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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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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는 끝에서 하고 일단

스타뚜!

 

 

 

 

 

 

 

이호원에게 전화가 왔다.

 

 

[야!너네 진짜 사귀어?]

 

 

"내가 두고보라고 했지?"

 

 

[헐 우현아 사랑해]

 

 

"꺼져 십만원은 내꺼야"

 

 

...새끼가 생긴건 완전 상남자구만 이런 말은 또 잘해요.

 

 

[휴 근데 어떻게 헤어질꺼야?]

 

 

"..뭘 어째?그냥 헤어져야지"

 

 

[그 선배 너 엄청 좋아하는 것 같던데.. 내칠 수 있겠어?]

 

 

그러게... 혹시 찼다가 막 자살한다고 지랄 떠는거 아냐?

 

 

조용한 애들이 더 지랄병 농도가 높다던데..

 

 

[거봐. 너도 너 좋다는 사람 내치기 불편하지?]

 

 

호원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말했다.

 

 

"이상하다 호원아. 이때까지 나랑 잔 여자들도 나 좋아서 달려들었는데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어쨌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우리 내기 변경하자]

 

 

아 이 새끼 또 무슨 말을 하러고...

 

 

[우리 5만원씩 더 내서 총 20만원 내기로 바꾸자]

 

 

..20만원?

 

 

"조건은?"

 

 

[구미 당기냐??그럴줄 알았다]

 

 

호원이 크크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미 사귀었으니까.. 음.. 자..는거..?]

 

 

"..."

 

 

[...]

 

 

"...죽고잡냐"

 

 

[아,아니.. 니가 남자가 처음이긴 해도..]

 

 

"..."

 

 

[근까.. 경험도 쌓고.. 이씨 야!!남자가 쿨하지 못하게!!돈이 2배로 뛰었는데 이정도도 못하냐? 20만원이면 돈 안벌고 최대 일주일은 먹고 살아!!]

 

 

내가 해보라는 듯 가만히 듣고있자 우물쭈물거리던 이호원이 되려 큰 소리를 냈다.

 

 

..근데 이 새끼가 은근히 논리적이란 말야

 

 

[야!!대답안하냐??]

 

 

..근데 만약 잤다고 쳐봐? 그 후는??

 

 

[남우현!!듣고있냐고!!]

 

 

그땐 진짜 헤어지나?

 

 

[아놔!!너 대답안하면 성규선배한테 너 여자들하고 섹ㅅ...]

 

 

"야..야!!!알겠어 해!!해!!너 성규형한테 말하면 바로 땅속으로 직행이다!!"

 

 

[후훗.. 이제 20만원은 내꺼다]

 

 

"지랄"

 

 

어차피 처음부터 다 놀이였으니까.

 

 

..어쨌든 이렇게 제계약 성립.

 

 

그리고 나는 찝찝한 기분으로 다시 폰을 들었다.

 

 

[어?우현아. 왜?]

 

 

"성규형, 진지하게 말해봐. 나 얼마큼 사랑해?"

 

 

[어어..?그건 갑자기 왜?]

 

 

당황한 듯한 형의 얼굴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빨리"

 

 

[음.. 너 없이는 살 수 없을만큼..?]

 

 

아...

 

 

이 사람이 날 이만큼 사랑하는 구나..

 

 

[우현아?]

 

 

갑자기 맘 속에 없던 감정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뭐야.. 전화해놓고 어디갔나?]

 

 

사랑? 두근거림? 아님 설레임?

 

 

[진짜 어디갔나보네.. 뭐야 남우현 설레게 전화해놓고]

 

 

아니 그것보다...

 

 

[이 막간을 이용해 한마디만 할게!! 우현아! 하늘만큼 땅만큼 죽을만큼 사랑해]

 

 

죄책감이 서서히 목을 죄어갔다.

 

 

* * *

 

 

"형 우리 놀이동산갈래?"

 

 

"어??"

 

 

성규가 눈을 땡그랗게 뜨고 갑자기 뭔 소리냐고 물었다.

 

 

그에 우현은 아무말없이 성규의 손을 슬며시 감싸며 말했다.

 

 

"그냥.. 형이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그래!! 언제?"

 

 

우현의 말에 성규가 아이처럼 웃으며 성규가 물었다.

 

 

"지금"

 

 

"어?지금?"

 

 

"응. 지금 당장"

 

 

"근데 지금 오후 5시인데.."

 

 

"형 혼자 살지 않아? 그냥 오늘 갔다가 내일 오자"

 

 

지금 가자는 우현의 말에 눈동자를 또르르 굴리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갑작스런 우현의 요청에 갑작스런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버스

 

 

"우현아 우리 어디서 자?"

