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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3311


[디찬] 작아진 몸, 저능아, 임신 | 인스티즈

[디찬] 작아진 몸, 저능아, 임신 | 인스티즈

달콤이 달콤이.

하는 경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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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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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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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완전 씹덕....하아......오ㅐ 회원전용으로 바꿨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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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어, 어... 불마크 달려 있으면 일주일 뒤 회원 전용으로 바뀌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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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일주일 안됫는데....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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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떤 게 회원 전용이 됐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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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경수 섹시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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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섹시, 섹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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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짠♥_♥
빨리왔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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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빨리 왔어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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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선톡할게용*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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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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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씻고 저녁먹고 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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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에게
맛있게 먹고 와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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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맹이 찬에게
나와써요! 찬이 저녁 냠냠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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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아직! 중간에 텀 있을 지도 몰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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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꼬맹이 찬에게
응, 응. 괜찮아요. 저녁 챙기고. 벌써 아홉시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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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3에게
네! 쪽쪽!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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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꼬맹이 찬에게
경수, 나 잘게요. 매일 일찍 자서 미안해요ㅠㅠ 내일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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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1에게
에잉, 나는 찬인데... 네! 경수 잘 자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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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아, 내가 경수지. 졸려서 헛소리했어..나오늘 왜이래ㅠㅠ미안해요 찬아ㅠㅠ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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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2에게
응! 경수 잘 자요, 좋은 꿈!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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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꼬맹이 찬에게
찬이도 좋은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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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3에게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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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꼬맹이 찬에게
찬아, 병원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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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4에게
퇴근!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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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꼬맹이 찬에게
으아, 수고했어요'8'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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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8에게
경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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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꼬맹이 찬에게
나도 퇴근중*_* 행복♥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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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0에게
밥 꼭꼭 먹기!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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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찬이도!! 오늘 초복이니까 더 잘챙겨먹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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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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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으아..오늘은 찬이 자는거 보고갈랬는데 도저히 안되겠다ㅠㅠ나잘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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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응! 경수 잘 자구, 내일 또 봐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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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꼬맹이 찬에게
