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다프네
경상도 남매의 흔한 썰.16
(부제 : 전정국 부들부들)
제가 나쁜 짓 좀 했어요 미리 말하고 시작할께요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진짜 나한테 헤코지 했던 여자얘들이랑 똑같은 짓을 해버렸어요
이건 한달도 안된 이야기에요
" 이 년 눈데 "
" 뭐가,모르는얘다 " 정국
" ..솔직히 말해라,진리가 전화왔었다 "
" ..아 미친,그런거 아니니까 오해하지마리 " 정국
" 그럼 말하라고 누구냐고 "
내 친구 진리가 전화가 왔음
전정국이 어떤 아이라인 두껍게 그린 돼지랑 같이 있다고
그래서 열받아서 전정국이 있다는데로 찾아갔음
가니까 진짜 아이라인 떡칠 한 여자얘랑 전정국이 같이 있었음
진짜 눈뒤집힐 뻔 했지만 마음 잡고 차분히 물어봤음
그 여자얘는 이미 내 굳은 표정에 심각성을 느끼고 짜져있었음
전정국은 해명도 안하고 그냥 무작정 오해하지말라니까 화가 더 남
그래서 짜증나서 전정국이 불러도 무시하고 최진리가 있다는 곳으로 갔음.
" 아니 씨발,딱 봐도 그 년이 전정국 좋아하는게 눈이 뵈이는데 "
" 그래,니 표정이 이따구라서 쫄아가 아무말도 못하고 짜져있었던갑다. " 진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이 이따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수정
" 진지하다,빠게지마라 빠게뿔라 "
" ㅡㅡ전정국 개객끼네 그거 " 수정
가니까 최진리는 정수정 만나서 빙수먹고 있었음 (Feat.이디아)
아무튼 여자는 그런게 있잖슴? 내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의 눈빛이 읽히는것?
딱 봐도 그 아라녀가 전정국 좋아해서 붙어있는게 눈에 보이는거임
그래서 존나 빡치긴 했지만 그 년한테 전정국이 누구껀지 누구애인인지
너와 나의 클라스 차이가 이정도나 된다 이런걸 보여주고 싶은거임ㅋㅋ
그래서 무작정 정수정이랑 최진리를 데리고 다시 그쪽으로 갔음
가니까 없는거임? 그래서 일부러 찾아다녔지ㅋㅋㅋㅋㅋㅋ
" 저기 있네 " 수정
" 우짜지,옆으로해서 앞에 가가지고 넘어지뿌까. "
" 오 좋다. 가자 " 진리
그렇게 그냥 뱉은 말을 실행하게 됨.
옆으로 해서 스윽 지나가서 앞쪽으로 가서 일부러 넘어짐
근데 시발 존나 아픔...진짜 진심으로 아픔...
막 대자로 뻗은게 아니라 무릎만 딱 넘어질정도로 넘어졌는데
다리에 멍들었음..멍들고 부어올라서 진짜 아픈거임
눈물 찔끔찔끔 나오는데 최진리랑 정수정 존나 당황하고ㅋㅋㅋㅋㅋ나도 당황하고ㅋㅋㅋ
그때 전정국이 나인걸 알고 달려옴
" 야!!! 민여주!! " 정국
" 허엉...정국아...아파.. "
" 아오 미친..잘가다가 왜 엎어지는데?! " 정국
" ㅠㅠㅠㅠㅠㅠㅠ "
막 울면서 전정국한테 앵겼음
그러면서 뒤로 슥 보니까 아라녀가 표정으 멍-한거임
딱 ㅁ_ㅁ? 이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전정국한테 앵김
못걷겠다고 찡찡대니까 알았다면서 엎어줌ㅋㅋ
그렇게 난 엎혀서 그 여자얘랑 전정국이랑 동행함
진리랑 수정이한테는 집가서 상황 다 얘기해준다하고 보냄
그 여자얘는 내가 엎힌게 오지게 맘에 안들었나봄
꼽아? 내가 전정국 애인인데 니가 꼽냐고!!
