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56 궁서체로 갑시다.
후... 나의 피나는 노력 끝에 과거시 C등급까지 능력치를 키웠다ㅎㅎㅎ
이제 조절할 수 있다!!! 와!!ㅎㅎㅎㅎ
....
그래도 오빠의 비밀을 아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징어야! 토스트 먹고 가!!"
"아!"
입을 벌리니 넣어주는 오빠 그런 오빠에게 손인사를 하고 먼저 나간 김종인을 따라갔다.
이 개쒜이. 맨날 지혼자 성큼성큼. 오랜만에 운동할겸 걸어서 가자는 말만 남기고 저렇게 훌쩍 가버리고.
먹으면서 뛰면 옆구리가 아프기 때문에 천천히 걸었다.
솔직히 그때만큼 충격적이지 않다. 오빠가 연구원이긴 해도, 우리에게 나쁜 연구를 했던 것은 연구소장이나 다른 연구원들이고.
연구원 중에는 이씽오빠처럼 착한 분들도 더러 계셨으니까. 그저 오빠가, 인권을 생각하면서 연구하는 멋진
연구원이기를 바라고 있다. 초능력은 뭐, 오빠도 생각이 있으니까 숨겼겠지..
근데 종인이는 아직도 꽁기한가 보다. 저러다 일 날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빠밤)
식탁에 앉아 있는 우리 셋. 그 중 동생놈은 빡쳐서 씩씩거리고 오빠는 고개만 숙이고 있고,
나는 중간에 낑겨서 어느 쪽의 편도 못 들고 있었다.
"그러니까. 형 입으로 말해보라고요."
"미안.."
"왜 맨날 라면인데."
"미안.."
"아오, 진짜 너는 얻어먹는 주제에 뭘 잘했다고 큰소리야! 오빠도 고개들어!!"
오빠가 고개를 들었다. 김종인은 존나 맛있게 처먹을 거면서 저 지랄이야.
크게 한 젓가락 먹다가 혀 데인 김종인이 찬물을 마시더니 오빠를 보고 말했다.
"진지하게 갈게요."
"응?"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3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e/3/be353eed5ff02be2a23968763bdf2f30.jpg)
"형 우리한테 뭘 숨기는 거야."
"어?"
라면가지고 빡쳤던 게 아니라 담긴 게 폭발했었나 보다.
자연스럽게 젓가락을 놓고 오빠를 보았다.
괜찮아 졌다긴 해도, 오빠의 비밀을 안 이상 그냥 이렇게 넘어갈 수 만은 없었다.
"음, 일단 다 먹고. 다 먹고 말해줄게."
"정확한 진실만을 요구합니다."
.....진지한거 맞지 종인아..? 뭔 노조같아...
"그래. 알았어. 정확한 진실만 말해줄게. 라면 불으니까 빨리 먹어."
Ep. 57 겸손을 모르는 군(feat. 화해?)
대충 전해들었다. 오빠의 능력이 안전하지 못해서 그걸 연구하려 연구원이 되었고,
약은 그 능력이 위험해서 먹는거라고. 별것도 아니구만 진작에 말해주지.
참외를 처먹처먹하고 있는데 종인이가 물었다.
"그럼 형 능력은 이제 아예 못써요?"
"아니. 약 안 먹으면 쓸 수 있어."
"요즘에 써 봤어요?"
"요즘 연구소에서 연구하는게 이거야. 불완전한 초능력자들이 완전하게 초능력을 쓰는 방법."
갑자기 오빠가 달라보였다. 우리가 시험 볼때마다 했던 오빠는 말이야.. 1등은 당연했고..
이 말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것 같았다.
"오, 오빠 똑똑하다 했지, 진짜 연구소에 들어갈 정도로 똑똑했을 줄이야."
"거 봐. 근데 너네는 왜 이 오빠를 안닮아서.. 이 오빠가 고등학생땐.."
"종인아 오랜만에 경수네 집에가서 부루마블 할래?"
"징어야..?"
"말이 4개고 은행장이 있어야 하니까 2명 더 데리고 가자."
"그래."
"종인아..?"
"오빠 심심하니까 이씽오빠네 집에 떨궈 놓고 가자."
"오. 누나 똑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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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오빠 말 안끝났..."
Ep. 58 부루마블
경수네 집에 종대랑 세훈이를 데리고 갔다.