내일 늦잠잘거라 좀 늦을거야.찬이 잘자고 좋은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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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9에게
응! 경수도 좋은 꿈!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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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9에게
경수! 푹 자고 와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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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찬아,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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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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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꼬맹이 찬에게
나 지금 집왔어요!!! 씻고바로 올게요♥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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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1에게
네! 깨끗하게 씻고 와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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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늦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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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잘 씻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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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응, 씻고 몸 말리려고 누워있다 깜박 잠들었어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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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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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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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꼬맹이 찬에게
찬아 불판 갈아주세요♥ 매번 예쁜 사진이랑 음악 진짜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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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1에게
응! 갈아 줄게요! 그리구,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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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내가 매번 고맙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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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갈았어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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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평소와 다름없이 느지막히 등교하는데 담요 덮고 자고있는 너에, 요새 부쩍 자고있는 모습만 본거같아 고개 갸웃하다 제자리에 털썩 앉는. 쿨쿨 잘 자고있는 모습 보니 깨워서 괴롭히고 싶어 담요 휙 걷어내고 네 뺨 툭툭 치는) 일어나, 모지리.

/삼개월쯤 지나서 가을인걸로 해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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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요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집에 가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잠에 빠져 있는 게 일상인지라 학교에 등교하고 나서도 항상 스케치북은 꺼내지만 얼마 그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엎드려 누워 담요를 뒤집어 쓴 채 달콤한 잠에 빠져드는) (담요가 워낙 크고 몸이 작아 머리카락 한 올도 보이지 않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등교를 하자마자 저를 괴롭힐 생각인지 제 뺨을 때리며 깨우는 너 약간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코, 코 할 거야...

/ 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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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어쭈, 눈. (절 위로 올려다보는 네 눈가 툭툭 치고 눈가 찡그린 네 고개 잡아 들어올려 묘하게 살이 쩌보이는 몸 위아래로 훑는) 맨날 쳐자더니 살찐거봐. 야, 따라와. (턱 잡고있던 손으로 거칠게 네 팔목 잡아끄는. 굴러떨어지듯 의자에서 떨어진 너 신경도 쓰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 너 질질 끌다시피 걸어가다 인상구기고 소리치는) 빨리빨리 못움직여? 다리까지 병신 만들어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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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자꾸만 잠을 방해하듯 행동하자 기분이 상한 건지 네 손 떼어내려 안간힘을 쓰다 턱이 잡히고 얼굴이 들어 올려지자 울망이는 눈동자로 바라보는) 겨, 경수... 찬이, 찬이 코 하고 싶어... (턱 잡고 있던 손 떼어내고 가느다란 팔 억센 힘으로 부여 잡아 끌어 당기자 잠에서 깬 지 얼마 되지 않아 힘이 없는 몸 때문에 그대로 떨어지듯 추락해 질질 끌려 가는) 으으, 하지, 마아... 싫어. 이거, 이거 놔 줘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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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답답하게 구는 널 들어 어깨에 짐처럼 매고 바동대는 네 엉덩이 힘실어 내리치는) 얌전히 있어. 여기서 엎어버리기 전에. (가을인지라 쓰지 않는 체육관으로 올라가 익숙하게 구석 매트리스에 너 던지듯 내려놓고 양 팔 꼭 내리누르고 와이셔츠 단추 톡톡 풀어내는) 더워 죽겠는데 가디건에 티에 가지가지 한다. (벗겨야할 옷이 많아 짜증내다 와이셔츠 단추만 푸르고 받쳐입은 티는 대충 가슴팍까지 말아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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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그냥 스치듯 만져도 빨갛게 달아 올라 부어 오르는 살인데, 악력을 더해 세게 내리치자 아픔에 이도저도 못하고 울먹거리다 체육관으로 옮겨지자 냅다 던지는 너 때문에 결국 나뒹굴어 구석으로 몰리게 되는) 흐으... 하지 마아, 싫, 싫어, 저리 가, 으... (몇 번을 당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행위에 어김없이 반항 하다 결국 몇 대 쥐어 터지고 나서야 잠깐 멍한 상태에서 눈만 깜빡이다 옷이 한꺼풀 한꺼풀 벗겨져 맨 살을 드러내자 손으로 가리려 애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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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손 묶을까? (몇번 반항하다 손이 묶여본 적 있는 네가 제말에 벌벌 떨며 손에 힘풀고 얌전히 내리자 그제서야 드러난 네 몸 찬찬히 살피는. 다른곳은 그대로인데 묘하게 조금 나온 아랫배 만지작대다 손 위로 올려 가슴팍 주물대는. 