 

 

"음.. 주변 모텔이나 가면 되지"

 

 

아무렇지 않은 우현의 말에 무슨 생각하는지 갑자기 얼굴에 홍조가 떠오르는 성규에 우현이 빙긋 웃으며 성규의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

 

 

"형 얼굴이 왜이렇게 빨게?"

 

 

"..왜에"

 

 

성규는 더운 척, 아무런 생각도 안 한척 태연하게 말했지만 늘어진 말꼬리는 어쩔 수 없었다.

 

 

"휴우 언제 덮칠지 모르는 애인 때문에 피곤해서 어떻게 살지?"

 

 

능청스레 말하는 우현에 성규는 얼굴이 사과처럼 빨개져 있었다.

 

 

-쪽

 

그런 성규의 볼에 가볍게 뽀뽀한 우현은 성규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기대어 눈을 감았다.

 

 

성규도 눈을 감으며 천국도 이만큼 달콤하진 않을 꺼라고 생각했다.

 

 

-놀이공원

 

 

저녁이라 그런지 불빛은 휘황찬란하게 있었고 내일이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하얀 와이셔츠만 심플하게 입은 성규가 추운지 달달 떨자 우현은 얼른 자신이 입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 성규에게 걸쳐줬다.

 

 

그에 성규는 고맙다 말하고 다짜고짜 우현의 손을 잡고 달렸다.

 

 

"뭐야.. 왜달려?"

 

 

"사람들이 많아서 롤코가 밀린단 말이야!!"

 

 

우현은 자신의 손을 꼬옥 잡은 성규의 손을 보고는 피식 웃었다.

 

 

....

 

 

"완전 재밌어!!우현아!!우리 사진보러 갈래?"

 

 

우현은 움찔했다.

 

 

분명 저의 기억으로는 사진기 앞에서 성규가 제 볼에 뽀뽀한 걸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뽀뽀에 그냥 우연히 타이밍이 그랬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이젠 아예 찍힌 사진을 보러 가잔다.

 

 

분명히 전에는 자신이 먼저 손을 잡았을 때도 빼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는데 지금은 그 반대라니..

 

 

우현은 여러생각을 하며 성규의 손에 끌려갔다.

 

 

사람들이 붐비는 사진인화장.

 

 

성규는 사진을 훑어보다 점원한테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누나!! 저기 저 사진 2장만 뽑아주세요!!"

 

 

"네?아 네.."

 

 

점원이 당황한 듯 말을 더듬으며 돈을 받았다.

 

 

그리고 역시나..

 

 

"어머.. 저기 게이 커플인가봐"

 

 

"그러게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게 다니지?"

 

 

"쫌 그렇다... 나가자 우리"

 

 

사람들이 우현와 성규를 보며 수군댔다.

 

 

우현이 걱정되는 마음에 성규를 흘끗 보니 분명히 들리는 소리에도 못 들은척 생글 웃으며 사진을 받고 있었다.

 

 

"감사합니다!!가자 우현아"

 

 

그리고 성규는 우현과 함께 인화점을 나왔다.

 

 

우현은 성규를 끌어 인적이 드문 벤치에 앉히고 그 앞에 허리를 굽혀 약간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성규의 머리를 쓸어 넘겼다.

 

 

"형 왜 그랬어요. 난 괜찮은데"

 

 

언제 고인지 모를 눈물이 성규의 눈가에 고여있었다.

 

 

"사람들 앞에서 남우현을 사랑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

 

 

"..."

 

 

"이런 반응 충분히 예상했는데.. 알고 있었는데.. 막상 또 당하니까.."

 

 

"괜찮아 괜찮아.. 고마워, 형"

 

 

우현이 성규를 토닥토닥 거리며 꼬옥 안아줬다.

 

 

얼만큼 울었을까.

 

 

성규가 마지막으로 쿨쩍거리고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해 우현아! 내가 너무 오래 울었나? 벌써 많이 어둡네.. 마지막으로 하나만 타고 가자!"

 

 

"응"

 

 

우현은 전보다 마음이 더 무거워진걸 느꼈다.

 

 

성규가 자신에게 사랑을 표할 때 마다..

 

 

* * *

 

 

"아.. 남은게 후름라이드밖에 없네"

 

 

성규가 한 쪽 눈을 찡긋거리며 말했다.

 

 

"저거라도 타자!"

 

 

둘은 후름라이드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 분이세요?"

 

 

남자 운행사가 울었다.