이런 마음으로 정국이를 더 꽉 안았음
항상 말하지만 우리 정국이는 츤데레임
존나 틱틱되면서도 내가 하자는건 다하는 얘임
그래서 일부러 이 상황에서 내가 그걸 이용함
예를 들면
" 오빠 저희 떡볶이 먹으러 갈래요? " 아라녀
" 어디 " 정국
" 죠스 떡볶ㅇ.. " 아라녀
" 정국아 내 다리아프다,집 가면 안되나 "
" 많이 아프나,집 데리다줄까? " 정국
" ..나 오늘 공포영화 봐서 혼자 못자는데 "
" 오늘 영화봤어? 뭐 봤어. 무서운거 못보는 얘가 그런건 왜 보노 " 정국
" 오큘러스? 그거... "
" 절반이상 눈가리고 봤겠지. 그럼 집갈까? " 정국
" 동생은.... "
이러면서 존나 미안한 표정지으면서 쳐다보니까
표정 굳어있다가 급하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다시 만나면 되죠 이러는겨ㅋㅋ
누구맘대로 내 애인을 니가 다시 만나?
그래서 쐐기를 박았음
" 다시 만나게? "
" 네? " 아라녀
" 아니,우리 정국이 또 만나려고? "
" ...네,네.. " 아라녀
" 아~진짜? 혹시 막 정국이 좋아하고 이러는건 아니제~ "
" ....네..! " 아라녀
저렇게 존나 쪼다가 전정국이 그만하라면서
애기같이 왜그러냐고 볼 잡아댕겨서 그만함
근데 그걸 보는 아라녀 표정이 띠꺼움
그래서 일부러 더 정국이한테 치대고 애교부리고 오만걸 다함.
아라녀는 그래도 정국이가 자기를 데려다주고 갈 줄 알았나봐ㅋㅋ
착각은 자유니까,정국이는 그냥 쿨하게 그 자리에서 나 엎고 빠이함ㅋ
그렇게 헤어지고 집으로와서 괘씸한 마음에 전정국 부려먹음
전정국은 그냥 내가 걔랑 있어서 화난건줄 알고 맞춰줌
" 빙수먹고 싶어 "
" 어디꺼 " 정국
" 이디아!!이디아!!!!초코초코!!!!!! "
빙수를 사러보내고 난 전정국 폰에서 따놓은 걔 번호로 전화를함
전화 예절이 쓰레기더구만ㅋㅋㅋㅋㅋ
' 눈데 '
" 라녀야~나 여주언닌데ㅋㅋㅋ "
' 아..네 '
" 니 정국이 좋아하제ㅋㅋㅋㅋ "
' ......네? '
" 좋아하는거 눈에 보이거든? 그래서 존나 거슬리니까 만나지마라 "
' ............ '
" 치대지도 말고,니 전정국이랑 같은학굔거 알거든? 만나지도 말고 피해다녀라 알겠나 "
' ......네 '
" 여친있는 남자얘 따라다니면 니가 손해잖아~그니까 알겠제? 정국이한테 말하지말고~ "
이러고 전화 끊ㅋ음ㅋ
물론 전정국 아직도 모름
정확히 말하면 알고도 모른척 함
아라녀가 꼰지른거 알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아라녀가 정국이한테 꼰질렀는데 전정국이 무시잼!
아무튼 전정국이 질투했다고 귀여워해줬음
아라녀 요즘 시내에서도 안보이던데...
♥ 암호닉 ♥
희망님♡ / 홀류님♡ / 너워더님♡ / 태태야님♡ / 넷째님♡
V님♡ / 알보칠님♡ / 다이제님♡ / 니노님♡ / 둘째오빠번호가님♡
망고님♡ / 워너비님♡ / 델리님♡ / 맥스봉님♡ / 중독님♡
첫째여친님♡ / 정주행님♡ / 대구소녀님♡ / 오빠님♡ / 버블님♡
키보드님♡ / 딱풀님♡ / 전국정국님♡ / S2님♡
땅콩빵님♡ / 둘째오빠를주세요님♡ / 쌍둥이님♡
♥암호닉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