제가 하도 물고 빨아 성기보다 가슴으로 더 느끼는 네가 고개 비틀며 칭얼대자 더 세게 주물대며 바지까지 벗겨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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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러 번 연속으로 당했던 날, 하기 싫어 반항을 하다 결국 네 넥타이에 손이 묶인 채 반항도 못하고 억지로 당했던 터라 무서운 건지 고개 저으며 가슴 가리던 손 내리고 유독 예민해진 아랫배에 닿는 손이 싫어 다시 몸 움츠리는) 으응, 하지, 하지 마아... (네가 계속 만져서 그런 건지 조금 튀어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가슴으로 손이 닿아오고, 곧 네 손 안에 가둬진 채 주물거려지자 신음 소리와 함께 자꾸 우는 소릴 내는) 흐으... 응, 아... 하지, 마아, 읏... 겨, 경수야, 하지 마, 흐, 찬이, 싫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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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네말 들은체 않고 팬티까지 벗겨내고 좀 급하다 싶게 성기 감싸쥐고 주무르며 한 손은 여전히 가슴팍 만지작대는. 제가 급한 터라 성기 몇번 주무르던 손 내려 애널 안에 깊숙히 삽입하는. 놀라 싫다고 도리질치는 네 허벅지 큰 소리나게 내리치고 아프다고 엉엉 울자 네 넥타이 입속에 구겨넣는. 윽윽거리며 억눌린 신음 흘리는 네 아래에서 손가락 몇번 움직이고 바로 다른 손가락 넣는. 오늘따라 예민해서 바르르 떠는 널 이상하게 보다 위아래로 피스톤질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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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팬티까지 벗겨 내리곤 급하게 손 움직여 아직 축 늘어져 있는 제 성기 잡아 채 꽤 세게 주무르자 아픔이 느껴져 흐느끼는 소리 내다 얼마나 주물렀다고 제 뒤로 손 갖다 대 한 번에 뚫어버리는 너 때문에 숨이 넘어 갈 듯 한 소릴 내뱉고 고개 젓는) 흐윽, 아, 시, 싫, 어, 아! 흐으... (제 안에 들어간 손가락이 움직이며 느껴지는 고통보다 허벅지를 내려친 네 손이 주는 고통이 더 심해 네 손자국 대로 벌겋게 자국이 남은 다리 오므리며 낑낑대다 입 안으로 넥타이가 구겨진 채 들어와 말도 못하게 해 버리는 너 원망 섞인 눈동자로 보고 눈물 방울만 툭툭 떨어뜨리는) 우읍, 후, 으읍... (이젠 익숙할 만큼 전립선을 잘 찾아 꾹꾹 눌러 자극하자 아픈데 쾌락은 몰려오고 미치겠단 표정으로 바동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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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이제 액도 잘 흘리내, 여자처럼. (익숙하게 찾은 전립선 꾹꾹 누르다 너 올려다보고 넥타이 빼주는. 질척하게 느켜지는 애액 윤활제 삼아 위아래로 철퍽이는 소리까지 내고 움직이다 손가락 급하게 빼내고 바짝서 검붉은 핏줄까지 우둘투둘하게 튀어나온 제것 네 애널 입구에 대고 슬슬 문지르는. 네 양 ㅎ벅지 꽉 잡아 벌려놓고 벌름대는 애널로 부드럽게 삽입해 제허벅지에 네 토실한 엉덩이 착 붙을정도로 깊숙히 파고들어 부들부들 떨리는 허벅지 주물대며 제것 감싸는 애널 느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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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넥타이가 입에서 빠져 나가자 입가가 벌겋게 붉어진 채 맑은 침만 질질 흘리다 손가락이 빠져 나가고 곧 애널에서 느껴지는 프리컴으로 범벅이 된 네 귀두 끝 벌름거려 자극하는) (짧은 신음과 함께 제 뱃속을 헤집듯 깊숙하게 들어오자 고통스러운 듯 몸서리 치다 살과 살이 부딪히며 내는 큰 마찰음 소리가 체육관 안에 울려 퍼지는 것에 창피한 듯 귀가 빨갛게 물드는) 흐윽, 아, 아윽! 으, 흐... 아야, 해, 읏, 겨, 경수우... 하지, 하지 마아, 흐, 으읍, 차, 찬이, 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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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후으. 윽. (천천히 허리 돌리다 슬슬 허리 쳐올리는. 삽입이 오랜만이어선지 유난히 힘겨워하는 듯한 너에 손 올려 성기 쥐고 주물거리며 전립선만 찍어누르는) 하아. 더 조여봐. (허벅지 누르던 손 내려 네 엉덩이 살 한쪽 벌어지게 만들어 박을 때마다 깊숙히 심듯이 들어가게 하며 네 안 느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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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직접적인 삽입은 꽤 오랜만이라 힘든 건지 앓는 소리만 내며 잘 느끼지 못하다 허리 강하게 쳐 올리며 전립선 꾹꾹 눌러주자 참아 왔던 숨이 터지고 가느다란 목소리가 점점 하이톤으로 변해가는) 흐, 앙, 아으응, 경수, 으, 아으. (네가 파고 들어올 때 마다 프리컴과 애액으로 잔뜩 젖은 음모가 진득하게 닿았다 떨어지자 아픈 건지 인상 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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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더, 더 소리 내봐. (가느다랗게 앙앙대는 신음소리 듣기 좋아 손올려 네 유두 비틀어 돌리는. 몸 굳히고 부들부들 떠는 너 꼭 잡고 고정시킨 뒤, 너 뚫어버릴 듯 박아올리며 한손으론 쉴새 없이 유두 지분거리는. 정신없이 신음 내지르자 사정하자 피식 웃고는 사정의 여운에 축 늘어진 네 전립선 콱콱 박아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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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무리 문과 창문을 꽉 닫았다 하더라도 날이 날인 지라 약간 쌀쌀하다 느낄 수 있을 만큼 찬 바람이 불어 오자 추운 건지 몸 움츠리다 저를 꼭 잡아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며 빠르게 박아 올리는 너 때문에 점점 목소리가 갈라지는) 으, 하윽, 아, 아야, 해, 찬이, 찬이, 으흐…. (결국 참다 못해 진득하게 사정하고 힘든 건지 축 늘어진 채 훌쩍이며 숨만 몰아쉬지만 네가 계속 쳐 올리자 아직 다 뱉어지지 못한 정액이 찔끔찔끔 새어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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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다 삼켜야지. 후으. 꼭 물어. (제 정액 질금질금 흘리는 네 아래 보고는 손가락으로 정액 긁어 제것 가득 들어차있는 애널안으로 우겨넣는. 못한다고 고개 젓는 너 아랑곳않고 제 욕심대로 쳐올리다 몸 부르르 떨며 늘 그랬듯 네 안 깊숙히 사정하는) 하아. 너 좀. (평소보다 더 예민한 네 몸 의아해 고개 갸웃하다 제것 빼내는. 주르륵 흘러내리는 정액 힐끔 보고는 네 배에 대충 제 성기 닦아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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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안으로 강하게 쳐 들어왔다 내벽 긁으며 빠져 나가는 네 성기 꽉 조여 물다 고통스러운 건지 흐느끼는 소리만 내며 가느다란 팔로 제 눈 가리고 훌쩍거리는) 아파아, 흐, 아응, 아, 윽... (마구잡이로 쳐 올리다 결국 제 안 가득 사정한 뒤 몸 떨며 빠져 나가는 너에 애널 벌름거려 네가 가득 싸질러 놓은 정액 토해내고 숨만 몰아쉬는) 하지, 마아... 경수, 경수 미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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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얌전히 있어, 뺄거니까. (네 다리 잡아 벌려놓고 벌름대며 정액 토해내는 애널 빤히 쳐다보다 익숙하게 손가락 넣어 여기저기 만져대며 안에 가득찬 정액 긁어내는. 매트리스에 대충 손가락 닦아내고 네 티에 물묻혀 와 정사 흔적 지우려 몸 곳곳 닦고 춥다고 덜덜떠는 너에게 와이셔츠와 가디건까지 입혀 들처 안는) 얌전히 있어. 양호실 가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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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뺄 거라는 말과 함께 안으로 거침없이 들어온 손가락이 아직까진 예민한 제 내벽 슥슥 훑으며 정액 빼내자 이젠 흐느낄 힘조차 없는 듯 훌쩍 훌쩍 추임새만 넣고 축 늘어져 있다 적신 제 옷으로 제 몸 닦아 프리컴과 정액, 애액 없애는 너 보고 있는) 추워, 찬이, 찬이, 덜덜이야... (체육 창고 안 가득 느껴지는 한기에 몸 움츠리는데 옷을 다 입힌 뒤 저 들춰 안아 체육 창고 나서는 네 목 꼭 끌어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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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널 익숙하게 끌어안고 양호실로 향해 너 눕히는. 이불 꼼꼼히 덮어주는데 제 팔 꾹 잡고 안아서 재워달라고 칭얼대는 너 빤히 쳐다보다 결국 네 옆에 눕는. 방금 전까지 절 괴롭힌 제가 밉지도 않은건지 베실거리며 제 손 잡아끌어 가슴팍에 올려놓고 그 위에 제 손 겹친체 가슴팍에 머리 부비적대는거 빤히 보다 저도 한숨 잘까 싶어 눈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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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다행이도 수업 시간이라 학생들이 지나가지 않는 복도 유유히 가로질러 양호실로 향한 네가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눕혀 이불 덮어주자 너 끌어 당기는) 찬이, 찬이 코야... 