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61 우와!!!!
어느 한적한 산 중턱. 정말 한적하여 아무도 없는 그곳에 우리 남매들과 세훈이가 있다.
저 멀리 있는 오빠와 커다란 나무 꼭대기에 있는 나랑 종인이, 세훈이.
우리는 여기서 처음으로 오빠의 초능력을 볼 생각이다.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오빠가 일반인이 아니라니!
D등급이면 어때! 그토록 원하던 내 소원이 이뤄진거면 됐지!
"근데, 위험하다며."
"괜찮겠지."
"정 위험하면 누나 들고 날아야 돼 세훈아."
"아, 무거울 텐데."
"뭐라 했냐 이 간지폭풍새끼야."
"무겁다고."
"김종인! 쟤가 니 누나 막 놀린다!!!"
"놀리라 해. 형!! 됐어?!!"
"어!!!"
오빠의 손끝에서 나오던 물. 수도꼭지마냥 나오는 물줄기에 우리는 신기했다.
녀러분!!! 우리오빠가 물을 뿜어여!!!!
갑자기 확 나오는 물은 하늘로 향해졌고 때아닌 분수와, 그 물 세기에 깜짝 놀란 우리들이다.
"누나. 저거 이쪽 맞추면 우리 즉사 아니야?"
"저거 적어도 20M는 올라간 것 같은데.."
"나 둘다 못 구하고 도망칠 수도 있어."
김종인의 무책임한 말에 째려보다가 다시 오빠를 보았다.
물줄기에서 물이 흩뿌려지면서 무지개도 보이고, 신나게 능력써서 기분좋아 보이는 오빠도 보이고.
참 여러모로 이쁜 장면이다.
"오빠!!! 멈춰봐!!!!"
곧 물이 뚝 끊겼다. 조절.. 잘하는데?
그러나 곧 둑 터지듯 터진 물줄기는 위로 향했다.
"얘들아!!!!!"
물소리에 묻혀 작게 들리는 오빠의 목소리.
"큰...났..!!!!!"
"뭐?!!!!"
"큰일났..!!!!"
"큰일났다고?!!!!!"
"못 멈춰!!!!!!"
.......
정적이 흘렀다.
어떡하지? 못 멈춘다고? 세훈이를 보았다. 그저 오빠를 애잔하게 보고 있다.
종인이를 보았다. 안절부절 못하며 자꾸 없어졌다 나타났다를 하더니 결국 데려온 것은 백현이었다.
"뭐야? 여기 어디야? 무슨 도야. 한국이긴 하지?"
"태백산맥 어디쯤이긴 한데, 큰일이야."
"저거 누구야?"
"우리오빠."
"아... 형님!!!!! 백현이 왔씁니다!!!!"
"어!! 안녕?!!!!! 잘 지냈어?!!!!!"
"이거 어디서 오는 물줄기에요?!!!!!"
"오빠."
"아, 형님 물줄기야? ....뭐?"
"사정은 나중에 듣고 지금 큰일이야."
자초지종을 들은 백현이가 말했다.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4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f/2/0f2b322f7415ff816807ddffd1bff8fe.gif)
"약을 드시면 되잖아."
.......
"그, 세훈아 종인아."
"응?"
"우리 멍청이 클럽 만들래?"
"누나가 회장해."
"그래야지. 아니다! 못 먹지! 오빠 양손으로 저러고 있고, 우리는 접근을 못해!"
"김종인 능력은 폼이야, 징어야?ㅎㅎ"
집에 들려서 약통을 들고 온 종인이는 이씽오빠도 데려왔다.
"나는, 왜 또. 뭐하는 거야 저거는?"
"오빠, 저거가 아니라 준면오빠야."
"그래. 저거."
저거오빠는 도와달라며 난리다.
"제가 만약에 물대포 맞고 날아가서 다치면 바로 고쳐줘요."
그말을 남긴 종인이가 오빠 뒤로 공간이동을 했다. 오빠에게 약을 먹이고 다시 이곳으로 오는 종인이.
오빠의 물줄기는 아주 잠깐 사그러들다 다시 터져나왔다.
"준면이 약 한 알로는 안될텐데. 2알 더 가져가서 먹여."
"네?"
"왜?"
"내성."
결국 2알을 더 가져가서 먹이는 종인이. 이제야 서서히 사그라들더니 멎었다.
너무 힘을 쏟은 듯 숨을 고르던 오빠가 애써 맑게 웃으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뛰어내린 나.
"아, 저 누나가!!!"
멀티가 되는 세훈이는 나를 안전하게 내려주더니 다들 데리고 내려왔다.
뭐라 말하려던 세훈이가 말을 멈췄다. 내가 오빠에게 달려가 안겼기 때문이겠지.