거의 납치 수준이었지..☆
"어? 왠일? 어? 어..?"
"여! 김남매! 응..?"
경수네 집에서 어안이 벙벙한 것은 경수도 마찬가지였다.
오빠의 자기자랑이 싫은 우리의 독단적인 선택이었으므로 미리 알리지 않았다.ㅎㅎ
"부루마블하자!"
"그거 때문에 이렇게 온거야?"
"종인이 능력으로 실제 나라갈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여 전기구이ㅋㅋㅋㅋ똑똑하구만ㅋㅋㅋ"
"빚져서 건물 팔려면 경수형 능력으로 건물 부셔버리면 되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재밌겠닼ㅋㅋㅋㅋㅋ"
"내 소원은 묵살당한건가.."
종인이 소원? 아, 대한민국 맥시멈 때문에 종말 안오게 해달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묵살인증해줘?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맞아. 도경수 너 왜 저번에 문자 보낸 거냐?"
"저번에?"
"어. 나 닮은 사람봤다고 뜬금없이. 아 은행장 오뎨훈. 돈 제대로 안 세냐. 만원이 비잖아."
"아, 그거. 그냥. 너 닮았어서."
"왜?? 경수형이 뜬끔없이 누나한테 문자했어?"
"엉. 뎨후니 너의 천둥치면 종대형이 교무실로 불려갈 것 같아. 다음으로 어이없었지."
"...응? 그건 뭐야아아!!!"
"ㅋㅋㅋㅋㅋㅋ맞잖아옄ㅋㅋㅋㅋ집에 있다가 갑자기 천둥이 치는데 형이 교무실에 가야할 것 같았어옄ㅋㅋㅋ"
저번에 컴퓨터 하고 있는데 뜸금없이 문자와서 보니까 오뎨훈이 저렇게 보냈었다ㅋㅋㅋ
진짜 뭔가 그럴 것 같아서 개 웃었었는뎈ㅋㅋㅋ
"세훈아. 저쪽에 과자 있어."
"오, 먹어도 되는 거예여?"
세훈이의 바람을 타고 둥실둥실 날아온 초코파이. 아니 이것은?!
"이거 타오가 사고쳤을 때 산거지? 아직도 있냐?"
"난 집에서 군것질 잘 안해서."
"읭??? 너 군것질 별로 안 좋아해?"
"어."
"왜?!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집에선 잘 안먹게 되더라고."
"그랭?"
"다 나눴다! 시작해여!!"
건물만 사다가 파산하는 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실적인 게임이 시작되었다.
특히 경수랑 같이 하면 개잼있다. 경수는 침착한 편인데 부루마블만 하면 애가 이성을 잃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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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장난하냐. 서울 누가 샀어. 누가 미친.."
"경수형 이거봐요. 나한테 있네? 200만원입니다."
"기다려. 나 판다."
"ㅋㅋㅋㅋㅋㅋㅋ경수 또 승부욕 붙었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징어야 우린 저렇게 추잡해 지지 말잨ㅋㅋㅋㅋ"
"닥쳐 김종대. 두개골 쪼개기 전에."
"네..ㅎ"
Ep. 59 부모님
부루마블이 끝날때 쯤 경수 부모님이 오셨다. 후다닥 내려가서 인사드렸다.
"아주머니! 아저씨! 안녕하세요?!!"
"어? 징어왔었어?ㅎㅎ"
"오랜만이구나."
"그간 더 젊어지신 것 같은데요?ㅎㅎㅎㅎ"
"에휴, 젊어지긴.. 정말?ㅎㅎㅎ"
"당연하죠.ㅎㅎㅎ"
경수네 부모님은 바람직한 부모상이었다. 다정하고, 아들을 아끼며 자랑스러워 하고.
우선 부지런하다는 점이 가장 배움직했다.
맥시멈들의 정부 지원금은 평생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을 안해도 4인가족이 먹고살 만큼이었다.
집도 주고, 각종 보험금도 내주고, 세금감면해주고.
그런데도 경수네 부모님은 함께 요식업을 하고 계시다. 짱짱.
"안녕하세요."
아이들도 인사를 하고 난 아주머니를 도와 장 본 것들을 정리했다.
옆에서 도경수가 도와줬고 애들은 올라가서 판 벌렸던 거 치우러 갔다.