경수가 찬이, 코야 하게 해 주세요. 네? (잠시 갈등하는가 싶더니 제 옆으로 와 눕는 네 품으로 슬쩍 들어가 안겨 팔 베고 눕더니 네 커다란 손 끌어 당겨 가슴팍 위에 올려 놓은 뒤 잠을 잘 때 투정을 부리는 것처럼 네 손 잡고 놓지 않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그대로 잠에 들어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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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한참을 자다 울리는 진동소리에 눈뜨는. 절 찾는 카톡에 대충 답장해주고 곤히 자고있는 너 확인하고 일어나 앉는. 잠시후 소란스런 소리 후 몰려온 친구들이 저와 네 가방 건네자 침대에 놓아두고 널 익숙하게 들어 앉는. 작게 칭얼대다 편한 자세 찾아 다시 잠드는 널 안고 네 집으로 발걸음 옮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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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안 그래도 잠이 늘었는데 너와 가졌던 관계로 인해 많이 피곤했던 건지 깊게 잠들어 깨지 않고 종이 치고 나서도 새근 새근 숨 내쉬다 제 몸이 들리자 갑작스러운 자세 변경에 놀란 건지 바동거리는) (계속 바동거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네 어깨에 얼굴 기대더니 곧 그 자세가 편한 건지 다시 잠들어 기척도 안 하는) 경수우... (잠 들었으면서도 네 이름을 부르며 네 옷깃 꼬옥 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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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절 괴롭히기만 하는 제가 뭐 그리 좋은건지 자면서도 제 이름 부르는 너에 착잡한 기분으로 이제는 익숙한 네 엄마께 인사드리고 널 눕히는. 나오는데 요근래 네가 좀 이상하다는 네 엄마의 말에 저는 잘 모른다고 고개 젓고 예의바르게 인사하고 나와 제 집으로 향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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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침대에 편안히 눕혀져 곤히 잠들어 있다 저녁을 먹어야 한다며 제 몸 흔들어 깨우는 엄마 목소리에 눈을 떠 깜빡이다 생각만 해도 속이 좋지 못한 느낌이 들어 고개 젓는) 으응, 찬이, 찬이 먹기 싫어요... (왜 자꾸 밥을 거르냐며, 내일 병원이라도 가보자는 말에 울상인 채로 엄마 품에 안겨 드는) 찬이, 찬이 병원, 싫어... 주사, 콕콕, 싫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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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평소와 다름없이 느지막히 등교했는데 늘 웅크려 자고 있거나 뭔갈 끄적거리고 있던 네가 보이지 않자 고개 갸우뚱 하고 앞자리 애에게 너 어디갔냐 묻는데 아직 등교하지 않았다고 하자 당황하는. 어제 오랜만에 끝까지 가서 그런가 하는 생각하다 귀찮아져 책상에 풀썩 엎드려 잠드는데 핸드폰에서 울린는 진동에 잠 깨는. 모르는 번호라 일단 받는데 네 엄마라며 지금 올 수 있냐는 말에 당황하다 일단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네 집으로 향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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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다음 날 아침, 결국 엄마 손에 이끌려 병원에 가지만 평소 병원에서 들었었던 감기며 배탈, 이런 병명이 아닌 단어조차도 생소한 산부인과로 가 보라는 말에 당황한 빛을 띄던 엄마가 차마 저를 추궁하지 못하고 그대로 산부인과로 향하는) (산부인과로 가 임신 15주, 4개월 진단을 받고 고개를 갸우뚱하다 새까만 배경에 흰 점만 띄워져 있는 사진을 받으니 무서운 건지 엄마에게 넘겨버리고 품에 안겨 집으로 향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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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익숙하게 네 집앞에서 초인종 누르는데 평소와 달리 굳은 표정의 네 엄마가 절 앉히고 사진 한장을 내밀자 공손히 받아드는데 초음파사진이라 당황하는. 제 얼굴을 빤히 보던 네 엄마가 서로 좋아해서 한거냐고 진지하게 물어오자 당황해 일단 고개 끄덕이는. 방 가리키며 너에게 가보라 말하자 조심스레 일어나 황급히 방으로 향하는) 야. 야, 일어나봐. (세상모르고 자고있는 널 급히 흔들어 깨우며 요근래 이상했던 네가 임신해서였음을 알고 절망스런 표정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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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집에 도착하기 전부터 엄마 품에 안겨 잠들어 있었고, 집에 도착하고 나서 역시 마찬가지로 침대에 푹 파묻혀 깊은 잠에 들어 있는데 갑자기 제 앞에 나타난 네가 제 몸 흔들어 깨우자 눈 떠 깜빡이더니 마냥 좋다는 얼굴로 품에 안기려 팔을 뻗지만 차갑게 내치는 터라 그대로 침대 위에 나뒹구는) 으응, 응... 왜...? ...겨, 경수가, 찬이, 이케 해서, 아야 하잖아... (벽에 부딪힌 허리와 엉덩이 손으로 문지르며 울망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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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눈떠서 제 얼굴 보자 웃으며 팔벌리는 널 거칠게 밀쳐내는. 벽에 부딪쳐 허리께 문지르는 너 신경도 쓰지않고 팔 잡아 끌어 눈 마주치고 행여 네 엄마가 들을까 조용히 속삭이는) 너 애가졌다며. 아무리 모자라도 임신한 것도 몰라? 아빠 나라고 니가 말했지. (니가 제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했으니 네 엄마가 절 불러 확인한거라 단정짓고 무섭게 너 몰아부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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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조용히 낮게 속삭여지는 네 목소리에 무서운 건지 몸 잔뜩 움츠린 뒤 금세 눈물 고인 눈으로 바라보며 네가 하는 말 이해 못하겠다는 듯 고개 젓는) 차, 찬이, 그, 그런 말, 안 했어... 아빠, 아빠... 겨, 경수가, 찬이 아빠야...? (갑자기 몰아 붙여지는 말에 눈만 데굴데굴 굴리며 불안함에 손톱 물어 뜯는) 그, 근데... 임신이, 뭐야...? 차, 찬이, 과자처럼, 먹는 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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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씨이발. 모지리 새끼 진짜. (헛소리 내뱉는 너에 맥이 탁풀려 침대에 주저앉는. 제 팔 잡아끌며 자꾸만 칭얼대는 널 밀어버리고 손으로 얼굴 감싸는) 아, 씨발. (꼼짝 없이 발목 잡히겠단 생각에 침대 펑펑 치다 노크소리에 재빨리 네 손 잡아 제 품에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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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오자마자 저를 밀쳐낸 네가 이상하다 생각한 것도 잠시, 안기고 싶은 마음에 팔 계속 잡아 끌어 당기다 다시 밀쳐진 채 구석 쪽으로 나뒹굴자 낑낑거리며 일어나려 하는데 제 쪽으로 황급히 온 네가 손 잡아 이끌어 품에 안자 마냥 좋다는 듯 싱글벙글 웃으며 품에 얼굴 비비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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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제 품에 얼굴 비비며 웃는 널 살갑게 마주보고 웃는 저희들 모습에 굳은 얼굴 어느정도 풀어진 네 엄마가 거실로 나오라 부르자 고개 끄덕이는. 문 열고 나간터라 너 잡아 일으키며 다정하게 말하는) 찬아, 거실 나가자. (마냥 좋은지 고개 끄덕이며 안아달라 양 팔 벌리는 너에 애써 웃으며 너 안아 올려 거실로 나가 소파에 너 내려놓고 저도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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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거실로 나가자는 말에 알았다는 듯 네 품에 좀 더 파고들어 안긴 뒤 거실로 나가 네 무릎 위에 앉는) 경수, 경수! 근데 경수 왜 왔어? 경수 학교에 있어야 하는데.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로 바라보며 묻다 내려와 앉아 보라는 엄마 말에 고개 젓고 한숨을 쉰 엄마가 그러라는 듯 고개짓 한 뒤 결혼이라는 생소한 말에 고개 갸웃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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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제 무릎으로 올라 앉는 널 밀어내지도 못하고 웃고만 있는데 네 엄마가 둘이 서로 좋아하면 결혼해 아이를 낳아 길렀으면 좋겠다며 부모님 번호 물어오자 애써 표정관리 하는. 