잠시 당황하던 오빠는 악몽때문에 잠을 못자던 나를 안아주었을 때처럼 안아서 다독였다.
정작 내가 오빠를 다독이려 다가섰는데, 오빠는 끝까지 나를 다독였다.
"그동안, 왜 말 안했어.. 나는, 오빠가 이렇게 까지 힘든 줄도 모르고.."
"오빠 하나도 안 힘든데. 오히려 너랑 종인이가 사고 치는 게 더 힘들어.ㅎㅎ"
김준면이 내 오빠라서 자랑스러운 날이었다.
Ep.62 인터뷰
인터넷 기사를 보던 도중 눈에 띄는 기사를 찾아내었다.
/베일에 감춰진 그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뭔 개똥같은 소리지 하며 들어가 보았다.
각 우리의 개인사진들이 모자이크 되어서 올라가 있었으며,
나는 한적이 없는 인터뷰가 처 올라가 있었다.
"김종인!!!!!"
내 부름에 문열고 들어오는 김종인.
"야, 우리 중에 뭐 인터뷰 한 사람있냐?"
"난 아닌데? 오세훈! 타오!! 니들 인터뷰 했었냐?!!"
"아니!"
"누나!!!"
종인이를 제치고 들어온 타오가 맑게 웃는다.
그런 타오를 보며 마주 웃어주고 종인이에게 말했다.
"이거봐봐."
다가온 종인이가 기사를 읽어보더니 세훈이를 보며 물었다.
"오세훈 너 하마 좋아하냐?"
"뭔 뜬금없는 소리야."
"타오 너 타임컨트롤 요즘 잘 하냐?"
"그때보다눈 나아져는데 아직인데.."
"뭐야 이거? 순 뻥이잖아."
어느 간댕이 부은 놈들인지는 몰라도. 그냥 둘 수 없다.흐흐
(실은 심심함)
Ep. 63 후눈
기사는 일파만파 우리들 사이로 퍼져나갔다.
단톡의 힘이란. 모두가 확인하고 한마디씩 했는데, 차마 이곳에 쓸 수 없을 만한 욕들이 난무했다^^
근처 카페에 모인 우리들. 그중 가장 빡친 것은 민석오빠였다.
/"초능력시험평가는 맥시멈인 저에게 껌이죠." - 기사 중/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4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a/a/5aa5c23edb2d8da68936b645d211389b.gif)
"껌이긴 시발 다 죽여버릴라."
요즘 안그래도 더운데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신 민석오빠다..
더군다나 일년 더 다니기 싫다며 더 열심인데, 껌이라니.. 죽을려고 작정한 사람 같았다..
"그래서 이 사람 어딨는데."
씩씩거리며 민석오빠가 말하니 방금 해킹에 관한거 지수로 습득한 백현이가 이것저것 해보더니
아이피 주소를 알아냈다. 와, 진짜 개멋짐.
"가자. 종인아 주소 여기야."
"지도로 보여줘. 좌표 정확하게 몰라."
"지도.. 여기. 이쯤?"
"간다."
바로 왔다. 역시 김종인. 백현이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어딘가를 가리켰다.
저 집이라 이거지.. 우리는 대뜸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택배왔습니다! 000기자님댁 맞으시죠?"
"바보야 기자님인 걸 말하면 어떡해!"
입을 닫은 종대가 눈치를 보았다. 그러나 금방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잠시만요."
문이 열리자마자 타임컨트롤을 써 그 사람의 시간을 멈춘 타오.
경수가 그 사람을 들쳐매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에 그를 내려놓은 경수와 그의 주위로 닿으면 녹는다던 불덩이를 띄우는 찬열이.
곧 타오가 시간을 바르게 흐르도록 하였다.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4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8/e/48e1bdaaa0f8bcb0b03f7a4b18f16ba8.gif)
"뭐, 아시겠지만 닿으면 뒤져요."
"너무 서 있는 거 아니냐?"
"그런가? 의자정도는 드릴게."
의자를 건네준 찬열이가 다시 그를 가두었다.
솔직히 약간의 심심함과 민석오빠의 빡침때문에 온 거여서 난 딱히 할 게 없었다.
그러나 민석오빠는 아니었다.
"당신이.. 초능력시험평가에 대해서 뭘 알아..?"
"네? 아니, 누구신데요?"
"우리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기사를 쓰셨어요?"
백현이의 말에 뭔가를 깨닫는다 하더니 아아! 라며 완전히 깨닫게 된 것 같았다.
"맥시..멈..?"
고개를 끄덕인 민석오빠의 손엔 어느새 날카로운 고드름이 위치했다.