예상을 해본다면 낭랑 17세들이 종대 부려먹을듯... 종대..☆
"징어 요즘에 바빳어? 진짜 오랜만인 것 같아.."
"아, 자주 오긴 했었는데 그때마다 안 계셔서요.ㅎㅎ"
"아, 그랬구나. 난 또."
"왜요?"
"경수랑 싸운 줄 알았지.. 애가 워낙 무뚝뚝해서 여자를 몰라.."
"엄마."
경수가 나직이 아주머니를 불렀고 아주머니는 그런 경수가 귀여운 듯 웃으셨다.
"ㅋㅋㅋㅋㅋㅋ경수 되게 다정한데! 경수 짱짱 다정해요.ㅋㅋㅋㅋ"
아주머니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웃집 아주머니께서 나랑 종인이 인사잘한다고 준면오빠한테 말하면 오빠가 저 표정이던데.
아, 아주머니는 엄마미소지만 오빠는 할배웃음..ㅎㅎ
정리를 다하고 놀만큼 논 우리는 슬슬 갈준비를 했다. 시계는 6시를 향하고 있었다.
준비라 할 것도 없이 그냥 핸드폰만 집어들면 끝.
신발도 안신고 옴ㅋㅋ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김종인 (이럴때만)짱짱.
"아. 우리 엄마도 너 보고싶어 했어."
"아, 맞아. 종대네 어머니는 본지 진짜 까마득하다."
"근데도 누나가 보고 싶데요?"
"응. 너도 보고싶댔어.ㅋㅋㅋㅋ"
"오, 그럼 오뎨훈 데려다주고 바로 종대네 집 가자. 경수쨔응 같이 갈래?"
"난 곧 밥먹을 것 같던데."
"아, 장보셨지. 그럼 내일보자! 인사드리고 가야지."
아주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오세훈을 데려다준 뒤 종대네 집으로 향했다.
거실에 공간이동을 하니 둥둥 떠있는 가구들. 소파에 머리통 찍히고 아파하는데
오랜만에 듣어 더 반가운 아저씨 목소리가 들렸다.
"으아아아! 징어아니니? 종인이도 있네? 아이고, 괜찮아?"
종대의 성격은 빼박 아저씨였다.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3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0/3/e03e998ce92441e28019ad3d21f763a5.jpg)
"아빠 아들도 왔어어!"
"아이고, 찢어지진 않았어? 괜찮니?"
가구를 다 내려놓은 아저씨가 나에게 다가오셨다.
종대네 아빠는 염력 B등급이셨다.
살짝 딩딩 거리는 거 빼곤 괜찮았다. 방문을 열고 나오신 아주머니가 달려오셨다.
어, 아주머니 성격도 빼박 닮았다..ㅋㅋㅋㅋㅋㅋ
"봐봐 징어야!"
캬, 역시 화아아아 하면서 낫는 이 느낌.
아주머니는 리커버리 C등급이셨다.
진짜 중독될 만큼 느낌이 좋다.bbbb
"오랜만인데 애 머리 찍기나 하고 말이야, 어?"
"그, 내가 일부러 그랬나아?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 할 수도 있지."
"오랜만인데 싸우시려구요?"
"아아니! 누가 싸운댔니ㅎㅎㅎㅎ 그냥 대화지 대화."
"사과라도 깍아 주랴?"
음, 경수네 집안은 되게 따뜻하고 종대네 집은 시끌시끌해서 좋다.
솔직히 난 부모님이 어려서부터 없어서 제대로 된 기억조차 없다.
그럼에도 그립거나,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뭐 이런 생각을 안 하는게 오빠가 빈부분을 빠짐없이 채워주었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계신 집안을 보면 그냥 분위기가 좋네? 이럴뿐이다.
이렇게 머리 찍히면 아주머니가 치료해주고 소란스럽다가도 종대이야기엔 엄마미소, 아빠미소.
Ep. 60 경수야..
보충 1교시. 실습이라며 밖으로 우리를 소환한 루한쌤.
실습은 무슨 광합성 받으면서 쉴려고 그러는 거겠지.
목장에 소 풀어 놓듯 우리를 풀어 놓더니 쌤은 딱 한마디만 하셨다.
"가서 너희들의 능력을 양껏 발휘해 봐요. 가끔 이런것도 필요하죠."
거봐. 쉴려고 그러는 거지. 무튼 나는 화단 한켠에서 개미나 구경했다.