네 엄마가 결혼은 평생 둘이 같이 사는거라며 찬이 배에 아이가 생겼다고 말해주자 뭔지도 모르면서 신나서 제품에 안기는 널 기계처럼 토닥여주며 온갖 변명 생각하는데 네 엄마의 재촉에 결국 어머니 번호 알려드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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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등 천천히 토닥여 주는 손길에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너 계속 올려다 보다 엄마가 해 주시는 말씀에 다시 너에게 되묻는) 그럼, 그럼 찬이랑 경수랑 평생 같이 사는 거야? (너와 한 집에서 같이 산다는 사실이 좋은 듯 방방 뛸 듯 자리에서 일어나지만 아이가 있을 땐 그러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다시 품으로 가 앉으라 말하자 쪼르르 네 품으로 들어가 안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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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멍하니 네 엄마와 널 번갈아 보다 제 품으로 와 안기는 널 밀쳐내려다 멈칫하고 팔둘러 안는. 네 엄마가 그런 저희 흐뭇하게 보다 전화걸며 방으로 들어가 있으라하자 널 안고 일어서 문닫고 들어와 침대로 너 던지듯 내려놓는) 넌 씨발, 하. (아무것도 모르고 헤실대는 네게 분풀이해봤자일것 같아 핸드폰 꺼내 친구놈들에게 욕하며 화풀이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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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품에 안겨 들어오자마자 더 꼭 끌어 안으려는데 던지듯 내려 놓고 욕을 짓이기자 무서워 울망이다 엄마가 있을 때와 저 혼자 있을 때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 도무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어서 당황스러운 마음에 다시 다가가려 하지만 딱 보기에도 화가 나 보여 아무런 말없이 구석 쪽에 몸 웅크린 채 네 눈치만 살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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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제가 화난거 알아차리긴 했는지 평소처럼 엉기지 않고 구석으로 웅크린 너에게 다가가 머리채 잡아 고개 들어올리는) 너랑 결혼, 씨발. 결혼같은거 안해. 꿈도 꾸지마. (결혼이란 말 내뱉는것 조차 몸서리쳐질만큼 싫어 욕 짙씹으며 한글자 한글자 씹어삼키듯 말하고 벌벌 떨며 제 손목 잡고 울망이는 네 머리채 더욱 세게 잡아 가까이 끌어 눈 마주치는) 애새끼는 지우면 그만이야. 너같은 모지리한테 발목 안잡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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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무서운 마음에 간간이 눈이 마주칠 때 마다 움찔하다 결국 고개를 떨구고 가만히 눈치 살피는데 가까이 다가온 네가 머리채 꽉 잡아 들어 억지로 눈 맞춰 얘기 하자 몸 덜덜 떠는) 겨, 결혼, 왜, 왜...? 차, 찬이는, 경수랑, 사는 거, 좋은데...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더 세게 잡아 채 가까이 끌어 당겨 코 끝이 맞닿을 정도의 거리에서 눈 맞춘 채 이야기 하자 눈만 데굴데굴 굴리는) 찬이, 찬이 모지리, 아니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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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니가 모지리가 아니면 뭐야, 애새끼 벤것도 모르는게. (답답한 소리 하는 네 머리채 놔주고 어떻게 해야 아이를 지울지 고민하는데 어머니께 전화오자 입술 잘근잘근 깨무는. 늘 바빠 저도 얼굴 보기 힘든 아버지까지 함께 오시고 있다며 정말 좋아하는 아이냐고 묻자 고민하다 작게 맞다고 대답하는. 일단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전화 큲기자 침대에 그대로 누워 눈 꾹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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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워낙 모든 것에 예민한 터라 핸드폰 너머로 들려 오는 네 엄마로 추정되는 여자 분의 목소리에 고개 갸우뚱하며 귀를 기울이다 좋다고 물어 오자 좋다 대답 하는 너에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하게 웃어 보이는) 찬이 좋아? 진짜? (품으로 쏙 들어가 안겨 너에게 묻는데 저를 밀어내자 다시 울상이 되어버린 눈으로 바라보는) 찬이, 좋다구, 했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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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들러붙지좀 말라고, 씨발. 진짜 모지리 아니랄까봐 말도 못알아들어? (잠시 기죽어있나 싶더니 또 제 품으로 와 안기는 너 거칠게 밀어내는데 삐죽대며 칭얼거리는 너에게 정색하는) 안좋아. 난 너같은 모지리 남자새끼 말고 예쁘고 몸매 빵빵한 여자가 더 좋다고. (고개 갸우뚱하며 저와 같이 산다고 하지 않았냐고 제 팔 잡는 네 손등 내리치는. 울망하던 네가 제가 때리자마자 엉엉 울어버리자 당황해 네 입막고 끌어안는) 다물어, 왜 울고 지랄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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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안 좋다는 말에 다시 끈덕지게 들러 붙어 제가 좋지 않냐며 물어 보는데 손등 아플 정도로 세게 내려치자 순간 꾹꾹 참았던 울음이 터져 버려 엉엉 우는) 흐으, 아파, 아야 해, 경수, 경수가, 찬이, 막, 이케, 했어... (네 손이 워낙 커 입은 물론 코까지 막아버리자 바동거리며 쉴 새 없이 우는데 밖에서 소릴 들은 건지 엄마 목소리가 들려 오자 네 품에서 빠져 나오려 발버둥 치는) 엄마, 엄마아... 찬이, 찬이, 엄마한테, 갈 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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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다물라고. 뚝. 안그쳐? (엉엉 울며 바동거리는 널 힘주어잡아 고정하는데 밖에서 네 엄마 목소리가 들려오자 재빨리 너 꼭 끌어안고 토닥이며 다정한 목소리 내는) 으응, 찬이 뚝. 괜찮아, 괜찮아. 내가 미안해. 뚝. (제가 달래자 엄마를 찾는걸 멈추고 제게 파고들어 히끅대는 네 등 토닥여주는데 네 엄마 들어오자 태연히 말하는) 아이가 생겨서 자기 말고 아이가 더 좋은거냐고 우는거에요. 찬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봐요. (네 엄마가 고개 끄덕이고 나가자 한숨 푹 쉬고 늘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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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계속 바동거리며 엄마에게 가겠다 말하는데 제 몸 꼭 끌어 안고 아까와는 달리 다정한 목소리로 저를 달래오는 너에 그제야 마음 놓고 품에 안겨 훌쩍거리는) (태연하게 대꾸하고 제 몸 연신 다정한 손길로 토닥여 주자 아무런 말없이 눈 감고 있다 문 닫히는 소리에 눈 뜨는) 그, 근데에, 찬이, 찬이... 그렇게, 말 한 적, 없는데... (저는 하지도 않은 말 했다 말 했던 네가 생각 나 조심스럽게 말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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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나도 아니까 다물어. 좀 다물고 있어봐. (제 옷자락 꾹 줜 네가 삐죽이면서도 입다물자 정신없이 낙태비용 계산하는. 제가 데려가 보호자 명의로 낙태하고, 유산했다 속이면 결혼이 무효가 되겠지 하는 생각하고 고개 끄덕이는데 밖에서 현관문 여닫는 소리와 저흴 부르는 소리에 널 고쳐안고 일어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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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다물고 있으라는 말에 이것저것 묻고 싶은 마음에 아무런 말없이 네 얼굴 빤히 바라보고 있다 밖에서 들리는 목소리와 함께 제 몸이 네 품에 다시 들어가 안겨 일어나지게 되자 기분 좋다는 듯 싱글벙글 웃으며 네 품에 얼굴 푹 묻고 비비적거리는) 경수, 경수, 찬이 뽀뽀 해 주면 안 돼...? 뽀뽀.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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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쪽. 뽀뽀해줬으니까 밖에 나가서 조용히 입다물고 얌전히 있어. (네 고개 들어올려 입술에 입맞춰주고 네게 말하자 싱글대며 고개 끄덕이는거 확인하고 방문 열고 나가 제 부모님께 꾸벅 인사하고 죄라도 지은 듯 무릎꿇고 앉는. 