아, 민석오빠 저거 금지 시켜야 겠어.. 진짜 일날 것 같아..
"누구 허락맡고 쓰신 거예요? 어떤 데이타로 쓰신 거예요? 왜 거짓으로 지어서 쓰신 거예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목숨은 살려 주시는 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죽여욬ㅋㅋㅋㅋㅋ"
찬열이가 빵터졌고 소심해진 기자는 점점 움츠러 들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먹고 살기 힘들어져서.."
우리는 인상을 찡그렸다. 자기 먹고살기 힘들다고 남을 팔아서 돈을 벌 생각을 하다니.
죽일까 그냥?
"아시다시피 일반인을 써주는 곳도 없고, 간신히 들어가게 된 편집국은 초능력자 우대고.."
...찡그렸던 인상이 측은으로 바뀌었다. 그래, 우리 오빠도 그랬었지..
초능력 숨기던 때엔 어느 회사든 다 짤리고, 이유없이 맞기도 하고, 작은 실수로 새벽 3시에 퇴근도 하고..
"특종을 잡아오면 우대해준다는 말에.. 죄송합니다.."
찬열이의 불덩이가 꺼졌다. 남자가 앞을 보았다.
우리는 하나둘씩 거실 소파에 앉았고 노트북을 공간이동으로 테이블로 옮긴 종인이가 말했다.
"...뭐, 제대로 기사 쓰던가요."
"저 하마 안 좋아해요."
"나 아직 타임컨트롤 조절 잘 못해."
"못해요. 라고 해야지 타오야."
"아, 모태요."
자기 앞에 닿으면 녹는 1200도 가까이 되는 불덩이가 앞에 있었기 때문인지
다리가 풀린듯 주저 앉으려했고, 그것을 잡아준 백현이가 말했다.
"다음에 또 거짓기사 쓰면 그땐 죽을 지도 몰라요. 민석이형 완전 예민하거든요."
"아.. 네."
Ep. 64 개판
우리의 인터뷰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아, 심심한 차에 너무 후눈하게 끝나서 아쉬웠다. 뭐 그렇다고 능력남용하면서
그러는 건 바라지 않았다만..
"김징어양은 우리나라 맥시멈 중 홍일점이잖아요. 솔직히 설렌적 있으신가요?"
"지ㄹ.. 아니. 없어요."
"왜! 내가 저번에 타오 구해줄 때 안 설렜냐?!"
"꺼져. 뭘 설레. 벌레 잡는 거라며 가자 그런게 누군데."
![[EXO/징어] 능력남용 맥시멈 초능력자들 14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1/c/b1ced64db3d17aa1696cf40e05cffbcc.gif)
"나도 너 구해줬었는데. 그거 떨어질 때. 그때 설렜나?"
"고맙긴 했어도 설레지 않았단다."
솔직히! 진짜 솔직히 설렜지. 경수는.
근데 애들 다 있는데 네! 도경수군에게 엄청 설레더군요~ㅎㅎ 라고 말할 순 없었다.
"[나도 너 과외해주고, 쌤이 부른다고 텔파도 넣어주고.]"
"다 안꺼져? 뭔 남자로 보여야지 설레지."
"누나!! 나눈?! 나눈 누나?!!"
"타오.. 음...."
"업눈커야?"
"어.. 우리 타오는..."
"타오 너가 겨울로 돌렸을 때. 그때 누나가 설렜다고 했어."
김종인의 개같은 말에 김종인을 보니 그냥 그렇게 하랜다.
그래서 고개만 끄덕이니 기자의 표정이 좋지 않다. 아.. 알 것 같네요..ㅎㅎ
그거 기사로 엄청 크게 나갔었죠? 속보로 까지 나왔었고..ㅎㅎㅎ
"나 지금도 해줄쑤이써!!"
"아냐!! 아냐 타오야. 누나는 현 계절이 좋아.ㅎㅎ"
"그럼 징어양은 단 한번도 설렌적이 없으신 건가요?"
"어... 네.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
"누나 경수형 설렜었다며."
경수가 날 본다. 그런 경수의 눈을 피해 김종인을 보았다. 시발 넌 뒤졌다.
눈을 피하는 김종인과 애써 말하는 나.
"아니거든. 뭔 개소리야."
"야 김징어. 똑바로 말해라."
박찬열이 그 큰눈으로 날 무섭게 야린다.
겁나 설렜었다!!! 라고 말하면 여자고 뭐고 한대 치겠다?
"안 설렜다고. 아 딴거 질문해요."
"징어야 나는? 나도 안 설렜어? 단 한번도?"
김종대..그만하자고 했다..ㅂㄷㅂㄷ
"나는?"
