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igh Ride - 제이래빗
20XX년 5월 X일 날씨 맑음
오늘은 나무심는 날 이었다. 친구들과 같이 흙을 파고 작은 나무를 심었다.
그런데 안 좋은 일도 있었다.
바로 김종인이 지렁이를 들고 나한테로 뛰어온 일이다.
난 너무 징그럽고 싫어서 종인이에게 화를 냈다. 근데 김종인이 계속 그래서 울었다.
김종인은 내가 벌레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나보고 겁쟁이라고 했다.
걔랑은 말도 안 할 것이다.
20XX년 5월 X일 날씨 흐림
유치원에 갔는데 오세훈이 젤리를 나한테 자랑했다. 종인이가 준 거라고 그랬다.
나는 지렁이로 괴롭혀놓고 이상한 애한테는 지렁이젤리 주고 종인이가 미웠다.
그래서 오세훈을 선생님께 일렀다. 근데 종인이가 그걸 훔쳐보고있었다.
먼저 사과 할 줄도 모르고 걔는 사실 나보다 더 바보일것이다.
20XX년 5월 X일 날씨 비옴
오늘은 안 좋은 날씨다. 친구들이 다 무섭다고 했는데 나는 미끄럼틀을 못 타서 안 좋다.
그래서 그냥 앉아있었다. 근데 김종인도 구석에 혼자 있었다. 고양이처럼 혼자 쭈그려 있었다.
천둥소리가 안 무서운 척 하는게 좀 웃겼다. 그래도 씩씩한 척 하는게 귀여웠다.
김종인한테 너는 천둥소리가 안 무섭냐고 일부러 칭찬을 해줬다.
종인이는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김종인이 고마웠다. 사이좋게 지내야지!
유딩 종인이에 이은 종인이보단 어른스럽지만 그래봤자 일곱살 경수!
귀엽죠? 데헷 데헷
독서실은 천천히 올게요~~ 여유롭게 기다려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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