네 아버지까지 오시자 그제야 심각하게 이야기 시작하는데, 그저 입 다물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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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입 다물고 얌전히 있으란 말에 기분 좋게 웃으며 고개 끄덕거리다 너와 함께 밖으로 나가, 네가 당부 하지 않았어도 낯선 사람이 있을 땐 낯을 가려 눈치만 보는 터라 네 품에서 내려가 네 뒤로 숨어버리는) (간혹 네 부모님과 제 부모님이 이야기 하는 걸 귀를 기울이며 듣고 있다 피곤한 건지 작게 하품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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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죄송하다고 서로 거듭 사과하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좋다니 함께 살게하는게 어떠냐고 하는거 애써 표정관리하며 초조하게 듣고있는데 제 뒤에 숨어 옷자락 꾹 잡고있다 어느순간부터 제게 기대 색색거리고 잠든 널 네 엄마가 보고 데려가 눕히라고 하자 널 안아드는. 칭얼대며 저 부른 널 토닥이는데 그런 저희 흐뭇하게 보고있는 부모님들에 애써 인상 피고 너 눕히고 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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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하품이 끝나기가 무섭게 눈 감은 채 꾸벅꾸벅 졸기 바쁘다 어느 순간, 네 등에 편하게 기댄 채 눈 감고 색색 숨을 내쉬며 단 잠에 빠져 있다 갑자기 들리는 제 몸에 놀란 건지 바동거리며 네 이름 부르는) 경수, 경수... (낑낑 소리 내며 네 이름 부르다 등 토닥여주자 잠잠해지고 침대에 눕혀진 후에도 네가 나간 쪽으로 몸 돌린 채 잠들어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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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널 눕히고 나와 얌전히 무릎 꿇어안는. 어느새 얘기가 끝난건지 그렁 학교 근처 오피스텔을 구해 살게 하고, 그잔까지 네 집에서 학교다니며 같이 지내라고 하시자 말없이 고개 끄덕이는. 오늘은 일단 집에 가고 짐싸서 내일 들어오라는 말에 부모님과 함께 집으로 향하는. 아버지께 꾸지람 듣고 네게 잘해주라는 얘기에 고개 끄덕이고 방에 들어가 한참을 잠 못이루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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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다음 날 아침까지 잠에서 깨지 못하고 계속 잠에 들어 있다 어느새 저희 집에 짐을 싸 들고 온 네가 들어와 제 뺨 예전과 마찬가지로 툭툭 쳐 깨우자 슬쩍 눈 떠 깜빡이는데 보이는 네 품으로 쏙 들어가려다 어제와 같이 막혀버리는) 으응, 경수, 경수... 찬이 안아줘, 응? 찬이, 찬이 뽀뽀... (말없이 묵묵히 제 짐 정리하는 네 뒷모습 보며 계속 칭얼대며 급기야 내려가 안기려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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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멍한 정신으로 제 짐 챙기고 어머니와 함께 네 집으로 향하는. 꾸벅 인사하고 들어와 네 방으로 캐리어 끌고 들어가는. 세상 모르고 자고있는 네 태평한 모습에 더 열이 받는것 같아 침대 맡에 앉아 뺨 툭툭 치며 너 깨우는) 일어나, 일어나라고. (제 얼굴 보자마자 팔뻗는거 거칠게 치워내고 뒤돌아 짐 푸는데 뒤에서 절 꼭 껴안으며안아달라 칭얼대는 너 거칠게 뒤로 밀쳐내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엉덩방아 찧은 네가 자지러지게 울음 터뜨리자 욕 내뱉으며 너 안아드는) 뚝해. 뚝. 나 도로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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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어깨 계속 건드리며 안아 달라 말하는데 갑자기 밀쳐진 몸 때문에 뒤로 넘어져 엉덩방아를 꽤 세게 찧자 아픈 건지 울음 터뜨리는) 흐으, 겨, 경수, 경수...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욕을 내뱉음과 동시, 몸 뒤로 해 제 몸 안아 들자 언제 울었냐는 듯 붉어진 얼굴로 히끅거려 울음 그친 채 가냐는 물음에 고개 젓는) 가지, 마아... 경수, 찬이랑, 찬이랑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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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나랑 있으려면 울지마. 시끄러우니까. (히끅대며 고개 젓고 제 옷자락 꼭 붙잡자 나지막히 말하는. 배고프다며 칭얼대자 나가서 밥먹으라고 옆으로 떠밀자 제게 안겨 가겠다고 고집부리는 널 결국 안아들고 거실로 나가는. 네 어머니가 안그래도 부르려던 참이었다며 식탁으로 앉히자 너 내려놓으려는) 찬아, 밥은 앉아서 먹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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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시끄러우니까 울지 말라는 말에 아무런 말없이 고개 끄덕거리고 울음 겨우 겨우 참아 내다 요 며칠 제대로 먹은 것도 없어 허기가 지는지 배가 고프다며 칭얼대는) 찬이, 찬이 맘마... (너와 같이 가고 싶은데 자꾸만 옆으로 밀어내며 싫다는 뜻 내비추자 끈질기게 품으로 안겨 들어가며) 찬이, 경수야랑, 같이 먹을 거야... (결국 네 품에 안겨 나가게 돼 네 옆자리에 앉게 되자 네 위로 올라 앉고 싶은 듯 계속 허벅지 힐끔 힐끔 쳐다보다 제 손에 쥐어진 숟가락만 고쳐 잡는) ...경수, 안아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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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네 어머니 눈치보며 널 안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네 어머니가 너 엄하게 꾸짖으며 앉아서 똑바로 혼자 먹으라고 하자 엄마 밉다고 엉엉 울어버리는 너 결국 안아드는) 여기 앉아서 먹어. (금새 울음 그치고 히끅대며 서툴게 밥 떠올려 소세지 하고 제게 내미는 네 숟가락 위에 소세지 얹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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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엄한 목소리로 제 자리에 바로 앉으라 말 해오자 싫다며 고개 저어 반항하다 결국 울음 터뜨리며 네 품으로 들어가 안기려 끙끙거리는) 찬이, 찬이 경수, 경수한테, 갈 거야... (엉엉 울다 네가 저 안아 들자 언제 울었냐는 듯 훌쩍이며 숟가락 움직여 제 앞으로 다가온 제 몫의 밥그릇으로 손 뻗어 밥 뜬 뒤 바로 앞에 있는 소시지 가리키는) 찬이, 찬이 소시지... (눈물 가득 한 눈으로 너 보며 말하다 제 숟가락 위에 소시지가 올려지자 입 안으로 밥 꾸역꾸역 밀어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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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눈물 가득한 눈으로 밥 꾸역꾸역 밀어넣는 너 보는데 그동안 입덧때메 아무것도 못먹더니 제가 주니 먹는다며 고맙다는 네 어머니께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서툴게 밥 다시 떠올려 포크로 소시지 찍더니 숟가락에 올려 제 입가에 대주는 너에 고개 젓는데 네가 또 입술 삐죽이자 어쩔수 없이 입벌려 받아먹는. 제가 먹여주면 좋겠다며 숟가락 넘겨주자 표정관리하며 받아들어 밥 떠 네 입에 넣주고 네가 가리키는 계란찜 퍼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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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입 안에 넣은 밥 꾸역꾸역 다 삼킨 뒤 다시 밥 떠 그 위에 소시지까지 올리고 너에게 내미는) 경수도. (싫다는 듯 고갤 젓자 또 울망이는 눈으로 보며 입술 삐죽이는데 그제야 입 벌려 받아 먹고 네 손에 숟가락 쥐어주는) 찬이 맘마 경수가 해줘. 응? 아아. (입 벌린 채 비교적 먹기 쉬운 계란 찜이 담겨 있는 그릇 손으로 가리키자 애써 웃는 표정으로 계란찜 퍼 입에 넣어주자 받아 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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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체념한 표정으로 네 밥 먹여주고 만족스레 배 쓸어대는 널 의자에 앉히고 일어서는데 제 옷자락 잡는 너에 피곤한 표정으로 안아들고 거실로 향하는. 네 어머니가 설겆이 하시는지 물트는 소리가 들리자 너 소파에 던지듯 내려놓고 방으로 들어가 화 삭히는. 네가 문 빼꼼 열고 저와 티비 보자고 징징대자 손에 들고있던 쿠션 네쪽으로 던져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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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느 정도 몇 번 받아 먹으니 배가 부른 지 손으로 배 문지르며 만족하게 웃다 일어나는 네가 보여 급하게 손으로 네 옷자락 꼭 잡는) 경수, 찬이 TV. (한숨과 함께 저 끌어 안은 채 거실로 옮겨주자 기분 좋게 웃는데 소파에 던지듯 내려 놓고 방으로 들어가는 너 따라 소파에서 내려가 방으로 총총총 걸어 문 여는) 경수. ...