장도 못하고 휴대폰을 바닥에 툭 떨어뜨리려는데 울리는 벨소리. 그리고 너.
"…여보세요?"
"너 진짜냐?"
"어?"
"진심으로 그러는거야 지금?"
"무슨소리야…."
"장난이지?"
"…당연하지. 너 속이는게 제일 재밌다"
"나 사실 여자친구 생겼다."
뜻밖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아무말도 못하고 당황한 나와 여자친구에 대해 묻는 남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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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중단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들 없으면 나 듀금.. 으앙
떠나지 말아여 헤ㅔ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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