민석오빠까지. 기자아저씨는 재밌는 듯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우리를 보았다.
"아 솔직히 나지 누나? 깐지나잖아."
"뭐 시발 깐지로 맞고 싶다고? 다 안 닥쳐? 여기 엎어?"
"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 알았어. 근데 나지?"
빡치면 발부터 나가므로 가장 가까이 있던 박찬열을 까버리고
돌아다니며 아주 매타작을 해주었다. 그럼에도 이 개새끼들이 계속 자기냐고 묻길래 소리쳤다.
"루한쌤이다!! 나 루한쌤 좋아해 볍씨들아!!!!!"
"......"
그리고 정적이었다.
분위기 개판이구만.
Ep. 65 아니 그게 아니구요
기자 아저씨가 급 손을 놀리길래 그 손을 잡으며 말했다.
"이거 기사로 나가는 순간 칼들고 찾아 올 거에요."
".....네. 걱정마세요. 하하핳."
"아니 근데 김징어 진짜야?"
"어. 그니까 닥치고 있어."
잔뜩 화나서 앉으니 경수가 말했다.
"다리 꼬지마. 허리 돌아가."
바른자세로 앉았다.
그날 인터뷰를 다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김종인에게 날라차기를 하며 말했다.
"씨방새야!!!!!"
"이게 무슨 일이야 징어야?"
오빠가 다가왔고 난 계속 발차기를 하였다.
"아!! 아파!!!"
"이 씨방새진짜!!! 미친놈아!!!"
"징어야! 종인이 다쳐!"
"아 놔 봐!!!!!"
"아 누나가 그랬었잖아!!!! 도경수형한테 설렌다며!!!!"
"이게 무슨 소리야? 경수? 도경수?"
"아오!!!! 입 안닥쳐?!!!!"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라벤더차를 홀짝이며 거실에 모여앉은 셋.
오빠가 차분히 차를 마시며 말했다.
"그래서 경수 좋아한다고?"
"아니라고!!!!!!"
"한모금 더 마셔."
"후.. 아니야. 안 좋아해."
"근데 종인이가 왜 그러는거야?"
"놀리는 거지 뭐."
오빠가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원샷하더니 말했다.
"일찍들 자. 내일 학교가잖아."
"엉. 오빠 잘자."
"응. 종인이 멍 안 들었어?"
"한 두 번 이러나."
"그래. 다음부터 누나 놀리지 말고. 잘자."
"네."
김종인이랑 흥! 하며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가는 길에 김종인과 마주쳤다.
서로 부은 얼굴 가리키며 웃다가 난 화장실로 종인이는 부엌으로 향했다.
씻고 나오니 차려져 있는 5첩 반상.
"이게 다 뭐야?"
"요즘 우리 징어랑 종인이 못 챙겨 준 거 같아서. 오빠는 회사나간다!!"
"네. 다녀와요, 형."
"어.. 잘 다녀와 오빠."
급히 구두를 구겨신고 나가는 오빠의 뒷모습을 보다가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었다.
"내가 예언하나 할까?"
"뭔데?"
"누나 학교 가자마자 비글형들이 루한쌤한테 누나가 쌤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딴 예언하지마라. 말이 씨가 돼."
씨가 발아하여 싹을 틔우고. 이런 씨 발아.
"루한쌤!! 징어가 루한쌤 좋아한데요오!!!"
"나이차를 극복하겠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으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렇군요."
"아무렇지 않으세요?!"
"장난이겠죠 뭐."
"진짜에요."
경수까지 합세했다. 뭐야. 다 뒤지고 싶어? 여기 다 엎어?
"마음만 받을게요. 징어도 내 마음만 받아요."
"그러죠 뭐."
루한쌤의 재치있는 반응으로 다행이 마무리 되었다.
물론 쉬는시간에 경수가 안 말렸으면 애들 다 팼을 듯.
....아, 경수 너도 그랬지? 다 죽일거야.
| (부끄) |
+ㅎㅎㅎㅎㅎㅎㅎ많이 늦었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왕부끄) 다행이 잘 해결되었어요! 역시 앞으로 닥칠일은 생각만큼 대단하지 않아욯ㅎㅎㅎㅎㅎ 지레 겁먹고 미래를 걱정하면 안돼요.. 머리 빠지니까..☆★
++암호닉!!!!♥ 체리/안녕/모카/매매/경수하트/엑소영/구금/정동이/뭉구/규야/바닐라라떼/세젤빛/탄비/슈웹스/죽지마/치노/ 성장통/두부/캐서린/해바라기/코끼리/강우/워너비/샘물이/스젤졸/삼지창/단해나/변맥현/햇살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 나의 힐링쟁이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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