 

 

"네"

 

 

간단히 대답하고 둘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어?형. 앞에 물 많이 튀는데 나랑 자리 바꾸자"

 

 

"그ㄹ.."

 

 

"출발하겠습니다!!"

 

 

성규와 우현이 자리를 바꾸려고 하는데 운행자가 그냥 출발을 시켜버렸다.

 

 

"헐.. 형 출발해버렸어"

 

 

"그러게.. 괜찮을ㄱ.. 으아악"

 

 

-촤아아악

 

 

첫번째 슬라이드.

 

 

배가 물살을 촤악 가르며 내려왔다.

 

 

"형 괜찮아요??"

 

 

우현이 급하게 뒤에서 성규의 얼굴에 묻은 물기를 닦아줬다.

 

 

"으아.. 완전 놀라.. 으어억!!"

 

 

"..."

 

 

두번째 슬라이드.

 

 

"형 진짜 미안. 그런데 이렇게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래"

 

 

-촤아아아악

 

 

-촤아아아

 

 

그렇게 네 번정도의 슬라이드를 했을까.

 

 

드디어 끝난 놀이기구이다.

 

 

"우현아. 미끄러우니까 조심히 내려와"

 

 

성규가 먼저 배에서 내리면서 우현에게 손을 내밀었다.

 

 

"응, 형도 조ㅅ.."

 

 

자신의 옷에 묻은 물기를 탈탈 털며 내려온 우현은 성규를 보고 숨을 멈춰야만 했다.

 

 

살짝 젖은 머리카락에, 목선을 타고 흐르는 물방울들.. 그리고

 

 

"...형 와이셔츠 안에 나시밖에 안 입었어?"

 

 

"어 왜?"

 

 

살갗이 다 비치잖아.

 

 

. . .

 

 

"읍.. 우현아 잠ㄲ.. 흐으"

 

 

우현이 키스를 하며 성규를 뒤로 몰아붙였다.

 

 

"형이 너무 섹시하잖아."

 

 

우현은 성규의 입술을 더 깊게 탐하면서 성규를 화장실 칸막이로 밀어넣었다.

 

 

"우현아 우선 진정하고.."

 

 

"..."

 

 

우현은 입술을 지나 턱으로, 턱에서 목덜미까지 쭈욱 입술로 훑으며 내려와 성규의 목덜미를 물었다.

 

 

"흐아.. 우현아"

 

 

",,형"

 

 

"왜에.."

 

 

"어떡하지?"

 

 

우현이 성규의 어깨를 잡고 살짝 밀치면서 입을 열었다.

 

 

"..서버렸어"

 

 

 

 

 

 

 

 

 

 

 

 

 

 

 

아아 다음화는 불맠인가요...ㅋㅋㅋ

정말 오랜만이에여..

진짜진짜 오랜만이에여..

그래여!! 오랜만이에여..

아니 그냥... 그렇다구요.. 오랜만이라구요..

그래서 죄송하다구요...ㅜㅜㅜㅜㅜㅜ

오랜만이라서 죄송해여.. 꼬박꼬박 연재해야되는데..ㅠㅠㅠ

오랜 텀 안 갖도록 노력할게요!!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수고한 그대에게

[인피니트/현성] Back to you 6화 | 인스티즈

사이좋아 보이는 현성 사진을...ㅎㅎㅎ

이걸로 용서해주세여..ㅜㅜㅜ 반성할게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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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깍
댓글아 달려라!! 응?? 달리라구우..ㅜㅜㅜ
11년 전
독자1
삼동이에요@_@...저기 그대...그대에게 상처가 될지도 모르지만...뭐좀 물어봐도 될까요?...그...옛날에 응아쟁이..인가?그분이 소재올린것중에 이거랑 비슷한게...아ㅠㅠㅠ용현으로 쓰셨다고 하니까ㅠㅠㅠㅠㅠ아니겠구나ㅠㅠㅠ미안해요ㅠㅠㅠ오해한거같어ㅠㅠㅠ
11년 전
꼴깍
아뇨아눃ㅎㅎㅎ헷갈릴 수 있죠!근뎁.. 혹시해서 말하는 건데 이거 확실히 제 머릿속에서 나온게 맞아요오..ㅎㅎㅎ
11년 전
독자2
죄송해요ㅠㅠㅠ불안불안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어떡해ㅠㅠㅠ
11년 전
꼴깍
아니ㅣ 뭐.. 이렇게까지 막 그러실 필요는 없는데!! ㅎㅎㅎ 그냥 제 글 꼬박꼬박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전 되게 감사해요!! 전부터 하고 싶은 말이었어요. 진짜 진짜 감사합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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