경수도 찬이랑 같이 봐, 뽀로로 재미있어. (같이 보자는 듯 손까지 집어 넣어 까딱이지만 꽤 세게 날아오는 쿠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얼굴을 강타해 버리자 다시 울망이는 눈으로 쿠션 집어 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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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네 얼굴 맞춘 쿠션에 네가 울까 당황하는데 아까 제가 한말 기억하는지 울진 않고 바보같이 쿠션 다시 집어들어 제게 가져다주는 너에 헛웃음 짓고 나가라고 손 휘휘 젓는. 문지방에 주저 앉아 티비와 절 번갈아보는 널 본건지 차가운데 앉는거 아니라며 네 어머니가 하는 소리에 황급히 몸 일으켜 널 안아드는) 찬아. 여기 앉으면 아기가 아야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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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 너에게 쿠션 안겨주고 나가라는 말에 고개 끄덕거리며 밖으로 나가, 널 보고 싶기도 하고 TV를 보고 싶기도 해 문턱 위에 올라 앉아 가만히 너와 TV 번갈아 보고 있는데 엄마가 다가와 안으려 하자 손 뻗는 순간, 문이 벌컥 열리고 제 몸 안아 드는 너에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으응... (손으로 네 목 꼭 잡아 끌어 당겨 안기며 놓아주지 않으려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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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제 목 꼭 끌어안은 널 안고 소파에 앉는데 네 어머니가 포크에 찍은 과일 건네자 공손히 받아드는. 아래에서 저 달라고 손뻗는 네 손에 쥐어주고 새로 받아들어 한 입 무는데 함께 병원에 가보자는 어머니 말에 어색하게 고개 끄덕이는. 병원 싫다고 도리도리 고개 젓는 네게 아이 만나러 간다고 하자 뭐나고 물어오는 네 손 잡아 슬쩍 떼어내는) 찬이 배에 있는 아기 보러간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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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손에 들려 있는 과일 보고 저도 먹고 싶다는 듯 손 뻗으며) 찬이두, 찬이두... (제 손에 쥐어진 포크 물끄러미 바라보다 입 벌려 과일 베어 물고 작게 소리 내며 먹다 병원이라는 말에 고개 절레절레 젓는) 시, 싫어, 찬이, 찬이 병원 싫어... (아이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되묻고, 네가 해 주는 말에 아무런 말없이 생각에 잠겨 있다 그래도 싫은지 고개 절레절레 젓는) 어제, 어제두, 갔다 왔어... 싫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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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가기 싫어? 다음에 갈까? (저도 병원에 가고싶지 않은터라 네 말 들어주는 척 하며 안가려는. 제말에 고개 끄덕이는 너에게 알았다고 말하려는데 네 어머니가 너 엄하게 혼내며 이제 아가도 있으니 그렇게 어리광만 부리면 혼나다고 무섭게 말하자 울어버리며 제 품에 파고드는 널 어정쩡하게 받아안고 너무 응석 받아주지 말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며 대답하는. 옷 입혀 나오라는 말에 여태 우는 너 안고 방으로 향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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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제두, 갔잖아! (가기 싫은 건지 계속 고개 저으며 반항하다 네 품으로 달려 들어 안기고 빽빽 울어대는데 네가 절 끌어 안은 채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또 침대에 나뒹구는 몸에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 훌쩍거리는) 찬이, 찬이 안 갈, 거야... 가기, 싫어. (무언가를 참는 듯한 빨간 얼굴로 깊은 한숨을 내쉬다 저에게 다가와 이불 걷어내려는 네 손 차갑게 찰싹 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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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얌전히 있으라고. (방에 들어서자마자 침대에 널 던지듯 내려놓고 옷장 뒤적여 옷 꺼내는데 이불로 제 몸 감싼 네가 훌쩍대자 꾹 눌러참으며 이불 걷으려는데 네가 제 손등 때리자 그대로 굳어있다 반사적으로 네 뺨 내리치는) 씨발, 어디다 손을대. (놀랐는지 뺨 부여잡고 덜덜 떠는 네 고개 고정시키고 고개 숙여 눈마주치는) 얌전히. 있으라고. 진짜 죽여버리기 전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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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커다란 손이 제 뺨을 내려 치자 그대로 고개가 돌려진 채 굳어져 있다 서서히 밀려오는 아픔에 몸 덜덜 떨며 뺨 부여잡다 턱 잡아 억지로 고개 돌리고 협박 하듯 말 해오자 어쩔 줄 몰라 하며 울망이는) 으, 응... 차, 찬이, 가, 가만히, 있을, 게... (기분 더럽다는 듯 턱에서 손 떼어내고 옷장에서 대충 옷 꺼내 던진 뒤 입으라 말하자 그대로 굳어진 채 눈만 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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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알았다고 덜덜 떨며 말하는 네게 옷 휙 집어던지는) 입어. (굳어서 제 눈치만 보는 네게 머리 헤집으며 다가가는) 옷도 혼자 못입어? 옷 입으라고. (못입는다고 절레절레 고개 젓는 네 윗옷 거칠게 잡아 벗기고 긴팔티 우악스럽게 입히는. 바지도 잡아당겨 손쉽게 벗겨내고 청바지 꿰어입히며 씨발씨발 욕 읊조리는) 보모도 아니고 씨발. 애새끼 뒤치닥거리 하게 생겼네. 뭘 야려, 눈 안깔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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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거친 네 손길에 이곳저곳 옷에 쓸려 빨갛게 부어 오르자 차마 울지는 못하고 눈물 가득 고인 눈으로 너 보는데 보기만 했는데도 위협적으로 말하자 고개 숙이고 눈만 데굴데굴 굴리는) (우여곡절 끝에 옷이 다 입혀지고 밖에서 저흴 부르는 목소리에 굳어진 표정으로 저 안아 들자 네 어깨 꽉 잡은 채 눈치만 보다 다정하게 들려 오는 네 목소리에 이건 또 뭔가 싶어 상황 파악을 하려 너 살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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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고개 숙인 정수리마저 짜증나게 보여 눈 꾹 감았다 뜨는데 네 어머니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너 안아들고 그새 빨개져 곧 멍들게 생긴 네 볼 손으로 감싸고 밖으로 나가는) 찬이가 울면서 옷 피하다가 제 손에 부딪쳤어요. 죄송합니다. 찬이 살성이 약해서 걱정이에요, 찬아 안아파? 아프지. (대번에 네 볼 가리키는 네 어머니께 태연하게 거짓말하고 제 품에서 얌전히 굳어있는 네 볼 살살 씓ㆍ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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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손으로 볼 쓰다듬자 아픈 건지 인상 쓰다 고개 옆으로 돌려 네 손길 피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굳은 채 가만히 안겨 있다 나가자는 말과 함께 현관으로 향해 걷는 너 빤히 바라보는) (엄마가 뒤를 돈 사이, 너 역시 고갤 돌리는데 눈이 마주치자마자 싸하게 굳은 눈빛으로 아래를 향해 눈 짓 하자 또 위축 돼 고개 숙이고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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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아까 맞아서 그런지 전처럼 엉기지 않고 얌전히 있는 널 흘끗 보고 나서는. 네 어머니가 뒤돈사이 너와 눈 마주치자 표정 차갑게 굳히고 눈 깔라고 시선 보내는. 고개 푹 숙인 네 머리 툭툭 밀다 엘리베이터 오자 급히 손 떼어내고 함께 타 내려가는. 네 어머니와 이것저것 말하다 차에 도착해서야 너 품에서 떼놓고 다리 덜덜 떨며 병원으로 향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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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손가락 꼼지락거리며 네 눈치만 살피다 다시 손 올려 머리 툭툭 밀자 금방 옆으로 떨어질 것 같은 몸에 손 올려 네 팔뚝 꼭 잡는데 엘리베이터에 타는 순간 손 내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엄마와 이야기 해 나가자 어깨에 머리 기대고 눈 감는) ... (차에 태워지고 나선 네 품에서 떨어지게 되자 싫다는 듯 다시 가까이 달라 붙어 덜덜 떨리는 허벅지 위로 손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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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안그래도 신경 날카로운데 저에게 맞은거 그새 잊은건지 스물스물 다가와 허벅지에 손 올리자 잡아서 떼어내는. 