개미가 지나간 자리를 만지면 개미의 집을 구경할 수 있다지. 재밌쪙ㅎㅎㅎ
그렇게 있다가보니 그늘이고 습하고 하니까 무릎 뒤로 땀이 나는 것 같았다.
운동장을 돌아보니 애들도 안보인다. ???? 다들 어딨나 봤더니 스텐드에 다 퍼질러 누워있다.
그 선생에 그 제자라고 해야되나? 나도 슬슬 그쪽으로 갔다.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3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b/6/fb6b8b17ea9a970ef7e06fb3c30da067.gif)
"김징어. 음료수 사왔어."
뒤를 돌아보니 음료수를 들고 오는 경수가 보였다.
다다다 달려가 경수를 올려다보니 음료수를 건네준다. 아싸~ㅎㅎㅎ
캔을 따서 한모금 마시려 위를 올려다보았다. 위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것을 봄과 동시에 김종인 목소리가 들렸다.
"누나!!!!!"
난 발 찍힐 뻔 할 때나 지금이나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저 눈만 꾹 감을 뿐.
곧 큰소리가 들리고 난 멀쩡했다.
왜, 항상 멀쩡할까 나는..? 눈을 떠 앞을 보니 경수가 보였다.
위를 올려다보았다. 경수가 한 손으로 막아낸 그것이 밑으로 떨어져 다시 큰소리가 들렸다.
내 옆으로 공간이동한 종인이가 날 살피며 물었다.
"누나 괜찮냐? 어?"
"어? 어. 난 무사해. 경수야 괜찮아?"
"나야 뭐."
경수가 무사하다는 듯 팔을 돌렸고 위에서 플라잉 애들이 내려와서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책상 옮기다가 그만.."
그들이 들고가다 떨어뜨린 것은 과학실같은 곳에서 쓰는 큰 철제케비넷이었다.
저거에 맞았으면.. 경수가 아니었으면..
진짜 끔찍할 뻔했다.
민석오빠가 날카로운 얼음을 들고 다가와 말했다.
"죽을 뻔 했잖아."
"아냐. 오빠 괜찮아. 가봐."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그들이 다시 들어올린 그것은 움푹 패여 망가져 있었다.
얼마나 강하게 떨어진건지. 민석오빠가 얼음을 다시 눈처럼 만들더니
경수의 팔에 대주었다.
"괜찮아요. 방어력도 쎄서."
"진짜 괜찮아? 보건실 가볼까?"
"나 맥시멈이야. 기차가 와서 부딪혀도 기차가 부서져."
안심이 되긴 한다지만, 그래도 인간인지라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나저나 도경수, 겁나 멋짐.
"끄어엉 누나, 내가.. 내가 시가늘 멈추며는 돼었는데ㅠㅠㅠㅠㅠ"
??????시간을 멈췄으면 됐는데 그렇게 못해서 미안하다는 거지..? 그치 타오야?
"조심 좀 해요. 요즘 맨날 왜 그러는 거에요?"
뒤늦게 온 루한쌤의 말에 애들이 루한쌤을 본다.
"나랑 징어랑 비밀이라서 안 말해줄래요. 들어갑시다. 징어때문에 무서워서 실습 못하겠네요."
결국 반에 들어와서 초능력 이론 수업이나 들었다.
아, 이거 다 플라잉 애들 때문인데.. 따끔하게 야단이나 칠 걸!!!
| 오후의 감수성 |
+요즘에 뭐라 그러지, 기분이 시시각각 변한다고 해야되나요?ㅠㅠ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어요..ㅠㅠㅠㅠㅠ 내일부터 제가 그 스트레스의 현장으로 뛰어들게 되었는데요.. 답글이 늦어질 수도 있구 매일매일 글이 못 올라올 수도 있답니다ㅠㅠㅠ 그래두 연중같은 것은 없을 겁니다!ㅎㅎ 내 비타민이고 내 해피바이러스는 내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는 독자님들이니까여!♥
++암호닉입니다!!♥ 체리/안녕/모카/매매/경수하트/엑소영/구금/정동이/뭉구/규야/바닐라라떼/세젤빛/탄비/슈웹스/죽지마/치노/ 성장통/두부/캐서린/해바라기/코끼리/강우/워너비/샘물이/스젤졸/삼지창/단해나/변맥현 많이 아껴요 나의 암호우늭♥_♥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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