차마 손 크게 움직일수 없어 얌전히 떼어냈는데 네가 다시 올리자 고개 젓고 창문에 머리 기대는. 금방 도착하자 너 도로 안아들고 내려 한숨 푹푹 쉬다 들어서는. 앞으로 둘이 올거니까 접수해보라는 말에 일단 카운터로 향하는) 야, 너 생일언제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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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손을 떼어내기가 무섭게 다시 손 올리자 덜덜 떨리는 손에 신기하다는 듯 빤히 바라보다 차가 멈춰서고 다시 제 몸 안아 올려 병원 안으로 들어가니 무서운 마음에 네 목 꼭 끌어 안는) 찬이, 찬이 무서워... (병원 안을 두리번거리다 카운터로 향한 네가 물어 오자 눈 데굴데굴 굴리며 생각하다 모르겠다는 듯 고개 젓는) 차, 찬이, 그런 거, 몰라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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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생일도 몰라? (생일이 뭐냐고 물어오는 네말 들은체도 안하고 네 어머니께 생일 묻는. 접수하고 무섭다고 품에 엉기는 널 안고 잠시 대기하다 의사의 부름에 사형선고라도 받은 듯 터덜터덜 들어서는. 의사에게 꾸벅 인사하고 초음파 검사실로 널 안고 들어가 베드에 눕히는) 얌전히 있어야돼. 가만히 누워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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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한다는 말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가만히 누운 채 눈만 느리게 깜빡이다 그래도 두려움이 일어나는 듯 손 뻗어 네 손 잡으려 하는) 경수, 경수...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너 빤히 보다 한숨과 함께 다가온 네가 대충 손 내밀자 네 손가락 꼬옥 잡고 놓을 생각을 않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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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눈물이 그렁한 네 곁에 서 손 내밀어주는. 의사가 보여주는 화면 뭔지도 모르면서 가만 쳐다보는데 심장 소리 들려주겠다며 두근대며 힘차게 뛰는 소리 듣자 기분이 이상해져 너와 화면 번갈아보는. 초음파 끝나자 제 배에 묻은거 닦아달라 칭얼대는 네 배 닦아내고 득달같이 안기는 너 안고 멍한 표정으로 나오는. 둘이 맛있는거라도 먹고 오라며 돈 쥐어주는거 받고 네 엄마 배웅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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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몸 상태가 어떤 지도 모르고 약간 어두운 초음파 실 때문에 무서운 건지 네 손 잡은 손에 힘이 점점 더 실려 가는) 경수, 무서워... (무섭다는 말과 함께 들려 오는 큰 심장 소리에 움찔거리다 초음파가 끝났다는 말과 함께 일어나도 좋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지만 배에 묻은 끈적이는 젤 닦아달라는 듯 손가락으로 가리킨 채 칭얼대는) 찬이, 찬이 끈적거려. (부드러운 수건으로 배 쓰다듬듯 문질러 닦아내자 안아 달라는 듯 손 뻗어 목 끌어 안아 안기고 그새 또 졸린 건지 어깨에 머리 기댄 뒤 눈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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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제 어깨에 기대 잠든듯한 널 안고 눈에 보이는 까페로 들어가 너부터 내려놓고 음료 시켜오는. 한숨 쉬며 핸드폰 들어 친구들 부르는. 바로 낙태를 할만한 병원 알아보러 가려 했지만 심장소리를 들어서인지 망설이게 되는. 반대편에서 세상모르고 잠든 너와 티는 안나지만 어제 본 살짝 부푼 배 번갈아보는데 소란스런 소리와 함께 친구들 들어오는. 늘 그랫듯 너 투툭 쳐 깨우는거 빤히 보다가 소파 등받이에 몸 기대고 눈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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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몸보다 더 큰 소파에 누워 눈 감고 곤하게 잠들어 있는데 곧 주위가 시끄러워지고, 제 몸 손으로 툭툭 건드리다 기어이 얼굴까지 때리는 건지 뺨에서 느껴지는 따가움과 아픔에 감았던 눈을 떠 깜빡이는) ...으응. 하지 마아... (제 목소리를 따라하며 놀리듯 말하던 백현이 일부러 배를 꾹꾹 힘있게 누르자 아픈 건지 인상 찌푸리며 손목 떼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하지 마아, 아파, 찬이, 찬이 아야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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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백현이 너 툭툭 때리다 배 꾹꾹 누르는거 보고도 말리지 않는. 서럽게 울며 제게 손뻗는 널 가볍게 무시하고 일어서는. 담배피고 오겠다며 널 두고 세훈과 나가 줄담배 피다 들어오는는. 아직도 그치지 않고 배가 아프다며 배 감싸고 덜덜 떨며 울고있는 너와 당황한 표정의 백현과 종인 번갈아보는데 까딱까딱 뒤로 넘어가는 널 안아들고 일어서는. 제 팔뚝 타고 흐르는 척척한 액체에 힐끔 보는데 피인거 알고 놀라 그대로 굳는. 세훈이 저 밀치고 널 끌어안은채 달려나가자 굳어있는데 백현이 절 끌고나가자 엉겁결에 따라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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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계속 해서 꾹꾹 누르자 아픔이 더 강해져 눈만 데굴데굴 굴리며 울다 너에게 손을 뻗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나가버리자 네가 나간 쪽만 빤히 바라보는) (네가 나가자 더 심하게 괴롭힐 작정인 건지 절 아예 깔아 뭉갠 채 배며 목을 조르는 행동에 바둥거리며 켁켁대다 아예 팔꿈치 부분을 지지대 삼아 갖다 기대고 수다를 떨자 빠져 나오려 바둥거리는) 하지, 마아, 저리 가아... (싫다는 듯 계속 바둥거리는데 기어이 잘못 건드린 건지 밑이 빠질 것처럼 아파 아까보다 더 큰 울음이 터져버리는) (가느다란 팔로 제 배 감싸 안고 바들바들 떨며 울면서도 널 찾듯 두리번거리는데 네가 들어와 저를 안아 들자 그제야 안심한 듯 몸에 긴장이 풀려 축 늘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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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바로 병원 옆 까페로 온터라 세훈이 병원으로 가 접수하고 널 응급실로 옮기는 사이 병원에 도착하는. 다행히 가벼운 하혈이라며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 의사에게 고개 끄덕이고 세훈이 백현과 종인 데려가자 터덜터덜 걸어가 잠든건지 정신잃은건지 모르겠는 네 곁에 앉는. 차라리 이대로 유산 해버리지. 하는 생각 했던터라 인상 잔뜩 찌푸리고 머리 감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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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지혈제를 비롯한 안정제, 진통제를 맞고 곤히 잠에 들어 색색 숨만 내쉬다 어느새 잠에서 깨어나 눈 깜빡이는) ...경수, 경수. (눈만 깜빡이다 손 뻗어 네 손 잡으려 더듬거리는데 역시나 차갑게 쳐내자 어느정도 익숙해진 건지 손만 쥐었다 폈다 반복하는) 차, 찬이, 배가 너무 아팠어... 그래서, 그래서 울었어... ...미안해, 찬이가, 찬이가 울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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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눈 뜨자마자 절 찾는 너 익숙하게 뿌리치는데 네가 하는말에 표정 굳히는) 너 울면 집에 간다고 했지. 앞으로 울면 진짜 집에 갈거야. 알아들어? (겁먹은건지 입술 꾹 깨물고 고개 끄덕이는 널 쳐다보지도 않고 벨눌러 간호사 부르는. 링거 빼달라고 말하자 부들부들 떨며 무섭다고 손뻗는 와 간호사 번갈아보다 마지못해 손 잡아주는. 널 들쳐안고 걸어나와 택시 정류장에 서는) 야 너 임신이 뭔지는 알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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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울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는 게 또 자기 나름대로 서러웠던 건지 울망이는 눈으로 바라보다 어쩔 수 없이 입술 꾹 물고 고개 끄덕이더니 네가 눌러 호출한 간호사가 다가와 링거 빼려 손등에 손 대자 무서운 듯 몸 떠는) 흐으, 하지, 하지 마... (눈물 가득 담긴 눈으로 바라보다 너에게 손 뻗는데 마지못해 다가온 네가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손 내밀어 주자 손 꼭 잡고 훌쩍이는) (울지 말라며, 뽀로로 밴드를 붙여주자 언제 그랬냐는 듯 활짝 핀 얼굴로 바라보다 네 품에 안겨 병원을 나서 택시 정류장으로 향하는) 아니이, 그거 과자야? (신기함 가득 한 눈으로 널 보며 묻는) 먹을 수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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